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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55건

'레드벨벳', 스위스정부관광청 홍보대사로 임명
  • '레드벨벳', 스위스정부관광청 홍보대사로 임명
  • 스위스정부관광청 홍보대사로 임명된 인기 걸그룹 ‘레드벨벳’[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스위스정부관광청은 인기 걸그룹 레드벨벳을 스위스정부관광청 홍보 대사 ‘스위스 프렌드’로 임명했다고 최근 밝혔다.레드벨벳은 ‘빨간 맛’,’파워업’.’배드보이’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한국을 대표하는 걸그룹으로서 글로벌 무대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도 출연 중인데, 그중 리얼리티 여행 프로그램 ‘레벨업 프로젝트’를 시즌 3까지 이어왔다. ‘20 대들이 꿈꾸는 유럽여행’, ‘국내의 아름다운 여행지 만나기’ 등의 테마로 리얼리티 여행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여행을 즐기는 유쾌함을 보여줬다. ‘여행 먹방’, ‘여행 필수템’, ‘여행 수다’ 등 무대 위가 아닌 여행지에서 보여주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왔다.김지인 스위스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 소장은 “평소 여행을 사랑하고 즐기는 레드벨벳을 스위스 프렌즈로 임명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평소 바쁜 일정으로 여유와 휴식을 즐기기 힘들었을 레드벨벳이 스위스의 깨끗한 공기와 자연을 즐기며 휴식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느리게 걷기’, ‘하이킹하기’, ‘트레일 런닝’ 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스위스의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며 걸어볼 수 있는 시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레드벨벳은 스위스 현지로 초청해 스위스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체험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스위스관광청은 우리나라 여행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스위스 하이킹을 체험할 수 있도록 ‘스위스 알프스 전통 트레일’, ‘초보자들을 위한 선택’, ‘도전을 위한 선택’ 등과 같은 다양한 코스와 난이도의 트레일을 지속해서 소개할 예정이다. 4000m급 알프스 봉우리부터 초록의 구릉지대, 정겨운 호반 산책로까지, 자연과 산은 스위스 하이킹을 최고로 만들어주는 이유다. 다채로운 풍경을 즐기며 걷는 하이킹은 스위스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요소다.스위스정부관광청은 2년에 한 번씩 연예인 스위스 프렌즈를 선정해, 한국 여행자들에게 스위스 여행을 친숙하게 알려나가고 있다. 지난 2003 년부터 장나라, 최수종·하희라 가족, 조한선, 고아라, 윤상현 등이 스위스 프렌즈로 선정했다. 2014 년부터 작년까지는 한지민, 슈퍼주니어, 그리고 노홍철이 스위스 프렌즈로 활동했다.
2019.05.19 I 강경록 기자
이지부스트와 디지털에 푹 빠진 아디다스
  • [주목!e해외주식]이지부스트와 디지털에 푹 빠진 아디다스
  • 칸예 웨스트(Kanye West·사진)가 모델로 나선 ‘이지부스트’(Yeezy Boost)가 스니커 시장의 판도를 바꿨다.[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스니커 매니아들 사이에서 아이다스는 2인자 이미지가 강했다. 나이키가 1980년대 마이클 조던을 모델로 한 ‘에어조던’ 시리즈와 혁신적인 디자인을 앞세운 ‘에어맥스’ 시리즈로 탑 스포츠 브랜드 자리를 거머쥔 결과였다. 그러나 최근 아디다스를 바라보는 스니커 매니아들의 눈길이 달라졌다. 만년 2위 이미지를 넘어 이제는 신상품 체크리스트에서 빼놓아선 안될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에어맥스의 아성에 도전한 부스트 시리즈가 런닝화 시장의 지분을 가져온 점, 상대적으로 입지가 좁던 농구화 시장에서 제임스 하든, 데미안 릴라드가 리그 슈퍼스타로 발돋움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무엇보다 유명 힙합 가수이자 전 세계 패션 아이콘으로 거듭난 칸예 웨스트(Kanye West)가 모델로 나선 ‘이지부스트’(Yeezy Boost)가 시장의 판도를 바꿨다. ‘요즘 누가 TV를 보느냐’며 디지털미디어 광고에 집중한 점도 한몫했다. 먼저 아디다스에 대해 간략히 짚고 넘어가자. 아디다스는 1948년 아돌프 다슬러에 의해 설립해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스포츠 의류·신발 업체다. 푸마, 나이키, 언더아머와 함께 글로벌 4대 스포츠 브랜드로 꼽힌다. 1997년 살로몬을 인수하며 스키와 골프, 사이클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다 2005년 핀란드 아머스포츠에 브랜드를 재매각했다. 2006년 미국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리복을 인수하면서 나이키와의 본격 경쟁 구도에 돌입했다. 지역별 매출비중은 아시아가 33%, 유럽 27%, 북미 21%를 차지하고 있다. 아디다스 핵심 가치로 추구하는 세 가지 가운데 첫 번째는 콜라보다. 2015년 칸예 웨스트와 만든 이지 부스트에 대한 시장 파급력은 예상을 뛰어넘었다. 비정기 소량 한정 판매 전략으로 리셀러 시장에서 정가의 2~10배에 거래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거다’ 싶었던 아디다스는 알렉산더 왕과 스텔라 매카트니 등 유명인과의 콜라보 제품을 속속 출시하며 아디다스만의 브랜드 창의성 강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아디다스가 2013년 개발한 ‘부스트’(Boost)는 뛰어난 충격 흡수력과 탄성으로 활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사진=아디다스)신소재 개발에도 적극적이다. 아디다스가 2013년 개발한 ‘부스트’(Boost)는 뛰어난 충격 흡수력과 탄성으로 라이프스타일, 러닝화, 농구화 등 활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디지털 전략도 빼놓을 수 없다. 로스테드 아이다스 최고경영자(CEO)가 마켓팅 전략에서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 ‘디지털 시프트’ (Digital Shift)’다. TV광고를 중단하고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에 디지털미디어 광고를 집중하면서 밀레니얼 세대와의 소통에 집중하고 있다. 관심은 자연스레 아디다스에 대한 향후 투자 가치에 쏠린다. 아디다스의 지난해 매출은 219억1500만유로(한화 28조3494억원)로 전년보다 3.2% 감소했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20억7000만 유로에서 23억6800만 유로로 14.3% 증가했다. 시장에 내다판 매출은 줄었는데 남긴 수익은 더 커진 셈이다. 허제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시장 매출성장률이 각각 17%, 23%로 안정적인 점유율 확대가 진행되고 있다”며 “지난해 온라인 매출증가율이 36%를 보인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허 연구원은 “스포츠라인 내 상품 카테고리가 강화되고 이고 유통채널 다각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며 “향후 완만한 주가 상승이 예상돼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2019.04.27 I 김성훈 기자
 단지 내 편의시설 관리 비용 절감 방법은?①
  • [아파트 돋보기] 단지 내 편의시설 관리 비용 절감 방법은?①
  • 서울 시내의 신축 아파트 단지 모습(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우리나라 주택 중 75%는 아파트·연립·다세대주택처럼 여러 가구가 모여 사는 공동주택 형태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의 도움을 받아 공동주택에서 실제 벌어지고 있거나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꼭 알아둬야 할 상식은 물론 구조적인 문제점과 개선방안, 효율적인 관리방법 등을 매 주말 연재를 통해 살펴본다.통계청의 행정구역별 주택유형을 보면 2017년 기준으로 전국 평균 60%가 공동주택에 거주합니다. 이 중에서도 아파트에 거주하는 비율은 48.6%로절반에 가깝습니다. 특히 행정중심 복합도시인 세종특별자치시의 경우에는 65%, 광주광역시는 63.7% 등 전국적으로 50% 이상이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습니다.이는 한국의 매우 특이한 현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수목이 식재되어 있는 조경면적조차 거대한 콘크리트 구조물위에 1미터안팎의 토양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는 사실을 생각하면 자연적인 것이란 찾아볼 수 없는 인공물에 수많은 사람이 함께 모여 주거생활을 영위하는 곳임에도 아파트로 대표되는 공동주택의 비율이 줄어들기는커녕 증가한다는 사실은 이제 한국사회에서 보편적인 현실리 되었습니다. 전국토의 70% 가량이 임야로 되어있어 수평적 확장에는 한계가 있는 우리나라 지형의 특성상 공동주택과 같이 입체공간으로의 주거공간의 확대는 필연적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단순히 그 이유만으로만 이해하기에는 다세대주택이나 다가구주택 등 아파트가 아닌 주택들의 상대적 가치가 낮게 평가되는 것 보면 설명이 안되는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이 부분을 설명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아파트가 갖는 생활의 ‘편리성’과 ‘쾌적성’입니다. 정해진 일정한 공간 안에서 주거생활에 필요한 주요 동선이 최소로 설계되어 생활의 편리성과 효율성이 증가하고 현관으로 대표되는 전유부분의 경계 밖의 내 재산권의 범위는 일정 금액의 비용인 관리비를 지불하면 내가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관리가 되니 여러 모로 편합니다. 