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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고용 막는 親노동 일자리정책 튜닝하라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고용 막는 親노동 일자리정책 튜닝하라-‘제9회 이데일리 세계전략포럼’ ‘디지털 신세계’ 길을 찾다-당국도 인정한 합병비율…현대車, 엘이엇과 벼랑끝 표대결-北 “트럼프, 볼턴에 경고 날려라”-[사설]북한의 ‘판흔들기’에 의연 대처해야-[사설]“계급장 떼고 붙어보자”는 검찰 내분사태△줌인&-위기일발 이웃 보듬은 영웅…‘정의로운 희생’ 보듬는 LG-석달째 ‘고용 쇼크’…취업자 증가수 10만명대 그쳐-‘B-52’ 맥스선더 훈련서 제외△표대결로 치닫는 현대차 지배구조 개편-“현대모비스 주주 불리하지 않아…향후 성장성 빼고 현 주가만 쳐도 이익”-“정해진 것 없다…장기적으로 연금에 가장 유리한 선택할 것”-“헤지펀드 위협 반복…선진국 수준 경영권 방어제도 도입하라”△일자리委 출범 한돌-‘유니콜 기업’에 일자리 창출 희망 싣는다…제2쿠팡·한국판 우버 키울 것-‘프듀101’처럼 국민이 투자 결정…창업 서바이벌 오디션 이달 내 시작△6·12 북·미회담 ‘경고음’-“우린 리비아와 다르다”…美 볼턴 콕 찍어 불만 터뜨린 北 김계관-北·美회담 성공 여부, 다음주 ‘풍계리 이벤트’ 보면 안다-金·트럼프 회담 결렬 막으려면…지금, 文·金 핫라인 통화할 때△정치-“여아, 싸움만 하면 공멸…건전한 라이벌 돼야”-‘서울 구청장 5곳 지켜라’ 與風앞…절박한 한국당-기세등등 與, TK지역도 넘봐…‘6·13 무투표 당선’ 줄어들 듯-‘자금난’ 野, 선관위 보조금 받아 ‘급한 불’ 껐지만…△경제·금융-출혈경쟁 부메랑…손보사 1분기 순이익 33% 뚝-편법 상속·증여 칼 빼든 국세청…대기업 30곳·자산가 20명 세무조사-韓 견제, 회복기인가 침체 국면인가…文 경제 멘토가 쏘아올린 ‘경기 논쟁’-KB금융, 올해 1000명 신규 채용△1분기 상장사 실적-삼성전자 빼면 상장사 순이익 13% 줄어…韓경제 ‘원톱 의존’ 한계 직면-사드 악재 걷혔다…화장품株 점프 채비△산업&기업-이재현 회장 “초격차 역량 키워 ‘2030 월드 베스트 CJ’ 달성하자”-혁신 앞세운 ‘김조원 효과’…KAI, 1분기 날았다-엥글 GM사장 “협력사와 글로벌 시장서 동반성장”-현대차, 美 레이더 전문 스타트업과 협업…자율주행차 ‘눈’ 기술 확보 속도-LG전자, 용량 커진 ‘트롬 미니워시’ 신제품 출시-포스코 파이넥스 2고장, 재가동 불 지폈다△산업-‘리니지M 독주 막아라’…넥슨·넷마블, 모바일 게임대전 선전포고-현대상선, 美오라클과 맞손…클라우드 기반 시스템 도입-고객 얼굴 인식, 매장 안내 로봇…SK C&C ‘무인점포시대’ 연다-신뢰성 논란에…가상화폐 ‘팝체인’ 빗썸 상장 연기△소비자생활-길 잃은 로드숍 화장품-달달한 이마트 수박 최저 6900원에 판매-위스키, 영화관·이자카야로 간 까닭-무게 줄이고 히팅·청소 기능 더하고…KT&G ‘릴 플러스’ 출시△중소기업·벤처-‘대진 방사능 침대’ 불똥튈라…뒤척이는 침대업계 “우린 안전”-의류관리·공기청정 한번에…코웨이 ‘의류청정기’ 납시오-신현주 한나제이 대표 “여성에게 가슴은 ‘자기만족’…집에서 수술없이 키우세요”-유한킴벌리, 아이 피부 지킴이 ‘그린핑거’ 선크림 출시△Auto&Life-‘해치백 무덤’ 징크스 깨는 ‘4色바람’-타봤습니다 르노 ‘클리오’…소형차는 답답하다고? 가파른 산길서도 쭉~쭉△성공異야기-김종우 듀켐바이오 대표 “아버지와 대화 톻애 제약업 빨리 눈떠…뜨는 방사성의약품 시장 먼저 알아봤죠”-방사성의약품은…암 진단에 치료까지 가능, 시장 9%씩 고속 성장△증권&마켓-北, 고위급 회담 중지 일방 통보…남북과계 삐긋, 경협株 ‘미끄럼’-100일 맞은 KRX300…1조 몰리며 순항-‘만능통장’ ISA 수익률 부진…10개중 7개가 ‘마이너스’-신한금융투자 포럼서 “올 코스피 2800” 전망 나와△증권-최대주주 변경후 1년간 주식 못 팔아…‘껍데기 상장사’ 무자본 M&A 막을까-‘무차입공매도’ 5년새 총 68건…과태료 부과는 21건 그쳐-노란우산공제 해외주식 운용사에 하이·에셋플러스-‘빅딜’ 투자…IMM인베, 5000억 규모 펀드 결성 눈앞△문화&스포츠-임학선 성균관대 무용학과 문행석좌교수 “몸과 마음 닦고 지난 삶 반추…춤은 修身이더라”-쾰른방송교햑악단 내한공연, 잔잔한 듯 강렬하게…묵직한 베토벤△스포츠-임성재의 두가지 목표, 상금왕·랭킹 100위 다 이룰 것-배상문의 두가지 고민, 쉼없는 도전이냐 속도 조절이냐-올들어 퍼터 교체 세번…박인비 “휴~ 맘에 드는 것 찾기 힘드네”-지소연 “더블 달성…영국 와서 최고의 한 해 보냈다”△사람&나눔-도종환 문체부 장관 “‘사람이 있는 문화’…일 아닌 쉽 중심 문화에 중점”-아이돌 쇼 대신 ‘드론 해킹’…국민대 축제가 달라졌어요-냉장고 제빙기 新기술 개발…국가 산업 발전 기여-신문협회 “포털 뉴스 아웃링크, 법률로 정해야”-강승중 수출입은행 수석부행장-이정대 프로농구 KBL 9대 총재-에쓰오일, 소방관 부부 70쌍 초청…제주도서 2박3일 ‘休캠프’ 열어-전경련·산업인력공단, 청년 해외취업 지원 ‘맞손’△오피니언-인맥에선 넓이보다 깊이가 중요-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e갤러리 필립 꼬네 ‘벽 No.1’△부동산-“사업 연기” “강행하자” 조합원 내부 분열 조짐…재건축 좌초 위기-국토부 “반포현대 부담금 재산권 침해 소지 없다”-‘가구 수’ 늘었다지만 ‘주택 수’ 증가엔 어림없어-부영그룹, 을지빌딩 1년 만에 팔기로△사회-문무일 검찰총장 “관리감독이 총장 직무”…부당개입설 일축-워마드, 이번엔 고려대 男화장실 ‘몰카’-남대문시장 손님 20% 늘었지만…교통혼잡 심하고 유지비만 年 43억-뒷골 땅기는 세상…고혈압 환자 600만명 돌파-119 구급대원도 의대서 해부학 실습한다
- [이정훈의 암호화폐 읽기]<36>ICO와 함께 쑥쑥 자라는 크립토펀드
- 연도별 크립토펀드 수와 운용전략별 펀드 수. ICO과정에 참여하는 벤처 성격의 투자와 헤지펀드 출신 매니저가 액티브하게 운용하는 방식, 인공지능(AI)이나 알고리즘, 자동거래 봇(bot)에 의한 매매 등이 주를 이룬다. (그래픽=오토노머스 넥스트)[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우리는 암호화폐에 직접 투자하는 방식 외에도 레버리지를 키울 수 있는 숏마진(short margin) 거래와 가격 하락에 베팅하거나 보유한 암호화폐 가격 하락을 헤지할 수 있는 선물 거래에 대해 살펴 봤구요, 안정적인 패시브 투자가 가능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가능성도 점쳐 봤습니다. 이번 회에서는 또다른 암호화폐 투자 방식을 보려고 하는데요, 바로 암호화폐에 간접투자할 수 있는 크립토펀드(cryptofund)입니다.크립토펀드는 말 그대로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전문 펀드입니다. 좀더 전문적으로 부연하자면, 알고리즘 방식으로 암호화폐나 암호화폐 파생상품에 분산 투자하는 것은 물론이고 암호화와 블록체인 관련 기술을 가진 업체의 암호화폐공개(ICO)에도 참여하는 등 여러 전략으로 투자수익을 높이는 펀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암호화폐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가격이 무섭게 상승하면서 필연적으로 가격 변동성 확대가 뒤따를 수 밖에 없고, 규제 불확실성과 시장참여자나 인프라에 대한 불신 등이 수반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분산 투자로 안정성을 높이거나 대규모 투자로 수익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암호화폐에 대한 간접투자가 주목받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크립토펀드는 특정 기관에 등록하거나 사전 인가를 받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그 규모를 파악하긴 어려운 상황이지만, 암호화폐 분야 유력 조사·분석업체인 오토노머스 넥스트(Autonomous NEXT)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미국에서 설립돼 운용되고 있는 크립토펀드는 총 251개이고 이들이 운용하는 자산규모는 35억~50억달러(원화 약 3조7300억~5조3300억원) 수준일 것으로 추산됩니다. 