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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규제안 두고 핀테크 업계도 ‘갑론을박’..제도권 편입은 한목소리
  • 가상화폐 규제안 두고 핀테크 업계도 ‘갑론을박’..제도권 편입은 한목소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어제(13일) 정부가 발표한 가상통화 긴급대책을 두고 핀테크 업계도 논란이다.정부의 메시지가 ‘거래소 전면 폐쇄’라는 극단적인 방식 대신 실명제 강화와 투자수익에 대한 과세 추진으로 바뀌어, 가상화폐 거래소들은 일단 안심하는 모습이다.하지만, 정부의 대책이 우왕좌왕한데다 안전한 P2P 방식을 따르지 않는 현재 거래소들을 인정해 해킹 사고의 위험은 여전하다는 비판과 함께, 우리정부가 가상화폐 제도권 편입을 눈감아 미래의 디지털 통화시스템을 주도할 기회를 잃어버렸다는 지적도 나온다.핀테크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좀 더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시각과 지나친 규제라는 시각이 공존하는 것이다.하지만 업계는 정부가 거품제거 수준을 넘어 가상화폐를 조속히 제도권으로 편입시켜야 한다는 데는 공감했다.◇과기정통부는 뭐하나…블록체인 기술 육성과 함께 갈 정교한 조치 필요홍준영 한국핀테크연합회 의장홍준영 한국핀테크연합회 의장은 “정부 메시지는 일관성이 중요한데 폐지할듯한 분위기였다 갑자기 조건부 허용으로 방향이 바뀌자 시장이 요동쳤다”며 “비트코인만 해도 1400만원 선이었다가 1800만원 가까이 오르고 있다”고 비판했다.특히 정부가 모든 문제의 원인인 거래소를 전부 허용한 건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홍 의장은 “빗썸을 비롯한 코인원, 코빗 등 대부분의 거래소는 중앙화돼 P2P 네트워크 상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의 분산, 공개, 투명이라는 블록체인의 본질적 요소와 전혀 부합되지 않는다”며 “원래는 가상화폐 거래 때 거래 당사자들의 직접 보관하고 관리해야하는 비밀번호(디지털서명화된 암호화키, PK개인키)를 거래소가 보관 수신하면서 매도·매수하는 행위는 사실상 유사수신행위”라고 비판했다.그는 “이런 거래소 시스템은 가공할만한 수준의 해쉬파워를 소유한 중국, 일본 등의 채굴업자 농간에 넘어갈 우려를 키울뿐아니라 해킹에도 매우 취약하다”면서 “정부는 채굴이 없고 발행기관과 책임기관이 명시되고, 500개 이상의 가맹점과 2개 도시에서 시범통용된 가상화폐 거래소 정도만 허용해야한다”고 주장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가상화폐 문제를 손 놓고 있는 점도 비판했다.홍 의장은 “블록체인 기술기업인 코윈플러그 정도만 P2P방식으로 운영된다”면서 “중앙화된 현재의 가상화폐 거래소들은 매일 수 조 원의 거래가 일어나지만, 전세계 해커들의 표적이 되고 있고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그러면서 정부가 가상화폐 활성화를 투기자들의 이익 대변이 아니라 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 육성과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로 바꾸려면 과기정통부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홍준영 의장은 “금융위는 기술적인 개념이 없어 절대 가상화폐를 이해할 수 없다”면서 “과기정통부 역시 융합신산업과에서만 할 게 아니라 정보보안 쪽과 함께 기술적 메카니즘에 대한 이해 속에서 관련 제도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언급했다.과기정통부가 해야 할 일로는 ▲공개 투명화된 민간 검증위원회 구성▲연구 시범사업 방식의 선제적인 크립토밸리 정책▲새로운 가상화폐 ICO(자금조달,Initial Coin Offering)단계부터 채굴과 합의 알고리즘 성능지표, 검증신뢰성의 아키텍쳐 확보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뾰루지 때문에 발 자를까…가상화폐 제도권안으로 끌어들여야구태언 태크앤로 대표변호사구태언 태크앤로 대표 변호사는 정부가 가상화폐를 바라보는 시선이 아날로그 시대에 머물러 있다고 비판했다.그는 다른나라 정부는 겉으로는 시장 과열에 대한 경고음을 내지만,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가 주도할 미래 디지털통화시스템을 주도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통화시스템을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 변호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가상화폐와 ICO는 혁신적 자본형성 과정이 될 수 있다면서 가상화폐를 연방 유가증권법 하에서 제도화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면서 “미국의 증권거래소 위원장은 미국 통화제도가 국가 운영이 아니어서 가상화폐를 반대하지 않는 것인가?”라고 되물었다.그는 “4차 산업혁명이 오면서 화폐 없는 사회로 가고 있다. 가상화폐는 거래소를 통한 본인 확인도 되고 거래 기록이 분산 원장에 남아 있어 비밀 통화시스템이 아니다”라며 “세계적으로 보면 1000여 개가 넘는 가상화폐 시스템들이 시장에서 안정성과 신뢰성을 검증받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과거 방송국은 국영이 당연했지만, 지금은 대다수 국가에서 민영 중심으로 운영되듯이, 화폐시스템 역시 국가가 아닌 민간자율 분산시스템으로 전환할 것이란 예상이다. 구태언 변호사는 “가상화폐 자체가 부작용은 아니고 다단계 판매 조직이나 투기 현상 등이 문제”라면서 “거래소 등록제 등으로 잡아내면 될 일인데 가상화폐 자체를 죄악시해서 시중 은행들이 잇따라 가상화폐 거래소에 제공해온 가상계좌를 폐쇄하는 것은 뾰루지때문에 발을 자르는 우를 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12.14 I 김현아 기자
  • [마감]코스닥, 하루 만에 하락 전환…770선 턱걸이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코스닥지수가 하루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전날 동반 순매수를 기록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다시 순매도로 돌아서며 하루 걸러 등락을 반복하는 널뛰기를 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 포진한 제약·바이오주(株)가 하락세로 돌아섰고 전날 중국 갈등 완화 기대감에 올랐던 엔터주도 약세로 돌아섰다.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24%(1.87포인트) 내린 770.22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강보합으로 출발한 지수는 오전 중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세로 돌아선 이후 약보합을 유지했다.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이날 각각 426억원, 131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투신(486억원)을 비롯해 금융투자(316억원), 연기금(175억원), 사모펀드(160억원), 보험(130억원), 국가·지자체(49억원) 등이 매도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1753억원을 순매수했다.업종별로 혼조세를 보였다. 오락·문화, 컴퓨터서비스가 1% 넘게 하락한 가운데 출판·매체복제, 제약, 방송서비스, 건설, 종이·목재, 통신방송서비스, 의료·정밀기기, 화학, 제조, 금융, 소프트웨어 등이 하락곡선을 그렸다. 