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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마감]3% 빠지며 `720대`로 뚝…135일來 최대 낙폭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9일 코스닥 지수는 3% 가까이 급락해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 무역협상 결렬 우려가 커지면서 불확실성이 커지자 투자 심리가 위축한 탓으로 분석된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4%(21.15포인트) 내린 724.22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하루 낙폭으로 치면 지난해 12월6일(3.24%) 이후 135일 만에 가장 큰 것이다.애초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59포인트 올라 출발했으나 바로 하락반전한 이후 낙폭을 키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각) 대선 유세 과정에서 “중국이 합의를 깼다”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발언한 것이 화근으로 꼽힌다. 이런 여파로 코스닥 지수는 장중 한때 722.60으로 내려가 3.05%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이 907억원과 외국인이 423억원을 각각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이 1292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를 보면 차익이 41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444억원 순매도로 48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 보면 종이·목재가 4.3% 오른 것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내림세였다. 비금속과 일반전기전자가 4% 넘게 하락했고 정보기기, 기계장비, 운송장비, 제약, 디지털콘텐츠, 반도체, IT부품 등이 3% 넘게 빠졌다. 가장 낙폭이 적은 유통도 1.03%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9종목이 내렸다. 포스코케미칼(003670)(-5.6%), 에이치엘비(028300)(-5.4%), 신라젠(215600)(-5.2%) 등 낙폭이 컸다. 펄어비스(263750)와 메디톡스(086900)도 4% 넘게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만 올랐는데 상승폭은 0.8%에 그쳤다.종목별로 보면 한화에스비아이스팩(317320)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해 46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종목은 지난 3일 상장 이후 4거래일 동안 125.9% 올랐다. 그래핀 관련 종목도 일제히 상승 흐름을 탔다. 엑사이엔씨(054940)와 국일제지(078130) 15%씩 올랐고 솔루에타(154040)도 7% 상승했다.이날 거래량은 9억7582만주, 거래대금은 4조5238억원이다. 상한가 3종목을 포함해 129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1119종목이 내렸다. 26종목은 보합이었다.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文 대통령, 취임 2주년 방송대담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오늘(9일)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2주년(10일)을 맞아 방송 대담을 펼친다. 청와대 상춘재에서 8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특집대담 프로그램 ‘대통령에게 묻는다‘에 출연해 현 정부의 국정 철학과 경제, 사회, 외교·안보, 국내 정치 등 주요 현안들에 대해 입장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송현정 KBS 정치 전문 기자와 단독으로 진행하며 기존의 질의응답 방식에서 벗어나 지난 2년간의 국정 운영에 대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날 오후 8시30분 KBS 1TV에서 80분간 초고화질(UHD)로 생중계한다.아울러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디지털 경제시대, OECD 논의동향과 한국의 규제-스마트시티와 스마트 헬스케어 중심으로’ 세미나를 이날 오전 9시30분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2층 사파이어룸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OECD·BIAC 논의의 화두인 ‘디지털 경제’의 최신 동향을 전달하고, 이와 관련한 국내 규제이슈를 점검할 예정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도 같은 날 오전 9시30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다이아몬드홀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2주년 대외경제정책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연다. 