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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GV, 무더위 타파 '초대박 써머 페스티벌' 시작
- CGV ‘초대박 써머 페스티벌’ 코너인 ‘CGV 광클대전’과 ‘도전! 10초 영퀴왕’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멀티플렉스 CGV가 여름 시즌을 대비한 ‘초대박 써머 페스티벌’ 이벤트를 마련했다.CGV 역대 최대 규모인 1억 원 상당의 경품이 걸린 ‘CGV 광클대전’과 총 10만 명에게 경품 혜택이 돌아가는 ‘도전! 10초 영퀴왕’ 두 가지로 나뉜다. ‘CGV 광클대전’은 고객이 직접 받고 싶은 경품을 빠르게 클릭하여 선착순으로 획득하는 이벤트로, 1일부터 8월20일까지 예선전이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고객은 CGV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CGV 광클대전’ 참가 신청 후 전국 CGV(강동, 군자 제외)에서 영화를 관람, 스탬프를 모으면 된다. 영화 관람 시 CJ ONE 포인트 적립은 필수다. 예선을 통과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8월26일 밤 11시부터 20분 간격으로 총 3차에 걸쳐 결승전이 펼쳐진다. 사이판3박4일 여행권을 비롯해 프라다 신상 토드백, 맥북 프로 레티나, 생로랑 클러치, VIPS 주말 샐러드바 이용권 등 각 회차마다 풍성한 경품이 마련됐다.‘도전! 10초 영퀴왕’은 3일부터 23일까지 CGV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도전하기’를 누르면 이벤트 종료일까지 매일 10초 동안 최대 10문제의 영화퀴즈를 푸는 것으로 진행된다. 1500개 이상의 4지 선다형 영화 문제가 랜덤으로 출제될 예정인데 시간 제한이 있는 만큼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것이 필수다. 행사 진행 기간 영화를 본 횟수에 따라 퀴즈풀이 기회는 최대 10회까지 추가 제공된다. ‘도전! 10초 영퀴왕’ 최종 결과는 29일 발표된다. 우승자에게 CJ ONE포인트 300만점이 지급되는 것을 비롯해 총 10만명에게 영화 관람권, 포토티켓 이용권, 스페셜 3D안경, 무비다이어리 등 경품을 준다. 페이스북에서 퀴즈 문제를 친구에게 공유한 고객에게는 영화 관람권, 2천원 영화 할인권 등 추가적인 혜택도 주어진다.▶ 관련기사 ◀☞ 양현석 "박봄, 밤새 눈물…아픈 기억 다시 들춰내 착잡"☞ 양현석 "박봄, 美서 처방받은 약 수입금지 인지 못한 듯"☞ 양현석 "박봄, 친구 사망 충격에 장기간 美 처방약 복용" 해명☞ 현진영, 파산 선고..법원 "채무 스스로 갚을 능력 없다" 판단☞ 지오디, 1일 8집 수록곡 ''하늘색 약속'' 공개
- "약만 먹으면 머리카락이 빠진다...“성장기성 탈모” 주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모든 일에는 다 때가 있다’라는 말처럼 제 때 할수록 더 좋은 결과를 낳는 것들이 있다. 건강도 마찬가지다. 제 때 예방하고, 제 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탈모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모발이 성장하고 탈락하는 모주기의 경우 성장기에는 모발이 활동하고, 퇴화기, 휴지기에는 성장을 잠시 멈추고, 자연탈모로 이어져야 한다. 그런데 만약 퇴화기, 휴지기 관계 없이 성장기 단계에서 모발이 빠진다면 이는 성장기성 탈모일 위험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성장기성 탈모는 말 그대로 모발이 한창 성장해야 하는 시기에 탈락하는 것이다. 보통 독성이 있는 항암제 투여나 방사선 치료 중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특정 부위의 모발만 빠지거나, 전체적으로 모발이 빠지는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문제는 항암제처럼 독성이 강력한 약물이 아닌, 여드름 치료제나 다이어트를 위한 식욕억제제 등 일반적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약물을 과도하게 복용할 때다. 이 때 역시 성장기성 탈모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이규호 모아름 모발이식센터 원장은 “약물 복용으로 인해 발생한 성장기성 탈모는 대부분 약물 복용을 중단하면 다시 정상적인 모주기를 찾게 되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성장기성 탈모를 방치할 경우 영구탈모로도 발전할 수 있는 만큼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비타민A 유도체, 식욕억제제 등 약물 과다복용은 성장기성 탈모 유발탈모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성장기(활동기), 퇴화기, 휴지기, 탈락기(자연탈모) 네 가지 단계를 거쳐 일정하게 모발이 성장하고 탈락하는 모주기가 있다. 이 중 성장기(활동기)는 모발을 만드는 모모세포가 활발하게 활동해 모발이 부쩍 자라나는 시기로 남성은 3~5년, 여성은 4~6년 정도의 성장기를 가진다. 성장기가 지나면 퇴화기와 휴지기를 거쳐 자연탈모가 진행되는데 만약 퇴화기, 휴지기를 거치지 않고 성장기에 모발이 탈락한다면 성장기성 탈모를 의심해야 한다.성장기성 탈모의 가장 큰 이유는 약물복용이다. 항암제와 같은 강한 독성의 약물이 모발의 탈락을 유도하기 때문이다. 또한 여드름 치료제에 주로 쓰이는 비타민A 유도체 역시 과다복용 할 경우, 성장기성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실제로 독일 함부르크 대학이 2005년 발표한 ‘레티노이드에 의한 탈모의 발병원인 해부학적 분석’ 논문에 따르면 비타민A 유도체 중 하나인 레티노이드 성분이 체내에 과잉 축적되면 4~5년에 걸쳐 성장하는 성장기 모발을 급격하게 탈락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식욕억제제도 마찬가지다. 식욕억제제는 약물 자체의 성분보다 약물 복용으로 인한 식욕 억제로 무조건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다 보면 꼭 필요한 영양분까지 흡수가 되지 않아 성장기성 탈모가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모발의 성장에 관여도가 높은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면 모발을 지탱하는 모낭에 영양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모발이 점차 가늘어지고, 끊어지면서 결국 탈락한다.