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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기술25]②우주처럼 무한 확장…세상에 없던 디지털 신세계
- 출처=로블록스[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그동안 기성세대들은 인터넷과 소셜미디어, 온라인 게임, 유튜브 등을 가리켜 디지털 세상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런데 스마트폰과 PC 등 디지털 기기와 함께 자라난 ‘디지털 세대’(Digital Native, 디지털 기기를 원어민처럼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세대)는 그것들은 디지털 세상이라고 인식하지 않습니다. 요즘 10대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은 어디일까요. 그들은 자신의 아바타가 존재하는 ‘메타버스’에서 살고 있습니다. 네이버제트가 만든 ‘제페토’는 가입자 수가 2억명을 돌파했고, 이 중 80%를 10대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선 ‘로블록스(ROBLOX)’에 16세 미만 어린이·청소년의 55%가 가입돼 있고, 유튜브보다 2.5배 많은 시간을 이곳에서 보낸다고 알려졌습니다.디지털 세대는 이렇게 로블록스나 제페토 등을 통해 수년 전부터 경험하기 시작한 메타버스야 말로 디지털 세상이라고 인식하고 있죠. 메타버스가 진정으로 디지털 세대가 살아갈 생활터전으로 자리 잡는, 진짜 디지털 세상이 도래하고 있는 것입니다.그렇지만 로블록스나 제페토가 메타버스의 전부는 아닙니다. 여전히 많은 사람이 메타버스를 조금 더 큰 규모의 플랫폼 서비스나 가상현실(VR) 게임 정도로 인식하고 있지만, 메타버스의 진화는 여전히 갈 길이 먼 상황입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현실 속 나와 메타버스 아바타의 끝없는 상호작용메타버스에 대한 개념 정의는 매우 다양하지만, 국내에서는 ‘5C’와 ‘메타버스(디지털 지구, 뜨는 것들의 세상)’의 저자인 김상균 강원대 교수(메타버스랩 소장)가 만든 ‘스파이스(SPICE) 모델’이 대표적으로 메타버스를 규정하는 특징으로 꼽힙니다.먼저 5C는 △Canon(세계관) △Creator(창작자) △Currency(디지털 통화) △Continuity(일상의 연장) △Connectivity(연결)로 메타버스의 특징을 설명합니다. 스파이스 모델은 △Seamlessness(연결성) △Presence(존재감) △Interoperability(상호운용성) △Concurrence(동시발생) △Economy(경제)로 구성돼 있습니다.표현하는 단어는 조금씩 다르지만 결국 공통적으로 메타버스는 사용자가 시·공간의 실재감을 느끼는 동시에 모든 경험이 단절되지 않고 현실세계 및 다른 메타버스와 연결돼야 하며, 자유롭게 거래하는 경제 흐름이 존재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AI도 메타버스의 일원, 블록체인 접목까지먼저 메타버스에서는 누구나 소비자인 동시에 창작자입니다. 사람들은 공간(맵)을 만들 수도 있고, 게임이나 의상, 공연물 등 몇 가지 예시로 축약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콘텐츠를 무한히 생산할 수 있습니다. 로블록스의 경우 그 안에서 200만명 이상의 이용자들이 게임을 만들고 있으며, 그 중 35만명이 2020년 기준 300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합니다.이는 곧 메타버스가 신종 직업을 창출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메타버스 전용 영화·공연·전시 등의 제작자나 감독, 연기자가 나올 수도 있으며 메타버스 건축가, 메타버스 축구선수, 메타버스 여행 가이드 등 수많은 일자리가 탄생할 수 있습니다.심지어 인공지능(AI)조차도 콘텐츠 창작자가 될 수 있습니다. AI 뮤지션이 공연을 할 수도 있고, AI 선생님이 강의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를 두고 AI가 만든 창작물에도 저작권을 부여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도 우리에게 새로운 과제로 다가올 것으로 보입니다.디지털 화폐도 진화를 거듭할 것입니다. 사이버머니의 성격에서 나아가 달러화 같은 기축통화나 금, 은과 같은 실물 자산 등과 교환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이미 로블록스 안에서 통용되는 디지털 화폐인 로벅스(Robux)는 로블록스 내 통화로 쓰이지만, 현실세계의 화폐로도 전환(80로벅스 당 약 1달러)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의 일종인 대체 불가능 토큰(NFT)과의 접목도 진행 중입니다. NFT가 메타버스 이용자들이 만드는 콘텐츠에 희소성과 소유권을 부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NFT는 메타버스에서 건물 임대업을 할 때 소유권을 인정해주는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무엇보다 메타버스는 연속성을 보장해야 합니다. 현실세계에서 실시간으로 나의 경험과 행위가 축적되듯이 메타버스에서 또한 아바타가 보낸 나날의 축적이 있어야 합니다. 심지어 현실의 나와 메타버스의 아바타가 상호작용한 결과도 각각 일상의 결과로 반영될 수 있습니다. 현실과 메타버스는 물론, 메타버스와 메타버스, 사람과 사람(아바타)을 넘나들며 인류가 쌓은 지식을 공유하고, 마치 우주처럼 무한히 세계를 확장해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출처=네이버영화◇안경·장갑·옷 등 특수장비로 현실감 높여현재 메타버스는 모바일과 PC, 게임 콘솔 등으로 접속하기 때문에 실재감이 떨어지는 측면이 있습니다. 미래 메타버스 세상을 가장 사실적으로 그려낸 영화로 평가받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레디 플레이어 원(2018)’을 보면 HMD(Head Mounted Display, 머리에 착용하는 디스플레이로 안경처럼 착용하는 모니터 형태), 메타버스 속 촉각을 실제처럼 느낄 수 있게 하는 VR 슈트와 글러브, 걷고 뛰는 것을 인식시키기 위한 VR 러닝머신이 등장합니다. 이러한 특수 기기들을 통해서 비로소 진정한 메타버스의 실재감을 느낄 수 있게 되는 것이죠.이 중에서 VR HMD는 현재 가장 상용화되고 대중화된 기기입니다. 