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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은 독립성 점검)③일본은행의 뼈아픈 기억
-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통화정책의 실기(失期)는 곧잘 버블로 이어지곤 했다. 일본과 미국뿐 아니라 한국도 그랬다. 불확실한 경기, 안정된 물가를 이유로 금리인상을 주저했던 중앙은행들은 여지없이 자산가격 거품 문제에 직면했다. 달콤함의 대가는 컸다. 일본은 잃어버린 10년을 겪었고, 미국은 전세계 경제를 침체에 빠뜨린 서브프라임 위기를 만들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어서 플라스틱 버블(카드위기)에 이어 부동산시장 거품이 서민들의 주머니를 약탈했다. <이 기사는 12일 오전 11시46분 실시간 금융경제 뉴스 터미널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및 이데일리 유료뉴스인 `마켓프리미엄`에 출고된 것입니다.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또는 마켓프리미엄을 이용하시면 이데일리의 고급기사를 미리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난 2008년 하반기 전세계에 불어닥친 금융위기로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은 헬리콥터로 돈을 뿌려대듯 양적완화 정책을 폈지만 이 같은 정책이 지속될 것이라고 믿는 사람은 많지 않다. 올해초 영국의 이코노미스트지(誌)는 "시장이 지속될 수도 없는 정부의 부양책에 너무 크게 기대고 있다"며 버블에 대한 경고음을 냈다. 폭탄 돌리기 하듯 유동성을 즐기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 무언가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금융위기가 수습되기도 전 각국이 출구전략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도 출구로 이동하는 시간이 늦어질수록 경제 각부분에 거품이 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제때 대응하지 못하면 경제 전체가 혹독한 대가를 치를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 돈을 풀었더니..일본의 잃어버린 10년 일본은 지난 1985년 플라자합의에서 엔화강세를 용인하기로 한 뒤 경제가 침체에 빠지자 금리를 크게 낮추는 등 지나친 금융완화를 실시한 것이 버블생성의 직접적 원인이 됐다. 엔고로 수출경쟁력이 약화된 일본은 1985년부터 1987년까지 총 13조5000억엔에 이르는 내수부양책을 실시하는 동시에 기준할인율을 5.0%에서 2.5%로 인하하는 등 금융완화정책을 추진했다. ▲ 1980년 후반 일본은행의 과도한 완화정책은 자산가격 버블로 이어졌다.시중에 풀린 돈은 고스란히 부동산과 주식 등으로 흘러들었다. 플라자합의 이후 1989년까지 니케이 평균주가와 도쿄, 요코하마 등 6대도시 땅값은 3배 이상 급등했다. 거품은 사치품 수요도 조장해 승용차 수입액이 플라자합의 이후 5년만에 7배 증가하고 다이아몬드 수입도 3배 가까이 늘었다. 런던과 뉴욕 경매시장에 재팬머니가 유입되며 해외 명화를 싹쓸이하기 시작한 것도 이 무렵이다. 일본은행은 1989년 5월 금리인상을 단행하며 대응에 나섰지만 너무 늦었다. 저금리에 취한 기업들은 낮은 이자로 돈을 빌려 부동산에 투자하는데 익숙했고, 은행들도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을 늘리는데 주력하는 등 도덕적 해이가 만연했다. 일본의 부동산 가격은 2년뒤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다.급기야 1990년을 전후해 리크루트 스캔들, 이토만 사건 등 기업과 은행, 관료들 사이에 형성된 부패사건이 잇따라 터지면서 일본은 경제위기에 손써볼 여지도 없이 잃어버린 10년이라는 혹독한 시련을 겪게 된다. ◇ 20여년전 일본, 지금의 한국..국제공조론, 앵커론 눈여겨볼 부분은 정부와 중앙은행의 관계다. 일본은 지금도 중앙은행의 독립성이 뒤처지는 나라로 꼽힌다. IMF에 따르면 일본은행의 정치적 독립성은 지난 2003년 선진 27개국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27개국의 평균은 0.70점인데 일본은행은 0.13점을 받았다. ▲ IMF(2007) Central Bank Autonomy: Lessons from Global Trends1980년대에도 비슷했다. 일본은행은 1986년 초 일본경제를 불만 붙이면 활활 타오를 수 있는 `마른 숲(dry woods)`에 비유하며 과도한 완화정책이 경제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듬해 스미다 일본은행 총재가 또다시 금리인상 필요성을 제기했지만, 정부에 의해 번번이 묵살됐다. 일본 정부가 금리인상 불가론을 들고나온 배경은 크게 두가지로 볼 수 있다. 우선 물가가 안정됐고, 당시에도 국제공조 필요성이 일본 정부의 화두로 떠올랐다. 일본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986~1988년 1% 미만에 머물러 물가만 보면 통화정책으로 대응할 단계가 아니었다. 여기에 관료들 사이에 미국과의 정책협조론이 팽배해있어 일본은행의 정책변경에 부정적 시각이 많았다. 미야자와 기이치 대장상은 일본 경기가 회복궤도에 오른 뒤에도 완화적인 정책이 지속돼야한다며 일본은행을 압박하기도 했는데, 이 때 정부와 언론이 들고나온 논리가 `일본 앵커(anchor)론`이다. 세계 경제의 주도국인 일본이 먼저 금리를 올려선 안된다는 것이다. G20 의장국으로서 국제적 공조 등을 이유로 금리인상 시기상조론을 펴고 있는 지금의 한국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았던 셈이다. 최희갑 아주대 경제학 교수는 "`앵커론`으로 저금리를 합리화한 일본과 지금의 한국상황을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상당한 유사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특히 통화증발과 재정지출에 의한 경기활황은 그 끝이 좋지 않았다는 점에서 걱정스러운 면이 있다"고 우려했다. ☞관련기사(한은 독립성 점검)①흔들리는 중앙은행(한은 독립성 점검)②이성태 총재의 증언(한은 독립성 점검)④美 연준이 코너에 몰린 까닭
- (한은 독립성 점검)③일본은행의 뼈아픈 기억
-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통화정책의 실기(失期)는 곧잘 버블로 이어지곤 했다. 일본과 미국뿐 아니라 한국도 그랬다. 불확실한 경기, 안정된 물가를 이유로 금리인상을 주저했던 중앙은행들은 여지없이 자산가격 거품 문제에 직면했다. 달콤함의 대가는 컸다. 일본은 잃어버린 10년을 겪었고, 미국은 전세계 경제를 침체에 빠뜨린 서브프라임 위기를 만들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어서 플라스틱 버블(카드위기)에 이어 부동산시장 거품이 서민들의 주머니를 약탈했다.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난 2008년 하반기 전세계에 불어닥친 금융위기로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은 헬리콥터로 돈을 뿌려대듯 양적완화 정책을 폈지만 이 같은 정책이 지속될 것이라고 믿는 사람은 많지 않다. 올해초 영국의 이코노미스트지(誌)는 "시장이 지속될 수도 없는 정부의 부양책에 너무 크게 기대고 있다"며 버블에 대한 경고음을 냈다. 폭탄 돌리기 하듯 유동성을 즐기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 무언가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금융위기가 수습되기도 전 각국이 출구전략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도 출구로 이동하는 시간이 늦어질수록 경제 각부분에 거품이 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제때 대응하지 못하면 경제 전체가 혹독한 대가를 치를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 돈을 풀었더니..일본의 잃어버린 10년 일본은 지난 1985년 플라자합의에서 엔화강세를 용인하기로 한 뒤 경제가 침체에 빠지자 금리를 크게 낮추는 등 지나친 금융완화를 실시한 것이 버블생성의 직접적 원인이 됐다. 엔고로 수출경쟁력이 약화된 일본은 1985년부터 1987년까지 총 13조5000억엔에 이르는 내수부양책을 실시하는 동시에 기준할인율을 5.0%에서 2.5%로 인하하는 등 금융완화정책을 추진했다. ▲ 1980년 후반 일본은행의 과도한 완화정책은 자산가격 버블로 이어졌다.시중에 풀린 돈은 고스란히 부동산과 주식 등으로 흘러들었다. 플라자합의 이후 1989년까지 니케이 평균주가와 도쿄, 요코하마 등 6대도시 땅값은 3배 이상 급등했다. 거품은 사치품 수요도 조장해 승용차 수입액이 플라자합의 이후 5년만에 7배 증가하고 다이아몬드 수입도 3배 가까이 늘었다. 런던과 뉴욕 경매시장에 재팬머니가 유입되며 해외 명화를 싹쓸이하기 시작한 것도 이 무렵이다. 일본은행은 1989년 5월 금리인상을 단행하며 대응에 나섰지만 너무 늦었다. 저금리에 취한 기업들은 낮은 이자로 돈을 빌려 부동산에 투자하는데 익숙했고, 은행들도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을 늘리는데 주력하는 등 도덕적 해이가 만연했다. 일본의 부동산 가격은 2년뒤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다.급기야 1990년을 전후해 리크루트 스캔들, 이토만 사건 등 기업과 은행, 관료들 사이에 형성된 부패사건이 잇따라 터지면서 일본은 경제위기에 손써볼 여지도 없이 잃어버린 10년이라는 혹독한 시련을 겪게 된다. ◇ 20여년전 일본, 지금의 한국..