다음은 9일 주요 경제일정이다. ◇경제·금융09:00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본관 17층 금통위회의실)10:00 금융위 부위원장, 제2금융권 가계·개인사업자대출 관계기관 협의회(대회의실)13:00 기재부, KDI 국제컨퍼런스(플라자호텔)14:30 금융위, 증권회사의 혁신금융 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금융투자협회)16:00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통상추진위원회(무역보험공사)◇산업·증권09:30 전경련 ‘디지털 경제시대, OECD 논의동향과 한국의 규제’ 세미나(전경련 컨퍼런스센터)10:00 삼성전자, 이미지센서 기자실 브리핑10:30 고삼석 방통위원, 차관회의(정부서울청사)15:30 농식품부, 안동대 농업생명특성화 대학 출범식(안동)14:00 산업부, 스마트제조혁신센터 현장 방문(안산)14:00 중소벤처기업부, 사내벤처 운영기업 간담회(LG사이언스파크)14:00 경기국제보트쇼 개막(킨텍스)-한국지역난방공사 1분기 실적발표(장 마감 후)-한경연, 최저임금 차등화의 경제적 영향(조간)-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중국 출장(5월9일∼5월11일)◇정치·사회09:00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국회)09:00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국회)09:00 내부제보실천운동, 직장 내 성폭력 피해자 2차 가해 및 부당인사에 대한 기자회견(프레스센터)09:30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09:30 정의당, 상무위원회(국회)10:00 남부지법, 성낙교회 김기동 목사 배임혐의 공판(306호)10:00 ‘노조와해 의혹’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 등 속행 공판(서울중앙지법 417호)10:30 문체부, 게임산업 현장 방문(판교 인근 리얼리티매직‧엔씨소프트)11:30 출입국기관장 및 해외주재관회의(더케이호텔)14:00 ‘드루킹 댓글조작’ 관여 김경수 경남지사 2심 속행 공판(서울고법 311호)14:00 남부지법, 밸류인베스트코리아 투자사기 이철 공판(403호)14:00 ‘장자연 강제추행’ 전직 기자 속행 공판(서울중앙지법 509호)14:00 복지부, 문재인정부 2주년 경제노동정책토론회(포스트타워)20:30 대통령, 방송대담(청와대)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文 대통령, 취임 2주년 방송대담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내일(9일)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2주년(10일)을 맞아 방송 대담을 펼친다. 청와대 상춘재에서 8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특집대담 프로그램 ‘대통령에게 묻는다’에 출연해 현 정부의 국정 철학과 경제, 사회, 외교·안보, 국내 정치 등 주요 현안들에 대해 입장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송현정 KBS 정치 전문 기자와 단독으로 진행하며 기존의 질의응답 방식에서 벗어나 지난 2년간의 국정 운영에 대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날 오후 8시30분 KBS 1TV에서 80분간 초고화질(UHD)로 생중계한다.아울러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디지털 경제시대, OECD 논의동향과 한국의 규제-스마트시티와 스마트 헬스케어 중심으로’ 세미나를 이날 오전 9시30분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2층 사파이어룸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OECD·BIAC 논의의 화두인 ‘디지털 경제’의 최신 동향을 전달하고, 이와 관련한 국내 규제이슈를 점검할 예정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도 같은 날 오전 9시30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다이아몬드홀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2주년 대외경제정책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연다. 다음은 9일 주요 경제일정이다. ◇경제·금융09:00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본관 17층 금통위회의실)10:00 금융위 부위원장, 제2금융권 가계·개인사업자대출 관계기관 협의회(대회의실)13:00 기재부, KDI 국제컨퍼런스(플라자호텔)14:30 금융위, 증권회사의 혁신금융 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금융투자협회)16:00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통상추진위원회(무역보험공사)◇산업·증권09:30 전경련 ‘디지털 경제시대, OECD 논의동향과 한국의 규제’ 세미나(전경련 컨퍼런스센터)10:00 삼성전자, 이미지센서 기자실 브리핑10:30 고삼석 방통위원, 차관회의(정부서울청사)15:30 농식품부, 안동대 농업생명특성화 대학 출범식(안동)14:00 산업부, 스마트제조혁신센터 현장 방문(안산)14:00 중소벤처기업부, 사내벤처 운영기업 간담회(LG사이언스파크)14:00 경기국제보트쇼 개막(킨텍스)-한국지역난방공사 1분기 실적발표(장 마감 후)-한경연, 최저임금 차등화의 경제적 영향(조간)-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중국 출장(5월9일∼5월11일)◇정치·사회09:00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국회)09:00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국회)09:00 내부제보실천운동, 직장 내 성폭력 피해자 2차 가해 및 부당인사에 대한 기자회견(프레스센터)09:30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09:30 정의당, 상무위원회(국회)10:00 남부지법, 성낙교회 김기동 목사 배임혐의 공판(306호)10:00 ‘노조와해 의혹’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 등 속행 공판(서울중앙지법 417호)10:30 문체부, 게임산업 현장 방문(판교 인근 리얼리티매직‧엔씨소프트)11:30 출입국기관장 및 해외주재관회의(더케이호텔)14:00 ‘드루킹 댓글조작’ 관여 김경수 경남지사 2심 속행 공판(서울고법 311호)14:00 남부지법, 밸류인베스트코리아 투자사기 이철 공판(403호)14:00 ‘장자연 강제추행’ 전직 기자 속행 공판(서울중앙지법 509호)14:00 복지부, 문재인정부 2주년 경제노동정책토론회(포스트타워)20:30 대통령, 방송대담(청와대)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한은, 3월 국제수지 발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은행이 오늘(8일) 3월 국제수지(잠정)를 발표한다. 2월 경상수지는 36억달러 흑자를 내는 데 그쳤다. 9개월 만에 최소였던 1월(28억2000만달러 흑자)보다 흑자 규모가 커졌지만, 수출이 감소 행진을 이어감에 따라 경상수지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다. 3월 수출은 전년 같은 달보다 8.2% 줄었고 4월에도 2.0%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면서 5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포항시는 이날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포항 지열발전 부지안전성 검토 전문가 대책반(T/F)을 출범할 예정이다. 