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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뚫리는 길' 돈 몰린다..올해 도로·전철 개통 수혜 단지 어디?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2017년 새해 전국에서 고속도로나 전철 착공 및 개통 호재가 예정된 지역의 부동산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교통 여건이 다소 불편해 이목을 끌지 못했지만 새 길이 뚫리게 되면 유동인구와 생활편의시설이 모이게 되고 각종 개발사업 본격화로 가치도 올라가 부동산 값에도 호재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 서울~세종 고속도로 착공…원주~강릉 전철 개통 새해 금리 인상과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로 시장이 전반적으로 얼어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올해 신설 예정인 고속도로나 전철 노선의 주변 부동산 상품은 여전히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착공 예정인 고속도로는 새만금~전주(54.4㎞), 안성~구리(71.1㎞), 평택~구리(95.0㎞), 포천~화도(28.9㎞) 등 4개 노선이다. 특히 안성~구리 노선은 정부가 지난 2015년 말 발표한 6조 7000억원 규모의 서울~세종고속도로(129㎞) 추진계획의 한 구간인 만큼 주목도가 높다. 개통을 앞둔 고속도로는 동홍천~양양(71.7㎞), 부산외곽순환(48.8㎞), 인천~김포(28.9㎞), 안양~성남(21.9㎞), 상주~영천(93.9㎞), 구리~포천(50.6㎞), 부산신항 제2배후도로(15.3㎞) 등이 있다. 고속도로가 개발되면서 나들목(IC) 주변 지역의 부동산 시세가 뛴 사례가 적지 않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개통한 제2영동고속도로 서원주IC 주변의 지정면 월송리 임야는 5년 전인 2011년에만 해도 땅값이 3.3㎡당 18만원이었지만 작년 7월에는 무려 4.7배 오른 3.3㎡당 85만원에 거래됐다는 게 인근 지역 공인중개사들의 얘기다.구리시는 잇단 고속도로 착공 및 개통으로 겹호재를 맞았다. 구리시 수택동 LG원앙아파트 전용면적 52㎡형(11층)은 2015년 10월 2억 6300만원에 매매됐으나 작년 12월에는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값)가 2억 9000만원까지 뛰었다. 수택동 C공인 관계자는 “고속도로 공사가 가시화되면서 구리시 일대 아파트 매매가격이 1년 새 평균 3000만~4000만원 정도 뛰었다”고 전했다. 새해에는 개통을 앞둔 전철 노선도 적지 않다. 국토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에 따르면 올해 원주~강릉 복선전철, 포항~영덕 동해선,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철도가 개통한다. 철도망 구축으로 수혜를 입은 지역도 꽤 있다. 대표적인 곳이 SRT(수서발 고속철) 동탄역이 들어선 경기도 화성시(동탄2신도시) 일대다. 2015년 11월 동탄2신도시 C-8블록에서 분양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8.0’ 전용면적 76㎡짜리 분양권(11층)은 지난달 분양가(3억 7270만원)보다 2500만원 뛴 3억 9770만원에 팔렸다.아파트 분양시장 흥행에도 교통 호재는 큰 영향을 미친다. 지난해 10월 우미건설이 동탄2신도시 C17블록에서 분양한 ‘동탄 린트라우스 더레이크’ 아파트는 평균 79.0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했던 아파트 단지들의 평균 청약경쟁률인 12.48대 1보다 훨씬 높은 경쟁률이다. 