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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현대건설 "주상복합 팔아 돔구장 건립"
  • 안산시-현대건설 "주상복합 팔아 돔구장 건립"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야구인들의 숙원사업인 돔 야구장이 민자유치방식으로 건립된다. 안산시가 땅을 내놓고 시행자(현대건설 등)는 여기에 주상복합을 분양해 남은 돈으로 돔 야구장을 지어주는 방식이다. 사업시행자로는 현대건설 현대증권 등이 참여하며 총 공사비는 1조7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돔 야구장 공사비는 4000억(폐쇄식)-5000억원(개폐식)선이다. 돔 야구장은 올해 말 사업협약을 거쳐 2009년초 착공해 2012년 준공된다.  이 사업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안산시가 사업부지(5만5000평)의 용도를 체육시설용지에서 상업용지로 바꿔야 한다. 상업용지로 전환되어야만 주상복합아파트를 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시행자 측은 사업부지 2만8000여평에 주상복합을 짓고, 주상복합 땅값 5000억원(2만8000평, 평당 1800만원선)으로 돔 야구장과 구청사를 지을 계획이다. 이들 건물을 짓고도 돈이 남으면 호텔 등을 추가로 지어줄 방침이다. 주상복합은 8개동 총 2200가구로 계획하고 있다. 50-60평형으로 짓고 분양가를 평당 1200만원선에 책정할 경우 분양금만 총 1조5000억원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행자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조만간 500억원 규모의 SPC(특수목적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안산시가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사업을 추진할 경우 착공까지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돔 야구장이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운영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시와 현대건설-KBO 컨소시엄은 지난 15일 돔 야구장 건설을 위한 민자유치 양해각서 협약을 체결했다. 
2007.05.18 I 남창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반값 아파트` 10월 공급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다음은 내일자(5월17일)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서울 아파트 분양가 25% 떨어진다 -도요타 "현대차 안중에 없다"..2005년에 이미 경쟁대상 리스트서 제외 -김종훈 대표 "판 깰수도" -은행 中企대출, 단기외채 위험수위 -남북철도 대륙연결 추진 ▲종합 -한국GDP 브라질에 밀려 세계 12위 -백화점, 마트 매출 줄고 명품만 두자릿수 늘어 -지하철 1~4호선 승객 300억명 돌파 -저출산이 핵폭탄보다 무섭다 -주택담보대출, 카드경쟁 가열..4년전 카드대란 벌써 잊었나 ▲경제종합 -공정위 감사 받는다..감사원, 소비자 피해구제 여부 등 조사 -4월 신규취업도 30만명 미달 -룸살롱 등 주류도매상 33곳 세무조사 ▲국제 -사르코지 "강한 프랑스 건설" 선언 -日 대졸취업률 96.3% -야후 "공격경영 본격 준비" -에어버스 中 텐진공장 2009년부터 가동된다 -위안화 절상 공방전 제2라운드 ▲금융·재테크 -저축은행 PF대출 연착륙 유도 -밤에 돈찾기 어려운 이유는 -인터넷뱅킹 이용 창구거래 앞섰다 -"사장 아닌 사원입장에서 생각"..4연임 앞둔 박종원 코리안리 사장 ▲기업과 증권 -대단한 두산..인도서 12억달러 수주 -`압력밥솥 LNG선` 나온다 -"LCD 경기 윗목은 미지근..투자 서두르지는 않겠다"..이상완 디스플레이협회 회장, 패널 상호구매 신중 -`게임제왕` 소니 추락하는 까닭은..마니아층만 겨냥, 대중화 실패 -여름철 실내온도 낮추는 페인트 -무림페이퍼 수색물류센터 완공 ▲과학기술 -우주재앙 `딥 임팩트` 우리가 막는다 -아스팔트에서 사는 박테리아 200종 발견 -과학자 공개강연 열기 뜨겁네 -은행株 악재 첩첩산중 -과열 징후 있지만 장기전망 밝아..증시 전문가 진단 ▲증권·코스닥 -NHN 주가 구글 수준 넘어섰다 -"한국내 운용자산 5년후 40조 만들 것"..에반헤일 피델리티 아시아지역 대표 -랜드마크 자산운용 ING그룹에 팔린다 -베트남서 외식사업 해볼까 -이과수 외유감사단 부끄러운 귀환 ◇ 서울경제신문 ▲1면 -여수신 쏠림 과당경쟁 은행에 "자제" 경고 -내년 하반기엔 北주민도 에이스침대 살 수 있다 -"땅값 부담 커 사업 못한다" ▲종합·해설 -가계·中企·외채·카드리스크 선제대응 -윤 금감 "훌륭한 심판은 휘슬을 불지않는다" -`등기부등본 가격`도 실매입가로 인정 -`반값 아파트` 10월 첫 선 -한국GDP, 브라질에 추월당해 ▲금융 -보험업계, 예보료 개편안 반발 -이자후취 때만 만기연장 가능..저축銀 부동산 PF대출 -은행 입사경쟁률 기본이 100대1..외환銀 145:1 ▲국제 -세계최대 사모펀드 KKR `젊은 피`가 이끈다 -"위안화 빠르게 소폭 절상하는게 바람직" ▲산업 -대우조선 차세대 LNG선 개발 -LG전자 TV내수 5분기째 1위 -동부그룹 대규모 외부수혈 -금호타이어 中 난징에 공장 건립 -두산重 세계최대 화력발전소 수주 -싸이월드 새 수익모델 부상 -통신서비스 이용약관 소비자위주로 바뀐다 -안철수-다음 손잡았다 -초고속인터넷 속도저하땐 보상..KT -패션업계 "멋쟁이 아줌마 잡아라" ▲증권 -내수주 상대적 저평가 "관심" -KT `자사주 소각` 효과 강세 ▲사회 -미술대전 "비리대전" -"남·북·러 장관회의 추진" ▲교육산업 -온라인 교육업체 패키지상품 `붐` ▲과학기술 -노련미 vs 다재다능 "막상막하"..한국 첫 우주인 선발 8월로 당겨져..고산, 이소연씨 가운데 누구? -기업들 "우주복에 우리 로고를"..삼성·LG 등 벌써부터 경쟁 치열 ◇ 한국경제신문 ▲1면 -정부 금융정책 `트릴레마(3가지 딜레마)` -남북 철길 오늘 시험운행-과거 택지매입비 인정..`반값 아파트` 10월 공급 -尹 금감위장 "은행쏠림 과당경쟁 자제를" ▲종합 -글로벌 M&A 전쟁 가열..올들어 벌써 2조 달러 넘어 -엔터업체 스타맥스 브로드웨이 투자 추진 -아반떼 1.6디젤 연비 21km `최고` -하버드대 커리큘럼 바꾼다 -중복·과다 사회적 일자리 대책 `손질` -쌍용건설 매각 본격화 -공기업 감사, 내년부터 업무실적 평가 -수도권 민간아파트 공급 `숨통` ▲정치 -이번엔 검증공방… ▲국제 -네덜란드 여행객 알몸 투시기 `주의` -백악관도 포기한 울포위츠 `막다른 골목` -유로존 경제 `거침없는 성장` 순항 -에어버스 중형 항공기 내년부터 중국서 생산 -캐나다 톰슨 그룹, 로이터 인수 파장 ▲사회 -"김승연 회장 정상참작 여지 있다"..김성호 법무 ▲산업 -"인도제철소 예정대로 건설"..이구택 포스코 회장 "향후 2~3개월이 고비" -재계, 평창올림픽 유치 `막판 스퍼트` -추락하는 모토롤라 날개될까..모토로라 레이저2 -에이스침대, 北에 공장 짓는다 -대형마트 "재고떨이 않는다" ▲금융 -4천만원 넘으면 모두 과세대상? 주부는 7천만원까지 제외될 수도 -"은행 中企컨설팅 받아보세요" -삼성카드 `상장 1호`..신주발행없이 100% 구주매출로 IPO
2007.05.16 I 백종훈 기자
  • 와토스코리아, 자산가치·재무건전성 주목..`매수`-SK
