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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49건

CGV, 무더위 타파 '초대박 써머 페스티벌' 시작
  • CGV, 무더위 타파 '초대박 써머 페스티벌' 시작
  • CGV ‘초대박 써머 페스티벌’ 코너인 ‘CGV 광클대전’과 ‘도전! 10초 영퀴왕’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멀티플렉스 CGV가 여름 시즌을 대비한 ‘초대박 써머 페스티벌’ 이벤트를 마련했다.CGV 역대 최대 규모인 1억 원 상당의 경품이 걸린 ‘CGV 광클대전’과 총 10만 명에게 경품 혜택이 돌아가는 ‘도전! 10초 영퀴왕’ 두 가지로 나뉜다. ‘CGV 광클대전’은 고객이 직접 받고 싶은 경품을 빠르게 클릭하여 선착순으로 획득하는 이벤트로, 1일부터 8월20일까지 예선전이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고객은 CGV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CGV 광클대전’ 참가 신청 후 전국 CGV(강동, 군자 제외)에서 영화를 관람, 스탬프를 모으면 된다. 영화 관람 시 CJ ONE 포인트 적립은 필수다. 예선을 통과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8월26일 밤 11시부터 20분 간격으로 총 3차에 걸쳐 결승전이 펼쳐진다. 사이판3박4일 여행권을 비롯해 프라다 신상 토드백, 맥북 프로 레티나, 생로랑 클러치, VIPS 주말 샐러드바 이용권 등 각 회차마다 풍성한 경품이 마련됐다.‘도전! 10초 영퀴왕’은 3일부터 23일까지 CGV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도전하기’를 누르면 이벤트 종료일까지 매일 10초 동안 최대 10문제의 영화퀴즈를 푸는 것으로 진행된다. 1500개 이상의 4지 선다형 영화 문제가 랜덤으로 출제될 예정인데 시간 제한이 있는 만큼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것이 필수다. 행사 진행 기간 영화를 본 횟수에 따라 퀴즈풀이 기회는 최대 10회까지 추가 제공된다. ‘도전! 10초 영퀴왕’ 최종 결과는 29일 발표된다. 우승자에게 CJ ONE포인트 300만점이 지급되는 것을 비롯해 총 10만명에게 영화 관람권, 포토티켓 이용권, 스페셜 3D안경, 무비다이어리 등 경품을 준다. 페이스북에서 퀴즈 문제를 친구에게 공유한 고객에게는 영화 관람권, 2천원 영화 할인권 등 추가적인 혜택도 주어진다.▶ 관련기사 ◀☞ 양현석 "박봄, 밤새 눈물…아픈 기억 다시 들춰내 착잡"☞ 양현석 "박봄, 美서 처방받은 약 수입금지 인지 못한 듯"☞ 양현석 "박봄, 친구 사망 충격에 장기간 美 처방약 복용" 해명☞ 현진영, 파산 선고..법원 "채무 스스로 갚을 능력 없다" 판단☞ 지오디, 1일 8집 수록곡 ''하늘색 약속'' 공개
2014.07.01 I 고규대 기자
애플 개발자회의 개막 D-7..'아이워치' 공개될까
  • 애플 개발자회의 개막 D-7..'아이워치' 공개될까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애플이 매년 개최하는 개발자 컨퍼런스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애플의 차세대 운영체제(OS) 및 웨어러블 기기가 공개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애플은 매년 이 행사를 통해 아이폰, 아이패드 등 자사의 핵심 제품과 새 소프트웨어를 발표해 왔기 때문에 세계 IT 업계 및 소비자들의 시선이 이날 한 곳에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애플은 오는 6월2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 프란시스코에서 애플 개발자 컨퍼런스(WWDC) 2014를 개최한다. 사전에 어떤 제품을 선보일 지 항상 ‘극비’에 부치고 있지만 행사 개막이 임박하면서 다양한 예측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다.애플은 작년에는 모바일 OS ‘iOS7’과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아이튠즈 라디오’, 매킨토시용 OS ‘OS X 10.9’, ‘맥북에어’ 11·13인치 모델 등을 공개한 바 있다.대만 ‘자유시보’가 공개한 ‘아이워치’ 추정 이미지우선, 주요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iOS8’과 ‘OS X 10.10’ 등 신종 OS의 공개는 확실시 된다. 특히 ‘헬스북’이라는 건강 관리 서비스가 iOS8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헬스북은 사용자의 심박 및 혈압, 몸무게, 혈당, 호흡 등을 측정하고 수면 및 다양한 신체활동을 추적하는 서비스다.이에 따라 애플이 야심차게 준비 중인 스마트 시계 ‘아이워치’가 이번에 공개될 지도 주요 관전거리다. 아이워치는 iOS8의 헬스북 서비스와 가장 긴밀한 관련을 맺고 있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애플 고위 임원들은 올 초부터 미국 식품의약청(FDA) 관계자들과 만나 헬스북 서비스 출시를 매듭짓기 위해 노력해 왔다.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지난 달 “(아이워치의)출시가 거의 임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제품이 3분기 중 이 제품이 출시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국내 전자 업계 관계자는 “아이폰6는 8월에나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번 컨퍼런스에서 딱히 주목할 만한 하드웨어 기기가 없어 아이워치의 깜짝 공개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도 헬스케어와 연동한 스마트 워치를 내놓고 있기 때문에 애플도 이에 대한 반격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한편 복수의 외신은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레티나 맥북 에어’, ‘뉴 레티나 맥북프로’는 물론 ‘아이패드 미니’의 후속작도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2014.05.27 I 정병묵 기자
  • "약만 먹으면 머리카락이 빠진다...“성장기성 탈모” 주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모든 일에는 다 때가 있다’라는 말처럼 제 때 할수록 더 좋은 결과를 낳는 것들이 있다. 건강도 마찬가지다. 제 때 예방하고, 제 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탈모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모발이 성장하고 탈락하는 모주기의 경우 성장기에는 모발이 활동하고, 퇴화기, 휴지기에는 성장을 잠시 멈추고, 자연탈모로 이어져야 한다. 그런데 만약 퇴화기, 휴지기 관계 없이 성장기 단계에서 모발이 빠진다면 이는 성장기성 탈모일 위험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성장기성 탈모는 말 그대로 모발이 한창 성장해야 하는 시기에 탈락하는 것이다. 보통 독성이 있는 항암제 투여나 방사선 치료 중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특정 부위의 모발만 빠지거나, 전체적으로 모발이 빠지는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문제는 항암제처럼 독성이 강력한 약물이 아닌, 여드름 치료제나 다이어트를 위한 식욕억제제 등 일반적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약물을 과도하게 복용할 때다. 이 때 역시 성장기성 탈모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이규호 모아름 모발이식센터 원장은 “약물 복용으로 인해 발생한 성장기성 탈모는 대부분 약물 복용을 중단하면 다시 정상적인 모주기를 찾게 되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성장기성 탈모를 방치할 경우 영구탈모로도 발전할 수 있는 만큼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비타민A 유도체, 식욕억제제 등 약물 과다복용은 성장기성 탈모 유발탈모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성장기(활동기), 퇴화기, 휴지기, 탈락기(자연탈모) 네 가지 단계를 거쳐 일정하게 모발이 성장하고 탈락하는 모주기가 있다. 이 중 성장기(활동기)는 모발을 만드는 모모세포가 활발하게 활동해 모발이 부쩍 자라나는 시기로 남성은 3~5년, 여성은 4~6년 정도의 성장기를 가진다. 성장기가 지나면 퇴화기와 휴지기를 거쳐 자연탈모가 진행되는데 만약 퇴화기, 휴지기를 거치지 않고 성장기에 모발이 탈락한다면 성장기성 탈모를 의심해야 한다.성장기성 탈모의 가장 큰 이유는 약물복용이다. 항암제와 같은 강한 독성의 약물이 모발의 탈락을 유도하기 때문이다. 