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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2건

KT, 한국통신학회 학술대회서 ‘네트워크 AI 기술’ 특별세션
  • KT, 한국통신학회 학술대회서 ‘네트워크 AI 기술’ 특별세션
  • KT 로고.[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KT는 22일부터 24일까지 제주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리는 ‘한국통신학회 하계종합학술대회’에서 ‘KT 네트워크 인공지능(AI) 기술’ 특별세션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한국통신학회 하계종합학술대회는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통신 네트워크 기술의 혁신을 논의하는 국내 최대의 통신 학술행사다. KT는 이번 행사에 2년 연속 참여해 네트워크 AI 경쟁력을 소개한다. KT는 학술대회 첫날 진행되는 특별세션에서 심화한 네트워크 AI 기술과 함께 향후 네트워크 진화 방향을 발표한다. 특별세션은 ‘KT 네트워크 AI 기술’, ‘미래 네트워크 AI 기술(Ⅰ)’, ‘미래 네트워크 AI 기술(Ⅱ)’ 등 3개 주제로 구성된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KT의 네트워크 AI 기술을 다룬다. KT 연구원들이 발표자로 나서 AI 기반 5G 기지국 모니터링 사례를 비롯해 네트워크 분야에서의 데이터 증강 기법, 딥러닝 기반 보이스 피싱 탐지 사례를 설명한다.두 번째 세션의 주제는 미래의 네트워크 AI 기술이다. 차세대 보안 정책인 SASE(Secure Access Service Edge)의 향후 방향성과 실제 사물을 가상환경에 동일하게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의 적용 사례와 5G 시장 현황, AI 활용 사례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마지막 세션에서는 미래의 6G 실현을 위한 네트워크 자동화 기술에 대한 발표가 이뤄진다. 또한 KT와 ETRI가 공동 주관한 ‘제1회 네트워크 AI 해커톤’ 대상팀이 참석해 해커톤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KT는 이번 행사에서 네트워크 AI 기술 성과와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 만큼 산·학·연 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종식 KT 융합기술원 인프라DX연구소장 상무는 “이번 특별세션은 KT의 AI 기술을 네트워크에 적용한 실제 사례를 소개하고 미래 네트워크 기술 방향성을 공유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미래 네트워크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기 위해 KT가 보유한 AI 역량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2022.06.22 I 김은경 기자
신한은행, 금융권 최초 ‘AI 이상행동탐지 ATM’ 도입
  • 신한은행, 금융권 최초 ‘AI 이상행동탐지 ATM’ 도입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보이스피싱으로부터 고객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은행권 최초로 ‘AI 이상행동탐지 ATM’을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AI 이상행동탐지 ATM’은 고객이 ATM 거래 중 휴대폰 통화를 하거나 선글라스 및 모자를 착용하는 등 수많은 보이스피싱 데이터를 분석해 얻은 유사한 이상행동을 보일 경우 이를 탐지해 거래 전에 고객에게 주의 문구를 안내하는 서비스이다.‘AI 이상행동탐지 ATM’은 보이스피싱의 주요 타깃이 되고 있는 시니어 고객의 금융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 중 하나이다.신한은행의 데이터 전문가와 외부 AI업체가 8개월간의 AI딥러닝을 통해 연령대별 다양한 거래유형을 학습해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령층 고객 내점이 많고 보이스피싱 사고 우려가 많은 영업점에 우선 도입하고 향후 전국 모든 ATM에 확대할 예정이다.또한 하반기에는 이상행동탐지 데이터와 보이스피싱 사고 발생 계좌의 상관관계 분석을 기반으로 이상금융거래분석시스템(FDS: Fraud Detection System)과 연계해 AI 이상행동이 탐지된 경우 추가 본인 인증 후 거래가 가능하도록 프로세스를 변경할 계획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AI 이상행동탐지 ATM’은 영업점을 운영하지 않는 야간 및 주말 시간에도 ATM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금융사고로부터 고객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의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 비전에 발맞춰 고객 중심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2.03.07 I 노희준 기자
재택근무에 모바일 사용 200억 시간…해킹 대비는?