  • [이데일리 이대희기자] SK증권은 와토스코리아(079000)의 자산가치와 건실한 재무건전성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15일 밝혔다. 높은 기술력으로 욕실부품업체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어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760원을 제시했다. 김석준 SK증권 연구원은 "회사 총자산은 지난 2002년 86억원에서 작년 301억원으로 급증했고 이 중 현금성 자산이 143억원에 달한다"며 "회사소유 땅인 인천서구 당하동과 원당동 부지는 검단신도시 개발 예정 구역에 속해있고 김포 풍무동 부지도 신도시 개발의 영향권에 있다"고 밝혔다. 보유토지의 장부가액은 54억원대지만 시가는 현재 200억원을 넘어선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또 "건설경기 침체로 작년까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저조했지만 올해는 신제품과 정부 절수정책의 영향으로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며 "황동을 비롯한 원재료값 상승에도 불구하고 기술혁신에 힘입어 영업이익률 20%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그는 "국내 주요 위생 도기업체에 직접 제품을 공급하는 업체는 와토스코리아가 유일하다"며 "욕실부품의 핵심 기술인 절수와 소음방지 부분에서 다양한 특허와 상표권 등을 보유해 다른 회사보다 높은 부가가치 창출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007.05.15 I 이대희 기자
  • 부동산 공동투자도 ‘팀워크’가 필요합니다
  • [조선일보 제공] 4년 전 지인 3명과 경기도 용인지역의 임야 2000평을 공동 투자했던 자영업자 김모(48·용인 거주)씨는 요즘 속이 탄다. 사업상 돈이 필요했던 김씨는 “값이 많이 올랐으니 땅을 팔자”고 지인들에게 제의했다. 하지만 지인들은 난색을 표명하고 있는 상황. 지인들의 거주지가 서울, 일산 신도시로 부재지주 양도세 중과(60%, 2007년부터 적용) 대상이 돼 ‘팔아도 남는 게 없다’는 이유에서다. 김씨는 “처음 투자할 때 부재지주 양도세 중과세는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며 “투자자들끼리 매각시기에 대해 합의가 안 돼 골치를 앓고 있다”고 말했다.여러 사람들이 돈을 모아 투자하는 공동 투자는 소액으로도 고가의 주택, 상가, 토지를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문적인 지식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해 투자위험을 낮출 수 있는 점도 또 다른 메리트. 하지만 김씨의 예처럼 공동투자는 투자자 간의 분쟁이 적지 않은 만큼 사전에 안전장치를 마련해두는 게 필요하다. 투자 기간, 수익배분 방법은 물론 투자기간에 지분을 처분하려는 사람이 생길 때 이를 누가 인수할 것인지 등 구체적인 내용을 협약서에 명기한 뒤 공증을 해둬야 뒤탈이 없다. 장기간 투자할 때엔 보유세나 대출 이자 등의 비용을 예비비로 남겨두는 게 좋다. 공동투자 참여 인원은 5명을 넘기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투자자들이 너무 많으면 의사 결정을 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투자 물건을 주도적으로 관리하는 ‘리더’를 둬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만 등기는 특정 개인 앞으로 할 경우, 임의처분 가능성이 있는 만큼 공동명의를 하는 게 안전하다.공동투자는 대체로 나홀로 투자보다는 세금 부담이 낮다. 상가나 토지의 경우, 재산세는 개인별로 합산 과세하므로 공통투자 땐 절세효과가 있다. 양도세 역시 개인당 양도차익이 분산돼 낮은 세율(비사업용 토지 제외)이 적용되고 개인별로 기본공제(250만원)도 받을 수 있다. 다만, 아파트나 상가주택의 경우 공동투자로 지분을 보유하더라도 주택 수에 포함된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한다. 예컨대 기존에 집이 한 채 있는 사람이 아파트에 공동투자한 뒤 처분할 경우, 2주택자 양도세 중과세율(50%)이 적용될 수 있다는 얘기다.
  • 분당급신도시 후보지 `오리무중`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정부의 6월 분당급 신도시 발표를 앞두고 7-8곳이 동시다발적으로 거론되고 있으나 최종 후보지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건설교통부는 "작년 11·15 대책에서 발표됐던 강남을 대체할 신도시(분당급 신도시)를 6월에 확정 발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6월에 신도시 지역이 선정될 경우 2009년 12월께 아파트 분양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용섭 건교부 장관은 올들어 여러 차례 "새로 발표되는 분당급 신도시는 강남을 대체할 수 있는 주거지역이 될 것"이라고 밝혀 강남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입지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분당급신도시 후보지 7-8곳 거론..건교부 "6월 발표"이에 따라 신도시 후보지로 가장 많이 거론돼 온 곳이 광주오포-용인모현, 경기 하남, 과천-의왕 등이었다. 그러나 이들 지역은 정부에서 부정적 언급을 내놓아 분당급 신도시 기대감이 오락가락하고 있다. 광주오포-용인모현은 분당과 가까울 뿐 아니라 500만평 규모의 토지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최적의 후보지로 꼽혀왔다. 그러나 상수원보호구역 및 수질오염총량제와 같은 환경 관련 규제를 워낙 많이 받는다는 점이 불거지면서 신도시 기대감이 꺾인 상태다. 과천-의왕 사이 그린벨트도 신도시 후보지로 거론돼 왔지만 이 일대는 이미 도시화가 진행된 데다 강남과 가까워 강남 대체 주거지를 조성하려는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우세하다. 이 때문에 송파신도시를 확대 개발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송파신도시는 200만 평에 불과해 규모가 작지만 하남을 동시에 개발하면 500만 평 이상의 대규모 신도시 개발이 가능하다는 것. 그러나 이 지역은 대부분이 그린벨트이고 서울시가 도시연담화 문제를 강하게 제기하고 있는 것이 걸림돌이다.◇용인 남사·이동면, 고양시 법곶 등..분당급 신도시 취지 벗어나 그동안 신도시 후보지로 거론되던 곳이 여러 가지 이유로 배제됐다는 소문이 돌면서 다른 지역이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다. 용인시 남사·이동면 일대와 고양시 법곶·송포·구산·가좌동 일대다. 남사면 지역은 상수원보호구역 등의 개발 규제가 거의 없는데다 현재 개발중인 동탄신도시와도 인접해 있고 경부고속도로 접근성이 좋다는 점을 들어 신도시 개발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특히 용인시가 이 일대 200만평 규모를 시가화 예정지(개발 예정지)로 확정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후보지로 유력하게 부상한 상태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남사면 일대는 서울 강남과 너무 떨어져 있어 강남을 대체할 신도시 부지로 적합하지 않다"며 신도시 개발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 이미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땅값이 급등했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고양시 법곶 송포 구산동 일대도 500만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할 수 있고, 땅값이 다른 지역에 비해 저렴하다는 이유로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일산과 파주신도시 사이에 있어 도시연담화(도시와 도시가 달라붙는 현상) 문제가 걸림돌이다. 또 경기 북부지역에 위치해 분당급 신도시라는 취지와는 동 떨어진다는 점에서 선정 가능성이 낮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밖에 동탄신도시 확대설, 포천지구 신도시 승격설 등도 나오고 있지만 이들 지역 역시 강남대체로는 부적합하는 지적이 많다.