반면 음식료·담배가 3% 이상 올랐고 섬유·의류, 인터넷, 운송, 통신장비, 디지털컨텐츠, 유통, IT하드웨어(HW), 기계·장비, 기타제조, 반도체, IT부품, 통신서비스 등이 상승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부진했다.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을 비롯해 신라젠(215600)과 메디톡스(086900) 바이로메드(084990) 셀트리온제약(068760) 코미팜(041960) 등 제약·바이오주가 하락했다. CJ E&M(130960)과 로엔(016170) 포스코켐텍(003670) 파라다이스(034230) SK머티리얼즈(03649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등도 하락했다. 반면 15일 코스닥150지수 편입을 앞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상승마감했다. 티슈진과 휴젤(145020) 컴투스(078340)도 상승곡선을 그렸다.개별종목별로 뉴프라이드(900100)가 미국에서 대마초 판매점 1호를 오픈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 삼보산업(009620)과 테라젠이텍스(066700)가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이 밖에 암호화폐 관련주인 SCI평가정보(036120)와 한일진공(123840) 등도 10% 넘게 상승했다. LG유플러스와 2017년 광대역데이터망 증설 2T급 IP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전날 공시한 유비쿼스(264450)도 크게 상승했다. 반면 상장폐지를 앞둔 아이이(023430)는 20% 넘게 하락했고 디엠티(134580)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이날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9억7072만주, 거래대금 7조64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51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11개는 내렸다. 117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2017.12.14 I 윤필호 기자
호주중앙銀 "비트코인=투기"..차세대 화폐 가능성 일축
  • 호주중앙銀 "비트코인=투기"..차세대 화폐 가능성 일축
  •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e뉴스 이재길 기자] 호주중앙은행(RBA)이 가상화폐 열풍을 ‘투기열’로 규정하고 차세대 화폐로서의 역할을 일축했다.1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필립 로우 호주중앙은행 총재는 이날 시드니에서 열린 지불관련 회의에서 비트코인이 기존의 전통적 화폐를 대체하지 않을 것 같다는 입장을 내놨다. 로우 총재는 비트코인의 급격한 가격변동을 지적하며 “비트코인으로 결제하는 것은 각자가 알아서 할 수 있지만 지불에 소요되는 대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가상화폐에 빠져드는 것은 효율적이고 편리한 전자지불 이용에 관한 것이라기보다는 투기열로 느껴진다”고 꼬집었다. 로우 총재는 비트코인이 주로 지하경제에 활용될 것이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그는 “암호화폐는 순전히 지불 도구로 생각할 때 일상 거래보다는 지하 세력이나 불법 경제에서 거래하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매력적일 것이다”고 밝혔다.로우 총재는 디지털 화폐 발행 가능성에 대해선 “호주 중앙은행이 디지털 방식의 코인을 발행할 의도는 없다”고 일축했다.앞서 그랜드 스펜서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 총재대행도 비트코인 ‘거품론’을 제기하며 “가상화폐는 더 안정적인 가치를 보유해야 투기적인 도구가 아닌 유용한 화폐가 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017.12.14 I 이재길 기자
블록체인協, "가상화폐 거래소 10여곳 참여..자율규제안 마련"
  • 블록체인協, "가상화폐 거래소 10여곳 참여..자율규제안 마련"
  • 김진화 블록체인협회장이 지난 4일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가상통화 거래에 관한 공청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이제 공은 민간으로 넘어왔다. 민간에서 더욱 촘촘한 자율규제안으로 부작용들을 제어하면서 산업 성장을 이끌 때다.”김진화 한국블록체인협회 준비위원회 공동대표는 13일 이데일리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정부의 가상통화 관련 긴급 대책 발표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업계에서 우려했던 바와 달리 이날 정부는 가상화폐 거래 전면금지 카드를 꺼내지 않았다. 김 대표는 “각 부처 간 단기적이고 강경한 정책들이 나오면 한국 가상화폐 시장이 고립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있었다”며 “예상과 달리 정부는 ‘우선 지켜보자’는 의미의 예상보다 합리적인 규제안을 내놨다. 이번 정책은 가상화폐 관련 산업 성장 가능성을 열어두는 동시에 본 취지대로 투기 우려를 가라앉히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오는 15일 블록체인협회 준비위원회는 빗썸, 코빗, 코인원 등 국내 3대 가상화폐거래소를 포함해 10여개 국내 가상화폐거래소가 참여하는 자율규제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자율 규제안에는 가상화폐 투자자 보호 및 투기 방지 등을 위해 각 거래소들이 준수해야 할 내용이 담기며 제재위원회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정부는 가상화폐의 부정적인 측면을 우려하고 있는데, 이러한 투기 열풍에는 업계가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며 “이제 업계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자율규제안을 통해 보다 촘촘한 관리, 감독을 할 때”라고 설명했다.김 대표는 국내의 가상화폐 투기 열풍과 잇따른 정부 규제안이 나오며 가상화폐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2000년대 불법 콘텐츠들로 인해 인터넷 이용도가 폭발적으로 높아졌던 경우와 같이 일종의 예기치 않은 해프닝이 산업 성장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며 “이번 가상화폐 투기 열풍도 신기술이 등장해 생긴 성장통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넥슨이 코빗을 인수하고 IT 업체들이 화폐장부가 아닌 디지털 아이템으로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등 이제 가상화폐를 넘어 ‘암호화폐 이코노미(economy)’가 형성되고 있다”며 “가상화폐 열풍으로 산업에 자금과 관심이 모이고 신기술 이해도가 높아졌다. 이러한 유무형의 자산이 암호화폐 이코노미가 또다른 산업으로 쉽게 파급되는 가능성을 높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2017.12.13 I 전상희 기자