이는 동탄호수와 맞닿은 입지 여건과 저렴한 분양가(3.3㎡당 1100만원대) 등의 영향도 있었지만 지난달 개통한 SRT의 호재를 톡톡히 누렸다는 게 현지 부동산업계 설명이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교통망 개선은 해당 지역에선 대단히 큰 개발 호재”라며 “부동산 경기에 관계없이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관심이 높아 거래 활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원주·안성·연수 등 분양 잇따라…“시세 차익 투자 피해야”올 상반기 교통 호재가 있는 지역에서 분양되는 주요 단지로는 △남원주 동양엔파트 에듀시티 △안성공도 우방아이유쉘 △연수 서해그랑블2차 △원주기업도시 반도유보라(1-2블록·2-2블록) 등이 꼽힌다.동양이 강원도 원주에서 오는 6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는 ‘남원주 동양엔파트 에듀시티’(881가구)는 서울서 차로 1시간 거리인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과 올해 개통하는 원주~강릉 복선전철의 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건설은 제2영동고속도로와 원주~강릉 복선전철 개통 효과를 등에 업고 ‘원주기업도시 반도유보라’를 오는 4월 분양할 예정이다. 우방건설이 이달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승두리 일대에 선보일 ‘안성공보 우방 아이유쉘’(715가구)은 서울~세종 고속도로(안성~구리 구간) 착공 효과가 기대된다. 서해종합건설이 인천 연수구 동춘동에서 내놓을 ‘연수 서해그랑블2차’(334가구)는 인천~김포고속도로 개통 수혜 분양단지로 꼽힌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실장은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을 때에는 교통망 구축사업이 더디게 진행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며 “실수요자는 도로나 전철 개통 시기에 맞춰 아파트에 입주하기보다는 전세로 먼저 돌리는 등 여유 있게 접근하고, 투자용이라면 자칫 자금이 묶일 수도 있는 만큼 시세 차익을 노리기보다 임대사업 위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막 내린 최순실 `겉핥기` 청문회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다음은 12월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입니다. △1면-막 내린 최순실 ‘겉핥기’ 청문회-유가 고공행진..정유사만 배 불렸다-유일호 “내년에도 구조조정..건설업 선제대응”-朴 뇌물죄부터 문화계 전횡까지..특검 ‘광폭 압수수색’△2면-[줌인]한 명에 100억..억소리 나는 ‘빅뱅파워’-특검 “김영한 비망록 속 다른 의혹도 조사”△3면(종합)-기준금리 내리기 곤란한데..2월 추경론에 한은 ‘안절부절’-영세 주유소는 가격협상력 떨어져..정유사 공급가격보다 비싸게 구입△4면(정치&)-‘대권주자 자격있나’..潘-文하는 여야-창당 한 달 남았는데..당 노선조차 못 정한 비박계-천청배 “대선 출마”..호남출신 첫 출사표-연합 끝..야권 ‘각자도생’△5면(경제)-잘버는 맞벌이 신혼일수록 ‘자녀 덜 낳는다’-석탄화력 미세먼지 절반으로 줄인다-정치 리스크에 발목 잡혀..내년 성장률 2%대 초반 하향△6면(금융)-보험료 올리고 혜택은 줄이고..보장성보험 가입자는 ‘호갱’-교통사고 입원 중상해자, 하루 8만원 간병비 받는다-[금융 인사이드] 은행에서 종이가 사라진다△8면(산업&기업)-50~60인치 패널 확보하라..내년 큰TV 전쟁 예고-두산중공업, 올해 수주액 9조원 돌파-테스트기 교체, 검사 추가..삼성SDI, 배러티 품질 업 올인-일진제강 이교진 대표..일진디스플레이 박제승 대표△9면(산업)-2016년 통신시장은..가입비 폐지.요금할인 악재에도 데이터 수요 급증에 기지개 폈다-MS “4300원 윈도우10 전량 환불 조치”-특허 무상지원..비즈모델라인, 스타트업 숨통 터△10면(소비자생활)-난방비 줄이자..방한-보온용품 불티-TV-냉장고..올해 대형-프리미엄급 잘 나갔다△12면(성공이야기)-김방희 제이엔케이히터 대표..