또한 여드름 치료제에 주로 쓰이는 비타민A 유도체 역시 과다복용 할 경우, 성장기성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실제로 독일 함부르크 대학이 2005년 발표한 ‘레티노이드에 의한 탈모의 발병원인 해부학적 분석’ 논문에 따르면 비타민A 유도체 중 하나인 레티노이드 성분이 체내에 과잉 축적되면 4~5년에 걸쳐 성장하는 성장기 모발을 급격하게 탈락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식욕억제제도 마찬가지다. 식욕억제제는 약물 자체의 성분보다 약물 복용으로 인한 식욕 억제로 무조건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다 보면 꼭 필요한 영양분까지 흡수가 되지 않아 성장기성 탈모가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모발의 성장에 관여도가 높은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면 모발을 지탱하는 모낭에 영양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모발이 점차 가늘어지고, 끊어지면서 결국 탈락한다.◇약물 중단해도 하루 100개 이상 빠지면 영구탈모로 확대될 수 있어이러한 성장기성 탈모의 가장 큰 문제는 자가판단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몇 년에 걸쳐 이루어지는 모주기를 한 번에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만약 갑작스레 하루 100개 이상의 모발이 빠지는 등 평소보다 모발이 많이 빠진다면 병원을 찾아 모주기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모주기 검사는 두피 진단기를 이용해 약 1~2cm 정도의 두피 부의 모발을 깎아낸 후 깎아 낸 부위에 작은 점을 찍어 이를 기준점으로 모발의 성장속도, 분포, 밀도 등을 계산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앞으로의 탈모 진행을 예측할 수 있다.또한 비타민A 유도체가 포함된 여드름 치료제나 식욕억제제 등의 약물복용으로 인한 성장기성 탈모는 약물복용을 중단하면 대부분 개선된다. 특히 약물을 복용할 때는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복용량과 복용방법들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비타민A 유도체의 경우 18세 이상 성인의 1일 섭취 상한치(3000㎍=10000IU)를 넘기지 말아야 하며, 20주 이상의 장기복용도 피하는 것이 좋다. 식욕억제제 역시 반드시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복용해야 하며, 무조건 굶는 다이어트 보다는 식물성 단백질, 제철과일 등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좋다.이 원장은 “모주기에 따라 휴지기에 빠지는 모발은 전체 모발의 30~40%를 넘지 않는 만큼 만약 하루 100개 이상의 모발이 지속적으로 빠진다면 탈모가 시작됐다는 신호일 수 있다”며 “특히 약물복용 중에 일시적으로 생긴 성장기성 탈모가 약물복용을 중단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된다면 이는 영구탈모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상 증상이 느껴진다면 반드시 탈모 전문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14.04.09 I 이순용 기자
  • "결혼 시즌, '웨딩시술'은 타이밍이 중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결혼식은 한 사람의 인생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갖는 날이다. 동시에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사람을 만나고 많은 사진을 찍는 날이기도 하다. 이런 이유로 결혼식에서 보다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미리 피부관리나 시술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시술 종류에 따라 시기를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용 시술 중에는 시술 후 회복기간이 필요하거나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것들이 있다. 특별한 질환 없이 피부 상태를 좀 더 좋게 만들고 싶다면 시술 기간이 비교적 짧아지지만 질환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좀 더 긴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여드름, 홍조, 흉터 제거, 색소질환 등은 적어도 6개월 정도의 치료 기간이 필요하다. 특히 여드름 치료제 중 일부는 가임기 여성에게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결혼식뿐 아니라 임신 계획도 고려해서 치료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박은상 웰스피부과 원장은 “결혼 전 병원을 찾는 환자들 중 여성은 가벼운 잡티제거나 부분적인 몸매 교정 시술, 남성은 탈모 치료나 제모에 관심을 갖는 편”이라며 “질환 치료는 물론이고 간단한 미용시술이라도 최대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시기가 따로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의해 치료 시점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미용 시술은 3개월 전, 여드름 등 질환 치료는 6개월 전부터 시작해야 결혼을 앞두고 평소 앓던 피부 질환을 치료하려는 환자가 많다. 질환의 종류나 상태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전문의들은 대부분의 질환 치료는 적어도 결혼 6개월 전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한다. 특히 임신 가능성이 있거나 임신을 계획하는 여성이라면 시술을 더욱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여드름 치료를 위해서는 피지 분비와 여드름균 증식을 약물로 억제할 필요가 있는데 이런 약물 중 가임기 여성에게 영향을 주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여드름 치료에 쓰이는 약은 ‘이소트레티노인’과 같은 ‘피지억제제’와 ‘테트라싸이클린’, ‘독시싸이클린’, ‘미노싸이클린’ 등과 같은 항생제로 나뉜다. 이 중 ‘이소트레티노인’을 가임기 여성이 사용하면 기형아 출산할 위험이 높아 진다. 따라서 임신을 계획한다면 다른 치료 방법을 써야 하며 기존에 사용하던 여성이라면 적어도 결혼 6개월 전부터는 약물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만약 여드름이 자주 재발하는 가임기 여성이라면 효과가 빠른 동시에 임신계획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 안전한 치료법을 고려해야 한다. 임신을 계획중인 여성에게도 안전한 치료법으로는 여드름 전용 레이저가 있다. 블루PDT와 같은 광선 치료는 1회 치료만으로도 즉각적인 염증 완화가 가능하다. 또 뉴스무스빔과 같은 여드름 전용 레이저는 여드름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인 피지샘을 파괴해 여드름을 억제해주는 효과가 있다. ◇ 가임기 여성 약물사용 주의, 임신 중이라면 레이저 치료도 신중해야만약 현재 임신중인 상태라면 레이저 치료도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레이저 시술 자체는 안전하지만 혹시라도 부작용이 발생했을 때는 약물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 레이저 시술 시 환자가 받는 심리적 불안감 등이 태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임신 중에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여드름이나 홍조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일시적인 증상일 수 있으므로 바로 치료를 시작하지 말고 기다려 보는 것이 좋다. 이러한 질환 치료 외에 결혼을 앞두고 피부톤을 밝게 만들기 위해 관리를 받는 경우도 많다. 특히 화이트닝 관리는 많은 예비신랑 예비신부들이 받는 관리 중 하나이다. 간혹 점이나 잡티를 제거한 뒤 일시적으로 색소가 더 짙어 보일 수 있으므로 치료 시기나 방법은 전문의와 상의해 결정해야 한다. 시술을 할 때 기간이 짧아지면 결혼식 당일에 원하는 만큼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고 효과를 위해 짧은 기간 동안 시술 강도를 높이면 부작용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치료로 인해 피부가 예민해져 결혼식 당일에 피부가 붉어지거나 트러블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미용 시술 역시 되도록 여유를 두고 받는 것이 좋다.
