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5,505건

주민 4명 중 1명이 전과자…"무엇이 이들을 전과자로 내몰았나"
  • 주민 4명 중 1명이 전과자…"무엇이 이들을 전과자로 내몰았나"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시골 동네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편의점이 도시의 동(洞)과 같은 규모인 한 개 면(面) 단위 전체에 단 3개만 있는 곳이 있다. 가장 흔한 외식 메뉴 중 하나인 중화요리를 판매하는 중국음식점은 물론 초등학교 앞이면 으레 한집 이상씩은 있는 문구점도, 간단한 감기약을 살 수 있는 약국은 단 한 곳도 없다. 외식을 하려면, 아이들의 학교 준비물을 사려면 차를 타고 한강 다리를 건너가야 한다. ‘아직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있을까’싶은 이곳은 수도권인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의 상황이다.조안면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2500만명의 국민이 이용하는 음용수의 수원지라는 이유로 1975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이 때문에 공장·숙박업소·음식점 등의 영업이 불가능하다. ◇주민 4분의1이 전과자인 남양주시 조안면주민들은 이 때문에 최소한 사람으로서 누려야 할 기본권마저 포기하고 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다. 남양주시 조안면에 사는 4000여명의 주민 중 4분의 1을 차지하는 약 1000명은 상수원보호구역 내 불법행위에 의한 전과자다. 전과가 있는 주민들의 범죄 혐의는 거의 대부분 상수원보호구역 내 불법행위로 규정한 식품위생법 위반이다. 김기준(37) 조안면통합협의회장은 “대다수 국민들은 정부에서 상수원보호구역 내에서 불법행위를 한 사람들을 적발했다는 뉴스를 보면서 우리를 환경파괴의 원흉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같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기본적인 삶을 영위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벌어진 사건들”이라고 설명했다.가열하는 음식을 조리해 파는 행위가 금지되는 조안면은 음식점은 물론 끓는 물을 사용해야 하는 카페조차도 영업이 불가능하다. 현재 조안면에서 영업 중인 84곳의 식당은 거의 대부분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전 허가를 받은 곳이다. 이후에 영업을 시작한 음식점은 모두 불법이다 보니 2010년대 후반 대대적인 단속이 일상화된 이후부터는 과거 식당 영업을 했던 것으로 보이는 폐건물만 즐비하다.2017년에는 같은 이유로 전과자 신세가 된 아버지의 뒤를 이어 가족의 생계를 위해 길가에 작은 천막을 치고 핫도그를 팔던 27살의 청년이 검찰 수사에 대한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도 벌어졌다.수년째 영업을 못해 폐허로 남은 식당 건물. 조안면의 국도45호선 주변에는 이런 폐건물이 즐비하다.(사진=정재훈기자)◇“내 땅, 내 건물에서 장사를 할 수 있을 정도면 충분”남양주시 조안면과 같이 한강을 맞댄 양평군 양수리는 상수원보호구역에세 제외되면서 여러 아파트와 시장, 번화가로 주말이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행락지로 자리잡은 것과는 대조적이다. 남양주시 조안면 주민들은 지난달 27일 상수원보호구역을 규정하고 있는 ‘수도법’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하며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주민들은 수도법의 시행규칙인 ‘상수원관리규칙’에서 규제하고 있는 건축물의 설치, 영업허가 제한 등의 규정이 헌법에 보장된 평등권, 직업선택의 자유, 재산권을 침해하고 있는 사실을 청구 이유로 들었다. 이들은 상수원보호구역 내 규제행위를 조금만 완화해 내 땅, 내 건물에서 장사를 할 수 있을 정도면 충분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지훈(42)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 공동위원장은 “조안면 주민들은 양수리처럼 개발을 하려는 것도, 땅값을 올려 재산을 불리려는 생각도 전혀 없다. 그저 기본권을 보장받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들은 또한 영업으로 상수원을 오염시킬 것이라는 우려도 적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부 외면 속 주민 스스로 살 길 찾기 나서현재 조안면에 있는 9개 하수처리시설을 통해 한강으로 배출되는 방류수는 한강 물보다 더 깨끗하다는 것이다. 그대로 음용수로 사용할 수 있다는 판정도 받았다고 설명한다. 조안면에서 나오는 방류수가 오히려 한강물을 정화하는 셈이다.북한강과 나란히 놓인 국도45호선 변에서 식당을 운영하다 단속으로 문을 닫은 허정우(42)씨는 “정부가 상수원 보호를 이유로 북한강 주변 농지를 사들여 공원으로 조성했지만 상수원보호구역 규제로 고정식 화장실도 설치할 수 없어 이동식 화장실을 놓긴 했지만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턱 없이 부족하다”며 “이런 이유로 발생하는 노상방뇨와 버리고 가는 쓰레기가 오히려 더 상수원을 오염시키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조광한 남양주시장은 “4000여 명의 조안면 주민들의 가혹한 희생을 전제로 2500만 수도권 주민들이 안전한 물을 공급받고 있는 것이 과연 정의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45년 전 하수처리기술 수준으로 현재까지 규제하고 있는 것은 불합리하며 변화된 수처리 기술 등에 맞춰 물에 대한 규제도 반드시 변해야 한다”고 밝혔다.조광한 남양주시장이 10월 30일 상수원보호구역 규제로 오랜 시간 고통을 겪는 조안면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한 ‘조안의 아픔·눈물 그리고 상처’ 행사에 참여해 노란색 메모지에 희망을 담은 문구를 쓰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
2020.11.05 I 정재훈 기자
청와대는 국민 주거안정 관심 있나
  • [목멱칼럼]청와대는 국민 주거안정 관심 있나
  • [김한규 전 서울변호사회장]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을 기준으로 현 정권의 국정과제로 진행되는 각종 현안 중 국민들에게 칭찬받은 것은 무엇이고, 실망시킨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여론조사를 해봤으면 좋겠다. 우선 대통령 지지율보다 높게 나올 것은 코로나에 대해 적절하게 대응한 것이 아닐까 싶다. 하루에 수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봉쇄조치까지 취하는 일부 선진국들과 비교하면 대한민국은 천국이나 다름없다. 물론 국민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가장 큰 역할을 했지만, 정부의 리더십은 칭찬받아 마땅하다. 반면 대통령 지지율보다 형편없게 낮게 나올 것도 쉽게 예상 가능하다. 바로 부동산 문제다. 경실련은 지난달 21일 문재인 정부 들어 3년간 민간소유 땅값이 2670조원 상승했다면서 연평균 땅값 상승 폭이 역대 정부 가운데 현 정부에서 가장 컸다고 발표를 했다. 특히 “연간 가구소득은 2016년 말 5172만원에서 2019년 말 5724만원으로 3년간 552만원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땅값은 가구당 1억 3000만원이 증가했다”고 했다. 총리실 전현직 고위공직자의 아파트값이 3년 새 5억원 넘게 올랐다는 추가 발표는 이젠 새롭지도 않다.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정책추진자들 이익을 위한 것 아니냐’는 비아냥이 나온 지는 이미 오래됐다. 이런 와중에 난데없이 부글거리는 민심에 기름을 끼얹는 청와대 고위공직자의 발언이 등장했다. 최재성 정무수석이 지난 달 28일 KBS 뉴스에 나와 “박근혜 정부가 (부동산) 부양책을 써서 ‘전세 얻을 돈이면 대출 받아 집을 사라’고 내몰다시피 하고 임대 사업자들에게 혜택을 줘 집값이 올라갔다”며 “그 결과는 이번 정부가 안게 됐다”면서 현 정부 들어 발생한 부동산 가격 상승을 박근혜 정부의 책임으로 돌린 것이다. 박근혜 정부가 가능한 모든 부동산 부양책을 동원했던 것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다. 당연히 새로운 정부가 들어섰다고 해서 모든 정책의 효과나 영향이 뚝 끊어지고 새롭게 작용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현 정부가 들어선지 3년 6개월이 지났다. 잘못된 건, 전 정부나 야당, 특정 세력에게 잘못이 있고, 잘 된 건 이 정부의 노력이었다고 본다면 이 정부는 과연 주체적인 정부일까. 덧붙여 최재성 정무수석은 전 정부의 문제로 임대 사업자들한테 혜택을 준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현 정부에서는 왜 임대 사업자들에게 혜택을 주었던 것인가. 임대 사업자에게 주는 특혜가 부동산 가격을 올릴 거라는 것을 몰라서였을까. 혹은 알았지만 책임을 외면하는 것일까.부동산 정책 실패는 우리 사회의 불평등 심화로 이어졌다. 경실련이 “문재인 정부 기간 불로소득이 가구소득 증가액의 23배 증가했는데, 이는 소득주도성장이 아니라 불로소득주도성장을 해온 것”이라고 한 것은 너무나도 뼈아픈 지적이다. 한마디로 집 없는 서민의 근로의욕을 상실시킨 셈이다. 죽으라고 일해봤자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집값에 누가 열심히 일할 동력이 생길까. 전세대란으로 인해 반전세로 내몰리는 서민들의 각박한 삶을 정책추진자들이 조금이라도 공감할 수 있을까. 최근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이 지난해 한국의 피케티지수가 8.6으로 전년(8.1)보다 0.5 상승했다면서 ‘불평등을 해소하려면 지나치게 가격이 높은 부동산시장이 정상화돼야 한다”고 강조한 것은 때늦은 감이 없지 않다. 현 정권은 그동안 24번이나 부동산 정책을 내세웠으나 번번이 헛발질에 그쳤다. 대통령 임기가 1년 반 정도 남은 현 시점에서 더 이상 구체적인 정책을 추진하지 않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다. 다행히도 대통령 지지율이 40%가 넘고, 집권당 의석이 177석에 달한다. 집권 당시에는 부동산 정책에 실패했지만, (여든 야든) 다음 정권을 위해 큰 그림을 남긴 정권으로 기억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는 남아 있다. 대통령은 기본권을 보장하고 헌법을 수호할 의무가 있다. 헌법에 모든 국민이 누리는 기본권으로 주거의 자유가 명문화되어 있다. 그러나 현실에서 국민들 주거가 안정되지 않는다면 헌법은 휴지조각에 불과하고, 대통령은 헌법을 수호하지 못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2020.11.03 I 편집국 기자
냉장고 닮은 박스서 전기 생산…'공해·소음·발열' 없는 3無 발전소
  • [르포]냉장고 닮은 박스서 전기 생산…'공해·소음·발열' 없는 3無 발전소
