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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닥 마감]미중 무역협상 기대에 750선 회복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닥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하며 750선을 회복했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에 힘입어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섰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4.77포인트(0.64%) 내린 753.13으로 거래를 마쳤다. 750선 초반에서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줄곧 강세를 이어갔다.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류허 중국 부총리와 로버트 라이트 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이 전화통화를 통해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으며, 리커창 중국 총리도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기대 섞인 전망을 언급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이 561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하루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7억원, 181억원 순매도했다. 기관 중에서는 투신(-257억원), 사모펀드(-34억원), 기타금융(-12억원), 은행(-11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오락·문화, 음식료·담배, 출판·매체복제가 2% 넘게 올랐다. 정보기기, 소프트웨어, 디지털컨텐츠, 화학, 인터넷, 종이·목재, 의료·정밀기기, 일반전기전자, 건설 등 대다수가 상승 마감했다.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비금속, 운송장비·부품, 기계·장비 등은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신라젠(215600) 메디톡스(08690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SK머티리얼즈(036490) 파라다이스(034230) 등이 올랐다. 반면 CJ ENM(035760) 바이로메드(084990) 포스코켐텍(003670) 에이치엘비(028300) 펄어비스(263750) 코오롱티슈진(950160) 셀트리온제약(068760) 제넥신(095700)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개별 종목별로는 가상현실 게임 `스페셜포스VR: 인피니티워`를 공개한 드래곤플라이(030350)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미래에셋벤처투자(100790)와 인트로메딕(150840)도 상한가를 나타냈다. 지어소프트(051160) 소리바다(053110) 중앙리빙테크(051980) 비피도(238200) 제넨바이오(072520) 셀리버리(268600) 케어랩스(263700) 아이엠텍(226350) 등의 주가 상승세도 두드러졌다.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033790)는 장 막판 매도세가 몰리며 하한가로 마감했다. 라이트론(069540) 파인넥스(123260) 에이씨티(138360) 아이디스(143160) 솔고바이오(043100) 데코앤이(017680) 등도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6억9348만주, 거래대금은 4조276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80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등 401개가 내렸다. 85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2019.03.18 I 이후섭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활용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강화
  • 삼성전자, 스마트폰 활용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강화
  •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및 스마트워치를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인 ‘삼성헬스’를 활용해 의사 찾기부터 상담, 원격진료까지 가능하다. 최근에는 스트레스, 불면증 등 정신건강분야로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국내에서는 원격진료 금지 등 관련법 때문에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지는 못하는 상황이다.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에서 만난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국과 영국, 인도 등에서 갤럭시 스마트폰에 탑재한 삼성헬스 앱을 통해 의사 찾기와 증상 체크, 상담, 진료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국가별 파트너와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제공하는 원격진료 서비스가 사용자로부터 반응이 매우 좋다”고 설명했다.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을 활용한 원격진료 서비스를 제공한 것은 지난 2017년 4월부터다. 이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는 영상으로 의사와 상담하고 진료예약을 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상담 서비스를 통해 건강정보도 수시로 확인이 가능하다.삼성전자 관계자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는 사용자에게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다”면서도 “국내에서는 건강 관련 궁금증을 묻고 답하는 서비스를 추진한 적도 있지만 관련법 등에 저촉이 돼 그만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삼성전자 갤럭시S10과 갤럭시워치 액티브 화면에서 캄 기능을 실행해보는 모습.(사진= 삼성전자)구글과 애플 등 세계적인 IT(정보기술) 기업들은 최근 원격 진료를 포함해 다양한 헬스케어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구글은 자회사 등을 통해 헬스 플랫폼은 물론 수술용 로봇 등 17개에 달하는 의료사업을 추진 중이다. 애플은 애플워치를 통해 의사와 정보를 공유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건강 데이터를 활용해 진료, 의약품, 영양 상태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앱 개발에도 나선 상황이다.업계 관계자는 “세계적인 IT 대기업이 최근 헬스케어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국내 업체들이 정부에 규제 완화 등을 적극 건의하고는 있지만 의료계 등 이견으로 아직 성과는 내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정부는 최근 원격 진료를 군부대와 원양어선 등 의료 취약지에서 허용한다는 내용을 담은 의료법 개정에 착수했다. 하지만 원격 진료의 제한적 허용만으로는 실효성이 충분하지 않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S10’ 출시와 함께 미국과 호주 등 영어권 국가에서 삼성헬스 앱을 통해 명상관리 프로그램을 새로 서비스하고 있다.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 영상과 수면에 도움을 주는 이야기와 음악 등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명상 앱 전문업체 ‘캄(Calm)’과의 협업을 통해 이뤄졌다.회사 관계자는 “삼성헬스 앱은 지속적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스트레스 관리부터 불면증, 정신적인 휴식 등을 관리할 수 있는 멘탈케어 서비스까지도 제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적극 내놓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19.03.17 I 김종호 기자
서울서 한시간…의료기기가 군사도시를 첨단산업도시로 바꿔놔
  • [한국바이오 심장을 찾다]서울서 한시간…의료기기가 군사도시를 첨단산업도시로 바꿔놔