  • [마감]코스닥, 하루 만에 반등…770선 복귀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코스닥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동반 순매수를 통해 상승세를 이끌었다. 정부가 암호화폐에 대해 과세 등의 규제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하자, 제도권으로 사실상 인정받았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관련주(株)에 몰리면서 지수 상승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55%(11.82포인트) 오른 772.22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강보합으로 출발한 지수는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하루 만에 770선으로 복귀했다.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889억원, 935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금융투자(707억원)를 비롯해 국가·지자체(124억원), 사모펀드(41억원), 보험(35억원), 투신(26억원) 등이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1744억원을 순매도했다.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유통이 4% 이상 올랐고 오락·문화도 2% 넘게 상승했다. 출판·매체복제, 기타제조, 기타서비스, 제약, 비금속, 기계·장비, 금속, 소프트웨어, 제조, ITSW&SVC, 디지털컨텐츠, 컴퓨터서비스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종이·목재는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을 비롯해 계열사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은 실적 기대감에 올랐다. 제약·바이오업계에서는 신라젠(215600)도 5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티슈진도 ‘인보사’의 미국 허가 가능성 전망에 큰 폭으로 올랐다. 메디톡스(086900)와 펄어비스(263750) 바이로메드(084990) 포스코켐텍(003670) SK머티리얼즈(036490) 등이 상승했다. 다만 코미팜(041960)과 휴젤(14502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컴투스(078340) 등은 하락곡선을 그렸다.개별종목을 살펴보면 시장의 관심은 정부의 암호화폐 규제안에 쏠렸다. 금융당국이 제도권 금융회사의 진입은 막되, 과세 부과 여부 등 규제안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하자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상한가를 기록한 SCI평가정보(036120)를 비롯해 알서포트(131370) 드림시큐리티(203650) 한컴시큐어(054920) 등이 크게 올랐다. 또 코아스템(166480)의 경우 루게릭병 치료제 ‘뉴로나타-알’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허가 가능성이 주목받으며 상승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에 따른 한중 갈등 완화 기대감에 엔터주도 올랐다. 이날 에스엠(041510) 로엔(016170) 덱스터(206560) CJ CGV(079160)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상장폐지가 결정된 아이이(023430)와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이 예고된 엔알케이(054340)는 크게 하락했다.이날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11억3105만주, 거래대금 5조394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73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08개는 내렸다. 100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2017.12.13 I 윤필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대기업집단 계열사 수 안따진다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대기업집단 계열사 수 안따진다-‘비트코인=유사수신’ 정부 규제놓고 엇박자…투자자 갈팡질팡-2022년까지 ICT인재 26만명 양성△줌인&-국민연금 의무가입 ‘59→64세’ 추진-産銀, 암호화화폐 계좌 내달 전면 해지△‘계열사 확대=문어발 확장’공식깬 공정위-불법승계 아니라면…‘대기업의 벤처M&A독려’공식화한 셈-“M&A활성화 기대…기술·인재 빼가기 악습은 끊어야”△일자리委 4차 산업혁명 시대 청사진-SW중심대학 20→30개로 확대, 지능정보 특성화 대학원 새로 만든다-공공 공사 하도급 근로자 임금, 내년부터 발주자가 직접 주기로△비트코인, 투기냐 혁신이냐-100만명 넘게 뛰어든 암호화 화폐시장전면 금지vs예외허용…중심 못잡는 정부-“가능성 무시해선 안되는데…투기판 변질 걱정”△정치-사드에 성패 달려…文대통령‘구동존이’승부수-국회 넘어온 최명환 체포 동의안…‘방탄국회’오명 벗을수 있을까△경제-고졸월급 168%오를 때 대졸월급 186%늘었다-가맹점주 10명중 7명…“물품대금 속 가맹금 존재 몰라”△금융-금감원, ‘금융사 셀프연임·지배구조’손본다-소량씩 자주 구매…‘집 근처’소비 증가-은행 새해 경영전략은 ‘글로벌·디지털·자본시장’△산업&기업-김동연“신사업·일자리 창출”요청에…LG“19조투자·1만명 채용”화답-김승연 “태영광 세계 1위 강화하라”△산업-자카르타에 ‘상용차 전초기지’…동남아로 핸들 돌리는 현대차-SKT모바일 학습 앱‘중국어 강의도 OK△소비자생활-소비자도 점주도 “편의점서 파는 상비약 늘려주세요”-신라면세점, 홍콩 첵랍콕공항 영업 개시-김영란법 개정에…유통가 선물세트 “한우도 OK”△중소기업·벤처-“30인 미만 영세 사업장, 주 8시간 특별연장근로 허용해달라”-“3개로 쪼개진 제약·바이오협회…이젠 합쳐야”△증권&마켓-한달새 주가 30% 쑥…방탄소년단 증시서도 핫하네-내일 美금리 인상…불확실성 걷힌 코스피 막판 뒷심 발휘할까-2차 전지州다시 충전중△증권-M&A로 ‘몸집 불리기’나선 중고차·렌터카-컨테이너선 수주전 고베…두산엔진 매각 ‘경고등’△재테크-엔저 활용법…안전 투자 땐 외화예금, 공격 투자 땐 엔화펀드-단기대출, 변동금리 선택 후 ‘고정’갈아타세요△名士의 서가-‘山村은 오지 아닌 미래’…지역사회 힘합쳐 ‘자원·육성·활용’주체로 나서야죠△BOOK-거대 자본은 가라…소농·가정식으로 식탁 패러다임 바꿔야-유리천장 女과학자…‘후배들아 우릴 따라와’△스포츠-“장비 적응까지 끝냈다”…스노보드 이상호, 올림픽 첫 메달 자신감-이정은 ‘3년 24억’…국내파 최고 대우-손흥민, 한국 갤럽 조사 ‘올해를 빛낸 스포츠스타’1위△사람&나눔-AI‘진라이’앞세워 고객사 맞춤 IT서비스 개발-박보검 “우리문화 알리는데 앞장설 터”△부동산-규제 무풍에 세제혜택…지식산업센터, 틈새 투자처로 몸값 상승-‘방2개 합쳐 침실 넓게’…내맘대로 바꾸는 아파트△사회-무기계약직‘무늬만 정규직’일세-대의원회 참가시 공가 인정…공무원 노사 협상 11년만에 타결-“해수부가 세월호 특조위 방해”…한국당 현직 의원 연루 의혹도
2017.12.12 I 신상건 기자
비트코인 급등 韓 아닌 日 때문?…엔화 세계 거래액 40% ‘껑충’
  • 비트코인 급등 韓 아닌 日 때문?…엔화 세계 거래액 40% ‘껑충’