  • KT대덕2연구센터 내 설치된 연료전지 발전소 (사진=김상윤 기자)[대전=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KT대덕2연구센터. 지난달 28일 연료전지 발전소 취재를 위해 찾은 이곳엔 100평 남짓 규모의 땅에 대형 냉장고 모양의 기기 72개가 들어서 있다. 카본메탈 색상의 연료전지 모듈들이다. 배선, 배관, 기기 등으로 가득차 있는 건물을 예상했지만 실제는 깔끔한 디자인의 이 모듈들이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다. 연료전지 발전소를 찾은 장세용 구미시장은 “잔디만 깔면 공원처럼 보이겠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이영준 블룸SK퓨얼셀 SCM매니저는 “연료전지 발전소는 ‘발전소의 아이폰’이라고도 불릴 정도로 간결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디자인만 간결한 게 아니다. 명색이 발전소임에도 에어컨 실외기보다 조용했다. 5m정도 떨어진 펜스 밖에서는 대화를 나누는 데 아무 지장이 없을 정도다. 30m 떨어진 곳에서는 심야 주거지역 수준의 소음밖에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은 모듈 상부로 내보내는데 주변 나무나 식물들이 아무 영향 없이 자랄 만큼 발열량도 많지 않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일일 전력은 총 2.4MW다. 일반 가구에서 하루평균 3KW 정도를 쓰는 점을 고려하면 약 800가구가 쓸 수 있는 전력량이다.땅값이 비싼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분당 연료전지발전소는 모듈을 복층으로 올려 설치단가를 줄였다. 연료전지 발전소는 석탄이나 원자력발전소 달리 전력 소비지역과 가까운 위치에 설치가 가능하다. 그만큼 송전망을 단축할 수 있어 전력손실도 줄어든다. 연료전지 발전소와 같은 분산형 발전소만의 경쟁력이다. ◇황산화물, 오·폐수 등 유해물질 배출 NO수소연료전지발전소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블룸SK퓨얼셀 공장이 있다. 블룸SK퓨얼셀은 SK건설과 세계적인 연료전지 제작사인 미국 블룸에너지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의 국산화를 위해 지난 1월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지분율은 SK건설이 49%, 블룸에너지가 51%다. 회사 측은 영업비밀 유출 우려로 공장 내부를 공개하지 않는 대신, 별도로 마련된 전시관을 통해 연료전지 발전방식을 소개하고 있다.연료전지는 액화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추출해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한다. 연료전지에 LNG를 주입하면 전해질을 통해 수소와 일산화탄소로 분리되고 여기에 산소를 주입하면 전기화학반응이 이뤄져서 전기가 발생하는 구조다. 연료전지의 가장 큰 장점은 다른 발전원에 비해 악취나 오·폐수 등 유해물질 배출이 없다는 점이다. 황산화물(Sox)은 아예 없고, 질소산화물(Nox)도 극미량(0.005kg/Mwh)에 불과하다. 산소와 수소가 만나 화학작용을 일으키면 전기 외에 생산하는 것은 물 뿐이다. 김세준 블룸SK퓨어셀 부사장은 “LNG를 분해하는 과정에서 일산화탄소가 나오고 산소와 결합하면서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만 극히 미미하다”면서 “사실상 청정에너지”라고 강조했다.블룸SK퓨얼셀 연료전지는 총 9개의 모듈이 한세트로 구성된다. 연료처리장치(1개), 전력변환장치(1개), 발전장치(6개), 보조발전장치(1개)에서 하루에 300KW를 생산한다.블룸SK퓨얼셀은 이중 연료처리장치 외에, 외부모듈인 수(水)처리모듈(WDM)과 모니터링&제어 모듈도 국산화한다는 방침이다. 생산규모는 2021년 연산 50MW로 시작해 향후 2027년에는 400MW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서 생산한 연료전지는 내년 1월 착공하는 연료전지 발전소부터 공급한다.현재 블룸SK퓨얼셀은 계약에 따라 국산화를 진행하면서 국내 130여개 부품제조사와 협업체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충분한 부품 생태계가 꾸려진다면 국산화를 넘어 연료전지 수출도 가능하다. 현재 연료전지 1위 사업자인 두산퓨얼셀과 함께 연료전지 시장을 확대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개발로 발전단가 낮추는 게 관건..주민우려 줄여야그러나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적지 않다. 비싼 발전단가가 가장 문제다. 수소연료전지의 발전 단가는 지난해 기준 ㎾h당 241원이다. 한국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h당 원자력 발전단가는 76.6원, 석탄(유연탄)은 90.1원, LNG는 126.8원 수준이다. 지난 8월 기준 PPA 방식에 따른 태양광 전력의 ㎾h당 구입 단가는 ㎾h당 103.65원으로, 수소연료전지 발전단가가 가장 비싸다. 정부의 계획대로면 2040년까지 약 120.5원으로 떨어지지만 여전히 비싼 전기다. 발전단가 중 70%정도 차지하는 LNG 가격이 획기적으로 낮아지거나 저렴한 수소공급이 전제되지 않는 한 가격경쟁력 제고에는 한계가 있다. 이산화탄소가 석탄화력대비 34% 수준에 그치지만, 온실가스가 발생한다는 점에서 완전한 그린에너지라고 보기 어렵다는 문제도 있다.주민 수용성을 높이는 것도 관건이다. 고압의 수소를 압축하는 수소탱크와 달리 연료전지는 폭발 위험이 없다. 하지만 연료전지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인 지역 곳곳에서 폭발 사고 등을 우려한 주민들의 반발로 첨예한 갈등이 벌어지고 있다. 김세준 블룸SK퓨얼셀 부사장은 “연료전지 용량을 늘려서 설치비를 줄이고, 수소와 공기 중 산소를 결합해 전기를 만드는 연료전지 스택(stack)의 교체주기를 현행 5년에서 7년으로 늘리는 기술을 개발하면서 발전단가를 낮추려고 하고 있다”면서 “객관적인 데이터를 제공하면서 주민들의 의견을 설득하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2020.11.03 I 김상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10대그룹마저…75%는 “올 목표 달성 못했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다음은 2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10대 그룹마저저…75%는 “올 목표 달성 못했다”-트럼프 역전 vs 바이든 굳히기…9000만명은 이미 표 던졌다-사회적 거리두기 개편...3단계→5단계로 세분-文대통령, 차관급 12명 물갈이…연말 개각 신호탄△줌인&-닻 올린 공수처장 추천위…속전속결 외치는 與vs거부권 벼르는 野-10월 일평균 수출액 9개월만에 반등…반도체·車 올 들어 최대△코로나발 경제위기, 대기업도 예외 없다-코로나, 美·中분쟁,反기업정책 ‘쓰나미’…“중장기 계획 새로 짜야 할 판”-내년 경영환경 불안정…투자·고용 올해 수준 유지-규제3법 등 기업 옥죄기 가중…지금 필요한 건 ‘기업활력지원법’△美대선 D-1-트럼프 ‘선벨트+알파’ 잡아야 재선…바이든 ‘러스트벨트’ 지키면 당선-‘샤이트럼프’vs‘히든바이든’ 판세 가를 숨은 변수-트럼프든 마이든이든 더 커지는 ‘대선 불복’ 시나리오△美대선D-1(2)-美대선 누가 이기든 ‘中때리기’…韓5G·반도체 ‘위기이자 기회’-美·中고래싸움에 韓살아남으려면 호주 등 중견국과 연대해 협상력 키워야“-코로나 재확산에 커지는 더블딥 우려…트럼프에 ‘악재’△거리두기 3단계→5단계 세분화-확진자 최소화보다 코로나 확산 통제 목표…자영업 운영 중단은 최소화-마스크 안쓰면 과태료 10만원…카페·식당·마트·백화점으로 확대△정치-민주당, 말바꿀때마다 전당원투표…국민의힘 “야바위 정치 그만” 맹공-부동산·일자리·코로나 집중인사…국정과제 속도-홍준표 “野, 민주당 2중대냐”…원희룡 “비대위 흔들 때 아냐”-與·대한상의, 내일 경제3법 공개토론회△경제-일요일 건설 사고 사망률, 평일의 2배…현장관리 고삐 늦춰선 안돼-‘짠내 나는 땅’이 국내 최대태양광 발전단지로, 오후 3시면 완충…2.7만 전기 자급 가능△금융-배당제한 제도화 놓고…금융위·금감원 ‘온도차’-주가하락에 홍콩 은행들 배당 재추진-보험사 주담대 금리 뚝…‘은행 이자가 제일 싸다’ 옛말△산업&기업-이건희 회장 별세 후 첫 창립일…뉴삼성 속도-SK8개사, 국내 첫 RE100가입…최태원 회장 ‘ESG 경영’ 본격화-삼성직무적성검사 온라인 진행…“상반기보다 쉬웠지만 도형 문제에 진땀”-배터리 사업 분할 LG화학, 숙제는-현대오일뱅크 “탄소배출 2050년까지 70% 수준으로 감축”△산업-가전 ‘콜래보’, 원데이 시공…홈퍼니싱 서비스 경쟁-K바이오, 글로벌사와 특허 소송 잇단 승전보-담원 게이밍, 中쑤닝 꺾고 창단 첫 롤드컵 우승-기침 한 번에 침방울 ‘최대5미터’ 날아간다△소비자생활-코로나시대 뉴노멀…스타벅스도 ‘배달서비스’ 시동 거나-CU ‘메가쌤’ 우유 출시…스타 강사 응원 담아 인기-성별의 경계 허문 ‘젠더리스 뷰티’ 대세-가정간편식 제값 주고 사면 호갱이라고? △건강-조기발견·치료 어려운 췌당도암…복강경·로봇수술 선도해 완치율 높여-당뇨병·혈관질환자도 인공관절수술 걱정 마세요-잠 못 드는 밤…당신의 치아는 병든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조은희 구청장)-서울시장은 대선 가는 징검다리아냐…정치권 곁눈질 않고 시민만 볼 것―“내집서 살 권리 박탈 안돼, 1가구 1주택자 보호 필요”△증권&마켓-美대선 앞두고 주식쇼핑 확 줄인 ‘서학개미’-3분기 불공정 거래 4개사·22명 철퇴-코스피 관망세…멀리보면 반도체·휴대폰 株 비중확대 기회“△증권-‘사업 모델 특례상장’ 3년간 달랑 2건…주가는 반토막-벤처투자 사상 최대, 창투사 3년새 37% 올라-‘추풍낙엽’ 빅히트, 상장 보름만에 주가 60% 뚝-빅히트에 충격받은 청약시장…이번주 교촌에프앤비 주목△문화-갤러리현대서 14번째 개인전 연 김찰열…더패스-1500년 전 가야 무덤에서 어떻게 신라유물이 나왔을까△스포츠-가을의 여왕 장하나, 드디어 시즌 첫 승-전북현대K리그 첫 4연패 달성…이동국, 은퇴경기서 우승 트로피-딱 2개 남은 KLPGA투어…상금왕도 시드 싸움도 진행형-배선우, 3주 연속 톱3…‘우승할 때 됐다’-LG-키움의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2일 개최-라바리니 女배구대표팀 감독, 이탈리아서 자가격리△피플-게임 우승하자 ‘쏘나타 N라인’이 내 차로…여행갈래요-한강 ‘소년이 온다’…“2030역주행 마음 벅차”-해병대 최초 여군 헬기 조종사 탄생-SK에너지 ‘한국물류대상’서 국무총리상 수상-KT, UN지속가능개발목표 2년 연속 1위-LGU+,아동보호 시설에 보안 서비스 지원-‘원조007’ 제임스 본드, 숀 코러니 90세로 별세△오피니언-브렉시트에도 런던 금융시장이 굳건한 이유-명분·실리 모두 내팽개친 민주당-‘고무줄 공시가’ 신뢰 확보 방안 마련해야-e갤러리, 서옹주 ‘구겨진 고른 줄무늬’△부동산-재산세 완화 ‘9억 이하’로 가닥 잡히나-‘땅값만 1조’ 가양동 CJ부지에 복합시설 짓는다-‘디딤돌 대출 주택 기준 5억’ 현실화 필요-삼성엔지니어링, 멕시코서 4.5조원 플랜트 수주…창사 이래 최대△사회-마스크 벗고 모르는 사람과 포옹…코로나 경고에도 이태원은 뜨거웠다-붕괴 벌써 2년인데…새 건물 첫삽도 못 뜬 상도 유치원-로비 무마 있었나…검·법무부, 옵티머스 수사·감찰 속도-‘도로 위 무법자’ 폭주족 꼼짝마-고교 동창 납치 미수한 일당 상소심서 실형-‘학교 밖 아동’ 특별 돌봄비 추가 신청 받는다
2020.11.01 I 황현규 기자
지분적립형 1호…강남 마지막 ‘판자촌’ 성뒤마을
  • [단독]지분적립형 1호…강남 마지막 ‘판자촌’ 성뒤마을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서울 강남의 ‘마지막 판자촌’으로 꼽히는 서초구 방배동 성뒤마을(조감도)이 서울시 1호 지분적립형 주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SH도시연구원에 따르면 서울시의 지분적립형 모델 도입 1호 주택으로 서울 서초구 성뒤마을 공공임대주택이 가장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지분적립형 모델이 적용되는 가장 빠른 단지로 성뒤마을이 선정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대상지는 성뒤마을 지구단위계획구역에 있는 A1 공공주택지구 2만4110㎡다. 지난 9월 서울시가 조건부 가결한 건축 계획안에 따르면 해당 임대 아파트는 지하1층~지상 7층, 413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105가구는 공공분양, 나머지 308가구는 공공임대로 공급된다. 내년 5월 착공해 2023년 완공 목표다. 지분적립형 모델은 공공분양 물량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지분적립형모델은 토지·건물 지분의 20~25%만으로 주택을 분양받아 입주할 수 있는 모델이다. 나머지 지분에 대해서는 추후 20~30년 간 취득하는 방식이다. 초기 자본이 적게 들어 주머니 사정이 충분하지 않은 신혼부부와 청년들에게 유리한 모델이다. 이날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도 “분양자는 최초 분양시 토지·건물 지분의 20∼25%만을 취득해 입주할 수 있도록 하되, 입주 후 공공지분에 대한 임대료는 시세 대비 낮은 수준으로 책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상반기 공공분양한 서울 강서구 마곡9단지 전용면적 59㎡짜리 아파트를 예로 들어보자. 이 아파트는 계약 후 입주 때까지 3년간 낸 분양가가 5억원이다. 반면 공공분양 지분적립형으로 분양받을 경우 분양가 5억원의 25%인 1억2500만원을 입주 때 내게 된다. 나머지 75% 지분에 대해서는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를 내야 한다. 당초 지분적립형 모델이 가장 빨리 도입되는 사업부지로 강남 서울의료원과 용산 정비창 등이 거론됐으나, 해당 지역 땅값이 지나치게 높은 상황에서 경쟁이 과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낮은 분양가로 주택이 제공되는 지분적립형 모델이 사업 의도와 달리 ‘로또 분양’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높아서다. 서울시 측은 “성뒤마을 가구수가 적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서울시가 시행하는 사업이 1호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입지·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후 다른 부지에도 지분적립형 모델 도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성뒤마을은 1960~1970년대 강남 개발에 따라 이주민이 정착하며 만들어진 동네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과 함께 강남에 남은 마지막 판자촌으로 불린다. 서울시는 해당 지역의 원형을 최대한 보존하는 방향으로 공공임대 아파트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2020.10.28 I 황현규 기자
