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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수첩]불발된 현대증권 매각의 교훈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현대증권(003450) 매각 불발의 원인을 되짚어보면 가장 먼저 제기되는 의혹이 파킹딜(Parking Deal)이다. 향후 현대상선이 경영권을 되찾아올 수 있는 우선매수권과 콜옵션이 단서로 달리면서 현대그룹이 사모투자펀드(PEF) 오릭스PE(프라이빗 에퀴티)에 잠시 맡겨두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다.금융당국의 법적 검토 결과, 파킹딜이 아니라는 결론에 가까웠던 것으로 전해지지만 ‘아니 뗀 굴뚝에 연기나랴`는 식의 막연한 의심 이상의 합리적 의혹을 살만한 단서는 충분했다. 현대상선이 2000억원을 오릭스PE가 현대증권 인수를 위해 조성하는 펀드에 투자하면서 기타 출자자들은 상대적으로 안정적 수익을 취할 수 있는 구조였기 때문이다. 오릭스가 우선매수권의 반대급부로 유리한 딜 구조를 짤 수 있었다는 것은 이 딜에 정통한 관계자들이 내리는 대체적 평이다.여기에 딜 구조와는 별개로 반일정서가 맞물리면서 의혹은 눈덩이처럼 불어나 급기야 야쿠자 자금 연루설 등 악성 루머로까지 확산됐다. 추후 시장 매각을 염두에 뒀을때 이같은 의혹들은 치명적이면서 또 치유하기 힘든 꼬리표가 될 수 있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보자. 애초 비아냥의 손 끝은 현대그룹에도 향해있었다. 한국 땅에서 일본 자금으로 영업을 해야하는 오릭스PE는 딜 파기에 따른 멍에를 모두 짊어져야하는 숙명을 안고가야 하는 반면 현대그룹은 마치 피해자에 가까워 보이는 형국이다. 이는 현대그룹이 우선매수권을 요구한데 따른 딜 구조라는 점에서 납득하기 힘들다. 현대그룹은 자구계획 이행을 전제로 산업은행에 자금을 지원받기도 했다. 막상 자금 지원을 받자 현대증권을 시장에 내놓겠다는 용단은 점점 희미해져갔다. 산업은행 반대를 무릅쓰고 우선매수권을 전제로 딜을 진행했다. 산업은행은 매각주관사로 참여하면서도 딜 진행 과정에서 배제됐다.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이끈 동부그룹의 구조조정 실패 역시 오너십 집착이 부른 참사로 평가된다. 애초 동부익스프레스 매각에 우선매수권이 없이 시장 매각을 진행했더라면 헐값에 경영권을 내주지 않아도 됐을지 모른다. 결국 충분한 자금 수혈을 받지못해 동부건설·제철 등 핵심 계열사들이 줄줄이 법정관리나 워크아웃에 들어갔다. 오너십 집착은 기업의 생존 목적에는 해(害)가 되는 법이다. ▶ 관련기사 ◀☞미래테크놀로지, 증권신고서 제출… 12월 코스닥 상장 추진☞[단독]산업銀, 현대상선에 현대證 담보대출 2000억원 상환요구 검토☞현대증권, 23일 임시주총 철회
2015.10.21 I 김경은 기자
건축명장 시공, 제주의 자연이 주거와 하나로! 전 세대에서 바다조망! 제주하도힐조!
  • 건축명장 시공, 제주의 자연이 주거와 하나로! 전 세대에서 바다조망! 제주하도힐조!
  • [온라인부]현재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 기회의 땅으로 각광받는 제주도는 매월 1000여명의 이주민이 유입되고 있다. 청정자연과 아름다운 풍광도 한 몫 하지만, 국제학교 유치 등으로 교육적 이주도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이에 따라 제주도의 해안가 주변 땅 값은 예측이 불가할 정도로 치솟고 있는 상황이다. 여유롭고 편안한 노후, 경쟁에서 벗어나 안식을 찾고자 하는 다수의 사람들이 최근 제주로 귀농 또는 이주하면서 타운하우스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제주 하도힐조는 제주의 아름다운 바다가 전 세대에서 조망 가능하고, 작은 평수와 부담 없는 분양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리조트형 수익타운하우스로써 주거목적으로 사용하다가 사용하지 않을 시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또한 아파트 못지않은 편암함과, 자연과 함께하는 전원생활, 이웃과의 커뮤니티 문화생활까지 한번에 누릴 수 있는 주거형태로, 주거의 안전성까지 보장되어있다.이러한 주거트렌드에 맞춘 제주 하도힐조는 기존에 정형화된 전원주택들과는 차원이 다른 주거시설의 작품성을 극대화한 하도힐조는 ,한국적인 절제주의에 근거한 최소한의 조형, 무기교의 공간을 잘 살린 고품격타운으로 조성된다.총 48세대의 주택이 아래 맞은 열부터 위쪽 열까지 4가지 유닛타입이 12채씩 배열되어있으며, 들어오는 입구 왼편으로 커뮤니티센터가 조성되어 커피숍, 레스토랑, 갤러리,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서고, 그 옆으로 야외풀장이  구성된다. 또한  각 세대마다 스파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하는 최상의 휴식처를 제공한다. 단지 내를 가르는 기다란 복도는 입주민들의 교류와 제주의 자연을 교감할 수 있도록 조성되어 타운하우스 내 이벤트 및 모임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하도힐조의 큰 장점 중에 하나는 바로 서쪽에서 보기 힘든 일출,일몰을 감상 할 수 있다는 점으로 저층거주자에게도 바다조망 및 일출 감상을 선사한다. 위치 또한 우수하다. 제주공항에서 약 30분 거리로 이동이 가능하며, 해변으로부터 28m 정도로 아주 가까이 위치해 있어, 도보로 20초 이내에 접근이 가능해 최상의 자연환경을 선사한다. 또한 도보 7분 거리에는 세화해수욕장과 평대리 해수욕장이 위치한다.성산일출봉, 섭지코지, 우도로 가는 성산항 등의 관광지와도 인접하며, 주변으로 골프시설 및 승마시설이 위치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휴식이 가능하다. 또한 2분생활권을 갖추고 은행 초,중,고 마트 등의 편의시설이 위치하고 있다. 시공은 주)에스화이브에서 맡았다.이러한 강점을 가진 제주하도힐조는  실투자금 1억3천1백만원 투자 시 1600만원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은 상황이다. 제주명품타운하우스 하도힐조(www.jeju1234.co.kr) 홍보관은 압구정역3번출구 근방에 위치해 있으며, 법인기업상담도 가능하다.분양문의 : 02-743-3500/ 청약금 100만원, 신한은행 110-441-880859 이상애(대애개발)
③2차 면세대전 결과 따라 관광지형 바뀐다
  • [격변의 듀티프리존]③2차 면세대전 결과 따라 관광지형 바뀐다
  • 신세계백화점 전경(왼쪽)과 두산타워의 모습(사진=각 사)[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서울 시내 면세점 2차 입찰전은 면세업계 판세는 물론 관광지형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현재 신세계(004170), 두산(000150)·SK네트웍스(001740)가 각각 남대문과 동대문을 면세점 후보지로 내세운 상황. 이들 기업이 면세 사업권 획득에 성공할 경우 현재 명동 중심의 관광코스 범위가 남·동대문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사실 두 장소는 명동, 광화문 등의 명소와 인접했음에도 필수 관광코스에서 소외돼 왔다. 지난 5년간 남대문시장 방문율은 16.4% 포인트(문화체육관광부 통계) 떨어졌다. 동대문 상권의 작년 매출은 12조4000억원으로 지난 2002년보다 32% 감소(동대문관광특구협의회 통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지역에 면세점이 들어선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지난 5년 만에 매출이 2배 가량 늘어난 시내 면세점의 성장세를 활용한다면 충분히 반전 가능하다. 관광객은 물론 유동인구 증가로 인근 상권까지 활기를 찾을 가능성이 높다.특히 남·동대문 인근 상권은 유커 위주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시내 면세점 고객의 대부분은 유커로 매출의 70%가 이들의 지갑에서 나오기 때문이다.이미 롯데면세점(롯데쇼핑(023530)) 소공점 인근 명동 상권은 유커 입맛에 맞게 변했다. 명동 중앙로는 유커들이 가장 많이 사는 화장품 로드샵으로 채워졌고 길거리 음식 매대도 많아졌다. 모두 떡볶이·미니김밥·회오리감자·떡갈비완자 등 중국인들이 즐겨찾는 음식들 위주다. 일본인 관광객들이 확 줄면서 이들이 즐겨 찾던 죽 전문점은 사라진 지 오래 됐다.근처 호텔업계 관계자는 “길거리 음식을 즐겨먹는 중국인 성향에 맞춰 가격도 2000~3000원대가 많다”면서 “면세 매대 역시 중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화장품이나 가방, 교육용품 등으로 교체한 상황”이라고 말했다.인근 땅값도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 7월 HDC신라면세점(호텔신라(008770)와 현대산업(012630)개발 합작법인)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027390)가 사업자로 확정되고 난 후 인근 부동산 매매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KB국민은행 부동산조사 자료에 따르면 여의도 시범 아파트(전용면적 60.96㎡)의 매매가는 올 1~6월까지 5억3000만원선에 머물다가 지난 7월 이후 오르기 시작해 현재는 6000만원 가량 상승한 5억95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남·동대문의 발전은 면세 쇼핑 위주의 한국 관광을 풍부하게 만들어줄 것이란 목소리도 나온다. 이미 유커들의 재방문률은 최근 4년 새 14.8%에서 11.6%로 줄었다. 체제기간 역시 10.1일에서 5.7일로 급감했다. 틀에 박힌 코스만으로 유커들의 마음을 열기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에 문화유적이 풍부한 남·동대문의 인프라를 활용해 한국 관광의 질적 향상을 노려볼 수 있다는 얘기다.이미 신세계와 두산은 해당 지역을 면세점과 연계한 관광벨트로 개발할 계획을 발표했다. 신세계는 면세점을 통해 ‘명동-신세계백화점-남대문시장-숭례문-남산’ 등으로 이어지는 관광벨트를 만들고 이를 위해 3년간 육성기금 1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두산 역시 면세점 영업이익의 10%를 기금으로 조성해 동대문 주변 상권을 살리고 반경 1.5km내에 있는 흥인지문, 한양도성 성곽길, 동묘 등의 문화유산 시설로 관광객 동선을 확장시키겠다고 밝혔다.이처럼 명동에 이어 남·동대문 상권이 활성화된다면 관광코스의 ‘강북 집중화’ 현상은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현재 서울시 관광산업 구조는 중구와 종로구 인근 강북 도심에 편중돼 있다. 기존 면세점인 신라면세점, 동화면세점 등도 이 지역에 몰려있다. 여기에 시내 면세점이 추가로 생기면 외국인 관광객의 발걸음은 더욱 강북 지역으로 몰릴 가능성이 크다.▶ 관련기사 ◀☞신세계百 "외국인 고객에게 온누리상품권 드려요"☞신세계百 "독일 옥토버페스트 한국에서 즐기세요"☞신세계, 19~23일 홍콩·싱가포르서 IR 개최
2015.10.20 I 임현영 기자
목포가 뜬다…용해·백련지구 등 구도심 개발 활기 교육환경 좋고, 교통여건도 뛰어나 주민들에게 인기
  • 목포가 뜬다…용해·백련지구 등 구도심 개발 활기 교육환경 좋고, 교통여건도 뛰어나 주민들에게 인기
