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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딜 기대감 타고…중소형주 펀드 강세
  • [펀드와치]뉴딜 기대감 타고…중소형주 펀드 강세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중소형 주를 담은 펀드가 강세를 보인 한 주였다. 정부가 쏘아올린 ‘뉴딜펀드’에 대한 기대감에 중소형 주가 들썩이면서 수익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덕분에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흔들리면서 해외 펀드가 타격을 입은 것과 달리 국내 주식형 펀드는 손실은 피해 갈 수 있었다. 12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이하 동일 기준)인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주간 수익률(9월4일~9월10일) 1위를 차지한 상품은 ‘미래에셋코스닥벤처기업 1(주식)종류A’였다. 수익률 4.89%를 기록했다. ‘KBKBSTAR중소형고배당상장지수(주식)’도 3.77% 수익률로 상위권에 올랐다.‘미래에셋코스닥벤처기업 1(주식)종류A’는 향후 높은 기대수익이 예상되는 경쟁력 있는 중소형 주 및 벤처기업 주식 등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투자하는 펀드다. 10일 기준 동운아나텍(094170)(9.16%) 지엔씨에너지(119850)(6.99%) 액트로(290740)(6.58%)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비상용 발전기사업을 하는 지엔씨에너지는 이달 들어 31.64% 주가가 치솟기도 했다.한 주간 국내 주식형 펀드는 0.10% 상승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숫자 둔화와 삼성전자의 대규모 수주 소식 등으로 약상승으로 마무리됐다. 해당 기간 코스피 지수는 0.02%, 코스닥 지수는 1.16% 올랐다. 대형주는 -0.06% 하락했고, 소형주는 2.73% 상승했다. 코스피200은 0.03% 올랐다.해외 주식형 펀드의 평균 주간 수익률은 4.64% 하락했다. 그나마 프론티어마켓 주식이 0.81%로 가장 성과가 좋았다. 기술주의 조정, 실업지표의 부진 등으로 미국 증시가 흔들린 영향이었다. 상해 종합지수는 미·중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시진핑 주석의 강경한 발언으로 인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개별 수익률로 보면 ‘IBK골드마이닝자 1[주식]종류A’가 2.57% 수익률로 가장 성과가 좋았다.한 주간 국내 채권형 펀드는 평균 -0.14% 손실을 냈다. 국채금리는 4차 추경 등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된 가운데, 한국은행의 국고채 단순 매입 발표(5조원 가량), 유럽중앙은행(ECB) 회의를 앞둔 경계감으로 소폭 하락했다.만기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 금리는 전주 대비 1.20bp(1bp=0.01%) 하락한 0.626%, 3년물 금리는 전주대비 2.80bp 하락한 0.912%, 5년물 금리는 1.50bp 하락한 1.222%, 10년물 금리는 1.80bp 상승한 1.522%로 마감했다. 개별 상품 중에선 ‘우리장기국공채자 1(국공채)ClassC-F’가 0.43% 수익률로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자금 흐름을 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1조8456억원 증가한 223조 4699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1조3620억원 증가한 235조2477억원을 기록했다.
2020.09.13 I 김윤지 기자
동운아나텍 “손떨림 방지칩 수요 증가로 3분기 호실적 예상”
  • 동운아나텍 “손떨림 방지칩 수요 증가로 3분기 호실적 예상”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아날로그 칩을 설계하여 납품하는 팹리스 반도체 기업 동운아나텍(094170)이 자체개발한 스마트폰카메라에 적용되는 5배줌용 손떨림 방지칩(OIS Driver IC) 제품이 국내를 포함한 다수 스마트폰 업체들로부터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당사의 5배줌 OIS Driver IC 제품에 대한 개발요청이 이달부터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 및 오포, 샤오미, 등 중국 메이저 업체들이 중저가 모델까지 5배 광학줌을 적용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은 것이 물량증가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OIS Driver IC는 손떨림 방지 기능을 구현하며, 5배광학줌 카메라모듈이 안정적으로 구동하게 하는 필수 반도체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최근 동남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20.3%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한 기업은 중국의 오포이며 3위는 비보(17.9%), 4위는 샤오미(14.0%)이다. 오포는 올해 하반기 출하량을 2배까지 늘릴 계획을 발표했다. 