특히 페이스북 오큘러스가 2020년 10월 발매한 ‘퀘스트2’는 이전 모델 대비 무게를 503g까지 대폭 줄이면서도 4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3664x1920의 높은 해상도와 손 동작 인식, 가상 키보드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세계적인 품귀 현상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 500만대가량 팔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전진수 SK텔레콤 메타버스CO(컴퍼니)장은 “오큘러스 퀘스트2의 보편화로 인해 VR의 본격적인 시장이 열리기 시작했고, 기존에 주춤하던 VR 시장의 성장세가 메타버스 상승세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AR 글라스 분야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2, 앱슨 모베리오, 뷰직스 M100 등이 상용화된 대표적인 제품들입니다. 홀로렌즈2의 경우만 보아도 무게 600g에 500만원 이상의 가격, 배터리 2시간 등 한계가 많습니다.전문가들은 무게 40g 미만, 4K 해상도, 왜곡 없는 화각, 30만원대 가격과 긴 배터리 수명 등 장비 활용성이 뒤따라야 메타버스의 확산도 함께 이뤄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나중에는 HMD에 유심(USIM·가입자식별모듈)이 내장돼 길거리 어디서나 메타버스에 접속할 수 있는 세상도 열리게 될 전망입니다. 이밖에 웨어러블 디바이스(착용 장비)로는 디즈니와 MIT 미디어랩이 공동으로 개발한 VR 수트 ‘포스자켓(Force Jacket)’,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개발한 VR 장갑 ‘클로(The Claw)’ 등을 통해 다양한 시도가 이뤄졌고, 최근에는 손의 움직임을 1mm 단위까지 포착하는 페이스북 리얼리티랩스 ‘AR손목밴드’와 133개의 촉각 센서를 탑재한 ‘HaptX 글러브’ 등 기기의 정교함이 더해지고 있습니다.◇K-메타버스로 신한류 전파 기대우리나라 정부도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의 주도권을 가져오자는 취지로 2021년 6월 현대자동차·네이버·SK텔레콤 등 20여개사와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를 출범했습니다. 정부와 기업 모두 메타버스의 잠재력과 산업·사회적 파급력을 주목해 시장 선점과 생태계 조성에 힘을 쏟기로 한 것입니다.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2025년 메타버스 시장 규모가 약 2800억달러(한화 약 31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광고회사인 포스터스코프의 이노베이션 디렉터 클레어 킴버는 메타버스를 “수백만 개의 디지털 은하로 구성된 우주”라고 했습니다. 지금으로서는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세계가 메타버스에서 펼쳐질 수 있다는 뜻이죠. 학계와 산업계에서 메타버스를 한마디로 정의하지 못하는 이유도 바로 메타버스가 지닌 무한 확장성 때문일 것입니다.정보처리학회지 메타버스 저술팀은 “우리는 지구 속 한반도라는 좁은 땅 위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문화와 경제 사회 성장을 일궈냈다”며 “우주만큼이나 광활한 미지의 가상 세계인 메타버스에서도 디지털 인프라와 한류 문화를 토대로 위대한 대한민국이 건설되길 바란다”고 기대했습니다.출처=정보처리학회지
- [김현아의 IT세상읽기]메타버스 열풍에 크는 가상자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암호화폐(가상자산)페이코인(PCI)으로 도토리를 살 수 있게 되겠죠.” 지난주 결제 업체 다날이 원조 메타버스(meta-verse) 플랫폼 싸이월드(싸이월드제트)에 투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심입니다.‘페이코인’으로 도토리 산다다날은 싸이월드에서 도토리를 살 때 쓰이는 전자지급결제대행(PG)을 제공할 뿐 아니라, 자사의 암호화폐인 ‘페이코인(PCI)’으로 도토리를 살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죠. 싸이월드제트는 조만간 모바일 버전 출시를 시작으로 메타버스로까지 확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실, 메타버스가 가상자산에 든든한 지원군이 되리라는 것은 예견된 일입니다.현금화 가능한 로블록스 ‘로벅스’글로벌 1위 메타버스 기업이자 동시에 게임 회사인, 로블록스(Roblo)만 해도 블록체인 기반은 아니지만 유사한 가상자산을 갖고 있습니다. ‘로벅스’라는 것인데, 현금으로 사거나 창작활동으로 모을 수 있습니다. 또, 일정 수준 이상의 로벅스를 벌었을 때 외부 계좌를 연동해 달러로 바꿀 수도 있죠. 플랫폼 내 수익의 외부 반출이 일어나는 것입니다.전문가들은 로블록스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5억 명, 이용자 제작 게임 5000만 개를 넘어선 비결 중 하나로 로벅스를 꼽기도 합니다. 하지만 국내에선 게임 내 수익의 외부 반출(블록체인 게임)을 금지하는 탓에 외국에서만 이 같은 서비스가 가능한 상황입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그렇지만, 싸이월드는 다르죠. 게임이 아니기에 도토리를 페이코인으로 살 수 있고, 페이코인을 코인원 같은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현금화하는 일도 가능합니다. 게임과 달리 메타버스에선 가상자산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최근 국회입법조사처도 ‘메타버스의 현황과 향후 과제’ 보고서에서 “메타버스와 게임은 다르다”면서, 게임에 적용되는 콘텐츠 심의와 수익모델 규제를 메타버스에 그대로 적용해선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죠.핀테크 기업 텐스페이스와 XR기업 오썸피아가 준비 중인 ‘힐링투어 메타버스’ 사업마켓에서 거래 준비중인 메타버스 속 NFT메타버스에는 또 다른 암호화폐(가상자산)인 대체 불가능 토큰(NFT)도 쓰일 예정입니다. NFT는 메타버스에서 건물 임대업을 할 때 소유권을 인정해주는 수단이 될 수 있죠.인공지능과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전문기업인 텐스페이스와 혼합현실(XR)기업인 오썸피아가 준비중인 ‘힐링투어 메타버스’ 사업에 NFT 접목이 추진 중이고, 블록체인 기업 코인플러그는 XR 플랫폼 기업 빌리버와 제휴해 빌리버의 NFT 작품 콘텐츠를 코인플러그 NFT 마켓 메타파이에서 판매하고 유통하기로 했죠.‘힐링투어 메타버스’는 고객은 비행일정에 맞춰 가상 관광 티켓을 사서 아바타로 친구와 함께 메타버스(가상세계) 속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 유적지 체험은 물론 여행 중 만난 아바타 친구들과 새로운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하죠. 