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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 미래, 청년에 달렸다"..1만개 일자리 등 10대 공약
  • [선택 6.13]원희룡 "제주 미래, 청년에 달렸다"..1만개 일자리 등 10대 공약
  •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원희룡 후보가 31일 오전 제주시청 앞에서 제주대학교로 가는 버스를 타고 승객들과 악수하며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원희룡 무소속 제주지사 후보는 31일 공식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제주가 커지는 꿈 10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원 후보는 “이번 6.13 지방선거는 제주판 적폐의 상징인 조배죽 시대, 과거로 돌아가려는 구태 세력들에 맞서 제주의 가치를 지키려는 도민들과의 한판 승부”라며 “지난 4년 도지사 임기동안 난개발을 촉발시킨 적폐세력에 맞서 힘들게 싸워온 도정 기조를 확고히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주의 미래는 청년들에게 달려있다”며 10대 핵심공약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먼저 △임기 4년 동안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 1만개를 공무원 등 공공분야에서 창출 △중국 자본의 제주 난개발 투자에 대해 강력하게 제동을 걸고 관리체계 완비 △공공자원인 제주경관의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환경자원 에 대한 총량 보전으로 지속가능한 제주 실현 △맞춤형 돌봄 서비스와 교육환경 개선으로 보육1등, 교육1등 제주로 △사회서비스 종사자 처우개선 및 요양시설 대폭 확충으로 안정적 복지체계 구축 △주거불안 해소를 위한 행복주택 및 장기공공임대주택 1만호를 공급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한 제주, 여성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는 제주 △4차 산업혁명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을 육성하고 카본프리 아일랜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 △도민과 함께, 도민이 체감하는 제주특별자치도를 완성 △특권과 반칙이 없는 청렴하고, 공정한 제주사회 등이다. 원 후보는 “지난 4년은 중국자본에 의한 난개발과 땅값 상승, 정체성 파괴 등 부작용과 싸워온 설거지 기간이었다”며 “이제 어느 정도 난개발에 대한 제어가 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제주의 힘과 제주 사람을 키워 대한민국의 특별자치도로 우뚝 서는 새로운 성공시대를 만드는데 온 몸을 바치겠다”고 했다.그는 “도민과 함께, 도민이 체감하는 제주특별자치도를 완성하고, 특권과 반칙이 없는 청렴하고 공정한 제주 사회를 만들도록 하겠다”며 “4·3의 완전한 해결 등을 통해 앞으로 더욱 더 도민과 소통하고, 도민 속으로 들어가 끊임없이 대화하고 가슴으로 뜻을 헤아려 정책에 반영하고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원 후보는 “제주가 커지는 꿈 10대 핵심공약을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각계의 정책제안을 토대로 자문교수단의 자문과 연구 분석을 거쳐 200여개의 세부공약을 제시하겠다”며 “앞으로 공약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도민검증단을 구성해 촘촘히 평가를 받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호 7번 원희룡 후보는 공약중심의 정책선거, 도민 알권리를 충족시키는 검증선거, 제주미래를 위한 도민 공론을 모으는 선거, 도민의 적극적 참여와 쌍방향 소통 선거, 돈 쓰는 선거 지양, 동원선거·조직선거 지양, 편가르기 선거 지양 등 7가지를 약속했다.
2018.05.31 I 김재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김정은에 싱가포르형 모델 권한 왕후닝”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다음은 3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김정은에 싱가포르형 모델 권한 왕후닝”-與 “부울경 집중… 9 α 기본” 野 “승리 어렵지만… 6곳은 사수”-삼성생명·화재, 전자 지분 1.4조 블록딜 정부 압박에 지배구조 개편 신호탄 쏴-‘통신복지’ 앞장 선 KT-[사설]북·미 정상회담에 우리 입장은 없는가-[사설]‘세금 벌레’가 돼버린 지자체 단체장들 △줌인&-사법 불신 해소냐, 조직 안정이냐 고민 깊어진 김명수 대법원장-전국 땅값 6.28% 상승…10년 만에 최대폭-“대기업 사주일가 편법 탈세 엄정 대응”△순환출자 해소 첫발 덴 삼성-삼성, 금융그룹통합감독안 적용 시점 맞춰 ‘지배구조 개선 밑그림’ 내놓나-정부, 눈높이 맞추려면…삼성생명·화재, 보유 주식 28.5조 더 팔아야-삼성전자 오버행 우려에…코스피 하루새 48포인트 ‘뚝’△불확실성 커지는 세계경제-‘習 기술굴기’에 트럼프 관세폭탄 정조준…美·中 ‘도미노 보복’ 부르나-브렉시트 다음은 이탈렉시트? “유로존, 생존의 갈림길에 섰다”△북·미 정상회담-“트럼프, 밀당외교로 영향력 무력화…북·미 대화 이젠 블러핑 없어”-김영철·폼페이오 조만간 ‘뉴욕 회당’ ‘완전한 비핵화-체제보장’ 빅딜하나-美 북핵 전문가 “북한, 13~30개 핵무기 갖고 있는 듯”△불붙은 이통사 요금인하 경쟁 -요금 그대로 확 늘린 데이터…月 4만원대 사실상 ‘무제한’-1초-1.98원… KT 로밍요금도 최대 95% 내렸다-‘가격 파괴 大戰’… 소비자는 즐겁다△미리보는 이데일리 전략포럼-“실패 두려워 않고 혁신해야 ‘디지털 신세계’ 열 수 있다”△[선택 6·13] 지방선거 판세 분석 -6·12 북·미 회담 빅이슈에 ‘파란 바람’ 거셀 듯… 야권 대통합은 변수-‘최대 승부처’ 경남… 문재인 vs 홍준표 대리전-‘격전지’ 울산·제주 뚫으려는 與… 막으려는 野 ‘창과 방패’ 싸움△[선택 6·13] 지방선거 D-13-민주 “청년 고용 장려금 지원 확대” vs 한국“청년안심주택 25만가구 공급”-‘심상찮네’ 경북 단속 나선 洪… ‘잠잠하네’ 대구 군불 때는 劉-朴 ‘스마트시티 조성’…金·安 ‘도로 지하화’△경제·금융-사치 안 해도… ‘차·식·주’에만 月 평균101만원 썼다-KB금융, 혁신기업 위해 1500억 규모 펀드 조성 -이탈리아發 불확실성 확대에… 외인들 ‘셀 코리아’-케이뱅크 2차 유증 