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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에서]무능력·무책임한 대전시…지방분권이 두렵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민선 6기가 불과 1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대전시의 총체적 부실 행정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중요한 현안사업들이 번번이 좌초하는가 하면 특정 대기업에 대한 특혜성 사업을 남발해 지역여론으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권선택 대전시장이 지난 지방선거에서 ‘경청과 소통’을 앞세워 당선됐지만 정작 지난 3년간의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평가는 냉정하다. 최근 불거진 대전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이하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의 무산 역시 일각에서는 이미 예견됐던 일이라는 평이다.유성복합터미널은 계속된 사업지연으로 땅값이 상승했고, 현대증권을 인수한 KB증권이 이에 부담을 느껴 컨소시엄에서 이탈하면서 사업이 무산됐다. 그러나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대전시의 무능력·무책임 행정이 한 몫을 했다. 인사가 가장 문제다. 권 시장이 대전시는 물론 산하 공공기관 기관장을 선임할 때 능력과 도덕성 보다는 철저하게 주관적 판단에 의존한 정황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2014년 대전도시공사 사장에 대한 인사에서도 이 같은 논란은 불거졌지만 당시 권 시장은 현 박남일 대전도시공사 사장에 대한 임명을 강행했다.그 결과, 대전도시공사는 지난 3년간 시민들을 위한 공공기관이 아닌 사장과 임원 몇몇을 위한 조직으로 변질됐다.대전시가 지난 6일 발표한 대전도시공사에 대한 감사에서 그간의 부실 행정이 여실히 드러났다.도시공사는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 중”이라는 거짓말을 계속해 왔고, 토지조성원가의 107%로 분양가를 상향 조정해 사업성이 양호한 것으로 둔갑시키기도 했다. 롯데컨소시업과 사업협약이 해지에 이르는 동안 대전도시공사 임원진은 컨소시엄 측과 단 1차례 회의에 그쳤고, ‘KB증권이 롯데컨소시엄에서 탈퇴했다’는 공문을 접수받은 뒤에도 대전시에 통보조차 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이에 대전시는 총체적인 책임을 물어 대전도시공사 사장에 대해 ‘경고’ 처분을 요구하기로 했지만 이마저도 사실상 면죄부에 가까운 조치라는 평가다.경고 처분은 내년도 연봉 삭감 등 페널티가 주어지지만 임기가 한달 남짓 남은 박 사장의 임기를 고려하면 아무런 의미도 없는 징계다.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을 담당했던 대전도시공사 임직원이나 대전시 공직자들에 대해서는 모두 면죄부를 주고, 다음달이면 대전도시공사를 떠나는 사장에게 책임을 떠넘긴 이번 감사 결과에 대해 시민들은 물론 대전시 내부에서조차 고개를 젓는다.지난 3년간의 대전시정을 돌이켜보면 최근 중요한 국정과제로 대두된 지방분권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든다.지방자치단체 단체장의 무책임과 무능력에 대한 견제 장치 없이 중앙의 권력과 재원이 지방으로 이양됐을 경우 이에 대한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주민들에게 돌아온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2017.07.11 I 박진환 기자
"농지투자 했는데 도로가 생겼다"…무조건 득일까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농지투자 했는데 도로가 생겼다"…무조건 득일까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조용하다면 조용한 농지투자. 농지투자는 가장 소액을 투자하는 대신 확실한 호재를 끼고 있으면 몸값이 많이 올라 그 차익이 크다. 이런 농지투자 시 호재가 될 수 있는 것은 농지가 속해있는 용도지역이 더 많은 개발이 가능한 용도로 바뀌거나, 역사가 들어서거나 혹은 도로가 확장되는 경우다. 만약 맹지였던 곳에 농지투자를 한 경우라면 도로가 생겼을 때야말로 ‘구사일생’이라 부를 수 있다. 하지만 모든 도로가 득이 될 수 있을까. 아니다. 그 ‘도로’조차 득이 되는 경우가 있고 해가 되는 경우가 존재한다.우선, 해가 되는 도로는 고가도로가 대표적이다. 기껏 농지투자를 했는데 일반도로가 아니라 ‘고가도로’가 생겼다면 큰 손해가 될 수 있음을 기억하자. 특히 도시지역이 아닌 곳에서 도로가 생긴다는 계획이 있다면 고가도로일 경우가 높다. 그래서 토지투자 시 도로개설정보를 알았다면 반드시 현장에서 주변 땅의 지형과 높이를 살펴보도록 하자. 주변의 지형이 나의 토지보다 높으면 고가도로개설이 될 수 있으니 의심해 봐야 한다.두 번째, 경매로 농지투자 시에는 포장도로를 확인하자.농지투자의 장점은 다른 지목보다 저렴하고 인근 지역 주민에게 되팔 수도 있다. 또 농지투자 후 위탁을 맡기게 되더라도 인근주민이 될 가능성이 많고 이에 따른 지료(토지임대료)를 받기도 한다.최근에는 이런 농지투자를 경매를 통해 많이 낙찰받는데 이때 중요한 것은 포장도로를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농지투자 시에는 농취증을 받아야 한다. 근데 시골에서는 이런 도로로 사용되는 농지가 존재한다.이때 해당 농지가 농지가 아니라 현황 포장도로로 사용되는 경우가 존재한다. 이때는 농취증을 발급해주는 공무원은 농지로 사용되지 않는 농지로서 농취증을 발급해주지 않는다. 경매투자 시에는 이런 농취증을 제출하지 못하면 경매취소가 되고 입찰보증금을 날릴 수 있어 농지이지만 포장도로로 활용되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세 번째, 개발행위허가 시 배수로 및 도로폭 고려해야 한다.싸게 토지를 사들인 다음 개발행위허가를 통해 시세 차익을 보는 경우가 존재한다. 중요한 것은 개발행위허가가 실제로 나올 수 있는 땅인지의 여부다. 이때 중요한 것은 배수로와 도로의 폭이다. 농지투자 시 배수로는 생활폐수가 지나가는 통로 역할을 하는 도랑이다. 이 도랑이 없으면 개발행위허가가 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도로의 폭 역시 규모에 따라 주택이나 근린생활시설을 지을 수 있는 것인지 음식점을 지을 수 있는 것인지 달라짐으로 폭 역시 중요한 포인트라 할 수 있겠다.
2017.07.09 I 문승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임대업자 대출 때 ‘임대수익’ 따진다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주요 신문 기사다. △1면-임대업자 대출 때 ‘임대수익’ 따진다-‘바코드 인간’ 눈을 맞추다-검색광고 ‘명확히’ 구분하라는데…구글, 韓 무시-약방의 감초 여기 多 모여-[사설]‘부동산 투기’와의 전쟁, 공급대책 내놔야-[사설]블라인드 채용, 일단 찬성은 하지만△경유값 결국 내년 인상-“인상 없다” 열흘 만에 “단계 인상”…文정부 ‘오락가락 경유값’-기업 “설비 투자·마케팅 깜깜” 소비자 “계획했던 車구매 미뤄”△종합-한은의 섬뜩한 경고… “고령화 방치 땐 10년 후 성장률 0%대로 추락”-출산율 높은 나라 살펴보니 女 경제활동 비율도 높더라-[현장에서]주말주택이 사치재인가△내 몸이 비밀번호-홍채부터 정맥가지…생체인증 시장 눈 떴다-사진 찍을 때 ‘손가락 V’ 하지마세요-생체인증은 신분 확인용 공인인증서 대체 어려워-“지문인식도 귀찮아”…말하거나, 손 펴거나-“토종 생체인증 기술, 세계서도 인정…IoT까지 적용될 것”△한·중 정상회담-‘사드숙제’ 뒤로 미룬 韓·中…북핵 문제 공동 대응엔 공감대 형성-“조건 되면 김정은 만날 것”…대화의 문 여전히 열어놓은 文-‘北 추가제재 결의’ 장기화 가능성 중국 “실효성 낮다”…美와 충돌-트럼프 “무역협정 불필요” vs 獨中日 “보호무역 맞선다”△종합-부동산 과열, 국지적 문제…전국 대상 6·19 대책은 미스매치 정책-갈 길 바쁜 추경안, 발목잡은 秋의 독설-유학하러 온 외국인 지난해 5만2000명↑-김상조의 항변 “나쁜 짓은 금융위가 더 한데 욕은 우리가…”△금융-수익 낮으면 대출 못받아…아파트·오피스텔 임대 위축-‘신한 사태’ 라응찬·신상훈 만난다-[금융인사이드]금융수장의 민간 경험, 약 될까-P2P 편법·부실업체 협회 ‘레드카드’ 준다△LPG 규제완화 초읽기-‘5인승 RV’까지 허용해도 살 차 없어…LPG 승용차 확대 여부 주목-환경적으로 큰 도움…소비자에게 선택권 줘야 vs LPG, CO2 배출량 높아…친환경 연료 아니다△산업&기업-‘먹튀 방지 계약’ 곧 해제…한국GM 철수하나-지난달 7000대 팔렸다…상반기 수입차 지존 ‘벤츠’-삼성·LG 제품 틈새공략 동부대우전자 ‘승승장구’-막판 中에 밀려…한국 조선, 상반기 수주 2위-현대제철, 초고강도 내진용 형강 KS 인증-그린피스 “부품 재활용 ‘갤노트7FE’ 출시 환영”-일진그룹, 3M·GE 前대표 영입△산업·소비자생활-AI 스피커 보급에…돈되는 오디오콘텐츠 전쟁-사드 불똥에도…‘화장품 넘버2’ LG생건 웃는 까닭-삼계탕 지고 장어 뜬다 여름 보양식 ‘지각변동’-껍질 깐 옥수수·파인애플 손질한 신선식품 잘나가네~△중소기업·벤처-삼성 ‘평택 반도체 공장’ 37조 투자에…中企 협력사 ‘싱글벙글’-임채운 중진공 이사장 ‘동아시아라운드’ 참석-지난해 국내 의약품 시장규모 사상 첫 20조원 돌파-임원부터 사원까지…월례 독서토론회 여는 동화그룹△증권&마켓-합병 무산에 상폐 잇따라…‘스팩’ 고점매수 주의보-‘사드 상처’ 화장품株 옥석 가리기 하세요-삼성운용 중국사모펀드 ‘반토막 청산’△마켓in-[밸류에이션 리포트]쇼핑몰·호텔사업 나선 ‘땅 부자’ 올해 현금창출력 259억원 전망-교직원공제회, 英 오피스에 520억원 투자-“코스닥 입성…CCM 영역 넓힐 것”-전기車시장 年 35% 성장 일진머터리얼즈 유상증자△특파원 리포트-‘구글은 황소개구리’…EU, 유럽 IT생태계 지키려 과징금 보호막-구글 감시…韓 공정위의 고민-버뮤다·아일랜드·뉴질랜드 삼각 돌려먹기…美 본사는 ‘택스 프리’△문화&스포츠-통영서 동백 가져왔어요 윤이상 깨운 ‘정욱씨 헌화’-해금·거문고로 헤비메탈 연주…해외에서 빅뱅만큼 알아줘요△여행-100년 풍상 등대…그를 지킨 두 섬이 반갑다하네-게딱지 속주황색장 곰삭은 감칠맛 ‘감동’△스포츠-상금 20% 뗀다고?