정부는 2017년 11월 규모 5.4의 포항 지진이 인근 지열발전소 때문이라는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해 3월부터 약 1년 동안 17명의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연구단을 꾸려 관련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단은 올 3월30일 지열발전 고압 물 지진이 포항 지진을 촉발했다는 결과를 내놨다. 정부는 이에 지열발전 상용화 사업을 영구 중단하고 포항 지열발전 부지도 원상복구하기로 했다.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오전 8시30분 경의선 육로를 통해 출경해서 오전 9시쯤 연락사무소 청사에 도착할 예정이다. 연락사무소를 방문해서 업무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상주 근무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라고 한 통일부 당국자는 밝혔다.다음은 8일 주요 경제일정이다.◇경제·금융-이낙연 국무총리, 콜롬비아·에콰도르 순방 -15:00 홍남기 부총리, 제1차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시상(비공개)-오전 기재부, 제15차 경제활력대책회의-오후 기재부, 적극행정추진위원회 개최-오전 통계청, 2018년 기업특성별 무역통계 속보-오전 기재부, 2019년 5월 재정증권 발행 계획-오전 KDI, ‘소득 3만달러 대한민국 평가와 과제’국제컨퍼런스 개최--10:50 박능후 복지부 장관, 2019년 독거노인사랑잇기(세종문화회관)-14:00 권덕철 복지부 차관, 디지털헬스케어 관련 토론회(의원회관)-08:00 한은 2019년 3월 국제수지(잠정)◇산업·증권-10:00 이재갑 고용부 장관, 건설업 CEO 간담회(개포시영아파트)-오전 일학습병행 현황 분석 및 지역 우수사례 발표-오전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상반기 지원 인원 확대-10:00 김상조 공정위원장, 전원회의(심판정) -오후 공정위, 재판매가격유지행위 제재(오후) ◇정치·사회-08:30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경제관계장관회의(세종)-15:30 조명래 환경부 장관, 현장방문(울산산단)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한은, 3월 국제수지 발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은행이 내일(8일) 3월 국제수지(잠정)를 발표한다. 2월 경상수지는 36억달러 흑자를 내는 데 그쳤다. 9개월 만에 최소였던 1월(28억2000만달러 흑자)보다 흑자 규모가 커졌지만, 수출이 감소 행진을 이어감에 따라 경상수지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다. 3월 수출은 전년 같은 달보다 8.2% 줄었고 4월에도 2.0%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면서 5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포항시는 이날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포항 지열발전 부지안전성 검토 전문가 대책반(T/F)을 출범할 예정이다. 정부는 2017년 11월 규모 5.4의 포항 지진이 인근 지열발전소 때문이라는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해 3월부터 약 1년 동안 17명의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연구단을 꾸려 관련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단은 올 3월30일 지열발전 고압 물 지진이 포항 지진을 촉발했다는 결과를 내놨다. 정부는 이에 지열발전 상용화 사업을 영구 중단하고 포항 지열발전 부지도 원상복구하기로 했다.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오전 8시30분 경의선 육로를 통해 출경해서 오전 9시쯤 연락사무소 청사에 도착할 예정이다. 연락사무소를 방문해서 업무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상주 근무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라고 한 통일부 당국자는 밝혔다.다음은 8일 주요 경제일정이다.◇경제·금융-이낙연 국무총리, 콜롬비아·에콰도르 순방 -15:00 홍남기 부총리, 제1차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시상(비공개)-오전 기재부, 제15차 경제활력대책회의-오후 기재부, 적극행정추진위원회 개최-오전 통계청, 2018년 기업특성별 무역통계 속보-오전 기재부, 2019년 5월 재정증권 발행 계획-오전 KDI, ‘소득 3만달러 대한민국 평가와 과제’국제컨퍼런스 개최--10:50 박능후 복지부 장관, 2019년 독거노인사랑잇기(세종문화회관)-14:00 권덕철 복지부 차관, 디지털헬스케어 관련 토론회(의원회관)-08:00 한은 2019년 3월 국제수지(잠정)◇산업·증권-10:00 이재갑 고용부 장관, 건설업 CEO 간담회(개포시영아파트)-오전 일학습병행 현황 분석 및 지역 우수사례 발표-오전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상반기 지원 인원 확대-10:00 김상조 공정위원장, 전원회의(심판정) -오후 공정위, 재판매가격유지행위 제재(오후) ◇정치·사회-08:30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경제관계장관회의(세종)-15:30 조명래 환경부 장관, 현장방문(울산산단)
