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4,601건

  • [코스닥 마감]5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기관 순매도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던 코스닥지수가 5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설 연휴 나온 북·미 정상회담 확정 등으로 훈풍이 불었지만, 미·중 2월 정상회담 무산에 덜미를 잡힌 모습이다.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01%(0.05포인트) 하락한 728.74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한 때 상승 전환하기도 했지만 기관의 매도세로 인해 상승폭이 제한됐다. 결국 장 막판 하락반전해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92억원, 9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543억원을 순매도했다. 금융투자(507억원)를 비롯해 연기금등(95억원), 사모펀드(44억원), 기타금융(36억원), 기타법인(41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인터넷이 2% 이상 오른 가운데 방송서비스, 섬유·의류가 1%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통신방송서비스, 비금속, 기타서비스, 출판·매체복제, 종이·목재, 건설, IT SW&SVC, 음식료·담배, 디지털컨텐츠, 운송 등의 순으로 올랐다. 반면 반도체와 의료·정밀기기, 정보기기는 1% 넘게 내렸다. 이어 화학, IT HW, 유통, 기계·장비, 운송장비·부품, 오락·문화, 일반전기전자, 제조, IT부품 등이 약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주에서는 컴투스(078340)가 전 거래일 대비 6.71% 올랐고 CJ ENM(035760)과 포스코켐텍(003670) 제넥신(095700) 등이 1%대 상승세로 마감했다. 아울러 신라젠(215600) 바이로메드(084990) 코오롱티슈진(950160) 등도 소폭 상승 마감했다. 다만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 넘게 하락했고 메디톡스(086900) 에이치엘비(02830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펄어비스(263750) 아난티(025980) 셀트리온제약(068760) SK(034730)머터리얼즈 등은 하락했다.개별 종목별로는 판타지오(032800)가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라이브플렉스(050120)는 경남제약 경영권 확보에 나섰다는 소식에 20% 가까운 급등세를 보였다. 이밖에 포비스티앤씨(016670) 이매진아시아(036260) 국일신동(060480) 디지털대성(068930) 동국알앤에스(075970) 모바일리더(100030) 등도 크게 올랐다. 다만 포티스(141020)는 이날 14.06% 하락 마감했으며 장중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이날 거래량은 7억1700만여주, 거래대금 3조556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60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83개가 내렸다. 104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2019.02.08 I 윤필호 기자
⑮“근적외선으로 비만·유방암 진단…‘디지털헬스’ 애플이 될 것”
  • [바이오 유망기업]⑮“근적외선으로 비만·유방암 진단…‘디지털헬스’ 애플이 될 것”
  • 한성호 올리브헬스케어플랫폼 대표(사진=올리브헬스케어플랫폼)[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웰니스 부문에서는 일상적으로 건강을 관리하도록 돕고, 의료 부문에서는 질병 초기에 빠르게 진단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이를 통해 인류가 건강한 삶을 오래 영위할 수 있도록 도우며 디지털헬스 분야에서 애플 같은 기업으로 도약할 것입니다.”7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만난 한성호 올리브헬스케어플랫폼 대표는 ‘근적외선 진단기기’를 활용해 웰니스를 실현하고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면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웰니스는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신체와 정신은 물론 사회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의미한다.전 세계적인 인구 고령화에 따라 인류의 목표는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오래 사는 방향으로 관점이 바뀌고 있다. 올리브헬스케어플랫폼은 웰니스 부문과 의료 부문에서 효율적인 진단 서비스를 제공해 질병 이후에 쓰이는 막대한 의료비를 절감하고, 조기진단을 통해 건강한 삶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한 대표는 “예를 들어 암은 전 세계적으로 수십년 동안 연구가 이뤄졌지만 치료법보다 확실히 알게 된 것은 빠르게 진단할수록 오래 살 수 있다는 것”이라며 “조기진단으로 삶의 질을 높이고, 평생 건강관리를 돕는 분야의 리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근적외선으로 몸 상태 확인올리브헬스케어플랫폼의 진단기술은 인체에 고통을 주지 않고 실시하는 비침습적·비방사선 방식인 ‘근적외선’을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근적외선을 쏘면 마치 물을 넣은 컵에 레이저를 쐈을 때처럼 몸 속에서 빛이 퍼지는 데, 이쪽 저쪽으로 움직이는 빛이 스쳐가는 생체의 데이터를 수집해 건강상태를 분석하는 방식이다.올리브헬스케어플랫폼은 근적외선이 통과한 혈액 속 헤모글로빈, 지방, 수분 등 생체지표를 통해 몸 상태를 확인하고, 이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서비스별 플랫폼으로 제공하고 있다.근적외선을 통해 수집한 지표로는 암·염증 등은 물론 근육의 상태와 대사질환, 부종·욕창 등도 확인할 수 있다. 한 대표는 이 같은 원천기술을 미국 캘리포니아대에서 들여와 전 세계에서 처음 상용화에 나서고 있다. 의료용 레이저, 생체신호 분석 장치 등에 대한 다수의 특허도 출원·등록하고 있다. 현재 주력하고 있는 분야는 웰니스 부문의 경우 비만, 의료 부문의 경우 유방암이다.한 대표는 “향후 웰니스 분야에서는 소아비만이나 중년 이후의 근골격계 분석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의료에서는 근육 재활진단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비만 진단 서비스 ‘벨로’…해외서 호응근적외선으로 간편하게 지방 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개인용 복부지방측정기 ‘벨로’는 앞서 굵직한 해외 전시회에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뤘다.