행정수도 이전 기대감…세종 3분기 땅값 4.59% 상승
  • 행정수도 이전 기대감…세종 3분기 땅값 4.59% 상승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행정수도 이전 기대감 등에 힘입어 세종시 3분기 땅값이 4%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땅값 상승률은 서울보다 세종이 더 높았다.국토교통부는 올해 3분기 전국 땅값이 0.95% 상승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0.04%포인트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0.16%포인트 증가했다.전분기 대비 1.10%, 지방은 0.70%으로 상승했다. 시·도 중에서는 세종시가 4.59%로 가장 상승률이 높았고, 다음으로 서울(1.25%), 대전(0.98%), 경기(0.97%) 순이었다. 나머지 시·도는 평균을 넘지 못했다. 제주도의 경우 땅값이 0.23% 하락했다.시·군·구로 보면 세종시 외에도 경북 군위군(1.81%), 경기 과천시(1.71%), 하남시(1.61%), 성남 수정구(1.53%), 경북 울릉군(1.50%) 등에서 땅값이 많이 올랐다.국토부 관계자는 “세종시는 행정수도 이전 기대감 및 주택시장 상승세, 스마트국가산단 조성사업 본격화 등에 따라 투자 수요가 유입됐다”며 “제주도는 관광객 감소, 개발사업 부진, 미분양주택 누적 등에 따라 투자 수요가 줄었다”고 설명했다.용도지역별 땅값은 주거(1.11%), 상업(0.97%), 계획관리(0.80%), 녹지(0.79%), 농림(0.62%), 보전관리(0.57%), 생산관리(0.57%), 공업(0.51%), 자연환경(0.34%) 순으로 상승했다. 이용 상황별로는 상업용(1.05%), 주거용(1.03%), 전(0.82%), 답(0.73%), 임야(0.52%), 공장용지(0.50%), 기타(0.45%) 순으로 올랐다.같은 기간 전체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서울 면적의 약 0.8배에 해당하는 약 87만 9000 필지로, 전분기(약 80.5만 필지) 대비 9.2%(7만4095 필지), 전년 동기 대비 24.1%(17만915필지) 증가했다.국토부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부동산 매수 심리 위축 및 관망세 등으로 2분기 거래량이 대폭 감소했으나 3분기는 거래량이 다소 회복됐다”고 말했다.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27만 필지(436.3㎢)로 전분기 대비 2.3%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9.2% 증가했다.지역별 전체 토지 거래량은 세종(143.5%), 울산(56.6%), 대구(55.1%), 서울(35.5%) 등 12개 시·도에서 늘어났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세종(46.6%), 대구(11.3%), 울산(10.2%), 인천(7.5%), 서울(4.9%) 순으로 늘었고, 10개 시·도에서는 줄었다.국토교통부는 “올해 3분기 토지시장은 정부정책 영향으로 8월 이후 전국 토지 거래량 및 지가변동률 상승폭이 둔화되는 추세”라며 “향후 거래량 증가 및 토지시장 과열 가능성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이상 현상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사진=국토부)
2020.10.26 I 김나리 기자
LG, KIA에 역전승 '2위 굳히기'...4위 키움, 5위 두산 제압
  • LG, KIA에 역전승 '2위 굳히기'...4위 키움, 5위 두산 제압
  • 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 LG 선발투수 켈리가 6회 투구를 마친 뒤 더그아웃 앞에서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가 2연승을 거두고 2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LG는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8-4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2연승을 달린 2위 LG는 이날 경기 없었던 3위 kt wiz와 격차를 1경기 차로 벌렸다.LG는 에이스 케이시 켈리가 1회말 KIA 최형우에게 우중월 3점홈런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3회초 반격에서 KIA 선발 김기훈의 제구 난조를 틈타 동점을 만들었다.볼넷 2개와 김기훈의 송구 실책으로 찾아온 무사 만루 기회에서 홍창기의 밀어내기 볼넷과 오지환의 내야땅볼, 이형종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뽑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계속된 2사 1루에선 김현수가 우중간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4-3 역전에 성공했다.5회초에도 볼넷 2개와 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은 LG는 채은성의 밀어내기 볼넷, 김민성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해 6-2로 달아났다. 이후 6회말 1점을 허용했지만 9회초 2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LG 선발 켈리는 초반 위기를 딛고 6이닝을 7피안타 4실점으로 막아 시즌 15승(7패)째를 챙겼다. 최근 4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된 것은 물론 8월 30일 두산전 이후 8연승을 이어갔다. 잠실 경기에선 4위 키움히어로즈가 5위 두산베어스를 6-2로 눌렀다. 4위 키움은 5위 두산과의 승차를 2게임 차로 벌렸다. 두산은 2경기 연속 역전패를 당했지만 6위 KIA가 LG에 덜미를 잡히면서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했다.키움은 선발 제이크 브리검이 1회말 난조를 보이며 실점하자 2회부터 곧바로 이승호를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이승호는 2회부터 5이닝을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타선에선 박병호가 7회초 3점홈런을 터뜨리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2020.10.23 I 이석무 기자
한화에 고춧가루 맞은 NC, 정규리그 우승 확정 '다음에'
  • 한화에 고춧가루 맞은 NC, 정규리그 우승 확정 '다음에'
  • 23일 오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다이노스 대 한화이글스 경기에서 NC 선수들이 한화에 6-11로 패하고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이날 대전 구장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맛보려던 NC는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됐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선두 NC다이노스가 최하위 한화이글스가 뿌린 고춧가루를 맞고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 확정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NC는 2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6-11로 패했다.매직넘버 1을 남겨둔 NC는 지난 21일 KIA타이거즈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우승 자축을 눈앞에 두고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NC의 다음 우승 확정 기회는 24일 LG트윈스와의 홈경기다. 반면 한화는 NC를 제물로 7연패 사슬을 끊었다.이날 NC는 김택진 구단주를 비롯해 임직원 40여명이 총출동해 응원전을 펼쳤다. 하지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는 것이 부담이 됐는지 NC 선수들은 초반부터 실수를 남발했다.한화는 3회말 NC 수비진의 잇따른 실책을 틈타 대거 5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이용규의 3루타를 만들면서 대량득점의 발판을 놓았다. NC 우익수 나성범이 슬라이딩 캐치를 시도하다 뒤로 빠뜨렸고 발빠른 이용규는 3루까지 질주했다.이후 한화는 김민하, 노시환, 브랜든 반즈, 최재훈이 연속 4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3점을 뽑았다. 이어 계속된 무사 만루 상황에선 송광민의 내야 땅볼 타구 때 NC 유격수 노진혁의 실책이 나왔다. 그 사이 3루 주자 반즈가 홈을 밟아 4-0으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이성열의 내야 땅볼로 3루 주자 최재훈을 홈에 불러들여 5-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NC는 4회초 나성범의 솔로홈런과 강진성의 1타점 2루타로 2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한화는 5회말 2점을 보탰다. 무사 1, 2루 상황에서 강경학의 희생번트 타구를 잡은 NC 루친스키가 1루에 악송구를 범해 실점을 헌납했다. 이어진 무사 2, 3루에선 송광민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스코어 7-2로 벌어졌다.한화의 불방망이는 경기 후반에도 식을 줄 몰랐다. 6회말 2점, 7회말 1점, 8회말 1점을 추가해 NC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최근 KBO리그에 적응한 모습을 보이는 반즈는 이날 5타수 3안타 3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송광민 역시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이름값을 했다. 이날 한화는 장단 17안타를 몰아치며 NC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NC는 양의지가 KBO리그 포수 최초로 30홈런-100타점 고지를 밟은 것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8홈런-112타점을 기록 중이었던 양의지는 2-5로 뒤진 6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한화 선발 워윅 서폴드로부터 좌월 솔로홈런을 빼앗았다. 이어 7회초에도 한화 구원투수 강재민으로부터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좌월 투런홈런을 기록해 생애 처음 한 시즌 30홈런을 채웠다. 이날 홈런 2개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 맹타를 휘두른 양의지는 시즌 타점도 115개로 늘렸다.
