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5,505건

 평택 고덕신도시의 역세권 투자 1번지 여기가 딱이네!
  • [분양정보] 평택 고덕신도시의 역세권 투자 1번지 여기가 딱이네!
  • [온라인부] 요즘 부동산업계에서는 경기 평택시를 ‘서울시 평택구’라고 부른다. 그 이유는 수서~평택 KTX 노선이 내년에 개통되면 서울 접근성이 크게 좋아지는 것을 빗댄 말이다. 서울 수서역까지 20분대에 닿을 수 있기 때문에 현지에 투자자들이 끊임없이 평택 쪽 투자에 관심이 많은 이유이다.그리고 또 한가지 평택지역의 집값, 땅값 상승을 이끄는 가장 큰 개발 호재는 역시 고덕 국제신도시 개발이다. 1342만㎡ 규모로 조성되는 고덕 국제신도시에는 4조 5000억 원이 투입돼 2020년까지 1단계 299만 5000㎡(1만 1,794가구), 2단계 587만㎡(2만 2,429가구), 3단계 457만㎡(2만 4,077가구)로 나누어 개발된다. 삼성전자는 이곳에 100조 원 이상을 들여 태양전지, 의료기기, 차세대 반도체 생산라인을 짓는다.삼성이 지난 5월 평택에 대기업 단일 투자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00조 원 중 1차로 15조6000억 원을 투자해 세계최대 최첨단 반도체 생산라인을 건설하기 위한 첫 삽을 떴다. 삼성반도체단지는 120만 평에 달하는 넓이로, 수원 삼성전자보다 2.4배 큰 규모로 삼성전자의 이번 투자로 평택은 생산유발 효과 41조 원, 고용창출 15만 명 등 경제파급 효과가 예상된다.이 시설은 오는 2017년 완공 예정이다. 삼성전자 입주는 일자리와 인구 유입,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불러오는 ‘삼성 효과’를 불러오기에 충분하다. 일자리 3만 여개 창출, 인구 10만여 명 유입 효과 등은 주변 부동산값 상승을 기대하게 한다.이에 맞춰 경기도는 25만㎡ 규모의 고덕 R&D 테크노밸리를 조성해 사업단지의 연구 업무를 지원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협력업체를 위한 지원시설 용지도 44만 5,000㎡로 확대하기로 했다. 고덕산단 주변과 서정리 역세권 340만㎡도 점차 개발하기로 했다.고덕국제신도시와 더불어 평택시 주변 대단위 공업단지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은 서울, 천안, 대전 지역 등 1인 거주자이다. 이처럼 평택은 임대수요가 많은 반면 공급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교통의 핵심지역으로 부각되고 있는 서정리역은 임대수요가 풍부하기에 높은 월세 수익률은 물론 시세차익도 볼 수 있는 최고의 수익형 부동산으로 손꼽힌다.서정 ‘트인자리애’는 고덕신도시 최대수혜지역인 경부선 서정리역 앞에 공급되는 초역세권 소형아파트(도시형생활주택)로서 총 272세대(도시형생활주택 255세대, 오피스텔 17실)로 건립된다. 규모는 지하 4층~지상 18층으로 전용면적이 27.04㎡~36.55㎡로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되며 생활편의시설을 풀옵션으로 적용, 거주공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평면디자인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도시형생활주택의 약점으로 꼽히는 주차장 배치를 지하층뿐만 아니라 2층에도 주차공간을 배치해 여성 입주자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주차공간을 넓힌 것이 큰 장점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서정 트인자리애는 전용면적대비 분양가 또한 주변에 건립중인 동종건축물보다 저렴하다. 실투자금 3,000만원대로 소액투자가 가능하며, 위에서 언급한 주변개발호재로 향후 시세차익도 확실히 기대된다. 또한, 평택시 임대 관련 투자상품들은 공실이 거의 없기 때문에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한 곳이다. 소형주택은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고 전했다.기존에 분양한 서정리역세권 주변의 오피스텔, 도시형소형주택들은 모두 분양한지 1~2개월내에 완판된 만큼 이번에 분양하는 서정 트인자리애 또한 많은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으며, 모델하우스가 오픈 전 벌써부터 청약문의가 연일 빗발치고 있다고 한다.문의: 1600-7452<본 자료는 이데일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
교통사고 스쿨존 84% "안전시설 부실"
  • 교통사고 스쿨존 84% "안전시설 부실"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대다수가 안전시설 미비 등으로 인한 사고였던 것으로 확인됐다.5일 국민안전처(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사상자가 발생한 스쿨존 43개소를 경찰청·교육청·도로교통공단 등과 합동점검한 결과 적발된 443건 중 신호등·횡단보도·과속방지턱·안전표지판 미설치 등 안전시설 미비가 372건(84%)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8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7건)·부산(6건)·경남(4건)·광주(3건) 등이 뒤를 이었다. 유형별로는 어린이가 도로를 횡단하던 중에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전체 교통사고(90건) 중 55건(61%)으로 가장 많았다. 가해 운전자의 법규위반은 보행자보호의무 위반(43%), 신호위반(23%),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21%) 순으로 집계됐다. 안전처는 횡단보도·과속방지턱 설치 등 단기간에 개선할 수 있는 390건(88%)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시설 개선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교차로 구조개선 등 정비 기간이 많이 필요한 53건(12%)에 대해서는 내년도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에 우선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정종제 안전정책실장은 “스쿨존에서 과속 등 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에 대해 경찰청·지자체와 함께 집중단속을 벌일 방침”이라며 “어린이와 운전자에 대한 교통안전교육도 실시해 교통약자를 보호하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사상자가 1명 이상 발생한 스쿨존 43개소 내역, 안전처는 해당 스쿨존에서 443건의 안전시설 문제를 적발했다(출처=안전처).▶ 관련기사 ◀☞ 땅값 비싼 광화문·명동, 안전등급은 '꼴찌'☞ '구조장비 無, 안전요원 아마추어'..해수욕장 안전 '구멍'(종합)☞ 물놀이 사망사고 '금요일·계곡'서 빈발☞ 지난해 오토바이 배달사고 4명 중 1명 ‘청소년’☞ [기자수첩]해운대 드론 추락, 예견된 사고다
2015.08.05 I 최훈길 기자
서초구, 토지거래허가 이용 실태조사 착수
  • 서초구, 토지거래허가 이용 실태조사 착수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서초구는 8월 한 달간 토지거래허가구역에 대한 사후 이용 실태조사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2010년 1월 1일부터 2015년 5월 30일까지 토지거래가 허가된 총 106건(농지 66건, 임야 19건, 대지 3건, 기타 18건)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이란 토지의 투기 거래가 성행하거나 우려가 있는 지역, 땅값이 급격히 올랐거나 상승 우려가 있는 지역을 허가구역으로 지정하고 일정 규모 이상의 토지거래는 시·군·구청장의 허가를 받게 한 제도이다. 서초구는 현장 전수조사를 시행해 토지거래 허가 내용대로 토지가 이용되는지를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민등록 전입자의 실제 거주 여부와 농업용지의 미사용·방치·휴경·위탁 여부, 임업용 토지의 자영 여부 등을 중점 조사한다. 구는 조사결과 허가 목적을 이행하지 않는 토지는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강제금은 이용 의무기간 동안 매년 토지 취득금액에 대하여 10% 내에서 부과한다.(미이용·방치 10%, 타인임대 7%, 무단이용목적 변경 5%) 구 관계자는 “토지거래허가제 위반 건에 대해서는 처벌규정을 엄격히 적용해 투기방지와 실수요자 중심의 건전한 토지거래 풍토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이용 실태 현장 사진 [사진=서초구청]
2015.08.05 I 김성훈 기자
길따라 돈 흘러…'거리형 상가' 다른 동네 사람도 부른다
