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4,601건

3% 빠지며 `720대`로 뚝…135일來 최대 낙폭
  • [코스닥 마감]3% 빠지며 `720대`로 뚝…135일來 최대 낙폭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9일 코스닥 지수는 3% 가까이 급락해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 무역협상 결렬 우려가 커지면서 불확실성이 커지자 투자 심리가 위축한 탓으로 분석된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4%(21.15포인트) 내린 724.22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하루 낙폭으로 치면 지난해 12월6일(3.24%) 이후 135일 만에 가장 큰 것이다.애초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59포인트 올라 출발했으나 바로 하락반전한 이후 낙폭을 키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각) 대선 유세 과정에서 “중국이 합의를 깼다”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발언한 것이 화근으로 꼽힌다. 이런 여파로 코스닥 지수는 장중 한때 722.60으로 내려가 3.05%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이 907억원과 외국인이 423억원을 각각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이 1292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를 보면 차익이 41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444억원 순매도로 48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 보면 종이·목재가 4.3% 오른 것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내림세였다. 비금속과 일반전기전자가 4% 넘게 하락했고 정보기기, 기계장비, 운송장비, 제약, 디지털콘텐츠, 반도체, IT부품 등이 3% 넘게 빠졌다. 가장 낙폭이 적은 유통도 1.03%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9종목이 내렸다. 포스코케미칼(003670)(-5.6%), 에이치엘비(028300)(-5.4%), 신라젠(215600)(-5.2%) 등 낙폭이 컸다. 펄어비스(263750)와 메디톡스(086900)도 4% 넘게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만 올랐는데 상승폭은 0.8%에 그쳤다.종목별로 보면 한화에스비아이스팩(317320)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해 46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종목은 지난 3일 상장 이후 4거래일 동안 125.9% 올랐다. 그래핀 관련 종목도 일제히 상승 흐름을 탔다. 엑사이엔씨(054940)와 국일제지(078130) 15%씩 올랐고 솔루에타(154040)도 7% 상승했다.이날 거래량은 9억7582만주, 거래대금은 4조5238억원이다. 상한가 3종목을 포함해 129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1119종목이 내렸다. 26종목은 보합이었다.
2019.05.09 I 전재욱 기자
“디지털 경제시대, 韓 규제혁신 절실”
  • “디지털 경제시대, 韓 규제혁신 절실”
  •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4차 산업혁명 등 디지털 경제시대를 맞아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의 규제혁신부터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전경련회관 콘퍼런스센터에서 ‘디지털 경제시대, OECD 논의동향과 한국의 규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전중훤 BIAC(The Business and Industry Advisory Committee) 한국위원회 위원과 정일영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을 비롯해 기업인 등 80여명이 참석했다.디지털 경제는 OECD가 2017년부터 글로벌 경제 성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꼽은 분야다. 전문가들은 최근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OECD 국가 대비 지속 하락하는 가운데 디지털 경제 시대를 맞아 규제개혁이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개회사를 맡은 김윤 BIAC 한국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OECD에서 핵심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디지털 경제는 뒷걸음치는 우리 경제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며 “디지털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가장 철저히 점검해 봐야 할 것은 규제”라고 강조했다.특히 전문가들은 시장 규모가 크게 확대되고 있는 스마트 헬스케어 관련 규제에 대한 개선을 정부에 요구했다. 정일영 부연구위원은 “스마트 헬스케어는 혁신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질병치료 및 건강관리를 목적한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해당 기술 자체와 데이터 차원에서 모두 규제를 적용받고 있다”면서 “스마트 헬스케어 관련 국내 규제에 대한 균형감 있는 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엄치성 전경련 국제협력실장 역시 “디지털 경제 시대에서 국내 스마트 시티와 스마트 헬스케어 등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변화에 적극적이고 개방적인 규제시스템으로의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9.05.09 I 김종호 기자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文 대통령, 취임 2주년 방송대담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오늘(9일)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2주년(10일)을 맞아 방송 대담을 펼친다. 청와대 상춘재에서 8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특집대담 프로그램 ‘대통령에게 묻는다‘에 출연해 현 정부의 국정 철학과 경제, 사회, 외교·안보, 국내 정치 등 주요 현안들에 대해 입장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송현정 KBS 정치 전문 기자와 단독으로 진행하며 기존의 질의응답 방식에서 벗어나 지난 2년간의 국정 운영에 대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날 오후 8시30분 KBS 1TV에서 80분간 초고화질(UHD)로 생중계한다.아울러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디지털 경제시대, OECD 논의동향과 한국의 규제-스마트시티와 스마트 헬스케어 중심으로’ 세미나를 이날 오전 9시30분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2층 사파이어룸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OECD·BIAC 논의의 화두인 ‘디지털 경제’의 최신 동향을 전달하고, 이와 관련한 국내 규제이슈를 점검할 예정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도 같은 날 오전 9시30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다이아몬드홀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2주년 대외경제정책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연다. 다음은 9일 주요 경제일정이다. ◇경제·금융09:00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본관 17층 금통위회의실)10:00 금융위 부위원장, 제2금융권 가계·개인사업자대출 관계기관 협의회(대회의실)13:00 기재부, KDI 국제컨퍼런스(플라자호텔)14:30 금융위, 증권회사의 혁신금융 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금융투자협회)16:00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통상추진위원회(무역보험공사)◇산업·증권09:30 전경련 ‘디지털 경제시대, OECD 논의동향과 한국의 규제’ 세미나(전경련 컨퍼런스센터)10:00 삼성전자, 이미지센서 기자실 브리핑10:30 고삼석 방통위원, 차관회의(정부서울청사)15:30 농식품부, 안동대 농업생명특성화 대학 출범식(안동)14:00 산업부, 스마트제조혁신센터 현장 방문(안산)14:00 중소벤처기업부, 사내벤처 운영기업 간담회(LG사이언스파크)14:00 경기국제보트쇼 개막(킨텍스)-한국지역난방공사 1분기 실적발표(장 마감 후)-한경연, 최저임금 차등화의 경제적 영향(조간)-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중국 출장(5월9일∼5월11일)◇정치·사회09:00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국회)09:00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국회)09:00 내부제보실천운동, 직장 내 성폭력 피해자 2차 가해 및 부당인사에 대한 기자회견(프레스센터)09:30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09:30 정의당, 상무위원회(국회)10:00 남부지법, 성낙교회 김기동 목사 배임혐의 공판(306호)10:00 ‘노조와해 의혹’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 등 속행 공판(서울중앙지법 417호)10:30 문체부, 게임산업 현장 방문(판교 인근 리얼리티매직‧엔씨소프트)11:30 출입국기관장 및 해외주재관회의(더케이호텔)14:00 ‘드루킹 댓글조작’ 관여 김경수 경남지사 2심 속행 공판(서울고법 311호)14:00 남부지법, 밸류인베스트코리아 투자사기 이철 공판(403호)14:00 ‘장자연 강제추행’ 전직 기자 속행 공판(서울중앙지법 509호)14:00 복지부, 문재인정부 2주년 경제노동정책토론회(포스트타워)20:30 대통령, 방송대담(청와대)