◇약물 중단해도 하루 100개 이상 빠지면 영구탈모로 확대될 수 있어이러한 성장기성 탈모의 가장 큰 문제는 자가판단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몇 년에 걸쳐 이루어지는 모주기를 한 번에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만약 갑작스레 하루 100개 이상의 모발이 빠지는 등 평소보다 모발이 많이 빠진다면 병원을 찾아 모주기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모주기 검사는 두피 진단기를 이용해 약 1~2cm 정도의 두피 부의 모발을 깎아낸 후 깎아 낸 부위에 작은 점을 찍어 이를 기준점으로 모발의 성장속도, 분포, 밀도 등을 계산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앞으로의 탈모 진행을 예측할 수 있다.또한 비타민A 유도체가 포함된 여드름 치료제나 식욕억제제 등의 약물복용으로 인한 성장기성 탈모는 약물복용을 중단하면 대부분 개선된다. 특히 약물을 복용할 때는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복용량과 복용방법들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비타민A 유도체의 경우 18세 이상 성인의 1일 섭취 상한치(3000㎍=10000IU)를 넘기지 말아야 하며, 20주 이상의 장기복용도 피하는 것이 좋다. 식욕억제제 역시 반드시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복용해야 하며, 무조건 굶는 다이어트 보다는 식물성 단백질, 제철과일 등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좋다.이 원장은 “모주기에 따라 휴지기에 빠지는 모발은 전체 모발의 30~40%를 넘지 않는 만큼 만약 하루 100개 이상의 모발이 지속적으로 빠진다면 탈모가 시작됐다는 신호일 수 있다”며 “특히 약물복용 중에 일시적으로 생긴 성장기성 탈모가 약물복용을 중단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된다면 이는 영구탈모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상 증상이 느껴진다면 반드시 탈모 전문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결혼 시즌, '웨딩시술'은 타이밍이 중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결혼식은 한 사람의 인생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갖는 날이다. 동시에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사람을 만나고 많은 사진을 찍는 날이기도 하다. 이런 이유로 결혼식에서 보다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미리 피부관리나 시술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시술 종류에 따라 시기를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용 시술 중에는 시술 후 회복기간이 필요하거나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것들이 있다. 특별한 질환 없이 피부 상태를 좀 더 좋게 만들고 싶다면 시술 기간이 비교적 짧아지지만 질환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좀 더 긴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여드름, 홍조, 흉터 제거, 색소질환 등은 적어도 6개월 정도의 치료 기간이 필요하다. 특히 여드름 치료제 중 일부는 가임기 여성에게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결혼식뿐 아니라 임신 계획도 고려해서 치료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박은상 웰스피부과 원장은 “결혼 전 병원을 찾는 환자들 중 여성은 가벼운 잡티제거나 부분적인 몸매 교정 시술, 남성은 탈모 치료나 제모에 관심을 갖는 편”이라며 “질환 치료는 물론이고 간단한 미용시술이라도 최대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시기가 따로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의해 치료 시점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미용 시술은 3개월 전, 여드름 등 질환 치료는 6개월 전부터 시작해야 결혼을 앞두고 평소 앓던 피부 질환을 치료하려는 환자가 많다. 질환의 종류나 상태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전문의들은 대부분의 질환 치료는 적어도 결혼 6개월 전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한다. 특히 임신 가능성이 있거나 임신을 계획하는 여성이라면 시술을 더욱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여드름 치료를 위해서는 피지 분비와 여드름균 증식을 약물로 억제할 필요가 있는데 이런 약물 중 가임기 여성에게 영향을 주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여드름 치료에 쓰이는 약은 ‘이소트레티노인’과 같은 ‘피지억제제’와 ‘테트라싸이클린’, ‘독시싸이클린’, ‘미노싸이클린’ 등과 같은 항생제로 나뉜다. 이 중 ‘이소트레티노인’을 가임기 여성이 사용하면 기형아 출산할 위험이 높아 진다. 따라서 임신을 계획한다면 다른 치료 방법을 써야 하며 기존에 사용하던 여성이라면 적어도 결혼 6개월 전부터는 약물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만약 여드름이 자주 재발하는 가임기 여성이라면 효과가 빠른 동시에 임신계획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 안전한 치료법을 고려해야 한다. 임신을 계획중인 여성에게도 안전한 치료법으로는 여드름 전용 레이저가 있다. 블루PDT와 같은 광선 치료는 1회 치료만으로도 즉각적인 염증 완화가 가능하다. 또 뉴스무스빔과 같은 여드름 전용 레이저는 여드름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인 피지샘을 파괴해 여드름을 억제해주는 효과가 있다. ◇ 가임기 여성 약물사용 주의, 임신 중이라면 레이저 치료도 신중해야만약 현재 임신중인 상태라면 레이저 치료도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레이저 시술 자체는 안전하지만 혹시라도 부작용이 발생했을 때는 약물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 레이저 시술 시 환자가 받는 심리적 불안감 등이 태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임신 중에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여드름이나 홍조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일시적인 증상일 수 있으므로 바로 치료를 시작하지 말고 기다려 보는 것이 좋다. 