  • [온라인부] 지난 4월 개통된 KTX 호남선 복선화와 한전 등이 들어선 나주혁신도시의 최대 수혜지역인 목포 백련지구에서 분양을 시작할 새천년종합건설의 ‘천년가’가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얼마 전까지 3시간30분 걸리던 광주~서울이 이제는 1시간30분이면 오갈 수 있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광주송정~목포)이 착공되면 서울~목포 간 소요시간도 2시간 가량으로 획기적으로 단축된다.KTX 개통과 함께 한전과 한국농어촌공사 등이 들어서 있는 나주혁신도시도 목포지역 경제에큰 변화를 주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올해 상반기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오른 시·군·구를 조사한 결과, 전남 나주가 3.2% 올라 전국에서 오름폭이 가장 컸다. 이곳 일대 부동산 가격은 더욱 오를 전망이다. 광주·전남 지역의 다른 지역도 땅값이 많이 올랐다. 구례는 3%, 장성은 2.1%가 올라 전국 2, 3위를 기록했다. ◇새천년종합건설의 ‘천년가’ 아파트 조감도  ◆ 땅값 저평가 지역 목포, 분양열기 뜨거워그동안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던 목포 땅값도 최근 들썩이고 있다. 신규 택지지구가 형성되면서 목포 지역 땅값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추세다. 신도심보다 구도심이 개발열기를 타면서 관심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목포 용해2지구의 경우 입주가 2년도 되지 않았으나 아파트 값이 대폭 상승했다. 용해지구의 기격 상승에는 안정적인 주거 환경과 종은 학군이 뒷받침하고 있다. 사통팔달의 교통도 한 몫하고 있다. 용해지구는 서울에서 목포까지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해 바로 진입할 수 있다. KTX 목포역까지도 차량으로 20분 운행하면 도착한다.목포 북항 정비도 용해지구 인기를 끌게 한 요인이다. 북항이 정비되면서 최신식 횟집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용해지구에서 북항까지 자동차로 1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목포대교가 완공되면서 이곳 일대 통행량도 크게 늘었다. 목포대교 개통과 북항권역 개발로 이곳 인근 지역 산업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사들, 용해·백련지구 투자 늘려용해지구와 바로 인접한 백련지구는 새롭게 개발되는 구도심 지역으로 오히려 신도시 보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백련지구 북쪽으로는 대양일반산업단지가 착공에 들어간다. 세라믹 일반산업단지도 인근에 있어 산단 직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바로 옆에 쾌적한 산정공원이 들어서 있으며, 초·중·고등학교도 새롭게 조성될 계획이다.백련지구는 목포 IC로 바로 빠져나갈 수 있어 광주와 접근성이 좋다. 용해지구로를 이용하면 목포 어느 곳이든 편리하다. 압해대교, 고하대로, 대양로 등 교통망도 우수하다.용해지구가 개발되면서 건설사들이 자신감을 얻고 이곳 일대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80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공공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휴먼시아’ 브랜드로, 민간은 새천년종합건설이 ‘천년가’ 브랜드로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휴먼시아’는 2018년경 공공분양을 계획 중에 있으며, 새천년종합건설 ‘천년가’는 빠르면 10월경 분양한다.◆ 새천년종합건설, 백련지구에 433세대 아파트 조성새천년종합건설은 백련지구에 433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조성한다. 지하 1층∼지상 15층 9개동, 전용면적 84∼103㎡로 구성된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좋은 학군이다. 바로 옆에는 초등학교가 건립 중에 있다. 병설유치원도 건립된다. 중학교도 인접해 있다.‘천년가’는 목포 지역 최초의 안전특화 아파트이다. 셉티드(CEPTED : 범죄예방디자인) 설계인증으로 안전 및 보완을 강화한다. 최신 트렌드인 판상형과 타워형의 혼합형으로 지어지며, 전세대가 쾌적한 정남향으로 배치된다. 전세대 4베이 4룸의 최신 평면을 도입했다.아파트 내에 북카페와 감성놀이터 등 안전하고 교육적인 단지 내 특화시설도 만든다. 주부들을 위한 공간인 ‘맘스데스크’도 있다. 맘스데스크는 부엌 옆에 컴퓨터와 TV 등을 설치해 주부들이 가정 일도 하면서 여가도 즐기도록 한 시설이다. 브런치카페와 칼로리 사인 계단, 주방메드보드 등도 설치해 여성 특화 아파트로 조성할 계획이다.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로 주민들에게 삶의 편리함과 풍요함을 더해준다. 아파트 외곽을 중심으로 ‘힐링둘레길’을 만든다. 체력이 강한 사람이라면 바로 인근 등산로를 따라 등산해도 좋다.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곳은 집 안에서 풍경을 볼 수 있는 ‘조망권(眺望權’도 좋다. 조망권에 따라 아파트 단지의 위상이 크게 달라진다. 조망권이 시세를 좌우한다. 조망권에 따라 아파트 가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건설사들은 다양한 조망권 특화 설계를 하고 있다.이은영 용해지구 ‘1004 공인중개사’ 대표는 “용해지구는 교육시설이 좋고 교통여건이 뛰어나 최근 인기가 좋다”며 “새로 들어서는 인근 백련지구도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 중학교 등 교육시설을 잘 갖춘데다, 생활환경도 좋아 목포 시민 뿐 아니라 외지에서도 선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백련지구 천년가의 모델하우스는 목포시 옥암동 1225-5번지이다. 분양문의 061-279-1800
유통업무단지 복합 개발 시동건 ‘동천동’ 부동산 들썩
  • 유통업무단지 복합 개발 시동건 ‘동천동’ 부동산 들썩
  • 유통업무단지 용도변경, 상업업무시설 갖춘 복합단지 개발 추진동천역·EX-허브 개통 예정, 분양 앞둔 총 1437가구 ‘동천자이’ 수혜[온라인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자리잡고 있는 유통업무단지의 개발 기대감으로 이 일대 부동산시장이 주목 받고 있다. 유통업무단지 주변으로 신분당선 동천역도 개통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유통업무단지 개발에 대한 가능성은 더욱 높아져 이 일대 부동산시장도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7월 용인시와 용인도시공사는 동천동 유통업무단지 개발구상 및 사업타당성 검토 용역을 발주했다. 전체 면적 28만 7783㎡ 규모인 동천동 유통업무단지는 지난 1990년 정부가 일반상업지구로 지정해놨지만 도시계획시설을 유통업무설비로 제한해 창고시설만 건축이 가능해 현재 이 곳에는 현대택배, 현대그린푸드, 모나미 등 10여개 물류센터가 들어서 있다. 주변에는 8700여 가구의 아파트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으며 주변의 도시화 등으로 물류 기능도 쇠퇴하자 시는 이 같은 변화를 고려해 동천동 물류업무단지의 도시계획시설을 폐지한 뒤 상업·업무시설 등을 갖춘 복합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유통업무단지가 상업&8729;업무시설로 용도변경 될 경우 이 일대 땅 값은 3배 가량 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유통업무단지 주변으로 동천역이 내년 2월 개통을 앞두고 있어 가격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동천역이 개통되면 유동인구가 많아져 용도변경에 대한 필요성은 더욱 높아질 수 밖에 없다”며 “여기에 용인시와 한국도로공사가 경부고속도로와 연계된 동천역 환승센터도 추진하고 있어 이 일대의 개발에 필요성은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동천동 부동산시장도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일대에서 분양을앞두고 있는 새아파트에 수혜가 예상된다. 오는 10월 수지구 동천2지구에서 GS건설이 ‘동천자이’ 아파트 1437가구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36층 10개동 전용면적 74~100㎡ 규모이며 전체의 84% 가량이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다. ‘동천자이’가 들어서는 동천2지구는 용인시 동천동 143-1번지 일원 33만 5000여㎡ 규모로 조성되는 도시개발사업지구로 공동주택 4개 단지 3000여 가구와 유치원 1개소, 공원시설 3개소, 사회복지시설, 주차장 등의 도시기반시설이 조성된다. 또한 동천2지구는 북측으로 판교신도시와, 동측으로는 경부고속도로를 사이로 분당신도시와 마주하고 있어 빠른 강남 접근성은 물론 판교 및 분당신도시의 생활인프라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 여기에 동천2지구의 최대 규모에 대형건설사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돼 브랜드 프리미엄도 기대되고 있다. 뛰어난 서울 접근성을 자랑한다.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서분당IC가 단지 가까이 있어 강남권으로 10분대 이동이 가능하고, 2016년 2월에는 신분당선 연장선 동천역도 개통될 예정에 있어 역시 이를 통해 강남권까지 10분대로 도달이 가능할 전망이다. 여기에 대왕판교로, 경부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분당~내곡간 도시고속도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도로 등 다양한 도로망도 인접해 있어 타지역으로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용인시와 한국도로공사가 경부고속도로와 연계된 동천역 환승센터(EX-허브)를 추진하고 있어 향후 동천역을 중심으로 한 지하철(신분당선) 및 시내외버스 등의 대중교통 이용도 수월하게 돼 교통의 메카가 될 전망이다. 또한 현재 동천지구 일대에 2010년 이후 입주를 마친 단지는 2400여 가구에 달하는 ‘래미안 이스트펠리스’에 불과해 새아파트에 대한 희소성도 높은 상황이다. 여기에 아파트 값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KB 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용인시 동천동의 ‘래미안 이스트팰리스 3차(2010년 5월 입주) 전용면적 84㎡의 경우 현재 6억 4500만원(상위평균가 기준)에 매매시세가 형성돼 있는 상황이다. 지난 몇 년 동안 부동산시장 침체와 맞물려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집값이 지난해 8월 이후로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며 올 들어 직전 최고가(6억 2000만원)를 이미 넘어섰다. 동천자이는 설계도 최근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남향 판상형 중심으로 지어져 채광성과 통풍성을 극대화시켰으며, 100% 지하주차 설계로 지상에는 차 없는 단지로 설계해 단지에서 안전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美 하버드대학교 ‘니얼 커크우드’ 교수가 단지 조경에 직접 참여해 주변에서 찾아 볼 수 없는 차별화된 조경으로 단지가 꾸며지고, 대형 스파시설, 게스트하우스 등의 고급 커뮤니티시설을 갖춘 ‘자이안센터’도 들어설 예정에 있다. 또한 실내는 4-Bay, 4룸 구조에 LDK구조(거실-식당-주방이 연결된 형태) 설계로 개방감을 극대화 시킨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용면적 74㎡ 의 경우 수지구에서 처음 선보이는 희소성 높은 평면으로 소형 규모임에도 4-Bay, 4룸 구조로 공급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121-3번지 일대에 10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분양문의 1544-2377
미얀마 증시 곧 열린다…새 프론티어마켓 주목(상보)
