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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68건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59조 세수 펑크…그래도 민생지출 안 줄인다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다음은 9월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59조 세수 펑크…그래도 민생지출 안 줄인다-소형주택 소유자도 생애최초 특공 가능-반도체 생산기지 ‘탈중국’ 가속-‘19일 단식’ 이재명 병원행…검찰은 구속영장 청구-[사설]단식으로 법치에 맞선 이 대표, 당당히 판사 앞에 서라-[사설]민·학·연의 ‘산업대전환’ 제언, 말로만 끝낼 일 아니다△종합-[HOT이슈]호텔 객실서 야구경기 직관 잠실에 3만석 돔구장 생긴다-[궁즉답]‘필리핀 이모님’ 도임 임박…과거경력 알 수 있나요△59조 세수 펑크-추경 대신 외평·공자기금 ‘영끌’…세수 부족에도 나랏빚 안 늘린다-지방세도 덜 걷혔는데…교부세 11.6조 감액 날벼락-전문가 참여 확대, 예정처와 협업 강화…세수오차 줄인다△종합-2027년까지 스마트 中企 2.5만개 육성…제조업 환골탈태-이동관 “AI로 만든 가짜뉴스 심각”…원스톱 심의·구제 제도 시행-한전 신임 사장에 김동철 전 의원 200조원 부채 축소 등 과제 산적-韓 동결자금, 이란 송금…美·이란, 수감자 5명 맞교환 진행△단식 이재명 병원행, 檢은 영장청구-野 “상임위 보이콧” 與 “고약한 출구전략”…檢 영장청구에 멈춰선 국회-한동훈 “단식한다고 사법 시스템 정지돼선 안돼”-이재명, 병원 이송 뒤에도 음식섭취 거부…병상 단식 이어가△정치-빅터 차 “韓, 북·러 군사협력 대응위해 中과 관계 개선 나서야”-박광온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 제안-유엔총회 기조연설 나서는 尹 북·러 밀착 경고메시지 ‘주목’-중대장때 사망사고 조작 의혹 신원식 “사실 왜곡, 소송중”△경제-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총력지원…2.2조 쏜다-제조업 취업자 10년 만에 ‘최저’-中 경제 살아나…“5% 내외 성장 가능”-국세 조회·납부, 이제 전화 한통으로 간편하게△금융-규제 완화에…전세금반환 대출 1년새 56%↑-‘실손보험 간소화法’ 처리 또 늦춰질 듯-잇단 금융사고에…금융지주 회장, 국감 줄소환 예고-신한카드 ‘더모아’ 중단, 금소법 해석에 운명 갈린다 △Global-아시안게임 D-4, 손님맞이 들뜬 항저우…디지털·친환경 차별화-“반도체가 경제안보 핵심”…제조 중심축 中→美 이동 중-설리번-왕이, 몰타서 12시간 회담 미·중 정상회담 청신호 켜지나-트럼프 “대만 방어 천명은 바보짓…난 말 안 해”△산업-초대형 수조서 소음·속도 케스트 “가장 은밀하고 빠른 군함 만든다”-‘GPT·OPT’ 속도 10배 빠르게 SK하이닉스 ‘AI 가속기’ 떴다-“ESG 국외 리스크 본격화…이대론 문제될 국내기업 수두룩”-한경협 상근부회장에 김창범 전 주인니 대사-고려아연, 협력사 ‘안전보건시스템 고도화’ 앞장△산업-카카오·쿠팡도 내년부터 ‘동반성장’ 평가받는다-SKB Btv서 넷플릭스 본다…소송 접고 ‘맞손’-‘나홀로 추석’도 든든하게 편의점 간편식·도시락 속속-VR 수목원서 소방관 심신 회복…두나무 ‘디지털 치유 정원’ 오픈△제약·바이오-‘제니칼’이 문 연 시장 25년 만에 ‘삭센다’가 평정-톡신 효능 극대화 ‘뉴럭스’ 글로벌 융단폭격 예고-바이오노트, 5조원 달하는 美동물진단시장 진출 모색-삼바, BMS와 3200억원 규모 CMO 계약△증권-포스코퓨처엠이 ‘건설주’였다고?-TSMC발 먹구름에…반도체 투톱 2%대 역주행-日 음악무대 달군다…다시 달리는 엔터주△증권-유커 귀환에도…화장품주 수혜 기대 꺾였다-中 경기부양책 기대감에…해운주 활짝-신작 기대감 선반영…네오위즈 10% 급락-KB자산운용, ‘KB글로벌 AI 로보틱스 EMP 펀드’ 출시△부동산-전세만기 후폭풍…‘보증금 미반환’ 사고 급증-노후 아파트 갈등 ‘장기수선충당금’으로 관리해요-하늘에서 배달음식이 ‘뚝’ 가파도 드론배송 작전 개시-시세보다 비싸도 산다…아파트 청약 완판행렬△문화-‘햄버거 사이 비트코인’ ‘영혼 비춘 브라운관’…욕망·불안 꿰뚫는 시선-“한 줄 두 줄 엮다보니 40년…매듭 알리려 평생 만든 144점 풀었지요”△돌아온 골프의 계절-너화 함께 찍는 가을의 전설-0.1초 만에 거리 측정…디자인도 굿-여성최적화 설계로 스윙 스피드 쑥-최나연도 편안함·관용성에 엄지 척-타구감·비거리 다 잡은 아이언계 프로-‘골친’끼리 선물하기…라운드 재미 쑥-골프장 예약부터 우천시 보상까지-화이트 카본 적용 볼, 칠 때마다 쭉쭉△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주52시간제 유연화, 설문조사로는 한계…사회적 대화 나서라”-“정년연장보다 계속고용에 초점둬야…고숙련 외국인 유입 확대 필요”△피플-관객에게 위로와 감동 선사한 작품 엄선-최진식 중견련 회장 “해고 유연성 확대해야 생산성 올라”-류진 한경협 회장, 현충원 참배…한경협 출범후 첫 공식행사-서유석 금투협회장, 금투업계 CEO와 美 자본시장 방문-S-OIL, 소방영웅지킴이 후원금 4억 7000만원 전달-원로배우 변희봉 췌장암 투병 끝 별세…향년 81세△오피니언-[목멱칼럼]인구절벽 시대, 부동산에 벌어질 일-[e갤러리]손종민 ‘자화상’-[기자수첩]‘정치’ 사라진 정치권, 여야는 누구를 위해 싸우나-[생생확대경]4류 정치에 갇힌 1류 기업△전국-서울시 추진 ‘무제한 교통카드’…경기·인천도 ‘동행’할까-‘평화경제특구법’ 입법 예고…파주·양주·철원·고성, 성장 기대-‘지옥철’ 김포철도 파업 예고 뒷짐진 市에 시민들만 불안△사회-펫시터 앱 예약 꽉 차고…애견호텔은 사고 잦아 불안-행정·관리 부서 통폐합 2900여명 현장 재배치-러시아산 부품 수급 빨간불 ‘산불 헬기’ 절반이 못 뜰 판-이균용 ‘재산 축소 신고·부동산 투기 의혹’…송곳검증 예고-증거 인멸, 대마 강요…檢, 유아인 구속영장 재청구-‘조국 아들에 허위 인턴확인서 발급’ 최강욱 의원직 상실
2023.09.18 I 김보영 기자
무토준 韓후지LS 대표 "필름 기술을 바이오,의료에 접목한게 후지필름의 대박 비결"
  • 무토준 韓후지LS 대표 "필름 기술을 바이오,의료에 접목한게 후지필름의 대박 비결"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기술의 진보는 단숨에 시장을 바꾼다. 디지털 카메라가 그랬다. 이 기술로 필름 산업은 빠르게 죽었다. 필름의 제왕으로 100년을 호령하던 코닥은 2000년대 초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하지만 같은 업종에 있던 후지필름은 달랐다. 후지필름은 자신들의 고유 영역을 버리고 과감히 신성장 분야인 바이오·헬스케어 사업, TAC필름 등에 뛰어들었다. 기존 사진에 쓰던 필름 기술을 바이오 및 의료계로 연결시킨 것이다. X선 필름과 내시경에 기존 필름 노하우를 담았다. 이후 그것을 헬스케어로 발전시켰다. 2008년에는 도야마화학공업(현 후지필름 도야마화학)을 인수해 제약바이오 사업까지 확대했다. 고모리 시게다카 후지필름 회장의 선견지명은 주효했다. 현재 후지필름그룹의 헬스케어(CDMO 포함) 매출 비중은 32%(작년 기준 약 9조원)에 달한다. 글로벌 다국적 기업으로 성장한 후지필름은 최근 한국 사업에 힘주고 있다. 이미 한국으로부터의 매출은 5000억원을 넘었지만 바이오 사업에 성장 여력이 있다고 보고 최근 한국 바이오법인(한국후지필름라이프사이언스)도 설립했다. 주요 사업은 배지 등 바이오 원료 사업이다. 해당 법인을 이끄는 무토준 후지필름 한국법인 대표를 만나 그룹의 성장 동력과 한국 법인의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무토준 후지필름 한국라이프사이언스 대표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후지필름그룹의 업종 전환은 20년 걸려서 진행된 대전환이었다. 과거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 필름을 의료계로 연결했고 그것을 헬스케어로 연결했다.”무토준 한국후지필름 라이프사이언스(한국후지LS) 대표는 후지필름의 성공적 전환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생존을 위해 20년간 변화를 준비했다는 것이다. 무토준 대표는 필름 사업 기술을 그냥 버리지 않고 X선 필름과 내시경에 적용하는 방법을 고심했고 성공적인 전환을 이뤘다고 했다. 사업 방향은 예방-진단-치료 세 가지 키워드로 진행됐다고 했다. 무토준 대표는 “후지필름이라고 하면 보통 사진 회사로 떠올리지만 이제 해당 비즈니스는 14% 정도로 가장 비중이 작다. 반면 헬스케어 사업부가 32%로 가장 크고, 반도체, 바이오 소재 등 전자 재료 머티리얼즈가 24%, 복사기 등 비즈니스이노베이션은 30%로 이렇게 크게 4개의 카테고리로 그룹이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후지필름, 필름→의료용 방사선→제약바이오로 산업 전환 성공실제 후지필름은 헬스케어에 분야에 속한 제약바이오 산업 전환으로 성공을 이룬 케이스로 꼽힌다. 2014년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인 ‘아비간’을 내놓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후 파이프라인을 꾸준히 늘렸다. 이에 후지필름은 헬스케어 분야에서 작년 9조원 이상의 매출을 거뒀다. 후지필름은 미국 줄기세포 개발 기업인 셀룰럴 다이나믹스도 인수, 재생의학 분야의 신제품 개발에도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임상 1상 이상 진입한 파이프라인은 총 8개다. 적응증은 알츠하이머, 고형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이다. 