- 코스닥, 혼조세 속 상승 출발..760선 지켜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코스닥 지수가 혼조세를 보이며 상승 출발했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4분 현재 전날 대비 0.24%(1.83포인트) 오른 762.17로 거래되고 있다. 장 시작 직후 하락하다가 바로 상승 전환한 뒤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1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5월 회의 이후 미국 증시가 주춤한 가운데 신흥국 시장으로 자금이 쏠리는 영향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강세 종목이 많은 편이다. 종이목재가 국일제지(078130)의 급등세로 3%대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비금속도 1% 이상 오름세다. 출판매체복제, 소프트웨어, 기계장비, 금융, 디지털컨텐츠, IT부품, 반도체, 인터넷, 기타제조, 제조, 컴퓨터서비스 등도 소폭 상승 중이다. 반면 유통,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건설, 통신서비스, 운수장비 부품, 화학, 통신장비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매매주체별로는 개인이 지수를 방어하며 129억원을 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억원과 71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내림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CJ ENM(035760), 신라젠(215600), 헬릭스미스(084990), 에이치엘비(028300), 메디톡스(08690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등이 소폭 내림세다. 반면 포스코케미칼(003670), 펄어비스(263750) 등만이 오름세다. 개별 종목별로는 드림시큐리티(203650), 골프존(215000), 드래곤플라이(030350), 국일제지(078130), 크리스탈신소재(900250) 등이 10% 이상 급등세다. 덕산네오룩스(213420), 네패스신소재(087730), 엠게임(058630), 골프존뉴딘홀딩스(121440)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자이글(234920), 토필드(057880), 엠씨넥스(097520), 현대바이오(048410), 인터불스(158310), 양지사(030960), 쎄미시스코(136510), 이스트소프트(047560), 디지아이(043360) 등이 약세다.
- [시니어의 반란]①애비야~'인싸'라 불러다오
- (사진=이미지투데이)"미안합니다만 이번엔 우리가 주인공입니다. 껄껄껄"2013년 tvN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가 처음 방영될 당시 홍보 포스터에 적혀 있던 문구다. 이 프로그램은 배우 이순재와 신구, 박근형, 백일섭 등 기존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만나보기 어려웠던 대배우 캐스팅과 '평균 나이 76세', '황혼의 세계 배낭여행'란 신선한 테마로 반향을 일으켰다. 트렌드에 민감한 대중문화와 미디어의 영역에서 늘 맨 뒤로 밀려나있던 노년층들을 콘텐츠의 주역으로 내세운데다 자식의 행복과 경제력에 기대던 기존 미디어 속 노인들의 이미지를 과감히 벗어던졌기 때문이다.그로부터 6년이 지난 지금, 60대 이상 시니어세대는 '꽃보다 할배' 등 예능 프로그램을 뛰어 넘어 시장 전체의 경제를 이끄는 트렌드의 한 축으로 떠올랐다. 유통,광고업계, 패션계 등 오프라인 시장은 물론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소비의 '큰 손'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직접 상품과 콘텐츠를 개발하는 생산의 주체로까지 나설 정도다. (표=옥션)스마트폰 능숙한 실버세대, VIP 소비층으로 부상우선 이들이 젊은 세대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스마트폰, SNS 등 디지털 기기 및 기술들을 능숙하게 다룰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액티브 시니어', '실버서퍼', '웹버족', '그레이네상스' 등 최근 실버세대의 생활 및 소비 형태를 지칭하며 등장한 신조어들도 은퇴 후 탄탄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 IT 기기를 능숙히 조작할 줄 아는 60대 이상의 장년층들을 지칭하고 있다.과거 이들의 수요를 겨냥한 시장은 자식 세대인 4050세대의 소비력에 기대왔다. 지금 장년층들은 안정적인 경제 능력과 능숙한 디지털 기기 활용 능력을 바탕으로 본인들이 직접 온라인 쇼핑 플랫폼을 활용해 소비력을 뽐내고 있다.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옥션이 지난해에 발표한 '최근 5년 간 연령대별 판매량 통계'(2014년 상반기~2018년 상반기) 결과에 따르면 60대 이상 연령대에서 발생한 구매량이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60세대 구매량은 5년 전인 2014년 상반기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그동안 가장 높은 성장을 보인 50대 구매량이 130%였지만 60대 이상 고객들은 무려 171%나 증가했다.소셜커머스 업체인 위메프에서도 지난해 상반기 5060세대 이상 고객들의 소비자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6%나 증가했으며 회원 수도 2015년에 비해 2.6배 늘었다고 발표했다.이들이 구매하는 품목의 성향도 식품, 생필품 등 가정 생활을 꾸려나가기 위한 제품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 들어 고가의 전자기기, 수입 명품 브랜드, 여행·항공권 등 본인의 만족감을 채우고 여가생활을 즐기기 위한 상품 위주로 변화하고 있다.