고비 넘었지만… 자본금 확충 갈길 멀다△산업&기업-中에 내준 LCD·스마트폰 1위… 한국 ICT ‘흔들’-한화큐셀, 美 최대 태양광 모듈공장 짓는다-이우현 승부수… OCI, 신약개발 나서-유망 스타트업 인수, AI 접목… 삼성·LG ‘로봇대전’-한국GM 군산공장 오늘 폐쇄… 크루즈·올란도 단종△산업·소비자생활-음저협 “5년치 공연료 내라”… 빵집·카페 노랫소리 끊기나-창고형 할인점 ‘마켓D’… 롯데마트 수우너점 ‘효자’ 됐네-삼성전자,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1위… 성장률은 샤오미△함께 크는 기업들-이웃 손잡고 오릅니다 대한민국 희망 사다리△증권&마켓-남북경협주 부럽지 않다… ‘신작의 힘’ 게임주 약진-국민연금, 내년 국내증시 투자비중 ‘21→18%’로 줄인다-신흥국 6월 위기설 주춤, 북·미 정상회담 순항 코스피 내달 연고점 돌파 기대감 ‘모락모락’△증권-제넥신 美관계사 NIT, 해외바이오社 첫 ‘테슬라 상장’ 도전-NH證 발행어음사업 인가 3개월내 1조원 판매 목표-ING생명 매각가 ‘너무 세게 불렀나’ 신한금융 발 빼… 인수전 장기화할 듯-지난해 실질주주 배당금 22조6798억원…1년새 6% 늘었다△문화&스포츠-자신의 노래로 만든 뮤지컬 ‘미인’ 개막 앞둔 신중현-[문화대상 이 작품] 1인을 위한 시공간展 ‘회귀:回歸’△스포츠-기대주 김아림 ‘장하나 독주’ 막나-‘장타왕’ 김봉섭 “지나친 자신감이 화근”-박세리, US여자오픈 우승 20주년… USGA 초청 받아-‘뒷돈 트레이드’ 넥센 131.5억 챙겼다-홈런 칠 때마다… 새 역사 쓰는 추신수△사람&나눔-“대기업이 中企 기술 보호, 납품단가 보장 앞장서야”-“간장회사 넘어 ‘우리 맛 연구’ 기업으로 거듭날 것”-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내정△오피니언-스마트시티가 성공하려면-경제의 혈맥 ‘금융’이 우스운가△부동산-서울 상수동 128㎡ 땅 종부세 대상 편입에 세금 30만원 늘어-명동 ‘네이처리퍼블릭’ 15년째 전국 땅값 1위-서울 정릉·창신·용두동에 30년 이상 노후주택 집중-고속도로 휴게소 땅값 급등 서울~양양고속도로 흥천휴게소△사회-대학들 인프라 공유 바람… ‘적과의 동침’ 어디까지-“최저임금 인상 ‘속도조절’ 시기상조”-‘성완종리스트 무죄’ 이완구, 문무일 검찰총장 고소-성추행해도 ‘정직 3개월’… 솜방망이 징계에 들끊는 서울대
2018.05.30 I 유현욱 기자
서울 상암동 108㎡짜리 땅 공시가 12% 오르니.. 보유세 23% '껑충'
  • 서울 상암동 108㎡짜리 땅 공시가 12% 오르니.. 보유세 23% '껑충'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올해 전국 땅값이 10년만에 최대폭으로 오르면서 토지 소유자들의 내야 할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부담도 커지게 됐다. 세무 전문가들은 올해 전국 평균 개별공시지가 상승률 6.28%를 적용하면 보유세가 대략 7%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보유세는 누진세를 적용해 땅값이 오르면 세 부담도 더 커지는 구조다. 특히 종부세 대상인 5억원 이상 토지는 보유세 상승폭이 급격이 높아진다.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원종훈 세무사에게 의뢰해 분석한 결과 올해 개별공시지가가 1월 1일 기준 작년보다 6.28% 오르면서 보유세는 지난해보다 평균 7~8%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예상 보유세는 해당 토지외에 다른 땅을 소유하고 있지 않다는 전제에서 계산됐고 지자체별로 재산세 가감을 할 수 있어 실제 금액과 차이가 날 수 있다.서울 동작구 사당동 면적 93.60㎡짜리 주거용 나대지(지상에 건축물이 없는 땅)는 지난해 땅값이 2억4888만원에서 올해 2억6591만원으로 6.84% 상승했다. 이 땅의 소유자는 재산세를 작년 98만원에서 올해 107만원으로 8.92% 더 내게 됐다. 강남구 논현동의 87㎡ 땅은 작년 3억 8412만원에서 올해 4억1107만원으로 7.02% 올랐다. 이에 따른 보유세는 8.26% 올라 이 땅의 주인은 지난해 168만원에서 올해 182만원의 재산세를 내야 한다.특히 땅값이 5억원 이상인 종부세 대상 토지들은 보유세 상승폭이 더 커졌다. 서울 마포구 상수동의 면적 128㎡ 땅은 지난해 4억5478만원에서 올해 5억764만원으로 11.62% 올랐다. 땅값이 5억원을 넘으면서 세금은 작년 205만원의 재산세만 납부하다가 올해는 약 3만원 가량의 종부세를 포함해 235만원을 내게 됐다. 상암동의 108㎡ 땅은 지난해 5억 252만원에서 올해 5억 6343만원으로 12.12%가 오르면서 보유세는 23.76%(231만원→286만원)나 껑충 뛰었다.원종훈 세무사는 “공시지가 5억원 이상 토지는 재산세는 물론 종부세까지 내야 한다”며 “보유세는 과세 표준이 클수록 세율이 높아지는누진세를 적용하기 때문에 공시지가 상승률이 높을수록 세 부담도 커진다”고 말했다. 전국 시·도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제주지역의 세금 부담도 만만찮다. 제주도 공시지가는 2016년 27.77% 오르면서 상승률 1위를 기록한 후 2017년 19%, 올해 17.51% 등 매년 두자릿수 상승률을 이어가면서 3년째 1위를 수성 중이다. 서귀포시 중문동의 면적 1732㎡ 상업용 땅은 지난해 19억4850만원에서 올해 22억8450만원으로 17.24% 올랐다. 보유세는 20.78% 올라 지난해 701만원에서 올해는 847만원으로 140여만원을 더 내야 한다.제주에 이어 전국 땅값 상승률 2위를 기록한 부산에서도 보유세 부담이 커졌다. 해운대구 중동의 주거용 나대지 508㎡ 땅은 지난해 5억483만원에서 올해 5억6069만원으로 11.07% 상승했다. 보유세는 21.59% 올랐다. 이 땅 소유자는 보유세를 작년에 233만원에서 올해 283만원을 내야 한다.원종훈 세무사는“공시지가는 보유세 뿐만 아니라 상속이나 증여세에도 영향을 끼친다”며 “공시지가가 고시되면 새로운 기준 가격이 발생하기 때문에 상승 여부에 따라 증여 재산의 가액이 달라지고 증여세도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이번 개별 공시지가는 표준지 공시지가를 토대로 시·군·구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시·군·구청장이 공시하는 토지별 가격이다.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 또는 해당 토지가 소재한 시·군·구에서 오는 7월 2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이의신청이 있을 경우 재조사 및 평가,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조정한 가격을 7월 31일까지 재결정·공시 할 예정이다.