게다가 사시사철 기온의 변화가 심한 한국에서 아파트 거주는 상대적으로 날씨 변화에 따른 스트레스가 적습니다. 주거의 쾌적성으로 봐도 아파트가 유리합니다. 여기에 또 하나의 추가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아파트들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복리시설일 겁니다. 과거에는 어린이놀이시설과 테니스장 등 간단한 구기 종목을 위한 체육시설이나 경로당 등이 제공되었는데 최근에는 헬스장, 도서관 심지어 가족행사 시에 친지들의 숙박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까지 설치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상대적으로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편리한 복리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니 단독주택이나 다세대주택 등의 다른 주택유형보다도 아파트가 갖는 매력은 높을 수밖에 없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하지만, 이러한 복리시설도 아파트의 조경면적처럼 자연물이 아니기에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또한 이러한 시설물의 관리를 위해서는 일정한 비용이 필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과거에는 테니스장이나 배드민턴장 등 체육시설 같은 복리시설은 관련 시설이라고 해야 바닥인 경기장과 탈부착이 가능한 네트와 이를 부착하는 고정식 네트폴(네트 설치용 지주), 그리고 가림용 철망이나 조경수가 전부였습니다. 따라서 이를 관리하는데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공급되는 복리시설을 보면 헬스장과 같은 체육시설은 런닝머신 등 각종 고가의 운동기구와 운동 중 시청할 수 있는 벽걸이형 텔레비전이 설치되어 있거나, 실내골프장의 경우처럼 다양한 부속 시설들이 설치되어 있는 경우가 있어 체육시설의 유지관리에 상당한 비용이 수반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 밖에 도서실 같은 문화공간에서도 요즘은 전자도서실처럼 인터넷이나 컴퓨터실이 함께 설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차장의 경우에도 예전에는 건축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대지가격 탓에 노상주차장의 형태로 제공되었으나, 대지가격의 상승과 함께 용적률이 높아지면서 주차장도 지상에 설치하기 보다는 지하주차장처럼 건축물내로 제공되고 있어 조명이나 배기가스로 오염된 벽면이나 바닥 방수도료 재시공 등 부대시설의 유지관리비용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처럼 부대·복리시설의 유지관리비용의 무시하지 못할 만큼 커지면서 관리현장에서는 현재의 관리방식을 대폭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바로 집합건물이라는 공동주택 특성에서 기인하는 문제 때문인데요. 소유와 주거가 분리되고 시설의 빈번한 사용자도 입주민 전체가 아닌 일부 구성원으로 한정되는 특성을 감안하여 과거의 운영방식을 개선하자는 주장입니다. 이에 대해 대한주택관리사협회가 구상하고 있는 구체적인 대안에 대해서는 다음 주(5월 4일)에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9.04.27 I 김용운 기자
황사·미세먼지에 실내 운동 각광… 관절염·요통 환자 몸상태에 맞는 운동해야
  • 황사·미세먼지에 실내 운동 각광… 관절염·요통 환자 몸상태에 맞는 운동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따뜻한 햇살에 새싹이 돋고 오색 빛깔 꽃이 피는 찬란한 봄철은 야외활동하기 좋은 계절이다. 이렇게 날씨가 따뜻해지면 옷차림이 얇아지고 활동량이 증가하면서 운동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하지만 최근 미세먼지와 황사가 봄철 나들이객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미세먼지와 황사 등은 활동의 강도와 시간에 비례하기 때문에 야외 운동 보다는 집이나 실내 운동 시설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유튜브 동영상을 보며 집에서 운동하는 이들을 일컬어 ‘홈트족’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기기도 했다. 그런데 실내운동은 비교적 좁은 공간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사전에 충분한 준비를 하지 않거나 서두르면서 운동하면 허리와 무릎 등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허리 통증이나 관절염이 있다면 무리한 운동은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자신의 몸 상태를 고려해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상연 바른세상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는 “꽃샘 추위도 지나가고 날씨가 따뜻해지면 많은 이들이 건강을 위해 운동을 계획한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운동이라도 자신의 몸 상태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해가 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같은 운동이라도 개인의 몸 상태에 따라 근육을 강화시켜 통증을 줄여줄 수도 있고 잘못된 자세나 강도로 통증이나 질환을 악화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자기 몸에 맞는 적절한 운동은 통증을 줄여주고 관절의 기능을 개선해주며 근육을 단련시켜 관절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요가, 허리 근육 강화에 효과적이나 요통 환자는 반복적으로 굽히거나 꺾는 자세는 피해야요가는 불균형적인 자세를 바로 잡고 몸을 유연하게 해 주는 좋은 운동법이다. 요가 중 무릎을 꿇고 엎드려서 척추를 위 아래로 움직이는 고양이 자세는 허리 근육 강화요가 하는 모습.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평소 허리가 좋지 않은 경우 요가의 대표 자세 중 평소 익숙하지 않은 전굴 자세(앞으로 숙이기)와 후굴 자세(뒤로 젖히기), 쟁기자세(바로 누워 하반신을 들어 목 뒤로 넘기기), 활 자세(엎드려 양팔을 뒤로 뻗어 두 다리를 잡아 몸을 활처럼 휘게 하는 자세) 등은 허리 근육에 무리가 갈 수 있다. 평소 요통이 있거나 디스크 질환이 있는 경우 허리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이 필수적이지만 이처럼 허리를 반복적으로 굽히거나 꺾는 운동 자세는 오히려 허리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삼가야 한다. ◇ 윗몸 일으키기, 복부 근육은 강화시켜 주지만 허리 근육 강화에는 도움 안돼윗몸 일으키기는 대표적인 실내 운동으로 많은 이들이 즐겨 하는 복근 운동이다. 그런데 윗몸 일으키기는 복부 근육 강화에는 효과가 있지만 허리 근육 강화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척추관 내 압력을 높여 디스크가 악화되거나 척추관 신경을 자극해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이 있는 경우라면 윗몸 일으키기는 피해야 하는 운동이다. 평소 허리통증이 없던 사람이라도 해당 운동 중 통증이 느껴진다면 바로 중단하는 것이 좋다. ◇수영, 체중 부담 줄여 관절염과 요통 환자에 좋아 관절염이 있는 경우 조깅처럼 무릎관절이 위아래로 압력을 받는 운동은 피하고, 수영을 하는 것이 좋다. 수영은 물의 부력으로 체중 부담을 7분의 1로 줄여주기 때문에 무릎 관절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도 좋다. 단 관절염이 있는 경우라면 물장구를 칠 때 조심해야 한다. 물장구를 치면 무릎이 구부러졌다 펴졌다를 반복하면서 무릎에 스수영트레스가 가해지기 때문에 무릎을 최대한 구부리지 않고 다리를 펴서 물장구를 치는 것이 좋다. 또 물에서 에어로빅 동작을 따라 하는 아쿠아로빅도 무릎 부담이 크지 않고 운동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통이나 허리디스크가 있는 사람에게는 누워서 하는 배영이 허리에 큰 부담을 주지 않기 때문에 적합하다. 반면 허리를 뒤로 젖히는 접영과 허리 힘으로 위아래로 움직여야 하는 평영은 허리에 무리를 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헬스, 사이클링 관절염 환자에 적합, 디스크 환자는 스쿼트·역기 들기 반드시 피해야 사이클링은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근력과 근지구력을 향상시키고 앉아서 하는 운동이라 발목과 무릎 등에 체중이 실리지 않아 관절염 환자에게 적합하다. 안장 높이는 페달에 발을 올린 상태에서 무릎이 30도 정도 굽힐 수 있도록 조절하는 것이 좋고, 운동 시작 전 10~15분 정도 허벅지 안쪽과 바깥쪽을 스트레칭 해주면 부상 방지에 도움이 된다. 또 런닝머신은 가볍게 걷기 정도로 하는 것이 좋다. 남성들이 헬스장에서 즐겨하는 운동 중 대표적인 것이 스쿼트(바벨을 어깨에 메고 앉았다 일어서는 동작)와 역기 들기인데, 디스크 환자라면 이는 반드시 피해야 할 운동이다. 또한 무릎에도 큰 하중이 실려 통증이 심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디스크가 있는 환자들은 누워서 하는 운동이 체중부하가 줄어 허리 부담을 줄여주기 때문에 서서 하는 운동보다는 누워서 하는 운동이 더 적합하다. 소상연 원장은 “척추·관절 건강과 통증 완화를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과 근력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남들이 좋다고 하는 운동이나 유행하는 운동을 무작정 따라 하기 보다는 자신의 상태에 맞는 적절한 운동을 선택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을 선택하기 전에는 반드시 자신의 관절이나 허리 상태를 점검 받고 운동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운동기구와 운동법을 선택하시길 권한다”고 조언했다.