  • 미얀마 증시 곧 열린다…새 프론티어마켓 주목(상보)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미얀마 증권시장이 이르면 12월초에 열린다. 평균 8%대의 높은 경제성장률과 풍부한 자원, 5100만명이 넘는 인구 등으로 ‘동남아시아의 블루오션’으로 불리는 미얀마는 성장잠재력을 감안할 때 유망한 프런티어마켓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미얀마, 총선 이후 12월 증권거래소 출범마웅 마웅 테인 미얀마 재무차관은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12월 첫째 주나 둘째 주에 증시를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미얀마에는 장외거래(OTC) 방식의 미얀마증권거래센터(MSEC)가 있지만 등록기업은 단 2곳에 불과하고 거래도 많지 않아 사실상 없는 시장이나 마찬가지다. 이에 따라 미얀마 정부는 MSEC를 개편해 첨단 정보기술(IT) 기법을 적용한 공식 증권거래소 설립을 추진해왔다. 지난 2013년 7월 증권거래법 2013을 제정하고 증권거래 감독기관 미얀마증권거래위원회(SECM)를 발족했다. 미얀마 국영은행인 미얀마경제은행(MEB)이 51%를 출자하고 일본 다이와증권그룹이 30.25%, 일본 도쿄증권거래소그룹이 18.75%를 투자해 사실상 최초인 양곤증권거래소(YEX)를 설립했다. 미얀마는 증시 개장을 당초 이달로 잡았지만 총선이 11월 8일로 잡혀 그 이후로 연기했다. 미얀마가 지난 2011년 신(新)정부 출범으로 민주화에 나선 이후 처음 실시되는 총선인 만큼 대형 정치 이벤트를 넘기고 나서 상황이 안정되면 시작하는 게 낫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테인 차관은 “정치적 불확실성이 있기는 하지만 증권시장 출범을 확신한다”며 “누가 선거에서 당선되든 자유시장 경제를 막거나 민주주의를 뒷받침하는 기관들을 훼손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초기에 10여개 기업 상장…외국인 투자제한 완화 추진미얀마는 초기 증시 상장기업을 10개 내외로 정하고 기업공개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재 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검토작업에 들어갔으며 이들 대부분이 전력회사나 교통, 농업 부문 기업으로 알려졌다. 기업들도 증시 상장에 관심이 크다. 윈 아웅 미얀마 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달 열린 양곤증권거래소 설명회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2개 기업을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퍼스트 미얀마 인베스트먼트(FMI), 아시아 그린 개발은행(AGDB), 미얀마농업공기업(MAPCO) 등도 상장 의지를 내비쳤다. 미얀마와 경제규모가 비슷한 캄보디아와 라오스 증시가 상장사 2~4개 수준으로 개점휴업 상태지만 미얀마는 상장 가능한 기업이 20여 개에 달해 순조로운 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에서 마지막 남은 ‘기회의 땅’으로 급부상 미얀마 증시가 문을 열면 신흥국의 새로운 투자 대안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미얀마는 지난 5월 기준 인구 5148만명이며 이 가운데 가용 노동인구는 3298만명에 달한다. 국토 면적은 남한의 약 6배이고 주로 농업, 임업, 광업 등 1차 산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지난 2011년 오랜 군부 독재로 꽁꽁 닫아놨던 빗장이 풀린 이후 미얀마는 아시아에서 마지막 남은 ‘기회의 땅’으로 급부상했다. 개방 직전인 2009~2010년 회계연도에 3억3000만달러에 불과했던 외국인 투자금액은 이듬해 200억달러(약 23조원)로 껑충 뛰었다. 이후 연간 40억달러 전후에 크게 떨어진 후 올해 3월 마감한 회계연도에는 80억달러로 늘었다. 예상치를 30억달러 웃돈 수준이다. 성장률도 견조하다. 반세기에 가까운 군부 지배에 2003년 미국을 비롯한 서방세계의 경제제재까지 더해져 경기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2012년 이후 7% 이상의 고속성장을 이어왔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제시한 올해 미얀마 경제성장률은 8.32%다. 인프라 투자 확대와 원자재 수출 증가,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 관광객 증가 등이 성장동력으로 꼽힌다. 테인 차관은 “높은 경제성장률과 풍부한 자원, 젊은 노동력 등이 외국인을 끌어들이는 요인”이라며 “다른 신흥국과 달리 우리는 상당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올해 9%가 넘는 물가상승률 우려, 부동산 값 상승, 무역적자 확대 등 단기간 성장에 따른 후유증이 나타나고 있고 외환보유액이나 외환관리능력이 부족하다는 점은 단점으로 꼽힌다. 또한 민주화 이후 정치상황이 안정되지 않았다는 점도 리스크다. 오는 11월 총선에서 현재 집권 여당 통합단결발전당(USDP)과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민족주의민족동맹(NLD)이 맞선 가운데 NLD 승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여기에 증시가 출범해도 외국인 투자가 가능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미얀마 회사법에 따르면 미얀마인이 100% 지분을 가진 기업만 상장할 수 있기 때문에 외국인 증시 참여는 제한적이다. 이에 따라 미얀마 정부는 일부 기업에 대해 외국인 지분이 30% 이내일 경우 국내 회사로 분류하는 내용을 담은 회사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테인 차관은 이 개정안이 내년 초 국회를 통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15.10.14 I 권소현 기자
마곡지구 高분양가의 비밀…'고무줄 가산비'
  • [단독]마곡지구 高분양가의 비밀…'고무줄 가산비'
  • 마곡 2차 공공 분양가, 2년 전 1차보다 1억원 껑충법정 상한없는 토지·건축 가산비 늘려 ‘꼼수’인상1차 분양시 ‘0원’이던 가산비가 수천만원씩 붙여인접한 민간 브랜드 아파트보다 비싼 기 현상[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4억 3000만원’과 ‘5억 4000만원’. 서울시가 강서구 마곡지구에서 2013년 8월과 올해 8월 각각 공급한 전용면적 84㎡짜리 아파트 분양가다. 서울시와 SH공사가 개발하는 마곡지구(도시개발사업지구) 내 공공 분양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만, 서울시가 2년 만에 분양가를 1억 1000만원(25.6%)나 올린 것이다. 이는 같은 기간 강서구 아파트값 상승률(4.1%)의 6배가 넘는 수준이다.이런 고분양가 책정이 가능했던 데에는 정부가 무제한 허용하고 있는 ‘가산비’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분양가 상한액은 기본형 건축비와 토지비(땅값), 그리고 이 두 비용의 가산비 등을 합해 산출된다. 이 중 가산비는 법정 한도가 없는 탓에 조건만 맞으면 얼마든지 고무줄 인상이 가능하다. 지난달 청약 신청을 받은 마곡지구 2차 공공 분양아파트는 전체 분양가의 10~15%가량이 가산비로 채워져 있다. 2013년 첫 공급 때는 분양가에 한 푼도 포함되지 않았던 가산비를 서울시가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떠넘긴 것이다.△5·6단지는 1차, 8·10-1단지는 2차 공공 분양. 13단지 민간 분양◇‘0원’이던 가산비… 2년 뒤엔 수천만원으로 불어13일 서울시 산하 SH공사가 공개한 마곡지구 분양가 산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청약 신청을 받은 마곡지구 8·10-1·11·12단지 공공 분양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500만원대로 2013년 8월 1200만원 선에 공급한 1차(1~7·14·15단지)때 보다 25%가량 올랐다. 가장 분양가가 비싼 8단지의 경우 3.3㎡당 1570만원 수준으로 전용 84㎡짜리 아파트값이 5억 140만~5억 8000만원에 달한다. 이는 올해 1월 민간 건설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마곡지구에 공급한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1194가구)의 같은 면적 주택형(4억 8800만~5억 3060만원)보다 약 4000만원 비싸다. 또 현대건설이 지난해 4월 마곡지구 5·8단지와 맞붙은 민간 택지에 선보인 ‘마곡 힐스테이트’(603가구)의 같은 면적 아파트 분양가(4억 6750만~5억 4300만원)를 훌쩍 뛰어넘는다.마곡지구 2차 분양가격이 민간 단지보다도 비쌌던 것은 토지·건축비 등에 기간이자 및 추가 공사비 명목으로 붙인 수 천만원의 가산비 때문이었다. 1차 분양에선 전체 단지의 가산비는 ‘0원’이었다. 전용 84㎡형을 기준으로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마스터(대지지분 54.2㎡)의 땅값은 평균 2억 5537만원이다. 반면 공공 분양인 10-1단지는 이 보다 대지지분(50㎡)이 더 적은데도 땅값이 3000만원 이상 비싼 2억 8873만원이다. 택지 공급가 자체는 10-1단지가 2억 5088만원으로 더 낮지만 가산비가 15%(3785만원)나 붙어 가격이 올라간 것이다. 여기에 건축비(2억 3126만원)에도 가산비 5.6%(1227만원)가 더해져 전체 분양가를 끌어올렸다.SH공사는 주변 입주 단지와 비교해 여전히 가격이 싸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SH공사 관계자는 “부지별로 용도지역 및 용적률 기준이 달라 땅값과 건축비 등은 차이가 날 수 있다”며 “가산비는 1차 분양 시점엔 부동산시장 침체로 자체 부담했지만 이젠 상황이 호전돼 분양가에 모두 포함시켰다”고 털어놨다. 현재 SH공사의 총 부채는 17조원에 달한다.◇브레이크 없는 가산비…정부 “실비 개념이라 불가피”마곡지구 2차 단지 분양 과정에서 서울시와 SH공사 등에는 민간 단지보다 분양가가 비싼 이유를 묻는 청약자 질의가 수없이 쏟아졌다. 가산비에 대한 명확한 법적 기준이 없는 탓에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에서 고분양가 시비가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서울시는 가산비에 대한 설명없이 토지비 및 기본형 건축비 상승 때문이란 답변만 되풀이하고 있다.현재 분양가 상한액은 시행사나 건설사 등이 토지비와 기본형 건축비, 가산비 등을 합한 총액을 제출하면 분양가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총액에 대한 법적 상한선은 없다. 분양가심사위가 주변 시세 등과 비교해 높다고 판단하면 가산비의 10~20%를 깎아 조정하는 식이다. 문제는 현재 상한제 적용 지역인 서울·수도권의 공공 도시개발사업지구나 공공택지지구 등은 전세난 속에 실수요가 몰리면서 집값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 지역에서는 가격 비교 대상을 웃돈이 수억원씩 붙은 입주 단지로 잡을 경우 얼마든지 분양가를 높일 수 있다.하지만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분양가 삭감에 대한 건설업계의 반발이 거세다며 ‘고무줄 가산비’에 대해 손을 놓고 있다. 국토부 주택정책과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이라도 감정평가로 정해진 토지비나 기본형 건축비는 사실상 고정값”이라며 “결국 분양가 조정은 가산비 삭감을 통해서만 가능한데 추가 비용에 대한 실비 보상 개념인 돈이라 규제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가산비가산비는 분양가 상한액을 구성하는 토지비와 기본형 건축비 등에 추가된 비용을 말한다. 분양가 책정시 토지 매입에 대한 이자나 연약지반 공사비, 주택 성능 개선, 친환경 시공 등의 명목으로 가산비를 붙일 수 있다.▶ 관련기사 ◀☞ 국토부 '기본형 건축비' 과다 책정 여부 조사 나서☞ 신도시 아파트 高분양가 주범은 과도한 '기본형 건축비'☞ 기본형 건축비 7년간 14차례 올라..분양가 상한제 무색☞ 세종시 아파트,땅값은 평택 절반인데 분양가는 똑같다?
