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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명에 다른 지역명 넣어도 상관 없을까
  • [좋아요!부동산]단지명에 다른 지역명 넣어도 상관 없을까
  • △최근 분양시장에서 행정구역상 지역명이 아닌 인근 지역을 단지명에 포함시키는 사례가 늘고 있다. 동일토건이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에서 분양 중인 ‘송도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아파트 조감도.[이미지=동일토건][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지난해부터 분양시장이 호황을 보이면서 전국에 걸쳐 공급되고 있는 단지 중에서는 행정구역 상 그 지역에 속하지 않더라도 인근의 지명을 단지명에 붙이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처럼 실제 지역명과 다른 이름을 단지명에 포함시키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일까.행정구역상 그 지역이 아니지만 인근 지명을 단지명에 붙인 대표적인 아파트로는 이달 공급되는 ‘신촌그랑자이’와 ‘신촌숲 아이파크’가 있다.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각각 분양하는 이들 단지는 행정구역 상 신촌에 속하지는 않는다. 신촌은 행정구역 상 서대문구 신촌동을 의미하는데 신촌그랑자이는 마포구 대흥동, 신촌숲 아이파크‘는 같은 구 신수동에 들어선다. 하지만 두 아파트 모두 단지명에 신촌이라는 지명을 넣은 것은 이들 단지가 들어서는 대흥동, 신수동 일대가 생활권역 상 신촌으로 통용되기 때문이다. 통상 신촌은 신촌로터리를 중심으로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홍익대를 둘러싼 서대문구와 마포구 일부 지역을 가리킨다.또 실제로 인접한 지역의 인지도가 높거나 인기가 좋을 경우 그 지역에 속하지 않는 단지에도 해당 지명이 사용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지난 5월 입주를 시작한 ‘목동 힐스테이트’ 역시 주소는 목동이 아닌 양천구 신정동이다. 지난해 말 일반 아파트 기준 최고 분양가로 공급된 ‘신반포자이’ 역시 반포동이 아닌 서초구 잠원동에 들어선다. 아울러 이달 분양이 예정된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 역시 잠원동 일대에 공급되는 아파트다. 도로명과 연관 지어 단지명을 결정한 아파트도 있다. 대림산업이 지난해 분양한 ‘e편한세상 신촌’은 행정구역상 서대문구 아현동이지만 신촌으로 이어지는 대로(신촌로)와 맞닿아 있다는 점 때문에 신촌 지역명이 단지이름에 들어갔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신촌과 다소 거리가 있지만 신촌로 대로변에 들어서는 단지라는 점을 부각하기 위해 아파트명에 유명지역명(신촌)을 넣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동탄신도시가 들어선 화성시 일대 아파트들은 ‘신동탄’이라는 지명이 붙어 분양됐다. SK건설의 ‘신동탄 SK뷰파크 1차’와 롯데건설의 ‘신동탄 롯데캐슬’ GS건설의 ‘신동탄파크자이’가 대표적이다.아울러 동일토건이 오랜만에 분양한 ‘송도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역시 행정구역 상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이 아닌 같은 구 동춘동 일대에 들어서지만 송도라는 지명을 썼다. 이처럼 단지명에 지명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법적으로 정해진 규정은 없는 상황이다. 법적인 분쟁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인근 지역 중 유명지역 장소명을 단지명에 붙이는 사례는 계속 늘 것으로 전망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지역과 단지명이 헷갈려 분쟁이 일어나거나 수요자들이 큰 불편을 겪지 않는다면 유명지역 이름을 단지명에 붙이는 사례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0.09 I 박태진 기자
공원을 품은 아파트, 아파트를 품은 공원
  • 공원을 품은 아파트, 아파트를 품은 공원
  • △e편한세상 추동공원 석경투시도[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미세먼지, 황사 등으로 깨끗한 주거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최근 공원과 거리적으로 가까울 뿐만 아니라 유기적으로 연결된 아파트 단지들이 주목받고 있다. 주거쾌적성은 물론 공원 조망도 가능하고 공원 내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013년 산림청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당 생활권 도시숲 면적은 평균 8.3㎡로, 이는 국제보건기구(WTO)에서 권고하는 기준(9㎡)에 못 미친다. 도시별로 살펴보면 대도시로 갈수록 도시숲 면적이 좁았으며 특히 서울은 4.35㎡, 경기도는 5.29㎡로 매우 좁았다. 이처럼 녹지공간이 비교적 적다 보니 더욱 공원이 높은 희소가치를 자랑하고 있고 공원 인근 단지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올 초에는 국내 최초 공원 안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가 이목을 끌었다. 이 단지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여의도공원 3배에 달하는 의정부시 직동공원 내에 있어 주거쾌적성이 뛰어날 것으로 기대돼 의정부에서 7년 만에 1순위 전타입 마감을 기록했다.대림사업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완장리에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도 호수를 중심으로 수변데크가 설치돼 도서관과 공원을 연결한 라이브러리파크를 비롯해 산책로가 마련된 포레스트파크, 자연 속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피크닉 파크, 생태연못이 조성되는 에코 파크 등 단지 곳곳에 다양한 테마의 공원이 들어선다. 오는 9월에는 여의도공원의 5배가 넘는 대형공원 안에 있는 아파트가 분양된다. 대림산업이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 산 33-19번지 일대에 있는 추동공원 안에 조성하는 ‘e편한세상 추동공원’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13개동, 전용면적 59~124㎡, 총 1561가구로 구성돼 있다. 태영건설을 비롯한 컨소시엄 ㈜유니시티는 10월 중 창원시 의창구 중동 일원에 ‘창원 중동 유니시티 3,4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37㎡, 총 3233가구 규모로 앞서 공급된 1,2단지와 함께 총 610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단지 중앙에는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조경사업팀(구 삼성에버랜드)이 설계에 참여한 대형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가로폭 약 70m, 세로길이 약 500m, 축구장 약 6배 크기이다.포스코건설이 10월 서동탄역 일대에 분양하는 ‘서동탄역 더샵 파크시티’도 주변에 자리한 저수지, 근린공원, 소공원과 연계해 친환경 공원형 단지로 만들어진다. 단지는 총 2400가구 규모며, 동탄생활권에서 희소가치가 높은 소형아파트 전용 61·74㎡물량이 1556가구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실개울정원, 대형 단지마당 등 다양한 테마공간도 조성된다. 대우건설, 현대건설, SK건설 컨소시엄은 서울시 강동구 고덕주공2단지 아파트를 재건축한 ‘고덕 그라시움’을 9월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53개동, 전용 59~127㎡, 총 493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201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 단지는 단지 3면이 동명근린공원, 강동그린웨이, 길동생태공원, 명일공원, 방죽근린공원 등 여의도 4배 규모의 공원으로 둘러싸여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2016.09.20 I 정다슬 기자
집사기엔 불안하고 전셋집 구하긴 힘들다면…“뉴스테이 어때요?”
  • 집사기엔 불안하고 전셋집 구하긴 힘들다면…“뉴스테이 어때요?”