2020.10.23 I 이석무 기자
'18어게인' 이기우 "욕 많이 먹어…'클린봇' 처리한 글, 가장 기억 남아"
  • '18어게인' 이기우 "욕 많이 먹어…'클린봇' 처리한 글, 가장 기억 남아" [일문일답]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18 어게인’ 초반 전개를 이끈 이기우의 일문일답이 공개됐다.이기우(사진=JTBC)이기우는 JTBC 월화드라마 ‘18어게인’에 최일권 역으로 출연, 지난 19일 방송한 9회까지 등장해 드라마의 초반 긴장감을 책임졌다. 선한 인상에서 순식간에 빌런으로 변모하는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특별출연의 정석을 이뤄냈다.이기우는 최일권을 연기하면서 선과 악을 넘나드는 두 얼굴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반전을 이끌고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그는 드라마의 한 축을 담당하며 극에 흥미를 불어넣으며 호평 받았다. 다정(김하늘 분)의 활약에 힘입어 일권은 경찰에 체포돼 죄값을 치르는 엔딩을 맞았고 이에 이기우도 시청자들에게 “이제부터 따뜻한 이야기 편안하게 시청하실 수 있을 것”이라 귀띔 하며 마지막 인사를 보냈다.이기우는 드라마가 끝난 후 소속사를 통해 “원작에 없는 인물이기에 시작부터 악역으로 비춰지는 게 뻔한 전개일 것 같아 특별출연이라는 것이 무색해지는 것이 싫었다. 그래서 감독님께 초반에 악역임을 드러내는 것보다 5부부터 적어도 방송 후 2주일정도만 선한 코스프레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드렸다. 흔쾌히 받아주셨고 그래서 반전과 배신감을 주는 데에 준비와 집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이어 “배우들과의 호흡은 다 좋았다. 그리고 하병훈 감독님과 작업할 수 있어 좋았다. 현장에서는 짐작도 못했지만 편집을 붙여놓고 보니 치밀하고 디테일하게 완성하셨더라. 현장에서 배우들과의 커뮤니케이션도 굉장히 개방적이시고 그냥 배우의 의견을 그대로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의견을 발전 시켜주시는 분이셔서 단순히 주어진 역할을 연기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계속적으로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다.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털어놨다.이기우는 “일권은 이미 5부 부터 악역임이 드러난다. 그 반전에 더 큰 임팩트를 주고 싶었다. 그 후에 힘을 줄 수 있는 씬은 7부 후반 다정과 함께한 상담실씬이었다. 이미 탄로난 악역이 더 악한 모습을 보이려면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을 많이 했다. 그 장면을 보고 시청자 여러분께서 일권에게 많은 질타를 보내셨다. 저는 댓글에 예민하지 않은데 드라마 속 유일한 나쁜 놈이다 보니 욕을 많이 먹은 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는 댓글은 ‘클린 봇이 해당 글을 처리했다’였다. 욕만큼 많았다(웃음)”고 너스레를 떨었다.“그동안 일권이의 악행에 목 막히게 하는 고구마 드시는 심정으로 화도 나고 많이 놀라셨을텐데 이제 부터는 따뜻한 이야기가 전개될 예정이니 편안히 시청해주시고 클린봇도 좀 쉴시간을 주시면 좋겠다”고 전한 이기우는 “더 좋은 연기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인사했다.JTBC 월화드라마 ‘18 어게인’ 이기우 일문일답 전문1.원작에 없던 캐릭터라 끌렸다고 들었다. 일권의 만행을 알고 어떤 기분이 들었으며 가장 중점적으로 노력한 부분이 있다면?원작에 없는 인물이기에 시작부터 악역으로 비춰지는 게 뻔한 전개일 것 같아 특별출연이라는것이 무색해지는 것이 싫었다. 그래서 감독님께 초반에 악역임을 드러내는 것보다 5부부터 적어도 방송 후 2주일정도만 선한 코스프레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드렸다. 흔쾌히 받아주셨고 그래서 반전과 배신감을 주는 데에 준비와 집중할 수 있었다. 2. 이번 현장에서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다면?배우들과의 호흡은 다 좋았다. 그리고 하병훈 감독님과 작업할 수 있어 좋았다. 현장에서는 짐작도 못했지만 편집을 붙여놓고 보니 치밀하고 디테일하게 완성하셨더라. 현장에서 배우들과의 커뮤니케이션도 굉장히 개방적이시고 그냥 배우의 의견을 그대로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의견을 발전 시켜주시는 분이셔서 단순히 주어진 역할을 연기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계속적으로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다. 즐거운 경험이었다.3. 훈훈함을 자아내다가 반전 이후 욕을 엄청 먹었습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시청자 반응이 있다면? 일권은 이미 5부 부터 악역임이 드러난다. 그 반전에 더 큰 임팩트를 주고 싶었다. 그 후에 힘을 줄 수 있는 씬은 7부 후반 다정과 함께한 상담실씬이었다. 이미 탄로난 악역이 더 악한 모습을 보이려면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을 많이 했다. 그 장면을 보고 시청자 여러분께서 일권에게 많은 질타를 보내셨다. 저는 댓글에 예민하지 않은데 드라마 속 유일한 나쁜 놈이다 보니 욕을 많이 먹은 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는 댓글은 ‘클린 봇이 해당 글을 처리했다’였다. 욕만큼 많았다(웃음)4. 일권의 마지막에 대한 소감원작에도 없었을 뿐더러 드라마 안에서도 딱히 악역이 없다. 원작에 기대서 뭔가를 할수 있는것도 아니었기에 나름 치밀하게 공부하고 준비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일권은 더 혼자 라는 생각을 했고 악역이지만 그 역을 맡은 나는 정이 안 들 수 없었다. 원작에 새로 만들어진 캐릭터가 극 전체에 누를 끼친다는 것은 상상도 하기 싫었다. 그만큼 적은 분량 안에서 인상적으로 보이고자 노력해서인지 지금 일권의 마지막 방송을 끝내고 나니 시원섭섭한 마음이다. 가상의 인물이지만 죄를 뉘우치고 새 사람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5. 시청자 여러분께 한마디그동안 일권이의 악행에 목 막히게 하는 고구마 드시는 심정으로 화도 나고 많이 놀라셨을텐데 이제 부터는 따뜻한 이야기가 전개될 예정이니 편안히 시청해주시고 클린봇도 좀 쉴시간을 주시면 좋겠어요. 저는 더 좋은 연기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그 전까지는 11월에 방송하는 ‘땅만빌리지’ 인사드릴게요. 감사합니다.한편, JTBC 월화드라마 ‘18 어게인’은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에 방송한다. 이후 이기우는 디스커버리채널 코리아가 제작한 KBS2 예능프로그램 ‘땅만빌리지’에 출연한다.