무토준 대표는 “후지필름의 가장 큰 미션은 사회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면서 사회에 공헌하는 것인데 최첨단 의료를 발전시켜 세계인의 병을 치료하는 것이 매우 보람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코로나19 치료제로도 가능성을 보여주는 등 그룹에서 신약 개발도 지속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버드대에서도 후지필름을 비즈니스 전환 성공 사례로 교육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후지필름은 코어 기술로 유기화학, 케미컬 기술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업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후지필름 연구소 전경 (사진=후지필름)◇ 후지필름, 한국라이프사이언스 법인 통해 배지 판매 ‘주력’ 후지필름은 최근 한국에서 바이오 원료 분야 사업 확장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를 위해 작년 10월 한국후지필름 라이프사이언스를 설립했다. 한국후지LS는 바이오프로덕션과 세포 및 유전자 기반의 첨단 치료제를 위한 고품질의 세포배양배지를 공급할 예정이다.한국후지LS는 한국 고객을 위해 맞춤형 서비스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고객과 직접 소통함으로써 ‘맞춤형 배양 배지(맞춤형 MDO 서비스)’를 공급한다는 게 후지필름의 계획이다.무토준 대표는 “한국법인이 설립된 건 고객사의 불편함을 더 빨리 해결하기 위함”이라며 “화관법 등 관련 법령 대응이 필요한데 한국법인 부재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 회사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무토준 후지필름 한국라이프사이언스 대표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무토준 대표에 따르면 후지필름그룹은 인수합병한 ‘Irvine Scientific’를 통해 1970년부터 배지 사업을 해왔다. 역사로 치면 50년 정도 노하우를 가진 것이다. 이에 관련 기술이 많이 축적되어 있는 상황이다. 기존에는 바이오 의약품으로써 단일클론항체가 대세였다면 최근에는 ADC, ‘Bio-sepcific Ab’등 다양한 형태의 바이오 의약품이 개발되고 있다. 공장도 전 세계 다양한 대륙에 건립했다. 현재 네덜란드, 미국 캘리포니아, 일본 아이치와 도다 등에 4개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신규 공장도 건립 중이다. 완공되면 총 가능한 연간 생산량은 2400t이 넘을 예정이다. 한국 투자를 확대하는 이유는 한국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무토준 대표는 “한국 시장은 재생의료나 유전자 치료 같은 분야가 향후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봤다”고 말했다. 한국후지LS는 향후 영업 사원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직판 체제의 구축을 통해 고객사와의 접점을 더욱 밀접하게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무토준 대표는 “당분간 향후 고객사를 늘리는 것과 현재 고객사와의 관계를 더 밀접하게 구축하는 등 네트워크를 늘리는 것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배지 분야에서 최종적으로는 한국의 리딩 컴퍼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한국에서의 발전은 곧 세계적인 발전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기에 최종적으로는 한국의 바이오업계 발전에 공헌하는 일본 기업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2023.09.18 I 김승권 기자
루닛, ‘유방암 검진 AI 연구’ 글로벌저널 게재에 강세
  • [특징주]루닛, ‘유방암 검진 AI 연구’ 글로벌저널 게재에 강세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의료진의 유방암 검진 과정을 인공지능(AI)으로 대체할 수 있다는 루닛의 연구 결과가 글로벌 학술지에 게재되면서 주가가 강세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3분 루닛(328130)은 전거래일 대비 4.62% 오른 26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루닛이 장 초반부터 강세를 띠는 건 AI가 의사를 대신해 유방암을 검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세계적 의학학술지 ‘란셋 디지털 헬스’에 개제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란셋 디지털 헬스는 디지털 헬스 분야를 다루는 국제학술지로, 글로벌 논문 피인용지수(Impact Factor)가 36.615에 이르는 SCI급 국제 학술지다. 루닛에 따르면 연구진은 지난 2021년 4월부터 2022년 6월까지 1년 여 기간 동안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를 활용해 유방암 검진을 받은 스웨덴 여성 5만5581명을 대상으로 실제 의료환경에서의 AI 도입 가능성을 분석했다. 유방암 검진 시 영상의학과 전문의 2명이 ‘이중 판독(Double reading)’하는 유럽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전문의 2명 △루닛 AI+전문의 1명 △루닛 AI 단독으로 진단하는 경우로 나눠 각각의 결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루닛 AI와 전문의 1명을 결합한 경우가 전문의 2명이 판독한 경우보다 암을 더 많이 발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09.11 I 김응태 기자
5거래일 연속 기관 '팔자'에…910선 '털썩'
  • 5거래일 연속 기관 '팔자'에…910선 '털썩'[코스닥 마감]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 지수가 오전 중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3.53포인트(0.38%) 내린 917.95에 거래를 마쳤다. 923.61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927.28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 쌍끌이 매도에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은 이날 376억원을 팔며 2거래일만에 팔자 전환했다. 기관은 122억원 순매도하며 5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5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527억원 매도 우위로 총 532억원의 물량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6%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42%,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0.08% 내린 채 거래를 마감했다.이날 발표된 사우디와 러시아의 감산 연장조치로 유가가 급등한 게 증시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쳤다.종이목재는 5.85% 올랐다. 컴퓨터서비스도 2.03% 상승했으며 의료 및 정밀기기, 제약도 각각 1.97%, 1.95% 올랐다. 반면 금융은 2.22% 내렸다. 반도체와 IT부품, 디지털컨텐츠, 방송서비스, 비금속, 금속, 기타제조, 음식료 및 담배도 1% 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2차전지주가 하락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거래일보다 1.79% 내린 30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086520)도 2.60% 하락한 105만원에 마감했다. 엘앤에프(066970)는 2.37% 내렸다. 반면 전날 코스닥 시총 10위에서 8위에 오른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0.17% 오른 17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스엠(041510)도 4.91% 오른 13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루닛(328130)은 1.52%, 클래시스(214150)는 3.88%, 케어젠(214370)은 4.06% 올랐다. 푸른기술(094940) 셀바스헬스케어(208370) 젠큐릭스(229000)는 상한가로 마감했다. 업무자동화 장치 개발기업 푸른기술은 현대차그룹 계열사 현대위아와 공동개발한 협동로봇 매출이 최근에도 계속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셀바스헬스케어는 최근 의료 인공지능 관련주 주가 상승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젠큐릭스는 딥바이오와 AI 암진단 서비스 사업을 본격 착수한다는 소식이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슈어소프트테크(298830)는 21.11% 내린 88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주주 현대차가 슈어소프트테크 주식 385만주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했다는 소식이 전날 전해진 영향이다. 전날 상한가에 거래를 마친 퀀타매트릭스(317690)는 9.88% 하락 마감했다. 아톤(158430)은 주식 매매거래가 재개되자마자 8.69% 내렸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634개 종목이 오랐고 하한가 없이 881개 종목이 내렸다. 82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1억7153만주, 거래대금은 13조3151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09.06 I 김보겸 기자