  •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B-15, 16블록에 들어서는 ‘동탄레이크자이 더 테라스’ 모델하우스에서 관람객들이 단지 모형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GS건설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강동구에 사는 직장인 A씨는 연말 전세계약 만기를 앞두고 고민이 많다. 주인집이 전셋집을 월세로 돌린다고 얘기했기 때문이다. 서둘러 인근 공인중개소에 가서 전셋집을 문의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 그렇다고 집을 사자니 주변 아파트가격이 모두 이 년새 1억원은 가뿐히 뛴 상태이다. 대출을 해서라도 집을 살까 싶지만 혹시 집값이 내리면 어떻게 하나라는 생각에 결정이 쉽지 않다.최근 서울·수도권 주택시장이 단기간에 급등하면서 무주택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제와 집을 사기엔 집값이 너무 올랐고 이대로 남의 집을 전전하기엔 주거의 질이 너무 떨어진다는 생각 때문이다. 이런 고민이 있다면 뉴스테이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뉴스테이란 기업이 운영하는 임대주택이다. 최대 8년간 내 집처럼 살 수 있으며 임대료 상승률이 연 5%로 제한된다. 주택·청약통장 소유 여부나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고 입주 대상도 저소득층이나 무주택자로 한정되지 않는다. 아울러 ‘임대주택’이라는 선입견을 깨기 위해 뉴스테이는 ‘고급화’에 초점을 맞췄다. 중산층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테라스, 스마트홈 등 설계·자재·인테리어 등을 차별화해 상품성을 높였다. 이렇다보니 최근에 공급된 뉴스테이는 청약 성적이 좋다. GS건설이 지난 8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B-15·16블록에 ‘동탄 레이크자이 더 테라스’는 363가구(특별공급 120가구 제외) 모집에 총 9565건이 몰려 평균 2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마감됐다. 올 하반기에도 주요 건설사들이 뉴스테이를 공급 중이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에 ‘신동탄 롯데캐슬’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1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185가구 규모로 이뤄졌다. 빅마켓을 비롯해 이마트 동탄점, 홈플러스 영통점,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등 동탄신도시와 영통지구의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우미건설은 10월 충북혁신도시 B4블록에서 첫 뉴스테이 아파트 ‘충북혁신도시 린스테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0~84㎡ 총 1345가구 규모다. 인근으로 금왕 나들목, 진천 나들목과 공영버스터미널 등을 이용해 경기 남부와 청주, 천안, 대전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충북혁신도시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소비자원 등 7개 기관이 이전해 있으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한국교육개발원 등 4개 공공기관 등이 이전할 예정이다.현대건설은 하반기 경기도 수원시 호매실지구 C5블록에서 뉴스테이 ‘힐스테이트 호매실’을 공급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74~93㎡로 총 800가구 규모로 이뤄졌다. 호매실IC가 인접해 있어 과천~봉담 고속도로를 통해 강남 접근이 용이하며 지하철 신분당선이 연장(예정)되면 강남, 판교, 광교까지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또 반경 3km에 수원역과 권선구 행정타운이 자리하고 있다.
2016.09.14 I 정다슬 기자
아파텔도 중소형이 인기…수도권 6500여실 분양
  • 아파텔도 중소형이 인기…수도권 6500여실 분양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중소형 아파트 몸값이 치솟으면서 이를 대신할 중소형 ‘아파텔(아파트 같은 오피스텔)’도 덩달아 인기다.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추석 이후 연말까지 경기지역에서 분양 예정인 오피스텔은 14개 단지, 6584실로 이 가운데 전용면적 80~85㎡형이 전체 물량의 20%를 웃도는 1359실에 달한다. 중소형 아파텔의 인기는 중소형 아파트를 선호하는 30~40대 내집 마련 수요자들이 오피스텔로 눈을 돌리면서다. 지난 4월 170실을 분양한 ‘킨텍스 원시티’ 오피스텔은 평균 청약 경쟁률이 43.4대 1에 달했는데, 중소형인 84㎡D형은 평균 경쟁률의 5배에 가까운 197대 1를 기록했다.중소형 아파텔이 인기를 끌면서 대형 건설사들 역시 아파트 같은 편안함을 갖춘 맞춤형 설계의 아파텔 분양에 적극 나서고 있다.현대건설은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913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판교 모비우스’를 내달 분양한다. 모두 280실로 전용 84㎡ 위주로 구성된다. 현대백화점과 아브뉴프랑 등 판교신도시 중심상권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GS건설도 내달 안양시 관양동에서 ‘평촌자이엘라’를 분양한다. 전체 414실 가운데 방을 두 개 이상 갖춘 59~84㎡형이 135실이다. 지하철 4호선 범계역과 평촌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과천대로·강남순환고속도로·서울외곽순환도로를 통해 강남권과 지방도시로 이동하기 쉽다. 롯데건설은 이달 말 용인시 성복동에서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모두 375실 가운데 방을 두 개 갖춘 59~84㎡형이 135실을 차지한다. 신분당선 성복역과 연결되는 초역세권 오피스텔로, 단지 안에 롯데마트와 롯데시네마 등이 들어선다.우미건설은 화성시 동탄면 동탄2신도시 C17블록에 들어서는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 레이크’를 내달 분양한다. 오피스텔 186실 전체가 84㎡형으로 이뤄졌다. 동탄호수공원 산척저수지와 태봉산 등이 가까이 있다.