국제공조론, 앵커론 눈여겨볼 부분은 정부와 중앙은행의 관계다. 일본은 지금도 중앙은행의 독립성이 뒤처지는 나라로 꼽힌다. IMF에 따르면 일본은행의 정치적 독립성은 지난 2003년 선진 27개국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27개국의 평균은 0.70점인데 일본은행은 0.13점을 받았다.▲ IMF(2007) Central Bank Autonomy: Lessons from Global Trends1980년대에도 비슷했다. 일본은행은 1986년 초 일본경제를 불만 붙이면 활활 타오를 수 있는 `마른 숲(dry woods)`에 비유하며 과도한 완화정책이 경제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듬해 스미다 일본은행 총재가 또다시 금리인상 필요성을 제기했지만, 정부에 의해 번번이 묵살됐다. 일본 정부가 금리인상 불가론을 들고나온 배경은 크게 두가지로 볼 수 있다. 우선 물가가 안정됐고, 당시에도 국제공조 필요성이 일본 정부의 화두로 떠올랐다. 일본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986~1988년 1% 미만에 머물러 물가만 보면 통화정책으로 대응할 단계가 아니었다. 여기에 관료들 사이에 미국과의 정책협조론이 팽배해있어 일본은행의 정책변경에 부정적 시각이 많았다. 미야자와 기이치 대장상은 일본 경기가 회복궤도에 오른 뒤에도 완화적인 정책이 지속돼야한다며 일본은행을 압박하기도 했는데, 이 때 정부와 언론이 들고나온 논리가 `일본 앵커(anchor)론`이다. 세계 경제의 주도국인 일본이 먼저 금리를 올려선 안된다는 것이다. G20 의장국으로서 국제적 공조 등을 이유로 금리인상 시기상조론을 펴고 있는 지금의 한국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았던 셈이다. 최희갑 아주대 경제학 교수는 "`앵커론`으로 저금리를 합리화한 일본과 지금의 한국상황을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상당한 유사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특히 통화증발과 재정지출에 의한 경기활황은 그 끝이 좋지 않았다는 점에서 걱정스러운 면이 있다"고 우려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연아의 눈물 5천만 적시다
-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다음은 2월27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 1면 -연아의 눈물 5천만 적시다 -북, 남한 주민 4명 억류 -오늘은 쇼트트랙서 금 3 캔다 -표준지 공시지가 평균 2.51% ↑ -MBC사장에 김재철씨 ▲종합 -`무결점 연기` 점수 볼 필요도 없었다 -김연아 사상 첫 `그랜드슬램` -젊은 한국인의 쾌거 `예스 위 캔` 바이러스 되다 -`피겨퀸` 강심장의 비결은? -작년 4분기 가계 소득 소비 늘었다는데.. -카드사용 8년만에 최대폭 증가 -정치인 출판기념회는 `신종 공해` -결론못낸 `세종시 의총` ▲경제 금융 국제 -신한 이사진 대폭 개편·라회장 연임 -한은법 공방 보험업법에 불똥 -작년 순대외채권 사상 최대 증가 -하나HSBC생명 사장에 하상기씨 -유럽 통화동맹 존립 위협받아 -도요타, 미에 공동조사 제안 -무디스, 일 신용등급 하향 경고 -"한미 FTA 자동차·쇠고기 추가 협상해야" -중 전인대, 올해 경제정책 발표 ▲기업과 증권 -포스코, 혁신위해 순혈주의 파괴 -"구세주 기아차 와줘서 고마워요" -삼성, 3D 안경 너무 잘만들어 고민 -한진중 노조 무기한 총파업 -목소리 커진 기관투자가 잇따라 거부권 -코스피 "3월 꽃샘추위가 두려워" -아시아서 중국 주가만 따로가는 이유는 -"요즘 장세전망 너무 힘들어요" 증권맨들 한숨 -매일유업 영업이익 71%↓ ▲부동산 -개발기대 이천·옹진·하남 5% 이상↑ -목동 511㎡ 766만→944만원 ▲사회 -약대신설 대학 선정..서울소재 대학 지방캠퍼스 대거 선정 논란 -타임오프 첫 만남부터.. -`자율고 부정합격` 128명 입학취소 ◇서울경제 ▲1면 -퍼펙트 연아..그레이트 코리아 -경기 봄바람 부는데..빈부격차는 더 벌어져 -올 표준지 공시지가 평균 2.51% 올라 -여 `세종시 의총` 접점 못찾고 마무리 ▲종합 -지방세목 10개로 단순화 -라응찬 신한지주 회장 연임 사실상 확정 -보즈워스 "추가 북미 양자대화 반대 안해" -3억짜리 상한제 아파트 분양가..내달부터 210만~270만원 오른다 -"노조 구조조정 동의서 제출해야 금호타이어 지원" -UAE 원전부지 이르면 연말 확정 -버냉키 "월가 그리스위기 조장 여부 조사" -상대적 빈곤율도 더 높아져 -지난해 순대외채권 사상최대폭 증가 ▲정치 -야 "MB 개헌론은 박근혜 견제용" -`한은법 개정` 싸고 상임위간 또 충돌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출마 공식화 -MB정부 공신들 청와대서 비공개 오찬 ▲국제 -"도요타 안정성 격상 시키겠다" -무디스 "일본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 -클린턴 장관 "미국 재정적자, 그린스펀 탓" -미국 의회, 위안화 절상 전방위 압박 -일본 노무라증권, 미국서 30억달러 규모 채권 발행 ▲산업 증권 -포스코 `정준양 2기 체제` 출범 -삼성전자 현대차 "고맙다, 김연아" -"실적 소형주 단기매매를" -"김연아 경기보자" 거래도 잠시 멈췄다 -"LCD 모듈 사업 양도" LG이노텍 급등 -국민연금, 내달부터 공모주 투자 가능 ▲사회 -"역시 연아!" "해낼줄 알았다" 환호..감동.. -"베이비붐 세대 정년 연장해도..청년 일자리 잠식할 가능성 낮다" -자율고 `부정합격` 128명 입학취소 ◇한국경제 ▲1면 -피겨여제의 눈물.."모든 걸 다 보여줬다" -가계도 온기..실질소득 5분기만에 증가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 4연임 ▲종합 -세계가 주목한 `4분10초 대관식`..WSJ "무결점 연기에 전율" -약대신설..연고대 등 15개대학 최종 선정 -7번의 점프 `퍼펙트`..연아도 놀란 `불멸의 150점` ▲경제 정치 -점포 3개 미니은행을 시가총액 1위로..`신한 신화` 연출 -중산층 소득 늘어 `지니 계수` 호전 -이 대통령 "정부가 주도한다는 생각 버려라" -북 "불법입국 남주민 4명 억류" -보안 때문에..청와대, 스마트폰 `쓸까 말까` 고민중 -조순형 "법사위가 헌법재판소냐" ▲국제 -레이디 가가는 소셜미디어 마케팅의 지존 -`제2의 벅셔` 꿈꾸는 KKR -다이먼 JP모건 CEO "미 더블딥 위험 여전" -잡스 "현금이 최고..M&A 대비 실탄 비축" -무디스, 일 신용등급 강등 강력 경고 ▲사회 -자율고 `부적격학생` 무더기 합격 취소 -`타임오프` 노사 시각차..험로 예고 -검찰, 한명숙 전 총리 자금추적 결과 증거로 제시 ▲산업 -대형사로 번진 조선 불황..한진중 구조조정 `내홍` -포스코 경영진 개편..전략기획총괄 최종태 사장 -현대차, K리그 후원 `축구 마케팅` 나서 -이번엔 다를걸..막걸리 김치 등 세계입맛 잡는다 -보금자리 땅값 15% 껑충..개발기대 이천 하남 강화 5% 올라 ▲증권 -코스피 `금용일 하락 징크스` 벗었다 -`연아 매직`..금융시장도 멈췄다 -삼성엔지니어링 외국인 `러브콜` 1년 신고가 -LG화학, 1분기 `깜짝실적` 기대..5일째 상승
- `보금자리지구` 공시지가 큰폭 상승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보금자리주택지구 땅값이 크게 올랐다. 그린벨트에서 풀리면서 쓰임새가 커졌기 때문이다. 버블세븐 지역도 작년 3.05%하락에서 올해는 3.89% 상승으로 돌아섰다. 26일 국토해양부가 밝힌 `2010년 표준지 공시지가`에 따르면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의 땅값은 13.71~15.16% 상승했다. ◇ 보금자리지구지구별로는 서초우면의 땅값이 가장 많이 뛰었다. 지난해 공시지가는 2.5% 하락했으나 올해는 15.03%를 기록했다. 강남세곡 15.05%(작년-0.02%), 하남미사 13.71%(작년 0.09%), 고양원흥 15.16%(작년 3.86%) 등도 많이 올랐다. 국토부는 보금자리주택지구의 경우 지난해 6월 지구지정에 따른 용도지역 변경 등 행정적 요인으로 공시지가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향후 이들 지역은 개발사업 기대심리가 작용해 인근의 지가상승을 유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금자리지구는 매년 2차례씩 각각 4~6곳 정도가 지정되는데 이들 지역이 당분간 땅값 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버블세븐지역서울 강남·서초·송파·양천, 용인 기흥, 성남 분당, 안양 동안 등 이른바 `버블세븐` 지역의 평균 땅값도 지난해 3.05% 하락했으나 올해 들어 3.89% 상승하는 등 일제히 플러스로 반전했다.국토부는 버블세븐 지역은 적극적인 경기회복을 위한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와 부동산 규제 완화,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전체적으로 지가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송파구는 문정동 법조타운부지와 장지동, 거여동의 위례신도시 건설예정 부지의 보상이 완료돼 땅값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서초구는 지하철 9호선 개통과 삼성그룹 입주, 롯데칠성부지 개발,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 등 개발 호재로 땅값이 크게 뛰었다. 강남구는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지정과 2차 보금자리 주택개발 계획 등이 발표돼 땅값 상승폭이 컸다. 양천구는 신월·신정뉴타운사업, 신정1동 주택재개발4구역정비사업, 신월3동 주택재개발사업, 지하철 9호선 개통 등에 따라 땅값이 상승했다. ◇ 4대강주변한강과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 4대강 관련 지역의 땅값은 오르기는 했지만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4대강 중에서는 한강지역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지난해 땅값이 2.09% 하락했으나 올해 들어 3.86% 상승했다. 낙동강과 금강, 영산강은 올해 각각 1.67%, 0.38%, 0.98% 올랐다.국토부는 4대강 지역 개발에 따른 보상금 지급으로 유동성이 늘면서 추가적인 땅값 상승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사업에 따른 주변환경개선의 기대감과 지자체별 개발사업 등으로 공시지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 STX, 대우건설 인수 포기