  • [보안 따라잡기]재택근무에 모바일 사용 200억 시간…해킹 대비는?
  • ADT캡스의 모바일 보안 앱 `캡스 모바일가드`(자료=ADT캡스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재택근무가 일상화되면서 모바일 기기에 대한 위협도 증가하고 있다. 모바일 을 통해 유출된 계정정보는 랜섬웨어 등 각종 사이버 공격에 악용될 수 있는 만큼 개인 뿐만 아니라 기업 차원에서도 모바일 보안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7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최근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인 앱애니(App Annie)가 발표한 `2020 모바일 시장 결산`에서 지난해 전 세계 모바일 앱 다운로드, 소비자 지출, 월간 순이용자 수(MAU)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즈니스 영역에서의 모바일 사용시간이 크게 늘었는데, 전 세계적으로 사용시간이 가장 많이 늘어난 카테고리는 협업 및 화상회의 툴로 조사됐다. 지난해 직장 및 학교에서 사용된 비즈니스 앱의 이용시간은 200억 시간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200% 급증했다. 모바일 기기는 5세대(5G) 이동통신, 무선 와이파이(Wi-Fi) 등 24시간 노출돼 있는 만큼 해킹 조직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그간 개인정보 유출과 금융사기를 위한 피싱, 스미싱 공격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고도화한 보안 위협이 등장하고 있다.특히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공격은 해커가 택배, 금융기관, 수사기관 등을 사칭한 문자 메시지를 전송해 악성 링크로 연결하도록 사용자를 현혹시킨다. 앱 개발자PC를 해킹해 침투하거나 공식 앱 마켓을 통해 악성 앱을 유포하는 사례도 나왔고, 난독화 기술, 딥보이스, 딥페이크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공격도 발견됐다.이처럼 모바일 공격이 진화하면서 개인 사용자를 중심으로 보급됐던 모바일 보안 솔루션을 기업 보안 체계의 일환으로 도입하고 관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모바일 기기가 업무의 기본 인프라로 분야를 가리지 않고 광범위하게 활용되면서 기업의 정보유출 사고로 연결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밝힌 랜섬웨어 공격의 특징을 살펴보면 특정 기업을 노리고 관리자 PC를 침투한 공격 사례가 나오는데, 이 과정에서 관리자 모바일에 대한 스미싱 공격을 통해 계정정보를 유출해 PC 로그인에 사용될 수도 있다.기업 보안 시스템 구축 시부터 모바일 보안을 고려한 체계 수립이 요구되고 있다. ADT캡스 관계자는 “모바일, PC 등 단말기에서 랜섬웨어와 악성코드 등 알려지지 않은 공격을 탐지해낼 수 있는 엔드포인트 위협 탐지·대응(EDR) 솔루션과 엔드포인트 보호 플랫폼(EPP)를 도입해 고도화되는 모바일 위협에 대비해야 한다”며 “개인 단말기를 사용하는 BYOD(Bring Your Own Device)에서 CYOD(Choose Your Own Device)로의 보안 정책 변화를 통해 기업이 소유한 법인 단말기를 지급·관리하며 보안 체계 강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무료 원격보안 점검 `내 PC 돌보미 서비스`(자료=KISA 제공)개인 사용자도 철저한 모바일 보안 점검이 요구된다. KISA의 무료 원격보안 점검 `내 PC 돌보미 서비스`가 올해부터 모바일로 확대된 만큼 이를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 원격지원 앱을 통해 잠금 설정 여부, 소프트웨어 최신 업데이트 여부, 백신 설치여부 확인 등을 점검해 준다.보안업체의 모바일 보안 앱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ADT캡스는 안드로이드용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무료로 이용 가능한 모바일 보안 앱 `캡스 모바일가드`를 출시했다. `캡스 모바일가드`는 스마트폰 내 악성 앱 검사, 스미싱 검사 등 각종 위협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불필요한 파일 정리를 통한 스마트폰 저장공간 최적화 기능도 제공한다. 클라우드 검사 기능도 지원해 최신 백신 업데이트 패턴을 실시간으로 반영한다.ADT캡스 관계자는 “AI 기술을 활용해 알려지지 않은 신종, 변종 악성코드도 빠르게 검출 및 대응할 수 있다”며 “스마트폰 보안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2021.08.07 I 이후섭 기자
대구은행, 비대면 금융사기 탐지·대응 시스템 고도화
  • 대구은행, 비대면 금융사기 탐지·대응 시스템 고도화