2019.05.09 I 김미경 기자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文 대통령, 취임 2주년 방송대담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내일(9일)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2주년(10일)을 맞아 방송 대담을 펼친다. 청와대 상춘재에서 8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특집대담 프로그램 ‘대통령에게 묻는다’에 출연해 현 정부의 국정 철학과 경제, 사회, 외교·안보, 국내 정치 등 주요 현안들에 대해 입장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송현정 KBS 정치 전문 기자와 단독으로 진행하며 기존의 질의응답 방식에서 벗어나 지난 2년간의 국정 운영에 대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날 오후 8시30분 KBS 1TV에서 80분간 초고화질(UHD)로 생중계한다.아울러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디지털 경제시대, OECD 논의동향과 한국의 규제-스마트시티와 스마트 헬스케어 중심으로’ 세미나를 이날 오전 9시30분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2층 사파이어룸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OECD·BIAC 논의의 화두인 ‘디지털 경제’의 최신 동향을 전달하고, 이와 관련한 국내 규제이슈를 점검할 예정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도 같은 날 오전 9시30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다이아몬드홀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2주년 대외경제정책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연다. 다음은 9일 주요 경제일정이다. ◇경제·금융09:00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본관 17층 금통위회의실)10:00 금융위 부위원장, 제2금융권 가계·개인사업자대출 관계기관 협의회(대회의실)13:00 기재부, KDI 국제컨퍼런스(플라자호텔)14:30 금융위, 증권회사의 혁신금융 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금융투자협회)16:00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통상추진위원회(무역보험공사)◇산업·증권09:30 전경련 ‘디지털 경제시대, OECD 논의동향과 한국의 규제’ 세미나(전경련 컨퍼런스센터)10:00 삼성전자, 이미지센서 기자실 브리핑10:30 고삼석 방통위원, 차관회의(정부서울청사)15:30 농식품부, 안동대 농업생명특성화 대학 출범식(안동)14:00 산업부, 스마트제조혁신센터 현장 방문(안산)14:00 중소벤처기업부, 사내벤처 운영기업 간담회(LG사이언스파크)14:00 경기국제보트쇼 개막(킨텍스)-한국지역난방공사 1분기 실적발표(장 마감 후)-한경연, 최저임금 차등화의 경제적 영향(조간)-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중국 출장(5월9일∼5월11일)◇정치·사회09:00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국회)09:00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국회)09:00 내부제보실천운동, 직장 내 성폭력 피해자 2차 가해 및 부당인사에 대한 기자회견(프레스센터)09:30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09:30 정의당, 상무위원회(국회)10:00 남부지법, 성낙교회 김기동 목사 배임혐의 공판(306호)10:00 ‘노조와해 의혹’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 등 속행 공판(서울중앙지법 417호)10:30 문체부, 게임산업 현장 방문(판교 인근 리얼리티매직‧엔씨소프트)11:30 출입국기관장 및 해외주재관회의(더케이호텔)14:00 ‘드루킹 댓글조작’ 관여 김경수 경남지사 2심 속행 공판(서울고법 311호)14:00 남부지법, 밸류인베스트코리아 투자사기 이철 공판(403호)14:00 ‘장자연 강제추행’ 전직 기자 속행 공판(서울중앙지법 509호)14:00 복지부, 문재인정부 2주년 경제노동정책토론회(포스트타워)20:30 대통령, 방송대담(청와대)
2019.05.08 I 김미경 기자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한은, 3월 국제수지 발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은행이 오늘(8일) 3월 국제수지(잠정)를 발표한다. 2월 경상수지는 36억달러 흑자를 내는 데 그쳤다. 9개월 만에 최소였던 1월(28억2000만달러 흑자)보다 흑자 규모가 커졌지만, 수출이 감소 행진을 이어감에 따라 경상수지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다. 3월 수출은 전년 같은 달보다 8.2% 줄었고 4월에도 2.0%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면서 5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포항시는 이날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포항 지열발전 부지안전성 검토 전문가 대책반(T/F)을 출범할 예정이다. 정부는 2017년 11월 규모 5.4의 포항 지진이 인근 지열발전소 때문이라는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해 3월부터 약 1년 동안 17명의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연구단을 꾸려 관련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단은 올 3월30일 지열발전 고압 물 지진이 포항 지진을 촉발했다는 결과를 내놨다. 정부는 이에 지열발전 상용화 사업을 영구 중단하고 포항 지열발전 부지도 원상복구하기로 했다.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오전 8시30분 경의선 육로를 통해 출경해서 오전 9시쯤 연락사무소 청사에 도착할 예정이다. 연락사무소를 방문해서 업무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상주 근무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라고 한 통일부 당국자는 밝혔다.다음은 8일 주요 경제일정이다.◇경제·금융-이낙연 국무총리, 콜롬비아·에콰도르 순방 -15:00 홍남기 부총리, 제1차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시상(비공개)-오전 기재부, 제15차 경제활력대책회의-오후 기재부, 적극행정추진위원회 개최-오전 통계청, 2018년 기업특성별 무역통계 속보-오전 기재부, 2019년 5월 재정증권 발행 계획-오전 KDI, ‘소득 3만달러 대한민국 평가와 과제’국제컨퍼런스 개최--10:50 박능후 복지부 장관, 2019년 독거노인사랑잇기(세종문화회관)-14:00 권덕철 복지부 차관, 디지털헬스케어 관련 토론회(의원회관)-08:00 한은 2019년 3월 국제수지(잠정)◇산업·증권-10:00 이재갑 고용부 장관, 건설업 CEO 간담회(개포시영아파트)-오전 일학습병행 현황 분석 및 지역 우수사례 발표-오전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상반기 지원 인원 확대-10:00 김상조 공정위원장, 전원회의(심판정) -오후 공정위, 재판매가격유지행위 제재(오후) ◇정치·사회-08:30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경제관계장관회의(세종)-15:30 조명래 환경부 장관, 현장방문(울산산단)