서은희 옥션 마케팅실 실장은 "이들은 안정적 경제력을 바탕으로 여행부터 명품 등 자신을 위한 투자에 적극적이었다"며 "장년층들의 여행·항공권 구매가 114배(1040%) 이상 치솟았고 고급 브랜드 의류 구매량은 7배(683%) 이상, 고가 수입명품도 2배(184%)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위메프 관계자 역시 "3~4년 전까지만 해도 라면과 커피믹스, 견과류, 쌀 등 생필품이 60대 고객들의 주요 구매품목이었지만 최근 들어 고가의 가전제품 등으로 구매성향이 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10년 33조 2000억원에 머물던 실버 산업 시장 규모가 2015년 67조 9000억원으로, 2020년에는 124조 9000억원으로 10년 안에 4배 가까이 커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업계에서는 이에 시니어세대를 잡기 위한 전략 마련에 손을 걷고 나섰다. 현대백화점은 모바일 기기에 능숙한 시니어서퍼들을 타깃으로 삼아 온라인 쇼핑몰인 '더현대닷컴'의 모바일 앱을 시각적으로 전면 개편했다.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글자 크기를 30%까지 키우고 상품 이미지 수도 2배 이상 늘려 편의성을 높였다.쿠팡은 지난해부터 중장년층 소비자들을 위한 '실버스토어' 테마관을 운영 중이다. 실버스토어 테마관에서는 헬스케어와 의료 용품, 의류·신발 등 잡화, 재활 운동기구, 건강기능식품 등 품목이 집중 배치됐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금의 실버세대가 IT 기술 활용에 능숙한데다 안정적 경제력과 시간적 여유를 모두 갖춰 소비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왼쪽부터)수잔 보이치키 유튜브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김밥을 만드는 인기 고령 유튜버 박막례씨, 수트 제작 장인이자 패션 유튜버, 인플루언서 등으로 활약 중인 여용기씨. (사진 = 박막례, 여용기씨 인스타그램)트렌드 선두 '블루칩'...시니어모델 업계 러브콜 쇄도 실버세대는 각종 콘텐츠와 사회활동 등을 주도하는 문화 생산자 측면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기존 아이돌 등 젊은 인기스타들이 독점해왔던 유통업계 광고에 시니어 모델들이 블루칩으로 떠오르는 게 대표적이다. 업계에서는 이들을 통해 연령대를 아우를 수 있는 보편적 브랜드라는 인식을 강화하고 이색·차별화된 이미지를 표방하는 일석이조를 노린다는 인식이다.롯데제과는 대표 껌 브랜드인 '자일리톨'의 광고 모델로 배우 이순재(84)씨를 선정했다. 롯데제과는 이달 중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광고를 방영할 계획이다.전국 노래자랑 '할담비'로 유명세를 탄 지병수(77)씨는 최근 롯데홈쇼핑 광고 모델로 낙점됐다. 64세 신인 모델 김칠두씨는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의 화보 모델에 이어 오비맥주 카스의 모델로도 등장했다.시니어 모델이 업계에서 호응을 얻자 모델 기획사 업계에서도 런웨이는 물론 광고 등에 내세울 시니어모델을 발굴·양성하는 클래스들을 확대하고 나섰다.업계 관계자는 "시니어 모델의 연륜이 제품,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줄 수 있는데다 SNS나 유튜브 등으로 유명해진 시니어 모델들은 온라인 콘텐츠 소비에 익숙한 젊은 층은 물론 비슷한 나이대인 중장년층까지 관심을 끌어모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박막례 할머니, 최고령 유튜버 영원씨, 패션유튜버 겸 인플루언서 여용기씨처럼 유튜브 등 SNS에서 실버 크리에이터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전문가들은 사람들의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우리나라가 저출산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60대가 더 이상 '노인'이 아니라는 인식이 자리잡은 것도 이같은 변화에 한 몫했다고 분석한다.글로벌 시장전문기관인 민텔의 리차드 코프 선임 연구원은 "이전 세대에 비해 급격히 늘어난 평균 수명은 중장년층 세대에게 은퇴 이후 어떻게 삶을 꾸려나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안겨줬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은퇴 후 새로운 인생을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줬다고도 볼 수 있다"며 "이들 세대의 늘어난 수명과 축적된 부를 활용해 수요를 겨냥한 실버 산업과 콘텐츠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코스닥 마감]환율 안정에 외국인 '사자'…760선 회복
- 2일 코스닥 지수 일일 움직임(사진=대신증권 HTS)[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코스닥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760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환율이 안정세를 찾으면서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선 영향이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5.64포인트(0.75%) 오른 760.38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3일 이후 6거래일만에 760선을 회복한 것이다. 이날 지수는 장초반 강보합권과 약보합권을 드나들다가 점점 상승폭을 키우며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동결하고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도 자르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이후 환율이 안정세를 찾으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차단하는 발언으로 원·달러 환율은 1160원 초반대로 하락했다.