2018.05.30 I 박민 기자
정찬민 용인시장 후보 "경찰대부지, 수도권 최대 문화체육공원 조성하겠다"
  • [선택 6.13]정찬민 용인시장 후보 "경찰대부지, 수도권 최대 문화체육공원 조성하겠다"
  • [용인=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정찬민 자유한국당 용인시장 후보가 시민체감형 문화·예술·체육분야 공약을 30일 발표했다.정 후보는 “시민들이 삶의 여유를 즐기며 풍부한 문화생활을 만끽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공연시설을 대폭 늘릴 계획”이라며 “3개 구별로 여유공간이나 이전부지 등에 다양한 형태의 문화·예술·체육시설을 신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우선 LH로부터 무상 귀속받을 예정인 기흥구 언남동 옛 경찰대 이전부지 8만1000여㎡에 수도권 최대 규모의 문화·예술·체육공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곳은 당초 정 후보가 지난 2016년 경기도에 도청사 이전부지로 제안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시민들을 위한 문화·예술·체육시설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 후보는 아직도 경찰대 부지가 도청사로 최적의 장소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위치는 물론 땅값과 신축비용 등 5,600억원에 달하는 엄청난 국민혈세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사진=정찬민 용인시장 후보 캠프또 수도권 최대 호수공원 중 하나인 기흥호수공원에는 시민들이 자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문화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기흥호수공원은 최근 정 후보가 단절된 둘레길 10km를 14년만에 전부 연결해 시민들의 산책로로 큰 각광을 받고 있다.이와함께 수지 에너지관리공단과 수지환경센터 이전 부지에 각각 문화·건강복지센터와 종합스포츠센터를 건립하고, 고기리저수지에는 문화·예술공원을 조성할 방침이다.폐교 예정인 기흥중학교 부지에는 실내수영장·실내체육관·체육공원 등이 들어서는 주민문화복지관을 조성하고, 동백지역에는 실내수영장이 갖춰진 문화스포츠센터를 만들 계획이다. 용인 관내 군부대에 있는 체육시설을 시민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3군사령부와 수지특공연대에 축구장·테니스장 등을 설치해 민·군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또 처인성과 수지 심곡서원을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하고, 은이성지·고초골공소·손골성지 등 천주교 요람을 성역화할 방침이다.지난해 기흥호수공원에 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견 놀이터를 만든 정 후보는 애견인들을 위해 반려동물축제·문화교실·반려견놀이터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 후보는 “옛 경찰대 부지와 시청광장에서 3차례에 걸쳐 대규모 컨서트를 열었는데 시민들이 너무 좋아하는 것을 보고 매우 흐뭇했다”며 “시민들의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문화·예술·체육시설을 지역별로 확대하고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5.30 I 김아라 기자
전국 땅값 평균 6.28% 상승…서울 '마용성'이 주도
  • 전국 땅값 평균 6.28% 상승…서울 '마용성'이 주도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올해 전국 땅값이 일년 새 평균 6% 이상 올랐다. 10년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제주도가 올해에도 두자릿수 오름세를 보이면서 3년 연속 상승률 1위를 지켰고, 서울에서는 직주근접 장점과 재개발 호재가 부각된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의 땅값 상승이 두드러졌다.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토지 보유세 부과 기준이 되는 공시지가가 크게 오르면서 땅을 보유하고 있는 이들의 세금 부담도 커지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 평균 개별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6.28%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5.34%)에 비해 0.9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2008년(10.05%) 이후 최대 오름폭을 기록했다. 주요 도심에서 재개발·재건축 등의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된데다 전국적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에 공공기관 이전이나 동계올림픽 준비 등에 따른 토지 수요 증가가 더해지면서 땅값이 크게 올랐다. 전국 시·도별로 제주도가 17.51%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신화역사공원 개장과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탐라문화광장 완공 등 각종 개발 호재가 땅값을 끌어올렸다. 이어 세종(9.06%)·대구(9.035)·울산(8.54%)·광주시(8.15%) 순으로 올랐다.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된 서울의 공시지가는 6.84% 올라 전국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 서울 중에서도 직주근접 주거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마포구가 11.89% 올라 3년째 상승률 1위를 지켰다. 서초(8.76%)·용산(8.14%)·성동구(8.14%)도 8%대 상승률을 보이면서 강세를 보였다.개별공시지가 상위 10곳은 모두 서울 명동에 몰려 있다. 가장 비싼 땅은 서울 중구 충무로 1가 화장품업체 ‘네이처 리퍼블릭’ 부지로 3.3㎡당 3억129만원을 기록하면서 3억원을 돌파했다. 이곳은 2004년부터 15년째 전국 땅값 1위를 기록했다.올해 개별공시지가가 10년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면서 토지 보유자들의 세금 부담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땅값 1위인 명동 ‘네이처 리퍼블릭’ 부지(169.3㎡)의 보유세는 8139만원으로 작년에 비해 579만원(7.6%) 가량 늘어난다.
2018.05.30 I 권소현 기자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15년째 전국 비싼땅 1위…꼴찌와 64만배 차
  •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15년째 전국 비싼땅 1위…꼴찌와 64만배 차
  • 서울 중구 충무로1가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 전경. 네이처리퍼블릭 제공.[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올해에도 국내에서 가장 비싼 금싸라기 땅은 서울 명동과 충무로 일대에 몰려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보복 여파로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땅값 상위 10위는 모두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화장품과 액세서리, 잡화 가게가 위치한 곳이 차지했다. 30일 서울시가 발표한 ‘2018년 전국 개별 공시지가’에 따르면 중구 충무로1가에 있는 화장품 판매점인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 부지가 전국 개별 공시지가 1위에 올랐다. 2004년부터 15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곳의 개별 공시지가는 1㎡당 9130만원으로 지난해(8600만원)보다 6.2%가량 상승했다. 전체 부지(169.3㎡)의 가격은 154억5709만원으로 작년(145억5980만원)보다 5835만원 뛰었다.2위는 중구 충무로2가 66-13번지 쥬얼리샵 ‘로이드’ 부지로 ㎡당 9025만원이었다. 충무로 1가 23-7번지 쥬얼리샵 ‘클루’ 부지는 ㎡당 9012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자리바꿈이 있었다. 작년 4위였던 중구 명동 2가 우리은행 부지가 5위로 내려갔고 대신 중구 충무로2가 운동용품 판매점 ‘뉴발란스’ 부지가 4위로 올라섰다. 뉴발란스 부지가 7.15% 오른 ㎡당 8872만원을 기록해 6.75% 상승하는데 그친 우리은행 부지를 제쳤다. 또 지난해 8위였던 중구 명동2가 ‘에뛰드하우스’ 부지가 6위로 뛰었고 명동2가 ‘홀리카홀리카’ 부지는 작년과 같이 7위에 머물렀다. 반면 전국에서 가장 땅값이 싼 곳은 경북 울진군 기성면 이평리 641번지로 ㎡당 142원에 불과했다. 같은 이평리 732번지는 143원으로 땅값 하위 2위를 차지했다. 전국 땅값 1위 명동 네이처 리퍼블릭 부지가 이평리 641번지보다 64만2957배가량 더 비싼 셈이다.
2018.05.30 I 정병묵 기자
직주근접의 힘…‘마·용·성’ 땅값도 고공행진
  • 직주근접의 힘…‘마·용·성’ 땅값도 고공행진
  • 서울 마포, 용산, 성동구 개별 공시지가 상승률 변동(%). 서울시 제공.[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올 상반기 집값 고공행진을 펼친 서울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지역이 땅값도 덩달아 급등했다.서울시는 올해 1월1일 기준 전국 개별 공시지가를 조사한 결과 마포구가 11.89%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1위에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작년보다 2.19%포인트 하락하기는 했지만 3년 연속 서울 땅값 상승률 1위를 유지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마포구는 홍대입구역 주변 상권이 연남동으로 확장되고 경의선숲길공원 등으로 거주 여건이 개선된 것이 땅값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용산구와 성동구는 각각 8.14%의 상승률을 기록, 서초구(8.76%)에 이어 공동 4위를 나타냈다. 용산구는 작년(7.13%)보다 1.01%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지난해 서울 자치구 중 땅값 상승률 상위권 밖이었던 성동구의 급등이 눈에 띈다. 성동구의 작년 공시지가 상승률은 4.74%였는데 1년 새 약 두 배 가까이 뛴 것이다. 이 지역은 직장과 집의 거리가 가까워 출퇴근이 편리한 직주근접 주거지로 인기를 끌며 집값이 급등한 곳들이다. 작년 12월과 올 5월 기준 KB부동산의 3.3m²당 아파트 시세를 비교해 보면, 마포구는 2145만원에서 2439만원으로, 용산구는 2176만원에서 3102만원으로, 성동구는 2211만원에서 2538만원으로 각각 뛰었다.서울시 관계자는 “용산구는 강남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상승하면서 경리단길과 이태원역 인근 고급주택지대와 한남뉴타운을 중심으로 많이 올랐다”며 “강남권과 접근이 편리한 성동구는 강남 집값 급등에 따른 수혜를 가장 많이 본 지역”이라고 전했다.