- [이데일리 문정현 기자] 다음은 23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지지부진 대형 M&A...정부가 결단해야 -MB, 교육개혁 직접 챙긴다 -김연아-아사다 대결 시작됐다 ▲트렌드 -사우디 원유 수입량 중국이 미국 제쳤다 ▲종합 -MB "졸업식 알몸 뒤풀이 충격" -교과부 "비리 연루 일선 교육청 제재" ▲헛바퀴도는 대형 M&A -대우건설 금융당국이 나서 채권단-FI 이해관계 조정해야 -우리금융 경영권 프리미엄 합선 없는 합병방식 민영화를 ▲경제·금융 -20년째 CEO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 연임될 듯 -"화폐단위에 0 너무 많아 리디노미네이션 필요" ▲국제 -유럽 PIGS, 이젠 STUPID로 진화? -중국의 딜레마..美국채 투매땐 '제 발등' 찍기 -도요타 '급발진' 로비로 1억달러 아껴 ▲기획 -유명무실 '남성 육아휴직' 강제로라도 쓰게해야 ▲기업과 증권 -STX, 대우건설 인수포기 왜? -현대제철·현대重 손잡고 후판 생산 -디스플레이업계"하반기가 두렵다" -中企 힘모아 국산자전거 만든다 -신문용지 내수가격, 수출보다 20% 비싸 -아이폰끼리는 문자메시지 '공짜' -SK지주·텔레콤·네트웍스 부동산개발·레저 진출 -삼성전자 배당금 1조1854억 푼다 -원자재펀드가 해외펀드 구원병? -SPAC '액면가 법개정'도 제대로 몰랐나 ▲유통 -마트보다 싼 제조사 온라인몰 -백화점 "중국인이 최대고객" ▲부동산 -기업도시 토지보상 돈대신 땅으로 -서울 낙후지역 소규모 맞춤형 개발 ◇ 서울경제 ▲1면 -기업, FTA 활용 제대로 못한다 -STX, 대우건설 인수전 참여 않기로 -은마등 중층 재건축 '발코니 축소' 암초 ▲종합 -"상임위 소속 국회의원 후원금 내달라" 연기금 등 기관, 증권사에 강요 논란 -기업들 '대형 M&A 경계론' 확산될 듯 -금호 채권단 "대한통운 지분구조 현행대로 유지" -스페인, 청년층 절반 가까이가 백수 -페섹, "日 제2의 그리스 될수도" -S&P "그리스 신용등급 낮출 계획 없다" -"식량안보 전체 식품으로 전환 시급" -"10만원권 발행 바람직 못해" ▲해설 -이머징마켓 자금유입 IMF "규제 필요하다" ▲금융 -대형 저축은행 기초체력 크게 약화 -지난해 생보사 순익 증시 회복 타고 '껑충' ▲국제 -"그리스 재정위기 파급력 크지 않다" 투자자들, 위험자산에 과감히 베팅 -쿠웨이트도 금융위기 기로에 -中 지수선물시장 문열어 -"印 발전소 건설 투자 급증할 것" -접점없는 대치...美·中 통상마찰 핵으로 비화 될수도 ▲산업 -LG 특허 '전자'가 통합 관리한다 -한국 車 생산 5년째 세계 5위 -CJ인터넷 "게임 유통채널 개방" -LS전선 차세대 신사업 '청신호' -자전거 마니아 급증...바이크 라인 쏟아진다 ▲증권 -레버리지 ETF '상큼한 출발' -"스마트폰 수혜 터치패널株 단기 급등" -업종대표주 1년새 52% 상승 '이름값' -두바이홀딩스發 악재 "건설株 영향 미미" ▲사회 -'지적재산' 첫 교육기부 나왔다 -"이익배당금 10조 반환" 삼성생명 계약자들 소송 -"성과급 균등 분배땐 교장 징계" ▲전국 -수원에 삼성전자 제3연구소 들어선다 ▲부동산 -서울 중층 재건축 '발코니 축소' 암초 조합원 수천만원 손해 불가피할듯 ◇ 한국경제 ▲1면 -3·1절 연휴도 항공권 동나...관광수지 '비상' -현대重노조의 결단..."인력 재배치 동참" -李대통령, 교육개혁 직접 챙긴다 ▲종합 -STX "대우건설 인수 참여 않겠다" -"졸업식 뒤풀이 충격...저부터 회초리 맞아야" -코픽스 연동 대출상품 가물에 콩 나듯 ▲종합·해설 -수주가뭄·선가 하락 '2중고' 대형조선사도 인력조정 불가피 -갈수록 세지는 '차이완(차이나+타이완) IT 동맹' ▲경제 -법인세 500만원까지 카드 납부 -지경부과·팀장 절반 물갈이...세대교체 가속 ▲금융 -생보 빅3, 시장점유율 50% 넘었다 -진동수 금융위원장 "영업정지 전일저축은행 공적자금 투입 어렵다" ▲국제 -獨 '그리스 250억유로 지원설' 공식 부인 -도요타, 이번엔 "리콜 줄여달라" 로비 파문 -"헤지펀드 다음 목표는 일본" ▲사회 -"법관 개인의 독단을 양심으로 포장해선 안돼" -지자체 '에너지 하마' 청사 못 짓는다 ▲산업 -시장 있는 곳에 '헤드쿼터'...SK, 글로벌사업 새판 짠다 -LS전선, 통합솔루션·고부가 케이블 잇단 수주 -CEO '프레젠테이션 경영'...스토리 담아 고객 잡는다 ▲생활경제 -고객은 3등까지만 기억한다...유통 '빅3' 체재로 ▲부동산 -용산·영등포·아현 등 '지역 중심지'로 개발 -강남 오피스텔·원룸도 전세대란 -'중소형 60% 이상 건설' 규제...도심 주상복합 공급 위축 우려 ▲증권 -코스피 현금배당 15% 늘어...삼성전자 1조1854억 -전기오토바이·3D TV·e북...'신상품株' 뜬다 -美 공매도 규제방안 24일 확정될듯...IFRS 도입도 논의
- 부동산 투기·불법행위 1061건 적발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정부합동 부동산 투기대책 단속반이 가동된 이후 지난달 말까지 탈법·불법행위 1061건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19일 오전 국세청과 경찰청 등 관계부처, 서울시·인천시·경기도 등 지자체, LH공사, SH공사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3차 정부합동 부동산 투기대책 점검 회의`에서 보금자리주택지구와 신도시·수도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등지에서 투기나 불법행위를 대거 적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보금자리주택 예정지인 수도권 그린벨트 내의 불법행위 점검을 한층 강화하고 토지거래허가제도를 엄중히 운영키로 했다. 정부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5개월간 보금자리주택, 2기 신도시, 수도권 그린벨트 등에 대해 범정부 차원의 대대적인 집중단속을 벌여 총 1061건의 탈법·불법 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불법행위 적발 건수는 보금자리지구가 62건, 2기 신도시 50건, 수도권 그린벨트 500건, 토지거래허가 위반 251건, 판교 등 불법전매·전대 198건 등이었다. 정부는 앞으로 투기대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는 한편 단속의 실효성도 높일 방침이다. 우선 수도권 그린벨트에서 보상금을 노린 무허가 건축물, 농업용 비닐하우스 내 불법 주거, 벌통 반입 등은 지자체의 상시단속과 동시에 국토부·경찰청·국세청 등 정부합동단속반의 불시점검을 한층 강화키로 했다. 또 땅값이 급등하거나 투기가 성행하는 지역 등은 보금자리주택 지정 때 제외할 예정이다. 아울러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의 사전예약 관련 불법 청약통장 거래 등을 막기 위해 사이버 상시감시단을 운영하고 인터넷 사이트의 통장거래 알선 광고물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실거래가 허위신고를 방지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수도권 4곳의 신고 실태를 정밀히 조사한 후 제도 보완과 허위신고 등에 대해 처벌기준을 강화할 예정이다. ▲ 보금자리·신도시 투기행위 단속 현황(자료 : 국토해양부)
- (미리보는 경제신문)미국 원전건설 재개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다음은 18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기혼직장인 10명 중 5명 "돈 많이 들어 출산 후회" -노키아도 슈퍼앱스토어 가세 -女빙속 아시아 첫金 한국낭자가 해냈다 -美 원전건설 재개..글로벌경쟁 격화 -中, 美국채 줄였다 ▲트렌드 -미니홈피·달력에 쓴대로 꿈 이루어졌다 -李대통령 `자원외교` 용어 쓰지 말라 ▲종합 -대우건설 매각 새국면 STX·美 TRAC 가세로 인수전 다시 가열 -강덕수 STX회장 왜 나섰나 ▲경제종합 -선진·신흥국 재무건전성 격차 더 벌어져 -백용호식 국세청 개혁 인사 비밀주의 깨고 투명성 높였다 -조세硏 "한국 적자성 채무 5년간 124조 증가" -지경부 고참 실·국장 7명 용퇴 -"노조법 원칙 지켜주세요" 재계, 임태희 노동부장관에 요청 ▲정치·외교안보 -靑 박재완·박형준 수석은 여의도 출장中 -`무법지대` 방송광고시장 언제까지.. ▲국제 -美정부, 도요타결함 은폐혐의 조사 -그리스 위기는 유로貨의 `사생아` -미쓰이물산, 美 천연가스 개발투자 ▲금융·재테크 -상세 대출정보 신용사에 제공 논란 -여신협회, 상근회장 체제로 -보험·증권사도 CEO 이사회의장 분리 ▲기업과 증권 -모바일 네트워크 폭증..CIT 밀리면 끝 -GS칼텍스 인도서 윤활유 사업 -TV 테두리가 동전 지름보다 얇네 ▲기업·경영 -LG그룹 서울역 시대 -삼성물산 美서 태양광발전 -대한통운 "올 매출 2조 넘기겠다" -SK텔 증강현실 서비스 ▲기업과 증권 -공모주펀드 대박보다 안정수익 -워런 버핏, 에너지·제약주 팔고 쓰레기처리株 대거 매입 -이성태총재 "금리인상 머지않아" 증시엔.. ▲부동산 -입주하는 대단지서 전세 구해볼까 -노무라硏 건설·부동산 보고서 -아파트거래 석달째 감소 -베트남서 1200억원 주상복합 수주 ▲사회 -국내 소비자 도요타 상대 첫 소송 -개인회생制 효과..1천명 졸업했다 ◇서울경제 ▲1면 -세계가 놀란 `스피드 코리아`..