2016.09.12 I 원다연 기자
  • 8.25대책 이후 새아파트 계약 늘고 미분양 감소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지난달 29일 서울 성북구에 있는 ‘래미안 장위(가칭)’ 모델하우스에는 월요일인데도 불구하고 방문객들로 발 딛을 틈이 없었다. 이 단지는 26일 모델하우스 오픈 이후 3일 동안 2만 5000명이 몰렸다. 같은 날에 오픈한 ‘세종 지웰 푸르지오’ 모델하우스에도 3일 동안 2만3000명, 전북 ‘에코시티 KCC스위첸’ 모델하우스에는 3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지난달 25일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대책이 발표된 이후 분양시장이 더 뜨거워지고 있다. 정부는 주택공급을 적정선으로 유도해서 가계부채 총량을 줄이겠다는 계획이었지만, 수요자들에게는 공급 감소가 곧 희소가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이다. 이미 분양을 시작한 단지들의 청약 경쟁률은 더 높아지고, 계약들도 단기간 내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8.25대책 발표 다음 날에 청약에 들어간 개포주공3단지 재건축 아파트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00대 1, 최고 1381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지난 24~25일에 청약에 들어간 뉴스테이 ‘동탄레이크자이 더 테라스’도 평균 26.3대 1로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 이는 수도권 뉴스테이 단지로는 최고 경쟁률이다. 동원개발이 동탄2신도시에서 1차에 이어 분양한 ‘동탄2신도시 2차 동원로얄듀크’는 계약 시작 4일 만에 100% 계약을 마쳤다.미분양 아파트도 팔리기 시작했다. GS건설이 지난 5월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에서 분양한 스카이시티자이는 대책 발표 이후 주말 모델하우스 내방객과 신규 계약이 평소의 두 배 가량으로 늘었다. 중대형 아파트에 미분양이 남아 있던 시흥 은계 우미 린 아파트 역시 대책 발표 전 계약 건수가 매주 3∼5건 정도였으나 대책 발표 후에는 금요일까지 7건이나 거래됐다. 분양 예정 단지에 대한 관심도 높다. 이달 울산에서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수암’ 분양 관계자는 “8.25 대책 이후 수요자들의 관심과 문의전화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울산 남구 야음동 725번지 일원에 야음 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힐스테이트 수암은 전용 59~114㎡ 총 879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72~114㎡ 34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 바로 가까이에 수암초·울산중앙중이 있고 반경 1㎞ 내에 초·중·고교 12개교가 있어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경북 구미에서는 롯데건설이 이달 도량1ㆍ2주공단지를 재건축해 ‘도량 롯데캐슬 골드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 59~109㎡, 총 1260가구 규모로 이 중 일반분양은 363가구다. 주변에 도량산림공원이 조성되고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건설은 경기 김포시 풍무5지구 3~5블록 일원에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3층 16개동 전용 59~74㎡ 총 1070가구 규모다. 2018년 개통되는 김포도시철도 풍무역(예정)이 차량으로 5분내 이용이 가능하다. 김현서 리얼투데이 리서치센터 팀장은 “8.25대책으로 정부가 주택공급 물량을 줄이겠다고 밝히면서 오히려 기존 분양 시장에 나온 아파트를 중심으로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며 “이같은 분위기가 하반기 분양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6.09.01 I 이승현 기자
`동탄레이크자이 더 테라스` 청약경쟁률 평균 26.3대1…뉴스테이 최고 기록
  • `동탄레이크자이 더 테라스` 청약경쟁률 평균 26.3대1…뉴스테이 최고 기록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GS건설(006360)은 첫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로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B-15·15블록에 공급한 ‘동탄레이크자이 더 테라스’가 전 가구 청약 마감됐다고 26일 밝혔다.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4~25일 이틀간 진행한 동탄레이크자이 더 테라스에 대한 청약접수 결과 총 363가구(특별공급 120가구 제외) 모집에 9565명이 신청해 평균 2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그동안 선보인 뉴스테이 중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로 앞서 공급된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10.1대 1), ‘e편한세상 도화’(5.5대 1), ‘동탄2 롯데캐슬’(4.2대 1) 등을 넘어선 결과다. 주택형별로는 B-15블록에 공급된 복층형 구조인 3군에 가장 많은 수요자들이 몰렸다. 4가구 모집에 무려 1008건이 접수되며 252대 1의 역대 최고 경쟁률 기록을 세웠다. 또 같은 블록의 1군(판상형)은 44.2대 1, 2군(탑상형)은 41.0대1을 각각 기록했다. 일반공급에 앞서 지난 22일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도 120가구 모집에 884건이 접수돼 평균 7.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동탄레이크자이 더 테라스는 지하 1층~지상 4층, 27개 동, 총 483가구(전용 96~106㎡) 규모로 전체 물량이 테라스하우스로 구성됐다. 보증금은 평균 2억 9900만원으로 책정됐고 월세는 평균 48만원선이다. 임대를 통해 최대 8년간 거주할 수 있고 연간 임대료 인상률은 5% 이하로 제한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30일이며 계약은 9월 1~2일 이틀간 진행된다. 2018년 3월 입주 예정이며 모델하우스는 화성시 동탄면 방교리 3-6에 있다.△‘동탄레이크자이 더 테라스’ 청약결과. [자료=금융결제원]▶ 관련기사 ◀☞가계부채 관리 방안…주택시장 모멘텀 연장-BNK☞GS건설, 9월 `자이엘라`브랜드 오피스텔 4년만에 분양☞도심에서 푸른 자연 누리는 '靑세권' 아파트 인기
2016.08.26 I 양희동 기자
추석 이후 수도권서 새 아파트 5.5만가구 쏟아진다
  • 추석 이후 수도권서 새 아파트 5.5만가구 쏟아진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추석 이후 10월까지 서울·수도권에서 새 아파트 5만 5000가구가 분양된다.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의 조사에 따르면 추석 연휴 이후 9~10월 서울·수도권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81개 단지 5만 5622가구다. 서울에선 추석 이후 10월까지 18개 단지 684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대우건설·현대건설·SK건설은 강동구 고덕주공 2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 그라시움을 9월 분양한다. 4932가구 중 전용면적 59~127㎡ 202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과 9호선 연장선 고덕역(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마포구 대흥동 대흥2구역을 재개발하는 신촌그랑자이를 9월 분양한다. 59~112㎡ 1248가구 중 49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을 바로 앞에 끼고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삼성물산은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18차와 24차를 통합 재건축하는 래미안을 10월 분양한다. 475가구 중 59~84㎡ 14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신사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신동초·신동중·경원중·현대고 등 학교가 많고 잠원한강공원이 가깝다.현대산업개발은 마포구 신수1구역을 재건축하는 신촌숲 아이파크를 10월 분양한다. 전용 59~137㎡ 1015가구 중 568가구가 일반 분양 분이다. 경의중앙선 서강대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지하철 2호선 신촌역과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인천에선 6개 단지 4140가구가, 경기권에선 51개 단지 4만 2514가구가 추석 이후 분양을 앞두고 있다. GS건설은 안산시 사동 1639-7에 짓는 그랑시티자이 1차를 9월 분양한다. 아파트 총 6600가구 중 1차로 59~140㎡ 3728가구를 분양한다. 신안산선(안산~여의도) 한양대역(가칭)이 개통(2023년 예정)하면 여의도까지 3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금강주택은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B7블록에 짓는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 II 전용 74~84㎡ 1304가구를 10월 분양한다. 강변북로를 따라 송파대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등 이용이 편리하다. 일부 가구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은 수원시 망포4도시개발구역에 짓는 수원 망포 아이파크 롯데캐슬을 10월 분양예정이다. 1블록 1단지가 59~124㎡ 1796가구, 2블록 2단지는 59~124㎡ 1164가구로 총 2960가구에 달한다. 분당선 망포역을 차로 이용할 수 있고 남부우회도로와 인접해 있다. 삼성R&D센터 등 매탄동 산업단지와 가까운 직주근접 아파트다. 우미건설은 화성시 동탄2신도시 C17블록에 짓는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레이크 잔용 98~116㎡ 956가구를 10월 분양할 에정이다. 동탄호수공원이 단지 앞에 있다. 동탄JC, 동탄TG가 인근에 있어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쉽다. △추석 이후 9~10월 수도권 주요 분양 단지 [자료=닥터아파트]
2016.08.24 I 이승현 기자
분양받고 싶은 아파트 브랜드 1위는 '자이'
  • 분양받고 싶은 아파트 브랜드 1위는 '자이'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주택 소비자들이 올해 하반기에 가장 분양받고 싶은 아파트 브랜드는 ‘자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가 만 20세 이상 회원 478명을 대상으로 8~14일까지 실시한 올해 하반기 분양시장 소비자 선호도 설문 조사에서 나왔다. 올 하반기에 가장 분양받고 싶은 아파트 브랜드로는 GS건설 ‘자이’가 30.7%로 삼성물산 ‘래미안’(28.7%)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3~5위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10.1%), 대우건설 ‘푸르지오’(6.9%), 롯데건설 ‘롯데캐슬’(5.8%)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해당 브랜드를 선호하는 이유(2개 복수응답)로는 ‘브랜드 이미지가 좋기 때문’(48.1%)과 ‘브랜드 파워가 좋기 때문’(34.1%)이 가장 많았다. 올해 하반기는 청약하기에 좋은 시기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좋은 때’(44.9%)가 ‘나쁜 때’(18.3%)라고 응답한 사람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청약하기 좋은 때라고 응답한 사람은 지난 3월 상반기 설문조사(25.7%)보다 19.2% 포인트나 급증했다.올 하반기에 아파트를 청약하려는 이유로는 ‘분양권 전매로 되팔려는 투자용’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37.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교체수요’가 33.5%, ‘내집마련용’이 27.2%를 각각 차지했다. 올 하반기에 서울에서 분양받고 싶은 아파트(3곳 복수응답)는 신반포 18차·24차 래미안(46.8%), 방배 에코자이(40.5%), 신촌숲아이파크(36.7%)가 1~3위를 기록했다.경기권에서는 하남 감일지구 B6블록 공공분양(46.8%), 동탄2신도시 C11블록 롯데캐슬(41.1%),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B4블록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 I(32.2%)의 선호도가 높았다.
