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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920선 넘봐…셀트리온 3형제 상승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닥지수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920선을 넘보고 있다. 셀트리온 3형제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운송, 정보기기 등 대다수 업종이 강세다. 29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3.99포인트(0.44%) 오른 917.11을 기록 중이다. 이날 910선 초반에서 소폭 상승 출발한 지수는 줄곧 강세를 이어가며 점차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은 47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10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도 165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20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업종 별로는 운송이 3% 가까이 오르고 있으며 정보기기, 비금속, 소프트웨어, 섬유·의류, 유통, 인터넷, 반도체, IT부품 등도 오름세다. 오락·문화, 음식료·담배, 디지털컨텐츠, 종이·목재 등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068270)을 비롯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도 상승세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은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이내 강세로 돌아섰다. 신라젠(215600) 바이로메드(084990) 티슈진(Reg.S)(950160) CJ E&M(130960) 메디톡스(086900) 포스코켐텍(003670) 등도 상승하고 있다. 반면 펄어비스(263750) 로엔(016170) 코미팜(04196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파라다이스(034230) 등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 황창규 KT 회장, 다보스포럼에서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 제안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지난 25일 다보스포럼 보건그룹이 주관한 ‘다음 세대의 감염병 준비’ 세션에 패널로 참여해 효율적인 감염병 대응을 위한 ‘글로벌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GEPP, Global Epidemic Prevention Platform)’을 제안해 주목 받았다. KT는 2017년 10월 세계경제포럼(WEF)와 파트너십 체결 후 WEF 14개 주제별 그룹 중 ‘보건과 헬스케어의 미래’, ‘디지털 경제와 사회의 미래’, ‘에너지의 미래’ 3개 그룹에서 활동중이다.GEPP는 WHO와 같은 국제기구를 중심으로 감염병 정보를 파악해 각국 보건당국 및 개인에게 전달하는 플랫폼이다.평상시와 위급시 2가지로 나눠 운영하는 방안을 제안했는데, 평상시에는 개인정보 이용에 동의한 사람에게만 감염병 위험정보를 파악해 제공하고, 감염병 대유행 시기에는 모든 휴대폰 이용자의 감염병 발생지역 방문정보를 파악하고, 이용자에게 위험안내 서비스 제공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이다.황 회장은 이를 위해 글로벌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ITU(통신), WHO(보건), WEF(경제) 등 국제기구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왼쪽부터 줄리 거버딩 MSD 부사장, 황창규 KT 회장, 피터 샌즈 에이즈, 결핵 및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세계기금 전무다. KT제공GEPP 운영방안(제안)또한, KT는 이번 다보스포럼에서 출범한 ERA 프로젝트의 ‘데이터혁신·통신 워킹그룹’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았다. ERA(감염병 대비체계 강화, Epidemic Readiness Accelerator)는 WEF 보건그룹이 글로벌 감염병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17년부터 시작한 프로젝트다. ‘데이터혁신·통신 워킹그룹’은 KT를 비롯해 WHO, 하버드대, 존스홉킨스대, 아프리카 질병관리관리본부(Africa Centers for Disease Control)가 참여해 효율적이고 안전한 데이터 활용 및 ERA 프로젝트 글로벌 확산을 위한 시범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빌&멀린다게이츠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 등 국제기관과 글로벌 ICT 기업들에게 참여를 요청.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와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한편 황창규 회장은 마이크로소프트 설립자인 빌 게이츠(Bill Gates), 유엔 글로벌콤팩트(UNGC) 리즈 킹고(Lise Kingo) 사무총장 등 글로벌 리더들과 만나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 이밖에 스위스 교통환경부 도리스 로이타르트(Doris Leuthard) 장관을 만나 KT 스마트에너지 사업을 소개하고 공동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왼쪽부터 세스 버클리(Seth Berkley) GAVI 사장, 스탠리 버그만(Stanley Bergman) 헨리샤인 회장, 줄리 거버딩(Julie L. Gerberding) MSD 부사장, 황창규 KT 회장, 피터 샌즈(Peter Sands) 에이즈, 결핵 및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세계기금 전무25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 ‘다음세대의 감염병 준비’ 세션에서 패널로 참석한 KT 황창규(오른쪽) 회장이 청중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참고자료: GEPP 운영방안(제안)