2015.10.14 I 양희동 기자
호재 날개 단 충남 당진 토지 분양에 투자자들 발걸음 이어져
  • 호재 날개 단 충남 당진 토지 분양에 투자자들 발걸음 이어져
  • [온라인부] 투자처로서의 은행이 매력을 잃어가고 있다. 투자자들이 지속된 저금리로 인해 은행에서 눈길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 시선이 모아지는 곳 가운데 하나가 부동산 시장이다. 특히 매달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수익형부동산뿐만 아니라 인기지역 아파트와 호재를 품었거나 예상되는 토지 매물에 투자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하지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토지시장 투자에 대해 신중한 접근을 조언한다. 근시안적인 투자 효과 기대는 지양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단기간 땅값 상승폭이 크지 않더라도 다양한 개발효재를 내재해 잠재적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는 지역을 선택하는 안목이 필요한 상황이다.이러한 투자처로서의 토지시장에서 최근 호재가 이어지며 빠른 인구 유입을 드러내고 있는 지역이 주목을 받고 있다. 철강 클러스터로의 변모가 기대되며 발전 속도를 내고 있는 충남 당진시가 대표적이다. 최근 당진시에는 국내 대형 철강업체 6곳이 들어섰다. 지난 2012년 시로 승격된 당진시는 이후 도로개발, 항만개발, 서해안복선전철, 산업단지, 신도시조성, 택지개발, 관광단지 등의 다양한 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인구도 빠르게 늘어 당진시의 인구 증가율은 지난 2004년 이후 10년 연속 충남 내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2월 말 기준 당진에 거주 중인 내국인은 전년 대비 2844명(월평균 237명)이 늘어났으며 외국인 5018명을 포함하면 총 17만 명까지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여기에 최근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 합병이라는 대형 호재로 인해 일대 토지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시너지 효과로 인해 지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이다.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현대상록수영농조합은 당진 송악읍 고대리, 송산면유곡리 일대 분양를 분양한다고 밝혀 이목을 끌고 있다.해당 토지는 아산국가산업단지(부곡지구, 고대지구), 송산산업단지, 송악산업단지 내에 위치하며 서울에서는 1시간(100km 이내) 거리인 데다 서해안고속도로 송악 IC에서 5분이면 닿는다. 또한 인근에는 현대제철과 현대자동차가 인접해 있으며 관련업체 및 외국기업의 입주가 예상되고 있다. 대규모 주거단지도 배후로 하고 있어 향후 프리미엄이 주목되고 있다.특히 이번 토지 분양은 현지 농민이 소유한 농지를 선별 및 확보, 분양부터 등기까지 법무사를 통해 진행해 눈길을 끈다. 등기 시까지 모든 자금은 법무사에서 보증서를 발행해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다.상담 시 원하는 평수와 필지가 지정되면 청약금을 법무사 계좌로 입금하고 현장 답사 후 정식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단 계약의사가 없으면 청약금은 전액 환불 가능하다.토지 분양가는 전용면적 3.3㎡당 28만원부터다. 토지는 향후 위탁영농으로 매년 친환경 쌀 991㎡당 120kg씩 추수 시점에 공급할 예정이다. 조합사무실은 현대하이스코 앞에 마련돼 있다. 분양문의: 1577-8663
"뉴스테이 임대료, 세입자 바뀌어도 못 올린다"
  • "뉴스테이 임대료, 세입자 바뀌어도 못 올린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정부가 기업형 임대주택인 ‘뉴스테이’ 건설 용지를 조성원가 수준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하지만 주변 땅값 시세가 조성원가의 120%를 넘어 건설사에 과도한 이익이 돌아갈 가능성이 있으면 감정가 선에서 땅값을 정할 방침이다. 임대료 증액 기준은 직전 연도 인상 유무와 관계없이 미인상분을 모두 포함해 전년 대비 연 5% 이내로 못 박았다. 또 임대기간 중 임차인이 바뀌더라도 임대료는 이전과 같은 수준으로 받아야 한다.국토교통부는 13일 ‘기업형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등에 관한 업무처리지침’ 제정안을 행정 예고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전체 50%이상 뉴스테이 공급 지구)의 원활한 사업 시행과 운영을 위해 세부 지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제정안을 보면 국토부는 뉴스테이 촉진지구 내 용지 공급가격(8년 이상 임대 기준)을 조성원가의 100~110%로 정했다. 다만 주변 시세가 공급가격의 120%를 초과해 민간에 지나친 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지정권자의 승인을 받아 감정가 수준에서 공급할 수 있게 했다. 단기 임대주택건설용지(임대 의무 4년 이상)와 분양주택건설용지 등은 감정가로 공급된다.뉴스테이 임대료는 연 5% 내에서 증액할 수 있지만 전년도에 임대료를 올리지 않았더라도 미인상분은 상승률에 반영할 수 없도록 했다. 또 임대의무기간 중 임차인이 바뀌더라도 기존 세입자와 같은 수준에서 임대료를 정하도록 했다.국토부 주택정책과 관계자는 “전년도에 임대료를 올리지 않았더라도 연 5%를 초과하는 인상은 허용되지 않는다”며 “건설업계에서 임대료를 동결했을 경우 다음해 인상 기준에 대해 질의가 많아 좀더 명확히 규정할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다.국토부는 또 뉴스테이 촉진지구에서 민간시행자의 역할을 토지 조성사업 뿐 아니라 뉴스테이 공급까지 맡는 것으로 명문화했다. 이밖에 촉진지구 지정 요청 등 뉴스테이 제도개선·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민·관 추진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하위법령과 업무처리지침 제정을 마치고 2017년까지 뉴스테이 6만 가구를 차질없이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정안은 국토부 홈페이지(http://www.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44)201-4477[자료=국토부]
2015.10.12 I 양희동 기자
4000만원이면 내 집…달콤한 '지역조합의 유혹'
  • [조합주택의 덫]4000만원이면 내 집…달콤한 '지역조합의 유혹'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지난 10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의 ‘상도스타리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모델하우스. 실내에 들어서자 가랑비가 뿌리는 궂은 날씨에도 조합원 가입 상담을 받으러 온 젊은 부부 여러 쌍이 눈에 띄었다. 분양 상담사는 “이미 아파트 건설 부지 96%, 조합원 1400여 명을 모집한 상태”라며 “업무 대행비 2300만원을 포함한 계약금 3300만원만 내면 전용면적 84㎡ 새 아파트를 주변보다 20% 이상 싼 6억 800여만원에 분양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조합설립 추진위원회가 아파트 2300가구 건설을 추진 중인 동작구 상도동에는 이곳 외에도 다른 추진위가 2곳이나 더 있었다. ‘동작 하이팰리스’, ‘동작 센트럴 서희스타힐스’ 등도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동작구로 범위를 넓히면 이런 조합설립인가 전 사업장은 모두 5곳이나 된다. 요즘 전국 곳곳에서 지역주택조합 사업 광풍이 불고 있다. 분양 아파트 당첨 기회를 잡기 어려운 무주택자와 웃돈을 기대하는 투자 수요가 몰려 주택시장의 ‘빅 마켓’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규제 풀고 시장 살아나자…모델하우스 ‘줄값’ 받아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만 전국 33개 사업장(2만 1431가구)이 지역주택조합 설립 인가를 받았다. 12년 만에 최대치다. 신규 사업장도 급증했다. 현재 충남지역에만 19개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가 아파트 1만 6084가구를 짓겠다며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17개 시·도 중 최대 규모다. 부산에서도 15곳(1만 2849가구), 서울은 14곳(1만 396가구)이 활동 중이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지난해부터 아파트 분양권에 웃돈을 붙여 사고파는 전매시장이 살아나고 청약시장에도 가수요가 들어오자 조합들이 아파트를 싸게 분양받고 싶은 수요자들을 유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주택조합 활성화에는 제도도 한몫했다. 정부는 2007년과 2009년 지역주택조합의 조합설립인가와 사업승인을 위한 토지 확보 요건을 대폭 완화했다. 2013년에는 조합원 자격을 같은 시·군 내 6개월 이상 거주자에서 인접 시·도 단위 광역 생활권 거주자로 넓혔고, 지난해부터는 전용면적 85㎡ 이하 1주택 보유자도 조합 가입을 허용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작년부터 전용 85㎡ 초과 중대형까지 지을 수 있게 되는 등 정부 규제 완화 영향으로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조합 아파트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며 “집 없는 동네 사람들이 모여 내 집을 짓는다는 정책 취지와 크게 멀어진 셈”이라고 말했다. 조합 아파트에 대한 높은 관심은 보기 드문 광경을 연출하고 있다. 지난 6월 말 국민은행 전산망이 두 시간가량 마비되는 사고가 났다. 경기도 평택시 지제역 인근에서 ‘평택 지제 센토피아’ 아파트 건설을 추진 중인 지역주택조합이 문제였다. 이날 예비 조합원에게 은행 계좌 입금 순서대로 아파트 동·호수 선택권을 주기로 하자 한꺼번에 접속이 밀려든 것이다. 일부 지방에서는 ‘줄값 거래’까지 이뤄지고 있다. 지난 7월 말 대구시 수성구 ‘메트로폴리스 중산’ 아파트 모델하우스 앞에는 느닷없이 텐트족이 등장했다. 경북 경산시 중산동에 짓는 이 조합 아파트 로열층을 선점하기 위해 모델하우스 개관 전부터 1㎞ 가까운 줄이 늘어선 것이다. 앞줄 번호표에는 웃돈이 1000만원 이상 붙기까지 했다. 불법 전매 거래도 흔하다. 