…“中 금호타이어오픈 안간다”-추신수 ‘멀티 출루’ 팀 3연패 탈출 견인-디오픈 상금 美달러로 지급-양키스 최지만 139m ‘데뷔 축포’-한국인 60% “야구가 가장 좋아”-KBO에 칼 빼든 문체부 검찰고발·회계감사 실시-신태용 “코치진 물갈이는 신중히”-대한항공, 정성민 트레이드 영입△사람&나눔-88올림픽 기부금 조성, 외환위기때 엔화 송금 캠페인…‘금융보국’ 앞장-“4차산업혁명시대, 협업·소통능력 갖춘 인재 필요” 신성철 KAIST 총장-투신男 구한 배우 한정국에 부산경찰청 감사장 수여-‘역삼역 칼부림’ 제압한 시민 ‘LG의인상’-LG유플러스 이동양육시설 후원-옥션, 장애어린이 전동키트 기부△오피니언-[허영섭 칼럼]이낙연 총리의 ‘몸부림’ 약속-[목멱칼럼]도시재생뉴딜, 성과주의 버려야-[기자수첩]대형마트=면세점?…획일적 규제 안된다△부동산-여의도 오피스 空怖-‘브랜드 아파트’ 하반기에만 14만가구 봇물-‘리츠형 임대 단독주택’ 세종·김포·오산서 나온다-‘임대료 사전신고제’ 도입 민간사업자 부당인상 억제△사회-조선업 사망사고 83%가 하청 근로자…정부 “원청 책임 강화”-‘저출산 해법’ 아빠육아…남성 공무원 육아휴직률은 고작 2%-검찰 ‘맥도날드 햄버거병’ 수사 ‘가습기살균제’ 형사2부에 배당-영어유치원 교습비 年 1236만원…대학 등록금의 2배-세월호 기간제 교사, 3년3개월 만에 순직 인정-산불진화장비 납품비리 연루 업체관계자·공무원 무더기 검거
2017.07.06 I 윤필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北 “ICBM 성공, 美본토 타격”
  •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다음은 7월 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北 “ICBM 성공, 美본토 타격”-“레드라인 넘지 말라” 文-11만 취준생에 월30만원 준다는 文정부-박형철 진두지휘 ‘靑 특감반’ 가동△2면(줌인&)-현장 아는 ‘진짜 검객’…검찰개혁 칼 든다-배우자 출산 유급휴가 5→10일…‘아빠의 달’ 인센티브 200만원 지급-靑 “불법성·강압성 배제”…기업·정치인은 감찰 제외△3면(국정위 일자리 대책 허와 실)-공공기관 ‘3%룰도 못 지키고 있는데’…청년 고용 비율 5%로 늘리라는 정부-청년수당, 다 주자니 재원 부족…제한하자니 형평 논란-육아휴직 급여 2배로…기금 고갈 우려△4면(경유세 인상 논의)-경유값 2배로 올려봤자 미세먼지 2.8% 감사 ‘찔끔’…“효율성 없다” 결론-정유사 “한고비 넘겼다” 안도…LPG ‘반사이익 기대’ 물거품-석탄·원전세도 조정 검토…‘전기료 인상’ 부담 커진다△5면(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가동)-37兆투자, 일자리 44만개 창출…4차 산업혁명 전진기지 세웠다-‘도시바 떠난 자리는 내 땅’…뜨거워지는 3차원 V낸드 ‘韓·美 전쟁’-OLED 아산2공장도 추진…플렉시블화면 시장 이끈다△6면(정치)-새진용 짠 野 ‘발목잡기’ 안한다더니…김상곤 임명 반발, 또 ‘보이콧’ 카드-잊혀진 김이수…헌재소장 인준 한 달째 깜깜-‘박근혜표’ 통준위, 3년 만에 간판 내려-오늘 G20 출국…文대통령이 풀어야할 ‘세가지 숙제’△8면(北미사일 도발)-美독립기념일에, 文대화 제안에…ICBM 재뿌린 ‘찐싼팡’-백두산 엔진 장착 ‘화성-14’ 사거리 1만㎞…美LA까지 노린다-北, 레드라인까지 한걸음…6차 핵실험도 감행할까△9면(경제)-한은 ‘긴축’ 만지작…‘눈덩이 가계빚’ 관리가 관건-외국인직접투자…상반기 9.1% ‘뚝’-가뭄·AI에…밥상물가 ‘천정부지’-증시 호황에도…주식 내다 판 가계△10면(금융)-소득 늘리고, 대출 옥죄고…文정부 ‘투트랙’ 가계빚 1400조 잡는다-달러로 노후소득 받는 ‘변액연금보험’ 첫 출시-수출입銀, 성동조선 RG발급 결정…‘구조조정 퇴색’ 논란△12(산업&기업)-‘판매량보다 수익’…현대·기아차, 美 전략 급커브-“행사보단 현장”…‘두산 포럼’ 격년제로 바꾼 박정원-신동빈 “내·외부 쓴소리 경청하겠다”-한화에너지, 괌 태양광발전사업 따냈다-LG전자 “프리미엄 TV 싸게 사세요”△14(산업)-CCTV해킹도 방어…세계시장 뚫는 토종 보안기술-‘스타트업 제대로 키우자’ 두 팔 걷은 김범수-‘AI비서 누구’ 수업, 서울대에 생긴다-4차 산업혁명 ‘판박이 대책’ 유영민△15면(소비자생활)-“수입맥주 비켜”…토종 ‘가성비어’ 없어서 못 판다-야구장·백화점 이어 면세점 입점…위드미 전방위 진격-폭우 쏟아지면…백화점 식당가-징거 1.5배 키운 슈퍼징거 나왔다.△16면(중소기업·벤처)-멀미 없는 가상현실 기술…우리가 세계 최고-사드는 사드…그래도 우린 중국간다-女임원 비율 24%…‘유리천장’ 허무는 한미약품△18면(증권&마켓)-현대차 3인방…주가 판매 부진에 ‘미끄럼’-“중소·벤처기업에 특화한 비즈니스모델로 차별화”-“주식시장 주도주…IT→금융 바통터치”△19면(마켓in)-‘현금부자’ 김상열 회장…‘SK證인수’ 나선 까닭-“코스닥 상장 통해 국내 1위 외식업체 도약”-코스닥 상장 청구기업…지난해보다 49%증가-‘대작게임’ 덕에 실적 올랐지만 기업가치는 떨어져△20면(Book)-‘투자귀재’는 왜 책을 놓지 않을까-일한 만큼 월급이 나오지 않는 까닭-판치는 ‘가짜 뉴스’ 가려내려면…통계·전문가·인터넷을 의심하라-3~4쪽 짧은 글에 가득 ‘지긋지긋한 사랑’-200자 책꽂이△21면(스포츠)-벼랑 끝 한국축구…‘신’의 구원 받을까-‘슈퍼루키 듀오’에 메이저리그 들썩-“두산-심판 돈거래, 경찰 수사 의뢰 검토”-“응원에 감사”…우즈, 약물 관리 프로그램 이수-유소연 部, 밀린 세금 16년치 3억원 결국 완납△22면(재테크)-쌓아둔 달러, 펀드 들면 연 6%까지 자라요-돌아온 특판예금…‘연 4.6%’ 진짜야?△24면(사람&나눔)-“고리1호기 해체는 원전기술 국산화 위한 절호의 찬스”-국내 항암치료 선구자 김노경 교수 별세-김수현 “혹평도 자연스러운 반응…관객에게 다가가는 과정”-인사가 만사-세븐일레븐, 육군제6사단 방문…세탁기 45대 등 위문품 전달△26면(부동산)-6·19 대책 후 2000만원 쑥…규제 비켜난 분양권 ‘풍선효과’-상반기 전셋값 상슬률, 2012년 이후 가장 낮아-5베이, 맞춤 싱크대…특화설계 아파트 시선집중△27면(사회)-‘인도 위 무법자’ 배달 오토바이, 경찰도 속수무책-“단독 범행” Vs “윗선 지시”…진실공방 치닫는 ‘제보조작’-“카드빚 상환 압박에 돈 뺏어…살인 의도는 없었다”-용인시, 중·고교 신입생에 ‘무상교복’ 지원키로
2017.07.04 I 유태환 기자
유명 지역 토지도 팔지 못하면 '꽝'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유명 지역 토지도 팔지 못하면 '꽝'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토지투자 시 크게 투자지역은 두 가지로 분류된다. 이미 유명한 지역에 투자하거나 저평가된 토지에 하는 것이다. 각 지역은 모두 장단점이 있다. 이미 유명한 지역, 예를 들면 세종시, 평택, 제주도와 같은 지역에 투자하면 꽤 수익을 빨리 올릴 수 있다. 단점은 초기 투자금액이 높다는 점이다. 반면 저평가된 지역의 토지에 투자하면 투자금은 적을 수 있으나 수익이 발생하는데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 수 있다.이런 점에서 봤을 때 충남 당진 토지는 과거 저평가된 지역이었다가 최근에 유명토지투자 지역으로 입소문을 타는 중이다. 전북 부안 토지도 새만금사업 자체가 속도감이 붙으며 조금씩 알려졌다. 이런 토지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당진토지, 부안토지라고 하더라도 팔지 못하면 그 토지투자는 꽝이 된다.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토지투자를 마음먹으면 유명하거나, 입소문을 탄 지역부터 현장답사를 간다. 그리고 이내 사고 싶은 생각이 든다. 이때, 시세파악이 중요한데 우리가 파악하게 되는 시세라는 것은 정해진 것이 없다. 대략적인 시세만 존재한다.즉 땅값은 지주 마음이라는 것이다. 그런데도 그 땅이 갖고 싶다면 그 값을 내야 한다. 그렇게 해서라도 산 땅이 아무리 좋아 보여도 내 눈에만 좋아 보이면 안 된다는 것이다.대표적인 예가 너무나 좋아 보이는 땅이어서 그 토지를 몇만 평이나 주고 당진토지를 샀다고 해보자.3억원 이상이나 되는 부안토지를 산 경우도 생각해보자. 아마 당신이라면 적어도 내가 사들인 그만큼의 가격 이상을 받으려 할 것이다. 그러나 실상은 그 큰 토지를 한번에 살 사람도, 3억원 이상이나 되는 토지를 한번에 살 사람의 수요가 많지 않다는 점이다.운이 좋아서 있는 땅의 지가가 올랐다고 하더라도 팔아야 하는 처지에 있다면 땅값을 내려 팔기가 쉽다. 즉, 지가는 올라도 나는 내려 팔기 때문에 손해를 보는 셈이다.따라서 아무리 유명하고 입소문을 타는 토지라고 하더라도 가능한 많은 수요가 있는 층을 공략하는 것이 좋다. 한번에 큰 규모를 사면 평당가는 싸질지 몰라도 팔기가 어렵다. 따라서 분산투자를 하거나 적어도 필지 분할을 한 후에 몇백 평 규모로 되파는 것이다. 물론, 필지 분할하는데 비용은 들겠지만. 실제로 대게 수요가 많은 층은 100~200평 정도 규모의 5000만원 투자금을 가진 수요층이 가장 넓다. 이들이 보기에 좋은 떡에 투자하는 편이 훗날 되팔기가 쉽다는 의미기도 하다.부동산 땅문서를 모으는 것은 수집이 아니다. 수집은 나에게 보물 같은 존재지만 투자는 남들 눈에 보물 같은 존재다. 이따금 자신의 생각이 너무 뚜렷해 남의 의견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 사람들을 본다. 개인의 수집이라면 말리지 않겠지만 적어도 미래를 위한 투자라면 이때만큼은 남의 의견을 잘 받아들여야 한다.