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677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86억원, 168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95억원), 투신(-82억원), 기타금융(-39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종이목재 업종이 6%대 상승했고, 통신장비업종은 3%대 올랐다. 일반전기전자와 통신서비스업종, 기타제조 업종은 2%대 상승했다. 통신방송서비스, 금속, IT하드웨어, 섬유의류, 방송서비스, 반도체, IT종합, IT부품, 건설, 정보기기, 화학, 기계장비, 소프트웨어 등의 업종은 1%대 올라 장을 마쳤다. 제조, 인터넷, 의료정밀기기, 오락문화, 운송, 제약, 출판매체복제, 비금속, IT소프트웨어, 금융, 운송장비부품, 음식료담배, 컴퓨터서비스 등은 1% 미만의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유통, 기타서비스, 디지털컨텐츠 등의 업종은 1% 미만의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의 희비는 엇갈렸다. CJ ENM(035760)은 2%대 올랐고, 휴젤(145020) 파라다이스(034230)는 1%대 상승했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 SK머티리얼즈(036490) 에이비엘바이오(298380) 에이치엘비(028300) 등은 1% 미만의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헬릭스미스(084990)는 4%대 하락했고, 신라젠(215600)은 2%대 내렸다. 펄어비스(263750)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대 하락 마감했다. 메디톡스(086900) 포스코케미칼(003670) 셀트리온제약(068760) 등은 1% 미만의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개별 종목별로는 문재인 대통령이 메모리반도체뿐만 아니라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강국으로 올라서야한다고 강조하면서 시스템반도체 업체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텔레칩스(054450)는 전거래일대비 8.2% 상승한 1만 3200원을 기록 중이고, 이외 아이에이(038880) 아이앤씨(052860) 등도 상승했다. 아프리카TV(067160)는 1분기 양호한 실적과 향후 긍정적 전망에 힘입어 전거래일 대비 0.94% 오른 6만 4500원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이날 거래량은 7억 6908만주, 거래대금은 4조 208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해 84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40개가 내렸다. 89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 코스닥, 750선서 보합권 출발…외국인·기관 '팔자'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2일 코스닥지수가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장 초반 지수의 움직임은 크지 않은 편이다.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07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4%(0.31포인트) 오른 755.05를 기록 중이다. 별다른 이슈가 없는 가운데 이날 지수는 약보합권과 강보합권을 오가는 좁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억원, 55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개인은 91억원어치의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내리는 업종이 절반, 오르는 업종이 절반이다. 비금속, 유통, 기타서비스, 기계장비, 정보기기, 통신서비스, 의료정밀기기, 디지털콘텐츠, 음식료 담배, 금속 등의 업종이 1% 미만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타제조 업종은 1%대 상승 중이고, 통신장비, 인터넷, 운송장비부품, 화학, 컴퓨터서비스, 일반전기전자, 섬유·의류, 방송서비스, IT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운송, 반도체, 통신방송서비스 등의 업종이 1% 미만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내리는 종목이 조금 더 많다. SK머티리얼즈(036490) 포스코케미칼(003670) 셀트리온제약(06876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등이 1%대 하락 중이다. 신라젠(215600) 펄어비스(263750) 휴젤(145020) 헬릭스미스(084990) 등도 1%대 미만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에이치엘비(028300)는 1%대 오르는 중이고, 메디톡스(086900) CJ ENM(03576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에이치엘바이오 등은 1% 미만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파라다이스(034230)는 보합권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 신남방특위, 한류 연계 국제행사 주요 국가별 개최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위원장 주형철)는 30일 한류와 연계한 대규모 융복합 국제행사를 동남아국가연합(ASEAN) 주요 국가별로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신남방특위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광화문 오피시아빌딩에서 주형철 위원장 주재로 열린 2제2차 전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올해 중점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들어 처음 열린 이날 회의에는 민간위원인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고문, 교육부·외교부·행안부·문체부·산업부·중기부 등 10개 부처·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위원들은 △신남방정책 2019년 중점사업 계획, △신남방지역 장학사업 확대 방안 및 △신남방지역 한류확산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주형철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최근 녹록치 않은 대내외 경제여건을 감안하면 경제협력의 중요성이 한층 커지고 있는 시점”이라면서 “신남방정책의 실질적인 성과창출이 매우 중요한 때”라고 말했다. 