이러한 질환 치료 외에 결혼을 앞두고 피부톤을 밝게 만들기 위해 관리를 받는 경우도 많다. 특히 화이트닝 관리는 많은 예비신랑 예비신부들이 받는 관리 중 하나이다. 간혹 점이나 잡티를 제거한 뒤 일시적으로 색소가 더 짙어 보일 수 있으므로 치료 시기나 방법은 전문의와 상의해 결정해야 한다. 시술을 할 때 기간이 짧아지면 결혼식 당일에 원하는 만큼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고 효과를 위해 짧은 기간 동안 시술 강도를 높이면 부작용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치료로 인해 피부가 예민해져 결혼식 당일에 피부가 붉어지거나 트러블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미용 시술 역시 되도록 여유를 두고 받는 것이 좋다.
- 뉴욕증시, 두달래 최대급락..실적·테이퍼링 우려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두 달만에 가장 큰 폭으로 추락했다. 이번주 은행권 실적 발표에 대한 관망과 우려 속에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지수를 끌어 내리고 말았다. 13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79.11포인트, 1.09% 하락한 1만6257.94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23.17포인트, 1.26% 떨어진 1819.20을 기록하며 두 지수 모두 최근 두 달만에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나스닥지수도 전거래일보다 61.36포인트, 1.47% 낮은 4113.30에 머물렀다. 굵직한 재료가 없는 상황이라 이번주부터 본격화될 어닝시즌을 앞두고 관망심리가 짙어진 가운데 연초부터 계속된 조정 분위기가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하루 뒤 JP모건체이스와 웰스파고를 시작으로 이번주 내내 대형 은행들의 실적 발표가 쏟아진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내 최대 요가용품 소매업체인 룰루레몬과 의류업체인 익스프레스가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도 부담이었다. 또한 장기적으로 상승랠리가 이어지겠지만, 단기적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골드만삭스 보고서도 지수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특히 오후 들어 비둘기파 인물로 꼽혔던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경제 회복세를 전제로 하긴 했지만, 현재 속도와 같은 수준의 추가 테이퍼링을 지지한다고 밝힌 것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다만 글로벌 은행들에 대한 바젤III 자기자본 규제가 다소 완화됐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집계한 지난해 11월 경기선행지수가 2년 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은 지수 낙폭을 다소 제한시켰다. 이탈리아의 3년만기 국채 입찰에서 낙찰금리가 사상 최저까지 안정된 것도 시장심리를 안정시켰다.개별 종목별로는 미국 최대 제약사인 머크가 미국 식품의약청(FDA)로부터 혈전 예방치료 신약의 임상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왔다는 평가를 받은 뒤로 주가가 7% 가까이 급등했다. 대표 버번인 ‘짐 빔’ 브랜드를 보유한 빔도 일본 산토리 홀딩스가 160억달러에 회사를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25% 가까이 치솟았다. 또한 주니퍼 네트웍스 역시 블룸버그가 ‘헤지펀드인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주식 매집 타깃으로 삼고 있다’고 보도한 이후 8% 가까이 급등했다. 반면 최대 요가용품 업체인 룰루레몬은 부진한 실적 전망으로 인해 주가가 16.53%나 곤두박질 쳤고, 시만텍 역시 모건스탠리가 투자자들에게 주식을 매도하라고 권고한 뒤 하락세를 보였다. ◇ 美 재정수지, 530억불 흑자전환..12월 기준 사상최대지난해 12월 미국 연방정부의 재정수지가 큰 폭 흑자로 돌아섰다. 국책 모기지 업체들의 배당 등을 중심으로 세수가 늘어난 반면 재정지출은 추가로 줄어든데 따른 것이다. 미 재무부는 이날 지난해 12월중 재정수지가 530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선 11월의 1352억달러 적자에서 흑자로 급선회한 것으로, 지난주 의회예산국(CBO)이 전망했던 440억달러보다 흑자폭이 컸다. 특히 이는 12월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흑자규모였다. 이같은 재정수지 흑자는 페니메이와 프레디맥 등 국책 모기지 업체들의 대규모 흑자에 따른 배당 확대는 물론이고 개인 소득세와 기업 법인세 증가에 따른 것으로, 실제 이 기간중 세수는 전년동월대비 8%나 늘어났다. 반면 지속적인 재정지출 삭감으로 국방분야와 농업 보조금 등에 대한 지출이 줄어든 탓에 이 기간중 세출은 8% 줄었다.이로써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2014회계연도 첫 3개월간 누적 재정수지 적자액은 1740억달러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나 줄었다. ◇ ‘비둘기파’ 록하트 “現속도라면 추가 테이퍼링 지지”그동안 연방준비제도(Fed)의 부양정책을 적극 지지해온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추가적인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을 지지한다는 뜻을 표시했다. 