- [마감]코스닥, 16년 만에 910선 돌파…셀트리온 3형제 강세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코스닥지수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16년 만에 910선을 돌파했다. 컴퓨터서비스와 디지털컨텐츠 등 정보기술(IT) 관련주(株)가 강세를 나타냈고 수급에서는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가 동반 순매수를 보였다.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62%(14.52포인트) 오른 913.1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장중 기준으로 지난 24일 이후 2거래일 만에 900선을 넘긴데 이어 지난 17일 기록한 연중 최고치를 넘겼다. 코스닥이 장중 910선을 넘긴 것은 지난 2002년 4월1일 기록한 924.40 이후 16년 만이다.수급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98억원, 41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에서는 금융투자가 558억원을 사들인 가운데 투신(375억원), 연기금(150억원), 사모펀드(114억원), 보험(93억원), 국가(83억원) 등이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1229억원을 팔아치웠다.업종별로는 IT 관련주가 강세장을 보였다. 컴퓨터서비스가 5% 넘게 오른 가운데 디지털컨텐츠, 유통, IT SW&SVC, 출판·매체복제, 오락·문화, 제약, 화학, 금속, 제조, 일반전기전자, 통신장비, 방송서비스, IT부품, 기계·장비, 건설, 금융, 소프트웨어, 통신방송서비스 등이 강세였다. 반면 섬유·의류, 기타서비스, 종이·목재, 운송장비·부품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셀트리온(068270)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 3총사가 나란히 상승 마감했다. 또 CJ E&M(130960)과 펄어비스(263750) 로엔(01617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파라다이스(034230) 등도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신라젠(215600)을 비롯해 바이로메드(084990) 티슈진 메디톡스(086900) 포스코켐텍(003670) 휴젤(145020) 등은 하락했다.개별기업은 가상화폐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씨티엘(036170)은 가상화폐 ‘비트지코인’의 직접 발행(ICO)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라이브플렉스(050120)도 이더리움 기반의 디지털 자산인 말(馬)을 거래하고 자산가치와 거래내역이 변조될 수 없도록 모두 블록체인에 기록되는 신개념 자산 거래 시스템인 ‘크립토마블’에 대한 웹사이트를 오픈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밖에 세화피앤씨(252500)가 자체적으로 만든 화장품 브랜드 ‘모레모’ 수출량이 중동 지역에서 8개월만에 20배 증가했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이날 거래량은 10억6885만주, 거래대금 7조120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868개 종목이 올랐다. 300개 종목은 내렸으며 하한가는 없었다. 8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닥, 910선 넘겨…연중 최고치 경신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코스닥이 910선까지 돌파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다시 썼다.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2시4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13포인트, 1.35% 오른 910.7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장중 기준으로 지난 24일 이후 2거래일 만에 900선을 넘긴데, 이어 911.85까지 치솟으며 지난 17일 기록한 연중 최고치를 넘겼다. 코스닥이 장중 910선을 넘긴 것은 지난 2002년 4월1일 기록한 924.40 이후 15년9개월 만이다.기관 투자자가 544억원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금융투자(238억원), 투신(126억원)을 비롯해 국가(105억원), 사모펀드(57억원), 연기금(53억원) 등이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99억원, 173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다. 셀트리온(068270)이 2.83% 오른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이 각각 5.99%와 1.13% 상승 중이다. 아울러 바이로메드(084990)와 CJ E&M(130960) 펄어비스(263750) 로엔(01617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코미팜(041960) 파라다이스(034230) 등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반면 신라젠(215600) 티슈진 메디톡스(086900) 포스코켐텍(003670) 휴젤(145020) 등은 하락세다.업종별로도 상승업종 수가 더 많다. 유통과 컴퓨터서비스가 4% 넘게 오른 가운데 디지털컨텐츠(3.55%), IT SW&SVC(2.55%), 제약(1.68%), 통신장비(1.38%), 방송서비스(1.32%), 출판·맥체복제(1.32%) 등이 상승세다. 이밖에 통신방송서비스, 일반전기전자, 제조, 오락·문화, 금속, 기계·장비, 화학 등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섬유·의류, 종이·목재, 인터넷, 비금속 등은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다.