대구 달서구의 한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 관계자는 “이 동네 ‘신월성 코오롱 하늘채 S’ 아파트는 조합원이 선점한 로열층 입주권에 웃돈이 1000만원 이상 붙었다”고 귀띔했다. 지역주택조합의 조합원 지위는 사업계획승인 이후에만 양도(전매)할 수 있다. 그러나 사업 승인은커녕 조합인가조차 받지 않은 ‘물딱지’(가짜 입주권)가 공공연히 거래되는 것이다. ◇불확실성 큰데 위험은 조합원 몫부동산 전문가들은 조합 아파트 전성기를 우려 섞인 눈으로 바라본다.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경우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에 따른 위험은 고스란히 조합원이 떠안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난립하는 지역주택조합의 경우 사업을 이끄는 진짜 주인은 군소 업무 대행사다. 이들이 일부 토지주를 앞세워 조합설립 추진위를 꾸린 후 업무 대행비를 받고 조합원을 모집하는 경우가 많다. 현행법상 지역주택조합 설립 인가를 받으려면 조합원 수가 아파트 건설 예정 가구 수의 절반을 넘고, 사업 부지의 80%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사업 계획 승인의 경우 토지 95% 이상을 확보하게 돼 있다. 하지만 대다수 업무 대행사가 정확한 정보 제공 없이 무분별하게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영업사원에게 조합원 모집 수당을 떼주는 ‘벌떼 분양’(조직 분양)을 하는 등 허위·과장 광고도 판치는 실정이다. 대행사 설립에 별도의 법적 자격 요건이 없고, 향후 사업에 문제가 생겨도 투자자에게 받은 돈을 돌려주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조합원들이 투자금을 떼이거나 조합 탈퇴를 못 해 비용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등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지역주택조합 사업은 토지 매입 및 인허가 문제, 조합 업무 비리 등으로 인해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아서다. 최근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에서는 같은 땅을 놓고 3개 사업자가 아파트를 짓겠다고 나서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다. 기존에 개발 사업을 추진하던 시행자가 있는데도 ‘센텀마루’와 ‘센텀타워 애비뉴’ 지역주택조합 추진위가 해당 부지에 아파트를 짓겠다며 조합원을 모집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극심한 갈등을 빚자 사업 추진에 부담을 느낀 센텀마루 추진위원장 김모씨가 지난 2월 스스로 목숨을 끊고, 조합설립 인가 신청 역시 지난 3월 반려되기에 이르렀다. 센텀마루와 타워 애비뉴 예비 조합원 1000여 명이 발만 동동 구르는 처지가 된 것이다. 조합 추진위가 우후죽순 등장한 서울 동작구의 ‘노량진 본동 지역주택조합’은 하자가 있는 조합 사업의 ‘완결판’이라 할 만하다. 2008년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지만, 지자체 인허가 등에 발목이 잡혀 사업이 지연되면서 금융이자 등이 불어나 2012년 사업이 전면 중단됐다. 여기에 전 조합장이 저지른 각종 횡령·비리까지 드러나면서 조합원들은 7년째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지자체 “못 살겠다, 제도 바꿔라”지자체 입장에서도 지역주택조합은 애물단지다. 불법 홍보 행위가 도를 넘어섰고, 피해를 봤다는 투자자들의 민원도 밀려들어서다. 대구 수성구 도시디자인과 관계자는 “하루에 적발하는 불법 조합원 모집 현수막이 많게는 150~200장 정도”라며 “조합원을 가입시키면 건당 수백만 원의 수익을 올리니 과태료를 감수하더라도 홍보를 한다”고 전했다.△전국이 지역주택조합 사업 열풍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서울 동작구 현충로 도로변에 조합원 모집 불법 현수막이 버젓이 내걸려 있다. [사진=박종오 기자]그러나 해당 정책을 담당하는 국토교통부는 대안 마련에 소극적이다. 이미 제도가 크게 변질했지만, 주민 자율로 추진하는 사업이라는 ‘명분’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다. 최진환 법무법인 최강 대표 변호사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은 아파트를 지을 땅조차 확정되지 않은 선(先)분양 중의 선분양”이라며 “사업 추진의 모든 위험 부담을 조합원에게 떠넘기는 구조인 만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 [단독]전국 휩쓴 '아파트 공동구매' 광풍(狂風)☞ [조합주택의 덫]뒷짐 진 국토부…팔 걷은 권익위☞ [조합주택의 덫]말많고 탈많은 '지역조합 38년'☞ [조합주택의 덫]지역조합 아파트 짭짤한 곳도 있네
2015.10.12 I 박종오 기자
  • [조합주택의 덫]말많고 탈많은 '지역조합 38년'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같은 지역 또는 직장 내 무주택자나 전용면적 85㎡ 이하 1주택자가 조합을 꾸려 땅을 사고 집을 짓는 방식인 지역·직장주택조합은 지난 1977년 ‘주택건설촉진법’에 근거해 처음 시행됐다. 이 제도는 주택청약통장이 없이도 일반분양 물량보다 저렴하게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어 도입 이후 꾸준히 인기를 끌어왔다. 그러나 조합원에게 아파트를 우선 공급하는 방식 탓에 부동산시장 호황기에는 투기·비리의 온상이 되기도 했다.주택조합아파트의 시초라 할 수 있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 5차’는 준공도 되기 전 특혜 시비가 일기도 했다. 이 아파트는 1977년 9월 착공 당시 총 728가구 중 절반을 직장주택조합 형태로 현대그룹 계열 사원에게 공급하기로 했다. 그러나 3.3㎡당 분양가가 30만원에서 입주 시점에는 90만원으로 3배나 뛰어올랐고, 사회 고위층에게 특혜 분양되면서 큰 오점을 남겼다. 현대5차의 집값이 폭등한 이후 압구정동 일대에는 한양·우성·삼익·삼호·미성·라이프주택 등 다른 건설사들이 잇따라 아파트 건설에 뛰어들면서 투기 광풍이 휘몰아치기도 했다.제도 시행 초기부터 인기몰이를 하며 1980년대를 주름잡던 주택조합은 수도권 1기 신도시 건설에 따른 아파트 공급 증가와 연이은 비리 사건이 터져 규제가 강화되면서 1990년대 들어 하락세에 접어든다. 특히 1989년 7월 부산에서 벌어진 ‘광개토건설 분양 사기’ 사건은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다. 당시 광개토건설 회장 박모씨 등은 부산 동구 좌천2동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참여해 승인 물량보다 5배나 많은 1500가구분의 분양권을 부동산중개업소를 통해 팔아 약 260억원을 가로챘다. 이 사건으로 회장 박씨 등 5명이 구속되고 회사 관계자 15명이 소환되는 등 거센 후폭풍이 일었다. 또 1991년 3월에는 서울 강남구 수서택지 특혜 분양 의혹이 불거져 26개 수서지구연합주택조합에 대한 택지 공급이 전면 백지화되기도 했다. 당시 서울시는 이 사건을 계기로 주택조합원 자격을 강화하고 처벌 규정도 신설하는 등의 강력한 규제책을 내놓기도 했다.한동안 주춤하던 주택조합은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의 그늘을 막 벗어난 2000년 초 일반아파트보다 20% 가량 싼 분양가를 앞세워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주택시장 활황기였던 2000년대 중반에는 대림산업·현대산업개발 등 대형 건설사까지 서울·수도권 주택조합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2008년 경기도 안양시 비산동에서 또다시 피해액이 366억원에 달하는 주택조합 이중 분양 사건이 터졌고, 그해 하반기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수년간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자 한동안 자취를 감췄다.부동산시장의 흐름과 흥망을 같이해온 주택조합은 올해 들어 분양시장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다시 부활의 날갯짓을 하고 있다. 주변 시세 대비 80~90%인 가격을 무기로 수도권에서도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주택조합 사업장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역주택조합에 무관심했던 대형사들도 사업을 재개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전북 전주시 효자동에서 지역주택조합아파트 ‘힐스테이트 효자동’을 짓고, 대림산업은 경기도 오산시 세교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시공을 맡고 있다. ▶ 관련기사 ◀☞ [단독]전국 휩쓴 '아파트 공동구매' 광풍(狂風)☞ [조합주택의 덫]4000만원이면 내 집…달콤한 '지역조합의 유혹'☞ [조합주택의 덫]뒷짐 진 국토부…팔 걷은 권익위☞ [조합주택의 덫]지역조합 아파트 짭짤한 곳도 있네
2015.10.12 I 양희동 기자
  • '임대주택 꼼수분양' 건설사 1천억원대 차익…유일호 국토 장관 “재발 막겠다”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민간 건설사들이 공공임대주택을 짓고 이를 입주자에게 조기 분양해 14개 단지에서 1000억원대 부당 이익을 챙겼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국토교통부 장관이 직접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희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8일 국토부 종합 국정감사에서 “공공임대주택을 짓는 건설사가 ‘확정 분양가’라는 명목으로 계약자에게 입주 때까지 분양가의 80~100%를 받고 있다”며 “이는 공공임대 아파트를 실질적으로 분양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현재 10년 공공임대주택은 입주 후 5년이 지나야 입주자에게 아파트를 분양 전환할 수 있다. 5년 공공임대는 2년 6개월 후 소유권을 넘길 수 있다. 김 의원은 건설사들이 2009년 이후 전국의 공공임대 아파트 17개 단지 입주자를 모집하면서 향후의 분양 전환 가격을 미리 약속하고 입주 시점까지 많게는 분양가 전액을 내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는 공공임대주택 건설사에 땅을 조성원가의 최저 60%로 공급하고, 취득세·법인세 등 6개 세금 면제 및 감면, 주택도시기금 장기 저리 융자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런 꼼수를 통해 소비자는 아파트를 싸게 분양받고 기업들은 굉장한 이익을 얻게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확정 분양가 방식을 도입한 공공임대주택 14개 단지의 토지 공급가격은 5582억원이었다. 만약 이를 분양주택 용지로 공급했다면 건설사들이 땅값으로 7192억원을 내야 했다. 결국, 건설사가 땅을 1610억원 싸게 산 뒤 아파트를 분양해 공사비를 조기에 회수한 것이다. 유일호 국토부 장관은 이 같은 방식이 위법이 아니냐는 김 의원 질문에 “맞는다. 공공임대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2015.10.09 I 박종오 기자