2014.04.05 I 이순용 기자
  • 뉴욕증시, 두달래 최대급락..실적·테이퍼링 우려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두 달만에 가장 큰 폭으로 추락했다. 이번주 은행권 실적 발표에 대한 관망과 우려 속에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지수를 끌어 내리고 말았다. 13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79.11포인트, 1.09% 하락한 1만6257.94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23.17포인트, 1.26% 떨어진 1819.20을 기록하며 두 지수 모두 최근 두 달만에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나스닥지수도 전거래일보다 61.36포인트, 1.47% 낮은 4113.30에 머물렀다. 굵직한 재료가 없는 상황이라 이번주부터 본격화될 어닝시즌을 앞두고 관망심리가 짙어진 가운데 연초부터 계속된 조정 분위기가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하루 뒤 JP모건체이스와 웰스파고를 시작으로 이번주 내내 대형 은행들의 실적 발표가 쏟아진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내 최대 요가용품 소매업체인 룰루레몬과 의류업체인 익스프레스가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도 부담이었다. 또한 장기적으로 상승랠리가 이어지겠지만, 단기적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골드만삭스 보고서도 지수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특히 오후 들어 비둘기파 인물로 꼽혔던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경제 회복세를 전제로 하긴 했지만, 현재 속도와 같은 수준의 추가 테이퍼링을 지지한다고 밝힌 것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다만 글로벌 은행들에 대한 바젤III 자기자본 규제가 다소 완화됐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집계한 지난해 11월 경기선행지수가 2년 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은 지수 낙폭을 다소 제한시켰다. 이탈리아의 3년만기 국채 입찰에서 낙찰금리가 사상 최저까지 안정된 것도 시장심리를 안정시켰다.개별 종목별로는 미국 최대 제약사인 머크가 미국 식품의약청(FDA)로부터 혈전 예방치료 신약의 임상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왔다는 평가를 받은 뒤로 주가가 7% 가까이 급등했다. 대표 버번인 ‘짐 빔’ 브랜드를 보유한 빔도 일본 산토리 홀딩스가 160억달러에 회사를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25% 가까이 치솟았다. 또한 주니퍼 네트웍스 역시 블룸버그가 ‘헤지펀드인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주식 매집 타깃으로 삼고 있다’고 보도한 이후 8% 가까이 급등했다. 반면 최대 요가용품 업체인 룰루레몬은 부진한 실적 전망으로 인해 주가가 16.53%나 곤두박질 쳤고, 시만텍 역시 모건스탠리가 투자자들에게 주식을 매도하라고 권고한 뒤 하락세를 보였다. ◇ 美 재정수지, 530억불 흑자전환..12월 기준 사상최대지난해 12월 미국 연방정부의 재정수지가 큰 폭 흑자로 돌아섰다. 국책 모기지 업체들의 배당 등을 중심으로 세수가 늘어난 반면 재정지출은 추가로 줄어든데 따른 것이다. 미 재무부는 이날 지난해 12월중 재정수지가 530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선 11월의 1352억달러 적자에서 흑자로 급선회한 것으로, 지난주 의회예산국(CBO)이 전망했던 440억달러보다 흑자폭이 컸다. 특히 이는 12월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흑자규모였다. 이같은 재정수지 흑자는 페니메이와 프레디맥 등 국책 모기지 업체들의 대규모 흑자에 따른 배당 확대는 물론이고 개인 소득세와 기업 법인세 증가에 따른 것으로, 실제 이 기간중 세수는 전년동월대비 8%나 늘어났다. 반면 지속적인 재정지출 삭감으로 국방분야와 농업 보조금 등에 대한 지출이 줄어든 탓에 이 기간중 세출은 8% 줄었다.이로써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2014회계연도 첫 3개월간 누적 재정수지 적자액은 1740억달러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나 줄었다. ◇ ‘비둘기파’ 록하트 “現속도라면 추가 테이퍼링 지지”그동안 연방준비제도(Fed)의 부양정책을 적극 지지해온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추가적인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을 지지한다는 뜻을 표시했다. 록하트 총재는 이날 워싱턴D.C에서 미국 로터리클럽을 상대로 가진 강연을 통해 “지난해 12월 연준이 실시한 100억달러 규모의 자산매입 규모 축소와 비슷한 수준의 테이퍼링 조치를 추가로 진행하는데 대해 지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경제와 노동시장에 대해서는 여전히 다소 신중한 입장을 고수하면서 테이퍼링 속도가 완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록하트 총재는 “이처럼 서서히 테이퍼링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올해 개인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2.5~3.0% 수준의 경제 성장이 지속된다는 전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또한 “실업률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6.7%까지 내려갔지만, 여전히 노동시장은 건강하지 않다”고 지적했고 “지금처럼 지나치게 낮은 인플레이션 역시 향후 경제 성적에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앞으로 인플레이션은 안정될 것이며 서서히 연준의 목표치인 2% 수준에 근접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록하트 총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의결권이 없는 비보팅 멤버로만 참여한다. 내년에는 보팅멤버가 된다. ◇ 골드만삭스 “美증시 고평가 걱정중..그래도 더 뛴다”월가 대형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뉴욕증시가 고평가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시작했다며 추가 상승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올해 완만한 상승 이후 내년과 2016년까지 상승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데이빗 코스틴 골드만삭스 스트래티지스트는 이날 증시 보고서를 통해 “현재 뉴욕증시 대표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주가수익(P/E) 비율이 15.9배에 이르고 있으며, 평균 주가 기준으로는 16.8배나 된다”며 “시장이 고평가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 2011년 9월부터 시작된 밸류에이션 확대 추세는 최근까지 이어졌고, 이 기간중 S&P500지수의 P/E 비율은 10.6배에서 50% 가까이 상승한 셈이다. 또 그는 인플레이션을 감안해도 현재의 S&P500지수는 다소 고평가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같은 고평가 부담이 연초 증시 조정의 가장 큰 배후가 되고 있다고 설명한 그는 “지속적인 증시 랠리여부는 어디까지나 기업 이익 성장세에 달려있긴 하지만, 많은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것처럼 PER이 17~18배까지 확대되진 못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다만 지수는 여전히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게 코스틴 스트래티지스트의 전망이다. 그는 올해 지수가 3% 정도 추가로 상승할 것이라며 연말 S&P500지수 목표치를 1900선으로 잡았다. 특히 S&P500지수는 내년부터 오름세를 다시 확대하면서 내년말 2100선까지 도달하고 2016년에는 2200선을 넘어설 것으로 점쳤다. 지난 주말 S&P500지수 종가는 1842선이었다. ◇ OECD 경기선행지수, 2년8개월 최고..“유로존 회복주도”유로존 경제 회복 모멘텀이 살아나면서 선진 경제권의 경제 전망도 개선되고 있다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평가했다. OECD는 이날 33개 회원국들의 지난해 11월 경기선행지수(CLI)가 100.9를 기록하며 앞선 10월의 100.7보다 0.11포인트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1년 3월 이후 2년 8개월만에 최고치였고, 장기 평균인 100선을 상회한 것이기도 하다.특히 선진 경제권 가운데서도 유로존 CLI가 101.0을 기록하며 전체 회원국 평균을 넘어서는 호조세를 보였다. 유로존 CLI는 지난해 여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국가별로도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CLI가 100.7을 기록하며 전월대비 0.13포인트 상승했고 2위 경제국인 프랑스 지수도 0.17포인트 오른 100.3을 기록했고, 이탈리아 지수 역시 0.12포인트 상승한 101.2를 기록했다. 미국도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CLI는 101.0을 기록하며 전월대비 0.11포인트 올랐다. 일본도 11월에 101.4를 기록하며 한 달만에 0.18포인트 올랐다.반면 이머징 마켓 경제국들은 다소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아시아 주요 5개국의 CLI가 0.08포인트 상승하긴 했지만, 여전히 장기 평균인 100을 넘지 못한 99.5에 머물렀다. 또 브라질 CLI는 98.6을 기록했고 중국도 99.4에 머물렀다. 인도는 특히 0.06포인트 더 하락하며 97.5를 기록했다. 러시아도 99.6을 기록했다. ◇ 룰루레몬-익스프레스, 실적전망 하향..웬디스는 낙관미국 최대 요가용품 소매업체인 룰루레몬 애슬레티카가 올초부터 실적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며 올 4분기중 순이익이 주당 71~73센트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당초 지난해 12월에 제시했던 주당 78~80센트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이다. 또 이 기간중 매출액은 5억1300만~5억1800만달러 수준을 기록하고 동일점포 매출은 한 자릿수 초중반대의 감소에 머물 것이라고 예상했다. 젊은 성인들을 주요 고객으로 삼고 있는 의류업체인 익스프레스도 4분기중 순이익이 주당 57~61센트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당초 회사측이 제시했던 66~71센트보다 낮아진 것은 물론이고 시장에서 예상하는 평균 69센트보다 크게 낮은 것이다. 또 같은 기간중 동일점포 매출 전망도 하향 조정해 “보합권 또는 한 자릿수 초반의 증가에 그칠 것”이라고 수정 제시했다.반면 미국 패스트푸드 업체인 웬디스는 올 2014회계연도 조정 순이익 전망치를 주당 34~36센트로 점쳤다. 이는 시장에서 예상하고 있는 평균 주당 29센트 전망치보다 높은 수준이다. 회사측은 또 올해 동일점포 매출은 작년보다 2.5~3.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웬디스 이사회는 2억7500만달러 규모의 자사주 취득 계획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회사측은 주가 8.50~9.25달러 범위 내에서 이사회가 승인한 규모 만큼 회사 주식을 취득하겠다고 설명했다.