- 코스닥, 900선 넘겨…세화피앤씨 상한가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코스닥이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900선을 재돌파했다.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1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4포인트, 0.69% 오른 904.84를 기록 중이다. 장중 기준으로 지난 24일 이후 2거래일 만이고 종가기준으로 16일(901.23) 이후 8거래일만이다.개인 투자자가 574억원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기관도 2억원 순매수 중이다. 투신(42억원)을 비롯해 연기금(25억원), 사모펀드(21억원) 등이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526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다. 셀트리온(068270)이 0.45% 오른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도 각각 3.85%와 0.51% 상승 중이다. 신라젠(215600)과 바이로메드(084990)도 나란히 상승세고 CJ E&M(130960) 펄어비스(263750) 로엔(016170) 코미팜(041960) 파라다이스(034230) 등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반면 티슈진 메디톡스(086900) 포스코켐텍(003670) 휴젤(14502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등은 하락세다.업종별로도 상승업종 수가 더 많다. 디지털컨텐츠가 3% 넘게 오른 가운데 컴퓨터서비스(2.86%), 유통(2.85%), IT SW&SVC(2.00%), 방송서비스(1.30%), 통신방송서비스(1.16%) 등도 상승 중이다. 이밖에 기계·장비, 오락·문화, 소프트웨어, 화학, IT부품, 금속 등도 매수 우위다. 반면 종이·목재, 섬유·의류, 인터넷, 음식료·담배, 비금속 등은 하락세다.
- [마감]코스닥, 강보합…셀트리온 하락에 900선 탈환 실패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닥이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4포인트, 0.04% 오른 894.77에 거래를 마쳤다. 시작과 함께 900선을 넘어선 지수는 장중 903.17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막판 뒷심 부족으로 이를 유지하지는 못했다.개인과 기관은 동반으로 ‘사자’에 나섰다. 개인은 452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도 384억원을 사들였다. 기관은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외국인은 687억원을 순매도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렸다. 바이로메드(084990)는 전날 최대주주의 지분 매도에도 15.49% 급등 마감했다. NH투자증권이 이날 보고서를 통해 “미국에서 임상 3상이 진행되는 VM-202의 파이프라인 가치가 3조9000억원에서 10조2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스파트 테라퓨틱스와 함께 유전자치료제 분야의 선두 업체가 될 것”이라고 평가한 영향덕분으로 풀이된다. 티슈진(Reg.S)(950160), 메디톡스(086900), 포스코켐텍(003670), 휴젤(14502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차바이오텍(085660) 등도 올랐다.반면 셀트리온(068270)이 1.84%(5500원) 하락한 29만3500원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 등 ‘셀트리온 3형제’는 모두 부진했다. 이밖에 신라젠(215600), CJ E&M(130960), 펄어비스(263750), 로엔(016170), 파라다이스(034230), 컴투스(078340), 에이치엘비(028300) 등도 내렸다.업종별로도 상승업종과 하락업종 수가 비슷했다. 비금속이 2.96% 올랐고, 기타서비스(1.79%), 운송장비부품(1.61%), 코스닥 신성장기업(1.52%), 운송(1.44%), 디지털컨텐츠(1.19%) 등도 상승했다. 하락업종은 음식료담배(3.12%), 방송서비스(2.22%), 통신방송서비스(1.96%), 섬유의류(1.91%), 출판매체복제(1.78%) 등이었다.이날 거래량은 10억225만2000주, 거래대금은 8조4820억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69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485개 종목이 내렸다. 71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 CJ오쇼핑·E&M 합병…국내 최초 '미디어·커머스 공룡' 탄생(종합)