  • 일본경제신문(닛케이)이 각국 주요 코인거래소를 토대로 집계한 비트코인 시장 통화별 월간 점유율 추이. 노란색이 중국 위안화, 빨간색이 일본 엔화, 위쪽 옅은 파랑이 미국 달러, 아래 짙은 파랑이 한국 원화다. (출처=닛케이)[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올해 비트코인의 급등을 이끈 주도세력이 한국 개인투자자가 아닌 일본 개인투자자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일본 내 비트코인 열기가 한국 이상으로 폭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사회도 피해 대책을 고심하기 시작했다.비트코인 거래 중 엔화를 사용한 거래액이 지난 10~11월 전체의 40%를 넘어섰다고 12일 일본경제신문(닛케이)이 각국 코인거래소 일본어 사이트 조사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 달러화를 넘어 세계 최대 거래 시장이 된 것이다. 닛케이는 “일본 개인 머니가 1년 새 17배 급등한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는 형국”이라고 분석했다. 일본이 법적으로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인정하는 가운데 개인투자자가 가격 상승을 노리고 급격히 유입됐다는 게 닛케이의 분석이다. 특히 돈을 빌려 투자금액을 늘리는 투기 조짐까지 나타나고 있다.세계 주요 코인거래소의 통화별 비트코인 거래 비중은 2016년까지만 해도 중국 위안화가 90%를 차지했으나 2월께 일본과 미국이 빠르게 뒤쫓으며 3개국 통화가 유통량을 3분의 1씩 나눠갖는 형국이 됐다. 그러나 중국 당국이 비트코인 관련 규제를 확대하고 결국 10월 거래소를 전면 폐쇄하면서 비트코인 내 위안화 비중은 0%로 급락했다.이와 대조적으로 일본 엔은 10월 42%(달러 36%)로 1위로 올라선 데 이어 11월에도 41%로 1위를 지켰다. 날짜에 따라 엔 거래 비중이 50%를 넘을 때도 있다. 최근 추이만 놓고 보면 한국의 열풍보다 더 강력한 태풍인 셈이다. 한국 원화 역시 올 초 이후 꾸준히 거래가 늘면서 어느덧 7월 이후 전체 거래량 중 20% 남짓을 지켜오고 있다.일본 내 비트코인 열풍의 계기로는 올 4월 개정 자본결제법 시행이 꼽힌다. 피스코디지털어셋그룹의 다시로 마사유키(田代昌之)는 “이 법의 시행으로 일본 내 거래소는 감독과 고객자산 관리가 의무화됐다”며 “개인의 투자가 더 손쉬워진 것”이라고 말했다.일본 내 열풍을 주도하는 세력 역시 시세 상승 기대감에 돈을 쏟아붓고 있는 개인투자자다. 전체 거래량의 90%가 개인이라는 게 닛케이의 분석이다. 변동 폭, 특히 최근 상승 폭이 큰 탓에 주식이나 외환(FX) 마진 거래에서 옮겨가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 내 대형 코인거래소 비트플레이어는 올 한해 이용자가 2.5배 늘었다. 이중 30대 이하가 60%일 정도로 젊은층이 많다. 또 다른 거래소 테크뷰로의 아사야마 다카오(朝山貴生) 대표는 “일본 내 코인 거래인구가 100만명을 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개인들이 빚까지 내 가며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상황이어서 일본 사회에서 그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닛케이는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정비가 늦어지고 있다”며 “한국에선 당국이 투자자보호를 위해 거래소 규제를 강화하는 법령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17.12.12 I 김형욱 기자
가상화폐 광풍을 바라보는 한국은행의 '복잡한 시선'
  • 가상화폐 광풍을 바라보는 한국은행의 '복잡한 시선'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점에서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현재 통화정책은 금통위의 판단으로 결정되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지난달 30일 오전 9시(현지시간)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 유럽중앙은행(ECB)과 이탈리아 중앙은행이 공동 컨퍼런스를 열었다.주제는 결제 환경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이그나시오 비스코 이탈리아 중앙은행 총재의 환영사로 행사는 시작됐다. 곧이어 이브 메르시 ECB 정책위원(전 룩셈부르크 중앙은행 총재), 위라타이 산티프라홉 태국 중앙은행 총재 등도 연사로 직접 나섰다.그외에 프랑스,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의 중앙은행 부총재들이 토론자로 함께 했고, 각국 중앙은행 지급결제 쪽 고위관계자들도 모였다. 유럽 각국은 디지털통화에 고민이 깊다. 스웨덴, 영국, 네덜란드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컨퍼런스가 관심을 모은 건 최근 비트코인 광풍(狂風)도 도마에 올랐기 때문이다. 그런데 각국 인사들은 다소 부정적이었다고 한다. “투기판에 다름 아니다”는 것이다. 한 참석자는 “비트코인만 보면 너무 과열돼 있다는데 공감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다만 “새로운 통화의 등장 가능성까지 무시해서는 안 될 것 같다”고도 전했다. 최근 가상화폐 광풍은 화폐를 독점 관리하고 있는 중앙은행에 적잖은 시사점을 던지고 있다.12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를 비롯한 거의 모든 국가의 중앙은행은 독점적으로 법정화폐(legal tender)를 발행하고 있다.화폐의 가장 중요한 조건은 가치 안정성이다. 지금 갖고 있는 만원짜리 지폐가 당분간 비슷한 수준의 구매력을 지닐 것이라는 믿음과 신뢰다. 그 전제 하에 물건값을 정하고 채무를 기록하는 기준이 되고, 또 편리한 지급수단이 될 수 있다. 이를 관리하는 게 한은이다. 한은은 현재 유통되는 화폐량을 측정하고 있으며, 이를 더 풀거나 더 조이는 통화정책을 통해 적정 수준으로 화폐량을 조절한다. 오직 한은만 하고 있는 일이다. 한은 내부가 비트코인에 부정적인건 이런 배경과 무관하지 않다. 한은 한 고위관계자는 “오늘 1비트코인의 가치가 내일은 몇 배가 되는 상황에서 화폐의 미래인 것처럼 얘기되는 건 옳지 않다”면서 “큰 도박판일 뿐”이라고 일갈했다. 변동성이 워낙 큰 만큼 화폐의 조건에 하나도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정부의 방침도 규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범정부 태스크포스(TF)는 오는 15일 처음 머리를 맞댄다.다만 일각에서는 중앙은행의 화폐 시스템에 대한 균열이 일어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이를테면 기존 중앙은행의 법정화폐에 더해, 민간의 가상화폐가 함께 통용되는 그림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다. 중앙은행이 가상화폐를 직접 발행할 수도 있다. ECB의 이번 디지털통화 컨퍼런스도 그 일환으로 보인다.한 당국 인사는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민간의 가상화폐가 널리 쓰일 경우 중앙은행이 쓰지 말라고 강제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말했다. 범정부 TF에 참석하는 한 관계자도 “국내 가상화폐 전면 금지안에 대해서는 부처마다 견해 차이가 있다”고 전했다.게다가 가상화폐는 글로벌 통화로 확장될 여지도 있다. 현재 각국이 다른 화폐를 쓰는 것보다 거래비용이 확 줄어들 수 있다는 의미다.또다른 한은 관계자는 “비트코인 광풍이 갑자기 닥쳐오다보니 개념 정립부터 쉽지 않다”면서 “통화정책의 근간이 바뀔 수 있는 문제인 만큼 준비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2017.12.12 I 김정남 기자