경쟁사가 히터 설계만 할때 AS 차별화, 깐깐한 중동서 믿고 맡기죠△14면(증권&마켓)-날개 단 은행株..한은 금리정책이 변수-빛 바랜 金..美대선후 펀드 수익률 반토막-반기문 테마주 일제히 내리막△15면(마켓인)-빚 탈탈 털어낸 삼성, 꾸준히 빌리는 SK..2016년 회사채시장 돌아보니-이랜드리테일 예심 신청..내일 코스피 상장 스타트-현금 많아도 차입금 여전..카카오 신용 `부정적`△16면(글로벌마켓)-올해 신흥국 통화 승자 `루블-헤알화`-저유가 쓴맛 산유국..국부펀드 바닥 날 판-아베, 진주만 찾아도..`사죄 표현` 안할듯-내년 커넥티드카 관전포인트..스스로 완전운전하는 차, 애플카 탄생도 현실화될까△18면(문화&스포츠)-유커 800만명 방한..“셰셰! 차이나” 외국인 관광객 1700만명 시대-뜨겁닭투어-홍청강꽁꽁축제..겨울 속으로 떠나요△19면(엔터테인먼트)-지상파 자존심 `일요예능`..tvN 야심찬 도전 판 바꾸나-도깨비 같은 마성의 필력 김은숙, 인어처럼 바다속 갇힌듯 박지은△20면(스포츠)-골퍼 `사랑의 온도` 활활..그린 위 愛 산타들-빠른 회복 정근우..WBC 출전 파란불-정일미 “박세리 시니어투어 나왔으면...”△22면(건강)-`아~` 뒷목 뻣뻣 손목 저릿..앉으나서나 허리 꼿꼿하게 펴세요-A형 독감비상..“면역력 높이는 홍삼 주목”△24면(피플)-내년 성탄절엔 다시 들리겠죠..굿바이 마이클-휴롬, 어린이 1만6000명에게 바른 식습관 알려-49주 멜론 차트 톱100 임창정 “기적같은 팬들의 사랑..지금은 즐기고 싶을 뿐”△26면(부동산)-“침체? 집값 뛰었어요”..쇼핑몰 호재 은평 뉴타운 꿋꿋-내년 서울 재개발-재건축 물량 2만50천가구..올해보다 53% 증가-입주미달 임대주택, 신혼부부에 우선 공급△27면(사회)-AI 살처분 2600만마리..이젠 묻을 땅도 없다-제2의 폭스바겐사태 사전에 막자..배출가스 조작 과징금 최대 500억-검사 10명 투입 `우병수 수사팀` 126일 헛발질
- [맥모닝 뉴스]최순실 땅 구매 거부한 조양호에 보복, 가계부채 시한폭탄 째깍째깍 外
- 밤 사이 쏟아진 수많은 뉴스 가운데 아침에 꼭 봐야할 뉴스, 맥(脈)이 있는 뉴스만 콕 집어 알려드리는 ‘이데일리 맥모닝 뉴스’ 12월 16일 소식입니다.-가계부채 이젠 시한폭탄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1300조원을 넘어선 우리 가계부채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서울신문이 보도. 현재 금리 상승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는 변동금리 대출금은 700조∼800조원. 금리가 1% 포인트만 올라도 추가 이자 부담이 연간 7조~8조원 늘어나는 것.하지만 소득은 제자리. 한국은행에 따르면 실질 소득 증가율은 지난해 3분기 이후 계속 0%에 머물러.전문가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시나리오는 금리 쇼크와 집값 하락이 같이 오는 경우. 전체 가계부채 중 주택담보대출은 약 42%인 544조 3000억원. 박원갑 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가뜩이나 잇단 대출 규제와 입주물량 증가, 정국 혼란 등으로 주택시장이 휘청거리고 있는데 금리 인상 악재까지 터지면 주택 거래 감소, 집값 하락 등의 악순환이 생길 수 있다”고 전망.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정부가 당장 대출을 틀어쥐는 것만 고민할 것이 아니라 가계부채 중 가장 부실 위험이 높은 취약계층에 만기 연장 및 이자 유예, 전환대출 확대 등의 적극적인 처방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주장.하우스푸어 사태의 재현 임박. 그러니까 정부는 빨리 대책을 세우라고요.