- 이재현 CJ 회장이 지난해 5월 17일 오전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 통합 연구개발센터 ‘CJ블로썸파크’ 개관식에 참석해 기념식수를 마친 뒤, 직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이성기 함지현 박성의 기자] ‘그레이트 CJ플랜 2020’(GCP 2020) 비전 달성을 위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행보가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해 5월 경영 복귀 일성(一聲)으로 오는 2020년에 ‘매출 100조원·해외 매출 70%’을 달성하겠다는 ‘GCP 2020’ 구상을 화두로 제시한 바 있다. CJ가 CJ오쇼핑·CJ E&M 합병을 전격 결정한 배경에도 ‘그레이트CJ’ 도약을 향한 이 회장의 의지가 담겨있는 것으로 보인다. CJ는 식품, 물류, 엔터테인먼트 등 3개축으로 그룹 사업을 재편한 뒤 신성장 동력 발굴에 주력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국내 최초 ‘융복합 미디어 커머스 기업’ 탄생업계는 이번 합병과 관련, ‘미디어 빅뱅’에 버금가는 일로 평가하고 있다. CJ오쇼핑 측은 “급변하고 있는 글로벌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미디어와 커머스가 융·복합하는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라고 설명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미디어와 커머스의 결합이 본격화 하고 있다”며 “CJ오쇼핑과 CJ E&M의 사업 역량을 집약해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융복합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밝혔다.양사의 글로벌 인프라 공유로 CJ의 해외 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CJ오쇼핑은 현재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에서 현지 주요 미디어 기업과 합작 관계를 맺고 있다. CJ E&M은 베트남, 태국, 터키 등에 사업 거점을 확보하고 있다. 상대 회사가 구축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콘텐츠 저작권(IP)를 활용한 커머스를 선보이거나 콘텐츠 합작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상품 기획 역량(CJ오쇼핑)과 콘텐츠 역량(CJ E&M)의 결합으로 기존 사업 경쟁력의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 할 것으로 보인다. CJ오쇼핑은 지난해부터 차별화 한 콘텐츠를 통한 소비층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온라인 콘텐츠 제작사들과 손잡고 웹 드라마와 예능 형식의 미디어 커머스 콘텐츠를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정체에 빠진 홈쇼핑 사업의 돌파구를 TV 밖 차별화 한 콘텐츠에서 찾으려는 시도다. CJ E&M 역시 콘텐츠 저작권을 활용한 수익 모델 다각화를 추진해왔다. 합병을 계기로 융복합 신사업 육성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CJ E&M이 보유한 TV, 모바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의 이용자 행태 분석 데이터와 CJ오쇼핑이 보유한 커머스 빅데이터(Commerce Big Data) 및 트렌드 데이터(Trend Data)를 결합해 개인별 맞춤형 콘텐츠와 브랜드 상품을 가상현실(VR)·증강현실(AR)·대화설계(Voice UX)를 통해 큐레이션함으로써 새로운 고객 경험과 접점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CJ E&M 관계자는 “라이프 스타일과 콘텐츠, 디지털 플랫폼을 결합해 글로벌 융복합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비전 달성을 향한 ‘빅 피처’(Big Picture) CJ오쇼핑과 CJ E&M의 합병은 시장에서도 미리 예측하지 못했을 만큼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그룹 내에서도 경영진 고위층 극소수만 알고 관련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합병은 그룹 내 미디어 사업 부문에 대한 교통정리 신호탄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남옥진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합병 회사에 대한 CJ 지분율이 39.4%로 기존 두 회사에 대한 지분율과 큰 변동이 없어 대주주 이해관계를 위한 지배구조 개편이라 볼 수는 없다”며 “홈쇼핑은 성장성이 불투명하지만 돈을 잘 버는 사업이고, 방송·영화 콘텐츠는 성장 가능성이 큰 사업이기 때문에 거대한 콘텐츠 융합회사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CJ관계자는 “급변하는 시대를 대비하는 선제적 대응 차원으로 양사의 결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고 미디어 커머스 사업의 모델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합병에 앞서 이 회장은 그룹 비전 달성을 위한 사업 재편을 착착 진행했다. 지난해 말 그룹 인사에서 주요 계열사의 대표에 50대를 앉히며 세대교체를 단행한 것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평가다.경영 일선 복귀 이후 굵직한 인수·합병(M&A)에 성공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CJ대한통운은 그룹의 중점 사업 중 하나인 물류사업의 글로벌 안착을 위해 베트남 물류업체 ‘제마뎁’을 10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앞서 CJ제일제당도 브라질 셀렉타 고단백 소재 생산업체인 ‘셀렉타’를 3600억원에 인수하며 브라질 진출을 본격화 했다. 반면 선택과 집중을 위해 그룹의 큰 그림과 방향이 맞지 않는 CJ헬스케어는 매각을 앞두고 있다.