코스닥, 외인·기관 매도세에 하락 전환…2차전지주는 상승
  • 코스닥, 외인·기관 매도세에 하락 전환…2차전지주는 상승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6일 오후 2시52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51%(4.72포인트) 하락한 916.76을 기록 중이다. 923.61로 출발한 지수는 4거래일 이어진 개인 순매수세에 상승폭을 키웠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하락 전환했다. 개인이 503억원 나홀로 사자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은 376억원, 기관은 122억원어치를 덜어내고 있다. 기관은 5거래일 연속 코스닥 시장에서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금융투자자가 274억원 팔며 매도를 주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 목재가 6.45% 급등 중이다. 비만과 당뇨 치료제, 인공지능(AI) 테마가 급부상하면서 제약도 1.95% 강세다. 컴퓨터서비스와 의료 및 정밀기기, 기타서비스도 1% 넘게 오르고 있다. 정부의 정보보호산업시장 확대 방침에 따라 소프트웨어도 0.36% 상승 중이다. 반면 금융은 2% 넘게 하락 중이며 음식료 및 담배, 디지털컨텐츠, 반도체 등도 1%대 내림세다. 장 초반 상승세던 2차전지주는 하락 전환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거래일보다 1.63% 하락한 30만1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에코프로(086520)도 2.69% 하락한 104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엘앤에프(066970)는 2.37% 하락했다. 반면 오전 중 차익매물이 쏟아진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2.68%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포스코DX(022100)도 각각 0.15%, 0.86% 오르고 있다. 의료 인공지능 관련주 효과에 셀바스헬스케어(208370)는 장 초반 상한가로 직행해 유지 중이다. AI 암 진단 분야에서 딥바이오와 협력한다는 소식에 젠큐릭스(229000)도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반면 슈어소프트테크(298830)는 19.32% 하락 중이다. 대주주 현대차(005380)의 지분 매각 소식 영향으로 풀이된다. 아톤(158430)은 주식 매매거래가 재개된 이후 10% 내림세다.
2023.09.06 I 김보겸 기자
대덕특구 신기술, 지역기업에 이전 사업화 나선다
  • 대덕특구 신기술, 지역기업에 이전 사업화 나선다
  • 대덕연구개발특구 전경.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올해 ‘대전형 융합 신산업 창출 특구 기술 실증 선도 사업(이하 대전형 실증 선도사업)’추진을 위한 8개 사전기획 과제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연구개발(R&D)을 통해 창출된 우수한 신기술을 역량 있는 지역기업이 이전받아 안정적으로 사업화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밀착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2년에 거쳐 1단계 사전기획과 2단계 실증사업으로 운영된다. 이번 사업공모 결과 9개 기술 분야에서 모두 17개 과제가 접수됐다. 지역기업, 대학교, 출연(연) 등 56개 기관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선정된 과제는 1단계 사전기획 8개 과제로 조기암 선별 진단기기, 필터 프리 다목적 공기청정기, 초고도 정수처리 시스템 등이 선정됐다. 대전시는 선정된 8개 사전기획과제에 대하여 1단계 사업으로 2개월 동안 기술사업화 기업진단, 사업화 전략 수립, 전문가 밀착 멘토링, 역량강화 교육 등 실증 아이템 분석과 기술 고도화를 위한 활동을 지원한다. 2단계 사업에서는 1단계 선정 과제를 대상으로 심사와 실증현장 점검 평가를 통해 2개 과제를 최종 선정하고 본격적인 실증과 사업화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안혜림 대전시 실증디지털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전의 강점인 대덕특구의 우수 기술이 지역 산업과 연결, 기업혁신성장과 지역경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델링하고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와 대전과학산업진흥원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실증 테스트베드 대전 구현을 위해 실증사업의 다각화 전략을 모색하고, 대전지역 발전과 혁신을 위한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사업모델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2023.09.06 I 박진환 기자
젠큐릭스-딥바이오, 의료 AI 시장 진출...전립선 암 진단 사업 착수
  • 젠큐릭스-딥바이오, 의료 AI 시장 진출...전립선 암 진단 사업 착수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젠큐릭스(229000)는 인공지능(AI) 암 진단 기업 딥바이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젠큐릭스 제공)양사는 AI 전립선암 진단 검사 서비스 제공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공동 개발을 시작으로 AI암진단 서비스 사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딥바이오 인공지능(AI) 암 진단 기업이다. AI 알고리즘이 적용돼 다양한 암종의 영역과 중증도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의료진의 진단을 돕는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20년 식약처 인공지능 기반 암 체외진단 픔목허가를 받았고 2021년 미국 에디슨 어워드 은상을 수상했다. 글로벌 AI 디지털 병리 이미지 분석 대회인 CAMELYON17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현재 독자 기술로 개발한 AI 전립선암 진단 소프트웨어(DeepDx Prostate)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해 사업화 추진 중이다. 국내에서 전립선암 진단 검사는 연간 약 5만건이 수행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DeepDx-Prostate는 전립선암 유무와암 조직 포함 확률, DeepDx-Prostate Pro는 전립선암의 조직학적 등급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딥바이오는 그동안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욱 활발하게 연구개발 활동을 진행해 왔다. 미국 스탠포드 의대, 다나-파버 암 연구소, 존스홉킨스 의대 등 세계 최고의 암 연구기관들과 함께 AI 기반 암 진단 및 예후예측 관련 공동 연구개발을 수행했다. 이밖에 유방암, 췌장암, 방광암 등으로 연구 및 제품개발 영역을 확대 중이며, 2025년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조상래 젠큐릭스 대표는 “암 전 주기에 걸쳐 반드시 필요한 진단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갖춘다는 목표 아래 독자 연구개발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함께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딥바이오가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AI 암 진단 원천기술과 젠큐릭스의 암 분자진단 기술들과 사업화 역량이 합쳐지면 다양한 시너지들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9.06 I 양지윤 기자
글로벌 기업 도약, K바이오 투자 맥짚기
  • [알림]글로벌 기업 도약, K바이오 투자 맥짚기