2017.07.03 I 문승관 기자
"대출규제 시행 전 분양 막차타자"… 주말 모델하우스 열기 '후끈'
  • "대출규제 시행 전 분양 막차타자"… 주말 모델하우스 열기 '후끈'
  • △지난달 30일 전국 14곳에서 새로 문을 연 모델하우스가 지난 주말 내내 예비청약자들로 북적였다. 정부가 앞서 서울 등 40개 지역에서 주택담보인정비율(LTV)와 총부채상환비율(DTI)을 각각 10%포인트씩 낮추는 '6·19 대책'을 내놓자 규제 적용을 피해간 신규 분양 단지들에 청약하려는 수요자들이 대거 몰려든 것이다. 대출 규제를 사흘 앞두고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문을 연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 모델하우스가 내방객들로 붐비고 있다. [이데일리 김기덕 원다연 기자] “연차까지 내고 아침 일찍부터 찾아왔는데 이렇게 오랫동안 기다릴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대출 규제 이전에 분양되는 단지인데다 입지나 가격 등도 매력적이여서 꼭 청약을 넣어 볼 생각입니다.”(서울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 모델하우스 방문자 A씨)'6·19 부동산 대책'의 핵심으로 꼽히는 대출 규제 시행 직전 열린 6월 마지막 주말 모델하우스 분양 현장. 강화된 대출 규제를 피한 마지막 물량(14개 단지·1만1799가구)을 잡기 위해 전국적으로 20만명에 달하는 인파가 몰린 분양시장 현장 열기는 뜨겁다 못해 활활 타올랐다. 무더운 날씨에도 모델하우스 문을 열기 전부터 예비청약자들이 대거 몰리며 수백m씩 대기줄이 길게 이어졌고, 주변 교통이 일시적으로 마비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대출 규제 전 청약 받자"… 분양 열기 후끈이번 주말 서울지역에서는 3개 단지가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예비 청약자들을 맞았다. 6·19 대책으로 서울 전역에 걸쳐 분양권 전매가 입주 때까지 강화됐는데도 예비청약자들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정부 대책이 무색할 정도로 분양 열기가 뜨겁다"며 "이달 3일부터 강화되는 대출 규제 전에 분양받으려는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지난달 30일 서울 강북지역 노른자 땅으로 평가받는 서울 한강로3가 용산국제빌딩 제4구역에서 분양을 시작한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 모델하우스는 개장 시간인 오전 10시 이전부터 사람들이 수백명이 몰렸다. 결국 분양사 측은 무더운 날씨를 고려해 개장 20분 전인 오전 9시40분부터 방문객들을 입장시켰다. 이 단지는 미군기지를 반환한 부지에 국가공원으로 지정을 추진 중인 ‘용산민족공원’(총 면적 243만㎡) 바로 옆에 들어선다. 주변에 용산국제업무지구를 비롯해 신분당선 연장,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신설 등 호재가 쏟아질 예정이다. 강남구 서초동에서 온 김미영(34·가명)씨는 “용산은 개발 호재가 많고 주변 녹지공간도 풍부해 강남 주민들에게도 살기좋은 곳으로 소문나 있다”며 “분양가가 3.3㎡당 평균 3630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비싼 편이지만 미래 가치가 높아 청약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준환 용산해링턴 스퀘어 분양소장은 “이달 3일 입주자 모집공고분부터 적용되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의 규제 강화를 피해 막차를 타려는 수요자들이 모델하우스를 많이 방문하고 있다"며 "특히 부동산 규제로 강남권 주택시장이 주춤한 상황에서 개발 호재가 몰린 용산지역 새 아파트는 무조건 가격이 오른다는 기대감에 강남 거주자들의 분양 문의도 많다”고 전했다.현대산업개발이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5단지를 재건축해 짓는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 모델하우스에도 주말 포함해 지난 3일간 총 3만1000여명이 몰리며 강남권에 대한 식지 않은 투자 열기를 재확인했다. 올해 고덕 일대에서 세 번째로 분양에 나선 이 단지 분양가는 3.3㎡당 평균 2235만원에 책정됐다. 지난 5~6월 분양한 고덕주공7단지의 재건축 단지인 ‘롯데캐슬 베네루체’(3.3㎡당 2200만원)와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3.3㎡당 2600만원)와 비교해 가격 경쟁력이 있다. 강남구 개포동에서 왔다는 이모(55·여)씨는 “인근 단지보다 분양가가 저렴해 당첨만 되면 향후 충분히 값이 오를 것 같은데 경쟁이 치열해 웬만한 가점으로는 당첨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노원구 월계동에서 공급하는 ‘월계역 인덕 아이파크’( 월계2구역 재개발 단지) 모델하우스도 최근 3일간 2만7000여명이 다녀갔다. 인근 D공인 관계자는 "강북권은 실수요가 많아 정부 규제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다"며 "주변에 노후 아파트가 많다 보니 신규 분양 단지를 기다리는 수요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규제 끄떡없다”…강남권 청약경쟁 치열이처럼 대출 규제를 앞두고 분양 현장마다 수만명씩 인파가 몰리며 북새통을 이루고, 청약경쟁률이 치솟는 등 과열 현상이 계속되자 정책당국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강남 등 일부 지역 집값을 잡기 위한 핀셋 규제가 오히려 서울 등 수도권 쏠림 현상으로 나타나 지방과의 집값 양극화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실제 6·19 대책 이후인 지난달 28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는 평균 38대 1로 1순위 마감하며 올 들어 서울 민간분양 최고 경쟁률을 갈아치웠다. 최근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중 집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강동구에서 지난달 말 분양한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도 최고 경쟁률 77.8대1, 평균 6.9대 1로 마감하며 규제 영향권에서 벗어난 모습이었다. 송인호 KDI 공공투자정책실장은 “전매 제한으로 분양시장에서 투기 수요가 점차 빠져나가고 대출 규제에다 입주 물량까지 늘어나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시장 분위기가 지금보다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무리한 묻지마식 투자는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2017.07.03 I 김기덕 기자
여의도 MBC 부지, 신영·NH투자證·GS건설이 개발
  • 여의도 MBC 부지, 신영·NH투자證·GS건설이 개발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신영, NH투자증권, GS건설 컨소시엄이 서울 여의도 MBC 사옥 부지를 개발한다.30일 업계에 따르면 MBC는 지난 29일 MBC와 매각자문사인 CBRE코리아는 이날 신영·NH증권·GS건설 컨소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통보했다. MBC 개발사업은 이달 중순 △지에스리테일·이지스자산운용·HMC투자증권·포스코건설 △요진건설산업·삼성물산 △엠디엠플러스·한국자산신탁 △NH투자증권·신영·GS건설 △메리츠종금증권·한화건설 △디에스네트워크·롯데건설 컨소시엄 등 6곳을 예비 후보로 선정하고, 29일 사업설명회를 진행했으며 이날 우협을 통보했다.이 사업은 지주공동개발 방식으로 진행한다. 땅 소유주인 MBC와 개발사업체가 손실과 이익, 리스크를 분담한다.MBC는 땅값의 일부는 대금으로, 일부는 개발된 오피스 건물(연면적 5만~6만5000㎡)로 받는다. 토지비와 시공비를 포함한 총사업비는 약 1조2000억원이다. 사업자와 계약 체결 후 향후 토지 사용 승낙 등까지 1년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르면 2022년 말 준공할 전망이다.MBC 여의도 사옥은 대지면적 1만7795㎡ 규모의 일반상업지역이다. 오피스와 리테일 주거시설 등을 갖춘 복합 건물로 개발할 수 있다
2017.06.30 I 정다슬 기자
유성복합터미널 사업 끝내 무산…대전시-롯데 협상 결렬