- [코스닥 900돌파]16년래 최고가…바이오 하락에도 상승(종합)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16년 만에 900선을 돌파했다. 그동안 지수 상승을 견인하던 ‘셀트리온 3형제’의 부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고무적인 모습을 보였다.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9.62포인트) 오른 901.23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900선을 넘긴 것은 지난 2002년 4월1일 장 중 924.4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종가기준으로 보면 코스닥 지수는 2002년 3월29일 927.3을 기록한 뒤로 16년 만에 900선을 회복했다.증권가에서는 정부의 강력한 정책의지와 함께 실적, 수급이 뒷받침되면서 이룬 결과라고 평가하며 연내 1000포인트 돌파에 대한 가능성도 내비쳤다. 임상국 KB증권 종목분석팀장은 “코스닥 시장 상승 랠리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며 “정책, 수급, 실적 이슈 등을 고려할 때 연내 코스피 지수 1000포인트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재중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닥 지수는 1분기 말까지 상승 랠리를 이어가면서 920선까지 오를 것”이며 “올해 코스닥 상장사 영업이익 증가율이 유가증권 시장 대비 높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451억원, 723억원어치 사들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반면 개인이 983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차익 실현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업종별로도 비(非) 바이오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반도체를 비롯해 일반전기전자, 기계·장비가 3% 넘게 올랐다. 이어 화학, IT 하드웨어, 디지털콘텐츠, 통신장비, 음식료·담배, 통신서비스, IT부품, 의료·정밀기기, IT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비금속, 오락·문화, 섬유·의류 순으로 상승했다. 유통, 인터넷, 건설, 금속 등은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 3형제’ 가운데 셀트리온(06827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나란히 하락했다. 신라젠(215600) 바이로메드(084990) 휴젤(145020) 등 시총상위 바이오 업종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반면 셀트리온제약(068760)을 비롯해 CJ E&M(130960) 티슈진 펄어비스(263750) 메디톡스(086900) 로엔(016170) 포스코켐텍(003670) 코미팜(041960) 파라다이스(03423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등이 상승 마감했다. 개별종목 가운데 바이오톡스텍(086040) 하이로닉(149980) 코디(080530)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엠플러스(259630)는 중국에 2차전지 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결제전문기업 다날(064260)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새로운 가상화폐주로 부상했다. 디엠씨(101000)도 인도네시아 수주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이날 거래량은 9억9865만주, 거래대금 9조824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70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72개 종목은 내렸다. 7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닥 16년만 900선 돌파…901.23로 마감(상보)
- [900 돌파한 코스닥] 코스닥 지수가 16년 만에 900선을 돌파해 901.23으로 장을 마감한 16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도 상승하여 2,521.74로 장을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코스닥지수가 16년만에 900선을 돌파하며 새로운 장을 열었다. 그동안 지수 상승을 견인하던 ‘셀트리온 3형제’가 부진했음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고무적인 모습을 보였다.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9.62포인트) 오른 901.23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900선을 넘긴 것은 장중기준으로 지난 2002년 4월1일 924.4를 기록한 이후 16년만에 처음이다. 종가기준으로도 2002년 3월29일 927.3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1억원, 72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금융투자는 482억원, 투신 165억원, 연기금등 113억원, 국가 45억원, 보험 23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이 983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차익실현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업종별로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를 비롯해 일반전기전자, 기계·장비가 3% 넘게 올랐다. 이어 화학, IT HW, 디지털컨텐츠, 통신장비, 음식료·담배, 통신서비스, IT부품, 의료·정밀기기, IT SW&SVC, 컴퓨터서비스, 비금속, 오락·문화, 섬유·의류 순으로 상승했다. 유통, 인터넷, 건설, 금속 등은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3형제’ 중에 셀트리온(068270)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나란히 하락세를 보였다. 신라젠(215600)과 바이로메드(084990) 휴젤(145020) 등 시총상위 바이오株도 부진했다. 