이어 “신남방정책의 주요 영역도 인프라, 관광, 상품교역, 금융 등의 기존 산업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5G, 데이터경제, 바이오·헬스케어 등 4차산업혁명 분야 제조 및 서비스, 디지털통상 등의 혁신산업 분야까지 광범위하게 확장되어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산업적 관점에서 다양한 정책수단을 점검·재정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책과 사업의 구상단계에서부터 민간의 목소리를 경청해야 한다”며 “신남방정책의 방점은 민간 분야에 대한 지원”이라고 역설했다. 이밖에 정부는 민간 분야와 접촉면을 확대하고, 정책 수요자인 국민과 기업들도 ‘신남방비즈니스연합회’ 등 신남방정책 관련 민관 협력 플랫폼을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신남방비즈니스연압회는 2019년 1월 결성된 민관합동 기업지원 협의체로 무역협회, 대한상의, 중기중앙회, 은행연 등 경제단체와 KOTRA, 업종별 협·단체 등(총25개)이 참여해 활동 중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올해 신남방정책의 실질적인 성과가 창출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면서 범부처 차원에서 마련된 2019년 신남방정책 중점사업 계획을 점검했다.이와 관련해 작년 말 수립된 ‘신남방정책 추진전략’ 16개 추진과제에 대해 금년 중 중점 이행할 사업으로 △사람 분야 17개 △번영 분야 22개 △평화 분야 11개 등 세부과제 총 50개를 범부처적으로 추진키로 했다.우선 사람 분야는 인적·문화적 교류가 양적·질적 측면 모두에서 확대될 수 있도록 비자제도 개선, 농촌개발 및 주민 의료접근성 개선 지원, 한류확산 및 장학사업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번영 분야는 신남방지역 무역·투자 촉진을 위한 무역협정 확대, 우리기업 시장진출 및 인프라 수주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플랫폼 구축 및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등을 중점 추진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금년 내 한·인도네시아 CEPA, 한·말레이시아 및 한·필리핀 FTA 등 아세안 3개국과의 양자협정 타결을 추진하고, 지역 다자협정인 RCEP의 조기타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우리기업 진출의 최대 애로인 금융 분야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신남방 금융협력센터 설립검토, 2022년까지 1조원 규모 금융보증 지원, 구매자 신용보증제도 신설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평화 분야는 정상외교 확대, 국방·방산협력 강화 및 해양쓰레기·사이버 범죄 등 비전통 안보분야에 대한 협력강화를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미순방 아세안국가 정상순방 등 정상외교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 CJ, 올리브네트웍스 IT부문 분할 합병…3세 경영 포석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CJ(001040)가 CJ올리브네트웍스를 IT와 유통으로 분할한다. IT 사업 부문은 100% CJ그룹 자회사로 편입된다. 클라우드, 가상현실(VR), 빅데이터 등 IT 부문을 새로운 성장 사업으로 키우기 위한 목적이지만, 재계에서는 3세 경영 승계를 위한 포석으로 해석하고 있다. 29일 CJ올리브네트웍스와 CJ주식회사는 각각 이날 오전과 오후 기업분할, 주식교환에 대한 이사회 보고와 승인을 마쳤다. CJ올리브네트웍스 기업분할은 인적분할로 진행된다. 분할비율은 IT사업부문 45%, 올리브영 55%로 정했다.이어 IT부문은 CJ주식회사와 포괄적 주식교환을 거쳐 CJ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다. 주식교환 비율은 1대 0.5444487이다. 주주가치를 고려해 신주가 아닌 자사주를 배분한다. 기존 CJ올리브네트웍스의 자회사인 CJ파워캐스트는 IT부문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다. IT부문과 CJ파워캐스트의 2018년 연결 매출액은 7070억원, 영업이익은 470억원 규모다.IT사업부문(가칭 CJ The Next) 신사업은 △그룹 IT서비스 클라우드화 및 유망 스타트업 투자 등을 추진하는 디지털이노베이션(Digital Innovation)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타깃 광고(Ad Tech)’ 등을 맡는 디지털마케팅(Digital Marketing) △몰입형 콘텐츠 기술(VR, AR, 실시간 CG 등 신기술) 관련 선제적 투자 및 연구개발을 진행할 디지털체험(Digital Experience) 등 3대축으로 개편된다. 재계에서는 이번 분할·합병을 놓고 3세인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과 이경후 CJ ENM 상무의 경영 승계를 위한 사전 포석으로 해석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CJ 3세들이 이미 그룹내 주요 사업을 두루 경험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이같은 사업 구조 개편은 경영 승계를 위한 준비 작업으로 충분히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실제 이번 개편으로 이들 3세들은 CJ그룹 지분을 소량이나마 보유하게 됐다. 29일 현재 CJ올리브네트웍스의 지분은 CJ가 55.01%, 이제현 CJ그룹 회장의 아들인 이선호 부장이 17.97%, 딸인 이경후 상무가 6.91% 보유하고 있다. CJ그룹에 대한 지분은 이 상무가 0.13% 보유하고 있을 뿐이다. 