‘최순실 국조특위’ 김성태 위원장이 1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4차 청문회에서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이 제출한 양승태 대법원장과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 이외수 씨 등에 대한 사찰 문건 2장 사본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최순실 “내 땅 사라”…거부한 조양호 회장에 보복최순실씨가 자신의 땅을 사달라는 요구를 거절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 자리에서 끌어내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국일보가 보도.한국일보에 따르면 15일 체육계와 재계, 문화체육관광부 등 복수의 관계자에게 확인한 결과 최씨 측은 2014년 8월 조 회장이 위원장에 취임한 이후 대한항공 측에 자신과 딸 정유라씨 명의로 보유하고 있던 강원 평창군 일대 2필지의 땅을 매입해 달라고 요구했다고.매입 요구를 받은 대한항공 측은 제주 서귀포의 정석비행장과 제동목장 등 1650만㎡의 부동산을 이미 소유하고 있어 평창 땅은 사업상 불필요하다는 이유로 최씨 측의 제안을 거절.게다가 최씨 측은 올림픽 관련 수억원대의 터무니 없는 사업들을 제안했지만 대기업을 경영해 온 조 회장에 의해 번번이 퇴짜. 당시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체육계 관계자는 “최씨 측이 평창 땅 매입을 거부한 조 회장에 대해 앙심을 품고 있던 중 조 회장이 평창 조직위에서도 계속 자신들이 이권을 챙기는데 방해가 되자 대통령을 통해 찍어내기로 한 것”이라고 말해.까도 까도 파도 파도 끝없는 최순실 비리. 이젠 욕도 안나올 지경.-중국산 경유, 보름 뒤부터 들어온다내년 1월부터 중국산 경유의 국내 수입이 가능해지면서 현지 정유업체들이 일찌감치 수출 준비를 마쳤다고 머니투데이가 보도.정유업계에 따르면 중국에서 생산되는 경유에 대한 황 함유량 규제 기준이 현재 50ppm 이하에서 내년 1월부터 10ppm으로 강화. 여태껏 중국의 황 함유량 기준이 국내보다 낮아 수입 자체가 불가능했지만 국내와 같아지면서 수입문이 열리게 된 것.중국 정유업체들이 국내로 제품을 수출할 때 관세 3% 및 운송비를 부담해야해 가격경쟁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 정부의 보조금을 등에 업고 물량을 덤핑으로 판매할 경우 국내 정유사들이 타격을 입을 수도 있어 긴장.한편 일반 소비자들은 값싼 중국산 경유를 구입할 수 있을 듯. 정유사 브랜드를 달지 않은 자가폴 주유소나 알뜰주유소에 중국산 경유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싸게 들여온다고 싸게 팔까? 혹시 주유소만 배불리는 일이 되는 것은 아닌지.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엄중한 감시 필요.-아이언맨 슈트 같은 소방관 방화복 개발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IoT 센서와 보행항법 장치, 통신 기능 등을 접목한 새로운 방화복을 개발하고 있다고 디지털타임스가 보도.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방화복은 온도, 가스 농도, 초음파 등 주변 환경을 파악해 수치화할 수 있는 각종 센서를 비롯해 재난 현장에 진입할 때 들어온 길을 기억했다가 그대로 나갈 수 있는 보행항법 장치도 접목.여기에 산소통 속 잔량 표시나 착용자의 맥박, 체온을 측정해 알려주는 장치도 적용해 시각화, 청각화하는 증강현실(AR) 개념도 도입.IT업계 관계자는 “화재나 재난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의 경우 불길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를 막는 방화복을 입고 행동이 너무 불편해져 다른 여러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며 “특히 화재 현장에 진입했다가 다시 돌아 나오는 길을 찾기 어렵다”고 각종 신기술 적용 이유에 대해 설명.새 방화복은 이르면 내년 개발 완료 예정.개발만 하고 소방관에게 사용 안한다면 또 전시행정 비난 받을 것. 그리고 있는 것이라도 제대로 보급해주기를…. 사비로 장비 사는 소방관 천지인데. 또 치료비 지원이나 복지, 처우개선도 당장 해야.