  • [마감]코스닥, 外人 팔자에 하락…비트코인株 반등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이 대거 물량을 내놓으면서 하루 만에 하락했다.12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9포인트(0.48%) 내린 760.40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1568억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이 1447억원어치 팔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기관은 98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으며 사모펀드(125억원), 연기금(71억원), 금융투자(43억원), 국가·지자체(33억원) 등이 매도에 적극적이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오락·문화가 3% 이상 밀렸고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화학 등이 2%대 하락했다. 이어 통신서비스, 금속, 반도체, 비금속, 정보기기, 섬유·의류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통신장비, 음식료·담배, 유통, 디지털컨텐츠 등은 1%대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 종목이 우위인 가운데 파라다이스(034230)가 6%대 빠졌고 셀트리온제약(068760)이 3% 이상 밀렸다. 이어 코미팜(041960)(-2.48%), 신라젠(215600)(-1.90%), CJ E&M(130960)(-1.86%), 메디톡스(086900)(-1.46%), 포스코켐텍(003670)(-1.02%), 로엔(016170)(-0.80%)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펄어비스(263750)는 5% 이상 올랐고 티슈진(Rer.S)은 3%대 상승했다. 이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72%), 셀트리온(068270)(0.29%), 바이로메드(084990)(0.07%) 등이 상승 마감했다.개별종목별로는 어제 동반 하락세였던 비트코인 관련주가 반등에 성공했다. 정부의 규제 검토 소식에 급락했었던 케이피엠테크(042040)는 6%대 올랐고 디지탈옵틱(106520)은 8%나 상승했다. 이어 한일진공(123840)(4.88%), 옴니텔(057680)(0.78%), 우리기술투자(041190)(0.27%)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가 비트코인 선물거래를 시작하는 등 암호화폐가 해외에서 제도권 금융에 편입되며 기관투자자의 참여로 거래가 정상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한편 이날 거래량은 10억303만주, 거래대금 5조770억원으로 집계됐다. 469개 종목이 올랐고 694종목이 내렸다. 상한가와 하한가는 없었으며 77개 종목이 보합으로 마감했다.
2017.12.12 I 박정수 기자
한은 "비트코인, 화폐 아니다…'바다이야기'와 유사"
  • 한은 "비트코인, 화폐 아니다…'바다이야기'와 유사"
  • 비트코인 이미지. 이데일리DB[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가상화폐 광풍(狂風)은 화폐를 독점적으로 관리하는 통화당국 한국은행에 적잖은 생각거리를 던지고 있다.하루에도 수천만원 이상 가치가 왔다갔다 하는 가상화폐를 ‘화폐’로 볼 수는 없다는 게 한은의 입장이다. 다만 ‘현금 없는 사회’의 일환으로 디지털화폐에 대한 시사점은 쉽게 넘겨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있다.한은 고위관계자는 11일 “각 정부 부처마다 비트코인 거래를 제한하자는 얘기는 있는데, 현재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가상화폐 현안 관련 정부 범정부 태스크포스(TF)는 법무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한은도 참여한다. 관련 회의는 이번주 중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이미 규제 쪽으로 방향을 잡은 상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정부 내에서 거래 전면 금지를 포함해 어느 수준으로 규제할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이 고위관계자는 “비트코인이 화폐는 절대 아니다”면서 “10여년 전 등장한 ‘바다이야기’ 같은 것으로 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현재 각국의 법정화폐는 독점적인 발행자(중앙은행)가 있어, 특유의 가치 안정성이 있다. 예컨대 현재 만원짜리 지폐를 갖고 있으면 1년 후에도, 2년 후에도 비슷한 수준의 구매력을 지닐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이 전제가 있어야 다른 상품의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이 될 수 있고, 곧 지급수단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하지만 비트코인은 그 변동성이 너무 크다는 게 한은 내부의 생각이다.이 고위관계자는 “가상화폐 거래는 성가시기는 하지만, 그 규모가 커져 무시할 수는 없는 정도”라면서 “‘신발 속 작은 돌멩이’로 비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하지만 비트코인의 등장이 마냥 넘겨버릴 수준은 아니라는 견해도 있다. 앞으로 중앙은행이 제한적으로 가상화폐를 발행할 수 있고, 나아가 법정화폐로 쓰일 가능성도 아예 배제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스웨덴이 특히 적극적이다. 스웨덴 중앙은행은 ‘e-코로나’라는 가상화폐 프로젝트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국제결제은행(BIS)도 최근 “각국 중앙은행은 가상화폐의 성장세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면서 “그 특성을 파악하고 직접 발행할지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17.12.11 I 김정남 기자
"비트코인 가격, 앞으로 20배 더 오른다"…근거는?
  • "비트코인 가격, 앞으로 20배 더 오른다"…근거는?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향후 20배 더 오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억만장자인 윙클보스가 “비트코인의 상승은 이제 시작일 뿐 앞으로 20배 가량 더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제미니 디지털화폐거래소 창립자인 윙클보스는 지난 2014년 비트코인을 하나당 120달러를 지불하고 약 1100만 달러(120억원)어치를 매입했다. 비트코인의 시세가 급등함에 따라 윙클보스는 무려 10억달러(약 1조900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세계 최초의 비트코인 억만장자인 셈이다.윙클보스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10일 비트코인 선물 출시에 앞서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이 결국 금을 대신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 금시장의 시가총액은 약 6조달러인데 비트코인의 시총은 3000억달러 내외이기 때문에 비트코인이 금을 대신하게 되면 앞으로 20배가량 더 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윙클보스는 자신이 운영하는 제미니 거래소가 CBOE의 비트코인 선물 출시에 맞춰 CBOE에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등 비트코인 선물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히기도 했다.윙클보스는 페이스북 소송전으로 유명해진 인물이다. 그는 지난 2008년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가 자신들의 소셜 네트워크 아이디어를 훔쳤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윙클보스는 당시 소송 대가로 6500만달러(700억원)를 받았다. 그는 마크 저커버그가 자신들이 개설한 하버드대 커뮤니티 사이트인 ‘커넥트유(ConnectU)’의 아이디어를 훔쳐 페이스북을 개발했다고 주장하며 법적 다툼을 벌였다.윙클보스는 비트코인 대중화를 위한 노력도 기울여왔다. 올해 초 비트코인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시도했으나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는 사기 가능성을 이유로 승인을 거부했다. 2015년 10월엔 비트코인거래소 제미니(Gemini)를 개장했다.