2019.04.10 I 이순용 기자
 황중곤 "왼손 새끼손가락 견고하게 잡아보세요"
  • [골프락] 황중곤 "왼손 새끼손가락 견고하게 잡아보세요"
  • 황중곤이 정확한 어프로치 샷을 하기 위한 방법으로 강조한 왼손 새끼손가락을 견고하게 잡는 그립. (사진=임정우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왼손 새끼손가락을 견고하게 잡고 왼손 등이 목표 방향으로 향하도록 어프로치 샷을 해보세요.”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통산 5승을 차지한 황중곤이 가장 있게 구사하는 샷은 어프로치 샷이다. 그는 그린 주변에서 웬만해서는 실수를 하지 않는다. 가장 쉽게 칠 수 있는 피치 샷을 포함해 범프 앤 런 샷, 로브 샷 등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황중곤의 노하우는 의외로 간단하다. 그가 밝힌 정교한 어프로치 샷의 비결은 왼손 새끼손가락 견고하게 잡기다. 그는 “아마추어 골퍼들을 보면 그린 주변에서 어프로치를 할 때 그립을 양손으로 꽉 쥔다”며 “어깨까지 힘이 들어갔기 때문에 클럽 무게를 이용해 정확하게 공을 맞히는 어프로치 샷을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황중곤은 클럽 무게를 느끼며 어프로치 샷을 잘하기 위해서는 양손에 힘을 빼고 왼손 새끼손가락을 단단하게 잡으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왼손 새끼손가락을 그립에 밀착시킨다는 생각으로 잡으면 약지와 중지까지 자연스럽게 힘을 들어간다”며 “이 느낌으로 어프로치 샷을 하면 손목을 사용하지 않고 클럽 무게를 느끼면서 공을 맞힐 수 있다”고 말했다. 황중곤이 어프로치를 할 때 손목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라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손목을 사용하는 어프로치 샷을 하면 일정한 임팩트를 가져가기 어렵다”며 “손목을 사용하지 않고 어프로치 샷을 하면 미스샷이 나올 확률이 크게 주는 만큼 왼손 등이 목표 방향을 향하는 느낌으로 임팩트 이후 동작을 가져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중곤은 왼쪽 세 손가락으로만 그립을 잡고 어프로치 샷을 하는 연습 방법을 추천했다. 그는 “왼쪽 세 손가락으로 그립을 제대로 감싸면 큰 어려움 없이 공을 맞힐 수 있다”며 “이 방법을 통해 감을 잡은 뒤 양손을 잡으면 어프로치 샷이 쉬워졌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중곤은 그린 주변에서 공을 최대한 띄우지 말라고도 조언했다. 그는 “그린 앞에 자리한 벙커나 해저드를 피하고자 공을 띄우는 것을 제외하고는 굴려 치는 게 효율적이다”며 “그린 주변에서 가장 쉽게 타수를 지키는 방법이 런닝 어프로치 샷이다. 왼쪽 세 손가락을 단단히 잡고 9번 아이언이나 8번 아이언으로 굴리면 이전보다 쉽게 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황중곤. (사진=KPGA)
2019.03.26 I 임정우 기자
복귀 앞둔 강원FC 한국영 "푸른 잔디가 그리웠다"
  • 복귀 앞둔 강원FC 한국영 "푸른 잔디가 그리웠다"
  • 강원FC 한국영[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팀 훈련이 한창인 강원FC 클럽하우스 연습구장에 트레이너와 함께 경기장 주위를 하염없이 뛰고 있는 선수가 나타났다. 한 손에 초시계를 들고 무작정 뛰기 시작한 선수는 강원FC 팬들이 기다렸던 한국영(28)이다.지난 시즌 후반기를 앞두고 영입됐던 한국영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강원FC 전력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과 수비능력을 자랑하며 팀을 지탱했다. 하지만 부상 이후 오랜 시간 자리를 비웠다.부상은 예기치 못한 일이었다. 후방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심각한 부상이었다. 수술을 마치고 재활해 다시 팀에 돌아오기까지 무려 1년 가까이 걸렸다. 지난 시간에 대한 아쉬움도 많지만 후회만 하고 있을 순 없기에 앞만 보고 훈련에 더욱 매진 중이다.운동선수에게 재활은 고통스런 시간이다. 장기 부상의 경우 더욱 고통스럽다. 언제 다시 복귀할 수 있을지 기약이 없기 때문이다. 한국영에게 이번 부상이 그런 경우였다.지난해 9월 부상 뒤에도 한국영은 경기에 나섰다. 회복하면 나아질 것이라 생각하고 뛰었다. 강원FC에 합류한 지 3달밖에 되지 않은 시점에서 팀에 민폐를 끼치기 싫었다.시즌 종료 후 무릎 검사를 통해 수술한 뒤 1년을 재활해야 한다는 확진을 받았다. 꼭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인지 믿기 어려워 병원을 5곳이나 돌았다. 답은 ‘수술 후 재활’ 하나였다.수술 뒤 제대로 걸을 수도 없었다. 아침에 일어나면 곧바로 재활, 점심 식사 후 다시 재활 그렇게 부상과의 싸움을 이 악물고 버텼다. 휠체어를 타고 이동하다 목발을 짚게 되고, 서서히 걷다 런닝을 할 때까지 5개월이 걸렸다.한국영은 “매일 같은 패턴의 재활 훈련이 심리적으로 버텨내기 쉽지 않았다. 그때마다 팬들 덕분에 버텼다. SNS를 통해 저를 잊지 않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계셨다. 그 응원이 사람을 버티게 만들더라. 그런 응원들에 힘을 얻다보니 어느 순간부터 생각을 바꿨다. 그때부터 내가 지금까지 뛰었던 대표팀, 소속팀 경기들을 모두 훑어봤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기회로 삼고 재활기간 발전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러닝과 롱패스를 이제 막 시작한 한국영은 개인훈련 중 이따금 그라운드를 응시한다. 전술 훈련에 매진 중인 팀 동료들을 지켜보면 함께 뛰고 싶은 마음을 감추기 어렵다.그는 “팀에 막 복귀했을 때 걱정도 있었다. ‘내가 저 팀에 섞여서 다시 공을 찰 수 있을까’, 테스트 선수가 된 느낌이었다. 나한테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금방 그런 기분을 떨쳐낼 수 있었다. 기약 없는 재활 기간 동안 늘 복귀했을 때 좋은 모습을 상상하고 그려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어 “지난 재활을 돌이켜보면 잔디를 밟고 축구를 다시 할 수 있게 된 상황에 감사하게 된다. 그리고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빨리 팀 훈련을 100% 소화할 수 있길 기다리며 주어진 하루에 충실할 생각이다”고 강조했다.현재 한국영의 몸 상태는 80% 정도 완성됐다. 모든 초점은 내년 시즌 개막전에 맞추고 있다. 내년 시즌에는 부상으로 팀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피지컬 트레이너와 함께 만전을 기해 훈련 중이다.부상으로 팀을 떠나있던 동안 강원FC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재능 있는 신인선수들이 대거 합류했고 김병수 감독이 부임했다. 한국영은 아직 조금 낯선 상태다.하지만 축구는 변하지 않는다는 생각이다. 전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축구는 항상 그대로다. 모두가 같은 목표로 달리기 때문에 금방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 앞으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충분하다.그는 “떠나있던 동안 많은 것이 변했다. 올 시즌 선수들이 새로운 감독님의 축구를 이해하기 위한 준비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 함께 훈련하면서 확실히 느끼고 있다. 분명히 더 강해질 수 있다. 나도 반드시 힘을 보탤 것이다. ACL 진출이라는 목표를 이 팀에서 꼭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올 시즌 신인 선수들도 상당히 팀에 적응을 잘 한 상태인 것 같다. 전지훈련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부상 재활하는 동안 내가 부족한 점을 보충하기 위한 훈련을 충실히 해왔다. 새로운 선수들과 호흡을 잘 맞추면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한국영은 대표팀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차분하게 대답했다.그는 “다음 시즌 제일 중요한 목표는 팀 성적이다. 경기에 최대한 많이 출전해 팀 성적을 올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컨디션과 기량 관리를 철저하게 하다보면 다시 한 번 기회가 있지 않을까”라며 웃었다.