2020.10.21 I 김가영 기자
경실련 "역대 정권 땅값 상승액 文정부가 최고…연 890조원"
  • 경실련 "역대 정권 땅값 상승액 文정부가 최고…연 890조원"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역대 정권 중 문재인 정부의 연평균 땅값 상승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는 분석을 내놨다.정권별 민간소유 땅값 변동 현황(매년 말 기준) (표=경실련)경실련은 21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간 소유 땅값이 참여정부에서 3123조원 상승해 가장 크게 증가했고, 문재인 정부에서 연평균 상승액이 890조원으로 가장 높았다”고 발표했다.경실련은 매년 말 기준으로 정부 소유를 제외한 민간 소유 땅값을 조사했다. 공시지가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공시지가 평균 시세반영률을 산출해 땅값 시세를 추정했다.경실련 조사 결과 민간소유 땅값은 1990년 1484조에서 2019년 1경104조로 29년간 8620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297조원 상승해온 것이다.정권 별로는 참여정부 때 3123조원 상승했고 연평균 상승액은 625조원이었다.문재인 정부에선 7435조원에서 1경104조원으로 증가했는데 연평균 상승액이 890조원으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는 중이다.연평균 상승액은 박근혜 정부 277조원, 국민의 정부 231조원, 노태우 정부 190조원, 문민 정부 77조원 순으로 많았다. 이명박 정부 땐 39조원 하락했다.경실련은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연평균 상승액과 비교했을 때 문재인 정부 들어 땅값 상승액은 9배 높다”고 설명했다.경실련은 부동산 통계가 확실하지 않아 정부의 부동산 대책도 땜질에 그친다고 비판했다. 2019년 말 기준 민간소유 땅값에 대한 한국은행과 경실련의 조사 결과는 3514조원 차이가 난다.경실련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서 조사한 정부의 땅값 통계가 시세를 반영하지 못할 뿐 아니라 부처끼리도 제각각 발표된다”며 “정확한 부동산시장 진단을 어렵게 하고 있어 정부의 부동산 대책도 땜질식 미봉책, 투기 조장대책으로 이어질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2020.10.21 I 손의연 기자
②“‘사기 아니냐’는 문의전화 매일 받아요”
  • [깜깜이 지주택]②“‘사기 아니냐’는 문의전화 매일 받아요”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지역주택조합 사업 시작한 지 5년째 조합 설립도 못했는데….”(신길동 A공인)지난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일대. 신규 아파트 사이로 낡은 다가구주택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신길 재정비촉진구역(뉴타운)에서 대림동 방향 길 건너편에는 조합원 모집을 위한 사무실과 지구단위 동의서 접수를 위한 컨테이너박스가 눈에 띈다. 현수막에는 “지역개발은 주민 스스로 참여해야 한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재건축·재개발 등 일반 정비사업이 아닌 지역주택조합(지주택) 사업 현장이다.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의 한 지역주택조합 사업장 내 다가구주택.(사진=강신우 기자)◇토지 확보 ‘관건’…정확한 정보 알 길 없어19일 서울시와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에서 진행 중인 지주택 사업장(8월 기준)은 모두 73곳으로 이 중 절반 이상인 41곳은 조합원 모집신고 단계에 머물러 있다. 지주택 사업은 일정 자격을 갖춘 이들이 모여 조합을 설립하고 사업대상지의 토지를 확보해 공동으로 아파트는 짓는 사업이다. 일반 아파트와 비교해 20%가량 싼값에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토지확보가 쉽지 않다. 관악구 봉천동의 편백숲1·2차, 구로구 구로동 지주택은 5년 넘게 조합원 모집 상태다. 사업진행이 오랫동안 정체됐거나 구청에서 불가 판정을 내린 곳도 10곳으로 전체의 14%나 된다. 최근 5년간 서울에서 진행된 지주택 사업 가운데 첫 삽을 뜬 비율은 4%(3곳) 수준이다.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이 활발한 신길뉴타운 주변에도 지역주택조합(지주택) 사업을 곳곳에서 진행하고 있다. 신길동에선 총 7곳이 지주택 사업장으로 등록돼 있다. 다만 이들 중 한 곳도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곳이 없다. 충분한 토지확보를 못 해서다. 영등포구청 관계자는 “해당 지주택 사업이 ‘사기 아니냐’는 문의 전화를 매일 받는다”며 “지주택 사업은 토지 확보가 관건인데 조합원이라도 정확한 토지확보율을 알 수 없어 착공 전까지 성공 여부(아파트 분양)를 단언할 수 없다”고 했다. 실제로 전북 남원의 한 지주택 조합 업무대행사는 토지확보율을 속여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를 받았다. 이 대행사는 지난 2018년1월부터 2019년5월까지 조합원 모집 과정에서 토지확보율이 95% 이상인 것으로 허위 광고했지만 실제로는 8%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조합 설립추진? 토지주는 “안 팔아”지주택사업은 조합원 모집(토지확보율 50% 이상)→조합설립인가(토지확보율 80% 이상)→사업계획승인(토지확보율 95% 이상)→착공 순으로 이어진다. 조합원 모집 요건은 2017년6월부터 개정 주택법이 시행되면서 해당 주택건설대지의 50% 이상의 토지사용권원을 확보한 후 시군구청에 신고해야 지주택 추진위원회가 조합원을 모집할 수 있다. 다만 개정 주택법 시행 전 조합원 모집을 시작한 지주택 추진위는 신고 요건이 따로 없다. 이 때문에 50% 이상 토지가 확보됐는지조차 그 여부를 알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지난 2017년4월부터 조합원 모집을 시작한 신길동 N지주택 추진위에 따르면 토지 확보율이 42.6%에 불과하다. 3년째 조합원 모집 요건조차 채우지 못한 셈이다. 그런데도 내년 말 조합 설립을 목표로 한다고 홍보하면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변 반응은 회의적이다. 신길동 A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는 “옆 동네 지주택 사업도 2015년 시작했지만 아직 조합설립 승인을 받지 못했다”며 “뉴타운 개발로 신길동 땅값이 크게 올라 토지확보 비용이 더 커진다는 점 등에 비춰보면 N추진위의 내년 말 조합설립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했다. N지주택 사업장 내 토지주(3층 다가구 주택보유)인 김 모(82)씨는 “인근에 34평(전용면적 84㎡)아파트 가격이 14억원이 넘어 이 집 팔아봐야 전셋집도 못구한다”면서 “조합원이 된 다해도 이 나이에 새 아파트 분양받기까지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할지 모르는데, 당장 집을 팔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탈퇴시 계약금 일부 환급…가입 신중해야사업이 지연되면서 조합원들 사이에선 탈퇴(계약금 회수)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일반적으로 계약금 환급은 가입계약서(조합규약)에 의해 업무추진비를 제외한 나머지를 환급하고 있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조합원의 탈퇴는 임의탈퇴는 원칙적으로 불허하고 부득이한 사유가 발생해 탈퇴하고자 한다면 업무추진비를 제외한 금액을 지불한다”며 “보통 5000만원의 계약금을 냈다면 50% 정도를 업무추진비 등으로 제한다”고 했다. 다만 이 조차 환급해주지 않아 법정 소송까지 가는 경우가 많다. 지역주택조합사업 장점과 단점.(자료=국토교통부)계약금 환급시에도 이같이 큰 손해를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지주택 조합 가입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학렬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장은 “지주택은 저렴한 가격에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다며 가입을 권유하는 일이 많지만 사업 추진 과정에서 토지확보 어려움이나 조합장, 대행사 비리 등 리스크가 커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지주택 사업의 유의사항으로 사업 추진과정상 토지매입, 공사비, 사업계획변경 등에 따른 추가 분담금 발생 요인이 많고 토지 미확보, 기반시설 부족, 내부 분쟁 등으로 사업기간이 장기화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사업이 지연되거나 무산되면 조합원의 재산상 손실 우려가 크고 사업추진 과정의 모든 책임은 조합원이 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2020.10.20 I 강신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줄잇는 위헌논란에도…소급입법 강행하는 巨與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1면-줄잇는 위헌논란에도…소급입법 강행하는 巨與-JY 또 사법 리스크 글로벌 경영 안갯속-‘최저가 입찰’에 맡긴 국민건강 백신 상온 노출은 예고된 사고-법무부 “尹-김봉현 관련 의구심”…대검 “검찰총장 중상모략”-[사설]원전 감사 방해 공무원, 일벌백계 본보기 보여야-[사설]고위공직자·정치인, 대형사기에 왜 단골로 얽히나 △줌인&-[줌인]강희석 이마트·쓱닷컴 대표 -日 스가 측근 만난 이낙연 “야스쿠니 신사 공물 유감”-[2020좋은일자리대상]‘고용 빙하기’ 녹인 기업 찾습니다 △라임 사태 일파만파-김봉현 무차별 폭로에 정치권·검찰 ‘발칵’…수사 장기화 우려도-서울중앙지검·남부지검 오늘 국감 라임·옵티머스 난타전 ‘예고’-秋 “별도 수사 검토” 尹 압박 공수처 출범 호재로 삼나 △‘백신 최저가 입찰’ 따져보니-힘 합쳐도 ‘백신주권’ 확보 어려운데…반값 후려치기로 개발의지 꺾어 -이석구 충남대 예방의학과 교수 “백신 배송 과정 모니터링 안하는 정부 입찰 평가때 ‘콜드체인 역량’ 반영해야” -국가 백신 입찰에 유통사가 선정되는 이유는 △소급입법 ‘위헌논란’ 확산-과거사건까지 집단소송?…재계 “소송으로 날 새다 망할수도” 부글-뿔난 국민들…정부·여당 강행법안에 ‘헙법소원’ 줄줄이-장영수 고려대 로스쿨 교수 “선진국일수록 소급입법 없는 이유 알아야”△美대선 D-15-둘로 갈린 美…‘대선불복→내전’ 시나리오까지 등장했다 -서진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바이든 ‘결정적 한방’ 없어 트럼프 역전할 수도” -중국 “트럼프보다는 바이든”△정치-與는 ‘방탄’ 野는 ‘맹탕’…민생·정책국감 한다더니 ‘고질병’ 되풀이-강선우 민주당 의원 “엄마의 시각으로…햄버거병·장애인문제 질의”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 “자료 수백쪽 분석해도…질의시간 고작 20분”-김상훈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장 “서울·부산 경선 룰 달리할수도…민심 들어볼 것”-국난극복 행보 이낙연vs사법 족쇄 벗은 이재명-옛 거주지 경비원 암투병에 文대통령 난·성금 전달△국제-제이미 다이언 JP모건체이스 회장 “길게 봤을 때는 아시아는 기회의 땅”-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 “증시거품 없지만 신흥국 위험 커”-미국 겨냥한 中…‘안보·이익 해치는 기업·개인 제재’ 수출관리법 통과△경제-영화·공연·전시 할인쿠폰 지급…숙박·관광·외식업종은 ‘아직’-누진제의 역설…저소득층일수록 전기 더 쓴다-中 진출 국내기업 체감경기 2년만에 최고 △금융-설계 때부터 前하나은행 직원 연루됐나…伊헬스케어 ‘진실공방’-[김인경의 亞! 