기존 서비스와 가장 큰 차별점은 이곳에서 만들어지는 가상관광 콘텐츠는 NFT를 입고 나중에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거래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물론 아직 메타버스가 어떻게 진화할지, 가상자산은 어디까지 쓰일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습니다.다만, 분명한 점은 메타버스의 본질에 가상자산이 맞닿아 있다는 점입니다.장병규 이사회 의장이 26일 크래프톤 IPO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통해 향후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밝히고 있다. (사진=크래프톤)블록체인과 AI가 메타버스의 핵심될 것지난주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이 크래프톤 IPO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메타버스에 대한 생각은 이렇습니다.그는 메타버스를 ‘인터랙티브 버추얼 월드’로 표현했습니다. 상호작용하는 가상세계라는 말이죠. 장 의장은 “메타버스는 애매모호하고 현실보다 조금 더 부풀려져 있다”며 “인터랙티브 버추얼 월드 영역에선 기본적인 기술이 필요한데, 크래프톤은 딥러닝 기반으로 다양한 기술을 갖추기 시작했고 다양한 관점에서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초월,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보다는 세계,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에 더 관심을 두는 듯 보입니다.메타버스에는 가상을 현실처럼 보이게 하는 다양한 XR 기술들과 가상자산 기술, 디지털 휴먼이라 불리는 인공지능(AI)기술이 접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속에서 뭔가 상호작용이 가능하려면 경제활동 수단과 나를 이해하는 아바타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블록체인과 AI는 메타버스의 핵심으로 자리잡지 않을까 합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코로나 못 잡고 국민만 잡는 방역지침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코로나 못 잡고 국민만 잡는 방역지침-좀비기업 연명시킨 코로나 대출 회생 가능성 따져 선별 지원해야-삼성전자 ‘모더나 백신 위탁생산’ 후방 지원-코로나發 고용 충격서 못 벗어난 30대-[사설]지방 더 때린 최저임금 과석, 차등 적용 고민할 때 됐다-[사설]막장 네거티브 판치는 정치권, 국민이 우스워 보이나△줌인-철새처럼 미래먹거리 도전한 M&A 승부사…매출 60배·자산 288배 키웠다-주가 오르자 변심했나…또 시장 신뢰 저버린 남양유업△코로나 대출 ‘선별지원’ 시급-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금융 부실, 잠재적 폭탄 우려 커…“연착륙 유도해야”-중·저신용자 비중 높은 2금융권 ‘불안불안’-유례없는 ‘대출금 탕감법’ 추진…금융사 옥죄는 여당△피로감 쌓여가는 코로나 방역-운행 줄이자 심야 지하철 승객 다닥다닥…‘길고 더 굵게’ 자초한 정부-자문위원 20명 중 소상공인 2명뿐 방역수칙 문제점 충분히 반영 못해-“확산세 잡으려면 휴가지 다중이용시설 영업제한해야”△종합-반도체·車·바이오·2차전지 고른 성장…역대 최대 年수출액 달성 도전-“모더나發 코로나 백신 공급 차질 막자” 삼성전자 ‘반도체 DNA’ 삼바에 이식-새 임대차법 1년…서울 아파트 전세 줄고 월세 7%p 늘었다△정치-“이낙연 전 대표, 新복지로 양극화 해소”-적통·백제 이어 ‘닭 칼, 소 칼’ 논쟁 이재명·이낙연 네거티브전 가열-윤석열 국민의힘 입당으로 쪼그라든 ‘제3지대’-北김정은, 공식석상서 ‘뒤통수 파스’-文, 이번주 휴가 대신 방역·폭염대책 점검△대선후보 경재책사에게 듣다-기본소득 땐 세금폭탄 불보듯…기술·그린·교육 혁신으로 중산층 두텁게 해야-“암호화폐 과세는 시기상조…제도 정비 이후로 미뤄야”-“기후에너지 전담부서 신설 통상전문가 장관급 격상을”△경제-마땅한 일자리가 없어서…육아에 치여서…구직 엄두도 못 내는 30대-“델타변이 확산해도 유가 강세 계속”-스페인산 이베리코 물렀거라 팝콘향 나는 ‘우리흑돈’온다△금융-가계대출 급증에…저축銀 옥죄는 금융당국-20년 전 도입 영국, 사고 1건 없는데 의료계 ‘실손청구 간소화’ 12년 딴지-은행창구 방문 없이도 OK ‘비대면 주담대’ 경쟁 치열-창립 60주년 기업은행 “도전·변화 속 中企 지원 소명 지킬 것”△산업&기업-SM그룹 깜짝 등판에 판 커진 쌍용차 인수전…3강구도 혼전 예고-현대車, 韓양궁 DNA가 닮았다-LG화학 vs SKIET ‘배터리 분리막’ 경쟁-D램·낸드 재고량 시각차…하반기 반도체값 하락 우려 확산△ICT·과학-‘총알배송’이 미래…IT공룡·스타트업도 ‘퀵커머스’도전장-재택근무 일상화에…올해 랜섬웨어 피해 22兆 전망-“한달에 두 번…내게 꼭 맞는 ‘맞춤 화장품 구독’ 어때요”-가상화폐 3대 거래소 ‘트래블룰’ 합작사 설립△중소기업·바이오-“매출 0원 바이오사, 업계 1위와 비교하는 건 무리”-기술수출로 웃는 유한양행-32년 ‘눈’ 한우물…노안용 렌즈 대중화할 것-집합금지업종 임차 소상공인 대출 2000만원으로 확대△소비자생활-식품·마트·호텔·스타트업까지…‘집밥 전쟁’ 가열-“면세점이 백화점 안에만 있나” 코로나 백신 접종 형평성 논란-김범석, 美 정·재계 소통 행보 “쿠팡 현지 서비스 준비” 관측-KT&G, 화장품 청년창업 2개팀 지원한다△증권&마켓-크래프톤 오늘 청약 스타트…“고평가라는데 넣을까 말까”-외국인, 코스닥서 7개월 만에 순매수…2차전지 ‘집중’-3200선 지지하면서 업종별 순환매 지속△증권-기업가치 9兆 야놀자, 몸값 3배는 더 불려야 ‘뉴욕行’ 가능-지금이 딱이야!…기업 공모채 시장 데뷔 ‘러시’-2분기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증선위, 64명·25개사 적발-풍부한 유동성에 VC 함박웃음…고평가 우려도 ‘고개’△부동산-때이른 ‘학군지’전세난…목동·노원 학원 주변 ‘품귀’ 심화-외면받던 복도식 ‘끝집’이 수억원 뛴 이유-KDBI, 중흥과 MOU 체결 대우건설 매각작업 본격화-與, 양도세 비과세 대상 늘리고 장특공은 축소 추진△문화-내가 이건희 회장 전속화가였지…그래도 뭘 그려달라진 않았어-“훈민정음 해례본 NFT 판매…문화재 공유는 간송의 뜻”△스포츠-3년 만에 또…‘삼다수 퀸’ 오지현 통산 7승-오지현 “김시우와 결혼 전제로 열애 중”깜짝 공개-우승도 상금도 세계 톱 韓여자골프 ‘어벤쥬스’-임성재 “아쉽지만…파리올림픽 도전”-‘30득점’김연경 “일본전이라 더 간절했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차기 대선 시대정신은 제2의 건국…적임자는 최재형”-“폴란드처럼…韓, 아름다운 복수 통해 日과 미래로 나아가야”△오피니언-[목멱칼럼] 권력 견제 막는 언론중재법 개정안-[데스크의 눈] ‘체조 여왕’의 기권이 준 메시지-[기자수첩] 강철멘탈 안산이 보여준 대한민국의 미래-이해강 ‘BDBR94’△피플-마이클 리·라민 카림루 “콘서트 이상의 ‘쇼’ 보여줄 것”-KAIST 내일부터 사흘간 ‘국제 핵 비확산학회’ 개최-김정태 회장 “미래세대 위한 어린이집 100호 선정”-日, ‘文대통령 망언’ 소마 주한공사 귀국 명령-KT파워텔, 사명 변경하고 ‘아이디스파워텔’로 새출발△사회-CCTV 한대 없는 지하철 3호선…객실 ‘묻지마 폭행·성추행’판친다-‘대선 시계’ 빨라지는데도 공수처, 靑·尹 수사 또 뭉개기-‘야동’검색하니 ‘게시물’쫙…디지털성범죄 통로 된 SNS-‘다주택 논란’ 김현아 SH공사 사장 후보 사퇴