또 크립토펀드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크립토펀드는 총 302곳이며 이중 헤지펀드가 183곳, 벤처캐피털이 106곳에 이르고 있구요, 나머지 13곳은 프라이빗에쿼티펀드(PEF)로 운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의 총 운용자산도 53억4000만달러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올해에도 100곳 이상의 펀드가 새롭게 태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재 실리콘밸리의 거물인 피터 틸이 지분을 참여하고 있는 폴리체인캐피탈이 크립토펀드에서 가장 잘 알려진 운용사로 꼽히고 있고 `암호화폐 전도사`로도 불리는 초기 비트코인 투자자인 마이클 노보그라츠가 설립한 갤럭시디지털캐피탈매니지먼트, 초기 암호화폐 전문 벤처캐피털이었던 블루야드캐피탈, 중국을 대표하는 크립토 운용사인 펜부시캐피탈, 김서준 대표가 설립해 전세계 35개 ICO 프로젝트에 투자해 이 분야 큰손으로 떠오른 해시드 등이 대표 운용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퓨처플레이가 세운 파운데이션X나 데일리블록체인과 카카오 등도 크립토펀드 출시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크립토-펀드라는 업체가 운용하는 크립토펀드의 투자 포트폴리오. 전체 60% 정도의 자산을 시가총액 상위 코인에 분산 투자해 리스크를 낮추면서 20%를 특정 알트코인과 선물거래 등을 활용해 수익을 높이는 전략을 취한다. 특히 20% 정도 자산은 ICO에 참여해 고위험 고수익 방식으로 운용한다. (그래픽=crypto-fund.org)비트트웬티나 코인베이스 등이 지난 2016년 내놓은 인덱스펀드는 암호화폐시장내 시가총액 상위 코인들을 시총 비중별로 사담아 펀드 수익률이 특정 코인이 아닌 시장흐름을 따라가도록 설계했습니다. 물론 비트투웬티처럼 시총 상위 20개 코인을 포트폴리오에 담는 펀드도 있고, 코인베이스처럼 비트코인, 이더리움, 비트코인 캐시, 라이트코인 등 일부 상위 코인만 담기도 합니다. 이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시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인 만큼 몇개 코인을 담느냐가 수익률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인덱스를 추종하는 크립토펀드는 상승장에서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투기 성향이 강한 투자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했고 하락장에서 상대적 강세를 보이지 못하면서 인기가 시들고 있습니다. 본격 하락장이 전개됐던 올초만 해도 석 달간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45% 떨어진 시점에서 크립토 인덱스펀드 수익률도 평균 43% 이상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이렇다보니 최근에는 ICO 이전에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프리(pre)-ICO나 ICO 세일과정에 투자로 참여하는 벤처캐피털 성격의 크립토펀드가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상대적으로 초기에 투자하는 것인 만큼 고위험, 고수익 투자일 수 밖에 없습니다만 ICO 투자과정에서 자료 부족과 언어의 장벽으로 인해 개인들이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워낙 제한적인 만큼 스캠(사기행위)을 예방한다는 점에서는 직접 투자보다는 덜 위험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일부에서는 암호화폐와 선물, 알고리즘을 이용한 알트코인 매매, ICO 등에 분산 투자함으로써 장세와 무관하게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헤지펀드성 펀드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어떤 방식의 크립토펀드이든 간에 펀드 운용에 따른 규제 리스크가 생길 수 있는데다 유동성 부족으로 인해 투자 손실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할 겁니다. 해킹으로부터 보안을 위해 대부분 펀드는 자산 일부를 하드웨어 월렛에 저장하고 있는데 시장 변동성이 커질 때 월렛에서 거래소로 이체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 현상이 생길 수 있고, ICO에 참여한 코인이 거래소에 상장되지 않아 즉각적인 매도가 쉽지 않을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 [블록체인포럼]김형주 "블록체인, 4차산업혁명의 핵심…정부 법체계 정비 시급"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4차산업혁명은 블록체인과 빅데이터 기술이 주도할 것이고 이를 위해서는 국가가 가진 데이터를 개인이 활용할 수 있는 영역으로 가져올 수 있도록 하는 법 체계 정비가 필요하다. 