반면 셀트리온제약(068760)을 비롯해 CJ E&M(130960) 티슈진 펄어비스(263750) 메디톡스(086900) 로엔(016170) 포스코켐텍(003670) 코미팜(041960) 파라다이스(03423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등이 상승 마감했다.개별종목별로는 바이오톡스텍(086040)과 하이로닉(149980) 코디(080530)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엠플러스(259630)는 중국에 2차전지 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결제전문기업 다날(064260)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새로운 가상화폐주로 부상했다. 디엠씨(101000)도 인도네시아 수주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이날 거래량은 9억9865만주, 거래대금 9조824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70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72개 종목은 내렸다. 7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CES 2018]AI 전쟁, 구글-아마존 패권다툼에 삼성전자 가세
-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자동차 산업 전시회 CES 2018의 삼성전자 부스에서 회사 관계자가 자동차용 전장 솔루션 ‘디지털 콕핏’을 시연해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이재운 노재웅 기자] 인공지능(AI) 확장의 원년이었다. 승자는 구글과 아마존이었다. 삼성전자(005930)는 이들에 대항하는 자체 플랫폼 강화를 외쳤고, LG전자(066570) 등 다른 업체들은 공생을 택했다. AI는 일단 ‘말로 제어하는’ 음성인식으로 완전히 시장에 안착한 분위기다.12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세계 최대 전자·자동차 산업 전시회 CES 2018은 AI가 다른 기기들과의 결합으로 성장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동시에, 소수의 강자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는 현실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는 “올해에는 구글의 구글 어시스턴트, 삼성전자의 빅스비를 비롯해 바이두, 애플 등이 발표한 것과 같이 음성 인식 기능과 결합된 스마트 기기들의 성장이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구글-아마존 플랫폼 중심 재편..삼성 빅스비 독자노선모든 주제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AI였다. 전자 분야에서는 우선 구글의 AI 음성인식 비서 기술 ‘구글 어시스턴트’가 거의 모든 부스에 얼굴을 내밀었다. 구글 부스는 물론이고 LG전자를 시작으로 중국 전자업체들인 창홍, TCL, 하이얼, 하이센스 등의 부스에도 구글 어시스턴트의 로고가 관람객을 맞았다.TV 분야에서 스마트TV의 음성제어 기능 플랫폼으로 구글 어시스턴트를 가장 많이 채택한 것이다. 아마존의 AI 음성인식 기능 ‘알렉사(Alexa)’가 주로 생활가전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사이 구글은 스마트TV에 주력했다. 이를 통해 구글은 검색 엔진에 이어 PC(크롬북), 모바일(안드로이드), 그리고 어시스턴트의 흥행을 이끌어내며 인터넷 시대의 플랫폼 강자 입지를 재확인했다.국내 업체들은 각기 다른 전략을 구사했다. 삼성전자는 구글이나 아마존의 플랫폼에 대항할 ‘빅스비(Bixby)’ 플랫폼을 통해 자사 기기는 물론 연결 기능이 있는 다른 업체의 기기까지 아우르는 스마트홈 전략을 내놨다. 나아가 지난해 인수한 하만과 함께 자동차용 스마트 전장 시스템 ‘디지털 콕핏’과 자율주행 플랫폼 ‘드라이브라인’을 공개했다. 빅스비의 영역을 모바일과 스마트홈을 넘어 자동차로까지 확대한 것. 또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의 개념을 ‘사물 지능(Intelligence of Things)’으로 확대하겠다는 전략도 내놨다.LG전자는 자체 개발한 ‘딥씽큐’라는 AI 플랫폼에 구글 어시스턴트나 아마존 알렉사를 결합하는 형태를 취했다. ‘개방적 협력’을 기치로 걸고 외부 파트너와 유기적인 협업을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여기에 서비스 로봇 신제품을 내놓으며 로봇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코웨이(021240)는 아마존 알렉사와 협업해 공기청정기를 음성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시연해보였다. 또 로봇 원리를 적용한 공기청정기 ‘코봇’도 소개했다.◇IT와 합종연횡 활발해진 자동차 업계자동차 업계는 차세대 미래차를 만들기 위해 전자·통신·소프트웨어·AI 업체 간 합종연횡이 ‘핵심’이었다. 또, 스마트시티의 중심으로 떠오른 자율주행 기술, 딥러닝(인간두뇌와 유사한 심층학습)과 대화 역량을 갖춘 AI 비서가 차량을 제어하는 ‘AI 코-파일럿(AI Co-Pilot)’ 시대가 성큼 다가왔음을 눈으로 확인했다. 현대자동차(005380)는 이번 CES에서 여느 회사보다 활발하게 협업 움직임을 보인 완성차 업체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직접 부스 참관과 엔비디아, 모빌아이, 오로라 등 파트너 업체 CEO 미팅을 주관하면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기아자동차(000270)는 SK텔레콤(017670)과 함께 5G 통신망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공개했다. 양사는 기술 협업을 통해 △자율주행차 체험 시나리오 △5G 망을 활용한 한국·미국 간 실시간 영상 전송 시연 △5G 기반 차량·사물 간 통신(V2X) 기술 등을 전시했다.르노와 닛산, 미쓰비시는 9일 공동 펀드 ‘얼라이언스 벤처(Alliance Ventures)’를 통해 5년간 10억달러를 자동차 관련 IT 스타트업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올해 코발트가 없는 고체 배터리를 개발하는 미국 아이오닉 머티리얼스에 첫 전략적 투자를 하는 등 2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스마트시티 시대를 앞두고 자동차 회사가 구상할 수 있는 로드맵을 제시하는 데는 일본 완성차 업체들이 단연 눈에 띄었다. 