  • 유성복합터미널 사업 끝내 무산…대전시-롯데 협상 결렬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유성복합환승센터(이하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과 관련 대전시가 롯데와의 협상 결렬을 최종 선언했다.27일 대전시에 따르면 송용덕 롯데그룹 부회장은 권선택 대전시장과의 면담에서 “사업 지연으로 사업성이 악화되면서 오늘까지 왔다. 사업성이 개선된다면 다시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지가 있다”고 전했다.이에 대해 권 시장은 “소송을 빼고라도 그간 적극성을 보였어야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이미 해지가 돼 절차를 밟고 있고, 3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재량 범위가 없다”며 재협상 불가 입장을 밝혔다. 권 시장은 “해지 사태를 맞게 돼 유감이며, 해지 전에 (이런 문제에 대해) 논의됐으면 하는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못 박았다.대전시 고위 관계자는 “롯데 측은 ‘사업성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준다면 다시 이 사업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향을 밝혔지만 당초 체결한 계약 조건을 대전시 임의대로 변경할 경우 특정사업자에 대한 특혜로 이어질 수 있다”며 “특정 기업에 대한 특혜는 절대 불가하며, 이 사업은 법과 원칙에 따라 재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결국 롯데 측은 사업 지연에 따른 땅값 상승과 수익성 악화 등을 이유로 조건변경을, 대전시 측은 협약의 임의변경은 특혜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는 수준에서 협상이 결렬됐다.이에 따라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는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에 대한 재공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대전시, 대전 유성구, 대전도시공사, 외부전문가 등으로 ‘복합환승센터 합동T/F팀’을 구성, 사업 정상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복합환승센터 합동T/F팀은 대전시 행정부시장을 팀장으로 △재공모 추진을 위한 공모지침서 정비 △보상추진에 관한 사항과 행정절차 이행 △대전시 재정투입에 따른 예산확보대책 △사업성확보 방안 등 법률·기술적 자문과 동시에 정책 과제 발굴 등을 지원하게 된다.또한 오는 8월부터 해당 부지에 대한 보상절차에 착수하는 한편 11월 실시계획승인 고시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기로 했다.그러나 이에 앞서 일부 정치권 인사들을 중심으로 “롯데와 계약을 해지하고 재공모를 하는 것보다 재협상을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의견이 제시된 바 있고, 사업이행보증금(50억원) 몰취에 따른 법적 소송 등 사업이 또다시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한편 대전도시공사는 지난 15일 롯데컨소시엄에 ‘사업추진 의지가 없다’는 이유를 들어 협약해지를 통보했다.송용덕 롯데그룹 부회장(사진 왼쪽)이 27일 대전시청사에서 권선택 대전시장과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과 관련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사진=대전시 제공
2017.06.27 I 박진환 기자
  • 中규제에 얼어붙은 철광석 가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국제 상품시장에서 철광석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중국이 부동산 규제를 강화하며 신규주택 건설이 줄어들자 철광석 재고는 사상 최고 수준에 이르고 있다.27일 닛케이아시아리뷰에 따르면 지난 13일 중국 칭다오에 인도되는 철광석(철분 62%)의 가격은 1톤당 53.00달러를 기록햇다. 이는 지난해 6월 이후 최저치다. 올해 2월만 해도 90달러까지 상승했지만 점점 하락하는 모습이다. 가격이 하락하는 이유는 공급이 많아진 탓이다. 중국의 철광석은 지난 3~4월 급증했다. 인프라투자와 부동산 개발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에 중국 공장들은 철광석 생산을 높여달라 요구했다. 하지만 지난 4월 중국 당국이 규제에 나서며 분위기는 달라졌다. 중국 당국이 그림자 금융을 잡기 위해 부동산 개발회사에 대한 규제를 가화했다. 부동산 프로젝트의 경우 땅을 사 건물을 올려야 하는 만큼 수익을 내는데 긴 시간이 든다. 그러다 보니 중국 부동산 업체는 보통 개발 토지 이용권 확보나 원자재 매입, 인건비 지급 등을 제때 조달하기 어렵다. 그러다보니 회사채나 자산관리상품(AMP) 등을 자주 팔았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그림자 금융을 막기 위해 회사채 발행과 AMP 상품 출시 등을 막으며 부동산 투자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여기에 베이징이나 상하이 등 일선도시의 집값을 잡기 위한 제도까지 계속 되고 있다. 베이징 주택건설위원회는 집값을 잡기 위해 지난 4월에만 10여 개의 조치를 내놓았다.계약금의 비중을 높이고 외지인의 주택 구매 자격 심사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생애 첫 주택담보대출 금리 우대 폭을 축소했다. 또 '우수학군(學區房)’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등 부동산 광고에도 손을 댔다. 집을 사기 위해 위장이혼을 하는 이들이 늘어나자 이혼을 한 뒤 1년 이내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하면 2주택 구매자로 취급하기도 했다. 결국 부동산 경기가 전방위적으로 위축되며 신규주택 분양 시장도 냉각된 것. 이에 철광석 수요도 줄어든 것이다. 실제로 중국 주요 45개 항구에서 철광석 재고는 1억4000만톤에 이른다. 문제는 중국이 당분간 이같은 규제행보를 이어나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닛케이아시아리뷰는 "경제 거품을 해소하려는 중국 당국에 번복을 기대하긴 힘들다"며 "철광석 가격이 당분간 반등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7.06.27 I 김인경 기자
25회. 36계 줄행랑
  • [손상봉의 중국 비즈니스 도전기]25회. 36계 줄행랑
  • 김영삼 전 대통령동서남북 4면 모두 콱 막혀버렸다. 도무지 나아갈 길이 보이지 않았다. 호프집을 넘겨주고 나니 남은 것은 여기 저기 갚아야할 빚이었다. 빚 갚을 생각은 할 수도 없었고 능력도 없었다. 내 형편이 너무 어렵다는 소문을 들어서 그랬는지 돈 갚으라고 독촉하지는 않았다. 너무나 고마웠다. 한 푼도 벌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베이징 한족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두 아들 학비와 우리 네 식구 생활비는 현금으로 계속 들어가야 했다. 사면 초가가 아니라 하늘과 땅까지 6면이 모두 초가였다. 한국에서 긴급 송금되는 지원금으로 근근이 버틸 수밖에 없었다. 간신히 밤에만 숨 쉴 수 있는 창살 없는 ‘베이징 감옥’이었다. 낮엔 ‘방콕’ 생활, 밤이 되면 몇몇 한국인들과 어울려 술판을 벌이는 ‘올빼미 나날’이 이어졌다. 그때 입에 익어 지금도 서울 대림역 조선동포촌에 가게 되면 종종 마시곤 하는 중국 술이 있다. 중국서 가장 저렴한 56도짜리 이과두주! 그 유명한 이과두주 얘기는 짚고 넘어가야겠다.홍성이과두주(紅星二鍋酒)! 베이징 지역에서 가장 서민적인 술로 우리가 ‘백알’이라고 하는 백주(白酒) 종류. 무색에 향이 없는 증류주로 기름기 많은 중국 음식과 궁합이 잘 맞아 서민들로부터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술값이 놀라울 정도로 저렴해 지갑이 가벼운 서민들에겐 딱이다. 우리 진로 소주 값의 4분의 1 수준이었으니 말이다. 이렇게 저렴한 술인데도 너무 잘 팔려 얼마 전부턴 짝퉁이 생겼다고 하는 술이다. 소주를 즐겨 찾는 한국인 입맛에도 잘 어울리는 술이다. 특히 값이 너무 저렴한데다 한잔하고 나면 잠에 취해 버리는 술이다. 중국 공산 정부에 불평이 많은 ‘불순분자’들이 이 술이 없으면 잠을 청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나마 그들이 잠을 잘 수 있었기에 공산혁명이 성공할 수 있었다는 농담이 있을 정도다. 정부에 고분고분 할 수 없는 지식인, 반동분자들이 잠을 자지 않고 할 수 있는 일은 유일하게 반정부 음모 아닌가? 우리 세대도 1987년 서울의 봄 이전에 경험했던 사회상이다.이렇게 시간을 죽이고 있던 1997년 11월21일 밤 10시 드디어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그날은 일찍 잠이 들어 전혀 몰랐다. 다음날 베이징 한인 사회가 발칵 뒤짚히고 말았다. 이른바 IMF(국제통화기금) 금융위기였다. 김영삼 정부의 임창렬 경제부총리가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IMF에 유동성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여 일 전 강경식 전 경제부총리가 한국 경제의 펀더멘탈(Fundamental)이 튼튼하기 때문에 항간에 나도는 금융위기설은 사실무근이라고 장담했던 여운이 채 가시지도 않았을 때다. 그해 12월 3일 임창렬 부총재와 이경식 한은총재는 미셸 캉드쉬(Michael Camdessus) IMF 총재가 지켜보는 가운데 구제금융을 위한 정책이행각서에 서명, 한국전쟁 이후 최대의 국난을 맞게 됐다. 베이징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지인들끼리 모여 깊은 한숨을 내쉬며 살길을 걱정했다. 한중수교 5년 밖에 되지 않은 시점이어서 베이징에 뿌리를 내린 한국인은 거의 없던 시절이다. 한국에서 환치기 숫법으로 보내온 자금으로 버티는 사람들이 대다수였다. 그 돈 줄이 콱 막히게 된 것이다.거의 모든 사업이 하루아침에 휘청거렸다. 현지화하지 못한 사업들이 하나둘인가? 이제 막 걸음마를 뗀 단계였는데 뒤에서 달려온 택시에 제대로 받친 형국이다. 한국인을 주 고객으로 영업하던 식당은 말할 것도 없고 유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학교 앞 식당들도 한산하기는 마찬가지. 한국에서 돈을 보낼 수 없으니 당연한 노릇이었다. 그래 일단은 줄행랑이다. 도망쳐야한다. 다음 문제는 서울에서 생각할 수밖에 없다. 가자 서울로! 그러나 도망치기도 쉽지 않았다. 우선 두 아들의 학교 문제를 해결해야했다. 그리고 크고 작은 빚은? 나를 믿고 서울의 직장을 그만두고 베이징에 온 후배들, 그리고 가까스로 깊은 관계를 맺게 된 몇몇 조선동포와 한족 친구들을 어찌할 것인가. <다음회 계속>- 중국 전문가, 전직 언론인 -한국 정부의 IMF(국제통화기금) 구제금융 요청을 보도한 기사
