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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퇴자들의 낙원 강원서 살고지고”
  • [경향닷컴 제공] 지난 9일 오후 강원 양구군 양구읍 공수리 산기슭. 시리도록 푸른 물빛을 간직한 파로호(破虜湖) 상류가 저멀리 내려다보이는 산속에서 난데없는 망치소리가 울창한 숲속의 정적을 깼다.인부들은 저마다 특색있는 모양의 전원주택 내·외장 마무리 작업을 하느라 분주했다. 공사현장을 둘러보던 양구군청 민원봉사과 건축담당 김봉규씨(51·6급)는 공사 불편 사항과 허가면적 외 자연훼손 여부 등을 꼼꼼히 살폈다.“친환경적인 주택단지 조성을 위해 전문가들에게서 조경 등에 대한 조언도 듣고, 애로사항은 없는지 수시로 확인하고 있습니다.”완공단계에 접어든 공사현장을 둘러본 김씨는 “이달 말 입주가 시작되면 마을에도 생기가 돌 것”이라며 흐뭇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파로호는 이승만 전 대통령이 한국전쟁 당시 국군이 중공군 3개 사단을 수장시킨 전승을 기려 붙인 이름이다. 지명 유래가 말해주듯 최전방 지역인 이곳에서 대규모 공사가 벌어지게 된 것은 ‘자연과 우리랑 함께하는 모임(자우랑)’ 동호회원들이 지난해 6월부터 5동의 전원주택 신축에 나섰기 때문. 은퇴와 함께 공수리에 정착키로 결심한 이들은 동호회장인 신원철씨(60·무역업) 등 5명. 병원장·기업체 대표·의대 교수·무역업 종사자 등 직업도 다양하다. 신 회장은 “처음엔 회원 18명이 함께 집을 짓기로 했지만 미국발 금융위기 여파로 참여자가 줄어 5명이 먼저 각각 건평 150㎡(45평) 규모의 전원주택 공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인근 마을 주민들은 “자칫 주거가 아닌 별장 개념으로 변질되지 않을까”란 생각으로 이들의 행보를 우려섞인 표정으로 지켜봤다. 하지만 신 회장 등 동호회원들이 웰빙채소, 산약초 재배계획 등 소득증대 사업에 대한 구상을 설명하는 등 더불어 사는 삶을 강조하자 주민들도 이들을 정다운 이웃으로 반기고 있다.10여년 전부터 귀촌할 곳을 물색해오던 자우랑 회원들이 양구 공수리를 택한 이유는 뛰어난 자연환경과 서울~춘천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교통여건 개선, ‘시니어낙원’을 표방하는 자치단체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시니어 낙원’ 프로젝트는 도시 은퇴자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강원도가 2008년 말부터 도입한 정책. 비슷한 취미와 기호를 가진 입주자들이 희망 지역을 선정해 5가구 이상의 주택을 신축할 경우 자치단체가 기반시설 등을 설치해 준다. 시니어 부락 입주자들은 건축규모에 따라 취·등록세 및 재산세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양구군은 도·군비 1억6000만원을 들여 자우랑 회원들의 전원주택 단지 진입도로를 확장·포장하고 상수도 지하관정도 설치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입지 조건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느나 강원도 내에서 시니어 부락을 조성할 수 있는 곳의 땅값은 3.3㎡당 20만~70만원선. 평창군청 최근익 주택담당은 “5가구 이상의 시니어 부락을 조성할 경우 땅값과 건축비를 고려하면 가구당 1억5000만원가량이면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춘 전원주택을 지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평창·양양 지역에서도 시니어 낙원 조성사업이 시작되고,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2지구에서는 GS칼텍스 전·현직 임직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가 38가구의 전원형 주택 신축을 추진 중이다. 또 전원생활을 꿈꾸는 서울·경기지역 주민들이 양양군 손양면 송전·가평지구 1만9900㎡ 부지에 19동의 전원 휴양주택을 건립하기 위해 인·허가 작업을 진행 중이다. 강원도 건축주택과 시니어 낙원팀 김종택씨는 “오는 2015년까지 강원도형 전원주택단지인 시니어 낙원을 20곳가량 조성할 계획”이라며 “도시 탈출을 꿈꾸는 은퇴자들이 많아 예상보다 호응도가 높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가 지난해 강원발전연구원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전국 도시민의 56.1%가 은퇴 후 10년 이내에 농어촌 이주 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이언트`, 초반 호조? 아직 첩첩 산중!
  • `자이언트`, 초반 호조? 아직 첩첩 산중!
  • ▲ `자이언트`[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자이언트`가 1, 2회에서 모두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자이언트`가 넘어야 할 고비가 무수히 많다.10일 방송된 `자이언트` 1, 2회는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 각각 시청률 10.0%, 13.5%를 보였다. 두 자릿수 시청률로 스타트를 끊었지만 전작 `제중원`의 첫 방송 시청률이 15.1%임을 떠올리면 마냥 기뻐할 수 있는 수치는 아니다. 1, 2회 연속 방송이라는 무리수에서 거둔 성적이라는 점에서 특히 그렇다. 사실상 `자이언트` 2회는 맞수가 될 MBC `동이`와의 `정면승부`가 아닌 `측면승부`였다. `자이언트`로서는 정공법이 통할 수 있을지 미지수인 상황이다. `자이언트` 1회와 맞붙은 `동이`는 25.1%의 시청률로 `자이언트`를 압도했다. `동이`는 지난 4일 방송 19.9%보다 5.2%포인트가 치솟으며 독주 채비를 갖췄다. `동이`가 30%선을 넘어서며 고정 시청자 층을 아우른다면 `자이언트`로서는 닭 쫓다가 지붕만 쳐다보는 신세가 된다. 50부작으로 예고된 `동이`와 `자이언트`는 앞으로도 30회 이상을 함께 방영해야 한다. 이 때문에 8회까지 아역들이 나오는 `자이언트`가 초반 페이스를 올릴 수 있을지가 `자이언트` 성패를 가름하는 기준이 될 전망이다. 일단, 아역 배우들은 안정적인 연기로 시청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 `자이언트`는 또 닮은 꼴 드라마라는 오명도 벗어내야 한다. `자이언트` 1, 2회가 방송된 후 시청자 게시판 등에는 `자이언트`가 2009년작 MBC `에덴의 동쪽`과 비슷하다는 지적이 몇개 올라왔다. 이 시청자들은 "`에덴의 동쪽`과 `자이언트`가 무척 흡사하다", "`에덴의 동쪽`을 다시 보는 느낌"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주인공의 출세, 아버지와 연관된 복수, 라이벌 구도 등이 `에덴의 동쪽`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자이언트`로서는 비슷한 설정에서 다른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는 능력을 입증해야 한다.  `자이언트`는 부동산 투기를 미화한다는 눈총 역시 받고 있다. `자이언트`의 주인공 이강모(이범수 분)는 극중 한강건설의 창업주로 서울의 경제 개발기와 함께 사업을 일으킨다. 이 드라마의 주요 배경이 되는 서울 강남이 1970년대 고도 성장기에 땅값이 폭등하며 부동산 투기 재벌을 키웠다는 점에서 `자이언트`는 이런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하다.SBS가 오는 6월, 1개월여 간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올인하는 것도 `자이언트`로서는 부담이다. SBS의 단독중계가 결정된다면 편성에 파행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 `자이언트` 역시 방송이 들쑥날쑥할 가능성이 있다. 잦은 결방은 시청자의 관심을 떨어뜨릴 수밖에 없다. `자이언트`가 이 모든 악재에서 벗어나 월화드라마 `동이`와 어깨를 견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관련기사 ◀☞`자이언트`, 1·2회 연속 방영으로 시선 몰이☞男 드라마 `자이언트`, `동이` `국가가…`와 맞대결 통할까?☞이범수, "`자이언트`와 예비 아내 모두 소중하다"☞이범수=제임스 딘? `자이언트` 포스터 눈길 `확~`☞`자이언트` 제작 발표회, 박상민 불참
2010.05.11 I 김영환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유럽發 리스크.. 외국인 주식 대거 팔자