  • 대구은행 제공[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DGB대구은행은 다양하게 발생하는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raud Detection System, FDS) 고도화를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대구은행은 “기존 시나리오(Rule) 기반 탐지방식으로는 지능화·고도화된 전자금융 부정이체, 보이스 피싱 등의 전자금융사기 수법에 대한 신속한 탐지·대응에 한계가 있다”면서 “이번 고도화 프로젝트를 통해 부정 이체 시도에 대한 신속하고 자동화된 대응체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대구은행은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전자금융거래한 부정 거래(이체) 여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및 탐지를 실시한다. 또한 인공지능(딥러닝)을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에 탑재해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유형의 이상금융거래, 보이스피싱, 최신 금융사기 패턴을 탐지하도록 예측 모델을 구축했다. 이같은 과정을 통해 정상 금융거래를 금융사기로 잘못 판단하는 오탐률을 낮추는 반면, 정탐률은 높임으로써 보다 안전한 금융서비스 환경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모니터링 시스템의 고도화, 금융보안원(이상금융거래정보공유시스템) 및 금융결제원(오픈뱅킹공동업무시스템) 연동으로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강화했다. 임성훈 대구은행장은 “비대면 채널 거래 비중 증가와 오픈뱅킹 시행에 따른 금융거래 개방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보안리스크에 철저히 대비해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금융사기로부터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1.19 I 이진철 기자
투자 유치한 카이어 "국내·외 고객 확보 나설 것"
  • [마켓인]투자 유치한 카이어 "국내·외 고객 확보 나설 것"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딥테크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카이어(Kaier)가 액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seed)단계 투자를 받았다. 카이어는 AI와 빅데이터(big data)를 활용해 제조 및 생산 등의 산업분야에서 필요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현재는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결함을 검출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교혁 카이어 대표는 지난 4일 이데일리와 만나 “이제 신생 스타트업으로써 카이어의 가치에 대해 증명하는 단계가 남았다고 본다”며 “올해 국내외 시장에서 고객사를 추가 확보하여 카이어의 기술력을 증명하고, 추가 투자를 받아 스케일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사회 인프라에도 딥러닝 기술 적용할 것”딥러닝 기술 구현을 위해서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필요로 한다. 카이어는 일반적인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과는 다르게, 데이터가 부족한 환경에서도 적용 가능한 비지도 학습 딥러닝 기술을 개발중이다.카이어는 제조 과정뿐만 아니라 사회 인프라 방면으로도 해당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지하철이 멈췄을 때, 브레이크가 문제거나, 자동문에 이상이 있는 경우가 많다“며 “브레이크 또는 자동문 운영과 관련된 데이터를 모아서 카이어의 기술을 적용하면 이상탐지로도 활용될 수 있다”고 예시로 설명했다.이교혁 카이어(Kaier) 대표그는 이제 딥러닝 기술이 태동기에 접어들었다고 봤다. 이 대표는 “모든 산업 인프라의 백그라운드에는 통계기술이 자리잡고 있다”며 “시간의 경과와 함께 모든 통계기반의 기술들이 딥러닝 기술로 대체될 것”이라고 말했다.카이어는 이 대표가 지난 2019년에 창업한 딥테크 AI 스타트업이다. 이 대표는 SK하이닉스 멀티미디어연구소에서 국내 최초로 한국 HDTV 시험 방송 시스템을 개발하고, 보이스웨어(현 리드스피커코리아)에서 음성인식 개발 팀장으로 코스닥 상장에 기여하기도 했다. 삼성전자에서는 DMC연구소 수석연구원으로 근무하며 자랑스런 삼성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기술 잘 이해하는 투자사 선택”수많은 초기기업들이 액셀러레이터와 벤처캐피탈로부터 선택을 받으려 한다. 