  • 길따라 돈 흘러…'거리형 상가' 다른 동네 사람도 부른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경기도 판교신도시에 들어선 ‘호반 써밋 플레이스’ 주상복합단지 내 상가인 ‘아브뉴프랑’. 주말이 되면 2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 200m 길이의 거리를 따라 형성된 상가들에는 요즘 소위 ‘잘 나가는’ 유명 외식 브랜드와 의류 매장이 입점해 있어 쇼핑과 외식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늘 북적인다. 상권이 활기를 띠다보니 상가 몸값도 꽤 비싸다. 현재 1층 점포의 경우 권리금이 1억원 이상으로 형성돼 있는데도 입점하려는 업체가 한둘이 아니다. 아파트 단지 내 상가라고 다 같은 상가가 아니다. 어떤 곳은 1층을 부동산 공인중개사 사무소가 점령하고 있는가 하면, 어떤 곳은 아파트 주민 외에 다른 동네 사람들까지 찾는 그 지역의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기도 한다. 차이는 상가 건물을 어떤 모양으로 어떤 입지에 조성했는가 하는 점이다. 대표적인 것이 거리형(스트리트형) 상가다. 최근 상가시장에서 화두로 떠오른 거리형 상가는 이름 그대로 거리를 따라 늘어선 저층(3층 이하) 상가를 말한다. 소비자들의 동선을 따라 상가 점포들이 배치돼 있어 쇼핑몰에 온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여기다 가시성과 접근성, 개방성 등 상가가 갖춰야할 필수 요소들도 대부분 갖추고 있다.1층은 물론이고 2·3층까지도 거리를 걷듯 쇼핑을 할 수 있어 층수에 따른 상권 차이도 기존 일반상가보다 덜하다. ▲아파트 단지내 거리를 따라 조성된 ‘스트리트(거리)형 상가’가 요즘 인기다. 호반건설이 판교신도시 호반 써밋 플레이스 단지 내 상가로 조성한 거리형 상가인 ‘아브뉴프랑’. [사진제공=호반건설]◇투자 수요 몰리면서 상가 분양권 웃돈 ‘껑충’거리형 상가는 2013년 호반건설이 판교신도시에 선보인 아브뉴프랑이 히트를 치면서 곳곳에 생겨나기 시작했다. 길이 750m 인공 수로를 낀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커낼워크 역시 지역 명소가 됐다. 이곳의 전용면적 46㎡형 상가는 매매가가 8억 2000만~8억 3000만원 선으로 분양가보다 1억원 가까이 올랐다. 그런데도 매물이 없어 거래가 끊겼다. 그만큼 장사가 잘 된다는 얘기다. 거리형 상가는 분양시장에서도 인기다. 반도건설이 지난해 11월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에 공급한 ‘카림에비뉴 동탄’의 경우 442개 점포가 2주 만에 완판됐다. 반도건설에 따르면 관심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2500여명이 접수했다. 높은 관심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인근 D공인 관계자는 “카림에비뉴이 동탄신도시에서 인기 상가로 떠오르면서 점포 분양권에 1500만~3000만원 가량의 프리미엄(웃돈)이 붙은 상태”라고 전했다. 1층짜리 거리형 상가로 구성된 서울 마포구 ‘공덕파크자이’ 상업시설도 지난 4월 진행된 청약에서 일반분양 57개 매장 모집에 평균 68대 1, 최고 2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3일 만에 분양을 마쳤다. 이 상가를 짓고 있는 GS건설 관계자는 “서울시가 조성 중인 경의선 숲길공원과 맞닿은 유럽풍 거리형 상가로 조성되는 것에 대해 투자자들이 매력을 느낀 것 같다”며 “환승역세권 대로변에 있다는 입지적 장점에다 가격(분양가) 경쟁력도 갖췄던 것도 인기를 끈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신도시 중심으로 신규 상가 분양 잇달아수도권 신도시를 중심으로 앞으로 분양할 상가들 역시 거리형으로 꾸미는 경우가 적지 않다. 경기 김포한강신도시의 수변 상가인 ‘라베니체 마치 애비뉴’와 경기 성남 위례신도시 ‘위례 오벨리스크 센트럴스퀘어’ 등이 대표적이다. 거리형 상가의 선두주자인 호반건설은 ‘아브뉴프랑 판교’ 성공의 여세를 몰아 오는 2017년 광명역 호반베르디움 주상복합 단지 내 ‘아브뉴프랑 광명’을 공급할 예정이다.다만 거리형 상가라고 해서 다 좋은 것은 아니다. 거리형 상가는 전용률(계약면적 대비 전용면적 비율)이 45~50%로 일반 단지내 상가(60~80%) 보다 낮다. 점포들이 길게 늘어서 있다보니 통로 확보 등의 이유로 공용면적이 넓어져서다. 전용률이 낮은 만큼 실제 점포 면적은 생각보다 좁은 경우가 많다. 분양가가 일반 상가에 비해 비싼 것도 단점이다. 공사비가 상대적으로 많기 들기 때문이다. 거리형 상가는 대체로 층고가 일반 단지내 상가보다 높은데다 테라스형으로 조성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위례신도시 중앙역 일대에 들어설 거리형 상가는 최근 3.3㎡당 4500만원대(지상 1층 기준)에 분양됐다. 인근 단지내 상가(1층)가 3.3㎡당 3500만원대 안팎에서 공급된 점을 감안하면 분양가가 3.3㎡당 1000만원 정도 비싸다. 광교신도시 호수공원 인근 거리형 상가도 분양가가 3.3㎡당 4500만~4900만원대로 인근 일반 단지내 상가(3.3㎡당 1000만~1200만원)보다 훨씬 높게 책정됐다.장경철 부동산센터 이사는 “최근 들어 거리형 상가 분양이 늘고 있어 공급 과잉 우려도 없지 않다”며 “투자에 앞서 입지 여건과 적정 분양가 여부 등을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분양(예정) 중인 주요 거리형 상가 현황 [자료=각 사]▶ 관련기사 ◀☞ [분양정보]서울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 마곡지구! ‘마곡프라이빗2’ 상가분양 주목☞ 초저금리시대 이 상품... ‘알짜 입지 아파트형 상가 노려라’☞ [분양정보]미사강변도시 내 유일한 메디컬상가 11-2, 투자자 문의 폭주☞ 수익형 상가 투자 열기 후끈! 초 역세권 ‘마곡프라이빗타워2’ 상가 완판임박!!☞ 연말부터 서울 유진상가앞 버스전용차로 'U턴' 가능
2015.08.05 I 이승현 기자
로저스 몸값엔 사심 보다 팬심 있다
  • 로저스 몸값엔 사심 보다 팬심 있다
  • 에스밀 로저스. 사진=한화 이글스[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한화 새 외국인 투수 에스밀 로저스가 2일 드디어 한국 땅을 밟았다. 들어 오기 전 부터 화제 만발이다. 몸값부터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화 구단은 70만 달러(이적료 별도)에 계약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2일(한국시간) 미 CBS스포츠 존 헤이먼 기자는 트위터를 통해 ‘로저스는 한화로 부터 100만 달러를 받는다. 한국에서 약간 적은 금액으로 발표될 수도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무엇이 맞는지는 그리 중요치 않다. 어느 쪽이건 거액이다. 로저스가 앞으로 뛸 수 있는 경기 수는 약 10~11경기. 다른 특A급 외국인 투수들의 1/3 수준만 던지고 그에 못지 않지 않거나 더 많은 돈을 받게 되는 셈이다. 로저스가 몸 값에 어울리는 활약을 할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다만 한화가 로저스를 통해 ‘무엇을 하고픈지’만은 분명하게 드러났다. 팬들의 희망을 끊지 않겠다는 구단의 굳은 의지가 담겨 있는 계약이다. 그만큼 로저스의 어깨가 무겁다. 냉정하게 말해 현재 한화 구단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들 중 올 시즌 성적이 당장의 입지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사장 단장은 모두 시즌 중 임명됐다. 만에 하나 성적이 나지 않더라도 내년 시즌을 기약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다. 그럼에도 발표액만으로도 최고 수준인 부담스러운 대형 계약을 했다. 류현진 포스팅 머니를 앞세워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시기는 이미 지났다. 초대형 계약에 따라 올 위험성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다. 자칫 시즌 후 책임 소재가 논란이 될 수 있는 수준의 계약이다. 한화의 선택에 사심, 그 이상의 무언가가 들어가 있다는 해석이 가능한 이유다. 지금까지의 노력을 헛되이 할 수 없다는 억울함, 그리고 응원해 준 팬들을 더 이상 실망시키지 말자는 의지가 더해진 계약이라 할 수 있다. 한화 한 관계자는 “구단이 항상 만원 보도자료를 낼 때 만원 관중 시 승률 기록을 첨부하는 이유는 팬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좋은 성적도 거둘 수 있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야구를 위해 배팅을 한 것이다. 뜻하지 않은 부상 선수 속출로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상황인 만큼 로저스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계산기를 많이 두드려 본 영입이 아니라는 의미다. 로저스가 팀에 필요한지 아닌지가 우선이었고 금액은 두 번째 문제였음을 뜻한다. 그 이유는 역시 팬들의 성원이다. 한화는 1일 경기까지 무려 18번이나 홈 구장 만원 사례를 이뤘다. 성적은 12승6패였다. 달라진 한화에 대한 기대감이 팬들을 움직이게 했고 그렇게 팬들이 만든 에너지는 선수단에 보이지 않는 힘이 됐다. 과연 로저스가 한화 팬들의 가슴에 또 하나의 희망을 심어줄 수 있을까. 이제 개봉이 얼마 남지 않았다.
2015.08.02 I 정철우 기자
  • [기자수첩]'분양권 폭탄 돌리기' 시장 좀 먹는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올해 초 개봉한 영화 ‘강남1970’을 보면 1970년대 서울 강남에서 어떻게 땅 투기가 이뤄졌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쉽게 말하면 땅 투기 조직이 땅을 사서 웃돈을 붙여가며 서로 사고팔고를 계속하면서 땅값을 끌어올린다. 그러면서 동시에 기자나 공무원 등을 사칭해 이곳에 개발 호재가 있다는 소문을 퍼뜨린다. 이렇게 가격이 올라갈 대로 올라간 소위 ‘작업이 된 땅’은 ‘호구 쩐주’에게 팔린다. 이 땅을 산 사람은 말 그대로 상투를 잡은 셈이다. 요즘 청약 열기를 내뿜는 아파트 분양시장을 보면 마치 1970년대 강남을 보는 것 같다. 잘 나간다는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가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이다. 이들은 모델하우스 앞에서 방문객들의 이름과 생년월일, 연락처를 수집한다. 나중에 청약 당첨자 발표 후 실제 당첨자를 선별하기 위한 정보로 활용된다. 당첨자가 선별되면 연락해 입주할 것인지, 분양권을 전매할 것인지를 묻는다. 전매 의사가 있다고 하면 웃돈(프리미엄) 규모에 대해 협상하고 협상이 끝나면 다른 수요자와의 거래를 중개한다. 이 분양권은 입주 전까지 같은 방식으로 몇 차례 전매 과정을 거치게 되고 이 때마다 웃돈이 붙어 점점 가격이 높아진다. 결국 더 이상 팔리지 않는 분양권을 갖게 된 사람은 그 아파트를 울며 겨자 먹기로 소유해야 한다. 입주 후에도 가격이 계속 오른다면 상관이 없지만 혹시라도 가격이 내린다면 마지막에 상투를 쥔 사람은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예전에 TV 오락프로그램에서 했던 ‘폭탄 돌리기’ 게임하고 비슷하다. 문제는 분양권 거래시장에 정보의 비대칭성이 너무 크다는 것이다. 실제 분양권이 얼마에 거래되는지에 대한 정보를 중개업자들만 가지고 있다보니 수요자들 입장에서는 제값을 주고 거래했는지 알 방도가 없다. 요즘의 분양 열기가 지속될 지도 의문이다. 최근 분양된 아파트가 입주할 2~3년 후에는 부동산 경기가 지금만 못할 것이란 우려가 많다.부동산시장이 지속 성장하려면 ‘분양권 돌리기’와 같은 부담 요인을 덜어내야 한다. 오랜만에 찾아온 ‘부동산의 봄’이 일부 투기 세력으로 인해 금세 지나갈까 우려스럽다.
