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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WC2018]SK텔레콤, 6월에 블록체인 음원 낸다..홀로그램추모관은 8월
- [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세계 최대의 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8’에 참석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5G 시대에 대비한 새로운 서비스 출시 계획을 언급했다.그는 5G는 물질세계(Real World)와 IT세계를 연결하는 최초의 인프라라며, 4G가 스마트폰으로 대표되는 무선화를 이끌었다면 5G는 생활의 진화를 촉진할 새로운 서비스를 등장시킬 것이라고 언급했다.박정호 SK텔레콤 사장박 사장은 26일(현지시간)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6월 쯤 블록체인 기반 음원 서비스(메신저 플랫폼 음원 서비스)의 프로토타입을 준비하고 △8월 쯤에는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기술과 실시간 표정 생성기술, 음성인식, 음성 데이터 분석 등이 들어간 ‘홀로그램박스’를 활용한 디지털추모관 사업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최대의 디지털음원 플랫폼인 멜론을 매각한 뒤 음악을 다시 시작하는 것은 필요했기 때문”이라며 “블록체인을 넣어 음원 소유자의 저작권을 더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말했다.또 “블록체인의 가장 큰 문제점은 실시간 사용 시 IT의 소모량을 늘리는 것인데, 음원 서비스에서는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코인 형태의 암호화폐를 주고 받게 될 것이다. 6월쯤 프로토타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홀로박스’는 높이 365mm, 지름 170mm 크기의 원통형 디자인으로, HD급의 고화질 이미지로 아바타를 구현하기 위해 레이저 기반의 초단초점(Ultra Short Throw) 프로젝션 기술을 이용했다. 대화 맥락을 이해하는 인공지능, 몸짓과 표정까지 구현하는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음성 입출력이 가능한 마이크 등으로 구성됐다.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NUGU)’를 탑재했다.SK텔레콤이 이번 MWC에서 시연한 ‘홀로박스’는 미래형 제품이나, 돌아가신 부모님 등의 사진과 음성을 이용해 사람 모습의 홀로그램 인공지능 추모관을 준비한다. 박 사장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SK텔레콤 부스를 찾았을 때 “돌아가신 분의 음성파일 등을 활용해 AI와 홀로그램 기술 등을 넣어 만들려 한다”고 설명했다.SK텔레콤은 연초에 구성한 ‘5G BM 혁신 TF’를 통해 다양한 5G 시대에 대비한 사업 모델과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박 사장은 “5G 보안뿐 아니라 운영관점에서 획기적인 망을 구축하면 바이오나 헬스케어 등에서도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가능해 찾아보고 있다”면서 “11번가 역시 매각이 아니라 모델만 두고 투자자를 구하고 있다. 투자자들의 돈은 11번가의 쇼핑의 진정성을 높이는 일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5G 신규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SK텔레콤이 ICT 중간 지주사로 전환돼야 한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그는 “소프트뱅크와 같은 종합ICT 회사가 나오려면 중간지주회사 등을 통해 거버넌스가 잘 형성이 돼야 한다”며 “그리되면 리소스 사용이 효율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SK브로드밴드와 관련해서는 “넷플릭스가 옥자 80억 원을 투자했지만 태국이나 일본에는 조금만 했을 뿐”이라며 “적어도 미디어 콘텐츠 시장에서 글로벌 오리지널 콘텐츠 만드는 한국의 콘텐츠 시장을 인정한 것”이라고 평했다.또 “중국이 우리나라 콘텐츠를 가져가는 게 줄어든 시기라는 것을 생각한다”며 “(우리도) VOD를 파는 수준이 아니라 콘텐츠 투자, 서브스크립션 등을 더 고도화해 넷플릭스나 아마존 프라임과 같은 서비스를 내놔야 한다”고 부연했다.