하지만 차별화된 기술을 갖고 있는 경우에는 반대의 경우도 적지 않다. 카이어는 퓨처플레이의 투자를 받기 전에 복수의 기관에게 투자 제안을 받은 후 였다. 이 대표는 “투자사라고 하더라도 기술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사업을 함께 전개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퓨처플레이는) 그 관점에서 딥테크를 가장 잘 이해하는 투자사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카이어는 작년 11월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 단계 투자를 받았다.그는 “투자사가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을 얼마나 잘 해줄 수 있느냐가 관건인데, 그런 관점에서 퓨처플레이의 투자 이력은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에 가장 최적화 되어 있었다”며 “딥테크에 대한 이해와 스타트업을 스케일업 시키는 역량을 보고 퓨처플레이를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1.01.07 I 이광수 기자
SBI저축은행, 이상 금융거래 탐지 시스템 고도화 박차
  • SBI저축은행, 이상 금융거래 탐지 시스템 고도화 박차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SBI저축은행은 금융사기를 최소화 하고 이용자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을 고도화 한다고 20일 밝혔다.FDS는 전자금융거래에 쓰여지는 단말기 정보, 접속정보, 거래내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상 징후가 포착될 경우 출금 거래를 자동으로 차단하고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SBI저축은행은 지난 2018년 3월 인공지능(AI)기반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FDS의 구축을 완료하고 시스템을 도입했다. 도입 이후 지속적인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도입 약 2년6개월 동안 약 8억원 규모의 금융사기를 예방했다. 올해에만 7개월 간 약 4조2900억원 규모의 피해를 막았다.이밖에도 SBI저축은행은 오프라인에서 금융소비자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안홍범 SBI저축은행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이사는 “앞으로 신규 솔루션 도입과 지속적인 고도화를 진행하는 동시에 오프라인에서도 다양한 예방 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금융소비자의 안전한 금융거래와 소중한 재산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사진=이데일리DB)
2020.10.20 I 김범준 기자
우리카드, 앱 내 AI 보이스피싱 탐지 '페이크 파인더' 도입
  • 우리카드, 앱 내 AI 보이스피싱 탐지 '페이크 파인더' 도입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우리카드는 다음달 업계 최초로 앱 안에 인공지능(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솔루션 ‘페이크 파인더’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이 기술은 AI 플랫폼이 실시간으로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 전 세계 모든 앱들을 수집해 인증된 앱과 설치한 앱이 일치하는지를 검증한다. 이를 통해 출처가 불분명한 악성 앱 또는 가짜·변조된 앱 등을 걸러낸다. 앞서 우리카드는 지난 4월 업계 최초로 FDS(부정사용방지)시스템에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보이스피싱 탐지 신규모형을 적용했다.이를 통해 ‘우리카드 스마트앱’을 로그인 하거나 앱 내에서 금융거래 등을 이용할 때 자동으로 솔루션이 작동한다. 탐지 솔루션이 이용자의 스마트폰 내에서 악성앱을 발견했을 때에는 해당 거래를 중지하고 실시간 팝업창을 통해 대상앱을 안내하고 삭제하도록 유도한다.또한 우리카드는 보이스피싱 사고를 전담하는 모니터링 직원을 배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직원들은 스마트폰 내 악성앱이 발견되면 카드금융 대출 이용자들과 직접 전화상담을 진행해 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사고의 재발 방지 뿐 아니라 사전 예방과 차단에 집중했다는 평가다.우리카드 관계자는 “우리카드 스마트앱을 설치하면 비대면 금융거래 기능과 보이스피싱 사고예방 기능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0.08.26 I 김범준 기자