2015.07.30 I 이승현 기자
땅값 비싼 광화문·명동, 안전등급은 '꼴찌'
  • 땅값 비싼 광화문·명동, 안전등급은 '꼴찌'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서울 종로, 중구 등 광화문 부근이 안전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명동 등 금싸라기 땅이 있는 지역이 안전에서는 1등급을 받지 못했다. 국민안전처(안전처)는 29일 전국 17개 지자체 227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화재, 교통사고 분야 지역안전지수 등급(1~5등급)을 평가한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전 지자체를 대상으로 정부 차원의 이 같은 안전지수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평가 결과 화재분야에서 명동이 위치한 중구는 최하위인 5등급, 종로·강북·관악구는 4등급을 받았다. 교통 분야에서는 광화문 부근인 종로·중구가 4등급을 받아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등급이 낮았다. 5등급으로 갈수록 사고·사망자 발생건수가 많아 안전수준이 낮다는 의미다. 부동산 가격이 높은 지역이 안전등급도 높은 것은 아니었다. 서울 서초·강남구는 화재 분야에서 2등급, 교통사고 분야에서는 강남구가 2등급, 서초구가 3등급을 받았다. 반면 서울 강동·송파구, 경기 부천·수원시, 부산 기장군, 충북 증평군은 화재와 교통사고 분야 모두 1등급을 받아 다른 지자체보다 안전한 도시로 꼽혔다. 광역 지자체 평가에서는 서울특별시와 경기도가 두 분야 모두 1등급을 받은 반면, 세종특별자치시와 전라남도는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안전처는 오는 10월 자연재해, 화재, 교통사고, 범죄, 안전사고, 자살, 감염병 등 7개 분야 지난해 국가통계를 기반으로 종합적인 지역안전지수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중 중·하위 등급을 받은 4곳을 대상으로 전문기관을 통한 지역안전개선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안전지수 성과가 좋은 지역에 대해 행정·재정적 인센티브가 제공된다.안전처 관계자는 “그동안에는 지자체별 안전지수를 조사해 놓고도 부동산 시장, 지자체 반발을 고려해 공개를 못했다”며 “앞으로 안전지수가 적극적으로 공개되면 지자체장, 국회의원 선거에서 주민안전이 우선적인 기준이 될 정도로 판도가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안전지수는 2012년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서 지자체에 종합적이고 정확한 지역안전 통계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검토가 시작했다. 안전행정부에서 2013년 당시 국민안전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논의가 착수돼 안전처에서 재난및안전관리기본법 제66조 8항(안전지수의 공표)에 근거해 이번에 발표하게 됐다. 이번 등급 평가는 2013년 화재·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한 것으로 지자체 사전설명회, 공청회, 외부 전문가 자문을 거쳐 확정됐다. 구체적인 지역안전지수 평가결과는 안전처나 생활안전지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화재 분야 안전등급, 붉은색에 가까울수록 안전등급이 낮다(출처=안전처).교통사고 분야 안전등급, 붉은색에 가까울수록 안전등급이 낮다(출처=안전처).▶ 관련기사 ◀☞ [개별 공시지가]명동 '네이처 리퍼블릭' 부지…12년째 땅값 1위☞ [분양정보] 공시지가 1위 명동 호텔 투자자가 몰리는 이유는?☞ '구조장비 無, 안전요원 아마추어'..해수욕장 안전 '구멍'(종합)☞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아파트 어디?☞ '안전관리 소홀' 백화점·아울렛 등 무더기 적발
2015.07.29 I 최훈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신동주 쿠데타 불발 '신동빈 롯데' 굳히나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내용이다.△1면- 신동주 쿠데타 불발 ‘신동빈 롯데’ 굳히나- 묻을 땅 없네…쓰레기 다이어트 전쟁- 건보공단 개인정보 유출 여전- 여행스타일 ‘삼국삼색’ 韓 자주 떠나고 中 통 크게쓰고 日 실속 챙겨요△2면- ‘공안총리’ 꼬리표 떼고 ‘국민총리’로 첫 발- 국민연금 늦춰 받으면 연 7.2% 더준다- [사설]원칙과 상식을 저버린 사회의 자화상- [사설] 변협은 전관예우 용인하자는 것인가△종합-아버지 속내 알 듯 말 듯…‘신동빈 1인 체제’ 안정성에 물음표- 조급한 與, 반발하는 野·勞 노동개혁도 반쪽짜리 될라△종합- 5000달러 송금 때 50만원 더 드네…기러기 아빠 ‘환율 주름살’- 보험범죄 흉포해지는데 처벌강화법 2년째 낮잠△대한민국은 쓰레기와 전쟁중- 아시나요…음식물 냄시도 모으면 에너지 됩니다- 코푼 휴지도 재활용?…‘쓰레기법’ 국회서 표류△금융- 프로암 초대, 자녀 맞선…은행 VIP 마케팅의 진화-LTV·DTI 완화 기간 내달부터 1년 연장- 국산 ‘국제표준 결제망’ 첫 개발- 신한은행 12억위안 딤섬본드 발행 성공△산업- “아이폰 6S보다 먼저”…8월 갤노트5 출격- 삼성전기, 車 부품 공략 가속- 삼성 접히는 스마트폰 ‘갤럭시 폴더’ 출시- 효성 프로필렌·폴리케톤 新공장 가동- 쏘나타 특별한 ‘서른 잔치’- 2025년 매출 10조…한화테크윈 비전 선포- ‘200만원대’ SUHD TV 대박- 삼성 “주간판매 1500대” 지난달보다 3배 껑충△산업- “다음카카오·이스트소프트·네오플…제주의 자랑이우다”- 안랩·하우리 “국민백신? 글쎄”- 바이오에너지·복합소재 GS칼텍스 ‘양날개’로 도약- KT로밍 쓰면 ‘요금폭탄’ 걱정 뚝△생활산업- 배달의민족 수수료 ‘0’ 선언…경쟁 앱 비상- SPA, 럭셔리 무장- 중국으로 간 신라면세점- LG생건‘ 색조’ 공들인다△ICT- IT공룡, 한국서 길을 잃다- 신생의 진격 AWS·세일즈포스 클라우드도 맞춤제작 하세요- 토종의 반격 이트론·가야데이터 서버+소프트웨어 결합해 편리해요△중기·벤처- 한샘, 인테리어업체 손잡고 ‘폭풍성장’…이케아 겁 안난다- 동네빵집 내쫓는 ‘과밀업종 창업억제’- 일동 ‘아로나민’ 연간 매출 신기록 눈앞△성공 異이야기-스타벅스도 없는 거리서 ‘최상급 커피’로 뉴요커 입맛 잡았죠△엔터테인먼트- 온라인 콘텐츠 흥행, ‘악플 면역력’부터 길러라- “이수근·백종원…문제스타는 안 돼”△Book- IQ·이상형·정치성향…‘좋아요’ 보면 알아요- ‘결혼할까 말까’ 경제에게 물어봐- ‘약점 드러내면 藥’ 청춘 향한 96가지 조언- 스티븐킹 탐정물로 돌아오다, 미스터 메르세데스△골프&스포츠- 그녀 없으면 무슨 재미~ 전인지 흥행 아이콘으로- 돌아온 정대현 다시 끝내줄까- 드로그바 美리그 몬트리올 입단- 슈틸리케호 숙제 ‘개성파 선수들 하나로 뭉쳐라’- 우즈 이번엔 부활할까- 보스턴 2024 올림픽 유치 포기△마켓- 中증시 쇼크에 코스닥 휘청…조정 길어질듯- 자산관리 넘어 생활관리까지 삼성증권 ‘은퇴학교’ 인기- ETF시장 ‘미래에셋 열풍’ 다시 분다△투자금융- 삼성물산 주가 매수청구권價 밑으로 ‘속앓이’- 동부익스프레스 인수후보 7곳 압축- 대우조선 때문에…회사채 시장 꽁꽁- 산은 사모펀드 위탁사에 11곳 출사표△글로벌마켓- 中 증시 폭락 뒤엔 ‘메릴린치 보고서’ 있었네- 트럼프, 맨해튼 집 팔고- 블룸버그, 런던 집 사고- 산토리 “이르면 2018년 IPO”…비상장 고집 접었다- 마윈 후계자 1순위가 여자라고?- 日 필리핀에 2조원 통큰 원조△오피니언- 돈 왜 모으시나요?- 한국 유학생은 ‘취업’ 공부중- 박용만, 일리있는 외침△피플- “창의형 체험 확대로 제2의 나로호 기대”- 호킹·머스크 “로봇 테러는 시간문제”- SK ‘행복한 학교’ 사교육비 줄였다- ‘휴가는 국내에서’ 약속지킨 이주열 총재- 유재훈 예탁원 사장 “부산은 아시아 금융 중심”- “한국 예금보험제도 배우러 왔어요- P&G CEO에 테일러 뷰티·헬스 사장- 인도 핵폭탄 아버지 칼람 前 대통령 타계- 김한조 외환은행장 “하나와 통합으로 재도약”△사회- 옛 연인 월급통장 들춰보고, 마사지숍에 고객정보 넘기고…- ‘재향군인회 돈 선거’ 면죄부 준 보훈처- 제조업 대기업 실직자 늘었다- 코스닥 상장사 대표, 주가 조작해 수십억 시세차익 챙겨△부동산- 교통·학군·조망 ‘삼박자’…집값 최고점 찍었다- 삼성물산, 2조원 규모 카타르 공사 수주- “매매·전세 상승세 하반기엔 꺾일 것”
2015.07.28 I 김경은 기자
한우 갈비의 원가 분석과 시장 전망
  • 한우 갈비의 원가 분석과 시장 전망
  • [이데일리 창업] 경기 수원의 어느 대형 갈빗집에서는 한우 갈빗살 1인분(180g)에 2만1000원을 받는다. 한우 생갈비는 250g에 5만3000원, 한우 양념갈비는 270g에 4만2000원인데, 이 가격이면 한우 생갈비의 반값 정도다. 한우 갈비를 2만원대에 먹을 수 있어서 인기가 좋다.‘대구 생갈비 유행의 주역’이라는 대구 <국일생갈비>의 한우 생갈비 가격은 1인분(150g)에 2만5000원이다. 한우 양념갈비는 1인분(170g)에 2만5000원이다. 경북 ‘영주의 동남풍’이라는 <한우갈비살식당>은 한우 갈빗살 150g에 2만원을 받고 있다.전북 군산의 유명 냉면집인 <뽀빠이냉면> 업주의 2세가 개점한 <뽀빠이갈비>는 한우 양념갈비가 1인분(200g)에 1만4000원이다. 서울 강남의 삼겹살 가격으로 한우 암소 양념갈비를 판매하고 있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한우 갈비 가격이 대체로 수원 대형 갈빗집처럼 한우 생갈비 250g에 5만원이 넘어가고 한우 양념갈비도 4만원은 넘는 것이 상식처럼 됐다.그런데 어떻게 군산 <뽀빠이갈비>에서는 한우 양념갈비 1인분(200g)에 삼겹살 가격인 1만4000원이 가능할까? 사장이 잘못 판단했거나 육우나 수입육이 아닌지 의심을 살만한 가격이다. 하기야 육우로도 한우 양념갈비 1인분(200g)에 1만4000원이 가능할까?서울에서 한우 양념갈비를 1인분 1만4000원에 판다면 대박집이 될 수 있다. 아니, 2만원대에서만 팔아도 인기 있는 식당이 될 것이다. 정말 1만4000원의 가격으로 한우 양념갈비 1인분 200g이 가능한지 알아보자.짝갈비, 작업 방식에 따라 다양한 ‘경우의 수율’두 개의 도표가 있다. [표 1] 한우짝갈비 작업 수율과 갈비 원가 계산 1안, [표 2] 한우짝갈비 작업 수율과 갈비 원가 계산 2안이다.