2019.05.08 I 김경은 기자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한은, 3월 국제수지 발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은행이 내일(8일) 3월 국제수지(잠정)를 발표한다. 2월 경상수지는 36억달러 흑자를 내는 데 그쳤다. 9개월 만에 최소였던 1월(28억2000만달러 흑자)보다 흑자 규모가 커졌지만, 수출이 감소 행진을 이어감에 따라 경상수지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다. 3월 수출은 전년 같은 달보다 8.2% 줄었고 4월에도 2.0%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면서 5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포항시는 이날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포항 지열발전 부지안전성 검토 전문가 대책반(T/F)을 출범할 예정이다. 정부는 2017년 11월 규모 5.4의 포항 지진이 인근 지열발전소 때문이라는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해 3월부터 약 1년 동안 17명의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연구단을 꾸려 관련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단은 올 3월30일 지열발전 고압 물 지진이 포항 지진을 촉발했다는 결과를 내놨다. 정부는 이에 지열발전 상용화 사업을 영구 중단하고 포항 지열발전 부지도 원상복구하기로 했다.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오전 8시30분 경의선 육로를 통해 출경해서 오전 9시쯤 연락사무소 청사에 도착할 예정이다. 연락사무소를 방문해서 업무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상주 근무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라고 한 통일부 당국자는 밝혔다.다음은 8일 주요 경제일정이다.◇경제·금융-이낙연 국무총리, 콜롬비아·에콰도르 순방 -15:00 홍남기 부총리, 제1차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시상(비공개)-오전 기재부, 제15차 경제활력대책회의-오후 기재부, 적극행정추진위원회 개최-오전 통계청, 2018년 기업특성별 무역통계 속보-오전 기재부, 2019년 5월 재정증권 발행 계획-오전 KDI, ‘소득 3만달러 대한민국 평가와 과제’국제컨퍼런스 개최--10:50 박능후 복지부 장관, 2019년 독거노인사랑잇기(세종문화회관)-14:00 권덕철 복지부 차관, 디지털헬스케어 관련 토론회(의원회관)-08:00 한은 2019년 3월 국제수지(잠정)◇산업·증권-10:00 이재갑 고용부 장관, 건설업 CEO 간담회(개포시영아파트)-오전 일학습병행 현황 분석 및 지역 우수사례 발표-오전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상반기 지원 인원 확대-10:00 김상조 공정위원장, 전원회의(심판정) -오후 공정위, 재판매가격유지행위 제재(오후) ◇정치·사회-08:30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경제관계장관회의(세종)-15:30 조명래 환경부 장관, 현장방문(울산산단)
2019.05.07 I 김경은 기자
대체공휴일에 은행 문 열까? 이체 급한데 OTP카드 분실했다면
  • 대체공휴일에 은행 문 열까? 이체 급한데 OTP카드 분실했다면
  • 4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모바일 앱(App) 검색창에 ‘대체공휴일’을 입력하니 연관 검색어가 뜨고 있다.(화면 갈무리=김범준 기자)[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올해 ‘가정의 달’ 5월 첫 주말은 법정기념일인 어린이날이 일요일과 겹치면서 다음 날인 6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됐다. 좋다, 연휴다. 그런데 은행을 가야할 일이 있는데..평소대로 문을 열까? 검색창에 ‘대체공휴일’까지만 쳐도 이미 ‘대체공휴일 은행’, ‘5월6일 대체공휴일 은행’이 순위권 자동완성 검색어로 뜬다. 휴..왠지 반갑다. 나만 궁금한 게 아니었다.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오는 6일에는 은행 등 금융기관들이 영업점 문을 열지 않는다.대체공휴일은 말 그대로 ‘공휴일’이다. 관공서 뿐 아니라 민간 기업도 유급휴일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날은 은행도 원칙적으로 쉰다.하지만 휴일 중 급히 이체를 할 일이 있는데 일회용비밀번호생성기(OTP) 또는 보안카드를 분실했거나 환전 등을 하러 은행에 꼭 가야하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할까. 이런 경우라도 방법은 있다.은행들은 긴급 금융서비스가 필요한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365일 연중무휴로 문을 여는 ‘탄력점포’를 일부 운영한다.대표적으로 신한은행은 서울 본점 영업부와 경기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제주신화월드 출장소 스마트브랜치 등 전국 32곳에서 △입·출금 △계좌 및 체크카드 신규 △제신고·변경 등 간편업무가 365일 가능한 탄력점포를 운영하고 있다.또 전국 신한은행 46개 코너에서 운영 중인 디지털 셀프뱅킹 창구 ‘유어 스마트 라운지’(Your Smart Lounge)를 통해 체크카드 및 보안·OTP카드 재발급, 각종 비밀번호 변경, 인터넷뱅킹 신규 및 재설정 등 100여가지 창구 업무를 언제든 볼 수 있다. 단 신분증은 필수다.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도 연휴 뿐 아니라 모바일 앱을 통해 예·적금 상품 가입, 대출 신청, 해외송금, 상품 및 서비스 상담 등 금융 업무를 24시간 365일 제공하고 있다.환전이 급한 경우에는 근처 공항이나 항구로 가보자. 대부분의 시중은행들이 출장소 혹은 환전소를 상시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중 일부 개소는 여행객과 외국인 등 편의를 위해 24시간 운영하기도 한다.연휴동안 마침 대출만기가 돌아와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금융회사(은행·보험·저축은행·카드) 대출 혹은 주식 신용거래금액의 만기가 공휴일인 경우 연휴가 모두 끝나는 다음 영업일로 자동 연장되기 때문. 만기 연장일에 상환하더라도 연체이자 없이 정상 상환으로 처리된다.혹은 이 경우 대부분 중도상환수수료 부담 없이 조기 상환할 수도 있다. 단 미리 해당 금융회사와 조율을 해야 한다.이자납입도 비슷하다. 연휴 기간 이자를 갚아야 하는 날이 돌아온다 해도 납입일이 다음 영업일로 자동 연장되고 이날 이자를 내도 정상 처리된다. 카드 결제대금과 자동납부 모두 같은 원리가 적용된다. 반면 은행 정기예금 혹은 적금 등 이자가 공휴일에 들어오는 상황이라면 다음 영업일에 연휴 기간 일 수만큼 이자를 더해 찾을 수 있다.휴일 직전 영업일에 예·적금을 해지하면 ‘만기 앞당김 해지’로 약정이율이 그대로 적용된다. 단 이자는 만기보다 당긴 일 수만큼 차감해 지급되며, 일부 1개월 만기짜리 정기예금의 경우 앞당김 해지가 적용되지 않기도 하니 미리 살펴보고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2019.05.05 I 김범준 기자
  • 코스닥, 혼조세 속 상승 출발..760선 지켜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코스닥 지수가 혼조세를 보이며 상승 출발했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4분 현재 전날 대비 0.24%(1.83포인트) 오른 762.17로 거래되고 있다. 장 시작 직후 하락하다가 바로 상승 전환한 뒤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1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5월 회의 이후 미국 증시가 주춤한 가운데 신흥국 시장으로 자금이 쏠리는 영향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강세 종목이 많은 편이다. 종이목재가 국일제지(078130)의 급등세로 3%대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비금속도 1% 이상 오름세다. 출판매체복제, 소프트웨어, 기계장비, 금융, 디지털컨텐츠, IT부품, 반도체, 인터넷, 기타제조, 제조, 컴퓨터서비스 등도 소폭 상승 중이다. 반면 유통,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건설, 통신서비스, 운수장비 부품, 화학, 통신장비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매매주체별로는 개인이 지수를 방어하며 129억원을 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억원과 71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내림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CJ ENM(035760), 신라젠(215600), 헬릭스미스(084990), 에이치엘비(028300), 메디톡스(08690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등이 소폭 내림세다. 반면 포스코케미칼(003670), 펄어비스(263750) 등만이 오름세다. 개별 종목별로는 드림시큐리티(203650), 골프존(215000), 드래곤플라이(030350), 국일제지(078130), 크리스탈신소재(900250) 등이 10% 이상 급등세다. 덕산네오룩스(213420), 네패스신소재(087730), 엠게임(058630), 골프존뉴딘홀딩스(121440)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자이글(234920), 토필드(057880), 엠씨넥스(097520), 현대바이오(048410), 인터불스(158310), 양지사(030960), 쎄미시스코(136510), 이스트소프트(047560), 디지아이(043360) 등이 약세다.