2017.12.10 I 김대웅 기자
암호화화폐 전문가의 일침…"규제하면 다른 나라로 이동, 한국 기회 상실"
  • 암호화화폐 전문가의 일침…"규제하면 다른 나라로 이동, 한국 기회 상실"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암호화 화폐에 대해 만일 한국 정부가 금지하면 이를 허용되는 다른 나라로 가겠죠. 그렇게 되면 한국은 기회를 잃는 겁니다”미국 실리콘 밸리에서도 암호화 화폐 관련 전문가로 꼽히는 조이스 김(사진) 스텔라(Stellar) 설립자는 암호화 화폐에 대한 한국 정부의 소극적인 태도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국내 컨퍼런스 참석을 위해 방한한 조이스 김을 지난 8일 만나 최근 한국에 불고 있는 가상화폐 투자 열풍과 블록체인에 대해 의견을 들었다. 김 설립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암호화 화폐 업계 1세대 여성 기업가다. 19세에 코넬대를 졸업하고 하버드대와 콜롬비아대 로스쿨을 나와 변호사로 활동했던 그는 미국 한류 콘텐츠 포탈인 숨피닷컴의 최고경영자(CEO)가 됐고 암호화 화폐에 눈을 떠 디지털 화폐 결제 플랫폼인 스텔라 설립에 이르렀다. 지금은 블록체인 스타트업 전용 투자펀드인 스파크체인캐피탈 운용까지 맡고 있다. 김 설립자는 먼저 가상화폐(Virtual Currency)라는 단어보다 암호화 화폐(Crypto Currency)라는 표현이 더 정확할 것이라며 이의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부터 이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이 발전하고 있는데 그 일부가 될 것인지, 아니면 별개로 살 것인지를 국가적으로 결정해야 한다”며 “받아들이면 더 긍정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데 규제를 통해 막으면 이를 누릴 기회를 빼앗는 것”이라고 말했다.한국은 전 세계 암호화 화폐 거래량의 5분의 1을 차지하고 있지만, 암호화 화폐공개(ICO)나 암호화 화폐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상품 발행은 금지하는 등 규제를 강화하는 추세다. 블록체인 관련 산업도 허용된 사업만 할 수 있는 포지티브(positive) 규제로 인해 새로운 서비스를 시도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의 정책은 블록체인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게 김 설립자의 생각이다. 특히 블록체인 산업이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일찍 진입할 수록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한국에서 블록체인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상당히 밝게 봤다. 개발 인력 뿐 아니라 디자인, 상품기획력 등에서 블록체인의 중심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한국의 디자인 인프라에 대해 극찬했다. 최근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에 위치한 별마당도서관을 보고 함께 방문한 모든 외국인이 감탄했다며 그만큼 한국인의 창의성은 블록체인이 만들 미래에서 상당히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파크체인캐피탈 투자를 위해 만나본 한국 내 블록체인 관련 스타트업은 이미 상당 부분 사업화를 이뤘고 평판도 좋다고 평가했다. 미국 스타트업들이 자금유치를 위해 과장해서 홍보하는 것과 달리 한국 스타트업은 내실 있으면서 숨은 진주 같은 느낌이라는 것이다. 때문에 블록체인 투자 전용 펀드로는 손꼽히는 규모인 스파크체인캐피탈에게 한국은 제일 큰 시장이기도 하다. 김 설립자는 “돈과 관련되면 법과 규제 때문에 어렵지만 기술은 그렇지 않다”며 “블록체인은 데이터베이스인데 금융부분을 제외하고 데이터와 관련한 상품을 개발해서 먼저 시장을 개척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에서 불고 있는 암호화 화폐 투자열풍에 대해서는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암호화 화폐는 가격이 아니라 기술에 집중해야 하는데 모든 관심이 가격에만 쏠려 있다는 것. 김 설립자는 “가격은 핵심이 아니라 부작용(side effect)이다”라며 “기술이 먼저고 기술에 대한 흥미가 생기면 돈이 따라오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그가 암호화 화폐를 처음 접했을 때 비트코인이 10달러대였다. 지금 1만달러를 넘기까지 반 토막 됐다가 급등하는 모습을 수없이 봐왔다. 그 과정에서도 기술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과감하게 암호화 화폐 관련 업체를 창업하고 키웠다. 그러나 한국에서 암호화 화폐가 주목받기 시작한 게 최근 일이고 급등하는 과정만 봤기 때문에 가격만 부각되는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 때문에 다른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김 설립자는 “요새 한국 젊은이들은 대학을 졸업하고도 일자리 찾기 쉽지 않은데 기술을 보고 사업 기회를 찾을 필요가 있다”며 “블록체인이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비즈니스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고 말했다. 어찌 보면 과열이라고 할 수 있는 투자열기를 진정시키려면 정부나 금융당국이 규제할 것이 아니라 올바른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설립자는 “한국은 이것저것 금지하는 바람에 경험이 없어 잘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세상이 달라졌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투자경험을 잘 쌓고 금융교육을 받아야 투자도 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에게는 암호화 화폐에 대해 공부부터 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주식에 투자할 때에도 기업가치를 분석하고 공부를 하는데 가상화폐에 투자할 때에는 주변 사람의 얘기를 듣거나 소문만 듣고 투자한다”며 “기술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한가지, 여유 자금 내에서 투자하라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한국에서는 여윳돈이 아니라 전세자금이나 학자금 같이 목적이 있는 자금으로 투자하니까 문제가 생긴다는 것. 실리콘밸리에도 암호화 화폐 투자 열풍이 상당하지만 대부분 소득수준이 높아 여윳돈으로 투자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2017.12.10 I 권소현 기자
"비트코인, 투기·거품 우려"..인니, 가상화폐 '사용 금지'
  • "비트코인, 투기·거품 우려"..인니, 가상화폐 '사용 금지'
  • (사진=AFPBB)[이데일리 e뉴스 이재길 기자]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내년부터 금융권의 가상화폐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8일 트리뷴 등 외신에 따르면 BI는 인도네시아 내에서의 거래는 루피아화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내달 1일부터 가상화폐 사용을 금지하는 규제를 지난달 29일 마련했다.수겅 BI 부총재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가상화폐 사용에는 큰 리스크가 따른다”면서 “가상화폐는 기초가 부실하고 매우 불안정한 탓에 경제에 부정적 충격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인도네시아에서 활동 중인 금융기술 관련 업체들이 가상화폐 산업에 관여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비트코인 등을 결제 수단으로 사용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금융기술업 허가를 즉각 박탈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이번 금지조치는 핀테크기업에 대한 추가 규제”라고 강조했다.스리 물야니 이드라와티 재무장관도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의 폭등이 인도네시아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자극하고 있다”며 “정부는 이 상황이 투자자들의 손실로 이어지는 투기와 거품이 일어난 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 자체는 별도로 규제하지 않기로 했다.이에 대해 현지 가상화폐 거래소인 비트코인 인도네시아의 최고경영자(CEO) 오스카 다르마완는 “회사는 이번 금지로 인해 영향받지 않는다”며 “회사는 블록체인(비트코인의 기반 기술로 거래 참가자들이 데이터를 공유하고 정기적으로 갱신하여 위·변조가 어려운 분산형 디지털 장부 기술) 회사라서 평소대로 회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2017.12.08 I 이재길 기자