앞서 말해 둬야 할 점이 있다. 한우의 수율, 특히 갈비의 수율은 한우의 개체마다 상당한 차이가 있고 작업 스펙에 따라서도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물론 암소, 거세우, 황소에 따라서도 수율이 다르다. 지금 보여 주는 작업 수율은 일반 거세우의 갈빗살 작업 시 수율을 <뽀빠이갈비>의 양념갈비 작업 방식을 감안해서 분석한 것이다. 그러므로 실제와는 다소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갈비에는 13개의 뼈가 있다. 흔히 1번 뼈에서 5번 뼈는 ‘본갈비’라고 하고 찜갈비로 6, 7, 8 번은 ‘꽃갈비’라 하고 생갈비구이용으로 9번부터 13번은 ‘참갈비’라 하고 갈비탕용으로 주로 사용한다고 이야기 한다. 서울 수도권 등의 한우 생갈비가 비싼 이유는 6, 7, 8번 꽃갈비만 포작업해서 판매하기 때문이다.<뽀빠이갈비>나 대구, 경북 지역의 한우 갈비가 싼 것은 짝갈비 중 마구리와 지방을 제외한 전 부위를 다 판매하기 때문이라고 보면 된다. [표 1]과 [표 2]가 다소 차이가 나는 건 [표 1]의 경우는 갈비뼈 전부를 양념갈비로 판매하는 경우, [표 2]는 갈비뼈 중 반 정도만 양념갈비로 판매하고 나머지는 잡뼈 처리 했을 경우를 가정한 것이다. 한우 갈비는 지육에서 짝갈비로 1차 처리된다.거세우의 경우 한 마리에 60kg 정도의 짝갈비가 나온다. 짝갈비에는 ‘꽃살’이라고 표기된 갈빗살(갈비의 전체 정육)과 특수부위인 안창살, 양지의 일부, 그리고 잡육과 마구리, ‘잡뼈’라고 표기된 갈비뼈와 지방으로 구성돼 있다. 표에서 알 수 있듯 꽃살이 24.9% 약 16kg, 안창살이 3.1%인 2kg, 양지가 3.7%인 2.4kg 그리고 잡육이 0.8% 인 500g 정도 생산된다.또한 마구리가 10.4%인 6.68kg, 갈비뼈가 17.3%인 11.1kg 그리고 지방이 39%인 25.04kg 정도 생산된다. 그런데 <뽀빠이갈비>나 지방의 양념갈비는 마구리와 지방을 제외한 전 부위를 양념갈비로 사용하는 것 같다.원가 4328원쯤이면 1인분 가능해짝갈비 시세는 등급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kg당 1만원에서 1만6000원 선이다. 1만3000원짜리 짝갈비로 양념갈비 작업을 한다면 우선 갈비가 32kg 정도로 단가가 2만5299원 정도다. 여기에 양념이 25% 정도 포함되면 양념갈비 kg당 원가는 2만1639원이다. 그러면 <뽀빠이갈비>의 양념갈비 1인분(200g) 원가는 대략 4328원쯤으로 추론할 수 있다. 판매가 대비 30% 선이다.이 정도의 고기 원가라면 1만4000원에 판매해도 이익이 많이 생긴다. 이 계산은 너무 긍정적으로 한 계산일 수 있다. 그래서 [표 2]는 갈비뼈 중 뒷부분의 굵은 뼈들을 양념갈비에 넣지 않고 고기 비율을 높였을 때를 추정해 본 것이다. [표 2]에서도 1인분 200g 5177원 1kg에 2만5886원이다. 200g에 5177원이면 판매가의 약 37% 선이다.이 정도라면 다소 무리가 있겠지만 많이 팔수만 있다면 남는 장사다. 물론 이 자료들은 작업비를 감안하지 않았다. 자체 인력에 의한 작업을 가정한 것이다. 군산 <뽀빠이갈비> 역시 업소 대표가 직접 갈비 해체 작업을 한다.양념갈비의 경우 침지법에 의한 양념 방식으로 고기에 양념과 물이 동시에 스며들게 된다. 실제 투입 고기 중량보다 만들어진 양념 갈비의 중량이 늘어난다. 고기가 부드러워지고 양념이 배어들어 잘 숙성되는 상태다. 수원 양념갈비는 소금으로 양념을 하는 건염 방식이라 양념을 해도 중량이 많이 늘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군산 <뽀빠이갈비>처럼 간장 양념의 경우는 생고기 중량보다 양념갈비의 중량이 늘어난다.아래 자료는 고기양 대비 25% 정도 양념이 밴 것으로 계산 한 자료다. 고기를 맛있게 하면서도 중량이 늘어나니 일석이조라고 해야할까? 양념갈비의 숨은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한우 양념갈비의 원가 측면에서의 이점은 충분히 설명했다.‘테이블 원가’도 따져봐야<뽀빠이갈비>의 경우는 좀 특수한 사례이긴 하지만, 식당의 원가를 산정할 때 메뉴 개별 원가만 신경을 쓰는 경우가 있는데 필자는 꼭 테이블 원가를 고려하라고 충고하고 싶다. 테이블 원가란 식사를 한 테이블의 모든 메뉴를 더한 원가다.한우 양념갈비를 먹은 3명의 손님이 소주도 2병 정도 먹고 냉면까지 먹는다면 갈비의 원가에 다른 소주와 냉면의 원가도 감안해서 생각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뽀빠이갈비>는 <뽀빠이냉면>의 유명세로 갈비 손님의 70% 정도가 7000원짜리 냉면을 선육후면으로 먹으니 매출과 이익 측면에서 확실한 이득이 됨을 알 수 있다. 한우 양념갈비 식당은 추가 메뉴에 대한 관심과 주류 판매에 대한 노력을 기울이면 식당 수익에 많은 도움이 된다.한우 양념갈비는 단맛과 간장의 짠맛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한국인이라면 남녀노소가 즐기는 맛이다. 그래서 가족 외식의 대표메뉴로 1970~1980년대를 풍미했다. 1990년대 들어 패밀리레스토랑 등 가족외식이 다양화하면서 한우 양념갈비 시장도 쇠퇴했다.그 뒤 정부의 정책으로 마블링 좋은 1++ 한우가 생산되면서 과지방으로 갈비 수율이 떨어졌다. 뿐만 아니라 1++ 고급육 생산을 위한 고열량 사료의 과잉 공급으로 한우 가격이 상승했다. 손님들 역시 마블링이 좋은 꽃갈비만을 선호한다. 여기에 전문 작업 인력의 인건비도 상승했다. 이런 요인들이 모여 한우 갈비는 1인분에 5만원이 넘어가는 고급 메뉴가 됐다. 가족 외식의 대표 메뉴가 계급 과시용이 된 것이다.한우 갈비가 계급 과시용이 되다 보니 모양 좋은 꽃갈비만 이용하게 돼 원가가 더욱 상승했다. 한우 짝갈비 전체를 경상도 지역의 갈빗살이나 양념갈비, 군산의 <뽀빠이갈비>같은 양념갈비 스타일로 알뜰하게 작업하면 한우 양념갈비 1인분에 충분히 2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가 가능하다. 여러분은 한우 양념갈비라는 블루오션을 찾은 것이다.이제 고급 한우 등심 집이나 대형 식당은 자본력으로 운영하는 것이 돼 간다. 차별화 없는 레드오션이 돼 버렸다. 한우 양념갈비는 처음 이 땅의 갈빗집이 선술집에서 출발했던 것처럼 충분히 서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외식 메뉴로 다시 부활할 수 있는 무궁한 가능성을 지녔다. 식당은 돈이나 속도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정성과 마음으로 하는 것이다. 짝갈비를 정성껏 작업하는 손길 하나하나가 손님을 기쁘게 해 주는 일이라는 걸 아는 사람이 성공한다. 그런 사람이 운영하는 갈빗집이라면 충분히 맛집도 되지 않을까?자료 및 사진 제공 : 월간외식경영 www.foodzip.co.kr
2015.07.27 I 창업팀 기자
올해 상반기 전국 땅값 1.07%↑…토지거래량 10년 내 최대
  • 올해 상반기 전국 땅값 1.07%↑…토지거래량 10년 내 최대
  • [자료=국토부][이데일리 양희동 기자]올해 상반기 전국 토지 거래량이 총 150만건을 넘어 2006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토지 거래가 활기를 띠면서 같은 기간 전국 땅값은 1% 이상 올랐다.국토교통부는 올해 1~6월 전국 땅값이 1.07% 상승해 전년 동기(0.93%) 대비 0.14%포인트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월별 지가 변동률도 2010년 11월 이후 지난달까지 5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이 1.01%, 지방은 1.18% 올랐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1.26% 올라 경기(0.77%), 인천(0.9%) 등을 앞섰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10조 5500억원에 사들여 115층 높이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짓기로 한 옛 한국전력공사 부지가 있는 강남구 삼성동의 경우 땅값이 서울 평균의 3배가 넘는 3.6%가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대구가 1.8%로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제주(1.69%)·세종(1.5%)·부산(1.46%) 등이 뒤를 이었다.시·군·구별로는 전남 나주시(3.2%)가 혁신도시와 나주역 인근 상업·주거용 부동산 매수 수요 증가로 땅값이 가장 많이 올랐다. 또 전원주택 개발 및 농지 수요가 늘고 있는 전남 구례군(3.01%)과 나노산업단지 등 개발 호재가 풍부한 장성군(2.06%) 등 전남권이 지가 상승률 상위권을 휩쓸었다. 반면 국제관광지조성 사업이 중단된 충남 태안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땅값이 0.03% 하락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1.26%) 땅값이 가장 많이 올랐고 공업지역(0.97%), 계획관리지역(0.94%) 등의 순이었다.전국 지가 상승세의 원인은 토지 거래 활성화에서 찾을 수 있다. 올해 상반기 전국 토지 거래량은 총 153만 필지(1083㎢)로 전년 동기 대비 21.6%증가했다. 이는 2006년 이후 10년 내 최대 거래량이다. 이 중 건축물의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55만 필지(1000㎢)로 전년 동기 대비 10.6% 늘었다. 시·도별로는 세종(122.5%), 서울(47.0%), 경기(32.4%), 부산(30.5%) 순으로 증가폭이 컸다. 하지만 세종와 인접한 대전은 오히려 땅값이 6.6%, 거래량은 8.6% 감소했다.