록하트 총재는 이날 워싱턴D.C에서 미국 로터리클럽을 상대로 가진 강연을 통해 “지난해 12월 연준이 실시한 100억달러 규모의 자산매입 규모 축소와 비슷한 수준의 테이퍼링 조치를 추가로 진행하는데 대해 지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경제와 노동시장에 대해서는 여전히 다소 신중한 입장을 고수하면서 테이퍼링 속도가 완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록하트 총재는 “이처럼 서서히 테이퍼링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올해 개인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2.5~3.0% 수준의 경제 성장이 지속된다는 전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또한 “실업률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6.7%까지 내려갔지만, 여전히 노동시장은 건강하지 않다”고 지적했고 “지금처럼 지나치게 낮은 인플레이션 역시 향후 경제 성적에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앞으로 인플레이션은 안정될 것이며 서서히 연준의 목표치인 2% 수준에 근접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록하트 총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의결권이 없는 비보팅 멤버로만 참여한다. 내년에는 보팅멤버가 된다. ◇ 골드만삭스 “美증시 고평가 걱정중..그래도 더 뛴다”월가 대형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뉴욕증시가 고평가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시작했다며 추가 상승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올해 완만한 상승 이후 내년과 2016년까지 상승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데이빗 코스틴 골드만삭스 스트래티지스트는 이날 증시 보고서를 통해 “현재 뉴욕증시 대표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주가수익(P/E) 비율이 15.9배에 이르고 있으며, 평균 주가 기준으로는 16.8배나 된다”며 “시장이 고평가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 2011년 9월부터 시작된 밸류에이션 확대 추세는 최근까지 이어졌고, 이 기간중 S&P500지수의 P/E 비율은 10.6배에서 50% 가까이 상승한 셈이다. 또 그는 인플레이션을 감안해도 현재의 S&P500지수는 다소 고평가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같은 고평가 부담이 연초 증시 조정의 가장 큰 배후가 되고 있다고 설명한 그는 “지속적인 증시 랠리여부는 어디까지나 기업 이익 성장세에 달려있긴 하지만, 많은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것처럼 PER이 17~18배까지 확대되진 못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다만 지수는 여전히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게 코스틴 스트래티지스트의 전망이다. 그는 올해 지수가 3% 정도 추가로 상승할 것이라며 연말 S&P500지수 목표치를 1900선으로 잡았다. 특히 S&P500지수는 내년부터 오름세를 다시 확대하면서 내년말 2100선까지 도달하고 2016년에는 2200선을 넘어설 것으로 점쳤다. 지난 주말 S&P500지수 종가는 1842선이었다. ◇ OECD 경기선행지수, 2년8개월 최고..“유로존 회복주도”유로존 경제 회복 모멘텀이 살아나면서 선진 경제권의 경제 전망도 개선되고 있다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평가했다. OECD는 이날 33개 회원국들의 지난해 11월 경기선행지수(CLI)가 100.9를 기록하며 앞선 10월의 100.7보다 0.11포인트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1년 3월 이후 2년 8개월만에 최고치였고, 장기 평균인 100선을 상회한 것이기도 하다.특히 선진 경제권 가운데서도 유로존 CLI가 101.0을 기록하며 전체 회원국 평균을 넘어서는 호조세를 보였다. 유로존 CLI는 지난해 여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국가별로도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CLI가 100.7을 기록하며 전월대비 0.13포인트 상승했고 2위 경제국인 프랑스 지수도 0.17포인트 오른 100.3을 기록했고, 이탈리아 지수 역시 0.12포인트 상승한 101.2를 기록했다. 미국도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CLI는 101.0을 기록하며 전월대비 0.11포인트 올랐다. 일본도 11월에 101.4를 기록하며 한 달만에 0.18포인트 올랐다.반면 이머징 마켓 경제국들은 다소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아시아 주요 5개국의 CLI가 0.08포인트 상승하긴 했지만, 여전히 장기 평균인 100을 넘지 못한 99.5에 머물렀다. 또 브라질 CLI는 98.6을 기록했고 중국도 99.4에 머물렀다. 인도는 특히 0.06포인트 더 하락하며 97.5를 기록했다. 러시아도 99.6을 기록했다. ◇ 룰루레몬-익스프레스, 실적전망 하향..웬디스는 낙관미국 최대 요가용품 소매업체인 룰루레몬 애슬레티카가 올초부터 실적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며 올 4분기중 순이익이 주당 71~73센트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당초 지난해 12월에 제시했던 주당 78~80센트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이다. 또 이 기간중 매출액은 5억1300만~5억1800만달러 수준을 기록하고 동일점포 매출은 한 자릿수 초중반대의 감소에 머물 것이라고 예상했다. 젊은 성인들을 주요 고객으로 삼고 있는 의류업체인 익스프레스도 4분기중 순이익이 주당 57~61센트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당초 회사측이 제시했던 66~71센트보다 낮아진 것은 물론이고 시장에서 예상하는 평균 69센트보다 크게 낮은 것이다. 또 같은 기간중 동일점포 매출 전망도 하향 조정해 “보합권 또는 한 자릿수 초반의 증가에 그칠 것”이라고 수정 제시했다.반면 미국 패스트푸드 업체인 웬디스는 올 2014회계연도 조정 순이익 전망치를 주당 34~36센트로 점쳤다. 이는 시장에서 예상하고 있는 평균 주당 29센트 전망치보다 높은 수준이다. 회사측은 또 올해 동일점포 매출은 작년보다 2.5~3.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웬디스 이사회는 2억7500만달러 규모의 자사주 취득 계획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회사측은 주가 8.50~9.25달러 범위 내에서 이사회가 승인한 규모 만큼 회사 주식을 취득하겠다고 설명했다.