벨로는 근적외선 기술로 복부 지방을 측정하고, 스마트폰 앱을 통해 지방 상태를 수치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최초의 제품이다. 지방 측정을 원하는 복부에 벨로를 갖다대면 약 3초 만에 블루투스로 연결한 스마트폰 앱으로 결과가 나타난다. 측정한 데이터를 통해 사용자의 건강상태와 대사질환 위험도 등도 확인하고, 개인 맞춤형 식습관·운동가이드 등도 제공받을 수 있다.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전시회’(CES)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아랍헬스’에서는 부스 참가를 통해 다수의 지방측정 체험과 파트너십 미팅 등이 이뤄졌다. 한 손에 쥘 수 있는 벨로의 디자인과 진단방식에 호기심을 느낀 많은 방문객들이 현장에서 배에 대고 지방을 측정했다. 특히 아랍헬스에서는 파트너링·유통 제안 등이 쏟아졌고 팜플렛도 순식간에 동났다.한 대표는 “현장에서 측정값과 함께 어떤 운동을 해야하는지 가이드가 스마트폰으로 나오니 신기해하는 참여자들이 많았다”며 “서슴없이 배에 대고 직접 측정해보는 참여자들이 많아 국내에서 얻을 수 없는 귀한 다인종 데이터를 모았다”고 말했다.벨로는 오는 5월 북미에서 크라우드펀딩에 돌입하고 빠르면 9월 아마존 등 유통채널을 활용해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출시 시기는 내년으로 예상하고 있다.그는 “현재 브랜드와 유통망은 없지만 기술력을 통해 소비자의 언맷니즈(미충족수요)를 해소할 수 있다”며 “아마존 등을 통해 B2C로 고객에게 다가가고, 미국 기업들의 체중감량 프로그램에 제품을 공급하는 B2B 전략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과진단 심한 유방암…효율적 검사 제공 기대유방암 진단의 경우 현재 표준인 ‘맘모그래피’와 ‘초음파’ 방식은 진단 정확도를 의미하는 민감도가 낮다. 이로 인한 과잉진단과 불필요한 조직검사 등으로 미국에서는 연간 4조원 규모 지출이 생기는 것으로 추정된다.이에 올리브헬스케어플랫폼은 근적외선 지표를 통해 환자 몸에 부담을 주지 않고 보다 효율적인 진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유방암 진단과 관련 본격적인 임상에 돌입할 예정이다.그는 “원천기술 보유자가 진행한 초기임상결과를 놓고보면 기존 진단 방식보다 높은 정확도를 보이고 있다”며 “기존 진단시장을 대체하지 않고 보조적으로만 들어가도 상당한 의료비 절감과 환자 편의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올리브헬스케어플랫폼은 복부비만측정기 벨로와 유방암 진단기기 등을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인 미국에서 우선 선보이고,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포부다. 올해부터 미국서 매출을 기록하고, 오는 2021년에는 상장에 나설 계획이다.
2019.02.08 I 김지섭 기자
文, 벌써 세번째 IT 기업인 만나..공유경제 이슈 빠져 안타깝다
  • 文, 벌써 세번째 IT 기업인 만나..공유경제 이슈 빠져 안타깝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1월 고용 지표도 어려움이 예상되는 등 경제 위축이 장기화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올 들어 세 번째로 IT 기업인들을 만났다. 지난달 15일 중소·벤처기업들을, 지난달 17일에는 대기업·중견기업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데 이어 오늘(7일)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 책임,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 등 벤처 1세대 기업인과 김범석 쿠팡 대표이사,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 권오섭 L&P코스메틱 회장, 이승건비바리퍼블리카 대표이사 등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유니콘기업) 대표들을 만났다. 김택진 대표와 김봉진 대표는 두번 째 만남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혁신벤처기업인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기술혁신으로 성공한 IT 기업인들에게 후배 창업가들에 대한 멘토 역할을 당부하면서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은 풀어주겠다고 약속했다.한 참석자는 “9명이 참석했는데 80 분동안 7,8분이상 발언할 시간이 있었다”며 “대통령이 경청하려는 생각은 명확한 것 같다. 어떤 제안은 해당 장관에게 질문도 하면서 마치 숙제를 챙기듯이 이런저런 이유로 추진 안 된 일들을 직접 확인하려 했다”고 전했다.서정선 마크로젠 회장이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선 민간 중심의 유연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자, 배석한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에게 디지털헬스케어 관련 4차위의 규제개선 계획을 답하게 하는 식이었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배석한 홍종학 중기부 장관과 장병규 위원장뿐 아니라 과기부 등에도 비서관실에서 기업들의 요구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하지만 공유경제나 모빌리티 이슈는 전혀 나오지 않아 아쉬움도 있었다. 중국 디디추잉, 미국 우버, 동남아 그랩 같은 기업들이 차량공유를 넘어 공유경제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선 2년이 넘도록 제자리걸음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풀 시범 서비스까지 접었다.업계 관계자는 “차량공유 이슈를 다룰 것이었다면 다음 창업자인 쏘카 이재웅 대표라도 부르지 않았겠느냐”면서 “현행 법(여객자동차운수법)에서도 카풀은 불법이 아니지만 못한다. 국회에선 카풀을 금지하는 규제강화법까지 발의된 상황”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간담회에는 김범수 카카오 의장도 초청받았지만 해외출장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문 대통령은 1월 2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전시된 ‘한국판 CES(한국 전자·IT 산업융합전시)’에 참석해 기업들을 격려했고, 이달 부산에서 열리는 ‘스마트시티 전략보고회’에 참석하는 등 IT로 우리 경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 3월 말로 예정된 5G 세계최초 상용화 기념식에도 참석을 조율 중이다.문 대통령은 “새로운 분야의 혁신만 중요한 건 아니고 제조업 혁신을 근간으로 해서 다른 분야로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IT산업 자체도 중요하나 스마트팩토리나 스마트시티를 통해 최저임금인상과 주 52시간 시행으로 어려움에 부닥친 공장과 도시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의미다.