2019.05.03 I 성선화 기자
  • [시니어의 반란]①애비야~'인싸'라 불러다오
  • (사진=이미지투데이)"미안합니다만 이번엔 우리가 주인공입니다. 껄껄껄"2013년 tvN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가 처음 방영될 당시 홍보 포스터에 적혀 있던 문구다. 이 프로그램은 배우 이순재와 신구, 박근형, 백일섭 등 기존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만나보기 어려웠던 대배우 캐스팅과 '평균 나이 76세', '황혼의 세계 배낭여행'란 신선한 테마로 반향을 일으켰다. 트렌드에 민감한 대중문화와 미디어의 영역에서 늘 맨 뒤로 밀려나있던 노년층들을 콘텐츠의 주역으로 내세운데다 자식의 행복과 경제력에 기대던 기존 미디어 속 노인들의 이미지를 과감히 벗어던졌기 때문이다.그로부터 6년이 지난 지금, 60대 이상 시니어세대는 '꽃보다 할배' 등 예능 프로그램을 뛰어 넘어 시장 전체의 경제를 이끄는 트렌드의 한 축으로 떠올랐다. 유통,광고업계, 패션계 등 오프라인 시장은 물론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소비의 '큰 손'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직접 상품과 콘텐츠를 개발하는 생산의 주체로까지 나설 정도다. (표=옥션)스마트폰 능숙한 실버세대, VIP 소비층으로 부상우선 이들이 젊은 세대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스마트폰, SNS 등 디지털 기기 및 기술들을 능숙하게 다룰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액티브 시니어', '실버서퍼', '웹버족', '그레이네상스' 등 최근 실버세대의 생활 및 소비 형태를 지칭하며 등장한 신조어들도 은퇴 후 탄탄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 IT 기기를 능숙히 조작할 줄 아는 60대 이상의 장년층들을 지칭하고 있다.과거 이들의 수요를 겨냥한 시장은 자식 세대인 4050세대의 소비력에 기대왔다. 지금 장년층들은 안정적인 경제 능력과 능숙한 디지털 기기 활용 능력을 바탕으로 본인들이 직접 온라인 쇼핑 플랫폼을 활용해 소비력을 뽐내고 있다.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옥션이 지난해에 발표한 '최근 5년 간 연령대별 판매량 통계'(2014년 상반기~2018년 상반기) 결과에 따르면 60대 이상 연령대에서 발생한 구매량이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60세대 구매량은 5년 전인 2014년 상반기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그동안 가장 높은 성장을 보인 50대 구매량이 130%였지만 60대 이상 고객들은 무려 171%나 증가했다.소셜커머스 업체인 위메프에서도 지난해 상반기 5060세대 이상 고객들의 소비자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6%나 증가했으며 회원 수도 2015년에 비해 2.6배 늘었다고 발표했다.이들이 구매하는 품목의 성향도 식품, 생필품 등 가정 생활을 꾸려나가기 위한 제품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 들어 고가의 전자기기, 수입 명품 브랜드, 여행·항공권 등 본인의 만족감을 채우고 여가생활을 즐기기 위한 상품 위주로 변화하고 있다.서은희 옥션 마케팅실 실장은 "이들은 안정적 경제력을 바탕으로 여행부터 명품 등 자신을 위한 투자에 적극적이었다"며 "장년층들의 여행·항공권 구매가 114배(1040%) 이상 치솟았고 고급 브랜드 의류 구매량은 7배(683%) 이상, 고가 수입명품도 2배(184%)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위메프 관계자 역시 "3~4년 전까지만 해도 라면과 커피믹스, 견과류, 쌀 등 생필품이 60대 고객들의 주요 구매품목이었지만 최근 들어 고가의 가전제품 등으로 구매성향이 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10년 33조 2000억원에 머물던 실버 산업 시장 규모가 2015년 67조 9000억원으로, 2020년에는 124조 9000억원으로 10년 안에 4배 가까이 커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업계에서는 이에 시니어세대를 잡기 위한 전략 마련에 손을 걷고 나섰다. 현대백화점은 모바일 기기에 능숙한 시니어서퍼들을 타깃으로 삼아 온라인 쇼핑몰인 '더현대닷컴'의 모바일 앱을 시각적으로 전면 개편했다.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글자 크기를 30%까지 키우고 상품 이미지 수도 2배 이상 늘려 편의성을 높였다.쿠팡은 지난해부터 중장년층 소비자들을 위한 '실버스토어' 테마관을 운영 중이다. 실버스토어 테마관에서는 헬스케어와 의료 용품, 의류·신발 등 잡화, 재활 운동기구, 건강기능식품 등 품목이 집중 배치됐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금의 실버세대가 IT 기술 활용에 능숙한데다 안정적 경제력과 시간적 여유를 모두 갖춰 소비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왼쪽부터)수잔 보이치키 유튜브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김밥을 만드는 인기 고령 유튜버 박막례씨, 수트 제작 장인이자 패션 유튜버, 인플루언서 등으로 활약 중인 여용기씨. (사진 = 박막례, 여용기씨 인스타그램)트렌드 선두 '블루칩'...시니어모델 업계 러브콜 쇄도 실버세대는 각종 콘텐츠와 사회활동 등을 주도하는 문화 생산자 측면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기존 아이돌 등 젊은 인기스타들이 독점해왔던 유통업계 광고에 시니어 모델들이 블루칩으로 떠오르는 게 대표적이다. 업계에서는 이들을 통해 연령대를 아우를 수 있는 보편적 브랜드라는 인식을 강화하고 이색·차별화된 이미지를 표방하는 일석이조를 노린다는 인식이다.롯데제과는 대표 껌 브랜드인 '자일리톨'의 광고 모델로 배우 이순재(84)씨를 선정했다. 롯데제과는 이달 중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광고를 방영할 계획이다.전국 노래자랑 '할담비'로 유명세를 탄 지병수(77)씨는 최근 롯데홈쇼핑 광고 모델로 낙점됐다. 64세 신인 모델 김칠두씨는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의 화보 모델에 이어 오비맥주 카스의 모델로도 등장했다.시니어 모델이 업계에서 호응을 얻자 모델 기획사 업계에서도 런웨이는 물론 광고 등에 내세울 시니어모델을 발굴·양성하는 클래스들을 확대하고 나섰다.업계 관계자는 "시니어 모델의 연륜이 제품,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줄 수 있는데다 SNS나 유튜브 등으로 유명해진 시니어 모델들은 온라인 콘텐츠 소비에 익숙한 젊은 층은 물론 비슷한 나이대인 중장년층까지 관심을 끌어모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박막례 할머니, 최고령 유튜버 영원씨, 패션유튜버 겸 인플루언서 여용기씨처럼 유튜브 등 SNS에서 실버 크리에이터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전문가들은 사람들의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우리나라가 저출산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60대가 더 이상 '노인'이 아니라는 인식이 자리잡은 것도 이같은 변화에 한 몫했다고 분석한다.글로벌 시장전문기관인 민텔의 리차드 코프 선임 연구원은 "이전 세대에 비해 급격히 늘어난 평균 수명은 중장년층 세대에게 은퇴 이후 어떻게 삶을 꾸려나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안겨줬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은퇴 후 새로운 인생을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줬다고도 볼 수 있다"며 "이들 세대의 늘어난 수명과 축적된 부를 활용해 수요를 겨냥한 실버 산업과 콘텐츠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05.03 I 김보영 기자
환율 안정에 외국인 '사자'…760선 회복
  • [코스닥 마감]환율 안정에 외국인 '사자'…760선 회복
  • 2일 코스닥 지수 일일 움직임(사진=대신증권 HTS)[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코스닥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760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환율이 안정세를 찾으면서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선 영향이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5.64포인트(0.75%) 오른 760.38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3일 이후 6거래일만에 760선을 회복한 것이다. 이날 지수는 장초반 강보합권과 약보합권을 드나들다가 점점 상승폭을 키우며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동결하고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도 자르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이후 환율이 안정세를 찾으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차단하는 발언으로 원·달러 환율은 1160원 초반대로 하락했다.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677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86억원, 168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95억원), 투신(-82억원), 기타금융(-39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종이목재 업종이 6%대 상승했고, 통신장비업종은 3%대 올랐다. 