2014.01.14 I 이정훈 기자
쿤룬코리아, 갑오년 신작 모바일 RPG '크레이지호드' 출시
  • 쿤룬코리아, 갑오년 신작 모바일 RPG '크레이지호드' 출시
  • 쿤룬코리아가 신작 모바일게임 ‘크레이지호드’ 출시하며 2014년 갑오년(甲午年)의 첫 포문을 연다.금일(7일) 쿤룬코리아는 구글플레이, 티스토어, 올레마켓 오픈 마켓을 통해 모바일 3D MMORPG ‘크레이지호드’를 출시했다. 애플 앱스토어에는 이번 주 중 출시될 예정이다.‘크레이지호드’는 공룡과 인간이 공존하는 가상의 원시 석기 시대를 배경으로, 게이머들이 각 부족을 대표하는 전사가 되어 몬스터를 사냥하며 광활한 크레이지 대륙을 탐험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특히 신개념의 ‘슬라잉(slide & flying)’ 액션을 통해 손가락으로 화면을 터치하고 슬라이드하며 몬스터를 사냥할 수 있어 더욱 짜릿하고 호쾌한 타격감과 액션성을 선사한다.특히 ‘크레이지호드’는 지난 12월 오프라인 게이머 초청 행사를 진행, 참석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았다. 게임을 먼저 플레이해 본 게이머들은 캐릭터 및 배경, 코스튬이 예쁘고 깜찍하다며 호평했으며, ‘크레이지호드’가 다른 모바일 MMORPG보다 시스템 및 내용이 이해하기 쉽고 조작이 간편하다고 평가를 하는 등 출시 전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이와 함께 쿤룬코리아는 ‘크레이지호드’의 출시를 기념해 금일(7일)부터 ‘손끝으로 응답하라’는 테마 아래 기념 이벤트(http://me2.do/G8CqG3oS )를 진행한다.먼저, 1월 7일부터 2월 13일까지 ‘크레이지호드’에 접속하는 게이머 전원에게 오픈 기념 패키지를 지급하며, 이 기간 동안총 17번 출석한 게이머들에게는 출시 기념 한정판 코스튬인 ‘풍차의 나라’를 지급한다. 1월 7일부터 23일까지는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크레이지호드’의 탈것에 대한 인기투표를 진행, 투표에 참여한 게이머들에게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닥스 스마트폰 장갑’, 문화상품권, 1등으로 선정된 탈것 아이템 등을 증정한다.1월 7일부터 23일까지는 ‘크레이지호드’의 특징인 ‘슬라잉’ 액션 스킬을 구현하는 모습을 스크린샷으로 찍어 이벤트 게시판에 올리는 게이머들에게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이외 카카오톡을 통해 ‘크레이지호드’를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거나, SNS를 통해 게임에 대한 기대평 및 감상평을 올리는 게이머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쿤룬코리아 모바일사업본부 박해란 실장은 “‘슬라잉’ 액션을 통해 차별화된 액션성과 타격감을 선사하는 ‘크레이지호드’가 쿤룬코리아의 2014년을 시작하는 첫 타이틀이라 무척 설레고 기대가 된다”며, “2013년이 쿤룬코리아가 미드코어 장르를 대표하는 퍼블리셔로 자리매김하는 한 해였다면, 2014년은 모바일게임 장르 다변화와 게이머층의 확장을 위해 뛰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올 한해 동안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신작 게임 ‘크레이지호드’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쿤룬코리아)
아이패드 에어 및 캐나다구스 등 제품후기와 구매 정보 담은 신개념 커뮤니티 "큐비"
  • 아이패드 에어 및 캐나다구스 등 제품후기와 구매 정보 담은 신개념 커뮤니티 "큐비"
  • [온라인총괄부] 상품 구매 전 포털사이트에서 얻은 정보가 실제 상품 구매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의 마케팅 총괄 디렉터 짐 레신스키(Jim Lecinski)는 고객이 제품과 서비스를 대면하고 그에 대한 인상이 결정되는 진실의 순간(Moment of Truth) 전에, 검색을 통해 먼저 판단하는 ZMOT(Zero Moment of Truth)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검색’이 구매의사결정의 핵심 축을 담당하기 시작했다고 강조한 것이다.레신스키가 보고서에서 언급한 통계에 따르면 미국인의 70%는 구매 결정을 내리기 전에 제품 리뷰를 검색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최근 포털사이트는 제품 구매 결정을 내리기 전 상품 정보를 찾는 70%의 만족을 얻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각종 홍보성 콘텐츠들, 낚시성 글들이 사전정보를 얻으려는 소비자를 현혹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진짜 정보’를 제공하는 ‘큐비(대표 김남희)’가 하나의 대안으로서 눈길을 끌고 있다. 큐비는 관심 상품의 정보를 공유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로, 특정 상품을 중심으로 방이 개설되는 까닭에 보다 질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큐비 커뮤니티의 김남희 대표는 “기존의 온라인 정보들은 대개 낚시성 후기들이 많고, 홍보적 성향을 띠는 것들이 많아 상품 정보를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웠다”며 “큐비는 해당 상품에 관심 있는 이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는 커뮤니티이기 때문에 홍보성 없는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큐비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안 모씨는 “큐비는 다른 커뮤니티들과 달리 오로지 상품을 중심으로 방이 개설되기 때문에 해당 상품에 관심 있는 사람들만 방에 모이는 구조”라며 “가격, 성능, 디자인 등을 묻고 답하는 것은 물론, 제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까지 이루어져 상품 구매 시 더욱 신중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현재 큐비에 개설된 방은 ‘아이패드에어’,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갤럭시노트3’, ‘캐나다구스’, ‘록시땅 시어버터 핸드크림’ 등이며, 이처럼 다양한 상품방에서는 회원들의 활발한 정보 공유가 이루어지고 있다.큐비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운영되고 있으며, 오는 1월 둘째 주에는 안드로이드 앱도 출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quvy.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LG디스플레이, 내년 애플 모멘텀으로 실적개선 기대-신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내년 애플 모멘텀으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글로벌 LCD TV 공급과잉으로 TV 패널 가격은 전분기대비 10% 이상 하락할 것”이라며 “애플 아이폰5S 효과로 아이폰 판매량은 전분기대비 54% 증가한 5200만 대, 레티나 LCD를 채용한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미니 출시로 아이패드 판매량도 전분기대비 78% 증가한 2500만대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모바일 사업부 실적호조로 전분기대비 39.6% 감소한 235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2014년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 판매량은 전년 대비 29%, 23% 증가한 2억대와 9000만대로 예상된다며, 애플 최대 LCD 패널공급업체인 LG디스플레이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2014년 영업이익은 UHD(초고해상도) TV대중화와 애플 모멘텀으로 1조원으로 예상했다.소 연구원은 “내년 애플은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아이폰 사이즈를 경쟁업체와 유사한 5”대급까지 확대할 것”이라며 “최근 애플은 일본 NTT도코모에 아이폰을 공급하면서 일본 스마트폰 시장을 평정했고 내년 1월 애플은 차이나모바일에 아이폰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점유율 6.4%로 5위를 기록했지만, 2014년에는 시장점유율이 15%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관련기사 ◀☞[줌 인 이슈] LG디스플레이 / GS홈쇼핑 / JYP Ent. / 하나금융지주☞한상범 LGD 사장 "내년은 자강불식(自强不息)의 해"
2013.12.27 I 오희나 기자