2019.02.07 I 김현아 기자
④"선진국에 없는 규제는 한국에도 없어야"
  • [규제개혁이 혁신]④"선진국에 없는 규제는 한국에도 없어야"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규제개혁을 위해서는 과도한 행정감사로 공무원들이 규제에 나서도록 압박하는 감사원 역할부터 개선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KCERN) 이사장 겸 카이스트 교수, 곽노성 한양대 과학기술정책학 교수, 구태언 태크앤로 대표 변호사, 김태윤 한양대 행정학 교수에게 들어봤다. 네 명의 전문가들은 카이스트 도곡캠퍼스에서 토론회를 열고 규제개혁을 위한 정부의 최우선 과제를 제시했다. 이민화 이사장은 “미국의 규제개혁 시스템을 보면 공무원 입장에선 규제를 없애는 게 유리하도록 설계돼 있다. 미국의 감사원(GAO)은 규제를 없애면 공무원들에게 인센티브를, 규제를 만들면 패널티를 준다. 우리 감사원은 반대”라며 지적했다. 김태윤 교수는 “우선 정부 주도 사업을 줄여야 한다. 실험과 도전을 창달해야 한다. 누가 실험하거나 도전한다고 하면 내버려 둬야 한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신뢰에 기반한 자기 책임주의’를 목표로 해야 한다. 기업을 포함한 개인이 스스로 판단하고 책임지도록 하되, 사회적으로 허용되지 않는 경우 엄정한 사후처벌하는 대원칙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 규제개혁의 가장 큰 벽은 수도권 규제라고 했다. 그는 “그린벨트에 연구개발(R&D) 단지를 짓고, 해외 인재를 유치해 수도권 규제를 뚫고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정부는 가능하면 완화·방임하고, 대신 센서를 많이 설치해 부작용에 대해선 본인들이 모니터링해야 한다. 문제가 생길까봐 미리 다 때려잡아선 안된다. 모든 걸 할 수 있도록 해놓고 문제가 생기면 대응해 나가는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리스크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문제라고 하는 것들 대부분은 문제가 아닌데도 막연한 불안함에 확대·재생산된다. 작년 라돈침대 사태가 그랬다”면서 “정부는 리스크가 노출됐을 때 국민 불안을 잠재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교수는 규제개혁위원회 위상을 공정거래위원회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했다. 그는 “현재 우리나라 규제개혁의 가장 중요한 당국인 규제개혁위원회가 실질적으로 아무런 권능을 행사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위원회를 복원해 규제개혁 당국의 모습을 갖춰준 뒤, 여기에서부터 할 일을 찾아 나가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곽노성 교수는 우선 규제개혁 논의를 일원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위원회도 있고, 각 부처별로도 이슈가 있을 때마다 대응하고 있다. 그런데 논의만 하고 결과를 내지 못한다. 예를 들어 최근 카풀 논란과 관련해 여당에서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다. 정부도 참여한다. 그런데 TF에서 결정되는 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선진국에 없는 규제는 없애야 한다고 곽 교수는 촉구했다. 그는 “규제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면 우리 기업만 스스로 옥죄게 된다. 외국 기업이 규제가 부당하다고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면 늘상 패소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곽 교수는 우선적으로 개선돼야 할 핵심규제로 빅데이터 관련 개인정보보호 규제와 바이오 규제를 꼽았다. 이들 규제를 풀지 않으면 외국 기업들이 우리 국민에 대해 더 잘 아는 상황이 도래하고, 향후 혁신성장의 주체가 될 바이오 산업 경쟁에서 뒤쳐질 것이라고 그는 우려했다. 개인정보보호와 관련, 구태언 변호사는 “스마트폰을 비행기 모드로 바꾸면 기기엔 아무 정보도 없다. 모든 정보는 앱을 서비스하는 기업들의 서버에 저장돼 있다. 국내 기업이라면 국내에 있겠지만, 대부분은 해외에 있다”고 부연했다.그는 “이미 가진 규제 해소도 어려운데, 모르는 사이에 너무 많은 신규 규제가 생기고 있다”면서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제들은 신속하게 없애고 꼭 필요한 신규 규제는 신중하게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법령 해석시엔 유추해석을 금지하고, 한 산업을 통째로 디자인하는 진흥법도 지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구 변호사는 우선적으로 규제개혁이 필요한 분야로 핀테크, 공유경제, 헬스케어 등을 꼽았다. 그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선 기존 정부 예산 사업을 재포장하는 일이 없어야 하며, 부처간 협업도 강화해야 한다”면서 “스마트시티나 헬스케어 산업은 어찌 보면 우리 시민사회의 총합인데 각각 국토교통부와 보건복지부가 단독 추진한다. 이는 또다른 신규 규제만 양산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왼쪽부터)김태윤 한양대 행정학 교수, 곽노성 한양대 과학기술정책학 교수,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KCERN) 이사장 겸 카이스트 교수, 구태언 태크앤로 대표 변호사가 4일 서울 강남구 카이스트 도곡캠퍼스에서 열린 규제개혁토론회에 참석해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2019.02.06 I 방성훈 기자
"설 연휴기간, 이체 급한데 OTP카드 분실했다면…"
  • "설 연휴기간, 이체 급한데 OTP카드 분실했다면…"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연휴기간 월세를 지불하거나 누군가에게 급히 돈을 좀 빌려주려고 하는데 아뿔싸. OPT(일회용비밀번호생성기) 카드를 잃어버린 것 같다. 지문 인증 방식인 토스(toss) 같은 서비스도 따로 가입 해놓지 않았다. 그래도 방법은 있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설 명절 긴 연휴기간 고객들의 금융 불편을 덜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 탄력점포를 운영하고 있다.먼저 신한은행은 서울 본점 영업부와 경기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등 전국 32곳에서 입·출금, 계좌 및 체크카드 신규, 제신고·변경 등 간편업무를 연중무휴 제공하고 있다. 또 전국 44개 코너에서 운영 중인 디지털 셀프뱅킹 창구 ‘유어 스마트 라운지’(Your Smart Lounge)를 통해 체크카드 및 보안·OTP카드 재발급, 각종 비밀번호 변경, 인터넷뱅킹 신규 및 재설정 등 100여가지 창구 업무를 365일 언제든 볼 수 있다. 단 신분증은 필수다.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도 설 연휴 뿐만 아니라 365일 모바일 앱을 통해 예·적금 상품 가입, 대출 신청, 해외송금, 상품 및 서비스 상담 등 금융 업무를 24시간 제공하고 있다.BNK부산은행도 6일까지 서울 1곳, 부산지역 12곳 등 전국 14개점에서 STM(Self Teller Machine)을 운영한다. STM은 통장개설, 체크카드 및 보안·OTP카드 발급, 인터넷·스마트뱅킹 신청 등 100여가지 은행업무를 고객이 직접 처리할 수 있는 고기능 무인 셀프창구다.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이용 가능하며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8시30분까지는 은행 직원과 화상 상담도 받을 수 있다.설 당일 쇼핑을 즐기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마트 안에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도 있다.SC제일은행은 이날 하루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점, 대구 신세계점, 경기 수원 이마트 서수원점, 용인 이마트 죽전점, 화성 이마트 동탄점 등 백화점·대형마트 내 입점한 5곳 점포에서 신규 상담 및 가입, 일부 제신고, 자동입출금기(ATM) 업무 등을 제공한다.연휴기간 환전이 급한 경우에는 근처 공항이나 항구로 가보자.신한은행은 6일 설 연휴 마지막 날까지 인천국제공항·김포공항·제주공항·김해공항과 강원랜드카지노에서 별도 환전소 운영 등을 통해 환전 서비스를 제공한다.우리은행도 인천국제공항·김포공항·청주공항 등 5곳에서, KEB하나은행은 인천국제공항 제1·2터미널에서 여행객과 외국인 등의 편의를 위해 환전업무 서비스를 제공한다.이밖에 DGB대구은행은 대구국제공항출장소에서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제주은행은 제주공항지점에서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부산은행은 부산국제여객터미널영업소와 김해공항지점에서 각각 환전 업무를 제공한다.