  • 이데일리의 프리미엄 바이오 콘텐츠 서비스인 ‘팜이데일리’는 오는 19일 ‘제7회 이데일리 글로벌 제약바이오 콘퍼런스’를 개최, 혁신 기술로 글로벌 강자로 떠오른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성공 전략과 투자 포인트를 짚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번 콘퍼런스는 ‘바이오 성공 투자, 혁신이 답이다’라는 주제로 열립니다. 혁신신약, 희귀질환 치료제, 디지털 헬스케어 영역에서 글로벌 플레이어 도약을 노리고 있는 바이오텍 대표들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최고 권위자들이 발표에 나섭니다. 기조 강연에서는 김현욱 현앤파트너스코리아 대표가 ‘자금조달과 기업공개, 혁신만이 답이다’라는 주제로 바이오 벤처 기업의 투자유치 및 상장 성공전략을 공유합니다.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가 본격 열리는 상황에 발맞춰 국내 유일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투자사인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의 최윤섭 대표가 연사로 나서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의 미래’를 짚어봅니다.마이크로니들 패치로 글로벌 기업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는 라파스는 정도현 대표가 나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당뇨·비만 마이크로니들 패치 치료제 개발 현황과 사업 전략을 발표합니다. 오상기 현대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최근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관심을 보이는 항바이러스 치료제 제프티 개발 전략 등을 공유합니다.글로벌 의료 AI 기업으로 성장한 루닛은 서범석 대표가 암 정밀진단 및 신약개발 전략 키워드에 대해 발표합니다. 홍유석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신규타깃 면역항암제 개발과 이를 통한 기업 성장 전략을 공유합니다. 최근 간암치료제 리보세라닙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신청에 나선 한용해 HLB생명과학 대표는 ‘HLB가 가져올 미래, Human Life Better’라는 주제로 발표합니다.행사 오프라인 관람은 무료로 누구나 참석이 가능합니다. 행사참석자에게는 발표에 나선 바이오 기업 5사 주식 500만원(1인당 50만원, 총 10명 추첨) 어치를 경품으로 제공합니다. 참가신청은 ‘팜이데일리’ 홈페이지 우측 상단 ‘글로벌 제약바이오 콘퍼런스’ 배너를 클릭하고 등록하면 됩니다.●일시: 9월19일(화) 14:00~17:00●장소 :KG타워 하모니홀●문의: 팜이데일리 글로벌 제약바이오 콘퍼런스 사무국(02-3772-0321)
2023.09.04 I 송영두 기자
HLB그룹, 美‘캔서문샷’ 합류...“HLB파나진 기술력 인정”
  • HLB그룹, 美‘캔서문샷’ 합류...“HLB파나진 기술력 인정”
  • 캔서엑스 회원사 명단 왼쪽 하단에 HLB파나진이 등록돼 있다. (자료=캔서엑스 홈페이지)[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HLB(028300)그룹이 미국 정부 주도 ‘캔서엑스’(Cancer X)에 암 정복 프로젝트의 일원으로 참여하게 됐다.HLB파나진(046210)은 인공 유전자 소재를 활용한 암 분자진단 기술력을 인정받아 캔서엑스 멤버로 합류하게 됐다고 28일 밝혔다.캔서엑스는 미국 암 연구소인 모핏암센터(Moffitt Cancer Center)와 디지털의학학회(DiME)가 주축이 돼 설립한 공공-민간 협력체로, 향후 25년간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50% 이상 줄이겠다는 바이든 정부의 ‘캔서문샷’ 정책을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다. HLB파나진 외 존슨앤존슨, 다케다, 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기업들도 참여하고 있다.HLB파나진은 세계에서는 유일하게 펩타이드를 합성해 만든 인공 DNA인 ‘PNA’(펩타이드 핵산)를 개발, 대량 생산능력을 갖춘 기업이다. DNA가 생화학적으로 불안정성이 높은 반면 PNA는 안정성과 결합력이 높아 미량의 표적유전자 변이도 빠르게 검출, 증폭시키는 등 정확도가 높다. 파나진은 PNA를 기반으로 각종 암 유전자 변이(EGFR, KRAS, PIK3CA 등)를 정밀 검출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폐암, 유방암, 갑상선암 등에 대한 정밀 진단키트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파나뮤타이퍼’, ‘온코텍터’ 시리즈가 있다.HLB파나진은 최근 유한양행(000100)의 비소세포폐암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와 국내 최초로 오리지널 동반진단(Original CDx) 허가를 받기도 했다. 렉라자를 처방하려면 함께 허가 받은 동반진단 키트로 환자의 표적 변이 발현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HLB파나진은 이번 캔서엑스 참여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이미 여러 국가에 PNA 소재를 수출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어, 각종 암과 전염병에 대한 분자진단 제품의 경쟁력도 빠른 시간 내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HLB의 리보세라닙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본심사에 진입한 상황에서, HLB파나진이 미국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경우 HLB그룹의 미국 내 인지도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HLB그룹은 ‘치료’와 ‘진단’을 두 핵심 성장 축으로 삼고 있어, HLB파나진은 향후 진단을 넘어 PNA 기술력을 활용한 항암치료제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PNA는 인체 DNA에 결합력이 높은 만큼 암 DNA에 결합에 DNA의 전사(transcription)를 차단하는 등의 방법으로 암 유전자 발현을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장인근 HLB파나진 대표는 “암 정복을 위해서는 효과적인 항암제 개발과 함께 환자마다 다르게 발현된 다양한 유전자 변이를 정확히 검출해 매칭시켜주는 고성능 정밀진단 기기의 개발도 필수”라며 “캔서엑스 참여를 통해 미국 내 진단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치료분야로 점차 영역을 확대해, 인류의 암 정복을 향한 원대한 비전을 실현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2023.08.28 I 나은경 기자
젠큐릭스, 대장암 동반진단 식약처 제조허가…"포트폴리오 강화"
  • 젠큐릭스, 대장암 동반진단 식약처 제조허가…"포트폴리오 강화"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젠큐릭스(229000)는 대장암 동반진단 검사 제품 ‘드롭플렉스 KRAS 뮤테이션 테스트 (Droplex KRAS Mutation Test)’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제조허가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젠큐릭스는 이로써 네 번째 동반진단 제품 허가를 받으며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됐다.회사 측은 “드롭플렉스 KRAS 뮤테이션 테스트는 디지털 PCR의 높은 민감도를 그대로 구현해 기존 사용되던 RT-PCR 기반 제품들이 검출하지 못하는 돌연변이들까지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다. 정확한 돌연변이 검출은 환자에게 맞는 표적항암제를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근거가 된다”고 설명했다.드롭플렉스는 글로벌 진단회사 바이오래드와 함께 개발하고 있는 디지털PCR 기반 동반진단 진단키트 솔루션이다. 기존 RT-PCR 플랫폼 기반 동반진단 제품들에 비해 민감도가 뛰어나고 정량 정보 제공이 가능한 게 특징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젠큐릭스는 국내뿐만 아니라 드롭플렉스 제품의 해외 인허가와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도 1위 국립암센터인 타타메모리얼센터에 납품을 시작했다.현재 자체 개발한 총 8종의 동반진단 제품의 유럽 허가(CE-IVD)를 획득했다. 국내에서도 폐암 돌연변이인 EGFR 검사 2종, BRAF 검사에 이어 드롭플렉스 KRAS 제품으로 네 번째 동반진단제품 식약처 허가를 받게 됐다. 강미란 젠큐릭스 연구소장은 “장기간의 연구개발 노력을 기울인 동반진단 제품들이 하나씩 식약처 제조허가가 완료되고 있다”며 “메이저 종합병원들을 중심으로 디지털 PCR 솔루션 도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 기술경쟁력과 강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적극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2023.08.24 I 양지윤 기자
"경제에 마중물 되도록"…당정, SOC·민생 예산 넣는다
