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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일로보틱스, 올해는 흑자 내년은 매출 확대-한국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2일 유일로보틱스(388720)에 대해 올해 국내 자동차 벤더사의 해외 공장으로 수주 흐름이 견조해 흑자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내년엔 대기업향 수주가 본격화되며, 매출 볼륨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정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일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과 자동화 시스템을 전문으로 한다”며 “로봇뿐만 자동화 설비를 통합 제공함으로써, 산업과 공장 자동화에 필요한 턴키 방식의 수주가 가능하다. 또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직교·다관절·협동 세 종류의 산업용 로봇 라인업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객사는 자동차와 2차 전지, 가전과 모바일, 음식료 등으로 다양하며, 자동차·2차 전지가 60~70%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로봇 23%, 자동화시스템 59%, 기타 18%로 구성된다. 같은 기간 수출 비중은 22%이며, 대부분 국내 기업의 해외 공장에 납품되는 물량이다.박정인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1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억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로 돌아서 올해 2분기부터 분기 흑자 기조를 유지 중이다”며 “고객사의 설비 자동화 투자가 점차 회복하는 가운데, 수출 기여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누적 수출액은 59억원(2023년 3분기 누적 12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5배 증가했다”며 “특히 국내 자동차 벤더사의 해외 공장으로 수주 흐름이 견조하다. 원가율 개선도 고무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매출총이익률(GPM)이 지난해 9.4%에서 3분기 누적 21.7%까지 확대됐다. 로봇 제작에 필요한 부품을 모두 외부에서 조달하는데 감속기, 모터 등 주 원재료의 가격이 안정화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며 “효율적인 비용 관리로 판관비율도 24% 수준으로 낮아졌다”고 판단했다. 이에 실적 개선 흐름은 4분기에도 이어져 2024년 매출액 383억원으로 전년 대비 30.0% 증가하고,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내년에는 대기업향 수주가 본격화되며, 매출 볼륨이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지난 7월 포스코엠텍과 포장 설비 자동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내년 하반기 관련 자동화 로봇의 납품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또 “SK온의 미국 배터리 공장 자동화 설비를 위한 논의도 지속 중이며, 매출 규모 및 시기도 내년에는 보다 구체화될 전망이다”며 “향후 대량 수주를 위한 생산능력(Capa) 확보도 순항 중이다. 올해 12월 청라 신공장(연 Capa 2000억원 이상)의 완공이 예상되며, 내년 1분기 이전 계획이다”고 전했다.
- 교육청·지자체·지역사회 함께한 '경기공유학교' 성과 알린다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교육청과 지자체, 지역사회 협력으로 꽃 피운 ‘경기공유학교’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펼쳐진다. 21일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31개 지역에서 ‘경기공유학교 성장 나눔 발표회’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남양주에서 열린 경기공유학교 성장 나눔 발표회 모습.(사진=경기도교육청)지역사회 교육 역량을 결합해 학생의 다양한 학습 요구를 충족하는 경기공유학교는 지난 10일 기준 경기도내 학생 5만8622명이 3104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이번 성장 나눔 발표회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 기관(단체), 지자체가 함께 지역교육 협력을 위해 소통, 배움, 체험 공연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 9일 구리 공유나래 축제에서는 올해 활동 공유, 어린이 성우 애니메이션 공유학교 발표, 민요, 뮤지컬 공연 등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17개의 체험 부스에서는 포크레인 로봇, 반려동물 장애물 경기 등을 체험해 보며 활동 성과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6일 여주에서는 ‘새로운 시도, 색다른 도전, 자기 삶의 주인’을 주제로 여주 학생기획형 성장나눔 발표회를 열었다. 체험 부스부터 교육자원봉사자 모집, 2025년 학생기획워크숍 신청 안내까지 지역 교육공동체가 함께 했다.구리에서 열린 경기공유학교 성장 나눔 발표회 모습.(사진=경기도교육청)오는 22일 용인미르아이 용인교육 축제에서는 ‘용인을 바꾸는 시간, 지역과 함께 공유의 시대를 열다’를 주제로 지역전문가, 학부모, 학생, 교원, 교수가 함께 토론하며 지속발전 가능한 지역교육협력 과제를 논의한다. 23일 이천에서는 여러 교육 주체가 참여하는 ‘지역교육협력 지역협의회’에서 지역교육협력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꿈빚공유학교 성장 나눔을 진행한다. 시흥 성장나눔 발표회에서 은빛초 6학년 안소률 학생은 “직업특성 네비게이션 공유학교의 홀랜드 적성검사, 대학교 탐방 등에 참여하며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김인숙 경기도교육청 지역교육담당관은“경기공유학교가 학습으로, 학습을 넘어 진로까지 이뤄지기 위해 지역과 협력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지역과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 ‘원하는 배움이 多되는 세상에서 가장 큰 학교’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이한준 LH 사장 “재정상태 숨통틔여…주택공급 차질없이 진행”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부채비율 완화와 법정자본금 확대로 재정상태 숨통이 트이면서 주택공급과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 지원, 매입임대 등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게 됐다.”