국민에 희망을 쐈다 -글로벌 IT중심축 "모바일로.." -도요타 美공장 2곳 2주일간 생산 중단 -이성태 한은총재 "금리인상 머지않아" -도요타 `프리우스` 국내서도 첫 손배소 ▲종합 -中, 철강 고부가 전환..국내 업계 위협 -경기침체로 인구이동 3년째 감소 -`반쪽 금산분리 완화법` 이번엔 완성? -지경부 국장급 `대대적 세대교체` -"환율 변동성 커질듯..안정조치 나설것" 재정부·한은 국회 업무보고 -産銀 "이르면 내달 대우건설 인수작업" ▲MWC2010 -삼성 "휴대폰 1위 위해 M&A 나설수도" -LG "스마트폰 점유율 10%까지 확대" -4G 표준전쟁 LTE 공세 무섭네 ▲금융 -금감원, 방카 과열경쟁에 제동 -현대스위스저축銀 최대실적 환호 -서울저축은행 부실 금감원 검사 ▲국제 -美 30년만에 원전 건설 재개 -GE "中 고속철 기술 도입" -국제유가 3.9% 급등 -"PIGS 구제 4410억弗 필요" ▲산업 -화학·전자업계 "OLED조명 시장 잡아라" -삼성물산, 美서 태양광 발전사업 -현대·기아차 유럽서도 `고속 질주` ▲증권 -`수급` 급속 개선.."추가상승 기대" -IT株 한달만에 최고 상승" ◇한국경제 ▲1면 -개포 재건축 32개 단지 2만8700세대 통합개발 -한은 총재 "금리인상 멀지 않았다" -600개 사업장, 올부터 온실가스 감축해야 ▲종합 -국내서도 도요타 프리우스 손배訴 제가 -대우건설 인수한다면서..TR아메리카 `이상한 행보` -폰카로 비추면 건물정보 좌르르..SK텔 증강현실 서비스 -코스닥 올해도 `퇴출주의보` -구조조정 바람 4월부터 다시 분다 ▲경제 -신도시·뉴타운이 `인구 유·출입` 갈랐다 -공기업 "경영평가에 허리 휜다" -동서발전, 印尼서 2조 사업권 따내 -공기업 "경영평가에 허리 휜다" ▲금융 -`땅 짚고 헤엄 친` 저축銀..서민대출은 외면 -전산망은 은행생존 좌우할 `병기` ▲국제 -美 "도요타 결함은폐 해명하라"..정식조사 착수 -JP모건 "은행 둠스데이 올수도" -골드만삭스 또 곤혹..그리스 `분식회계 공범` ▲산업 -삼성물산, 美 `태양광 메가`에 발전소 짓는다 -SKC솔믹스, 태양전지용 웨이퍼 생산 -GS칼텍스, 印서 윤활유 판매사업 ▲부동산 -5만채 입주 기다리는데.."집 팔려야 이사가지" -하남 땅값, 지난달 가장 많이 올랐다 -택지개발권한 지자체로 넘긴다 ▲증권 -외국인 `컴백`..대형 IT株 대거 급등 -한화석화 작년 영업익 4107억 `사상최대` -유가반등·외국인 러브콜 GS·SK에너지 `훨훨`
- 전국 땅값 열달째 상승..전월비 0.25%↑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전국의 땅값 오름세가 10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상승폭은 둔화한 모습이다.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전국 땅값이 전월보다 평균 0.25%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땅값은 지난해 4월부터 열달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러나 상승폭은 전월(0.34%)에 비해 0.09%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국토부는 현재 땅값은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이었던 2008년 10월에 비해 3%포인트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시·도별로는 인천이 0.45%로 가장 많이 올랐고 경기와 서울이 각각 0.35%, 0.25% 올랐다. 지방에서는 대구가 0.27%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시·군·구별로는 경기 하남시가 보금자리주택 미사지구 등 예정된 개발계획 추진 영향으로 한달새 0.75% 올라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인천 강화군은 연륙교 건설에 대한 기대감으로 0.55% 올라 뒤를 이었다.또 아시안게임 경기장 보상 등 대규모 공공사업 진척에 따른 기대감으로 인천 서구가 0.55% 오른 것을 비롯해 주안 뉴타운 지정과 제물포 역세권 도시재생사업 등이 추진되는 인천 남구(0.51%)와 당진~대전간 고속도로 개통 호재가 반영된 충남 당진(0.51%) 등도 많이 올랐다.서울은 용산구가 0.4% 올라 전국 평균을 웃돌았지만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는 전국 평균 이하를 기록했다. 또 경기 용인이 0.39% 오른 것을 비롯해 고양 0.28%, 분당 0.28%, 과천 0.21% 상승했다.용도지역별로는 녹지지역(0.31%), 관리지역(0.29%), 주거지역(0.26%), 공업지역(0.25%) 순이었다. 지목별로는 밭(0.33%), 주거용 대지(0.29%), 공장용지(0.28%), 논(0.27%) 등의 순으로 올랐다.땅값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거래량도 증가했다. 지난달 토지 거래량은 총 16만9925필지(1억7379만9000㎡)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필지 수는 27%, 면적은 28.8% 각각 늘었다.
- [15일 설 특집 TV가이드]tvN 남녀탐구생활, MBC 지붕킥 시상식 외
- ▲ 남녀탐구생활[이데일리SPN 제공] ◇다큐멘터리 `엄홍길, 추성훈의 진짜 사나이` KBS 1TV 오후 6시 세계 최초 에베레스트 16좌 완등에 성공한 산악인 엄홍길과 재일교포 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군대를 찾는다. 엄홍길은 30여 년 전 자신이 복무했던 해군을 다시 찾았으며 추성훈은 대한민국 분단 현실을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GOP에서 병사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예능 `빅스타 패밀리 대격돌` KBS 2TV 오후 8시30분 12명의 스타와 그들의 어머니가 총출동한다. 어머니들의 육성을 통해 스타의 학창시절 등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살펴보는 게 이번 특집 프로그램의 주 콘셉트. 조혜련 홍록기 한민관 정주리 박현빈 김종민 신지 규리(카라) 보람(티아라) 크리스티나 김보민 심권호 등 연예·스포츠계 스타들이 출연한다.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 KBS 2TV 오후 11시5분 인도 뭄바이 빈민가 출신의 차 심부름꾼, 자말 말릭(데브 파텔 분)은 어느 날 `퀴즈 쇼, 백만장자 되기`란 TV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자말은 교육도 받지 못한 무지렁이답지 않게 나오는 문제마다 속속 정답을 맞히면서 전 국민을 놀라게 한다. 또한 1000만 루피라는 엄청난 상금도 확보한다. 그러나 속임수를 썼다는 혐의를 받고 마지막 한 문제를 남겨 놓은 상황에서 경찰에 연행되는데…. 자말은 마지막 문제를 풀 수 있을까. ◇ 설 특별기획 `행복을 배우는 작은 학교들` MBC 오전 7시 20분 지난해 9월, `PD수첩`을 통해 방송돼 우리 사회에 잔잔한 파장을 일으킨 `행복을 배우는 작은 학교들`이 더욱 깊이 있게 소개된다. 즐거운 학교생활을 통해 생각의 힘을 키워가는 남한산 초등학교 학생들을 모델로 공교육이 나아갈 길을 모색해본다. ◇ `아마존의 눈물` MBC 오전 9시30분 20%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환경 다큐 `아마존의 눈물` 1~3부와 에필로그를 설 연휴기간 연속해서 본다.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파헤쳐져 본래의 모습을 잃어가는 아마존강 유역의 모습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원시부족의 이야기를 통해 환경 파괴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비담 역으로 인기를 모은 배우 김남길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설 연휴 마지막날인 15일에는 3부 '불타는 아마존'과 에필로그가 연속 방영된다. ◇ 영화 `7급 공무원` MBC 오전 11시 30분 수지는 경력 6년차의 국가정보원 요원. 과거는 밝혀도 정체만은 밝힐 수 없는 직업의 특성상 남자친구인 재준에게조차 거짓말을 밥 먹듯 하다 일방적인 이별통보를 받는다. 3년 뒤, 청소부로 위장한 채 산업 스파이를 쫓던 중 국제 회계사가 된 재준과 우연히 다시 마주치고 수지는 마음이 흔들리는 것을 느끼는데… ◇ `2010 지붕뚫고 하이킥 시상식` MBC 오후 6시 35분 MBC 예능 프로그램 MC들과 아이돌 그룹들이 총출동해 MBC 인기프로그램 `지붕뚫고 하이킥 시상식`을 개최한다. `지붕뚫고 하이킥`에 출연 중인 연기자 중 각 부문별 후보와 함께 수상자를 선정, 시상한다. ◇ 영화 `사생결단` MBC 밤 12시 40분 마약 중간 판매상 이상도(류승범 분)와 형사 도경장(황정민 분)의 한판 대결을 다룬 영화. 도경장은 마약계 거물 장철(이도경 분)을 잡으려고 이상도에게 접근한다. 이상도 역시 부산의 마약 시장을 손에 넣기 위해 도경장을 이용한다. 2006년 개봉작으로 전국 200만 이상의 관객을 모은 흥행작이다. 러닝타임은 117분. ◇ 설날특집 '운수대통 황금호랑이' SBS 오후 6시 20분 2010년 경인년, 60년 만에 찾아온 백호랑이 해를 맞아 게임을 통해 20명 스타들의 한 해 운수를 점쳐본다. 깜찍한 12가지의 동물들과 벌이는 '애니멀 올림픽', 예측불허 막강 일반인과 연예인이 한판 승부를 벌이는 '누구세요?',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연예인 스키점프 대회 등 기존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참신하고 다양한 대결이 준비돼 있다. 