  •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동화첨단의료기기 산업단지. 32만2001제곱미터 규모에서 첨단의료기기 제조업체가 모여 원주의료기기산업의 심장부 역할을 하고 있다.(사진=제넥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원주는 산업 불모지에서 첨단 의료기기의 도시로 눈부시게 성장했습니다. 흥업보건소 창업센터에서 10여개 회사로 태동한 원주 의료기기 산업이 이제는 대규모 단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14일 길문종 메디아나 회장은 지난 1993년 원주에서 회사를 세운 이후 원주의 의료기기 산업이 상전벽해의 발전을 거듭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메디아나는 보건소 한 켠의 창업센터에서 시작해 태장농공단지, 동화의료단지 등으로 규모를 키워나가면서 현재 원주를 대표하는 의료기기 기업으로 거듭났다. 나아가 심장충격기, 환자감시장치 등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유럽 등 80여개국에 수출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원주에서 창업해 코스닥에 상장한 메디아나(041920), 씨유메디칼(115480)시스템 등은 원주 의료기기 산업의 발전을 대표하는 사례다.강원도의 의료기기 산업은 원주를 중심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강원도 내 의료기기 기업은 매출 6612억원을 달성해, 국내 의료기기 기업 전체 매출액 5조8231억원중 11.4%를 차지했다. 2017년 기준 강원도 의료기기 기업은 154개, 고용인원 5015명으로 전국 5만7595명의 8.7% 차지했으며, 수출 규모도 4억6100만달러에 달해 국내 의료기기 수출액 31억6000만달러의 14.6%를 차지했다.원주시는 지난 1998년부터 연세대 의공학과와 의료기기 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했고, 산업의 불모지였던 원주와 강원도의 산업구조를 바꾸며 의료기기 산업발전의 모델을 만들었다. 1999년 태장농공단지에 의료기기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2002년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약을 통해 만들어진 재단법인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창업 의료기기 기업들을 끌어모아 산업 발전에 힘을 실었다. 이를 통해 원주는 전국 최초로, 가장 거대한 의료기기 산업지구를 형성했다.길 회장은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의료기기와 관련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원주에서 의료기기 사업을 시작하면 전후좌우로 적재적소에서 제대로 된 자문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서울서 한시간…의료기기 창업 ‘원스톱’ 지원서울 강남에서 차를 타면 재단법인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에서 운영하는 원주시 지정면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까지 한 시간이 채 안걸린다. 왕복 4차선 광주·원주고속도로와 기존 영동고속도로의 확장 등으로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한결 나아졌다.지상 10층 지하 1층 규모로 세워진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는 ‘꿈이 실현되는 첨단의료집적지,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문구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이곳은 말 그대로 원주 의료기기 지원 인프라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센터에는 의료기기 생산공장과 의료기기 상설전시장, 기술지원센터 등이 자리잡고 있다. 의료기기 상설전시장은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입주 기업의 제품들을 매일 전시한다. 국내 의료기기 업체의 경우 매출에서 수출 비중이 평균 60~70%에 달하기 때문에, 해외 기업과 접점을 늘리면서 수출·마케팅을 지원하는 것이다.최길훈 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장(태연메디칼 대표)은 “해외 전시회에 한 번 나가려고 하면 중국서 하는 것도 부스비만 500만원이고 좀 크게 하려면 2000만~3000만원이 든다”며 “인큐베이터 기업으로서는 이런 해외 마케팅 지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는 약 160개 의료기기 기업이 들어섰다. 전체 입주 공간의 91.32% 수준이다. 3.3㎡당 월 임대료는 1만9500원 수준인데, 입주율 90% 이전에 들어온 기업까지는 기본 임대료에서 일부를 면제하고 입주 5년부터 기본 임대료를 받는다. 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매년 개최하는 ‘차세대 의료기기 창업공모전’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로 수상한 기업은 상금과 더불어 창업보육공간을 제공하고 1년간 임대료를 면제한다. 지난 2017년 유비랩(모니터링 침구), 지난해 노드(웨어러블 비염치료기) 등이 이 같은 혜택을 받고 활발한 사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백종수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은 “의료기기 관련 산업의 성장기반 확충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의료기기 산업을 통합 지원하고 있다”며 “창업초기부터 글로벌 강소기업까지 지원하기 위한 수요자 맞춤형 기업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의료기기 중심에서 ‘디지털헬스케어’ 특구로원주는 지난 2005년 전국에서 유일하게 ‘혁신도시’와 ‘기업도시’에 동시 선정되면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혁신도시로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13개 공공기관이 들어섰고, 헬스케어산업의 첨단 거점 도시로 조성하는 기업도시도 오는 9월 준공한다. 특히 지난해에는 원주 부론이 디지털헬스케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된 데 이어, 혁신도시를 거점으로 원주지역 약 14㎢가 ‘강원 국가혁신융복합단지’(강원 국가혁신클러스터지구)로 지정됐다. 기업이 국가혁신클러스터 지구로 이전하면 최대 40% 용지매입비, 최대 24% 설비투자비를 이전 보조금으로 지원받는다. 원주시는 이를 통해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에 특화한 첨단 의료기기산업 도시로 발전한다는 계획이다.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재단법인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원주 내에서 창업하는 의료기기 기업의 컨설팅, 수출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사진=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2019.03.15 I 김지섭 기자
“2025년까지 수출 1조원…전주기 지원 구조 갖췄다”
  • “2025년까지 수출 1조원…전주기 지원 구조 갖췄다”
  • 백종수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사진=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2025년까지 수출 1조원 달성은 지금까지의 성장세로 볼 때 충분히 가능한 목표입니다. 원주는 아이디어만 갖고 오면 창업 컨설팅부터 수출·마케팅까지 전주기 지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14일 백종수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은 원주시가 갖고 있는 의료기기 산업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원주의 의료기기 산업 부흥을 위해 만들어진 재단법인이다. 원주에 창업하는 의료기기 기업에 대해 전문인력 양성부터 컨설팅 등 시장 진출 지원까지 하고 있다. 재단이 내세운 ‘발전비전 2025’는 2025년까지 수출액 1조원, 기업 300개를 유치한다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개방형 혁신 생태계 조성 △혁신 클러스터를 통한 산업 집적화 △ 혁신·선도기업 육성을 통한 산업 경쟁력 제고 △협력 네트워크 강화 △지속 발전 및 고도화 기반 구축 등 5대 전략을 세웠다.백 원장은 “산업 불모지에서 200여 개 기업을 유치했고 현재도 센터에는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 60여개가 들어와있다”며 “앞으로 꾸준한 지원을 통해 목표 달성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고 밝혔다.다만 강원도에는 대기업이 좀처럼 들어오지 않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지역의 균형발전 차원에서 원주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대한 연구개발(R&D) 등 지원·혜택이 늘어났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 그는 원주 부론면의 국가산업단지 지정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강원도에서는 지난 1975년 동해 북평국가산업단지 지정 이후 산업단지 지정이 43년 만이다. 원주시는 부론 국가산업단지를 혁신도시·기업도시 등과 연계하는 ‘첨단 의료기기 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고 디지털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사업의 전진기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그는 “의료기기 산업도 시간이 흐르면서 지능화되고 인공지능(AI) 등을 접목해 스마트해지고 있어 머무르고만 있으면 경쟁력을 잃게 된다”며 “지금은 원주의료기기 산업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핵심기술과 융합으로 빠르게 변모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원주가 디지털헬스케어 창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해 관련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9.03.15 I 김지섭 기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KIMES 원주클러스터 공동관 참가