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세종의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 중이다 .(사진=박지애 기자)이한준 한국주택토지공사(LH) 사장은 21일 세종시의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단 오찬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기획재정부는 앞서 2027년까지 부채비율을 208% 맞추라고 했는데, 이렇게 되다 보니 주택공급과 관련한 주요 정부 정책이 뒤로 빠지게됐다”며 “하지만 이젠 기재부에서도 안정적인 주거 공급이 우선이라고 보고 2028년까지 231%로 부채비율을 완화해주면서 사업 추진 걸림돌이 해결됐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14일엔 현재 50조원인 LH의 법정자본금을 65조원으로 늘리는 내용의 한국토지주택공사법 개정안도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서도 이 사장은 “최근까지 가장 고민이었던 법정자본금 문제도 국회와 협의해 늘어나면서 주택공급 확대 정책 과제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법정자본금이 증가하면 부채 비율이 낮아지는 효과도 있다. 그는 보다안정화 된 재정 상태를 기반으로 집중해야 할 핵심 과제로 3기신도시 공급, 1기신도시 정비사업, 신규택지 등을 통한 △주택공급 확대 △매입임대주택사업 △전세사기피해자 주거 지원 △건설투자 확대 등을 꼽았다. 우선 주택공급확대와 관련해 이 사장은 “당초 목표인 연내 10만 5000호 사업승인은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3기 신도시는 지난 9월 첫 공급한 인천 계양을 넘어 내년 1월 고양창릉, 2월 하남교산, 3월 부천대장지구와 5월엔 남양주왕숙을 차례로 공급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린벨트 해제 등 신규택지를 통한 주택 공급과 관련해서는 신기술을 도입해 최대한 속도를 높이겠단 계획이다. 이사장은 “과거에는 토지 보상 인력 늦게 투입했는데 이번에는 선제적 투입해서 주민들과 접촉도 빨리할 계획”이라며 “더불어 드론과 인공지능(AI), 로봇을 활용해 서류작업과 지장물 분석 등을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진행 할 것”이라고 말했다. 1기신도시 정비사업과 관련해선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이주 문제도 지자체장들과 구체적인 협상 단계에 돌입한 상태다. 그는 “분당의 경우 성남시장하고 협의해서 분당 내 유휴부지 최대한 활용하기로 했다”며 “일산은 이주 대책으로 인근 3기 신도시 고양 창릉을 활용하고, 군포는 산본신도시 옆 중공업지역을 활용하는 것에 대해 각 지자체장들과 논의 중에 있다”고 진행상황을 설명했다.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지원의 경우 최대 1만 5000호까지 보상을 하겠단 계획이다. 이 사장은 “이달부터 전세사기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관련 업무가 국토부에서 이제 LH 담당이 됐는데, 법에 따르면 전세피해주택을 최대 3만호까지 인정한다고 보고 있다”며 “정부 예산은 현재 7500호까지 피해 지원이 가능한 것으로 아는데, LH는 부수적으로 예산을 추가해 1만 5000호까지 지원하고자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지원을 위한 독립 조직을 만들고 각 지역 본부에는 전세 피해주택 담당팀을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매입임대와 관련해선 8·8부동산 대책에서 발표한 연내 목표치 5만호를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사장은 “연초 3만2000호 공급이었던 매입임대주택이 지난 8월 정책에서 5만호로 늘어 시간이 촉박했지만 차질 없이 공급이 가능한 상황이다”며 “특히 매입임대는 빌라 등 비아파트 주택 공급을 늘려 입주자들한테 다양한 형태의 주거선택권을 부여한다는데 의미가 있는 만큼 내년에도 추가로 5만호 이상 공급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매입임대의 경우 한 채 매입 할 때마다 약 1억원 씩 LH 자체 자금이 들어가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데 드는 비용도 추가로 들고 있어 매입임대사업 자체가 연간 2조 2000억원 정도 손실구조를 갖고 있다”며 “다행히 정부와 협의해 꾸준하게 지원금을 늘리고 있는데 그렇다고 해도 지금은 정부 재정지원 규모 65% 수준 불과하다. 최소 90%까지 정부가 지원하도록 지속적 정부와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LG전자, '미래 준비 가속' 인사…김영락 본부장 사장 승진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내년에도 LG전자를 이끌며 ‘2030 미래비전’ 달성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매출 100조원을 올린다는 비전을 이루기 위해 사업본부를 재편하며 미래 준비를 단행한다. ‘조직 안정’을 추구하면서도 미래 준비를 위한 혁신 인재들을 전면에 내세우는 인사를 실시했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이데일리 DB)◇ LG전자, 42명 승진인사 실시LG전자(066570)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2025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조주완 CEO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LG전자를 이끈다. 일각에선 조 사장의 부회장 승진 가능성을 점쳤지만 내년에도 사장직함을 유지하게 됐다.LG전자는 사장 1명, 부사장 4명, 전무 8명, 상무 29명 등 총 42명(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1명 포함)에 대한 승진인사를 실시했다. 사장 승진은 김영락 한국영업본부장 1명이다. 그는 한국 시장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가전구독 사업모델을 적극 확대하며 경쟁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고, 온라인브랜드숍 기반 소비자직접판매(D2C) 사업 성과를 창출해 사장으로 승진했다. 곽도영 리빙솔루션사업부장, 김병열 HS오퍼레이션그룹장, 이상용 VS연구소장, 조휘재 IP센터장 총 4명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회사는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해 미래준비를 위한 혁신과 고(高)성과 조직으로의 변화를 주도하도록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사업의 중·장기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잠재력도 고려했다. 