2007.05.14 I 윤진섭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주가 장중 한때 1600 돌파
  • [이데일리 최한나기자] 다음은 5월10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글로벌 증시 무서운 질주 -대학적립금도 주식·펀드로 불린다 -콜금리 9개월째 동결 ▲종합 -코스피 장중 1600 돌파 -"돈 되는건 주식뿐" 세계 부동자금 증시로 -KDI "경기저점 찍었다" 한은 "아직 낙관 일러" -CD금리 왜 계속 오르나 -소비심리 회복세..기대지수 1년만에 100 넘어 ▲경제종합 -등유 특소세 내리고 도시가스망 확대 -사채이자 연 36% 못 넘는다 -양도세 거짓신고 1만5천명 특별관리 ▲국제 -자원민족주의가 석유공급 위협..산유국 국영업체 영향력 막강 -美 헤지펀드 수익률 주식의 3배 -美 하원 위안화·엔화 절상 압박 ▲금융·재테크 -교보생명 상장 앞두고 3천억 유상증자 -개인도 기업신용 사고판다..SG은행 원금보장에 국채수익 이상 목표 -비씨카드 가맹수수료 최고 16% 내려 ▲기업과 증권 -동부제강 쇳물독립..철강 재편 촉발 -보헙+초고속인터넷 묶어 판다..KT, AIG와 결합상품 판매 -NHN 검색매출 1천억 첫 돌파 ▲부동산 -인천경제자유구역 아파트 봇물 -수도권 공장터 고급 주거단지로 ◇서울경제 ▲1면 -코스피지수 장중 한때 1600 돌파..증시 랠리는 계속된다 -효성 "건설부문 강화"..극동건설 인수 나서 -소비자기대지수 1년만에 기준치 돌파 ▲종합 -이자율 상한선 연 36%로 제한 -한은 "주택담보대출 더 오를 가능성 낮다" -김포신도시 양촌지구 이르면 내년 6월 분양 -美 "뼈있는 쇠고기도 수입하라" ▲해설 -경기·유동성·심리 3박자에 증시 `레벨업` -중국이 끌고 미국은 밀고..글로벌 증시 `쉼없는 질주` ▲금융 -비씨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전격 인하 -저축銀 경영부실 은폐 가담직원, 금융계 재취업 할수없게 제재 ▲국제 -향후 원유시장 공급 부족은 "자원 민족주의 때문" -최대 광산업체 BHP, 3위업체 리오틴토 적대적 M&A설 ▲산업 -동부제강 "열연강판 자체 조달" -NHN 검색광고 시장서 고공행진..1분기 1000억 벌었다 -초고속인터넷 중도해지때 위약금 안낸다 -2009년까지 비수도권서 중소제조업체 창업땐 투자금액 10% 보조금 지원 ▲증권 -"주식 차익실현 말고 보유 바람직" -조선주, 최고가 행진 이어가 -프라임 계열사 속속 상장 ◇한국경제 ▲1면 -에쓰오일 제2공장 포기 검토..주민들 땅값에 정신피해 보상금 1억까지 요구 -주가 한때 1600 돌파 -KDI, 경기상승국면 진입 진단..소비자기대지수 100 넘었다 ▲종합·해설 -세계증시 `사상최고 랠리`..44국중 30국이 신고가 경신 -양도세 불성실신고 혐의 1만5천명, 정정신고 안하면 고강도 세무조사 ▲종합 -한은 최대 고민은 `유동성 과잉`..이성태 총재 "은행권 중기대출 속도 빠르다" -김성진 재경부 정책관 "단기외채 급증 막을 새 제도 도입 추진" -소비심리 회복..경기 탄력받나 -현대·기아차 제조핵심기술 中 유출..피해 눈덩이 -제조업 1000원 팔아 55원 남겼다 ▲국제 -잘 나가는 헤지펀드 이유있네..뉴스위크 5가지 비결 공개 -국가 로드맵 짤 때 이것에 주목하라..IMD 이슈 제시 -美 "중국·일본 환율 조작" 경고 ▲산업 -동부 "삼성식 시스템 경영 접겠다" -하이스코, 가전 부품도 만든다 -하나로텔 박병무 사장 "지분매각 등 모든 가능성 검토" -獨 막스플랑크, 포항 물리센터에 투자 -소주값 3년만에 오른다 ▲부동산 -쌍용건설, 싱가포르 최고등급 인증 -서울 홍제 재건축정비지역 지정 ▲금융 -비씨카드, 가맹점 수수료 전격인하 -은행카드 `이번엔 통신비 할인 경쟁` -"ATM 신권 인출 후 꼭 세어보세요" ▲증권 -`달리는 시장`..개인들이 몰려온다 -NHN 1분기 사상최대 실적 -무분별한 펀드 환매는 손실 가능성 -홍콩 H株 만족못해..상하이 B株 신규계좌 개설 급증
2007.05.10 I 최한나 기자
  • (edaily리포트)집값, 마침표 혹은 쉼표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불안한 안정세에서 확실한 안정세로` 요즘 부동산시장을 바라보는 주택정책 당국의 시각입니다. 집값 꽁무니만 따라다녔던 지난 세월에 비춰보면 격세지감이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쾌재를 부르기에는 이르다는 지적이 적지 않습니다. 신도시발표, 대선 등 잠재 불안요인이 적지 않기 때문이죠. 부동산팀 윤진섭 기자는 샴페인 뚜껑을 따기 전에 주위를 한번 더 돌아봐야 한다고 말합니다.투기(수요자)와 규제(정부) 사이의 '두더지잡기 게임'이 막바지에 다다른 느낌입니다.  투기와 규제의 두더지잡기 게임은 참여정부 출범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투기는 강남 재건축아파트에 처음 나타나 악명을 떨칩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소형평형 의무비율, 임대주택 의무건설, 안전진단 강화, 재건축 연한강화 등으로 대응합니다.그러자 투기는 분양 아파트로 말을 갈아탔고 정부는 분양권 전매제한 조치(투기과열지구제 도입)를 취합니다. 최근엔 청약제도까지 바꿔 분양시장에서 투기의 접근을 원천봉쇄했습니다. 땅 투기도 예외가 아닙니다. 주택시장에서 고전하던 투기세력은 땅 속으로 숨는 재치를 보입니다. 정부도 부랴부랴 숨을 만한 땅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해 외부와 차단시켰고, 토지보상금에도 채권보상 환지제도 등으로 제갈을 물렸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투기와 규제의 두더지잡기 게임에서 정부의 규제가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만 올 들어 이같은 상황이 바뀌고 있습니다.종부세를 필두로 각종 세금이 현실화되면서 철옹성 같았던 강남 집값의 한쪽이 무너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대출규제에 금리인상은 정부 규제 효과를 증폭시키면서 집값을 끌어내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부동산 때문에 곤욕을 치러온 정부도 오랜만에 웃는 얼굴입니다.  자, 그럼 부동산 투기와 집값은 완전히 잡힌 걸까요? 대답은 '아직은 아니다'라는 게 기자의 생각입니다. 과거 10·29, 8·31대책 직후 벌어졌던 ‘가격 하락-급매물 소진-집값 반등’이 염려되는 대목입니다. 또 다른 한편에서 6월 분당급 신도시 발표를 앞두고 예상 후보지로 거론되는 용인 이동, 남사면 일대에 부동산 매물이 동났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용산 철도기지 개발 소식에 단숨에 평당 가격이 1억원을 돌파했다는 서부이촌동 단독주택 값은 집값 안정세를 무색케합니다. 얼마전 송도의 한 오피스텔엔 5조원 이상의 자금이 몰리기도 했습니다. 부동산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다주택자들이나 투자자들은 대선공약 이후를 노리고 있다고 합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대선에서 재건축 규제완화, 종부세 부과기준 완화 등의 공약이 나올 경우 집값은 걷잡을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택정책 당국은 투기망령이 되살아 날 징후가 많다는 사실을 항상 되새겨 봐야 할 것입니다.