2019.02.05 I 김범준 기자
  • [코스닥 마감]미중 협상 기대감에도 `강보합` 머물러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2월 첫날 코스닥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간신히 상승으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갈등 우려 해소와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했으나 시장은 엇갈린 전망 속에 강보합권을 떠나지 못했다. 긴 설 연휴를 앞둔 경계감이 팽배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1%(0.06포인트) 오른 716.9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719.08로 전장보다 2.22포인트 상승해서 출발했으나, 오전중 상승세가 꺾였다. 오후 들어 2포인트 넘게까지 하락했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전날에 이어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이 600억원을 순매수하며 사흘 연속 사자를 이어갔다. 개인은 140억원을 매수하며 지수 하락 방어에 힘을 보탰다. 반대로 기관은 670억원을 순매도하며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갔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259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531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27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가 3%, 건설이 2%이상 각각 올랐다. 일반전기전자, 정보기기, 비금속 등이 1%대에서 상승했다. 반대로 유통과 디지털콘텐츠는 1% 넘게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10개 가운데 6개 종목이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를 비롯해 신라젠(215600), 에이치엘비(02830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펄어비스(263750), 코오롱티슈진(950160)이 하락했다. 반대로 CJ ENM(035760), 바이로메드(084990), 포스코켐텍(003670), 메디톡스(086900)는 올랐다.개별종목에서는 반도체 업종 액션스퀘어(205500)가 전날보다 29.9%(810원) 내린 1895원으로 거래를 마쳐 상장 이후 첫 하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한국거래소에서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우려가 있다는 공시가 나온 게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액션스퀘어가 이날 첫 하한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5일 첫 상한가를 기록한 이후 5거래일 만이다. 반대로 남북경협 종목으로 구분되는 대아티아이(045390)(17.2%), 아진산업(013310)(15.6%), KCC건설(021320)(9.1%) 등은 상승폭이 컸다.이날 거래량은 6억3324만주, 거래대금은 3조9005억원이다. 상한가 종목은 없고 551개 종목이 올랐다. 9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670개 종목이 내렸다.트럼프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단을 만나 “미국과 중국이 역대 최대의 합의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면서 북·미 정상회담을 미·중 정상회담과 연계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2019.02.01 I 전재욱 기자
룩셈부르크 정부, 엔비디아와 ‘국립 AI 연구소’ 설립
  • 룩셈부르크 정부, 엔비디아와 ‘국립 AI 연구소’ 설립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인공지능(AI) 컴퓨팅 업체 엔비디아(CEO 젠슨 황)가 룩셈부르크 정부와 함께 국립 인공지능(AI) 연구소를 설립한다.룩셈부르크의 새로운 AI 연구소는 헬스케어부터 금융, 보안 및 우주 탐사에 이르는 방대한 임무를 하게 된다. 연구소는 룩셈부르크 대학교 고성능컴퓨팅(HPC) 팀, 룩셈부르크 시스템 생물의학 센터(LCSB), 보안, 안정성, 신뢰를 위한 학문교류 센터(SnT), 룩셈부르크 과학기술 연구소(LIST) 대표단이 연구진으로 참여한다. 새로운 AI 연구소의 설립 목적은 기본적인 학술 연구 수행과 더불어 업계와 사회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데 있다. 따라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룩셈부르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룩셈부르크(Digital Luxembourg) 이니셔티브와 밀접히 연계돼 있다. 엔비디아는 엔지니어링 관련 전문지식뿐 아니라, 연구 작업을 가속화하는데 필요한 컴퓨팅 성능과 소프트웨어를 제공할 예정이다.디지털 룩셈부르크 이니셔티브는 다양한 업계 연구자와 전문가들이 업무에 AI를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자료 제작도 지원하고 있다. 자비에 베텔(Xavier Bettel) 룩셈부르크 총리는 “룩셈부르크는 범 유럽 혁신 생태계를 양성하고 있다. 엔비디아와의 이번 협력은 자국 혁신 기업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소식으로, 유럽 국가 최초로 엔비디아와 AI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페르난드 라이닉(Fernand Reinig) 룩셈부르크 과학기술 연구소(LIST)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룩셈부르크의 연구 커뮤니티와 엔비디아가 함께 AI를 다양한 응용분야에 적용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인더스트리 4.0, 규제 기술, 자율주행차와 같은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9.02.01 I 김현아 기자
  • 코스닥, `트럼프 무역협상 낙관` 상승 출발..음식료株 ↑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1일 코스닥 지수는 상승 출발했다.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 낙관 발언이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준 것으로 풀이된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0%(2.88 포인트) 오른 719.54에 형성돼 있다.수급별로 개인이 95억원, 외국인이 22억원 각각 순매수하며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기관은 9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업종별로 음식료 담배가 2% 넘게 오름세다. 비금속, 기타 제조, 오락문화, 일반전기전자, 제조 등이 오르고 있다. 반대로 방송서비스, 디지털콘텐츠는 하락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10개 가운데 7개 종목이 오름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포스코켐텍(003670), 메디톡스(086900), 에이치엘비(02830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펄어비스(263750), 코오롱티슈진(950160)이 오름세다. 신라젠(215600), CJ ENM(035760), 바이로메드(084990)는 내림세다.개별 종목으로 보면 유바이오로직스(206650) 주가는 전날보다 18% 가까이 오른 6870원에 형성돼 있다. 전날 공시에서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했다고 전날 공시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반대로 액션스퀘어(205500)는 전장보다 16% 넘게 빠지면서 2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최근 4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우려가 있다고 공시한 것이 악재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트럼프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단을 만나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며 “미국과 중국이 역대 최대의 합의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02.01 I 전재욱 기자