  • 스마트기기 유통 지각변동 시작되나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국내 최대 전자제품 판매점 롯데하이마트에서 애플 신제품들이 불티나게 팔려나가면서 스마트 기기 유통에 지각변동이 이뤄질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울러 휴대폰 시장에서도 ‘알뜰폰(MVNO)’ 유통 채널이 늘어나면서 이동통신사 중심의 유통 모델에 서서히 균열이 생기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 공식 리셀러로 지정돼 16일부터 ‘아이패드 에어’ 및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를 판매한 롯데하이마트(071840)는 뜨거운 반응에 고무돼 애플 제품을 더 적극적으로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애플의 정책상 판매 대수는 공개되고 있지 않지만 몇몇 매장에서는 출고 물량이 전부 소진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실제 아이패드 에어 등이 출시된 16일 하이마트 매장에는 새벽부터 제품을 구입하고자 하는 이들이 줄을 서며 장사진을 이루는 진풍경이 벌어졌다.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출시한 지 일주일 정도 됐는데 고객들의 반응이 매우 뜨거운 편”이라며 “고객이 원하는 제품은 무조건 판매한다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추후 애플 기기 라인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업계에서는 전국 100여개 대형 매장을 보유한 롯데하이마트의 애플 리셀러 선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국내 애플 리셀러 중 최대 규모이기 때문이다. 이마트도 애플 제품을 판매해 왔지만 약 20여곳으로 롯데하이마트보다 규모가 작다.유통업계 관계자는 “프리스비, 윌리스 등 기존 애플 리셀러숍의 경우 프리미엄 전략으로 운영했다가 최근 몇몇 곳이 문을 닫았다”며 “애플 입장에서 대형 매장과 손을 잡고 고객과의 접점을 더 확대할 필요가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동통신사들도 긴장하는 모양새다. 이동통신사로부터 네트워크를 임대해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뜰폰 채널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올해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한 이마트, 농협, 우체국까지 알뜰폰 판매 채널이 증가하면서 저렴한 요금의 알뜰폰에 대한 고객의 인식도 확대되고 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의 집계에 따르면 11월 알뜰폰 가입자는 5만3076명이 순증했다. 이통업계 관계자는 “미국 등 선진국을 보면 이통망 재판매를 통한 알뜰폰 판매가 활성화돼 있는데 비해 우리나라는 이통사를 통한 기기 판매 비중이 지나치게 컸다”며 “거대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한 유통업체들의 참여로 내년 이 시장에 지각변동이 올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13.12.25 I 정병묵 기자
  • 겨울, "피부건조증 외에 여드름 등 피부트러블도 조심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전국적으로 매서운 칼바람과 함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춥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따라서 이맘때가 되면 간지럽고 갈라지는 ‘피부 건조증’ 때문에 고통 받는 사람들이 급증하게 된다. 이와 함께 여드름과 같은 피부트러블 역시 간과할 수 없다.얼마 전 병원을 방문한 금융회사에 다니는 이여정(여·28· 가명)씨는 “상담업무를 담당하다 보니 주로 고객과 마주하는 시간이 많아 아무래도 피부에 신경이 많이 쓰이는데, 겨울이라 각질이 일어난 데다 여드름까지 올라와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토로했다.대부분의 사람들은 여드름을 환절기나 여름철 피부질환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피부트러블이 잦은 지·복합성 피부를 가진 사람들은 겨울철에도 여드름 관리에 소홀해서는 안 된다.겨울철에는 차고 건조한 공기로 인해 피부 속 수분 함량이 떨어지고 피지 분비량도 감소해 피부가 거칠어지고 예민해 지기 쉽다. 뿐만 아니라 피부각질층도 두꺼워져 이로 인해 배출되지 못한 피지가 쌓여 모공을 막고 염증이 생겨 여드름을 유발한다.게다가 겨울철에도 실내 온도는 따뜻하기 때문에 여드름 균의 활동은 여전히 활발하기 마련이다. 또한 건조한 피부로 인해 오일이 함유된 보습제품들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과도한 사용은 오히려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피부가 흡수하지 못한 화장품은 공기 중의 노폐물이나 세균과 결합해서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피부가 건조하고 예민해지기 쉬운 겨울철, 여드름과 같은 피부트러블을 예방하고 보다 건강한 피부를 가꾸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과도한 난방은 피부를 지치게 하므로 실내온도는 20도 내외로 유지하는 것이 적당하다. 또한 겨울철엔 건조한 날씨로 인해 각질이 많이 쌓이는데, 이때는 무리하게 각질을 제거하기보다는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이 우선이다.다만 무조건 고농축 크림이나 앰플을 사용하기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화장품을 바를 때는 제품마다 피부가 흡수 할 수 있도록 시간을 두고 꼼꼼하게 발라주는 것도 중요하다. 즉, 겨울철 피부 관리의 핵심은 ‘보습 관리’라는 것이다.더불어 과도한 세안은 피부방어막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피부방어막이 손상되면 피부가 더욱 건조해지고 잔주름이 증가하는 이유다. 따라서 건조한 겨울철에는 특히 피부자극이 덜하고 수분을 유지시켜주는 클렌징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또한 세안 후에는 수분이 다 날아가기 전에 곧바로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주는 로션, 에센스, 크림과 같은 제품을 사용해서 피부 당김을 막아준다. 이 때 화장품을 바르고 나서 세게 두드리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톡톡 부드럽게 두드려주는 것도 중요하다.더불어 실내에 가습기를 설치해서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고 평소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섭취하는 것도 여드름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또 이미 생긴 여드름과 같은 피부트러블은 가급적 손대지 말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여드름은 증상에 따라 치료법을 달리해야 한다. 치료의 기본은 피지 분비를 줄이고 모낭·각질이 단단해지지 않도록 하며 모낭 속의 세균을 줄여 염증을 막는 것이다.피부과에서는 필링 등의 메디컬스킨케어, 테라클리어, 퍼펙타, 뉴스무스빔, 미세 절연침을 이용해 피지선만 파괴하는 고바야시 절연침, PDT 중에서 특정한 치료법을 선택하거나 여러 방법을 병용한다. 증상에 따라 항생제, 레티노이드 제제 등 경구 약물요법을 쓰기도 한다.여드름흉터나 넓어진 모공으로 고민하는 사람은 피부 타입과 증상에 따라 재생레이저, 박피시술, 자가 섬유아 세포치료 등으로, 여드름자국은 색소혈관레이저 등으로 환부를 개선한다.임이석 신사테마피부과 원장은 “사람마다 피부의 타입 및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여드름이나 흉터, 자국 등을 치료하더라도 치료법이나 기간이 달라지기 때문에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시술법을 고르고 완치될 때까지 꾸준히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013.12.21 I 이순용 기자
삼국지 전장 배경, 웹 디펜스 '삼국용팝' 첫 테스트 실시
  • 삼국지 전장 배경, 웹 디펜스 '삼국용팝' 첫 테스트 실시
  • △ 첫 테스트를 진행하는 웹게임 ‘삼국용팝’ (사진 제공: 에눅스)에눅스는 신개념 전략디펜스 웹게임 ‘삼국용팝’의 비공개 테스트를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비공개 테스트는 별도의 테스트 신청 절차와 인원 제한 없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회원가입만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삼국용팝’은 삼국지의 역사적인 전투 현장을 배경으로 하는 디펜스 육성 게임이다. 나만의 영웅으로 키울 수 있는 500여 명의 장수와 인물 캐릭터를 비롯하여 사용자간 대결 모드와 NPC 대결 모드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체험해 볼 수 있다.또한 비공개 테스트 시작과 함께 홈페이지에서는 다양한 경품과 게임 내 아이템 등을 받을 수 있는 6종의 이벤트도 선보인다. 아이패드 레티나를 지급하는 랭킹전 이벤트를 시작으로, 버그잡고 버거먹자 이벤트, 홍보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에눅스 원석빈 PM은 “이제껏 출시됐던 디펜스 게임들에서 느낄 수 없었던 차별화된 게임성을 이번 테스트 기간동안 삼국용팝을 통해 느껴보시길 바라며, 오픈에 앞서 모든 유저들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기 위한 오픈형 CBT인 만큼, 지속적인 성원과 기대를 부탁 드린다” 고 말했다.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nwoox.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 "겨울 방학이다"..대학생 겨울방학 알차게 보낼 방법은?