SKT·금보원, 보이스피싱 차단시스템 공동 개발 나선다
  • SKT·금보원, 보이스피싱 차단시스템 공동 개발 나선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SK텔레콤이 금융보안원과 함께 보이스피싱 차단에 나선다.SK텔레콤(017670)은 국내 유일의 금융권 보안전문기관인 금융보안원과 공동으로 보이스피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7일 MOU를 체결하고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왼쪽부터 금융보안원 사이버대응본부 임재욱 본부장,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실 이기윤 실장. (사진=SK텔레콤)금융보안원은 금융보안 관제, 보안 침해사고 대응, 보안 취약점 분석 및 평가, 기술 연구와 교육 등 종합 금융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관이다. 보이스피싱 악성 앱 탐지 기법을 자체 개발해 1년여간 악성 앱을 추적 분석해 국내 최초로 글로벌 보고서를 발행하는 등 금융보안 분야의 독보적인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SK텔레콤은 금융보안원과의 이번 협력으로 신속하고 효과적인 보이스피싱 및 스미싱 문자 등의 차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의 금융 피해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양 기관은 금융/공공기관을 사칭해 발생하는 보이스피싱 전화를 막기 위한 차단시스템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보이스피싱이 스미싱 문자와 연계돼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해 금융보안원과 정보 공유를 통해 기존 스미싱 차단시스템도 강화할 예정이다.실제 2018년 금융당국의 분석에 의하면 신고된 7만 여건의 보이스피싱 사고 중 78%에 이르는 5만5000 여건이 악성 앱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SK텔레콤과 금융보안원의 협력이 상당한 양의 보이스피싱을 차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실 이기윤 실장은 “SK텔레콤과 금융보안원의 이번 협력으로 보이스피싱이라는 사회적 난제를 함께 해결하고 고객의 금융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금융보안원 사이버대응본부 임재욱 본부장은 “SK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금융보안원이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실질적인 금융 피해 방지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들도 의심스러운 문자에 포함된 링크의 클릭을 자제하고, 금융 정보를 요구하는 낯선 사람의 전화를 피하는 것은 물론, 모바일 백신프로그램을 수시 업데이트하는 등 예방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한편, SK텔레콤은 보이스피싱, 스미싱, 스팸문자 등의 차단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T전화에 스팸이나 보이스피싱 신고가 많은 전화를 자동으로 차단해주는 안심통화와 안심차단 기능은 물론, 안심벨소리 기능을 통해 스팸전화와 보이스피싱 전화를 미리 알려주기도 하고, 고위험 번호로 오는 통화에 대해 자동으로 통화를 녹음해 주는 안심녹음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딥러닝 기반의 지능형 차단시스템을 도입해 스팸 및 스미싱 문자에 대응하고 있으며, 다중 스팸필터링 시스템도 적용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업해 데이터를 공유해 스팸문자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국내 이동통신사 중 유일하게 음성스팸 차단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0.04.28 I 한광범 기자
후후, AI 통해 보이스피싱 잡는다
  • 후후, AI 통해 보이스피싱 잡는다