  •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KIMES 원주클러스터 공동관 참가
  •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부스 전경(사진=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WMIT)는 1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의료기기 및 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9)에 원주 클러스터 홍보관으로 참가했다고 14일 밝혔다.WMIT는 원주 의료기기 공동관에 참가하는 관내 의료기기 제조기업 24개사와 함께 내수시장 확대와 해외시장 수출 증대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기업을 위한 바이어 발굴 및 상담 지원, 통역 지원, 참가기업 홍보까지 총괄적으로 지원한다.1층 Hall A에서는 의료용 생체 신호 전달센서 제조기업 휴레브를 비롯해 초음파 피부미용의료기기 제조기업 뉴퐁, 공기압 약물 주입기 제조기업 신우메디슨 등 13개사가 31부스 규모로 참가한다.3층 Hall C에는 원주 클러스터 홍보관을 비롯해 고압산소치료기 제조기업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 심폐소생술 보조 제품(CPR밴드) 제조기업 크레도, 체외형 의료용 카메라 제조기업 포유 등 12개사가 36부스 규모로 참가해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WMIT는 원주 공동관 참가기업 이외에도 원주시 국제전시회 참가지원사업을 통해 개별참가기업 4개사를 선정하고 전시회 참가 비용을 지원했다.또 WMIT는 KIMES 전시기간동안 기업들의 국내외 매출증진에 도움이 되고자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우선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트렌드 고찰과 글로벌 가치사슬 구축을 위한 신기술 분야 공유를 위해 ‘한국·독일 디지털헬스케어 국제협력 포럼’을 15일 코엑스 3층 세미나실 308호에서 개최한다.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테크노밸리가 공동으로 주관해 보험등재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의료기기 보험등재 1:1 상담 및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맞춤형 인허가 컨설팅’, ‘한국·일본 기술협력 컨설팅’을 진행한다.한편 △리스템 △메디아나 △엠아이원 △비알팜 △은성글로벌 △윈백고이스트 등 원주의료기기 제조기업 17개사를 비롯해 춘천, 홍천, 강릉 등 총25개사의 강원의료기기 제조기업은 이번 전시회에 독립적으로 참가했다.
2019.03.14 I 김지섭 기자
규제 샌드박스로 ‘스마트임상’ 포문 연 ‘올리브씨’
  • [바이오 유망기업]규제 샌드박스로 ‘스마트임상’ 포문 연 ‘올리브씨’
  • 이병일 올리브헬스케어 대표(사진=올리브헬스케어)[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우리나라는 선진 의료를 바탕으로한 임상시험과 스마트폰 사용 환경의 선진국입니다. 이 둘을 결합해 모바일로 임상시험 참여자를 위한 모든 편의를 제공하고, 아시아의 임상시험 참여 롤모델이 될 것입니다.”이병일 올리브헬스케어 대표는 스마트폰 앱으로 임상시험 정보를 제공하는 ‘올리브씨’를 통한 서비스에 대해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올리브헬스케어에서 출시한 올리브씨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각 의료기관 임상시험센터 임상윤리위원회(IRB)에서 승인한 정보를 기반으로 구현한 임상시험 정보·지원 플랫폼 서비스다. 2017년 베타서비스를 시작하고 지난해 9월 정식 출시해 현재 누적 다운로드 건수가 약 8만건을 돌파했고 회원 수는 4만명에 달하고 있다.스마트폰으로 올리브씨를 받으면 국내 임상시험 정보를 한번에 검색하고, 각 임상 요건에 맞는 문항에 체크하고 지원까지 할 수 있다. 관심있는 지역·질환별 임상은 맞춤설정으로 바로 찾거나, 해당 부문 임상이 등록되면 알람이 울려 쉽게 확인할 수 있다.이 대표는 “의료기관은 병원에서 모으기 힘든 환자에게까지 손쉽게 정보를 전달해 환자를 모으기가 쉽고, 환자와 보호자들도 원하는 임상을 찾아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신약개발하는 제약사의 경우에도 빠른 환자 모집으로 많은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제약·바이오 산업 발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실제로 올리브씨는 서울성모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주요 임상 실시기관과 협업을 진행 중이고, 제약사도 대웅제약, 한미약품 등과 협력 관계를 넓히고 있다.◇디지털헬스케어 규제샌드박스 1호…임상 규제 풀어그동안 임상시험 정보는 지하철이나 신문광고, 식약처 홈페이지 등 제한적인 공간에서만 정보 제공이 이뤄졌다. 임상시험 참여자 입장에서 충분한 정보를 쉽게 접하기가 어렵다고 느낀 이 대표는 투명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모아 디지털로 모으는데 성공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에서 싸이월드 등 마케팅과 헬스케어전문 홍보업체 엔자임헬스에서 제약사의 임상 관련 내용들을 접했던 경험이 도움이 됐다.그러나 식약처는 인터넷을 통해 임상시험 참여자 모집을 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권고하고 있어 서비스 제공이 쉽지 않았다. 허용 범위로 서비스를 하려해도 병원에서 나중에 문제의 소지가 생길 수 있다며 호의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이 대표는 우연히 신문 기사에서 접한 정부의 ‘규제샌드박스’를 떠올리고 임상시험 플랫폼에 대한 규제완화를 요청했다. 규제샌드박스는 신산업 분야의 제품 출시를 돕기 위해 규제를 일정 기간 또는 일정 지역 내에서 면제하는 제도다.그 결과 올리브씨는 정보통신기술(ICT) 규제샌드박스에서 디지털헬스케어 부문 규제 완화의 첫 사례가 됐다. 특히 규제를 완화하는 특례를 넘어 식약처 등 협의로 완전한 규제 개선을 이뤄낸 모범 사례로 이름을 남겼다. 식약처는 앞으로 임상시험 참여자의 모바일 앱을 포함한 온라인 모집이 가능하다는 공문을 즉각 임상 실시기관에 전달해 규제 개선을 완료했다.그는 “규제샌드박스 통과 후 많은 격려와 축하를 받았다”며 “임상을 원하는 사람이 정확한 정보를 빠르게 접하고 목적지로 바르게 갈 수 있도록 안내하는 임상시험 분야의 ‘우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美·中 등 해외 진출…韓 바이오 세계화 지원올리브헬스케어는 올리브씨를 통해 미국·중국 등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미국 컨퍼런스에서 영어버전을 소개하고 향후 미국 보스턴에 지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중국도 광저우를 거점으로 삼아 서비스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베트남·인도네시아 등에서도 현지 제약사·임상시험수탁업체(CRO) 등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이 대표는 “해외 우수한 서비스들이 아시아로 상륙하기 전에 신흥 시장에 우선 진출하고 미국 보스턴에도 근거지를 둘 것”이라며 “국내 바이오산업이 해외에 진출할 때도 임상 분야에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9.03.13 I 김지섭 기자
힐세리온, 중진공 등에서 48억원 신규투자 유치
  • 힐세리온, 중진공 등에서 48억원 신규투자 유치
  • 류정원 힐세리온 대표가 휴대용 초음파진단기 ‘소논’을 조작하고 있다.(사진=힐세리온 제공)[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힐세리온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5개 투자기관들로부터 신규투자 48억원을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힐세리온은 2014년 초소형 스마트 초음파진단기인 ‘소논’(Sonon)을 개발해 세계 시장을 공략 중이다.이번 신규 투자는 중진공이 5억원, 인터베스트, HB인베스트먼트, 나우IB캐피탈, 현대기술투자, 한국임팩트금융 등 5개 투자기관들이 상환전환우선주(RCPS) 방식으로 43억원을 투자했다.2012년 설립한 힐세리온은 이번 투자로 4번째 투자유치에 성공했으며 누적 투자액은 130억원에 달한다.투자사 관계자는 “힐세리온이 초소형 스마트 초음파진단기인 소논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블루오션을 개척했고 세계 각국에 마케팅 본부를 구축해 세계시장을 공략 중이며 2016년 이후 매년 매출이 두 배씩 늘어나 기술특례 상장에 도전하는 점 등을 들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류정원 힐세리온 대표는 “신규 투자를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 개척과 성능을 개선한 차세대 신제품 ‘소논500’시리즈 개발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12 I 강경훈 기자
