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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캘린더]대출규제 막차 타자…분주해진 분양시장
- △ 12월 마지막 주 분양 캘린더 [자료=부동산 114][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건설사들이 내년부터 시행되는 잔금대출 규제를 피해 가기 위해 분양 물량을 대거 쏟아낸다. 정부의 ‘11·3 부동산 대책’ 시행과 미국 기준금리 상승 여파로 주택시장에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연말 분양 시장이 어떠한 성적표를 받아들지 관심이 쏠린다. 24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12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 8개 아파트 단지(4594가구)가 청약을 받고 6개 단지가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롯데건설은 28일 서울 동작구 사당2구역을 재건축한 ‘사당 롯데캐슬 골든 포레’ 아파트 청약 접수에 나선다. 지하 4층~지상 18층짜리 아파트 17개 동에 총 959가구(전용면적 49~97㎡)규모로 56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 △49㎡ 20가구 △59㎡A 82가구 △59㎡A-1 5가구 △59㎡B 92가구 △59㎡T 1가구 △84㎡A 44가구 △84㎡B 82가구 △84㎡C 184가구 △84㎡C-1 35가구 △84㎡D 15가구 △97㎡ 2가구 등이다. 서울 지하철 7호선 남성역을 통해 강남 주요 업무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2019년에 서리풀 터널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강남역 등 업무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태영건설은 같은 날 서울 마포구 창전1구역(창전동 27-19번지 일대)을 재건축한 ‘웨스트리버태영데시앙’ 청약 접수를 받는다. 총 276가구(전용 59~157㎡) 규모로 14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주변으로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과 경의중앙선 서강대역, 지하철 2호선 신촌역이 있다. 교육시설로는 서강초와 신수중, 광성중고교,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홍익대 등이 있으며 현대백화점(신촌점), CGV(신촌아트레온) 등의 편의시설도 누릴 수 있다. 금호건설은 부산 수영구 남천삼익빌라(남천동 148-17번지 일대)를 재건축한 ‘남천금호어울림더비치’ 아파트 청약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26층 아파트 4개 동 총 421가구(전용 84~104㎡)중 13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부산 지하철 2호선 남천역과 인접한 역세권 단지로 광남초, 남천중, 대연고, 부경대 등의 교육시설과 메가마트(남천점), 수영구청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대림산업은 30일 서울 강서구 염창1주택(염창동 277-24번지)을 재건축한 ‘e편한세상 염창’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지하 2층~지상 20층짜리 아파트 6개 동에 총 499가구(전용 51~84㎡)로 24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9호선 등촌역과 염창역이 위치한 역세권 단지로 염동초, 양동중교가 단지 주변에 있으며 홈플러스, 이마트(가양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현대산업개발도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99블록과 A-100블록에 ‘동탄2신도시 아이파크’ 아파트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블록별로 A-99블록은 470가구(전용 84~96㎡), A-100블록은 510가구(전용 84~96㎡)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으로 국지도 23호선 개통이 예정돼 있으며 장지IC(예정), 오산IC를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동쪽으로 장지첨단산업단지가 조성 중이어서 직주근접이 양호하다.