2017.06.26 I 이민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6·19대책 놓고…정부-시장 힘겨루기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6·19대책 놓고…정부-시장 힘겨루기-찍힐라…OB 혼사에 못 가는 공정위 YB-해리포터 오늘 성년 ‘OSMU’ 흥행 마법-[사설]꽉 막힌 남북관계, 평창으로 뚫자△줌인&-[Zoom In] 킬체인 최강 펀치 ‘현무-2C’…800㎞ 날아간 비법-中쓰촨성 산사태 15명 사망, 118명 실종△6·19 대책 일주일…부동산시장 어디로-서울 분양권 전매 제한에 실수요자 몰려…주말 모델하우스 20만명 북적-‘투기와의 전쟁’ 선포한 김현미…다주택자에 칼 빼드나-강남 재건축 시장 주춤…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반토막’△‘스무살’ 해리포터에게 배워라 -도깨비 연구 홀대하는 나라…해리포터 안 태어납니다-싱글맘이 생활보조금 받으며 쓴 소설…12개 출판사서 퇴짜 맞기도-해리포터役 래드클리프, 英 30세 이하 배우 중 최고 부자-둘리는 왜 해리가 되지 못했을까-마법 동경하는 머글이여, 여기로 오라△특파원 리포트 - 벼랑끝 우버의 ‘마초’ 리더십-독불장군 마초경영에 성희롱도 빈발…‘우버’ 핸들 놓친 창업자 칼라닉-“여성이사 늘면 말만 많아져” 女 자리 없는 ‘실리콘팰리’△정치-로비 창구, 사회주의 찬양, 음주운전 거짓말…수·목·금 국회 삼중 충돌-文대통령 방미전 조각 마무리…법무·보건·산업장관 패키지 발표-원·신 전대 보이콧 배수진에…홍 “TV토론 거부한 적 없어” 물러서△경제-경유값 최대 600원 인상 검토…미세먼지 잡으려다 서민 잡을라-어린 민물장어 포획 땐 최대 1000만원 벌금-“국제유가 30달러대로 추락 땐 한국경제 쇼크”-‘하도급 갑질’ 현대위아, 과징금 3억6100만원 문다△금융-‘1400조 가계빚’ 해결사?…新DTI, 기존과 별 차이 없을 듯-520조 자영업자 빚 전년 대비 12% 증가-文 방미 동행서 빠져…‘금융권 홀대론’ 확산-취득세는 개인사업자가, 소득세는 법인이 덜 내△산업&기업-MLCC불티…“삼성전기 분기 영업익 700% 점프”-쉐보레보다 암참 행사…제임스 김 ‘이상한 행보’-투자 못하고 빚만 갚았다…100대 기업 경영 ‘보수화’-휘발유 8주 연속 하락 전국평균 ℓ당 1456원-금호타이어 채권단, 박삼구에 수정안 제시-우뚝 솟은 ‘조양호 꿈’△산업-‘LG V 30’ 독일 IFA서 공개 유력-독립 다큐PD에 갑질 논란…EBS “먼저 계약 위반”-4만 3000명 몰려…CJ E&M ‘KCON’ 뉴욕 접수-박정호 “통신비 인하에 제조사도 동참해야”△소비자생활-위드미를 ‘미니이마트’로…정용진, E24 새 간판 승부수-한국의 맛 고춧가루, 베트남서 생산…글로벌 농촌공헌 결실-SUV 상품 내걸고 90% 대박 세일도△중소기업·벤처-땅 주고, 인건비 90%싸니…中企, 베트남 가죠-박성태 “일자리 창출, 정부 의지만으론 어렵다”-복제약 ‘삼성 임랄디’ 유럽 승인 청신호-대한시멘트 품은 쌍용양회, 업계 1위 탈환△증권&마켓-과열 종목 지정제 시행 3개월…끊이지 않는 공매도 논란-삼성전자 ‘우’ 맹추격에…현대차, 시총 3위마저 위태-2분기 실적 추정 ‘게걸음’ 국제유가 내림세는 변수△화통토크-이용성 협회장 “알짜스타트업 끌고, 중기부 밀면…벤처캐피털시장 퀀텀점프할 것”△스포츠-“5주 연속 ‘지현’이가 일냈죠”…이번엔 오지현-황중곤, 더CJ컵 티켓 ‘잭팟’-박지성 “유럽 더 머물며 축구행정가 공부”-태권도로 하나 된 남북-러시아, 월드컵서도 도핑 의혹-추신수, 양키스전 2타점 2루타-10초16…김국영 육상 100m 한국新△사람&나눔-김용환 회장 “200조원 농협 자금력 활용해…‘한국판 골드만삭스’로 도약”-정명훈, 2년 만에 돌아온다-中사업 휘청, 외환위기까지…가자 서울로-“우리는 헬기가족”…육군 첫 ‘父子 항공 준사관’ 탄생-므누신 美재무장관 ‘세번째 결혼’ 상대는 18살 연하 배우 겸 제작자△오피니언-[목멱칼럼]美 양적완화 축소…베팅볼 안되려면-[기자수첨]침묵 속 안으로 곪는 자유한국당-[데스크의 눈]방미 경제인단, 文 들러리 아니다△부동산-역시 작은 게 맵네…올해도 소형아파트 몸값 쑥-서울 분양권 거래 6월 첫 감소-서울서 울산·포항 가는 길 빨라진다-경기도민 10% “내 집 마련 위해 5년 내 이사”-주거품질 통합서비스 브랜드 LH ‘큐플러스’ 출시△사회-“하반기 공무원 추가 채용 없던 일 되나”…숨죽인 노량진 학원가-‘서울로’…시각장애인에겐 ‘한숨로’-상비약 1회 1개 구입해야 하는데…“나눠 계산하세요” 권하는 편의점-檢, 하나銀 인사개입 의혹 ‘정찬우 거래소 이사장 재수사-병역 거부 여호와의증인 신도 1심 무죄…대법원선 “유죄”
2017.06.25 I 유현욱 기자
토지투자와 토지수익률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토지투자와 토지수익률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50대 김 모씨는 4년 전 예쁜 땅에 토지 투자했다. 큰돈을 투자해서 양쪽으로 도로를 끼고 있고 네모 반듯한 토지를 투자했지만 어째선지 4년이 지나도 이 토지를 산다는 사람이 존재하지 않았다.김 씨는 고민스러웠다. 모양도 예쁜 이 토지가 왜 인기가 없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급전이 필요해 땅을 급히 매도해야 했지만 그의 발목을 잡는 것은 수익률이었다. 이대로 말도 안 되는 가격에 팔아버리기에는 수익률이 너무 낮기 때문이다. 왜 예쁜 땅에 토지 투자를 해놓고서도 토지수익률이 낮은 걸까.1. ‘나에게만 예쁜 땅’ 토지 투자 토지 투자를 하는 대다수 사람이 착각하는 것 중 하나가 ‘내 눈에 더없이 예쁜 땅’이다. 이런 땅은 당연히 비쌀 것이라는 착각을 한다. 대표적인 예로 눈앞에 물이 흐르고 뒤에는 산이 울창한 입지의 토지를 우리는 ‘배산임수’의 형태로 풍수학적으로 좋은 토지라고 말한다.하지만 이런 토지는 대게 그 안을 들여다보면 투자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은 용도일 가능성이 크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물 좋고 공기 좋은 곳은 개발가능성이 현저히 낮다. 애초에 투자용 토지투자라면 자연환경이 좋은 곳보다는 개발 가능성이 큰 곳에서 예쁜 땅을 찾자. 겉모습이 예쁜 땅 보다는 속이 예쁜 땅이 더 가치가 있는 것은 비단 사람의 일만은 아니다.2. 애초에 너무 비싼 땅 토지투자를 하고서도 토지수익률이 낮으면 애초에 비싼 땅에 토지 투자한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카페를 통해 자신이 이미 토지 투자한 곳에 대해서 물어오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이들 중에는 어이없는 맹지에 투자했거나 손자에게나 물려줘야 할 지금의 이익도 없는 토지가 있다. 하지만 이들 중에는 개발 호재와 멀지 않고 토지모양도 예쁜 토지인 사람이 있다.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이는 토지투자였음에도 수익률이 낮으면 이미 너무나 비싸게 주고 산 것이다.예를 들어 세종이나, 제주, 평택지역의 토지는 없어서 못 구할 만큼 토지가 귀하고 비싼 지역이다. 초보자들이 실수하는 것 중 하나가 좋은 지역의 좋은 토지니 값어치를 할 것이라는 생각인데 그 이전에 시세대비 어떠한지는 충분히 따져봐야 한다. 토지는 아파트와 달라서 같은 토지가 없고 같은 위치가 존재하지 않으니 말이다. 조금이라도 더 차익을 얻기 위해서는 토지 값이 절정에 올랐을 때 살 필요는 없으니 말이다. 3. 토지 투자후 너무 빨리 매도하지는 않았는가이 역시 토지 투자 후 토지수익률을 낮추는 요인이 된다. 필자는 토지투자 후 보유기간을 최소 2~3년을 잡으라고 말한다. 우선 토지는 주식과 달라서 하루 단위로, 시간단위로 바로바로 몸값이 뛰고 내려가기 어렵다. 그리고 토지에는 최소 보유기간이라는 게 있다. 이는 법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2년 미만으로 토지를 자주 파는 경우 이를 비사업용토지로 보는 국가의 입장에서는 ‘투기’로 인식한다.따라서 이에 대한 세금의 비율을 크게 잡힌다. 이런 세금폭탄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최소 2~3년 이후 되파는 것이 토지투자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좋다.토지에서 정확한 시세란 존재하지 않는다. 내가 팔고 싶은 가격이 토지의 값이다. 실제로 전남 구례에 있는 농림지 땅의 지주들은 옆 동네에서 2배 넘게 판다는 소문을 들으면 자신의 땅도 그만큼 올린다고 한다. 실제로 토지가 나가든 말든 말이다. 즉, 토지의 값은 지주의 마음이다. 이를 잘 모르는 초보자들은 그저 비싸면 ‘비싼 이유가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며 사들이기도 한다. 현재 이 토지가 비싼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현재 이 토지의 가치는 어떤지 앞으로 어떤 미래가치를 가졌는지를 들여다봐야 한다. 그것이 토지투자로 더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게 한다.