유비케어, 건강검진 관리서비스 '에버헬스 다이렉트' 출시
  • 유비케어, 건강검진 관리서비스 '에버헬스 다이렉트' 출시
  • 에버헬스 다이렉트 메인 페이지.(사진=유비케어 제공)[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유비케어(032620)가 기업 건강검진 관리자와 임직원을 위한 기업대상 무료 건강검진 관리서비스 ‘에버헬스 다이렉트’를 출시했다.에버헬스 다이렉트는 기업 검진 관리자가 직접 기업의 건강검진을 관리할 수 있고, 임직원과 가족은 보다 편리하게 검진기관을 예약하고 검진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기업용 종합 건강검진 관리 서비스다.국내 대기업과 금융기관 등 370여 곳에서 쓰고 있는 ‘에버헬스 스마트 검진’을 통해 노하우가 축적된 것으로 전국 150여 개 검진기관 및 기관별 검진항목 등을 편리하게 비교, 선택할 수 있다.이 서비스는 기업검진 담당자용으로 종합검진, 공단검진 별 임직원 통계 서비스와 자동 결제 및 정산 등의 관리자 서비스가 제공되며 기업 임직원 및 가족에게는 ‘검진예약, 최근 3개년 검진 결과 확인 및 비교’ 기능이 포함된 어플리케이션이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특히 자체 의료 인력을 통해 구축한 평가시스템으로 검진 기관과 검진 항목을 평가해 객관성과 공신력을 높였다.또한 매년 실시해야 하는 공단 검진 등의 수검 현황과 자사 임직원들의 건강 상태를 통계 메뉴로 확인 할 수 있으며, 유비케어의 특허 정산 시스템을 통해 법인카드 등록 후 검진비 자동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국내 최초로 각 검진기관과 연동해 ‘실시간 예약, 검진결과 열람’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이상경 유비케어 대표이사는 “에버헬스 다이렉트를 통해 기존에 수동으로 진행되던 검진 업무의 효율이 크게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며 “에버헬스 다이렉트가 기업의 종합 건강검진 관리 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19.03.11 I 강경훈 기자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하락…730선
  • [코스닥 마감]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하락…730선
  • (사진=AFP)[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코스닥 지수가 4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730선에서 장을 마쳤다. 유럽중앙은행(ECB)가 올해 유로존 경제 전망을 대폭 하향조정하고, 중국의 2월 수출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재차 부각된 여파로 해석된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2%(0.86포인트) 내린 735.97에서 거래를 마쳤다. 다만 이날 코스피지수가 1.3%이상 급락하며 2140선을 밑돈 데 비하면 상대적으로 선방한 모습이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지수 하락의 주범이었다. 간밤 ECB는 올해 성장률을 기존 1.7%에서 1.1%까지 낮췄다. 이에 대해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무역분쟁과 브렉시트 위험 등이 주요 원인”이라며 “경기침체 가능성이 예상보다 깊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간밤 미국 증시도 하락세를 타,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78%, 1.13% 하락 마감했다.이어 장중 발표된 중국의 2월 수출도 달러화 기준으로 작년 대비 20.7%나 줄어든 것으로 발표되면서 경기 둔화 우려는 더 커졌다. 2월 중국의 무역흑자는 41억 2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244억 5000만 달러를 크게 하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장 마감께 상해종합지수와 홍콩H지수는 각각 3%대, 2%대 하락 중이었다.수급별로는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89억원 19억원의 순매도 흐름을 보였다. 반면 기관은 400억원 가량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지난 3거래일 동안 순매도 흐름을 보였지만 이날 순매수 흐름을 보였다.업종별로는 대부분이 하락세였다. 정보기기, 통신서비스, 통신장비, 인터넷, 운송장비 부품 업종이 1%대 하락하며 가장 큰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IT부품, 금속, 반도체, 의료정밀기기, 기타제조, It종합, 금융, 기계장비, 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 일반전기전자, 컴퓨터서비스, 화학, 운송, IT소프트웨어 등의 업종은 1% 미만의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비금속 업종은 1%대 상승흐름을 보였고, 유통, 종이목재, 출판매체복제, 제약, 디지털컨텐츠, 음식료담배, 건설, 섬유의류 등 업종은 1% 미만의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희비는 엇갈렸다. 제넥신(09570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2%대 상승했고, 셀트리온제약(068760) 포스코켐텍(003670)은 1%대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파라다이스(034230) 휴젤(145020) 펄어비스(263750) 등도 1% 미만의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코오롱티슈진(950160)과 메디톡스(086900)는 1%대 하락 마감했고, 바이로메드(084990) 에이치엘비(02830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신라젠(215600) CJ ENM(035760) 등은 1% 미만의 하락세였다.개별종목 중에서는 아이엠텍(226350)이 4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마감했다. 메가스터디(072870)는 지난해 호실적 소식에 6.42% 상승 마감했다. 공기청정기 제조업체인 위닉스(044340)와 대유위니아(071460)도 8.47%, 5.69% 상승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8억 6009만주, 거래대금은 3조 526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3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768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밖에 86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2019.03.08 I 이슬기 기자
새 식약처장에 바란다 "바이오 키울 조직·제도 보강해야"
  • 새 식약처장에 바란다 "바이오 키울 조직·제도 보강해야"
  •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바이오산업의 성장에 대한 열쇠를 쥐고 있는 기관입니다. 앞으로 정책을 수행할 때 이 점을 감안해 글로벌 트랜드에 맞는 정책을 반영해줬으면 합니다.”8일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신임 식약처장 선임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이날 청와대는 집권 2기 개각을 단행하며 이의경 성균관대 제약산업학과 교수를 식약처장으로 임명했다. 이 신임 처장은 신약을 포함한 신의료기술 비용효과 분석, 의약품 정책 연구 등 의약학 분야에 밝은 인물로 평가를 받고 있다.신임 처장 선임에 대해 엄승인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상무는 “신임 처장께서 제약바이오 부문에 대한 이해도가 높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며 “국제적인 상황에도 밝기 때문에 규제와 품질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이어지는 것에 앞장서는 역할을 해주실 것”이라고 밝혔다.