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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49건

서울스퀘어 매수 우선협상자에 NH투자證 선정
  • [마켓인]서울스퀘어 매수 우선협상자에 NH투자證 선정
  • (사진=서울스퀘어)[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서울스퀘어 매수 우선협상대상자에 NH투자증권(005940)이 선정됐다. 12일 NH투자증권은 서울역 앞 랜드마크인 프라임 오피스 서울스퀘어의 매수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NH증권이 제안한 매수 가격은 약 1조원이다. 평균 9년 이상의 장기 임대계약을 바탕으로 6% 이상의 연평균 배당이 안정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게 NH증권측 분석이다. 서울스퀘어는 서울의 대표적 랜드마크 빌딩으로 연면적 13만2806m2, 지하2층~지상23층 규모다. 지난 2010년 1200억원 규모의 전면적 리모델링을 실시했고 글로벌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인 LEED의 최고 등급인 플레티넘(Platinum)등급을 받았다. 현재는 벤츠한국본사와 위워크한국본사, 지멘스 등 글로벌 기업이 임차인 비중의 64%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SK플래닛(11번가)과 같은 국내 대기업, 독일 대사관, 주한유럽대표부 등 외국계 공공기관 등도 입주해 임대율 97%이상을 유지하고 있다.가중평균잔여임대기간(WALE)은 9년 이상으로 도심 프라임 오피스 중 가장 안정적인 임대 기간을 갖추고 있다. 2025 서울시 도시재생전략계획과 서울북부역세권 개발, GTX개통 등 주변 환경 개선에 따라 자산 가지 상승도 기대된다는게 NH증권측 설명이다. 올해 최대 규모의 거래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본 서울스퀘어 매입은 NH 증권과 함께 싱가포르계 자산운용사인 케펠자산운용이 공동 투자와 함께 펀드 운용을 담당한다. 오는 11월말경 거래 종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8.09.12 I 이광수 기자
서울스퀘어 매수 우선협상자에 NH투자證 선정
  • [마켓인]서울스퀘어 매수 우선협상자에 NH투자證 선정
  • (사진=서울스퀘어)[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서울스퀘어 매수 우선협상대상자에 NH투자증권(005940)이 선정됐다. 12일 NH투자증권은 서울역 앞 랜드마크인 프라임 오피스 서울스퀘어의 매수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NH증권이 제안한 매수 가격은 약 1조원이다. 평균 9년 이상의 장기 임대계약을 바탕으로 6% 이상의 연평균 배당이 안정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게 NH증권측 분석이다. 서울스퀘어는 서울의 대표적 랜드마크 빌딩으로 연면적 13만2806m2, 지하2층~지상23층 규모다. 지난 2010년 1200억원 규모의 전면적 리모델링을 실시했고 글로벌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인 LEED의 최고 등급인 플레티넘(Platinum)등급을 받았다. 현재는 벤츠한국본사와 위워크한국본사, 지멘스 등 글로벌 기업이 임차인 비중의 64%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SK플래닛(11번가)과 같은 국내 대기업, 독일 대사관, 주한유럽대표부 등 외국계 공공기관 등도 입주해 임대율 97%이상을 유지하고 있다.가중평균잔여임대기간(WALE)은 9년 이상으로 도심 프라임 오피스 중 가장 안정적인 임대 기간을 갖추고 있다. 2025 서울시 도시재생전략계획과 서울북부역세권 개발, GTX개통 등 주변 환경 개선에 따라 자산 가지 상승도 기대된다는게 NH증권측 설명이다. 올해 최대 규모의 거래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본 서울스퀘어 매입은 NH 증권과 함께 싱가포르계 자산운용사인 케펠자산운용이 공동 투자와 함께 펀드 운용을 담당한다. 오는 11월말경 거래 종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8.09.12 I 이광수 기자
'타악 연주자' 콜린 커리, 서울시향과 9년 만에 협연
  • '타악 연주자' 콜린 커리, 서울시향과 9년 만에 협연
  • 타악기 연주자 콜린 커리(사진=서울시향).[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은 현역 최고의 타악기 연주자로 불리는 콜린 커리(42)와 ‘영웅의 생애’(8월 30일 롯데콘서트홀)와 ‘실내악 시리즈 Ⅴ : 타악의 향연’(9월 2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을 각각 공연한다.콜린 커리는 오케스트라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면서도 다른 악기에 비해 덜 주목을 받아온 타악기를 주류의 반열에 올려놓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다. 자신이 직접 바로크부터 낭만에 이르는 다양한 작품을 편곡해 레퍼토리의 부재를 극복했다. 현대음악을 통해 몸소 타악기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새로운 영역을 창조하고 있다.서울시향과의 협연은 9년 만이다. 첫 협연 무대인 ‘영웅의 생애’에서는 마이클 도허티의 ‘타악기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UFO’를 아시아 초연한다. 미확인비행물체(UFO)에 대한 가설과 이에 열광하는 미국 대중문화에서 영감을 얻은 곡이다. 독일 출신 지휘자 마르크 알브레히트도 함께 해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마지막 교향시 ‘영웅의 생애’를 지휘한다.두 번째 협연 무대인 ‘실내악 시리즈 Ⅴ : 타악의 향연’에서는 서울시향 타악기 연주자들이 함께 꾸미는 실내악 무대를 만날 수 있다. 덴마크 작곡가 페르 뇌고르의 ‘물 위의 불’, 호소카와 토시오 ‘회상’, 존 케이지 ‘두 번째 구성’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서울시향 타악기 수석 에드워드 최와 부수석 스캇 버다인을 비롯해 벨기에 국제 마림바 콩쿠르에서 우승한 김미연,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의 객원 단원으로 활동한 김문홍 등 서울시향 단원들과 캐나다 출신 프리랜서 타악 연주자 이언 브런스킬이 객원으로 참여한다.영국 에든버러 출신의 콜린 커리는 10대 때 클래식계에 데뷔해 15세 나이로 ‘쉘/런던심포니상’을 수상했다. 로열 필하모닉 소사이어티의 젊은 예술가상, 볼레티-뷔토니상 등을 수상하며 세계무대에서 실력을 인정 받았다.‘영웅의 생애’의 티켓 가격은 1~7만원, ‘실내악 시리즈 Ⅴ : 타악의 향연’의 티켓 가격은 1~5만원이다. 예매 및 문의는 서울시향으로 하면 된다.
2018.08.25 I 장병호 기자
  • 물사마귀 단순 뾰루지아냐 ... 여름철 아이들 물사마귀 감염 주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물사마귀는 유치원생, 초등학생 등 어린 아이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피부 질환 중 하나다. 물사마귀는 ‘Molluscum Contagiosum Virus (MCV)’이라는 바이러스에 감염돼 생기는 피부 질환이다. 바이러스가 체내에 침투해 피부 세포와 결합함으로써 과도하게 증식하게 돼 좁쌀 같은 사마귀를 나타내는 것이다. 실제로 발병 시 1cm 미만의 구진이 몸 여러 부위에 발생하게 된다.물사마귀 발생 부위는 주로 팔, 무릎 등 접히는 부위와 손과 발바닥을 제외한 얼굴, 몸 등 신체 전반이다. 특히 바이러스성으로 공공장소에 출입할 경우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임이석 피부과전문의는 “요즘처럼 무더운 여름에는 수영장, 해수욕장 등에서 물사마귀에 자주 걸리게 된다”면서 “아이가 오염된 물에서 물놀이를 하지 않도록 지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물사마귀와 같은 바이러스성 피부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기능식품 섭취를 통해 면역력을 증강시켜 주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문제는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의 경우 아이가 물사마귀 증상을 보여도 단순한 뾰루지 정도로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러나 물사마귀는 자연 치유되는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방치하면 좋지 않은 결과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 시간이 지날수록 주위로 번지거나 크기가 커지는 등 증세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또한 일부 부모들의 경우 아이의 물사마귀를 없애기 위해 민간요법이나 손톱 깎기 등으로 해결하려 한다. 이처럼 물사마귀 자가 치료를 실시할 경우 오히려 악화되거나 상처가 깊어질 수 있다. 따라서 물사마귀 증상이 나타났다면 병원을 찾아 이를 치료해주는 것이 좋다. 물사마귀는 조직 제거 뿐 아니라 원인인 MCV바이러스를 없애는 데 치료 초점을 두어야 한다.물사마귀 치료는 환자 성별과 나이, 위치, 면역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게 된다. 대부분 이차적인 세균감염이 없다면 반흔 없이 자연 치유되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두 달 이상 지속되는 경우 가려움증과 자가 접종으로 인해서 퍼지는 경우 대부분 보호자는 치료를 원한다. 국소마취제를 바른 후 큐렛이나 작은 핀셋을 이용해 긁어냄술(curettage)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 크기가 큰 병터나 후천면역결핍증후군 환자의 경우에는 전기지짐술(electrocautery)이나 레이저, 액체질소를 이용한 냉동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시술은 통증이 심하고 흉터의 부작용이 있다. 그 외 국소치료로 포도필린, 이미퀴모드, silver nitrate,삼염화아세트산(trichloroacetic acid), 레티노인산, 칸타리딘 등을 도포하여 통증은 최소화하면서 치료 효과를 보는 경우도 있다. 또한 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는 물사마귀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가려움증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2018.08.18 I 이순용 기자