전사 디지털전환을 주도하며 데이터 기반 고객경험 및 경영성과 창출에 기여한 조정범 상무(DX전략담당)와 가전 통합 SW플랫폼 개발을 총괄하며 가전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임효준 수석연구위원(상무, 스마트홈플랫폼Task리더) 등을 포함해 총 8명이 전무로 승진했다. LG전자는 서비스, 영업 등 고객 접점과 R&D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과 성장 잠재력을 두루 갖춘 인재들을 상무로 선발했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김영락 사장◇ LG전자 기존 사업본부 체제 넘어 재편LG전자는 조직도 손질했다. ‘2030 미래 비전’ 가속화를 위한 조직개편에 방점을 찍었다. 제품 단위로 나뉘어 있던 기존 사업본부 체제를 넘어 조직 간 시너지를 높이는 사업본부를 재편했다. LG전자는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 HE(Home Entertainment),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 BS(Business Solutions)로 나뉘어있던 기존 4개 사업본부를 △HS(Home Appliance Solution) △MS(Media Entertainment Solution) △VS(Vehicle Solution) △ES(Eco Solution)사업본부로 각각의 역할과 명칭을 재편했다.HS사업본부는 LG 씽큐의 기획, 개발, 운영을 담당하는 플랫폼사업센터를 본부 직속으로 두고 집 안을 넘어 고객 생활 전반을 케어하는 AI홈 솔루션 사업을 주도한다. 기존 BS사업본부 산하 로봇사업을 이관 받아 로봇청소기, 이동형 AI홈 허브 등 홈 영역 로봇 역량과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기존 H&A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이 이어서 HS사업본부장을 맡는다.HE사업본부는 MS사업본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존 BS사업본부에서 IT 및 ID(Information Display, 사이니지 등)사업부를 이관 받아 TV 사업과 통합 운영한다. TV 사업의 체질 전환을 주도해 온 박형세 사장이 MS사업본부장을 맡는다. MS사업본부는 스마트 TV 중심이던 webOS 적용 제품을 모니터, 사이니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으로 더욱 빠르게 확대하며 플랫폼 기반 서비스사업의 영역을 확장한다. VS사업본부는 차량용 부품 공급업체를 넘어 차량 전반에 걸친 혁신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역할을 명확히 하며 차량용 솔루션(Vehicle Solution)사업본부로 명칭을 변경한다. 사업본부장은 은석현 부사장이 이어서 맡는다. 신설 ES사업본부는 전사 기업간거래(B2B)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해 온 HVAC 사업을 기존 H&A사업본부에서 분리해 별도 사업본부 체제로 꾸린 조직이다. 글로벌 톱티어 종합 공조업체로의 보다 빠른 도약을 추진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LG전자는 수주 기반으로 운영되는 HVAC 사업의 본질과 시장 및 고객 특성을 고려할 때 생활가전 사업과는 분리된 독립 사업본부로 운영하는 것이 사업의 미래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 극대화에 최선의 방안이라고 판단했다.ES사업본부는 기존 BS사업본부 산하 전기차 충전사업 또한 이관 받아 매출액 1조 원 이상 규모 유니콘 사업으로의 조기 전력화를 추진한다. ES사업본부는 LG의 미래 성장동력 가운데 하나인 클린테크(Clean Tech) 분야에서 B2B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는 중책을 담당하게 된다. 신임 ES사업본부장은 HVAC 사업과 전략의 연속성 차원에서 기존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부사장이 맡는다. LG전자는 해외 지역 B2B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영업본부 산하에 B2B사업역량강화담당을 신설하기로 했다.LG전자 ES사업본부장 이재성 부사장
- LG CNS, 2025년 정기 임원인사…현신균 대표 사장 승진 등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LG CNS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현신균 대표(부사장)를 사장으로 승진하는 등의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현신균 LG CNS 대표(사진=LG CNS)LG CNS 측은 “이번 인사에서 디지털 전환(DX) 핵심역량을 고도화하고 고객의 경영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 성과를 창출한 인재들을 선발했다”면서 “이를 통해 고객·산업 전문성과 정보기술(IT)·서비스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며 업계 최고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현 대표는 이번 인사를 통해 사장으로 승진했다. 현 사장은 2022년 말 대표이사 보임 후 LG CNS의 미래 성장을 위해 DX 기술 역량을 확고히 다지고, 글로벌에서 인정받는 DX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 사장은 2017년 말 LG CNS에 합류해 D&A사업부장,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을 맡았으며, 2010년부터 2017년 까지는 LG디스플레이에서 업무혁신 그룹장을 역임했다. 이에 앞서, AT커니, 국제연합(UN), 액센츄어 등에서 글로벌 혁신 전문가로 활동하기도 했다.임원 인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사장 승진(1명) 현신균 대표이사(전 대표이사)△부사장 승진(1명) 조형철 전자·제조사업부장(전 전자·제조사업부장)△전무 승진(1명) 배민 금융·공공사업부장(전 보안·솔루션사업부장)△상무 신규 선임(3명)명창국 스마트물류센터·로봇담당, 이선조 디지털 채널사업담당, 이승찬 경영관리DX담당△계열사 전입(2명) 남경현 법무실장(전 LG에너지솔루션 상무), 최종섭 인사담당(전 LG디스플레이 상무)
- "50년 제련기술 총집약"…'국가핵심기술' 고려아연 전구체 공장 가보니[르포]
- [울산=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울산역에서 차로 40여분을 달리자 고려아연의 온산제련소가 광활하게 펼쳐진다. 그리고 큰 도로를 사이에 두고 그 맞은편에는 황산니켈(켐코)을 비롯해 전구체( LG화학·켐코 합작법인 한국전구체), 동박(케이잼) 등 2차 전지 핵심소재를 생산하는 고려아연 계열사 공장들이 줄지어 서 있다. 특히 한국전구체의 전구체 제조 및 공정기술은 최근 정부로부터 국가핵심기술 및 국가첨단기술로 지정됐다. 21일 찾은 한국전구체 공장 창고에는 출하를 앞두고 있는 전구체들이 포대에 담겨 차곡차곡 쌓여 있었다. 현재 한국전구체에서는 고객사 니즈에 맞춰 니켈 함량에 따라 4가지 종류의 전구체를 생산하고 있다. 전구체는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의 전 단계를 말한다.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을 섞어 만든 화합물로, 여기에 리튬만 더하면 양극재가 되는 것이다. 양극재는 배터리 제조원가의 40%를 차지하는데, 전구체는 이 양극재 제조원가의 80%를 차지한다. 한국전구체 공장 창고에 전구체 완제품들이 쌓여 있다.