2007.05.09 I 윤진섭 기자
(SPN)TV, 뮤지컬 배우를 탐~하다
  • (SPN)TV, 뮤지컬 배우를 탐~하다
  • ▲ TV로 진출해 맹위를 떨치는 뮤지컬 스타들. 시계방향으로 박해미, 오만석, 신성록, 정다운[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뮤지컬 스타의 안방극장 공습. 요즘 TV의 최신 트렌드다.  무대에서 화려한 춤과 노래로 관객을 사로잡던 배우들의 TV 진출은 양적, 질적으로 급속히 팽창하고 있다. 뮤지컬 '맘마미아'의 스타 박혜미는 '하늘이시여'로 TV에 진출,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MBC 주말 사극 '신돈'으로 브라운관에 첫 발을 내딛은 오만석의 활약도 눈에 띈다. KBS 드라마 '포도밭 그 사나이'로 TV스타로 급부상한 오만석은 최근 '포도밭 그 사나이'의 연출자 김영조 PD가 연출하는 새 작품 KBS2TV '드라마시티' '변신'편의 우정 출연을 결정지었다. 이 밖에도 TV에 진출해 맹위를 떨치고 있는 뮤지컬 스타는 넘쳐 난다.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드라큘라' 등으로 이름을 날린 뮤지컬 스타 신성록은 MBC 드라마 '고맙습니다'로 단숨에 지상파 드라마 주연으로 발탁되는 행운을 누렸다.  뮤지컬 '밑바닥에서'로 스타덤에 오른 정다운은 KBS 2TV '행복한 여자'에서 윤정희의 남편 역으로 열연을 펼쳐보이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받고 있다. ◇ 빛 바랜 '스타 파워'의 새로운 대안으로 각광왜 이토록 드라마는 뮤지컬 배우를 선호하고, 또 그들을 기용 못해 안달인 걸까? 가장 큰 원인으로는 '스타파워의 감소에 따른 검증된 새 얼굴의 필요성'을 들 수 있다.요즘 드라마 시장에서 스타 파워는 그 존재 자체가 무색할 정도로 맥을 추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KBS1TV 드라마 '하늘만큼 땅만큼'은 지명도 높은 톱스타를 기용하지 않았음에도 8주 연속 주간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역시 지명도보다 '실속있는' 연기자로 배역진을 구성한 '행복한 여자'도 높은 시청률을 과시해 보이며 인기 몰이에 한창이다. 반면 오랜만에 드라마에 컴백, 화려히 TV에 얼굴을 비춘 강수연, 이미연, 고소영 등은 기대 이하의 반응을 얻으며 저조한 시청률로 실망을 주었다.  뮤지컬 스타의 TV진출에서 최대 성공 사례로 꼽히는 박해미도 달라진 드라마계 판도를 여실히 피부로 절감하고 있다.  박해미는 "과거에도 무수히 많은 뮤지컬 배우들이 TV로 진출하길 원했으나 아무도 우리를 눈여겨봐 주질 않았다"며 "최근에 들어서야 제작진 쪽에서 뮤지컬 배우의 TV 스타로의 발전 가능성에 주목하게된 듯 하다"고 했다.  박해미는 또 "스타파워가 유명무실해진 요즘, 방송사 측에선 대안으로 새로운 얼굴이 필요했을 것이고, 기왕이면 이미 무대에서 충분히 검증된 뮤지컬 스타를 선호하게 된 것 아니겠냐"며 뮤지컬 스타의 TV 기용붐과 관련 자신의 생각을 밝혀 보이기도 했다. ▲ TV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OK 해미""로 사랑 받는 뮤지컬 스타 박해미◇ 뮤지컬 무대에서 단련된 순발력, TV 적응에 유리'포도밭 그 사나이'에서 뮤지컬 배우 오만석을 파격 기용하며 그를 스타덤에 올려 놓은 김영조 PD의 의견도 별반 다르지 않다. 그는 새 작품 KBS2TV '드라마시티'의 '변신' 편 준비하며 오만석에, 또 다른 뮤지컬 스타 고영빈을 추가로 TV로 끌어들였다.김영조 PD는 "나를 비롯 많은 연출자들이 기존의 스타들에게 많이 지쳐 있는 상태"라며 "조금만 떴다 싶으면 불성실한 자세로 배우로서의 정도를 걷지 않는 일부 몰지각한 스타들에게 실망한 탓도 적지 않았다"고 뮤지컬계로 눈을 돌리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김영조 PD는 또한 뮤지컬 배우에 앞서 안방극장과 스크린에 활발하게 진출했던 연극 배우와의 차이에 대해서도 나름의 원인을 분석했다. "TV는 영화와 달리 배우의 순발력을 필요로 하는 작업이다"라고 말문을 뗀 김영조 PD는 "연기 집중력에서는 연기의 깊이를 따지는 연극 배우가 나을지 몰라도 순발력 면에선 뮤지컬 배우가 TV 적응력이 더 빠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뮤지컬 배우의 TV 진출은 앞으로도 한동안은 더 붐을 이룰 전망이다. 스타들의 이름값만으로 작품을 보아달라 강요하기엔 시청자들의 눈높이가 예전처럼 녹록치 않다.  이제 안방극장에서 살아 남을 방법은 오로지 실력을 키우는 일 뿐. TV 스타가 안방극장을 더이상 뮤지컬 스타에게, 혹은 가수에게 빼앗기지 않으려면 연기에 대한 근성을 다시금 되찾는 수밖에 없다.  기존 스타들이 방심한 사이 뮤지컬 스타들의 안방극장 침범은 더욱 놀라운 괴력을 발휘하며 영역을 확대해갈지 모를 일이다.