  • [스냅타임] 사연을 넘기다…만만하게 보이지도, 속지도 말자
  • "고객님 이 화장품에는 주름 개선 성분인 '아데노신'이 들어가 있는데 주로 밤에 사용하는 제품에 들어간 '레티놀'과 달리 빛에 파괴되지 않아요. 낮에도 사용하실 수 있어요. 다른 화장품과 달리 확연한 효과를 보실 수 있어요."박모(36·여)씨는 판매원의 화려한 언술 때문에 물건을 샀던 적이 많습니다. 집에 와서 곰곰히 생각해보면 굳이 필요하지 않은 제품인데 말입니다.이런 박씨에게 책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대화법'의 나이토 요시히토 작가가 들려줄 이야기가 있습니다.요시히토는 "대화법에는 알기 어려운 표현을 써서 상대를 혼란시키는 심리 테크닉인 'DTR법'이 있다"고 합니다 상대가 패닉이 돼 자신의 요구나 부탁을 받아들이게 한다는 것입니다.와인을 살 때 '미네랄이 많아 약간 쇠 맛이 나는 것은 미네랄리티, 불에 그을린 나무 탄 냄새가 나는 것은 오크터치입니다'라는 판매원의 말의 들어보신 적 없나요?이 또한 친숙하지 않은 용어를 일부러 사용해 일시적으로 상대를 혼란스럽게 해서 그 다음의 말을 쉽게 믿어버리게 하는 기법입니다.완고한 상대를 설득하고 싶을 때 일부러 어려운 단어, 업계 용어, 약어를 사용하면 상대가 혼란스럽게 된 상태에서 알기 쉽게 설명해주면 쉽게 설득 당하기 때문이죠.반대로 생각하면 어려운 단어와 업계 용어를 쓰면서 대화하는 상대방에게 쉽게 설득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합니다.어려운 단어를 쓰면서 대화를 하려는 상대방에게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질문법은 다음과 같습니다.질문을 하다가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군요' 식의 답이 돌아오면 '더 확실히 해두려고 물어본것 뿐', 확인을 했을 뿐' 이라고 선을 긋고 질문하면 됩니다."모르는 이야기가 나와도 알고 있지만 확인하는 차원에서 질문한다는 뉘앙스를 풍겨야 한다"-[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대화법] 중에서
2018.07.28 I 한정선 기자
 빙수부터 칵테일, 맥주까지 “여름의 맛 즐겨볼까~”
  • [호텔in] 빙수부터 칵테일, 맥주까지 “여름의 맛 즐겨볼까~”
  • [이데일리 뷰티in 정선화 기자]▲르 메르디앙 서울, ‘쿨 서머’ 여름 디저트 선보여[르 메르디앙 서울_빙수]유럽스타일 럭셔리 호텔 르 메르디앙 서울이 여름 시즌을 맞아 빙수, 칵테일 등 이색 디저트 메뉴를 라운지 & 바 ‘레티튜드 37’에서 선보인다. 여름에 빠질 수 없는 대표 디저트인 빙수는 복고풍 컨셉으로 2가지를 준비했다. 시그니처 컬러의 톡톡 튀는 ‘팝 빙수’는 우유 얼음 위에 레몬, 망고, 로즈, 바나나블루 맛의 형형색색 셔벗을 얹었다. 여기에 어릴 적 맛보았던 팝캔디를 추가. 기호에 맞게 즐길 수 있도록 팥, 토종꿀, 생과일, 셔트니, 타피오카펄 등 12가지 토핑을 별도로 제공한다. ‘레트로 빙수’는 빙수 그릇부터 사이드로 제공되는 토핑까지 레트로 감성이 넘쳐 흐른다. 곱게 간 얼음 위에 스트로베리, 패션후르츠, 블루큐라소 3가지 시럽으로 무지개빛깔을 완성했다. 빙수 위에는 달콤한 달고나를 얹고, 토핑으로 대구 꿀떡과 아이스 홍시, 팥 3종을 제공한다.시그니처 음료도 여름을 맞아 새롭게 단장했다. 우선 시그니처 음료가 만들어진 스토리가 흥미롭다. 호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서머 시그니처 음료 경연대회’를 개최해 식음, 조리, 연회, 객실, 피트니스 등 전 부서의 숨은 실력자들이 르 메르디앙을 대표할 수 있는 음료를 선보였고, 대표이사와 총지배인을 비롯한 임원진들의 심사 끝에 독특하고 맛있는 음료를 실제 상품화했다.[르 메르디앙 서울_칵테일]르 메르디앙 본연의 시그니처 컬러가 가미된 디저트 칵테일 ‘달콤한 유혹’은 대추청과 코코넛밀크, 오렌지 제스트, 24시간 숙성시킨 루이보스 티를 넣어 전통성을 더한 독특하고 새로운 맛이다. 블루큐라소 시럽이 들어간 달콤한 휘핑크림에는 마지막에 암염을 더해 ‘단짠’의 감칠맛을 증폭시켰다. ‘로마의 휴일’은 망고, 레몬 셔벗에 패션후르츠와 토닉워터를 블렌딩한 칵테일로 상큼한 과즙이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준다. 오드리 햅번을 연상하게 하는 진주 모양 초콜릿 토핑이 보는 재미와 먹는 재미를 모두 만족시켜준다.▲이비스 앰배서더 명동, 여름으로 가는 길목 각양각색 맥주 프로모션 선보여[이비스 앰배서더 명동 제공]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명동에서는 여름으로 가는 길목 다양한 맥주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르 바(Le Bar)에서는 10여가지의 각국의 다양한 세계맥주를 프로모션 기간 동안 즐길 수 있으며, 10여가지의 세계 맥주 중 4병을 골라 무료 제공되는 스낵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취향에 따라 선택한 맥주는 얼음이 가득 담긴 아이스 버킷에 담아 시원하게 마실 수 있다.또한 뷔페 레스토랑 라따블(La Table)에서는 토시살, 해산물, 월별 세계음식과 프리미엄 생맥주 클라우드가 제공되고 있다. 라따블 주중, 주말 석식 이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클라우드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이용 할 수 있다.
2018.06.26 I 정선화 기자
스무살 아이맥: 인터넷 시대 선구자에서 올인원 워크스테이션까지
  • [닥터몰라의 IT이야기]스무살 아이맥: 인터넷 시대 선구자에서 올인원 워크스테이션까지
  • 닥터몰라[IT벤치마크팀 닥터몰라] 때는 1998년 5월 6일이다. 10개월 전에 애플은 NeXT와 함께 스티브 잡스를 다시 애플로 데리고 왔다. 임시 CEO로 취직한 잡스는 춘추전국시대나 다름없었던 복잡한 제품군을 모두 쳐내고, 제품군 전체를 프로용과 일반 소비자용, 그리고 포터블과 데스크톱으로 나누는 새로운 제품 라인업을 만들었다. 그리고 여기서 당시에는 가장 인기를 끌게 될 일반 소비자용 데스크톱을 이날 발표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아이맥(iMac)이었다.이번 6일, 아이맥은 발표 20주년을 맞게 된다. 현재 애플 라인업에서는 가장 오랜 역사의 단일 기종으로 남아있는 아이맥의 역사를 크게 다섯 개의 아이맥 모델로 돌아보도록 하자.◇아이맥 G3: 새로운 애플의 시작아이맥 G3잡스가 이날 발표한 아이맥 G3는 어떻게 보면 14년 전에 선보였던 첫 매킨토시의 리메이크였다. 아이맥은 그때의 매킨토시처럼 다시 디스플레이와 맥 본체를 합친 올인원 디자인을 부활시켰다. 이 디자인은 사용을 시작하기 전에 각종 케이블 연결 등의 셋업 과정을 매우 간소화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고, 애플은 이 부분을 광고에 십분 활용했다.하지만 그 기본적 개념만 가져왔을 뿐, 나머지는 완전히 달랐다. 매킨토시가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베이지색의 케이스는 이제 밝은 파란색(“본다이 블루”)의 반투명 플라스틱 케이스로 바뀌었고, 이 케이스는 아이맥 G3의 판매 기간 동안 총 13가지에 달하는 색으로 나왔다. 이 플라스틱 케이스는 애플(잡스)이 원하는 색상과 투명도를 맞추는 게 상당히 까다로웠다. 잡스는 아이맥을 처음 개발하기 시작할 당시에는 이런 제조 기술이 아예 존재하지 않았었다고 회고하기도 했다. 애플은 당시에 이 공법을 개발하는 데만 6개월을 썼고, 디자이너를 공장에 보내 두 달가량 노숙을 하기도 했다. 이 디자이너가 바로 지금까지도 애플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현 최고 디자인 책임자 조니 아이브였고, 이 공장은 한국의 LG전자였다.내부에는 PowerPC G3 프로세서를 장착했고, 기존의 포트나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 등을 다 없애고 당시에는 아직 새로웠던 USB를 전면적으로 채용했다. (애플의 기존 포트를 날리는 소질이 최근에 생긴 것만은 아니다) 이에 대한 반발은 거셌지만, 이후 8월에 출시해 1998년이 끝날 때까지 80만 대를 판매하면서 여기에 맞춘 USB 액세서리가 대거 출시되는 계기가 되었다. 80만 대라는 판매 수치는 당시 애플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판매된 맥이라는 기록을 세웠다.◇아이맥 G4: 각자의 기능에 철저한 디자인아이맥 G4아이맥 G4를 디자인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디스플레이였다. 당시에 대중화되기 시작한 LCD 디스플레이의 얇은 두께를 애플은 새로운 아이맥에 제대로 표현하고 싶었다. 하지만, 맥 본체와 디스플레이를 하나의 제품으로 제공해야 하는 올인원의 특성상, 그것이 당시 기술로는 쉽지 않았다. 특히, 당시에는 본체 케이스에 DVD 드라이브를 넣을 수가 없었다. 그냥 디스크를 넣으면 스르륵 들어가는 슬롯 로딩 방식 드라이브가 아직 DVD로는 나오지 않았기 때문.그렇게 애플이 생각해낸 방법은 바로 “각자의 기능에 철저하자”라는 것이었다. 먼저, 받침대에 맥 본체를 넣는다. 그리고 거기에 본체와 디스플레이를 연결하는 케이블이 내장된 받침대를 통해 얇은 LCD 디스플레이를 연결한다. 이렇게 또 다른 독창적인 디자인이 탄생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호빵맥’, 해외에서는 ‘해바라기맥’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기술적 한계를 새로운 디자인 요소로 활용한 예라 할 수 있겠다.본체와 디스플레이를 분리한 디자인은 어느 정도의 타협은 봐야 했다. 그 일례로 스피커가 있는데, 본체 부분 받침대의 공간이 좁아 결국 성능이 그다지 좋지 않은 모노 스피커를 써야 했다. 대신, 애플은 하만 카돈의 튜닝을 거친 애플 프로 스피커를 동봉했다. (아이러니하게도 하만 카돈은 2016년에 삼성이 인수했다)아이맥 G4의 독창적인 디자인은 뉴욕의 현대 미술관(MoMA)에 전시될 정도로 영향이 컸다. 애플은 이후 아이맥 G5 때는 디스플레이와 본체를 모두 하나의 케이스에 넣을 수 있을 만큼의 기술력을 확보했고, 그 이후로는 지금 우리가 아는 아이맥 디자인의 틀이 잡히게 됐다.◇인텔 아이맥: 맥의 새로운 시대를 열다2005년 WWDC에서, 애플은 충격적인 발표를 한다. 바로 맥의 프로세서 플랫폼을 기존의 PowerPC에서 인텔로 이주한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플랫폼 이주는 애플의 하드웨어와 운영체제뿐만 아니라 개발자들의 새로운 바이너리 지원도 필요한 장기적인 작업이었다. 