- 두나무, `환치기 의혹` 해명…"해외법인, 지분 없는 제휴관계일 뿐"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환치기 의혹`에 대해 싱가포르·인도네시아·태국에 자회사를 두고 있는 업비트 APAC와 지분관계가 아닌 사업제휴 관계라고 해명했다. `오더북(거래장부) 공유`도 회원 간 매매체결을 지원하고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두나무는 29일 참고자료를 통해 업비트 APAC는 2018년 2월에 설립된 싱가포르 소재 법인으로, 자사와 사업제휴 관계를 맺고 있다고 밝혔다.업비트 APAC는 싱가포르(업비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업비트 인도네시아), 태국(업비트 태국)에 각각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각 자회사는 소재국 규제당국의 디지털 자산 거래소 사업 인허가를 받아 운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업비트 인도네시아와 업비트 태국은 현지 파트너사들과 합작법인(JV) 형태로 설립했다.두나무는 업비트 APAC와 지분관계가 없음을 강조했다. 비트코인 마켓과 USDT마켓의 오더북 연동이 가능한 사업제휴 관계로, 업무협약 상 기술 지원 및 라이선스 사용 허가 등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앞서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3일 암호화폐를 통한 환치기 등 외국환거래법 위반 규모가 올해 상반기에만 1조6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며, 업비트 등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도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업비트의 경우 최근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에 페이퍼컴퍼니를 세워 환치기를 한 혐의로 경찰이 조만간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는 것이다. 오더북 공유를 했기에 외국환거래법에 따른 신고절차 없이도 현지 통화로 출금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자료=두나무 제공)두나무는 싱가포르·인도네시아 법인이 회사와 지분관계가 없다며 이 같은 의혹에 대해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2018년 업비트 APAC의 첫 자회사인 업비트 싱가포르 설립 당시 해외진출 목적의 투자를 위해 은행에 자본금 송금을 의뢰했으나 다수의 은행에서 송금이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업비트 APAC는 김국현 대표의 60만달러(약 5억원) 투자만으로 출발해 운영해왔다”거 설명했다. 해외 자회사 설립 자본금을 위한 송금이 막혀 있어 업비트 APAC에 대한 지분 투자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오더북에 대해서도 연동을 통해 업비트 싱가포르, 업비트 인도네시아, 업비트 태국 등 해외 제휴 거래소의 회원들이 업비트의 오더북에 주문 접수를 해 매매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는 한국에서 테슬라 주식 매수를 위해 미국 나스닥 시장에 주문을 넣는 과정과 비교하면 업비트는 나스닥의 역할, 해외 제휴 거래소는 한국의 해외주식 거래 플랫폼과 유사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 [뉴스새벽배송]G2갈등에도 뉴욕 증시 랠리…테슬라 깜짝실적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2분기 실적에 힘입어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테슬라가 2분기 사상 처음으로 10억달러 이상의 순이익을 올리는 등 기술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상황에서 이번 주 애플과 알파벳 등 대형 기술주들 역시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실적 장세’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코스피 지수는 전날 델타 변이 우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을 앞둔 부담감에 1% 가까이 하락하며 한 주를 시작했다. 여기에 미중 갈등 등 대외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어 각종 변수에 주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다음은 이날 장 개시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26일(현지시간) 중국 톈진에서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셰펑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이끄는 미중 대표단이 회담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실적 기대감에 뉴욕증시 강세-2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4%(82.76포인트) 오른 3만5144.31로 거래 마쳤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4%(10.51포인트) 오른 4422.30에, 나스닥 지수는 0.03%(3.72포인트) 오른 1만48840.71로 각각 장 마감. -미국 증시는 지난 금요일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장 초반에는 차익 실현 매물 등이 나왔지만,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재차 최고치 경신에 성공.