  • [코스닥 마감]`외국인 사자` 이틀 연속 상승..동물백신株 연일 강세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1월 마지막 날 코스닥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상승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통화 완화 기조를 피력한 데 힘입어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되지만, 하락 마감한 코스피와 대조를 보였다.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2%(1.56포인트) 오른 716.8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719.93으로 전장보다 4.73포인트 올라 출발했으나 장중에 상승폭이 줄었다.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이 685억원을 사들이면서 이틀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개인은 510억원을, 기관은 144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기관은 이날까지 나흘 연속 팔자를 이어갔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146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513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37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업종이 1% 넘게 올랐고 오락문화, 디지털콘텐츠, 제약, 인터넷 등이 1% 안쪽으로 상승했다. 반면에 기타제조와 기계장비, 통신서비스, 비금속 등은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10개 가운데 7개 종목이 올랐다. 신라젠(215600)이 전날보다 6.05% 넘게 상승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바이로메드(084990), 포스코켐텍(003670), 에이치엘비(02830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코오롱티슈진(950160) 등이 올랐다. CJ ENM(035760), 메디톡스(086900), 펄어비스(263750)는 빠졌다.개별종목에서는 반도체 업종 어보브반도체(102120)가 전거래일보다 20.7%(945원) 오른 54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전날 비메모리 반도체를 성장동력으로 언급하면서 어보브반도체 주가가 탄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동물백신 업종 제일바이오(052670)도 이날 구제역 추가의심 신고가 접수된 이후 주가가 뛰어 종가는 전날보다 12.6% 오른 5180원을 기록했다.이날 거래량은 6억7555만주, 거래대금은 3조7229억원이다. 상한가 종목은 없고 552개 종목이 올랐다. 10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종목은 없이 632개 종목이 내렸다.미국 중앙은행 격인 연준이 30일(현지시각) `점진적 금리 인상` 문구를 삭제한 성명을 발표한 이후 다우존스와 스탠더드앤푸어스500지수, 나스닥지수는 모두 오른 채 거래를 마쳤다.
2019.01.31 I 전재욱 기자
위치정보산업, 융복합으로..KISA, 키워드 보고서 발간
  • 위치정보산업, 융복합으로..KISA, 키워드 보고서 발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김석환)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이자 주요 서비스 분야인 위치정보 산업의 발전 방향을 조망하는 ‘2019년 위치정보 산업 10대 키워드 전망’을 31일 발표했다.국내·외 언론 및 격·월간 동향 분석 등 빅데이터를 통한 사전 조사를 거쳐 주요 키워드를 도출했으며, 100여 명의 전문가 및 위치정보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 및 자료 검토 등을 통해 위치정보 산업 10대 키워드를 최종 선정했다.2019년 위치정보 산업에서 주목해야 할 키워드로는 국내·외 위치정보 기술을 활용한 ▲상상이 기술과 생활로 구현되는 인공지능 ▲데이터의 생성 및 수집에서 인공지능과 연계 협업된 빅데이터 등의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관련 키워드가 꼽혔다.위치정보 기반 서비스가 다변화하여 다양한 분야로의 융·복합이 이루어질 것이란 전망과 함께 ▲스마트 시티 발전 및 디지털 혁신에 따라 확산될 사물인터넷 ▲금년 본격 상용화되는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 차세대 네트워크 5G ▲블록체인의 기술과 가치를 활용한 스마트 물류업과의 대결합이 예상되는블록체인 등도 포함됐다.또한 ▲GPS·고정밀 측위기술의 안전성과 보안성이 확보된 자율주행차 개발 ▲IoT의 진화로 물류의 ‘무인화·표준화’를 통한 새로운 유통서비스의 개막을 앞둔 스마트물류·유통 ▲현실과 가상의 위치정보를 혼합한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보다 진화된 가상세계를 구현하는 MR(혼합현실) ▲온·오프라인 중개를 넘어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차세대 유통 전략 O2O 서비스 ▲융합 데이터를 활용한 위치기반 산업인 스마트헬스케어 산업 등이 2019년 위치정보 분야의 변화를 주도할 키워드로 전망됐다.KISA 정현철 개인정보보호본부장은 “향후 5G, IoT, 인공지능 등 다양한 4차 산업 기술의 융·복합으로 위치기반 서비스 기술이 고도화되고, 위치정보 산업 또한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인터넷진흥원은 진입 규제 완화 및 차세대 서비스 발굴·육성 등 위치정보 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2019년 위치정보산업 10대 키워드 전망’을 담은 파일은 KISA 누리집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2019.01.31 I 김현아 기자
  • 코스닥, 상승출발..건설·오락문화株↑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30일 코스닥 지수는 보합권에서 상승 출발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와 미·중 장관급 무역회담을 앞두고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한 것과 다른 흐름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3%(1.66포인트) 오른 712.65에 거래되고 있다.수급별로 개인이 224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에 기관은 126억원, 외국인은 266억원 각각 순매도 중이다.업종별로 보면 상승이 우세다. 건설, 기타제조, 출판매체복제, 오락문화, 인터넷, 디지털콘텐츠 등이 상승하고 있지만 1% 미만이다. 반면에 방송서비스, 반도체, 제약 등은 하락하지만 역시 1% 안쪽에서 빠지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신라젠(215600)인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바이로메드(084990)는 1% 이상 상승 중이고, CJ ENM(035760)과 포스코켐텍(003670)은 1% 넘게 하락 중이다.개별 종목으로 보면 상장 첫 거래를 시작한 여행업체 노랑풍선(104620)이 19% 넘게 오른 3만6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에 리드(197210)는 주가 급락에 따른 조회공시 요구를 받은 영향 등으로 22% 넘게 빠진 4845원에 거래 중이다. 리드는 전날 상장 첫 하한가를 기록하고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를 받았다. 답변 시한은 이날 18시다.