일반전기전자와 통신서비스업종, 기타제조 업종은 2%대 상승했다. 통신방송서비스, 금속, IT하드웨어, 섬유의류, 방송서비스, 반도체, IT종합, IT부품, 건설, 정보기기, 화학, 기계장비, 소프트웨어 등의 업종은 1%대 올라 장을 마쳤다. 제조, 인터넷, 의료정밀기기, 오락문화, 운송, 제약, 출판매체복제, 비금속, IT소프트웨어, 금융, 운송장비부품, 음식료담배, 컴퓨터서비스 등은 1% 미만의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유통, 기타서비스, 디지털컨텐츠 등의 업종은 1% 미만의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의 희비는 엇갈렸다. CJ ENM(035760)은 2%대 올랐고, 휴젤(145020) 파라다이스(034230)는 1%대 상승했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 SK머티리얼즈(036490) 에이비엘바이오(298380) 에이치엘비(028300) 등은 1% 미만의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헬릭스미스(084990)는 4%대 하락했고, 신라젠(215600)은 2%대 내렸다. 펄어비스(263750)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대 하락 마감했다. 메디톡스(086900) 포스코케미칼(003670) 셀트리온제약(068760) 등은 1% 미만의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개별 종목별로는 문재인 대통령이 메모리반도체뿐만 아니라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강국으로 올라서야한다고 강조하면서 시스템반도체 업체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텔레칩스(054450)는 전거래일대비 8.2% 상승한 1만 3200원을 기록 중이고, 이외 아이에이(038880) 아이앤씨(052860) 등도 상승했다. 아프리카TV(067160)는 1분기 양호한 실적과 향후 긍정적 전망에 힘입어 전거래일 대비 0.94% 오른 6만 4500원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이날 거래량은 7억 6908만주, 거래대금은 4조 208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해 84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40개가 내렸다. 89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2019.05.02 I 이슬기 기자
  • 코스닥, 750선서 보합권 출발…외국인·기관 '팔자'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2일 코스닥지수가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장 초반 지수의 움직임은 크지 않은 편이다.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07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4%(0.31포인트) 오른 755.05를 기록 중이다. 별다른 이슈가 없는 가운데 이날 지수는 약보합권과 강보합권을 오가는 좁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억원, 55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개인은 91억원어치의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내리는 업종이 절반, 오르는 업종이 절반이다. 비금속, 유통, 기타서비스, 기계장비, 정보기기, 통신서비스, 의료정밀기기, 디지털콘텐츠, 음식료 담배, 금속 등의 업종이 1% 미만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타제조 업종은 1%대 상승 중이고, 통신장비, 인터넷, 운송장비부품, 화학, 컴퓨터서비스, 일반전기전자, 섬유·의류, 방송서비스, IT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운송, 반도체, 통신방송서비스 등의 업종이 1% 미만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내리는 종목이 조금 더 많다. SK머티리얼즈(036490) 포스코케미칼(003670) 셀트리온제약(06876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등이 1%대 하락 중이다. 신라젠(215600) 펄어비스(263750) 휴젤(145020) 헬릭스미스(084990) 등도 1%대 미만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에이치엘비(028300)는 1%대 오르는 중이고, 메디톡스(086900) CJ ENM(03576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에이치엘바이오 등은 1% 미만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파라다이스(034230)는 보합권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2019.05.02 I 이슬기 기자
고령화 맞서 헬스케어 키운 핀란드…"국민신뢰 얻어 의료정보 규제 풀어라"
  • 고령화 맞서 헬스케어 키운 핀란드…"국민신뢰 얻어 의료정보 규제 풀어라"
  • (사진=블루프린트 제네틱스)[헬싱키(핀란드)=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지난달 26일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은 의료정보의 2차 이용을 허용하는 `의료·사회 정보의 2차 이용에 관한 법률`을 인준했다. 이 법률에 따라 핀란드에선 관련 정보를 연구나 통계 등의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민감한 개인정보인 의료정보를 2차 활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는 한국 상황에서는 엄두도 내기 어렵다. 하지만 의료 데이터 활용이 세계적 수준인 핀란드에선 장기간에 걸쳐 의료 데이터를 축적하고 활용한 덕에 헬스케어산업이 커져 왔다. 현재 핀란드 헬스케어 산업규모는 연간 55억유로(원화 약 7조1200억원) 수준으로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2.4%를 차지한다. 인구 550만여명(2017·유로스타트)의 작은 국가지만 1950년대부터 쌓아온 의료 데이터를 정부 주도로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왼쪽부터 사리 팔로요키(Sari Palojoki) 사회보건부 수석 고문·카트리 마꼬넨(Katri Makkonen) 수석 보좌관·유까 라헤스마(Jukka Lahesmaa) 디지털개발전략 담당 시니어 스페셜리스트. (사진=조해영 기자)핀란드 정부는 지난 2007년부터 그동안 축적한 의료 데이터를 중앙화하는 칸타(Kanta) 시스템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핀란드어로 뿌리·근본이라는 뜻의 이 칸타는 핀란드 국민들이 자신의 의료기록을 온라인으로도 손쉽게 열람하도록 하고 처방전 갱신과 같은 비교적 간단한 진료는 원격으로 받을 수 있게끔 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지난달 23일 헬싱키에서 만난 유까 라헤스마 사회보건부 시니어 스페셜리스트(디지털개발전략 담당)는 “핀란드는 헬스케어산업 성장 전략을 마련해 연구혁신과 개발에서 기업에게 핀란드가 매력적인 나라가 되도록 하고 있다”라며 “단순히 사회보건부 차원이 아니라 경제고용부·교육문화부가 함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핀란드가 헬스케어산업에 집중한 계기 중 하나는 고령화다. 의료비 지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데이터를 활용한 헬스케어산업으로 눈을 돌린 것이다. 핀란드의 고령화는 세계적 수준으로, 오는 2040년이면 전체 인구의 27%가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일 것으로 예상된다. 카트리 마꼬넨 사회보건부 수석고문은 “핀란드에선 전체 인구는 크게 늘지 않는데 노인 인구는 증가하고 있다”며 “고령화에 대비하는 건 핀란드 정부의 과제”라고 설명했다.이러한 정부 주도 정책의 결과, 핀란드에선 다양한 헬스케어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었다. 대표적 기업인 블루프린트 제네틱스는 헬싱키뿐 아니라 샌프란시스코·두바이에도 사무실을 두고 세계 40여개국 고객에게 유전자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시 파나넨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유전자 샘플을 받아 연구를 하는 과정에서 법적인 금지를 경험한 적은 없었다”며 규제의 자유가 기업 성장에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헬싱키대 의대 건물에는 헬스케어 스타트업이 자신들의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HUS VR LAB’이 마련돼 있다. (사진=조해영 기자)고령화로 인한 복지 지출이라는 문제는 한국 역시 마찬가지다. 하지만 한국은 핀란드처럼 의료 데이터 활용이 쉽지 않다. 개인정보 이용에 대한 민감한 인식과 각종 규제 때문이다. 핀란드 스타트업 뉴아이콘의 마르요 레티넨 최고보안책임자(CSO)는 “한국은 규제가 강해 제품 개발 시간이 길어진다”고 말했다.최근엔 국내에서도 의료 데이터를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지난 3월 보건복지부는 올해 업무계획 등을 통해 바이오헬스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지역별 맞춤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보건의료 빅데이터 특별법 제정도 추진하고 있다.핀란드 관계자들은 헬스케어산업 육성에 필요한 국민적 공감대를 위해선 신뢰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라 카렐라 핀란드 무역대표부 대표는 “핀란드에서 2013년에 처음으로 바이오뱅크법이 발효됐을 때 국민의 98%가 정보제공에 동의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며 “국민 신뢰가 혁신의 조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리 팔리요키 사회보건부 수석고문 역시 “헬스케어의 두 축은 의료인과 환자”라며 “국민이 스스로 자신의 건강과 생활을 관리하는 것이 얼마나 필요한 것인지를 알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9.05.02 I 조해영 기자