  • (후후컴퍼니 제공)[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후후앤컴퍼니가 스팸차단 앱 ‘후후’에 금융감독원·한국정보화진흥원·IBK기업은행이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의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을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이를 통해 후후 앱에선 딥러닝으로 학습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통화 내용까지 실시간 분석해 보이스피싱 위험도를 진단한다. 음성을 문자 형태로 변환 후 기존에 축적된 보이스피싱 사례와 발화 패턴·문맥·단어 등을 대조해 판별해 내는 방식이다.걸려온 전화의 보이스피싱 위험도 결과가 ‘주의’나 ‘위험’ 수준일 경우 경고 음성과 진동을 발송해 이용자가 즉시 위험상황을 인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기존에 후후 앱에서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했던 것과 달리 더 정밀하게 위험전화를 걸러낼 수 있게 됐다.이 과정에서 이용자의 연락처에 저장된 전화번호 혹은 후후 앱을 통해 직접 안심번호로 등록한 전화번호는 보이스피싱 위험도 탐지 대상에서 제외한다. 후후 앱 내에 축적된 1100만건 수준의 악성번호 데이터베이스와 연동해 더욱 정밀한 검증이 가능하다.이 기능은 8일부터 LG전자 제조 스마트폰의 운영체제 9.0 이상 버전에서 우선적으로 제공되며,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하위 버전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후후 앱 설정에서 통화 녹음 권한에 동의 후 ‘후후 통화녹음’ 앱을 설치하면 된다.기존에 기업은행 고객 대상으로 제한해 제공되던 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을 후후 앱에 적용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후후앤컴퍼니는 지난 7월 기업은행, 한국정보화진흥원과 ‘보이스피싱 예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허태범 후후앤컴퍼니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관계부처 및 금융권과 제조사 등과 협업을 강화하고 활용 범위를 넓혀 온 국민의 생활 안심 필수 앱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8.07 I 한광범 기자
신한은행, 보이스피싱과 전면전…총괄조직 7월초 신설
  • 신한은행, 보이스피싱과 전면전…총괄조직 7월초 신설
  •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지난 27일 서울 중구 본점 영업부에서 진행한 첫번째 ‘보이스피싱 피해 근절 캠페인’에서 게시판에 안내 포스터를 붙이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신한은행이 보이스피싱(Voice Phishing)과 전면전에 나섰다. 전화사기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하고 피해 규모가 증가하는 상황을 감안해, 금융사기 패턴을 분석하는 총괄 조직을 신설하는 등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신한은행은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Fraud Detection System) 랩(Lab)을 전문가 5명 내외로 7월 초 신설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FDS 랩은 금융사기 거래를 분석하고 사기 패턴을 모형화해, 모니터링 시스템에 적용하는 임무를 맡는 조직이다.신한은행은 딥 러닝(Deep Learning) 알고리즘을 적용한 인공지능(AI)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에도 나선다. 피해 거래 패턴을 스스로 학습하면서 신속하게 사기 거래를 잡아내는 시스템이다. 신한은행은 이르면 7월 말 이를 도입할 예정이다.신한은행은 아울러 올해 하반기 중에는 의심 거래 계좌와 고객정보를 관리하는 ‘대포통장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도 갖고 있다. 향후 AI 전문업체와 협업을 통해 피싱 방지 앱도 나설 예정이다.보이스피싱 관련 정책도 강화한다. 신한은행은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근절 협의회’를 구성해 6월 말부터 컨트롤타워로 운영하고 있다. ICT그룹장과 11개 유관부서장으로 구성된 조직으로 부서간 공조 체계를 맡는다.신한은행 관계자는 “7월부터 계좌 개설 및 한도해제 기준도 까다롭게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 급여이체 또는 법인·개인사업자의 사업거래를 목적으로 계좌 신규를 요청할 경우 재직 확인, 사업자 휴폐업 조회 등을 추가로 확인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8월 말까지 전국 영업점에서 보이스피싱 피해 근절 캠페인도 진행한다. 진옥동 행장은 지난 27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열린 첫 행사에서 “피해고객이 현금을 인출하거나 이체를 마친 후에는 상황을 수습하기 어려운 만큼 창구에서 더 신중하게 고객을 응대해야 한다”며 “전기통신 금융사기가 사라질 수 있도록 하자”고 했다.