2007.05.09 I 최은영 기자
‘공공기관 뜬자리’가 뜬다
  • ‘공공기관 뜬자리’가 뜬다
  • [조선일보 제공] 건설교통부가 지방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의 이전비용을 조달하기 위해 이전 부지를 민간이나 토공·주공에 매각하기로 최종 입장을 정함에 따라 수도권에 개발 바람이 불 전망이다. 지방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이전 부지 300만평 중 택지개발사업이 가능한 3만평 이상 부지는 30곳, 도시개발사업이 가능한 3000평 이상 부지는 49곳이나 된다. 공공기관 전체 공시가격은 5조5931억원이지만 실제 시장가격은 이보다 서너 배가 넘을 전망이다. 특히 용인 경찰대·수원 축산기술연구원 등 대규모 부지는 주변 지역과 함께 신도시 형태로 개발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해당 부지의 개발은 용도 변경 등의 과정을 거쳐 공공기관이 지방으로 이전하는 2012년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다. ◆업계 최대 관심은 한전 사옥 건설업계가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토지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전 사옥이다. 전체 2만4000평이며 이 중 2만3000평은 주거용, 1000평은 상업용이다. 공시지가가 7000억원 정도이지만 전체를 상업용으로 용도 변경할 경우 땅값만 2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저스트알’ 김우희 상무는 “오피스·쇼핑몰·주상복합단지로 개발할 경우 천문학적으로 자산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며 “강남의 한복판이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어 건설업체들이 모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은평구 수색동 국방대학(9만7000평)은 부지가 넓고 상암동과 300~400m 정도 떨어져 있는 요지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상암동처럼 벤처타운과 아파트단지가 함께 들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분당 토공·주공·도공도 알짜 성남시 분당신도시의 토공(1만2521평)·주공(1만1494평)·가스공사(6000평) 등 공기업 부지도 주변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면서 금싸라기 땅으로 바뀌었다. 주상복합아파트로 개발할 경우 최고 인기 단지로 부각될 것으로 부동산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주공·토공은 건물이 낡지 않아 민간에 매각되더라도 당장 주상복합 등으로 개발되지 않고 현 건물을 리모델링해 벤처타운 등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국토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주거 용도보다는 사무실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반면 판교 인근의 도로공사(6만1800평)는 부지가 넓고 건물이 낡아 토공·주공 부지와 달리 아파트 등 주거단지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다. ◆용인 경찰대·법무연수원은 미니 신도시 가능 대규모 택지 개발이 가능한 지역은 용인시 언남동 경찰대(27만1000평)와 법무연수원(21만6000평) 부지다. 두 부지는 사실상 붙어 있어 50만평 이상 택지개발지구로의 개발이 가능하다. ‘삼성공인중개’ 송치원 사장은 “법무연수원과 경찰대를 합쳐 택지로 개발하면 언남동 일대가 구성지구와 함께 대단위 주거지역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택지가 개발되면 주변 지역에 대대적인 도로망 확충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 축산연구소·작물과학원은 문화테마 단지 등 추진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서둔동과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등에 걸쳐 있는 축산기술연구소(33만평)와 작물과학원(27만평) 등 농촌진흥청 연구기관 부지도 대단위 개발이 가능한 지역이다. 화성시는 인근 지역을 묶어 콘서트홀, 야외 공연장 등이 들어서는 60만평 규모의 ‘음악특구’로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수원시는 일단 택지 개발보다는 벤처산업단지 등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선호하고 있다.
  • 일본 `엔저 경제` 끝없는 상승세
  • [조선일보 제공] 한국 경제에 ‘원고(高) 그림자’가 뚜렷이 드리워지는 가운데 ‘엔저(低)’를 배경으로 일본 경제가 ‘최고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상 최장기 호경기 속에서 기업 이익, 경상수지 흑자가 잇따라 사상 최고 수준을 경신했다. 경기 체감을 좌우하는 고용과 지가(地價) 역시 회복 또는 상승 기조로 전환된 상태다. 일본 신코(新光)총합연구소는 2일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1200개 기업의 경상이익이 4년 연속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집계했다. 작년(일본 회계연도는 2006년 4월~2007년 3월) 경상이익 32조엔(249조원)은 전년보다 8% 늘어난 액수다. 2006년 경상수지 흑자도 전년 대비 8.7% 증가한 19조8390억엔(1706억달러)을 기록해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유가 상승으로 수입액이 수출액보다 더 늘어나 무역 흑자는 감소했으나 수출은 14.3% 증가한 71조6178억엔을 기록해 역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일본 경제의 최근 급속한 활황세는 기본적으로 ‘엔저(低)’ 덕분이다. 엔화 가치는 2일 다시 달러당 120엔대로 추락했다. 한국 원화(貨) 대비 환율은 100엔당 775원대로 하락해 한국의 외환위기 이전으로 복귀했다. 엔화 약세는 일본 상품의 가격 경쟁력을 크게 높였다. ‘원고(高)’에 직면한 한국 경제는 일본과 반대로 내달리고 있다. 일본 기업 이익이 4년 연속 늘어난 반면, 한국 기업 이익은 3년 연속 감소했다.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541개 기업 순이익은 2004년 49조5000억원에서 작년 44조3918억원으로 줄었다. 작년 경상수지 흑자도 60억9260달러로 하락했고 올해 들어선 3월까지 15억2000만달러 적자다. 일본은 2월까지 310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양대(兩大) 요인인 ‘여행수지 적자 확대’ ‘상품수지 악화’는 원화 강세 영향이 크다. 기업 실적 악화 역시 원화 강세로 인한 수출 기업의 부진이 큰 영향을 미쳤다. 일본 기업의 활황은 장기간 동면(冬眠) 상태였던 고용과 땅값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06년 일본의 실업률은 4.1%로 1997년 이후 가장 낮았다. 고용시장의 체감 지표인 구인배율(구인 수가 구직자의 몇 배인가를 나타내는 지표)은 2006년 1.06배로 상승했다. 구인 수가 구직자 수를 넘어선 것은 14년 만이다. 사실상 ‘완전 고용’에 접근하고 있는 셈이다. 한국의 작년 구인배율은 0.48배에 불과했다. 작년 4분기(10~12월) 일본의 경제성장률은 5.5%. 올 1분기(1~3월)는 2.6%로 전망된다. 가용(可用) 자원을 투입해 얻을 수 있는 잠재성장률(1% 후반대로 추정)을 넘어서는 수치다. 기업이 체력(설비투자와 고용)을 키워 ‘초과 성장’을 달성했다는 뜻이다. 반면 최근 한국의 실제 경제성장률은 잠재성장률을 못 따라잡고 있다.