2019.01.30 I 전재욱 기자
⑭로킷헬스케어, 셀트리온 경험 살려 글로벌 ‘재생의료’ 시장 잡는다
  • [바이오 유망기업]⑭로킷헬스케어, 셀트리온 경험 살려 글로벌 ‘재생의료’ 시장 잡는다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자동차와 바이오를 하다가 3차원(3D)프린터를 하는 특이한 경력을 갖게 됐는데, 3D프린터는 향후 맞춤형 재생의료 시대에 중요한 도구가 될 것입니다. 3D프린터를 하나의 요소(Component)로 재생의료 플랫폼을 만들어 전 세계에 공급할 계획입니다.”29일 서울 금천구 디지털로에서 만난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는 3D프린터를 자가재생 치료 플랫폼의 도구로 삼아 글로벌 재생의료 산업에 진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재생의료는 인체의 세포와 조직, 장기를 대체하거나 복원하고, 사람 몸이 스스로 재생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을 의미한다. 3D 바이오 프린터 등을 활용해 인공피부와 인공뼈, 연골조직 등을 새롭게 만들어 사람 몸 속에 이식하거나 기존 장기를 대체하는 ‘조직공학’ 분야는 재생의료의 한 축으로 주목받고 있다.유석환 대표는 대우자동차에서 서정진 셀트리온(068270) 그룹 회장과 인연을 맺고 2012년까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의 최고경영자(CEO)로 몸을 담았다가, 3D프린터와 바이오를 결합한 재생의료 사업을 위해 지난 2012년 ‘로킷’을 창업했다.그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재생의료 상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코스닥 상장도 추진하고 본격적으로 해외에 나가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어벤져스’에 나오는 ‘피부재생’ 플랫폼 개발로킷헬스케어는 지난 2016년까지만해도 산업용 프린터가 전체 매출의 약 80% 비중을 차지했다. 그러나 작년에는 매출의 약 80%가 바이오프린팅 분야로 비중이 뒤바꼈다.지난해 12월 항공기 부품 생산을 위한 대형 3D프린터를 일본에 수출하는 등 산업용 3D프린터 분야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으나, 최근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3D바이오프린터 ‘인비보’를 선보이면서 큰 주목을 받는 등 재생의료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로킷헬스케어가 자체 개발한 인비보는 기초연구 뿐만 아니라 치료 목적의 재생의료에도 사용이 가능한 3D바이오프린터다. 지난해 11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국제미용성형학회’(ISAPS)에서는 환자 본인의 세포를 이용한 3D바이오프린팅 피부재생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기존 피부재건 방식보다 흉터가 남지 않아 전 세계 10여 개국에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유 대표는 설명했다. 연골에 이식해 재생을 돕는 연골이식용 패치와, 심장근육에 이식하는 심근패치도 개발할 예정이다.3D프린터를 만들어 치료 부위에 붙이는 것 뿐만 아니라, 3D프린터를 환자에게 부착해 세포 등 살아있는 ‘바이오잉크’를 직접 뿌려 치료하는 방식도 연구 중에 있다.영화 ‘어벤져스2’에는 손상된 피부 부위를 인식해 새로운 세포를 맞춤형으로 피부에 직접 뿌려 순식간에 재생시키는 치료장면이 나온다. 이처럼 공상과학 영화에 나올법한 분야를 로킷헬스케어는 실제로 개발 중이다. 평면이 아니라 굴곡이 있는 사람 몸에 직접 분사, 상처를 재생하는 방식으로 빠르면 올해 말 의료기관에서 시술단계까지 시행할 계획이다.다음 달부터 오는 8월까지는 미국 하버드의대 부속 매사추세병원과 3D프린터를 활용한 자가 연골재생 전임상을 진행한다. 자가세포와 연골재생을 돕는 특수 바이오잉크를 사용해 환자의 손상된 연골조직 형상을 맞춤형으로 제작할 계획이다.이 밖에도 안과 분야에서 망막을 재생하는 패치는 동물실험에 성공했고, 세포를 피부 부위별 강도에 맞춰 주입한 셀시트(세포시트)를 통해 머리카락을 재생하는 방식도 개발 중이다.그는 “재생의료는 피부의 흉터를 없애거나 성형할 때는 물론 심각하면 발을 잘라내야 하는 당뇨발의 경우 치료했을 때 삶의 질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특히 그는 “병원에서 직접 3D바이오프린팅을 도입해 시술하면 치료제의 유통과정을 대폭 없애 결과적으로 국가의 의료비를 줄이는 것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3D프린터 플랫폼을 병원에 두고 로킷헬스케어가 재료공급 및 관리, 인공장기 출력 등을 서비스하면 제약사·도매상 등을 거치지 않고 병원에서 바로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의료의 ‘유통혁명’이 일어날 것이라는 구상이다. “절감한 의료비를 통해서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치료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며 “당연히 팔릴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글로벌 사업 집중…코스닥 상장 포부올해 그는 80%를 해외에서 보낼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당시 신뢰가 두텁지 않았던 바이오시밀러 사업 계획을 갖고 전 세계를 공략한 것처럼, 이번에는 재생의료 플랫폼을 갖고 글로벌 시장에 깃발을 세운다는 포부다. 이에 대비해 유럽과 미국에 현지 법인을 만들고, 임직원의 대부분이 원어민 수준의 영어가 가능하도록 구성했다.지난해 매출은 약 70억원이었지만, 글로벌 시장 매출 목표는 피부·연골 등 재생의료 분야에 따라 수백억이 될 수 있다고 그는 기대했다. 실제로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014년 45억달러였던 세계 재생의료 시장 규모는 연평균 17.3% 성장률을 보이며 오는 2026년에는 308억6200만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빠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초에 코스닥 시장에도 상장할 계획이다.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일본은 재생의학에 주력하고 있지만 한국은 아직 제대로 된 산업이라고 할만큼 성장하지 않았다”며 “재생의료 분야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누군가는 이 일을 제대로 해야한다”고 강조했다.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사진=로킷헬스케어)
2019.01.30 I 김지섭 기자
  • [코스닥 마감]석달 만에 710선 회복..`고맙다 외국인`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25일 코스닥 지수는 95일 만에 71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매수세를 이어가면서 이틀 연속 지수를 견인한 덕으로 풀이된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03포인트) 오른 711.3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705.66으로 상승 출발했다. 장중한 때 712선을 돌파했으나 마감을 앞두고 매물이 몰리면서 711선까지 밀려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종가기준)가 710선을 넘은 날은 지난해 10월23일(719.0) 이후 처음이다.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이 703억원, 기관은 485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가며 지수를 견인했다. 반대로 개인은 이날 1251억원 순매수 하며 전날에 이어 팔자에 나섰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88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591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679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업종별로는 대부분 부문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비금속(3.9%)이 상승폭을 키웠고, 디지털콘텐츠, 반도체가 2%대 오름세였다. IT 하드웨어·부품·소프트웨어, 출판, 기계장비 등 고루 상승흐름이었다. 반대로 운송과 종이목재, 금융 등이 하락했지만 하락폭은 1%에 미치지 못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 10개 가운데 8개 종목이 오르며 지수를 견인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1%)를 비롯해 신라젠(215600), CJ ENM(035760), 포스코켐텍(003670), 메디톡스(086900), 펄어비스(26375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코오롱티슈진(950160)이 상승했다. 바이로메드(084990)와 에이치엘비(028300)가 빠졌지만 하락폭은 1% 미만이었다.개별종목에서 게임개발업체 액션스퀘어(205500)는 상장 이후 첫 상한가를 기록해 530원 오른 23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당국이 전날 판호발급을 재개하면서 현지 텐센트와 넷이즈 등 게임업체가 주목받으면서 한국 게임주도 함께 탄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위메이드(112040), 웹젠(069080) 조이시티(067000) 썸에이지(208640) 등도 동반 상승했다. 특히 이날 K-OTC에서 이전상장한 웹케시(053580)는 공모가 2만6000원을 크게 웃돈 3만17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하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시초가 대비 3200원(-10.09%) 내린 2만8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6억2264만주, 거래대금은 3조758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739개 종목이 올랐다. 12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종목은 없고 123개 종목은 내렸다.