- 쿤룬코리아, 갑오년 신작 모바일 RPG '크레이지호드' 출시
- 쿤룬코리아가 신작 모바일게임 ‘크레이지호드’ 출시하며 2014년 갑오년(甲午年)의 첫 포문을 연다.금일(7일) 쿤룬코리아는 구글플레이, 티스토어, 올레마켓 오픈 마켓을 통해 모바일 3D MMORPG ‘크레이지호드’를 출시했다. 애플 앱스토어에는 이번 주 중 출시될 예정이다.‘크레이지호드’는 공룡과 인간이 공존하는 가상의 원시 석기 시대를 배경으로, 게이머들이 각 부족을 대표하는 전사가 되어 몬스터를 사냥하며 광활한 크레이지 대륙을 탐험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특히 신개념의 ‘슬라잉(slide & flying)’ 액션을 통해 손가락으로 화면을 터치하고 슬라이드하며 몬스터를 사냥할 수 있어 더욱 짜릿하고 호쾌한 타격감과 액션성을 선사한다.특히 ‘크레이지호드’는 지난 12월 오프라인 게이머 초청 행사를 진행, 참석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았다. 게임을 먼저 플레이해 본 게이머들은 캐릭터 및 배경, 코스튬이 예쁘고 깜찍하다며 호평했으며, ‘크레이지호드’가 다른 모바일 MMORPG보다 시스템 및 내용이 이해하기 쉽고 조작이 간편하다고 평가를 하는 등 출시 전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이와 함께 쿤룬코리아는 ‘크레이지호드’의 출시를 기념해 금일(7일)부터 ‘손끝으로 응답하라’는 테마 아래 기념 이벤트(http://me2.do/G8CqG3oS )를 진행한다.먼저, 1월 7일부터 2월 13일까지 ‘크레이지호드’에 접속하는 게이머 전원에게 오픈 기념 패키지를 지급하며, 이 기간 동안총 17번 출석한 게이머들에게는 출시 기념 한정판 코스튬인 ‘풍차의 나라’를 지급한다. 1월 7일부터 23일까지는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크레이지호드’의 탈것에 대한 인기투표를 진행, 투표에 참여한 게이머들에게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닥스 스마트폰 장갑’, 문화상품권, 1등으로 선정된 탈것 아이템 등을 증정한다.1월 7일부터 23일까지는 ‘크레이지호드’의 특징인 ‘슬라잉’ 액션 스킬을 구현하는 모습을 스크린샷으로 찍어 이벤트 게시판에 올리는 게이머들에게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이외 카카오톡을 통해 ‘크레이지호드’를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거나, SNS를 통해 게임에 대한 기대평 및 감상평을 올리는 게이머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쿤룬코리아 모바일사업본부 박해란 실장은 “‘슬라잉’ 액션을 통해 차별화된 액션성과 타격감을 선사하는 ‘크레이지호드’가 쿤룬코리아의 2014년을 시작하는 첫 타이틀이라 무척 설레고 기대가 된다”며, “2013년이 쿤룬코리아가 미드코어 장르를 대표하는 퍼블리셔로 자리매김하는 한 해였다면, 2014년은 모바일게임 장르 다변화와 게이머층의 확장을 위해 뛰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올 한해 동안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신작 게임 ‘크레이지호드’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쿤룬코리아)
- 아이패드 에어 및 캐나다구스 등 제품후기와 구매 정보 담은 신개념 커뮤니티 "큐비"
- [온라인총괄부] 상품 구매 전 포털사이트에서 얻은 정보가 실제 상품 구매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의 마케팅 총괄 디렉터 짐 레신스키(Jim Lecinski)는 고객이 제품과 서비스를 대면하고 그에 대한 인상이 결정되는 진실의 순간(Moment of Truth) 전에, 검색을 통해 먼저 판단하는 ZMOT(Zero Moment of Truth)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검색’이 구매의사결정의 핵심 축을 담당하기 시작했다고 강조한 것이다.레신스키가 보고서에서 언급한 통계에 따르면 미국인의 70%는 구매 결정을 내리기 전에 제품 리뷰를 검색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최근 포털사이트는 제품 구매 결정을 내리기 전 상품 정보를 찾는 70%의 만족을 얻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각종 홍보성 콘텐츠들, 낚시성 글들이 사전정보를 얻으려는 소비자를 현혹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진짜 정보’를 제공하는 ‘큐비(대표 김남희)’가 하나의 대안으로서 눈길을 끌고 있다. 큐비는 관심 상품의 정보를 공유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로, 특정 상품을 중심으로 방이 개설되는 까닭에 보다 질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큐비 커뮤니티의 김남희 대표는 “기존의 온라인 정보들은 대개 낚시성 후기들이 많고, 홍보적 성향을 띠는 것들이 많아 상품 정보를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웠다”며 “큐비는 해당 상품에 관심 있는 이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는 커뮤니티이기 때문에 홍보성 없는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큐비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안 모씨는 “큐비는 다른 커뮤니티들과 달리 오로지 상품을 중심으로 방이 개설되기 때문에 해당 상품에 관심 있는 사람들만 방에 모이는 구조”라며 “가격, 성능, 디자인 등을 묻고 답하는 것은 물론, 제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까지 이루어져 상품 구매 시 더욱 신중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현재 큐비에 개설된 방은 ‘아이패드에어’,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갤럭시노트3’, ‘캐나다구스’, ‘록시땅 시어버터 핸드크림’ 등이며, 이처럼 다양한 상품방에서는 회원들의 활발한 정보 공유가 이루어지고 있다.