이들 업체들이 스마트폰 출하량을 늘리고 중저가폰의 카메라 사양을 올리면서 동운아나텍에 대한 주문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특히 이들 업체들은 모두 5배줌 용 OIS Driver IC를 미국 업체인 온세미에 전량 의존하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동운아나텍의 OIS Driver IC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미 기술적 검증을 마친 상황이라 이들 업체들에 대한 물량도 충분히 공급 가능하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물량요청이 평소보다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전사 납기준비를 하고 있다”며 “국내 고객사의 경우도 일본 업체에 편중되던 수입 구도를 당사제품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OIS Driver IC도 중저가까지 확대되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운아나텍에 대해 “미국의 화웨이 때리기로 인해 미리 물량을 확보하려는 화웨이 향 OIS Driver IC 제품 수주가 대규모 진행되고 있다”며 “3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187억원, 영업이익 16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22.3% 증가, 흑자전환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2020.09.11 I 유준하 기자
하반기 스마트폰 '사활'에 카메라 부품株 다시 뜬다
  • 하반기 스마트폰 '사활'에 카메라 부품株 다시 뜬다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하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5G, 폴더블 등 고급 스마트폰을 돌파구로 삼고 있는 만큼 관련 제품들에 탑재되는 ‘카메라 모듈’ 역시 고급화에 따른 성장세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특히 플래그십(고급) 모델뿐만이 아니라 보급형 모델에도 카메라의 성능이 중시됨에 따라 관련 업체들은 내년까지 이어지는 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예상이다. 상반기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스마트폰 수요와 공급 모두 다소 부진했지만, 하반기에는 글로벌 업체들이 각종 플래그십 모델들을 잇따라 출시하며 만회에 나설 예정이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애플은 실제로 하반기 부품 주문을 늘리고 있어, 코로나19 이후뿐만이 아니라 오는 2021년 5G 시장에서 중국 화웨이의 빈 자리를 차지해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고 짚었다. 실제로 삼성전자(005930)는 오는 8월 하반기 주력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20’ 첫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재까지 공개된 모습에 따르면 ‘갤럭시 노트20’은 두껍고 큰 카메라 모듈을 탑재했으며, 망원 카메라 역시 50배 줌을 지원하는 등 높은 성능을 갖췄다. 여기에 오는 9월 이후에는 폴더블 제품인 ‘갤럭시 폴드2’를 출시할 것으로 계획중이다. 또한 애플 역시 아이폰12의 5G 모델을 오는 10월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들은 카메라 성능을 차별화 지점으로 삼은만큼 스마트폰 부품 관련주들 중에서도 ‘카메라 모듈’ 종목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5G, 폴더블 시장에서 하드웨어의 차별화 지점은 ‘카메라’로, 1차적인 외형 변화에 이어 카메라의 다중화, 고화소가 강조될 것으로 추정되는만큼 관련 업체들의 성장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현재 국내에서 대표적인 카메라 모듈 관련 종목으로는 엠씨넥스(097520), 삼성전기(009150), 파트론(091700), 동운아나텍(094170) 등이 거론된다. 이들은 모두 스마트폰 회로기판 관련뿐만이 아니라 카메라 모듈 등을 생산하고 있어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에 맞춘 특히 LG이노텍(011070)의 경우 애플향 수주가 집중되고 있어 관련주로 꼽혔다.삼성전기는 삼성전자향 고급 모델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업체다. 특히 고화소 카메라의 경우 이 회사가 생산하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부품도 사용돼 카메라 고급화의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파트론 역시 중저가의 보급형 스마트폰 모델에 대한 부품 공급이 긍정적으로 전망됐다. 박찬호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중저가형 5G 스마트폰의 모델에 카메라를 공급하는만큼 내년까지 성장 모멘텀이 유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엠씨넥스의 경우 고급 모델뿐만이 아니라 갤럭시A 시리즈 등 준프리미엄급 보급형 모델에도 관련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박 연구원은 “고급형과 보급형 영역을 모두 담당하고 있는 업체인데다가 삼성전자향 공급이 삼성전기의 뒤를 잇는 수준”이라며 목표주가 4만5000원으로 분석을 개시했다. LG이노텍은 아이폰 시리즈에 트리플 카메라, 비행거리측정(ToF)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4분기에는 5G 스마트폰의 출시가 본격화됨에 따라 광학 관련 매출 역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들은 상반기 부진했던 주가 역시 최근 들어서는 회복세로 돌아섰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39분 현재 파트론(091700)은 2.49%, 엠씨넥스(097520)는 0.85%, 삼성전기(009150)는 0.38% 오르는 등 소폭 오름세를 보여주고 있다.