  •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대학가 기말고사가 한창이다. 기말고사가 끝나면 대학생들은 두 달이 넘는 겨울방학을 맞이하게 된다.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추운 날씨에 집에서만 어영부영 보내게 되기 십상이다. 방학 기간을 후회없이 보내기 위해 어학부터 자격증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고민해볼 만하다. ◇사교육업계, 겨울방학 수강생 잡기 안간힘일찍부터 취업 준비를 해야 하는 대학생들이 방학 동안 가장 관심을 갖는 분야는 역시 어학이다. 교육기업 에스티앤컴퍼니가 대학생과 취업 준비생 10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10명 중 8명은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영어 공부를 하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고 응답했다. 에스티앤컴퍼니 관계자는 “영어 점수가 없어 인턴 지원 등 좋은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미리 준비하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는 응답이 많았다”고 전했다. 어학 공부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들을 잡기 위한 사설 교육업체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파고다어학원은 서울 강남·종로·신촌·구로·여의도와 인천시 부평, 부산 서면 등 지점에서 토익과 토플 종합반을 2개월 등록하는 수강생 모두에게 교재와 단어장, 파고다스타 동영상 강의 등 14만원에 이르는 선물을 제공한다. 또 1월 강좌를 등록하는 예비 대학생은 1년 내내 2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dm유학센터는 오는 31일까지 어학연수 등록자들에게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이 기간에 24주 이상 어학연수를 등록하면 아이패드 미니와 케익 교환권을, 36주 이상 등록자에게는 아이패트 레티나와 2인용 외식 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아이패드 대신 유학 지원금을 받을 수도 있다. 만약 어학연수 상담을 한 당일에 어학연수를 등록하면 1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자격증 과정으로 취업문 넓혀볼까겨울방학 동안 자격증 취득에 눈을 돌리는 이들도 많다.올해 처음으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치러진 행정사 자격증 시험에는 1만2500여명이 지원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행정사는 행정기관에 제출하는 서류나 각종 증명에 대한 서류를 대신 작성해주는 일을 주 업무로 하는 전문 자격자를 말한다. 그동안 공무원 등 경력이 있는 이들만 지원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 경력이 없는 일반인들도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내년도 행정사 1차 시험은 6월 21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이에 대비해 해커스 패스닷컴은 행정사 시험 대비반 문을 열었다. 해커스 패스닷컴은 ‘2014 해커스 행정사 1차 합격반’ 등록자에게 6권의 교재와 모의고사 응시권, 해설강의 등 총 5회분의 수강권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외국어 행정사를 준비하는 수험생에게는 어학 관련 인터넷 강의 30%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기업체 취업을 목표로 한다면 취업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물류관리사 자격증을 고려해볼 만하다. 물류관리사는 원자재 조달부터 부품 생산과 유통에 이르기까지 물류가 이동하는 전체 영역을 관리하는 일을 업무로 한다. 물류시스템의 기획부터 컨설팅까지 전 산업 분야에서 활동하는 만큼 중소기업부터 대기업, 공기업까지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다. 내년도 시험은 6월28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에듀윌은 2014학년도 시험을 대비해 물류관리사 과정을 최근 개설했다. 이번 강의에 등록하면 모든 교재와 스마트폰, PMP, MP3 강의가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2013.12.16 I 박보희 기자
KT, 아이패드 미니 1호 고객에게 LTE무료
  • KT, 아이패드 미니 1호 고객에게 LTE무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030200)가 16일 오전 8시부터 전국 올레매장과 올레닷컴(www.olleh.com)에서 사전 예약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아이패드 에어’ 및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의 개통을 시작했다.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가장 먼저 줄을 서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1호 개통 고객이 된 윤병선 씨(27세, 서울 관악구 신림동)는 “고화질 영화나 TV를 볼 때 광대역 LTE의 빠른 속도와 국내 최다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며 “단말기를 12만원 할인 해주고 고급 케이스 할인 쿠폰도 주기 때문에 KT를 선택했다”고 소감을 밝혔다.KT 마케팅본부장 박혜정 전무는 이날 올레스퀘어에서 1호 개통 고객인 윤병선씨에게 축하 꽃다발과 함께 ‘LTE 데이터평생 6G’ 요금 1년 무료 이용권과 벨킨 액세서리 세트를 직접 전달했다.KT는 이날 추운 날씨를 감안해 올레스퀘어에서 오전 일찍부터 줄을 서 대기하던 고객들에게 대기 공간과 따뜻한 음료 등을 제공하고, 선착순 50명에게는 ‘벨킨 아이패드 에어 트라이폴드 커버’를 선물로 증정했다.한편, KT는 12월 중 아이패드 에어 및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를 개통한 고객에게 애플의 스마트커버를 제공하며, 단말기 가격에 12만원의 프로모션 할인을 추가로 제공한다. 또한 로지텍 키보드 케이스 4종을 35%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할인쿠폰도 같이 제공하고 있다. KT는 12월 16일 오전 8시부터 전국 올레매장과 올레닷컴에서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개통을 시작했다. 사진은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KT T&C부문 마케팅본부장 박혜정 전무가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1호 개통자인 윤병선씨에게 ‘LTE 데이터평생 6G’ 요금 1년 무료이용권과 액세서리 세트를 증정하고 있는 모습 ▶ 관련기사 ◀☞야당 "대통령과 청와대는 KT 새 회장 인사에서 손 떼야"☞이번엔 KT‥여야 친박 낙하산 논란 또 불거졌다☞KT, 한국기상산업진흥원과 기상정보 오픈API 활용
2013.12.16 I 김현아 기자
  • 내림세 타던 KT·LG U+, 간만에 '반등'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최근 하락세를 걷던 통신시장 2~3위인 KT와 LG유플러스가 간만에 반등하며 기지개를 켰다. KT(030200)는 애플의 신제품 예약판매를 시작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고 LG유플러스(032640)는 화웨이의 롱텀에볼루션(LTE) 장비 도입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소식 덕을 봤다.11일 KT는 전일 대비 2.00%(600원) 오른 3만550원에 거래를 마치며 3만원대를 회복했다. 이날 장중 52주 신저가까지 떨어지며 이틀 연속 신저가 행진을 이어갔으나 애플의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정식 출시한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KT는 3분기 실적 악화와 CEO 사퇴 리스크가 겹친 데다 배당정책까지 축소하며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아왔다. CEO가 공석인 가운데 차기 CEO 선출 과정에서도 논란이 생겨 공백이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겹쳤다. 그러나 11월 번호이동에서 순감폭이 감소했고, 아이패드 판매로 매출을 확대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고개를 들고 있다. LG유플러스도 이날 전일 대비 5.46%(520원) 오른 1만50원에 마감하며 1만원대를 회복했다. LG유플러스는 미국이 화웨이의 광대역 LTE 장비를 도입하는 것을 두고 보안 문제를 들어 우려를 표시하며 내림세를 탔다. 특히 LG유플러스는 경쟁사 대비 광대역 LTE 도입이 늦어 하루 빨리 장비를 갖춰 망 구축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미국과 한국 정부가 화웨이 장비 도입을 두고 비밀리에 접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증권가는 LG유플러스가 LTE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가입자당매출(ARPU)과 번호이동 등에서 성과를 내고 있어 화웨이 이슈가 일단락되면 다시 상승세를 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동섭 SK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3위 사업자로 LTE 서비스를 선도하며 경쟁력을 향상하고 있다”며 “한국전력의 8.8% 지분 매각 가능성 때문에 수급 측면에서 불안해도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종목클리닉]KT / OCI / 와이솔 / 바텍☞KT "올레마켓서 앱 사고 유럽여행 가자"☞[특징주]KT, 악재 지속..이틀 연속 '52주 신저가'