2019.01.25 I 전재욱 기자
  • 코스닥, 강보합 출발..출판매체복제·디지털콘텐츠株↑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25일 코스닥 지수는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미중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미 정부 부분 폐쇄(셧다운) 장기화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영향 등으로 혼조세를 보인 간밤 뉴욕증시와 다른 흐름이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18%(1.24 포인트) 오른 705.75에서 거래되고 있다.수급별로 개인이 23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174억원, 외국인은 51억원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에서 연기금 71억원, 금융투자 43억원 각각 순매도 중이다.업종별로 보면 출판매체복제, 디지털콘텐츠, 비금속, IT소프트웨어·하드웨어·부품, 인터넷 등이 상승 흐름이다. 반대로 운송장비, 통신서비스, 종이목재, 유통, 통신방송서비스, 음식료담배는 하락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포스코켐텍(003670), 메디톡스(086900), 펄어비스(263750),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오름세다. 반대로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신라젠(215600), CJ ENM(035760), 바이로메드(084990), 에이치엘비(028300)는 내림세다.간밤에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불안과 주요 기업 호실적이 뒤섞이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09% 하락 마감한 반면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0.14%와 0.68% 각각 상승 마감했다.주요 기업 실적과 미·중 무역협상 혼조, 셧다운 관련 소식에 오르내렸다.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이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중국과 무역 합의가 갈 길이 멀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미 셧다운 관련 불확실성도 지속되고 있다. 다만 아메리칸 에어라인과 사우스 웨스턴 항공 등 주요 항공사 내놓은 이날 실적이 시장 기대를 넘으며 증시를 견인했다.
2019.01.25 I 전재욱 기자
  • 코스닥 상승출발..`미국발 투심회복`에 유통·운송株↑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24일 코스닥 지수는 상승 출발했다. 간밤에 뉴욕 증시가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 마감한 데 따라 투자심리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1.4포인트) 오른 697.11을 기록하고 있다.수급별로는 개임이 25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과 외국인이 135억원과 107억원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에서 연기금이 82억원, 금융투자가 33억원 각각 매물을 내놓고 있다.업종별로는 유통이 1.3%대 상승하고 있다. 운송, 금속, 섬유의류, 종이목재, IT부품, 비금속 등이 1% 안쪽에서 오르고 있다. 반대로 인터넷, 운송장비부품, 디지털콘텐츠, 통신방송서비스 등은 0.5% 안팎에서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신라젠(215600), CJ ENM(035760), 바이오메드가 상승흐름이다. 포스코켐텍(003670), 메디톡스(086900), 에이치엘비(028300), 아난티(025980),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하락세다.간밤에 뉴욕 증시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도 주요 기업 실적이 호조를 보인 데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0.2%, 나스닥 지수는 0.08% 각각 상승했다. IBM은 클라우드 부문 호조로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내어 주가가 8% 이상 급등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까지 실적을 낸 기업 가운데 72.9%가 시장 기대를 앞섰다.
2019.01.24 I 전재욱 기자
  • 코스닥 보합권 하락출발…운송·디지털콘텐츠株↑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23일 코스닥 지수가 보합권에서 하락 출발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성장률 전망치 하향과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 소식에 간밤 뉴욕증시가 하락하는 등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전년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불거진 경기 비관론도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불렀다는 분석이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1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0.15%(1.09) 내린 693.47에 형성돼 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억원, 1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별로는 금융투자가 8억월을 사들이고, 투신이 10억원을 내놓고 있다.업종별로는 운송, 디지털콘텐츠, 비금속, IT부품, 건설, 출판매체복제 등이 오름세다. 반대로 반도체,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종이목재 등은 내림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바이로메드(084990), 포스코켐텍(00367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코오롱티슈진(950160)은 오르는 반면에 반면에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신라젠(215600), CJ ENM(035760), 메디톡스(086900), 에이치엘비(028300), 펄어비스(263750)가 하락하고 있다. 개별 종목에서는 워크론한텍이 20% 넘게 오르고 있다. 넥슨지티(041140), 에이코넬(033600), 세원(234100) 등도 10% 넘는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반대로 삼우엠스(082660), 유신(054930), 피엠지파마(073570) 등은 하락하고 있다.