지동현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원장은 “적임자가 자리에 왔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나라가 신약개발 강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식약처의 과학적인 리더십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역량을 집중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식약처가 외국의 기관 등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국제적인 영향력을 높이는 것도 중요할 것”이라고 당부했다.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장은 “첨단 기술을 융합한 제품은 기존 심사의 틀에서 허가 받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는데 최근 식약처가 리더십과 책임감을 갖고 통합 조직을 구성했다”며 “이처럼 시의적절하게 융합에 대해 선제적으로 글로벌 수준에 맞는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세계적인 수준에 맞는 규정들이 산업의 해외 수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산업계에서는 산업 성장을 위한 규제완화와 전담 인력 보강 등에 대한 목소리가 나왔다. 이병일 올리브헬스케어 대표는 “글로벌 시대적인 흐름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디지털헬스케어 등 신산업에 대한 예산과 인력도 보강해줬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는 “국내 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위해 신약개발 관련 조직이나 제도를 보강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또 중소제약사의 한 대표는 “국내 규제 흐름은 상위제약사 육성에만 초점을 맞추고 중소 제약사는 등한시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허탈할 때가 있다”며 “중소제약사도 국내 제약산업계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소외감이 느껴지지 않을 균형있는 정책을 추진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2019.03.08 I 김지섭 기자
한국은 우왕좌왕인데..그랩, 소프트뱅크 비전펀드에서 1.6조 투자유치
  • 한국은 우왕좌왕인데..그랩, 소프트뱅크 비전펀드에서 1.6조 투자유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은 카카오 카풀 서비스에 대한 ‘택시와 플랫폼 상생발전 위한 사회적 대타협 기구’가 이번주 별 성과없이 끝나는 등 차량공유에 대해 우왕좌왕하는데, 동남아시아 최대 차량공유업체인 그랩은 또다시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소프트뱅크 비전펀드에서 14억6천만 달러(1.6조)를 유치해 지금까지 총 45억 달러(5.8조)를 유치하는데 성공한 것이다.그랩 홀딩스(Grab Holdings Inc. 이하 그랩)은 오늘 소프트뱅크 비전펀드(Softbank Vision Fund, 이하 SVF)로부터 14억6천만 달러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그랩은 현재 진행 중인 자사의 투자 유치 프로그램 ‘시리즈 H(Series H)’를 통해 총 45억 달러가 넘는 투자를 유치하게 됐다. 시리즈 H를 통해 그랩에 투자한 기업에는 도요타(Toyota Motor Corporation), 오펜하이머펀드(Oppenheimer Funds), 현대자동차그룹(Hyundai Motor Group), 부킹 홀딩스(Booking Holdings),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Corporation), 핑안 캐피탈(Ping An Capital), 야마하 모터(Yamaha Motor) 등이 있다.앤서니 탄(Anthony Tan) 그랩 공동창업자 겸 CEO는 “그랩의 오랜 전략적 투자자인 소프트뱅크와 비전펀드의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번 투자 결정은 동남아시아의 넘버원 슈퍼앱으로 동남아 테크놀로지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그랩의 비전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랩은 앞으로도 그랩 플랫폼을 통해 더 나은 일자리를 제공해 수백만 동남아인의 삶을 개선하고, 그랩 이용자들에게는 더 많은 선택권과 편리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데이비드 테브논(David Thevenon) 소프트뱅크 투자 어드바이저(SoftBank Investment Advisers) 파트너는 “소프트뱅크는 그랩과 수년간 협력해왔으며, 그랩의 사용자 주도 테크놀로지의 진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투자는 동남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O2O 플랫폼을 확대하고 있는 그랩이 온디맨드 모빌리티, 배달, 금융 서비스 전반에서 흥미롭고,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투자 소감을 밝혔다.밍 마(Ming Maa) 그랩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 유치 뿐 아니라 그랩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고자 하는 전략적 파트너를 만나 기쁘다”며, “계속해서 투자자의 관심과 글로벌 선도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기대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랩, 훅·SK텔레콤과 제휴 강화그랩은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으로 동남아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의 범위를 넓히고, 나아가 역내 사용자들이 일상에서 찾는 슈퍼앱으로 거듭날 방침이다.금융 서비스, 식품 배달, 택배 배송, 콘텐츠, 디지털 결제 등 현재 서비스를 더 확대한다.특히 자사의 오픈 플랫폼인 ‘그랩 플랫폼(GrabPlatform)’을 이용한 싱가폴텔레콤 자회사 훅(HOOQ)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온디맨드 비디오 서비스를, 핑안굿닥터(Ping An Good Doctor)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종안인터내셔널(ZhongAn International)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보험 서비스를, 부킹 홀딩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호텔 예약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새 서비스도 선보인다.훅은 SK텔레콤과도 e스포츠 관련 미디어 사업에서 제휴했으며, SK텔레콤과 그랩은 조인트벤처 ‘그랩 지오 홀딩스(Grab Geo Holdings)’를 만드는데 합의하기도 했다. 지분율은 7(그랩):3(SK텔레콤)으로 알려졌고, CEO도 그랩 측 제럴드 싱 그랩 서비스총괄이 맡지만, ‘T맵’은 동남아 내비게이션 시장 진출 길을 열었다. 그랩 지오 홀뎅스의 CTO는 김재순 SK텔레콤 내비게이션 개발셀장이 맡는다.▲박정호 사장(사진 왼쪽)과 앤서니 탄 그랩 CEO가 2019년 1월 30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맵&내비게이션’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한 JV ‘그랩 지오 홀딩스(Grab Geo Holdings)’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 제공◇그랩푸드, 그랩익스프레스 등 인도네시아 사업 확대할 것그랩은 이번에 유치한 투자의 상당 부분을 인도네시아에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에서 그랩은 온디맨드 운송 산업의 선두기업으로, 이륜차 시장의 60%를, 사륜차 시장의 7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2018년 매출만 두 배 이상 증가했다.올해는 ‘그랩푸드(GrabFood)’와 ‘그랩익스프레스(GrabExpress)’ 서비스를 강화한다. 그랩은 이를위해 인도네시아 디지털결제 기업인 OVO와 토코피디아(Tokopedia)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인도네시아 최대의 디지털 결제 생태계에 참여하고 있다. 그랩푸드 또한 급격하게 성장해 2018년 초 13개 도시에서 시작한 서비스가 현재는 178개 도시로 확대됐으며, 배달량은 거의 10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9년 1월 현재 그랩푸드는 인도네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식품 배송 서비스 플랫폼이다.◇그랩, 우버 동남아 사업인수후 성장세그룹 차원에서는 그랩의 운송 사업 부문이 우버의 동남아시아 사업을 인수한 후 2018년 3월부터 12월까지 매출이 거의 두 배 증가하는 등 탄탄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유일한 지역 식품 배송 서비스 플랫폼인 그랩푸드 역시 45%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현재 6개국 199도시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8년 그랩파이낸셜그룹(Grab Financial Group) 또한 동남아 주요 6개국에서 전자화폐 서비스 허가를 획득한 유일한 플랫폼으로 부상하며, 2018년 3월 출범 이후 같은 해 12월까지 월 거래량이 거의 5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그랩익스프레스의 즉시 배송 및 당일배송 또한 3배 이상 증가했으며, 현재 150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글로벌 기업과 제휴 활발2018년 한 해 그랩은 도요타, 현대, 마이크로소프트, 마스터카드(Mastercard) 등 글로벌 선도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생태계를 확장했다.태국의 센트럴그룹(Central Group)과 카시콘뱅크(Kasikornbank), 인도네시아의 OVO, 국립주택저축은행(Bank BTN), 만디리 은행(Bank Mandiri), 싱가포르의 유나이티드오버시즈뱅크(United Overseas Bank), 필리핀의 SM인베스트먼트(SM Investments Corporation), 베트남의 모카(Moca), 말레이시아의 메이뱅크(Maybank) 등 동남아시아 유수 기업들과도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2019.03.06 I 김현아 기자