지가변동률과 토지거래량 자료는 ‘R-ONE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www.r-one.co.kr) 또는 ‘국토교통 통계누리’(sta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5.07.27 I 양희동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미래권력 '해킹'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 △1면-미래권력 ‘해킹’-금호산업 매각가에 투자손실분 반영 논란-‘쿨~한 장관’을 찾습니다-농협 내년부터 임금피크제 도입△종합-[사설]추경 통과로 경제살리기에 매진하자-[사설]창조혁신센터, 지역경제 발전 엔진돼야-[줌인]일 좀 하게 규제 풀어주오-“장관부터 입으면 모를까…반바지 출근 상상도 못해요”△종합-과도한 경영권 프리미엄…금호산업 매각 발목잡나-퇴직전 ‘2년치 연봉’ 4년간 지급, 명퇴하면 월금 26개월치 한번에△해킹 정보전쟁-해킹 10년간 1건 검거…10건은 미궁으로-사이버戰 대비냐, 民 과잉사찰이냐△정치-“경기 직격탄”vs“대기업만”…여야, 법인세 인상 동상이몽-野 혁신위 “국회의원 369명으로 늘리자”-“오픈프라이머리도 현역이 유리”, 유성엽의원 ‘숙의 선거인단’ 제안△경제-中 성장 둔화, 엔저 공세, 유럽 침체…수출 ‘삼면초가’-꼭지없는 수박은 신선하지 않다?, ‘황당규제’ 상반기 728개 고쳐-김천시대 연 한전기술, 지역 인재 양성 팔 걷어△금융-이광구 ‘영선반보’ 강조…우리은행 민영화 의지 반영-‘연 6%’ 고금리 저축은행은 어디?-내년부터 은행·보험·증권상품 한눈에 비교△산업-효성 7700억 투자 ‘베트남 플랜’ 가동-효성신소재 ‘크레오라 하이클로’ 글로벌 론칭-“英 슈퍼카 부품사 찾습니다”-“대기업만 보는 청년…취업난 원인”-대기업 “주주부터 달래자”…친화책 봇물-스포츠용 블루투스 헤드셋 LG 톤 플러스 액티브 출시-교통사고 피해자녀 지원 현대차 세잎클로버 캠프-‘채널 늘리는’ 종편, 지배력 확대…지상파 턱밑 추격-온·오프 커머스 ‘얍’ 2000만달러 투자 유치-비콘으로 공장 온도조절·화재예방 척척△생활산업-캠핑장 전기 금지…아웃도어업계 울상-전 직원 스톡옵션 위메프, 3년 뒤 매각?-무더위떈…개팔자가 상팔자-롯데마트-LG생활건강 ‘옷이 예뻐지는 세제’ 출시△자동차-‘넌 이차 없지’…한정판의 유혹-디젤 연비·정숙성, 가솔린 파워주행 ‘만족’-‘성능·안전·사양’ 삼박자…도요타 SUV 잘나가네△중기·벤처-무기처럼 통제…드론시장 성장 막는 ‘바세나르체제’-동부발전당진 인수계약금 270억원…삼탄, 법정다툼 8개월만에 돌려받아-청호나이스 올 매출 4000억원 자신감△문화-10만관객 울린 그 불효자, 또 왔습니다-대학로극장이 시골서 둥지 튼 까닭-손열음 선율에 대관령은 숨을 죽이고…-‘댄싱9’ 무용수 쉬운 춤으로 다시 뭉쳤다△골프&스포츠-“22세 골퍼일뿐…우승맥주, 거품밖에 없던데요”-불펜 지친 한화, 계투 약한 삼성…해법은 선발강화-안선주 시즌 첫승-돌아온 김신욱 “슈틸리케 눈도장 받겠다”-강정호 7경기 연속 안타△총장과의 대화-남중수 대림대 총장 “기업이 대학 간판 보지 말아야 취업 미스매치 해소”△마켓-說說說, 美 연중 ‘금리인상’ 실수로 공개…금주 FOMC 의견 표명할 듯-雨雨雨, 强달러에 외국인 순매도 이어질듯…단기 환변동 전략 세워야-국내주식형 ‘뒷걸음질’△투자금융-실탄 빵빵 대기업들 ‘동부익스프레스 잡자’-이번엔 LNG사업 도전…유진그룹 ‘2전3기’ 노려-국민연금 기금운용 公社 독립안, 朴대통령 반대로 2008년엔 무산△글로벌마켓-‘연봉 50% 삭감’…中 국유기업 개혁 고삐-케냐 찾은 오바마 “퇴임후 인도주의 활동할 것”-중국 수요 둔화에…구리값마저 급락-‘K팝’에 홀린 러시아-英피어슨 ‘이코노미스트’도 판다△피플-“전통 넘치는 종로, 강남식 개발은 안 돼”-바둑전설 12년 만의 대국…조훈현, 조치훈에 ‘시간승’-오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의장 취임-백남준의 아내이자 예술적 동반자-“할리우드 스타도 친환경 네일 찾아요”△오피니언-건설면허 불법거래 이대론 안된다-‘청출어람’ 샤오미-당신 돈이면 그렇게 썼겠나△사회·부동산-주택대출 규제 후폭풍…매수 미루고 문의 줄고-토지 목마른 중견건설사, 공사비 대신 땅 받는다-가족간 흉악범죄, 대법 잇따라 중형-태풍 ‘할롤라’ 한반도 비껴갈 듯…다시 장마-가난한 노인이 약값 더 쓴다-88올림픽도로 담양~성산 확장, 운행시간 30분 단축될 듯
2015.07.26 I 박기주 기자
김홍국 하림 회장 "차별규제가 기업가정신 소멸시켜"
  • 김홍국 하림 회장 "차별규제가 기업가정신 소멸시켜"
  • [평창=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한국 경제의 가장 큰 문제는 기업가정신이 소멸 되고 있는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손’을 무시하는 차별규제가 개선돼야 기업가정신이 살아날 것입니다.”김홍국 하림 회장이 25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전경련 CEO 하계포럼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전경련 제공.김홍국 하림 회장은 25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전경련 CEO 하계포럼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차별 규제가 강한 나라”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김 회장은 기업가 정신을 ‘보이지 않는 미래를 보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성공과 실패를 알 수 없는 보이지 않는 곳을 가기 때문에 긍정적인 도전을 해야 하는 것”이라면서 “유전적으로 DNA가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가정신은 ‘씨앗’이다. 씨앗이 발화되려면 기업을 할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하는데, 이를 방해하는 것이 규제라는 설명이다. 김 회장은 “규제가 많은 나라에서는 기업가는 눈에 보이는 투자 외에는 안하게 된다”면서 “특히 중소기업은 도와주고 대기업은 목 죄는 차별 규제로 기업가 정신이 소멸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규제를 통해 청년 실업이나 재래시장에 지원을 하지만 성과는 기대치에 못 미친다. 이런 문제를 기업가 정신 회복을 통해 시장에서 풀어야 한다는 것이다. 기업가 정신을 잘 발휘할 수 있는 대기업에 대한 규제도 개선돼야 한다.김 회장은 “농공단지에 정부가 땅값을 보조해주고 저금리로 지원을 해줘도 부도율이 높다. 자기의 적성과 철학을 고려하지 않고 정부 혜택만 바라보고 들어갔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자기 적성에 맞는 일을 해야 창의력과 인내심뿐 아니라 경쟁력이 생긴다는 설명이다. 하림은 최근 국내 벌크선 1위, 해운업계 3위인 ‘팬오션’을 인수했다. 병아리 10마리로 시작한 김 회장의 사업은 어느새 자산총액 5조원을 훌쩍 뛰어넘어 대기업 반열에 올라섰다. 그는 이번 인수에 대해 일각의 ‘승자의 저주’라는 시선을 단호하게 거부했다. 김 회장은 “팬오션은 부채비율도 해운사 중 가장 낮고 영업이익률도 11%에 이른다”면서 “법정관리를 통해 고가 계약을 해약하는 등 슬림화하는데도 성공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글로벌 곡물유통회사인 ‘카길’ 같은 회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곡물유통사업은 우리나라에서는 사각지대이지만 반도체, IT 이상의 미래산업”이라면서 “선박은 곡물사업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팬오션에 곡물사업부를 신설해 국내를 시작으로 동북아시아로 곡물사업을 벌일 것”이라면서 “팬오션과 하림그룹의 시너지가 굉장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김홍국 하림 회장이 25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전경련 CEO 하계포럼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전경련 제공.
2015.07.26 I 장종원 기자
개발호재 울산 '농지' 49명 군침
  • [양기자의 쏙쏙경매]개발호재 울산 '농지' 49명 군침
  • △전국에서 가장 많은 49명의 응찰자가 모인 울산시 중구 성안동 농지. [사진=지지옥션]1000㎡미만 토지라 일반인도 주말농장용 취득 가능울산 우정혁신도시와 울산공항과 인접해 개발호재 풍성전문가들 “대지로 지목 변경 가능성 높아 투자가치 커”[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여름 휴가철이 한창인 7월 넷째주 전국 법원 경매에서 가장 많은 응찰자를 모은 부동산 물건은 대한민국 산업수도인 울산의 농지입니다.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울산지법에서 지난 21일 경매에 부쳐진 울산시 중구 성안동 1189번지 708㎡(약 214평)짜리 농지(답)는 유찰없이 신건이었지만 무려 49명이 입찰표를 써냈습니다. 싸게 사는게 목적인 경매에서 무조건 감정가 이상으로 응찰가를 정해야하는 신건에 수십명이 몰리는 것은 흔치 않은 일입니다. 그만큼 투자 가치를 높게 본 사람들이 많았다는 뜻입니다.이 땅은 감정가가 1억 1398만 8000원(3.3㎡당 53만 2231원)으로 남서쪽엔 폭 5m도로, 북서쪽은 2~3m도로와 접해 진·출입이 원활합니다. 또 말소기준권리를 앞서는 채무도 없어 권리관계도 깨끗합니다. 특히 이 토지는 한국석유공사 등이 본사를 옮겨온 우정혁신도시와 울산 중구청 등이 불과 2㎞, 울산공항은 약 4㎞거리에 위치해 향후 개발 가능성이 높은 지역입니다.문제는 이 땅을 낙찰받기 위해서는 농지취득자격증명(농취증)이 필요하다는 점이었습니다. 농지는 기본적으로 농취증이 없으면 매입할 수 없고 발급 절차도 농업경영계획서 등을 작성해 제출하는 등 까다로워 일반인이 낙찰 받기는 어려운 물건입니다. 하지만 이 땅은 1000㎡미만 토지에 해당돼 주말·체험 영농 등의 목적이면 일반인 소유가 가능해 많은 응찰자가 몰린 것으로 보입니다.전문가들은 입지를 감안할 때 앞으로 ‘대지’로의 지목 변경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목이 농지에서 대지로 바뀌면 땅값은 다락같이 치솟을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응찰자들은 주변 개발 호재 및 지목 변경 등을 염두에 두고 입찰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결국 50명에 가까운 응찰자가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권모씨가 감정가를 뛰어넘는 1억 8741만원(낙찰가율 164.4%)에 주인이 됐습니다.