2019.01.23 I 전재욱 기자
  • [코스닥 마감]세계·한국 경제성장 우려 650선 붕괴…기타제조업株↑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코스닥 지수는 22일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하락 마감했다. 이날 국제통화기금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내려 잡고 지난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6년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위험 자산을 피하려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694.56으로 거래를 마쳐 전 거래일 종가보다 0.15%(1.07포인트) 하락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110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이 246억원, 기관투자가는748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기관 중에서는 연기금 263억원, 금융투자 136억원, 투신 115억원을 팔았고 보험이 26억원을 사들였다.업종별로는 기타제조업이 3% 상승했다. 운송(2.59%), 컴퓨터서비스(1.8%), 인터넷(1.3%), 제약(0.7%), 디지털콘텐츠(0.4%) 등이 올랐다. 반대로 출판매체복제(-1.8%), 종이·목재(-1.5%), 통신장비·반도체(-1.2%), 음식료 담배(-1.1%), IT 하드웨어(-1%), 일반전기전자(-0.9%), 기계장비(-0.8%) 등은 내렸다.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9개 종목이 올랐으나 대체로 1% 안에서 오르며 상승폭은 미미했다. 대장 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7%)를 비롯해 신라젠(215600)(0.4%), CJ ENM(035760)(0.1%), 바이로메드(084990)(0.04%), 포스코(005490)컴텍(0.1%), 에이치엘비(028300)(3.8%), 펄어비스(263750)(1.5%), 코오롱티슈진(950160)(0.9%)이 각각 상승했다. 메디톡스(086900)(-1.9%)는 하락했다.개별 종목 중에서는 케이엠제약(225430)과 승일(049830)은 전 거래일 대비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우정바이오(215380)도 20% 급등했다. 삼우엠스(082660)(-25.6%), 이에스에이(052190)(-25.4%) 등은 크게 하락했다. 이엠코리아(095190)(-12.9%), 유니크(011320)(-11.9%), 에코바이오(038870)(-11.4%) 등도 10% 넘게 빠졌다.IMF는 전날(현지시각) 스위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을 앞두고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직전 예상치보다 0.2%포인트 내린 3.5%로 제시했다. 이후 아시아 증시는 동반 하락으로 이어졌다. 이 시각 현재 일본 닛케이지수, 중국 상해종합지수, 홍콩 항셍지수는 각각 내림세다.여기에 지난해 한국경제 성장률이 2.7%를 기록해 전년(3.1%)보다 하락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코스닥시장은 투자 심리가 위축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한국 경제성장률은 2012년(2.3%) 이후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2019.01.22 I 전재욱 기자
  • [코스닥 마감]695선 턱걸이..반도체·운송장비株↑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코스닥 지수는 21일 상승 출발해 강보합권을 오가다가 결국 하락 마감했다. 중국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6.6%를 기록하며 201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성장세가 꺾인 데 대한 시장의 어수선한 시선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696.34)보다 0.1%(0.72 포인트) 내린 695.62에 거래를 마쳤다.수급별로는 개인이 169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이 152억원과 기관투자가가 1449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기관 중에서는 투신이 295억원, 금융투자가 290억원, 연기금이 217억원, 보험이 176억원 각각 팔았다.업종별로는 반도체(2.3%), 운송장비 및 부품(1.9%), 화학(1.6%), IT하드웨어(1.4%), 기계 및 장비(1.19%)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대로 제약(-2%), 디지털콘텐츠(-2%), 비금속(-1.7%), IT소프트웨어&SVC(-1.3%), 건설(-1.2%)은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8개 종목이 내렸다. 대장 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1.9%를 비롯해 CJ ENM(035760)(-0.4%), 바이로메드(084990)(1.53%), 포스코(005490)컴텍(-3.6%), 메디톡스(086900)(-5.9%), 스튜디오드래곤(253450)(-1.6%), 펄어비스(263750)(-0.7%)는 내렸다. 신라젠(0.4%)과 에이치엘비(0.2%)가 올랐지만 상승폭이 미미했다.개별 종목 중에서는 솔고바이오(043100)와 아진산업(013310), EG(03737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구영테크(053270)(23.6%)와 삼기오토모티브(122350)(20.7%)도 20%대 상승 마감했다. 반대로 게임주 넥슨지티(041140)(-12.75%)와 넷게임즈(225570)(-9.8%)와 엔터주 JYP Ent.(035900)(-9%)는 하락폭이 컸다.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6.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국 경제를 뒷받침하던 내수가 위축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로써 분기별 GDP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이후 내리 내리막을 기록했다. 연도로 치면 2010년 10.6% 정점을 찍은 뒤 10년째 하락한 것이다. 외신들은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6%대 초반까지 낮출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2019.01.21 I 전재욱 기자
글로벌기업 AI 도입 4년 새 270% 증가..전문인력 부족 심화
  • 글로벌기업 AI 도입 4년 새 270% 증가..전문인력 부족 심화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최근 4년 간 인공지능(AI)를 업무에 도입한 글로벌 기업이 4배 가까이 늘고 AI를 중요 의사 결정에 활용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AI를 활용하기 위한 전문 인력은 턱없이 부족해 향후 관련 일자리는 더욱 각광받을 전망이다.21일 글로벌 IT 자문기관 가트너가 발표한 ‘2019 CIO(최고정보관리책임자)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AI을 도입한 기업의 수는 2014년 이후 약 270% 증가했다. 또 새해 설문조사에선 전체 조사 대상 기업 중 37%가 AI를 도입했더나 곧 도입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기업의 AI 활용은 급증하고 있는데 비해 전문 인력은 극심한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가트너는 전세계 89개국 주요 산업군의 3000명 이상을 CIO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해 데이터를 수집했다고 설명했다.크리스 하워드 가트너 수석 리서치 부사장은 “불과 4년 전에는 AI 구현이 흔치 않았고 AI를 도입했거나 곧 도입할 예정이라고 답한 기업도 전체 10%에 불과했지만 2019년 설문조사에서는 그 비율이 37%로 급증했다”며 “AI를 아직 도입하지 않은 기업들은 경쟁사들이 AI를 도입했을 가능성이 높은 점을 우려해야 한다”고 말했다.가트너는 AI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인간의 지능을 강화하는 ‘증강 지능(augmented intelligence)’의 측면에서 기업 내 의사 결정 등에 AI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도 AI는 모든 디지털 전략의 필수 요소로 자리잡았고 각 기업에서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통신사 중 52%는 챗봇(chatbot)을 도입했고 헬스케어 기업의 38%는 AI를 활용한 컴퓨터 지원 진단에 의존하고 있었다. 또 사기 감지나 고객 세분화 등에서 AI를 적용한 사례도 있었다.하지만 AI를 활용하는 기업이 많아질 수록 전문 인력 확보는 더욱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들 중 54%가 AI 분야에서 기업의 가장 큰 난관으로 ‘전문인력 부족’을 꼽았다.크리스 하워드 부사장은 “AI 인력이 부족하다면 통계나 데이터 관리 관련 경력을 갖춘 직원들을 교육시키는 프로그램에 투자하는 방안도 고려해 볼 수 있다”며 “일부 기업들은 생태계 및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일자리 공유의 기회를 만들기도 한다”고 말했다.
2019.01.21 I 양희동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