카카오, 헬스케어 AI-빅데이터 진출..연세의료원과 투자협약
  • 카카오, 헬스케어 AI-빅데이터 진출..연세의료원과 투자협약
  • 윤도흠(왼쪽) 연세의료원장과 박지환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세브란스병원에서 가진 ‘헬스케어 ICT 합작법인 투자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카카오(035720)는 투자전문 자회사 카카오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연세의료원과 헬스케어-정보통신기술(ICT) 합작법인을 설립한다.4일 카카오인베이스트먼트는 연세의료원과 ‘파이디지털헬스케어’에 대한 100억원 규모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진행한 투자협약식에는 윤도흠 연세의료원장,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과 김범수 카카오 의장, 박지환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대표 등이 참석해 ICT, 특히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한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연세의료원은 파이디지털헬스케어에 650만 질환자의 의료 데이터와 의료 정보 시스템의 관리 노하우를 제공한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이러한 의료 빅데이터가 가지는 의미와 정보를 도출할 데이터 구조화 기술과 플랫폼 등 기술지원을 맡는다.4차 산업혁명의 흐름 속에서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보다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목적이다. 분석한 데이터는 비식별, 익명화 처리 후 의료 현장에서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를 제공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윤도흠 연세의료원장은 “국내 최고의 의료진과 양질의 의료 데이터를 보유한 연세의료원이 국내 최고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와 의료 기술의 미래를 선도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의료원이 추구하는 의료 인공지능 개발과 혁신 의료 서비스 제공도 보다 가까운 현실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박지환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카카오의 ICT 기술과 연세의료원의 양질의 의료 데이터를 결합해 의료서비스 질을 높이고 국내 헬스케어 산업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04 I 이재운 기자
연세의료원, 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투자 협약 체결
  • 연세의료원, 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투자 협약 체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연세의료원과 카카오의 투자전문 자회사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4일 헬스케어 ICT 합작법인 ‘파이디지털헬스케어’에 대한 100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식을 진행했다. 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된 투자협약식에는 윤도흠 연세의료원장,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 남궁기 사무처장, 장혁재 의료정보실장, 김용욱 기획부실장과 김범수 카카오 의장, 박지환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대표 등이 참석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연세의료원은 파이디지털헬스케어에 650만 질환자의 의료 데이터 사용권과 의료 정보 시스템의 관리 노하우를 제공한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이러한 의료 빅데이터가 가지는 의미와 정보를 도출할 데이터 구조화 기술 및 플랫폼 등 기술 지원에 나선다.4차 산업혁명의 흐름 속에서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보다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목적이다. 분석된 데이터는 의료 현장에서 비식별, 익명화돼 개인 맞춤형 ‘정밀 의료’를 제공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윤도흠 연세의료원장은 “국내 최고의 의료진과 양질의 의료 데이터를 보유한 연세의료원이 국내 최고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와 의료 기술의 미래를 선도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의료원이 추구하는 의료 인공지능 개발과 혁신 의료 서비스 제공도 보다 가까운 현실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박지환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카카오의 ICT 기술과 연세의료원의 양질의 의료 데이터를 결합해 의료서비스 질을 높이고 국내 헬스케어 산업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윤도흠 연세의료원장(왼쪽)과 박지환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대표가 4일 세브란스병원에서 파이디지털헬스케어에 대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2019.03.04 I 이순용 기자
화웨이-선라이즈, ‘베스트 모바일 서비스상’ 공동 수상
  • [MWC]화웨이-선라이즈, ‘베스트 모바일 서비스상’ 공동 수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화웨이와 선라이즈는 MWC 2019에서 열린 ‘GSMA 어워드 시상식’에서, 스위스에서의 5G FWA(홈브로드밴드) 서비스에 대한 성과를 높게 평가 받으며, ‘고객 위한 베스트 모바일 오퍼레이터 서비스상’을 공동 수상했다.화웨이가 MWC 2019에서 열린 ‘GSMA 시상식’에서, 스위스에 구축한 5G FWA(홈브로드밴드) 서비스에 대한 성과를 높게 평가 받으며, 선라이즈(Sunrise)와 공동으로 ‘고객에 기여하는 베스트 모바일 오퍼레이터 서비스상’을 수상했다.5G FWA(Fixed Wireless Access)는 유선 대신 무선으로 각 가정에 초고속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선라이즈는 광케이블 인프라가 구축돼 있지 않은 교외 지역에서 광대역 모바일 인터넷에 대한 수요와 데이터 트래픽이 급증하자, 선라이즈는 “모두를 위한 5G” 기치를 내세우며, 도시와 농어촌 간의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자 노력했다.2017년 12월, 선라이즈는 화웨이의 5G 솔루션을 사용해, 5G 시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5G C-밴드 단일 사용자 처리량 부문 기록을 달성했다. 2018년 6월, 화웨이와 선라이즈는 스위스에 5G 상용화 사이트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2017년 7월 이후 불과 반년 만에, 5G가 이론적 개념이 아닌 실질적 상용화로 탈바꿈 된 것이다. 3월말이 되면, 5G 네트워크는 스위스 내 150여 마을로 확장될 예정이다. FWA 서비스는 처음으로 개인 고객에게 제공되고, 기업 고객은 1Gbps 속도의 서비스를 경험하게 된다. 화웨이는 이러한 대규모 구축은 도시와 농어촌간 디지털 격차를 줄일 징검다리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엘마 그라서(Elmar Grasser) 선라이즈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디지털과 뛰어난 인프라를 통한 고객 만족과 사회 복지에 대한 기여는 선라이즈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이며, 선라이즈는 구급 및 응급 서비스, 비즈니스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 금융·제조·헬스케어 등의 산업을 위해 선도적인 5G 네트워크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리 헤(Jerry He) 화웨이 클라우드 코어망 제품군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화웨이는 선라이즈가 추구한 ‘모두를 위한 5G’ 전략에 기여했다는 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5G의 미래 성공은 업계 전체의 노력과 참여와 분리해 생각할 수 없다. 화웨이는 고객 및 파트너사들과 긴밀히 협업하며, 5G 상용화가 빨리 무르익고, 비즈니스 및 사회 가치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3.03 I 김현아 기자
