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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감]코스닥, 이틀 연속 상승..860선 회복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코스닥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최근 조정을 받았던 바이오주(株)들이 반등에 성공했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은 전날 대비 11포인트(1.29%) 오른 865.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850선을 넘은 이후 이날 860선도 회복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6억원, 152억원씩 순매수 했다. 장초반 개인만이 순매수세로 출발했지만 오후들이 기관이 순매수로 전환되며 상승폭이 커졌다. 반면, 코스피를 2009억원 순매수 한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선 108억원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IT부품주의 상승폭이 3.60%로 가장 컸다. 인터넷, 오락문화, 음식료 담배, 컴퓨터서비스, 종이 목재, 기타서비스, 운송, 금속, 반도체, 소프트웨어 등이 상승했다. 반면, 출판 매체복제, 디지털컨텐츠, 기타 제조, 운송장비 부품, 섬유의류 등이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신라젠(215600)이 5.23% 상승했고, 나노스(151910)가 16.53% 급등했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도 9.39%가 뛰었다. 제넥신(095700), 컴투스(078340), 메디톡스(086900), 셀트리온제약(068760)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카카오M(016170), 제낙스(065620), 다원시스(068240), 더블유케임즈, 포스코켐텍(003670) 등이 하락했다. 개별종목별로는 유에스티(263770)가 상한가에 근접했다. 루이마이크로, 나노스(151910), 유신(054930), 에스티큐브(052020), 동방선기(099410), 비츠로테크(042370), 중앙리빙테크(051980), 푸른기술(094940), 중앙오션(054180), 동운아나텍(094170), 아모텍(052710), 재영솔루텍(049630) 등이 빨간불로 장을 마감했다. 오는 23일 상장폐지를 앞둔 완리(900180)는 정리매매 첫날 71.30%가 하락했다. 펄어비스(263750), KJ프리텍(083470), 한국테크놀로지(053590), 우리기술(032820), 텔콘(200230), 심강엠앤테, 네패스신소재(087730), 흥구석유(024060), 케이피티(054410), 스포츠서울(039670) 등이 파란불로 거래를 마쳤다.
- [마감]코스닥, 하루만에 반등…870선 회복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닥지수가 하루만에 반등하며 87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집중 매수에 나선 가운데 제약, 미디어·엔터 등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4.52포인트(0.52%) 오른 872.32로 장을 마쳤다. 전날대비 1% 넘게 빠진 850선 후반에서 출발한 이날 지수는 점차 낙폭을 줄여가다 오후들어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824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6억원, 245억원 순매도했다. 기관 중에서는 사모펀드(-62억원), 금융투자(-55억원), 보험(-41억원), 연기금(-38억원), 국가·지자체(-12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 별로는 음식료·담배와 운송장비·부품이 2% 넘게 올랐으며 오락·문화, 제약, 기타서비스,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IT부품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비금속, 반도체, 종이·목재, 유통, 금속, 출판·매체복제, 일반전기전자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신라젠(215600) 바이로메드(084990) CJ E&M(130960) 펄어비스(263750) 코오롱티슈진(Reg.S)(950160) 에이치엘비(02830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등이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메디톡스(086900) 로엔(016170) 셀트리온제약(068760) 포스코켐텍(003670) 컴투스(078340) 등은 하락했다.개별 종목별로는 감사보고서 제출이 지연되던 씨씨에스(066790)가 감사의견 `적정`의 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에 20% 가까이 올랐다. 고려반도체(089890) 이지웰페어(090850) 안트로젠(065660) 화이브라더스코리아(204630) 제노포커스(187420) 파수닷컴(150900) 등의 주가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나노(187790) 아즈텍WB(032080) 폭스브레인(039230) 바이오리더스(142760) 동운아나텍(094170) 알파홀딩스(117670) 케이맥(043290) 등은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7억1525만주, 거래대금은 4조766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하한가 없이 548개 종목이 올랐고 598개 종목은 내렸다. 88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 “중소형주 장세 유효…정책수혜·4차산업株 노려라”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지난해 10월 이후 거침없이 상승하던 코스닥지수가 최근 냉탕과 온탕을 반복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중소형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는 기대감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코스닥시장을 활성화하겠다는 정부 의지와 4차 산업혁명, 경기 개선 등의 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이유에서다. 변동성이 완화되기 전에 성장 가능성이 높은 관심주를 선제 확보하는 것도 전략이라는 게 증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변동성 커도 중소형주 투자매력 높아”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927.05까지 올랐던 코스닥지수는 14일 현재 848.0으로 8.5% 가량 떨어졌다. 변동성이 확대된 코스닥 시장에 대해 우려가 높아졌지만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은 ‘상승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입을 모은다. 