- "가상화폐 제도정비 늦으면 中 거래소에 안방 내준다"
- 오정근 건국대 교수가 2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가상통화, 규제·세제·회계 분야 이슈 점검 세미나’에서 발제를 맡아 발표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서두르지 않으면 중국계 거래소 업체가 국내 시장을 장악할 수도 있다”가상화폐(암호화폐) 관련 법률과 제도 정비를 서두르지 않으면 경쟁에서 뒤처지는 수준을 넘어 해외 세력에 주도권을 완전히 내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화폐로서의 가치 여부를 따질 때는 이미 지났고, 이제 현실 세계에서 빠르게 자리잡고 있는만큼 한시 빨리 법적 정의를 마치고 제도권 안으로 가상화폐를 편입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허점 노린 중국 거래소 업체들 한국 몰려와”20일 한국경제연구원 주최로 열린 ‘가상통화, 규제·세제·회계 분야 이슈 점검 세미나’에서 오정근 건국대 교수(한국금융ICT학회장)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상화폐 거래소를)통신판매업으로 분류하고 있어 실태 파악조차 어렵다”며 “이런 허점을 파고 들어 중국 거래소(업체)들이 잔뜩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현재 국내에서는 아직 가상화폐에 대해 법적, 제도적인 정의조차 제대로 내려져있지 않다. 이 때문에 국내 거래소 업체들은 중소형 인터넷 쇼핑몰과 마찬가지로 통신판매사업자로 등록해 거래를 중개하고 있다. 과세 방안 등에 대해서도 여전히 정해진 바가 없으며, 국회에서도 각 당별로 의견이 갈려 합의점 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오 교수는 2009년 당시 애플 아이폰의 등장에 따라 ‘개인간 쌍방(P2P)거래’가 보편화되기 시작했고, 이때 같이 등장한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을 규정한 사토시 나카모토의 논문은 같은 해에 등장한 ‘문명사적 발전’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비트코인을 갖고 돈이다 아니다, 돌덩이다 뭐다 일부 관료들이 말하는 것은 문명사적 발전을 이해하지 못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은 거래소 등록제를 실시하면서 중국 거래소가 발을 붙이지 못한 상태”라며 “일본은 이를 통해 디지털 화폐 시대에서 아시아의 질서를 주도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법적·회계상 규정 미비..“ICO 자금모집 기반 만들자”세무 전문가인 김병일 강남대 교수는 “대부분 국가들이 가상통화의 가치변동에 따른 자본이득에 과세하는 안을 제시하고 있다”며 “일부 국가는 결제수단으로서의 성격까지 고려해 부가가치세를 비과세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나라 역시 가상통화 거래에 대해 사업소득세, 법인세, 양도소득세, 상속·증여세, 부가가치세 과세를 위해서는 가상통화의 법적 성격을 명확히 하고 입법적 보완이 필요하다”며 “양도소득세 과세대상에 포함하는 것을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가상화폐를 이용한 기부나 거래가 이뤄지면서 회계처리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장은 “최근 만난 한 재단 관계자가 어느 독지가의 비트코인 기부금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하더라”는 사례를 언급했다. 이에 대해 이한상 고려대 교수는 “비트코인을 계속 보유한다면 결산일 현재 공정가치인 시장가격으로 평가하여 당좌자산으로 회계처리 하거나, 보수적으로 인식하지 않고 비트코인 보유 현황과 가격추이에 대해 공시 하는 방법을 고려해 볼 만 하다”고 말했다. 이어 “재단이 가상통화에 대한 회계정책을 개발하고 일관되게 따른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축사자로 행사장을 찾은 추경호 의원(자유한국당 가상화폐TF 위원장)은 “이번 세미나가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가 되는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며 “스타트업의 가상화폐 발행, ICO(가상화폐 공개모집)를 통한 창업자금 모집 등의 길도 제도적으로 터놔야 기술 생태계, 우리 블록체인 생태계에 전기가 마련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가상통화, 규제·세제·회계 분야 이슈 점검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제공