2017.06.25 I 문승관 기자
눈시울 붉힌 우원식..."울지 마세요" 위로한 이정미(종합)
  • 눈시울 붉힌 우원식..."울지 마세요" 위로한 이정미(종합)
  • [이데일리 선상원·유태환 기자]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눈시울을 붉혔다. 자유한국당의 일자리 추가경정예산 관련 반대로 4당의 국회정상화 합의가 결렬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다. 감정이 격해진 탓이다. 민주당 내 반응은 미묘하다. “오죽했으면”이라며 안타까워하는 의견과 “대야 협상 사령탑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나약한 모습을 보여 걱정스럽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동시에 나온다. 그러나 다른 당인 정의당 이정미 의원은 “우원식 원내대표님 울지 마십시요”라며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안타깝다”는 반응 속 “나약한 것 아니냐”는 걱정도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야4당 원내대표 회동 결과를 발표하던 중 울먹이며 말을 잇지 못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우원식 민주당·정우택 한국당·김동철 국민의당·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쯤 국회 귀빈식당에서 인사청문회제도 개선과 7월 중 상임위원회 개최를 통한 업무보고 진행 등을 골자로 하는 합의문 채택을 논의했으나 회동 약 1시간여 만에 불발됐다.우 원내대표는 회담 결렬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아예 못하게 하는 것”이라며 “국민요구가 높은데 얘기도 못 하게 하는 것은 한국당이 정권교체를 인정 안 하는 것. 대선불복”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국회에서 논의도 못하겠다고 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라며 “한국당은 국정 농단 세력이고 나라를 마비시킨 세력이다. 대선이 끝났으면 최소한 협조를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 원내대표는 이 과정에서 “제가 정말 한 달 동안 참고 참으면서 그분들 얘기를 듣고 어떻게든 정부가 국민들에게...한국당 너무 하지 않나”라며 감정이 격해진 듯 눈시울을 붉혔고 이 때문에 간담회가 더 이상 진행되지 못했다.이날 오전 정책조정회의 때만 해도 “조금 후에 진행될 여야 4당 원내대표 회담에서 교착 상태에 빠진 국회운영의 돌파구를 만들고 추경심사도 곧 개시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하던 와중에 예상치 못한 합의 불발이 충격과 울분으로 다가온 것으로 해석된다.당내에서는 안타깝다는 의견이 대다수지만 일부에서는 공개석상에서의 이같은 모습에 우려를 표명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강훈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짠하다고 생각하고 다들 안타까워 한다”며 “무거운 짐을 혼자 짊어지고 계시는데 한국당이 해도 너무한다 생각한다”고 당내 분위기를 전했다. 반면 익명을 요구한 한 당내 의원은 “합의 무산 뒤 기자간담회에서 눈물을 보였으니 언론에서 ‘눈물 보인 무력한 여당 원내대표’식으로 해석할까 걱정이 된다”며 “원내사령탑으로서 공개적인 자리에서 나약한 모습을 보인 것은 아닌가 한다”고 했다.◇“울지마세요”…응원한 이정미 의원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우원식 원내대표님 울지 마십시오. 이런 생트집에는 눈물이 아깝다. 눈물은, 민주당 ‘을지로위원회’나 정의당 ‘비상구’를 찾아 온 영세자영업자, 비정규직 노동자, 우리 사회 약자들을 위해 흘려야 한다. 절대로 기죽지 마시고 국민을 믿고 굳건히 나아가면 국회는 반드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우 원내대표를 지지 성원했다.얘기 나누는 심상정-이정미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오른쪽)가 5월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이정미 의원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 교섭단체간 원내대표 회동에서 자유한국당이 추경 논의를 거부해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다. 추경 논의하자는 문구를 빼야 한다면, 자유한국당도 제1야당 자리 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자유한국당은 지금 정권에 ‘그냥’ 반대하기 위해 국회를 공전시키는 알박기를 하고 있다. 착각하지 마십시오. 그 알박기 해도 땅값 안 오른다. 자유한국당에 대한 국민의 지지는 아예 땅 밑으로 꺼질 것”이라고 힐난했다.자유한국당이 여당이었던 시절을 되돌아보라고 충고했다. 이 의원은 “본인들의 행태가 얼마나 낯 뜨거운지 돌아봐야 한다. 자유한국당은 지난해까지 추경안이 국회에 올 때마다 청년일자리 예산이니 통과시켜 달라고 했다. 하지만 새 정부가 부족하지만 일자리 수를 실제로 늘리는 예산을 가져 왔는데 거들떠보지도 않겠다고 한다. 청년실업률은 역대 최고로 재앙 수준인데 말로만 청년이고 말로만 일자리이냐”고 질타했다. 캐스팅보터 역할을 하겠다고 한 국민의당도 반성해야 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국민의당도 유감이다. 자유한국당이 아예 추경 논의 조차하지 말자는 말잔치를 벌이고 있으면, 같이 규탄하고 바로 잡아야 한다. 가만히 보고 있으면 돕는 것과 마찬가지다. 국민의당은 ‘그냥 정권 반대’하는 자유한국당 편에 설지, 개혁 바라는 민심의 편에 설지 정해야 한다”며 노선을 분명히 하라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정의당도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을 그대로 통과시켜 줄 생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의원은 “심의에 착수해서 불필요한 것은 삭감하고, 더 필요한 것이 있다면 늘려야 한다. 하지만 그냥 반대는 구태이고 적폐이다. 지금 교섭단체 야당들은 민심과 정반대로 구태를 향해 역주행 중이다. 일자리 추경에 대한 논의조차 거부해 민생을 외면하고 있다. 이러면 국회가 국민의 미움만 산다. 정당하고 건전한 견제 기능을 상실하면, 국회는 헌법기관으로서의 신뢰를 지켜갈 수 없다”며 야당들에게 추경안 심사 참여를 촉구했다.
2017.06.22 I 선상원 기자
이정미 “우원식 울지 마세요… 기죽지 말고 국민 믿고 나가자”
  • 이정미 “우원식 울지 마세요… 기죽지 말고 국민 믿고 나가자”
  •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21일 자유한국당의 추가경정예산안 논의 반대로 4당 원내대표 회동이 결렬된 후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가 일자리 추경 중요성을 강조하며 울먹인 것과 관련해 “우원식 원내대표님 울지 마십시오. 이런 생트집에는 눈물이 아깝다. 눈물은, 민주당 ‘을지로위원회’나 정의당 ‘비상구’를 찾아 온 영세자영업자, 비정규직 노동자, 우리 사회 약자들을 위해 흘려야 한다. 절대로 기죽지 마시고 국민을 믿고 굳건히 나아가면 국회는 반드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우 원내대표를 지지 성원했다.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 교섭단체간 원내대표 회동에서 자유한국당이 추경 논의를 거부해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다. 추경 논의하자는 문구를 빼야 한다면, 자유한국당도 제1야당 자리 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자유한국당은 지금 정권에 ‘그냥’ 반대하기 위해 국회를 공전시키는 알박기를 하고 있다. 착각하지 마십시오. 그 알박기 해도 땅값 안 오른다. 자유한국당에 대한 국민의 지지는 아예 땅 밑으로 꺼질 것”이라고 힐난했다.자유한국당이 여당이었던 시절을 되돌아보라고 충고했다. 이 의원은 “본인들의 행태가 얼마나 낯 뜨거운지 돌아봐야 한다. 자유한국당은 지난해까지 추경안이 국회에 올 때마다 청년일자리 예산이니 통과시켜 달라고 했다. 하지만 새 정부가 부족하지만 일자리 수를 실제로 늘리는 예산을 가져 왔는데 거들떠보지도 않겠다고 한다. 청년실업률은 역대 최고로 재앙 수준인데 말로만 청년이고 말로만 일자리이냐”고 질타했다. 캐스팅보터 역할을 하겠다고 한 국민의당도 반성해야 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국민의당도 유감이다. 자유한국당이 아예 추경 논의 조차하지 말자는 말잔치를 벌이고 있으면, 같이 규탄하고 바로 잡아야 한다. 가만히 보고 있으면 돕는 것과 마찬가지다. 국민의당은 ‘그냥 정권 반대’하는 자유한국당 편에 설지, 개혁 바라는 민심의 편에 설지 정해야 한다”며 노선을 분명히 하라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정의당도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을 그대로 통과시켜 줄 생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의원은 “심의에 착수해서 불필요한 것은 삭감하고, 더 필요한 것이 있다면 늘려야 한다. 하지만 그냥 반대는 구태이고 적폐이다. 지금 교섭단체 야당들은 민심과 정반대로 구태를 향해 역주행 중이다. 일자리 추경에 대한 논의조차 거부해 민생을 외면하고 있다. 이러면 국회가 국민의 미움만 산다. 정당하고 건전한 견제 기능을 상실하면, 국회는 헌법기관으로서의 신뢰를 지켜갈 수 없다”며 야당들에게 추경안 심사 참여를 촉구했다.얘기 나누는 심상정-이정미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오른쪽)가 5월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이정미 의원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2017.06.22 I 선상원 기자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 백지화 후폭풍…책임전가에 은폐의혹까지
  •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 백지화 후폭풍…책임전가에 은폐의혹까지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 북부권의 광역 대중교통 핵심시설인 ‘유성 광역복합환승센터(유성복합터미널)’ 조성 사업이 무산되면서 후 폭풍이 거세다. 지난해부터 주관 사업자인 롯데가 사업이행을 미루고 있는 상황이 1년 넘게 지속됐고, 결국 컨소시엄마저 깨졌지만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는 서로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한 모습이다. 특히 대전도시공사가 사업자에게 계약해지를 통보한 상황에서도 시민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한달 넘게 은폐했다는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다. ◇‘유성복합터미널 조성 사업’ 10년간 돌고 돌아 제자리‘유성 광역복합환승센터(유성복합터미널)’ 조성 사업은 대전 유성구 구암동 3만 2747㎡ 부지에 총사업비 2790여억원을 투입해 시외·고속버스터미널, 복합쇼핑몰, 멀티플렉스 영화관 등을 갖춘 복합환승센터(건물면적 15만 40769㎡)를 건립하는 게 골자다. 현재 대전 북부권의 광역대중교통을 책임지는 시외·고속버스터미널은 유성 원도심에 각각 2개로 분리 운영되고 있고, 이마저도 장소가 협소하고 시설이 노후화돼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또한 대전과 세종을 잇는 광역 BRT(간선급행버스체계) 환승센터 건립과 유성구보건소의 신축 이전 등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돼 왔다. 대전시는 유성 일원에 복합터미널을 조성키로 하고, 지난 10여년간 민간사업자 유치를 위해 수차례 공모를 진행했다.결국 3차례에 걸친 공모 끝에 2013년 롯데건설과 현대증권(현 KB증권), 계룡건설 등 3개사로 구성된 롯데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2014년 1월 본 협약을 체결했다.