  • [이데일리 이숙현 기자] 다음은 5월7일자 경제신문 가판 주요기사다. (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유럽위기 PIIGS넘어 영국까지 위협 -100인 멘토.. CEO·교수 등 인재멘토링네트워크 출범 -지상파 TV 3D 시험방송 -김정일-원자바오 회동 식량·투자 北지원 협의 ▲모바일 -한국식 검색 도입 구글 얼굴 확 바꿨다 -“모바일 검색의 핵심은 미니멀리즘” ▲유럽 재정위기 확산 -“국내 금융시장 단기충격... `PIIGS 악재` 파괴력은 B급” -`유럽판 리먼사태`로 번지나 ▲종합 -인력난에 발목잡힌 신성장동력 산업 -스마트폰 열풍에 앱개발자 귀하신 몸 -6대 뿌리산업 경쟁력 키워 제조업 강국 기반 닦는다 -글로벌 기업금융 2-3년 내 한국서도 시작 -최고 기술융합제품은 아이폰 아닌 LED TV ▲김정일 訪中 -韓美, 北中 더 가까이.. 韓中, 美中 멀어지고 -김정일, 어제도 경제행보 ▲정치.외교안보 -오세훈-한명숙 오늘 첫 맞짱토론 -기초단체장 무소속 돌풍 이어질까 -黨·靑 세종시 동상이몽 ▲국제 -사면초가 블랭크페인 낙마하나 -신용평가사 더 이상 쓸모없어 -美 프레디맥 염치도 없네 ▲금융 재테크 -은행, 市道금고 유치전 `기부금의 딜레마` -천안함 희생자 보험금대상 아니지만.. -은행 예대율 4년만에 최저치 ▲기업과 증권 -3D 붐에 PDP TV 부활 날갯짓 -철강업계 내우외환 -도요타 리콜 충격 2개월만에 끝 -“HTC 성장비결은 1위 업체와 협력이죠” -기아차 노조, 전임자 확대요구 ▲중소기업.벤처 -2년전 `주물파동`재연되나 -창문 안 열고 환기하는 자동창문 ▲유통 -캬∼ 막걸 리가 홍대 클럽에? -방수 잘돼 스킨스쿠버에 `딱`.. 파네라이 -금속나온 포카칩... 쉬쉬하며 회수 ▲증권 -자회사 잘뒀더니 주가 쑥 오르네 -급락한 주가.. 조정신호? 매수기회? -대형IT·은행·증권주 2-3% 하락 ▲부동산 - 왕십리뉴타운 분양스타트 -도시형생활주택 편법분양 판친다 -올해 보금자리주택 18만 가구 공급 ▲사회 -대졸자 취업 지름길 있었네 -학부모단체도 “전교조 명단공개” -낙선운동에 타임오프 양보? ◇서울경제▲1면 -메가뱅크 조기 추진론 급속 퇴색 -타임오프제 상반된 행보 -또...유럽發 리스크 외국인 주식 대거 팔자 -김정일, 원자바오 등 中 지도부 연쇄회담 ▲종합 -GM "현대차 마케팅 배우자" -2차 보금자리 청약 막 올랐다 -역외탈세자 42명 적발 323억 추징 -관세청 "호화 해외여행자 휴대품 검사 강화" -"쌀생산량 10%, 가공식품으로 활용" -美 금융개혁법안 상원통과 힘살렸다 -대기업서 50억 출연 지원 보증 -"232개사 재무구조조정 필요" -"서민금융 지원 당부" ▲금융 -감독 강화 적절한 수익모델 확립해야 -외환銀 매각 환율에 발목 -"은행권 오토론 판매 신통찮네" -시중銀 외화대출 4개월째 줄어 ▲국제 -그리스 극렬단체 "여행객 테러" 경고 -英 보수당, 정권탈환 성공하나 -美 SEC 골드만 두둔 버핏 조사 -프레디맥, 106억불 추가지원 요청 -GM 험머 19만 여대 리콜 -BP, 수백만달러 손배소송 당할듯 ▲산업 -LG전자도 구글TV 만드나 -포스코 "풍력타워 강재시장 잡자" -금호타이어 워크아웃 속도낸다 -국내車, 내수판매 호조세 지속 -"LGD 주문 폭발적...M&A 지분투자 지속" -쌍용차 10일 매각 공고 이달말 인수 후보 윤곽 -수입차 월간판매 또 사상최대 -넥슨, M&A최대어 게임하이 접수 -데이터 요금인하 경쟁 해외로 불길 -애플 아이패드 국내 출시 탄력 -가구값 최대 10% 오른다 -"글로벌 녹색산업, 중기에 성장 기회" -락앤락, 베트남에 내열유리 공장 건립 -정수기 기능성 신제품 쏟아진다 -롯데칠성 "2018년 매출 7조 목표" ▲증권 -시장 힘잃자 공매도 늘어난다 -유럽발 악재에 금융주 직격탄 -車부품주, 만도 상장 앞두고 들썩 -국내외 매출 급증 넥센타이어 씽씽 -국내 첫 RMB펀드 나온다 -상장폐지 위기 탈출 기업 초강세 -美기업 국내 증시 잇따라 노크 -"보안프로그램 해제시 HTS 이용제한" -다음, 3거래일 연속 상승... 시총 1조 회복 -"전략주 수익개선...투자 늘려볼만" -"현대제철, 이익모멘텀 커진다" ▲부동산 -물량많고 싼 남양주 진건 노려라 -보금자리 공공임대 맞아? -금리 연 5.2% 가구당 최대 2억 ◇한국경제 ▲1면 -출범 11만에 유로 의심받기 시작했다 -화장품 제약-고대 석유화학-한양대 -원달러 환율 1140원대 급등 -北 中 정상회담後 6자 외교전 치열 ▲종합 -"中企, 하루 수십곳씩 망하고.." 어이없는 교과서 -환율, 10개월만에 최대폭 상승.. 25원↑ -외국인 7347억 투매..주가 1680선 추락 -월드컵 한국팀 아르헨 나이지리아전 3D로 본다 -유로존 위기... 아시아 세계정제 주도권 더 커진다 -유럽불안 3~6개월 갈수도 국내경제 영향은 제한적 -미분양 9만채 쌓인 지방에 보금자리주택까지... -KDI "부실위험 건설사 232개..정부지원보다 구조조정이 바람직" -교착상태 빠진 한미FTA 돌파구 찾나 -3D였던 뿌리산업 新3D로 -해외 부동산 편법취득 탈세 323억 추징 -"2015년에도 국민소득 3만불 어렵다" ▲금융 -4대 금융지주 "해외사업 비중 20%까지 확대" -수협 구조조정 시작부터 삐걱 -산업銀 "대우차판매 살리는 데 최선" -국세청, 삼성화재 세무조사 착수 ▲국제 -美 `은행 대마불사` 종식법안 일단 상원 통과 -뉴스워크誌 판다 -"어려울때 해고가 능사 아니더라" 美 기업 뒤늦게 후회 -中 자동차 레드오션 조짐 -日 꿈의 원자로 14만에 재가동 ▲산업 -대만 HTC, 새 스마트폰 들고 한국서 `선전포고` -한화 사장단이 아침부터 비틀즈 노래 듣는 까닭은... -캠리 토러스 약진 -포스코ICT, 원전 핵심 제어기기 국산화 -블랙박스, 車 부품업체 블루오션으로 뜬다 -넥슨, 덩치키우기...이번엔 게임하이 인수 -삼성, 8Gb 스마트폰용 원낸드 양산 -대우인터, 오늘 본입찰 마감 -화물연대 파업후 증차 제한.. 속타는 택배업체 -롯데칠성 "맥주 사업 진출한다" -롯데, AK면세점 인수... 인천공항서 경쟁 가속화 -칠레지진 비껴간 이건산업 "풀가동해도 수요 못대" -"바다조망 빌라 부지라더니..밀물 땐 잠기네" -2차 보금자리 청약 스타트...내곡 5블록 경쟁 가장 치열할 듯 -"성남 고도제한 풀리기만 하면.." 광주 오포읍 일대 땅값 들썩 ▲증권 -"유럽 쇼크 제한적... 우량주 저가매수 기회" -CJ제일제당 환율하락에 순익 57배↑ -글로비스 하이트맥주..코스피 200 편입종목 노려라 -"만도가 돌아온다"..자동차 부품주 가속페달 -올 12% 中 본토펀드, 자금은 되레 유입
2010.05.06 I 이숙현 기자
  • 국내 갯벌가치 9.7조..5년새 2382억원 줄어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우리나라 갯벌 면적은 서울(605.5㎢)의 4배 크기에 달한다. 유럽 북해 연안, 미국동부 조지아 연안과 함께 세계 3대 갯벌로 꼽힌다. 갯벌은 도시화, 산업화 등으로 인해 점차 규모가 줄어들고 있으나 최근들어 갯벌의 생태적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보존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신안군 증도는 갯벌의 가치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 1년에 370만평씩 감소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갯벌면적은 2008년 12월말 기준으로 5년(2003년 12월) 전보다 여의도 면적(2.9㎢)의 21배인 60.8㎢가 감소한 2489.4㎢이다. 1년에 370여만평씩 사라진 셈이다.현재 남아 있는 갯벌은 서해안이 2080㎢(83.6%), 남해안은 409.4㎢(16.4%)이다.  최근 5년간 사라진 갯벌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평택항, 여수 율촌산업단지 등의 건설에 따른 것이다. 19년의 공사 끝에 지난달 27일 방조제 도로 준공식을 가진 새만금의 경우 국내 갯벌면적의 8%에 달하는 20.8㎢가 방조제 사업으로 사라졌다. 해양생물학 제종길 박사는 “새만금 방조제 사업 이후로 더 이상 갯벌을 줄이지 않겠다고 정부가 약속했음에도 갯벌의 면적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며 “특히 수생물의 산란장, 보육장 등 생태적 기능이 큰 내해 갯벌이 사라지고 있어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고 말했다. ◇ 1㎡당 3919원 꼴 2006년 한국해양연구원 이흥동 박사 등이 발표한 ‘갯벌의 경제평가’에 따르면 갯벌의 가치는 1㎡당 3919원이다. 이는 2000년 추정치 1㎡당 2025원보다 배 가까이 높아진 것이다.  구체적으로 수산물 생산가치(1199원), 보존가치(1026원), 서식지제공가치(904원), 수질정화가치(444원), 여가가치(174원), 재해예방가치(173원) 등이 포함된 것이다.우리나라 갯벌 총면적 2489㎢을 적용해 갯벌가치를 산정하면 9조7557억원에 달한다. 따라서 5년새 사라진 갯벌의 가치는 2382억원꼴인 셈이다. 갯벌의 가치는 도시지역 땅값에는 턱 없이 못미치지만 시골 임야보다는 높은 편이다. 올해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서울 중구 충무로1가 24-2 화장품판매점 '네이처 리퍼블릭'으로, ㎡당 6230만원이다. 땅값이 가장 싼 곳은 경북 영덕군 소재 임야로 ㎡당 110원이다.