-다만 중국 정부의 사교육 규제 정책에 따라 중국 기업 리스크가 다시 부각, 뉴욕 증시에 상장한 알리바바, 텐센트, 디디추싱 등 중국 기업들의 주가에는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음. -간밤 테슬라는 2분기 순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10억원이 넘었다고 발표, 여기에 애플과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기술주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 고조,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상장 기업 중 실적을 발표한 이들의 88%가 예상치를 웃돈 주당순이익(EPS)을 발표했음. ◇ 테슬라, 분기 순이익 첫 10억달러 돌파-26일(현지시간) 테슬라는 2분기 11억4000만달러(약 1조31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사상 첫 10억달러 돌파이자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늘어난 것임.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9억6000만달러(약 13조81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113억달러를 웃돌았음. -로이터는 테슬라에 대해 “글로벌 반도체 칩과 원자재 부족 사태의 영향을 상쇄해 2분기 이익과 매출 모두가 시장 추정치를 넘어섰다”고 분석. 테슬라 측 역시 전기차 판매와 비용절감 효과로 영업이익이 늘었으며, 이를 통해 비트코인 투자 손실 상쇄, 자동차 부품 공급망 비용 등을 상쇄했다고 설명. ◇ 中 사교육 금지에 빅테크株도 ‘흔들’-중국 당정 최고 기관인 중공중앙위원회는 지난 24일 ‘의무교육 학생들의 숙제 부담과 과외 부담을 줄이기 위한 의견’을 발표, 이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사교육 기관은 비영리 기구로 등록, 신규 허가가 금지되는 내용을 담아 사실상 ‘사교육 금지’로 해석됨. -이에 중국 정부의 중국 기업, 특히 기술 기업들에 대한 전반적인 규제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퍼짐. 이에 미국 증시에 상장된 텐센트 홀딩스가 10%대, 알리바바가 7.15% 하락하는 등 모습 보이기도. ◇ 한 달여 만에 다시 4만달러 회복한 비트코인-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하루 전과 비교해 17% 이상 급등한 4만545달러를 기록, 이는 지난달 16일 이후 약 한 달여 만에 비트코인이 4만달러 선을 회복한 것.-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허용하겠다는 예상이 나오면서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림. 아마존은 23일(현지시간) 디지털 화폐와 블록체인 전문가를 채용하겠다는 공고를 냈는데, 이와 같은 공고가 ‘비트코인 결제’라는 추측을 낳았음.◇ 델타변이 폭증에 美 “국제 여행 제한”-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이 26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델타 변이가 미국과 전세계에서 확장 중”이라며 “미국은 현 시점에서 기존의 여행 제한 방침을 더욱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음. 이에 지난해부터 시행된 미국인의 여행 규제가 단기간에 해제되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 -실제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역시 지난 19일(현지시간) 감염 급증에 따라 최근 영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다시 최고 수준인 4단계로 조정해 여행 자제를 권고했음. 이날에는 스페인, 포르투갈, 쿠바 등에 대한 여행 경보를 4단계로 상향하기도. ◇ 美中 정상, 재차 충돌하나-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 셰펑 부부장을 26일(현지시간) 만났지만 양국 외교부는 그간 갈등 사안을 두고 다시 대립하는 모습을 보였음. -셰 부부장은 “중미 관계가 교착 상태에 빠졌는데, 이는 미국의 일부 인사가 중국을 ‘가상의 적’으로 삼았기 때문”이라고 지적, 그는 “미국은 ‘매우 잘못된 사고와 위험한 대중국 정책을 바꿔야 한다”고 덧붙인 것으로 전해져. -또한 중국은 미국의 비자제한 철폐, 제재 해제 등을 개선 사항으로 요구했고, 중점 관심 사안에도 미국 내 중국인에 대한 부당한 대우, 반중 감정의 부상 등을 담았음.-이에 대해 셔면 부장관 역시 중국의 국제 질서 훼손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고, 홍콩 민주주의 탄압과 신장의 대량 학살 등 인권 우려를 제기하며 맞서. ◇ 韓 2Q 실질 GDP 성장률 0.7%-27일 한국은행은 지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이 직전분기 대비 0.7%로 집계됐다고 발표. 이는 지난해 3분기 이후 4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유지한 것이지만, 전기 대비 성장폭은 지난 1분기(1.7%)에 비해 줄어든 것. -이번 2분기 성장률을 1년 전과 비교하면 5.9% 늘어 지난 2010년 4분기(6.3%) 이후 최대 성장세를 보였음. ◇ 국제유가, ‘델타 변이’ 우려에 하락-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6센트(0.2%) 하락한 배럴당 71.91달러에 거래를 마감.-유가는 개장 초부터 하락 압력, 지난 4거래일간 연속 오름세에 따른 차익 실현 압박, 코로나19 델타 변이 우려 등으로 장중 한때 2% 넘게 하락하기도.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반도체·배터리·백신 키우자…임기말 文, 첫 기업 감세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반도체·배터리·백신 키우자…임기말 文, 첫 기업 감세-선택과목 점수 차별, 문과생 벌점인가요-재난지원금 커트라인, 4인가구 30.8만원-오진혁·김우진·김제덕 ‘퍼펙트 파이팅’…코로나블루 날렸다-[사설]대한민국 양궁 승전보, 공정과 원칙의 가치 입증했다.