  • "경제에 마중물 되도록"…당정, SOC·민생 예산 넣는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가 23일 협의한 내년도 예산안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조기 개통,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 등으로 대표되는 사회간접자본(SOC) 예산과 아동 부모급여 인상, 대학생 등록금 지원 등 2030 청년층 예산으로 요약된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경제 활력을 되살리고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판단으로 읽힌다. ◇공항 짓고 우주실험 인프라 구축하고…지역 SOC 투자이날 국회에서 열린 2024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 협의회에서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내년도 예산안이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경제에 등불과 마중물이 되도록 점검하고 국민이 필요한 예산, 국민에게 도움을 주는 예산이 빠지지 않도록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국민의힘이 각 지자체와 예산정책협의에서 수렴한 의견을 정부에 요청해 인천에서 출발하는 KTX를 만들고 GTX-A노선 조기 개통 관련 예산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하기로 했다. 서울에선 전동차, 에스컬레이터 등 낡고 오래된 시설을 개설할 보완 대책을 마련해 국회 심사 과정에서 증액을 추진한다. 수도권뿐 아니라 각 지역에도 부산 가덕도 신공항·충남 서산공항 건설, 대구 도시철도 엑스포선·대전 도시철도 트램 건설, 충청내륙고속화도로 1~4공구 조기 완공 등 SOC 예산이 반영된다. 광주 아시아 물역사 테마 사업관 조성, 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세종 금강 횡단 교량 타당성 조사비 등에 대한 예산도 편성된다. 당정은 산지 약용식물 특화 산업화 연구(전북), 인공지능(AI) 첨단 농산업 융복합지구 조성(전남), 난치암 맞춤형 진단·치료 상용화 기술 개발(울산), 우주환경 시험시설 인프라 구축(경남), 메타버스 디지털 미디어 혁신 서버 구축(경북),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의료 전문인력 양성센터·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구축(강원) 등의 예산도 편성하기로 했다. 최근 중국 부동산 시장 불안 등으로 올해 하반기 경기 회복 기대가 낮아지는 상황에서 당정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적극 투자해 내년 4월 총선 국면을 유리하게 가져가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긴축 재정 기조 아래 총선을 고려해 과학기술 연구개발 예산을 줄이고 SOC 예산을 편성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앞서 전날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에서 결정된 내년도 주요 연구개발(R&D) 예산은 21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9% 감소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4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만 0세 아동 부모엔 100만원…대학생 등록금 지원도 확대내년도 정부 예산안엔 당이 요청한, 민생과 직결된 예산도 들어간다. 만 0~1세 아동을 둔 가정에 지원하는 부모급여는 만 0세와 1세에 각각 100만원, 50만원으로 직전보다 30만원, 15만원 각각 인상된다. 출생 아동당 200만원을 지원하는 첫만남이용권도 다자녀 가구에 추가 지원한다. 기초·차상위 가구 대학생 자녀에겐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저소득 가구(소득 1∼3구간)와 중간소득 가구(소득 4∼6구간) 자녀에게도 등록금 지원 한도를 50만원 상향한다. 대학생에게 지급하는 저리 생활비 대출 한도도 연 35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높아진다. 저소득층 대학생을 위한 국가장학금 지원 한도와 근로장학금 대상도 확대된다. 국민의힘이 먼저 추진한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도 확대 시행한다. 이와 함께 ‘진정한 약자를 두텁게 지원한다’는 원칙 아래 최중증 발달장애인에겐 주간 1대1 케어를 새로 도입하고 24시간 통합 돌봄을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하는 등 장애인 관련 예산도 내년도 예산안에 추가된다. 소상공인을 위해 저금리로의 대환대출 확대와 전기료·보험료 지원을 실시하고 농가를 위해 농업 직불금 관련 예산을 내년 3조원 이상 반영하기로 했다. 소아·응급 필수의료 인프라 확충,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 등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된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굵직한 SOC 예산은 당 지지율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며 “아동 부모급여 인상이나 대학생 등록금 지원 역시 2030세대 표심을 의식한 행보로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2023.08.23 I 경계영 기자
"인천발 KTX 짓고 GTX-A 조기개통"…당정, 내년 예산안에 지역사업 반영
  • "인천발 KTX 짓고 GTX-A 조기개통"…당정, 내년 예산안에 지역사업 반영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23일 인천발 KTX를 만들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을 조기 개통하기로 합의했다. 호남권엔 아시아 물역사 테마 사업관과 첨단 농산업 융복합지구를 조성하고 영남권엔 가덕도 신공항과 도시철도 엑스포선을 건설하기로 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송언석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2024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 협의회를 마친 후 “국민의힘은 6월14일 호남권에서 시작해 7월6일 부산·경남을 끝으로 9번에 걸쳐 지역 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며 “기획재정부와 협의한 결과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지자체가 요구한) 사업을 반영하겠다”고 발표했다. 호남권이 요청한 사업 가운데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사업은 광주의 아시아 물역사 테마 사업관 조성 사업이다. 전북의 산지 약용식물 특화 산업화 방안 연구 사업과 전남의 인공지능(AI) 첨단 농산업 융복합지구 조성 예산도 반영된다. 수도권의 경우 인천발 KTX 건설과 GTX-A 노선 조기 개통 관련 예산을 반영하고 서울 내 안전 관련 전동차, 에스컬레이터 등 낡고 오래된 시설을 개선할 보완 대책을 마련해 국회 심사 과정에서 증액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영남권에선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 △울산 난치암 맞춤형 진단·치료 상용화 기술 개발 △경남 우주환경 시험시설 인프라 구축을 위한 예산 △대구 도시철도 엑스포선 건설 △경북 메타버스 디지털 미디어 혁신 서버 구축 등의 예산에 당정이 의견을 모았다. 충청권에선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세종 금강 횡단 교량 타당성 조사비 △충북 충청내력 고속화도로 1~4공구 조기 완공 △충남 서산공항 건설 등의 예산을 반영하기로 했다. 강원권의 경우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의료 전문인력 양성센터와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를 구축하고 제주권의 경우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를 위한 국비를 반영하기로 했다. 송언석 의원은 “향후에도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지자체와 협의해 국회 심사 과정에서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추경호(오른쪽에서 두 번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4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3.08.23 I 경계영 기자
②바이오마커 솔루션으로 신약개발까지