그러나 이 과정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롯데컨소시엄이 협약체결 기한인 2013년 12월 27일에 맞춰 사업협약서를 제출하지 못하면서 장기간 법적 공방에 시간을 허비하는 우를 범했다.당시 대전도시공사는 협약서 제출 시한을 연장해줄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후순위협상대상자인 지산D&C 컨소시엄은 기한을 넘긴 협약체결은 ‘무효’라며 대전도시공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결국 2년 가까이 법적 공방이 계속됐고, 지난해 4월 대법원이 대전도시공사의 손을 들어주면서 사안은 마무리되는 것처럼 보였다.문제는 소송이 길어지는 사이 일대 땅값이 가파르게 상승했고, 금리마저 오르자 롯데컨소시엄의 자금부분을 담당하기로 한 KB증권이 사업성 부족을 이유로 컨소시엄을 탈퇴해 사업은 무기한 연기됐다.대전도시공사는 지난해부터 1년 넘게 정상 추진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한편 대책회의를 주관했지만 롯데 측은 각종 행정 인허가에 필요한 설계도면조차 제출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졌고, 결국 대전도시공사는 지난달 사업협약 해지를 통보했다.이에 따라 당초 올 하반기 착공 예정이었던 유성복합터미널 조성 사업은 백지화됐고,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는 사업자 재선정 절차를 밟겠다는 입장이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대전시의 오랜 숙원인 유성복합터미널 조성 사업이 또 다시 어려움을 겪는 일이 발생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업 재추진을 위해 대전시와 대전 유성구, 대전도시공사 등 관련기관이 합동T/F를 구성해 향후 대책을 총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대전시·도시공사 책임 떠넘기기에 은폐 의혹도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에서는 “책임자 처벌은 물론 정확한 진상조사가 선행돼야 한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대전시는 유성복합터미널의 민간사업자 재공모와 함께 기반시설에 대한 선투자 및 토지보상 절차를 우선 밟기로 했다.진입도로 등 기반시설은 재정투자로 전환하고, 실시인가를 위한 각종 평가, 타당성 조사 등 각종 행정절차 이행을 통해 사업성을 높인다는 복안이다.대전도시공사도 다음달까지 감정평가를 마무리한 뒤 토지주에 대한 보상절차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대전 유성구와 대전시의회, 시민사회단체 등은 이 사업이 무산된 데 대한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원은 “유성복합터미널 사업 무산은 무책임의 3박자가 빚어낸 것”이라며 “행정실수로 2년 간의 소송을 벌이게 하고, 계약해지에까지 이르게 만든 대전도시공사, 관리 감독을 하지 못한 대전시, 대기업으로서 기업윤리 의식을 망각한 롯데컨소시엄은 법적·도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송대윤 의원도 “결과적으로 2014년 대전도시공사가 잘못 체결한 계약 때문에 3년의 시간이 흘러갔고, 이후 지가가 상승하면서 사업성이 떨어지게 된 것”이라며 “도시공사의 사업 추진이 치밀하지 못해서 벌어진 일”이라고 지적했다. 지역 정치권과 기초자치단체에서도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의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어떠한 경우에도 사업 무산은 정당화될 수 없다. 35만 유성구민이 납득할 수 있는 확실한 대응책을 마련해 달라”며 대전시를 맹비난했다.대전시는 사업무산의 1차적인 책임은 롯데컨소시엄에 있다며 발을 빼는 모습이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이번 사태의 직접적 원인은 컨소시엄 구성원인 재무투자자의 탈퇴와 설계도면 미제출 등 사업자의 귀책사유로 촉발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이 과정에서 대전시나 대전도시공사의 업무해태나 상황판단 잘못 등이 없었는지도 따져볼 것이며, 앞으로 정확한 실태확인과 조사를 통해 필요한 조치를 하겠지만 사태 수습이 우선”이라고 해명했다.권선택 대전시장이 21일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유성복합터미널 사업 무산에 대해 대전시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박진환 기자
2017.06.22 I 박진환 기자
새만금개발과 토지 재테크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새만금개발과 토지 재테크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토지 재테크라는 것을 단순하게 생각해보자. 아무것도 없는 땅에 투자했는데 주변 환경의 발전으로 땅의 가치가 올라 시세 차익을 얻는 것이 토지 재테크 일 것이다. 이때 가장 많은 시세 차익을 남기는 방법은 무엇일까. 당연히 500만원에서 두 배의 수익을 얻는 것보다는 50만원에서 두 배의 수익을 남기는 게 쉬운 것처럼 현재 지가가 낮은 땅에 투자해 수익을 얻는 것이다.이론상 이렇게나 쉬운 토지 재테크지만 실패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토지라는 것은 혼자서 가치가 오르는 것이 아니고 주변의 환경 변화로 가치가 오르기 때문이다. 즉 주변의 환경이 변화해야 하는 곳에 투자해야 한다. 여기서 앞서 말한 시세 차익을 남길 방법을 떠올려보자. 서울과 같은 대도시의 토지에 투자해 시세가 오르는 것과 지방의 토지에 투자해 시세가 오르는 것 어느 쪽이 오름폭과 차익을 남기기 쉬울까.맞다. 지방의 토지가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도 왜 사람들은 서울 근교에 토지 재테크를 하려는 걸까. 바로 불확실성 때문이다.조선시대 실학자인 정약용 선생 역시 그의 자손들에게 ‘사대문 밖을 벗어나지 마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 의미가 뭐든 간에 부동산 투자자 입장에서 그의 ‘선견지명’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조선 시대 도읍이 한양이었던 이후 우리는 6.25라는 전쟁으로 한반도가 반으로 갈라졌지만 남한의 수도는 아직도 옛 한양, 서울에 있다.절대 변하지 않을 안정성. 서울 유학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몇 개의 도를 거슬러 올라와 서울에서 직장을 잡고 주거지를 찾는 사람들을 생각해보자.다이아몬드가 영원불멸의 존재인 것처럼 서울 역시 토지 재테크에 있어 영원불멸한 안정성을 주는 지역인 셈이다.반면 지방은 어떤 사업이 있더라도 서울의 투자가치에 비해 안정성 측면에서 멀게 느껴진다. 실제로 뉴스에서는 각종지자체에서 숙원사업이라 일컬어졌던 사업들이 유명무실하다고 소개하기 바쁘다. 해당 지역에 토지 재테크를 한 사람에게는 장밋빛 미래를 그리려다가 실망하기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러니 두려움이 커지는 것이 당연하다.조금 비싸더라도 확실한 곳에 투자하려는 심리는 이렇게 시작된다. 물론 자금 여유가 많은 사람이라면 서울근교에 투자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일반 중산층 혹은 서민들의 토지 재테크는 다르다. 상대적으로 땅값이 저렴한 지방을 찾아야 하는 것이고 이 불확실성이 그나마 낮은 지역 호재를 찾아야 한다.‘국책사업은 썩어도 준치’라는 말은 토지 재테크에서 그나마 불확실성이 낮은 호재로 작용하기 때문이다.새만금개발은 이런 국책사업과 대형민간사업의 합작이라 볼 수 있다. 오랜 시간 공을 들여온 만큼 이제 와서 엎을 수 없는 대한민국의 주요과제이기도 하다. 이번 대선에서도 대선후보자들 간에 새만금개발 사업에 관련한 공약 역시 강렬했다.하지만 공통적으로는 새만금개발 사업에 관하여 사회 기반 시설을 더욱 확충하고 이를 이끌어나갈 수 있는 조직의 구성, 새로운 산업기지로서의 활용이라는 점이 공통적이었다. 후보자들 대다수가 새만금개발을 통해 새로운 동력자원을 찾는 것이다. 실제로 문재인 대통령은 ‘2023세계잼버리’ 새만금유치와 관련한 방안을 모색하며 새만금 알리기에 시동을 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이따금 정치인들의 말을 믿을 수 없다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그저 그런 공약사항이 아닌 국책사업이 돼 이끌어지는 것은 다른 의미로 볼 수 있다. 새만금개발은 국가주도로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과 국제공항 및 신항만 등의 물류교통망이 이어질 곳이다. 소액으로 시작하는 토지 재테크 측면에서 새만금개발은 불확실성이 다른 사업에 비해 확연히 적다고 볼 수 있다.이처럼 토지 재테크를 할때 첫 번째로 토지의 가치를 이끌어 올릴 수 있는 호재를 찾아보자. 순서대로 차근차근 찾아볼수록 그간 몰랐던 사실을 익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반복되면 어느 순간 안목이라는 것이 자라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토지 재테크의 매력이다.
2017.06.20 I 문승관 기자
"예약이 끝났습니다"…윤달 맞은 화장터 북새통
  • "예약이 끝났습니다"…윤달 맞은 화장터 북새통
  •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장사정보시스템에서 공개한 19일 오후 전국 60개 화장시설 예약현황 갈무리. 서울시립승화원에서의 개장화장 예약은 한달 후인 7월 19일까지 모든 예약이 찬 상태(사진= 장사정보시스템 캡처)[이데일리 유현욱 권오석 기자] “윤달에 맞춰 경기 이천에 묻혀 계신 시아버님을 집 가까운 곳으로 옮기려 했는데 화장장 예약이 너무 어렵네요.”지난 2013년 시아버지 상을 치른 인천 연수구에 사는 이모(54·여)씨는 “매년 묘지 관리도 힘들고 묘지와 거리도 멀어서 어렵사리 결심했는데 다음 윤달로 미뤄야 하는 게 아닌지 걱정이다”고 말했다.◇2014년 이후 3년 만에 돌아온 윤년…개장 화장 대기 수요 몰려3년 만에 돌아오는 윤달을 앞두고 전국 60곳 화장(火葬)시설에 예약이 쇄도하는 등 관련업계는 대목을 맞았다. 예로부터 윤달은 잡신들이 잠을 자는 기간이기 때문에 화를 입을 일이 없다는 이유로 ‘송장을 거꾸로 세워도 탈이 안 난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여서 이사나 이장, 결혼 등의 적기로 여겨왔다. 양력 기준 이달 24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가 음력으로 5월인 윤달이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윤년인 2012년과 2014년에 개장 유골 화장 건수를 각각 8만 7982건과 8만 15건으로 집계했다. 평년인 2013년(4만 8206건)과 2015년(4만 6453건)에 비교해 2배 가까이 많았다. 개장 유골 화장이란 일반 묘지에 매장한 시신을 꺼내 화장한 뒤 봉안당에 안치하는 것을 말한다.복지부는 올해 여유를 갖고 분묘 개장 준비를 할 수 있도록 개장 유골 화장 예약기간을 15일 전에서 30일 전으로 앞당겼다. 윤달 첫날인 6월 24일 화장시설을 이용 예약 접수를 한 달 전인 5월 24일 0시부터 온라인으로 받는 식이다.서울시립승화원 관계자는 “연일 화장 예약신청이 새벽 0시 서버가 열리자마자 끝난다”고 전했다. 서울시립승화원 측은 현재 21기의 화장로(예비 화장로 2기 포함 총 23기 보유)를 가동해 윤달 기간 일반화장은 하루 94구, 개장유골 시신은 하루 41구까지 화장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19일 복지부 장사정보시스템의 화장시설예약현황을 보면 서울시립승화원의 개장유골 화장 예약은 이미 윤달 시작일인 24일부터 예약 가능한 한 달 후 7월 19일까지 모두 마감됐다.화장시설 잡기가 하늘의 별 따기이다 보니 불법과 편법도 판을 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부 업체에서는 뒷돈을 주고받고 화장시설 예약을 대행해주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장장 예약이 어렵다 보니 묘지 근처나 산속에서 불법으로 유골을 태우는 화장 대행업체도 등장했다. 