-[사설]복합쇼핑몰 의무휴업 ‘반대’ 62%…시대착오 규제 없어야△줌인&-‘상원’ ‘옥상옥’ 비판에도 상임위 위에 군림…20년간 357개 법안 가로막혀-‘첫눈’ ‘베그’ 쉼없이 도전하는 벤처 대부…“똘끼DNA로 가지 않은 길 갈 것”△‘문·이과 통합수능’ 불공정 논란 확산-만점자도 선택과목간 점수차 ‘문과 불리’…‘융합 인재 양성’ 취지 무색-말많은 ‘통합수능’, 2014년 ‘수준별 수능’ 전철밟나-“사교육 의존도 키울 것”…깜깜이 수능에 일선 교사들 혼란△2021 세법 개정안-법인·소득세 이례적 동시 감세…‘기업성장→세수확대’ 선순환 노린다-체납자 암호화폐 강제징수 쉬워진다-개정안서 빠진 ‘미술품으로 상속세 대납’…의원입법 추진에 갑론을박-장기펀드 40% 공제…청년희망적금 이자 비과세-반도체 “빠른 시행을”…배터리 “지속 투자를”…백신 “직접 지원을”△종합-백신 접종일정 또 꼬이나…모더나 “생산 이슈 있다” 공급 차질 통보-1인당 25만원 재난지원금, 추석 전 지급 추진-카뱅 청약 첫날 경쟁률 38대 1…증권사, 기업가치 평가는 엇갈려△정치-“文 정부 대일·대미 외교 실패가 대북관계 악화 원인”-文대통령·이준석 대표 이르면 내달초 만날 듯-尹 8월 입당 가시화…국민의힘, ‘尹캠프 참여’ 당직자 징계 논란-盧 탄핵 공방 이어 ‘백제’ 논란까지 與 선관위, 네거티브 공방 전화 고민-윤석열 26.9%, 이재명 26% ‘초접전’…최재형 약진 뚜렷-野 김기현 “김경수 재수감, 꼬리자르기일 뿐”△경제-전력대란 1차 고비 넘었지만…물음표 커진 탈원전 정책-공정위, 콘크리트 파일 담합한 24곳에 1018억 과징금-1달러=1155원…3거래일 만에 또 연고점 경신△글로벌경제-셰펑 “美, 中 ‘가상의 적’ 삼아 양국 교착상태 심해져”…셔먼에 맹공 펼쳐-도쿄 올림픽 개막에도 스가 지지율 내리막길-中 ‘자국기업 옥죄기’에…인도 IT기업에 돈 몰린다-대만 TSMC, 日이어 獨에도 공장 설립 추진-필립모리스 “Marlboro 10년내 판매 중단”△금융-‘연금 토해내도 남는 장사’…집값 뛰자 주택연금 중도해지 쑥-상반기 개업 영세 카드가맹점 수수료 평균 24만원 돌려받아-“민생 금융범죄 막자”…신한금융, 경찰청과 업무협약-코로나 이후 내림세던 은행 예금금리…소폭 오름세로 돌아서△산업&기업-LG도 참전…삼성 ‘미니 LED TV’에 도전장-완성차 업계 ‘夏鬪 바로미터’ 현대차·한국지엠에 쏠린 눈-결국 레미콘 증차 좌절 연말 운송 차질 현실화-잘나가는 석유화학…‘중국發 공급과잉 오나’ 긴장-HAAH “주중 쌍용차 인수의향서 내겠다”△ICT·바이오-‘먹는 코로나 치료제’ 우리가 1호…개발 경쟁 후끈-화이자·J&J 소송 종결…셀트리온 수혜 기대-카뱅 다음 타자는…장외시장서 몸값 치솟는 ‘토스’-“위성방송도 디지털 유료방송”…KT-현대HCN 심사보고서 발송△소비자생활-머릿결처음처럼, 팔도비빔빵…콜래보戰 ‘후끈’-롯데가 통일사업 지원하는 이유는-금 100돈 경품에 웃돈까지 내걸고 배민·쿠팡 혹서기 ‘라이더 쟁탈전’-CU ‘곰표맥주’ 히트…GS25 ‘곰표식혜’로 맞불△증권&마켓-올들어 수익률 최고 12%…달러 ETF 잘나가네-미래에셋증권에 퇴직금 몰린 까닭은-“하반기 건설株, 상반기 오른 만큼보다 더 오를 것”△증권-‘왕좌의 게임’發 지각변동…OTT 경쟁, 자본시장을 달구다-기관자금 운용 자문·지원 기능 NH투자 ‘OCIO 사업부’ 신설-‘증시 활황’ 업고…증권사들 ‘1조 클럽’ 넘본다-토다이 운영하던 티앤더블유코리아 ‘회생법원行’△부동산-수도권 분양 받았는데 ‘대출금지’ 날벼락…“입주 어떡해”-인천·평택 등 8월 ‘물량 세례’ 수도권 1만5556가구 입주-타입 잘못 찍으면 낭패…세종자이더시티 ‘눈치 청약’ 치열-포스코건설, ESG로 ‘같이 짓는 가치’ 추구△문화-‘나만의 우아함’ 찾아…인생 캐릭터 만들래요-소울푸드는 ‘인생음식’ 미니멀리즘 ‘아담살이’…들으면 와닿는 우리말-잠못드는 열대야…‘등골 오싹’ 공포·공상과학 소설에 빠져봐△도쿄올림픽-김제덕, 10점 주문 “코리아 파이팅” 외치자…형님들도 텐!텐!텐!-67세 승마선수 해나 “2024 올림픽도 나갈 것”-재일교포 3세 안창림, 유도 73㎏급 동메달-‘호주교포’ 이민지, 올림픽 다크호스 급부상△건강-하지정맥류 수술 4만건 시행한 ‘달인’…이제 통증 피료 새 영역 개척한다-주부도 아닌데 여름만 되면 심해지는 ‘주부 습진’…왜-아이들 무분별한 영양제 섭취는 오히려 키 성장 방해△피플-김정태 회장의 골프 사랑…“금융도 골프도 亞 주도”-중소벤처기업부, 세종청사 시대 개막-NST 이사장에 김복철-사샤 세이건 “인간도 자연의 일부…우주와 같죠”-‘한국전의 예수’ 에밀 카폰 신부, 태극무공훈장 받는다-한국잡월드 이사장에 김영철-석유관리원 이사장에 차동형△오피니언-[이코노믹View]최저임금 인상의 양면성-[생생확대경]이재명의 기본소득, 급할수록 돌아가야-[기자수첩]공모가 결정, 금융감독 대상 아니다△전국-철거 D데이 넘김 ‘광화문 세월호 기억공간’…서울시·유족 ‘평행선’-장상·신길2지구 자족도시로 조성…지역경제 활성화 견인-의정부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탄력-특허청 “참신한 아이디어 사고 파세요”△사회-‘문 열고 냉방’ 지침에…자영업자 “코로나 엎친데 전기료 폭탄 덮쳐”-대규모 불법집회 강행에 ‘한숨’ “영업제한 지키는 우리만 봉이냐”-위험하면 폰 흔드세요…20m 내 전자발찌 착용자 자동신고-‘공군女중사 성추행’ 2차가해 상관 극단 선택-‘해직교사 특채 의혹’ 조희연 오늘 소환
- 이재명, 기본소득 野 비판에 "정치공세 말고 정책논쟁 하자"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정치는 새로운 길을 만드는 것”이라며 자신의 기본소득 공약을 엄호했다.사진=뉴시스이 지사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본소득 필요성에 대한 장문의 글을 실었다. 이 지사는 “나라를 거덜 내는 세계 최초 무상공약”, “사회주의로 바꾸고 전국민 배급제를 실시하라”, “벚꽃 잎처럼 세금을 뿌리시겠다”, “전국민 외식수당”, “한 달 용돈 수준도 되지 않는 돈” 등 야권에서 나온 자신의 기본소득 비판을 거론한 뒤 “정책 비판은 언제든 환영한다. 그러나 색깔론, 사실왜곡, 정치적 공세는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이 지사는 “지금 세계는 기후위기, 디지털전환, 기술혁명 등 대전환의 위기를 맞고 있다. 또한 저성장, 사회경제적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이런 시대에 양극화를 해소하고 국민의 삶을 지킬 최소한의 버팀목이 있어야 한다 생각했다”며 자신의 기본소득을 주요 정책 공약으로 들고나선 이유를 설명했다.그러면서 “기본소득은 통계상으로 체감적으로 그 효과가 입증되었다”며 “지난해 13조원에 불과했던 1차 재난지원금 지역화폐 보편지급이 40조 원에 이르는 2, 3, 4차 선별지급보다 효과가 컸다”고 주장했다.기본소득 형태로 지급된 1차 지원금 2차 소비 진작 등 경제효과 면에서 보편 지원금보다 뛰어났다는 것이다. 이 지사는 “그 결과 영세자영업자 소상공인 분들조차 자신들에게 선별지급 하지 말고 전국민에게 보편지급 하라고 말씀하고 계신다”고도 말했다.이 지사는 “기본소득을 비판하는 것은 자유이나 대안 없이 비난만 하는 것은 대통령이 되겠다는 분들의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닐 것”이라며 다른 여야 후보들의 대안은 무언지 물었다.이 지사는 “행정이 있는 길을 잘 가는 것이라면, 정치는 새로운 길을 만드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다른 나라가 해보지 않았다는 것이 우리도 못한다는 이유가 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해외 사례를 근거로 기본소득 정책에 반대하는 것은 동의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제가 만들고 싶은 대한민국은 ‘추격국가’가 아니라 세계표준을 세우는 ‘선도국가’”라고도 말했다.이 지사는 “기본소득 논쟁은 언제든 환영한다. 답 주시면 제 생각을 말씀드리겠다. 치열한 공론의 장에서 옳고 그름을 밝히고 부족한 부분도 채워 가면 좋겠다”며 논쟁을 환영한다는 뜻도 밝혔다. 이 지사는 “기본소득 꼭 하겠다. 이재명은 한다”는 말로 글을 맺었다.