2019.06.30 I 김정남 기자
'IBK 보이스피싱 탐지 앱' 핵심은.."텍스트마이닝으로 객관적 확률 판단"
  • 'IBK 보이스피싱 탐지 앱' 핵심은.."텍스트마이닝으로 객관적 확률 판단"
  • 지난 7일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을지로본점에서 이봉기 기업은행 IT정보부 과장이 개발 중인 ‘IBK 실시간 보이스피싱 인공지능 탐지 앱(가칭)’에 대해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보이스피싱에 사용되는 단어들과 문맥은 어찌보면 뻔하고 정형화돼 있는데 심리적으로 말리면 객관성을 잃게 돼요. 이때 컴퓨터가 텍스트 정보를 객관적으로 판단해 ‘조심하라’고 한마디만 해주면 정신을 차릴 수 있어요.”지난 7일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을지로본점에서 만난 이봉기(31) 기업은행 IT정보부 과장은 자신이 업계 최초로 개발 중인 ‘IBK 실시간 보이스피싱 AI 탐지 앱(가칭)’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이 과장은 평소 텍스트 마이닝(Text mining) 혹은 데이터 마이닝(Data mining) 분야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스스로 공부를 해오다가 2013년 입행 후 사내 자발적 학습조직(COP, community of practice)에 참여해 다른 직원들과 함께 교류와 학습의 폭을 넓혀갔다.텍스트 마이닝이란 비·반정형 텍스트 데이터에서 숨겨져 있는 유용한 상관관계를 발견해 새롭고 유용한 정보를 추출해내는 기술이다. 빅데이터 활용이 많아진 요즘 방대한 데이터에서 목적에 맞는 유의미한 정보의 발굴·분석이 중요해진만큼 부쩍 주목을 받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실제 지난 2016년 미 대선 당시 3차례에 걸친 후보자 TV토론회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는 cities(도시)·NAFTA(북미자유무역협정)·Chicago(시카고)·endorse(지지하다) 단어들을,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families(가족)·intelligence(지능)·try(시도하다)·hope(희망)을 가장 빈도 높게 사용했다는 분석도 텍스트 마이닝 기술이 활용된 것이다.지난 2016년 미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도널드 트럼프(빨간색 글씨)와 힐러리 클린턴(파란색)이 사용한 단어를 텍스트 마이닝 기술로 빈도수에 따라 크기별로 도식화한 모습. 좌측은 명사, 우측은 동사. (출처=Martin Krzywinski 홈페이지)“COP를 통해 텍스트 마이닝을 은행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연구를 하던 중, 한번은 제 아내가 ‘그놈 목소리’에 당할 뻔 했어요. 보면 굉장히 뻔한 말들인데 막상 구체적인 본인 개인정보가 수화기 너머로 들리다보니 당사자들이 객관성과 냉정함을 잃어버리더라고요. 그때 문득 ‘컴퓨터가 보이스피싱 대화를 분석하면 객관적으로 봐줄 수 있겠구나’하는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이 과장은 지난해 3월 보이스피싱 탐지 앱 연구·개발 COP리더가 돼 관심이 있는 직원들을 모아 5명이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업무와 별도로 자발적으로 하는 일인 만큼 주말과 여가시간을 할애해 외부 스터디도 다니며 연구에 매진했다. 그렇게 열정을 쏟은 결과 지난해 11월 기업은행 COP 사내 발표회에서 프로토타입(샘플)을 선보이고 올 1월 IT그룹 정식 업무로 채택 받을 수 있었다.“앱 디자인과 UI(user interface) 및 시스템 구축 등 들어갈 비용이 많아 고민하던 중 지난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주관하는 ‘2018 빅데이터 플래그십 선도사업’에 응모해 선정됐어요. 4억8000만원 금전적 지원뿐만 아니라 금융감독원과의 연결을 통해 실제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 중 개인정보를 삭제한 비식별 자료 8200여건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된 ‘터닝포인트(Turning point)’였던 거죠.”보이스피싱 탐지 앱 구동원리는 이렇다. 주소록에 등록되지 않은 번호로부터 전화가 오면 미리 스마트폰(안드로이드 OS)에 설치해둔 해당 앱이 알림과 함께 자동으로 활성화된다. 