개그맨 남희석과 정가은이 MC로 나서며, 이수근 브라이언 이특 신동 박현빈 2AM 창민 비스트 요섭 임예진 신지 등이 출연한다. 이들은 황호·백호·맹호·비호 등 총 네 팀으로 나뉘어 승부를 펼친다. ◇ 설날특집 '맛있는 초대' SBS 오후 11시 5분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이 데뷔 25주년을 맞이해 결혼 후 최초로 신혼집을 공개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결혼과 함께 자연스럽게 얻은 큰 딸과 17개월된 둘째 딸, 그리고 사랑하는 아내가 함께 살아가는 이승철의 신혼집과 일상이 방송을 통해 낱낱이 공개된다. 개그맨 신동엽·지상렬, 소녀시대 태연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서 이승철은 사랑하는 아내 박현정 씨를 직접 소개하고 3년차에 들어선 행복한 결혼생활과 아빠로서 살아가는 새로운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자상한 아빠로서의 이승철, 카리스마를 무너뜨리는 애처가 남편의 모습까지 그 동안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이승철의 인간적인 모습이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또, 허정무 감독, 양용은 선수 등 스포츠계 인사부터 나훈아, 조용필, 배용준에 이어 소녀시대 멤버까지 나이와 세대를 초월한 지인들에 얽힌 에피소드도 들려준다. ◇ 설날특선영화 'BB 프로젝트' SBS 밤 12시 45분 상습 도박꾼 뚱땅(성룡 분)과 바람둥이 파트너 난봉(고천락 분)은 돈되는 것이라면 뭐든 훔치는 재주를 지닌 알아주는 2인조 전문 털이범. 하지만, 도박과 여자로 번 돈을 번번히 탕진해버려 빚쟁이들에게 쫓기기 일쑤다. 결국 이들은 지겨운 빚쟁이들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거물급 갱단의 BB프로젝트(빌리언 달러 베이비 유괴 계획)에 합류한다. 그러나 몸값 협상의 타이밍을 놓치고 얼떨결에 ‘억만장자 아기’와의 동거를 시작하게 된 뚱땅과 난봉은 생각지도 않은 유모 노릇으로 온갖 고생을 하지만, 강동원도 울고 갈 만한 살인미소의 아기는 유괴범들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만다. ◇ `남녀탐구생활 특집` tvN 1부 오전 11시, 2부 오후 5시 '시청자가 뽑은 맞아 맞아 공감 100% 베스트 에피소드'를 1부와 2부로 나누어 특별 편성했다. '남녀탐구생활'을 보며 공감도가 높았던 에피소드를 tvN 홈페이지(www.chtvN.co.kr) 시청자 투표를 통해 사전 선별했다. ◇ 영화 `엽문` OCN 오후 10시 이소룡의 스승이자 중국 무술계의 전설적인 영웅 엽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다룬 작품. 견자단이 주연을 맡아 화려한 액션과 감동을 선사한다. 2009년 개봉작. 러닝타임 106분. ◇ `쥬니와 아민의 독립생활백서` tvN 오후 11시 `베토벤바이러스`와 `아이리스`에서 개성 있는 연기로 주목 받은 팔방미인 쥬니와 `MC몽의 여자친구`로 유명세를 탄 주아민이 홀로서기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집 구하기, 이사하기, 혼자만의 진수성찬 차리기 등 20대 미혼여성들이 바라는 독립생활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전해줄 계획. 완벽한 독립을 꿈꾸는 싱글녀들의 로망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설 연휴 마지막날인 15일 첫 방송한다. ▶ 관련기사 ◀☞[14일 설 특집 TV가이드]KBS 과속스캔들, SBS 스타 댄스대격돌 외☞[13일 설 특집 TV가이드]MBC 스타천하장사, KBS 이병헌이 있다 외
- [15일 설 특집 TV가이드]tvN '남녀탐구생활', MBC '지붕킥 시상식' 외
- ▲ 다큐멘터리 `엄홍길, 추성훈의 진짜 사나이`◇다큐멘터리 `엄홍길, 추성훈의 진짜 사나이` KBS 1TV 오후 6시 세계 최초 에베레스트 16좌 완등에 성공한 산악인 엄홍길과 재일교포 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군대를 찾는다. 엄홍길은 30여 년 전 자신이 복무했던 해군을 다시 찾았으며 추성훈은 대한민국 분단 현실을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GOP에서 병사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예능 `빅스타 패밀리 대격돌` KBS 2TV 오후 8시30분 12명의 스타와 그들의 어머니가 총출동한다. 어머니들의 육성을 통해 스타의 학창시절 등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살펴보는 게 이번 특집 프로그램의 주 콘셉트. 조혜련 홍록기 한민관 정주리 박현빈 김종민 신지 규리(카라) 보람(티아라) 크리스티나 김보민 심권호 등 연예·스포츠계 스타들이 출연한다. ▲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 KBS 2TV 오후 11시5분 인도 뭄바이 빈민가 출신의 차 심부름꾼, 자말 말릭(데브 파텔 분)은 어느 날 `퀴즈 쇼, 백만장자 되기`란 TV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자말은 교육도 받지 못한 무지렁이답지 않게 나오는 문제마다 속속 정답을 맞히면서 전 국민을 놀라게 한다. 또한 1000만 루피라는 엄청난 상금도 확보한다. 그러나 속임수를 썼다는 혐의를 받고 마지막 한 문제를 남겨 놓은 상황에서 경찰에 연행되는데…. 자말은 마지막 문제를 풀 수 있을까. ◇ 설 특별기획 `행복을 배우는 작은 학교들` MBC 오전 7시 20분 지난해 9월, `PD수첩`을 통해 방송돼 우리 사회에 잔잔한 파장을 일으킨 `행복을 배우는 작은 학교들`이 더욱 깊이 있게 소개된다. 즐거운 학교생활을 통해 생각의 힘을 키워가는 남한산 초등학교 학생들을 모델로 공교육이 나아갈 길을 모색해본다. ◇ `아마존의 눈물` MBC 오전 9시30분20%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환경 다큐 `아마존의 눈물` 1~3부와 에필로그를 설 연휴기간 연속해서 본다.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파헤쳐져 본래의 모습을 잃어가는 아마존강 유역의 모습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원시부족의 이야기를 통해 환경 파괴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비담 역으로 인기를 모은 배우 김남길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설 연휴 마지막날인 15일에는 3부 '불타는 아마존'과 에필로그가 연속 방영된다. ▲ 영화 '7급 공무원'◇ 영화 `7급 공무원` MBC 오전 11시 30분 수지는 경력 6년차의 국가정보원 요원. 과거는 밝혀도 정체만은 밝힐 수 없는 직업의 특성상 남자친구인 재준에게조차 거짓말을 밥 먹듯 하다 일방적인 이별통보를 받는다. 3년 뒤, 청소부로 위장한 채 산업 스파이를 쫓던 중 국제 회계사가 된 재준과 우연히 다시 마주치고 수지는 마음이 흔들리는 것을 느끼는데… ◇ `2010 지붕뚫고 하이킥 시상식` MBC 오후 6시 35분 MBC 예능 프로그램 MC들과 아이돌 그룹들이 총출동해 MBC 인기프로그램 `지붕뚫고 하이킥 시상식`을 개최한다. `지붕뚫고 하이킥`에 출연 중인 연기자 중 각 부문별 후보와 함께 수상자를 선정, 시상한다. ◇ 영화 `사생결단` MBC 밤 12시 40분 마약 중간 판매상 이상도(류승범 분)와 형사 도경장(황정민 분)의 한판 대결을 다룬 영화. 도경장은 마약계 거물 장철(이도경 분)을 잡으려고 이상도에게 접근한다. 이상도 역시 부산의 마약 시장을 손에 넣기 위해 도경장을 이용한다. 2006년 개봉작으로 전국 200만 이상의 관객을 모은 흥행작이다. 러닝타임은 117분. ◇ 설날특집 '운수대통 황금호랑이' SBS 오후 6시 20분 2010년 경인년, 60년 만에 찾아온 백호랑이 해를 맞아 게임을 통해 20명 스타들의 한 해 운수를 점쳐본다. 깜찍한 12가지의 동물들과 벌이는 '애니멀 올림픽', 예측불허 막강 일반인과 연예인이 한판 승부를 벌이는 '누구세요?',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연예인 스키점프 대회 등 기존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참신하고 다양한 대결이 준비돼 있다. 개그맨 남희석과 정가은이 MC로 나서며, 이수근 브라이언 이특 신동 박현빈 2AM 창민 비스트 요섭 임예진 신지 등이 출연한다. 이들은 황호·백호·맹호·비호 등 총 네 팀으로 나뉘어 승부를 펼친다. ▲ '맛있는 초대'◇ 설날특집 '맛있는 초대' SBS 오후 11시 5분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이 데뷔 25주년을 맞이해 결혼 후 최초로 신혼집을 공개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결혼과 함께 자연스럽게 얻은 큰 딸과 17개월된 둘째 딸, 그리고 사랑하는 아내가 함께 살아가는 이승철의 신혼집과 일상이 방송을 통해 낱낱이 공개된다. 개그맨 신동엽·지상렬, 소녀시대 태연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서 이승철은 사랑하는 아내 박현정 씨를 직접 소개하고 3년차에 들어선 행복한 결혼생활과 아빠로서 살아가는 새로운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자상한 아빠로서의 이승철, 카리스마를 무너뜨리는 애처가 남편의 모습까지 그 동안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이승철의 인간적인 모습이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또, 허정무 감독, 양용은 선수 등 스포츠계 인사부터 나훈아, 조용필, 배용준에 이어 소녀시대 멤버까지 나이와 세대를 초월한 지인들에 얽힌 에피소드도 들려준다. ◇ 설날특선영화 'BB 프로젝트' SBS 밤 12시 45분 상습 도박꾼 뚱땅(성룡 분)과 바람둥이 파트너 난봉(고천락 분)은 돈되는 것이라면 뭐든 훔치는 재주를 지닌 알아주는 2인조 전문 털이범. 