또한 암호화폐공개(ICO)를 전향적으로 허용하는 등 정부가 해야할 역할이 크다.”김형주(사진)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이사장은 15일 이데일리가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개최한 블록체인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4차산업혁명, 블록체인의 시대`라는 주제로 강연한 김 이사장은 “4차산업혁명의 시대는 초지능, 초연결, 초산업 사회가 될 것이며 가전제품과 기계, 장비, 로봇과 자동차, 건물 등 모든 사물이 인간의 말을 알아듣고 대화로 작동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 때 사물들의 원격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기술이 사물인터넷(IoT)이고 금융거래와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담당할 기술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이사장은 “결국 앞으로의 세계는 블록체인과 빅데이터가 서로 결합해 주도할 것”이라며 “다만 국내에서는 모든 데이터가 국가 중심으로 저장되고 관리되고 있어 이를 개인이 활용할 수 있는 법 제도가 미비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신원이나 의료 등 개인들의 정보를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으로 나눠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며 국가 데이터를 개인의 영역으로 가져오는 데이터 주권 시대가 와야만 블록체인도 비로소 활짝 꽃을 피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경기도가 판교에 블록체인 캠퍼스를 오픈한 것을 거론하며 “블록체인은 스마트 계약과 디지털 화폐, 증권, 투표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으며 이 중 상당부분은 국가나 지방자지단체 등이 주도할 수 있는 분야인 만큼 정부나 지자체가 얼마나 적극적으로 움직이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특히 국민들에게 지급하는 각종 수당이나 공적자금, 저개발국가에 대한 지원 등에서도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기술을 도입하며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김 이사장은 현재 정부가 금지하고 있는 ICO 허용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그는 “현재 많은 국내 기업들이 해외로 나가서 ICO를 하고 있는데 각 사별로 평균 11억원 정도의 비용을 쓴다고 한다”며 “이 뿐 아니라 자금 조달액의 10~15% 이상을 세금으로 내야 하기 때문에 100억원을 조달하면 60억~70억원을 해외에서 써야하는 만큼 대규모가 아니면 ICO를 포기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이처럼 많은 국부가 해외로 유출되고 있는 만큼 블록체인 기술 육성을 위해서 정부가 ICO를 허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하반기쯤이면 정부가 ICO 허용을 검토할 것으로 점쳤다. 김 이사장은 “기술적으로 결제 처리속도나 정부와의 갈등 등 블록체인이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할 과제가 많지만 한국 사회는 4차산업혁명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역동성과 기술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는 만큼 정부 지원만 뒤따른다면 한국이 글로벌 블록체인의 중심으로 부상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했다.