이를 감안해 애플은 1년 뒤인 2006년 여름부터 인텔 프로세서를 탑재한 맥 제품군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제로 애플은 그 해 1월부터 이주 작업을 시작하면서 개발자들의 뒤통수를 후려갈겼다.그 첫 번째 제품은? 물론 아이맥이었다. PowerPC G5 대신 인텔의 코어 듀오 프로세서를 탑재한 새로운 아이맥은 G5 대비 2~3배의 성능 향상을 보였다. 애플은 이렇게 순식간에 더 빨라진 인텔 아이맥을 기존 G5와 같은 가격에 판매하겠다고 밝히면서 사람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특히 고작 몇 달 전(실제로 인텔 아이맥 출시 단 3개월 전에 아이맥 G5의 마이너 업데이트 모델이 발표됐었다)에 아이맥 G5를 산 사용자들은 뒤통수를 제대로 맞은 셈이었다.애플은 아이맥을 시작으로 맥 라인업을 조금씩 인텔 프로세서로 이주했으며, 그해 8월에 파워맥 G5를 새 단장한 맥 프로를 발표하면서 이주 작업을 마무리지었다. 이 대대적인 작업의 신호탄이 아이맥이었다는 것은 애플 입장에서 얼마나 아이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는지를 시사하는 부분이다.◇아이맥 레티나 5K 디스플레이: 최초의 5K 해상도 상용화2010년, 애플은 기존의 해상도를 네 배 늘린 아이폰 4를 발표하며 ‘레티나 디스플레이’라는 용어를 만들어냈다. 간단히 말하면 기존 기기의 해상도를 가로세로 두 배씩, 총 네 배를 뻥튀기한 후, 소프트웨어의 리소스 크기를 네 배씩 높여서 더욱 선명한 화면을 구현하는 것이었다.이로부터 2년 후인 2012년에는 아이패드에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그로부터 3개월 뒤에는 15인치 맥북 프로에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달아버렸다. 이때 애플의 공격적인 “레티나화”에 모두가 놀라긴 했지만, 설마 당시 27인치라는 거대한 화면 크기를 가진 아이맥에도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달까…라고 의문을 표한 사람들이 많았다.하지만 그로부터 2년 후이자 맥의 탄생 30주년을 맞은 2014년, 애플은 27인치 아이맥에 정말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넣었다. 해상도는 무려 5120×2880. 27인치 디스플레이에 무려 1470만 개의 화소가 박혀 있는 셈이었다. 애플은 이 디스플레이가 달린 아이맥을 2499달러에 내놓았다. 당시 델이 발표한 같은 크기, 같은 해상도의 디스플레이가 같은 가격이었지만, 컴퓨터 본체는 빠진 가격이었다.애플은 이 디스플레이를 만들어내기 위해 많은 부분을 다시 설계해야 했다. 대표적인 예가 디스플레이의 특정 화소가 어떤 색을 내야 하는지 신호를 보내는 새로운 타이밍 컨트롤러를 개발해야 했던 것이다. 당시에는 5K 해상도를 제어할 수 있는 컨트롤러가 존재하기 않았기 때문이었다.아이맥 레티나 5K 디스플레이는 맥 제품군에서 기묘한 위치를 점했다. 라인업 자체는 일반 소비자용이었지만, 스펙은 프로 제품군 못지 않았다. 심지어 맥 프로도 5K 해상도는 디스플레이포트 규격의 한계로 지원이 불가능했다. 사실상 2016년에 새로운 맥북 프로가 등장할 때까지는 이 아이맥이 맥 제품군에서는 유일하게 5K 해상도를 구동할 수 있는 맥이었다. 그러다 보니 이 아이맥이 공개됐을 당시 “맥 프로를 팔고 아이맥으로 넘어가야 하나”라는 글이 심심치 않게 보이곤 했다.이 때부터 애플은 생각했었는지도 모른다. 아이맥을 기반으로 프로용 제품을 만들겠다는 생각을.◇아이맥 프로: “Make Pros Great Again”이미지: 언더케이지그로부터 3년 뒤, 2017년의 맥 라인업은 상황이 좋지 않았다. 특히 큰 문제는 바로 프로 라인업이었다. 2016년에 출시된 맥북 프로는 기존 단자 삭제와 새로운 키보드의 내구도 문제 때문에 말썽이었다. 하지만 데스크톱은 상황이 더 심각했는데, 2013년에 혜성 같이 등장한 연탄 맥 프로는 4년 동안 어떠한 업데이트도 없었으며, 애플이 프로 시장을 버렸다는 예측도 나오기 시작했다.하지만 그 해 6월 프로를 위한 비장의 무기가 등장했으니, 바로 아이맥 프로였다. 외관상으로만 보면 27인치 아이맥 레티나 5K 디스플레이 모델과 같은 케이스를 사용했다. 다만 색은 모두의 구매욕을 불러일으키는 새까만 스페이스 그레이로 재도장했다. 여기에 매직 키보드와 매직 마우스, 매직 트랙패드 모두 스페이스 그레이로 깔맞춤 됐다. (아이맥 프로의 출시 직후에는 이 액세서리들이 엄청난 가격에 거래되기도 했다. 결국 애플이 나중에 별매하면서 이러한 중고 시장은 깡그리 죽어버렸지만)아이맥 프로가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은 당연히 내장이었다. 최대 18 코어의 인텔 제온 CPU부터 최대 128GB의 ECC 메모리, 최대 4TB SSD, 그리고 최대 11 테라플롭의 성능을 발휘하는 AMD 베가 프로 GPU까지 모두 워크스테이션급의 부품으로 갈아 끼웠다. 그리고 이 새로운 내장으로 인해 발생할 엄청난 열을 제어하기 위해 냉각 시스템도 완전히 새로 만들어졌다. 기존에 한 개였던 팬은 이제 거대한 두 개로 바뀌었고, 흡기구나 배출구도 훨씬 커졌다. 거기에 새로운 T2 보조 프로세서는 SSD의 하드웨어 암호화나 보안 부팅 등의 추가적 기능을 담당하고 있기도 하다.하지만 프로용 워크스테이션의 덕목이라 하는 내부 확장에서는 상당히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먼저, 일반 27인치 아이맥에서는 후면의 도어를 열면 쉽게 메모리를 자가 업그레이드할 수 있었지만, 아이맥 프로는 쿨링 시스템의 변경으로 인해 내부 구조가 바뀌면서 상당히 힘들어졌다. (대신 애플 스토어나 공인 서비스 센터에 맡기면 메모리를 업그레이드해줄 수 있다) 그 외의 부품은 당연히 보증기간을 깨지 않는 한에는 업그레이드하는 건 불가능하다.닥터몰라 하지만 역으로 생각해보면, 1984년의 첫 매킨토시 때부터 맥 안에 들어가는 부품의 모든 부분을 제어하고 싶은 애플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아이맥 프로는 프로용 맥의 자연스러운 진화였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든다. 맥 프로가 그랬던 것처럼, 아이맥 프로도 내부 확장보다는 네 개의 썬더볼트 3 단자를 활용한 외부 확장에 더욱 신경을 쓴 모습이다. 애플은 여전히 이러한 확장이 워크스테이션의 미래라고 믿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게 맞는지 틀리는지는 두고 봐야 알겠지만 말이다.하지만 지금의 맥 라인업에서 가장 아이러니인 것은 일반 소비자용으로 출발한 아이맥이 지금은 라인업에서 가장 비싸고, 가장 빠른 성능을 가진 맥이 됐다는 점이다. 지난 20년간 있었던 아이맥의 진화 과정을 가장 잘 요약한 제품이 아닐까.▲닥터몰라 소개= 다양한 전공과 배경을 가진 운영진이 하드웨어를 논하는 공간이다. 부품부터 완제품에 이르는 폭 넓은 하드웨어를 벤치마크하는 팀이기도 하다.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이미 알려진 성능의 재확인을 넘어 기존 리뷰보다 한층 더 깊게 나아가 일반적으로 검출하기 어려운 환경에서의 숨은 성능까지 예측가능한 수리모델을 개발하고 있다.필진으로 이대근 씨(KAIST 수리과학 전공)와 이진협 씨(성균관대학교 생명과학 및 컴퓨터공학 전공), 이주형 씨(워싱턴대 세인트루이스 재학) 등이 참여한다.
2018.05.06 I 이재운 기자
"저도 고발합니다"…시민행동, #미투 2018분간 이어말하기 캠페인 개최
  • "저도 고발합니다"…시민행동, #미투 2018분간 이어말하기 캠페인 개최
  • 22일 오전 10시쯤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2018분 동안의 이어말하기’ 캠페인이 열리고 있다.(사진=이슬기 기자)[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역겨운 사회의 관행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 치는 ‘미투(me too·나도 말한다)’ 운동을 지지합니다.”‘미투 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시민행동)’은 22일 오전 9시 22분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2018분 동안의 이어말하기’ 캠페인을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연대의 의미를 나타내는 검은색 끈을 묶으며 다른 사람의 또 다른 이야기로 맺어질 것을 바라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검은색 끈은 약 34시간에 달하는 2018분의 이어말하기를 의미하며 34번 매듭지어졌다. 자신을 ‘꽃마리’라고 밝힌 첫번째 발언자는 “나는 여섯 살 때부터 각종 성추행·성폭력에 시달렸다. 그 중에선 여름날 덥겠다며 속옷을 벗기고 손으로 추행하던 사람도 있었다”며 “마사지를 해주겠다며 내 몸 전체를 주물렀던 수사(修士)도 있었다. 회식에 가면 마치 관행처럼 노래방에서 상사들과 블루스를 춰야 했다”고 말했다.이어 “나처럼 성폭력을 당했던 모든 여성은 죄가 없으면서도 스스로 움츠리고 말 못하면서 살아왔다”며 “죄책감은 우리가 느껴야 하는 게 아니라 그들이 느껴야 한다. 우리는 충분히 행복하게 살 가치가 있는 사람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두 번째 발언자로 나선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의 레티마이투 활동가와 초은레이 활동가는 자신들이 지원해 온 결혼이주 여성들의 성폭력 피해사실을 고발했다.레티마이투 활동가는 “이주여성을 위한 활동을 한 지 10년이 된 저에겐 성폭력과 가정폭력은 익숙한 얘기”라며 “이주여성은 체류연장에 문제가 있어서 이혼하기도 쉽지 않아 대부분 폭력 피해를 보도 참고 산다”고 말했다.이어 “형부에게 성폭력 당한 이주여성이 사건 당시 적극적으로 대항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1심에서 가해자인 형부에게 무죄판결을 내린 적이 있었다”며 “최근 2심에선 가해자가 결국 7년의 징역을 받았고 이런 사례가 미투 운동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22일 오전 열린 ‘2018분 동안의 이어말하기’에서 참가자들이 대자보를 붙인 모습.(사진=이슬기 기자)무대 한 쪽엔 부대행사로 미투 운동과 관련해 각자의 이야기를 대자보에 써 붙이는 행사도 진행됐다. 대자보에는 “나는 내 통제 밖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더는 수치를 느끼지 않는다”, “공무원 성폭력 전수조사 하라. 우리의 마음은 지지 않는다” 등이 적혀 있다.시민행동은 오는 23일 오후 7시까지 이어말하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가 끝날 때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현장을 통해 자유발언을 신청할 수 있다.