2015.07.25 I 양희동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무조건 Yes맨' 日간판기업 'No'로 만들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 △1면-‘무조건 Yes맨’ 日간판기업 ‘No’로 만들다-불황의 역설-우리銀 쪼개 판다-産銀 대우조선 실사 착수△종합-[사설]광복 70주년 기념 京平 축구나마 열어야-[사설]고객 농락한 대형마트의 경품 사기극-[줌인]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워싱턴DC에 ‘실용깃발’ 꽂다-정몽준 “FIFA 부정부패 뿌리 뽑겠다”-일단 살리고 보자…산은 최대 ‘2조 링거’-대우조선, 디섹 빼고 다 판다-“국민연금 기금 독립시켜 수익성 높여야”△정치-예산엔 사활·결산엔 대충 ‘구태는 이제 그만’-“독도가 일본땅? 역사 부정 행위”-“장관들 개인일정 내려놔라”…朴대통령, 개혁 몰두 주문△경제-5월까지 국세 6조 더 걷었지만…하반기 ‘세수 펑크’ 빨간불-SOC 추경예산 ‘영남 편중’ 논란-청년백수 30만명 ‘구직활동도 포기’△금융-매각방식 변경에만 1년…민영화 의지 있나-해외자본 우리銀 ‘눈독’-[재테크 한수]“뜨는 산업의 저평가종목 찾아라”△산업-‘그룹 모태’ 대구 찾은 JY…창조경제 행보-‘롯데 원톱’ 신동빈 활발한 현장경영-스마트 로봇 청소기 大戰-한·중 항공기 운항 편수 정상화-위메프 직원 신바람…800명 전원 스톡옵션-OCI 태양광 위해 알짜 자회사 매각-중소 휴대폰가게 단통법 직격탄-“초중교 9000곳서 SW 교육”-[써봤습니다]LG유플러스 LTE비디오포털△생활산업-아모레 쿠션화장품 ‘짝퉁 주의보’-야구 보면서 유니폼 구매 ‘K쇼핑’ 맞춤채널 스타트-식품업계 2조달러 ‘할랄 시장’ 선점 경쟁△테크-인터넷은행 성공하려면 ‘알리바바’를 보라-잘나가던 日은행들 타깃층 못맞춰 주춤-‘빅데이터 짝짓기’ KG이니시스·인터파크가 딱!△중기·제약-JW중외그룹 ‘3세 경영’ 닻 올렸다-삼익악기 면세점 진출 ‘약일까 독일까’-‘구리 도마’ 하나면 세균 걱정 끝△성공 異야기-김윤환 토즈 대표 “꿈을 키우는 공간 대여…애니팡 성공 산실이었죠”△엔터테인먼트-뜨고 보자…‘섹시’ 포로가 된 소녀들-‘연예인 띄우기’ 백태△북-경제 살리려면…소득보다 ‘행복 무게’를 재라-고대 로마사에 담긴 ‘인간의 욕망’-화폐위조범 쫓는 ‘천재 수사관’ 뉴턴-미생물을 직접 만들 수 있다니…△골프&스포츠-골프는 정교함…‘똑딱이’ 존슨 디오픈 품다-전인지 “올해 목표 4개 달성…남은 하나는 비밀”-강정호 2경기 연속 멀티히트-불혹 이승엽의 도전…‘장타비율 늘린다“-경찰 ’승부조작 혐의‘ 전창진 감독 영장신청 예정△마켓-”반갑다, 원화 약세“…시동거는 자동차株-펄펄 끓는 쿠쿠전자·리홈쿠첸-[피델리티의 글로벌 뷰]美금리보다 中증시 영향 커△투자금융-회사채 시장 비수기인데…SK 이름값-“상장폐지 유아이에너지, 자본잠식 아니었다”-아이쓰리시스템 공모주 올 최고 경쟁률 1506대 1-동부익스프레스 예비입찰에 신세계·CJ대한통운 출사표△글로벌마켓-금값 1092달러…5년4개월來 최저로 추락-金 2분새 33t 거래 ’공매도 투기‘ 의심-’제2 샤오미‘ 메이쭈, 알리바바 업고 돌풍-애플 ’무인車사업‘ 속도 내나-도밍게스 교수 ”Fed 이사’ 지명 받아-불륜중개 ‘애슐리’ 해킹에 IPO 삐걱△오피니언-[특파원의 눈]수능 끝나면 이혼 느는 중국-[목멱칼럼]외모지상주의에 빠진 대한민국-[기자수첩]못 믿을 ‘뻥연비’-[말말말]“국가기밀 삭제한 것 앞뒤 맞지 않는다”△피플-전지현 “멋있는 액션 위해 매일 운동”-“도난당했던 18세기 불화 찾아 다행”-한상범 LGD사장 “협력사와 동반 성장”-[기고]의료기기 규제 완화 ‘헬스케어 산업’ 성장에 도움△사회-구조개혁 꼴지 대학 다니면 학자금 대출 한푼도 못받을 판-올 대입수시 10명 중 8명 학생부전형 선발-박지만 “난 정치권력 관심 없는 사람”-공기업 비리 신고자 역대 최고 11억 받았다△부동산-공공택지 억대 웃돈 불법거래 판친다-서울 자치구 절반 전세가율 70% 넘어-메르스가 떨어뜨린 서울 상권 임대료-[분양]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
2015.07.21 I 장영은 기자
다양한 생활인프라 가까워 편리한,(가칭)‘천안 신부동 코오롱하늘채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 다양한 생활인프라 가까워 편리한,(가칭)‘천안 신부동 코오롱하늘채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 천안 새로운 주거중심지에서 누리는 편리한 교통&#183;우수한 교육여건&#183;다양한 생활인프라[뉴미디어팀] 풍부한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인접한 아파트는 주택시장에서 전통적으로 꾸준한 인기를 자랑한다. 특히 최근 부동산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쇼핑시설이나 병원, 관공서 등 생활인프라가 골고루 갖춰진 단지의 인기는 더욱 치솟고 있다.&nbsp;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아파트는 집 근처에서 빠르게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실수요자에게 선호도가 높고, 임대수요도 풍부하다. 또 지하철 및 도로 등 교통여건도 우수해 집값도 강세다.&nbsp;이처럼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아파트는 수요층이 탄탄해 부동산 활황기에는 가격이 크게 오르고, 침체기에도 가격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낮아 투자가치가 높다.부동산 전문가들은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갖춘 아파트는 내집마련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1순위 아파트”라며 “이처럼 생활편의시설이 다양한 지역은 입주민들이 실제 거주할수록 편의성을 더 크게 느끼기 때문에 주거만족도가 매우 높고 중장기적으로 집값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이렇게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편리하게 누리는 아파트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는 가운데, 천안의 중심입지에 자리해 잘 갖춰진 생활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가칭)‘천안 신부동 코오롱하늘채 지역주택조합’이 7월 중&nbsp;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조합원 모집에 들어갈 예정이다.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146번지 일대에 조성 예정인 (가칭)‘천안 신부동 코오롱하늘채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8층, 7개동 규모로 △전용 59㎡A 371가구 △전용 59㎡B 26가구 △전용 69㎡ 367가구 등 총 764가구로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아파트다. 천안 중심권의 신흥 주거개발지역에 위치해 신부동 터미널 생활권과 두정역 생활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으며, 향후 인근에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라 주거 인프라 확충을 통한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합리적 공급가는 물론 편리한 교통, 풍부한 배후수요까지지역주택조합은 무주택자이거나 전용면적 85㎡이하 주택을 한 채 소유한 세대주인 지역주민들이 모여 조합을 설립한 뒤 토지를 매입, 주택을 건립하는 제도로 합리적 공급가가 가장 큰 장점이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공급가격이 인근 일반분양 아파트보다 저렴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조합원들이 토지를 매입해 건축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nbsp;일반 아파트는 시행사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받아 땅을 매입하는 방식이어서 각종 금융비용이 발생한다.2013년에는 지역주택조합원의 거주지 제한요건이 완화됐고, 2014년 12월 23일부터는 전용면적 85㎡ 이하의 1주택 소유 세대주도 무주택자로 간주되어 가입요건도 완화되었다.(가칭)‘천안 신부동 코오롱하늘채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이러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장점은 물론 편리한 교통여건과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춰 눈길을 끈다.&nbsp;먼저 경부고속도로로 바로 진입이 가능한 천안IC와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다. 천안고속터미널과 천안종합버스터미널이 가깝고 차량 5분 내로 1호선 두정역도 이용이 가능해 외부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또한 천안은 삼성디스플레이천안사업장, 외국인전용산업단지 등 대규모 공단이 지속적으로 개발되어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배후수요가 탄탄하고, 특히 젊은 인구의 유입이 많아 소형 평형대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쾌적한 자연환경, 다양한 생활인프라, 우수한 교육여건 ‘3박자’ 갖춰(가칭)‘천안 신부동 코오롱하늘채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쾌적한 자연환경과 다양한 생활인프라, 우수한 교육여건도 갖추고 있다. 먼저 천안도솔공원(조성 중)과 천호저수지, 태조산을 도보로 이용 가능해 쾌적한 도심 속 자연입지를 갖췄다.이와 함께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메가박스, 단국대병원 등 대형 생활편의시설이 가까워 원스톱 생활환경을 갖추고 있다. 우수한 교육환경도 눈에 띈다.&nbsp;단지 인근에 북일고와 북일여고가 위치하며, 초등학교 역시 신설될 예정이다. 또 다수의 대학교 캠퍼스도 위치해 교육여건이 뛰어나다.주택전시관은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858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문의 : 041- 905-2300