- 스팀잇,TTC, 유니오..블록체인 기반 ‘미디어 플랫폼’ 잇따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디지털 공공 장부로 불리는 블록체인은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모든 사용자가 데이터를 분산·저장해 다른 참여자와 공유하는 기술이다. 지난해 암호화폐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잘 모르는 일반 사용자들도 블록체인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시작을 알린 것은 바로 스팀잇(STEEMIT)이다. 스팀잇은 2016년 4월 출범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게시물을 올린 창작자에게 암호화폐를 보상으로 지급하고 있다. 스팀잇의 경우 이용자가 맛집·책 등 여러 콘텐츠를 올리면 추천자의 스팀파워에 비례해 자체 암호화폐인 스팀을 지급한다. 스팀잇은 성공적인 블록체인 기반 사업모델로 평가 받으며 최근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스팀잇은 게시물을 올린 창작자에게 직접 보상을 지급하는 블록체인 기반 SNS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SNS와 달리 사용자가 글을 올리면 그에 대한 보상을 가상통화로 받을 수 있다. 우수 블록체인 플랫폼이자 성공적으로 이용자 기반을 확보한 거의 유일한 사례로 꼽히며, 한국에서는 웹트래픽 상위 200위권 안에 들 정도로 인기가 있다.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수익을 얻을 수 있고 큐레이터들까지도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최초의 플랫폼이다. 웹툰을 시작으로 스팀잇에서 유통되는 콘텐츠의 종류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SMT(스마트 미디어 토큰) 개발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누구든 스팀과 유사한 형태의 토큰을 스팀 블록체인 상에 구현해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소셜 미디어 플랫폼으로 최근 주목 받고 있는 것이 바로 중국의 TTC이다. TTC가 진행하는 TTC 프로젝트는 기존의 중국의 tataUFO라는 인스타그램의 중국버전 정도의 SNS서비스를 만든 회사에서 진행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이 TTC 프로젝트에서 사용되는 코인이 TTC코인이고, TTC 플랫폼에서 구동되는 디앱(Dapp)이 tataUFO이다. 출시연도는 2013년도이고, 중국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TataUFO는 스팀잇의 장점과 인스타그램의 장점을 결합한 SNS서비스이고, 보상과 광고수익은 유저들에게 돌아간다.TTC에 설치된 tataUFO의 방식은 블록체인의 분산원장 처리에 의한 네트워크 지연을 최대한으로 줄이기 위해서 투표로 인한 보상에 관련된 트랙잭션만 블록체인에서 처리한다. 텍스트와 이미지, 동영상은 오프라인의 서버에 저장되고 재생되는 구조를 가진다. 따라서 스팀잇과 달리 블록체인 속도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TTC플랫폼 내에서는 피보나치 수열을 이용한 보상분배 구조를 만들어 최초 콘텐츠 생산자에게 보다 많은 보상이 이루어지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tataUFO는 중국 대학생인 고학력자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이미 1100만 유저를 보유하고 있는 SNS 서비스이며, 하루에 370만 정도가 활동하고 있다.국내에서도 다양한 국적의 블록체인과 소셜미디어 전문가들이 팀을 만든 유니오(UUNIO.,Ltd)가 있다.유니오(UUNIO)라는 블록체인 소셜미디어 마켓플레이스 서비스 론칭을 준비하고 있으며, 유니오 서비스에서는 단순히 글만 올리는 것이 아니라, 모든 종류의 콘텐츠(영상, 사진 등)을 업로드하고 이를 판매하고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유니오에서 발행하는 유니프(UNIF) 코인을 많이 갖고 있더라도 콘텐츠에 보상 영향력은 그렇지 않은 사람과 동일하게 추천권이 주어진다. 대신 유니프 코인에 비례하여 인센티브 수익을 받을 수 있도록 하여 콘텐츠에 미치는 영향력은 평등하지만 별도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기존 시장에도 일부 재능을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콘텐츠의 저작권을 보호받고 이를 바탕으로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는 없었다. 유니오는 지적재산권의 권리를 지켜주고 거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블록체인 기업 INK(잉크)와 파트너십을 맺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콘텐츠 거래 시장을 열 수 있도록 했다.유니오(UUNIO)는 광고주와 사용자들을 위한 서비스도 내놓았다. 광고주는 광고 의뢰 시 유니프코인(UNIF COIN)을 구매하도록 하고 구매된 코인은 소각되어 유니프코인의 가치를 높인다. 광고타겟이 되는 사용자들(광고를 보게 되는 사용자)에게 보상으로 유니프코인을 지급하여 모든 서비스 이용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였다. 기존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사용자들은 광고에 노출되기만 하고 아무런 수익을 얻지 못했던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 LG CNS, 자체 블록체인 '모나체인'으로 인증시장 노린다