2018.03.22 I 이슬기 기자
아이맥 프로에 대한 오해와 진실②
  • [닥터몰라의 IT이야기]아이맥 프로에 대한 오해와 진실②
  • [IT벤치마크팀 닥터몰라] ▶1편에서 이어서이처럼 애플은 아이폰, 아이패드를 설계하면서 얻은 하드웨어 칩 설계 경험을 맥 컴퓨터로 옮겨오고 있다. 맥이 인텔 아키텍처로 전환한 뒤, 맥이 일반 PC들과 차별화되는 점은 macOS와 애플이 만들어내는 하드웨어의 완성도 정도였던 것도 사실이다. 여기에 더해 T1, T2칩은 애플이 맥을 일반 PC와 차별화시키는 새로운 방법 중 하나이다.T1, T2 칩은 보안 공간을 마련하여 터치 ID와 미래에 맥에 통합될지 모르는 페이스 ID와 같은 기능들을 지원할 수 있으며, 여러 컨트롤러들을 통합하여 마더보드 설계에 좀 더 높은 자유도를 부여할 수 있고, 무엇보다 자체적인 연산성능을 이용해 메인 프로세서의 부담을 덜어주면서도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이익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ARM 프로세서를 탑재한 맥에 대한 루머가 꾸준히 나오고 있지만, 어떻게 보면 애플은 이미 자신들의 칩 설계 능력을 맥에 투입하고 있는 셈이다. 아이맥 프로 역시 T2 칩을 이용해 프로 사용자들에게 더 높은 보안 수준을 성능 저하 없이 제공하는 방식으로 충분히 그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디스플레이애플 제공아이맥 프로가 기존의 맥 프로를 포함한 일반적인 워크스테이션과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점을 꼽으라면 디스플레이와 일체형인 디자인을 가졌다는 점이다. 아이맥 프로의 디스플레이는 최신 5K 아이맥의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같은 디스플레이로 여러 면에서 최고 수준의 디스플레이임이 입증되어 있다. 기본적인 해상도가 5120×2880으로 매우 높으며, 덕분에 218ppi의 픽셀 밀도를 달성했고, 이는 일반적으로 27인치 모니터를 사용하는 정도의 시청 거리에서 개별 픽셀을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밀도이다.거기에 4K를 넘는 5K의 해상도는 4K 고해상도 영상이나 고해상도 사진을 편집할 때 충분한 이점으로 작용하며, 고해상도 모바일 기기(아이패드 등)를 대상으로 하는 앱을 개발하는 경우에도 큰 이점이 된다.아이맥 프로의 디스플레이는 단순히 해상도만을 높인 것이 아니라 디스플레이가 갖춰야 될 여러 덕목들을 두루 갖추고 있다. 먼저 아이맥 프로의 디스플레이는 가장 흔히 사용되는 sRGB 색영역보다 더 넓은 P3 색영역을 지원한다(P3 색영역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정보는 링크에서). 아이맥 프로의 P3 색영역 지원은 단순히 광색역 컨텐츠를 소모하는 데 필요한 것이 아니라, P3 색영역을 지원하는 컨텐츠들을 생산할 수 있게 해 준다는 의미가 더 크다.광색역 컨텐츠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광색역을 정확하게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필요하고, 아이맥 프로는 이런 조건을 완벽하게 만족시킨다. 또, 아이맥 프로의 디스플레이는 공간적, 시간적 디더링을 이용한 10비트 컬러 채널을 지원해 최대 10억가지의 색상 조합을 표현할 수 있어 밴딩 현상 없는 화면을 보여준다.아이맥 프로는 별도로 판매되는 전문가용 디스플레이에 견줘서도 손색없는 수준의 강력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 실제로 이런 디스플레이는 일반 사용자들에게보다는 컨텐츠 생산자에게 더 큰 가치를 발휘하며, 아이맥 프로에 이런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는 것은 이런 컨텐츠 생산자들에게 있어서는 큰 축복이 될 것이다.하지만 아이맥 프로가 노리는 워크스테이션 시장의 사용자들 중에는 이런 고성능의 디스플레이가 필요하지 않은 사용자 역시 존재한다. 물론 고품질의 디스플레이는 이런 사용자들에게도 일반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디스플레이가 가져다주는 정도의 이익은 가져다 줄 수 있겠지만 그 이상의 시너지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또한, 일체형 디자인은 디스플레이나 컴퓨터 부분을 따로 교체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하는 것 역시 아이맥 프로의 단점으로 꼽을 수 있다.◇확장성아이맥 프로는 워크스테이션임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인 개념의 확장성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사용자는 스스로는 가장 간단한 업그레이드인 보조 저장장치(HDD 혹은 SSD) 추가나 메인 메모리 추가조차 할 수 없다. 다만 메인 메모리의 경우 공인된 애플 서비스센터에서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추가할 수 있다.당연히 CPU나 그래픽 유닛과 같은 핵심 컴퓨팅 부품들을 바꿀 수 없음은 당연하다. 사실 이는 맥 프로 역시 마찬가지였는데, 맥 프로만을 위해 설계된 독특한 모양의 그래픽 유닛은 원천적으로 교체가 불가능했으며, CPU의 경우 교체는 가능하지만 애플의 보증 범위는 아니다. 워크스테이션을 구매하는 주 이유 중 하나가 유지보수를 간편하게 하기 위해서인데 프로 사용자가 맥 프로나 아이맥 프로를 구매하고서 보증 범위를 넘어가는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이유는 없다.이런 전통적인 개념의 확장성에서 아이맥 프로는 메인 메모리는 쉽게 교체할 수 있었던 아이맥 프로 5K 레티나 디스플레이나 이전 연탄통 맥 프로에 비해서도 더 떨어진다. 디스플레이 부분에서 언급한 디스플레이와 컴퓨터가 일체형이 되었다는 것은 어떤 사용자들에게는 확장성이 더 제한당했다고 느끼게 될 여지가 충분하다.애플 제공하지만 외부 장치를 연결하는 확장성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아이맥 프로는 맥 프로와 함께 현존하는 맥 컴퓨터 중에서 가장 강력한 확장성을 가지고 있다. 아이맥 프로는 4개의 썬더볼트 3 포트를 갖추고 있다. 썬더볼트 3부터는 기존의 mini-DP 형태의 포트에서 USB-C와 포트를 공유하는 형태로 바뀌었다. 즉, 썬더볼트 3 포트 4개는 공히 USB-C 포트로 전용될 수도 있다.썬더볼트 3는 최대 40Gb/s의 속도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으며, 아이맥 프로의 그래픽 유닛과 썬더볼트 3의 조합은 최대 2대의 5K 디스플레이를 10비트 컬러 채널로 지원한다. 아이맥 프로의 경우 이미 내장 디스플레이를 5K, 10비트 컬러 채널로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이는 아이맥 프로의 컴퓨팅 시스템이 최대 3대의 5K 디스플레이를 10비트 컬러 채널로 지원함을 뜻한다. 이는 기존 맥 프로와 동일한 수준의 성능이며, 최신 아이맥 5K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내장 디스플레이를 포함해 최대 2대의 5K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것보다 한 발짝 더 나아간 것이다.거기에 아이맥 프로에는 10 기가비트 이더넷이 포함되었는데, 10 기가비트 이더넷 역시 인터넷 망이 이 정도의 속도로 제공되지 않는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거의 가치가 없지만 내부망을 10 기가비트 이더넷으로 구축하고 이더넷을 통해 확장 스토리지, 컴퓨터간 연결을 수행하는 기업체나 프로덕션, 연구소 등에서는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요소이다. 그 외에도 기존 맥 프로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SDXC 슬롯등이 존재한다.정리하자면 아이맥 프로에는 프로용 장비에 기대되는 전통적인 확장성이 상당히 제한되어 있다. 하지만 동시에 컴퓨터가 제공하는 인터페이스를 통한 외부 확장에는 상당히 강력한 모습을 보인다. 이는 앞으로 애플의 프로용 컴퓨터가 어떤 방향으로 가게 될지를 보여준다.2013년 발표된 맥 프로의 경우 단일한 모델로 애플의 프로용 데스크톱 시장을 담당했고, 전통적인 개념의 확장성이 낮다는 것은 맥 프로가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한 이유 중 하나였다. 하지만 이런 형태의 컴퓨터를 모두가 싫어했던 것은 아니었다. 작고, 새로운 디자인을 가진 완성형 컴퓨터를 선호하는 프로 사용자는 분명히 존재했고, 애플이 이들을 위해 선보인 제품이 아이맥 프로라고 볼 수 있겠다.나머지 프로 사용자들을 위해 애플은 모듈형으로 새로 설계한 맥 프로를 준비하고 있으며, 전통적인 개념의 확장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용자들은 아이맥 프로보다는 애플이 미래에 내놓을 맥 프로를 구매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결론애플 제공지금까지 아이맥 프로의 제품 사양을 분석하고 따져봤다. 하지만 실제로 아이맥 프로를 구매할 사용자들이 궁금한 것은 이 제품이 실제로 자신이 사용할 분야에서 얼마나 뛰어난 성능을 보여줄 수 있을지이다. 애플은 이런 사용자들에게 가이드가 될 수 있는(혹은 아이맥 프로가 뛰어난 성능을 보이는 시나리오들로 광고를 하려고) 정보를 이미 몇 가지 공개했다.애플은 홈페이지에서 아이맥 프로가 풀 옵션 아이맥 5K 레티나 디스플레이 모델과, 풀 옵션 2013 맥 프로와 비교했을 때 3D 성능, 개발 프로젝트 빌드, 렌더링, 포토샵, 음악 편집, 영상 편집 등의 여러 프로 작업에서 풀 옵션 아이맥 5K 레티나 디스플레이 모델보다 1.8배에서 최대 12.4배 더 빠른 성능을 보인다고 보고했다. 이런 애플의 성능 테스트는 분명히 잘 설계된 벤치마크이며, 가치 있는 정보이지만 제조사에서 알리는 성능 테스트이기 때문에 자신들에게 그다지 유리하지 않은 내용까지 모두 공개하지는 않았을 것이다.하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여러 프로 작업에서 코어 개수가 많은 제온 프로세서와 강력한 연산 성능을 가진 라데온 프로 베가가 어떤 이득을 가져다 줄 수 있는지는 대략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아이맥 프로는 2013년 맥 프로 이후 4년만에 업데이트된 애플의 프로용 데스크탑이다. 아이맥 프로는 많은 사람들이 애플의 최상급 프로용 데스크톱에 요구하는 내용들을 충족하기도, 그렇지 못하기도 하다.아이맥 프로의 종합적인 컴퓨팅 성능은 워크스테이션 시장에서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최대 18코어에 라데온 프로 베가 64의 조합은 순수 연산성능으로 따져도 엄청난 수준이며, 여기에 더해 매우 빠르고 큰 용량을 가진 SSD와 이를 지원하는 T2 칩은 다른 워크스테이션과 아이맥 프로를 차별화시키는 점 중 하나다.거기에 더해 업계 최고 수준의 5K 디스플레이와 훌륭한 수준의 내장 스피커, 하드웨어 만듦새 등은 이런 강력한 컴퓨터를 끝까지 장식해주는 주변기기라 할 수 있다. 분명히 성능적인 면에서 아이맥 프로는 대부분의 프로 사용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하지만 애플이 제공하는 옵션 외에 다른 선택권을 갖고 싶거나, 이후 자유롭게 컴퓨터 내부 부품을 교체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에게 아이맥 프로는 최악의 선택이 될 수 있다.단적인 예로 아이맥 프로에 탑재된 AMD 그래픽 유닛은 쿠다(CUDA) API를 지원하지 않고, 덕분에 CUDA를 통해 작업을 하는 사용자들에게 아이맥 프로의 AMD 그래픽 유닛은 단순히 화면을 그리는 프로세서일 뿐이다. 물론 로컬 컴퓨터보다는 중앙화된 GPU 서버 등을 이용해 계산 집약적인 작업을 수행하는 경우도 많지만 이럴 경우 굳이 아이맥 프로를 선택할 이유는 없다.다행히 애플은 인터뷰를 통해 모듈형 맥 프로가 현재 개발중임을 밝혔다. 즉, 자신이 위에서 언급한 사용자 유형에 해당한다면(그리고 맥 컴퓨터가 필요하다면), 앞으로 출시될 애플의 맥 프로를 기다리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어쨌든 한 가지 확실한 점은 아이맥 프로가 제공하는 모든 핵심적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프로 사용자들에게 아이맥 프로의 가격은 전혀 비싼 것이 아니라는 점이며, 이들에게 아이맥 프로는 매우 훌륭한 올인원 솔루션으로서의 가치가 있다.