2018.05.30 I 정병묵 기자
올해 서울 땅값 전년比 6.84% 상승...10년래 최고치
  • 올해 서울 땅값 전년比 6.84% 상승...10년래 최고치
  • 서울 연도별 개별공시지가[이데일리 박민 기자] 올해 서울 개별공시지가가 작년보다 상승폭이 커지며 6.84%나 올랐다. 지난해 각종 주택개발사업과 상업지역의 상권 활성화 등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고르게 땅값이 상승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서울시는 올해 1월1일 기준 전국 개별 공시지가가 작년 대비 평균 6.84%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작년 상승률(5.26%)보다 1.58%포인트 높은 것으로 2008년 12.3%를 기록한 후 10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개별공시지가는 토지 관련 재산세, 취득세 등 지방세와 종합부동산세, 양도세, 상속세, 증여세 등 국세를 비롯해 개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으로 쓰인다.올해 공시지가 대상 토지 89만 3968필지 중 97%(86만 6823필지)가 전년보다 올랐고, 1만 7624필지(2%)는 보합, 5621필지(0.6%)는 하락했다. 3900필지(0.4%)는 토지이동(분할, 합병 등)으로 새로 조사된 토지다. 자치구별 지가상승률은 마포구가 11.89%로 가장 높았다. 3년째 1위 자리를 유지하는 중이다. 이어 서초구 8.76%, 용산구·성동구 8.14%, 강남구 7.85% 등의 순을 보였다. 도봉구는 3.77%로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낮았다.용도지역별 상승률은 상업지역 6.91%, 주거지역 6.86%, 공업지역 6.37%, 녹지지역 6.33%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서울에서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올해로 15년째 최고가를 이어가고 있는 중구 명동 네이처리퍼블릭(충무로1가 24-2번지)다. 지난해 공시지가 1㎡당 8600만원에서 9130만원으로 6.16% 상승했다. 주거지역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곳은 강남구 대치동 670 동부센트레빌 아파트 부지다. 지난해 1㎡당 1370만원에서 올해 1460만원으로 6.56% 올랐다.반면 가장 땅값이 싼 곳은 도봉구 도봉동 산50-1번지 도봉산 자연림으로 1㎡당 6400원으로 조사됐다.개별공시지가 확인은 서울부동산정보광장(http://land.seoul.go.kr) 또는 ‘일사편리 서울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http://kras.seoul.go.kr/ land_info)’에 접속해 토지 소재지를 입력하면 조회할 수 있다.서울시는 이번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이의신청이 있는 토지에 대해 토지특성 재조사 및 감정평가사의 검증, 자치구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7월 31일까지 재결정·공시할 예정이다.
2018.05.30 I 박민 기자
명동 ‘네이처 리퍼블릭’ 부지 15년 연속 전국 땅값 1위
  • 명동 ‘네이처 리퍼블릭’ 부지 15년 연속 전국 땅값 1위
  • 서울 중구 충무로1가에 있는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 부지가 15년 연속 가장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에 이름을 올렸다.[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 중구 명동에 있는 화장품 판매점 ‘네이처 리퍼블릭’ 부지가 15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곳에 이름을 올렸다. 30일 서울시가 발표한 ‘2018년 전국 개별 공시지가’에 따르면 서울 중구 충무로1가에 있는 화장품 판매점인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 부지는 전국 개별 공시지가 1위에 올랐다. 지난 2004년부터 15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곳의 개별 공시지가는 1㎡당 9130만원으로 지난해(8600만원)보다 6.2%가량 올랐다. 전체 부지(169.3㎡)의 가격은 154억5709만원으로 작년(145억5980만원)보다 5835만원 뛰었다.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전국에서 가장 비싼 이 땅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은 경기 남양주에 사는 주모(72)씨다. 주씨는 지난 1999년 서울 중앙지법 경매를 통해 해당 부지와 건물을 낙찰받아 지금까지 이를 소유하고 있다.원래 김중원 전 한일그룹 회장이 국제상사 명의로 소유하고 있던 이 땅은 1998년 한일그룹이 부도를 맞으면서 경매에 나오게 됐다. 1999년 2월에 진행된 해당 경매에서 부지와 건물의 감정가는 51억7597만원이었다. 주씨는 한 차례 유찰된 이 물건을 감정가의 80% 수준인 41억8000만원을 써내 낙찰받았다.주씨가 이 부지를 낙찰받아 얻은 시세 차익은 공시지가로만 112억7709만원에 달한다. 더불어 주씨가 이 부지를 통해 벌어들이는 연간 임대수익만도 36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건물의 전세 보증금은 2005년 파리크라상이 있었던 당시 18억원이었다. 2009년 네이처 리퍼블릭이 입점하면서 32억원에 계약했으며 2012년에는 50억원에 재계약했다. 네이처 리퍼블릭은 현재 보증금 50억원, 월 임대료 약 3억원에 해당 부지 건물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8.05.30 I 정병묵 기자
'휴게소 땅이 명당자리'…228만원짜리 땅이 16억으로
  • '휴게소 땅이 명당자리'…228만원짜리 땅이 16억으로
  • △서울~양양고속도로에 들어선 홍천휴게소. [사진=네이버 지도 캡처][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올해 공시지가가 가장 많이 오른 필지는 모두 고속도로 개통으로 휴게소가 신설된 구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고속도로가 뚫리면 땅값이 상승한다고 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휴게소가 지어진 자리는 더욱 크게 오른 것이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홍천휴게소가 들어선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군업리 산 244-8번지와 산244-4번지, 산240-6번지 땅은 공시지가가 지난해 대비 많이 오른 필지 1~3위를 차지했다. 상승률 1위를 차지한 산244-8번 필지의 공시지가는 1㎡당 20만원으로 지난해(286원)에 비해 무려 6만 9830% 올랐다. 이 땅의 면적이 7985㎡이니 지난해 이 필지의 가격은 228만 3710원이었으나 올해는 15억 9700만원이 된 것이다. 홍천휴게소는 지난해 6월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개소했다. 이전만 하더라도 아무 것도 들어서 있지 않은 임야였으나 한국도로공사가 2010년 1월 토지보상을 통해 소유권을 이전받아 휴게소를 지었다. 상승률 4위와 5위를 차지한 필지 역시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휴게소 신설이 주원인이었다. 경북 군위군 상성면 백학리 산17-1번지와 산133-1번지 땅은 지난해 1㎡당 공시지가가 각각 323원, 359원이었으나 올해는 15만원으로 4만 6000% 넘게 올랐다. 이들 필지에는 군위영천 휴게소가 들어서 있다.상승률 6~10위도 서울~양양고속도로 휴게소 신설 영향을 받아 해당 필지의 1㎡당 공시지가가 495원에서 20만원으로 4만 304% 상승했다.
2018.05.30 I 정다슬 기자
명동에 몰려있는 금싸라기땅…싼 땅은 울진·삼척에
  • 명동에 몰려있는 금싸라기땅…싼 땅은 울진·삼척에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올해에도 국내 가장 비싼 금싸라기 땅은 서울 명동과 충무로 일대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보복 여파로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땅값 상위 10위는 모두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화장품과 액세서리, 잡화 가게가 위치한 곳이 차지했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8년 전국 개별 공시지가’에 따르면 서울 중구 충무로1가 24-2번지 네이처리퍼블릭 자리가 ㎡당 9130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명동 초입에 자리한 이 곳은 지난 2004년부터 15년째 1위를 수성 중이다. 서울 중구 충무로2가 66-13번지 쥬얼리샵 ‘로이드’ 부지가 ㎡당 9025만원으로 2위에 올랐고 충무로 1가 23-7번지 쥬얼리샵 ‘클루’ 부지가 ㎡당 9012만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1~3위 모두 전년대비 공시지가가 6.15~6.16% 비슷하게 오르면서 순위도 그대로 유지했다. 4위는 자리바꿈이 있었다. 작년 4위였던 서울시 중구 명동 2가 33-2 우리은행 부지가 5위로 내려갔고 대신 서울 중구 충무로 2가 66-19번지 운동용품 판매점 ‘뉴발란스’ 부지가 4위로 올라섰다. 뉴발란스 부지가 7.15% 오른 ㎡당 8872만원을 기록해 6.75% 상승하는데 그친 우리은행 부지를 눌렀다. 지난해 8위였던 서울시 중구 명동2가 51-5 에뛰드하우스 부지가 6위로 뛰었고 명동2가 31-7번지 홀리카홀리카 부지는 작년과 같이 7위에 머물렀다. 반면 전국에서 가장 땅값이 싼 곳은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이평리 641번지로 ㎡당 142원에 불과했고 같은 이평리 732번지는143원으로 땅값 하위 2위에 올랐다.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이천리 산 363-5, 363-3, 372번지가 나란히 하위 3~5위에 올랐고 경북 울진군 기성면 방울리 760번지가 하위 6위를 기록했다. 이들 땅값은 작년과 똑같은 수준으로 전혀 오르지 않았다. 반면 작년 땅값 하위 10위를 모조리 휩쓸었던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은 올해 세 곳만 포함됐다. 전남 진도군 조도면 진목도리 산 4-72는 ㎡당 151원으로 4.14% 올라 하위 7위를 기록했고 여미리 산 14와 여미리 산 3도 각각 2.67%, 1.97% 상승하면서 하위 9위, 10위에 올랐다.