2018.11.14 I 이석무 기자
'범프 앤 런' 그린 주변에서 타수를 지킬 수 있는 최고의 방법
  • '범프 앤 런' 그린 주변에서 타수를 지킬 수 있는 최고의 방법
  • 김시우. (사진=임정우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곳은 그린 주변이다. 전 세계에서 골프를 가장 잘 친다는 선수들이 모이는 PGA 투어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린 주변에서 피치 샷(pitch shot), 범프 앤 런 샷(bump-and run-shot), 피치 앤 런 샷(pitch- and-run shot), 로브 샷(lob shot), 플롭 샷(flop shot) 등 다양한 샷을 구사할 줄 알아야 한다. 한국 선수들이 PGA 투어에 갔을 때 가장 먼저 연마하는 샷은 범프 앤 런 샷이다. 한국에서는 범프 앤 런 샷을 많이 구사하지 않는다. 하지만, PGA 투어 대회가 열리는 코스의 그린 주변은 한국과 다르게 짧은 잔디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범프 앤 런 샷을 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범프 앤 런 샷은 공을 그린 앞 언덕에 떨어뜨려 속도를 줄인 뒤 홀 주변에 멈추도록 하는 것이다. 선수마다 위기의 순간 선택하는 샷의 종류는 다르지만 범프 앤 런 샷은 상당히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2016-2017 시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시우(23)가 그린 주변에서 가장 많이 치는 샷 역시 범프 앤 런 샷이다. 그는 “실수에 대한 부담이 가장 적은 샷이 범프 앤 런 샷”이라며 “로브 샷, 플롭 샷 등에 비해서 성공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김시우는 연습라운드를 비롯해 대회 도중에서 범프 앤 런 샷을 자주 구사한다. 특히 그린과 핀의 공간이 넓지 않거나 그린 앞 언덕을 넘겨야 하는 상황에서는 범프 앤 런 샷을 통해 파를 지켜내고 있다. 그는 “범프 앤 런 샷에 자신감을 갖게 된 이후로 그린 주변에서의 파 세이브율이 높아졌다”며 “어프로치 샷에 고민하고 있는 아마추어 골퍼들이 해보면 큰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김시우. (사진=임정우 기자)김시우는 범프 앤 런 샷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비법도 공개했다. 그는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떨어트릴 지점을 확실하게 정하는 것이다”며 “그린 주변 경사를 확인하고 공이 흘러갈 지점을 생각해야 한다. 언덕을 맞고 난 다음에는 경사를 따라 공이 흐르는 만큼 중요한 것은 첫 번째 공이 떨어지는 지점과 그린의 경사다”고 했다. 이어 “어프로치를 할 때 실수가 자주 나오는 이유 중 하나가 스윙을 자신 있게 가져가지 못해서다”며 “범프 앤 런 샷도 마찬가지다. 공을 지나갈 때 가속을 하겠다는 생각으로 공을 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시우는 그린 주변에서 공을 최대한 띄우지 말라고도 조언했다. 그는 “장애물을 피하기위해서 공을 띄워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굴려서 치는 게 효과적이다”며 “그린 주변에서 가장 쉽게 타수를 줄이는 방법은 런닝 어프로치다. 9번 아이언이나 8번 아이언을 들고 굴리는 샷을 해보면 어프로치가 쉬워진다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2018.11.13 I 임정우 기자
더운 여름, 집에서 즐기는 '홈캉스' 필수 아이템들
  • [뷰티tip]더운 여름, 집에서 즐기는 '홈캉스' 필수 아이템들
  • [이데일리 뷰티in 정선화 기자]강력한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바캉스를 위해 먼 곳까지 떠나기보다는 시원한 집에서 여유를 즐기기를 선택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런 추세에 따라 지난해 ‘호캉스(호텔+바캉스)’에 이어 올해는 ‘홈캉스(홈+바캉스)’가 휴가 트렌드로 떠올랐다.나에게 가장 편안한 공간인 집에서 즐기는 휴가인 만큼 손쉽게 준비할 수 있으면서도 단숨에 기분을 업시켜줄 필수 아이템를 모아봤다.▲입은 듯 안 입은 듯, 편안한 마이크로 쇼츠[사진_의류(비욘드클로젯), 신발(엠무크), 커피(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제공]무더위가 계속되는 여름 날씨에 부응하듯 한껏 짧은 기장감을 자랑하는 마이크로 쇼츠가 패션 트렌드로 부상했다. 오버사이즈 티셔츠, 혹은 오픈 카라 셔츠와 함께 매치하면 편안하면서도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어 홈캉스 아이템으로도 제격이다. 레터링 혹은 스몰 로고가 들어간 상의와 함께 매치하면 집에서도 스트리트 무드 넘치는 ‘인생샷’을 건질 수 있으니 참고할 것.▲언제나, 손쉽게… 풍미 깊은 커피 완성해줄 캡슐 커피 머신집에서도 카페 부럽지 않은 커피 메뉴를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캡슐 커피 머신도 홈캉스 필수 아이템으로 꼽힌다. 간단한 준비물만 있다면 여름과 어울리는 아이스 메뉴까지 제조할 수 있다. 특히 네스카페 돌체구스토는 캡슐 커피 머신 중 유일하게 콜드(Cold) 버튼을 탑재해 여름에 아이스 커피를 즐기기에 최적화되어있다. 캡슐 커피 머신은 내 손으로 직접 음료를 만드는 데서 오는 재미와, 카페나 바에서 마시는 듯한 깊은 맛을 함께 선사하며 홈캉스의 격을 한층 높여줄 것이다.▲동네 산책도 새 신과 함께라면 이국적인 분위기 물씬붉은 노을이 하늘을 채우는 저녁 시간, 새 신을 꺼내 신고 동네 산책을 나서면 평소 느낄 수 없던 새로운 기분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스포티한 실루엣과 편안한 착용감의 런닝화와 함께라면 휴양지에서 바캉스를 즐기며 주변 풍경을 돌아보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홈케어 ‘진정’이 ‘반’이다, 수딩(Soothing)[왼쪽부터 올리브영 5겹 화장솜, 바이오더마 센시비오 포르테]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는 작은 자극에도 큰 손상을 입기 쉽다. 따라서 여름 피부 케어는 ‘진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스킨팩은 붉게 달아오른 피부를 가라앉히는데 효과적인 방법이다. 도톰한 화장솜에 센시비오 토너 처럼 즉각적인 진정 및 보습 효과에 탁월한 토너 제품을 충분히 적셔 차갑게 보관한 뒤 피부에 올려두면 열감을 효과적으로 식힐 수 있다. 이후 진정 효과가 있는 크림을 발라주면 피부 불편함을 빠르게 개선할 수 있다.▲열기는 줄이고, 탄력은 더하고, 쿨링(Cooling)[왼쪽부터 아이 니드 릴렉싱 케어 마스크, 바나브 핫앤쿨스킨핏]피부의 스페셜한 관리를 원한다면 시원하게 보관한 마스크팩과 함께 피부 온도를 내려주는 뷰티 디바이스를 사용해보길 추천한다. 바나브가 선보인 핫앤쿨스킨핏은 온열과 냉각 모드를 통해 피부 최적의 온도인 31℃를 유지해주는 신개념 뷰티 디바이스이다. 2가지 온도로(13℃/5℃)로 설정 가능한 기기를 통해 마사지하면 쿨링감은 물론 늘어진 모공을 탄력 있게 개선하는 타이트닝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보습으로 다독이는 헤어케어, 모이스처라이징(Moisturizing)[왼쪽부터 루시도엘 아르간 헤어트리트먼트 크림, 아로마티카 로즈마리 루트 인핸서]여름내 강한 자외선과 높은 온도는 모발의 주성분인 단백질을 변형시켜 건조하게 만들고, 열노화를 유발해 두피 탄력을 떨어뜨린다. 따라서 수분함량이 높은 모발, 두피 케어 제품을 꾸준히 사용하여 모발을 집중적으로 케어해 보자.
2018.07.31 I 정선화 기자
'런닝맨' 양세찬 "7년 된 멤버들 사이에 녹아드는 것 힘들었다"