큐비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운영되고 있으며, 오는 1월 둘째 주에는 안드로이드 앱도 출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quvy.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겨울, "피부건조증 외에 여드름 등 피부트러블도 조심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전국적으로 매서운 칼바람과 함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춥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따라서 이맘때가 되면 간지럽고 갈라지는 ‘피부 건조증’ 때문에 고통 받는 사람들이 급증하게 된다. 이와 함께 여드름과 같은 피부트러블 역시 간과할 수 없다.얼마 전 병원을 방문한 금융회사에 다니는 이여정(여·28· 가명)씨는 “상담업무를 담당하다 보니 주로 고객과 마주하는 시간이 많아 아무래도 피부에 신경이 많이 쓰이는데, 겨울이라 각질이 일어난 데다 여드름까지 올라와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토로했다.대부분의 사람들은 여드름을 환절기나 여름철 피부질환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피부트러블이 잦은 지·복합성 피부를 가진 사람들은 겨울철에도 여드름 관리에 소홀해서는 안 된다.겨울철에는 차고 건조한 공기로 인해 피부 속 수분 함량이 떨어지고 피지 분비량도 감소해 피부가 거칠어지고 예민해 지기 쉽다. 뿐만 아니라 피부각질층도 두꺼워져 이로 인해 배출되지 못한 피지가 쌓여 모공을 막고 염증이 생겨 여드름을 유발한다.게다가 겨울철에도 실내 온도는 따뜻하기 때문에 여드름 균의 활동은 여전히 활발하기 마련이다. 또한 건조한 피부로 인해 오일이 함유된 보습제품들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과도한 사용은 오히려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피부가 흡수하지 못한 화장품은 공기 중의 노폐물이나 세균과 결합해서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피부가 건조하고 예민해지기 쉬운 겨울철, 여드름과 같은 피부트러블을 예방하고 보다 건강한 피부를 가꾸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과도한 난방은 피부를 지치게 하므로 실내온도는 20도 내외로 유지하는 것이 적당하다. 또한 겨울철엔 건조한 날씨로 인해 각질이 많이 쌓이는데, 이때는 무리하게 각질을 제거하기보다는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이 우선이다.다만 무조건 고농축 크림이나 앰플을 사용하기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화장품을 바를 때는 제품마다 피부가 흡수 할 수 있도록 시간을 두고 꼼꼼하게 발라주는 것도 중요하다. 즉, 겨울철 피부 관리의 핵심은 ‘보습 관리’라는 것이다.더불어 과도한 세안은 피부방어막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피부방어막이 손상되면 피부가 더욱 건조해지고 잔주름이 증가하는 이유다. 따라서 건조한 겨울철에는 특히 피부자극이 덜하고 수분을 유지시켜주는 클렌징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또한 세안 후에는 수분이 다 날아가기 전에 곧바로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주는 로션, 에센스, 크림과 같은 제품을 사용해서 피부 당김을 막아준다. 이 때 화장품을 바르고 나서 세게 두드리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톡톡 부드럽게 두드려주는 것도 중요하다.더불어 실내에 가습기를 설치해서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고 평소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섭취하는 것도 여드름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또 이미 생긴 여드름과 같은 피부트러블은 가급적 손대지 말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여드름은 증상에 따라 치료법을 달리해야 한다. 치료의 기본은 피지 분비를 줄이고 모낭·각질이 단단해지지 않도록 하며 모낭 속의 세균을 줄여 염증을 막는 것이다.피부과에서는 필링 등의 메디컬스킨케어, 테라클리어, 퍼펙타, 뉴스무스빔, 미세 절연침을 이용해 피지선만 파괴하는 고바야시 절연침, PDT 중에서 특정한 치료법을 선택하거나 여러 방법을 병용한다. 