2018.03.10 I 이재운 기자
  • 안구건조증 환자, 안검염과 마이봄샘 기능장애 동반해 '주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최근 차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 잦아져 안구 표면질환으로 안과를 찾는 환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안구건조증으로 인해 불편감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은데, 대부분의 안구건조증 환자가 이름도 생소한 안검염 및 마이봄샘 기능장애를 동반한다. 이시형 순천향대 부천병원 안과 교수의 도움말로 안검염 및 마이봄샘 기능장애에 대해 알아본다.안검염은 눈꺼풀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눈꺼풀 균 감염과 연관이 있다. 심할 경우 각막 주변부에 각막궤양을 유발할 수도 있다. 마이봄샘은 눈꺼풀 테두리에 존재하는 기름샘으로 위, 아래 눈꺼풀에 각각 20~30개 정도 분포한다. 최근 안구건조증에 대한 많은 연구들은 기존의 눈물 생성 장애보다 마이봄샘 기능장애에 더 큰 관심을 두고 있다. 실제로 최근 중국에서 진행된 연구(Beijing Eye Study & Shihpai Eye Study)에서는 마이봄샘 기능장애가 안구건조증 환자의 60~70%가량에서 발견된다고 보고한 바 있다. 마이봄샘 기능 장애로 인해 눈물층 중 필수 성분인 기름층이 형성되지 않으면 눈물이 더욱 빨리 증발하게 되며, 이로 인해 안구의 불편감을 유발하게 된다. 안검염 및 마이봄샘 기능장애는 서양인보다 동양인에 더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병 원인으로는 고령, 성호르몬 부족(특히 남성 호르몬), 장기간 콘택트렌즈 착용, 눈썹 문신, 아토피 피부염, 데모덱스 균 감염 등이 있다. 또한, 여드름 치료에 사용하는 이소트레티노인이나, 항히스타민, 항우울제 등을 복용하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안검염 및 마이봄샘 기능장애가 있으면 눈꺼풀 테두리 부분이 붉게 부어오르는 발적이 발생하고, 심할 경우 눈꺼풀 피부가 비늘처럼 하얗게 일어나기도 하며, 아침에 눈곱이 많이 끼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시형 교수는 “젊은 환자의 경우 직접 마이봄샘을 짜보지 않으면 기능장애를 모를 수도 있다”면서 “인공눈물 점안만으로 완화되지 않는 안구건조증 증상이 지속될 경우 마이봄샘 기능장애 동반 여부를 꼭 확인해야하며, 이에 대한 치료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검염 및 마이봄샘 기능장애의 주된 치료 방법은 눈꺼풀 온찜질 및 청결이다. 대부분의 경우 안구건조증이 동반되기 때문에 인공눈물 점안이 필수적이며, 아침, 저녁으로 눈꺼풀 온찜찔 후 눈꺼풀 청결제를 이용하여 반복적으로 속눈썹 안쪽 부분을 닦아주어야 한다. 데모덱스 균에 의한 안검염은 티트리오일이 함유된 눈꺼풀 청결제를 이용하면 치료에 도움이 되고, 심한 양상의 마이봄샘 기능장애 동반 시 항생제 복용을 수개월 병행해야 한다. 최근에는 피부과에서 주로 사용하는 IPL(Intense Pulse light, 복합파장광)을 마이봄샘 기능장애 치료에 많이 사용하고 있다.
2018.02.08 I 이순용 기자
 항산화 제품 인기몰이 … 일상속 피부 셀프관리에 도움
  • [트렌드] 항산화 제품 인기몰이 … 일상속 피부 셀프관리에 도움
  • [이데일리 뷰티in 정선화 기자]새 해가 밝은지 채 한 달 도 안되었지만 부쩍 늙어 버린 것 같은 우울한 기분에 한숨을 쉬는 이들이 많다.이럴 때일수록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계획을 세우고, 자기관리를 시작해 보자. 노화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산화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항산화 기능은 나이가 들수록 그 균형이 깨지기 쉬워 하루라도 빨리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왼쪽부터= 네리움인터내셔널코리아의 유스팩터 컴플리트 바이탈리티 컴플렉스 & 유스팩터 항산화 컴플렉스 파우더, 아이오페 슈퍼바이탈 크림 리치, 매일유업의 썬업 브이플랜, 일동후디스의 카카오닙스차.  최근 몸 속까지 가꿔주는 이너뷰티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며, 화장품 업계는 물론이고 건기식, 식음료 업계에서도 기능성 및 항산화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앞다투어 선보여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조금만 신경 쓰면 간편하게 항산화 제품을 찾을 수 있어 관리가 수월해 진다.파우더 형태의 N사가 출시한 유스팩터 항산화 컴플렉스 파우더는 항산화 • 체지방 감소 •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녹차 추출물을 비롯해 7가지 비타민 B군 및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어 일상 생활에 활력을 더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1일 영양 성분 기준치 857%의 비오틴을 함유하여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대사와 에너지 생성을 도와준다. 상큼한 베리맛으로 물이나 주스, 스무디에 패킷 1개를 넣고 잘 섞어서 섭취하면 된다.타블렛 형태의 유스팩터 컴플리트 바이탈리티 컴플렉스는 코엔자임Q10, 판토텐산 및 나이아신 성분이 함유되어 항산화 • 높은 혈압 감소에 도움을 주고 에너지 생성을 돕는다. 하루 1정 섭취로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또 A사의 '슈퍼바이탈 크림 리치'는 슈퍼 플랜트 만년송과 소귀나무에서 추출한 항산화 성분으로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들어주는 제품이다. 만년송과 소귀나무에서 추출한 항산화, 안티에이징 성분의 복합체인 슈퍼 플라보노이드와 아멘토플라본을 함유해 지친 피부에 활력과 영양을 채워 탄력 있는 피부로 가꿔주며, 피부 처짐과 꺼짐으로 무너진 피부균형까지 케어한다.10여년의 연구 끝에 개발돼 5개국 특허를 받은 바이오 셀레티노이드TM는 피부 건조로부터 발생하는 칙칙함과 잔주름, 탄력 저하를 집중적으로 관리해 피부를 탄탄하게 가꿔준다. 꿀 타래 제형이 피부에 흡수돼 보습과 영양을 선사한다.M사의 썬업 브이플랜은 항산화 작용을 돕는 비타민을 더한 기능성 과즙음료다. 당분은 낮고 수분 함량 높은 기능성 제품을 원하는 최신 음료 소비 트렌드를 반영했다. 비타민 A와 항산화 작용을 돕는 비타민 C와 E, 차로 즐겨 마시는 허브가 더해져 수분 충전과 동시에 깔끔한 맛을 더해 건강하게 마실 수 있는 제품이다. 용량은 330㎖로 빛과 열에 강한 포장 소재에 상단 캡이 있는 TPA 드림캡을 용기 디자인에 반영해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즐겨 마실 수 있도록 했다. 청사과&허브 • 자몽&허브 총 두 가지 맛으로 100% 과일주스(자사 사과주스 기준) 대비 당 함량을 약 15% 낮추고, 칼로리는 25% 낮췄다.또다른 I사의 카카오닙스차의 주성분인 ‘카카오닙스’는 항산화 폴리페놀 성분을 적포도주나 녹차, 홍차 대비 최대 10배나 많이 함유하고 있어 ‘차세대 슈퍼푸드’로 떠오르고 있다. 일동후디스는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카카오닙스를 섭취할 수 있도록 세계 최초로 액상차 형태의 카카오닙스차를 선보였다. 카카오닙스를 두 번 로스팅한 후 우려내 카카오가 갖고 있는 고유의 풍미는 높이고 몸에 좋은 폴리페놀을 최대한 살렸다. 0Kcal 음료로 칼로리 걱정도 없다. 
2018.01.24 I 정선화 기자
美항공모함 베트남 갈 듯…베트남전 이후 43년만
  • 美항공모함 베트남 갈 듯…베트남전 이후 43년만
  • 미국의 항공모함.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뉴스속보팀] 미국 항공모함이 베트남전 종전 이후 43년 만에 처음으로 베트남에 간다.지난 17일 에이미 시라이트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동남아 국장이 “미국 항공모함이 오는 3월 베트남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19일 베트남 온라인매체 ‘VN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레티 티 투 항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은 이에 대해 “미국 항공모함의 베트남 방문시기에 대해 양국이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실제 미국 항공모함이 베트남을 찾을 경우 1975년 베트남전 종전 이후 첫 방문이 된다.미국 항공모함은 지난 1960~1970년대 베트남전 당시 미군의 핵심 전략기지 가운데 하나였던 중남부 깜라인 만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미국 항공모함이 깜라인 만을 찾으면 중국을 견제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중국과 베트남의 남중국해 영유관 분쟁도서인 파라셀 군도(중국명 시사군도·베트남명 호앙사 군도)와 스프래틀리 제도(중국명 난사군도·베트남명 쯔엉사 군도)를 깜라인 만이 마주보고 있어서다.한편 미국과 베트남은 지난해 8월 국방장관 회담을 통해 미국 항공모함의 베트남 방문을 비롯해 방위협력 강화에 합의한 바 있다.