- 연말 막바지 분양 활개…모델하우스 23곳 개관 예정
- △지난 16일 개관한 경기도 하남미사지구 ‘힐스테이트 미사 에코’ 오피스텔 모델하우스 안이 방문객들로 가득차 있다.[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내년 1월 1일 시행하는 11·24 ‘아파트 잔금대출 규제’에 따라 건설사마다 규제를 피하기 위한 연내 막바지 분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11·24 대책은 중도금 대출에서 잔금대출로 전환할 때 소득심사를 강화하고 원금과 대출 이자를 갚게 하는 ‘비거치 원리금 분할상환’이 골자다.통상 아파트를 분양 받게 되면 계약금 10%를 먼저 내고 분양가의 60%에 해당하는 중도금을 대출받게 된다. 이후 잔금 30%에 대해서는 잔금대출로 전환해 왔다. 또 그동안은 집단대출을 받게 되면 이후 최대 5년까지는 원금 상환없이 이자만 내면 됐다.하지만 내년부터는 거치기간 1년을 두고 2년째부터 상환기간에 따라 원리금과 이자를 동시에 갚아 나가야한다. 자금 여력이 풍부하거나 소득수준이 우수해 대출 받는데 무리가 없는 사람들을 제외하곤 사실상 잔금대출이 어려워졌다.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서는 단지는 총 23곳, 1만5819가구(임대, 오피스텔 제외)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99블록과 A100블록에서 ‘동탄2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동탄2신도시 첫 아이파크 아파트다. A99블록은 지하 3층~지상 20층, 6개동, 전용 84~96㎡, 총 470가구로 공급된다. A100블록은 지하 2층~지상 15층, 9개동, 전용 84~96㎡, 총 510가구 규모다. 단지 바로 앞 도보권에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신설될 계획이다. 대림산업은 염창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으로 서울 강서구 염창동에 ‘e편한세상 염창’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6개동, 전용 51~84㎡, 총 499가구 규모다. 이 중 27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롯데건설은 사당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으로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8층, 17개동, 전용 49~97㎡, 총 959가구 규모로 이 중 일반에는 562가구를 분양한다.대림산업은 경기 시흥시 대야동에 ‘e편한세상 시흥’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8개동, 전용 84㎡, 총 659가구 규모다. 현대건설과 GS건설은 충남 논산시 내동 2지구에 ‘힐스테이트자이 논산’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9층, 9개동, 전용 74~84㎡, 총 770가구로 구성된다.아파트 분양업체 관계자는 “이번 11·24 대책으로 수요 위축은 불가피해진 만큼 건설사들도 규제 시작 전까지 많은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며 “다만 수요자들은 지역별로 호재가 있는 곳을 위주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올해 분양 종(終)칩니다" 아파트 분양 줄줄이 연기
- ▲청약 1순위 자격 제한 등 청약 규제가 강화된 서울 등 37개 지자체에서는 이달 들어 신규 분양이 끊긴 반면 이를 피한 지역에선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인파가 몰리며 청약 열기를 내뿜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최근 강원도 동해시에서 분양한 ‘동해 아이파크’ 아파트 모델하우스가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다.[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SK건설은 올해 아파트 분양사업을 접어야 할 처지다. 연말까지 재개발 사업장 세 곳이 남아 있지만, 기존 건물 철거를 아직 못 끝냈기 때문이다. 정부가 정비사업(재건축·재개발 등)의 경우 건축물을 100% 철거해야만 분양보증서를 발급하기로 11·3 규제대책을 통해 강화한 탓이다. 이전에는 철거와 상관없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일반분양 보증서를 발급해줬다.이 회사 뿐이 아니다. 11·3 대책 이후 자의반 타의반 분양사업을 연기하는 단지가 늘고 있다. 전매 제한 강화, 1순위 청약 제한, 최대 5년 재당첨 금지 등으로 투자수요가 크게 줄 것을 우려해 분양 시기를 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분양 일정을 잡지 못해 속을 태우기는 분양성이 좋은 아파트 단지도 마찬가지다. 정부가 규제 적용 시점과 맞물려 분양보증서 발급을 미루고 있어서다. ◇서울 분양 물량 ‘제로’…분양보증서 21일까지 발급 중단당장 이달 들어 정부가 규제 대상지역으로 선정한 서울과 과천 등 37개 조정 대상지역에서는 신규 분양 물량이 나오지 않고 있다. 이달 21일까지 이런 상황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 2주택자 1순위 제한, 재당첨 최대 5년간 금지 등을 담은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은 빠르면 15일, 늦으면 21일 이후에나 확정 시행된다. 특히 HUG는 분양보증서를 21일 이후부터 발급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분양 물량부터 바뀌는 규제 제도를 적용하기 위해 해당 지역 분양을 ‘스톱’ 시켜 놓은 상태다. 규칙 개정안이 시행돼야 ‘입주자모집 공고문’에 바뀌는 제도를 담을 수 있어서다. 