하지만, 도박과 여자로 번 돈을 번번히 탕진해버려 빚쟁이들에게 쫓기기 일쑤다. 결국 이들은 지겨운 빚쟁이들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거물급 갱단의 BB프로젝트(빌리언 달러 베이비 유괴 계획)에 합류한다. 그러나 몸값 협상의 타이밍을 놓치고 얼떨결에 ‘억만장자 아기’와의 동거를 시작하게 된 뚱땅과 난봉은 생각지도 않은 유모 노릇으로 온갖 고생을 하지만, 강동원도 울고 갈 만한 살인미소의 아기는 유괴범들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만다. ▲ '롤러코스터-남녀탐구생활'◇ `남녀탐구생활 특집` tvN 1부 오전 11시, 2부 오후 5시 '시청자가 뽑은 맞아 맞아 공감 100% 베스트 에피소드'를 1부와 2부로 나누어 특별 편성했다. '남녀탐구생활'을 보며 공감도가 높았던 에피소드를 tvN 홈페이지(www.chtvN.co.kr) 시청자 투표를 통해 사전 선별했다. ▲ 영화 '엽문'◇ 영화 `엽문` OCN 오후 10시 이소룡의 스승이자 중국 무술계의 전설적인 영웅 엽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다룬 작품. 견자단이 주연을 맡아 화려한 액션과 감동을 선사한다. 2009년 개봉작. 러닝타임 106분. ◇ `쥬니와 아민의 독립생활백서` tvN 오후 11시 `베토벤바이러스`와 `아이리스`에서 개성 있는 연기로 주목 받은 팔방미인 쥬니와 `MC몽의 여자친구`로 유명세를 탄 주아민이 홀로서기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집 구하기, 이사하기, 혼자만의 진수성찬 차리기 등 20대 미혼여성들이 바라는 독립생활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전해줄 계획. 완벽한 독립을 꿈꾸는 싱글녀들의 로망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설 연휴 마지막날인 15일 첫 방송한다. ▶ 관련기사 ◀☞[14일 설 특집 TV가이드]KBS '과속스캔들', SBS '스타 댄스대격돌' 외☞[12일 설 특집 TV가이드]SBS '국가대표', MBC 극장판 '북극의 눈물' 외☞[설 TV 시청포인트①]아마존과 이병헌…다큐멘터리의 향연☞[설 TV 시청포인트②]황정음·정가은, 선배들에 MC 도전장☞[설 TV 시청포인트③]'국대'vs'과속'vs'7급' 코믹영화 안방 격돌
- (호암 100년)①경제 격변기, 다시 그를 찾다
- [이데일리 류의성 조태현 기자] 이달 12일이면 삼성그룹 창업주 고(故) 이병철 회장이 태어난 지 100년이 된다. 삼성그룹의 모태는 일제 강점기에 자본금 3만원으로 시작했다. 지난해 주력 계열사인 삼성전자가 올린 매출은 136조원. 10조92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65개 계열사에 27만 7000명(국내 17만3000명 포함) 직원을 거느리고 매출 200조원을 넘는 세계 일류 기업으로 삼성그룹은 성장했다. 이같은 삼성의 성장에는 호암의 기업가 정신이 밑거름이 됐다. 그는 `호암어록`에서 “뼈를 깎는 노력과 창조력, 천신만고의 고난을 무릅쓰는 강한 정신력과 용기가 있어야만 비로소 경영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를 최측근에서 보좌했던 사람들은 CEO가 갖춰야 할 덕목으로 끊임없는 연구와 도전정신, 용기와 결단력을 꼽는다. 호암이 바로 그 대표적인 리더 중 리더이며 경제 영웅이라고도 말한다. 생존과 성장을 위한 전세계 일류기업들의 글로벌 전쟁속에서 한국경제와 기업이 나가가야 할 길을 호암의 생(生)을 되짚어가며 2회에 걸쳐 탐구해본다. 지난 1983년 2월 일본 도쿄의 한 호텔. 호암은 며칠째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다. 기나긴 장고 속에 그의 모습은 핼쑥해졌다. 잘못된 선택이라면 삼성그룹에 생존위기가 닥칠 수도 있는 중요한 순간, 그는 마침내 결단을 내리고 서울에 전화했다. 그리고 다음 날 한 일간지에 다음과 같은 제목의 선언문이 실린다. `우리는 왜 반도체 사업을 해야 하는가`. 호암은 최첨단 산업인 반도체에 삼성의 미래를 걸어야 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오늘날 세계 최강인 삼성전자의 메모리반도체 사업은 이렇게 시작됐다. ◇ “반도체는 흙으로 만든다케야제?” 정준명 전 삼성 회장비서실 비서팀장은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반도체에 얽힌 호암의 일화를 소개했다. 호암은 당시 삼성전자 도쿄지점에서 근무하던 그에게 반도체는 무엇으로 만드냐는 질문을 던졌다. 정 전 비서팀장은 "경제성이 높은 실리콘이 주로 쓰인다"고 답했다. 그러자 실리콘은 뭐냐는 호암의 질문이 돌아왔다. 이에 "실리콘은 모래에서 추출되는 규소"라고 답했다. 그러자 호암은 "모래는 흙 아이가? 그럼 반도체는 흙으로 만든다케야제, 그렇게 어렵게 말하노?"라며 명쾌하게 풀이했다. 그에게 있어서 반도체 사업 취지와 목표는 바로 `영국의 증기기관` 이상이었다. 미래를 보는 탁견과 신념을 가지고 그는 반도체 사업을 독려해 나갔다. ▲삼성물산공사 시절의 이병철 삼성 선대회장 삼성전자 전현직 관계자들은 반도체 사업에 있어서 호암의 최고 승부처를 지난 1987년 착공한 3라인으로 꼽는다. 호암은 1986년 7월 1메가 D램 양품을 확보하기 전부터 3라인 투자를 재촉했다. 김광호 전 삼성 부회장은 "선대회장께서는 기흥에 오시면 그때마다 창문 아래를 가리키며 저 자리(현재 3라인)에 라인이 서면 전체적인 조화가 잘 맞을텐데.."라고 입버릇처럼 말씀하시곤 했다”고 회고한다. 3라인을 빨리 지으라는 독촉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당시 임원들은 예상 건설비로 3억4000만달러가 소요되는 막대한 투자를 주저했다. 1라인과 2라인 건설로 적자였던 회사 재정에 엄청난 부담을 줄 것이 뻔했기 때문이다. 당시 회사 안팎에서는 "반도체사업 때문에 그룹이 위험하다", "회장의 판단이 흐려졌다"라는 소리들이 나돌았다. 그만큼 상황이 절박했다. 그러나 호암은 "왜 늦느냐. 빨리 해라. 우리에게 좋은 기회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도 임원들이 움직이지 않자, 그는 "착공식에 참석하겠다"며 1987년 8월7일 착공할 것을 엄명했다. 당시 세계 D램 반도체 시장은 1984년 이후 폭락으로 침체기였다. 그러나 1987년 후반부터 반도체 시장이 살아나면서 물건이 없어서 못 팔 정도의 호황기가 찾아왔다. 호암의 3라인 투자는 반도체 신화의 기반이 됐다. 특히 D램 반도체 사업에 자신감을 가지게 된 계기였다고 삼성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 “만족감을 경계하라” 호암은 기업경영과 관련한 많은 어록을 남겼다. 그는 "사업상 위기는 바로 도약의 발판"이라고 늘 말해왔다. "기업은 양면대처를 잘해야 한다"면서 지난 1984년에는 "호황과 불황에 양쪽으로 동시에 대처하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는 말도 자주 강조했다. "10년 뒤를 대비하라"라는 말은 그의 어록 중 핵심으로 유명하다. 젊은 시절 토지투자 사업으로 엄청난 부를 형성했으나 땅값 폭락과 은행대출 중단으로 큰 실패를 맛 본 쓰라림에서 얻은 교훈이다. ▲1971년 삼성 사장단 회의를 주재하는 이병철 삼성 선대회장 "사업을 할 때는 국내외 정세의 변동을 정확하게 통찰하고 무모한 과욕을 버려야 한다.""자기 능력과 한계를 냉철하게 판단해 요행을 바라는 투자를 피하라""대세가 기울어 이미 실패라고 판단이 서면 깨끗이 미련을 버리고 차선의 길을 택해야 한다" 그는 호암자전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호암은 노력하지 않는 사장을 매우 싫어했다. 부단히 공부하고 노력해 그릇을 키워야한다고 누차 강조했다. "사장의 기량을 넘어 기업이 커질 수는 없다. 잠시도 긴장을 풀 수 없고, 잠시도 쉴 수 없는 사장의 자리는 사장실의 안락의자처럼 편안한 자리가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현장경영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그는 지난 1979년 간담회에서 "꼭대기부터 저 밑에까지 알아야 참다운 경영자가 될 수 있다"며 "현장을 모르는 경영자가 어떻게 큰 방향을 잡을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그의 현장경영 철학은 이건희 전 삼성 회장에게도 그대로 전수됐다. 이 전 회장은 에세이 `생각 좀 하며 세상을 보자`에서 "선친은 경영 일선에 항상 나를 동반하셨고, 많은 일을 직접 해보라고 주문하셨다. 하지만 어떤 일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해주지는 않으셨다. 이럴 때 이렇게 하고 저런 경우에는 저렇게 처리하라고 구체적으로 가르치는 식이 아니었다"고 회고했다. 호암의 엄격한 현장 중심 경영을 통해 경영 일선에서 발견하는 다양한 문제점을 느끼고 대처하는 지혜를 배웠다는 것이다. ▲지난 1980년 전경련이 주최한 제1기 최고경영자과정에서 자신의 경영철학을 피력하는 이병철 삼성 선대회장 ◇카페트와 `수면제` 호암의 인간적인 면모에 대해서는 다양한 평가가 존재한다. 냉정하고 엄격하다라는 평도 있고 매우 인간적이라는 의견도 있다. 서울 태평로 2가 삼성 본관 옆에 동방생명(현 삼성생명)과 중앙일보 사옥을 지을 때 일이라고 한다. 호암은 외벽 대리석 색상을 직접 골랐고, 대리석 칸과 칸 사이 간격을 몇 mm로 할 것인가까지 일일이 지정해줬다고 한다. 