'하노이선언' 결렬 우려에 2%대↓…730선 '털썩'
  • [코스닥 마감]'하노이선언' 결렬 우려에 2%대↓…730선 '털썩'
  • 28일 오전 백악관 트위터에 게시된 지난 27일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만찬에 앞서 악수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코스닥 지수가 2%대 하락 마감하면서 730선까지 밀려났다. 북미정상회담이 사실상 결렬된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온 오후 3시 전후로 지수가 급락했다.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0.91포인트(2.78%) 내린 731.25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오전까지 2차 북미 정상회담 진행과 함께 짙은 관망세를 보이며 강보합과 약보합권 사이를 오가는 미약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오후 3시께를 전후로 28일 이틀째를 맞이한 북미 정상회담에서 업무오찬 일정이 취소되고, 회담 결과물인 ‘하노이 선언’ 서명식이 불투명하다는 소식이 보도되자 코스닥 지수가 갑자기 고꾸라지기 시작했다.(사진=대신증권 HTS)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83억원, 246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반면 기관은 677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업종별로는 대부분이 하락세를 띄었다. 오락문화 업종이 7%대 하락하며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건설, 금속 업종도 6%대 하락하며 큰폭으로 내렸다. 섬유의류, 기타제조, 운송, 종이목재, 일반전기전자, 인터넷 등의 업종은 5%대 하락 마감했다. 기계장비, 정보기기, 출판매체복제, 반도체 등은 4%대 하락했다. IT하드웨어, IT부품, 화학,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 등은 3%대 하락했다. 통신장비, 제조, IT소프트웨어, 음식료담배, 금융, 의료·정밀기기 등의 업종은 2%대 하락했다. 유통, 컴퓨터서비스, 디지털컨텐츠, 비금속 등은 1%대 하락하며 장을 마무리했다. 제약, 기타서비스 등은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반면 방송서비스 업종은 유일하게 강보합권으로 상승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대북주로 분류되는 아난티(025980)는 25.83%나 급락한 채 장을 마쳤다. 이 밖에 SK머티리얼즈(036490)는 4%대 하락했고, 코오롱티슈진(950160)과 펄어비스(263750)도 2%대 내리는 등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에이치엘비(028300) 제넥신(095700) 등은 1%대 하락 마감했고, 셀트리온제약(068760)은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무리 했다. 반면 코스피로 이전 상장을 결정한 포스코켐텍(003670)은 장초반부터 꾸준히 강세를 보여 2%대 상승 마감했고, 메디톡스(086900)도 2%대 상승하며 장을 마무리했다. 신라젠(21560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CJ ENM(035760) 등도 1%대 상승 마감했다. 바이로메드(084990)는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개별종목 중에서는 대북경협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이 급락세를 기록했다. 우리기술(032820), 아시아종묘(154030), 대명코퍼레이션(007720), 좋은사람들(033340), 대아티아이(045390) 등은 이날 17%대~25%대의 두자릿수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삼보산업(009620)은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액면분할을 결정했다는 소식이 뒤따르자 상한가를 쳤다. 안국약품(001540)도 지난해 실적이 호조를 보인 데 힘입어 5.96% 상승 마감하는등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이날 거래량은 9억 8606만주, 거래대금은 5조 2805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122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이 1134개 종목이 내렸다. 3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9.02.28 I 이슬기 기자
  • 코스닥, 약보합 출발..北美 정상회담 발표 앞두고 '관망세'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코스닥 지수가 북미 정상회담 발표를 앞두고 짙은 관망세를 보이며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93포인트(0.12%) 내린 751.23에 거래 중이다.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전날 만나 1차 회담 대비 더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으리란 기대감을 나타낸 바 있다.수급을 보면, 개인이 197억원을 매수하며 ‘나홀로 매수’에 나서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0억원, 90억원의 순매도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과 하락이 갈린다. 코스피로 이전 상장을 결정한 포스코켐텍(003670)은 3%대 상승하며 장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신라젠(215600)과 제넥신(09570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코오롱티슈진(950160)은 1%대, 셀트리온제약(068760) 메디톡스(086900) 에이치엘비(028300)도 1% 미만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대북주인 아난티(025980)는 2%대 하락 중이고, 펄어비스(263750) SK머티리얼즈(036490)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1%대 하락 중이다. 바이로메드(084990)와 CJ ENM(035760) 등은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세다. 인터넷, 종이목재, 반도체 업종이 1%대 내리며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락문화, 컴퓨터서비스, 통신서비스, 섬유의류, 운송, 건설, IT하드웨어, 기타제조, 금속, 기계장비 등의 업종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비금속업종은 1%대 상승중이고, 제약, 디지털컨텐츠, 운송장비부품, 유통, 제조 등의 업종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19.02.28 I 이슬기 기자
남북경협 기대감 '물씬'…750선 회복