'대세상권' 되니 옆동네 아파트 값도 뛰네
  • '대세상권' 되니 옆동네 아파트 값도 뛰네
  • △서울 성수동 서울숲 인근에 형성된 ‘아틀리에 길’ 전경. 평일 낮에도 음식점을 찾는 인파와 데이트에 나선 젊은이들로 북적인다.[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지난 8일 찾은 서울지하철 2호선 뚝섬역 인근 ‘아틀리에 길’. 서울 왕십리동 주상복합단지 ‘갤러리아 포레’ 뒤쪽으로 800m 남짓 거리에 조성된 이 길은 평일 낮에도 음식점을 찾는 인파와 데이트에 나선 젊은이들로 북적인다. 불과 5년 전까지만 해도 ‘갈비 골목’으로 불렸지만, 2012년 분당선 연장구간 개통 이후 유명 식당들과 수공예점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아틀리에’란 새 명칭을 얻었다. 이곳은 배우 원빈씨가 대지면적 231㎡(70평) 규모의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을 사들여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당시 이 건물의 매입가는 3.3㎡당 3000만원 선이었지만 지금은 3.3㎡당 3800만~4000만원으로 일년 새 땅값이 33%나 올랐다. 함다원 미소부동산연구센터 과장은 “아틀리에 길과 맞닿은 단독·다세대주택은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값)가 3.3㎡당 4000만원대 후반에 이를 정도”라며 “성수동 상권에 매력을 느낀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지만, 매물이 거의 없어 거래 자체는 뜸하다”고 말했다.아뜰리에 길과 인접한 아파트 단지도 몸값이 덩달아 치솟고 있다. 성수동 ‘한양현대아파트’ 전용면적 59.89㎡형은 이달 현재 4억 2000만원으로 연초 대비 6500만원(15.5%) 올랐다. 인근 ‘대림로즈빌’ 전용 59.88㎡형도 같은 기간 4000만원 뛴 4억 7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서울시내 ‘대세 상권’(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상권)에 들어선 아파트가 주택시장에서 ‘우량주’로 떠오르고 있다. 유행을 이끄는 상권이 단지 인근에 자리하면서 각종 편의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해진 덕이다. 대표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성동구 성수동과 이태원, 홍대·합정동 일대 아파트 단지는 국내는 물론 외국인 투자 수요까지 가세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태원 등 아파트값 고공행진이태원과 경리단길 등 최고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용산구 이태원동은 일년 새 아파트값이 말 그대로 고공행진했다. KB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7~9월) 3.3㎡(1평)당 약 1874만원이던 이태원동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올해 3분기 2112만원으로 한 해 전보다 238만원(12.7%) 올랐다. 이는 용산구의 평균 아파트 가격 상승률(6.05%)을 두 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이태원동 청화아파트 전용 142.71㎡형은 지난달 9억 9900만원에 팔리면서 6개월 새 1억 2000만원 올랐다. 단지 내 최대 주택형인 전용 174.38㎡도 연초 대비 1억 6000만원 오르면서 최고 12억 25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한민규 114 공인중개사 대표는 “이태원 상권이 대세로 자리를 잡으면서 아파트를 사려는 수요가 꾸준하다”며 “아파트값이 많이 올랐지만, 단기간에 거래가 이뤄지면서 매물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젊은이들의 ‘상권 1번지’로 발돋움한 서울 홍대·합정동 일대 아파트값 오름세가 가파르다. 서울 마포구 합정동 에 들어선 ‘마포한강 푸르지오’ 아파트 전경 [사진=김성훈 기자]◇외국인 투자자도 인기 상권 부동산 ‘노크’젊은이들의 상권 1번지로 발돋움한 홍대·합정동 일대에 들어선 아파트값 오름세도 가파르다. 현지 중개업소에 따르면 입주 6개월 차를 맞은 ‘마포 한강 푸르지오’ 전용 83.45㎡형 매물은 지난달 7억 8000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약 6억 7000만원)보다 1억 1000만원 비싸게 팔린 것이다. 인근 자이공인 정호영 대표는 “아파트를 사겠다는 대기자가 수십명에 달하지만 매물이 나오지 않아 거래가 안되고 있다”며 “최근 들어 웃돈(프리미엄)이 최고 1억 5000만원까지 치솟았다”고 전했다.최근 들어선 외국인 투자자의 발길도 부쩍 늘고 있다. 대우건설이 지난 3월 분양한 서울 ‘마포 한강 2차 푸르지오’ 오피스텔(448실) 계약자 현황을 보면 중국인과 미국인 교포를 포함한 외국인 10여 명이 20실 가량을 계약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홍대 상권에 들어서는 수익형 부동산이라는 점이 먹혀든 것 같다”고 말했다.이남수 신한금융투자 투자 자문부 팀장은 “경쟁력을 갖춘 상권은 상가 점포뿐 아니라 주변 땅과 아파트 단지의 가치도 끌어 올린다”며 “성수동 일대나 홍대·합정역 부근은 대세 상권의 최대 수혜 지역”이라고 말했다.
2015.10.09 I 김성훈 기자
서울 한복판 옛 조선 황실 땅 경매 나왔다
  • [단독]서울 한복판 옛 조선 황실 땅 경매 나왔다
  • 고종황제 손자 땅, 아차산 일대 여의도공원 3배 규모57년전 매입한 토지주 17년간 소유권 소송 치르기도땅값 292억원 달해, 상속받은 후손 2억 빚에 경매行△옛 조선 황실 땅이었지만 1958년 한 무역상에게 팔린 이후 17년간 소송에 휘말려 당시 사법 역사상 최장기간·최고가액 토지 반환소송의 주인공이 됐던 서울 광진구 중곡동 아차산 일대 임야. 선대 땅주인은 17년 소송 끝에 소유권을 되찾았지만 후대에 이르러 땅값의 1%도 안되는 빚으로 인해 경매에 넘겨졌다. [사진=국토지리정보원][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 한복판에 자리잡은 시가 290억원대의 옛 조선 황실 땅이 법원 경매시장에 나왔다. 지방이 아닌 서울에서 여의도공원(22만 9539㎡)의 세 배가 넘는 규모의 큰 땅이 경매에 부쳐지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 서울 광진구 중곡동 용마산과 아차산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 땅은 직전 주인이 국내 사법 역사상 최장 기간인 17년 소송 끝에 소유권을 되찾은 사연이 있다. 그러나 후손에게 상속된 지 몇 년도 안돼 땅값의 1% 미만인 약 2억원을 갚지 못해 경매로 넘겨졌다.7일 서울동부지법에 따르면 광진구 중곡동 143-127번지 일대 총 72만 4683.75㎡ 규모 임야가 오는 12월께 경매될 예정이다. 감정가는 291억 9240만원으로 정모씨 등 4명이 공동 소유하고 있다. 채권자인 황모씨가 2억 2500만원을 돌려받기 위해 경매를 신청했고 채권총액은 20억 3000만원으로 토지 감정가의 6.9%에 불과하다.문제는 이 땅이 높은 가격에 비해 개발 여건 등 투자 가치가 떨어진다는 점이다. 우선 낙찰 이후에도 말소되지 않고 토지 지분 일부(10%)를 넘겨야 하는 ‘소유권이전청구권’ 가등기가 존재한다. 또 땅 위에는 고압선이 지나고 문화재 보호 및 자연보호구역 등으로 지정돼 개발도 불가능한 상태다. 서울동부지법 측은 소유권이전청구권 가등기는 정리 절차를 밟고 있어 2~3달 안에 소멸 여부가 결정된다고 설명했다.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이 땅은 전체가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돼 있고 고구려 유적지도 있어 문화재 보호법까지 적용받는다”며 “토지 자체의 투자 매력이 없어 유찰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비록 활용 가치는 낮지만 원래 땅주인은 이 곳의 소유권을 되찾기 위해 20년 가까이 재판에 매달렸다. 토지 등기부등본과 서울시·한국언론재단 자료 등을 보면 이 땅은 처음엔 조선 26대 임금인 고종황제의 손자이자 의친왕의 장남인 이건(1909~1990년)씨 소유 황실 토지였다. 그러나 1954년 이건씨가 일본으로 귀화하면서 지인인 이모(1973년 사망)씨에게 이 땅을 백지위임하고 명의신탁했다. 4년 뒤 이건씨는 일본을 오가며 무역업을 하던 정해성(당시 38세)씨에게 1000만환(7000만원 상당)을 받고 땅을 팔았고 명의신탁 해제 및 소유권등기이전을 약속했다. 그러나 명의신탁을 받았던 이씨가 소유권을 주장하면서 1962년 정씨는 기나긴 소송을 시작해야 했다. 마침내 17년 후인 1979년 9월 대법원은 가치가 350억원으로 치솟은 이 땅의 주인을 정씨로 확정했다. 이는 당시까지 사법 역사상 최장기간·최고가액에 소송이었다.정씨는 이 판결로 수백배의 시세차익을 얻어 돈방석에 앉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소송이 십 수년 이어지면서 땅 일부(약 13만 9000㎡)가 매매됐고 그 곳에 500여가구(약 2000명)에 달하는 주민이 집을 짓고 살고 있었다. 정씨가 땅의 소유권을 되찾자 여기 살던 주민들은 하루아침에 길거리로 나앉을 위기에 처한 것이다. 이에 정씨는 큰 결단을 내려 선의로 땅을 산 주민의 토지는 소유권을 포기했고 가치가 낮은 나머지 임야 부분만 돌려받게 됐다. 주민에게 돌려준 택지 가치는 전체 땅값(350억원)의 70%가 넘는 250억원에 달했다. 주민들은 정씨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그린벨트로 묶여 있던 나머지 임야를 개발 가능한 땅으로 변경해달라고 서울시에 여러 번 탄원서를 냈지만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정씨는 이후 1980년대 서울의 땅 부자 순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돌려받은 땅은 개발이 불가능하고 수익도 나지 않는 임야인 탓에 재산세만 수 억원씩 쌓여 어려움을 겪었다. 정씨는 우여곡절 속에서도 30년간 땅을 지켜냈고 2008년 6월 자녀 등 후손 4명에게 분할 상속했다. 그러나 정씨가 평생을 바친 이 땅은 결국 후대에 이르러 토지가치의 1%도 안되는 빚(토지 담보 부채) 때문에 남의 손에 넘어갈 처지에 놓이고 말았다.