그는 평소에 술을 별로 하지 않았고 사치도 싫어했다. 순시 도중 한 이사실에 들러 "잘도 꾸며놨네. 카펫까지 깔아놓고"라며 한마디 던지고 나갔다. 그의 말에 그룹 전체 이사실의 카펫들이 모두 사라졌다. 신훈철 전 삼성항공 사장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호암과의 추억도 흥미롭다. 신 전 사장은 1956년 신입사원으로 입사, 1993년 상담역을 마지막으로 은퇴할 때까지 40년 가까운 세월을 삼성맨으로 살았다. 호암은 1961년 한국경제인협회 초대회장으로 외자도입 교섭을 위한 사절단을 이끌고 미국을 방문했다. 신 전 사장은 당시 호암의 수행비서 역할을 했다. 그는 비서로서 챙길 것이 많았던 데다 장시간 비행에 따른 피로까지 겹쳐 눈이 빨갛게 충혈됐다. "회장님께서 대뜸 약을 한 알 쥐어주시면서 좀 자고 푹 쉬어라 하시더군요. 얼떨결에 받아 쥐고 방에 들어가서 먹고 누웠는데 이튿날 회장님이 막 흔들어 깨우셔서 겨우 일어났지요. 알고보니 수면제였습디다. 잘 모르는 사람들은 차갑게 느낄지 모르겠지만 회장님은 참 자상하신 분이었습니다."◇“나는 평생 돈을 벌어 본 적이 없어” 호암의 인재 중시 경영은 유명하다. 그는 호암어록에서 "기업은 문자 그대로 업을 기획하는 것이다. 그런데 세상은 사람이 기업을 경영한다는 소박한 원리를 잊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나는 내 일생을 통해서 80%는 인재를 모으고 육성시키는 데 시간을 보냈다"며 "삼성이 발전한 것도 유능한 인재를 많이 기용한 결과"라고 말했다. 문화강국을 꿈꿨던 호암에 대해 이종상 화백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와의 일화를 이렇게 떠올렸다. 이 화백은 5만원권과 5000원권에 들어간 신사임당과 율곡을 그린 한국화의 대가다. 그는 과거 삼성 본관에 벽화를 그려달라는 부탁을 받고 작업을 하고 있었다. "하루는 회장님이 제게 와서 이런 저런 말씀을 하세요. `사람들이 나보고 돈 많이 벌었다고 하지`? 그래서 저는 `돈 많이 버셨죠` 라고 답했죠. 회장님은 `나는 평생 돈을 벌어본 적이 없어` 하시는 거예요. 무슨 말씀이신가 의아했는데 회장님은 `나는 사람을 벌었지`라고 하셔서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평소에 인재를 얼마나 중요시 여기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가 청년 시절 읽었던 `여공애사`라는 책을 읽고 직원들의 복지후생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고 전해진다. 그 책은 여공들의 애환을 담은 책으로, 그들의 생활이 열악하고 비참했음을 그리고 있다. ▲보스턴대에서 명예경영학 박사학위를 받는 이병철 삼성 선대회장 인재를 소중히 여기는 그의 정신은 이 전 회장에게도 그대로 계승됐다. 이 전 회장은 에세이를 통해 "기업이 인재를 양성하지 않는 것은 일종의 죄악이며 양질의 인재를 활용하지 못하고 내보내는 것은 경영의 큰 손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부정보다 더 파렴치한 것이 바로 사람을 망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회장은 “한 가지 전문분야에만 정통하고 다른 분야는 아무 것도 모르는 I형 인재보다는 자기 분야는 물론이고 다른 분야까지 폭넓게 알고 있는 종합적인 사고 능력을 갖춘 T자형 이재가 훨씬 더 인정받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예견한 바 있다. 호암을 측근에서 보좌한 삼성맨들은 호암에 대해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믿고 맡기는 인재 용병술을 썼다고 회고한다. 호암은 평소 사람을 쓰는 것은 신중하지만 일단 기용하면 모든 것을 맡기는 `신뢰와 책임`을 직접 보여준 것이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도요타의 추락 어디까지
-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다음은 2010년 2월1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지자체 재정난 벼랑끝 월급·청소비도 못줄판 -국내체류 외국인 영주권자 소득세특례 제외 논란 -아이폰 매경뉴스 굿~ 20만 다운로드 돌파 -상장사 실적 기대이하 ▲트렌드 -LH 또 이지송式 파격 인사 -돌로 만든 종이 中 공식사용 -오늘 임시국회 개회 세종시 격돌 -여성 운전면허 1000만명 시대 ▲경제종합 -에너지 `펑펑` 쓰는 지자체 신축 청사 -세무조사후 신고세액 주였다간 낭패 -미군 반환 땅에 1조 5429억 투입 -또 구제역 포천서 여섯번쨰 사망자 발생 ▲정치·외교안보 -MB, 다보스發 의제로 국정운영 분위기 전환? -與野 6·2 지방선거 `헤쳐모여` -반기문총장 특사 9~12일 北 방문 ▲국제 -도요타, 佛 10만대…혼다, 인도 8500대 리콜 -中, 美 대만 무기판매 보복 경고 ▲금융·재테크 -고용 3% 늘린 기업에 금리 0.7%P 인하 -은행권 펀드 고객 이탈을 막아라 ▲기업과 증권 -美서 도요타 고객 현대차로 바꾸면 1000弗 지원 -줄어드는 선박 건조…철강업계 비상 -삼성, 35나노급 D램 개발 -삼성·LG 노키아와 격차 좁혔지만 ▲유통 -청담동 패션가 접수한 신세계·삼성 -한국 기술로 만든 벨기에 초콜릿 -유통기한 1년 生막걸리 나온다 ▲부동산 -강화도 땅값 나홀로 들썩 -토지정책 시장경쟁 강화돼야 -"주변에 들어선 임대주택 때문에 집값 떨어져도 손해배상 청구 못해" ◇ 서울경제 ▲1면 -"다양한 경로 통해 남북 접촉하고 있다" -중소상장사 IFRS 준비 `발등의 불` -도요타의 추락 어디까지…美 점유율 3위로 밀려 올 적자 규모 더 커질 듯 -해외 대형선사 `선주금융` 13억弗 요청 ▲종합 -(코레일 "만성적자 인천공항철도 수익 늘리자") 김포공항~서울역 연내 개통 추진 -LH, 연공서열 파괴 대규모 물갈이 인사 -"법인세 축소 신고 기업 집중 관리" -中企 대출금리 슬금슬금 오른다 -엔캐리 트레이드 다시 활기 띨 듯 -예보, 팀 52개로 축소·저축銀 부서통합 -임시국회 `민생 챙기기` 한다지만… ▲경제전망 -수출입동향·외환보유액 눈여겨볼만 -美 오바마 금융개혁 청문회 `주목` ▲금융 -카드 현금서비스 투명화 작업 시동 -돈줄 마른 금호 협력업체 `단비` -국내 18개銀 부실채권비율 `뚝` -수출입銀, 고용창출 기업에 금리 우대 ▲국제 -꺼지지 않는 `세계경제 비관론` -(다보스포럼 `금융개혁` 비공개회의) `대마불사 기업 추리기` 집중 논의 -美증시 조정국면 진입 `경고등' ▲산업 -삼성 수원공장 `금단의 벽` 허문다 -저가 항공사, 최신기종 도입 잇달아 -IPTV업계 "콘텐츠 강화가 살길" -SNS 성장세 "눈부시네" -삼양라면 `롯데 편의점`서만 비싸네? ▲증권 -연기금, 하락장서 `구원투수` 되나 -"채권도 주식처럼 쉽게 거래하세요" -국내 주식형 펀드 `1월 수익률` 부진 -상장사 상당수 작년 4분기 `어닝쇼크` -애플 `아이패드`에 밀려난 전자책株 -CJ CGV·아모레등 내수株 관심 높아져 ▲사회 -불법폭력 집회·시위단체에 정부보조금 올해도 안준다 -우리銀 `1조 5,000억대 투자손실` 본격수사 -효능의심 태반주사 5개 판매중지 -교사 커뮤니티 활동활발 -화장장 부정 예약 "꼼짝마" ▲부동산 -현대건설 "원자력 발전소 사업에 올인" -(강남재건축시장) "값 뛴다고? 누가 그런소릴… 손해보고 내놔도 안 팔려" ◇ 한국경제 ▲1면-퀄컴 R&D센터 한국에 세운다-회생절차 인가前 M&A 할 수 있다-지자체 임금체불 대란 예고▲종합-`이지송式 인사` LH 변화의 첫발-한국인 10명중 4명만 "삶의 질 만족"-오바마 "EU가 한국시장 선점 우려"-외국인 배당금 5兆..사상 최대치 육박-"北, 경협자금 70억달러로 핵무기 만들었다"-경기침체로 稅수입 줄어도 호화청사·출제에 돈 `펑펑`▲경제·금융-"금융위기에도 수출 보험 확대..올 190조 보증"-국세청 `얌체 기업` 62곳 탈세 중점관리한다▲국제-中, 대만 무기수출에 "美와 군사회담 취소" 전격 통보-빚더미 나라 `곳간 채우기` 경쟁-"외국 출구전략땐 위안화 절상 검토"-`리콜사태 수습` 시험대 오른 도요타 아키오 사장-美 4분기 좋았지만…하반기 성장둔화 우려 여전▲산업-"하이브리드 기술력, 도요타 90%까지 따라붙었죠"-현대·기아차, 협력업체 품질경영 높인다-삼성·LG+퀄컴 `스마트폰 소프트웨어 동맹` 뜬다-해운사 "300t 이상 중량화물 운송시장 잡아라"-"귀찮지만 기름값 아끼자" 셀프주유소 확산▲부동산-현대건설, UAE사막 한가운데서 `원전 회의`-국민주택기금 전세 대출 급증-세종시 효과? 충청지역 분양권 상승세▲증권-주요 블루칩 실적전망 밝아 반등여력 커져-증시 조정속 `저점 찾기` 활발할듯-CEO들 자사주 매입러시..주가도 `우상향`-상장사 풋백옵션 비공개..투자자피해 우려