김상표 키움증권 스몰캡 팀장은 “금리 상승 여파로 전세계 고평가 주식이 먼저 하락하면서 코스닥 시장도 영향을 받았다”며 “코스닥기업 이익 증가율이 코스피기업보다 월등할 것으로 예상돼 설 연휴 이후 변동성이 완화되면 기관이나 개인투자자들이 종목 찾기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4차 산업 육성과 스케일업 펀드, 기업공개(IPO) 확대 등 코스닥 유망주에 대한 정부의 구체적인 투자 계획이 예상되고 KRX300지수와 코스닥 전용펀드, 코스닥종목 장기보유 시 세제 혜택 등으로 연기금의 자금 집행 기대감도 높다.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도 “올해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정책 스케줄이 지속되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특히 사드(고고도미사일) 관련주는 낮은 실적 기저 효과도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다만 증시 불안정성이 개선될 때까지 시간을 두고 살펴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3월 KRX300 지수상장펀드(ETF) 출시, 선물 시장 개장 등 코스닥 정책 실행이 예정됐다”며 “변동성이 축소되고 하방경직성을 확보한 후 점진적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적 개선·외부 호재 살펴 투자해야”중소형주의 상승 모멘텀이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는 정부 정책 수혜주와 4차 산업혁명 관련주, 기술주 등이 꼽힌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스몰캡 팀장은 “코스닥 유망주에 대한 정부의 구체적인 투자 계획이 예상되고 KRX300지수와 코스닥 전용펀드 출시 등으로 연기금의 자금 집행 기대감도 높다”며 “삼성전자 투자 확대와 경기 개선에 따른 정보기술(IT) 장비주, 산업재·소재 업종의 수주·실적 확대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주요 증권사가 추천한 중소형주를 분야별로 보면 우선 쏠리드(050890) 켐트로닉스(089010) 윈스(136540) 에스피지(058610)가 4차 산업혁명 수혜주로 꼽혔다. 쏠리드와 켐트로닉스는 최극 각광받는 5G, 자율주행 관련주다. 윈스는 일본 서버 수출 재개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진단이다. 스마트팩토리, 로봇 관련주인 에스피지는 국내 최초 로봇 감속기 양산화 진행으로 밸류에이션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SK머티리얼즈(036490) 테스(095610) 원익IPS(240810) 아바코(083930)와 싸이맥스(160980) 등은 반도체·디스플레이 관련 유망주다. 동운아나텍(094170)과 엠씨넥스(097520)는 카메라모듈 관련주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다. KG이니시스(035600)는 간편결제와 온라인투오프라인(O2O) 서비스 확대 수혜주인데다 시가총액 5000억원대로 연기금 자금 집행 시 기관투자가들이 선호할 것으로 예상됐다.분류가 다양한 중소형주 특성상 다방면에서 성장이 예상되는 종목을 고르는 자세도 필요하다. 한국투자증권은 “합금철 가격의 구조적 강세와 카지노 모니터 대형·고급화 수혜주인 SIMPAC Metal(090730)과 코텍(052330), 판매 채널 확대 효과가 예상되는 에스디생명공학(217480)과 다나와(119860), 중국·베트남 영어교육시장에 진출한 청담러닝(096240)에 관심을 두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 "손끝의 혁신, 디지털 촉감의 시작 햅틱"..국내 선두주자는?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시간이 흐를수록 옛 것에 대한 향수를 느끼는 사람들이 늘면서 첨단기술인 ‘햅틱’이 부각되고 있다.햅틱(haptic)은 디지털 기기에 아날로그 시대의 익숙한 손맛을 되살려주는 기술이다. 햅틱의 미래는 오래된 아날로그의 추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향후 햅틱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햅틱은 ‘잡는, 만지는’이라는 뜻인 그리스어 “haptikos”에서 유래된 말로, 압력, 진동, 혹은 움직임 등으로 만지는 느낌을 재현한 촉각 피드백 기술이다. 터치 스크린의 버튼을 눌렀을 때 느껴지는 작은 진동이 햅틱의 대표적인 예다. 과거 휴대폰의 밋밋한 터치스크린은 진동이 없어 기기를 만지고 다루는 느낌이 없었다. 때문에 손가락이 큰 사람이나 기기 사용에 익숙지 않은 중 · 장년층이 사용할 땐 실수나 오작동이 많았던 게 사실이었다. 이 같은 단점을 개선한 것이 햅틱 기술이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 2006년 햅틱이 향후 인류의 미래 삶의 모습을 변화시킬 10가지 기술 중 하나로 꼽기도 했다. 작년 10월에 발표된 MarketsandMarkets의 리서치에 따르면 햅틱 시장 규모는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16.2%의 성장을 지속하며 2022년에는 195억 5000만 달러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전에는 단순히 휴대폰 시장을 강타한 햅틱 기술이 앞으로는 자동차, 게임산업, 의료용 수술기구 등 훨씬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이란 관측이다. 일례로 의료분야의 경우 외과 수술에서 햅틱 기술을 이용하면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을 하지 않고도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수술 부위가 3차원 영상으로 컴퓨터 화면에 나타나면 햅틱 제품으로 움직임과 촉감을 전달해 실제 상황과 큰 차이가 없는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자동차 산업 역시 2012년에 글로벌자동차기업 G사는 위험 상황이 감지되면 진동으로 알려주는 햅틱 기능을 자동차 시트에 접목한 사례도 있다. 국내 햅틱기술 관련회사로는 알비케이이엠디(106080), 동운아나텍(094170), 이미지스(115610)테크놀로지 등이 있다. 동운아나텍은 HD 햅틱 드라이버 집적회로(IC)를 개발했으며, 이미지스테크놀로지는 터치사업, 엑스뷰사업 등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성장을 꾀하고 있다.알비케이이이엠디는 HD햅틱 액추에이터를 개발해 원천특허를 보유한 이머전(Immersion) 사로부터 세계에서 유일하게 인증을 받았다. HD햅틱 기술을 자동차 디스플레이 및 스위치에 적용시키기 위해 국내 자동차 전장사업부와 협력관계를 맺고 2019년 출시될 자동차 모델에도 동사의 햅틱 기술이 채택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글로벌 콘솔 게임기기업체와의 협약도 진행 중에 있어 향후 HD 햅틱 매출이 늘며 성장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HD햅틱은 스마트폰의 꾸준한 사용증가와 모바일 게임 시장의 성장에 따라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적용분야도 다양해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