2010.05.04 I 이지현 기자
  • 2차 보금자리 토지보상비 5.5兆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서울 내곡과 세곡2, 경기 부천 옥길, 시흥 은계, 남양주 진건, 구리 갈매 등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 6곳의 토지보상비(용지비)가 5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보금자리주택 2차 지구 개발계획(지구계획승인)에 고시된 6곳의 용지비는 총 5조4682억원이었다.이는 서울 강남 세곡과 서초 우면, 고양 원흥, 하남 미사 등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4곳(7조824억원)이나 위례신도시(5조6632억원)보다는 적은 규모다.2차 지구(880만㎡)가 시범지구(805만㎡)나 위례신도시(260만㎡)에 비해 용지비가 적은 것은 전체 지구에서 땅 값이 비싼 서울 강남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그리 크지 않기 때문이다.지구별 용지비는 남양주 진건지구가 1조78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구리 갈매지구도 1조719억원으로 2개 지구의 보상비만 2조1507억원에 달했다. 서울 강남권인 내곡은 8950억원, 세곡2 7750억원, 부천 옥길 8146억원, 시흥 은계 8329억원 등이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된 용지비는 사업시행자가 공사 시작에 앞서 자금조달 계획을 짜 놓은 것"이라며 "실제 보상평가 단계에서 규모가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보금자리 2차 지구에 대해 지장물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필지별 감정평가를 거쳐 보상에 착수할 계획이다.한편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가운데 서울 강남권인 세곡·우면 지구는 협의보상 후 수용재결 단계를 밟고 있으며 면적이 가장 넓은 하남·원흥 지구는 아직 지장물 조사를 벌이고 있다.
2010.05.04 I 문영재 기자
  • (미리보는경제신문) 그리스發 글로벌 금융시장 충격
  •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다음은 4월29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은행이 직접 만든 맞춤형펀드 나온다 -글로벌 금융시장 충격..그리스 포르투갈 신용등급 강등 -내곡 보금자리분양가 4억5천만원 -국내 최대 대부업체 `러시앤캐시` 압수수색 ▲종합 -봄꽃들도 놀란 추위, 왜? -그리스 후폭풍 한국금융시장은..원화값 코스피 영향 작을 듯 -유로존 위기로 유로값 급락 -엔지니어링산업 R&D에 1조 투자 -웃으면서 간담회 시작했지만..업계 반발에 혼쭐난 `녹색 장관` -올해 평균 환율 1100원땐 기업영업익 92% 줄듯 ▲국제 -미, 재정적자 줄이기 초당적 협력 -오바마 "대체에너지가 미국 경제성장의 열쇠" -중-인도 `다이아몬드 전쟁` ▲금융 재테크 -보험사도 지방 외국계 은행도 `지주사 전환` -우리은행 민영화 올해 넘길수도 -은행들 주택 기업대출은 저조한데..전세대출창구만 `와글와글` ▲기업과 증권 -`현대상선 흑자전환` 현대그룹..재무개선약정 대상서 벗어날까 -세아상역의 기적 -삼성 글로벌 브랜드가치 12조원 -LG전자만 비켜간 `어닝 서프라이즈` -차세대 메모리반도체 P램..스마트폰 바람타고 급부상 -리베이트 쌍벌죄 10월부터 시행 -중국인, 백화점 최대 큰손 됐다 -한국도 이제 커피원두 수출국 -성장성에 실적도 동반한 알짜 테마주는? -STX그룹 내달 회사책 5천억 발행 -한솔제지 영업익 25% 늘어 -유럽발 악재에 오국인 970억원 순매도 ◇ 서울경제 ▲1면 -부동산 투기에 지방공단이 멍든다 -안드로이드폰 이용량 美서 아이폰 첫 추월 -"철광석값 인상 수용 안하면 공급 중단"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에 5년간 1조 투자 ▲종합 -`공기업 빚=국가 빚` 오해 없앤다 -`보금자리` 강남물량 마지막 찬스 -한-네덜란드 "천안함, 中 협력 필요" -착공 않고 땅값 오르기만 기다려..전국 곳곳 `반쪽 산단` -정부 "기업지원이냐" "투기억제냐" 딜레마 -공정위, 20개 진입장벽 철폐..`철밥통` 농수산도매도 경쟁체제로 -탄소포집 분야 등 집중 육성 -3월 경상흑자 16억9천만달러 -강만수 "출구전략 시기상조" -유로화 곤두박질.."사태 장기화땐 유로존 공중분해 가능성" -한일FTA 재개 논의도 빨라질듯 -"선심성 경제회의 아니냐" 논란 -저금리서 은행들만 잇속 챙겨 -금융당국, 행정지도 남발 안한다 -산업계선 "비산업계 중심 감축을" 주장 ▲금융 -"미소금융 사칭 대부업 근절" 말로만 -은행들 해외시장에 다시 눈돌린다 -신용카드 연체율 첫 1%대로 하락 -대구은행, 1분기 당기순익 831억 ▲국제 -미국도 재정적자 우려 현실화 -차체용 탄소섬유 공동개발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 봄기운 완연 -가짜 바이러스 치료 프로그램 `주의보` -FRB 제로금리 유지할듯 -세계 무역 꾸준히 증가세 ▲산업 -LG전자 1분기 영업익 5294억..고부가 TV 가전분야 선전 빛났다 -삼성전자 `상무급 부장` 늘어 -현대상선 해운경기 침체 딛고 흑자전환 -기업 "국내 신규 투자처가 없다" -현대제철 "고로사업 첫해 매출 10조원 넘는다" -대우일렉 "발전 위해 M&A 필요" -현대차그룹 `자원순환형 사업모델` 세계가 주목 -SKT 통신요금 인하 `태풍의눈` -"애플 구글 이기려면 혁신 스피드 필요" -이상철 LGT 부회장 "블로그로 시장과 소통" -세아상역, 니카라과에 4호 공장 -백색 계란이 안보이는 까닭은 -편의점 5000호점 시대 눈앞 ▲증권 -연일 오르는 우선주.."이상과열..섣부른 매수는 자제를" -"내달 1800 넘어설것" 상당수 증권사 목표지수 제시 -IT등 주도주 주춤하니..화학 해운주 `쑥쑥` -"한화 휴맥스홀딩스 가장 저평가" -"삼성생명 공모자금 잡아라" -중소형 LED주 주목 ▲부동산 -중산 시범아파트..용산개발 또다른 암초되나 -내달 공급 2차 보금자리 가이드 ◇ 한국경제 ▲1면 -그리스의 모럴해저드, 세계경제 다시 흔드나 -구로공단 1만개사 시대 -LG, TV판매 20% 더 늘린다 -첫 5연임 금융CEO 코리안리 박종원 사장 ▲종합 -의료 한류 통했다..일본도 한국 따라하기 -재계 "노조간부 모두 타임오프 적용해야" -부동산 개발 시행사 첫 상장 -뛰는 휘발유 값 위에 나는 경유 값 -다시 불거진 `PIGS` 부도 공포..유로존 경기회복에 `먹구름` -국제자금 다시 안전자산으로..유로화 급락 미 채권값 치솟아 -표 눈치에 경제현안 올스톱..선거용 선심만 쏟아진다 -LPG 판매지역 제한 없애 가격 낮춘다. -엔지니어링 R&D 5년간 1조 투자 -박종원의 매직..`낙하산`에서 최장수 CEO로 -"우리금융 민영화 올해 넘길수도" -스마트폰 뱅킹 전쟁..우리 국민은행도 `출전` ▲국제 -재정적자 해소 칼 뽑은 오바마 "인기 없어도 좋다" -브라질, 출구전략 금리 1%P 인상할듯 -도요타 미국 `리콜 앙금` 조기해소 분위기 -중 부동산시장 급랭..억제정책 약발 ▲사회 -예신피제이, 부부간 경영권 다툼 2라운드 -횡령의혹 러시앤키시 압수수색 -"탄소배출 규제 완화..기업부담 덜것" ▲산업 -해운경기 살아나나..현대상선, 턴어라운드 -금호타이어 "2~3년내 전성기 점유율 회복" -가입자 200만명 IPTV, 유료방송시장 재편예고 -삼성, P램 개발..휴대폰 속도 저장용량 더 커진다 -샘표식품 "발효 조미료로 CJ 대상과 경쟁" -막걸리 돌풍속 진로 오비맥주 `선방` ▲부동산 -평균 5채..도시형생활주택 `싹쓸이 행렬` -단돈 1원 경매..무슨 사연 있는걸까 -도봉동 변호사 사무실 임대표, 서초동의 2배! -`상가 임대보장` 약속 어겨도 계약 해지못해 ▲증권 -"해묵은 악재지만..1600중반 단기조정 올수도" -삼성 안드로이드폰 수혜주 동반 급등 -풍산 흑자전환..대구은행 순익 사상최대 -신평사 기업등급 잇단 상향 `못믿겠네` -거래소-코스콤 `정보사업 이관` 갈등 -펀드 신규가입자 90일간 판매사 못옮긴다 -퇴직연금 규제 `금감원의 두 얼굴` -유명인 모셨더니..주가 `두둥실`
2010.04.28 I 유환구 기자
  • (VOD)''도시형 생활주택 공급 활성화 대책'' 그 효과는?