국토부 관계자는 “오는 11일 규제개혁위원회 회의 등을 거쳐 이달 15~16일께는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 작업을 마무리할 생각”이라며 “어쩔 수 없이 일부 사업장의 분양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하지만 건설사들은 보증서 발급 기관인 HUG가 분양보증 심의를 하고 있는지조차 알 수 없어 답답한 심정이다.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조정 대상지역은 규제가 강화됐어도 사업성이 좋은 곳들이어서 서둘러 분양을 해야 하는데 정부가 마냥 잡고 있으니 모든 협력사들까지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라고 하소연했다. 현재 분양보증서 발급 지연으로 대기 상태인 서울 강북권 아파트 사업장은 종로구 무악동 ‘경희궁 롯데캐슬’, 관악구 봉천동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가 대표적이다. 입주 때까지 분양권 전매를 할 수 없는 강남권 규제 적용 단지들도 마찬가지다. 서초구 방배동 ‘방배아트자이’, 잠원동 ‘래미안신반포리오센트’, 송파구 풍납동 ‘잠실올림픽아이파크’는 분양보증 신청이 들어간 상태로, 보증서 발급만 기다리고 있다. 수도권 첫 규제 단지가 될 경기도 ‘화성동탄2 S클래스에코밸리’도 마찬가지다. 이 사업장은 지난달 분양보증을 신청했지만, 같은 이유로 HUG가 발급을 미루면서 모델하우스 개관일까지 늦추고 있다. ◇재개발 사업장 무기한 분양 연기…“100% 철거 안하면 분양 못해”그나마 분양보증을 기다리고 있는 단지들은 재건축·재개발사업이라도 건축물을 100% 철거해 올해 분양이 가능한 곳들이다. 나머지 사업장들은 분양 일정을 내년으로 미뤄야 한다. 특히 재개발 아파트 단지의 타격이 크다. 재건축 사업장은 대부분 아파트 단지여서 한 번에 철거를 하지만, 낡은 단독주택가나 공장지대를 정비하는 재개발사업은 동시 철거가 쉽지 않다. 일반분양도 철거를 끝내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하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정부가 규제를 강화하면서 적게는 3개월, 길게는 6개월 정도 소요되는 건축물 철거 작업 완료 때까지 분양을 할 수 없게 됐다. SK건설은 재개발사업인 마포구 공덕동 ‘공덕SK리더스뷰’,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5구역 재개발’, 은평구 응암동 ‘백련산 SK뷰아이파크’ 일반분양을 모두 내년으로 미뤘다. 대림산업도 송파구 거여동 ‘e편한세상 거여 2-2 구역’(총 1199가구) 분양을 내년으로 연기했다. 현대산업개발도 같은 이유로 노원구 월계동 ‘월계2구역 아이파크’, 양천구 신월동 ‘아이파크위브’ 아파트 분양 일정을 미뤘다.부동산114가 지난달 말 조사한 11~12월 분양 예정 물량은 전국에 걸쳐 8만 가구다. 하지만 규제 강화로 올해 남은 두달간 분양 물량은 계획 대비 반토막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허윤경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올해는 계획한 분양 물량을 대부분 시장에 내놓을 만큼 열기가 뜨거웠다”며 “하지만 남은 두달은 상황이 달라진 만큼 건설사들도 분양 시기를 조절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부동산캘린더]신길 뉴타운 아이파크 등 25곳 청약접수
- △ 10월 마지막 주 분양캘린더 [자료=부동산114][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분양시장이 정부의 강남 재건축 시장 규제 검토를 비웃기라도 하듯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에는 전국 25개 아파트 단지(1만 5506가구)가 청약을 받고 27개 단지가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한미글로벌은 26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866-10번지 일대에 ‘방배 마에스트로’ 아파트 청약을 받는다. 지하 5층~지상 27층짜리 아파트 1개 동에 총 118가구(전용 25~51㎡) 규모다. 오피스텔 45실(전용 19㎡)도 공급한다. 서울 지하철 4·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과 인접한 역세권 단지다. 방배초, 서문여중·고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이마트(이수점), 홈플러스(남현점), 태평백화점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같은 날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347-50번지 일대를 재개발한 ‘신길 뉴타운아이파크’ 청약 접수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28층짜리 아파트 6개 동에 총 612가구(전용 39~114㎡)중 36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이 단지 인근에 있으며 서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대영초·중·고교가 있다. 