구글 성장 한계 왔나…광고 매출 둔화 우려
  • [주목!e해외주식]구글 성장 한계 왔나…광고 매출 둔화 우려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구글의 지주회사인 알파벳(Alphabet)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주요 사업인 광고매출액은 갈수록 둔화하는 모습이고 인력 충원에 따른 비용부담은 늘면서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알파벳은 1분기(1~3월)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은 363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6.7% 늘었고 영업이익은 66억 달러로 13.4%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이다. 어닝 쇼크의 주요 요인은 17억 달러의 벌금이다. 이는 2006년부터 2016년까지 10년간 ‘구글 애드센스 포 서치’ 서비스를 이용해 경쟁사의 사이트 연결을 차단한 것에 대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독점금지법 위반으로 부과한 것이다. 또 구글 외 알파벳 자회사인 아더스 벳츠가 8억7000만 달러 영업적자를 기록해 전년대비 3억 달러 적자폭이 확대된 것도 영업이익 역성장 이유로 꼽힌다. 아더스 벳츠는 자율주행, 헬스케어 등 신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알파벳의 주요 매출원인 광고사업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총 매출액의 85%를 차지하는 광고 매출액의 성장이 둔화하면서 분기별 성장률이 20%대였던 알파벳은 2017년 이후 처음으로 10%대로 낮아졌다”며 “1분기 광고 클릭수는 전년대비 39% 증가했지만 지난해 평균 61%의 성장률을 보였던 것에 비해서는 큰 폭으로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2월 유튜브의 유해 콘텐츠에 ‘프리롤 광고’가 노출되면서 주요 광고주가 이탈하는 등 성장동력인 유튜브 광고의 매출이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이 광고 사업 매출액 성장 둔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또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아마존 등의 이커머스 업체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미국 내 구글의 광고시장 점유율이 하락한 점도 영향을 끼쳤다. 이 와중에 비용은 꾸준히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높다. 클라우드 사업 엔지니어와 유튜브 유해 콘텐츠 차단을 위한 대규모 인력 충원으로 인력이 전분기대비 4688명 증가했다. 클라우드 사업은 고성장세지만 클라우드 사업 관련 인력충원과 데이터 센터 등 인프라 건설을 위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며 “광고 사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신사업 투자 집중으로 수익성 하락도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2019.05.01 I 권소현 기자
신남방특위, 한류 연계 국제행사 주요 국가별 개최
  • 신남방특위, 한류 연계 국제행사 주요 국가별 개최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위원장 주형철)는 30일 한류와 연계한 대규모 융복합 국제행사를 동남아국가연합(ASEAN) 주요 국가별로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신남방특위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광화문 오피시아빌딩에서 주형철 위원장 주재로 열린 2제2차 전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올해 중점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들어 처음 열린 이날 회의에는 민간위원인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고문, 교육부·외교부·행안부·문체부·산업부·중기부 등 10개 부처·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위원들은 △신남방정책 2019년 중점사업 계획, △신남방지역 장학사업 확대 방안 및 △신남방지역 한류확산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주형철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최근 녹록치 않은 대내외 경제여건을 감안하면 경제협력의 중요성이 한층 커지고 있는 시점”이라면서 “신남방정책의 실질적인 성과창출이 매우 중요한 때”라고 말했다. 이어 “신남방정책의 주요 영역도 인프라, 관광, 상품교역, 금융 등의 기존 산업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5G, 데이터경제, 바이오·헬스케어 등 4차산업혁명 분야 제조 및 서비스, 디지털통상 등의 혁신산업 분야까지 광범위하게 확장되어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산업적 관점에서 다양한 정책수단을 점검·재정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책과 사업의 구상단계에서부터 민간의 목소리를 경청해야 한다”며 “신남방정책의 방점은 민간 분야에 대한 지원”이라고 역설했다. 이밖에 정부는 민간 분야와 접촉면을 확대하고, 정책 수요자인 국민과 기업들도 ‘신남방비즈니스연합회’ 등 신남방정책 관련 민관 협력 플랫폼을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신남방비즈니스연압회는 2019년 1월 결성된 민관합동 기업지원 협의체로 무역협회, 대한상의, 중기중앙회, 은행연 등 경제단체와 KOTRA, 업종별 협·단체 등(총25개)이 참여해 활동 중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올해 신남방정책의 실질적인 성과가 창출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면서 범부처 차원에서 마련된 2019년 신남방정책 중점사업 계획을 점검했다.이와 관련해 작년 말 수립된 ‘신남방정책 추진전략’ 16개 추진과제에 대해 금년 중 중점 이행할 사업으로 △사람 분야 17개 △번영 분야 22개 △평화 분야 11개 등 세부과제 총 50개를 범부처적으로 추진키로 했다.우선 사람 분야는 인적·문화적 교류가 양적·질적 측면 모두에서 확대될 수 있도록 비자제도 개선, 농촌개발 및 주민 의료접근성 개선 지원, 한류확산 및 장학사업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번영 분야는 신남방지역 무역·투자 촉진을 위한 무역협정 확대, 우리기업 시장진출 및 인프라 수주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플랫폼 구축 및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등을 중점 추진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금년 내 한·인도네시아 CEPA, 한·말레이시아 및 한·필리핀 FTA 등 아세안 3개국과의 양자협정 타결을 추진하고, 지역 다자협정인 RCEP의 조기타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우리기업 진출의 최대 애로인 금융 분야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신남방 금융협력센터 설립검토, 2022년까지 1조원 규모 금융보증 지원, 구매자 신용보증제도 신설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평화 분야는 정상외교 확대, 국방·방산협력 강화 및 해양쓰레기·사이버 범죄 등 비전통 안보분야에 대한 협력강화를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미순방 아세안국가 정상순방 등 정상외교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2019.04.30 I 김성곤 기자
"돈보단 네트워크"…국내 벤처, 글로벌 자금 유치 주력
  • [마켓인]"돈보단 네트워크"…국내 벤처, 글로벌 자금 유치 주력