  • '런닝맨' 양세찬 "7년 된 멤버들 사이에 녹아드는 것 힘들었다"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배우 전소민과 개그맨 양세찬이 SBS ‘런닝맨‘ 합류 1주년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두 사람은 지난 2017년 4월 3일 ‘런닝맨’ 녹화에 처음으로 합류해 어느덧 1주년을 맞았고, 지난 4월 중순에는 이를 기념하는 특집 녹화 ‘런닝365 MT’ 레이스를 펼치기도 했다.두 사람이 합류한 직후 ‘런닝맨’은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면서 동시간대 2049 시청률 1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를 넘나들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다.이에 전소민은 “시청자들이 주시는 사랑과 응원을 몸소 느끼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고, 양세찬은 “아직도 제가 ‘런닝맨’을 하고 있다는 게 신기하다”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양세찬은 “처음 합류하고, 7년간 맞춰온 멤버들의 호흡에 녹아드는 게 쉽지 않았다”면서 “이제 1년을 해보니 조금은 눈치가 생겼다”고 덧붙였다.두 사람은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많다”며 ‘전율미궁’ 편을 동시에 꼽아 눈길을 끌기도 했고, 해보고 싶은 특집으로는 전소민이 ‘스파이 특집’, 양세찬은 ‘초능력자’ 특집을 다시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사진=SBS ‘런닝맨’)전소민과 양세찬은 멤버들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양세찬은 “제가 초반에 힘들어할 때 유재석, 하하 등의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녹화에서도 같은 팀을 하면 더 편한 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소민은 “유재석이 ‘개굴아’ 불러줄 때가 정겹더라”라면서 “멤버들과 시청자들이 별명을 많이 지어줬지만, 애칭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전소민은 “‘런닝맨’ 하면서 멤버들에게 들은 말 중 ‘투머치토커’가 좀 의외였다. 제가 그렇게 말이 많은 줄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 두 사람은 멤버들에게 배우고 싶은 점이 많다며 일일이 멤버별 능력을 언급하기도 했고,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는 “손나은, 브아걸 제아, 양세형X장도연X박나래(양세찬), ”고경표, 하석진(전소민)“을 꼽았다.앞으로 계속 ‘런닝맨’과 달려갈 전소민과 양세찬은 “1년 동안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셔서 감사하다”며 “일요일은 언제나 좋은 에너지와 기쁨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감사의 인사로 각오를 다졌다.한편, 6일 방송되는 ‘런닝맨’은 트와이스와 함께 하는 ‘런닝365MT‘와 ’패밀리 프로젝트 파이널- 비밀의 문‘ 특집으로 꾸며진다. 오후 4시 50분 방송.
2018.05.05 I 김민정 기자
"동료 테니스 부러웠던 판사, 패럴림픽 선수촌장 됐죠"
  • [평창]"동료 테니스 부러웠던 판사, 패럴림픽 선수촌장 됐죠"
  • 박은수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선수촌장이 선수촌 건물 앞에서 패럴림픽 마스코트인 반다비의 동작을 따라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조진영 기자)[평창=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깜짝 발탁’ 지난 1월 17일. 평창 동계패럴림픽 선수촌장으로 박은수(63) 변호사가 임명되자 모두가 깜짝 놀랐다.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선수촌장을 맡던 기존 관행을 깼기 때문이다. 외신도 주목했다. 가장 놀란 사람은 박 촌장 본인이다. 그는 “평소 장애인 스포츠에 관심은 있었지만 패럴림픽 선수촌장이 될 줄 꿈에도 몰랐다”고 말했다.그러나 그의 이력을 들여다보면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휠체어 테니스 국제 대회인 대구오픈을 만들고 대구 달구벌 종합스포츠센터 관장, 대구시 휠체어농구단 단장 등을 거치는 등 장애인 스포츠 확산에 기여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패럴림픽 선수단 입촌식을 시작으로 선수들 응원까지 선수촌장으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박 촌장을 평창 패럴림픽 선수촌에서 만났다.◇사법시험 붙고도 판사임용 제외..“장애인 운동에 눈 떠”박 촌장은 “첫 돌이 막 지났을 무렵 소아마비로 두 다리를 사용할 수 없게 됐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장애인으로 직업을 가지려면 공부를 열심히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며 “판사가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다”고 말했다. 22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그는 사법연수원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친다.그러나 바로 판사가 될 수 없었다. 법원이 그를 포함한 장애인 4명의 임용을 허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박 촌장은 “당시 합격자는 1년에 140명 정도였다”며 “사법시험이 판·검사 선발시험 성격을 띠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명백한 차별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임용을 포기하면 사법시험을 준비하는 장애인 후배들에게 잘못된 선례를 남길 수 있다. 단 하루라도 판사를 해야겠다는 각오였다”고 말했다.박 촌장은 장애인 동기들과 변호사 개업을 하지 않기로 결의하고 법원에 맞서 싸우기로 했다. 관련 소송과 여론전을 시작한 것. ‘모든 사람에게 평등해야할 법원이 가장 차별적인 결정을 내렸다’는 점을 강조했다. 여론의 질타가 이어지자 법원은 이들의 임용을 허가하게 된다. 박 촌장이 선택한 곳은 대구지방법원. 그는 “연수원 생활을 하며 서울에서 느꼈던 차별이 너무너무 싫었다”며 “고향에서 살기 위해 대구를 택했다”고 말했다.◇장애인 스포츠 성장시킨 88올림픽그가 판사로 임용된 1983년은 한국 장애인 스포츠가 싹을 틔운 시점이다. 1988년 서울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함께 열리는 패럴림픽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늘어났기 때문이다. 그는 “이전까지는 장애인을 인간 취급도 안 했다”며 “당연히 패럴림픽에 출전할 선수를 찾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1985년, 정부가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 선발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다. 서울 장애인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민간 주최로 열리던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 주관을 맡은 것. 개최지는 육군의 군사훈련 기관인 상무대였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선수를 군인들이 직접 업고 이동시킬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장애인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메달 하나 못 따면 어떻게 하나’하는 정부의 걱정이 만든 웃지 못할 촌극이었다.그렇게 열린 1988년 서울패럴림픽. 박 촌장은 이 대회에서 시범경기를 보고 휠체어 테니스에 빠져들었다. 그는 “판사시절 법원 테니스장에서 운동을 즐기던 동료들을 바라보기만 했다”며 “그 운동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가슴이 뛰었다”고 회상했다. 다른 종목과 달리 경기용 휠체어 두 대와 라켓만 있으면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도 그의 관심을 끌었다.◇“휠체어 테니스, 코치 없어 직접 만들기도”변호사 생활을 시작한 박 촌장은 1990년 휠체어 테니스에 관심 있는 사람 5명을 모아 테니스단을 꾸렸다. 