발신자의 음성 정보가 텍스트 정보로 바뀌면 문맥·키워드·패턴 등을 실사례와 매칭 분석을 통해 보이스피싱일 확률을 시스템이 스스로 계산(딥러닝 기술)한다. 실시간 확률에 따라 통화 배경화면 색깔이 ‘초록(40% 미만)-노랑(40~60%)-주황(60~80%)-빨강(80% 이상)’으로 바뀐다. 80% 이상이 됐을 땐 “해당 전화는 보이스피싱이 의심됩니다. 주의하시기 바랍니다(예시)”라는 음성 및 문구가 진동 알림과 함께 안내된다. 이 판단 과정이 짧으면 1분 내외, 길어도 3분을 넘지 않고 이뤄진다.‘IBK 실시간 보이스피싱 AI 탐지 앱’(가칭) 시안. 맨 왼쪽부터 앱 실행 첫 화면, 미등록번호 전화 수신 시 앱 자동활성 및 음성텍스트 분석 중 화면, 분석 결과 보이스피싱일 확률이 낮을 경우(초록색)와 매우 높을 경우(빨간색) 표시 화면. (사진=IBK기업은행)보이스피싱 실시간 차단 시스템 개발은 현재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 9일 기업은행은 금융감독원 및 NIA와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금감원은 보이스피싱 제보 사례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NIA은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기술자문·공동연구를 수행한다.이를 바탕으로 기업은행은 본 서비스 기획·개발을 총괄하고 전 국민 확산 홍보활동을 펼친다. 조만간 기업은행 임직원 및 대국민체험단 등을 통해 시범운영을 마친 뒤 내년 1월 안드로이드 시장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물론 무료배포다.이 과장은 “이 앱을 통해 보이스피싱 사기와 그 피해가 크게 줄면서 많은 사람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라며 “전 국민이 사용하는 ‘생활필수앱’이 되면 하나의 플랫폼으로서 대국민 민생사기 방지뿐만 아니라 생활안전과 편의서비스 등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그는 또 “관심분야를 업무와 접목해 연구할 수 있도록 기회와 지원이 잘 주어진 덕분”이라며 “보이스피싱 수법과 AI 기술도 날로 진화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공부해야 한다”고 웃어보였다.
2018.11.09 I 김범준 기자
금감원·기업은행 업무협약 체결…AI로 보이스피싱 잡는다
  • 금감원·기업은행 업무협약 체결…AI로 보이스피싱 잡는다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금융감독원과 한국정보화진흥원, IBK기업은행은 9일 보이스피싱(금융 사기 전화) 실시간 차단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 기관은 기업은행이 개발 중인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을 받아 AI의 딥러닝(심층 학습)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보이스피싱을 가려내고 사용자에게 경고하는 기능을 담은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앱·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기존 신고 전화번호 등 단순 정보에만 의존하지 않고 AI가 보이스피싱 통화 내용의 주요 키워드와 패턴, 문맥 등을 스스로 학습해 보이스피싱인지 아닌지 파악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사기범이 전화 통화 중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대포 통장’, ‘안전 계좌 이체’ 등 보이스피싱에 주로 사용하는 단어를 일정 수준 이상 사용할 경우 AI가 전화 수신자에게 주의 메시지를 보낸다. 금감원은 기업은행에 그간 신고 및 제보받은 보이스피싱 사기 사례 8200여 건을 제공해 앱에 탑재한 AI의 학습을 돕기로 했다. 또 기업은행이 앱 개발을 완료하면 함께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정보화진흥원도 서비스 향상을 위한 기술 자문 및 공동 연구 진행 등에 나서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내년 1월 보이스피싱 예방 앱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보이스피싱 예방 애플리케이션(가칭) 작동 절차 (자료=금융감독원)
2018.11.09 I 박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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