  • [이데일리TV 이민희 PD] 앵커 : 지난 15일 국토해양부가 `도시형 생활주택 공급 활성화대책`을 발표한 이후 분양을 앞둔 도시형 생활주택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서 도시형 생활주택이 과연 새로운 투자처로 부상할 수 있을까요? 하지나 기자 연결합니다.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nbsp;기자 : 네. 하지납니다. 그동안 도시형 생활주택은 최대 149가구 밖에 지을 수 없어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는 사업자들의 불만이 많았습니다. 정부는 이런 지적을 받아들여 최대 299가구까지 지을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문제점들이 남아있습니다. 사업자 입장에서는 택지를 싸게 구입해 분양가를 낮춰야만 성공할 수 있는데 그게 쉽지 않습니다. 도시형 생활주택의 최적 입지인 역세권은 땅값이 비싸기 때문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B급 역세권의 경우도 평당 1500만원을 웃돌기 때문에 분양가를 낮추기가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2일 한원건설은 신대방역 인근에서 도시형생활주택 `아데나534`를 선보였습니다. 이 경우 전용면적 23㎡형(7평) 분양가가 1억4000만원선입니다. 평당 2000만원꼴입니다. 앵커 : 임대사업자들은 어떤가요? 기자 : 일단 주택범주에 들어가는 도시형생활주택은 업무시설로 규정된 오피스텔에 비해 취등록세가 낮고 부가세가 없는 등 세제혜택이 있습니다.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팀장은 "오피스텔의 평균 임대수익률은 연 5%밖에 안된다"며 "취득·등록세와 부가세 비과세 혜택 등을 고려했을 때 도시형 생활주택은 최고 7~8% 임대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오피스텔보다 주거여건이 나을 게 없고 선호도도 떨어질 가능성이 있어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을 넘어서기는 어려울 것이란 견해도 많습니다. 주택으로 간주돼 양도세 중과세 대상이라는 점도 핸디캡입니다. 단 올해까지는 한시적으로 다주택자도 중과세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원래는 임대사업자로 등록하고 양도세 감면을 받으려면 주택 5채를 사서 10년 동안 임대를 해야합니다. 앵커 : 거주자들은 어떤가요? 어떤 장, 단점이 있는지요. 기자 : 도시형 생활주택은 오피스텔에 비해 관리비가 저렴한 장점이 있습니다.. 전용률도 높습니다. 통상 오피스텔의 전용률은 55% 정도지만 도시형생활주택은 70%이상입니다. 같은 평형일 경우 넓게 살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도시형 생활주택은 공급활성화를 위해 건설기준이 크게 완화됐습니다. 소음규제도 심하지 않고 관리사무소나 조경시설 등 부대시설을 설치하지 않아도 됩니다. 달리 말하면 주거환경은 좋지 않다는 겁니다. 또 오피스텔은 가구장 1대씩 주차장을 확보해야 하는데 반해 도시형생활주택은 주차장이 가구당 0.1~0.5대 밖에 안되는 것도 문제입니다.&nbsp;위 내용은 이데일리TV(www.edailytv.co.kr) '부동산 종합뉴스'에서 4월 23일 방영된 내용입니다. '부동산 종합뉴스'는 매주&nbsp;금요일 오후 1시부터 1시 30분까지 30분 동안 생방송 됩니다. 많은 시청바랍니다. <!--기사 미리보기 끝-->
2010.04.23 I 이민희 기자
'김재현 쐐기 적시타' SK, 라이벌 두산 누르고 7연승 질주
  • '김재현 쐐기 적시타' SK, 라이벌 두산 누르고 7연승 질주
  • ▲ sk 김재현. 사진=두산 베어스[잠실=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단독선두 SK가 라이벌 두산을 잠재우고 또다른 연승 기록을 향해 질주했다.SK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김재현의 쐐기 적시타에 힘입어 9-6으로 승리했다.&nbsp;이로써 최근 7연승을 달린 SK는&nbsp;시즌 성적 15승5패를 기록, 단독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위 두산과의 격차는 2.5경기차로 벌렸다. 반면 두산은 최근 3연패 늪에 빠지면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SK는 1회초에 대량득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SK는 두산 선발 김선우가 난조를 보이는 사이 대거 1회초에만 대거 5점을 올렸다. 박재홍의 좌중간 2루타와 박정권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선취한 SK는 볼넷 2개에 이어 박경완의 2타점 중전안타, 임훈의 1타점 2루타로 3점을 추가해 단숨에 5-0으로 달아났다. SK는 3회초에도 안타와 몸에 맞는 볼, 3루수 실책으로 무사 만루를 만든 뒤 임훈의 밀어내기 볼넷과 정근우의 내야땅볼 병살타로 2점을 추가해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nbsp;두산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두산은 3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오재원의 우익수 옆을 꿰뚫는 1타점 3루타와 고영민의 우중간 3루타로 2점을 뽑은 뒤 김현수의 중전안타로 1점을 추가하면서 추격전을 시작했다. 이어 4회말에는 이종욱의 2타점 3루타와 오재원의 우전 적시타로 다시 3점을 뽑아 7-6, 1점차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SK는 5회초에 2점을 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2,3루 찬스에서 노장 김재현이 적시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여 두산의 추격의지를 끊었다. SK는 이날 안타 11개로 9점을 뽑는 경제적인 야구로 두산을 제압했다. 여기에는 사사구 6개의 도움도 컸다. 특히 하위타선의 박경완과 임훈이 각각 2타점씩을 책임지며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김재현도 중요한 고비에서 귀중한 한 방을 날리며 이름값을 해냈다. 선발 고효준은 3⅓이닝 동안 5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전날 선발로 나왔다가 비 때문에 투구를 중간에 마쳤던 카도쿠라가 이틀 연속 마운드에 올라 승리를 이끌었다. 카도쿠라는&nbsp;4⅔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내 시즌 5승째를 챙겼다. 반면 최근 두산은 믿었던 에이스 김선우가 3이닝 동안 7실점을 내준 것이 뼈아팠다. 두산은 전날 왈론드에 이어 김선우 마저 불안한 모습을 드러내는 등 선발진이 잇따라&nbsp;불안함을 노출하면서 큰 고민에 빠졌다.▶ 관련기사 ◀☞'6연승 견인' 봉중근 "조인성 선배 리드가 워낙 좋았다."☞LG,넥센 꺾고 6연승 신바람…봉중근 7이닝 1실점☞김선우, 3이닝 7실점 조기강판 '두산 선발진 연쇄 난조'
2010.04.22 I 이석무 기자
  • `짝퉁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성공 가능성은?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침체된 부동산시장에서 도시형 생활주택이 새로운 투자처로 부상할 수 있을까. &nbsp;지난 15일 국토해양부가&nbsp;`도시형 생활주택 공급 활성화대책`을 발표한 이후 분양을 앞둔 도시형 생활주택이 관심을 끌고 있다.&nbsp; 그동안 도시형 생활주택은 최대 149가구 밖에 지을 수 없어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는 사업자들의 불만이 많았다. 정부는 이런 지적을 받아들여 최대 299가구까지 지을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공급자..싼 부지 확보 어려워 &nbsp;&nbsp;&nbsp;사업자(공급자) 입장에서는 택지를 싸게 구입해 분양가를 낮춰야만 성공할 수 있다. 하지만 도시형 생활주택의 최적 입지인 역세권은 땅값이 비싸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 &nbsp;업계 관계자는 "B급 역세권의 경우도 평당 1500만원을 웃돌기 때문에 분양가를 낮추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nbsp;신대방역 인근에서 한원건설이 22일 첫선을 보이는&nbsp;도시형생활주택 `아데나534`의 경우 전용면적 23㎡형(7평) 분양가가 1억4000만원선이다.&nbsp;평당 2000만원꼴이다.&nbsp;&nbsp;◇&nbsp;임대사업자..