금융]금융권력 독점 왕실에 분노한 태국 -코로나 피해 증명 없어도…소득 줄어든 대출 연체자 1년 상환유예△제9회 이데일리W FESTA-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여성 이슈에 좌우없어…피해자 보호위해 어디든 협력할 것”-이나리 헤이조이스 대표 “여성들이여 야망을 드러내라…영향력 미친 당신이 히어로”-폴 카버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 “韓, 전세계서 코로나19 가장 잘 대처…국민 모두가 영웅”△산업&기업-더 이상 버티기 어렵다…대한항공 정부에 SOS-“머뭇거릴 시간 없다”…JY, 해외출장 강행군-[현장에서]관성 버리고 아이디어 수혈 새판짜기 바쁜 중견그룹들-‘진짜 5G’ 라더니…20배 속도 안 나오는 ‘아이폰 12’-제네시스 G80, 내수 톱10 모델 눈앞△산업·소비자생활-금호리조트 매각 본격화…금호석유화학 인수전 참전 저울질-야나두 ‘종합 교육 플랫폼’ 진화-‘가짜 사나이’ 잇단 구설수에…협찬 기업들 난감-일단 찜하고 되팔아 꿀꺽…늘어나는 ‘상표 사냥꾼’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최준선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 “기업규제 3법은 독배…계속 옥죄면 ‘상장폐지·脫한국 러시’ 부를 것”-“유턴법 7년, 돌아온 기업은 74곳뿐…범위 확대하고 세제지원 늘려야”△증권&마켓-코스피 2600 뚫는데 ‘좀비기업’이 발목 잡나 -美 대선 불확실성에 실적 약발 안 받을 듯-상장 후 이틀 연속 하락…빅히트, 공모가 산정 논란△증권-살 곳도 안 정했는데 기업결함 심사받는 PEF…‘과잉’ 공정거래법 뀌나 -中 주식형펀드 수익률 1주일새 ‘4.39%’ 껑충-“상장 전에 찜해두자”…K-OTC 연간 거래대금 1조 돌파-코로나에 눈물짓는 극장株 “내년 상반기 대작 라인업 떠야…”△문화-사라진 귀신고래 헤엄치고, 우주의 빛 끌어모은 ‘열린 미술관’ -[은비의 문화재읽기]일본인 소장 백제미소보살 불상 150억원 요구에 환수 포기 위기△스포츠 -신지애, JLPGA 투어 후지츠 레이디스 정상-8차 차로 2위 압도…‘어차피 우승은’ 김효주-최지만 韓 타자 최초 ML 월드시리즈 진출-따뜻한 골프장은 어디…국내 동계 전지훈련지 물색 ‘눈치싸움’△피플-녹색평론 발행인 고 김종철 비평가 등 6명 ‘은관훈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방역 모범국 프리미엄 활용해 중소기업 수출시장 개척하자” -재외공관 유전자 채취 덕에…실종된 딸 44년 만에 만나 -서경배 아모레 회장 장녀 민정씨 오늘 화촉-덕산 하우징 무봉장학재단 제2회 장학증서 수여식-KTB그룹, 대학생 스타트업에 창업지원금 전달 △오피니언-[목멱칼럼]‘소확행’의 슬픈 그림자-[전문기자칼럼] ‘진짜 5G’는 서비스에 있다 -[기자수첩]‘복수의결권’ 도입이 벤처에 도움되려면…-[e갤러리]정보영 ‘바라보다’ △부동산-정비구역 해제 지역 중심으로…“우리도 공공 재개발 할래”-마래푸·잠실 엘스 文정부서 2배 올라-과천 ‘로또 아파트’ 모델하우스 열고 손님 맞이 -교통·교육·생활인프라 강점…‘한화포레나 수원장안’ 분양△사회-지역사회 조용한 전파, 요양·재활병원서 폭발…당국, 감염억제 총력-서정협 “시민 있는 한 市政 지속…선거 앞두고 줄서지 마라”-이재현 인천 서구청장 “코로나 확진후 2주간 투병경험 보건소 감염병대응과 신설 결정”-21대 총선 선거사범 현역 의원 27명 포함-“사업장 바꿔달라하니…강제 서명에 코로나 환자로 몰아 감금”-오늘부터 전국 유·초등고 등교수업 확대
2020.10.18 I 조용석 기자
땅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땅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
  •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 짧은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원래 김밥은 소풍 가서나 먹을 수 있던 별미였다. 만드는 과정도 번거롭고 재료비도 많이 들어 옛날에는 누구도 김밥을 싸구려 음식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그러나 수입산 재료로 만든 ‘1000원 김밥’이 등장하고 급속도로 자리를 잡으면서 김밥의 이미지는 완전히 추락했다. 유년 시절 천원김밥을 겪어온 우리들의 머릿 속에는 ‘김밥은 한 줄에 1000원’이라는 등식이 머리에 확 꽂혀 조금만 가격이 인상돼도 비싸다고 난리가 난다.어쩌면 ‘땅’에 대해 갖고 있는 여러 가지 부정적 고정관념도 연못물을 흐리는 미꾸라지들, 즉 초보자의 돈을 노리는 사기꾼과 투기꾼들로 인해 고착된 것은 아닌지 생각해본다.“나도 땅 투자를 해야겠어. 역시 재테크는 땅이야”라고 지인에게 말해보자. 모르긴 해도 대부분 우려 섞인 만류를 할 것이다. 마치 십 년 전 법원경매 시장처럼 말이다.믿을 수 없겠지만 당시에는 경매 투자자를 ‘가엾은 채무자와 세입자를 거리로 내모는 하이에나’로 취급하는 시선이 팽배했다. 그러나 지금은 경매 대중화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는지 고수들이 먹을 것이 없다며 아우성을 칠 지경이다.이렇게 땅에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가진 사람이 많다는 것은 앞선 투자자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된다. 아파트와 상가, 원룸, 경매 투자는 대부분 알지만 땅 투자자는 아직도 극소수다. 아는 사람만 하니까 타 투자 시장보다는 경쟁이 덜 치열해 좋은 땅을 저렴한 가격에 낚아챌 수 있다.내가 잘 모르는 어떤 분야에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을 때, 고정관념을 깬 누군가는 그 시장에서 돈을 벌고 있다고 생각하면 틀림없다. 이 칼럼을 읽는 독자들이 최소 땅에 대한 고정관념만 없앨 수 있어도 책 값의 10배는 뽑는 일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땅 투자 초보자에게 한 가지 더 조언한다면, 투자할 때는 관심 지역 한 곳만 파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은 서해안 라인을 훑다가 내일은 갑자기 강원도로 가는 식이라면 지식과 견문은 넓힐 수 있을지 모르나 수박 겉핥기가 된다.우리나라에 내로라하는 토지 전문가들이 많지만, 이들 중에도 전국구 전문가는 없다. 필자 역시 마찬가지다. 고향 충남 서산을 중심으로 당진·태안에 관심을 갖게 됐고, 그 관심이 서해안 라인으로 뻗어 충남 보령·서천, 전북 군산·김제·부안까지 발을 넓히게 된 것이다.그 중에서도 당진과 새만금 만큼은 번지수만 대도 땅의 모양이 떠오를 정도로 현장을 잘 안다고 자신한다. 현지 공인중개사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오히려 원주민인 그들보다 내가 더 많이 아는 경우도 있었다. 그들 역시 자신이 활동하는 반경만 잘 아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이다.한 곳을 정하고 집중 연구해서 수익이 날 만한 곳에 돈을 박아둬야 한다. 토지 컨설턴트로 전업할 생각이 아니라면 레이더망을 넓혀봐야 이도저도 안 되는 결과를 낳기가 십상이다.
2020.10.10 I 김범준 기자
땅값 깎고 공사비도 깎고…재개발·재건축 ‘칼잡이’ 기관, 어디?
  • 땅값 깎고 공사비도 깎고…재개발·재건축 ‘칼잡이’ 기관, 어디?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장에 미치는 한국감정원의 영향력이 막강해지고 있다. 공사비 검증을 맡아 건건이 ‘삭감’ 판정을 내리고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는 단지들의 토지가격도 깎고 있다. 건설사들이 ‘부풀린’ 공사비를 바로잡아 분담금을 줄일 수 있단 점엔 조합도 긍정적이지만 분양가 산정에서 가장 중요한 땅값 역시 낮추면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감정원이 국토교통부 대리인 격으로 분양가 인하의 총대를 멘 권력기관으로 거듭난 모양새다.(그래픽= 이미나 기자)◇ 공사비 검증 의무화 후 1년…8곳에 평균 30% ‘삭감’ 통지6일 감정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10월 ‘정비사업 공사비 검증기준’이 마련된 후 감정원이 검증을 벌인 곳은 전국 8개 사업장이다. 8개 사업장 모두 예외 없이 삭감 통지를 내렸다. 검증을 의뢰받은 금액은 총 1조1920억원으로, 감정원은 7962억원의 공사비가 적정하다고 통보했다. 평균적으로 공사비의 30%가량을 감액토록 한 셈이다. 검증 결과는 수용 강제성 없는 권고 성격이나, 조합에겐 시공사와 공사비 재협상을 벌일 카드가 된다.대표적인 사업장이 서울 강동구의 둔촌주공아파트재건축조합이다. 이 조합은 가구수를 늘리고 마감재를 바꾸기 위한 공사비 증액분 8670억원을 검증 요청해 3140억원을 삭감해야 한다는 결과를 받았다. 경기도의 ○○지구재개발조합 역시 가구수 및 마감재 변경 등의 공사비로 건설사에서 1542억원을 요구하자 검증을 받아 286억원 삭감 통지를 받았다. 서울의 ○○지구재개발조합은 착공일이 밀리면서 시공사가 증액을 요구한 사업비 246억원을 검증요청해 절반 넘는 133억원 삭감 통지를 받기도 했다.정비사업장에 대한 공사비 검증은 지난해 10월 말부터 의무화됐다. 조합원 20% 이상이 검증을 요구하거나 서울의 경우 애초 공사 계약금 대비 5% 이상 상승시(지방은 10% 이상) 공사비 전체나 공사비 증액분을 감정원 또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반드시 검증 의뢰해야 한다.공사비 검증을 받은 한 건설사 관계자는 “감정원이 검증을 한다는 건 어디서든 뭐라도 잘못을 잡아내겠단 것이니 검증을 당하면 무조건 깎일 수밖에 없다”며 “우리로선 억울한 측면도 없지 않지만 결과를 수용하지 않을 수 없으니 부담스럽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현재 강남권에서 공사비 증액 문제로 조합과 시공사가 줄다리기하고 있는 사업장이 꽤 있는데 감정원 검증을 받게 되면 시공사가 불리해진다”고 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조합에 검증 결과를 통보하면 이 결과를 갖고 시공자와 협상을 벌여 사업비 변경계약을 맺는다”며 “검증결과 그대로 반영되진 않더라도 상당 부분 공사비를 낮추는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감정원, 마음 먹으면 다 깎아…가격통제 말아야”감정원의 토지가격 감정평가 검증이 이뤄지고 있는 서울 강남권 한 아파트재건축사업장(사진=연합뉴스)감정원은 올해 7월 말 민간택지로 확대된 분양가상한제 대상 사업장들의 토지가격 감정평가 검증 업무도 맡았다. 현재까지 7곳에 대한 토지가격 감정평가의 적정성을 검토해 재평가를 지시했고, 이 결과 6곳은 당초 감정평가액보다 땅값이 낮아졌다. 대표적인 곳이 강동구 상일동 벽산빌라 가로주택정비사업장(고덕아르테스미소지움)이다. 분양가상한제 시행 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제시한 분양가격은 3.3㎡당 2730만원이었지만 감정원의 토지가격 검증, 강동구의 분양가심의위원회를 거치면서 분양가격이 HUG 제시가보다 3.3㎡당 161만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감정원이 정비사업의 공사비, 토지가격을 모두 깎으면 일반분양가는 낮아진다. HUG에서 맡았던 ‘분양가 통제’ 역할이 이제 감정원으로 넘어갔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재건축조합 한 관계자는 “우려했던 대로 정부가 감정원을 앞세워 택지비를 깎아서 분양가를 낮추려 드는 것”이라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면 땅값을 더 받을 수 있단 기대가 있었는데 감정원의 적정성 평가를 믿기 어렵게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공사비 검증이 조합원들에게 이익 같지만 검증해서 공사비를 낮춰 개발이익이 더 발생하면 어차피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를 통해서 정부가 걷어가니 조합원 이익이 되는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권 교수는 “감정원은 마음만 먹으면 공사비, 토지가격 모두 깎을 수 있는데 정확한 기준과 잣대를 제시해 설득해야 한다”며 “감정원이 국토부를 대신해서 가격 통제를 하는 격인데 시장경제에 맞게 통제는 하지 않는 게 맞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감정원 관계자는 “분양가가 상승하면 기존 주택가격 상승을 촉발하기 때문에 분양가상한제에서 택지비를 정확히 검증하는 절차를 둬 적정히 산정하려는 것”이라며 “정비사업 공사비 검증도 조합원 분담금의 바탕이 되는 총사업비 검증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서일 뿐 분양가를 통제하려는 의도는 없다”고 말했다.