2013.12.11 I 함정선 기자
  • 오점 하나 없는 피부 만들기 비법은 ‘자외선 차단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한 달 전 수학능력시험을 마치고 자신이 원하는 서울의 모 대학에 수시 합격한 이민경(여·19) 학생은 수능 전부터 “시험만 끝나면 피부과에 가서 콤플렉스였던 주근깨 제거시술을 해주겠다”고 말하던 엄마의 손을 잡고 얼마 전 대학병원 피부과를 찾았다. 대학 입학까지 3개월여의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이때 시술받기로 한 것. 레이저 시술 후 빨갛게 붓는 증상이 걱정됐지만 마스크와 모자를 쓰면 감쪽같기에 ‘이때 아니면 안 될 것 같아’ 용기를 냈다. ◇추위로 꽁꽁 싸매는 이맘때가 잡티 빼기에는 ‘적기’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되면서 성형외과 못지않게 피부과가 북적인다. 하루 중 실내 활동의 비중이 크고 방학이라 미모 업그레이드를 하기에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또 레이저 시술 후에 흔히 나타나는 홍반과 붓는 증세도 두꺼운 외투나 모자, 마스크로 가릴 수 있어 피부과는 예비 대학생과 출산 후 기미로 자신감을 잃은 20, 30대 여성, 그리고 자식들로부터 피부과 시술권을 효도선물로 받은 50, 60대까지 인산인해를 이룬다. 또 최근에는 소득이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여성들이 피부과로 향한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피부과 권인호 교수가 2011년 3월부터 2012년 3월까지 레이저 시술을 받은 기미환자 74명을 연구 조사한 결과 월 소득이 100만원 미만부터 500만원 이상까지 다양했다. 월 소득이 300만원 미만인 환자가 39명(52%)이었고 500만원 미만이 20명(27%), 500만원 이상 11명(15%), 100만원 미만인 사람이 4명(5%)를 차지했다. 학력도 고졸과 대졸 이상이 각각 41%와 59%로 기미 치료와 큰 연관이 없었다. 또 병변의 정도가 심할수록 기미 환자의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대한피부과학회지 2013년 6월호에 게재됐다. 실질적으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피부과는 12월 들어 레이저 시술에 대해 문의하거나 상담하는 환자가 전월 대비 40%가량 늘었고 시술 건수도 급증하고 있다. 권인호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피부과 교수는 “피부과 환자 중 겨울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 겨울이 시술부위를 가려도 타인의 시선을 덜 받는 계절인데다 여름보다 자외선이 약해 레이저 시술 후에도 피부 색소가 재침착될 확률이 낮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자존심 하락에 대인관계에까지 영향 주는 ‘기미’레이저 시술로 치료하는 대표적인 색소성 피부 질환은 기미와 주근깨, 그리고 후천성 양측성 오타모반양반점이 있다. 이중에서도 기미는 주로 30~50대 여성에서 주로 생긴다. 햇빛에 쉽게 노출되는 이마와 뺨, 관자놀이 윗입술에 연한 갈색 또는 암갈색, 검은색의 불규칙한 색소반이 대칭적으로 나타난다. 햇빛을 오래 쐬었거나 임신 후, 경구피임약 복용 시처럼 호르몬에 변화가 생기면 잘 생기고 또 쉽게 악화된다. 남성보다는 여성에, 서양인보다는 동양인, 흰 피부보다는 짙은 피부에 잘 생긴다. 표피층에서만 형성되는 주근깨와 달리 기미는 표피, 진피층 또는 혼합적으로 나타난다. 아름다움에 관심이 높은 우리나라 여성들은 기미와 같은 안면부 과색소 질환이 있으면 인간관계 시 자신감이 떨어져 쉽게 위축되고 개인에 따라서는 심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말괄량이 삐삐도 울고 갈 10대들의 피부질환 ‘주근깨’기미가 30~50대 여성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피부질환이라고 한다면 주근깨는 10~20대 젊은 층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색소성 반점이다. ‘말괄량이 삐삐’하면 떠오르는 것이 주인공의 주근깨 박힌 얼굴이듯 주근깨는 10대에게서 잘 생긴다. 기미와 마찬가지로 일광 노출부인 코와 뺨, 손등, 앞가슴에 주로 생기며 직경 5~6mm 이하로 크기는 작고 둥글거나 타원형인 연한 갈색의 반점 모양을 띤다. 햇빛을 많이 받으면 진해지고 반대로 실내 생활이 늘면 연해진다. 기미와는 달리 주근깨는 동양인보다는 서양인인 백인종 특히 금발과 적발인 사람에서 흔하다. 또 표피층에서만 존재하며 주위의 정상피부와 명확히 구분된다는 점에서 기미와 차이가 있다. 이 때문에 기미보다는 레이저 치료가 한결 간단하다. ◇피부 속 비타민C 주입으로 피부잡티 제거 기미는 트라넥산산이 함유된 경구약을 먹거나 연고를 바르고 IPL, 레이저 토닝과 같은 레이저 시술로 멜라닌 색소를 제거한다. 연고는 하이드로퀴논, 레티노이드 산, 국소스테로이드제 성분이 함유된 국소도포제가 대부분이다. 레이저 시술은 주로 순수비타민C(아스코르빅산)을 전기이온영동법이나 초음파 영동치료법으로 주입한다. 과거에는 ‘오히려 기미 치료를 안 하는 게 낫다’는 말이 있었을 정도로 치료를 기피했다. 잘못 치료하면 오히려 기미가 선명해지거나 좋아진 후에도 재발했기 때문. 레이저 기기가 지금보다 발달하지 않았을 뿐더러 잘못된 인식이 퍼지면서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말자’는 여성들이 많았다. 하지만 의료기술의 발달로 지금은 달라졌다. 색소성 병변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치료법도 개발됐고 효과 역시 좋아졌다. 최근에는 간단한 레이저 시술을 몇 차례 받는 것만으로도 깨끗한 피부를 가질 수 있게 됐다. ◇한 번의 시술로 두 마리 토끼 잡는 시술 인기 약을 복용하고 병변 부위에 연고를 바르는 방법은 비교적 비용이 저렴하고 편하지만 즉각적인 효과가 없다는 점에서 대다수의 환자들은 레이저 시술을 선호한다. 특히 여성들은 기미와 주근깨와 같은 색소성 병변 외에도 화이트닝, 모공과 피부탄력 개선까지 한 번에 해결하려는 경향이 높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에는 잡티 제거와 함께 총체적으로 피부관리를 해주는 튤리움 프랙셔널 레이저 시술이 인기다. 이 레이저 시술은 표피 하부만 국소적으로 파기하고 진피 상부까지만 변성시켜 색소침착이나 홍반 그리고 상처치유 지연 현상과 같은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적다. 특히 IPL과 레이저 토닝의 반복적인 시술로도 제거가 불가능했던 옅은 기미와 잡티까지도 제거가 가능해졌다. 권인호 교수는 “과거에는 레이저 토닝과 같은 시술을 5~7회 가량 받는 게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1927nm 튤리움 레이저와 레이저 토닝을 복합치료해 2~3회면 충분하다. ”며 “잡티 제거 외에도 전체적인 피부톤, 탄력 그리고 모공을 한꺼번에 개선할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오점 하나 없는 피부 만들기 비법 ‘자외선 차단제’아무리 레이저 시술을 정기적으로 받고 자신이 원하는 백옥의 피부를 되찾았다 해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말괄량이 삐삐로 돌아가는 게 시간문제다. 후천성 과색소성 피부질환이 유전적인 요인 외에도 과다한 자외선 노출로 잘 생겨서다. 따라서 계절이나 시간과 상관없이 항상 꼼꼼하게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햇빛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 또 비타민 C가 함유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2013.12.09 I 이순용 기자
 기후변화와 `감귤`
  • [날씨경영 스토리] 기후변화와 `감귤`
  • 귤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겨울이 되면 귤을 먹는 재미에 손이 노랗게 변하는 사람이 속속 등장합니다. 쌀쌀한 겨울날씨에 따뜻한 이불 속에서 맛있는 귤을 하나 둘 씩 까먹는 재미는 그야말로 꿀맛이기 때문인데요.겨울이 성큼 다가와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연일 추운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체가 이런 계절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일시적으로 혼란을 겪고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데요. 면역력이 약해지면 감기 등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국민 과일’인 귤은 맛도 좋고 먹기도 편해 겨울철이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습니다. 게다가 영양가도 풍부해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겨울에 안성맞춤이죠.귤을 많이 먹으면 손이 노래지는 것은 귤에 들어있는 카로틴이라는 물질 때문입니다. 카로틴은 비타민A의 전구물질인데 눈에서 사용되는 레티놀로 전환됩니다. 눈 건강을 위해서도 귤을 먹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또 비타민 C가 풍부해 감기 예방에 좋다고 알려졌는데요. 비타민C는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체온이 내려가는 것을 막아주며 피부와 점막을 튼튼하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귤에는 비타민C가 평균 40㎎이 함유돼 있고 저온에서 장기간 저장하는 동안에도 비교적 영양소의 잔존률이 높습니다. 