- “내년 땅값 올라갈 것…수도권·제주·강원·부산 상승세 가파를 것"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7년 만에 최대 규모의 토지보상금이 풀리고 11·3 부동산 대책으로 갈 곳 잃은 유동자금이 토지시장에 유입되면서 내년에도 땅값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부동산114는 14일 “내년 토지시장은 풍부한 유동자금이 풀리는 가운데 주택시장의 위축과 분양 물량 감소로 안전 자산인 토지로 투자 수요가 많이 유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내년 풀리는 토지보상금은 약 19조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2010년 이후 가장 큰 규모이다. (※관련 기사 : 내년 전국서 토지보상금 19조원 풀린다) 보상금 절반은 서울 수서역세권, 제2판교 테크노밸리, 과천 기업형 임대주택 등 수도권에서 풀릴 예정이기 때문에 인근 지역의 땅값 상승이 예상된다. 또 장기간 진행되는 개발사업 특성상 올해 인기 지역인 제주, 강원, 부산은 내년에도 투자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올해 10월까지 발표된 토지 평균 거래가격을 산출한 결과 서울은 3.3㎡당 1568만원으로 2015년 대비 179만원 올랐다. 제주는 2년 연속 7.06%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특히 제주2공항 예정지인 서귀포시는 7.48%로 전국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세종(3.51%)과 부산(3.02%)·대구(2.93%)·대전(2.56%)·서울(2.18%)·강원(2.13%) 등 7개 지역의 지가상승률이 전국 평균(1.97%)보다 높았다.제주를 제외한 시도지역에서 상승률 1위 지역을 살펴보면 부산은 해운대가 5.75%를 기록했다. 그 뒤를 ‘북항재개발’사업으로 혜택을 받는 남구(3.66%)와 부산진구(3.44%)가 부산 토지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강원에서 지가 상승률 1위는 원주(2.94%)이다. 원주는 혁신도시와 기업도시가 동시에 조성되면서 인구가 늘어나고 2017년 개통되는 원주~강릉 복선전철 교통망 확충에 따른 접근성 개선으로 투자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서울은 국제교류복합지구가 개발되는 강남(2.84%)에서 상승률이 높았다. 국제교류복합지구는 강남구 삼성동과 송파구 잠실운동장까지 연결되는 개발사업으로 송파구도 2.36% 올랐다.경기는 미군기지이전, 평택국제화도시, 삼성전자·LG 산업단지 조성 등 다양한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인 평택이 2.90% 상승했다. 대규모 주택단지가 조성 중인 하남(2.61%), 남양주(2.40%), 의왕(2.3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하남은 미사지구, 대규모 쇼핑몰, 지하철 5호선 연장 등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2017년부터 하남 감일지구에서 본격적인 아파트 분양에 들어간다. 남양주는 진건·지금지구 일대 다산신도시 조성과 지하철 8호선 연장 공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의왕은 백운호수 주변으로 롯데쇼핑몰과 대규모 주택사업이 이뤄지고 있다반면 경남 거제(-0.42%)는 2004년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떨어지지 않았던 경남 거제 토지시장은 조선·중공업 불황 여파를 피해가지 못했다. 현대중공업이 있는 울산 동구도 2008년 금융위기 이후 8년 만에 0.3% 떨어졌다.