  • [임대주택 편법 분양]건설사 땅 짚고 헤엄치는 '뉴스테이'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공공임대주택 사업에 참여한 민간 건설사들의 편법 행위에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정부가 임대 업체에 제공하는 혜택을 오히려 대폭 강화해 논란이 예상된다. 기존 공공임대 관리에도 구멍을 드러낸 마당이어서 제도의 실효성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밖에 없다. 단적인 사례가 박근혜 대통령이 이달 초 핵심 개혁 과제로 언급한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다. 뉴스테이는 과감한 규제 완화와 파격적인 택지·금융·세제 지원을 통해 민간 임대 사업자를 육성하겠다는 현 정부의 정책 취지를 집약한 대표 임대주택 상품이다. 이를 위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 14일 전체회의에서 임대주택법 전부개정법률안(대안)을 통과시켰다. 기업형 임대 사업자에게 공공택지를 우선 공급하고 공급촉진지구에서 용적률·건폐율을 법정 상한까지 높이는 등 인센티브를 대폭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앞으로 정부 기금과 택지를 지원받더라도 민간임대주택으로 간주한다. 임대의무 기간(8년)과 임대료 상승 제한(연 5%)만 지키면 초기 임대료 규제와 임차인 자격 제한 등을 적용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문제는 벌써 정책 취지에 어긋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예컨대 대림산업(000210)이 위례신도시에서 추진 중인 뉴스테이 단지가 대표적이다. LH에 따르면 대림산업 컨소시엄은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 전용면적 84㎡형 임대보증금을 평균 5억원, 월세는 44만원에 책정했다. 보증금이 지난달 인근에서 분양한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 아파트 같은 면적 분양가의 85% 수준이다.한 부동산 개발회사 관계자는 “기존 5년·10년 공공임대처럼 처음에 높은 보증금을 받아 땅값과 공사비를 다 회수하고 월세로 기금 이자를 내다가 임대 기간이 끝나면 매각을 해 이익을 챙기겠다는 것”이라며 “한마디로 내 돈은 하나도 안 들이고 추후 분양가 차익에 베팅하는 땅 짚고 헤엄치는 장사”라고 말했다.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전세와 선분양이라는 독특한 시스템이 존재하는 국내 주택시장 여건상 뉴스테이가 기존 5년·10년 공공임대의 재판이 될 수 있다”며 “민간 기업 지원에 투입하는 사회적 비용을 고려해 뉴스테이 임대 기간을 기존 8년에서 12년 정도로 연장하는 등 혜택을 일부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관련기사 ◀☞ [단독]임대주택 꼼수에 혈세 줄줄 샜다☞ [임대주택 편법 분양]땅·세금·기금 퍼줬더니…'꼼수' 분양만 판쳤다☞ [임대주택 편법 분양]임대아파트에 '억대 프리미엄'…깜깜이 전매까지
2015.07.20 I 박종오 기자
  • [임대주택 편법 분양]임대아파트에 '억대 프리미엄'…깜깜이 전매까지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5년·10년 공공임대 아파트의 분양 전환 가격을 미리 약속했던 계약자들은 지금 어떻게 됐을까? 현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방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이 같은 방식으로 공급된 아파트의 입주민들은 최대 1억원이 넘는 시세 차익을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주택 편법 분양으로 혜택을 입은 것이 건설사만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부영주택이 2012년 제주도 제주시 도련 2동 삼화택지개발지구 1-7블록에서 공급한 ‘제주 삼화 사랑으로 부영 1차’(10년 공공임대) 아파트는 최대 수혜 단지 중 하나로 꼽힌다. 입주한 지 2년여가 지난 지금 주변 아파트 매매 시세가 확정 분양가(전용면적 84㎡형 기준 2억 3000만원)보다 1억원 이상 높게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제주시 화삼로 S공인 관계자는 “주변에서 분양한 부영 2차 아파트나 LH 아파트 같은 면적 매매가격이 3억 5000만원을 넘었다”며 “아직 분양 전환 시점이 2년 넘게 남았지만, 벌써 입주민들의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경기도 김포 한강신도시에 들어선 공공임대주택 단지들도 마찬가지다. 편법 분양이 이뤄졌던 2009~2011년 사이만 해도 이 지역 분양시장이 깊은 침체에 빠져 건설사들이 고육지책으로 확정 분양가를 내건 측면도 있었다. 향후 분양 전환에 따른 임대주택 매각 차익을 일부 포기하고 사업비를 조기 회수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그러나 최근 주택시장이 살아나면서 주변 집값이 확정 분양가를 웃도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일례로 김포시 장기동에서 2009년 말 공급된 ‘중흥 S-클래스 리버티’(10년 공공임대) 아파트의 입주자 모집 공고 당시 확정 분양가는 전용 85㎡형 기준 2억 7000만~2억 8000만원 선이었다. 단지에서 70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2011년 입주한 ‘수정마을 쌍용예가’ 아파트의 같은 면적 평균 매매시세는 요즘 3억 3000만원에 이른다. 김포한강2로 가연공인 관계자는 “당시 확정 분양가는 3.3㎡당 900만원 이하였는데, 지금 주변 시세가 3.3㎡당 1000만~1050만원까지 올랐다”고 전했다. 사정이 이러니 웃돈을 주고 기존 입주자의 우선 분양 전환 권리를 사고파는 편법 전매까지 고개를 들고 있다. 세종시가 대표적이다. 현지 중개업계에 따르면 1-1 생활권 M11 블록에 들어선 ‘중흥 S-클래스 프라디움’(5년 공공임대) 아파트 전용 60㎡형의 경우 입주권에 최고 3000만원의 웃돈(프리미엄)이 붙었다. 한솔동 S공인 관계자는 “기존 입주자의 임대 계약을 적법하게 승계받는 것”이라며 “기존 입주자가 임대 계약을 해지할 때 발생하는 위약금 300만원 가량도 매수자가 부담해야 한다”고 귀띔했다. 중앙행정기관 앞마당에서 편법 분양권 거래가 암암리에 횡행하는 것이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공공임대주택의 편법 분양 사례를 적발하려면 입주자들의 자발적 신고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며 “담합 자진 신고자에게 과징금 최대 전액을 깎아주는 ‘리니언시’ 제도처럼 분양 전환 시 취득세 감면 등 인센티브 제공 방안 도입을 고려해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 관련기사 ◀☞ [단독]임대주택 꼼수에 혈세 줄줄 샜다☞ [임대주택 편법 분양]땅·세금·기금 퍼줬더니…'꼼수' 분양만 판쳤다☞ [임대주택 편법 분양]건설사 땅 짚고 헤엄치는 '뉴스테이'
2015.07.20 I 박종오 기자
땅·세금·기금 퍼줬더니…'꼼수' 분양만 판쳤다
  • [임대주택 편법 분양]땅·세금·기금 퍼줬더니…'꼼수' 분양만 판쳤다
  • △민간 건설사들이 공공임대주택을 지어놓고 사실상 분양을 하는 편법 행위가 판을 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10일 대구 달성군에서 개관한 10년 공공임대주택 분양 홍보관에서 방문객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LH][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5년·10년 공공임대주택을 짓는 건설사가 정부로부터 택지·기금·조세 등 각종 혜택을 받고 임대 물량을 사실상 편법으로 분양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무주택 서민의 주택난을 해결하기 위해 저렴한 임대아파트를 공급한다는 취지가 빛이 바래고 재정 낭비만 초래하는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업계에 따르면 2009년부터 최근까지 금강주택 등 건설사들은 전국 20개 이상 사업장에서 5·10년 공공임대 아파트를 공급하면서 계약자들에게 입주 시점까지 많게는 분양가 전액을 받는 사실상의 일반 분양을 했다. ◇집값 최대 100% 미리 받는 ‘임대 탈 쓴 분양’국내 최대 임대주택 사업 전문기업인 부영주택은 2009년 경기 남양주시 진전읍에서 10년 공공임대인 ‘진접 사랑으로 부영’ 아파트를 공급하면서 최초로 ‘확정 분양가’ 방식을 도입했다. 법이 정한 임대의무 기간의 절반인 입주 5년 이후의 분양 전환 가격을 미리 확정하고, 이 방식을 택한 계약자들에게 분양대금의 약 77%를 입주 때까지 받았다. 일종의 이면 계약이다. 예를 들어 이 회사가 책정한 이 아파트 85㎡형(이하 전용면적)의 확정 분양가는 2억 3500만원. 부영은 분양받는 사람에게 법에 따라 산정한 임대보증금 1억 6000만원과 5년 치 월세(월 44만원)를 할인한 2000만원을 한꺼번에 내도록 했다. 이후 분양 전환 시점에 연간 임대료 상승분으로 지급한 3200만원을 뺀 2300만원만 더 내면 아파트는 입주자 소유가 된다. 원래 10년 공공임대의 경우 분양 전환 시점에 주변 시세를 반영한 감정가를 기준으로 분양가격을 정한다. 하지만 미래의 집값을 입주자 모집 시점에 미리 결정해 놓고 돈을 주고받는 ‘선물·옵션’ 방식을 도입한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건설사가 향후의 임대주택 매각 차익을 미리 확정하고 임차인의 분양 전환 가격 변동 리스크를 없애주겠다며 이익금을 조기에 회수한 것”이라며 “제도의 허점을 노린 임대의 탈을 쓴 사실상의 분양”이라고 말했다. 부영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평택 청북 사랑으로 부영 1·2·3·5차’(3310가구), 충남 천안시 ‘천안 청수 사랑으로 부영’(449가구), 경북 경산시 ‘경산 신대부적 사랑으로 부영 1·2차’(880가구), 제주 제주시 ‘제주 삼화 사랑으로 부영 1차’(324가구) 아파트 등에서도 확정 분양가 계약을 받았다. ◇광교·김포·동탄2·세종시도 편법 분양 ‘횡행’본지 취재 결과, 이런 편법 분양은 2009~2011년 경기도 김포한강신도시, 2013~2014년 세종시 등 공공기관이 시행한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현행법상 택지개발촉진법에 따른 택지개발사업 시행자는 지구 내 전체 공동주택 건설 물량의 40% 이상을 임대주택 용지로 공급해야 한다. 여기에 정부가 당시 민간의 임대주택 공급을 활성화하겠다며 규제를 대거 풀자 건설사들의 사업 참여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2009년 10년 공공임대주택의 조기 분양 전환을 허용하고, 2011년부터는 과거 7년간 중단했던 5년 공공임대 택지 공급도 재개했다. 이에 따라 민간이 짓는 공공임대 물량(준공 기준)은 2011년 8728가구에서 지난해 1만 8447가구로 3년 새 두 배 넘게 증가했다. 최근에는 경기도 광교·동탄2·배곧신도시 등 수도권 인기 지역에서도 같은 유형의 공공임대주택이 선보였다. 지난 4월 금강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10년 공공임대인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2차’ 아파트를 공급하면서 69㎡형 확정 분양가를 2억 8500만원, 84㎡형을 3억 2900만~3억 4700만원에 책정했다. 입주 지정일까지 분양대금 전액을 완납하는 조건이다. 