2020.10.08 I 김미영 기자
LH 못받고 있는 땅값 2.5조…평균 연체기간은 10.5개월
  • [2020국감]LH 못받고 있는 땅값 2.5조…평균 연체기간은 10.5개월
  • △2020년 LH 택지대금 연체 현황[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택지용지를 조성해 분양하고도 택지분양대금 2조 5015억원을 못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습·장기 연체자에 대한 관리지침이 없어 땜질식으로 독촉을 하다보니 계약해제 요건인 연체자들의 현황 파악조차 안되고 있다는 지적이다.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국회의원에 따르면 2020년 8월말 기준 총 3975필지를 업체 567개, 개인 2531명에게 판 택지분양대금 총 2조 5015억원을 못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금은 2조 2984억원으로 할부이자 249억원, 연체이자 1781억원 등 받아야 할 이자만도 2030억원에 달한다. 유형별로 보면 상업용지 1조 5890억원, 단독주택 3523억원, 공동주택 607억원, 기타 4994억원으로 나타났다.LH는 2016년 2조 4976억원, 2017년 2조 4555억원, 2018년 2조 8184억원, 2019년 2조 8507억원, 2020년 2조 5015억원 등 최근 5년간 매년 평균 2조 6247억원의 연체금을 회수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또 전체 평균 연체기간은 10.5개월로 개인(11.7개월)이 업체(5.9개월)보다 더 오랫동안 분양토지대금을 안 갚는 것으로 나타났다.1년 이상 연체한 업체는 95개(1610억원), 개인은 743명(2488억원)으로 총 연체액이 4098억원에 달하고, 2년 이상 상습연체한 업체도 18개(166억원), 개인 288명(342억원) 등 508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연체이자가 계약금을 초과한 업체도 56개, 개인은 270명에 달했다.LH는 연간 최소 1회 이상 연체 대상 업체와 개인에게 독촉장을 보내고 있지만 상습연체, 장기연체 등에 대한 ‘연체 관리지침’이 없다보니 계약 해제 요건에 해당하는 연체자 현황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조오섭 의원은 “126조원이 넘는 부채를 가진 LH가 2조5000억원이 넘는 택지분양대금을 수 년째 회수하지 못하는 이유는 의지부족”이라면서 ”연체자에 대한 관리지침을 만들어 상습연체, 장기연체를 관리하고 계약해제 요건에 해당하는 연체자의 경우 적극적인 행정 대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장기 연체 토지에 대해 일정기간 납부 유예 후 해약 등의 처리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10.08 I 하지나 기자
'라디오스타' 한다감 "1000평 한옥집, 땅값 오르기 전 매입"
  • '라디오스타' 한다감 "1000평 한옥집, 땅값 오르기 전 매입"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배우 한다감이 1000평 한옥집을 공개한 뒤 불거진 재벌설에 대해 해명했다. 한다감은 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너 화제성 문제 있어?’ 특집에 출연했다.이날 한다감은 세종시에 있는 1000평 한옥집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집 안에 찜질방과 산책 코스가 따로 있다면서 “집 전체를 둘러보려면 30~40분 정도는 걸린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앞서 한다감은 또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한옥집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한다감은 집 공개 이후 재벌 딸이라는 오해를 받지 않았냐고 묻자 “그런 오해를 많이 받는데 삼촌이 한옥 건축가라 보이는 것에 비해서 공사비는 많이 들어가지 않았고 땅은 (값이)오르기 전에 매입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부자재들도 제가 발품을 팔아 고른 것이라 공사비가 많이 들지 않았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다감의 집은 세종시의 핫플레이스가 됐다고 한다. 그는 “집이 도롯가에 있어서 잘 보인다. 방송에 나가기 전부터 집인 줄 모르고 찾아오는 분들이 있었다”면서 “방송에 나간 뒤로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와서 아빠가 ‘웰컴 드링크’를 준비해둘 정도”라고 했다. 그러면서 “평균적으로 오전에 여섯 팀, 오후에 다섯 팀 정도가 집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2020.10.08 I 김현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反기업법 더 못참아' 들끓는 재계 뭉쳤다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反기업법 더 못참아’ 들끓는 재계 뭉쳤다-홍남기 “대주주 주식양도세 개인별 과세” 찔끔 양보-악재 연발에...올해 법인 파산 ‘역대 최다’-정치권, 도 넘은 금융사 옥죄기...‘회장 재연임 금지법’까지 추진-민간은행 첫 여성 행장 유명순 씨티은행장 후보 △줌인&-[줌인]한국씨티은행장 단독 후보에 유명순…민간은행 첫 女행장 탄생 -[사설]현대차 미래 좀 먹는 도 넘은 생산현장 ‘일탈’-[사설]백신 관리 체계, 빈틈 없애야 국민불안도 없다△도 넘은 금융권 옥죄기-잘 이끌던 CEO도 무조건 퇴임이라니…주주 권리 무시한 과도한 개입-“경영자 거르는 시스템 이미 갖췄는데 일일이 법으로 규제하면 문제 커질 것”-세계적 금융사 JP모건은 다이먼 회장이 15년째 이끌어△2020 국정감사-국감장선 당정 ‘3억 대주주’ 충돌...밖에선 동학개미 “홍남기 해임” 봉기-성윤모 “연료비에 연동하는 새 전기요금 검토”-與野 “5G 요금 낮춰라”...최기영 “이통사와 적극 논의”-‘北 피격 사건’ 날선 공방...野 “알고도 구조 안해” 與 “안보팔이 말라”-野 “부실한 원격수업으로 학습 격차 커져” 유은혜 “내년 상반기 全교실 무선망 구축”-상온 노출 백신 불신에...박능후 “나부터 맞겠다”△벽에 막힌 노동개혁-“노동유연성 확대 절실” 재계 호소에도...“경제3법과 흥정 말라” 귀닫은 與-포스트 코로나 대비 근로시간.임금 유연화...개별해고 요건 법규정 정비해야△정치-공무원 피격 이어 北 최고엘리트 망명...靑 ‘남북관계 악재 될라’ 촉각-안에선 군기잡기, 밖에선 선명성 부각...달라진 이낙연-강대국 니즈 파악 못한 韓 외교 약점 노출...몸값만 떨어뜨려-‘대주주 요건 3억’ 완화...가족 연좌제 폐지-靑, 경제 선방 효과...“신용등급 역대 최고”-국감장 누빈 자율주행 로봇△국제-다시 마스크 벗고 판 흔드는 트럼프...‘부양책’ 대신 ‘대법관’ 띄웠다-韓 등 14개국 시민 70% “코로나 퍼뜨린 中 싫다”-美 합참의장.육해공 총장 등 9명 격리...안보 불확실성 고조△경제.금융-보험사 CEO 13명 임기 만료...‘인사태풍’ 예고-경제학자 75% “국가채무 급증 문제”-국회입법조사처도 “지역화폐 관리 부실” 쓴소리-신한금융 핵심 과제 ‘저탄소.주가회복.디지털’△알아두면 쓸모 있는 미래기술 ⑤신약 플랫폼-유전정보 전달 ‘전령’, 암 추격 ‘미사일’ 잘 만든 플랫폼 기술, 열 신약 안부럽죠-“신약 플랫폼 가진 제약사 신흥강자로 떠오를 것”-플랫폼 차별화하니...투자금 몰리고, 제약사 협업 요청 쇄도 △산업&기업-美서 빛난 韓태양전지, C쇼크 뚫고 수출 날개-포스코 독자 개발 ‘고망간강’ 엑슨모빌 LNG프로젝트 투입-GS칼텍스, 베트남 차량 정비 시장 진출-현대모비스 ‘증강현실 헤드업디스플레이’ 만든다-잘 나가는 스마트폰 올라타고...함께 웃는 삼성전기.LG이노텍△산업.소비자생활-보일러&내의, 볼펜&물약...中企, ‘콜래보’로 코로나 넘는다-유통기한 1년...밀키트, 보존성 약점 풀고 식품대표 우뚝-엔씨소프트 금융권 넘본다 KB證과 ‘AI 증권사’ 설립-동네주민 타깃 광고...‘수수료 0원’ 당근마켓이 돈 버는 비결△건강-출혈 적고 회복 빠른 로봇 인공관절 수술...고령환자 수술 부담 줄여-다이어트해도 얼굴.목살 안빠지네...혹시 쿠싱증후군?-칼로 찌르는 듯한 얼굴 통증 ‘삼차신경통’...완치 가능해요△이주헌의 혁신@미술-공장식 공방서 생산→홍보→영업 ‘CEO 화가’ 루벤스△증권&마켓-삼성전자.현대차.LG전자...‘깜짝 실적’ 낸다는데 사둘까-몸집 쪼그라든 켄달스퀘어 리츠...연내 상장 물 건너가나-비상장사 전자증권 등록 땐 수수료 등 수백만원 아껴요△문화-안방 1열 뮤지컬, 배우 표정까지 생생하네-왕비 향한 마음, 한글로 노래한 세종대왕...사랑꾼 맞네-패기.역동성.신선함으로 무장...몸으로 풀어낸 4人4色 파노라마△스포츠-‘남달라’ 박성현 텃밭 부활 노린다-이소영.김민규 “바람 불때는 힘빼고 스윙”-‘흙신’ 나달, 하필 껄끄러운 슈와르츠만과-오늘 개막 제네시스 챔피언십 승부처는 ‘러프.그린.바람’-‘9억 신인’ 장재영 키움 입단...역대 2번째 최고액△부동산-“낡고 좁아도 당첨만 되면 시세차익 최소 4억...무조건 청약 넣어야죠”-LH가 ‘송현동 땅’ 선매입 후 시유지와 교환 추진-아파트 분양권 팔아 챙긴 양도차익 5년 새 2.5배 증가△피플-류호정 “원피스 논란은 국회가 男 중심이라는 방증”-‘선택과 집중’ 전략이 피부과 의약품 절대강자 비결이죠-2020 노벨 화학상 ‘유전가 가위 연구’ 샤르팡티에.다우드나 수상-대테러 인권보호관에 오재창 변호사 위촉-신설 ‘포니정 영리더상’에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기타 영웅’ 에디 반 헤일런 후두암으로 별세...향년 65세△오피니언-[이근면의 사람 이야기]일자리 지도가 달라진다-[생생확대경]아이들 학교 갈 권리 가로막는 어른들△전국-‘마스크, 남이 씌워줄 땐 늦습니다’...방역 홍보, 명확한 의미 전달이 생명-응급치료 불모지 세종에 365일 건강지킴이 될 것-서울시, 공공일자리에 블록체인 기술 적용-로컬 브리핑 △사회-헌법불합치에도 ‘낙태죄 끝내 유지’...여성계 “역사적 퇴행” 거센 반발-신규 확진자, 일주일 만에 다시 세자리...추석 확산 현실화 되나-휴가 의혹 제기한 당직사병 “추미애 명예훼손 고소”-보이스피싱 피해금액 10년간 2.5조원 달해-“한글날 집회 허용하라” 보수단체, 또 행정소송-주시경 선생 저서 ‘말의 소리’ 한글날 맞아 복원