  • `日 물가 떨어져도 금리인상 할 수 있다`-WSJ
  • [이데일리 박옥희기자]일본의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더라도 일본은행(BOJ)이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3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같이 전하고 "BOJ가 두 개의 대립되는 상황을 다뤄야 하는 어려운 위치에 있다"고 보도했다. BOJ은 지난 27일 발표한 반기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일본 경제가 이번 회계연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인플레이션 전망은 큰 폭으로 하향 조정했다. 2007회계연도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망을 작년 10월 반기 보고서에서 전망한 0.5% 상승에서 0.1% 상승으로 크게 하향 조정했다. 신문은 그러나 BOJ가 이번 회계연도 경제성장률을 2.1%로 전망한 것은 물가가 하락세를 나타내더라도 점진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을 가능하게 한다고 전했다. 작년 도쿄의 땅값이 30% 이상 상승했기 때문에 BOJ가 자산 가격 인플레이션도 우려하고 있을 것이라고 신문은 추정했다. 한편 지난 3월 일본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기보다 0.3% 하락해 2개월 연속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했다. 일본은행(BOJ)은 지난 27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0.50%로 동결했다. (관련기사 ☞ 日 기준금리 0.5% 유지..3번 연속 동결)
2007.04.30 I 박옥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정부, 中 기업소득세법 등 유예조치 요구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다음은 4월 27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車·철강 한일격차 더 벌어졌다-中, 외국기업에 토지세 폭탄-18년 숙제 푼 `尹의 뚝심`-장지·발산 분양원가 공개-신현확 前총리 별세 ▲종합 -세계증시 상승랠리 계속되나-국세청 정기조사 더 매서워졌다-`신의 직장` 지난친 휴가도 제동 ▲국제 -세계는 지금 금융 M&A 전쟁중-美대선 `아보마노믹스` 관심-온실가스 배출권 편법거래 성행-소니, 금융자회사 상장키로 ▲금융·재테크 -금융회사 해외진출 규제 푼다지만..-국민은행 부품기업 금리 인하 ▲기업과 증권 -초콜릿폰 판매 10,000,000대 돌파-`생존파트너 찾기` 나선 포스코-하이닉스 영업이익률 1분기 18%로 업계 최고-SK텔 실적 예상보다 좋아-정몽구 회장 "기아차 위기론 걱정할것 없다"-금호 장손 박재영씨 `지주회사` 지분매각-두산重, 베트남 생산 확 늘린다-H&T, 우즈베키스탄 규사광산 개발-항공株 실적 날개 달았다-유럽증시 상승여력 충분하다-펀드 환매 진정되나-SK 하한가→상한가 해프닝▲증권·코스닥 -증권사 코스닥 분석 헛발질-몰아치는 `비` 바람..코스닥 들썩들썩 ▲부동산 -검찰, 코오롱건설 재건축비리 수사-서울 용산 땅값 3월 상승률 최고  ◇서울경제  ▲1면 -정부, 소득세법 등 中에 유예조치 요구-송파장지 33평형 한채당 분양수익 1억900만원-신현확 前총리 별세-3월 단기외화차입 폭증 73억불-다우, 1만3089P..亞증시도 일제 상승▲종합 -동국제강·현대미포조선, 포스코 백기사 나선다-檢, 코오롱건설 수사-"4개 D램 제조업체 담합 판단 불가능"-"글로벌 증시 추가상승 여력 충분"▲금융 -변액보험 인기 `상한가 행진`-국민銀 "증권업 진출에 관심"▲국제 -명품 열풍 타고 `명품지수` 뜬다-조승희씨 9분간 170발 발사-모건스탠리 호텔사업 확장▲산업 -"현대차 중남미에도 공장 건설"-지난달 대형LCD 출하량 LG필립스LCD 1위-하이닉스 청주공장 착공-LG 초콜릿폰 1000만대 판매 대열 등극-HP도 게임산업 진출한다-`스타크2` 내달 한국서 첫공개-은성코퍼레이션, 예지미인 인수▲증권 -기관·외국인 "소외된 종목 사자"-하이닉스 영업익 4460억 그쳐-상장사 3곳중 1곳 외국인 5% 이상 보유-추락 현대차..바닥은 어디-"MSCI 선진국지수에 한국 편입 당연하다"-잘나가던 대한해운 `급브레이크`-바이오株, 한묶음으로 사라-교육주 오랜만에 동반 강세▲부동산 -강동구 일대 재건축시장 `꿈틀`-봉천12 등 5곳 재개발정비구역 지정  ◇한국경제  ▲1면 -일본 부활..제조업의 힘-포스코, 동국제강과도 지분 제휴-콜금리 등 단기자금시장 요동▲종합 -싱가포르투자청, 국내증권사 인수추진-3월 경상수지 14.9억불 적자-D램 4개사 답합 공정위 입증 못해-비축용 임대주택법 처리 무산-생보사 증시 상장 길 열렸다▲국제 -中 재계, 지재권 공동전선 구축-온실가스 배출권 `편법` 판친다-中, 토지사용稅 하반기부터 부과  ▲산업 -현대차, 브라질·동남아에 공장 검토-두산重, 수주량 절반 베트남서 생산-`초콜릿폰` 세계판매 1000만대 돌파-"내년 디카시장 1위 탈환"..올림투스한국 대표-다국적 제약사 시장잠식 가속-클로렐라·라면 일본시장 공습-LCD TV모니터 판매 30% 급증 ▲부동산-상가 업종 리모델링 효과 `톡톡`-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올해 첫 분양 ▲증권-美 다우지수 13000시대 열렸다-"주말께 中 추가긴축 가능성"-SK텔 1분기 실적 예상밖 선전-이수그룹 지주사 전환 잰걸음-"한국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은 당연"-네오위즈 투자자 `어떡해`
2007.04.26 I 안승찬 기자
  • 용산구·성동구 땅값 `쌍끌이` 강세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서울 용산구와 성동구 땅값이 개발호재에 따라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들 지역은 서울시의 유턴프로젝트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26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3월 전국 땅값은 0.28% 올라 18개월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국 땅값 상승률은 1월 0.36%, 2월 0.31%였다. 전국 248개 시·군·구 중 전국 평균 상승률을 웃돈 곳은 71개 지역이었다. 서울 땅값 상승률은 0.40%로 상승폭은 둔화됐지만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특히 용산구와 성동구는 큰 폭의 상승세가 지속됐다. 용산구는 1월 0.79%, 2월 0.77% 상승에 이어 이달에도 0.73%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성동구도 1월 0.78%, 2월 0.70%, 3월 0.67% 등 고공행진 중이다. 용산구는 미군기지 이전, 용산역 주상복합 개발 등 대형 호재로 인해 2년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성동구도 왕십리-선릉간 분당선 공사, 뚝섬 개발 등에 대한 기대감이 땅값 상승으로 연결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용산구와 성동구는 향후 1-2년 동안 서울 땅값을 주도할 것"이라며 "개발계획이 구체화되면 땅값이 큰 폭으로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인천에서는 영종지구 개발과 용의도 무의도 관광단지 개발 재료로 중구 땅값(0.70%)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3월 토지거래량은 21만2344필지(6761만평)로 전년동월비 필지수는 18.6% 감소했고 면적은 13.0% 줄었다. 주택경기가 얼어붙으면서 아파트 거래가 끊어진데 따른 것이다. ■3월 땅값상승률 상위 10곳 서울 용산구 0.73% 인천 중구 0.70% 서울 성동구 0.67% 경기 양주시 0.57% 서울 광진구 0.52% 인천 서구 0.51% 서울 양천구 0.51% 부산 강서구 0.49% 서울 서대문구 0.47% 서울 마포구 0.46% ■2월 땅값상승률 상위 10곳 서울 용산구 0.77% 경기 광주시 0.75% 서울 성동구 0.70% 경기 양주시 0.67% 용인 처인구 0.66% 인천 옹진군 0.58% 경기 안성시 0.57% 인천 중구 0.57% 서울 마포구 0.56% 경기 하남시 0.55% ■1월 땅값상승률 상위 10곳 경기 광주시 1.16% 서울 용산구 0.79% 서울 성동구 0.78% 대구 달성군 0.76% 용인 처인구 0.76% 인천 옹진군 0.73% 서울 동작구 0.72% 경기 의정부 0.67% 인천 서구 0.66% 인천 중구 0.65%