2018.05.30 I 권소현 기자
최고가 서울 명동 vs 최저가 경북 울진 땅값 차이 6만4300배
  • 최고가 서울 명동 vs 최저가 경북 울진 땅값 차이 6만4300배
  • 서울 중구 충무로1가에 위치한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 모습. 이데일리DB.[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전국에서 가장 싼 땅과 비싼 땅의 가격 차이가 무려 6만4300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8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전국 최고가 1위는 서울 중구 충무로1가(명동8길)에 위치한 화장품 판매점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 부지다. 1㎡당 9130만원으로 전년(8600만원)보다 6.2% 가량 올랐다. 3.3㎡(1평) 기준으로 환산하면 3억129만원이다. 이 부지는 지난 2004년부터 15년째 전국 개별공시지가 1위를 고수하고 있다.반면 전국에서 개별공시지가 기준 땅값이 가장 지역은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이평리 일대다. 1㎡당 142원, 3.3㎡로는 469원 수준이다.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 부지 땅값의 6만4296분의 1 수준이다. 한편 서울에서 가장 땅값이 싼 곳은 도봉구 도봉동으로 1㎡당 6400원, 3.3㎥당 2만1120원이다. 서울 최고가와 비교하면 1만4266분의 1에 불과하다.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제주도의 경우 제주시 연동이 1㎡당 630만원, 3.3㎥당 2079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제주시 추자면 대서리가 1㎡당 488원, 3.3㎥당 290원으로 가장 쌌다. 제주도 내 최고 지가와 최저 지가 차이는 1만2910배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고지가 및 최저지가 파악에서 도로, 하천 등 공공용지나 국·공유지는 제외돼 있다”고 설명했다.전국 시·도별 2018년도 개별공시지가 최고·최저 현황(단위: 원/㎡, 자료: 국토교통부)
2018.05.30 I 성문재 기자
제주 서귀포 땅값 1년새 18.7% '껑충'..전국 1위 상승률
  • 제주 서귀포 땅값 1년새 18.7% '껑충'..전국 1위 상승률
  • 개별공시지가 변동률 상위 5개 시·군·구 현황(자료: 국토교통부)[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제주신화역사공원 개장 등 각종 개발호재가 집중된 제주 서귀포시의 땅값이 1년새 20% 가까이 폭등했다. 국토교통부는 제주 서귀포시의 2018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18.71% 올라 전국 250개 시·군·구 중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제주신화역사공원 개장과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영어교육도시개발 사업 등의 호재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귀포시에 이어 제주시도 16.7% 올라 전국에서 두번째로 땅값이 많이 오른 시·군·구에 랭크됐다. 제주시 개별공시지가 상승은 탐라문화광장 완공,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투자자금 유입과 인구 증가에 힘입은 것이다. 이어 부산 동래구(14.95%)와 해운대구(13.61%), 전남 장성군(13.34%) 순으로 나타났다.부산 동래구는 온천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사직롯데더클래식아파트 입주에 따른 인근 상권 활성화가 주효했다. 해운대구는 센텀2산업단지, 석대수목원 추진 등 건축경기 활발, 관광산업 활성화 등이 땅값 상승 요인으로 꼽혔다.전남 장성군의 경우 첨단3지구 등 연구개발특구, 전원주택단지 조성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반면 강원도 태백시(0.54%), 고양 일산서구(0.91%)는 땅값 상승률이 1%에도 못미쳤다.태백시는 석탄산업 침체에 따른 인구감소, 산타파크조성사업 등 개발사업 지연이 발목을 잡았고 일산서구는 구도심 정비사업 지연 및 인근 대체도시의 성장에 따른 인구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조선 및 제조업계 불황으로 직격탄을 맞은 전북 군산시(1.14%), 전원주택단지 내 미분양 물량이 쌓여있는 용인 수지구(1.53%), 토지시장 침체로 실수요가 감소한 경기 파주시(1.58%)가 시·군·구별 개별공시지가 변동률 하위권에 이름을 올렸다.국토부 관계자는 “시·군·구별 개별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하락한 지역은 없다”며 “전국 평균(6.28%)보다 상승폭이 큰 지역은 131곳, 평균보다 낮게 오른 지역은 119곳”이라고 말했다.개별공시지가 변동률 하위 5개 시·군·구 현황(자료: 국토교통부)
2018.05.30 I 성문재 기자
개별 공시지가 전국 평균 6.28% 올라…10년 최대폭
  • 개별 공시지가 전국 평균 6.28% 올라…10년 최대폭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전국 땅값이 평균 6% 이상 오르면서 10년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제주도 공시지가가 올해에도 두자릿수 오름세를 보이면서 3년 연속 상승률 1위를 지켰다.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토지 보유세 부과 기준이 되는 개별 공시지가가 크게 오르면서 땅을 보유하고 있는 이들의 세금부담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1일 기준 전국 평균 개별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6.28% 상승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34%에 비해 0.94%포인트 확대된 것으로 지난 2008년 10.05% 오른 이후 최대폭이다. 이처럼 올해 공시지가가 크게 오른 것은 재개발·재건축 등의 정비사업과 각종 개발사업, 정부·공공기관 지방이전 및 동계올림픽 기반시설 확충 등을 위한 토지수요 증가 등에 따른 것이다. 전국 시도별로 제주도가 17.51%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제주도 공시지가는 지난 2016년 27.77% 오르면서 상승률 1위를 기록한 후 2017년 19%, 올해 17.51% 등 매년 두자릿수 상승률을 이어가면서 3년째 1위를 수성 중이다. 제주에서는 신화역사공원 개장과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탐라문화광장 완공 등 각종 개발호재가 땅값을 끌어올렸다.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토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도 공시지가 상승 배경으로 꼽힌다. 부산이 11% 올라 뒤를 이었다. 부산에서는 센텀2지구 산업단지 조성, 주택재개발 사업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어 세종(9.06%), 대구(9.035), 울산(8.54%), 광주(8.15%) 순이었다. 반면 경기도 땅값은 3.99% 올라 전국 시도 중에 가장 상승률이 낮았다. 고양시 일산서구 등에서 구도심 정비사업이 늦어지고 있는데다 토지시장 침체로 파주 등에서의 투자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다. 대전(4.17%), 충남(4.33%), 인천(4.57%), 전북(5.22%) 등도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된 서울의 공시지가는 평균 6.84% 올라 전국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 아현 1~4구역 재개발, 반포·잠원 노후아파트 재건축, 한남3재정비촉진지구 개발, 서울숲공원과 성수전략정비구역, 국제교류복합지구, 영동대로 지하 통합개발 등 개발호재가 상당했다. 이같은 호재가 주로 집중돼 있는 자치구 공시지가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마포구 땅값이 11.89%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서초구(8.76%), 용산구(8.14%), 성동구(8.14%) 등이 상승률 상위에 올랐다. 이번 개별공시지가 공시 대상은 표준지 50만필지를 포함해 총 3309만 필지로 전년대비 약 41만 필지(1.3%) 증가했다. 가격수준별로 ㎡당 1만원 초과 10만원 이하 필지가 1443만필지(43.6%)로 가장 많았고 1만원 이하가 1069만필지(32.3), 10만원 초과가 797만 필지(24.1%)였다.