  • [코스닥 마감]남북경협 기대감 '물씬'…750선 회복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상승 마감하면서 750선을 회복했다. 북미정상회담 이후 남북경협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완화되면서 관련주들이 올랐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07포인트(0.68%) 오른 752.16으로 마감했다. 27일 코스닥지수 흐름이날 지수는 748.11로 상승 출발했다. 남북경협 기대감에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하면서 750선을 회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27일, 28일 양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가운데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대북 제재 완화시 남북 경협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64억원, 7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은 344억원 순매도를 보이면서 이틀째 ‘팔자’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 제약, 종이목재, 디지털콘텐츠, 섬유의류, 기타서비스 등이 1% 이상 올랐고 운송장비부품, 음식료담배 등도 올랐다. 인터넷, 비금속, 통신장비, 운송, 기타제조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CJ ENM(035760) 신라젠(215600) 에이치엘비(028300) 메디톡스(086900) 코오롱티슈진(950160) 셀트리온제약(068760) SK머티리얼즈(036490) 아난티(025980) 제넥신(095700) 파라다이스(034230) 휴젤(145020) 등은 상승했다. 반면 바이로메드(084990) 포스코켐텍(00367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펄어비스(263750) 에스에프에이(056190) 등은 하락했다. 개별종목중에서는 동일기연(032960)이 359억원 규모 주식소각 결정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디에스티(033430)는 자회사를 통한 바나듐 광산 개발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에이치엔티(176440)는 대규모 자금조달 기대감에 급등했고 위메이드(112040)는 중국 신작 모바일게임 ‘일도전세’ IP 정식 계약 체결에 급등세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삼성출판사, 토박스코리아, 오로라 등은 ‘아기상어’ 인기 지속과 저작권 분쟁이 일단락됐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9억806만주, 거래대금은 3조9316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705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79개 종목이 내렸다. 10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9.02.27 I 오희나 기자
  • 코스닥, 북미정상회담 이후 남북경협 기대감..750선 '터치'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북미정상회담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완화된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750선을 목전에 두고 있다. 27일 오후 2시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62포인트(0.35%) 오른 749.7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748.11로 상승 출발했다. 남북경협 기대감에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하면서 장중 75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27일, 28일 양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가운데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북 제재 완화시 남북 경협 기대감이 높아지면서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20억원, 351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411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컴퓨터서비스, 제약, 디지털콘텐츠, 섬유의류, 운송장비부품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인터넷, 비금속, 통신장비, 기계장비, 의료정밀기기, 오락문화, 반도체, 금융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CJ ENM(035760) 신라젠(215600) 에이치엘비(028300) 메디톡스(086900) 코오롱티슈진(950160) 셀트리온제약(068760) 파라다이스(034230) 휴젤(145020) 등은 상승세다. 반면 바이로메드(084990) 포스코켐텍(00367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펄어비스(263750) 에스에프에이(056190)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19.02.27 I 오희나 기자
  • 코스닥, 북미 정상회담 기대감에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개인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7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98포인트(0.13%) 오른 748.0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748.11로 상승 출발했다. 개인 저가 매수세 유입에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27일, 28일 양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가운데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은 126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6억원, 20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컴퓨터서비스, 건설, 운송, 통신서비스, 의료정밀기기, IT부품, 출판및매체복제, 운송장비부품 등이 오르고 있다. 인터넷, 오락문화, 디지털콘텐츠, 기타서비스, 섬유의류, 방송서비스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포스코켐텍(003670) 에이치엘비(028300) 코오롱티슈진(950160) 셀트리온제약(068760) 파라다이스(034230) 휴젤(145020) 등은 상승세다. 반면 CJ ENM(035760) 신라젠(215600) 바이로메드(084990) 메디톡스(08690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펄어비스(263750) 아난티(025980) SK머티리얼즈(036490) 제넥신(095700) 에스에프에이(056190)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19.02.27 I 오희나 기자
한화생명 드림플러스, 고대의료원과 헬스케어 혁신 나선다
  • 한화생명 드림플러스, 고대의료원과 헬스케어 혁신 나선다
  • 한화생명은 2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고려대학교 의료원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혁신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 후 차남규 한화생명 부회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이기형 고대의료원장(왼쪽에서 네번째) 및 양사관계자 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화생명)[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한화생명 드림플러스가 고려대학교 의료원과 헬스케어 분야 혁신을 위해 손을 잡았다.한화생명은 2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고려대의료원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혁신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헬스케어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 지원, 의료 전문가 및 임상 실험 등의 의료 전문 인프라 제공 등에 합의했다.한화생명 드림플러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중 보험사업과 협업할 수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지속 발굴하고 고대의료원의 전문 인프라를 바탕으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또 보험과 헬스케어의 접목을 통해 보험 혁신을 추진하고 보험과 의료분야의 통합 서비스 형태의 초석을 다져 나갈 예정이다. 향후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동 연구 추진도 고려 중이다. 차남규 한화생명 부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타트업의 창업과 성장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 헬스케어 분야에 적극적인 혁신의 붐을 일으키길 기대한다”며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의 생태계 확장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플러스는 고대 의료원을 전문파트너사로 내세운 헬스케어 및 핀테크, 교육, 디지털 콘텐츠 영역의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5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참가 스타트업 모집은 내달 4일부터 진행한다.
2019.02.26 I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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