도요타는 새로운 개념의 모빌리티(이동수단) ‘이-팔렛트(e-Palette)’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전기배터리로 운영되는 자율주행차로 맞춤형 인테리어를 통해 이동과 물류, 판매 등 다양한 서비스에 맞는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혼다는 소형 자율주행 모빌리티 ‘3E-C18’과 ‘3E-D18’ 등을 소개했다. 이들 소형 자율주행 모빌리티가 레저용은 물론 화재 진압, 건설 등의 부문에서도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짐 해킷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개막일인 9일 ‘스마트시티와 모빌리티 솔루션’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키노트)을 맡았다. 행사 기간동안에는 미국 도미노피자와 협업해 포드의 자율주행차를 이용한 피자 배달을 시연했다.◇고령화-게임 관련 주제 호응도 높아한편, 인구 고령화와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헬스케어나 보조 로봇 시장에 대한 트렌드도 강하게 나타났다. 별도로 마련된 스포츠 전시관에서는 역시 헬스케어나 스포츠과학에 대한 전시는 물론, 게임을 통해 실력을 겨루는 ‘e스포츠’에 대한 높은 수요도 확인할 수 있었다. 국내 업체 고위 관계자들은 “모니터 시장에서 특히 게이밍 관련 제품에 대한 호응이 높았다”며 “초고속 데이터 전송규격인 썬더볼트3에 대한 지원도 확대되는 추세가 나타났다”고 말했다.LG전자가 CES 2018을 통해 선보인 로봇사업 브랜드 ‘클로이’ 체험공간에서 관람객이 서비스 로봇 음성제어 기능을 시연해보고 있다. LG전자 제공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자동차 산업 전시회 CES 2018에서 삼성전자 사내벤처 육성프로그램 C랩 참여팀 중 하나인 ‘Go브레쓰’ 팀 관계자가 폐 재활훈련을 돕는 제품을 시연해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 [마감]코스닥 828선까지 올라..10년6개월만에 최고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10년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하루만에 18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며 시가총액 상위주를 중심으로 급등했다. 제약주는 무려 5% 가량 올랐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0.02포인트, 2.48% 오른 828.03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2007년 7월 12일 828.22를 기록한 이후 10년 6개월만에 최고치다. 장중엔 828.04까지 올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810선에서 출발해 장중 내내 상승폭을 키웠다. 수급으로 보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1800억원 가량 순매수해 하루만에 순매수로 전환됐다. 기관투자자는 1400억원 순매도해 6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다. 개인투자자도 370억원을 내다팔았다. 6거래일만의 매도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대부분 상승했다. 시총 1위인 셀트리온(068270)은 6%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2%대, 신라젠(215600)은 8%대 급등했다. 티슈진, 펄어비스(263750), 바이로메드(084990), 로엔(016170), 메디톡스(086900), 포스코켐텍(003670), 휴젤(145020), 셀트리온제약(068760), 코미팜(041960), 파라다이스(034230), 에이치엘비(028300) 등이 올랐다. 차바이오텍(085660)은 23%나 급등했다. 업종별로 보면 인터넷, 디지털켄텐츠만 빼고 나머지 업종이 모두 올랐다. 제약이 5%대, 비금속이 4%대 상승했고, 음식료 및 담배가 3%대,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기계장비도 2%대 올랐다. 일반전기전자, 의료정밀기기, 운송장비 및 부품, 건설, 금융, IT부품, 종이목재, 출판 및 매체복제, 통신서비스, 오락문화도 1%대 상승했다. 방송서비스,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 반도체, 섬유의류, 화학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개별 종목으로 보면 한빛소프트(047080)와 바른테크놀로지(029480)는 가상화폐 때문에 웃고 울었다. 한빛소프트는 일본 미탭스와 1000억원 규모 가상화폐 공개에 나선단 소식에 24%대 급등했고 바른테크놀로지는 가상화폐 사업 진출을 검토한 바 없다고 밝히면서 5%대 하락했다. 척추후관절 고정나사못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단 소식에 유앤아이(056090)는 11%대 급등하고, 서울대 연구팀이 마그네슘 나노물질로 암세포를 파괴할 수 있다고 입증하면서 이엔쓰리(074610)는 15%대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12억1515만2000주, 거래대금은 7조6298억6200만원으로 집계됐다. 2개 상한가를 포함해 74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14개 종목이 하락했다. 114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 코스닥 1%대 상승..시총 상위주 대부분 상승세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루만에 반등하며 1%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3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9.11포인트, 1.13% 오른 817.11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부터 810선을 회복한 후 상승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수급으로 보면 외국인과 개인투자자가 각각 227억원, 92억원 동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기관투자자는 전일 42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한 이후 이날도 300억원 가량을 내다팔고 있다. 6거래일 연속 매도세다. 시가총액 상위 20위권 종목중 서울반도체(046890)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시총 1위인 셀트리온(068270)은 3%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0.28% 오르고 있다. 