2020.10.07 I 이연호 기자
가을야구에 펄펄 나는 최지만, 3연속 출루로 팀 승리 견인
  • 가을야구에 펄펄 나는 최지만, 3연속 출루로 팀 승리 견인
  • 탬파베이 레이스의 마누엘 마고가 투런홈런을 친 뒤 선행주자 최지만과 함께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메이저리그 가을야구에서 연일 펄펄 날고 있다. 전날 최고 비싼 몸값의 투수 게릿 콜을 상대로 투런홈런에 고의사구를 얻은데 이어 이날은 3연속 타석 출루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최지만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승제) 2차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석 1타수 무안타 볼넷 2개, 몸에 맞는 공 1개로 세 차례나 출루에 성공했다.전날 1차전에서 투런홈런에 고의사구를 얻었던 최지만은 ALDS 2경기에서 8번 타석에 들어서 5번이나 출루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지만의 활약에 힘입어 탬파베이는 양키스를 7-5로 누르고 전날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시리즈 전적은 1승 1패 원점이 됐다.최지만은 1-0으로 리드한 1회말 양키스 선발 투수 우완 데이비 가르시아의 투구에 맞고 1루를 밟았지만 득점에 성공하지는 못했다.양키스는 선발 가르시아를 오프너로 활용, 1이닝만 던지게 됐다. 2회부터 나온 햅이 실질적인 선발투수였던 셈이다.그동안 최지만은 좌투수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햅을 상대로 볼 4개를 골라 볼넷으로 1루에 나갔다. 이어 후속 타자 마누엘 마고의 중월 투런홈런 때 홈을 밟았다..최지만은 5-4로 리드한 4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도 2사 2루에서 볼넷으로 다시 걸어나가 세 타석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햅은 최지만에게 볼넷을 내준 뒤 마운드를 내려가야 했다. 6회말 마지막 타석에선 1루 땅볼로 물러났다.이날 탬파베이는 홈런군단 양키스를 상대로 홈런으로 승리했다. 홈런포 4방으로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멀티홈런을 때린 양키스를 압도했다.탬파베이는 1회말 랜디 아로자레나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양키스가 2회초 스탠튼의 우측 솔로홈런으로 반격하자 탬파베이는 2회말 마이크 주니노의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다시 앞서 나갔다. 3회말에는 마고의 투런홈런 때 1루 주자 최지만이 홈을 밟았다.탬파베이는 4회초 수비 때 스탠튼에게 다시 좌월 3점 홈런을 맞아 5-4로 쫓겼다. 하지만 곧바로 5회말 케빈 키어마이어의 중전 적시타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이어 6-4로 앞선 6회말 공격에선 오스틴 메도스가 결정적인 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4로 앞선 9회초 마무리 투수로 나온 피터 페어뱅크스가 1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탬파베이는 8일 오전 8시 10분 같은 장소에서 양키스와 ALDS 3차전을 치른다.
2020.10.07 I 이석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재정준칙 곳곳 ‘구멍’…시행마저 5년뒤로 미뤘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재정준칙 곳곳 ‘구멍’…시행마저 5년뒤로 미뤘다-“대주주 요건 확대 안돼” 동학개미에 힘싣는 與野-모바일 동네 장터, 중고거래 새장 열어-내수엔진 풀가동 車판매 올 첫 증가-기업인 입국제한 완화, 한일 관계 숨통틀 계기 돼야-소액투자자 공모주 청약, 기회 넓히고 문턱 낮추자△종합-[줌인]부상도 못 막은 강철 ‘SON’…차붐 넘어 빅리그 득점왕 겨눈다-기업인·유학생 日비자 발급 재개…이달 중 단기 출장도 허용△종합-“60억짜리 땅 살 때 5000원만 냈는데 세금은 대지주만큼 내라는 꼴”-“납세대상 급증, 가족 합산과세에 행정부담 과도”-동학개미 “현대판 연좌제” 반발 거세자…靑 일단 관망모드△종합-1차 검사 양성 은폐, “곧 퇴원” VS “중증상태” 혼선…불신 자초한 백악관-바이든-트럼프 격차 ‘두자릿수’로 벌어졌지만…6개 경합주서 승패 갈릴듯△종합-이웃끼리 직거래하니 사기·바가지 걱정 끝…1000만 국민앱 대열 합류-옛날전화기·맷돌·선박 거래…잃어버린 반려견 찾기도-AI로 검수…전문 판매업자·되팔이꾼 걸러내△종합-코로나 뚫은 완성차, 21개월만에 판매 반등…내수 이어 해외도 회복세-美시장 한국차 점유율 9% 육박…‘9년 만에 최대’△정치-김종인 “노사관계·임금 유연성 후진적”…‘노동법 개정’ 새 화두 제시-與지도부 “한류도 국위선양”…BTS 병역특례 급물살타나-이낙연, 대기업 사장단 만나 ‘기업 규제 3법’ 우려 듣는다-“강경화 대국민 사과해야” VS “개인적 사생활일 뿐”-폼페이오, 강경화에 전화 “방한 연기 양해 부탁”△경제-국가 채무 65% 넘어도 재정적자 2%면 OK…경제위기 땐 안지켜도 돼-한전 ‘베트남 화력 발전’ 예정대로 추진-5년간 예산 절반도 못 쓴 사업 1200개, 아예 한푼도 안쓴 사업도 327개 달해-신산업 힘주는 폴리텍대…바이오·반도체 등 교수 81명 채용△금융-“성과급 토할 수 있는데…펀드·보험 누가 팔겠나”-신한금융, 신한BNPP 완전 자회사화 추진-[현장에서]늘어나는 금융권 해킹 시도…‘하인리히의 법칙’ 잊지 말아야-금감원, 로펌에 DLF피해 고객 거래정보 넘긴 하나은행 직원 징계△미래기술-수소전기차 심장 ‘연료전지’…1960년대 우주선에 첫 탑재-알아두면 쓸모있는 미래기술 ④수소전기차-“수소연료전지 시스템 활용분야 무궁무진”-실물 없는 니콜라 급제동…양산 성공 현대차.도요타 질주△산업&기업-가전·모바일 불티…삼성.LG전자 3분기 반전-테헤란로 한복판에 나타난 표범-벤츠 게 섯거라…BMW ‘뉴 5.6’ 동시 출격△산업·바이오-앨러간 거친표면 인공유방 부작용, 국내 희귀암 환자 또 발생…3명째-결제 수수료, 카카오페이 낮추는데 네이버는 “….”-가성비 끝판왕…삼성 ‘갤S20FE’, LG ‘윙’ 내일 출격-‘3사 합병’ 삼광글라스, 종합에너지 기업 ‘SGC그룹’ 새출발△소비자생활-“돈 벌며 산책”…‘도보배달’ 뛰어든 여성들-홈플러스 ‘혼합수수료’ 연말까지 면제-‘메로나’ 꼭 닮은 ‘메로메로’ 표절일까, 장르 유사성일까△경제 인문학 토크콘서트 위대한 생각-불확실성 속에서 선택과 집중…페르시아 무너뜨린 ‘알렉산더의 대전략’ 최영진 교수 지상 강의-다른 문화·종교 품은 알렉산더 ‘헬레니즘 시대’ 기틀 만들다△증권&마켓-빅히트 공모 수익률…‘마통 뚫어 투자>공모주 펀드’-3분기 신규 상장 34곳…코로나에도 3년내 최대 활황-기관 물량 풀리면서 SK바이오팜 10%하락△증권-연환산 배당수익률 6%…‘변동성 장세’ 재평가 받는 리츠株-‘자금세탁 방지 관리 미흡’ 금감원, 신영證 개선 요구-[현장에서]돈 꿔준 사람이 인수하겠다 팔걷어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전 ‘아이러니’-이지스운용, 삼성월드타워 공개 매각△문화“소통·공감없는 공연예술은 독백에 불과, 온·오프라인 어디서든 무용의 행복 전할것” 남정호 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장병호의 픽 창작뮤지컬 ‘광주’-성우 열연, 배경음악 몰입감 높여…‘소설’ 오디오북 인기△스포츠-골프에 정석은 없다 변칙 스윙 전성시대-멜 리드 “나는 역경 즐기는 투사”-가르시아 “코로나19로 돌아가신 삼촌께 우승 바쳐”-배상문·김민휘, 콘페리 투어서 공동 15위-美언론 “최지만, 양키스와 ALDS 1차전 4번타자”△피플-이경태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文정부 ‘결과 평등’에만 치중…불평등 해소는 노사가 직접 해야”-이성희 농협회장 “쌀값 안정·농업소득 증대에 최선”-공정위 첫 민간 경제분석가 채용-노벨 생리의학상에 히비 올터·찰스 라이스 등 3명-日출신 디자이너 겐조, 코로나19로 별세△오피니언-[목멱칼럼]이종우 이코노미스트, 증시에 드리운 탐욕의 그림자-[생생확대경]담배 유통추적시스템 구축은 과유불급-[기자수첩] 외교부 장관 가족의 ‘내로남불’ 처신△부동산-두 달 새 60만원 치솟아…세입자, 월세 내느라 허리 휜다-지난달 서울아파트 전세 두 집 중 한 집 4억 넘어-20대는 갭투자, 10대는 상속받아 서울서 집 샀다-국내 최대 부동산카페 방문자 수 반토막…관망세 접어들었나△사회-‘원격수업에 학습격차 심화’ 등교 확대 추진…대형학원도 다시 문 여나-檢 직접수사 범위서 ‘사이버테러 제외’…법조계 우려 목소리-檢 ‘사자명예훼손 혐의’ 전두환에 징역 1년6개월 구형-‘마스크 안하면 과태료 10만원’ 턱스크.코스크 단속은 어쩌나-月100만원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 30만명 돌파
2020.10.05 I 양희동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