- (미리보는 경제신문)윤증현 "G2리스크 대책 세우겠다"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다음은 1월28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탄소배출권, 한국거래소가 맡는다 -北 서해에 수십발 해안포 발사 -글로벌 CEO 세계경제 낙관 -한국 리튬 10년치 물량 확보 -대구·오송 첨단의료단지 특화 ▲경제 종합 -산은 "금호 재무적 투자자에 투자원금 보전" -불황형 경상흑자 끝나가나 ▲국제 -美·日 재정적자 줄이기 안간힘 -日 `디플레 회오리`에 빠졌다 -그리스, 中에 국채 매입 `SOS` ▲금융·재테크 -저축성 보험료 카드로 못낸다 -KB지주 사외이사 2명 결국 사퇴 -은행 대출 실물경제 규모의 3.5배 넘어 ▲기업과 증권 -애플 태블릿PC, PC보다는 아이폰에 가깝다 -LG전자 TV덕분에 최대실적 -한진해운 PBR 1배 저평가, 현대상선 재무 안정성 우위 -동아원 이창식 대표..농산물 이력추적장치·AI치료제 개발 -노무라證 "한국 올 5.5% 성장가능" ▲기업·경영 -KT "매출 전반 IT융합서 찾겠다" -한국타이어 잇단 증설 -포스코·삼양사 모바일 오피스 구축 ▲부동산 -30층 빌딜..강남4구 184, 강북4구 0 -위례신도시 서울 몫 절반 줄어 -평택~시흥 민자고속도로..금융·건설사 9268억 투자 ◇서울경제신문 ▲1면 -세계는 지금 모바일 혁명중 -유통업체 글로벌 경영 속도낸다 -도요타, 캠리 등 8개 모델 美생산·판매 중단 -LG전자 `매출 50兆 시대` -北, NLL 해상으로 포사격..우리군도 즉각 경고사격 ▲종합 -아이울음 잦아들면 국가 신용 뚝? -"국채 350억弗 사달라"..그리스, 中에 SOS -`한은 총재 인사청문회 대상 여부` 다시 쟁점으로 -노부모 부양 특별공급 5%로 재조정 -금융위 "오바마 금융 개혁안 수용않겠다" -이달 경상수지 `적자 전환` 가능성 ▲정치 -세종시 `입법 전쟁` 불 붙었다 -토지환매청구원 `변수` 부상 ▲금융 -`CEO 공백` KB금융 경영 `삐걱` -불완전판매 징계땐 보험설계사 퇴출 -캐피털업계 중소·벤처 지원 늘린다 ▲국제 -오바마, 오늘 연두교서 발표..고용창출등 민심 보듬기로 국면전환 -中 통화 긴축조치 속도낸다 -中 은행카드 결제수단으로 자리잡아 -日 수출 15개월만에 증가세로 ▲산업 -국내 전기차 시장 열리나 -금호산업 협력업체들 도산 위기 -`스마트 전략`으로 기업 공략..KT "2012년 매출 5조 달성" -SK C&C "글로벌사업 획기적 성과 창출" ▲증권 -외국인 `바이 코리아` 추세 꺾이나 -펀드 갈아타기..`은행→증권사` 많아 -`태블릿PC 테마주` 날아오른다 -통신주, 스마트폰 덕에 `웃음꽃` ▲부동산 -대형 브랜드 `알짜 미분양` 노려볼까 -수도권 재건축, DTI 규제 확대후 `상승세 최고` -조합설립 무효 판결로 매수 문의 `뚝` -허명수 GS건설 사장 "토목·발전·환경사업 비중 늘릴것" ◇한국경제신문 ▲1면 -원전·항공·防産에 `소득 4만弗` 길 있다 -北, NLL 북쪽에 잇단 포 사격 -조달청, 에너지 절감 친환경제품만 구매 -尹재정 "G2리스크 대책 세우겠다" -도요타 리콜 8개 모델 美서 판매·생산 중단 -도요타 노조 임금인상 포기 ▲종합 -동네슈퍼 2000곳 `스마트 샵` 만든다 -`금융개혁` 다보스 긴급 화두로…정부-글로벌 은행 `격돌` -세곡·우면 보금자리 보상금 내달말 1兆 풀린다 ▲경제 -"G2 리스크는 출구전략 공포…당분간 확장적 정책 유지해야" -12월 경상흑자 15억弗로 급감…11개월만에 최저 ▲금융 -KB금융 조담 의장 "사외이사 주도사퇴 안한다" -우리금융 내달 말 이후 블록세일 -국내 첫 당뇨병 보험 나온다 ▲정치 -세종시 입법전쟁 시작됐다…설 민심이 최대 갈림길 -박재완 수석 "토지환매권 행사 제한, 위헌 가능성 없다" ▲국제 -프랑스 "부르카 벗어"…세계 곳곳 종교분쟁 -힘 빠진 `람보` 이매뉴얼 -`오바마 금융개혁` 청문회 시작 -`중국 긴축` 불똥…외국계 기업 자금난 비상 ▲산업 -청와대·국회까지 진출..스마트폰 `코리아 점령` -현대·기아차, 8단 변속기 개발 -KT, `스마트` 서비스로 기업시장 매출 5조 만든다 ▲증권 -외국인 매물 맞서 기관 저가매수 나서 -권혁세 "기존 펀드도 판매 수수료 인하" -장외시장 `제2 삼성생명` 찾아라 -LG전자 `연매출 50조 클럽` 첫 가입 -녹십자 4분기 실적 사상최대…영업익·순익 300% 넘게 급증 ▲부동산 -노량진 민자역사 사업 7년만에 `올스톱` -서울 지역우선공급 50%로 준다…위례신도시부터 적용 -올 전국 땅값 평균 2% 오를듯
- 바닷바람 사이 그윽한 커피향… 강릉 커피명소 탐방
- [경향닷컴 제공] 겨울과 바다와 커피는 서로 잘 어울린다. 겨울 바다를 보며 마시는 커피 한 잔은 웬만한 여행의 즐거움보다 크다. 지난해 가을 강릉시가 커피 축제를 열었다. 이후 강릉에선 이름난 카페를 찾는 관광객들이 많아졌다. ㆍ보헤미안 주인이 내려주는 ‘드립커피’ 전문 ▲ 커피숍 테라로사의 로스팅실. 로스팅을 끝낸 원두가 쏟아져나오고 있다.주인 박이추씨는 커피전문가를 거론할 때 늘 꼽히는 사람이다. 커피 좀 한다는 사람이라면 그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 재일교포인 박씨는 일본에서 커피 만드는 법을 배워와 1988년 서울 혜화동에 커피숍을 차렸다. 2000년 진고개 휴게소 앞으로 커피숍을 옮겼고, 2004년 7월 강릉에 보헤미안을 열었다. 드립커피만 내놓는다. 커피숍도 제법 세련됐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외진 곳에 박혀 있었고, 겉모습도 허름했다. 커피숍에 들어서니 멀리 바다가 보였다. 박씨는 장인의 분위기가 물씬 배어나왔다.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직접 커피를 내렸다. 종업원들에게 맡기지 않았다. 기자와 인터뷰를 하는 와중에도 주문이 들어오면 벌떡 일어섰다. 보헤미안에서 나오는 모든 커피는 ‘박이추표’ 커피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사람들이 잠깐 커피를 배워 커피숍을 여는 데 반대한다”고 했다. 커피도 인생을 투자해야 할 만한 것이란 설명이다. 직접 블렌딩한 커피를 내왔는데 진했다. 커피숍 주방 옆에는 생두를 볶는 로스팅실이 붙어있었는데, 생두 가마니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다. 그는 “커피는 정말 사람에 따라 다르다”고 했다. ㆍ테라로사 최상급 원두 자부심·공장형 카페 ▲ 테라로사의 생두 보관창고. 공장형 카페다. 로스팅실에는 4대의 로스터가 있었고, 커피나무가 자라는 온실도 있었다. 베이커리도 있었는데 직접 빵을 구워낸다고 했다. 인테리어도 훌륭했다. 김용덕 사장은 생두 구입을 위해 니카라과로 떠난 상태였다. 대신 이현주 실장이 테라로사가 생긴 배경을 설명했다. 이 실장은 “은행원 출신의 김 사장이 2002년 카페를 처음 열었다”고 했다. “청담동에는 좋은 레스토랑도 많은데 왜 식사후에 나오는 커피맛은 별로일까”해서 커피숍을 차렸다는 것이다. 처음엔 커피를 잘 몰랐고, 앎도 짧은 상태에서 커피를 만들다 보니 과거에 만든 커피가 부끄러웠단다. 이 실장은 “2008년부터 과거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원두 구입에 힘을 쓰고 싶다”고 했다. 해서 상당히 높은 등급인 스페셜티 등급의 커피를 구입하고 있다는 것이다. 커피 메뉴에는 나라 이름과 농장 이름이 함께 쓰여있다. 이를테면 ‘과테말라 삭이심(영농조합)’ 같은 식이다. 에티오피아 커피는 공동생산 방식을 취하기 때문에 지역이름이 뒤에 붙는다고 했다. ㆍ커피히피 스테인레스통에 직접 원두 볶아 박이추씨와 강릉시청에서 커피히피를 추천했다. 시내에 있는 그의 7평짜리 커피숍은 테이블이 2개뿐이었다. 바도 있어서 혼자 앉아 마실 수 있도록 돼있다. 막 가게에 들어섰을 때 주인 이병학씨는 가스불에 스테인리스 통을 돌리며 생두를 볶고 있었다. 보통 커피숍에서 볼 수 있는 로스터기가 아니라 튀밥기계나 땅콩기계 같은 수동형이다. “과거에 기계가 나오기 전에는 로스터 기계가 따로 없었어요. 커피를 사서 직접 볶아먹었지요. 누님이 있는 독일에서 할머니들이 이렇게 커피를 볶는 것을 보고 배웠습니다.” ▲ 보헤미안의 드립 커피. 이씨는 커피도 생선회와 같이 신선식품이라고 했다. 막 볶아 커피를 내리는 게 좋다는 것이다.(반면 테라로사의 이현주 실장은 커피를 막 볶으면 가스가 남아있어 이틀 정도 후에 마시는 것이 더 좋다고 했다.) 이씨는 커피를 내린 지 23년 됐다고 했다. 서울 인사동에서 시작, 홍대앞을 거쳐 강릉까지 들어왔다는 것이다. 로스팅은 9년째 직접 하고 있다고 했다. “케냐에서는 지금도 커피를 물에 넣고 끓여서 마시잖아요. 필터는 네덜란드에서 발명됐지만 일본에서 드립커피가 발달했어요. 하지만 요즘은 커피숍이 너무 상업화돼 있거든요. 기계 다룬다고 커피를 잘 안다고 할 순 없잖아요.” 그의 카페의 커피메뉴는 딱 6가지. 모두 드립커피다. ㆍ커피커퍼 값도 싸고 경치도 좋은 안목해변 위치 커피커퍼(2호점)는 안목해변 바로 앞에 있었다. 커피숍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좋았다. 강릉사람들이 점심 먹고 잠깐 커피 마시러 오는 바닷가란다. 최순애 사장은 9년 전 커피숍을 열었다. 처음에는 체인 커피숍을 운영했는데 나중에 직접 자신의 커피를 만들어보고 싶었다는 것이다. 커퍼란 맛 감별사라는 뜻. 그는 안목해안이 원래 자판기 천국이었다고 했다. 바닷가 경치가 좋아서 사람들이 바다보러 오고, 온김에 자판기 커피를 뽑아 먹었다는 것이다. 커피에 대해서 솔직했다. 최 사장은 “솔직히 커피를 잘 모르겠다. 너무 어렵다”고 했다. 그는 남편이 왕산면 대기리에 커피 농장을 마련, 온실에서 커피나무를 키우고 있다고 했다. 그 커피를 올 겨울 수확, 커피를 만들 예정이란다. 사실 한국에서 재배한 커피가 수백년 노하우가 있는 남미나 아프리카 커피보다 나을리는 없을 것이다. 커피커퍼는 어쨌든 경치 좋다. 커피값도 쌌다. -길잡이- ▲ 안목항에 있는 커피커퍼. 경관이 좋다.*연곡면 영진 해안 언덕배기에 있는 보헤미안은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무다. 커피 메뉴는 35가지. 4000~5000원. 오전 9시에 문을 열어 오후 9시면 무조건 문을 닫는다. www.bohemian88.com (033)662-5365 *테라로사는 학산공장점과 문화의 거리점, 경포점이 있다. 학산공장점으로 가는 게 좋다. 4500~7000원. 여행자를 위해 만든 메뉴 중 하나는 테이스팅 코스. 6000원에 3가지 커피맛을 볼 수 있도록 했다. 1~3주 토요일에는 커피학교도 연다.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1인당 2만원. 커피를 만드는 과정, 로스팅하는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코스다. 직접 볶은 원두 100g을 준다. www.terarosa.com (033)648-2760 *커피히피는 상호명으로는 내비게이션에 안 나온다. 전화번호도 주인 이씨의 휴대전화밖에 없다. 내비게이션에는 강릉시 명주동 46-1번지로 쳐야 한다. 오전 11시 이후 문을 연다. www.coffeehippie.kr 011-9790-4227 *커피커퍼는 3호점까지 있다. 2호점이 안목항에 있으며 가장 분위기가 좋다. 2500~3000원 정도의 중가 커피가 대부분이다. (033)653-0100▶ 관련기사 ◀☞캐리비안베이, 따뜻한 물놀이 하세요☞부산 갈 차비로 오사카 갈 수 있다☞도담의 세 봉우리 얼음 위에 솟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