- "가상화폐, 제도권에 편입..양도세 등 과세해야"-한경硏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입법 회색지대에 있는 가상화폐(암호화폐)를 서둘러 제도권에 편입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가상화폐의 법적 성격을 명확하게 하는 등 과세·회계제도 정비도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 회장은 20일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 주최로 열린 ‘가상화폐 규제·세제·회계분야 이슈 점검 세미나’에서 “미국, 일본 등 주요국들은 가상통화를 제도권으로 편입해 관리하고 있다”며 “이들 국가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인 제도도입 방안으로는 거래소 등록제와 가상통화 신용평가제도를 들었다. 이 같은 제도는 투자자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는 것이다. 민간 자율규제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오 회장은 “규제입법을 마련할 경우 가상화폐가 공적지급수단으로 오인될 수 있어 많은 국가들이 가상통화를 민간에서 자율적으로 규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병일 강남대학교 경제세무학과 교수는 “대부분 국가가 가상화폐의 자산적 성격과 결제수단으로서의 성격을 인정하는 과세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사업소득세, 법인세, 양도소득세, 상속·증여세, 부가가치세 등의 과세를 위해 가상화폐의 법적 성격을 명확하게 하고 입법적 보완도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양도세 부과와 관련해서는 “가상화폐는 인터넷상에서만 존재하지만 거래소에서 시장가격이 형성돼 있기 때문에 재산이며 자산에 해당한다”며 “양도세 과세대상에 포함하는 것을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한상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는 가상화폐에 대한 회계처리안(가이드라인) 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일본의 경우 금융청이 2016년 가상화폐를 자금결제 수단으로 인정한 후, 지난해 12월에는 일본회계기준위원회가 공개초안을 작성해 의견을 수렴 중이다. 미국, 호주 등도 디지털상공회의소, 회계제정기구 등 관련기관에서 기준안 마련을 요청하고 있다.이 교수는 “금융, 세제, 회계제도 등에 대한 직접 규제보다는 심각한 정보 비대칭 문제를 감안해 거래소라 불리는 중개업소에 감사보고서 제출 의무를 부과하고, 지정감사인 제도를 도입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이날 추경호 자유한국당 의원(가상화폐대책 T/F 위원장)은 ”가상화폐 제도화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불법행위 등 부작용은 규제하되, 블록체인 등 신산업 진흥을 위한 균형 잡힌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가상통화에 관한 주요국 과세 현황
- 데일리금융 설립 3주년..첫 그룹 공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데일리금융그룹이 설립 3주년을 맞아 첫 그룹 채용 프로젝트를 시작한다.데일리금융그룹(대표 신승현)은 2월 19일부터 3월 2일까지 그룹 내 총 7개 법인이 참여하는 공개 채용 프로젝트를 진행한다.회사 측은 이번 프로젝트를 그룹 내 정기 행사로 만들어 향후 핀테크에 관심 있는 이들의 네트워킹의 장이자, 잠재 채용인력 확보의 장으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이번 디쿠르팅에는 데일리금융그룹 및 코인원(대표 차명훈), 데일리인텔리전스(대표 이경준) 솔리드웨어(대표 박재현), 디레몬(대표 명기준), 데일리마켓플레이스(대표 김우식), 뉴지스탁(공동대표 문홍집·문경록) 등 총 7개 법인이 참여한다. 모집분야는 기획, 개발, 마케팅, 전략, 경영일반 등 전 분야로, OO명의 신입 및 경력 사원을 모집하는 것이 목표다.또한 데일리금융은 채용 기간 내 별도의 디쿠르팅 데이(D-cruiting day)를 개최한다. 2월 27일 예비 지원자를 직접 만나 그룹사 소개 및 기업 별 채용 상담, 사내 투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회사와 구직자 간 이해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데일리금융그룹은 2015년 2월에 설립된 국내 최대 핀테크 기업으로 이달 법인설립 만 3년을 맞이했다. 인공지능 및 블록체인, 로보어드바이저, 금융 플랫폼, 암호화폐 등이 핵심 사업분야로, 데일리인텔리전스 및 쿼터백, 코인원, 데일리마켓플레이스, 뉴지스탁, 디레몬 등 15개 회사가 각 사업을 전개한다. 설립 이후 ▲30개 이상 금융기관 대상 인공지능 솔루션 제공 ▲금융투자업/헬스케어 등 다수 블록체인 컨소시엄 기술 주도 ▲글로벌 10위권 퍼블릭 블록체인 아이콘(ICON) 개발 ▲국내 최대 규모(2,000억) 로보어드바이저 자산운용 서비스 제공 ▲글로벌 10위권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해외진출 또한 활발하다. 데일리금융은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로보어드바이저, 암호화폐 사업을 주축으로 일본 및 홍콩, 베트남, 미국, 프랑스, 스위스 등으로의 진출을 적극 전개 중이다.