2007.04.26 I 남창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은마 34평 3억이상 하락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다음은 4월25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 ◇매일경제신문 ▲ 1면 - "이건희 회장 땅사고.." 들떠있는 여수, 땅바람 매섭네 - 현대·기아차 유럽시대 개막 - 내년 정부지출 너무 늘린다..6년만에 최대폭 - 호주산 쇠고기값 40% 급락..미국산 수입영향 ▲ 종합 - 재경부 토론회 "교대, 경제교육론 필수과목 돼야" - 기업 현금보유 많지 않다..한국 10%, 미국 24% - 돈이 돈을 번다..세계는 머니게임 - 공중파방송 영어자막 시범 도입 ▲ 국제 - 미국은 지금 트랜스지방빼기 전쟁 - 월마트 중년위기 빠졌나 - 세계 신용파생상품 빨간불..이코노미스트 지적 ▲ 금융 - 은행 중국 현지법인 영업 딜레마 - 주택대출 이자 또 오른다 - 구조조정촉진법 2010년 연장될 듯 ▲ 기업과 증권 - 현대·기아차, 유럽형 준중형차로 철옹성 넘는다 - 삼성SDI 적자전환..영업적자 1102억원 - STX, 아제르바이잔에 조선소 건립 추진 - 포스코 M&A위협 진짜인가 -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키운다 ▲ 부동산 - 천안 아파트 분양시장 썰렁 - 부동산개발업체 등록 의무화 ◇서울경제신문 ▲ 1면 - 한국형 원전 세계로 간다 - 내년 정부지출, 성장률 상회..재정건전성 훼손 우려 - 지방이전 공공기관 부지 주거용지로 전환 추진 - 남기명 법제처장 "FTA관련 법 제·개정 태스크포스 구성" ▲ 종합 - 조석래 회장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정부 약속 못 지켰다" - 외국인 투자지역에 국내협력사 입주 허용 - 예식장, 태권도장, 부동산중개업소 가격담합 적발 - 중국은 경기과열 심화, 미국은 침체국면 지속 - 신도시 토지보상금 41% 외지인 몫 ▲ 금융 - 신한銀 `허브-스포크` 전략 추진 - 금감원 전화금융사기 대책 부심 ▲ 국제 - 중국 증시 다시 `공포의 랠리` - 유가 65달러대 재진입 ▲ 산업 - 현대차 유럽시대 막 올랐다 - 롯데 일본업체와 여행사 설립계약 - 삼성 MP3P 사업 잘나가네 - CID 무료화 `눈 가리고 아웅` ▲ 증권 - 조선주 "강세장 우리가 이끈다" - 삼성SDI 1분기 적자전환 - 지주사 전환주 주가 올랐다 ▲ 사회 - 의료단체장 줄사퇴..의료법 개정안 관련 - 토플 응시권 거래 못한다 ▲ 부동산 - 동탄 때아닌 거품논란 - 경기북부 택지지구 분양 봇물 ◇한국경제신문 ▲ 1면 - 은마 34평 3억이상 하락..1년전 수준으로 - 현대·기아차 유럽생산시대 - 조석래 "지금같은 기업환경서 누가 투자하겠나" - 내년 예산 8% 늘어날듯..최고 256조원 전망 ▲ 종합 - 일본은 일자리 넘쳐 구인난이라는데.. - 정부 신세계 물납주식 대박..한달새 14% 수익률 - 집값하락 수도권으로 확산..용인, 구리 등 - 주택담보대출 금리 다시 상승..CD금리 4년만에 최고 ▲ 국제 - 일본 중동에너지 확보 민관 총력전 - 도요타 판매량 GM추월..1분기 235만대 ▲ 산업 - 현대·기아차, 동유럽서 만들어 서유럽 공략 - 정몽구 회장 여수엑스포 유치 팔 걷었다 - 두산중공업 신형원전 사업 포문 열었다 - SKT 1조원 신용거래한도 추가설정 ▲ 부동산 - 공공택지 입주후 전매 단지 잡아라 - 미아뉴타운 삼성래미안 청약 촉각 - 서울 준공업지역 개발 갈등 ▲ 금융 - 은행 소호마케팅으로 대출영업 돌파구 - 신용카드 주유할인 줄어들듯..축소검토 ▲ 증권 - 시가총액 850조원 넘어..사상 첫 GDP 웃돌아 - 베트남 비나지수 900 위태..상하이지수는 3700 돌파
2007.04.24 I 양이랑 기자
  • 중국 최고 갑부는 25세 미혼 여성
  • [조선일보 제공] 중국 최고 갑부가 매년 바뀌고 있다.올해는 불과 25세의 미혼여성인 양후이옌(楊惠姸·사진)씨가 중국 최고의 갑부로 등극했다고 23일 중국 언론들이 전했다. 양씨는 지난 20일 주식 59.5%를 보유한 부동산개발업체 ‘컨트리 가든(碧桂園)’이 홍콩 증시에 상장하면서, 일약 중국 최고 부자로 떠올랐다. 컨트리 가든은 지난 21일 증시에서 주가가 35% 폭등하면서 시가총액이 150억 달러(약 14조원)가 됐고, 그의 주식평가액은 90억 달러에 육박했다. 지난해 미국잡지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중국 최고 부자였던 주룽(玖龍) 제지 회장 장인(張茵·50)을 가볍게 제쳤다. 폐지수집상에서 세계 최대의 포장지 업체를 일궈낸 장 회장의 재산은 30억 달러 정도. 2005년 최고 부자는 전자제품 유통업체 궈메이(國美)의 황광위(黃光裕·38) 회장이었다. 양씨가 중국 최대 갑부가 된 것은 아버지 때문이다. 양씨는 컨트리 가든 회장 양궈창(楊國强)의 세 딸 중 둘째. 양 회장은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에서 마케팅을 전공하고 2년 전 입사한 그녀에게 지난해 보유주식을 모두 물려줬다. 이는 그를 후계자로 키우기 위한 것이며, 회사 경영은 계속 양 회장이 맡을 것이라고 중국 언론은 전했다.양 회장은 농부에서 갑부가 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광둥(廣東)성 포산(佛山)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처음엔 농사와 공사판 인부로 일했다. 20세에 고향의 한 건축회사 직원으로 들어간 뒤 1990년대 초반 총경리(사장격)까지 올랐고, 이후 독립해 컨트리 가든을 세우면서 싼값에 마구 사들인 황무지가 부동산 개발 붐으로 ‘금싸라기 땅’으로 변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 금감원, 엔캐리 청산 가능성 경고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다음은 4월23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 1면 - 의대생은 1류 의사는 2류 병원은 3류 - 눈덩이 보상비, 국가사업 발목 - 6월말 `엔케리` 청산 가능성..금감원 이례적 경고 ▲ 종합 - 미국 일본 금리조정 임박..이상 징후 포착 - 근로자 연평균 소득대비 주택가격 비율..서울 10배 뉴욕 8배 - 김영주 산자장관, LNG 로열티로만 1조원 지급 - KDI보고서, 철도 등 SOC 실제사업비 최대 4배 늘기도 ▲ 국제 - 주주가 CEO 보수 견제..美 하원 법안 통과 - 중국 올해 성장 10.9% 전망 - 조승희 추모비에 용서의 편지 ▲ 금융 재테크 - 큰 손 정기예금만 우대하나 - PE 대출 캐피탈사로 쏠린다 ▲ 기업과 증권 - 현대차 공장 찾은 룰라 대통령 - 베이징현대, 중국 독자모델차 2010년 출시 - LG전자 `크로톤빌` 세운다 - 휘발유값 두달새 100원 올라 - 대웅제약, 처방약 시장 1위 - 삼성중공업, 두께 1.5m 빙하깨며 가는 유조선 진수 -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STX 가는 까닭은 - 반도체주 2분기 소폭 개선될 듯 - 유상호 한국證 사장, 베트남 IB사업 진출 ▲ 펀드평가 - 국내주식형 7주 연속 상승 - 해외펀드 가이드, 지역 분산된 부동산펀드 골라야 ▲ 부동산 - 제주도 땅 사두면 오른다? - 속타는 2주택자 매물 쏟아져 - 미국 소형주택이 잘나가네 ▲ 소비생활 - 화장품값 한국이 세계 최고 - 난 인터넷 후기 보고 요리한다 ◇ 서울경제 ▲ 1면 - 전문가 설문 "강남집값 추가 낙폭 5%이내" - 삼성, 새 성장동력 중국에서 찾는다 - 정몽구 회장 "한미 FTA 대책 세울 것" - 지방은행 외화차입 1년새 47% 급증 ▲ 종합 - `소기업 소상공인 공제` 도입한다 - 국세청, 빚 얹어 편법 증여 탈루 조사 - 해외 부동산·펀드 비중 확대 - 은행권 외화차입 여전..90%이상이 대출 활용 - 조씨-힐스처 휴대폰 통화내역 확보 ▲ 금융 - 저축은행 고객 `금리 갈아타기` 확산 - 은행 복합금융상품 출시 봇물 - 하나은행 직원 1인당 예수금 최고 ▲ 국제 - 프랑스 대선 1차투표..