2020.07.20 I 권효중 기자
동운아나텍, 타액 기반 당뇨진단 기기 국내 임상시험 돌입
  • 동운아나텍, 타액 기반 당뇨진단 기기 국내 임상시험 돌입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동운아나텍(094170)이 타액(침)을 기반으로 한 당뇨 진단 기기 사업을 위한 국내 임상시험 계약을 체결, 본격적으로 시험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동운아나텍은 지난 15일 임상시험에 들어가기 위해 필수적인 과정인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의 승인을 획득한 데에 이어 이날에는 노원을지대병원과 타액 기반 당 진단 기기 국내 임상시험 계약을 체결했다. 임상시험의 책임은 노원을지대병원 당뇨센터의 민경완 교수가 맡았으며, 병원의 당뇨 환자 120명을 대상으로 시험이 진행된다. 이번 임상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21년 5월 31일까지이며, 임상 시험의 경과에 따라 종료 시점은 단축될 수 있다. 이번 임상 연구는 동운아나텍이 새롭게 개발한 타액당 측정시스템(D-SaLife Saliva Glucose Monitoring System for self-testing, DSLS-100)을 대상으로 시판되고 있는 혈당측정시스템 제품들과의 초기 상관관계를 수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시스템에 활용된 기술은 혈액에서 추출한 당 수치와 타액을 통해 얻어낸 당 수치가 거의 비슷하다는 점을 활용했다. 동운아나텍 관계자는 “매번 채혈해야 하는 혈액 기반 진단 대신 비슷한 당 수치를 보여주는 타액을 이용한다면 보다 편리하고 쉽게 당을 측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연구를 통해서 당뇨환자뿐만이 아니라 전당뇨증상자 및 일반인까지 확대해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타액 기반 당 진단 센서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운아나텍은 기존 반도체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진단기기 개발로 사업 부문을 넓혀갈 계획이다. 이에 당뇨 진단 기기의 경우 이번 국내 임상을 거친 후 내년에는 미국 임상과 식품의약국(FDA) 승인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세계 혈당측정기의 시장 규모는 올해 기준으로 약 15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2020.07.09 I 권효중 기자
동운아나텍, '2020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사업' 지원기업 최종선정
  • 동운아나텍, '2020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사업' 지원기업 최종선정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동운아나텍(094170)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0년 BIG 3분야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사업’ 지원기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세 분야에서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 사업에서는 적격성, 기술성, 혁신성 등 요소를 고려해 3차에 걸쳐 평가가 이뤄졌으며 국민 참여 등 절차를 통해 약 250개의 중소벤처기업이 선정됐다. 이에 선정된 기업은 최대 12억원 규모의 사업화 또는 연구개발(R&D) 자금을 비롯해 최대 130억원 규모의 정책 자금이나 기술 보증을 받을 수 있다. 동운아나텍은 스마트폰 카메라에서 자동 초점(AF)을 맞추는 데에 사용되는 IC 칩, 광학줌에 적용되는 손떨림 보정 기능(OIS) 관련 부품 등을 납품하고 있다. 중국 화웨이와 샤오미를 포함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카메라의 성능이 보다 고도화됨에 따라 회사 측은 관련 장비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동운아나텍 관계자는 “대부분 경쟁사가 미국 반도체 기업인만큼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심화되더라도 회사의 경쟁력이 부각될 수 있어 타사 제품과 비교하면 선택이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동운아나텍은 최근 신성장 동력으로 반도체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헬스케어 진단기기 영역을 키우고 있기도 하다. 동운아나텍은 지난달 타액을 통해 당뇨를 진단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리더기를 보유하고 있어 관련 임상을 앞두고 있다. 동운아나텍 관계자는 “정부혁신사업에 선정되어 아날로그 반도체에 대한 기술혁신과 제품개발에 더 힘쓸 수 있게 됐다”며 “현재 개발 중인 제품사업에 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0.07.08 I 권효중 기자
동운아나텍 "타액으로 당뇨 진단…시장 공략 본격화"
  • 동운아나텍 "타액으로 당뇨 진단…시장 공략 본격화"