신승현 데일리금융그룹 대표는 “설립 후 지난 3년은 미래 금융 혁신에 필요한 비즈니스 라인업과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하는 것에 집중했던 시기”였다며, “이번 채용을 통해 혁신을 더욱 가속화하고 디지털 금융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 준비하여 새로운 금융시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2018년 상반기 디쿠르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데일리금융그룹 채용 사이트(https://daylifg.saramin.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데일리금융, 첫 공채 나선다…오는 27일 '디쿠르팅 데이'
- (이미지=데일리금융그룹[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데일리금융그룹이 설립 3주년을 맞아 최초로 그룹 공채를 실시한다. 데일리금융그룹은 오늘 19일부터 내달 2일까지 그룹 내 총 7개 법인이 참여하는 공개 채용 프로젝트 디쿠르팅(D-cruiting)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디쿠르팅은 데일리(DAYLI)와 리쿠르팅(Recruiting)의 합성어로 데일리금융그룹의 전사 채용 프로젝트다. 회사 측은 이번 프로젝트를 그룹 내 정기 행사로 만들어 향후 핀테크에 관심 있는 이들의 네트워킹의 장이자 잠재 채용인력 확보의 장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이번 디쿠르팅에는 데일리금융그룹 및 코인원, 데일리인텔리전스 솔리드웨어, 디레몬, 데일리마켓플레이스, 뉴지스탁 등 총 7개 법인이 참여한다. 모집분야는 기획, 개발, 마케팅, 전략, 경영일반 등 전 분야로 신입 및 경력 사원을 모집한다.데일리금융은 채용 기간 내 별도의 디쿠르팅 데이(D-cruiting day)를 개최한다. 이달 27일 예비 지원자를 직접 만나 그룹사 소개 및 기업 별 채용 상담, 사내 투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회사와 구직자 간 이해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데일리금융그룹은 2015년 2월에 설립된 국내 핀테크 기업으로 인공지능 및 블록체인, 로보어드바이저, 금융 플랫폼, 암호화폐 등을 핵심 사업으로 진행 중이다. 데일리인텔리전스 및 쿼터백, 코인원, 데일리마켓플레이스, 뉴지스탁, 디레몬 등 15개 회사가 각 사업을 전개한다.설립 이후 △30개 이상 금융기관 대상 인공지능 솔루션 제공 △금융투자업·헬스케어 등 다수 블록체인 컨소시엄 기술 주도 △글로벌 10위권 퍼블릭 블록체인 아이콘(ICON) 개발 △국내 최대 규모(2000억) 로보어드바이저 자산운용 서비스 제공 △글로벌 10위권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 △일본 및 홍콩, 베트남, 미국, 프랑스, 스위스으로 로보어드바이저 등 사업 진출 등을 실시하고 있다.신승현 데일리금융그룹 대표는 “설립 후 지난 3년은 미래 금융 혁신에 필요한 비즈니스 라인업과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하는 것에 집중했던 시기였다. 이번 채용을 통해 혁신을 더욱 가속화하고 디지털 금융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 준비하여 새로운 금융시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2018년 상반기 디쿠르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데일리금융그룹 채용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佛·獨 가상화폐 규제안 나온다…내달 G20 논의 ‘촉각’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다음달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회의에서 프랑스와 독일 정부가 공동으로 가상 화폐(암호 화폐) 규제안을 제안하리라고 국책 연구기관이 전망했다. 가상 화폐 규제의 국제 공조를 위한 것으로 향후 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佛·獨, 내달 G20서 가상화폐 규제안 공동 제안한 시민이 지난 7일 서울 중구 명동의 가상 화폐 거래소 벽면에 설치된 가상 화폐 시세 전광판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가상 통화 관련 주요국의 정책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프랑스와 독일 정부가 오는 3월 개최할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공동으로 규제안을 제안할 예정”이라며 “우리 정부도 관련 논의에 미리 참여하고 우리나라 입장을 적극적으로 반영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G20 회의는 다음달 19~20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한다. 