(사진=이데일리 하지나기자)한국전구체는 니켈 비중이 다른 4종류의 전구체를 생산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하지나 기자)하지만 전구체의 경우 중국산 비중이 90%에 이를 정도로 대중 의존도가 높다. 이 같은 상황에서 고려아연의 전구체 기술이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된 것은 상징하는 바가 남다르다.김승현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기술연구소장이 21일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고려아연 제공)김승현 기술연구소장은 “현재 고려아연의 경우 33㎥ 이상의 용량을 갖고 있는 반응기를 사용해 전구체 생산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상 전구체 기업들이 6~7㎥의 반응기를 사용하는 것과 비교하면 5배 가량 큰 수준이다. 김 소장은 “500cc 물통에 설탕을 녹이는 것과 100t 탱크에 설탕을 녹이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며 “하물며 훨씬 민감한 이차전지 소재의 경우 이를 균질하게 컨트롤하는 것이 차별화된 기술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같은 기술력은 고려아연이 지난 50년간 축적된 제련 기술에서 비롯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고려아연은 전략광물자원인 안티모니 제련 기술과 아연 제련 독자기술(Hematite공법)에 대해서도 국가핵심기술 지정을 추가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반도체와 원자력, 전기전자, 로봇 등 기술적·경제적 가치가 높아 해외로 유출될 경우 국가 안보 및 국민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한다.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되면 해당 기술을 기관이나 기업은 법률에 따라 보호 조치를 실시해야 하고, 해당 기술을 수출하거나 해외 인수합병, 합작 투자 등 외국인 투자를 진행하려는 경우에는 산업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정부 승인 없이는 해외에 매각할 수 없게 됐다. 하지만 매각이 아니어도 기술유출은 다양한 방식으로 가능하다는 것이 고려아연 측의 우려다. 김 소장 또한 최근 경영권 분쟁을 우려했다. 그는 “지금도 고려아연과 협력업체 전 직원들이 더 좋은 회사를 만들고 지키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주주 및 국민들의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고려아연 올인원 니켈 제련소 부지 전경(사진=이데일리 하지나기자)고려아연은 현재 2026년 가동을 목표로 ‘올인원 니켈 제련소’도 짓고 있다. 니켈 기준 연간 생산량 4만2000톤(t) 규모로, 기존 켐코 생산량을 모두 합치면 연간 6만4900t의 생산 규모를 갖추게 된다. 최첨단 친환경 제련 기술을 집약해 산화광, 황화광을 비롯해 블랙매스, 폐배터리 등 다양한 원료에서 고순도 니켈을 뽑아내는 세계 최초의 올인원 니켈 제련소이다. 고려아연은 올 하반기부터 정부가 발주한 ‘2024년도 소재부품 기술개발 사업’ 중 ‘저순도 니켈 산화광 및 배터리용 고순도 니켈 원료 소재 제조 기술개발’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10개 산학연 기관과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김 소장은 “황산니켈이 아닌 니켈산화광을 수소 환원 방식으로 저탄소·친환경 니켈 환원체를 만들어 전구체까지 만드는 것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 ‘버스요금·첫돌 축하금 지원’ 예산 4조원 붓는 ‘명품도시’ 어디?
-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4조원에 육박하는 내년도 예산안과 함께 ‘명품도시 성남’을 위한 6대 전략을 발표했다.신 시장은 지난 20일 성남시의회 제298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2025년도 예산안과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내년도 성남시 예산안은 3조8298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대비 8.2% 증가했다.신상진 시장은 올해 추진한 △전 시민 대상 독감 백신 무료 접종 시행 △시스템반도체 개발 지원센터 건립 추진 △발달장애인 청년주택 지원사업 운영 △스페인 스마트시티 월드 콩그레스 대한민국 최초 본상 수상 △멕시코시티 블룸버그 시티랩 국제회의에서 ‘솔로몬의 선택’ 소개 △바로문자서비스 응답률 95% 달성 등을 거론하며 “2024년은 시민 건강을 지키고 미래 성장을 준비하는 기반을 다진 해였다”고 평가했다.신상진 성남시장이 지난 20일 성남시의회 제298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성남시)이어 “건강하고, 편안하며, 미래가 든든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2025년은 시민 중심의 명품도시로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문화, 산업, 복지, 주거, 청년, 통상 등 내년에 추진할 6대 도시전략을 소개했다.성남시는 2025년부터 ‘건강·문화·힐링 도시’로의 면모를 강화하기 위해 독감 무료 접종에 더해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신설하고, 치매 감별검사 본인부담금 지원 대상을 60세 이상 전 시민으로 확대한다. 구미동 하수처리장은 산책로와 녹지 공간으로 재탄생해 내년 6월 시민에게 임시 개방되며, 탄천과 공원 곳곳에 4000여 개의 벤치와 2000여 개의 쓰레기통이 새롭게 설치된다. 율동공원 오토캠핑장과 희망대공원 박물관 건립도 본격 추진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대한민국 대표 ‘4차산업 특별도시’로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야탑밸리에 시스템반도체 테스트베드센터 구축과 정자동 바이오헬스 첨단클러스터 등 거점별 기능을 연결하고, 오리역 일대를 제4테크노밸리로 하는 첨단산업 기술단지 조성을 계획 중이다. 또한 드론 및 로봇 배송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행정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복지부문에서는 사회적 약자와 청년,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복지 사업으로 보훈명예수당이 월 20만원으로 인상되고, 등록장애인 3만5000여 명에게 버스요금 연 23만원이 지원된다. 또 첫돌을 맞이한 영아에게는 축하금 30만원이 지급된다. 국공립어린이집 확대와 공공요양원 건립도 지속 추진해 아이 키우기 좋은 성남, 어르신 복지 강화에 힘쓴다.