증상에 따라 항생제, 레티노이드 제제 등 경구 약물요법을 쓰기도 한다.여드름흉터나 넓어진 모공으로 고민하는 사람은 피부 타입과 증상에 따라 재생레이저, 박피시술, 자가 섬유아 세포치료 등으로, 여드름자국은 색소혈관레이저 등으로 환부를 개선한다.임이석 신사테마피부과 원장은 “사람마다 피부의 타입 및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여드름이나 흉터, 자국 등을 치료하더라도 치료법이나 기간이 달라지기 때문에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시술법을 고르고 완치될 때까지 꾸준히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오점 하나 없는 피부 만들기 비법은 ‘자외선 차단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한 달 전 수학능력시험을 마치고 자신이 원하는 서울의 모 대학에 수시 합격한 이민경(여·19) 학생은 수능 전부터 “시험만 끝나면 피부과에 가서 콤플렉스였던 주근깨 제거시술을 해주겠다”고 말하던 엄마의 손을 잡고 얼마 전 대학병원 피부과를 찾았다. 대학 입학까지 3개월여의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이때 시술받기로 한 것. 레이저 시술 후 빨갛게 붓는 증상이 걱정됐지만 마스크와 모자를 쓰면 감쪽같기에 ‘이때 아니면 안 될 것 같아’ 용기를 냈다. ◇추위로 꽁꽁 싸매는 이맘때가 잡티 빼기에는 ‘적기’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되면서 성형외과 못지않게 피부과가 북적인다. 하루 중 실내 활동의 비중이 크고 방학이라 미모 업그레이드를 하기에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또 레이저 시술 후에 흔히 나타나는 홍반과 붓는 증세도 두꺼운 외투나 모자, 마스크로 가릴 수 있어 피부과는 예비 대학생과 출산 후 기미로 자신감을 잃은 20, 30대 여성, 그리고 자식들로부터 피부과 시술권을 효도선물로 받은 50, 60대까지 인산인해를 이룬다. 또 최근에는 소득이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여성들이 피부과로 향한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피부과 권인호 교수가 2011년 3월부터 2012년 3월까지 레이저 시술을 받은 기미환자 74명을 연구 조사한 결과 월 소득이 100만원 미만부터 500만원 이상까지 다양했다. 월 소득이 300만원 미만인 환자가 39명(52%)이었고 500만원 미만이 20명(27%), 500만원 이상 11명(15%), 100만원 미만인 사람이 4명(5%)를 차지했다. 학력도 고졸과 대졸 이상이 각각 41%와 59%로 기미 치료와 큰 연관이 없었다. 또 병변의 정도가 심할수록 기미 환자의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대한피부과학회지 2013년 6월호에 게재됐다. 실질적으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피부과는 12월 들어 레이저 시술에 대해 문의하거나 상담하는 환자가 전월 대비 40%가량 늘었고 시술 건수도 급증하고 있다. 권인호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피부과 교수는 “피부과 환자 중 겨울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 겨울이 시술부위를 가려도 타인의 시선을 덜 받는 계절인데다 여름보다 자외선이 약해 레이저 시술 후에도 피부 색소가 재침착될 확률이 낮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자존심 하락에 대인관계에까지 영향 주는 ‘기미’레이저 시술로 치료하는 대표적인 색소성 피부 질환은 기미와 주근깨, 그리고 후천성 양측성 오타모반양반점이 있다. 이중에서도 기미는 주로 30~50대 여성에서 주로 생긴다. 햇빛에 쉽게 노출되는 이마와 뺨, 관자놀이 윗입술에 연한 갈색 또는 암갈색, 검은색의 불규칙한 색소반이 대칭적으로 나타난다. 햇빛을 오래 쐬었거나 임신 후, 경구피임약 복용 시처럼 호르몬에 변화가 생기면 잘 생기고 또 쉽게 악화된다. 남성보다는 여성에, 서양인보다는 동양인, 흰 피부보다는 짙은 피부에 잘 생긴다. 표피층에서만 형성되는 주근깨와 달리 기미는 표피, 진피층 또는 혼합적으로 나타난다. 아름다움에 관심이 높은 우리나라 여성들은 기미와 같은 안면부 과색소 질환이 있으면 인간관계 시 자신감이 떨어져 쉽게 위축되고 개인에 따라서는 심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말괄량이 삐삐도 울고 갈 10대들의 피부질환 ‘주근깨’기미가 30~50대 여성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피부질환이라고 한다면 주근깨는 10~20대 젊은 층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색소성 반점이다. ‘말괄량이 삐삐’하면 떠오르는 것이 주인공의 주근깨 박힌 얼굴이듯 주근깨는 10대에게서 잘 생긴다. 기미와 마찬가지로 일광 노출부인 코와 뺨, 손등, 앞가슴에 주로 생기며 직경 5~6mm 이하로 크기는 작고 둥글거나 타원형인 연한 갈색의 반점 모양을 띤다. 햇빛을 많이 받으면 진해지고 반대로 실내 생활이 늘면 연해진다. 기미와는 달리 주근깨는 동양인보다는 서양인인 백인종 특히 금발과 적발인 사람에서 흔하다. 또 표피층에서만 존재하며 주위의 정상피부와 명확히 구분된다는 점에서 기미와 차이가 있다. 이 때문에 기미보다는 레이저 치료가 한결 간단하다. ◇피부 속 비타민C 주입으로 피부잡티 제거 기미는 트라넥산산이 함유된 경구약을 먹거나 연고를 바르고 IPL, 레이저 토닝과 같은 레이저 시술로 멜라닌 색소를 제거한다. 