사르코지-루아얄 `박빙 승부` - 볼리비아 대통령 "남미 단일통화 만들자" - 중국 올 성장률 작년보다 높을 듯 ▲ 산업 - `한국형 LNG선` 시험선박 만든다 - 이건희 회장 "중국은 글로벌 성장 주축" - 빅5 휴대폰 업체들 "삼성 노키아 따라하자" - 해외 `틈새상품`이 몰려온다 - 제일기획 `아이디어 휴가` 도입 ▲ 증권 - 중소형주 타깃..수익률 선두 각축 - 실적 좋은데 주가는 제자리..코스닥주 시선집중 - 미 증시 급등에 주초 강세 흐름 기대 ◇ 한국경제 ▲ 1면 - 주택대출활용 편법 증여 손본다 - 농어민 면세유 혜택 3년 연장 - 북에 쌀 40만톤 제공키로 ▲ 종합 - KGI증권 인수전 과열 양상 - 이런 상사가 부하 창의성 해친다 - 다주택자 세금회피 봉쇄..매도 압박카드 - 삼선전자, 5분기만에 인텔에 `덜미` 잡혀 ▲ 국제 - 미국-일본 FTA 시동? - 빌게이츠 "미래기술 아시아서 쏟아질 것" - 중국 소비파워가 세계 바꾼다 ▲ 산업 - 정몽구 회장 "도요타 등 저가차 공세 적극 대응" - 한라그룹, 가전유통업 진출..중국 하이신 제품 판매 - LG전자, 조직개편 완료 - 車 내수 회복 RV가 시동건가 - 위스키 이어 맥주값도 오른다 ▲ 부동산 - 이번주 전국 1222가구 나온다 - 세무사들이 보는 부동산 시장 "양도세 문의 뚝 끊겨..거래 공백" - 강남권 입주 예정단지 가보니.."호가 최고 2억원 더 내려야 거래기대" ▲ 증권 -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 "조선 건설 금융주 상승 주도" - 성장+안정성+저평가 3박자주 매력 - 한국증시 2차 리레이팅 시작됐다 - SK네트웍스 매물주의보
2007.04.22 I 하수정 기자
  • 고소영이 강남에 100억짜리 빌딩 짓는다는데..
  • [조선일보 제공] 유명 영화배우 고소영씨가 작년 8월부터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짓고 있는 빌딩 공사 때문에 옆 건물 주인으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이 건물은 완공 시 시가가 100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지 4월13일 보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고소영씨의 ‘100억 원 빌딩’을 둘러싸고, 소문이 무성하다. 이 건물은 콘크리트를 마감재로 쓰는 독특한 공법으로 지어져 눈에 확 띄었다. 135평 소유지(건평은 445평)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다. 지하 2층은 스튜디오용, 지상층은 사무실용으로 건축 허가를 받았다. 5월 완공 예정이다 고씨가 9년 만에 TV드라마를 통해 복귀하면서 매스컴의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정작 세간에서는 그녀의 빌딩이 더 화제다. 고씨가 빌딩을 짓고 있다는 소문은 지난해부터 나돌았으나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런데 지난 12일 이웃건물 주인 박모 씨가 ‘고씨 건물 신축 공사 때문에 내 건물에 균열이 생겼다’며 고씨와 시공사를 상대로 3억 9845만원 배상 소송을 내면서 실체가 드러났다. 언론에 이런 사실이 공개된 뒤, 35세의 고소영씨가 실제 100억원대의 빌딩 소유주가 맞는지, 어떻게 해서 이런 빌딩을 소유하게 됐는지 세간의 궁금증이 꼬리를 물었다. ‘100억원 빌딩’ 보도 이후 고씨 측은 상당히 신경이 날카로운 상태다. 고씨 측은 “고소영씨가 건물 소유주로 알려지면서 말들이 많다. ‘누가 그 돈을 댔다느니’ ‘어디서 그 돈을 가져 왔다느니’ 등 온갖 루머들이 나돌아 머리가 아플 지경이다. 고소영씨가 오랫동안 활동을 쉬다가 나온데다 100억원 건물 얘기까지 겹치니 별별 소문이 다 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론이 빌딩 가격을 지나치게 부풀리고 있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액수도 그렇고 소송 건도 그렇고…. 솔직히 말해서 100억원 건물이 아니다. 땅값이 50~60억원이고, 공사비까지 합쳐도 그 정도는 아니다. 유명 연예인이란 이유 때문에 상당 부분 ‘뻥튀기’됐다고 본다. 일반인이라면 아무 문제도 아닐 텐데….” 토지 등기부 등본에 의하면, 고씨는 지난 2005년 7월 이 땅을 매입한 것으로 나와있다. 고씨 소유지는 지난 2년 동안 값이 배로 뛰었다. 인근 부동산의 중개업자는 “고씨가 매입한 시점에는 평당 3000~3500만원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6000~6500만원 사이를 호가한다”고 말했다. 여기에다 건축비가 20억원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빌딩의 시가는 100억원대라는 계산이 나온다. 고씨 측은 토지 매입과 건축비와 관련, “고소영씨는 한창 잘 나갈 때 연 50억원까지 벌었다. 한해 광고를 9개 하고 영화까지 찍었다. 최근 수년 동안 연 20억원 이상은 벌었다”며 “광고업계에서 톱스타 대우를 받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이해가 가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고소영씨의 돈 관리는 부모가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빌딩이 들어선 땅도 부모가 구입했다고 고씨측은 전했다. 우연인지 아닌지 고씨가 건물 신축과 관련, 국세청에서 자금 출처 등에 대한 조사를 받았다는 연합뉴스의 보도가 있었다. 고씨 측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보도가 나간 당일 현대건설 CF 제작발표회가 있어 그 회사에 갔다가, 주변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식사 장소가 국세청 주변이었다. 그런데 그날 국세청에서 세무조사를 받았다는 보도가 났다. 황당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연합뉴스의 해당 기자는 “국세청사 안에서 고씨를 직접 보았으며 조사받은 사실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조성규 국세청 조사2국장은 “사실 여부 확인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고씨는 2000년 성실납세자 상(賞)을 받았다. 조 국장은 “성실납세자였다고 조사면제 대상 아니지 않는가. 정기조사도 있고 상황이 되면 조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고씨 측은 “연예인이 빌딩 짓고 하는 것이 서민들에게 위화감을 조성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고씨는 예전부터 자기 건물을 짓고 싶어했다. 억척같이 돈을 모았다. 연예인이라는 게 한참 꽃필 때 화려한 생활을 하지만 은퇴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고소영씨는 잘 알고 있다. 빌딩을 소유하고 있는 다른 연예인들도 많은데 유독 고소영씨만 문제가 되고 있다. 좀 도도하게 보여서 그런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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