주요 정책 공조 의제를 사전 점검하기 위한 실무 그룹 회의는 이미 지난 1월 24~25일 시동을 건 상태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도 지난 14일 “가상 통화는 국경이 없는 문제로 최근 G20을 중심으로 국제적 논의가 시작되고 있다”며 “우리 정부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개별국 대응으론 가상화폐 못 잡아”국제 사회가 가상 화폐 공동 규제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개별 국가의 정책 대응만으로 시장을 적절히 통제하기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연구원은 “가상 통화의 익명성과 국경 간 거래의 수월성으로 인해 개별 국가의 가상 통화 관련 정책이 실효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국제 공조가 필수적”이라며 “주요국 정책 당국이 가상 통화의 익명성을 이용한 자금 세탁 위험과 버블(거품) 발생에 따른 투기 가능성을 인식하고 국제 공조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금융 당국 고위 관계자도 “한쪽이 규제로 막히면 가상 화폐 취급 업자들이 밖으로 나가 다른 시장을 건드리는 등 전 지구가 돌아가면서 몸살을 앓는 것”이라며 “결국 G20 등에서 국제적으로 규제를 강화하는 공조 방향을 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지난해 1월 기준 세계 비트코인 거래량의 95%(코인데스크 집계 기준)를 차지했던 중국에서 거래소를 전면 폐쇄(작년 7월)하자 일본이 비트코인 거래량 세계 1위 국가로 올라선 것이 대표적이다. 한 나라에서 거래를 옥죄면 다른 나라로 거래가 옮겨가는 ‘풍선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무장관은 앞서 작년 12월 18일 “가상 화폐가 자금 세탁, 마약 거래, 테러 자금 지원 들 불법적인 활동을 감출 수 있다”고 지적하며 올해 G20 회의에서 가상 화폐 공동 규제 대응을 제안했다. 독일과 이탈리아 정부도 프랑스 입장에 지지를 표명했다. 연구원은 “유럽연합(EU)의 경우 자금 세탁 및 범죄 자금 융통 방지를 위한 공통 지침을 가상 통화 거래소 및 전자 지갑 업체에도 적용하는 내용 등을 포함한 개정안이 현재 입법 과정에 있다”며 “개정안은 가상 통화 거래소와 전자 지갑 업체의 등록을 의무화하는 방안도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유럽 가상화폐 거래 ‘잠잠’…한·미·일이 ‘빅3’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지난 14일 정부의 가상 화폐 규제에 반대하는 청와대 인터넷 홈페이지 청원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다만 프랑스, 독일 등 유럽의 가상 화폐 시장은 한·미·일 3개국보다 훨씬 잠잠한 편이다. 따라서 가상 화폐 규제 국제 공조에는 유럽 당국보다 버블 발생 우려 등이 현실로 표면화한 한·미·일 3국의 입장이 더 중요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로 비트코인의 경우 최대 유로화 거래소인 크라켄의 하루 거래 규모가 1억7000만 달러 수준으로 달러화·엔화·원화 등에 비교해 현저히 낮다고 연구원은 지적했다. 다른 나라의 가상 화폐 제도를 살펴보기 위해 국외 출장을 다녀온 기획재정부의 한 관계자는 “독일 등 유럽은 가상 화폐 거래를 향한 사회적 관심이 생각보다 매우 낮았다”면서 “정부의 가상 화폐 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른바 ‘빅3’ 국가는 세계적으로 한국과 미국, 일본 정도”라고 귀띔했다. 현재 한·미·일 정책 당국의 가상 화폐 관련 정책은 나라별로 제각각이다. 미국 연방 정부는 현재까지 가상 화폐를 규제하기 위한 별도 법안을 제정하거나 시행령을 마련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기존 법 범위에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 미·일보다 정책 대응 늦어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점에 가상 화폐 거래 실명 거래 절차를 설명하는 안내문이 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미연방 정부 기관인 금융범죄단속국(FinCEN)은 지난 2013년 3월 자금세탁방지법(Bank Secrecy Act·BSA)의 규제·감시 대상에 가상 통화(Virtual Currency)를 포함하는 내용의 지침서를 발행했다. 미 국세청(IRS)도 2014년 3월 지침서를 통해 가상 화폐를 자산으로 보고 소유 시점을 기준으로 공정시장 가치를 적용해 이를 전체 소득에 합쳐 신고하도록 했다. 매수·매도 과정에서 발생하는 차익에 양도소득세를 부과하겠다는 것이다. 작년 말에는 가상 화폐와 법정 통화 간 거래가 아닌 가상 화폐끼리의 거래도 양도세 과세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의 세제 개혁안이 통과됐다. 일본의 경우 2014년부터 가상 화폐 규제 도입을 검토해 지난해 4월부터 이른바 ‘가상통화법’이 시행에 들어갔다. 