2018.01.19 I 뉴스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시간제 공무원` 절반 사표 썼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1면-`시간제 공무원` 절반 사표 썼다-근로시간 단축 합의 또 결렬…28일 재논의-수능 반영 줄어든 탓…올 결시율 사상 최고-사교육 내몰리는 영유아…기저귀 떼기 전에 알파벳 떼는 두살-[사설]`전병헌 수사` 이후를 지켜보는 까닭-[사설]SNS에 떠도는 누명, 피해자는 어떡하나△줌인&-윤증현 前 기재부 장관 `이데일리 퓨처스포럼`서 대한민국에 화두 던지다-부동산업 대출 10조↑…`8·2 대책` 안 통했다-평창올림픽 때 한·미 군사훈련 연기설 `솔솔`△원·달러 환율 날개없는 추락-원화 강세 엎친데 엔저 덮쳐…日과 수출 경쟁, 車·전자 `긴장 모드`-손발 묶인 외환당국, 美 눈치보나-[1면 이어]“시간선택제 공무원, 경단녀 비율 10%뿐…제도 재검토 필요”△2018학년도 수능-인문계 `국어·수학` 자연계 `수학·과탐`서 판가름-가채점 성적 좋을 땐 정시 유리-“선배! 수능 대박나세요”-논술 대신 `드론 조종술` 준비로 면접 차별화△[작은육아] 4부 `키즈카페부터 유아 사교육까지`-月 200만원, 테스트 거쳐야 입학…영어유치원, 대학가기만큼 힘드네-`문센` 수업 44%가 영유아 대상…`0세 학생` 수업 받아도 제재 없어△[작은육아] 4부 `키즈카페부터 유아 사교육까지`-30개월 되기 전에 `지능검사` 요청…영재 만들려다 `성장 발달` 망칠라-교재·교구값만 500만원인데…물려받으면 방문교사 지원 안해준대요-어릴땐 노는게 학습…`배움=공부` 아니죠-法놀이터서 법정체험까지…돈 안들이고, 교육효과 만점△정치-휴일연장수당 1.5배 `공감`…일부 반발에 답 못내-“우즈베크 인프라 사업, 韓 기업과 협력을”-[현장에서]추락하는 국민의당…바른정당과 합친다고 달라질까-한·중 관계 개선 신호탄…`3불` 우려는 여전△경제·금융-자영업자도 출산급여…저출산 사각지대 없앤다-주말에 여는 우리은행 임추위…`출석률 82%` 중국인 사외이사 배려-뉴욕지점 `과태료 폭탄` 맞은 농협…글로벌전략 `내실다지기`로 선회-[포토]GS25서 생긴 거스름돈 신한은행 통장에 바로 입금△산업&기업-정상궤도 오른 소형전지, 이번엔 전기차 배터리…`전영현 매직2` 시동-권문식 “가성비보다, 고성능·친환경차로 승부”-현대重, 세계 최대 ESS센터 가동-한화토탈, 3년 연속 세계일류상품 배출-고장나면 AS `난감`…`블프 직구`전 AS 확인하세요△2017 이데일리 광고대상-[심사평]김민기 심사위원장…한눈에 통했다, 한장의 드라마-기업PR부문 대상/코웨이 `왜 시루죠?`…`숨 쉬는` 필터 알리려 `콩나물 시루` 등장시켜-기업PR부문 최우수상/SKT `SEE YOU TOMORROW`…`ICT로 미래상 공유하겠다`는 각오 담아-브랜드부문 대상/LG전자 `시그니처 OLED TV`…붙여 보다, TV가 작품이 되는 순간 표현-브랜드부문 최우수상/아모레퍼시픽 `바이탈뷰티`…인삼 뿌리부터 열매까지 오롯이 담은 한병-마케팅부문 대상/현대자동차 `코나`…탐험가 망원경에 포착된 `새로운 SUV`-마케팅부문 최우수상/롯데칠성음료 `칠성사이다`…`깨끗한 맛` 살려주는 깔끔한 비주얼△산업-스시 주세요, 산책 하세요…`페퍼` 음식 주문서 간병까지 척척-움직이는 AI 스피커…KT `기가지니 LTE` 출시-중남미 `ICT 한류` 바람…SKT `티움 모바일` 페루서 개관-삼성전자, 라인프렌즈 손잡고 대만에 `갤노트8 팝업 스토어`△소비자생활-떠나고 싶다, 시바…욕이 아닙니다-홈쇼핑도 `예능 채널` 변신-`평창 롱패딩 열풍`이 탐탁치 않은 패션업계-[Advertorial]KT&G, 포항 지진 피해 복구 성금 5억원 지원△바이오·중기-“중증근무력증 환자, 당뇨병처럼 집에서 관리하는 날 올 것”-항암세포 대량 배양 기술…녹십자랩셀, 美 특허 취득-`고맙다, 갤S8`…IT부품사, 3분기만에 작년 실적 훌쩍-양장본·테마수첩…스마트폰 시대 다이어리 생존법△증권&마켓-원화강세·통상압박 악재…수출주보다 내수주 담아라-질주하는 자동차부품株…올라타?-한 달 수익률 7.8%↑…살아나는 원유펀드△증권-이랜드, 연내 제주 켄싱턴호텔 中업체에 넘긴다-`기업의 미래 불확실성까지 짚는다`…핵심감사제, 2020년 全상장사 확대-새 회계기준 도입에 자본확충 속도내는 보험사-미래에셋대우, IB사업 확대 위한 조직개편-616대1…체리부로 일반 공모청약 흥행△문화&스포츠-美 뒤흔든 방탄소년단, 싸이 넘어 `1조+α`-워너원·엑소·아이유…역대급 `MMA` 기대해△여행-키다리 나무숲 저편으로…성큼성큼 가을이 간다-전철로 떠나는 `겨울왕국`…엘리시안강촌 스키장 오늘 개장△스포츠-Q스쿨 90홀→144홀로…LPGA `지옥의 관문` 우회로 뚫어라-“장인어른, 저 진짜 캡틴 됐어요”…박철우, 삼성화재 부활 이끌어-스피스, 우승상금 2억원 대회에 11억 초청료 받아-`스켈레톤` 윤성빈 맞수 트레티아코프 평창 못뛴다-`K리그 전설` 신의손…FC안양 골키퍼 코치로-바르셀로나 챔피언스리그 16강행-비스핑 챔프벨트 잃고 3주만에 복귀△사람&나눔-“최저임금 불합리…낡은 노동시장 보호막도 없애야”-암 수술후 복대 맨 채 인명구조…정인근 소방경 `LG 의인상`-“포항 지진 피해 복구에 써달라”…현대차그룹, 20억원 전달-性평등 기여 `한국 여성의 전화`…29회 아산상 대상-짠내투어 김생민 “첫 야외예능, 오래하고 싶어요”-[포토]여가부 `2017 한국PR대상` 수상-인사가 인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남궁 덕 칼럼]외환위기 악몽 치료법-[목멱칼럼]산업안전 기본부터 지켜야-[기자수첩]시장 권한대행이 시장일 순 없다-[e갤러리] 최금화 ‘파사템S-타임머신’△부동산-힘배는 뉴스테이, 힘받는 행복주택…文정부, 임대주택정책 대폭 손질-압구정 아파트지구 재건축 세번째 도전도 실패-강남 재건축 막판 속도전…연내 관리처분총회 잇따라△사회-매년 산재로 1842명 사망…원도급이 하도급 직원 안전까지 책임져야-“포항 지진 발생깊이 3~7㎞…단층 움직임, 경주와 달라”-`아동학대는 가족문제→사회문제`…국민인식 변화-`홈캐스트 주가조작` 수사기록 빼돌린 檢수사관 체포-`희망 2018 나눔 모금` 어려운 이웃에 사랑을-[포토]“잊지 않겠습니다”…연평도 포격전 7주기 폭설 속 추모
2017.11.23 I 이후섭 기자
통신사들, 아이폰8 예약가입자 수 '쉬쉬'..전작보다 ‘시들’
  • 통신사들, 아이폰8 예약가입자 수 '쉬쉬'..전작보다 ‘시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통신회사들이 어제(27)오전 9시부터 애플의 신형 프리미엄 스마트폰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 예약판매를 시작했지만, 예전과 달리 예약가입자 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KT만 예약가입 30분 만에 5만 대가 마감됐다고 밝혔을 뿐이다.아이폰7 예약가입 때와 전혀 다른 분위기다. 지난해 10월 14일,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 예약판매 때 SK텔레콤은 1차 온라인 예약판매가 20분만에 마감했다고 밝혔고(소진 물량은 공개 안 함), KT는 예약 판매 시작 15분만에 5만대를 돌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LG유플러스 역시 예약가입 시작 1분 만에 카카오톡 ‘슈퍼패스’를 통한 신청 7777명을 포함, 전체 예약가입 건수 2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힌 바 있다.하지만 1년 뒤 아이폰8과 아이폰8플러스에 대해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예약가입 숫자를 밝히지 않고 있다. KT만 전작보다 시간이 2배 걸려 예약가입 초기 물량 5만대가 완판됐다고 밝혔을 뿐이다.SK텔레콤 관계자는 “아이폰X 출시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지는 모르나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지는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다만, SK텔레콤은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아이폰8은 64GB, 아이폰8플러스는 256GB이며, 색상은 ‘골드’가 가장 인기라고 설명했다.LG유플러스 관계자도 “갤럭시S8보다 예약가입자 숫자가 안 좋다”고 말했다.아이폰8 시리즈◇미국, 아이폰8보다 저렴한 아이폰7이 인기아이폰8은 외국에서도 별로 인기가 없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폰아레나 등 외신들은 키뱅크 캐피털 마켓(KeyBanc Capital Markets)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소비자들이 신형 아이폰8보다 구형 아이폰7을 더 많이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키뱅크 분석가 존 빅은 “소비자들이 아이폰7과 아이폰8의 차이점을 별로 느끼지 못하고 있다. 아이폰7를 구매함으로써 돈을 절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아이폰X 출시를 기다리거나 아이폰X과 아이폰8을 비교해 본 후 구매하겠다는 소비자도 많다”고 덧붙였다.미국에서 아이폰8 가격은 699달러지만, 아이폰7 가격은 54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아이폰8 은 아이폰7과 디자인은 동일하지만, 스마트폰 역사상 가장 견고한 글라스, 레티나 HD 디스플레이, A11 바이오닉 칩, 무선충전 기능이 탑재됐다. 듀얼 1200만 화소의 카메라와 함께 서로 다른 5개의 빛 스타일 효과를 갖췄다. 이를 통해 얕은 조명환경에서도 드라마틱한 스튜디오 효과와 놀랄만 한 인물사진을 찍을 수 있다.◇국내에선 아이폰8과 아이폰7 가격차 적어해외에서 아이폰8과 아이폰7가격이 150달러(한화 16만9650원)나 차이가 나는 것과 달리, 우리나라에선 큰 차이가 없다.출고가 기준으로 아이폰7(32GB)는 86만9000원·아이폰8(64GB)는 94만6000원, 아이폰7(256GB)는 113만800원·아이폰8(256GB)는 114만2900원이다.