하지만 비용이 문제였다. 바깥쪽으로 경사진 바퀴가 달려 있는 경기용 휠체어는 1대당 500만원을 호가했다. 당시 대기업 신입사원 연봉과 맞먹는 액수다. 박 촌장은 “그래도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해 사비를 털어 5대를 구매했다”고 말했다.단원을 모으고 장비까지 갖췄지만 막상 테니스를 쳐 본 사람이 없었다. 수소문 끝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재활병원에서 휠체어 테니스를 가르쳐준다는 소식을 들었다. 담당 선생님을 대구로 초청해 레슨을 받기로 했다. 그러나 레슨 시간은 단 하루뿐이었다. 박 촌장이 꾀를 냈다. 효성여대(현 대구가톨릭대) 테니스 선수를 초빙해 배우도록 한 것. 휠체어 테니스 코치를 직접 만든 셈이다.코치의 첫번째 원칙은 절대복종이었다. 박 촌장은 “처음에는 라켓도 못 잡게 하고 런닝만 시켰다”며 “코치님이 앞에서 뛰면 우리가 바퀴를 굴리며 따라갔다”고 말했다. 기초부터 실력을 쌓아가던 테니스단은 일본에서 열리는 후쿠오카 오픈에 참가하게 된다. 개인자격이었지만 국내에 휠체어 테니스 선수가 거의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국가대표였다. 박 촌장은 처음 출전한 이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쥔다.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대구지역 신문사를 섭외해 ‘대구 오픈’을 만들었다. 박 촌장은 “기량이 좋은 선수들을 모시기 위해 비행기표와 숙박을 지원했다”며 “2003년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앞두고 장애인도 이용 가능한 시설을 만들어야한다는 논리로 대구시를 설득했다”고 말했다. 그 결과 1997년 첫대회에서 4개국 2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흥행을 거뒀다. 20회를 훌쩍 넘긴 대구오픈은 이제 10여개국 1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대회로 자리를 잡았다.◇“장애인 스포츠 행정가로 남고 싶어”이후 달구벌종합스포츠센터 관장과 대구시 휠체어농구단 단장을 역임한 그는 대구 볼런티어센터 소장, 노장지협(노인과 장애인이 탈 수 있는 지하철을 만드는 시민단체 협의회) 사무총장 등을 맡기도 했다. 박 촌장은 “이 단체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가교역할을 하는 단체”라고 강조했다. 2004년에는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사장, 18대 국회의원을 지내기도 했다.그는 “그저 스포츠를 좋아하고 차별에 반대하는 삶을 살다 보니 여기까지 흘러왔다”고 말했다. “법조인보다 장애인 스포츠 행정가로 남고 싶다”는 박 촌장은 “패럴림픽을 계기로 장애인 스포츠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은수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선수촌장이 선수촌 내 자원봉사자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2018.03.14 I 조진영 기자
"컬링 한게임 하실래요?"…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컬링장으로 변신
  • "컬링 한게임 하실래요?"…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컬링장으로 변신
  •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컬링체험을 하는 모습. 서울시 제공.[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26일 컬링경기장으로 변신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이색 컬링 경기가 열린다.서울시는 이날 스케이트장에서 ‘2018 평창패럴림픽 붐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이자 현재 서울시체육회에 근무하고 있는 강윤미 전 선수,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팀 국가대표 상비군 민병석 선수(서울시청 소속), 지체장애를 딛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우창·박마루 서울시의원 등 8명이 컬링 선수로 경기에 나선다.또 올림픽 최초 남·북 단일팀으로 전 국민적 관심과 응원을 받았던 아이스하키의 열기를 서울광장으로 이어와 장애인 아이스하키 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시범 경기도 펼쳐진다.한국 여자 컬링팀의 활약으로 컬링의 인기가 높아진 가운데 이날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찾는 시민 누구나 컬링 경기를 체험해볼 수 있다. 특히 일반 시민들이 평소에 직접 보기 어려웠던 장애인 동계스포츠 종목들도 시민들을 기다린다. 예컨대 시각장애인 선수 입장에서 전자총으로 스크린 표적을 사격하고 런닝머신처럼 위아래로 움직이는 스키까지 타보는 장애인 바이애슬론 체험을 눈여겨 볼 만하다.서울시는 당초 25일 폐장 예정이었던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3월1일까지 4일 연장 운영한다. 특히 연장기간 중에는 지체장애인들도 스케이트를 탈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의자모양의 장애인용 스케이트를 무료로 타볼 수 있다.
2018.02.26 I 김보경 기자
올봄 패션 트렌드 ‘고프코어’…'투박해도' '못생겨도' OK
  • 올봄 패션 트렌드 ‘고프코어’…'투박해도' '못생겨도' OK
  •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스포티즘 트렌드가 정점을 찍었다. 에슬레저룩, 아웃도어룩의 바통을 이어받아 올해는 고프코어룩이 트렌드를 이끌 예정. 고프코어(Gorpcore)는 야외 활동에서 간식으로 많이 즐겨 먹는 그레놀라, 오트, 레이즌, 피넛의 앞 글자를 따 만들어진 단어 고프(Gorp)에서 나온 패션 용어다. 고프코어는 바로 산에 올라도 될 법한 투박한 실루엣과 편안한 무드를 자랑하며 패션 주류로 자리 잡았다.(좌)비욘드 클로젯, (우)MLB고프코어가 하나의 패션 흐름으로 정착하게 된 데는 발렌시아가와 베트멍의 공이 컸다. 두 브랜드는 2017년 컬렉션 런웨이에서 아노락 점퍼, 스웨트셔츠, 스니커즈 등의 아이템을 활용한 고프코어룩을 선보이면서 이목을 끌었다. 이후 야외 활동에서 주로 눈에 띄던 아이템들이 패셔너블한 아이템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정제되지 않은 듯한 스트리트 무드를 자랑하는 버킷 햇, 패니 팩, 워커 등도 함께였다. (좌)프라이탁, (우)루미녹스패션 브랜드들이 올 시즌 실용성에 초점을 맞추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아이템들을 대거 선보이면서, 일상생활 속에서도 어렵지 않게 고프코어 트렌드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비욘드 클로젯이 런웨이에서, 그리고 MLB가 룩북에서 연출한 스타일링과 같이 오버사이즈 핏의 수트나 코트로 룩을 구성한 뒤 모자를 눌러쓰거나, 패니 팩과 빅 백을 더해주면 활동적이면서도 멋스러운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보다 경쾌한 무드를 연출하고 싶다면 프라이탁 메신저 백을 선택해봐도 좋다. 여기에 블랙 컬러 루미녹스 시계를 더하면 스포티브한 무드가 배가된다. (좌)스케쳐스, (우)닥터마틴런닝을 할 때 신을 법한 투박한 외형의 스니커즈나 당장 행군을 떠나야 할 듯한 기분을 만들어주는 워커도 고프코어의 중심에 서있다. 스케쳐스 스니커즈나 닥터마틴 워커는 쿨한 실루엣의 고프코어 스타일링과 잘 어우러지며 결코 어글리하다고 볼 수 없는 어글리 패션을 완성시켜준다. 편안한 착화감도 갖추었으니 일상생활과 야외 활동을 아우를 수 있는 고프코어 필수 아이템이라 불릴 만 하다.패션 브랜드들이 올 시즌 연이어 선보이고 있는 오버사이즈 핏의 상하의와 아우터, 강렬한 컬러의 아이템을 활용한 자유분방한 배색, 포멀한 아이템과 캐주얼한 아이템의 믹스 매치 등은 고프코어가 트렌드의 중심에 있음을 방증한다. 너무 크지는 않을까, 스포티하지 않을까, 격식에 어긋나지는 않을까 시도를 망설여왔던 패션 아이템들이 있다면, 지금이 기회다. 못생기면 못생길수록 좋다.