  •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국내 벤처 업계 투자 지형이 변화하고 있다. 자금 유치에 혈안이 돼 있던 과거와는 달리 이제는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해외 투자가들을 우선적으로 물색하고 있다. 국내 투자가 역시 ‘갑’의 입장에서 자금 투입만을 진행했던 형태에서 탈피해 투자대상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마련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다.◇국내 벤처, 해외 투자 유치 집중… 법인 해외 이전도 감수최근 국내 스타트업들이 해외 투자가로부터 자금 유치에 속속 성공하고 있다. 온라인 식자재 유통 플랫폼을 운영 중인 마켓컬리 법인 ‘컬리’는 세콰이어캐피탈 등으로부터 지난해 67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올해에도 세콰이어 등에게서 다시금 1000억원 상당의 시리즈D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당초 지난해 진행된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IPO)는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하나금융투자프라이빗에쿼티(하나PE)가 주도했지만 중간에 홍콩계 PEF 운용사 앵쿼에쿼티파트너스의 대규모 투자 제안에 상황이 급변했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마켓컬리 역시 해외 진출을 위해 해외 투자가로부터 자금을 유치하는 쪽이 유리하다고 판단하면서 기존 투자가들과 의견 조율에 들어갔다. 결국 컬리는 구글·인스타그램 등을 키워낸 세콰이어캐피탈로부터 투자유치를 통해 자금 확보와 글로벌 네트워크 마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데 성공했다. 마켓컬리 사정에 정통한 한 업계 관계자는 “골드만삭스·맥킨지·테마섹 등에서 일하며 경험을 쌓은 김슬아 대표로서는 당장의 자금 유치보다는 해외 시장 진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투자가와 손잡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동구바이오제약(006620)이 지분을 투자해 화제를 모았던 치매 신약 개발업체 디앤디파마텍 또한 지난 주 페이팔 창업자 피터 틸이 설립한 옥타브라이프사이언스로부터 57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IT 기업 투자에 강점을 가진데다 세계적인 인지도를 지니고 있는 피터 틸 펀드 투자 유치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은 물론 IT사업과의 연계도 노릴 수 있다는 전략적 선택의 결과로 풀이된다.해외 자본으로부터 수월하게 투자를 유치하고자 법인을 미국으로 옮기는 경우도 있다. 국내 벤처캐피털(VC) 세마트랜스링크가 투자한 헬스케어 장비 업체 ‘사운더블’은 투자가들과 조율을 거쳐 지난해 6월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법인을 옮겼다. 당시 송지영 사운더블 대표는 “유망 디지털 헬스케어 업체와의 교류, 시장 규모 및 투자 유치 가능성을 봤을 때 미국의 사업 환경이 더 좋다고 판단해 이전을 결정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해외 연줄 없인 유망 기업 투자도 어려워… 역전된 ‘갑을 관계’스타트업 및 벤처 기업들이 해외 투자 유치에 주력하는 까닭은 글로벌 투자가의 네트워크를 이용하면 해외 시장 진출이 비교적 쉽기 때문이다. 국내 시장 규모는 한정적이라 기업 성장에 한계가 있는데다 한국에선 무르익지 않은 헬스케어 디바이스 등 신사업 투자 유치도 용이해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 욕구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쿠팡, 직방 등 차세대 유니콘으로 각광 받는 기업뿐 아니라 아직 성장 단계에 있는 업체들도 글로벌 투자기관과의 접촉을 타진하고 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국내 투자기관들은 해외 시장 동향을 파악하거나 현지 시장 진출 시 부딪힐 문제 등에 조언을 해주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글로벌 투자가들은 글로벌 시장 이해도가 높은 데다 글로벌 VC로부터 투자를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후속 투자 유치가 쉬워진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국내 벤처 업계에 뭉칫돈이 풀린 점도 피투자처들이 해외 자본에 눈을 돌리는 까닭이다. 한국 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4조943억원 수준이던 VC 투자재원은 올해 2월 기준 24조2612억원으로 늘어났다. 4년 사이에 벤처 업계에 풀린 자금이 70% 이상 급증한 셈이다. 국내 투자 재원이 늘어나다 보니 투자 유치가 비교적 수월해졌고 스타트업들 역시 투자 유치 자체보다는 투자 유치를 통한 별도의 효과를 고려해 투자가를 선택하는 방향으로 업계 분위기가 변모했다는 분석이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최근 유망 스타트업은 향후 투자 계획 및 업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에 대해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해 투자가를 선별하는 등 기존의 ‘갑을 관계’가 역전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또 다른 VC업계 관계자는 “국내 VC들도 해외 투자기관과 연줄을 설명하거나 해외 진출을 적극 도와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며 “단순히 우량기업을 발굴해 자금을 집행한다는 전략만으로는 VC시장에서 버티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04.30 I 김무연 기자
"돈보단 네트워크"…국내 벤처, 글로벌 자금 유치 주력
  • [마켓인]"돈보단 네트워크"…국내 벤처, 글로벌 자금 유치 주력
  •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국내 벤처 업계 투자 지형이 변화하고 있다. 자금 유치에 혈안이 돼 있던 과거와는 달리 이제는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해외 투자가들을 우선적으로 물색하고 있다. 국내 투자가 역시 ‘갑’의 입장에서 자금 투입만을 진행했던 형태에서 탈피해 투자대상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마련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다.◇국내 벤처, 해외 투자 유치 집중… 법인 해외 이전도 감수최근 국내 스타트업들이 해외 투자가로부터 자금 유치에 속속 성공하고 있다. 온라인 식자재 유통 플랫폼을 운영 중인 마켓컬리 법인 ‘컬리’는 세콰이어캐피탈 등으로부터 지난해 67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올해에도 세콰이어 등에게서 다시금 1000억원 상당의 시리즈D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당초 지난해 진행된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IPO)는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하나금융투자프라이빗에쿼티(하나PE)가 주도했지만 중간에 홍콩계 PEF 운용사 앵쿼에쿼티파트너스의 대규모 투자 제안에 상황이 급변했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마켓컬리 역시 해외 진출을 위해 해외 투자가로부터 자금을 유치하는 쪽이 유리하다고 판단하면서 기존 투자가들과 의견 조율에 들어갔다. 결국 컬리는 구글·인스타그램 등을 키워낸 세콰이어캐피탈로부터 투자유치를 통해 자금 확보와 글로벌 네트워크 마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데 성공했다. 마켓컬리 사정에 정통한 한 업계 관계자는 “골드만삭스·맥킨지·테마섹 등에서 일하며 경험을 쌓은 김슬아 대표로서는 당장의 자금 유치보다는 해외 시장 진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투자가와 손잡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동구바이오제약(006620)이 지분을 투자해 화제를 모았던 치매 신약 개발업체 디앤디파마텍 또한 지난 주 페이팔 창업자 피터 틸이 설립한 옥타브라이프사이언스로부터 57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IT 기업 투자에 강점을 가진데다 세계적인 인지도를 지니고 있는 피터 틸 펀드 투자 유치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은 물론 IT사업과의 연계도 노릴 수 있다는 전략적 선택의 결과로 풀이된다.해외 자본으로부터 수월하게 투자를 유치하고자 법인을 미국으로 옮기는 경우도 있다. 국내 벤처캐피털(VC) 세마트랜스링크가 투자한 헬스케어 장비 업체 ‘사운더블’은 투자가들과 조율을 거쳐 지난해 6월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법인을 옮겼다. 당시 송지영 사운더블 대표는 “유망 디지털 헬스케어 업체와의 교류, 시장 규모 및 투자 유치 가능성을 봤을 때 미국의 사업 환경이 더 좋다고 판단해 이전을 결정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해외 연줄 없인 유망 기업 투자도 어려워… 역전된 ‘갑을 관계’스타트업 및 벤처 기업들이 해외 투자 유치에 주력하는 까닭은 글로벌 투자가의 네트워크를 이용하면 해외 시장 진출이 비교적 쉽기 때문이다. 국내 시장 규모는 한정적이라 기업 성장에 한계가 있는데다 한국에선 무르익지 않은 헬스케어 디바이스 등 신사업 투자 유치도 용이해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 욕구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쿠팡, 직방 등 차세대 유니콘으로 각광 받는 기업뿐 아니라 아직 성장 단계에 있는 업체들도 글로벌 투자기관과의 접촉을 타진하고 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국내 투자기관들은 해외 시장 동향을 파악하거나 현지 시장 진출 시 부딪힐 문제 등에 조언을 해주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글로벌 투자가들은 글로벌 시장 이해도가 높은 데다 글로벌 VC로부터 투자를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후속 투자 유치가 쉬워진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국내 벤처 업계에 뭉칫돈이 풀린 점도 피투자처들이 해외 자본에 눈을 돌리는 까닭이다. 한국 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4조943억원 수준이던 VC 투자재원은 올해 2월 기준 24조2612억원으로 늘어났다. 4년 사이에 벤처 업계에 풀린 자금이 70% 이상 급증한 셈이다. 국내 투자 재원이 늘어나다 보니 투자 유치가 비교적 수월해졌고 스타트업들 역시 투자 유치 자체보다는 투자 유치를 통한 별도의 효과를 고려해 투자가를 선택하는 방향으로 업계 분위기가 변모했다는 분석이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최근 유망 스타트업은 향후 투자 계획 및 업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에 대해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해 투자가를 선별하는 등 기존의 ‘갑을 관계’가 역전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또 다른 VC업계 관계자는 “국내 VC들도 해외 투자기관과 연줄을 설명하거나 해외 진출을 적극 도와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며 “단순히 우량기업을 발굴해 자금을 집행한다는 전략만으로는 VC시장에서 버티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04.30 I 김무연 기자