2015.10.08 I 양희동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정도경영 넘버원 '두산'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정도경영 넘버원 ‘두산’-대중에 받은 사랑, 다시 나누는 스타들-반도체의 힘..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7.3조 ‘깜짝 실적’-서울 아차산 일대 조선 황실 땅 경매 나왔다△줌인-훈민정음 창제 569돌 세종대왕..대왕님, 울다 웃는다-땅값의 1%도 안되는 빚 때문에..조상땅 넘어갈 판-[사설]노벨상 열패감을 어떻게 풀 것인가-[사설]KFX사업, 목표와 절차부터 잘못됐다△종합-영업이익 절반 반도체서 벌어..삼성, 초격차 기술력 입증-노벨화학상, ‘DNA 복구’ 린달·모드리치·산자르 공동수상-과학분야 노벨상 21명 배출..일본 기초과학의 저력은△新노블레스 오블리주-문화 소외지역 찾는 뮤지션들, 숨은 클래식 영재 발굴 ‘보람 두배’-백화점.온라인몰선 ‘NO’..갈길 먼 문화 복지-션·정혜영, 38억원 기부..스타라 쓰고 ‘기부천사’라 불러요-연예인 따라 얼음 뒤집어 쓰고 환우 돕고..기부, 참 쉽네!△제3회 천사기업대상-톱5 중 3곳 ‘지주사’..투명경영의 힘-고용관리 삼성SDI, 사회공헌 LG전자 ‘넘버1’-“건강한 기업 만들기 첫단추 기대△정치·경제-”뉴스를 미끼상품 삼은 포털..편집 기준, 수익 모델 공개해야“ 이재영 새누리당 의원-청년희망펀드 예산부족·사업중복 논란-장례식장 ‘외부음식 반입’ 가능해져△금융-최윤 아프로그룹 회장, 대부업 넘어 종합금융사 ‘도전’-”조선업 구조조정 위한 협의체 만들 것“-국민들이 본 금융정책..‘200점 만점에 92.7점’△산업종합-[현장에서]울고 싶다..나는 폭스바겐 골프 오너다-대형 세단에서 승합차까지..10월 ‘큰 차’ 전쟁-삼성전자 ”1000개 기업에 스마트공장 전수“-KT&G 백복인號 출범..인사잡음 일단락△산업-최태원 11년 꿈 ‘넥슬렌 세계화 프로젝트’ 결실-스마트폰 ‘가을대전’ 점화-구글 ”한국 앱 성공요인은 신기술·디자인“△생활산업-‘TV 밖으로’ 나온 홈쇼핑..부진 늪 탈출할까-롯데, 스펙 안 본다-국산과일, 수입산에 뺏긴 인기 되찾아-남양유업, 러시아에 ‘인스턴트 커피’ 첫 수출△컬처&스포츠-오페라 사색에 빠지다-서정적 연주, 유려한 음색..바로크시대를 듣다△문화-한국 단색화, 세계에 활짝-국내 미술품 경매 최고가 경신..왜 김환기인가△프레지던츠컵 골프 티오프-포섬은 팀워크가 생명..‘베프’끼리 한조-울퉁불퉁 그린..베테랑 미켈슨도 고개 절래절래-월드컵 예선 쿠웨이트전..40도 찜통더위가 최대 적..‘중동파 활약을 부탁해’△스톡마켓-삼성전자 깜짝실적 타고, 電·車 다시 달린다-”상장통해 웹드라마 진출..2020년 매출 1000억 자신“ IPO 출사표 미스터블루-[현장에서]퇴직연금 투자자엔 ETF는 ‘그림의 떡’△마켓in-KB금융, 대우증권 인수자금 마련 순항할 듯-홈플러스의 힘..올해 M&A 자문 1위-네이버 2년만에 회사채시장 노크-우리銀, SPP조선 매각주관사 선정작업 시작△글로벌마켓-세계경제 6년만에 ‘거꾸로 성장’-아베 핵심 관료 그대로 ‘겉핥기 개각’-2452조원..美대기업, 조세피난처에 쌓아둬-폭스바겐 ”내년 1월부터 리콜“-배기가스 파문에..코발트값 오르나-헤지펀드 8월 성적표 ‘최악’△2015 세계여성경제포럼-‘원더우먼 에이미’..역경 이겨낸 선물이죠-에이미 멀린스는..정강이뼈 없이 태어나 육상선수, 모델, 배우로..‘가장 아름다운 여인’ 뽑히기도△사람들-조석 사장 ”한국, 세계 원전업계 리더“-김정숙·안숙선·박향숙씨 ‘2015 삼성행복대상’-”부모님 뒤이어 기능 금메달 딸래요“ 전국기능경기대회 이색 참가자들-”한국 미래 100년, 책으로 준비해야“ 고영수 대한출판문화협회장△오피니언-[목멱칼럼]TPP라는 숙제 떠안은 중국-[기자수첩]中 화장품 규제 벽..기술력 없인 못 넘어-[데스크의 눈]대놓고 ‘호갱님’△사회·부동산-세종 정부청사 코앞에서 ‘임대아파트 불법분양’ 판쳤다-”스펙 중심으로 왜곡된 대기업 공채, NCS가 해법“ 2015 NCS 컨퍼런스-영등포·광명도 전세 3.3㎡당 1000만원 넘어-포드·재규어·지엠 9779대 리콜-외교관 시험, 또 ‘여풍’-다시, 고개 든 관피아
2015.10.07 I 성문재 기자
  • '공군부대 이전 협의'..서울 금천구 주택시장에 볕드나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서울시의 낙후 지역으로 꼽히는 금천구 부동산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다. 총 4300여가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로 구성된 복합단지인 ‘롯데캐슬 골드파크’가 독산동에서 분양에 성공한데 이어 지역 발전의 숙원사업인 독산동 공군부대 부지 개발사업도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금천구 아파트값은 3.3㎡당 평균 1036만원(올해 9월 말 기준)으로, 서울시 25개구 중 도봉구(1030만원)에 이어 두 번째로 낮다. 그만큼 개발이 되지 않았다는 방증이다. 금천구의 개발이 막혀 있는 주 원인 중 하나가 바로 관내에 주둔하는 군부대다. 금천구 독산동 486번지 일대 약 12만5000㎡의 부지에는 국방부 소유의 땅으로, 공군3여단이 70년 이상 주둔하고 있다. 이 공군부대가 금천구 북쪽의 가산디지털단지와 남쪽의 금천구 도심 지역을 가로막고 있어 균형 발전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공군부대 이전이 지역의 숙원사업이었다. 그동안 금천구는 국방부와 꾸준히 대화를 이어왔고 지난 4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차성수 금천구청장과 한민구 국방부장관이 직접 만나 금천구가 실시하는 ‘공군부대 이전 타당성조사 용역’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공군부대 이전 협의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국방부는 구체적인 개발 계획과 부대 이전사업비가 확보되면 이전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금천구는 또 서울시 SH공사와도 함께 협의를 진행해 공군부대 이전 시 이 부지를 SH 주도로 공공 개발한다는 내용에도 합의를 이뤄냈다. 지난 5일에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군부대 개발에 관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주민들이 오랫동안 불편을 겪은 만큼 공군부대 부지를 주민에게 환원한다는 취지에서 공공 개발로 방향을 잡았다”며 “이번 SH공사와 협약을 통해 개발 추진을 공식화한 만큼 국방부와의 이전 협의와 개발사업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공군부대 바로 옆 부지에 롯데건설이 추진한 ‘롯데캐슬 골드파크’ 사업의 성공 역시 금천구 부동산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지난해 분양한 1,2차에 이어 올해 4월 분양한 3차까지 총 4300여가구를 모두 판매하며 분양을 마쳤다. 3.3㎡당 1400만원 중반대의 높은 분양가가 책정됐는데도 금천구에서 10여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 단지라는 점과 미니 신도시급 대규모 복합단지로 개발된다는 점, 최고 높이 47층으로 금천구의 랜드마크 단지인 점이 수요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내년 개통 예정인 강남순환고속도로와 2018년 개통되는 신안산선(예정),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본격화 등 교통 여건이 개선될 수 있는 호재도 안고 있다. 실제 금천구 아파트값도 올해 들어 오름세다. 독산동 금천현대아파트 59㎡형은 지난해 4분기 2억3500만원에서 올해 3분기까지 4000만원 정도 오른 2억7700만원에 거래됐다. 독산동 중앙하이츠빌 84㎡형도 올해 초 3억3500만원선에서 최근에는 3억6000만원까지 3000만원 올랐다. 독산동의 J공인 관계자는 “롯데캐슬 골드파크 1,2차의 경우 분양권에 2000만~3000만원 정도 웃돈이 붙은 상태”라며 “공군부대 이전 소식까지 들리면서 이를 호가에 반영하려는 집주인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2015.10.06 I 이승현 기자
  • 올해 3분기 전국 분양 단지 56%…1순위 청약 마감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올해 3분기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의 절반 이상이 1순위 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7~8월 여름 비수기가 포함됐지만 극심한 전세난과 전통적 분양 성수기인 가을 이사철 이전 물량을 확보하려는 실수요가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3분기(7∼9월) 전국 신규 분양 단지 총 183곳 중 56.3%에 해당하는 103곳이 1순위 청약 마감됐다. 1순위 청약 경쟁률이 ‘100대 1’을 넘은 단지도 9곳이 나왔다. 지난 2분기 신규 분양 단지 198곳 중 1순위 마감 비율이 53%(106개 단지)였던 것과 비교하면 3% 포인트 가량 증가한 수치다.부동산114측은 아파트 매맷값이 상승세에 있어 집값이 더 오르기 전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실수요자가 대거 청약 통장을 꺼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3분기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1.28%로 전년 동기(1%)를 웃돌았다.전국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4분기 공급 물량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4분기에는 전국에 약 14만 7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3분기에 비해 10%가량 늘어난 물량이다. 특히 서울·수도권은 전국 물량의 70%에 육박하는 10만 2300여 가구가 분양된다. 이는 전분기(7만여 가구) 대비 46%가량 급증한 수치다.이달에는 삼성물산·현대건설·GS건설 등 국내 빅5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가 서울·수도권에서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현대건설(000720)은 이달 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A11블록에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아파트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36층, 9개동, 총 886가구(전용면적 84∼129㎡) 규모다. GS건설(006360)도 같은달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2지구 A-1블록에 ‘동천자이’아파트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6층, 10개동, 총 1437가구(전용 74∼100㎡)에 달하는 대단지다.서울에서는 삼성물산(028260)이 서초구 서초 우성2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아파트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32층, 5개동, 총 593가구(전용 59∼134㎡) 규모로 이 중 14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관련기사 ◀☞현대건설, 2015 기술대전 시상식 개최☞세종시 아파트,땅값은 평택 절반인데 분양가는 똑같다?
2015.10.04 I 양희동 기자
  • 현대건설, 2015 기술대전 시상식 개최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현대건설(000720)은 2일 서울 도곡동 소재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2015 현대건설 기술대전’시상식을 개최했다. 현대건설 기술대전은 미래 건설기술과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구체적이고 다양한 실현방안들을 볼 수 있는 자리로, 올해 8회째다. 올해 기술대전에는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간 기업부문 및 대학부문 총 200여건의 기술이 출품됐다. 응모작은 3차에 걸친 사내·외 전문가 심사를 통해 대상 1건을 포함해 총 12건(대학부문 7건, 기업부문 5건)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대학·기업 부문 통합으로 대상(1팀)에 상금 1000만원과 상패, 금상(1팀)에 상금 500만원과 상패가 주어진다. 또 은상(4팀)은 상금 300만원과 상패, 동상(6팀)은 상금 100만원과 상패를 받는다. 수상 기업은 현대건설 협력업체로 등록되고, 필요 시 지식재산권 취득을 지원받는다. 대학(원)생 수상자 전원은 현대건설 입사지원 시 가산점을 받는다. 올해 대상은 서울시립대학교의 ‘ICT를 활용한 재실자 기반 플러그인 기기 제어’다. 불필요한 플러그 부하를 줄이기 위해 와이파이를 이용해 실시간 재실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활용해 플러그인 기기를 자동으로 제어, 에너지를 절감하는 기술이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광우 교수(서울대학교 건축학과)는 “현대건설 기술대전을 통해 우리나라 건설산업의 밝은 미래를 보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세종시 아파트,땅값은 평택 절반인데 분양가는 똑같다?☞현대건설, 인천 송도 '힐스테이트 레이크송도' 886가구 분양
2015.10.02 I 정수영 기자
세종시 아파트,땅값은 평택 절반인데 분양가는 똑같다?