- 모나체인 디지털인증 적용시 보험금 지급 처리과정 변화. LG CNS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LG CNS가 자체 개발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Monachain)’을 선보이며 관련 사업 강화에 나선다.13일 LG CNS는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을 통해 금융, 공공, 통신,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공략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모나체인은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대표작 ‘모나리자’와 블록체인의 앞·뒤 표현을 합성해 만들었다. 또 그리스어로 ‘모나’가 ‘여왕’이라는 뜻을 품고 있어 ‘블록체인의 여왕’이라는 상징적 의미도 담았다고 덧붙였다.모나체인이 제공하는 3대 핵심 디지털 서비스는 △디지털 인증 △디지털 커뮤니티 화폐 △디지털 공급망 관리(SCM) 등이다.디지털 인증은 모나체인의 핵심기능으로 모든 산업영역에 블록체인을 적용하기 위한 기반 기술이다. 기업형 블록체인 운영을 위해서는 인증을 통해 참여자들의 신뢰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LG CNS는 월드와이드웹 컨소시엄(W3C)이 정한 국제표준 기술 DID(Decentralized Identifier, 분산 신원 확인)를 사용해 다른 방식의 기존 인증방식과도 호환이 용이하다.사용자 입장에서는 스마트폰 등 개인 휴대기기에 개인식별 비밀번호(PIN)나 지문 같은 생체정보만으로 인증부터 송금, 결제가 가능해 블록체인 기반 인증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사업자 측면에서도 사용자가 최종 결제시 자동으로 데이터가 연동되기 때문에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다.디지털 커뮤니티 화폐는 개인 휴대기기에 디지털 지갑을 만들고 디지털 상품권을 발급하는 방식으로 구현한다. 지방자치단체의 지역화폐 발행과 복지수당 지급 등에 최적화했다. 현재 시중은행과 함께 커뮤니티 화폐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디지털 SCM을 통해서는 제품 생산에서 고객 인도에 이르는 과정에서의 거래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투명하고 빠르게 이해관계자들에게 공유한다. 이를 통해 생산 소요시간 단축, 적정재고 수준 유지, 운송오류 최소화,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LG CNS는 이 플랫폼의 확산을 위해 지난해 세계 최대 금융특화 블록체인 컨소시엄 R3와 파트너십을 맺고, 지난달에는 오픈블록체인산업협회(OBCIA)에 가입했다. 글로벌 블록체인 개발 프로젝트 ‘하이퍼레저’에는 상반기 내 참여할 예정이다. 또 관련 전담조직을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에 50여명 규모로 신설 편성했고, 향후 2배 이상 인원을 늘릴 계획이다.LG CNS는 앞서 지난 2015년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비상장 기업의 전자증권을 발행한 뒤 관련 역량을 계속 쌓아왔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국내외 은행 총 20여개가 참여한 글로벌 자금이체 파일럿 프로젝트(프로젝트명: 아전트)에 참여했다.현신균 LG CNS CTO 전무는 “이번 모나체인 출시를 통해 금융 외 공공, 통신, 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서 실질적인 성공사례를 조속히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ICO 선진국' 싱가포르 정부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살펴보기
- 싱가포르달러(SGD) 견양. 싱가포르 통화청 홈페이지[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ICO(공개 암호화폐 모집) 분야 선진국으로 평가받는 싱가포르가 최근 정부 차원에서 블록체인 기반 금융 플랫폼을 추진하고 있다. 금융회사간 송금을 중심으로 시간과 비용 절감을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11일 금융보안원이 최근 내놓은 ‘전자금융과 금융보안 제12호’를 보면 싱가포르 통화청(MAS; 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회사 간 실시간 총액결제 시스템(RTGS)2)을 구축하기 위한 프로젝트(Project Ubin)를 추진 중이다.이 사업은 현재 운영 중인 싱가포르의 실시간 총액결제 시스템인 MEPS(한국은행의 지급결제시스템에 해당)를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으로 대체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한다. 2016년 사업을 시작해 실시간 총액결제 시스템의 기본 기능을 블록체인 상에서 구현 가능한지 확인하는 1단계를 완료했고, 지난해 11월부터 실시간 총액결제를 위한 추가 기능의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2단계가 진행 중이다.이 사업은 앞서 캐나다 중앙은행이 추진한 프로젝트(Project Jasper)에서 영감을 받아 추진됐다. 