주거환경을 혁신하기 위한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위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계획’이 수립되고, 교통 체계 개선도 병행된다. S-BRT 1단계 사업은 2025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경기남부광역철도 노선 구축에도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청년들이 결혼과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청년 주거 안심 패키지로 올해 875명이 주거 안정 혜택을 받았으며,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에 14억원을 배정했다. 글로벌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솔로몬의 선택’은 내년에도 계속 추진된다. 세계에 성남을 알리는 작업도 계속된다. 앞서 성남시는 올해 CES 2024에 단독관 운영을 통해 약 1455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 성과를 올린 바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9개국 13개 도시로 확대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신상진 시장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재정자립도 1위의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 중심의 명품도시 성남을 만들어 가겠다”며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고려아연, 전구체 이어 아연 제련기술도 국가핵심기술 추진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고려아연이 이차전지 원천기술에 이어 전략광물자원인 안티모니 제련 기술과 아연 제련 독자기술(Hematite공법)에 대해서도 국가핵심기술 지정을 추가로 추진한다.고려아연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 2건의 제련 기술에 대한 국가핵심기술 추가 지정 건의서를 제출했다. 현재 국가핵심기술로 총 13개 분야에서 76개 기술 목록이 지정돼 있는데, 해당 기술 2건에 대해 신규 지정을 요청한 것이다.구체적으로는 ‘가입 침출 기술을 활용한 황산아연 용액 중 적철석(Hematite) 제조 기술’과 ‘격막 전해 기술을 활용한 안티모니 메탈 제조 기술’이다. 이번 신청에 따라 산업부는 국가핵심기술 신규 지정 수요 조사와 의견 취합, 전문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최종 후보 기술 선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관계 부처 협의를 통해 신규 지정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입 침출 기술을 활용한 황산아연 용액 중 적철석(Hematite) 제조 기술’은 아연 제련 과정에서 철을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회수할 수 있는 기술이다. 제련 과정에서 철을 제대로 회수해야 이후 공정에서 아연은 물론 구리와 카드뮴, 니켈, 코발트 등을 효율적으로 회수해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격막 전해 기술을 활용한 안티모니 메탈 제조 기술’의 경우 안티모니 금속 제조 과정에서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고 경제성과 효율성도 함께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 기존의 안티모니 회수 기술은 건식 제련법을 쓰는데, 이는 불필요한 손실이 많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고려아연의 안티모니 습식 제련 기술의 경우 효율성을 크게 높여 건식에 비해 40%의 제조 원가로 생산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앞서 산업부는 고려아연의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전구체 원천 기술을 국가핵심기술과 국가첨단전략기술로 판정한 바 있다. 정부는 반도체와 원자력, 전기전자, 로봇 등 기술적·경제적 가치가 높아 해외로 유출될 경우 국가 안보 및 국민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한다.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되면 해당 기술을 기관이나 기업은 법률에 따라 보호 조치를 실시해야 하고, 해당 기술을 수출하거나 해외 인수합병, 합작 투자 등 외국인 투자를 진행하려는 경우에는 산업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정부 승인 없이는 해외에 매각할 수 없게 됐다. 고려아연은 신청서를 통해 “방위 산업과 첨단 기술 산업에 반드시 필요한 희소금속인 안티모니의 특성과 중국의 안티모니 전략 자원화 정책 등을 감안할 때 해당 기술의 해외 유출은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산업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며 “고려아연의 기술을 통한 안티모니의 국내 생산이 국가 안보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위성도 수리해 재사용하는 시대로···우주청도 혁신성 인정한 이 기업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2000년대 이후 민간우주시대가 다가오면서 인공위성을 비롯한 우주물체가 급격하게 늘었다. 위성들의 수명이 다한 뒤 우주공간에서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위성을 새로 쏘아 올리면 충돌을 회피하기 위해 회피 기동을 할 수밖에 없다. 이는 목표한 임무 수명을 달성하지 못하는 원인이 된다. 실제 스페이스X의 위성이 6개월 동안 5만회 충돌위험을 회피했다는 통계도 있다.국내 우주 스타트업이 임무 수명을 다한 위성을 붙잡아서 원하는 궤도를 유지하도록 해주고, 더 나아가 우주공간에서 연료를 채워주거나 수리해 본연의 임무를 하거나 임무를 연장하도록 하는 ‘궤도상 서비스’ 임무 도전에 나서 주목된다. 지난 13일 경상국립대에서 만난 김해동 워커린스페이스 대표(경상국립대 항공우주공학부 교수)는 “30여년 동안 기업, 정부출연연구기관, 대학에서 활동하며 수행해 온 한 위성 임무 경험을 발판으로 앞으로 우주시대를 위한 꼭 필요한 도전을 하기 위해 창업했다”며 “다양한 재능이 있는 로봇위성을 발사해 상용 서비스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워커린스페이스의 다재능 로봇위성 상상도.(자료=워커린스페이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김해동 대표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출신으로 국내 첫 실용위성인 다목적 실용위성 1호부터 달탐사선 ‘다누리호’ 개발까지 관제시스템과 위성시스템 개발, 운영을 모두 경험한 우주 전문가다. 대학에서 여유 있게 정교수로서 후학양성만 해도 되는 그가 오십 중반에 과감하게 창업에 나선 이유는 앞으로 민간 우주시대에서 우주물체가 많아지면서 궤도상서비스 시장이 궁극적으로 갈 수밖에 없는 ‘블루오션’이라고 봤기 때문이다.현재 지구 저궤도와 달리 정지궤도(3만6000km) 상공에는 수천억원을 들여 만든 정지궤도위성들이 있다. 