2016.08.17 I 이승현 기자
아파트 청약자 10명중 4명 "투자용"
  • 아파트 청약자 10명중 4명 "투자용"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아파트 청약자 10명 중 4명은 분양권을 되팔기 위한 투자 목적으로 올해 하반기 분양하는 아파트에 청약할 생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닥터아파트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만 20세 이상 478명을 대상으로 벌인 ‘2016년 하반기 분양시장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7.9%가 분양권을 되팔려는 투자용으로 아파트에 청약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 3월 상반기 설문조사(29.1%)보다 8.8%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시기별로 1년 이상 보유하고 전매하겠다는 응답이 23.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6개월 미만 보유 후 전매(8.2%), 6개월~1년 미만 보유 후 전매(6.3%)가 뒤를 이었다. 이어 새 아파트로 갈아타기 위해 아파트 청약에 나서는 교체 수요는 33.5%, 내 집 마련(27.2%), 자녀 등에 양도하기 위해서(1.3%) 순이었다. 올 하반기가 청약 적기인 지를 묻는 질문에 좋은 때(44.9%)라는 응답이 나쁜 때(18.3%)라는 대답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청약하기 좋은 때라고 응답한 사람은 상반기(25.7%)와 비교해 19.2% 포인트 급증했다.올 하반기 가장 분양받고 싶은 아파트 브랜드로는 GS건설 ‘자이’가 30.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물산 ‘래미안’(28.7%), 현대건설 ‘힐스테이트’(10.1%), 대우건설 ‘푸르지오’(6.9%)와 롯데건설 ‘롯데캐슬’(5.8%)이 뒤를 이었다. 올 하반기 서울에서 분양받고 싶은 아파트(3곳 복수응답)로는 응답자의 46.8%가 신반포 18·24차 래미안을 꼽았다. 이어 방배 에코자이(40.5%), 신촌숲 아이파크(36.7%) 순이었다. 경기권에서는 하남 감일지구 B6블록 공공분양(46.8%), 동탄2신도시 C11블록 롯데캐슬(41.1%),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B4블록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 I(32.2%) 아파트가 올랐다. 분양받을 때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는 입지(41.7%)와 투자가치(32.9%)를 가장 많이 꼽았다. 입지 중에서는 지하철 등 교통(64.5%)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2016.08.17 I 김성훈 기자
오피스텔이 귀해진다..공급량 전년대비 4분의 1로 감소
  • 오피스텔이 귀해진다..공급량 전년대비 4분의 1로 감소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올해 하반기 분양되는 오피스텔 물량이 지난해에 비해 4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희소성이 높아진 만큼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하반기 공급 예정인 오피스텔 물량은 총 20곳 9456실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 14곳 6002실, 지방 6곳 3454실이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전국적으로 3만 8246실이 공급된 바 있다. 수도권에서는 2만 8629실, 지방에서도 9617실이 분양 시장에 나왔다. 오피스텔 공급량이 대폭 줄어든 만큼 인기는 더욱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초저금리 기조가 유지되면서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 상품인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높아서다. 오피스텔 연평균 수익률도 전국 평균 5%이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오피스텔 연평균 수익률은 전국 5.51%로 은행 기준금리인 1.25%보다 3배가 넘는다. 최근 분양하는 신규 오피스텔의 분양성적도 좋다. 이달 전남 여수시 웅천택지지구에서 분양한 ‘여수 웅천 꿈에그린’ 오피스텔의 경우 총 188실 모집에 4784건의 접수가 몰리며 평균 2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계약도 단 하루만에 끝났다.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애서 분양한 ‘대치2차 아이파크’도 평균 13.7대 1, 최고 63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반기 분양되는 주요 오피스텔은 다음과 같다.대명건설은 이달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47-2번지 일원에 ‘부평구청역 대명벨리온’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33층, 1개동, 전용면적 22~53㎡, 총 607실로 조성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과 서울지하철 7호선 환승역인 부평구청역이 단지 앞에 있다. 롯데건설은 8월 경기 용인시 성복동 일대에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오피스텔을 분양할 계획이다. 지상 7층~22층, 전용면적 30~84㎡, 총 375실 규모다. 쇼핑몰과 직접 연결된 신분당선 성복역 이용 시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까지 20분대에 닿을 수 있다.SK건설은 경기 수원시 하동(광교신도시 업무5-1블록)에 오피스텔인 ‘광교 SK뷰 레이크’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총 112실 규모의 전용 84㎡ 형태인 주택형 위주로 구성된다. 4베이 구조와 3면 개방형 평면을 채택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우미건설은 9월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레이크’를 분양할 계획이다. 총 186실 규모에 전 실을 전용 84㎡ 단일형으로 선보인다. 단지는 동탄일반산업단지, 동탄테크노벨리 등의 탄탄한 배후수요를 확보했다.