수익률 높지 않을 것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팀장은 "오피스텔의 평균 임대수익률은 연 5%밖에 안된다"며 "취득·등록세와 부가세 비과세 혜택 등을 고려했을 때 도시형 생활주택은&nbsp;최고 7~8% 임대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nbsp;법적으로 주택의 범주에 들어가는 도시형생활주택은 업무시설로 규정된 오피스텔에 비해 취득·등록세가 낮고 부가세가 없는 등 세제혜택이 있다.&nbsp;하지만 오피스텔보다 주거여건이 나을 게 없고 선호도도 떨어질 가능성이 있어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을 넘어서기는 어려울 것이란 견해도 많다. 주택으로 간주돼 양도세 중과세 대상이라는 점도 핸디캡이다.(올해까지는 다주택자 중과세 적용 안함)임대사업자로 등록(2채 이상이면 가능)해 양도세 감면을 받으려면 주택 5채를 매입해 10년 동안 임대를 해야한다&nbsp;◇&nbsp;거주자..관리비 싸지만 주거환경은 떨어져도시형 생활주택은 오피스텔에 비해&nbsp;관리비가 저렴한 장점이 있다.&nbsp;전용률도&nbsp;높다. 통상 오피스텔의 전용률은 55% 정도지만 도시형생활주택은 70%이상이다. 같은 평형일 경우 넓게 살 수 있다는 것이다.&nbsp;&nbsp;하지만&nbsp;도시형 생활주택은 공급활성화를 위해 건설기준이 크게 완화됐다. 소음규제도 심하지 않고&nbsp;관리사무소나&nbsp;조경시설 등 부대시설을 설치하지 않아도&nbsp;된다.&nbsp;달리 말하면 주거환경은 좋지 않다는 것이다.&nbsp;&nbsp;&nbsp;&nbsp;&nbsp;&nbsp;또 주차장이 가구당 0.1~0.5대 밖에 안된다.&nbsp;반면 오피스텔은 가구당 1대씩 주차장을 확보해야 한다.
2010.04.22 I 하지나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골드만삭스 파장 확산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다음은 4월20일자 경제신문 가판 주요기사다. (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 英·獨도 골드만삭스 사기 조사 - 화산재 직격탄에 유럽경제가 운다 - 나로호 재도전 - "글로벌 불균형 인위적 해소땐 부작용" ▲트렌드 - 직장인 6%만 회사일에 완전 몰입 - 전업 주부도 이혼때 재산의 절반 받는다 ▲골드만삭스 파장 확산 - 美 SEC "월가의 탐욕 더는 못봐"..골드만삭스 "부당한 정치적 압력" - 코스피에 먹구름 29P 급락 ▲유럽항공대란 - 항공사손실 13억弗 웃돌아..EU 긴급 자금지원 검토 - 유럽 출장길 이건희·정준양 회장 사업일정 축소하고 귀국도 미뤄 ▲경제 종합 - 국가 재정흑자 1년 앞당긴다 - 택시용 LPG 면세 내년 4월까지 연장 - 수출보험 늘려 수출 지원하자 ▲국제 - 아시아 통화 거침없는 하이킥 - 캐나다에 투자해볼까 - EU "아시아와 통화정책 공조" - 세계銀, 4개 국가펀드 조성해 개도국 지원 ▲금융·재테크 - "30조 땅보상금 모시자" 은행은 錢鬪태세 - 한수원 퇴직연금 논란 점입가경 - 강정원 국민은행장 제재여부 금감원, 이르면 내달중 결정 - 은행들 車할부대출 자제해야 ▲기업과증권 - 메모리반도체 공급부족..삼성 해법은 공정미세화 - 금강화섬 폐업 6년만에 생환 - 보폭 넓히는 박찬구 회장 - SKT 中 모바일게임 진출 - 골드만 쇼크로 코스피 숨고르기 예상 - 호남석유화학 영업익 60%↑ - `아그리젠토` 스팩도 나온다 - 스테인리스株 호시절 오나 - 휴대폰 부품 삼성전자 비중 낮출것 - 불공정거래, 미공개정보 이용이 최다 - 외국인 현·선물 동시 순매도 전환 ▲기업·경영 - 상하이 엑스포서 한국은? - 그린시티·라이프 선보인다 - 아반떼 후속모델 부산모터쇼서 공개 ▲중소기업·벤처 - 소액 창업자금 P2P서 조달 ▲과학기술 - 나로호 5월말까지 조립완료 ▲유통 - 이제는 쇼핑도 스마트폰 시대 - 먹는 화장품을 아시나요? ▲부동산 - 용산역세권개발, 삼성물산 vs 코레일 정면충돌 - 전국 땅값 1년째 상승 ◇ 서울경제 ▲1면 - 부동산 시장은 지금 `세일 중` - 골드만삭스發 악재..亞증시 일제급락 - 단기 기준급리가 없다 - SM그룹 "쌍용차 인수에 관심" ▲종합 - 페이스북 가치, 하이닉스·SKT 넘었다 - 나로호 6월9일 다시 우주로 - 금호타이어 워크아웃 재개 - `미분양 할인 통매각` 서울까지 北上..상가는 임대도 어려워 - 자산 디플레 오나 - "은행세 도입, 국제공조 선행돼야" - "한은 내부 벽부터 허물어라" - "우리경제 위기극복은 진행형" ▲유럽항공대란 - "재고로 며칠은 버틸 수 있겠지만"..수출기업들 `발동동` - "항공업계 손실만 15억弗..회복세 유럽경제 큰 타격" ▲골드만삭스 사태 확산 - "찻잔 속 태풍" vs "증시 급락 방아쇠" 중장기 전망 엇갈려 - 英·獨도 골드만삭스 조사 착수 ▲금융 - "대부업체 과잉대출 위험수위 조짐" - 시중銀, 개인사업자 다시 `러브콜` - 여신금융協 "보험료, 카드결제 제외 말도 안돼" ▲국제 - 中, 우주 강국 도전장 - 中 태자당 자녀들, 혈연·인맥 통해 지도자 부상 - 가이트너 美 재무, 금융개혁 자신감 - 투자·개방 빗장푼 몽골..`자원 신천지`가 열린다 ▲산업 - 현대·기아차 "中 SUV시장 잡자" - 삼성, 20나노급 낸드 첫 양산 - LG전자 `사내 로드쇼` 인기몰이 - `기업용 통신서비스` 출혈경쟁 가열 - SKT, 中 모바일 게임 수출 추진 - `14세` 中企가 `쉰살` 日 기업과 기술 맞교환 - 대림자동차, 프리미엄 스쿠터 출시 - 스포츠브랜드 `文化`를 덧입다 - 백화점 봄 세일 실적 호조 - 신원, 온맘닷컴 인수..e-비즈니스 진출 ▲증권 - 날던 금융주펀드 또 불시착하나 - 증권주 `곤두박질` - 호남석유 `깜짝 실적`에도 비실비실 - 조선株 급락장에서 `나홀로 힘 썼네` - "유럽노선 비중 낮아 제한적 영향" - BBB등급 비우량 회사채 투자해볼까 - 갑작스런 거래량 급증 기업 `투자 주의` - 건설업종 투자비중 확대론 `솔솔` - "포스코 저가 매수전략 필요" ▲부동산 - 지하철7호선 역세권 `황금라인`으로 뜨나 - `보금자리` 호재에 땅값 강세 - "입주하기 싫어" ◇한국경제 ▲1면 - 스테레오픽쳐서 `고용 신화`..12명→3000명→7000명 - "IFRS 도입돼도 영업이익 표기" - 골드만삭스 불똥..한국도 CDO판매 조사 ▲종합 - 마지못해 일하는 한국 직장인.."업무몰입" 겨우 6% - 아시아개발銀 "한국 경제 올 5.2% 성장" - 암환자 20% `영양 실조`로 죽는다 - 콘텐츠 산업이 고용확대 주도..3D·앱 개발자는 구인난까지 - "지분율 50% 이하 주요 자회사도 IFRS 연결대상 포함될 것" - `시장교란 주범` 외국계銀 단기외채 규제명분 생겼다 ▲경제·금융 - 금리변동 줄인다더니..코픽스 대출도 무방비 - 산업단지 클러스터 퇴출제 도입 ▲국제 - 골드만삭스 `사면초가`..英·獨도 칼 들었다 - 골드만삭스 유사거래 조사 확대 - 하토야마 지지율 25%로 추락 - "위안화 절상돼도 美 무역수지 개선 찔끔" - 상하이 증시 한달만에 3000선 붕괴 ▲화산폭발-세계경제 먹구름 - 파산위기 항공사들 "빨리 운항재개 해달라" 당국 압박 - 인천공항 화물기 44대 발묵여..수출 차질 ▲산업 - 10배 빠른 4세대 移通, 해외 `잰걸음` 국내 `소걸음` - SKC, 태양광 소재기업으로 제2도약 - 변정수 만도 사장 "4년내 매출 5조원 돌파" - 아이스테이션, 유럽 PMP 시장 진출 ▲과학·중기 - 나로호 이번엔..6월9일 - 중외제약 `표적항암제` 美서 인정 ▲유통산업 - `지갑 열리는 소리`..안팔리던 남성복 판매 늘어 - LCD 투자 늘며 알루미늄 가격↑ ▲부동산 - 10년후 `돈줄`은 상가·오피스텔..연말까지 집값 하락 - 인천 `에코메트로 3차` 분양성적은 부동산시장 축소판 - `워크아웃` 월드건설, 채권단서 494억 지원 ▲증권 - 적립식, 금융위기때 계속 넣었으면 16% 수익..중단했더니 2%뿐 - `골드만 쇼크` 亞증시 휘청..유동성 위축 우려 - 소외株의 재발견..비철금속株, 구리값 강세타고 급등 ▲펀드·증권 - 투기등급 동양메이저 회사채 `남다른` 인기 - SBS 동계올림픽 효과 불발?..1분기 실적우려 속출
2010.04.19 I 윤도진 기자