2018.05.30 I 권소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사회적 대화’ 테이블 걷어찬 민주노총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사회적 대화’ 테이블 걷어찬 민주노총-“시장 기대에 부응하는 주주친화적 개편안 만들 것”-LG화학(051910)·종근당(185750) ‘줄줄이’ 바이오시밀러 판이 커진다-‘드루킹 특검’ 부실수사 의혹 檢·警도 대상-韓 기자는 빠지고…北 풍계리로 가는 취재단-[사설]일자리 추경, 신속하고 꼼꼼히 집행해야-[사설]아파트값 오른 만큼 더 떨어져야 한다△줌인-직원에게 존댓말하고, 임신부 모노레일 태워주던…이런 회장님도 계셨습니다-‘마지막 길’도 소탈하게…범 LG家 100여명 ‘눈물의 배웅’-“명당을 죽은 사람 땅으로 만들지 말라”…한 그루 나무 아래 명언△다시 투쟁 나서는 노동계-여야, 최저임금에 상여금 포함 가닥…노동계·정의당 설득이 막판 고비-20년 만에 재개된 노·사·정 대화…100일 만에 깬 민노총△현대차 지배구조 개편 ‘강행 대신 수정’-현대차(005380), 주총서 극한 표대결 끝 승리보다 시장 신뢰 택했다-공정위 “현대차, 주주와 소통해 합리적 대안 찾을 것”-‘주총 부결 가능성’ 先반영…“주가 영향 제한적일 듯”△판 커지는 바이오시밀러-시간·자금 제네릭보다 더 들지만…먼저 개발 성공 땐 ‘승자독식’도 가능-美·유럽도 의료비 절감 해법으로 주목…정책적으로 육성-10년 연구해도 장담 힘든 의약품에 제조업 잣대△6·12 북·미회담 D-20-‘北 완전 비핵화 땐 밝은 미래 보장’…文·트럼프, 배석자 없이 머리 맞댔다-“北 착수금 충분하면 단계적 보상”…힘 얻는 비핵화 다단계 해법-‘봉남’인가?…韓 빠진 외신 기자단만 풍계리 핵실험장으로△정치-추경·특검 넘으니 ‘대통령 발의 개헌안’ 암초…여야 또 강대강 대치-‘佛心 잡아라’…사찰 달려간 지방선거 주자들-北 보란듯…美 “이란 백기투항 땐 지원, 아니면 초강력 제재”-“구본무 LG(003550) 회장 핍박 받던 봉하에 남몰래 선물 보내”△경제-무인차량·크레인, 컨테이너 옮기고 쌓고 ‘척척’…“인력 70% 절감”-“추경 신속집행”…2개월 내 2조6822억 푼다-로스 美 상무장관, 내주 방중…美·中 무역담판 세부사항 합의하나△금융-자금 유동성, 점포 효율 높이자…부동산 파는 생보사들-예금보험공사, 우리은행 지분 18.4% 언제 어떻게 팔까-年 5% 금리에 비과세 혜택…‘현역병 적금’ 7월 판매-BNK 경남은행 창립 48주년 기념식△산업&기업-영·캐·러에 AI센터…삼성, 미래먹거리 확보 속도-LNG 추진선 확대에…효과는 ‘글세’-심박수 24시간 체크 스마트워치…글로벌 웨어러블기기 1위 되찾겠다-인공지능이 닭도 키운다…LG이노텍(011070) ‘스마트 양계장’ 개발 본격화-한경硏 “내수 살리려면 세금 감면 늘려야”-현대차, 상용차 부품·공임 특별 할인 이벤트△산업·소비자생활-화장품·식품사업 짭짤…패션업계 이유 있는 외도-수박·복숭아 올해도 금값 되나-삼성·LG ‘SID’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경쟁-KT(030200) ‘AI 박명수’와 퀴즈 한판 어때요△중소기업·제약-‘냄새 없는’ 페인트 年 1만톤 생산 “주문 후 납품까지 3일이면 충분”-난방+전기생산…보일러사 ‘소형 열병합발전기’ 상용화 속도-GC녹십자, 미국서 차세대 대상포진 백신 개발-유기농 순면커버 생리대…민감 피부 여성 ‘걱정 덜었네’△증권&마켓-넉달째 주식 파는 外人 컴백 여부…파월 입에 달려-“증시 불투명 여전”…2700~2850선으로 하향 조정-‘구원파 논란’ JYP Ent.(035900) 트와이스 인기에 주가↑-우리은행(000030) ‘지주사 전환 공식화’…저평가 굴레 벗고 주가 날갯짓△증권-변동성 커진 바이오·남북경협株…빚내 투자한 개미들 ‘발등의 불’-롯데쇼핑(023530) 中마트 매각에도…신용등급 전망 ‘부정적’-코스피 대형주 부진에…K200 인덱스펀드 ‘비실’-‘한남더힐’ 사모 사채 유진證, 하루새 완판△IR라운지-16분기 연속 흑자로 ‘지속가능’ 수익성 증명…역대 최대 영업이익 신기록 쏜다-브랜드 파워 1등 ‘자이’…명품아파트 트렌드 이끌어-애널리스트가 본 GS건설(006360) “올해 3만가구 분양해 매출 확대 기대감 솔솔”△名士의 서가-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장 애독서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 “출판사도 돈이 우선…탄탄해져야 좋은 책 많이 나오죠”-윤 회장의 추천도서 2選, 수동적인 삶 벗어나 비판적 사고 가져라△Book-‘돈 되는 인문학’은 속물인가요-음주·방사선은 무조건 나쁜 걸까-“민족 기원 단군도 한반도 이주민”-사회갈등 조정하는 ‘시민 목소리’△스포츠-권창훈 이어 이근호마저…‘부상 병동’ 신태용호 초비상 A·B 안되면 ‘잇몸 플랜’ 가동-2002년 4강 신화 ‘영광의 순간’…1954년 16골 최다 실점 ‘치욕의 순간’-흰색 유니폼 입고 스웨덴 사냥 나선다-박인비, 5주 연속 세계랭킹 1위 지켜-개막전 우승 전가람 “언젠간 1위가 목표”△사람&나눔-로스쿨 10년…변시 합격률 80%로 끌어올려 ‘변시낭인’ 막아야-“과거·현대 모두 담아낸 몸짓…달걀로 바위 깨뜨린 것 같아요”-조각상 ‘LOVE’ 남기고 떠난 美 팝아티스트-국내 첫 조리사 양성기관 세운 ‘요리계 대모’-신한금융 해외법인 임직원 현지 저소득층에 ‘사랑 나눔’-공무원연금공단 상임이사 3명 선임△오피니언-[목멱칼럼]은행의 사회적 책임-[데스크의 눈]‘좋아요’ 클릭조차 조심하는 스타들-[기자수첩]DGB금융 새 수장에게 거는 기대-[e갤러리]임진성 ‘몽유금강도’△부동산-경매물량 늘어난 군산·거제·창원…낙찰률 20%선까지 추락-국제공모 잠실주공 5단지 설계 당선작…뒷말 무성, 왜-부산 금정락 자락 조망권 확보…민간 참여 공공아파트로 시세 저렴-‘다주택 양도세 중과’ 한달 서울 아파트 거래 ‘꽁꽁’△사회-무단횡단하다 사망…운전자 과실인가, 보행자 책임인가-살아있는 권력 수사 부담…‘드루킹 특검팀’ 구성 쉽지 않네-‘백세인생’ 노동청년 65세까지 인정받나-“부하와 불륜 장교 해임 과하지 않다”-‘양예원 성추행·협박 의혹’ 스튜디오 관계자 경찰 출석-첫돌 맞은 ‘7017 서울로’
2018.05.22 I 이명철 기자
신도시 성장에 따른 부동산 투자 전략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신도시 성장에 따른 부동산 투자 전략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최근 뉴스에서는 이번 정권의 가장 수혜를 많이 받은 지역이 분당이라고 말하고 있다. 정부의 집값잡기로 인해 반사이익을 받은 지역이기도 하다. 그리고 반듯이 지난 1년이 아니더라도, 분당은 최근 신도시 중에서 가장 신도시의 완성단계에 접어든 곳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신도시. 신도시의 성장에 따른 부동산 전략이 따로 있는 것일까?과거 몇년전까지만 해도 분당에 상가 공실률이 높다는 둥, 판교 미분양이 심하다는 둥의 기사를 본것 같은데, 어느새 그 몸값이 오른걸 보면 분명 투자라는 것에는 타이밍이 존재한다. 언론에서 “지난해 00%증가”라는 말을 했을때에는 이미 최고점을 찍었다고 볼 수 있는데, 이때 들어가면 큰 차익을 보기가 힘든데 신도시 성장에 맞춘 부동산투자전략에 대해서 알아보자.신도시조성 계획단계<응답하라 1988>시리즈를 본 독자들이 있는가? 