  • 세종시 아파트,땅값은 평택 절반인데 분양가는 똑같다?
  • △정부가 공공택지 내 아파트의 분양가 상한액 기준인 ‘기본형 건축비’를 지난 7년간 14차례 연속 올려준 폐해가 곳곳에서 고분양가로 나타나고 있다. 기본형 건축비에 거품이 끼면서 민간택지보다 건축비가 비싼 공공택지 분양 단지가 속출하고 있는 것이다. 공공택지인 세종시에 들어선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LH]거품낀 ‘기본형 건축비’의 역습…공공택지 아파트 건축비, 민간택지 훌쩍8월 분양 ‘힐스테이트 세종2차’ 건축비, ‘힐스테이트 평택’보다 6000만원↑‘광교 아이파크’는 강남권 재건축 단지인 ‘고덕숲 아이파크’ 건축비 추월[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신도시 등 공공택지 공급 아파트의 공사 원가 개념인 ‘기본형 건축비’를 2009년 3월 이후 7년간 14차례 연속 과도하게 올린 폐해가 전국 곳곳에서 고분양가로 나타나고 있다. 거품이 잔뜩 낀 기본형 건축비 탓에 같은 건설사가 비슷한 시기 전국 공공·민간택지에 각각 분양한 아파트의 건축비가 공공택지에서 오히려 10~30%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정부가 땅값이 싼 공공택지에 기본형 건축비까지 높여주는 바람에 분양가 상한제를 스스로 무력화시켰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땅은 반값인 세종 아파트 분양가 ‘건축비’ 30% 높여 경기 평택과 동일3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시공능력평가액 기준 10대 건설사들이 올해 5~8월 경기도 광교신도시와 세종시 등 공공택지에 공급한 아파트의 건축비가 서울과 경기 평택시 등 민간 택지에 분양한 같은 브랜드 단지보다 11.4~30.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본형 건축비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 민간택지의 건축비와 비교해도 지나치게 인상됐다는 방증이다.현대건설(000720)이 지난 8월 세종시 2-1생활권 M4블록에 선보인 ‘힐스테이트 세종2차’ 아파트(전용면적 59~123㎡ 1631가구)는 같은 달 평택시 세교도시개발사업지구 1-2블록에서 분양된 ‘힐스테이트 평택’(전용 64~84㎡ 822가구)과 평균 분양가가 3.3㎡당 920만원대로 같았다. 세종시와 달리 평택 세교지구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는 민간택지다. 두 단지의 전용 84㎡형 아파트 기준 대지비를 비교하면 각각 6663만~6664만원, 1억 2400만~1억 2436만원으로 세종시 아파트가 평택의 절반 수준이다. 그런데도 분양가는 모두 3억원 선으로 책정됐다. 대지비가 반값인데도 분양가가 같은 이유는 건축비에 있었다. 두 단지 건축비는 각각 1억 9626만~2억 5877만원, 1억 5724만~1억 9800만원으로 세종 아파트가 오히려 6000만원 가량 높았다.건설사들은 이에 대해 분양사업의 수익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사업성이 좋은 공공택지에서 상한제 범위 내 최대 수익을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분양이 잘 되는 세종시에서는 홍보·마케팅 비용과 인건비·자재비 상승분 등 각종 비용을 건축비에 포함했고, 사업성이 나쁜 평택에서는 모두 자체 충당했다”며 “건설사 입장에선 지역별 상황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분양이 잘 되는 곳에서 수익을 내야 사업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같은 브랜드 아파트 ‘건축비’…수도권 신도시가 강남 재건축보다 비싸과도한 기본형 건축비 탓에 서울 강남권 재건축아파트 건축비를 넘어서는 수도권 신도시 분양 단지도 생겨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6월과 8월 광교신도시와 서울 강동구에서 각각 선보인 ‘광교 아이파크’(전용 84~91㎡ 958가구)와 ‘고덕숲 아이파크’(전용면적 59~108㎡ 687가구)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590만원과 1900만원 선으로 300만원 가량 차이가 났다. 두 단지의 대지비는 전용 84㎡형 아파트 기준 각각 4억~4억 89만원, 2억 7920만~2억 7987만원으로 강남권인 고덕숲 아이파크가 40% 이상 비쌌다. 반면 건축비는 각각 2억 321만~2억 5989만원, 2억 4960만~3억 949만원으로 광교 아이파크가 오히려 5000만원 가량 높았다.대림산업이 지난 5월과 6월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과 광교신도시에 분양한 ‘e편한세상 신촌’(전용 59~114㎡ 1910가구)과 ‘e편한세상 테라스광교’(전용 84~273㎡ 317가구)도 마찬가지였다. 두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각각 2060만원과 1800만원 선으로 3.3㎡당 300만원 가까이 차이가 났다. 또 전용 84㎡형 기준 대지비는 각각 4억 3044만~4억 9318만원, 2억 4195만~3억 45만원으로 e편한세상 신촌이 두 배 가량 비쌌다. 그러나 건축비는 각각 2억 1306만~2억 4412만원과 2억 4233만~3억 92만원으로 공공택지에 공급한 e편한세상 테라스광교가 20% 이상 더 높았다.국토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업체들이 사업성이 좋은 공공택지에 공급할 아파트 분양가를 상한제 범위 내에서 높여 리스크를 줄이는 것은 자율적으로 판단할 문제”라며 “기본형 건축비가 포함된 공공택지의 건축비가 민간택지에 비해 과도한 지는 현장별 분석을 통해 따져볼 계획”이라고 말했다.△현대건설·대림산업·현대산업개발 등 10대 대형건설사들이 올해 5~8월 서울·수도권과 세종시 등의 공공·민간택지에 각각 분양한 같은 브랜드 단지의 전용 84㎡형 아파트 ‘분양가·대지비·건축비’ 비교. [자료=각 단지 입주자모집공고문·단위=억원]▶ 관련기사 ◀☞ 국토부 '기본형 건축비' 과다 책정 여부 조사 나서☞ 신도시 아파트 高분양가 주범은 과도한 '기본형 건축비'☞ 기본형 건축비 7년간 14차례 올라..분양가 상한제 무색
2015.10.01 I 양희동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고가도로 없애니 상권에 돈 붙었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고가도로 없애니 상권에 돈 붙었네-‘폭스바겐 스캔들’ 국내서도 첫 소송-靑 “공천룰 민심왜곡 우려”...김무성 “당대표 모욕 오늘만 참겠다”-비용 1/3 절감..카카오톡 기업 메시징 시장 돌풍△줌인-강수연 BIFF 공동집행위원장 “인도 무명 감독 작품이 개막작 신인이 빛나는 영화제 될 것”-기술혁신vs독과점 우려..‘카톡 알림톡’ 평가 엇갈려△안심번호發 공천 역풍-“공천권, 국민께 반드시 돌려드릴 것”..김무성 반격 나서나-靑, 이례적 공천룰 반박 나선 까닭-野 비노·비주류 “미완의 제도..일단 지켜볼 것”△고가도로의 뺄셈 경제학-고가 밑, 예술 공간으로 -高架 사라지니 高價..약수·홍제 임대 수익 껑충-고가위, 시민공원으로 -경인로·선유로 3.3km/h 빨라졌다△정치·경제-금융·노동시장에 발목..한국 국가경쟁력 3년째 제자리-오락가락 美 연준..갈팡질팡 원·달러 환율-20·60 사장님 늘었다△금융-KB국민·우리은행 주택담보대출 한도 줄어든다-신용카드 신청할때 종이서류 사라진다.-우대금리·수수료, 은행 마음대로 못 바꿔△인더스트리&컴퍼니-‘넥서스5X’공개..LG스마트폰 반격 신호탄-‘배출가스 조작’ 폭스바겐 전시장 가보니..발길끊은 고객, 손 놓은 딜러들-“1300개 상장사, 1000원 팔아 52원 남겨”-대우조선, 4억달러에 LNG선 2척 수주△산업-IPTV 상승세 막아라..케이블, loT 승부수-“세계 톱5 소프트웨어사 도전” 티맥스 금곡동 신사옥 입주-“국가 재난망 통신품질, 민간의 25% 수준”△생활산업-1조시장 ‘아침밥 전쟁’ 점입가경-베트남 간 까페베네 호찌민에 첫 가맹점-‘중공업 본능’ 두산이 면세점, 왜△자동차-고정관념 깬 신차 삼총사, 탈리스만, 트위지, 임팔라-타봤습니다. 국내 출시 예정인 르노 ‘에스파스’-‘패밀리룩’ 보면 브랜드별 디자인 보인다△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A to Z-아웃도어는 ‘신세계’ 가전은 ‘홈플러스’가 싸네-오전엔 온라인서 돌침대, 오후엔 백화점서 코트 ‘반값 득템’-‘블랙프라이데이’는 왜 ‘블랙’일까-판매 효과 놓고 비판 목소리도△컬처&스포츠-千의 얼굴 이자람, 6시간 열창 이승환..거장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프레지던츠컵 D-7- 스피스vs데이..인천서 ‘스타워즈’-포섬, 두명이 번갈아 샷..포볼, 따로 쳐 좋은 성적 선택△스탁 마켓-주식·선물 동시에 담은 외국인..U턴 신호?-“ETN·ETF단일가 매매시간대 거래 주의하세요”-10월 코스피 안갯속 “1900선 깨진다” 전망도△증권-IHQ, SK컴즈 인수 좌절에 주가 지지부진-로엔 ‘10만원 벽’ 높네-주진형式 ‘페이스북 개혁’ 좌초하나△마켓인-몸집 키우는 토종 PEF..兆단위 펀드 출범 초읽기-‘랜드마크72’ 본입찰 해외업체 1곳만 참여-대우건설 분식회계 중징계..한신공영에 불똥 튈까-돈줄 찾는 벤처캐피털, 다시 테헤란로 집결△글로벌마켓-인도네시아 고속철도 중국, 일본 제치고 따내-세금 폭탄 맞을라..그리스 선사, 해외로-美·中 더블악재에 금융시장 맥 못추네-글로벌 시총 ‘12조 달러’ 증발△피플&사람들-소프라노 임선혜 “뮤지컬 러브콜 받지만 성악 집중할 때”-김가훈, ‘MGBQ대회’ 출전 “한국의 미, 세계에 알리겠다”△사회·부동산-세종시 아파트, 땅값은 평택 절반인데..분양가는 똑같다?-공무원만 쉬는 ‘公휴일’ 휴가도 부익부 빈익빈-한전부지 현대차GBC 115→105층으로 -
2015.09.30 I 하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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