2016.07.27 I 이승현 기자
대형건설사 그룹사와 손잡고 분양시장에 ‘新서비스’ 선봬
  • 대형건설사 그룹사와 손잡고 분양시장에 ‘新서비스’ 선봬
  • △대형건설사들이 계열사와 손잡고 분양아파트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물산 계열사인 호텔신라가 운영을 맡아 화제가 된 서울 강남 개포동 ‘래미안블레스티지’ 아파트 모델하우스 내부 모습.[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삼성물산(028260)이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 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 블레스티지’ 아파트는 연면적만 8000㎡ 규모에 달하는 커뮤니티 시설을 호텔신라가 운영한다. 삼성물산과 계열사인 호텔신라가 계약을 맺고 입주민들을 위해 호텔급 서비스를 선보이기로 한 것이다. 현대건설(000720)이 지난달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동탄’ 아파트는 입주 후 단지 안에 카셰어링 서비스를 선보인다. 현대건설이 그룹사인 현대캐피탈과 제휴해 단지 내 주차장에 카셰어링 공간을 만들어 입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한 서비스다. 대형건설사들이 아파트 단지 조성 시 그룹 계열사와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여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은 시중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생활과 연계된 고급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어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실제로 ‘힐스테이트 동탄’은 청약결과에서도 1049가구 모집에 4만 4861명이 몰려 평균 42.77대 1의 청약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다. 계약에서도 단 5일 만에 완판됐다. 앞서 지난 5월 롯데건설이 경기 화성시 반월동과 동탄2신도시(A95블록)에 선보인 뉴스테이 ‘신동탄 롯데캐슬’과 ‘동탄2 롯데캐슬’도 롯데그룹사(카드, 렌탈, 푸드, 그린카 등)와 연계한 다양한 생활서비스가 청약 결과로 반영됐다. 1402가구 모집에 4657명이 몰리면서 평균 3.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롯데건설 분양관계자는 “직접 구매하기 부담스러운 가전제품을 그룹사와 연계해 개별 렌탈보다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한 서비스가 계약자들의 높은 호응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통신사와 연계한 아파트 단지 내 서비스도 수요자들의 높을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현대건설이 지난 4월 광주시 광산구 쌍암동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리버파크’는 시행사인 KT의 최첨단 ICT(정보통신기술) 시스템을 단지에 적용키로 하면서 높은 호응을 얻었다. 관리비를 절약할 수 있어서다. 이 단지 역시 810가구 모집에 3만 7133명이 몰리면서 평균 45.84대 1의 청약경쟁률로 전주택형이 1순위 당해지역 마감을 기록했다.신경희 홍보대행사 포애드원 팀장은 “예전엔 대형건설사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가 높았으나 최근엔 이보다 품질이나 설계, 서비스 등을 중시하는 경향이 크다”며 “대형사들은 타사가 하지 못하는 그룹사 연계 서비스로 다시 차별화를 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6.07.17 I 정수영 기자
아파트 청약시장 양극화 심화…갈수록 경쟁률도 ↓
  • 아파트 청약시장 양극화 심화…갈수록 경쟁률도 ↓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지난달 신규아파트 분양시장의 청약결과가 다소 주춤했다. 봄 분양시장 최성수기인 전월 대비 공급물량이 줄어든 가운데 총 청약자수도 감소하며 경쟁률 역시 낮아졌다. 다만 서울은 강남 재건축 등 재건축·재개발 물량이 늘어나 전월 대비 청약자 수 및 청약경쟁률이 두배 이상 증가했다. 지방에서는 전통적인 인기 지역인 부산·대구·경남권이 여전히 높은 성적을 거뒀으나, 전라도 일대에서는 1자리수 청약이 속출하는 등 청약 양극화가 이어졌다.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 조사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국에서 3만1884가구가 일반 공급된 가운데 아파트 분양시장에 뛰어든 청약자 수는 34만 9429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1순위 청약자수는 33만 4846명이었다. 이는 전월(총 청약자수 46만 6360명, 1순위 청약자수 44만 6879명)보다 총 청약자수와 1순위 청약자수가 각각 25.07% 가량 감소한 수치다. 또 전년 동기(총 청약자수 43만 569가구, 1순위 청약자수 41만 4963가구)보다 총 청약자수는 18.84% 줄고, 1순위 청약자수는 19.3% 가량 줄었다. 6월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은 10.96대 1,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10.50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전체 평균 16.89대 1, 1순위 평균 16.28대 1)보다 낮은 수준이다. 전월(전체 평균 12.7대 1, 1순위 평균 12.17대 1)보다도 떨어졌다. 전체 평균 청약경쟁률을 지역별로 보면 △부산 49.09대 1 △대구 48.51대 1 △서울 16.56대 1 △광주 14.39대 1 △경남 10.94대 1 △경기 6.94대 1 △경북 2.97대 1 △강원 2.15대 1 △인천 1.89대 1 △충북 1.44대 1 △제주 1.25대 1 △충남 0.98대 1 △전남 0.97대 1 △전북 0.01대 1 등의 순을 나타났다. 6월 청약접수를 진행한 아파트 단지는 총 71개다. 이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시청역 비스타 동원’으로 평균 138.18대 1로 1순위 마감됐다. 이어 온천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 107.45대 1, 더하우스범어 82.81대 1, 래미안루체하임 50.03대 1, 광주호반써밋플레이스 49대 1을 기록했다. 또 힐스테이트동탄 42.77대 1, 흑석뉴타운롯데캐슬에듀포레 38.49대 1, 시지3차서한이다음 30.72대 1, 국제금융시티문현베스티움 26.11대 1, 진주평거스카이팰리스 20.83대 1의 순으로 상위 10위를 기록했다.
2016.07.15 I 정수영 기자
올 하반기 전국 21만 가구 분양 예정…"리스크 고려한 신중한 투자 필요"
  • 올 하반기 전국 21만 가구 분양 예정…"리스크 고려한 신중한 투자 필요"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올해 하반기에 전국에서는 21만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역별 분양시장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올 하반기도 이 같은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최근 들어 분양가가 높아지고 있고 지역의 수급여건에 따라 실제 기대수익이 다를 수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하반기 전국에서는 21만 2828가구가 분양예정이다. 올 상반기(21만 2658가구)에 이어 21만여가구가 쏟아지는 셈이다. 지역별로는 보면 수도권은 상반기보다 7.4% 늘어난 11만 4878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에서는 상반기 분양 열기의 주역이었던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분양계획이 잡혔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 3단지 재건축 아파트인 ‘디에이치 아너힐즈’ 73가구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 5차 재건축 ‘아크로비러뷰’ 3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북아현 1-1구역 재개발조합도 올 하반기 올 하반기 본격적인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경기는 신도시와 택지지구에서 신규분양이 줄을 잇는다. △하남시 하남감일보금자리 1008가구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2차 1304가구 △화성시 동탄2신도시 롯데캐슬 945가구 △김포시 한강신도시 호반베르디움 344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방에서는 상반기보다 7.3% 감소한 9만 7950가구가 각각 분양된다. 상반기 청약성적이 우수했던 부산과 울산을 중심으로 분양이 진행된다. 부산은 4월 분양한 해운대구 ‘마린시티자이’가 평균 450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전국 상반기 분양물량 중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하반기에는 △서구 동대신동1가 부산동 대신제2구역 동원로얄듀크 503가구 △연제구 ‘연산반도유보라’ 1663가구 △동래구 ‘온천2구역 래미안’ 3853가구 등이 분양될 전망이다. 대구에서는 △남구 ‘봉덕화성파크드림’ 332가구 △동구 ‘대구뉴타운동원로얄듀크’ 538가구 등이 예정돼 있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2일 기준 전국 평균분양가는 3.3㎡당 992만원을 기록하며 지난해(986만원)과 비교해 약 6% 올랐다”며 “서울과 대구, 부산 등 일부 지역이 분양가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으며 높은 인기만큼 분양가도 높아지고 있어 리스크 관리와 희소가치가 높은 입지, 주변개발호재, 인프라 등을 고려해 선별적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6.06.15 I 정다슬 기자