극중 성동일은 마지막회에서 판교의 땅을 투자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그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판교 땅에 투자한다는 사실을 알게된 시청자들은 ‘제대로 투자했네’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성동일이 투자를 했던 1990년대 초는 판교에 신도시 개발계획이 있었을뿐 허허벌판이었다. 극중 1997년에 판교의 토지가격은 평당 70~100만원 사이였다. 그로부터 3년 뒤인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평당 350만원대에 거래되며 초대박을 이루었다. 더불어 2003년말부터 국토부의 토지보상이 이루어졌는데 토지보상금만 1인 평균 8억대라고 한다. 즉, 신도시 조성 및 계획단계에서는 토지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신도시 조성단계이때는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으로 나뉘어 구체적인 구획정리가 이루어지고, 눈으로 확연히 보일만큼 많은 공사판이 되어간다. 이때 상가 및 아파트에서 수익을 기대하며 투자에 들어가는 것은 다소 어리석은 짓이다. 유입인구량이 얼만큼 존재하는지 신도시에 어떤 공공기관 및 주요시설이 들어올지, 언제부터 활성화되는 지를 확인하여 들어서야 한다. 그렇다면 이때는 어떤 타이밍일까? 이미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지금이 토지의 몸값이 높을때다. 특히나 해당지역이 서울중심지가 아니라 주변에 이렇다할 주거시설이 없는경우에는 유입인구의 성질에 따른 투자에 따라 공사진행 근로자들으 주거형태 부동산이나, 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가장 먼저 들어서는 공공기관 인구에게 필요한 근린시설투자를 진행하는것이 좋다. 신도시 완공 직전단계아파트 등의 건물이 완공되어있으나 공실이 많다. 자칫 유령도시로 보일만큼 사람보다 빈건물이 많다. 수익형부동산에 투자한다면 해당신도시가 경제활동이 주로 이루어지는 곳인지, 주거위주의 신도시가 될 것인지를 파악이 계획단계에서 이미 파악이 되었어야 한다. 완공직전은 너무 서두르게 상가, 사무실, 건물, 오피스텔에 투자했던 사람들이 공실률을 해결하지 못해 급매, 경매, 공매 등으로 넘어가 버린 부동산이 많은 시기기 때문이다. 한편 경제활동과 주거가 함께 일어나는 곳은 안정화가 되면서 고정수익이 발생하는 상가, 사무실 등에 투자할 수 있으나, 말그대로 배드타운(bed town)의 경우에는 오피스텔 등의 수요는 많지 않음으로 주의가 필요하다. 신도시의 조성방향에 맞는 수익형부동산을 미리 분양받기에는 이시기를 잘 눈여겨 보고 있는 것이 좋다.신도시 완공후 단계본격적으로 부동산투자 타이밍은 크게 갈린다. 완공 후 활성화까지 2~3년이면 주거, 상업용 부동산의 공실률도 줄어들기 시작하며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이루어진다. 보통 신도시조성과 더불어 교통망이 함께 개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해당 교통호재 중심지부터 활성화가 일어날 것임으로 수익형부동산 투자가 이루어지면 좋다. 토지의 경우에는 더욱 도시성장이 일어날 것인지를 염두해 보아야한다. 도시성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 가능한 인접지역의 계획관리지역 등에 투자하면 신도시 확장시의 반사이익이 크게 볼 수 있다. 하지만 너무 확대해석하는 경우에는 호재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수 있음으로 최대 3km이내의 토지를 주목하는 것이 좋다.위의 신도시성장에 따른 부동산전략은 아주 기본적이고, 큰 변동사항이 없을경우의 전략일 뿐이다. 인생사가 그러하듯 변수는 존재하고, 각 부동산의 성질이나 환경에 따라 전혀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필자가 이 성장과정을 이야기한 이유는 부동산 투자는 타이밍이라는 것을 말해주고싶어 상당히 단순화 한 것임을 염두하여 알아두길 바란다.
2018.05.22 I 문승관 기자
대전시 불법 인허가 공무원 징계두고 '내홍'
  • 대전시 불법 인허가 공무원 징계두고 '내홍'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물류터미널 조성 과정에서 특정업체에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대전시 공무원 징계를 두고 대전시가 내홍을 겪고 있다. 대전시 감사관실은 “파면 등 전원 중징계”를 요구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반면 징계결정권을 쥔 대전시 인사위원회는 “정상을 참작할 여지가 있다”며 경징계 처분했다. 감사관실은 재심을 청구하는 등 이에 반발하면서 마찰을 빚고 있다.20일 행정안전부, 대전시 등에 따르면 2015년 한 물류업체는 대전 대덕구 신일동 일원 2만 8841㎡ 부지에 물류터미널을 조성키로 하고, 대전시에 관련 인허가를 신청했다. 이 과정에서 해당 물류업체는 사업부지 내 토지매입을 위해 각 소유주들과 매매 협의를 진행했지만 가격 조정에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대전시에 강제 수용을 요구했다.대전시 관련 담당자들은 사업허가와 함께 사업 예정지에 포함된 개인 땅을 강제 수용할 수 있도록 허가해줬다. 이를 근거로 해당 업체는 땅 주인 6명에게 2만 8841㎡ 규모의 토지를 강제 매입했다.그러나 추가로 땅을 수용하려는 업체에 반대한 주민이 대전시와 정부에 민원을 제기하면서 관련 사실이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을 접한 대전시 감사관실은 조사를 시작했고, 해당 업체에 사업시행 인가를 내준 대전시 담당 공무원 6명에 대해 최소 정직에서 최대 파면까지 갈 수 있는 중징계를 요청했다. 또한 검찰에 해당 공무원들의 비리 혐의를 밝혀달라고 수사를 의뢰했다. 이 사업은 부지 매입과정에서 강제 수용 방식이 적용될 수 없지만 대전시가 강제 수용할 수 있다는 엉터리 해석을 내리면서 순수 민간사업이 공공사업으로 둔갑, 토지소유주들의 땅을 헐값에 매입했다는 것이 감사관실의 판단이다.그러나 대전시 인사위원회는 지난 10일 신일동 물류터미널 사업 특혜의혹 관련 공무원 6명에게 모두 경징계 처분을 내렸다. 2명에게는 감봉, 4명에 대해서는 경고로 사안을 종결했다.이에 반발한 대전시 감사관실은 대전시 인사위원회 결정에 불복, 재심을 청구하는 한편 인사위 위원 교체도 요구했다. 행정안전부 정부합동감사팀도 이 사안에 대해 대전시에 인사위원회 회의록 제출을 요구하는 등 대전시 인사위 방침에 제동을 걸었다. 정부합동감사팀은 대전시 인사위 회의 내용을 살펴본 뒤 징계 수위가 적정했는지를 살펴보겠다는 계획이다.이에 대해 대전시 한 관계자는 “이 사건은 인사위원회 내부에서도 갑론을박이 많았던 사안으로 국토부가 전남 등 타 지역에서 비슷한 사안에 대해 강제수용이 가능하다는 유권해석을 내리면서 담당자들이 일부 억울한 측면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내린 결정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대전시 감사관실이 징계 결과에 승복하지 못할 경우 재심은 청구할 수 있지만 인사위원회 위원 교체까지 요구할 권한은 없다”고 덧붙였다.