"비트코인 채굴에 막대한 전력 소비..심각한 환경 문제"
  • "비트코인 채굴에 막대한 전력 소비..심각한 환경 문제"
  • [이데일리 e뉴스팀] 비트코인이 채굴 과정에서 막대한 전력을 소비해 환경을 심각하게 위협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기상학자인 에릭 홀사우스는 환경전문 뉴스 사이트 그리스트에 올린 논문에서 “비트코인이 화석연료 사용으로부터 급속한 전환을 꾀하려는 다양한 노력을 늦추고 있다”고 언급했다.달러나 다른 화폐와 달리 가상화폐는 중앙은행이 찍어내는 것이 아니라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소비하는 방대한 데이터센터들에 있는 컴퓨터에 의해 채굴되기 때문에 막대한 전력 소비를 야기한다는 것이다.디지털 통화 전문 웹사이트인 디지코노미스트가 발간한 ‘비토코인 에너지 소비 지수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을 위해 매년 약 32테라와트의 전기가 소비된다. 이는 미국의 300만 가정이 사용하는 전력과 맞먹는 수치다. 반면 수십억 건의 비자 카드 처리에 소모되는 에너지는 5만 가구의 전력량에 불과하다.비트코인 지지자들은 현행 금융시스템의 핵심인 비자나 마스터 카드 등 신용카드의 사용으로 인한 수수료 비용을 비트코인을 사용하면 없앨 수 있다고 주장한다.홀사우스는 논문에서 “비트코인의 인기가 높아지고 가격이 급등할수록 상황은 더 심각해질 것”이라면서 “더 많은 비트코인을 얻는 데 필요한 고난도 수학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더 많은 처리 능력이 필요하고 이는 더 많은 전기 사용으로 연결된다”고 지적했다.
2017.12.08 I e뉴스팀 기자
  • [특징주]퓨쳐스트림네트웍스, 계열사 옐로모바일 ‘코인원’ 지분 보유 부각 ‘강세’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1만4000달러((약 1533만원)를 돌파한 가운데 가상화폐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2위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옐로모바일의 계열사인 퓨쳐스트림네트웍스가 강세다. 7일 오전 11시3분 현재 퓨쳐스트림네트웍스(214270)는 전거래일보다 11.97%(170원) 오른 1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CNBC와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시간으로 오전 9시 58분 현재 1만4037.12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2300억달러를 넘어섰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디지털옵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SCI평가정보(036120)가 16% 이상 급등했다. 옐로모바일이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의 지분 75%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계열사인 퓨쳐스트림네트웍스가 부각되고 있다. 옐로모바일은 자회사 데일리금융그룹(지분 52.05%)을 통해 코인원 지분 75%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코인원은 옐로모바일 계열 회사다. 지난 8월 옐로모바일이 코인원 모회사인 데일리금융그룹의 지분 52.39%를 1126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급성장한 코인원은 전세계 가상화폐 거래시장의 2.96 %를 차지하며 10위에 올라있다.
2017.12.07 I 오희나 기자
비트코인, 1만3000달러도 넘었다…1만2000달러 돌파후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 비트코인, 1만3000달러도 넘었다…1만2000달러 돌파후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13일 서울 중구 이데일리 본사 비트코인 이미지.[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1만2000달러를 돌파한 뒤 채 하루가 지나지 않아 1만3000달러를 넘어섰다고 CNBC가 6일(현지시간) 전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저녁 12.5% 급등해 1만3158.99달러(약 1439만원)까지 치솟았다. 이날 오전 1만2000달러를 넘어선 이후 24시간이 지나지 않아 1만3000달러선까지 뚫고 나간 것이다. 시가총액도 2200억달러(약 240조5700억원)까지 몸집을 불렸다. 이는 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상위 20위 수준이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의 급등세는 지난 주 20% 하락한 뒤에 나온 것으로, 제도권 시장 진입에 대한 기대감이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파악된다. 세계 최대의 파생상품 거래소인 시카고상업거래소(CME)는 오는 18일 비트코인 선물을 도입할 계획이다. 경쟁사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시장도 관련 상품 출시 경쟁에 나섰다. 일본 도쿄금융거래소도 비트코인 파생상품 거래를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그러나 높은 가격 변동성에 지속적으로 경고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예일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인 스티븐 로치 전 모건스탠리 아시아 회장은 전날 “비트코인은 상상력에 기댄 위험하고 투기적인 거품”이라며 “주식 시장에서 비트코인처럼 수직적인 패턴의 차트를 본 적이 없다. 내가 본 가장 수직적인 패턴”이라고 지적했다.앞서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은 비트코인을 17세기 네덜란드에서 있었던 ‘튤립 버블(Tulip Bubble)’에 비유하며 “사기”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내년 말 4만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한 ‘헤지펀드의 전설’ 마이클 노보그라츠 전 포트리스 최고투자책임자(CIO)도 “디지털 화폐는 우리 생애 최고의 거품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7.12.07 I 방성훈 기자
노보그라츠, "비트코인 폭등으로 정부 규제 더 받게 될 것"
  • 노보그라츠, "비트코인 폭등으로 정부 규제 더 받게 될 것"
  • 마이클 노보그라츠. 사진=CNBC 영상 캡쳐[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2013년부터 가상화폐에 투자해왔던 월가의 헤지펀드 거물이 비트코인 폭등이 정부 규제를 심화시킬 것으로 우려했다. 미국의 사모펀드(PEF)인 헤지펀드 포트리스 인베스트먼트 그룹의 전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마이클 노보그라츠(사진)는 5일(현지시간) CNBC ‘파워런치’에 출연해 “가격 움직임이 더 상승하면 더 많은 규제를 받게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그는 “(가상화폐)전면 금지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것은 가능성이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노보그라츠는 비트코인이 화폐가 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비트코인은 디지털금이 되는 것을 해냈다”면서도 “비트코인이 화폐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변동성이 심한 것을 화폐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최고가인 1만2000달러에 근접하며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6일 오전 10시 32분 현재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1.2% 오른 1만1836.7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올들어 1100% 이상 상승했다.지난 10월, 비트코인이 4000달러 후반에 거래되던 당시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앞으로 6~10개월 안에 1만달러를 넘길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13일 서울 중구 이데일리 본사 비트코인 이미지.