전일 급락했던 신라제은 2%대 반등중이다. 펄어비스(263750), 메디톡스(086900), 휴젤(145020)은 2%대 오르고 있고 포스코켐텍도 4%대 상승하고 있다. 코미팜(041960)과 파라다이스(034230), 바이로메드(084990), 차바이오텍(085660)도 1%대 상승중이다. 에이치엘비(028300)는 2%대 반등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디지털컨텐츠, 컴퓨터서비스가 하락하고 나머지 업종도 반등하고 있다. 제약, 비금속이 2%대 오르고, 기계장비, 의료 및 정밀기기, 운송장비 및 부품, 금융, 통신장비, 반도체, IT부품,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등도 1%대 상승중이다. 개별 종목으로 보면 바른테크놀로지(029480)가 가상화페 사업 진출을 검토한 바 없다고 밝히면서 6%대 하락하고 있다. 웹젠(069080)은 중국 텐센트랑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기적MU각성’ 공개시범테스트를 출시했는데 게임 공개를 계기로 차익실현이 나오면서 6% 가까이 하락중이다.
- [마감]코스닥 810선 돌파..10년3개월만에 최고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지수가 810선을 단숨에 돌파했다. 10년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1월 효과를 제대로 누렸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03포인트, 1.76% 오른 812.45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2007년 10월 11일 817.28선을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코스닥 지수는 5거래일간 연속 상승하며 이 기간동안 무려 9.43%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개장부터 800선을 돌파하더니 810선을 단숨에 넘어섰다. 장중 813.40선까지 기록했다. 이는 2007년 11월 1일 장중 820.39선을 기록한 이후 최고점이다. 수급으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10억원, 877억원 동반 순매수세를 보였다. 기관투자자는 92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으로 보면 희비가 갈렸다. 시총 1위인 셀트리온(068270)은 2%대, 신라젠(215600)은 9%대, 티슈진은 4%대 올랐다. 메디톡스(086900), 바이로메드(084990), 코미팜(041960), 셀트리온제약(068760) 등 시총 상위 제약바이오주가 올랐다. 반면 바이오주중에서도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휴젤(145020) 등은 하락했다. CJ E&M(130960)과 로엔(016170) 등도 떨어졌다. 개별종목 중에선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지분 가치가 주목을 받으며 관련주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우리기술투자(041190)는 29.96% 급등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의 남북간 대화와 관련 전향적인 자세를 취하자 남북경협 관련주인 재영솔루텍(049630)도 30%대 상승했다. 아이지스시스템도 상한가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통신장비가 4%대 상승했고, 제약, 컴퓨터서비스가 3%대 상승했다. 인터넷, 소프트웨어, 음식료담배, 운송장비 및 부품, 섬유의류 등이 2%대 올랐다.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정보기기, 화학, 일반전기전자, 기계장비, 금속, 비금속 등도 1%대 상승했다. 반면 방송서비스, 유통, 출판 및 매체복제, 반도체 등도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9억7699만8000주, 거래대금은 6조5665억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83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37개 종목이 하락했다. 99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 코스닥 810선 돌파..10년2개월만에 최고치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지수가 장중 810선을 돌파했다. 이는 10년2개월만에 최고치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후 1시 50분경 전 거래일보다 11.58포인트, 1.45% 오른 81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개장 직후부터 800선을 넘어서더니 장중 810.69선까지 급등했다. 장중 기준으로 코스닥 지수는 2007년 11월 1일 820.39선을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수급으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모두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350억원, 외국인은 480억원 순매수중이다. 기관투자자는 71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장 초반 순매도를 보이다 순매수로 전환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희비가 갈리고 있다. 셀트리온(068270)과 신라젠(215600), 티슈진, 펄어비스(263750), 메디톡스(086900), 바이로메드(084990), 코미팜(041960), 파라다이스(03423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오르고 있는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CJ E&M(130960), 로엔(016170), 휴젤(145020), 포스코켐텍(003670)은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제약 등이 3%대 상승하고 있다. 음식료담배, 운송장비 부품도 2%대 오르고 있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섬유의류, 정보기기, IT부품도 상승세다. 반면 유통, 출판매체복제, 비금속 등은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