바닥 가리킨 '기준금리'…환호하는 분양시장
  • [부동산캘린더]바닥 가리킨 '기준금리'…환호하는 분양시장
  • △ 삼성물산이 분양한 ‘래미안루체하임’ 모델하우스를 찾은 내방객들이 주택형을 둘러보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자료=삼성물산][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한국은행이 1년 만에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하면서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하 폭이 크지 않은데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졌던 상황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의견과 은행에 잠들어 있던 시중 자금이 밖으로 더 활발히 이동할 것이라는 전망이 맞서고 있다. 전세금을 은행에 맡겨봤자 이자가 더 형편없어진 집주인들의 월세전환은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서민들의 전셋집 찾기가 한결 어려워져 주거비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는 것이다. 반대로 중도금이나 청약 시 집단대출에 대한 부담이 줄어 분양 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을 뒤엎고 불붙은 여름 분양시장에 내 집 마련을 돌아선 수요가 늘어난다면 인기가 높은 지역의 청약 경쟁률은 더 오를 가능성이 적지않다.현재 서울·수도권 분양 시장은 청약 열기에 비명을 지르고 있다. 삼성물산이 서울 개포지구에서 선보인 ‘래미안 루체하임’(일원현대아파트 재건축 단지)은 평균 45대 1의 경쟁률로 올해 서울에 분양한 아파트 가운데 최고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1순위 청약접수 결과 26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1만 1827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59㎡A형으로 73가구 분양에 5974명이 신청해 8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2일 동작구 흑석동에 분양한 ‘흑석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 아파트가 평균 38.4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지 일주일 만에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한편으로 우려스럽다. 내 집 마련을 노리는 실수요자가 불어나 청약 경쟁률이 더 올라가는 것은 분양가 오름세를 부채질하는 결과를 불러일으켜서다. 내달 강남 개포지구에서 3.3㎡당 최고 5000만원에 육박하는 아파트가 분양을 예고한 상황에서 기준금리 인하가 부동산 시장에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신중히 지켜봐야 한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셋째 주는 전국 9개 사업장에서 5833가구를 공급한다. 한 주 전( 6669가구)과 비교하면 12.5%(836가구) 줄어든 수치다. 지역별로 수도권에서 4822가구, 지방은 1011가구를 분양한다.대림산업은 15일 서울 동작구 상도 대림아파트를 재건축한 ‘e편한세상 상도노빌리티’ 아파트의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4층~지상 29층짜리 아파트 8개동에 총 893가구(전용 59~108 ㎡)중 40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상도역과 가깝고 강남초, 동양중, 중앙대, 숭실대 등 교육시설이 밀집해 있다. 단지 일부 세대는 한강조망권을 확보했다.반도건설은 같은 날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80 블록에 분양한 ‘동탄2신도시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10.0’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0층짜리 아파트 15개동에 총 1241가구(전용 59~84㎡)로 이뤄졌다. 단지 남쪽으로 한원CC와 동탄호수공원이 연계된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내 상가에서 강남 대치동 학원들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GS건설은 16일 경기 화성시 능동 687-7번지에 들어서는 ‘신동탄파크자이 2차’ 아파트의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지난해 10월 공급한 1차에 이은 후속물량으로 지하 2층~지상 21층짜리 아파트 5개동에 총 376가구(전용 84㎡)로 구성된다. 1호선 서동탄역과 가깝고 올해 개통을 앞둔 동탄역(SRT·GTX 예정)을 이용하면 강남권 이동이 수월하다. 병점중·고와 동탄고 등의 학군과 단지 뒤로 구봉산 근린공원 등을 갖췄다. 현대건설은 17일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42블록에 ‘힐스테이트 동탄’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3층 아파트 16개 동에 총 1479가구(전용 61~84㎡)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경부고속도로가 있고 오는 8월에 SRT동탄역(수서~평택), 2021년에는 GTX동탄역(삼성역~동탄역)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
2016.06.11 I 김성훈 기자
잇단 분양 흥행에 들뜬 서울 부동산시장…올들어 최고 집값 상승폭
  • 잇단 분양 흥행에 들뜬 서울 부동산시장…올들어 최고 집값 상승폭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재건축·재개발 아파트들이 분양에 잇달아 성공하면서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맷값이 올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앞서 얼마 전 서울 강남 개포지구에서 분양한 래미안루체하임 아파트(일원현대아파트 재건축 단지)는 올해 상반기 서울에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평균 45대 1)을 기록했고, 동작구 흑석뉴타운에서 선보인 롯데캐슬도 평균 38대 1의 청약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시 아파트 매맷값은 0.14% 올랐다. 일반 아파트 매맷값이 0.09% 오르며 올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고 재건축 아파트도 0.43% 올랐다. 경기·인천과 신도시는 같은 기간 각각 0.02%, 0.03%씩 올라 전주보다 매맷값 상승률이 커졌다. 주로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거나 재건축 사업을 앞둔 지역들의 상승세가 거셌다. 시공사가 무상지분율을 낮추면서 사업이 일시 머문 둔촌주공 1~4단지는 이달 추가 협의를 앞두고 매맷값이 1000만~1750만원 올랐다. 이에 따라 강동구 아파트 매맷값은 이번 주 0.26%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뒤이어 △서초(0.24%) △강남(0.23%) △송파(0.18%) △양천(0.14%) △관악(0.13%) △성동(0.13%) △강북(0.12%) △동작(0.12%) 순으로 매맷값이 상승했다. 경기·인천에서도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과천(0.24%)과 성남(0.14%)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광명(0.11%) △군포(0.10%) △구리(0.09%) △양주(0.08%) △부천(0.07%) △파주·하남(0.06%) △인천(0.01%) 지역은 상승하고 △용인(-0.04%) △광주·오산(-0.03%) △평택·안산(-0.02%) 지역은 하락했다. 신도시에서는 △일산(0.09%) △평촌(0.06%) △산본(0.05%) △분당(0.01%) 지역이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안정세를 찾는 모습이다. 이번 주 전셋값 상승률은 서울이 0.04%, 경기·인천은 0.01%의 상승률로 전주보다 소폭 둔화됐다.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늘어난 지역에서 전셋값이 하락했다. 6~9월까지 약 9000가구가 입주하는 하남미사지구에 들어가는 하남시가 대표적인 사례다. 경기도 하남시는 이번 주에만 전셋값이 0.23% 떨어졌다.서울에서는 △구로(0.22%) △강북(0.17%) △은평(0.16%) △관악·광진·용산 △도봉(0.10%)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고 △서초(-0.13%) △노원·강서(-0.01%)지역이 하락했다. 신도시에서는 △광교(0.15%) △산본(0.08%) △중동(0.04%) △분당(0.02%) △일산(0.01%) 지역이 상승하고 △판교(-0.04%) ▽동탄(-0.01%)은 하락했다. 이미윤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서울과 지방 부동산 시장이 양극화가 일어나는 가운데 강남권 재건축발 열기는 일반 아파트 시장에서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 같은 현상은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기대감과 개포지구에 예정된 분양 결과에 따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6.06.10 I 정다슬 기자