2017.10.28 I 김현아 기자
건조피부 예방 위한 가을철 피부건강 수칙
  • 건조피부 예방 위한 가을철 피부건강 수칙
  •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느낌이 드는 가을이다. 가을철에는 날씨가 선선해지는 것 외에도 대기가 건조해져 피부 갈라짐, 각질, 살갗 틈 증상이 많이 발생한다. 또 태양이 작열하는 여름을 무사히 지나왔다는 안도감에 피부 관리를 소홀히 하기 쉽다.사진=픽사베이 제공이에 전문가들은 가을철에도 결코 방심해선 안 된다고 지적한다. 가을은 대체로 선선하고 맑은 날이 많아 자외선이 약할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성층권에서 자외선을 흡수하는 오존층은 봄에 가장 많고 가을에 가장 적다. 즉 가을에 자외선에 더 많이 노출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가을철 피부는 건조하고 버석거려 잔주름이 쉽게 눈에 띄기 때문에 피부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가을철 피부건강 수칙에 대해 알아보자.제 1 수칙. 충분한 수분 공급건조한 가을바람과 낮아지는 기온으로 인해 급격히 줄어드는 땀과 피지는 피부의 건조함을 가중시켜 피부가 당기는 원인이 된다. 잔주름이 눈에 띄며 각질이 일어나기도 한다. 따라서 되도록이면 비누 세안을 피하고 마사지 후에는 화장수와 로션을 듬뿍 사용해 주는 것이 좋다. 특히 눈가와 입 주변, 양 볼은 건조가 심할 수 있어 기초 제품을 통해 수분 공급을 충분히 해줘야 한다.제 2 수칙. 두꺼워진 각질층 개선을 위한 이중 세안건조한 가을에는 각질 및 노폐물도 많이 발생할 수 있어 세안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이에 처음엔 거품이 나지 않는 클렌징크림, 로션 등으로 1차 세안을 하고, 그 다음에 거품이 나는 클렌징폼으로 이중 세안을 하면 더욱 깨끗이 씻어낼 수 있다. 이 때 따뜻한 물로 해준다면 노폐물 제거에 더욱 효과적이다.제 3 수칙. 계절을 가리지 않는 자외선 차단자외선 차단은 여름철 피서지에서만 필요한 것은 아니다. 가을철에도 강한 자외선 탓에 일상적인 외출에서도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피부 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는 일광화상, 색소침착, 주름 등을 막는 역할을 하는데, 피부 노화의 주범인 자외선 A의 차단효과는 PA 수치, 즉 +의 개수가 많을수록 효과가 크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을 골라 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제 4 수칙. 트레티노인 통한 광노화 치료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의 보고서(2016)에 의하면 한국인들은 대부분 자외선 차단제를 생활화하고 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주름, 잡티, 탄력저하를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자외선 차단에 신경을 쓰는데도 불구하고 이미 광노화가 진행되고 있다면, 광노화 치료제인 트레티노인 크림을 통해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트레티노인 0.05%는 광노화로 인한 미세주름, 색소침착 등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데, 레티놀 성분보다 약 20배의 효력이 있기 때문에 광노화 개선에 보다 효과적이다. 트레티노인 성분을 함유한 광노화 치료제는 전문의약품으로, 반드시 전문의의 처방전을 통해서만 구매가 가능하다.무엇보다 젊은 피부를 오랫동안 지니기 위해서는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자기의 선천적인 피부의 성격에 따라 끊임없는 기초 화장 손질을 해야 하고, 육체적∙정신적 건강을 위한 취미와 휴식, 충분한 수면이 있어야 하며, 계절에 따른 올바른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특히 나이가 들수록 햇빛에 과다하게 노출되는 것은 피해야 한다.도움말_GSK(글로벌 연구개발 중심의 제약 및 헬스케어 회사)
2017.10.16 I 문정원 기자
쿠퍼티노 현장에서 직접 본 애플 이야기
  • [닥터몰라의 IT이야기]쿠퍼티노 현장에서 직접 본 애플 이야기
  • <애플이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아이폰X’를 지난 1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10년간 아이폰의 대표적인 매력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에 적용한 ‘수퍼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선보였고, 기계학습 기능까지 적용했다. 보다 직관적인 얼굴인식 기능도 이목을 끈다.여기에 비록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긴 했지만 아이폰8 시리즈와 4K UHD 해상도 지원 애플 TV, 아이폰 연동 없이 독자적으로 통신이 가능해진 애플워치 LTE 버전까지 다양하게 등장한 애플의 신제품을, 미국 쿠퍼티노에서 열린 공개 행사에 직접 다녀온 닥터몰라 필진의 후기를 게재한다.(편집자 주)>팀 쿡 애플 CEO가 12일(현지시간) 미국 쿠퍼티노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아이폰 신제품 행사의 개막을 알리고 있다. 닥터몰라 제공[IT벤치마크 팀 닥터몰라] 현지 시간으로 9월 12일, 애플이 스페셜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최초의 아이폰이 출시된지 10주년이 되는 해에 열린데다, 애플의 새 본사인 애플파크의 스티브 잡스 시어터에서 열리는 첫 번째 스페셜 이벤트라서 여느 때보다 더 특별하게 시작되었습니다. 커다란 유리 원통으로 이뤄진 공간을 지나 지하로 내려가자 거대한 규모의 ‘극장’이 있었습니다. 여기가 바로 스티브 잡스 시어터의 중심 무대죠.스티브 잡스 창업자의 생전 모습을 띄우고 쿡 CEO가 말을 이어갔다. 닥터몰라 제공[IT벤치마크팀 닥터몰라] 불이 꺼지고 잔잔한 극장에서 스티브 잡스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자신이 생각하는 것들과 애플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스티브 잡스의 목소리가 끝나자 애플 CEO 팀 쿡이 스티브 잡스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운을 뗐습니다. 그리고 허리케인 피해자들에 대해 걱정의 이야기를 한 뒤, 본격적인 발표를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는 애플 리테일 스토어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애플 리테일 스토어애플 제공곧 한국에 새 애플스토어가 들어오는 것이 기정사실화 되어 있었기에, 그 내용을 다뤄주지 않을까 잠깐 기대를 했지만, 한국 스토어에 대한 별도의 언급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나오는 애플 리테일에 대한 이야기는 한국의 애플 스토어에도 적용될 것이기에 흘려들을 순 없죠. 애플은 오늘 ‘Today at Apple’이라는 프로그램을 소개했습니다. 애플 리테일 스토어는 더 이상 단순한 리테일 스토어가 아니라는 선언이지요. 기존에도 애플스토어에서는 여러 활동들이 이뤄졌는데, Today at Apple을 통해 이런 경험들을 가다듬었습니다. 곧 들어올 애플스토어에 대한 기대가 한층 더 올라가네요.애플 제공다음은 애플워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팀 쿡은 애플워치가 전 세계 시계 시장에서 롤렉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자랑했습니다. 애플워치가 처음 나왔을 때 애플의 임원들이 스위스 시계 업체들을 뛰어넘겠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지요. 모두가 그 말을 비웃었지만, 애플워치는 결국 스위스 시계 업체들을 뛰어넘었습니다. 자 이제 자랑은 그만 하고,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야겠죠. 바로 애플워치 시리즈 3입니다.◇애플워치 시리즈 3 : 셀룰러!닥터몰라 제공애플워치의 세 번째 세대, 애플워치 시리즈 3가 공개되었습니다. 애플워치 시리즈 3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드디어 애플워치 역시 LTE를 지원한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애플워치는 아이폰과 통신할 수 있는 범위 밖에 있을 때 할 수 있는 일이 매우 제한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애플워치에 자체적으로 앱이 설치되고 GPS 등이 탑재되면서 아이폰 없이 할 수 있는 일들이 늘어났지만 여전히 부족했죠. 애플워치에서의 LTE 지원은 이런 제약을 조금 더 풀어줍니다. 이제 간단히 운동하러 갈 때 아이폰을 챙길 필요가 없습니다. 문자나 전화를 아이폰 없이도 애플워치에서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애플뮤직에 있는 음악을 스트리밍할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애플의 또 다른 웨어러블 기기인 에어팟과 함께라면 완벽한 조합이죠.애플 제공애플워치 시리즈 3는 내부에 전자식 SIM을 내장해 LTE를 지원합니다. 애플워치가 별도의 전화번호를 부여받는 방식이 아니라 아이폰의 전화번호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동작하죠. 하지만 덕분에 애플워치 셀룰러 버전을 출시하기 위해서는 통신사가 준비해야 할 것 역시 많아 보입니다. 우리나라는 그래서 출시국 명단에서 빠진 걸까요. 우리나라 통신사들이 어서 애플워치 셀룰러를 지원했으면 좋겠습니다. 그 외에도 블루투스 5.0 규격이 들어가고, W2칩이 들어가고 1.7배 더 빠른 프로세서와 더 강력한 그래픽 유닛이 들어갔다고는 하지만 이런 것들은 다 부차적인 것이죠.다시 한 번, 이번 애플워치 시리즈 3에서 가장 중요한 건 셀룰러 통신이 추가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18시간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유지했고, 두께 역시 거의 비슷합니다. 새로운 시계줄들도 추가되었죠. 이제 애플 워치가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애플이 단순히 시계 시장 1위에 만족하지 않기를 바랍니다.◇애플 TV: 4K와 HDR애플 제공다음은 새로운 애플 TV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국내 출시에 기약이 없는 물건이니 간단히 소개하고 넘어갈게요. 새 애플 TV는 4K와 돌비 HDR(돌비 비전)을 지원합니다. 물론 애플 TV는 디스플레이가 없는 물건이니 무엇보다 여기에 물릴 TV가 4K와 돌비 HDR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애플은 여러 컨텐츠 공급자들과의 협상을 통해 아이튠즈에서 4K 컨텐츠들을 기존 HD 컨텐츠와 같은 가격에 공급받는 데 성공했습니다. 심지어 이미 HD 화질의 컨텐츠를 구매했다면, 자동으로 4K로 업그레이드도 된다네요.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프로세서에 A10X 퓨전 칩이 들어갔다는 겁니다. 이번 아이패드 프로에 들어간 것과 같은 프로세서인데, 그래픽 성능이 엄청 강력하죠. 애플 tv에 좀 더 멋진 게임들이 추가되기를 기대해봐도 될 것 같습니다. 자, 애플 tv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오늘의 진짜 주인공인 아이폰을 만나러 가볼까요?◇아이폰 8 시리즈: 모차르트와 함께 태어난 살리에르아이폰8(왼쪽)과 아이폰8 플러스. 닥터몰라 제공애플은 진짜 주인공을 끝까지 숨겼습니다. 모두가 알고있는 아이폰 X이 아니라 아이폰 8 시리즈부터 발표했으니까요. 아이폰 8은 우리가 잘 알고있는 아이폰의 업그레이드 버전입니다. 디자인부터 친숙합니다. 하지만 s 세대에서 일어나는 디자인 변화보다는 좀 더 많은 것이 바뀌었습니다. 