2018.02.22 I 문정원 기자
갑자기 번쩍거리는 섬광느끼면 편두통 의심해 보세요
  • 갑자기 번쩍거리는 섬광느끼면 편두통 의심해 보세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서울에 거주하는 최모씨(여·34)는 평소 편두통을 습관처럼 달고 산다. 남들보다 더 열정적이기에 머리가 아프다는 어느 광고의 멘트도 있으나, 최모씨에게는 일상 속 스트레스의 최대 원인중 하나이다. 특별한 원인 없이 머리가 지끈거리고 욱신거린다면, 편두통이 아닐까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편두통은 일반인의 약 10%정도가 경험하고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기도 하다. 실제로 두통의 유형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에게 있어 가장 흔한 진단명이기도 하다. 편두통은 명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는 않으나, 안면과 두피, 경막 및 주별 혈관에서 발생하는 자극들을 수용하는 감차신경혈관 복합체와 연관된 통증이다. 흔히들 머리가 아프면 두통이라고 생각하는데, 편두통은 일차성 두통에 비해 심한 두통으로 특정부분 뿐 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통증을 느끼기도 하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가 흔하다. 두통과 다르게 머리의 통증 외에도, 속이 메스껍고 소화가 잘 안되며, 구토감을 느끼기도 한다. 또한 편두통을 느끼는 있는 중에는 강렬한 냄새, 밝은 빛 등의 외부자극에 민감해지며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사람도 많다. 편두통은 연령 및 성별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이는데, 주로 젊은 성인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한다.편두통 환자의 약 20%는 전조증상을 느끼기도 하는데, 두통이 시작되기 수시간전에 시각적으로 반짝거리는 섬광이나 선을 보기도하고, 터널에 들어간 것처럼 시야가 어두워지기도 한다. 또한 말을 더듬거나 잘 안나오는 등의 증상이 드물게 존재한다. 편두통을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대표적으로는 음식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레드와인이나 맥주, 카페인 등을 섭취한 후 편두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으며, 특히 레드와인에 함유된 ‘티라민’이라는 성분은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상승시키기에 편두통 유발음식으로 자주 거론된다. 이밖에도, 초콜릿, 조미료, 치즈, 소시지 등도 편두통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사람마다 다른 양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앞서 열거한 음식들을 굳이 가려먹을 필요까지는 없다. 다만 본인에게 어떤 음식이 편두통을 일으키는지에 대해서는 상세히 파악하고, 이를 피하는 것이 편두통을 예방하기에 좋은 방법이다.스트레스는 편두통을 유발하는 요인 중 하나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혈관이 수축되어 원활한 혈액순환을 방해하게 된다. 이로 인해 편두통을 느끼게 되며, 이는 수면을 충분히 취하지 않았을 경우나 피로한 경우에도 해당된다. 또한 지나치게 밝은 빛이나 강한 냄새를 맡았을 때도 편두통이 발생하기도 하며, 계절 기압 등 날씨의 영향을 받는 경우도 있다. 남성에 비해서는 여성들이 편두통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호르몬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16년 편두통 진료환자는 여성이 71.5%(38만 2675명), 남성이 28.5%(15만 2630명)으로 약 3배 가량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농도가 급격하게 변화하면 편두통이 발생하고 통증이 악화되는데, 에스트로겐의 농도가 감소하는 월경기와 폐경 후에 자주 발생한다. 반대로 에스트로겐의 농도가 높은 상태로 유지되는 임신 기간 중에는 편두통의 증상이 나아지는 경향이 있기도 하다. 편두통의 치료는 통증의 강도나 빈도가 심할 때는 약물치료가 효과적이다. 종류를 크게 급성기 치료와 예방치료 2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그중 급성기 치료는 통증이 심해 약을 먹는 것을 의미한다. 흔히 사용하는 일반 진통제부터 ‘트립탄’이라는 성분의 편두통 특이 약물을 사용하기도 한다. 어느 약물을 사용하는지는 사람마다 다른데, 일반적인 진통제로 해결이 되는 경우도 있으며 편두통 특이 약물을 먹어야 효과를 보이는 사람도 있다. 두 번째는 예방치료로 두통이 너무 자주 오는 사람에게 평상시 약을 복용하는 것이다. 그 빈도와 강도를 최소 50-70프로 이상 줄이는 것이 목적이다. 이는 일반 진통제가 아니라, 편두통의 기전에 맞는 약제들을 복용하는 것을 의미하며, 빈도와 강도를 낮추기 위해 예방약물을 통증이 없다하더라도 꾸준히 3~6개월 많게는 1년까지 복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약물치료 외에도, 규칙적인 운동은 긴장을 완화시켜 편두통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평소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 좋으며, 걷기, 런닝, 수영 등의 유산소운동은 뇌에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하며, 혈액순환 촉진에도 효과적이다. 단 갑작스럽게 격렬한 운동을 하면 오히려 두통이 생길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해 긴장을 완화시켜 편두통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수 있다. 그러나 너무 많이 수면을 취하는 경우 역시 두통이 생길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임희진 고려대 안암병원 신경과 교수는 “편두통은 사람에 따라서 원인이 다르므로, 스스로 편두통을 자주 일으키는 원인을 파악하여 이를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며 “예로 어떤 음식을 먹어 편두통이 생기면 가급적 그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특수한 상황이나 스트레스에 의한 경우라면 그러한 것 역시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2018.02.18 I 이순용 기자
'2030'은 먹었고 '4050'은 뛰었다…몸매 관리도 세대차
  • '2030'은 먹었고 '4050'은 뛰었다…몸매 관리도 세대차
  • (자료=G마켓)[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새해 결심으로 체중 조절 하는 이들이 많은 가운데 몸매 관리 방법으로 2030세대는 식이요법을, 4050세대는 운동을 각각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G마켓에 따르면 올 들어(1월1일~1월21일) 몸매 관리 상품의 세대별 판매량을 비교 분석한 결과 2030세대는 다이어트 식품 및 닭가슴살 등의 식품에, 4050세대는 휘트니스 용품 구매에 더 적극적으로 지갑을 연 것으로 나타났다. 식이요법 상품을 가장 많이 구매한 연령층은 2030 젊은 세대로 전체 52% 비중을 차지해 과반수를 넘었다. 2030세대의 닭가슴살 구매 비중은 전체 67%로 올해 팔린 닭가슴살 10개 중 6개 이상을 이삼십대가 구매했다. 이 외에도 다이어트바(62%), 체중조절쉐이크(53%), 샐러드채소(53%) 등 다이어트 식품 역시 2030 구매 비중이 가장 컸다. 이에 비해 4050세대의 식이요법 상품 구매 비중은 전체 45% 수준이었다. 반면 헬스기구 및 헬스용품, 웨이트기구 등 휘트니스 용품의 큰 손은 전체 54% 구매 비중을 차지한 4050 중장년층으로 나타났다. 체력 부담은 적고 유산소 운동 효과는 크게 누릴 수 있는 승마운동기구의 4050의 구매 비중은 78%에 달했다. 워킹/러닝머신(55%), 거꾸리(56%), 헬스사이클(51%) 역시 4050세대 구매 비중이 가장 높았다. 