그린카, 주택임대관리協과 카셰어링 활성화 업무협약
  • 그린카, 주택임대관리協과 카셰어링 활성화 업무협약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롯데렌탈의 카셰어링 자회사 그린카는 최근 한국주택임대관리협회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임대주택 내 카셰어링 차량 배치 확대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카셰어링(car-sharing·나눔카)이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공영주차장 등에 배치된 차량을 예약·이용할 수 있는 분 단위의 무인 렌터카 서비스다. 2012년 쏘카·그린카 등 이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20~30대를 중심으로 약 200만명이 이용하고 있다.이번 협약은 공영주차장 등으로 한정된 차고지를 주택가로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주택임대관리협회는 주택 임대·임차인의 권익 향상을 목표로 올해 설립한 협회다.그린카는 지난해 부동산 관리전문기업 푸르지오서비스·HN주택임대관리와 협의해 거주지 내 약 70여곳의 ‘그린존’(차고지)을 확보했다. 또 계열사인 롯데건설과 연계해 2018년 입주 예정인 경기도 용인·신동탄·동탄2 등 롯데캐슬 아파트 3개 단지에도 그린존을 운영한다.이용호 그린카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거주지역 내 카셰어링 서비스를 확대해 입주민의 교통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박승국(왼쪽) 한국주택임대관리협회장과 이용호 그린카 대표이사가 최근 카셰어링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롯데렌탈 제공
2016.06.06 I 김형욱 기자
불타오른 서울·수도권 분양시장…열기 이어질까
  • [부동산 캘린더]불타오른 서울·수도권 분양시장…열기 이어질까
  • △ 롯데건설이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분양한 ‘흑석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 아파트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8.4대 1, 최고 66.5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조기 마감됐다.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청약 상담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롯데건설][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5월의 끝자락에 선보인 분양시장의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지난 주말을 포함해 3일간 총 28만명을 웃도는 인파가 몰리며 ‘분양 시장과 더위는 상극’이라는 우려를 씻어냈다. 청약결과도 준수했다. 롯데건설이 서울 동작구에 분양한 ‘흑석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 아파트는 1순위 청약에서 16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6312명이 접수해 평균 38.4대 1, 최고 66.5대 1(전용 59㎡형)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조기 마감됐다. 이는 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은 평균 경쟁률이다.경기도 남양주 다산 신도시에서도 1만명 넘는 신청자가 몰리며 역대 최고 청약 경쟁률을 갈아치웠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남양주 다산 신도시 B9블록에 내놓은 ‘힐스테이트 진건’ 아파트는 87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순위에서만 1만 4248명이 신청해 평균 16.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다산진건 한양수자인’(15.77대 1)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롯데건설이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에 선보인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신동탄 롯데캐슬’과 ‘동탄2 롯데캐슬’도 평균 3.32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을 마감했다.반면 지방에서는 이러한 열기를 느끼기 어렵다. 오히려 냉기마저 느껴진다. 한국토지신탁이 전북 임실군 이도리에 공급한 ‘임실 코아루 더 베스트’아파트는 230가구 모집에 단 2명만 청약해 순위 내 마감에 실패했다. 강남 재건축을 필두로 분양시장을 뜨겁게 달군 서울·수도권과 달리 지방은 지난달 시행된 주택담보대출 심사 강화 영향에 지역 경기마저 비틀거리며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둘째 주는 전국 13개 사업장에서 6669가구를 공급한다. 한 주 전( 9688가구)과 비교하면 31%(3019가구) 줄어든 수치다. 지역별로 수도권에서 2731가구, 지방은 3938가구를 분양한다.삼성물산은 8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일원 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루체하임’ 아파트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3층~지상 25층짜리 아파트 12개동, 총 850가구(전용 49~168㎡)중 33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 지하철 3호선 대청역과 분당선 대모산 입구역이 있는 역세권 단지로 일원초, 중동중·고와 대치동 학원가 등이 있다. 대모산, 양재천, 늘푸른 공원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GS건설은 10일 경기 화성시 능동 687-7번지에 들어서는 ‘신동탄파크자이 2차’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지난해 10월 공급한 1차에 이은 후속물량이다. 지하 2층~지상 21층짜리 아파트 5개동에 총 376가구(전용 84㎡)로 구성된다. 동탄신도시와 인접해 있어 동탄신도시의 생활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1호선 서동탄역과 가깝고 올해 개통을 앞둔 동탄역(SRT·GTX 예정)을 이용하면 강남권 이동이 수월하다. 병점중·고와 동탄고 등의 학군과 단지 뒤로 구봉산 근린공원 등을 갖췄다. 대림산업은 같은 날 서울 동작구 상도 대림아파트를 재건축한 ‘e편한세상 상도노빌리티’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29층짜리 아파트 8개동에 총 893가구(전용 59~108 ㎡)중 일반분양은 406가구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상도역과 가깝고 강남초, 동양중, 중앙대, 숭실대 등 교육시설이 밀집해 있다. 단지 일부 세대는 한강조망권을 확보했다.
2016.06.05 I 김성훈 기자
28만명 몰린 봄 마지막 '분양 대전'…승자는 누구?
  • 28만명 몰린 봄 마지막 '분양 대전'…승자는 누구?
  • △아파트 분양 열기가 뜨겁다. 웬만한 지역에선 분양만 하면 높은 청약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되기 일쑤다. 한신공영이 최근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2신도시 한신휴플러스’ 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찾은 수요자들이 길게 줄을 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한신공영][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SRT(수서발 고속철도) 동탄역과는 거리가 조금 먼 남동탄권이라 당첨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봤는데 모든 주택형이 1순위 당해 지역에서 마감될 것으로는 예상을 못했어요.”(화성 동탄2신도시 ‘한신휴플러스’ 아파트에 1순위 청약한 30대 서울 직장인 박모씨)지난달 마지막주 전국에서 문을 연 14곳의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개장 후 사흘간 약 28만명이 몰려든 봄 성수기 마지막 ‘분양 대전’에서 대형 건설사들이 서울·수도권에 선보인 브랜드 단지들이 청약 돌풍을 일으켰다. 투자 수요가 많은 서울 강남권은 단 한 곳도 포함되지 않았지만 전세난에 지친 실수요자들이 대거 청약에 나서면서 1순위 경쟁률이 수십 대 1을 넘는 단지가 속출했다. 특히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는 1만명이 넘는 신청자가 1순위에 몰리며 역대 최고 청약 경쟁률 기록이 나왔다. 반면 지방에서는 청약자가 단 2명에 불과한 단지도 있어 지역별 양극화 역시 극심했다.◇흥행 보증수표 ‘신도시의 힘’올해 5월 마지막주 분양 물량의 1순위 청약 결과에서 두드러진 점은 ‘신도시 쏠림 현상’이었다. 극심한 전세난 속에 집값마저 상승세가 이어지자 내집 마련 수요자들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신도시 단지 위주로 대거 청약에 나선 때문으로 풀이된다.