  • [루닛 대해부]②바이오마커 솔루션으로 신약개발까지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바이오 산업의 디지털화가 확대되면서 전통적인 바이오마커보다 개념이 확장된 디지털 바이오마커가 신약개발 분야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루닛(328130)은 암 조기진단뿐만 아니라 치료 영역에서도 바이오마커를 직접 발굴하고 있다. 디지털 바이오마커 분야에서 글로벌 톱 티어 기업으로 손꼽힌다. 특히 바이오마커를 활용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했다. 루닛 인사이트와 함께 핵심 제품으로 떠오른 루닛 스코프가 그 주인공이다.루닛 스코프.(사진=루닛)루닛 스코프는 항암제 치료 반응 예측 플랫폼으로 두 가지 제품으로 세분화 된다. 첫 번째는 의사의 조직병리 슬라이드 판독을 보조해 바이오마커 발현율을 정량화하는 제품이다. 두 번째는 새로운 이미징 바이오마커를 발굴해 면역항암제의 치료반응을 예측하는 제품이다. 모두 암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가 가능하게 하는 것이 장점이다.실제로 4기 폐암 환자 대상 면역항암제 투약 가능 여부 검사의 경우 기존 검사는 100명 중 42명만 투약 가능 환자로 판단했지만, 루닛 스코프를 같이 활용한 결과 20명 더 많은 62명으로 판독됐다. 기존 검사와 루닛 스코프를 같이 활용한 정확도(양성 예측도)는 무려 88%에 달했다.루닛이 발굴한 바이오마커를 활용하는 루닛 스코프는 암 환자 치료 반응률을 더욱 향상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바이오마커란 환자의 특정 생물학적 특징을 바탕으로 분류, 치료 결정 가이드가 되는 검사를 뜻한다. 바이오마커 분류 후 환자별 맞춤 치료를 하게 되면 치료 반응률은 기존 10%에서 최대 60%까지 가능하다는 게 루닛 측 설명이다. 높은 치료 반응은 환자 생존기간에도 영향을 끼친다. 기존 3개월 미만에 그쳤던 암 환자의 생존기간이 18개월 이상 증가했다.특히 루닛은 루닛 스코프 연구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면서 신약개발 영역까지 파고들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 발표한 항암제 관련 임상 참여가 대표적이다. 루닛은 AI 기반의 전체 조직 슬라이드 이미지 분석기 ‘루닛 스코프 HER2’와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 IO’를 활용해 HER2 양성 대장암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투주맙)과 퍼제타(성분명 퍼투주맙) 병용요법 2상 임상시험에 참여했다.일본 최고 권위의 국립암센터 동부병원(NCCHE)과 공동 연구한 이번 연구는 루닛 스코프 HER2를 활용했다. HER2 염색 강도를 1+, 2+, 3+ 등으로 분류해 종양 세포를 검출한 뒤, 루닛 스코프 IO를 통해 면역세포인 종양침윤림프구(TIL), 대식세포(Macrophage), 섬유아세포(Fibroblast) 등 종양 미세 환경을 분석했다. 전체 HER2 양성 전이성 대장암 환자에 대한 객관적 반응률(ORR)은 26.7%로 나타났는데, 루닛 스코프 HER2를 적용한 결과 ORR은 42.1%로 나타났다.이는 AI 기반 루닛 스코프 HER2가 기존 HER2 면역조직 염색방법(IHC) 및 양성 발현도에 따른 치료반응 예측보다 더 정밀한 예측이 가능한 점을 입증한 결과라고 설명한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루닛은 이번 NCCHE와의 HER2 양성 대장암 환자 임상시험에서 루닛 스코프 HER2가 환자 치료 반응을 정밀하게 예측할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루닛 스코프 HER2가 일본에서 전이성 대장암 치료를 위한 트라스투주맙, 퍼투주맙 병용요법 치료제의 바이오마커로 활용될 수 있도록 인허가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항암제 투여 전 바이오마커 동반진단 검사 사용 빈도.(자료=루닛)루닛 스코프의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1년 약 23억원이던 매출은 2022년 약 40억원으로 증가했고, 올해는 상반기만에 작년 매출을 넘어서는 약 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2년만에 약 117% 성장한 수치다. 이는 루닛 스코프의 뛰어난 기술력은 물론 항암제 투여 전 바이오마커 검사 사용 빈도가 늘어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마커 동반진단 검사 빈도는 2003년 10%에 불과했지만 2018년 60%로 연평균 15%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루닛의 최종 목표는 바이오마커를 활용한 신약개발이다. 특히 신약개발 분야에서 디지털 바이오마커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연구자들이 복잡한 질병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임상시험에 적합한 환자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약물의 작용 기전을 검증하고, 약물의 독성을 예측해 규제 관련 결정을 가이드한다. 임상 성공률을 높이는 데도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질병에 가장 유리한 후보물질을 선택해 임상 후기 단계에서 실패할 위험성을 줄여준다. 임상단계를 가속하는 역할을 해 약물개발에 드는 비용과 시간도 줄일 수 있다. 실제로 정밀한 치료 반응 예측을 통해 신약 허가 성공률을 기존 8.4%에서 25.9%로 약 3배 높일 수 있다. 또한 임상에만 약 1조5000억원이 투입되는 비용이 약 4000억원으로 줄어든다.루닛은 10개 이상의 신약개발기업과 루닛 스코프를 활용한 공동연구 계약을 논의 중이다. 서 대표는 “AI 바이오마커 기반 신약개발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소규모 제약사나 바이오벤처가 발견한 신약후보물질을 루닛이 도입해 바이오마커를 활용, 임상시험 등 개발에 나설 것이다. 이후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이전을 하는 방식으로 신약개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23 I 송영두 기자
③실적 폭발적 상승, 2025년 흑자전환도 보인다
  • [루닛 대해부]③실적 폭발적 상승, 2025년 흑자전환도 보인다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국내 1세대 의료 인공지능(AI) 기업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루닛은 루닛 인사이트(암 진단 솔루션)와 루닛 스코프(암 치료 결정 솔루션) 시장 진출 확대를 통해 실적이 급상승하고 있다.(자료=루닛)루닛(328130)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약 16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연매출 약 139억원을 뛰어넘었다. 이는 역대 반기 최대 매출이자, 상반기 만에 작년 매출을 뛰어넘는 규모다. 올해 연매출은 약 300억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지난 2019년 약 2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뒤 매년 상승세를 나타냈는데, 작년 139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4년만에 약 6850% 증가라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했다.루닛의 매출 급증은 해외 실적에 기반한다. 올해 상반기 해외 매출은 약 141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85.5%에 달한다. 루닛 인사이트와 루닛 스코프가 의미있는 성과를 올린 것이 기폭제가 됐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AI 영상진단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도입 의료기관은 세계적으로 2000곳을 돌파했다. 아시아 및 중동 시장을 적극 공략하면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 것이 성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도 상반기 글로벌 기업과 프로젝트를 진행해 기술료 획득과 함께 클리아 랩(CLIA LAB)을 통한 데이터 분석 서비스 매출을 처음으로 개시했다.(자료=루닛)특히 올해는 매출의 폭발적인 증가와 함께 영업손실 감소폭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3년 설립 후 최근까지 연구개발(R&D), 사업확장, 인력 충원 등에 투자를 단행하면서 영업손실이 지속 증가해왔다.실제로 2019년 약 116억원이던 영업손실은 2020년 약 210억원, 2021년 약 457억원, 2022년 약 507억원으로 4년간 약 337% 증가했다. 하지만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올해 영업손실을 약 256억원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년 대비 약 50% 줄어든 수치다. 개별 증권사에서는 영업적자를 100억원대로 추정하는 곳들도 있어 적자 폭이 더욱 감소할 가능성도 높다.회사가 흑자전환을 위해 전사적인 비용 통제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구개발비의 경우 2021년 약 237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해 약 193억원으로 약 19% 감소했다. 올해는 상반기까지 연구개발비로 약 67억원을 사용해 전년 같은기간 약 99억원 대비 32%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향후에도 루닛의 폭발적인 매출 증가와 영업흑자 전환이 기대되는 이유는 주요 제품들의 성과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가던트헬스 등 글로벌 기업을 통한 제품 판매 확대, 사우디아라비아 및 중동 지역 최대 규모 민간 의료기관인 술라이만 알-하빕 메디컬 그룹(HMG)와 체결한 유방암 진단 AI 솔루션 공급에 따른 신규 매출 발생, 일본 건강보험 적용 등으로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루닛 인사이트는 글로벌 기업들의 의료 장비에 포함돼 판매 지역이 확대되고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루닛 스코프는 연구용 매출 기반에서 본격 상업용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다.