그런데 이들 위성이 우주물체 회피 등을 이유로 본연의 임무 기간을 충족하지 못한다면 수요기관 입장에서는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이에 노스롭그루먼, 아스트로스케일 등 미국과 일본의 4개 우주기업 정도가 정부와 군에서 상업 서비스 계약(선투자)를 발판으로 서비스를 시작하거나 서비스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김해동 워커린스페이스 대표.(사진=워커린스페이스)시장조사기업 ‘마케츠앤마케츠(MarketsandMarkets) 2023’ 보고서에 따르면 궤도상 서비싱 시장은 약 7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우주쓰레기조정위원회(IADC)에서 지구 주위 궤도 보호영역이 설정되고, 국제연합(UN) 등에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우리나라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우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권고안을 마련하는 등 한정된 지구 주위 궤도영역을 보호하기 위한 국내외 규제가 갈수록 강화되는 추세다. 이 같은 여건 속에 민간기업들이 성장하면서 우주에서도 항공기 급유처럼 견인, 재급유, 부품 수리·교체 시대가 도래해 2029년께 상업시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워커린스페이스도 지난 1월 창업한 신생기업이지만 이에 대응하기 위해 빠르게 체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지난 8월 총 20억원 규모의 시드투자 유치를 시작으로 지난달 말에는 우주항공청이 추진하는 ‘2024년도 신규프로젝트 탐색연구(SBIR)사업’ 과제에 선정됐다. 우주청이 혁신적인 우주항공기술을 조기 사업화하기 위해 단계적인 지원을 하는 사업에 선정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연말에는 세종에 연구소도 개소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궤도상서비싱 로봇위성 설계에 나설 계획이다.2028년경에는 1톤급 시제로봇위성을 발사해 우주헤리티지(우주검증이력)를 확보한뒤 2030년부터 상업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당장은 로봇팔로 우주 급유까지 하기에는 기술적으로 쉽지 않기 때문에 3만6000km에 있는 중대형위성에 붙어 임무 궤도를 유지하는 임무를 먼저 수행한 뒤 우주 급유 임무에 도전한다. 이는 선진국 기업들도 도전하고 있는 기술로 난관이 많다. 그럼에도 우리나라가 인공위성을 운용해왔고, 인공지능(AI)을 비롯해 로봇 기술, 디지털트윈 기술에 강점이 있는 만큼 이들 기술을 결합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판단이다김해동 대표는 “민간기업(KT 등)에서 운용하는 위성이 있고, 천리안위성 1호가 퇴역해서 지구 주위를 돌고 있는데 시제로봇위성을 발사해 충분히 이들 위성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 한다”며 “미국 우주군이 적극적으로 자국 기업을 지원해 우주 급유에 도전하는 만큼 우리나라의 국방부, 우주청과도 논의를 계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 대표는 특히 우주항공청이 민간우주시대를 맞아 ‘고위험 저비용’ 체제로 우주개발을 전환하는데 힘쓰고 있는 만큼 기존 대기업 뿐 아니라 우주 스타트업들이 도전적인 임무에 도전하고, 성장해나가도록 지원해줬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 대표는 “워커린스페이스는 궤도상 서비싱을 사업 모델로 하는 국내 첫 기업이자 세계적으로도 다섯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도전적이지만 시장이 태동하는 상황에 대응하려 한다”며 “빠른 시일 내 세계 궤도상 서비스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선도 우주 스타트업으로 도약하도록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이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스페이스X 대항 위해 재사용발사체 ‘팀코리아’ 성큼···항우연X기업 컨소시엄 유력 검토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우주개발 역사상 ‘재사용’ 개념을 처음 도입해 적용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은 기존 발사체 시장의 판도를 완전히 바꿨다. 팰컨9은 재사용 발사체 사용으로 우주로 가는 비용이 줄면서 정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우주개발 방식을 탈바꿈했다. 우리나라도 기존 발사체 시장의 ‘게임 체인저’ 기술인 재사용 발사체 개발을 추진한다. 연말 예산이 최종 확정된 이후 내년 초 우주항공청에서 재사용 발사체 관련 선행 사업 공고를 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일부 기업들의 제안에 따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민간 기업을 더해 ‘팀 코리아’ 방식의 민관 협력 연합군을 만드는 방식을 유력한 방안으로 검토하고 있다.이는 우리나라 우주개발 예산이 한정된데다 스페이스X와의 격차가 큰 만큼 재사용발사체 분야에서는 기존 사업과 달리 전 국가적인 협력이 불가피하다는데 정부와 기업 간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마치 한국이 국방이나 원자력 분야에서 기업 또는 연구소들이 힘을 모아 해외 수주를 해낸 것과 유사하다.누리호 발사 장면.(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우주항공청, 재사용발사체 사업 시동우주항공청은 내년 2월께 공고를 내고 ‘혁신형 재사용발사체 핵심기술 선행연구 사업’을 통해 메탄 추진제 기반 엔진을 개발할 기업 또는 컨소시엄을 선정한다. 최근 스페이스X의 메탄엔진 기반 스타십을 이른바 ‘젓가락팔(로봇팔)’로 회수한 만큼 누리호(액체엔진)와 다른 엔진을 개발할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우선 선행 사업으로 3년간 400억원을 지원해 ‘혁신형 재사용발사체 핵심기술 선행연구 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이 지난 9월 ‘개청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재사용발사체를 기반으로 지구 저궤도 수송비용을 현 스페이스X의 절반 수준인 kg당 1000달러 이하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뒤 사업이 첫 출발하는 셈이다.다만 이번 사업은 누리호 반복발사나 차세대발사체 개발처럼 전체 발사체 사업을 묶어서 진행하지 않는다. 국가계약법령 등 관련 규정에 따라 계약이 진행돼 현재 차세대발사체 지식재산권(IP)을 놓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갈등을 겪어 온 만큼 앞으로의 사업은 국가연구개발혁신법에 따라 기업들이 일정부분의 분담금을 내고, 사업에 참여해 연구결과물에 대한 IP를 공동으로 갖는 방식을 채택할 계획이다.선행사업을 통해 참여기업들을 선정, 이들 기업이 터보펌프, 연소기 등 메탄엔진 관련 핵심 기술들을 개발한다. 항우연은 이와 함께 엔진 시험 설비 구축 등 시험에 필요한 부분들을 지원하게 된다.우주청은 개별 기업의 참여 또는 컨소시엄의 방식도 열어놓았지만 위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컨소시엄을 장려하는 분위기다. 