CJ, 올리브네트웍스 IT부문 분할 합병…3세 경영 포석
  • CJ, 올리브네트웍스 IT부문 분할 합병…3세 경영 포석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CJ(001040)가 CJ올리브네트웍스를 IT와 유통으로 분할한다. IT 사업 부문은 100% CJ그룹 자회사로 편입된다. 클라우드, 가상현실(VR), 빅데이터 등 IT 부문을 새로운 성장 사업으로 키우기 위한 목적이지만, 재계에서는 3세 경영 승계를 위한 포석으로 해석하고 있다. 29일 CJ올리브네트웍스와 CJ주식회사는 각각 이날 오전과 오후 기업분할, 주식교환에 대한 이사회 보고와 승인을 마쳤다. CJ올리브네트웍스 기업분할은 인적분할로 진행된다. 분할비율은 IT사업부문 45%, 올리브영 55%로 정했다.이어 IT부문은 CJ주식회사와 포괄적 주식교환을 거쳐 CJ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다. 주식교환 비율은 1대 0.5444487이다. 주주가치를 고려해 신주가 아닌 자사주를 배분한다. 기존 CJ올리브네트웍스의 자회사인 CJ파워캐스트는 IT부문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다. IT부문과 CJ파워캐스트의 2018년 연결 매출액은 7070억원, 영업이익은 470억원 규모다.IT사업부문(가칭 CJ The Next) 신사업은 △그룹 IT서비스 클라우드화 및 유망 스타트업 투자 등을 추진하는 디지털이노베이션(Digital Innovation)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타깃 광고(Ad Tech)’ 등을 맡는 디지털마케팅(Digital Marketing) △몰입형 콘텐츠 기술(VR, AR, 실시간 CG 등 신기술) 관련 선제적 투자 및 연구개발을 진행할 디지털체험(Digital Experience) 등 3대축으로 개편된다. 재계에서는 이번 분할·합병을 놓고 3세인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과 이경후 CJ ENM 상무의 경영 승계를 위한 사전 포석으로 해석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CJ 3세들이 이미 그룹내 주요 사업을 두루 경험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이같은 사업 구조 개편은 경영 승계를 위한 준비 작업으로 충분히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실제 이번 개편으로 이들 3세들은 CJ그룹 지분을 소량이나마 보유하게 됐다. 29일 현재 CJ올리브네트웍스의 지분은 CJ가 55.01%, 이제현 CJ그룹 회장의 아들인 이선호 부장이 17.97%, 딸인 이경후 상무가 6.91% 보유하고 있다. CJ그룹에 대한 지분은 이 상무가 0.13% 보유하고 있을 뿐이다. 이번 CJ올리브네트웍스의 분할과 CJ그룹과의 지분교환으로 이들 3세의 CJ 지분율은 보다 높아지게 된다. 이 부장의 CJ 지분은 기존 제로에서 2.8%로, 이 상무의 지분은 0.13%에서 1.2%로 늘어난다. 이경후 CJ ENM 상무다만 CJ그룹 관계자는 “3세 경영승계와 이번 분할·합병 건은 관련없다”면서 “그룹에 내재된 IT 역랑을 접목해 미래지향 신사업으로 키운다는 점에 주목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CJ그룹은 그룹 성장과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지속적인 사업구조재편을 추진해오고 있다. 2017년 11월 CJ제일제당 사업부문을 식품과 바이오로 통폐합, 본격적인 글로벌 도약을 겨냥한 시너지 극대화 사업구조를 구축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CJ헬스케어를 매각했다. 덕분에 CJ는 1조3100억원의 투자여력을 확보한 바 있다. 글로벌 콘텐츠-커머스 융복합화 및 경쟁 격화 상황에 대비해 CJ ENM 통합법인을 출범시키고 CJ헬로를 매각키로 하는 등 국내외 산업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CJ는 지난해 미국 전역에 걸친 물류 인프라를 보유한 DSC로지스틱스를 인수했다. 이어 미국 내17개 생산공장, 10개의 물류센터를 보유한 식품기업 슈완스를 인수하는 등 글로벌로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2019.04.29 I 김유성 기자
CJ, 클라우드·VR 신성장 동력으로…IT자회사 분할
  • CJ, 클라우드·VR 신성장 동력으로…IT자회사 분할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CJ(001040)가 클라우드, 가상현실(VR),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T) 서비스를 새로운 성장사업으로 키운다.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빠르게 대응하면서 그룹 비전 ‘월드베스트 CJ’를 구현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에 따라 CJ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올리브영 부문과 IT부문 법인을 분리한다. IT부문은 CJ주식회사 100% 자회사로 편입된다. 29일 CJ올리브네트웍스와 CJ주식회사는 각각 이날 오전과 오후 기업분할, 주식교환에 대한 이사회 보고와 승인을 마쳤다. CJ올리브네트웍스 기업분할은 인적분할로 진행된다. 분할비율은 IT사업부문 45%, 올리브영 55%로 정했다.이어 IT부문은 CJ주식회사와 포괄적 주식교환을 거쳐 CJ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다. 주식교환 비율은 1대 0.5444487이다. 주주가치를 고려해 신주가 아닌 자사주를 배분한다. 기존 CJ올리브네트웍스의 자회사인 CJ파워캐스트는 IT부문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다. IT부문과 CJ파워캐스트의 2018년 연결 매출액은 7070억원, 영업이익은 470억원 규모다.CJ 관계자는 “기업분리후 IT사업부문은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지향 디지털 신사업 추진체로 육성하고, 올리브영은 확고한 헬스 앤 뷰티(H&B) 1등 지위 기반 글로벌 확장과 온라인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 사업부문이 전문화된 사업영역에서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IT사업부문(가칭 CJ The Next) 신사업은 △그룹 IT서비스 클라우드화 및 유망 스타트업 투자 등을 추진하는 디지털이노베이션(Digital Innovation)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타깃 광고(Ad Tech)’ 등을 맡는 디지털마케팅(Digital Marketing) △몰입형 콘텐츠 기술(VR, AR, 실시간 CG 등 신기술) 관련 선제적 투자 및 연구개발을 진행할 디지털체험(Digital Experience)등 3대축으로 개편된다. CJ는 이들 사업 진행을 위해 투자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 CJ 관계자는 “그룹에 내재된 IT 역량 및 비식별 데이터를 응집해 클라우드, 빅데이터, AI 등과 같은 첨단 기술을 접목한 미래지향 신사업으로 진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리브영은 20여년에 걸친 유통사업 노하우를 활용해 글로벌·온라인 확장을 시도한다. CJ 관계자는 “글로벌 유수 유통 플랫폼과의 제휴, 동남아 중심 신규시장 진출 등 글로벌 및 온라인 중심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며 “외자유치나 기업공개(IPO)도 필요 시 검토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CJ그룹은 그룹 성장과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지속적인 사업구조재편을 추진해오고 있다. 2017년 11월 CJ제일제당 사업부문을 식품과 바이오로 통폐합, 본격적인 글로벌 도약을 겨냥한 시너지 극대화 사업구조를 구축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CJ헬스케어를 매각했다. 덕분에 CJ는 1조3100억원의 투자여력을 확보한 바 있다. 글로벌 콘텐츠-커머스 융복합화 및 경쟁 격화 상황에 대비해 CJ ENM 통합법인을 출범시키고 CJ헬로를 매각키로 하는 등 국내외 산업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CJ는 지난해 미국 전역에 걸친 물류 인프라를 보유한 DSC로지스틱스를 인수했다. 이어 미국 내17개 생산공장, 10개의 물류센터를 보유한 식품기업 슈완스를 인수하는 등 글로벌로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2019.04.29 I 김유성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