가상 화폐를 ‘재산 가치를 가진 결제 수단’으로 인정하고 가상 화폐 교환 업자에게 거래소 등록, 이용자 정보 제공, 이용자 재산 및 업체 자산 분별 관리, 거래 시 인증 요구 등 의무를 부여한 것이 핵심이다. 또 작년 7월부터 가상 화폐 구매·거래 시 소비세(세율 8%)를 면제하고, 이달 중순부터 가상 화폐 투자 수익을 신고받아 수익 규모에 따라 15~55% 세율로 세금을 물리기로 했다. 한국 정부 대응은 미국, 일본보다 많이 늦은 편이다. 지난 2016년 11월 ‘디지털 화폐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처음 가동하며 비트코인 등 디지털 화폐 법적 정의, 거래소 등록제, 자금 세탁 방지, 외환 규제 등의 논의에 착수했지만, 이후 진척이 없었기 때문이다. 정부는 작년 9월 ‘가상 통화 관계기관 합동 TF’를 재가동해 올해 1월 말부터 가상 화폐 거래 실명제, 자금 세탁 방지 가이드라인 등을 본격적으로 시행했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대통령 탄핵과 새 정부 출범 등으로 정책 추진 일정이 약간 미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 디지털 사진 <포에버 로즈>, 블록체인으로 공동 판매..100만불에 팔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Forever Rose” by Kevin Abosch세계 최초로 사진작가 케빈 아보쉬가 촬영한 장미 사진을 이더리움 기반의 블록체인과 결합해 공개 판매하기로 했던 프로젝트가 성사됐다.<포에버 로즈(Forever Rose)>라는 디지털 사진 작품이 10여명의 공동 구매자에게 100만불에 판매된 것이다.<포에버 로즈> 구매자로는 INK 재단, 블록체인 자문사인 TLDR, 디지털 자산 펀드인 ORCA펀드, 온라인 인플루언서 마켓플레이스인 부스토(Boosto) 프로젝트, DAC 프로젝트, 네뷸러스 (암호화폐 NEO), 케어링 체인 프로젝트 등 다수의 블록체인 기업과 멍주(Meng Zu)씨 및 두 명의 익명의 구매자가 함께 나섰다.블록체인 기술로 디지털 예술작품의 유일성을 확보하고 원본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본을 토큰으로 분할해 공동구매할 수 있는 방식을 구현해 낸 첫 크립토아트 작품으로 기록될 전망이다.이번 포에버 로즈 작품을 촬영한 케빈 아보쉬 작가는 2월 23일 서울을 방문해 기자회견을 갖는다.케빈 아보쉬 작가는 유년 시절에 미국 LA한인타운에서 자라면서 한국인들과 어울리며 성장해 매년 김치를 직접 담궈 먹을 정도로 한국과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도 각별하다고 전해진다.◇포에버 로즈 프로젝트, 판매금 전액 무료 코딩교육단체에 기부지난 5일 해당 프로젝트가 발표된 뒤 포에버 로즈 홈페이지 등을 통해 구매의사를 밝힌 신청자가 150명에 달하는 등 관심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케빈 아보쉬와 기프토 팀은 보다 많은 구매 희망자들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매자를 10명으로 넓혀 공동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포에버 로즈>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의 ‘로즈(ROSE)’로 불리는 ERC20 기반의 토큰으로 케빈 아보쉬 작가가 촬영한 사진과 결합한 작품이자 가상화폐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ERC20 기반의 토큰은 분할이 가능하기 때문에 구매자 각자는 로즈(ROSE) 토큰의 10분의 1씩을 소유하는 방식으로 판매가 이뤄졌다. 구매대금은 판매 신청이 종료된 2월 14일 한국시간 오전 11시 기준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의 가격 기준의 기프토 가격으로 계산돼 지불된다.케빈 아보쉬와 기프토의 창립자 앤디 티엔 대표는 “지난 몇 개월간 전세계 모든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시키고 있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의 실상용화에 대한 논점을 부각시켜 산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논의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판매대금 전액은 어린이 무료 코딩 교육 글로벌 민간자선단체인 코더도조 재단에 기부했다. 코더도조 재단의 귀스티나 미조니(Giustina Mizzoni) 상임이사는 “<포에버 로즈> 판매금 전액을 코더도조재단에 기부해준 케빈 아보쉬 작가와 기프토 팀에게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케빈 아보쉬와 같이 기술과 예술을 함께 이해하는 사람은 우리에게 영감을 주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로 코더도조가 더 알려지고 많은 지원을 받게 돼 더 많은 어린이들이 더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코딩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케빈 아보쉬◇케빈 아보쉬, 크립토 세계를 모을 수 있어 기쁘다<포에버 로즈(Forever Rose)>는 가상의 디지털 예술작품으로는 세계 최고가에 팔린 작품으로 기록되게 됐다. 