  • 땅값 12개월째 상승..3월 0.21%↑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전국의 땅값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상승폭은 전월에 비해 감소했다. 국토해양부는 3월 전국 땅값이 전월보다 평균 0.21% 올랐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땅값은 지난해 4월부터 1년째 상승세를 탔다. 상승폭은 전월(0.25%)보다 0.02%포인트 감소했다. 국토부는 현재 땅값이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이었던 2008년 10월에 비해 2.54%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시·도별로는 서울이 0.21%, 인천 0.30%, 경기 0.29% 등으로 수도권(0.25%) 상승률이 전국평균(0.21%)을 웃돌았다. 지방은 0.12%로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작았다. 시·군·구별로는 경기 하남시가 보금자리주택 미사지구 등의 영향으로 한달새 0.70% 올라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군자지구, 은계지구 개발 영향을 받은 경기 시흥시와 황해경제자유구역사업이 진행중인 충남 당진군이 각각 0.51%, 0.48%의 상승률로 그 뒤를 이었다.영상복합문화관 개관 등의 개발호재가 있었던 인천 동구가 0.44%, 연륙교 건설 호재가 반영된 인천 강화군이 0.4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서울은 용산구(0.33%)와 양천구(0.22%) 등이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강남구는 0.18% 상승했다. 또 성남 분당구(0.25%)와 용인시(0.24%), 고양시(0.22%) 등도 전국 평균 수준 이상을 기록했다. 용도지역별로는 녹지지역(0.27%), 관리지역(0.24%), 주거지역(0.21%), 공업지역(0.20%)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지목별로는 밭(0.29%), 논(0.25%), 주거용대지 (0.23%), 공장용지(0.23%) 순이었다.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총 21만3298필지, 2억2559만9000㎡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필지수는 3.2% 증가했지만 면적은 12.3% 감소했다.
2010.04.19 I 문영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한국 신용등급 A1..환란前 회복
  •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다음은 4월15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입니다.(신문은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수출 주력시장 다시 美·日로 -무디스, 한국신용등급 올렸다 -냉해 때문에..고달픈 주부들 -학교간 수능 언어성적 최대 73점차 -천안함 함미 오늘 오전 인양 ▲트렌드 -트위터, 비즈니스 모델 찾았다 -한국 표준CEO는 연봉 1억8천, 51세남 ▲종합 -삼성 이어 인텔도 어닝서프라이즈..반도체 제2의 르네상스 -고용시장에도 볕드나 -2012년은 한반도 운명 빅모멘텀 -녹색성장시대 열렸다 -서해 간척지에 유기농단지 조성 -김중수 한은총재 "금리조정때 더블딥 가능성 점검" ▲국제 -중국 칭하이 7.1 강진에 300여명 사망 -모건스탠리 부동산투자 망신살 -IMF "은행 자기자본 강화해라" -도요타, 미국서 렉서스SUV 판매중단 ▲금융·재테크 -증시 봄바람타고 돌아온 변액보험 -산은 민영화 내년부터 착수 ▲기업과 증권 -삼성 태양전지 늦었지만 속도낸다 -대우차판매 워크아웃 시작 -항공사 역대최대 실적 -팬택도 스마트폰 가세 ▲기업·경영 -K5, 쏘나타와 비교시승 하겠다 -SKT·외환은행 손잡고 스마트 은행지점 선보여 -효성, 카타르 전력망사업 진출 ▲유통 -겨울같은 봄..봄상품이 안팔린다 -홈쇼핑에 판매수수료가 없다고? ▲기업과 증권 -또 인텔효과!..삼성전자 LG전자 등 IT株 동반상승 -1분기 사상최대 실적 축포 쏘아올린다 -연기금 증시 버팀목 자리잡았나 -골리앗 삼성생명 때문에 IPO 주춤 -최대주주 자주 바뀌면 투자 조심 -도로주행 늦춰진 전기차株 미끌 -중국 증권사 한국 몰려온다 ▲부동산 -용산국제업무지구 땅값 7010억원 또 못내 -미아삼거리에 27층 쌍둥이 빌딩 -현대산업개발 원전사업 진출 ◇서울경제 ▲1면 -한국 신용등급 A1..환란전 수준 회복 -기준금리 인상 논란 달아오른다 -글로벌 해운사 대규모 발주 재개 -증권사 CMA도 예금자 보호 추진 -中企기술유출 빗장 채운다 ▲종합 -해외주식 양도세제 개선을..증권업계 정부에 건의서 -한미 원자력협정 조기개정 이르면 이달중 협상 가능성 -재개발 등 이주시기 조절해 전세난 완화한다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본격 시행 -"라면 커피 면세유 등 가격담합 조사중" -허경욱 재정차관 "수도권 LTV·DTI 유지할 것" ▲금융 -캐피털사 "넘치는 돈 굴릴데 없나" -산은 예금모집인제 불발 ▲국제 -재정난 美 지자체 주민 "시 살림 우리가 맡겠다" -펄프 가격 급등 15년만에 최고치 -도요타 렉서스 GX460 판매 일시중단 ▲산업 -OLED 유리기판 국내서 생산 -국내 항공사 높이 날았다 -삼성물산 "중 스테인리스시장 잡자" -효성, 카타르에 변전소 5기 설치 -팬택, 안드로이드폰에 승부 건다 -SKT-외환은행 스마트 지점 구축 제휴 -유통·패션가에도 체험마케팅 바람 ▲증권 -"美기업 실적호전 새 모멘텀될 것" -주식형펀드 수익률 시들 -투신, 20거래일만에 순매수 전환 -회사채 금리↓.."기업 이자부담 줄겠네" -펀드매니저 이동 올해는 크게 줄어 ▲부동산 -`보금자리 민영` 이르면 연말부터 분양 -현대산업개발 "원전·플랜트 시장 진출할 것" -광역시 인접 낙후지역 종합개발 길 트인다 ◇한국경제 ▲1면 -무디스, 한국 신용등급 상향..외환위기전 회복 -고용시장 완연한 봄바람 -중앙대 교수평가 S등급 명단 공개 -용산개발 PF자금조달 실패..지연 불가피 -코스피 24P↑..원달러 11원↓ ▲종합 -대한민국 CEO는 51세..평균연봉 1억8400만원 -인공근육 만드는 DNA 기술 개발했다 -수입차 수리비 낮춘다 -S&P·피치도 상향조정 가능성 -외국인 심리 호전..MSCI 선진지수 편입 가능성 높아져 ▲경제 -주택가격 동향 중개업소 호가에만 의지 -600여개 사업장 온실가스 총량규제 ▲경제·금융 -"금리정책 결정때 더블딥 가능성 점검" -산업은행 민영화 내년 착수 -김종창 금감원장 "가계대출 장기·고정금리 유도" ▲국제 -오바마에 망신당한 하토야마..일, 벌써 후임까지 거론 -美 컨슈머리포트 "렉서스 GX460 사지 마시오" -모건스탠리, 부동산펀드 54억달러 손실 '사상 최악' ▲산업 -팬택의 반란..첫 국산 안드로이드폰 `시리우스` 공개 -대한항공 "재무구조개선 약정서 빼달라" -대우차판매 "중고·수입차사업 강화" -안드로이드TV 나온다 -삼성물산, 세계 최대 스테인리스 정밀재 업체로 -효성, 카타르 전력망 구축사업 진출 ▲과학·중기 -중외제약, 당진에 녹색의약단지 조성 ▲생활경제 -철근가격 급등..불량철근 활개 -클릭하니 싸네..쌀 유통경로 확 바뀐다 -직접 농사짓는 일본 유통업체들 ▲부동산 -국내최대 PF 용산 개발 마저 자금난 충격 -현대산업개발 "원전·플랜트 사업 추진" -세곡·우면 `민영 아파트` 이르면 연말 분양 -서초 집값상승 최강..5년새 평균 4억 껑충 ▲증권 -우회상장 허점 노린 폭탄CB 주의보 -인텔 어닝 서프라이즈..순익 작년 4배 -장마감후 기관물량 싸게 매수..외국인 `퍼실매매` 불공정 논란 -증권사들 올 1~3월 장사 잘했다 -올 철강업계 성적 `후판·철근`에게 물어봐 -퇴출기업 소액주주들 직접 행동 나선다
2010.04.14 I 안승찬 기자
  • 대우차판매, 워크아웃 개시(상보)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대우차판매가 본격적인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돌입했다.대우차판매 채권단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1차 채권단협의회를 열고 대우차판매의 워크아웃 안건을 92% 동의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13일까지 3개월간 대우차판매의 채무 상환이 유예된다. 앞으로 약 3개월 간 실사를 거쳐 오는 10월께 채무 재조정, 자산 매각 등 경영정상화 방안(워크아웃 플랜)을 확정할 계획이다.류희경 산업은행 기업구조조정실장은 "오늘(14일)부터 실사기관을 선정키로 했고 (대우차판매의) 장부를 들여다보면서 정상화 방안을 세울 것"이라며 "수익이 나지 않는 부분은 떨어 낸다"고 말했다.또 인천 송도 도시개발 사업 부지 매각 여부에 대해 채권단은 유보적인 태도를 보인 반면, 대우차판매는 계속 추친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이동호 대우차판매 사장은 "송도 부지는 매각하기 보다 계속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류 실장은 "송도 부지 매각에 관해서도 앞으로 3개월 후에 결정날 것"이라고 말했다.송도 개발사업은 대우자판이 보유한 인천 연수구 동춘동 옥련동 일대의 53만8600㎡(16만평)의 부지에 3천80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과 쇼핑몰, 학교 등을 건설하는도시개발사업이다. 땅값만 1조2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2010.04.14 I 김도년 기자
  • 대우차판매 구조조정 향방은..우리캐피탈·송도부지 매각?