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루닛 인사이트의 해외 매출 대부분은 후지필름을 통해서 발생하고 있다. 일본, 동남아 및 남미 매출 비중이 높다”면서 “올해 하반기부터는 GE헬스케어, 필립스 등의 의료 장비에 솔루션이 포함돼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 매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루닛 스코프는 가던트 헬스를 통해 연구용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PD-L1 분석 솔루션 시판을 시작했고, HER2 등 바이오마커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루닛 스코프 IO는 빅파마 2곳과 사용 계약을 체결했으며, 임상 단계에서 사용 중이다. 출시 예상 시기인 2025년 이후 매출 비중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유안타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등은 루닛의 흑자 전환 시기를 2025년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올해 상반기에는 해외 판매 확대와 중동 시장 등 수익성이 높은 신시장을 개척하며 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는 추진 중인 B2G(기업 정부 간 거래) 사업과 한국, 일본에서의 건강보험 적용 등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23 I 송영두 기자
①바이든부터 중동이 선택한 암 조기진단 기술력
  • [루닛 대해부]①바이든부터 중동이 선택한 암 조기진단 기술력
  • 코로나19가 세계를 강타하면서 제약·바이오 산업의 중요도가 커졌다. 급성장세를 거듭하는 제약·바이오 산업은 자동차, 반도체 등에 이어 한국의 차세대 미래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 확실시된다. 이데일리의 제약·바이오 프리미엄 뉴스 서비스 ‘팜이데일리’에서는 한국을 이끌어 갈 K-제약·바이오 대표주자들을 만나봤다. 이번에는 인공지능 기반 암 조기 진단 및 치료 솔루션을 상용화한 ‘루닛’이다.[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국내 1호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328130)의 성장 속도가 눈부시다. 특히 코스닥 상장 약 1년 만에 국내외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AI를 통한 암 정복을 목표로 한 루닛은 암 조기 진단과 암 치료 솔루션으로 미국부터 중동까지 전 세계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서범석 루닛 대표.(사진=루닛)2013년 설립돼 서범석 대표가 이끌고 있는 루닛은 2022년 상장이 기대되는 회사 1위에 오른바 있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헬스케어 기업 최초로 AA, AA 등급을 받았다. 특히 국내 의료 AI 기업 최초 미국 헬스케어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세계적인 헬스케어 기업 가던트헬스는 설립 후 최초로 외부 기업 투자로 루닛을 선택했다.특히 루닛은 국제 컴퓨터 비전·패턴 인식 콘퍼런스(CVPR), 유럽컴퓨터비전학회(ECCV), 국제의료영상처리학회(MICCAI) 등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글로벌 학회에 매년 참석해 자사의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글로벌 의료진 대상으로 임상적 증명 수행까지 하는 등 기술력 입증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경쟁사인 패스AI가 로슈와 BMS를, 오킨이 사노피를 파트너로 각각 확보하는데 그친 반면 루닛은 가던트헬스, GE헬스케어, 후지필름, 필립스, 홀로직 등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를 확보한 상태다. 이들 기업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50%에 달해 루닛의 암 조기진단 장비가 빠른 속도로 해외에 공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루닛(328130)의 암 조기진단 기술은 미국 바이든 대통령도 움직이게 만들었다. 미국은 바이든 대통령 주도로 ‘캔서문샷’이라고 명명된 거대 암 정복 프로젝트를 가동 중인데, 루닛이 한국 기업 최초로 합류했다. 캔서문샷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공공-민간 협력체 캔서X(ancerX)에 창립멤버로 참여하게 된 것인데, 이는 사실상 바이든 대통령과 미국 백악관의 선택을 받은 것이라는 평가다.실제로 루닛은 미국 측으로부터 캔서X 합류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캔서X 창립멤버로 이름을 올린 기업은 92개 기업으로 루닛 외 △존슨앤드존슨 △다케다제약 △제넨텍 △인텔 △엠디앤더슨 암센터 등 글로벌 제약사와 세계 최고 암 전문기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다. 루닛은 이들 기업과 함께 미국 정부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암 정복을 위한 다양한 실증 연구에 나서게 된다.캔서문샷은 미국인 암 사망률을 25년 동안 50%로 줄이는 거대 프로젝트로, 암 치료제는 물론 암 진단 등 혁신 기술을 도입해 정책적 지원과 전폭적인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2016년 처음 발표됐지만 코로나 사태로 미뤄졌고, 2022년 바이든 대통령이 부활시켜 야심차게 추진 중이다.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국가전략 사업 ‘비전2030’ 보건의료분야 최우선 과제인 ‘SEHA 가상병원’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게 됐다. 그 일환으로 사우디에 본사를 둔 중동 최대 규모 민간의료기관 술라이만 알-하빕 의료 그룹에 루닛 인사이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외에도 일본 후지필름이 루닛 인사이트 CXR(흉부 엑스레이 분석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개발해 판매하고 있는 ‘CXR-AID’가 건강보험 급여 가산 대상으로 공식 인증 받았고, 국내에서는 해외 군 병원 및 한국 파병부대에 루닛 인사이트 CXR을 공급했다.루닛 인사이트 사용 효과.(자료=루닛)루닛의 글로벌 성과는 독보적인 암 조기 진단 기술력에 기반한다. 서범석 대표는 “서 대표는 “액체생검의 경우 정확도가 30%에서 80%에 불과하다. 이를 보완할 수 있는 것이 루닛의 영상 AI 기술력”이라며 “루닛 인사이트 및 루닛 스코프와 결합을 통해 암 진단법이 확장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루닛이 상용화한 암 진단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는 흉부 엑스레이, 유방촬영술 등 기존 진단법 대비 50% 이상 환자 조기진단이 가능하다. 기존 진단법의 경우 암을 놓치는 비율이 30%, 불필요한 검사를 하는 비율이 무려 95%에 달한다. 반면 루닛 인사이트는 판독 정확도를 20% 향상하고, 진단 효율성을 50% 증가시킨다. 재검사율도 30% 감소하고, 환자가 검진 결과를 받아보기까지 시간도 10배 이상 빠르다.서 대표는 “루닛 인사이트로 50대 남성 환자를 진단했는데, 흉부 엑스레이가 3년 전 놓쳤던 폐암을 발견했고, 역시 50대 여성 환자에게서 2년 전 놓쳤던 유방암을 발견했다”며 “폐암과 유방암을 조기 발견할 시 생존율은 각각 4.3배, 1.4배 증가한다. 루닛 인사이트는 폐암 환자 50%에서 조기 진단이 가능하고, 유방암 환자는 40% 조기 진단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루닛 인사이트 유방암 진단보조 솔루션(Lunit INSIGHT MMG)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했다. 일본에서는 폐 진단보조 솔루션(Lunit INSIGHT CXR)을 허가받았다. 이들 제품은 유럽에서 CE 인증을 취득,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핵심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
2023.08.23 I 송영두 기자
랩지노믹스, 의료 마이데이터 기반 AI 알고리즘 개발