- [뉴스새벽배송]美증시 실적보며 상승…IMF, 경제성장률 6% 유지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뉴욕 증시가 기업들의 분기 실적 강세에 활력을 찾았다. 코로나19 공포에 따른 낙폭을 회복하며 3대 지수가 1% 가까이 올랐다. 호실적과 국채금리 상승에 관련주들이 오름세를 보이며 증시를 견인했다. 국제유가의 반등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높였단 평이다.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4월과 같이 6%를 유지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또 다시 비트코인 결제 재개 가능성을 언급했다. 다음은 22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사진=AFP)◇ 美기업 잇따라 호실적…국채금리·유가 상승에 관련주↑-이날 실적을 발표한 코카콜라와 버라이즌은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 모두 올해 주당 순이익 전망치도 상향. 주가는 각각 1%, 0.7%가량 올라.-존슨앤드존슨의 분기 매출과 순이익도 모두 월가의 예상치를 웃돌아. 회사는 올해 코로나19 백신 판매량이 25억 달러어치에 달할 것으로 예상. 주가는 0.6% 올라.-패스트푸드 업체 치폴레 멕시칸 그릴은 분기 매출이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는 소식에 주가가 11% 이상 상승 마감.-간밤 미국 증시 상승은 국채금리 상승에 금융주, 여행, 레저, 항공, 유가 급등에 에너지 업종이 주도. -JP모건, 씨티그룹이2%대 강세, 태양광 선런이 4%대, 아메리칸 에어라인이 3%대, 엔비디아가 4%대 상승해. ◇ 뉴욕증시 3대 지수, 기업 실적 호조에 1% 가까이 상승-2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6.01포인트(0.83%) 오른 3만4798.00으로 장을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5.63포인트(0.82%) 상승한 4358.6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3.08포인트(0.92%) 뛴 1만4631.95로 거래 마감.-투자자들은 공포 심리가 다소 안정을 찾자 분기 실적에 주목하는 모습.-10년물 국채금리는 다소 안정을 찾으면서 오름세를 보여. 이날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7bp(1bp=0.01%포인트) 이상 오른 1.284%에 거래.◇ 국제유가, 원유 재고 증가에도 4% 이상 반등-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10달러(4.6%) 오른 배럴당 70.30달러로 마감.-WTI 가격은 지난 19일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와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들의 감산 완화 합의에 7.5% 급락했으나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하반기 수요 기대가 유지되면서 빠르게 70달러대를 회복.-미국의 원유 재고가 9주 만에 예상을 깨고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휘발유 재고와 정제유 재고가 모두 줄어 여전히 수요는 견고한 것으로 확인.-더구나 오클라호마 쿠싱 지역의 원유 재고가 2020년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이 유가를 크게 반등.◇ IMF 총재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 6% 유지”-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21일(현지시간)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6%로 유지한다고 밝혀. -IMF는 지난 1월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성장률을 5.5%로 잡았다가 4월에는 0.5%포인트 상향한 6.0%로 조정.-오는 27일 IMF의 수정 전망치 발표를 앞두고 나온 게오르기에바 총재의 발언은 4월 전망을 유지하겠다는 의미.-다만 6% 유지에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속도와 효능, 재정적 여력에 따라 국가별 성장 속도와 구성이 바뀌었다고 언급. ◇ 머스크 “비트코인 결제 재개 가능성 커…비트코인 보유 중”-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중단을 발표하며 가상화폐 급락을 촉발했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21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결제를 재개할 가능성이 크다고.-머스크는 또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도지코인 등 3종류의 가상화폐를 개인적으로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도 함께 공개.-머스크는 이날 가상화폐 콘퍼런스인 ‘B 워드’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그는 비트코인 채굴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 환경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을 고수하면서도 비트코인 채굴 방식이 점차 친환경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을 평가.◇ 미 비트코인 채굴업체 ‘코어 사이언티픽’, 스팩 합병 상장 추진-미국의 대형 비트코인 채굴업체 ‘코어 사이언티픽’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 합병을 통해 상장을 추진.-코어 사이언티픽은 기업인수목적회사 ‘파워 앤드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 애퀴지션 코프’와 합병해 나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21일(현지시간) CNBC 방송 보도.-코어 사이언티픽은 노스다코타,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켄터키주에서 가상화폐 채굴장을 운영하는 블록체인 인프라 업체로, 합병을 통한 기업 가치는 43억달러(4조9000억원)로 평가.-CNBC 방송은 스팩 합병으로 상장한 비트코인 채굴업체에 투자하는 것은 “가상화폐 투기 자체보다는 조금 더 장기적인 또 다른 베팅 방법”이 될 수 있다고.