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이 남양주 다산신도시 B9블록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진건’ 아파트는 지난 1일 1순위 청약에서 87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 4248명이 신청해 평균 16.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11월 분양한 ‘다산진건 한양수자인’(15.77대 1)을 뛰어넘는 다산신도시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4개 주택형이 모두 1순위 당해지역(남양주시)에서 마감됐고 전용 66㎡형은 청약 경쟁률이 25.8대 1에 달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분양가가 1167만원으로 저렴하게 책정된 것이 수요자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분석이다.한신공영이 화성 동탄2신도시 A47블록에 짓는 ‘동탄2신도시 한신休플러스’도 1순위 청약에서 845가구 모집에 1만 3126명이 몰려 평균 15.5대 1로 전 가구 마감됐다. 이 단지는 올해 하반기 개통 예정인 수도권 고속철도 ‘SRT동탄역’과 남동쪽으로 3㎞ 이상 떨어져 입지 조건이 좋은 편은 아니었다. 그러나 3.3㎡당 1090만원으로 분양가를 책정해 모든 주택형을 서울 아파트 전셋값 수준인 3억원대로 구성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주거 선호지 인접 단지도 인기주택시장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고 사업성이 검증된 지역과 인접한 분양 단지들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들 단지는 주변 지역 단지보다 분양가를 10~20%가량 낮추는 전략을 펼쳐 수요자들이 청약 통장을 꺼내게 만들었다.롯데건설이 서울 양천구 목동에 공급한 ‘목동 롯데캐슬 마에스트로’는 이 지역에 14년만에 선보인 캐슬 브랜드 아파트로 눈길을 끌었다. 지역을 대표하는 목동 신시가지 단지들과는 입지상 다소 거리가 있지만 분양가가 3.3㎡당 2022만원으로 신시가지보다 20%가량 저렴했다. 그 결과 232가구 모집에 2526명이 신청해 평균 10.9대 1로 전 가구 1순위 마감됐다.경기 하남에서는 미사강변도시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둔 신규 분양 아파트가 인기를 끌었다. 대우건설이 하남시 덕풍동 지역현안사업1지구 2·3블록에 분양한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는 1순위 청약에서 714가구 모집에 9381건이 접수돼 평균 13.1대 1의 경쟁률로 신청을 마쳤다. 3.3㎡당 분양가를 1185만원으로 정해 전용 84㎡형 가격을 4억원 선으로 낮춰 바로 옆 미사지구의 같은 주택형보다 1억원 가량 저렴했다. 3가구만 공급된 전용 141.9㎡ 펜트하우스는 40.3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강북 중대형과 지방 아파트는 청약 미달대부분 단지들이 1순위 청약을 마쳤지만 서울 강북권의 일부 중대형(전용 85㎡ 초과)과 지방 분양 단지는 ‘청약 미달’이란 쓴잔을 마셔야했다.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남가좌1구역에서 재건축한 ‘DMC2차 아이파크’ 아파트의 경우 중소형은 8개 주택형 중 1개를 빼곤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됐다. 그러나 중대형인 전용 103㎡A·B형과 114㎡형 등은 113가구 모집에 신청자가 70명에 그치고 말았다. 또 지방에서는 한국토지신탁이 전북 임실군 이도리에서 청약 신청을 받은 ‘임실 코아루 더 베스트’아파트는 230가구 모집에 단 2명만 청약해 순위 내 마감에 실패했다.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은 “대출 규제 등 여러 시장 악재로 인해 앞으로도 수요자들이 입지가 좋은 곳에만 청약통장을 쓰려는 경향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6.06.04 I 양희동 기자
롯데건설 '신동탄·동탄2 롯데캐슬' 평균 3.3대 1로 1순위 마감
  • 롯데건설 '신동탄·동탄2 롯데캐슬' 평균 3.3대 1로 1순위 마감
  • △ 롯데건설이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에 선보인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신동탄 롯데캐슬’과 ‘동탄2 롯데캐슬’아파트가 평균 3.32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청약 상담을 받고있다. [자료=롯데건설][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롯데건설이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에 선보인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신동탄 롯데캐슬’과 ‘동탄2 롯데캐슬’아파트가 평균 3.32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신동탄 롯데캐슬’과 ‘동탄2 롯데캐슬’ 1순위 청약접수 결과 1402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4657명이 접수해 평균 3.3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단지별로 ‘신동탄 롯데캐슬’이 925가구 모집에 2674명이 몰리며 평균 2.89대 1, ‘동탄2 롯데캐슬’은 477가구 모집에 1983명이 접수하며 평균 4.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경쟁률은 ‘신동탄 롯데캐슬’ 59㎡B형(이하 전용면적)이 36가구 모집에 168명이 몰리면서 4.67대 1을 보였다. ‘동탄2 롯데캐슬’은 전용 74㎡B가 70가구 모집에 592명을 모으며 8.4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가구수가 가장 많은 ‘신동탄 롯데캐슬’ 59㎡A형은 321가구 모집에 689명이 몰리며 2.15대 1, 틈새 평형인 ‘동탄2 롯데캐슬’ 74㎡A는 2.94대 1을 기록했다. 이밖에 ‘신동탄 롯데캐슬’ 84㎡A가 3.2대 1, 84㎡B는 1.69대 1, 전용 84㎡C가 4.31대 1, ‘동탄2 롯데캐슬’ 84㎡는 4.4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신동탄 롯데캐슬’ 아파트와 ‘동탄2 롯데캐슬’ 아파트는 총 1797가구 규모다. 화성시 반월동 111-4(삼성1로 321)일대에 들어서는 신동탄 롯데캐슬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짜리 아파트 13개동에 1185가구로 구성된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 △59㎡A 411가구 △59㎡B 46가구 △84㎡A 357가구 △84㎡B 158가구 △84㎡C 213가구로 이뤄졌다. 동탄2 롯데캐슬(동탄2신도시 A95블록)은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아파트 9개동에 612가구 규모로 전용 △74㎡A 353가구 △74㎡B 90가구 △84㎡ 169가구로 구성된다.당첨자 발표는 오는 7일이며 계약은 이달 9~10일까지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화성시 능동 643번지(화성시 10용사로 285)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8년 6월 예정이다.
2016.06.02 I 김성훈 기자
6월 분양물량 역대 최대..경기권이 주도
  • 6월 분양물량 역대 최대..경기권이 주도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6월 분양시장은 여름철 비수기임에도 뜨겁다. 전국에서 4만 3000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종전 최대치인 작년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분양물량이다.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6월 전국에서 아파트 67개 단지 4만 3441가구가 일반분양예정이다. 이는 가구수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달 63개 단지 2만 8888가구 대비 50.3%가 늘어난 물량이다. 6월 분양물량으론 조사가 시작된 지난 2003년 이후 14년만에 역대 최대물량이다.수도권은 △서울 8개 단지 2707가구 △인천 2개 단지 766가구 △경기 31개 단지 2만 4845가구 등 총 41개 단지 2만 8318가구가 분양된다. 지방은 26개 단지 1만 5123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6월에는 1개 단지 35가구에 불과했고, 경기도는 16개 단지 8734가구에 그쳤다. 6월 주요 분양단지로는 서울에선 강남구 일원동 래미안 루체하임(일반분양 332가구), 동작구 흑석동 흑석뉴타운롯데캐슬에듀포레(222가구), 동작구 상도동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408가구), 목동 롯데캐슬 마에스트로(272가구) 등이 있다.경기에서는 고양 향동지구 계룡리슈빌(969가구), 향동지구 호반베르디움1차(970가구), 하남 미사강변도시 미사강변 호반 써밋플레이스(846가구), 남양주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2차(291가구), 화성시 동탄2신도시 힐스테이트동탄(1479가구) 등이 주목할만 하다.지방에서는 세종시 2-2생활권 트리쉐이드(386가구), 부산 연제구 시청역 비스타 동원(740가구), 부산 남구 국제금융시티 문현 베스티움(743가구), 김해시 장유동 율하2지구 원메이저(2391가구) 등이 분양된다.
2016.06.01 I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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