지난 1월 21일 경기 수원 권선구 호매실동주민센터에서 열린 화성 광역화장장 건립사업 2차 공청회가 주민들 반대로 무산됐다. (사진=연합뉴스)◇매장→화장 장례문화 변화…화장터 부족에 몸살 장례문화는 윤달 여부와 관계없이 이미 매장(埋葬)이 아닌 화장이 대세가 됐다. 도시에서 생활하는 현대인들에게 벌초를 할 여유가 없어 관리 자체가 힘든 탓이 크다. 아울러 토지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의도적으로 화장을 장려한 영향도 있다. 윤달이면 묘지를 개장해 화장한 뒤 봉안당에 안치하거나 선산에 묻으려는 문의가 쇄도하는 이유다.복지부에 따르면 2015년도 전국 화장률은 80.8%(2015년 사망자 27만여명 중 22만여명)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1994년도 당시 화장률 20.5%에 비해 4배나 증가한 수치다.최근 5년간 화장률 추이를 보면 2011년은 71.1%, 2012년 74%, 2013년 76.9%, 2014년 79.2%다. 나이별로도 60대 미만 사망자의 화장률은 94.5%에 달한다.화장 문화 확산에도 지역 주민 등 반대로 화장터 신설 및 증축 어려워 해법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수도권은 화장시설을 더 짓지 않으면 화장 대란이 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경기 안산시는 양상동 서락골 일대에 화장로를 갖춘 추모공원을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주민의 반대로 결국 사업을 전면 철회했다. 경기 화성시는 인접 시와 함께 화장로 13기를 포함한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나 예정부지 인근 주민이 환경 피해를 이유로 반발하고 있어 지지부진한 상태다.전명수 고려대 교수는 “화장터를 포함한 기피시설 신설에 대한 반대는 땅값 하락 등으로 지역주민 처지에서 불가피한 게 사실”이라면서도 “공동체 구성원이 최대 이익을 누리려면 토론과 협의를 통해 반대를 딛고 사회 공공성을 최대화하는 방향으로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7.06.20 I 유현욱 기자
‘서울의 맨해튼’ 한남뉴타운 재개발 탄력…빌라 몸값 “부르는 게 값”
  • ‘서울의 맨해튼’ 한남뉴타운 재개발 탄력…빌라 몸값 “부르는 게 값”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강북 최고의 금싸라기 땅으로 불리는 한남뉴타운 재개발 사업이 14년 만에 본궤도에 올랐다. 서울 도심 재개발 사업지 중 가장 규모가 큰 한남3구역(총면적 38만5687㎡)이 최근 서울시 재정비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수년간 답보 상태에 빠졌던 2·4·5구역 재개발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남3구역은 한강변 바로 앞에 들어선 데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투자 비용, 여의도·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 등 ‘삼박자’를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매매수요를 통한 손바뀜도 활발해 정비구역 지정 이후 구역 내 주택 원소유주의 80% 이상이 이미 바뀐 상태다. 올 들어서는 강남권을 중심으로 투자 수요가 꾸준히 몰리며 빌라(다세대·연립주택)나 단독주택의 매매가격이 10% 가량 뛰었다. 전문가들은 한남뉴타운 재개발은 사업이 장기화힐 수 있는 프로젝트인데도 이미 일부 구역을 중심으로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만큼 전매 차익을 노린 묻지마식 투자를 삼가야 한다고 지적한다.◇재개발 속도 내는 2·4·5구역지난 2003년 뉴타운 지역으로 지정된 한남뉴타운은 용산구 한남·보광동 일대에 총 5개 구역(총 면적 111만205㎡)으로 나눠져 있다. 현재 노후된 다가구·다세대주택이 즐비하지만 입지 등을 고려하면 개발 완료시 강북권을 대표하는 한강변 명품 주거지로 탈바꿈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았다. 하지만 개발을 둘러싼 상인·주민 간 갈등과 사업성 등을 이유로 사업이 장기간 표류했다. 결국 한남1구역은 올해 초 재정비촉진구역에서 해제됐다. 하지만 지난달 30일 한남뉴타운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입주 가구 수가 많은 한남3구역이 전체 201개 동 5826가구(임대 877가구 포함) 대단지 아파트 탈바꿈한다는 계획안이 서울시 재정비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재정비위원회 본회의에서는 재심사 보고만 이뤄지고 계획안이 확정될 예정이어서 사실상 재개발 사업의 8부 능선을 넘었다는 평가다. 다만 아파트 최고층수는 기존 29층(95m)에서 22층(73m)로 높이가 낮아졌다. 저층 주택이 많고 구릉지 형태를 지닌 한남대교 남단과 한광교회 사이 지역은 기존 풍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저층으로 계획됐다. 한남3구역 조합 관계자는 “단지 내 쾌적성을 높이고 개발이익까지 따지자면 당초 계획대로 아파트 최고 높이를 29층 이상으로 올려야 하는데 일단 장기간 표류된 사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서울시 지침을 최대한 수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번 한남3구역 재개발 계획안 통과를 계기로 한남 2·4·5구역 조합들도 용산구청에 제출할 재정비촉진계획안을 마련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한남2구역(16만 2321㎡)은 서울시의 지침에 따라 보광초교 북측 관광특구(전체 면적 22%)를 재정비촉진구역에서 제외하기로 했으며, 한남4구역의 경우 전면 재개발에 반대하는 신동아아파트를 리모델링해 재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파트가 거의 없고 저층 주택이 많은 한남5구역은 기존 지형과 도로를 고려해 총 2359가구의 아파트를 짓는 계획안을 수립 중이다. 한남4구역 조합 관계자는 “이달 중 서울시 자문위원회와 상의해 정비계획안을 구청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서울시 지침대로 최고 층수는 22층으로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입주 시기·부담금 등 따져본 뒤 투자 여부 결정해야” 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한남뉴타운 지역 내 주택 가격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남3구역의 대지지분은 이달 현재 3.3㎡당 최고 1억 8000만원에 달한다. 서울에서 상업·업무지역이 아닌 주거지역 땅값이 3.3㎡당 1억원을 넘은 곳은 한남동과 압구정동 2곳뿐이다. 불과 2~3년 전만 해도 3.3㎡당 7000만원 안팎이 가장 높은 가격이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상승세다. 이 지역 일대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대지지분 33㎡인 다세대·다가구주택의 경우 시세가 8억원(3.3㎡당 8000만원) 선이다. 연립·다세대주택보다 감정평가금액이 저렴하게 책정되는 단독주택도 지난해 말 3.3㎡당 2600만~2700만원에서 최근 3000만~3500만원대로 몸값이 높아졌다.한남동 J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빌라 등 지분 쪼개기를 통해 5억~6억원 정도의 비용만 갖고도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강남권 재건축 투자 수요가 이쪽 지역으로 많이 옮겨붙었다”면서 “최근 구역별로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딱지’(재개발 아파트 입주권) 거래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남수 신한금융투자 부동산 팀장은 “한남뉴타운 지역은 지분 쪼개기를 통해 조합원 수 대비 건립되는 가구 수가 적어 추가 부담금이 상당히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최근 과열 조짐을 보이는 부동산시장에 정부가 추가 규제 카드를 내놓으면 가격 거품이 순식간에 사라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17.06.15 I 김기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스튜어드십코드 '마의 3000' 벽 넘는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 △1면-스튜어드십코드 안착땐 ‘마의 3000’ 벽도 넘는다 -R&D 예산 슬쩍 끼워넣은 ‘일자리 추경’ -일등서 꼴등까지 줄세우기 없앤다 -반도체 빅2, 분기 영업익 첫 10조 돌파 △줌인 -SK텔레콤 연구원 ‘AI대부’ 스튜어트 러셀 교수 만나다 -대한항공 LA호텔 23일 오픈 조양호·조원태 ‘오너가’ 총출동 △종합 -“재벌개혁, 검찰개혁처럼 몰아칠 수 없다”..김상조 ‘점진적 추진’ 비쳐-소득 기준이냐, 구매력 평가 기준이냐 가계 통신비..‘그때 그때 달라요’ △논란 커지는 일자리 추경 -실업률 하락 ‘11조 추경 근거 약화“ VS 실업자 100만 ”일자리 예산 지급“ -전쟁·재해·대량실업..법적 요건 모호해 추경 때마다 시끌 -”추경은 알바 예산, 규제프리존 도입해 민간 일자리 확대를“ -소득 주도 경제 성장론의 성공 열쇠 공약 1호도 업무지시1호도 ’일자리‘ △정치 -야3당 ”강경화 임명 강행땐 파국“ 청 ”여론우위, 임명 문제 없어“ -김부겸 ”에코붐세대 곧 노동시장 진출, 공무원 채용 늘려야“ -정책제안 할 수 없는 청와대 홈피..자유게시판 기능도 없어 -”연방제 수준 지방 분권 강화“ -장관인사 13명 ’친문‘..영남권 40% 달해 -8일 사드기지 새떼 쫓는 훈련..사실은 북한 무인기 격추 시도?-文 정부 첫 ’6.15 공동선언‘ 올해도 남북 ’따로 또 같이‘ △경제 -부동산 과열에 고삐 풀린 가계빚..한달새 10조원 불어나 -가계자산 4분의3 ’부동산‘에 묻었다 △금융 -부동산PF대출 쏠림 뚜렷..P2P사 연체율 ’비상등‘ -문창용 ”9월까지 금융공기업 부실채권 1.9조원 인수“ -”스포츠스타 모셔라“..은행들 자산관리 전담팀 속속 출범 -보험사기로 할증된 車 보험료 11년간 26억6000만원 환급돼 △산업&기업 -최태원 뚝심..SK하이닉스 영업익 3조 ’하이킥‘ -삼성전자, 산업용 로봇시장 12년만에 재진출 -주한미상의 ”韓, 10조원 美제품 구매 펀드 조성해야“ -형님 대신..방미 경제사절단 동행 활동 보폭 넓히는 구본준 LG 부회장 -김재홍 코트라 사장 ”일자리 107만개 창출“ △산업 -옥자, 안방·극장 동시 개방..’콘텐츠 유통‘ 판 뒤집는 넷플릭스 -SKT ”4차산업혁명 생존열쇠는 빅데이터“ -무전기가 위치추적까지..산업현장 도우미 ’모토터보‘ △소비자생활 -中 ’사드 눈물‘ 뚝..중소 화장품, 日 여심 흔들러 갑니다 -GS25 편의점에 세탁물 맡기세요 -롯데百 ”맛집 레시피 알려드려요“ -선풍기에 ’인테리어 바람‘ 분다 △중소기업·벤처 -만화로 배우는 한자 ’대박‘..中 진출로 제2 도약 -윈텍 피부용 레이저 ’피코케어‘ 美FDA 승인 -신성이엔지, 85억 태양광발전소·ESS 공사 계약 △Auto&Life -주행성능 ’코나‘ 가성비 ’티볼리‘ 연비 ’QM3‘ -타봤습니다 쌍용차 대형 SUV G4 렉스턴 △증권&마켓-제일홀딩스·셀트리온헬스케어..하반기IPO 시장 ’황금어장‘ -’증시 더 오른다‘..공매도 줄고 신용거래 늘어 -규제강화·금리인상 우려 건설업지수 보름새 3%↓△스튜어드십코드 시대 -”고배당! 투명경영!“..기관투자가 볼륨을 높여라 -업력 짧지만 국내 기업 사정 훤해..토종 ISS 탄생하나 -주주친화정책 퍼지고, 한국시장 ’레벨업‘ 될 것 -’100조 큰손‘ 국민연금 행보에 쏠린 눈 △문화&스포츠 -구원과 심판..염라대왕넘너 바로 우리 이야기 -철들지 않은 쉰건모 재치 넘치는 흥 잔치 -갓틸리케→슈팅영개→수틀리케.. -깊은 러프 ’라이각‘ 높여라 -장애도 막지 못한 허인회·이승민의 우정 △부동산 -한남뉴타운 3구역 재개발 탄력..땅값 3.3제곱미터당 최고 1억8000만원 -경기·인척 재건축·재개발 단지, 하반기 25곳 분양 -현대건설, 싱가포르서 2년째 시공 품질 인증 △사회 -중·고교 일제고사 9년만에 폐지..교육현장 찬·반 갈려 -총기 이어 폭탄도 터졌는데..불법 사제무기 단속은 ’지지부진‘ -”형사사건 패소땐 환불..“ ’성공보수폐지‘ 하나마나 -’사기대출‘ 신상수 리솜 회장 대법 ”특경법으로 처벌해야“
2017.06.14 I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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