아일랜드 유기농 감자 사진 작품 가 2015년에 100만 유로에 판매되어 화제를 일으키기도 한 사진 작가인 케빈 아보쉬(Kevin Abosch)는 세계 최고가 클립토아트 작품을 판매한 사진 작가로 남게 됐다.케빈 아보쉬는 “블록체인의 기술이 (예술을 통해) 품격있게 표현된 <포에버 로즈>를 통해 크립토 세계를 하나로 모을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 무엇보다 <포에버 로즈>가 선의와 인류의 발전을 위한 도구로 사용돼 감격스럽다”고 말했다.<포에버 로즈>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진 작가 케빈 아보쉬와 기프토팀을 이끌고 있는 앤디 티앤 (Andy Tian) 아시아 이노베이션스 그룹 대표는 방한해 2월 23일 서울 파르나스 호텔 기자회견을 열고 <포에버 로즈>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에서의 활동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그들은 이번 방한은 한국에 대한 애정에 대한 표시와 함께, 블록체인의 성지가 되고 있는 한국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갖고 계획하게 됐다고 밝혔다.앤디 티앤 대표는 한국에 아시아 이노베이션스 코리아 법인을 설립하고 기프토를 비롯한 업라이브 생방송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하며 한국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하나금융, 오라클과 GLN추진 본격화
- 김정태(왼쪽)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13일 오전 싱가포르 스위소텔 더 스탬포드 호텔에서 로익 르 귀스케(Loic Le Guisquet) 오라클 유럽 및 아태평양 총괄사장과 글로벌 로열티 네트워크(Global Loyalty Network, 이하 ‘GLN‘) 구축 및 공동 마케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13일 오전 싱가포르 스위소텔 더 스탬포드 호텔에서 오라클과 글로벌 로열티 네트워크(Global Loyalty Network·GLN) 구축 및 공동 마케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체결식에서는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로익 르 귀스케(Loic Le Guisquet) 오라클 EMEA & JAPAC 지역 사장이 참석했다. 양 사는 GLN의 성공적인 서비스 론칭 및 글로벌 확장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하고 하나금융그룹이 가진 비즈니스 노하우와 오라클의 기술 역량을 통해 블록체인, 멤버십, 이머니(E-Money),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영역을 공동 연구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디지털자산 교환 등 프로젝트의 결과물은 모듈화해서 컨설팅 및 판매도 진행할 예정이다. GLN은 전세계 금융기관, 유통회사, 포인트 사업자가 각자 운영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해 포인트, 마일리지와 같은 디지털자산이나 전자화폐를 서로 자유롭게 교환, 사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통합 플랫폼 네트워크이다. 한국에서 모은 포인트를 미국의 친구에게 달러로 환전해 송금하고, 태국의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는데 사용하는 식이다.김정태 회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GLN은 오라클의 혁신 기술력을 활용해 세계적인 확장이 용이할 것으로 기대되며 오라클은 자사가 보유한 혁신 디지털 기술로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선도 기업으로 그 입지를 공고히 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에 발맞춰 GLN과 연계한 ’쿠폰몰 평창 에디션(Edition)‘을 오픈했다. 영어 외 중국어, 일본어 등 총 7개 국어로 제공되며 캐나다, 중국, 인도네시아의 하나금융그룹 글로벌 법인들과 GLN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는 일본 스미트러스트 은행, 대만 타이신 은행 등 총 17개국의 온라인 채널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올림픽 기간 중 인천국제공항 내 KEB하나은행 환전소를 방문하면 홍보물의 QR코드를 통해 쿠폰몰을 체험할 수 있으며 평창 동계 올림픽 기간 중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평창은 물론 서울, 제주, 부산 등 국내 주요 도시에 대한 관광 및 맛집 정보와 1,000여개의 각종 무료 쿠폰을 제공한다.