2018.05.20 I 박진환 기자
  • [오은석의부동산재테크]1대1 재건축, 강남의 판도가 바뀔까?
  • 작년 말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하기 위해 관리처분인가 신청을 서둘러 마친 단지와 달리 아직 관리처분인가를 받지 못한 대부분의 재건축 단지는 방향을 잡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이다. 특히 반포현대 아파트의 재건축 부담금이 가구당 1억 3569만원으로 통보되면서 재건축 조합 예상의 약 16배가 넘자 재건축 시장이 크게 술렁이고 있다.현재 재건축 단지의 가장 큰 이슈는 바로 재건축 초과 이익 환수금이다.그 금액의 단위가 시장의 예상을 훨씬 뛰어 넘으면서 재건축을 진행해야 할지, 어떻게 하면 환수금을 줄일 수 있을지 등을 놓고 고심하는 분위기다. 이런 와중에 지난 2월 강남 압구정 아파트 지구 특별계획 3구역 추진위원장이 ‘1 대 1 제자리 재건축’ 공약을 하면서 1 대 1 제자리 재건축의 실효성 및 파급효과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1대1 재건축이란 현재 있는 세대수와 동일한 세대수로 재건축하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보다 더 많은 세대수로 재건축하고 더 건축한 세대를 일반 분양하는 경우보다 세대당 전용 면적은 넓으나 건축비 부담은 늘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건축비 부담이 늘어나는 1대1 재건축을 왜 추진하는 것일까? 1대 1 재건축의 특성상 조합원에게 분양 하는 것 이외에 일반분양은 매우 적거나 없다. 따라서 일반분양에 따른 조합원 수익이 없는 만큼 재건축 초과이익환수금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일반분양을 최소화해 분양수입을 줄이는 대신 명품 단지로 거듭나기 위해 건축비용을 크게 늘려 지출이 많아지면 환수할 초과이익이 그만큼 줄어든다는 계산이다. 또한 일반분양이 없기 때문에 분양가 상한제도 피할 수 있고 단지 고급화 전략에 방해도 받지 않는다. 기존보다 면적이 30% 이상 늘어나면 총 가구 수의 60%를 전용면적 85㎡ 이하의 소형가구로 구성하고 임대아파트도 반드시 지어야 하지만 1 대 1 재건축시 이 규정을 적용받지 않기 때문에 소형 주택 의무도 없어진다. 압구정 아파트 지구 특별계획 3구역은 강남의 노른자 땅 중에서도 가장 핵심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현대 1,2차는 40평형대 이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재건축 이후에도 중대형 이상 중심으로 조성되는 명품 단지로 변모를 한다면 예상을 훨씬 뛰어 넘는 가격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바로 ‘희소성’ 때문이다.지금도 뛰어난 입지로 인한 높은 가격으로 진입장벽이 만만치 않다.그러나 중대형 이상의 아파트가 강남의 핵심 지역에 우뚝 서게 된다면 소위 말하는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 부르는 것이 값이 되는 상황이 발생될 수 있다. 홍콩이나 베이징처럼 말이다. 또한 1대 1 재건축이 성공을 한다면 그 파급효과로 인해 중소형 이하 아파트를 짓는 대신 1대1 재건축을 선택하는 단지가 많아지면서 재건축을 통한 공급물량 확대가 어려워져 주변 집값에 적지 않는 압력으로 작용될 수 높다. 물론 난관도 많다. 일반분양으로 인한 수익이 없고 명품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막대한 건축비가 들어가는 만큼 조합원부담금은 매우 커질 수밖에 없고 이로 인해 자금의 여유가 없는 조합원들의 반발이 심해지면서 재건축 절차 진행과정이 순탄하지 않을 수 있다. 자칫 초과이익환수금보다 조합원부담금이 더 커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순조롭게 진행된다고 하더라도 인허가 과정에서 발목을 잡히거나 도정법의 개정 등으로 인해 추가적인 허들이 생길 수도 있다.재건축이 끝난 시점이 부동산 시장의 하락기와 맞물린다면 가격 하락으로 인한 부담은 더 커질 수 있다. 결국 재건축 조합원들에게는 1대1 재건축이 ‘모’ 아니면 ‘도’가 될 공산이 크다.‘모’든지 ‘도’ 든지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여파가 결코 적지는 않을 것이다.다만 공급을 늘려 장기적으로 집값을 안정시키겠다는 정부의 의도와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면서 강남으로 시작된 공급물량 부족이 서울 전체로 확산될 경우 급등하는 집값에 서민들은 또 한 번 눈물을 흘릴 수 있다. 과도한 규제보다는 시장에 최대한 맡기되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 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정책이야 말로 이러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정부가 의도하는 집값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 오은석 ‘직장인 재테크, 우리는 부동산으로 투잡한다’의 저자로서 ‘북극성주’라는 닉네임으로 더 유명한 21년차 부동산고수다. 다음 카페 ‘북극성’을 통해 9만명이 넘는 회원들에게 투자 노하우를 전파하며 멘티들이 시행착오 없이 투자하고 경제적 자유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 얻은 수입으로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2018.05.19 I 전재욱 기자
  • [기자수첩]'부담금 폭탄'에..주택공급 절벽 누가 책임지나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올해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가 6년만에 부활하고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이 강화됐다. 여기에 최근 재건축 부담금 예정액 통지가 시작되면서 재건축 시장에 대한 정부의 경고가 절정에 달하고 있다. 반포현대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당초 조합원 1인당 850만원 수준으로 계산했던 재건축 부담금이 서초구청과 한국감정원의 검증 작업을 거치고 나서 1인당 1억3569만원으로 16배 커졌다.재건축을 계획하고 있던 주요 아파트 조합들은 사업 연기를 검토하고 나섰다. 자신들의 재건축 부담금도 조합 생각보다 훨씬 높게 나올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탓이다. 수억원의 부담금을 낼 자신이 없는 조합원들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거나 정권이 바뀌어 규제가 풀릴 때까지 기다리자’는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문제는 서울의 주택 수급 불균형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첫해 최대 골칫거리였던 서울 집값 급등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수요 대비 공급 부족이었는데 올해부터 재건축 사업 추진이 자의든 타의든 막히면 향후 4~5년 뒤 서울에서 신규 주택 공급이 급감할 수밖에 없다. 빈땅이 없는 서울에서 재건축 사업이 그동안 새 아파트 공급을 책임져왔기 때문이다. 올해와 내년 서울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연 3만5000가구 이상으로 많은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지난 2014년 정부가 재건축 가능연한을 30년으로 단축한 영향이다. 집값을 잡기 위해 재건축 사업을 막겠다면 신규 주택 공급을 위한 대안을 함께 제시해야 한다. 노후주택이 많으면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현상도 더욱 짙어진다는 점을 외면해선 안된다.집값을 안정시켜 서민들의 주거 불안 문제를 해소하고 투기세력의 불로소득 향유를 막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 방향은 많은 실수요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임기 동안에만 통할 수 있는 정책은 ‘표(票)퓰리즘’일 뿐이다. 결과적으로는 국민들의 혼란과 불안을 증폭시키는 악수(惡手)가 될 수도 있다. 눈앞의 문제만 해결하는 것은 정답이 아니다. 5년뒤 10년뒤, 다음 정권에서도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는 정책이어야 진정한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다.
2018.05.18 I 성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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