뒷면을 통짜 알루미늄으로 찍어내기 시작한 아이폰 5s 이래 처음으로 후면이 다시 유리로 돌아왔습니다. 애플은 아이폰 8에 적용된 유리가 스마트폰에 들어간 유리 중 가장 내구성이 높다고 강조하네요. 덕분에 아이폰 8에도 무선충전이 가능해졌죠.많은 사람들이 보기 싫어했던 안테나 선 역시 좀 더 교묘하게 감춰졌습니다. 가히 아이폰 6에서부터 이어져오던 디자인의 완성형이라 할만합니다.아이폰 X의 후광에 가려 빛을 보지는 못했지만, 아이폰 8 역시 갖출 건 다 갖췄습니다. 아이폰 X과 같은 A11 바이오닉 칩을 탑재하여 최신 아이폰의 성능을 자랑합니다. 디스플레이 역시 아이폰 7 시리즈의 엄청난 화질에 더해 트루톤 디스플레이가 들어갔지요. 아이폰 X은 6개 채널의 주변광 센서로 이를 구현하지만 아이폰 8 시리즈는 4개 채널의 주변광 센서로 트루톤 디스플레이를 구현한다는 소소한 차이도 있긴 하지만, 일단 지원하는 거니까요.카메라 역시 더 발전했습니다. 일단 더 커진 센서를 탑재했고, A11 바이오닉 칩의 더 강력해진 ISP와 뉴럴 엔진에 힘입어 여러 기능들을 구현해냈습니다.닥터몰라 제공아이폰 8 플러스에서 인물 사진 모드로 사진을 찍으면, 카메라가 심도만을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얼굴의 윤곽과 대략적인 형태를 파악합니다. 그리고 해당 얼굴에 조명 효과를 줬을 때 어떤 식으로 반응할지를 계산해 ‘인물 사진 조명’이라는 새로운 기능을 제공합니다. 스튜디오 조명 하에서 찍은 것처럼 설정할 수도 있고 무대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처럼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또, A11 바이오닉의 하드웨어 비디오 인코더 덕분에 4K 영상을 60프레임으로 촬영할 수 있고, 1080p 해상도의 영상을 240프레임으로 촬영해 슬로모션으로 볼 수 있습니다.애플 제공아이폰 8 역시 최신 스마트폰에 걸맞는 여러 기능들이 추가되었음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오늘의 주인공은 아니었죠. 실제로 키노트 이후에 있었던 핸즈온에서도 아이폰 8보다는 아이폰 X에 압도적으로 많은 기자들이 몰려있었습니다. 하지만 애플의 표현과 같이 아이폰 X은 미래지향적인 제품입니다. 어쩌면 우리들에겐 아이폰 8이 좀 더 편하고 익숙할지도 모르죠. 특히 미래를 미리 만나보려면 추가로 지불해야 하는 돈이 만만치 않으니까요. 하지만 그래도 진짜 주인공을 만나보고 싶은 마음은 어쩔 수가 없네요. 오늘의 진짜 주인공인 아이폰 X을 지금부터 만나봅시다.◇아이폰 X : 미래 미리 보기닥터몰라 제공팀 쿡은 아이폰 X을 ‘스마트폰의 미래’라고 말했습니다. 과연 정말 이 제품이 스마트폰의 미래인지, 지금부터 살펴봅시다. 이 제품을 들여다보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전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화면입니다. M자 탈모라고 불리는 수화부와 트루뎁스(TrueDepth) 카메라가 들어가 있는 영역을 제외하면 전면 전체가 화면으로만 이뤄져 있습니다.아이폰의 상징인 둥근 홈 버튼은 사라졌지요. 스티브 잡스가 2007년 최초의 아이폰을 출시할 때, 전면의 상당 부분을 버튼이 채우고 있는 핸드폰들을 비판하면서 디스플레이가 가장 중심이 되는 아이폰을 소개했습니다. 아이폰 X은 이런 디자인의 도착점이라고도 할 수 있겠죠.지금까지 홈 버튼은 아이폰의 유저 인터페이스에서 중심적인 기능을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물리적 버튼은 아이폰의 유저 인터페이스 중심에서 비껴났습니다. 기존의 홈 버튼이 담당하던 기능들은 대부분 터치 제스쳐로 대체되었습니다. 어떤 화면에서든지(심지어 잠금화면에서도) 아래에서 위로 쓸어올리는 제스쳐는 홈 화면을 호출합니다.이 외에도 제스처를 통해 멀티태스킹 창 등을 꺼낼 수 있게 되었죠. 홈 버튼에서 동작하던 터치ID는 TrueDepth 카메라를 통해 작동되는 페이스ID(Face ID)에게 자리를 내줬죠. 이처럼 아이폰 X은 우리가 아이폰과 소통하는 경로에서 물리적 버튼의 중요성을 매우 낮췄습니다. 이런 변화는 미래의 아이폰이 나아갈 길을 잘 보여주는 것입니다.닥터몰라 제공다시 제품으로 돌아와서, 아이폰 X는 아이폰 8 시리즈에서 소개했던 변화들을 그대로 품으면서 TrueDepth 카메라로 좀 더 재미있는 기능들을 추가했습니다. TrueDepth 카메라는 전면 카메라에서 매우 자세한 깊이 맵을 생성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전면 카메라로도 인물 사진 모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후면의 망원 카메라는 더 커진 센서를 장착하고 더 넓은 조리개를 가진데다 OIS(광학식 손떨림 보정)를 품으면서 후면 카메라로 찍는 인물 사진 모드의 품질 역시 훨씬 높아졌습니다.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가 아이폰에 처음 들어온 것도 특기할 만합니다. 애플이 삼성에 요구한 OLED 디스플레이 품질기준은 삼성이 자사의 폰에 쓰는 것보다 더 까다로웠다고 하죠. 덕분에 OLED만이 구현할 수 있는 진짜 블랙을 표현할 수 있게 되었고, LCD(액정표시장치)의 단점이었던 개구율 문제 역시 해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애니모지(Animoji, 애니메이션 효과를 적용한 이모티콘)애플은 TrueDepth 카메라 시스템과 A11 바이오닉 칩의 컴퓨팅 파워를 바탕으로 많은 기능들을 구현했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 가장 재미있는 기능은 애니모티콘 기능이지요. 내 얼굴표정을 실시간으로 따라하는 3d 이모티콘 캐릭터들은 강력한 기술을 어떻게 사용자들의 삶 속에 녹여낼 수 있는지를 가장 잘 보여준 예시입니다. 여러분들이 보시기에 애플이 그리는 미래는 어떤가요?◇편지를 맺으며…닥터몰라 제공애플의 가장 효자 상품이 된 아이폰이 10주년을 맞았습니다. 애플은 지난 10년간 아이폰이 세상을 바꾼 것처럼 앞으로의 10년 역시 자신들의 해로 만들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이런 꿈을 가진 건 애플만이 아니겠죠. 애플은 스티브 잡스 시어터에서 자신들의 청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과연 이 청사진이 애플을 앞서 있게 해 줄 수 있을지, 살펴보는 일만 남았습니다.▲닥터몰라= 다양한 전공과 배경을 가진 운영진이 하드웨어를 논하는 공간이다. 부품부터 완제품에 이르는 폭 넓은 하드웨어를 벤치마크하는 팀이기도 하다.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이미 알려진 성능의 재확인을 넘어 기존 리뷰보다 한층 더 깊게 나아가 일반적으로 검출하기 어려운 환경에서의 숨은 성능까지 예측가능한 수리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필진으로 이대근 씨(한국과학기술원 수리과학 전공), 이진협 씨(성균관대학교 생명과학 및 컴퓨터공학 전공)가 참여한다.
2017.09.16 I 이재운 기자
아이폰 탄생 10주년...총 15종 선보인 애플의 혁신
  • [영상]아이폰 탄생 10주년...총 15종 선보인 애플의 혁신
  • [이데일리 이준우 PD] ‘아이폰’ 10주년을 맞아 애플이 ‘아이폰8’, One More Thing ‘아이폰X’을 공개했다. 풀스크린 디자인과 듀얼카메라 등 최신 스마트폰 기능을 소개하면서 동시에 호불호가 엇갈리는 모습이었다. 이번 신제품 공개에서 팀쿡 애플 CEO는 아이폰X을 “아이폰 10주년 모델임과 동시에 애플의 미래를 보여주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올해의 아이폰 발표 행사는 2007년 스티브 잡스가 애플을 처음 선보인 지 정확히 10년이 되는 해로 그 의미가 깊다. 특히 애플 신사옥 내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애플사의 신제품 ‘아이폰X’를 공개하면서 그 의미를 더했다. 애플의 아이폰은 그동안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현대인들의 삶의 모습을 바꾸어 놓았다. 그리고 출시 10년째 되는 현재 아이폰은 초기에 보여줬던 혁신과 변화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스티브 잡스가 빠진 아이폰은 혁신 보다 안정적인 판매로 방향을 선회하며 양적인 성공을 이끌었다. (사진 제공 = AFPBBNews)10년 총 15종의 아이폰을 선보인 애플, 2007년 아이폰2G 이후로 매년 하나 혹은 2개 이상의 아이폰을 선보이며 스마트폰의 혁신을 이끌었다. 지금보면 너무 당연한 기능들이 당시에는 시대를 선도하는 기술로 우리의 삶을 크게 바꾸어 놓았다. (사진 제공 = 나무위키)2007년 아이폰2G을 통해 iOS가 탄생했고 혁신적인 디자인과 정전식 및 멀티 터치 지원 기능을 선보였다. 또한 2008년 아이폰3G에서 최초로 앱스토어를 통해 어플을 판매했다. 2009년 아이폰3Gs에서 동영상 녹화 기술을 급격히 향상했고 2010년에 출시한 아이폰4와 4s는 레티나 디스플레이, 시리, iCloud 등 혁신적인 기능을 추가하며 스마트폰을 넘어 최첨단 기기로 탈바꿈하게 했다. (사진 제공 = AFPBBNews)2012년 아이폰5는 터치 ID라는 지문인식 기능을 도입하면서 차별화에 성공했고 2014년 아이폰6+를 통해 최초 2개 사이즈 아이폰을 공개했다. 2015년 아이폰 6s를 통해 3D터치, 라이브포토, 4K 녹화 등 애플만의 특별함을 추구했고 2016년 아이폰7에서는 방수, 듀얼카메라 등 개선하며 스마트폰의 트렌드를 주도했다.그리고 현재 아이폰X까지 스마트폰의 혁신을 주도했던 아이폰의 10년, 애플은 지난 2007년 아이폰 출시 이후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지만, ‘더 이상 혁신은 없다’는 혹평이 줄을 잇는 실정이다. 최근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내보여 아쉬움은 커져만 가고 있다. 팀쿡의 애플, 혁신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까?
2017.09.15 I 이준우 기자
“대답 안해?” 초등학생 뺨 40대 후려친 교사
  • “대답 안해?” 초등학생 뺨 40대 후려친 교사
  • 유튜브 영상 캡처[이데일리 e뉴스팀] 인도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출석을 부르던 중 학생이 제대로 대답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수십대의 뺨을 때리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4일 인도 현지매체에 따르면 이 사건은 최근 우타르 프라데시주 러크나우의 한 초등학교에서 일어났다. 출석을 부르는데도 그림을 그리느라 대답하지 않은 남학생에 격분한 교사가 무차별 폭행을 가한 것이다.매체를 통해 공개된 CCTV영상에는 레티카 존 담임이 3학년 남학생 한 명을 마구잡이로 때리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폭행을 당한 남학생은 아침 조회 시간에 그림을 그리는데 몰두한 나머지 자신의 이름이 불려졌을 때 미처 대답을 하지 못했다.교사는 이 남학생이 출석체크 시간에 집중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양손을 번갈아 가며 학생의 머리과 뺨을 집중적으로 때리기 시작했다. 무려 40번이나 연속해서 학생의 머리와 뺨을 때린 존은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았던지 학생이 메고 있던 넥타이까지 거칠게 끌어당겼다. 폭행은 당시 함께 교실에 있던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가해져 충격을 더했다.얼굴이 심하게 부어 오르는 등 만신창이가 돼 집에 돌아온 아들의 모습에 놀란 부모는 학교에 거세게 항의했다. CCTV영상을 확인한 학교측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교사를 즉각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에 나선 경찰에게 이 교사는 출석을 부르던 중 해당 학생이 딴짓을 해 훈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2017.09.04 I e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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