- 라온시큐어·더루프, 블록체인 기반 생체인증 시스템 개발
- 좌로부터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 더루프 김종협 대표가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라온시큐어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FIDO생체인증 최다 구축사례를 보유한 ICT 정보보안 기업 라온시큐어는 블록체인 전문기업 ‘더루프’(대표 김종협)와 블록체인 기반 생체인증(FIDO) 시스템 공동 개발 및 핀테크 신사업 추진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두 회사는 각 사가 보유한 블록체인과 생체인증 기술을 접목해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차세대 인증 시스템을 개발하는 한편 신규 핀테크 신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FIDO(Fast IDentity Online)는 지문, 홍채, 얼굴인식 등을 활용한 생체인증 국제 표준이며, 정부의 공인인증서 폐지 정책 추진에 따라 최근 블록체인 기술과 함께 가장 효과적인 차세대 인증기술로 주목받고 있다.이번 협력은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인증수단으로 편의성과 유일성을 갖춘 FIDO 생체인증이 부각되는 시점에서 보안성이 우수한 블록체인 기술과 접목한 시스템 개발 및 사업 추진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김종협 더루프 대표는 “두 회사가 개발하는 블록체인 생체인증 시스템은 FIDO 서버의 인증 정보 생성 및 검증 과정을 블록체인 핵심 기술인 스마트 컨트랙트로 구현해 공인인증서나 사설인증서 같은 중앙화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보안 리스크를 줄일 뿐 아니라, 블록체인 노드 들의 합의를 통해 차원이 다른 신뢰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 인증기술과 차별점이 있다”고 설명했다.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최근 블록체인을 이용한 통합ID와 FIDO 생체인증 기술의 결합에 대한 시장 수요가 커지고 있는데, 혁신적인 블록체인 기반 FIDO 인증시스템 사업모델이 필요하다”며 “국내 외로 다양한 FIDO 생체인증 구축사례를 보유한 만큼, 블록체인 선도 기술과의 접목으로 보다 신뢰성 높은 차세대 인증의 표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더루프는 블록체인 기술 선도기업으로, 데일리금융그룹의 블록체인 개발 핵심 자회사로 2015년 8월 설립된 데일리인텔리전스의 자회사로 2016년 5월에 설립됐다. 설립 후 현재까지 다양한 분야의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구축하며, 공인인증서 대신 블록체인 기반 인증시스템 구축을 검토하는 금융기관과 업무협력을 맺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에서 암호화폐 ICON(아이콘)을 직접 발행해 큰 성과를 거뒀으며, 서강대, 고려대 등에 대학 간 거래가 가능한 U-코인이라는 디지털 화폐를 상용화한 바 있다.라온시큐어(042510)는 주요 은행 및 카드사, 이동통신사, 카카오페이 등 국내 최다 FIDO생체인증 솔루션 구축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생체인증 부분 시장 점유율 1위 사업자로, 작년 7월 국제생체인증협회(FIDO Alliance) 이사회 멤버로 선임되어 국내외 생체인증 산업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