캐나다 사업은 블록체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캐나다 은행간 지급결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대표적인 금융권의 블록체인 컨소시엄(R3)과 R3에 참여 중인 주요 은행들이 함께 진행했다. 중앙은행이 암호화폐를 발행하고, 이를 이용해 송금을 주고 받는 개념이다.◇중앙은행이 발행한 디지털 통화로 송금 주고 받아싱가포르 프로젝트는 여기서 착안해 통화청이 실물화폐인 싱가포르달러를 디지털 통화로 발행해 활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블록체인은 이더리움(Ethereum)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되었으며 은행과 통화청이 노드로 참여한다. 각 노드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싱가포르의 실시간 총액결제 시스템인 MEPS+와 연결된다. 향후에는 MEPS+ 연결 없이 바로 블록체인 상에서 거래가 체결되도록 할 계획이다.은행이 가진 싱가포르달러를 저장하는 보관계좌(CAS 계좌)에 있던 예치금을 전송을 위한 계좌(RTGS 계좌)로 옮긴 다음, 이를 다시 전자형태의 암호화폐로 전송하는 전자지갑 계좌(DR 계좌)로 옮겨지는 방식으로 송금이 진행된다. 현재는 완전한 탈중앙화가 이뤄지지 않아 통화청이 예금증서를 발행해 보증하는데, 이게 없으면 유동성 위험요소를 해소할 수 없기 때문이다.Project Ubin 상에서 활용 계좌 개념 정리. 금융보안원 제공Project Ubin 2단계 개념도. 금융보안원 제공◇‘결제유동성 절약기능’ 적용 가능성 검토하는 2단계 진행1단계에서 가능성을 확인한 통화청은 2단계를 통해 결제유동성 절약기능(LSM; Liquidity Saving Mechanism)의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다. LSM은 실시간 총액결제 시스템에서 지급요청을 처리 할 때, 결제계좌의 잔액이 부족한 경우 지급요청을 대기 큐(queue)에 추가하여 결제계좌 잔액이 일정수준 이상이 되면 처리하거나, 상계(netting)를 통해 처리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또 기능 적용 시 거래내역, 거래당사자의 신원 등 개인정보의 기밀성이 보장되는지도 검증했다.현재 진행 중인 2단계를 마치고 나면 다음 단계인 3단계로는 실시간 총액결제 시스템과 증권 시스템과의 상호연동을 통한 증권대금동시결제 시스템을 구축 및 실험하고, 이후에는 외환 동시결제, 정책 및 법규와의 관련성 등 다양한 추가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금융보안원은 지금까지 진행된 사항을 통해 △금융사의 참여 정도 등 ‘탈중앙화 수준’을 비롯해 △노드(참여자)에 대한 관리 △감독, 거버넌스 등 특정 기능에 집중하는 ‘중앙기관의 역할 재정의’ 등을 시사점으로 꼽았다. 또 시스템 운영에 있어 네트워크 장애 등에 대비해 △복원 시점 지정 △효과적인 백업방식 등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결론지었다.금융보안원 제공
- 벨라루스 규제에 암호화폐 또 주춤…비트코인 1040만원
- 최근 7일간 비트코인 가격 추이 (그래픽=빗썸)[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암호화폐 가격이 혼조양상을 보이고 있다. 월가 주요 기관들의 시장 참여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벨라루스의 암호화폐 규제 도입 등을 빌미로 한 차익실현 매물이 상승세를 제한하고 있다. 10일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1.2% 정도 상승한 1040만원선을 유지하고 있다. 달러로 거래되는 4대 거래소 시세를 평균한 코인마켓캡에서도 비트코인은 1.2% 올라 9340달러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알트코인의 경우 코인별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이달 들어 가장 강한 흐름을 보였던 이오스가 1% 이상 하락하며 2만원에 안착하지 못하고 있고 이더리움과 리플, 라이트코인 등도 1%가 안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비트코인 캐시와 모네로, 대시는 상승 중이다. 시장에서는 투자 수요 확대 기대가 여전하다. 골드만삭스의 암호화폐시장 참여와 세계 최대 거래소인 ICE의 암호화폐 거래플랫폼 개설 기대가 상존한 가운데 이번에는 마켓데이터업체인 블룸버그가 암호화폐업계 거물인 마이클 노보그라츠가 세운 갤럭시디지털캐피탈매니지먼트(이하 갤럭시디지털)와 손잡고 암호화폐지수를 내놓았다. 블룸버그는 갤럭시디지털과 파트너십을 통해 시가총액 가중 방식의 블룸버그-갤럭시 크립토지수(BGCI)를 선보였다. 이 지수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이더리움 클래식, 모네로, 리플코인(XRP), 지캐시, 이오스, 라이트코인, 대시 등 시가총액이나 거래량이 가장 높은 9종류의 암호화폐를 기초로 산정된다. 이에 따라 기관투자가 참여 확대를 노릴 수 있을 전망이다. 노보그라츠 역시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거대한 무리가 움직이고 있다”고 운을 뗀 뒤 “이같은 암호화폐지수는 기관투자가들이 암호화폐를 새로운 자산으로 매매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로 했던 중요한 부분이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반면 그동안 정부 차원에서의 암호화폐 합법화로 ‘암호화폐 천국’을 지향했던 동구권의 벨라루스가 암호화폐시장 규제책을 사실상 확정했다는 소식은 투자심리를 냉각시키고 있다.