우주청 관계자는 “기업들의 여러 요구가 있었지만 항우연과 기업(개별 또는 컨소시엄)으로 구성해 단계별 사업을 통해 공공 민간 파트너십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내년 예산을 쓴다는 점에서 예산안이 확정된 뒤 내년 2월께 사업 공고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우주항공청이 내년초부터 재사용발사체 선행 사업을 추진한다.(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KAI 등 발사체 기업 협력 시동항공우주 업계에서는 향후 사업 공고를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기업 협력을 논의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은 이노스페이스(462350), 현대로템(064350),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이미 재사용발사체 컨소시엄 구성에 뜻을 모으고, 컨소시엄을 통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우주청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별 기업간 업무협약을 맺어온 만큼 협력할 기반도 갖췄다.김지홍 KAI 미래융합기술원장은 “경쟁도 좋지만 우리나라 현실정에서 기업들이 경쟁하는 방식은 무리가 있다”며 “재사용발사체로 스페이스X의 팰컨9이나 스타십과 경쟁하기 어렵기 때문에 기업 간 역할 분담을 통해 파이(산업 규모와 기술 등)를 키워나간뒤 일정 궤도에 올라간뒤 경쟁하는 방식이 효과적일 수 있으며, 우주청도 기업들이 자생력을 갖추도록 하는 방향으로 투자를 해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다른 기업들도 조심스러워 하면서도 협력 필요성에 대해선 공감하는 분위기다. 1990년대부터 나로호까지 메탄엔진을 개발해왔던 현대로템은 내년 사업 참여에 대한 의지를 갖고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재사용발사체 관련 기술 개발을 해왔던 이노스페이스(462350)와 액체 메탄 엔진을 기반으로 우주발사체를 개발해 온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도 협력에 무게를 싣고 있다.다만 전문가들은 한국 실정에 맞는 재사용발사체 개발과 활용, 글로벌 시장 진출을 대한 고민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신동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스페이스X가 성공했다고 따라하는 게 아니라 우리나라 실정에 맞춰 변화를 주고 시행착오도 겪어야 한다”며 “컨소시엄의 필요성에도 공감했지만 우리나라에서 어떤 규모의 재사용 발사체를 만들어서 어떠한 수요를 목표로 할지 정하는 부분도 시급히 답해야 하는 문제”라고 말했다.경제성과 각 기업이 처한 실정을 더 고려해 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도 “컨소시엄을 비롯해 재사용발사체 관련 다양한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며 “컨소시엄을 하면 서로 잘하는 것을 위주로 취합해서 빠른 결과를 낼 수 있지만 원가 경쟁력 측면에서는 단점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장단점을 고민하고 있으며, 결국 경제성을 확보해 발사체로 서비스를 할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KAI 중심 연합체 구축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누리호 반복발사와 차세대 발사체 체계종합기업으로 역할을 하고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재사용발사체 사업에 어떠한 방식으로 참여할지도 관심이다. 한화 측은 재사용발사체에 관심을 보이면서도 신중한 입장이다. 한화 관계자는 “한화도 당연히 재사용발사체 개발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다만 아직 구체적인 사업 공고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검토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 '핫한 기술 쿨한 기술' 출간, 韓 AI강국 도약 밀알 되길[데스크칼럼]
- [이데일리 이준기 산업에디터]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는 건 불가능의 영역이다. 하지만, 그 예측을 위한 노력은 괴짜 아이디어를, 그 아이디어는 더 나은 비전을, 그리고 그 비전은 무한한 미래를 채우는 핵심 열쇠가 돼왔다는 걸 우리는 역사를 통해 목도해왔다.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은 “2045년 사람은 죽지 않는다”고 했다. 얼토당토않은 얘기 같지만, 커즈와일의 설명을 들어보면 일견 놀랍기도 하다. 인공지능(AI) 발전에 따라 신약·치료제의 개발 속도가 비약적으로 빨라지고, 궁극적으로 기계화 융합을 이뤄 인간은 초지능의 단계에 접어들며 무한히 살 수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그의 상상을 마냥 흘려 들을 수 없다고 느낀 건 한때는 불가능할 것으로 치부했던 것들이 지금은 점차 현실화하는 게 많아지기 때문일 거다. ◇‘초격차 기술’ 인재 양성 급선무세상은 기술의 진보를 통해 발전해왔다. 한민족사에서도 최무선이나 장영실처럼 과학기술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낸 인물들이 제법 있었다. 그러나 성리학의 ‘사농공상’을 숭상한 조선시대를 거치며 더는 천재적인 발명가들을 찾긴 어렵게 됐다. 18세기 공학기술자를 우대하면서 산업혁명을 주도한 영국과는 전혀 다른 길을 걸었던 안타까운 대목이기도 하다. 비록 시작은 늦었지만, 대한민국도 1970년대 ‘공업 강국’ 시대를 지나면서 명실상부 첨단 기술산업국가라는 위상을 얻었다.갈 길은 멀다.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반도체·배터리 기술마저도 이젠 성역이 아니다. 중국 기술굴기의 추격 속에 언제든 경쟁에서 도태될 수 있다. 기술은 생존과도 직결된 문제이기도 하다. 글로벌 패권 경쟁 속 미·중·일, 유럽 국가들과 협력하고, 때론 맞서려면 ‘초격차’ 기술력 없이는 불가능하다. 네덜란드와 대만이 작지만 강한 나라라고 불리는 건 극자외선(EUV)의 ASML,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의 TSMC라는 강력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을 갖고 있기 때문일 거다.전문가들은 ‘초격차 기술’을 위한 인재양성이 해법이라고 입을 모은다. 기술적 능력을 넘어 열정과 소명감을 갖춘 ‘히든 히어로’를 얼마만큼 키워낼 수 있느냐가 성패의 관건이 될 것이다. 물론 그 과정에서 이들 히든 히어로를 키워내야 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은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그래야만 대한민국이 새로운 기술의 물결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다.◇기업이 주목해야 할 미래기술 15이데일리는 엄중한 상황 속에서도 올해 일곱 번째 <핫한 기술 쿨한 기술 2025>를 출간한다. 