  • [이데일리 좌동욱 김유정 기자] 채권단이 14일 대우차판매(004550)에 대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nbsp;확정함에 따라&nbsp;우리캐피탈 및 송도 부지 매각 여부 등&nbsp;대우차판매의 경영정상화 방안에&nbsp;관심이 쏠리고 있다.&nbsp;&nbsp; 하지만&nbsp;주요 사업 모델의 수익성이 취약하고, 신규 자금 지원에 소극적인 채권단의 입장을 감안할 때 제대로 된 경영 정상화 방안(워크아웃 플랜)을 짜기까지 여러 난관에 부닥칠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단은 경영진 협조를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이동호 대우차판매 사장을 포함한 현 경영진을 당분간 유임시킨다는 방침이다. ◇ 금융권&nbsp;채권 총 2조원..비협약채권도 2000억원 14일 채권단에 따르면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에 근거한 대우차판매에 대한 50여개 금융회사들의 채권신고액은 지난 13일 기준 대출, 회사채, 기업어음(CP) 등 주채무 1조700억원, 보증채무 9000억원 등 약 2조원 규모다.&nbsp;대부분의 금융회사들은 대우차판매에 대한 여신을 웃도는 담보권을 갖고 있다. 실제 200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대우차판매 여신에 대한 금융회사, 협력사들의 담보권만 1조원을 웃돈다. 또 이날 워크아웃 개시 결정으로 최대 4개월간 금융권 채무 상환은 중단됐지만, 기촉법 적용을 받지 않아 법적으로 채권을 상환해야 할 의무가 있는 비협약 채권도 약 2000억원 규모다. 채권단 고위 관계자는 "대우차판매 여신 구조를 따져보면 채권단이 자금회수가 불투명하고 회수 기간도 늘어지는 워크아웃보다 기업을 청산해 빚잔치를 벌일 유인이 큰 것이 사실"이라며 "기업을 정상화하기까지 상당한 애로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 이동호 사장 당분간 유임..이번주 일괄 사표 제출 요구 채권단은 회사 안팎에서 퇴진 압력을 받고있는 이동호 사장 등 현 대우차판매 경영진을 당분간 유임시킨다는 방침이다. 당장 경영 실패에 따른 책임을 따지는 것보다 회사를 정상화시키는 방안을 수립하는 게&nbsp;급선무라는&nbsp;판단이다.&nbsp; 채권단 고위 관계자는 "현 시점에서는 조직 안정이 중요하기 때문에 워크아웃 플랜을 짜기 전까지 이 사장을 포함한 현 경영진을 유임시킬&nbsp;것"이라며 "기업 실사를 토대로 경영 실패에 따른 책임을 면밀히 따져본 후 퇴임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nbsp; 이 사장은 대우그룹 해체 후 1999년부터 20002년까지 대우차판매 워크아웃 기간동안 경영 정상화를 주도하는 등&nbsp;10년간 CEO직을 수행해 왔다.&nbsp;채권단 내부에서는 명백한 경영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하고, 장기 집권에 따른 부작용도 크다는 목소리가 높다. 따라서&nbsp;워크아웃 방안 확정 이후 유임 여부는 불투명한 것으로 관측된다. &nbsp;채권단은 이번주중&nbsp;이 사장을 포함한 대우차판매 주요 경영진에 대한 사표를 제출받아, 언제든지 해임할&nbsp;수 있는 권한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 송도 사업 부지 매각 검토..채권단 자금 지원은 최소화 채권단의 자금 지원이나 사업·인력 구조조정 방안은 향후 한달간 기업 실사를 거친 후 본격적으로 검토된다. 대우차판매의 자금구조를 따져볼 때 신규 자금 지원이나 채권단 출자전환 규모는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단 고위 관계자는 "담보 채권자들이 대부분이어서 신규자금 지원은 어렵다고 보고 있다"며 "무담보 채권도 많지 않아 출자전환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nbsp;&nbsp;이런 맥락에서 대우차판매가 보유한 자산이나 지분을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하는 방안이 주로 검토될 것으로 전망된다.&nbsp;인력 구조조정을 통한 비용 감축도 경영정상화 방안에 포함된다. 채권단은 부동산 업계가 관심을 갖고 있는 인천 송도 토지와 사업권은 매각을 통해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있으나, 사측은 사업을 조기 추진하는 안을 희망하고 있다. 채권단 고위 관계자는 "토지 매각이냐 사업 조기 시행이냐 여부는 실사 결과를 본 후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도 개발 사업은 인천 송도의&nbsp;16만평 부지에 주상·문화 복합단지 조성하는 사업으로 땅값만 8000억~1조2000억원에 이르는 대형 프로젝트다. ◇ 우리캐피탈 매각 원점에서 재검토&nbsp; 대우차판매가 자체 추진해왔던 우리캐피탈 매각은 채권단이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nbsp;대우차판매는 자금 확보를 위해 우리캐피탈 경영권을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최근 웅진그룹 계열 웅진캐피탈과 매각 양해각서(MOU)까지 체결했지만, 워크아웃 개시로 매각 협상이 그대로 진행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nbsp;투자 목적으로 M&A를 추진했던 웅진캐피탈 역시 인수 의지가 높지 않으며 인수후 회사를 합병할 의지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웅진캐피탈 관계자는 "협상 주체가 채권단으로 바뀐다는 자체가 부담스럽다"며 "가격이 당초 예상보다 높아질 경우 인수를 추진할 생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대우차판매는 우리캐피탈 지분 76.7%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금호종금이 최근 담보권을 행사하면서&nbsp;지분 29.2%가 금호종금에 넘어갔다. 지분 76.7%를 경영권 프리미엄을 보태지 않은 순자산가치로만 따질때 가격은 19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이와 별도로 채권단은 서울 중고차 경매장과&nbsp;부산 토지 매각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비용 절감을 위해 인력 구조조정도 추진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관련기사 ◀☞대우차판매, 워크아웃 개시(1보)☞대우차판매 "송도 개발사업, 매각 않고 계속 추진"☞(특징주)대우자판 상승세..`워크아웃 돌입 호재?`
2010.04.14 I 좌동욱 기자
  • 대우차판매 "송도 개발사업, 매각 않고 계속 추진"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돌입을 앞둔 대우자동차판매가 송도 개발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동호 대우자판 사장은 14일 오전 산업은행에서 열린 채권단협의회에 참석, 취재진의 질문에 "송도 부지는 매각하지 않고 계속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도 개발사업은 인천 연수구 동춘동과 옥련동 일대 53만8600㎡(약 16만평)에 쇼핑몰과 문화시설, 학교 등을 포함한 3800여가구의 주거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땅값만 총 1조2000억여원에 이른다. 오는 9월 착공과 동시에 주택 분양에 나서 2013년 완공할 예정이었다.대우차판매(004550)는 극심한 자금난 속에 결국 워크아웃을 신청했지만 송도 사업은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밝혀 왔다. 하지만 채권단은 송도 도시개발 사업 부지 매각 여부에 대해서도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14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채권단은 대우차판매의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안건으로 한 회의를 열고 있으며, 큰 이견 없이 개시에 합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기사 ◀☞(특징주)대우자판 상승세..`워크아웃 돌입 호재?`☞대우차판매 워크아웃 개시될 듯☞대우버스 "대우차판매와 계약해지 안한다"
2010.04.14 I 김도년 기자
  • 중국 성장률 발표 D-1..위안·금리정책 시나리오