이 아파트 분양관계자는 “입주자 거의 100%가 매매 예약제로 계약했다고 보면 된다”며 “월세를 안 내는 데다 저렴하게 새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런 방식이 건설사와 분양 계약자 모두 혜택을 보는 ‘윈-윈’ 구조로 보일 수도 있다. 임대사업자는 마케팅 효과를 높여 사업비를 조기에 회수하고, 입주민은 시세보다 저렴하게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금강 펜테리움 센트럴파크 2차’ 아파트의 확정 분양가 납입 조건◇정부, 편법 분양주택에 택지·조세·기금 지원문제는 이들이 얻는 이익의 원천이 국민의 호주머니에서 나온다는 점이다. 정부는 택지개발사업 시 공공임대주택 건설업체에 택지 조성 원가보다 싸게 주택 건설 용지를 제공하고, 세금 감면, 기금 저리 대출 등 각종 지원을 한다.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장기 임대주택을 공급한다는 명분이 있기에 제공할 수 있는 사회적 특혜다. 그러나 지금처럼 임대주택을 편법으로 분양해버린다면 본래 정책 취지는 퇴색되고, 건설사와 임대 계약자가 사실상 공공의 재원을 나눠 먹는 구조가 된다. 애초 분양 아파트로 공급할 것이었다면 공적 자금을 지원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예컨대 공공임대와 입주 자격 조건이 같은 공공분양주택의 경우 사업 시행자에게 기금 융자만 지원한다. 택지는 조성원가의 100%에 공급하고 세제 혜택은 전혀 제공하지 않는다. 송인호 KDI(한국개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공공임대주택 건설업체에 각종 혜택을 주는 건 목돈 없는 세입자가 다달이 내는 임대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취지”라며 “이런 편법 분양을 묵인한다면 정부가 특정 기업에 특혜를 주는 꼴이 된다”고 지적했다. ◇LH, 편법 임대건설사에 땅값 최대 359억 깎아줘본지가 단독 입수한 LH 자료에 따르면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2차’ 아파트 건설 용지(동탄2 A64 블록·5만 4999㎡)는 조성 원가의 85%인 792억 2040만원에 공급됐다. 반면 이 땅을 분양 아파트 건설 용지로 민간에 매각할 경우 조성 원가(1㎡당 169만 4585원)의 110%인 1025억 2050만원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H가 민간에 임대주택을 지으라고 233억원 가량의 손해를 감수하고 땅을 제공한 것이다. △공공임대주택 건설 용지의 실제 공급가격과 이를 분양주택 용지로 공급했을 경우의 차액 비교 [자료=LH·국토교통부]중흥건설이 2009년 경기도 김포한강신도시에서 공급한 10년 공공임대인 ‘중흥 S-클래스 리버티’ 아파트 용지(Ab13 블록·7만 5340㎡)는 그 차액이 358억 5106만원에 달했다. 분양주택 용지였다면 조성 원가(1㎡당 190만 3428원)의 110%를 받을 수 있지만, 85%만 받고 땅을 넘겼다. 만약 이 아파트 입주민 1470가구 모두가 확정 분양가 계약을 했다면 한 채당 평균 2439만원씩 입주민과 건설사가 택지 가격 할인에 따른 이익을 나눠 가진 셈이다. 취득세·재산세·법인세 등 패키지 조세 감면과 주택 한 채당 최대 9000만원(올해까지)의 건설 자금을 연 3% 금리에 제공하는 기금 대출을 합치면 이 같은 편법 임대주택에 지원한 ‘눈먼 돈’의 규모는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전문가 “제도 근본적 재검토 해야”진미윤 LH 토지주택연구원 연구위원은 “5년·10년 공공임대주택이 서민 주거 안정이나 민간 임대사업자 육성에 도움이 되기 보다, 단순히 공공임대 물량을 늘리는 수단으로만 사용된 것”이라고 말했다. 조명래 단국대 도시지역계획학과 교수는 “정부가 주거 약자의 안정을 도모하겠다며 민간업자들에게 많은 혜택을 줬지만 ‘눈 감고 아웅하는 식’이 돼버렸다”며 “사회적 공론화를 통해 정책 방향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그런 사례가 많은지 몰랐다”면서 “확인해 보고 문제가 크다면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단독]임대주택 꼼수에 혈세 줄줄 샜다☞ [임대주택 편법 분양]임대아파트에 '억대 프리미엄'…깜깜이 전매까지☞ [임대주택 편법 분양]건설사 땅 짚고 헤엄치는 '뉴스테이'
2015.07.20 I 박종오 기자
임대주택 꼼수에 혈세 줄줄 샜다
  • [단독]임대주택 꼼수에 혈세 줄줄 샜다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민간 건설사들이 공공임대주택을 지어놓고 사실상 분양을 하는 편법 행위가 전국에서 판을 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5년 새 금강주택·모아주택산업·부영주택·중흥건설·한양·호반건설 등 상당수 건설사들이 5년·10년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면서 계약자들에게 아파트 분양 전환 가격을 미리 약속하고 입주 때까지 분양가의 70~100%를 받았다. 주택 소유권 이전이 늦을 뿐, 사실상의 일반분양이다. 공공임대주택은 정해진 임대 기간의 절반이 지나면 사업자와 합의해 입주자가 우선하여 소유권을 넘겨받을 수 있다. 5년 공공임대는 입주 2년 6개월 후에, 10년 공공임대는 5년 후에 분양 전환을 할 수 있다. 이들 건설사는 입주자 모집 시점에 ‘확정 분양가’라는 명목으로 향후의 분양 전환 가격을 계약자와 미리 약정하고 기존 임대보증금에 매매 예약금이나 임대료(월세) 선납금을 더 받는 방식으로 조기 분양을 했다. 본지 취재 결과, 2009년 이후 이 같이 공급된 5년·10년 공공임대 아파트는 경기도 김포한강신도시와 화성 동탄2신도시, 세종시 등 전국에 20개 단지가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 중견 건설사 관계자는 “사업비를 빨리 회수하기 위해 임대 아파트를 미리 분양하는 일종의 꼼수”라며 “요즘 공공임대주택을 짓는 건설사들이 대부분 진행하는 업계의 관행”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이런 편법 임대주택을 짓는데 공적 자금이 대거 투입된다는 점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공공임대주택을 짓는 택지를 민간에 조성 원가보다 최대 40% 낮은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 본지가 단독 입수한 LH 내부 자료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임대주택 용지를 싸게 사서 아파트를 짓고 분양하는 식으로 단지당 많게는 수백억 원에 이르는 차익을 남겼다. 공공임대주택을 짓는 건설사는 정부 기금 저리 대출과 취득세·재산세·법인세 등 각종 조세 감면 혜택도 받는다. 처음부터 LH가 제값을 받고 분양주택 용지로 팔았다면 138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회사 부채를 갚거나 다른 주거복지 사업에 쓸 수 있는 세금 등 공공 재원이 줄줄 새고 있는 것이다. 확정분양가 계약을 한 아파트 입주자들의 분양권 거래도 횡행하고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B공인 관계자는 “지난해 말 입주한 ‘유승한내들(10년 임대)’ 아파트는 올해 들어서만 웃돈이 5000만원 이상 붙어 10건가량 거래됐다”며 “엄연한 매매지만 기존 입주자가 임대 계약을 해지하고 뒷사람이 이어받는 것처럼 분양권을 사고파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정황 파악조차 못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개인 간 계약이므로 임대의무 기간에 소유권이 넘어가지 않고 민사법에도 어긋나지 않는다면 문제 될 게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국토부는 이처럼 무늬만 임대인 주택을 전체 공공임대 물량에 포함해 집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공공임대주택 숫자를 늘려보려는 정부와 그 빈틈을 찾아 이익을 챙겨가는 건설사가 만들어낸 합작품”이라며 “애초 정부가 허술한 제도와 관리로 이런 편법이 허용되는 구멍을 만든 것이 근본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용어 설명5년·10년 공공임대주택=공공기관 또는 민간 건설사가 공공택지 등에서 재정이나 정부 기금을 지원받아 짓는 임대 기간이 5년 또는 10년인 주택. 정부가 민간의 임대주택 공급을 활성화하려고 2009년 10년 공공임대의 조기 분양 전환을 허용하고, 2011년부터 5년 공공임대 택지 공급을 재개하는 등 규제를 푼 이후 공급 물량이 크게 늘었다.▶ 관련기사 ◀☞ [임대주택 편법 분양]땅·세금·기금 퍼줬더니…'꼼수' 분양만 판쳤다☞ [임대주택 편법 분양]임대아파트에 '억대 프리미엄'…깜깜이 전매까지☞ [임대주택 편법 분양]건설사 땅 짚고 헤엄치는 '뉴스테이'
2015.07.20 I 박종오 기자
16만원에 응찰 가능한 '섬마을' 땅
  • [양기자의 쏙쏙경매]16만원에 응찰 가능한 '섬마을' 땅
  • △이번주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응찰자가 몰린 부동산 물건인 전남 완도군 생일도의 임야. [사진=지지옥션][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로 접어든 7월 셋째주 전국 법원 경매에서 가장 많은 응찰자가 몰린 부동산 물건은 전남 완도군에 속한 ‘생일도’란 섬의 임야였습니다.17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광주지법 해남지원에서 지난 13일 유찰없는 신건으로 경매된 완도군 생일면 금곡리 산 174-3번지 소재 1108㎡짜리(옛 335.2평) 임야는 무려 63명이 입찰표를 써냈습니다. 이 땅은 감정가가 166만 2000원에 불과해 입찰보증금(감정가 10%) 16만 6200원만 있으면 응찰이 가능한 물건이었습니다. 또 많은 응찰자들이 임야지만 경사가 심하지 않고 동쪽에 왕복2차선 도로가 접해 활용가치는 있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여기에 금곡 해수욕장이 가깝고 말소기준권리를 앞서는 채무도 없어 모든 조건이 양호합니다. 금곡 해수욕장 인근에는 이미 펜션이 여러채 들어선 상태입니다.문제는 땅이 속한 지역이 섬이라 배를 이용하지 않고는 왕래가 어렵다는 점이었습니다. 하지만 향후 연륙교가 연결될 예정이어서 땅값 상승을 기대한 수요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김모씨가 감정가의 10배가 넘는 1865만원(낙찰가율 1122.14%)을 써내 땅 주인이 됐습니다.전문가들은 땅의 규모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해 감정가의 10배가 넘는 낙찰가에도 불구하고 투자 가치는 충분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전남 완도군 생일면 ‘금곡 해수욕장’. [이데일리DB]
2015.07.18 I 양희동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