크게 ‘미래 그 자체, AI’ ‘기술 시대의 토대’ ‘기술 이후의 삶’이라는 3가지 줄기 아래 AI, 로봇, CXL·PIM, 전고체 배터리, SDV, 우주기술 등 15가지 아이템을 최종 선정해 다뤘다. 아이템은 지난해 25가지에서 과감하게 줄이되, 깊이는 더했다. 무엇보다 산업적 관점에서 많은 정보를 주기 위해 힘을 쏟았다. 이 책은 각계가 미래기술의 의미와 중요성을 되새겼으면 하는 바람에서 시작됐다. 우리나라, 우리 기업들이 미래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그 위대한 여정의 발자국에 이 책이 밀알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 미래기술은 준비하는 사람들의 몫이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폐업도 취업도 막막...퇴로 막힌 60대 나홀로 사장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다음은 11월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폐업도 취업도 막막...퇴로 막힌 60대 나홀로 사장-美 무역전쟁 사령관 “관세는 최상의 무기”-‘똘똘한 한 채’ 힘 더 세진다...수도권 ‘불장’ 지방 ‘빙하기’-USTR까지 총괄, 막강 권한 확보...무역보복 카드 ‘슈퍼301조’ 꺼낼 듯-내년 韓 성장률 2.2→2.0%로 하향...“하방 리스크 크다”-[사설]기업은 문닫고 세수는 펑크...상속세의 덫 왜 놔두나-[사설]이공계 고급 두뇌 턱없이 부족...미래 먹거리 걱정된다△종합-핵 문턱 낮춘 푸틴, 지뢰 허용한 바이든...러·우크라전쟁 ‘위험 수위’-억양 살려 통역, 휴가 신청...MS ‘업무 돕는 AI 비서’ 내놔△트럼프發 관세폭탄 공포-관세부과·수출통제·무역협상 총괄 ‘막강 권한’...車 고관세 카드 꺼내나-관세 부과, 美에도 부메랑...트럼프에 적극 설명해야-내달 한미 재계회의 총회 앞두고...최고위급 서울서 첫 회동△내년 부동산 시장 전망-“예고된 주택공급 부족...수도권 매매·전월세 가격 하반기 꿈틀”-‘공급 과잉’ 상가 암울...오피스텔·오피스 모처럼 ‘기지개’-정부, 건설경기 살리기에도...여전히 불안한 업계△고령 나홀로 사장 위기-한달 내내 장사해도 월 65만원 적자...아내 알바비 없으면 생활도 안돼-가게 접고 취업전선 뛰어드니...나이만 보고 퇴짜-유통구조 변화와 소외...지자체서 디지털 전환 지원해야△종합-첨단산업 전력수요 98% 늘 동안 송전망은 26%만 늘어...전력망법 시급-“韓, 점진적 금리인하로 통화정책 정상화 필요”-서학개미, 투자금 1조달러 육박, 외국인 韓주식 투자금 넘어섰다-은행들 환율 급등 대응조직 가동...“외화유동성은 이상無”△대사 열전-韓, 여러 합작사업서 검증된 최고 파트너...튀르키예 원전수주 전망 밝아-튀르키예 MZ세대들 K콘텐츠에 열광하죠△정치-내각·대통령실 물갈이부터 민생까지...순방 마친 尹, 반전카드 꺼낸다-경영계 ‘주 52시간제 완화’ 요청에...이재명 “쉽게 풀기 어려워”-“美, 제한적 개입주의 추구...조선·원전 협력 지렛대 기회”-‘K조선’ 美군함 정비사업 잇단 수주...日이 맡던 7함대도 따낼 가능성△경제-내수 한파 2040 일자리 덮쳤다...역대 최대폭 감소-내년 2월부터 육아휴직 1년→1년 6개월로 연장-분쟁해결을 홍콩법원서?...알리·테무 불공정 약관 시정-산지 쌀값 상승 전환...한 가마당 18만 2872원△금융-내일 우리금융 이사회, 경영진 거취 가를 ‘분수령’-한화생명, 美증권사 벨로시티 인수...글로벌 금융시장 폭넓게 공략한다-꽉 막힌 대출에...카드론 42조 ‘역대 최대’-“개인사업자 대출상품도 비교해서 고르세요”△글로벌-‘관세 공포’ 美 소매업체, 줄줄이 가격 인상 시사-수급 불안, 재고 급감...또 고개 드는 ‘코코아 쇼크’-보건장관·국가정보국장 낙점 장남, 2기 인선 휘두른 ‘실세’-‘전기차 의무화 철회 예고’ 트럼프...신차·경트럭 연비 기준 완화 검토△산업-트럼프發 유가약세 예고...韓 정유사에 ‘양날의 검’-김승연 회장 한화오션 현장 첫 방문 “美시장 선점 위한 초격차 기술 확보”-삼성 TV 19년째 1위 눈앞·LG 올레드는 12년째 수위-“울산공장 사망 원인 규명·재발방지에 최선”-5년 근무 후 희망부서 신청...삼성전자 ‘FA제도’ 시행-최안섭 사장 “사업구조 재편...성장보다 안정”△ICT-“심심할 때 그냥 들어오세요”...점유율 떨어진 네카오 新전략-LGU+‘듀얼넘버 온앤오프’ “쉴 때 업무용 전화 끄세요”-슈퍼컴보다 빨라...신약 개발 비용·시간 확 줄인다-엔씨소프트 ‘TL’ 글로벌 흥행 돌풍...플스에서도 ‘쑥쑥’△과학카페 -재사용발사체 개발 나선다...항우연+기업 ‘팀 코리아’ 결성 카운트다운-“로봇으로 견인·수리·재급유...위성도 재사용하는 시대 연다”△증권-‘먹을 게 없다’ 쪼그라드는 공격투자-트럼프 태풍 불어도...은행주는 ‘무풍지대’-“AI 활용한 투자가 더 큰 수익 볼 것”△증권-‘실적주’ 시간 온다...유틸리티·조선·방산 주목-회계법인 ‘빅4’도 경기불황 직격탄-새내기株 ‘위츠’, 상장 첫날 따블-“반도체 HBM 성장 수혜 기대...공모자금, 장비개발에 투입”△부동산-부상 줄이는 조끼 에어백...더 안전한 일터 만든다-위장전입·가짜이혼...부정청약 127건 적발-“건축전시관서 특산물 판다고?”...건축계 발끈-청년안심주택 입주자 91%가 만족...주거상향 효과 뚜렷△엔터테인먼트-진영이형이 끌어올린 엔터주...BTS·블핑이 이어받는다-항일코드도 못꺾는 묫바람...영화 ‘파묘’ 日 흥행수입 9억원 돌파-민희진, 어도어 사내이사 사임 발표-‘파산’ 대종상 영화제, 새주인 찾는다-뮤직앤뉴, 박태준 만화 회사와 맞손-CJ ENM·워너 브러더스 공동개발△피플-전기차 직접 불태우며 화재 대응 가이드 만들었죠-“정명훈 선생님과 11년 만에 재회...그 셀렘 담은 ‘꿈의 협주곡’ 연주할래요”-‘삼쩜삼’ 자비스앨빌런즈 대표에 백주석-산업부 ‘품질 혁신’ 유공자·단체 451점 포상-기업銀·日미즈호은행,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KB국민카드 “스타트업 신성장동력 만들 것”-노사문화대상·대통령상에 호텔롯데롯데월드·비츠로셀△오피니언-[정덕현의 끄덕끄덕]살아있으라, 언젠간 좋은 날 올테니-[데스크의 눈]‘핫한 기술 쿨한 기술’을 출간하며-[e갤러리]노현우 ‘No.57-PM1122 14° 11.SEP.2015’△전국-‘경기남부광역철도’ 놓고 道·지자체 정면충돌-공공기관·대전교도소 이전 답보...尹 정부 ‘충청권 공약’ 빈 수레 우려-첨단제조·바이오·미디어...경기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이목 집중-안산시, 수소시범도시 기업 유치 나선다△사회-죽기전 11번 신고 했지만 현장종결...죽어서도 안끝나는 ‘헤어질 결심’-정원 가꾸고, 언제든 과학실험...주말에도 학교 놀러 가요-프로포폴 최대 10시간 투약...의사 포함 31명 무더기 적발-재시험·정시 이월도 막막한 ‘연대 논술 사태’△2024 건설산업대상-자연과 건설의 경계 허문 창의성...고금리 폭풍 뚫었다-지속 가능한 주거 친환경의 힘 빛나△2024 건설산업대상-90도 꺾였던 후드 배관 일직선으로...주방이 도서관만큼 조용해졌다-국내 첫 원형·복층 구조 교량 행복도시의 도시경관축 완성-단지 가득 채운 커뮤니티 시설...‘가구당 1.5대’ 넉넉한 주차공간△2024 건설산업대상-사전점검부터 입주 후 관리까지 앱으로 해결-더ㅤㅅㅑㅍ 둔촌포레, 국내 첫 별동 증축 리모델링-사업장 폐기물 배출·운반·처리 디지털로 관리-초역세권에 식물원 품은 ‘마곡 아이파크디어반’△2024 건설산업대상-원주 원도심 대규모 정비로 미래 가치 ‘업’-스마트홈 서비스 등 입주민 눈높이 맞추다-‘대지 위의 예술’ 철학 녹인 강릉 아테라-최고 전문가 모여 ‘중단된 현장’ 책임준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