휘트니스 용품을 구매하는 2030세대 비중은 43%로, 런닝머신이나 헬스사이클 등이 포함된 헬스기구(43%), 줄넘기나 훌라후프 등의 다이어트용품(46%) 구매 비중 모두 과반수를 넘지 못했다. 김윤상 G마켓 스포츠팀 팀장은 “중장년층의 경우 체중감량과 함께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관리까지 챙기려는 경향을 보인 반면, 상대적으로 젊은 층은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는 식이조절 상품에 관심을 더 가진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세대를 불문하고 올해 식이조절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간단하게 섭취 가능한 선식이나 다이어트 차 판매량이 급증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G마켓에서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 몸매 관리 상품 판매량을 살펴본 결과 작년 동기 대비 전체 20% 신장한 가운데 다이어트식품 판매량은 76%, 휘트니스용품은 7% 각각 증가했다. 특히 다이어트바 판매는 3배 이상(228%), 다이어트차는 2배 이상(190%), 선식/미숫가루는 12% 각각 신장하는 등 식이요법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한편 G마켓은 새해맞이 몸매관리를 결심한 고객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로베라와 함께 홈트레이닝 제품을 최대 69% 할인 판매한다. ‘스탭퍼’는 3만3900원에, ‘라텍스밴드+암밴드+소프트 아령 세트’는 9900원에, ‘헬스자전거’는 10만1000원에 각각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G Fresh’ 상시기획전을 통해 ‘에브리원셰프 닭가슴살 1kg’(5900원), ‘수비드 닭가슴살 10봉’(1만9900원) 등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2018.01.26 I 강신우 기자
"블프 특수 누리자"…패션뷰티, 할인 이벤트 봇물
  • "블프 특수 누리자"…패션뷰티, 할인 이벤트 봇물
  • (사진=폴스부띠끄)[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국내 업체들도 다양한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높아진 구매 욕구를 활용하기 위한 전략이다. 정가 대비 반값 세일은 기본이고 절반 이하에 판매하는 상품도 있다. 하루만 진행하는 미국과 달리 최대 한 달 동안 세일 행사를 진행하며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 브랜드 원더브라가 24일부터 3일간 ‘블랙프라이데이 1+1’ 프로모션을 전국 매장에서 진행한다. 윈더브라는 여성의 푸쉬업 브라/팬티 세트를 비롯해 슬립, 거들, 원더브라 스포츠(WBX) 브라/팬티 세트뿐 아니라 WBX 남성 런닝과 드로즈 등 원더브라 제품 2개를 구입하면, 둘 중에 높은 가격 하나만 계산하면 된다. 원더브라의 2017 F/W 신상품, 베스트셀러 제품까지 1+1으로 구매가 가능한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1+1 프로모션은 전국 100여개의 원더브라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같은 기간 영국 디자이너 가방 브랜드 폴스부띠끄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최대 70% 할인 행사를 펼친다. 이번 이벤트는 가방 5만9000원~6만9000원, 지갑 2만9000원~3만9000원의 균일가로 만나볼 수 있다. 붙이는 매니큐어 브랜드 인코코는 공식 온라인몰에서는 최대 66% 까지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이번 할인 행사는 25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이어진다. 잇츠한불은 사은품 증정 행사를 준비했다. 오는 25일까지 2만원 이상 구매 시 잇츠스킨의 로즈 드 블랙 마스크 시트 3매를 증정한다. 또 대표 제품인 파워10포뮬라 이펙터와 파워 10포뮬라 원샷 크림을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유아동 전문기업 제로투세븐은 24일 하루 동안 50% 할인쿠폰, 타임특가, 인기 유아동 제품 무료체험, 매일 Do! 포인트 추가 적립 등을 제공한다. 노마드 데님 브랜드 에프알제이는 신상품을 20% 낮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할인전으로 소비자 유치에 나섰다. 스포츠 브랜드 휠라는 신제품 신발인 ‘스파게티 95’를 정가(7만9000원)의 반값보다 저렴한 3만9000원으로 26일까지 판매한다. 같은 날 글로벌 쇼핑 네트워크 위즈위드(WIZWID)는 최대 97% 할인된 가격에 △몽클레어(MONCLER) △캐나다구스(Canada Goose) △톰브라운(Thom Browne) △미스터앤미세스(Mr & Mrs) △노비스(Nobis) △띠어리(Theory) △골든구스(Golden Goose) △랑방(Lanvin) 등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쇼핑왕’ 3명을 선발하여 50만원 상당의 다이슨(Dyson) 청소기를 증정하고 30명에게는 2018년 백록 다이어리와 쿠폰팩을 증정한다.업계 관계자는 “블랙프라이데이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업체들도 미국 못지 않은 파격 할인가를 내놓고 있다”며 “지난 중국 광군제에 이어 국내 유통가의 또 하나의 특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7.11.24 I 송주오 기자
"8인제 축구, 11인제 축구보다 유소년 발달에 더 도움"
  • "8인제 축구, 11인제 축구보다 유소년 발달에 더 도움"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8인제 축구가 11인제 축구보다 유소년 축구선수들의 발달에 더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대한축구협회는 지난 9월 초등학교 선수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8인제와 11인제 경기의 비교 연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 8인제로 경기했을때 볼터치와 패스, 슈팅 등 선수 개인이 기술적으로 더 다양한 시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수치상으로 보면 8인제가 11인제에 비해 1인당 볼터치(27.2회 vs. 20.1회), 패스(14.1회 vs. 9.2회), 슈팅(1.2회 vs. 0.5회), 리시빙(10.3회 vs. 6.1회), 인터셉트(1.8회 vs. 1.2회) 등 대부분의 영역에서 횟수가 더 많았다. 페널티 에어리어 부근에서의 슈팅 시도 횟수도 8인제가 1인당 0.6회로 11인제의 0.4회에 비해 높았다.유효슈팅 숫자도 8인제는 1인당 0.8회, 11인제는 02.회로 4배의 차이를 보였다. 패스 횟수는 공격지역과 수비지역을 가리지 않고 증가했다. 총 달린 거리도 8인제가 1인당 2,443m로 11인제의 2,329m에 비해 더 많이 달렸다. 걷는 구간은 8인제가 11인제보다 3.2% 적어진 반면, 달리기는 런닝과 고강도 런닝 등 전 분야에서 증가수치를 보였다.이에 따라 평균 심박수도 선수 평균 분당 167bpm으로, 11인제의 162bpm을 상회해 8인제가 선수들에게 더 많은 활동량을 요구함을 알 수 있었다.8인제 축구는 11인제 축구보다 공격, 패스, 달리기 횟수를 증가시켜 선수 개인의 기술능력과 체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 이번 연구로 나타났다.이번 비교 시범경기는 초등학교 6개팀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9월 11일과 12일 이틀간 파주NFC에서 실시됐다.정확한 비교를 위해 같은 팀끼리 8대8과 11대11 형태의 경기를 두 번씩 총 4회 치렀다.두 형태 모두 1인당 운동장 면적은 197㎡로 동일하게 했고, 선수 개인의 정확한 수치 측정을 위해 선수 교체 없이 전후반 25분 경기로 운영했다. 골키퍼는 통계분석에서 제외했다.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분석자료를 토대로 일선 초등팀 지도자들에게 8인제 축구의 효과를 설명할 계획이다.
2017.11.03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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