- [만났습니다]①권준학 농협은행장 "디지털 세상, 오프라인 가치는 여전"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농민들을 위한 은행이라, 변화에 둔감하지 않을까?’ 농협은행 하면 흔히들 떠올리는 선입관 중 하나다. 이러한 세간의 오해와 선입관을 과감히 떨쳐버리겠다며 변화를 꾀하는 주인공이 있다. 지난 1월 농협은행장으로 취임한 권준학 행장이다. 취임과 동시에 디지털 중심으로 체질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권 행장을 21일 서울 중구에 있는 본사에서 만났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사진=농협은행)-농협은행, 농협금융지주가 지향하는 디지털 전략 목표는? “우리가 지향하는 디지털 서비스의 지향점은 생활금융플랫폼이다. 고객이 모든 금융 니즈를 쉽고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를 위해 농협금융지주가 은행·생명보험·손해보험·증권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할 수 있도록 조력하겠다. 금융 서비스뿐 아니라 하나로유통 등 농협중앙회 내 타 계열사와의 협업 등을 통생활금융플랫폼을 실현할 계획이다. 금융·경제지주 사업이 결합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개방형 통합 인증서비스인 ‘NHOnePASS’를 통해 모든 계열사 서비스를 연결하는 등 모든 역량을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빅테크나 핀테크 뿐만 아니라 통신과 유통 등 다양한 업체와의 협력도 할 것이다. 경쟁보다는 상생을 통해 구성원 모두가 공생할 수 있는 건강한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 -디지털전환이 다소 늦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농협은행이 느끼는 위기감도 클 것 같다. △모든 은행 업무가 디지털화된다고 해도 오프라인에 대한 중요성은 여전하다. 예컨대 부동산 계약을 한다고 생각해보자. 집을 보러 가는 일은 디지털화로 대치될 수가 없다. 아무리 가상화폐가 지배하는 세상이라고 해도 오프라인의 역할과 중요성은 계속 강조될 것이다. 여신(대출) 상품도 똑같다. 은행 사이트에서 금리를 비교하는 것과 은행 창구에서 은행원과 실제적으로 대화하고 소통하면서 얻는 서비스의 질은 다를 수밖에 없다. 일부 접점에서는 다른 은행들과 디지털 경쟁을 할 수밖에 없지만, 이 경쟁도 전통적인 기반 위에서 진행되는 것이다. -농협은행 이용자 연령대가 비교적 높은 것도 디지털 시대에 단점으로 작용할까. △50대 이상, 지방권 중심으로 분포된 우리 고정 고객층은 앞으로 20~30년간 유지될 충성고객들이다. 이들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은 당연하다. 다른 한편으론 젊은 세대에 대한 마케팅도 하고 있다. MZ세대와 소통도 끊임없이 하고 있다.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강화, 빅테크와의 제휴, 디지털 신사업 육성 등은 꾸준히 하고 있다. 앞서 말한대로 이용자와 함께 하는 생활금융 플랫폼을 구현하기 위한 노력이다. 사내 문화도 바꾸고 있다. 직원들의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한 물리적 공간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어떤 장비로든 업무를 볼 수 있는 스마트워크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현재 ‘NH박스’라는 가상의 클라우드 서버에 전 직원의 업무 문서를 저장해 언제든 편리하게 필요한 문서를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다. 다른 시중은행들과 비교해도 굉장히 유연한 업무 방식이라고 자부한다. -농협은행이 시중은행과 비교해 자산관리(WM) 시장에서 뒤쳐진다는 지적이 있다. △농협은행의 영업점이 수도권에 편중돼 있지 않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다른 시중은행 PB(Private Banker)와 달리 전국 기반의 ‘대중적 자산관리’를 표방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WM사업을 단순한 수익이 아닌 평생 고객 확보를 위한 미래 핵심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고객의 안정적인 자산 증식을 최우선 목표로 하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지난해부터 ‘NH All100 종합자산관리센터’를 서울지역 4개소에 시범 운영했다. 2025년까지 전국 100개소의 종합자산관리센터를 세울 계획이다. -연내 금리 인상이 유력시되고 있다. 올 하반기 이익 규모를 예상해본다면. △시장 여건과 금융 당국의 규제 강화, 농협은행의 정책 방향 등을 고려했을 때 하반기 이익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자본 구조 등을 봤을 때 다른 금융지주와 비교하기는 쉽지 않다. 우리 나름대로 방향성을 갖고 가고 있다. 어찌보면 우리 은행이 금융지주의 버팀목이자 중심으로 나름의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본다. 은행장으로서의 소명이다. 또 올해는 농협 창립 60주년이다. 가능하면 많은 실적을 기록하고 싶다는 게 바램이기도 하다. -농협은행은 이미 암호화폐 거래소와 실명계좌 인증 제휴를 맺고 있다. 다른 거래소와 추가 계약 등에 대해 고려하고 있는지.△개정 시행된 특금법령 및 은행연합회 기준안에 따라 기존 제휴를 맺은 거래소와 실사를 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현재 거래중인 가상자산 사업자(빗썸·코인원)와의 계약 여부 검토가 우선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들 외에 신규 거래소 추가 제휴는 현재로서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 -마지막으로 후배들하게 강조하는 게 있다면. △성실함과 열정, 두 가지 덕목이다. 성실함을 기본으로, 보다 나은 성과를 내기 위한 도전적인 열정이 필요하다고 본다. 나 자신이 스스로 움직이지 않는다면 직장 생활은 의미가 없다고 본다. 우리 모두 고행을 하며 도를 닦기 위해 모인 게 아니지 않는가. 서로 소통하면서 화합하고, 보다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있다. ◇대담 : 정수영 금융부장, 정리 : 김유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