귤에 들어 있는 비타민C는 10월경에 나오는 것인데요. 추운 겨울로 접어들면서 더 증가한다고 합니다. 귤의 껍질에는 비타민C가 과육보다 3~4배 가량이나 더 들어 있고 향기 성분인 정유가 들어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껍질을 차나 잼으로 만들어 먹기도 하죠. 귤껍질은 신경안정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동의보감>에는 신경성 질환에 ‘귤피일물전’이라 해 귤껍질 한 가지만 쓰는 처방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또한 귤껍질과 과육 사이에 있는 하얀 속껍질은 펙틴이라는 섬유소가 많이 함유돼 있습니다. 이는 변비를 예방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을 합니다. 펙틴은 간에서 담즙이 잘 배설되도록 돕고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시켜 동맥경화를 예방하기도 합니다.먹으면 건강해 지는 귤. 다른 계절에 비해 면역력이 많이 떨어지는 겨울철에 귤을 통해 부족한 비타민 군을 섭취하고 신체건강과 피부미용을 돕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모든 것이 그렇듯 지나치게 과한 것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으므로 하루에 적당 양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입니다.흔히 감귤하면 제주도를 떠올리기 쉽지만 요즘에는 지구온난화로 그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1960년 초기에는 서귀포를 중심으로 한 제주도 일부만이 한국 유일한 감귤류 생산지로 알려져 왔으나 그 동안 많은 시험재배 결과 최근에는 해발고도 200m 이하의 제주도 일원과 남부지방의 통영·고흥·완도·남해·거제 등지에서도 일부의 감귤류(한라봉 등)가 재배되고 있다고 합니다.귤과 비슷한 한라봉의 경우 이제는 충북지역에서도 본격적으로 생산되고 있습니다. 사과와 밤 등으로 유명한 중부 내륙의 충주가 이젠 한라봉 산지로 변모하고 있는 것입니다. 충북 충주시는 2009년 ‘탄금향’ 시험재배에 성공해 2011년에만 9t을 수확했습니다. 지난해에는 40t 가량을 수확했고, 최근에도 재배면적이 점점 느는 추세라고 합니다. 또 제주도에서 나는 감귤 꽃의 개화시기도 빨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5월 13일 농업용 상세전자기후도를 이용해 제주지역의 노지 감귤의 꽃피는 시기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감귤 꽃이 피는 시기는 197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빨라졌고 앞으로도 앞당겨질 것으로 보입니다.감귤 꽃의 개화 시기는 1970년대에는 평균 5월 16일이었으나 최근 10년 동안(2004∼2013년)엔 평균 5월 14일로 이틀가량 빨라졌는데요. 2030년대에는 5월 10일, 2050년대에는 5월 7일까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가장 큰 원인은 기후변화로 인한 봄철 제주 지역의 기온상승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농촌진흥청 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기후변화가 감귤산업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귤과 비슷한 한라봉 등이 중부 내륙 지방에서도 재배되는 것은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한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맛도 좋고 먹기도 편한 귤은 많은 겨울철 대표 간식으로도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제주도에서는 귤나무 몇 그루만 있으면 자식을 대학까지 졸업시킬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귤나무가 ‘대학나무’라고도 불렸는데요. 최근엔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아직도 귤은 우리에게 주는 것이 많은 과일인 것 같습니다. 또 그 효능을 알고 보니 버릴 것이 하나 없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새콤달콤한 귤로 올겨울 가족과 자신의 건강을 챙겨 보시는 건 어떨까요.본 기사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귤은 과육부터 껍질까지 버릴 게 없는 겨울철 대표 과일이다. ⓒ박선주
2013.12.02 I e뉴스팀 기자
4400년 전의 사랑, 피라미드서 '생생한 색채감' 애정표현
  • 4400년 전의 사랑, 피라미드서 '생생한 색채감' 애정표현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4400년 전의 사랑을 담은 고대 그림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호주 맥쿼리대학교의 고대문화연구센터는 4400년 전 이집트 카이로 인근 사카라에 있는 무덤에서 발견한 그림에 담긴 러브스토리를 밝혀냈다고 미국의 과학전문 매체인 ‘라이브 사이언스’가 지난 16일(한국시간) 보도했다.[4400년 전의 사랑 실물사진 보기] 4400년 전의 사랑을 담은 그림 속 남자는 파라오 궁전에서 공연했던 가수 카하이라는 인물로 연구센터의 조사 결과 드러났다.피라미드 무덤 내부(사진)에서 발견된 4400년 전의 사랑을 그린 고대 이집트 벽화가 생생한 색채감과 과감한 친밀감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사진 해당기사 무관]옆에 있는 여성은 남성의 사제인데 이름이 메레티테스로 돼 있다. 둘은 그 세월도 까마득한 4400년 전의 사랑을 완성해 이집트에서 단란한 가정을 이룬 부부 사이였다.이 부부와 자녀들, 아마도 손자 세대까지 카이로 인근 사카라에 있는 무덤에 묻혔고 그 무덤에서 4400년 전의 사랑을 듬뿍 담은 부부의 다정한 초상화가 부조 유물 형태로 발견된 것이다.오랜 세월의 무게를 거스른 듯 4400년 전의 사랑은 그림 그 자체로 애틋함이 묻어난다.부부는 서로 눈을 바로 보며 마음을 나누고 있고 여자의 손이 남자 어깨에 올려져있는 게 특징이다.연구센터 측에 다르면 당시 시대 상황을 감안해볼 때 남녀가 이렇게 친근감을 표현하는 유물은 피라미드 시대 이집트에서 아주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맥쿼리 대학교의 연구원은 “나는 4400년 전의 사랑을 담은 이미지가 아주 특별한 친밀감을 표현했다고 생각한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4400년 전의 사랑은 피라미드 시대 일반인 부부의 보기 드문 애정을 이집트 무덤에서 그것도 생생한 색채감으로 표현해냈다는 점에서 높은 의미를 부여받는다고 미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관련기사 ◀☞ 수도권 '미분양 무덤' 서울 전세난민이 살렸다☞ 주택가격 `피라미드형→항아리형` 변화☞ "허벌라이프는 피라미드 '맞다' '아니다'"..美서 헤지펀드 거물 격돌☞ EXO 엠카 1위, 인간 피라미드 세리머니 ‘완벽 호흡’☞ "고위직 많은 역피라미드 탈피해야 미래 있다"☞ 달샤벳, 인간 피라미드 코믹 사진 `눈길`☞ [포토] 국화꽃 피라미드
2013.11.21 I 정재호 기자
애플, 아이패드 미니2 기습 판매..물량부족 탓?
  • 애플, 아이패드 미니2 기습 판매..물량부족 탓?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달말 판매될 예정이던 아이패드 미니 새 버전(아이패드 미니2)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중국, 캐나다 등에서 전격 출시됐다. 애플은 이날 애플스토어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미국, 중국, 호주, 홍콩, 일본, 싱가포르에서 아이패드 미니 신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한국은 이번 1차 판매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아이패드 미니2이번에 출시된 아이패드 미니2는 고화질 레티나 화면을 장착한 제품이다. 가격은 미국 기준으로 와이파이(Wi-Fi) 모델이 용량별로 399~699달러(약 43만∼75만원), 4세대(4G) 무선 통신망 롱텀에볼루션(LTE) 모델이 529~829달러 선이다. 화면 크기는 기존 아이패드 미니와 동일한 7.9인치(약 20cm)다. 제품 크기는 가로 13cm, 세로 20cm, 두께 7.2mm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10시간 정도다. 뉴욕타임스(NYT)는 과거 애플이 아이폰, 아이패드 등 신제품을 발표했던 사례와 비교해보면 이번 아이패드 미니2 발표는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지금까지 애플은 새 제품을 발매하기 전 자의든 타의든 언론에 신제품 정보를 흘렸다. 소비자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다. 이후 애플스토어에서 새 제품을 ‘공식’ 판매하면 애플 마니아들이 대거 몰려들었다. 이는 다시 언론의 주목을 받아 화제가 됐다. 또한 제품도 주말 수요를 의식해 주로 금요일에 출시했다. 그러나 이번 아이패드 미니2는 화요일, 온라인으로 선보였다. NYT는 이같은 이례적인 제품 판매가 다가오는 블랙프라이데이(29일)와 성탄절(12월25일) 연휴 대목을 염두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소비가 많은 시즌을 앞두고 미리 신제품을 풀어 수요를 분산시킬 의도가 있다는 얘기다. 애플은 지난해 9월 아이폰5를 출시했다가 물량이 부족해 소비자들의 빈축을 샀다. 이번에 판매되는 아이패드 미니도 레티나 디스플레이 공급량이 부족해 다음달에나 공개될 것으로 예상됐다.
2013.11.13 I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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