연고는 하이드로퀴논, 레티노이드 산, 국소스테로이드제 성분이 함유된 국소도포제가 대부분이다. 레이저 시술은 주로 순수비타민C(아스코르빅산)을 전기이온영동법이나 초음파 영동치료법으로 주입한다. 과거에는 ‘오히려 기미 치료를 안 하는 게 낫다’는 말이 있었을 정도로 치료를 기피했다. 잘못 치료하면 오히려 기미가 선명해지거나 좋아진 후에도 재발했기 때문. 레이저 기기가 지금보다 발달하지 않았을 뿐더러 잘못된 인식이 퍼지면서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말자’는 여성들이 많았다. 하지만 의료기술의 발달로 지금은 달라졌다. 색소성 병변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치료법도 개발됐고 효과 역시 좋아졌다. 최근에는 간단한 레이저 시술을 몇 차례 받는 것만으로도 깨끗한 피부를 가질 수 있게 됐다. ◇한 번의 시술로 두 마리 토끼 잡는 시술 인기 약을 복용하고 병변 부위에 연고를 바르는 방법은 비교적 비용이 저렴하고 편하지만 즉각적인 효과가 없다는 점에서 대다수의 환자들은 레이저 시술을 선호한다. 특히 여성들은 기미와 주근깨와 같은 색소성 병변 외에도 화이트닝, 모공과 피부탄력 개선까지 한 번에 해결하려는 경향이 높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에는 잡티 제거와 함께 총체적으로 피부관리를 해주는 튤리움 프랙셔널 레이저 시술이 인기다. 이 레이저 시술은 표피 하부만 국소적으로 파기하고 진피 상부까지만 변성시켜 색소침착이나 홍반 그리고 상처치유 지연 현상과 같은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적다. 특히 IPL과 레이저 토닝의 반복적인 시술로도 제거가 불가능했던 옅은 기미와 잡티까지도 제거가 가능해졌다. 권인호 교수는 “과거에는 레이저 토닝과 같은 시술을 5~7회 가량 받는 게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1927nm 튤리움 레이저와 레이저 토닝을 복합치료해 2~3회면 충분하다. ”며 “잡티 제거 외에도 전체적인 피부톤, 탄력 그리고 모공을 한꺼번에 개선할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오점 하나 없는 피부 만들기 비법 ‘자외선 차단제’아무리 레이저 시술을 정기적으로 받고 자신이 원하는 백옥의 피부를 되찾았다 해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말괄량이 삐삐로 돌아가는 게 시간문제다. 후천성 과색소성 피부질환이 유전적인 요인 외에도 과다한 자외선 노출로 잘 생겨서다. 따라서 계절이나 시간과 상관없이 항상 꼼꼼하게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햇빛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 또 비타민 C가 함유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 애플, 아이패드 미니2 기습 판매..물량부족 탓?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달말 판매될 예정이던 아이패드 미니 새 버전(아이패드 미니2)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중국, 캐나다 등에서 전격 출시됐다. 애플은 이날 애플스토어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미국, 중국, 호주, 홍콩, 일본, 싱가포르에서 아이패드 미니 신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한국은 이번 1차 판매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아이패드 미니2이번에 출시된 아이패드 미니2는 고화질 레티나 화면을 장착한 제품이다. 가격은 미국 기준으로 와이파이(Wi-Fi) 모델이 용량별로 399~699달러(약 43만∼75만원), 4세대(4G) 무선 통신망 롱텀에볼루션(LTE) 모델이 529~829달러 선이다. 화면 크기는 기존 아이패드 미니와 동일한 7.9인치(약 20cm)다. 제품 크기는 가로 13cm, 세로 20cm, 두께 7.2mm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10시간 정도다. 뉴욕타임스(NYT)는 과거 애플이 아이폰, 아이패드 등 신제품을 발표했던 사례와 비교해보면 이번 아이패드 미니2 발표는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지금까지 애플은 새 제품을 발매하기 전 자의든 타의든 언론에 신제품 정보를 흘렸다. 소비자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다. 이후 애플스토어에서 새 제품을 ‘공식’ 판매하면 애플 마니아들이 대거 몰려들었다. 이는 다시 언론의 주목을 받아 화제가 됐다. 또한 제품도 주말 수요를 의식해 주로 금요일에 출시했다. 그러나 이번 아이패드 미니2는 화요일, 온라인으로 선보였다. NYT는 이같은 이례적인 제품 판매가 다가오는 블랙프라이데이(29일)와 성탄절(12월25일) 연휴 대목을 염두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소비가 많은 시즌을 앞두고 미리 신제품을 풀어 수요를 분산시킬 의도가 있다는 얘기다. 애플은 지난해 9월 아이폰5를 출시했다가 물량이 부족해 소비자들의 빈축을 샀다. 이번에 판매되는 아이패드 미니도 레티나 디스플레이 공급량이 부족해 다음달에나 공개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