2017.12.06 I 차예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클러스터 조성, 원스톱 지원..기업 이틀에 1곳씩 입주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클러스터 조성, 원스톱 지원..기업 이틀에 1곳씩 입주-현대차 내수 판매 목표달성 ‘청신호’-韓선 거꾸로 부는 법인세 인하 바람-김주영 “비정규직 문제 해결 위한 사회연대기구 만들 것”-[사설] 예산안 밀처두고 세비나 올리는 국회-[사설] 세월호 침몰사고의 기억 잊었는가△줌인&-디지털·M&A·빅데이터·핀테크..4人4色승부수-러 월드컵 조 확정 뒤 ‘5호골’ 손흥민 “브라질의 눈물, 웃음으로 바꿀 수 있죠”△펄펄 끓는 가상화폐 열기-한달 거래 수수료만 600억원..너도나도 ‘가상화폐 거래소’ 뛰어들었다-美할배·할매도 “주식보다 비트코인”-‘말 많고 탈 많은’ 가상화폐, 규제 나서나△예산안 법정시한 내 처리 불발-공무원 증원 1만2000명, 최저임금 3兆 지원...여야 이견 좁혀질까-자동부의제 있는데 예산안 처리 실패, 왜...여소야대선 집권당에 불리-시한내 처리 염원 담아 비번 ‘1202’ 맞췄는데...金 “눈물나게 미안하다”△‘일자리 창출’ 충북에서 배워라-고용환경개선비 지원, 지방세 감면..기업유치 위해선 무엇이든 한다-청년 창업 적극 지원...지역인재 뽑으면 市에서 월급 절반 메워줘-“제천바이오밸리 입주비 싸, 인력 28% 더 뽑아”△정치-국산 무기 연구·개발기관도 ‘코드 인사’ 논란-靑, 감사원장 인선은 언제...예산안 처리 이후 ‘유력’-文 “장관회의 개최, 필요시 행안부 장관이 판단”△경제-공정위, 중요 사실 숨겨 과징금 218억 줄인 변호사 징계 요청-3분기 IT산업 성장률 6.2%...54분기 만에 최고치-北 도발 잦아들자 부도위험 넉달 만에 최저치로-체코 총리 내정자에 원전 참여 의지 표명△금융-‘한진해운 트라우마’에..성동·STX조선, 채권단 실사로만 칼 대지 않는다-청년주거난 해결 동참한다더니..‘빈수레’ 은행들-“사실상 공짜 드려요”...사기 할부거래 주의△산업&기업-新사업 맡은 재계 3·4세..무술년은 ‘능력 평가의 해’-“2021년까지 민간항공기 제작 민수용 매출 1조 이상 늘릴 것”-D램 반도체값, 올들어 85% 올랐다-SK브로드밴드 T커머스 자회사 ‘SK스토아’ 출범-현대상선 ‘컨테이너 서비스 품질’ 세계 1위△산업-48년 만에..SK케미칼 지주사 SK디스커버리 출범 ‘독자경영’ 행보-권영수 “5G·AI에 승부 걸 때”-LG전자 ‘V30’ 유럽시장 첫 진출-SKT ‘스마트홈’ 중소건설사로 확산...한달새 3만가구 계약△소비자생활-파리바게뜨 ‘3자 합작법인’ 제빵사 고용 총력전-올리브영 명동본점, 외국인관광객 공략-온동네 돌며 “고물 삽니다” 고성은 옛말 모바일 앱에 ‘고물 팝니다’ 확인하죠-허니버터칩 메이플시럽 한 달 만에 ‘밀리언셀러’△중소기업·벤처-공장 옥상 전체가 ‘태양광 발전소’...“에너지 50% 자급하죠”-신라젠 암치료제 ‘펙사벡’ 논란-中企 스마트공장 실습교육장 중진공 ‘넥스트스퀘어’ 조성-에너솔라, 에스틸·오텍캐리어와 지열에너지시스템 ‘맞손’△증권&마켓-IT주 1.4조원 차익실현한 외국인...철강·화학주 담았다-노후자금 몰리는 퇴직연금펀드..올 수익률 11% 달해-“숨고르는 IT주 저점매수 기회”△증권-“운용자산 30%까지 사회책임투자”..국민연금 기업경영 참여늘듯-사학연금, 연내 ‘400억 책임투자펀드’ 설정-“사람 구하기 쉽지 않네”...그룹 계열 PE의 고민-자본시장법 정무위 통과 초대형 IB기업 대출 는다△화통토크-노동현안 사회적 대화로 풀어야..4차 산업혁명 고용불안 해소 앞장-“노조 강해야 기업 강해” 30년간 노동운동 한길△뮤지컬 ‘라이온 킹’ 경제학-브로드웨이 흥행공식 깨고 20년간 8.5조원 매출△문화&스포츠-먹으로 옮긴 유럽, 유리가 그린 햇살...낯선 듯 낯익은 풍경-조정래·황호준 ‘위안부 소녀의 넋’ 국악으로 기린다-디자이너그룹 M/M ‘상상의 정원’으로의 초대△스포츠-최다승점 韓여자골프, 2위로 밀어낸 日의 ‘꼼수’-골프 기대주 임성제 “굽은 손가락은 훈장”-울산, 부산 꺾고 FA컵 첫 우승-女핸드볼, 강호 네덜란드 제압△사람&나눔-“농장서 키우는 개도 반려견 될 수 있어요”-“매모·독서·금연 작은 습관 실천에서 시작했죠”-미얀마 어린이애 웃음 되찾아 준 포스코대우-대동강과 달나라를 판 희대의 사기꾼들△오피니언‘G2리스크’ 경계하라-누가 기업을 저축왕으로 만들었나-송영무 국방장관 발언의 진실△부동산-신혼 ‘특공’ 2배 늘린다는데..결혼 3년내 맞벌이 ‘부글부글’-판교밸리 인접 ‘성남 금토·복정’ 노른자위 뜬다-전세값 8년9개월만에 꺾여 경기도 입주물량 증가 영향-3.3m2=6000만원...‘나인원 한남’ 역대 최대 분양가 경신하나△사회-기초단체 재정권한 넘겨야 진정한 지방분권-‘불법사찰 의혹’ 최윤수 영장 기각 檢, 우병우 수사 차질 불가피-인천 낚싯배 사고 수습, 2년 전보다 2시간 빨랐지만..13명 숨져-겨울 들면 심정지 환자 많아진다
2017.12.03 I 노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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