  • [이데일리 오상용 기자] 내일(15일) 발표되는 1분기 성장률 지표가 중국 통화정책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고개를 들고 있다. 14일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의 1분기 성장률이 3년만에 최고치인 11.7%에 달할 전망이라며 이같은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중국은 통화정책의 `마이웨이(My way)`를 고수하고 있지만 나라밖에선 위안 절상과 금리인상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 "위안절상·금리인상 필요성 더 커져" 블룸버그가 24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전년동기비 11.7%다. 3월중 산업생산은 18.2% 증가하고 소매판매도 18%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됐다. 실제 중국의 1분기 성장률은 1년전 보다 큰 폭으로 확장했을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성장률이 미국발 금융위기와 경기후퇴의 충격으로 10년래 가장 약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이 정도 성장세라면 위안절상과 금리인상의 필요성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성장세가 강화되고 국제적 여론이 고조되고 있는 지금이 위안을 절상하기 적절한 시기"라는 UBS의 이코노미스트 왕 타오의 인터뷰도 곁들였다.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중국이 5월까지 위안을 점진적으로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고, 브라질 중앙은행의 헨리케 메이렐스 총재도 "중국이 1년내 위안의 소폭 절상을 용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정책조합별 시나리오 1호 사실 중국 경제가 안고 있는 최대 불안요인은 부동산 부문의 거품이다. 지난주 중국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의 상업용·일반주택의 1㎡당 가격은 2만5010위안으로 1년전 보다 128% 뛰었다. 시중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몰리고 대박을 노린 부동산 시행업체의 땅투기가 대도시의 집값을 천정부지로 끌어올리고 있는 실정이다. 당국으로선 자산거품 제거를 위해 칼을 빼들어야 할 지 심사숙고해야 할 때가 된 것이다. 관심을 모으는 환율과 금리정책만 놓고 보면 세가지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첫째 최대한 위안절상과 금리인상을 미루는 것이다. 중국으로선 한 두달 더 기다려봄직한 이유도 생겼다. 3월 중국의 신규대출이 전월비 1893억위안 감소한 5107억위안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부동산 과열을 억누르기 위해 폈던 은행창구 지도가 어느 정도 먹히고 있다는 의미다. 행정지도가 효과를 보는 시점에 굳이 통화정책까지 동원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고민이 들 수 있다. ◇ 시나리오 2~3호 두번째 시나리오는 위안절상과 금리인상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다. 위안화를 절상하면 수입물가가 낮아져 인플레이션 진정효과를 내기 마련이다. 이 경우 굳이 금리인상까지 동원해 경제주체들에 충격을 줄 필요가 있을까하는 당국의 고민이 반영될 수 있다. 위안 절상을 미루고 금리를 먼저 올리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의 고민이 담겨질 수 있다. 세번째 시나리오는 금리도 올리고 위안도 절상하는 것이다. 어느 정도 시차를 두고 순차적으로 이뤄지겠지만 두개의 칼을 동시에 뽑아들 경우는 부동산 거품과 경기과열에 대한 당국의 우려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반증이다. 이 경우 금리인상과 위안절상은 단발성에 그치지 않을 공산이 크다.
2010.04.14 I 오상용 기자
이청용, 세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서다
  • 이청용, 세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서다
  • ▲ 볼튼 원더러스 미드필더 이청용(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EPL 클럽 볼튼 원더러스의 공격 에이스로 활약 중인 '블루 드래곤' 이청용이 '소속팀의 중위권 진입'과 '선수 자신의 가치 상승', 그리고 '대표팀 선배 박지성의 리그 우승 도전 지원'까지 세 마리 토끼를 사냥하기 위해 축구화 끈을 동여맨다. 이청용의 소속팀 볼튼은 오는 14일(한국시각) 새벽 4시 영국 런던 소재 스탬포드브릿지에서 리그 선두 첼시(감독 카를로 안첼로티)와 정규리그 34라운드 원정 맞대결을 치른다. 리그 최강자와의 경기인데다 상대의 안방에서 싸우는 만큼, 결코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볼튼은 올 시즌 들어 첼시와 치른 두 차례의 경기서 모두 0-4로 완패한 바 있다. ◇볼튼, 거함 잡고 중위권 도약 이룰까 첼시전은 이청용에게 여러가지 의미를 지니는 경기다. 우선 소속팀 볼튼의 중위권 도약을 위해 승점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 올 시즌 볼튼은 33경기서 8승8무17패를 기록, 승점32점을 쌓아올리며 리그 15위에 랭크돼 있다. 강등권은 벗어난 상태지만, 마음을 놓을 단계는 아니다. 아직 팀별로 4~5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데다 강등권 클럽들과의 격차 또한 그리 크지 않다. 18위 번리(승점27점)와의 격차가 5점에 불과하다. 특히나 승보다 패가 많은 하위권 클럽들의 경우 상위권에 비해 순위 변동의 폭이 넓다. 볼튼이 첼시와의 경기 이후 토트넘(5위), 버밍엄시티(9위) 등 10위권 이내 팀들과 두 차례 더 맞붙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남은 일정 동안의 승점 사냥 또한 그리 쉽진 않을 것으로 전망 된다. ◇블루 드래곤, '빅 클럽'에 어울리는&nbsp;경기력 선보일까 이청용은 근래 들어 리버풀 이적설의 주인공으로 떠오르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영국 현지 언론들은 이청용의 몸값이 137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이적 성사 여부를 떠나 우리 팬들에겐 흐뭇한 뉴스가 아닐 수 없다. 올 시즌 처음으로 영국 땅을 밟은 22살 외국인 청년이 한 시즌 만에 볼튼의 공격 구심점으로 발돋움한 건 누가봐도 뛰어난 성과지만, 여기에 만족해선 곤란하다. 남은 과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현재의 경기력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하나고, 강팀들과의 맞대결 또는 중요한 경기에서도 특유의 장점들이 변함 없이 발휘된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 다른 하나다. 같은 맥락에서 리그 선두 첼시와의 경기에 나선&nbsp;이청용이 준수한 활약을 선보일 경우, 리버풀을 포함해 '빅 클럽'으로의 이적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 '큰 물에서도 통한다'는 사실을 증명할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다. ◇이청용 이병, 박지성 병장 구할까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볼튼이 원정 경기서 첼시를 잡는다면, 볼튼 관계자들 뿐만 아니라 박지성의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관계자들에게도 '굿 뉴스'다. 올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든 현재, 첼시와 맨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트로피를 놓고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첼시가 승점74점으로 맨유(73점)에 살짝 앞서 있는 상태지만, 섣불리 결과를 예측하긴 어렵다. 만약 볼튼전에서 첼시가 승리한다면 첼시의 우승 가능성은 눈에 띄게 높아진다. 4경기를 남긴 상태에서 승점 4점차라면, 리그 3연패를 이뤄낸 맨유라 해도 결코 따라잡기 쉽지 않은 격차다. 반대로 볼튼이 첼시를 잡거나, 혹은 비길 경우엔 리그 2위 맨유의 숨통이 트이게 된다. 첼시는 지더라도 선두를 유지하지만, '맞수' 맨유와의 승점차가 2점 이내라면 결코 마음을 놓을 수 없다. 혹여 볼튼이 첼시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다면, 그리고 이청용이 그 중심에 서게 된다면 '이병' 이청용의 '박지성 병장 구하기'가 현실로 나타날 수 있다.
2010.04.13 I 송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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