- 교통호재 주목 받는 중소형 아파트 `용인 역북 동원로얄듀크` 분양
- (사진=용인 역북 동원로얄듀크)[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교통여건 개선은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큰 호재로 꼽힌다. 땅값 상승은 물론 집값 상승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 KTX 개통 및 고속도로 개통 등의 광역 교통망의 개선은 수도권 및 타 지역으로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켜준다.이동성이 높아지면 유동인구가 늘어나고 상권이 발달해 지역경제가 활발해진다. 또한 교통여건이 우수할수록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아져 거래가 증가하므로 환금성이 높다. 이러한 이유로 교통호재가 있는 지역이 분양시장 스테디셀러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제2경부고속도로로 불리는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지나는 지역이 주목 받고 있다.지난해 착공이 확정된 이 고속도로는 구리시를 시작으로 하남, 성남, 광주, 용인, 안성, 천안 등을 거쳐 세종시를 이어 주거 가치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평가된다.완공되면 경부, 중부 고속도로의 교통량은 최대 16%가량 감소될 것으로 보이며 2시간 가량 소요되던 128km의 서울~세종 구간은 70분대로 통행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이가운데 동원종합건설이 공급하는 ‘동원로얄듀크’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역북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A블록에 위치해 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2경부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서울은 물론 수도권 곳곳으로의 이동이 훨씬 편리해지기 때문.단지는 제2경부고속도로 외에도 교통 개발호재가 연달아 있어 높은 미래가치가 예상된다. 신갈~대촌 국도대체우회도로가 2017년 1월 개통을 앞두고 있고, 제2외곽순환도로가 착공 예정에 있다. 아울러 ‘2020년 경기도 도시철도 기본계획’에 용인 경전철 기흥역과 신분당선 광교역을 잇는 용인선 연장 구간(6.8㎞)도 예정돼 눈길을 끈다.기존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바로 앞에 용인 경전철(에버라인) 명지대역이 위치해 있어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기흥역에서 분당선으로 환승하면 서울 강남권과 분당 등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역북지구는 버스정류소도 고르게 분포돼 있어 이동이 편리하며, 인근 시외버스터미널을 이용하면 전국 어디로든 접근성이 높다. 영동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수원신갈IC)도 인접해 자가용을 이용한 이동도 수월하다.택지지구 내외로 교육환경도 뛰어나다. 단지 인근에 유치원과 역북초, 서룡초, 용신중, 용인고, 명지대, 용인대 등이 위치해 있다. 더불어 역북지구 내 초등학교를 신설할 예정이어서 통학환경은 더욱 안전해질 전망이다. 용인중앙도서관, 학원가와도 인접해 다양한 교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풍부한 생활인프라도 갖췄다. 대형마트인 이마트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용인세브란스병원, 용인공용버스터미널, 용인중앙시장 등이 인접해 있다. 용인시청, 문화예술원 등 용인행정타운과 가까워 생활편의성이 높다. 함박산이 인접하고 역북지구 내 근린공원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주거환경도 쾌적하다.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총 842가구 규모다. 세부 전용면적 별로는 △59㎡ 598가구 △84㎡ 244가구이며 전 세대가 인기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모델하우스는 용인 역북도시 개발사업지구 내 역삼동 주민센터 부근에 위치해있다. 입주 예정일은 2018년 6월이다.
- SM우방건설, 9일부터 `송정KTX 우방아이유쉘` 전격 분양 시작
- (사진=SM우방건설)[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SM우방건설㈜은 오는 9일부터 광주시 광산구 도산동 일원에 건설된 ‘송정KTX 우방아이유쉘’의 전격 분양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송정KTX 우방아이유쉘’은 지하1층부터 지상15층 중소형 70㎡A, 70㎡B, 80㎡, 84㎡ 4개 타입에 총 591세대의 규모로 공급된다.주변에는 상무대로와 지하철 도산역이 단지 앞에 자리하고 있어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으며, KTX와 SRT(수서발 고속열차) 등 개발호재가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또 광주 광산구 도산동 지역은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KTX 지역경제 거점형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된 곳으로, 미래가치로 인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앞서 국토교통부는 광주 송정역 일대에 2017년 복합환승센터 건립하는 등 총사업비 7882억 원을 투입해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하고 융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단지 내 자연환경도 우수해 생활수준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내에서 직접 황룡강 조망이 가능하며, 황룡강의 수변공원과 단지 주변에 산책로까지 형성되어 도심 속에서도 여유로운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지척에 1913 송정역시장이 위치해 있으며, 다양한 편의시설과 학교, 학업제반시설도 마련돼 있다. 아파트는 남향위주의 판상형 구조와 4-Bay로 설계되어 넓은 펜트리룸, 드레스룸이 공급된다. 분양 관계자는 “송정KTX 경제특구는 지난 3분기에 광주에서 가장 높은 땅값상승률을 기록한 곳”이라며 “앞으로도 거점형 투자선도지구 선정 등으로 광주 최대 개발호재가 기대되는 지역으로, 9일 분양 시작과 함께 좋은 평수를 선점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보다 자세한 상담은 광주 북구 무등로 부근에 위치한 주택전시관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