이날 코인텔레그래프는 현지 IT전문 매체인 dev.by를 인용, 벨라루스 중앙은행(NBRB)이 최근 ICO에 참여할 수 있는 투자자 조건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규제도 함께 강화하는 대책을 내부적으로 마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벨라루스에 법인을 세워 ICO를 실시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NBRB는 ICO 투자로 인해 일반투자자들이 손실을 보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격 투자자에 한해서만 ICO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관련분야에서의 업무 경력이 있거나 △경력이 없을 때 관련 교육을 이수한 경우에 적격 투자자에 해당될 수 있고 특히 △연간 소득이 2만달러(원화 약 2160만원) 이상이거나 △저축액이 5만달러 이상일 때에만 적격 투자자 요건을 취득할 수 있다. 적격 투자자가 되려면 이 4가지 요건 중 2개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다만 소득이나 저축액을 산정할 때에는 법정화폐는 물론이고 증권이나 암호화 자산 등도 포함하도록 했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벨라루스의 가계당 연 평균 소득은 3478달러 수준이다. 이 때문에 dev.by는 이같은 소득 기준은 “매우 높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 보도에 따르면 NBRB는 이같은 적격 투자자 요건을 암호화폐 거래소 투자자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적용할 계획이다. 한 소식통은 “벨라루스의 투자시스템은 이제 제 모습을 갖춰가는 단계에 있다보니 만약 ICO 투자 등으로 큰 돈을 잃는 투자자들이 생겨난다면 이는 국가적 스캔들로 번질 수 있다”며 “이 때문에 초기 단계에서는 당국이 적격 투자자를 엄격하게 제한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ICO에 대해서는 발행 기업이나 재단측에 자금세탁방지(AML)와 내부통제, 리스크 관리 정책을 요구하고 ICO 외에 다른 형태의 부채를 지지 않도록 제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ICO에 참여할 경우 일정한 수익률이 보장된다는 식으로 과장해서 광고할 수 없도록 규제를 가할 예정이다.
- ETCgame, 이더리움클래식 기반 블록체인 프로젝트 실시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ETCgame이 업계 판도를 바꾸기 위한 블록체인 프로젝트 시작 소식을 알렸다. 이 프로젝트는 ‘ETC’라는 메이저급 코인을 통해 예측플랫폼의 결제 매체로 진행하고 있는 것에 관한 것이다.블록체인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2018년 블록체인 시장은 디지털 자산과 관련된 혁명이 지속되고 있다. 시장 수요와 자본이 블록체인 기술로 집중되기 시작했고, 실제로 블록체인 기술이 결합된 사례도 적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일반적인 의견이다.업계 한 전문가는 “예측플랫폼 분야에서 블록체인은 혁신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며 예측플랫폼에서 블록체인은 유저들이 매번 투표할 때마다 체인에서 거래를 진행한 것으로 보고, 체인에 매 투표를 기록하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거래는 서로 감독하며 어느 누군가가 장악하고 데이터를 변경할 수 없고, 개인의 의지로 플랫폼의 데이터를 수정하거나 변경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이러한 특징으로 유저들은 자산을 보호할 수 있으며 데이터 분실에 대해서도 위험성을 회피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장점이다. ETCgame 은 “이를 탈중앙화라 볼 수 있다. 탈중앙화의 장점은 예측과정의 공평성을 보장한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동시에 이체의 익명성, 효율적인 스마트컨트렉트 자동집행, 예측 피드백 전달, 빠른 입금 등이 특징이다”라고 말했다.이어 ETCgame은 ”현재 블록체인 예측의 영역은 이 변화를 통해 SOC, Waykichain, Delphy와 같은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예측플랫폼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아직도 대다수의 프로젝트들은 토큰을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고, 플랫폼 수수료도 과다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ETCgame 에 따르면, ETCgame은 메이저급 코인과 블록체인 기술의 결합, 수수료 무료를 기본 전략으로 채택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에서 더 많은 예측형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활력을 주기 위함이라고 한다. 이더리움클래식은 디지털 화폐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충분한 유통성과 거래량이 확보될 수 있다는 게ETCgame 의 설명이다.현재 ETCgame은 러시아 월드컵과 긴밀하게 연관성 있는 스포츠 예측과 더불어 e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시사, 금융 등 총 5개 패널로 확장하고 있으며 프로젝트의 큰 틀은 이미 구축이 완료되어 최근에 런칭이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