대우건설도 경기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608번지 일원에서 초지1구역, 초지상단지, 원곡3구역 3곳을 통합 재건축한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35층 아파트 27개 동에 총 4030가구(전용 48~84㎡) 가운데 140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소사-원시선 화랑역(2018년 2월 예정)과 지하철 4호선 초지역, KTX 초지역(2021년 예정)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남측으로 안산 시민공원이 있고 화랑유원지와 자연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28일 서울 용산구 효창제5구역을 재개발한 ‘용산롯데캐슬센터포레’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용산 롯데캐슬 센터 포레는 지하 4층~지상 22층짜리 아파트 7개 동에 총 478가구(전용 59~110㎡) 가운데 21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 △59㎡A 52가구 △59㎡B 30가구 △59㎡C 24가구 △84㎡A 44가구 △84㎡B 52가구 △84㎡C 12가구 △110㎡ 5가구로 구성된다. 서울 지하철 6호선과 경의·중앙선 환승역인 효창공원앞 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지하철 5·6호선·경의중앙선·공항철도 등 4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공덕역과 인접해 서울·수도권 이동이 수월하다. KTX 용산역도 1㎞ 이내에 있고 마포대로, 한강대로, 원효대교, 마포대교,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의 도로망을 통해 수도권 각지로 이동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같은날 경기 오산시 외삼미동 31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서동탄역더샵파크시티’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29층짜리 아파트 18개 동에 총 2400가구(전용 61~101㎡)규모로 이뤄진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서동탄역을 이용할 수 있고 메타폴리스, 동탄중심상업지역 등의 생활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동탄센트럴파크와 오산천변 등 녹지공간이 단지 인근에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 '귀한 몸'된 공공택지 아파트 올 가을 6만가구 쏟아진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점차 공급이 줄고 있는 공공택지지구 내 아파트가 이달부터 내달까지 6만 2000가구 분양된다. 정부가 지난 ‘8.25 가계부채 대책’에서 공공택지 공급 물량 축소 방침을 밝힌 터라 사실상 대규모 물량 공급은 이번이 마지막인 셈이다. 공공택지 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시세보다 저렴하게 아파트를 살 수 있는데다 향후 공급이 줄면 희소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공공택지 아파트 공급을 담당하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올해 공급 물량은 7만 5000가구로 지난해 12만 9000가구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특히 분양주택은 지난해 10만 6000가구의 46% 수준인 4만 9000가구까지 감소할 예정이다.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가을 성수기인 10~11월 공공택지지구 내 분양 물량(공공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은 총 75곳 6만 1976가구다. 경기가 2만 3442가구로 가장 많고, 세종(9106가구), 경남(5951가구), 울산(4408가구), 인천(4371가구) 순이다. 수도권에서는 청약 1순위 마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와 화성 동탄2신도시, 강남 접근성이 뛰어난 하남시 하남감일지구 등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인천에서는 최근 들어 분양을 재개한 영종하늘도시와 송도국제도시가 눈에 띈다. 지방에서는 세종시 반곡동 일대인 4-1생활권에서 분양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다산신도시에서는 금강주택이 B7블록에 짓는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Ⅱ’(1034가구, 10월)와 신안이 B-6블록에 공급하는 ‘다산신도시 신안인스빌’(800가구, 11월)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하남감일지구 B7블록에서는 LH가 이달 하남감일지구 첫 분양 단지인 ‘하남감일 스윗시티’(934가구)를 내놓고, 영종하늘도시에서는 한신공영이 A59블록에 들어서는 ‘영종 한신더휴 스카이파크’(56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세종시 4-1생활권에서는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이 10월 M1·L2블록에서 ‘캐슬앤파밀리에 디아트’(1111가구)를, 울산 송정지구에서는 금강주택이 11월 B-7블록에 짓는 ‘송정지구 금강펜테리움 1차’(544가구)를 각각 선보인다. 송정지구는 우정혁신도시 이후 도심에서 공급되는 마지막 택지지구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조은상 리얼투데이 차장은 “공공택지지구 아파트는 분양가가 싼데다 기반시설도 잘 조성된다는 장점이 있어 인기가 높다”며 “앞으로 공급 물량이 크게 줄어들 예정인 만큼 공공택지 아파트를 노리는 수요자라면 이번 가을 공급 물량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조언했다. △올 가을 공공택지지구에서 분양 예정인 주요 아파트 단지.[자료=리얼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