  • 랩지노믹스, 의료 마이데이터 기반 AI 알고리즘 개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유전체 분자진단 전문기업 랩지노믹스(084650)의 자회사 제노코어비에스는 의료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랩지노믹스)회사 측은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개인화된 ‘건강 진단 데이터 서비스’(IB서비스)를 보험사 등 금융 관련기관에 공급할 예정이다. 제노코어비에스 관계자는 “AI 암진단 예측 플랫폼 메셈블(Mesemble)을 개발하고 관련 특허 출원 준비를 마쳤다”며 “암 질환 후성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통해 DNA 메틸레이션(Methylation) 데이터를 분석하고 암 발생 예측이 가능하다”고 전했다.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IB서비스 플랫폼은 건강검진 데이터, 약 처방 데이터, 랩지노믹스 검사센터의 제노팩 검사 등 검사자의 동의 절차를 거쳐 해당 플랫폼을 통해 확보한 의료 데이터를 분석한다. 이를 토대로 검진자의 특정 질병에 대한 취약 여부, 유전 질환 보유 및 발생 여부, 건강 상태 변화 등의 정보를 수요 금융사 등에 제공한다.제노코어비에스는 검사자의 보험가입 이력, 건강검진 이력 등 개인화된 정보를 더해 보험사 등에서 고객의 건강 상태에 맞는 최적의 보험 상품 추천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보험대리점(GA)을 시작으로 국내 대형 보험사 및 해외시장으로 확장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이종훈 랩지노믹스 대표이사는 “진단을 통해 구축한 방대한 진단 결과 데이터가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개화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랩지노믹스의 진단 기술력, 랩지노믹스 검사센터의 검사 데이터, 제노코어비에스의 IT 기술력이 융합해 상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자체 개발한 의료 데이터 기반 AI 알고리즘을 통해 국내 대형 보험사에 유용한 의료 데이터를 제공하고, 보험사가 고객에게 맞춤형 보험상품을 추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08.22 I 이용성 기자
연세암병원 형우진 교수, 위암 로봇수술 2000례 달성
  • 연세암병원 형우진 교수, 위암 로봇수술 2000례 달성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연세암병원 위암센터 형우진 교수가 2000번째 위암 로봇수술을 성공했다.형우진 교수는 18일 위암 환자 최 씨(58세)에게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2005년 처음 위암 환자에게 로봇수술을 시행한 이후 2000번째 수술 기록을 달성했다.국가암정보센터 ‘2020년 가장 많이 발생한 암’ 통계에 따르면 위암은 10.8%로 4위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매년 3만 명이 새롭게 위암 진단을 받는다. 우리나라 인구 10만 명당 위암 발생 환자 수는 미국의 10배다. 위암은 수술, 항암 화학요법 등으로 치료한다. 조기 위암에서는 내시경 절제술과 같은 최소 침습수술을 진행하지만 진행성 위암의 경우 위절제수술과 항암 화학요법을 병행하기도 한다.복강경 수술은 진행성 위암 환자 복부에 10mm 정도의 구멍을 2~3개 정도 내고 카메라가 장착된 내시경 도구를 삽입해 수술하는 방법이다. 최근에는 기술이 더 정교해지면서 360도 회전할 수 있는 8mm의 얇은 로봇 팔로 수술하는 로봇수술이 많이 행해진다. 환자의 절개 부위를 기존보다 더 줄여 환자 부담은 줄이고 복부 내에서 360도 회전할 수 있는 로봇 팔로 수술이 더욱 수월해졌다. 형 교수는 이러한 로봇수술의 완성도를 더 높였다. 직접 개발한 수술용 내비게이션이 환자의 CT(컴퓨터 단층촬영) 영상을 익히게 해 자동으로 3차원 그래픽 화면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환자의 장기와 그 주변 혈관 분포를 디지털로 만들면서 맞춤형 로봇수술에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기술의 섬세함과 안정성은 직경 1mm의 얇은 혈관도 100% 찾아내는 임상실험을 통해서도 증명됐다.이에 더해 내시경으로 환자의 위 점막하층에 형광물질을 주입해 종양의 위치, 전이 경로 등을 시각화하는 형광 유도 위절제술도 도입함으로써 수술 중 집도의의 판단 기준을 마련했다.형우진 교수는 “로봇수술이 최신 술기로 소개된 이후에 수술용 내비게이션과 형광 유도 위절제술 등을 개발하면서 그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임상 현장에서의 경험과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를 접목해 더욱 정교한 수술을 집도하고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형우진 교수(왼쪽에서 네번째)가 의료진들과 함께 기념 사진 촬영을 위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8.21 I 이순용 기자
서울백병원 31일 진료 종료…형제병원 투자 확대
  • 서울백병원 31일 진료 종료…형제병원 투자 확대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서울백병원이 오는 31일을 마지막으로 진료를 종료한다. 인제대 백병원은 이제 남은 서울 상계백병원과 경기 일산백병원이 위치한 수도권과 부산백병원과 해운대백병원이 위치한 부산지역으로 이원화해 역략을 키워나가가기로 했다. 인제대학교 백병원은 수도권과 부산지역으로 이원화해 백병원 발전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사진은 부산백병원(왼쪽부터), 상계백병원, 일산백병원, 해운대백병원 등 4개 백병원 전경이다.수도권 백병원은 증축과 리모델링을 통해 병원 환경 개선과 지역 응급의료 시스템에 집중키로 했다. 상계백병원은 지역사회 발생 응급 중환자 진료에 대비하기로 했다. 응급의료 시스템 불균형 발생을 줄이고 응급핫라인을 활성화하며 응급질환, 암, 중증·고난이도 질환, 만성질환, 감염병 등 지역사회 환자 치료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이미 최신 MRI 장비를 도입하고 3인실을 2인실로 변경해 병동 입원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외과계 통합중환자실 및 수술실 확장과 리모델링, 주차타워 공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일산백병원은 현재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증축으로 88병상이 확대돼 730병상을 운영할 예정이다. 중증환자 치료센터와 내시경실 및 투석실을 확장하고, 로봇·하이브리드 수술실을 구축해 의료 서비스를 강화한다. 환자들의 병원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주차공간 확충, 외래 에스컬레이터 설치 및 휴게공간 확대도 진행된다.부산지역 백병원(부산·해운대)은 미래형 의료 시스템과 중증질환 위주의 진료환경 구축을 추진 중이다. 부산백병원은 의생명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연구하는 병원으로의 발전을 위해 미래의생명데이터센터의 문을 열고 의료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연구 인프라를 구축키로 했다. 최근 부산경남 최초로 암 진단 디지털 PET-CT와 무혈 뇌수술 감마나이프 수술 장비 ‘아이콘’ 등 최신 의료장비를 도입했다. 오는 9월에는 장애친화 산부인과 개소를 앞두고 있다. 또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확대를 통해 진료환경도 개선하고 있다.해운대백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되어 중증 응급환자 중심의 진료와 재난 대비 및 대응을 위한 거점병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최신 전산화 단층촬영(CT) 장비 도입을 비롯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확대(364병상) 등 의료 서비스를 개선했다. 최근에는 로봇수술 2000례 달성, 간이식 100례 달성 등 우수한 진료 성적을 내고 있다.이와 별도로 백중앙의료원은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사업 진행을 위해 지난해 12월 디지털의료정보원을 출범시켰다. 이번 사업에는 총 4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백병원의 의료정보시스템 개편한다. 이를 위해 2021년 7월부터 기준정보팀을 구성하여 진료부와 함께 국제표준(ICHI, RSNA)에 맞춰 의료행위를 정의하고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SNOMED CT, RxNorm과 같은 국제표준에 맞추는 의료데이터 표준화 작업도 계획이다. 차세대의료정보 시스템 구축은 현재 대략 60% 정도의 수행률로 진행 중이다. 2024년 2월 일산백병원 오픈을 시작으로 4개 백병원이 차례로 적용할 예정이다. 서울백병원은 오는 31일 진료 종료를 앞두고 있다. 기존 환자들은 현재 타병원으로 전원을 안내하고 있다. 백병원 관계자는 “직원들의 경우 형제 백병원들의 인력상황 등을 종합 고려해 교직원 전보 및 안착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수련 중인 인턴 7명은 개인의 희망에 따라 부산백병원을 비롯해 다른 수련병원으로 전원 이동수련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2023.08.10 I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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