이번 CJ올리브네트웍스의 분할과 CJ그룹과의 지분교환으로 이들 3세의 CJ 지분율은 보다 높아지게 된다. 이 부장의 CJ 지분은 기존 제로에서 2.8%로, 이 상무의 지분은 0.13%에서 1.2%로 늘어난다. 이경후 CJ ENM 상무다만 CJ그룹 관계자는 “3세 경영승계와 이번 분할·합병 건은 관련없다”면서 “그룹에 내재된 IT 역랑을 접목해 미래지향 신사업으로 키운다는 점에 주목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CJ그룹은 그룹 성장과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지속적인 사업구조재편을 추진해오고 있다. 2017년 11월 CJ제일제당 사업부문을 식품과 바이오로 통폐합, 본격적인 글로벌 도약을 겨냥한 시너지 극대화 사업구조를 구축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CJ헬스케어를 매각했다. 덕분에 CJ는 1조3100억원의 투자여력을 확보한 바 있다. 글로벌 콘텐츠-커머스 융복합화 및 경쟁 격화 상황에 대비해 CJ ENM 통합법인을 출범시키고 CJ헬로를 매각키로 하는 등 국내외 산업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CJ는 지난해 미국 전역에 걸친 물류 인프라를 보유한 DSC로지스틱스를 인수했다. 이어 미국 내17개 생산공장, 10개의 물류센터를 보유한 식품기업 슈완스를 인수하는 등 글로벌로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 CJ, 클라우드·VR 신성장 동력으로…IT자회사 분할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CJ(001040)가 클라우드, 가상현실(VR),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T) 서비스를 새로운 성장사업으로 키운다.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빠르게 대응하면서 그룹 비전 ‘월드베스트 CJ’를 구현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에 따라 CJ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올리브영 부문과 IT부문 법인을 분리한다. IT부문은 CJ주식회사 100% 자회사로 편입된다. 29일 CJ올리브네트웍스와 CJ주식회사는 각각 이날 오전과 오후 기업분할, 주식교환에 대한 이사회 보고와 승인을 마쳤다. CJ올리브네트웍스 기업분할은 인적분할로 진행된다. 분할비율은 IT사업부문 45%, 올리브영 55%로 정했다.이어 IT부문은 CJ주식회사와 포괄적 주식교환을 거쳐 CJ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다. 주식교환 비율은 1대 0.5444487이다. 주주가치를 고려해 신주가 아닌 자사주를 배분한다. 기존 CJ올리브네트웍스의 자회사인 CJ파워캐스트는 IT부문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다. IT부문과 CJ파워캐스트의 2018년 연결 매출액은 7070억원, 영업이익은 470억원 규모다.CJ 관계자는 “기업분리후 IT사업부문은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지향 디지털 신사업 추진체로 육성하고, 올리브영은 확고한 헬스 앤 뷰티(H&B) 1등 지위 기반 글로벌 확장과 온라인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 사업부문이 전문화된 사업영역에서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IT사업부문(가칭 CJ The Next) 신사업은 △그룹 IT서비스 클라우드화 및 유망 스타트업 투자 등을 추진하는 디지털이노베이션(Digital Innovation)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타깃 광고(Ad Tech)’ 등을 맡는 디지털마케팅(Digital Marketing) △몰입형 콘텐츠 기술(VR, AR, 실시간 CG 등 신기술) 관련 선제적 투자 및 연구개발을 진행할 디지털체험(Digital Experience)등 3대축으로 개편된다. CJ는 이들 사업 진행을 위해 투자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 CJ 관계자는 “그룹에 내재된 IT 역량 및 비식별 데이터를 응집해 클라우드, 빅데이터, AI 등과 같은 첨단 기술을 접목한 미래지향 신사업으로 진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리브영은 20여년에 걸친 유통사업 노하우를 활용해 글로벌·온라인 확장을 시도한다. CJ 관계자는 “글로벌 유수 유통 플랫폼과의 제휴, 동남아 중심 신규시장 진출 등 글로벌 및 온라인 중심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며 “외자유치나 기업공개(IPO)도 필요 시 검토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CJ그룹은 그룹 성장과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지속적인 사업구조재편을 추진해오고 있다. 2017년 11월 CJ제일제당 사업부문을 식품과 바이오로 통폐합, 본격적인 글로벌 도약을 겨냥한 시너지 극대화 사업구조를 구축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CJ헬스케어를 매각했다. 덕분에 CJ는 1조3100억원의 투자여력을 확보한 바 있다. 글로벌 콘텐츠-커머스 융복합화 및 경쟁 격화 상황에 대비해 CJ ENM 통합법인을 출범시키고 CJ헬로를 매각키로 하는 등 국내외 산업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CJ는 지난해 미국 전역에 걸친 물류 인프라를 보유한 DSC로지스틱스를 인수했다. 이어 미국 내17개 생산공장, 10개의 물류센터를 보유한 식품기업 슈완스를 인수하는 등 글로벌로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