  • [이데일리 김다은][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30년 반도체 사업과 더불어 회사 성장을 위한 신규 아이템으로 5년 전부터 회사가 잘하는 반도체 제어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헬스케어 진단기기 개발을 진행해왔다. 이번 국내 병원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 심사가 통과됨으로써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김동철 동운아나텍 대표이사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헬스케어 신규사업 계획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만난 김 대표는 “진단하는 병 가운데 당뇨를 선택한 이유는 늘고 있는 수요층 때문이다”며 “당뇨는 현대인의 식습관과 밀접해 있고 최근 소아 당뇨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말했다.품목 허가 승인이 까다로운 병원치료용보다는 세계 시장 규모가 훨씬 큰 개인진단용 사업으로 방향을 잡았다. 올해 기준 세계 혈당측정기 시장 규모는 약 15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동운아나텍은 고통을 수반하는 채혈방식의 당 측정 대신 타액(침)을 통해 당을 측정하는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타액에서 당을 측정하는 스트립과 수치를 읽어내는 리더기도 자체 개발했다. 당 수치는 자체 개발한 모바일 앱을 통해 스마트폰에서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김 대표는 “타액으로 추출한 당 수치나 혈액 채취를 통해 얻어낸 당 수치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혈액과 침을 통해 추출한 당 수치가 유사했는데 자체 실험결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시하는 ±15% 이내에 부합하는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동운아나텍은 타액에서 당을 측정하는 스트립과 수치를 읽어내는 리더기를 자체 개발했다. 또 측정 된 당 수치는 자체 개발한 모바일 앱을 통해 스마트폰에서도 지속적으로 관리가 가능하다. (사진=동운아나텍)동운아나텍은 기술력과 자체 실험결과를 가지고 국내 당뇨 치료의 권위자 21명 중 한 명인 민경완 노원을지대병원 교수팀과 손을 맞잡았다. 지난 15일에는 노원을지대병원에서 임상시험에 들어가기 위한 필수 요건인 IRB 승인을 받았다.임상시험은 빠르면 이번 주(22~26일) 내 계약 체결과 동시에 시작하며 2~3개월간 120명의 다양한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국내 임상 후 내년에는 미국 임상 및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추진할 예정이다.김 대표는 “임상시험 진행과 더불어 채혈 외 타액으로 측정하는 해당 기술에 관심이 지대한 글로벌 빅파마 등과 기술수출 논의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기술과 관련해 국내는 물론 일본 특허 등록을 이미 완료했고 미국과 중국, 인도, 유럽에도 특허출원을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이어 그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당뇨 진단기기 사업에 뛰어드는 업체가 미국, 중국 등을 중심으로 늘고 있다”며 “약을 먹는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혈당측정기 시장이 15조원 규모인데 당 수치가 높은 전 당뇨자와 소아 당뇨가 의심되는 연령층까지 포함하면 시장은 2~3배 더 커진다는 데이터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 반도체 사업과 더불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당뇨 진단기기 아이템’을 통해 기술수출 등의 성과를 내어 회사를 한 단계 더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0.06.22 I 박태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코로나發 신용등급 충격, 금융위기 때보다 크다"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 “코로나發 신용등급 충격, 금융위기 때보다 크다”- 나흘도 못 간 정부 부동산대책…김상조 “6.17대책 보완할 것”- 26일 檢 수사심의위 앞두고…삼성, 경영정상화 최대 고비- 대전 두자릿수 확진, 코로나 재확산 비상△줌인- 시세·학군·지역호재 한눈에…집 살 때 ‘호갱’ 되지 맙시다- [사설]‘가계부채 증가율’ 1위라는 위험 신호- [사설]투자자 찾는 쌍용차, 정부 특혜 논란 피해야△크레디트 전문가 긴급 설문<上>- 타격 가장 큰 업종은 항공…대기업 44곳 중 41곳 신용등급 하락 위기- “신용쇼크, 가장 큰 원인은 각국 봉쇄에 따른 수출 타격”- 전문가 45% “코로나 사태 이후 신용등급 조정 적절했다”△얼어붙은 남북관계- 南 “경고” 아랑곳 않고…삽·곡괭이 든 북한군 ‘DMZ잠복호’ 움직임 분주- 고사총 쏘고 대통령 사진에 담배꽁초…선 넘은 北- 묵묵히 일정 소화하는 文대통령, 어떤 ‘대북 메시지’ 내놓을까△경영정상화 고비 맞은 삼성- 총수 공백땐 투자·M&A 차질…“포스트 코로나 선점커녕 1위도 위태”- JY 기소땐 ISD 소송 불리…국부 8000억 내줄 수도- 심의위 사흘 앞두고 생일 맞는 이재용…가족행사도 최소화△국제- ‘판도라 상자’ 볼턴 회고록 예정대로 나온다…북미정상회담 뒷얘기 ‘주목’- 트럼프 지지자들 상당수 ‘마스크 NO’…‘털사 유세’ 코로나 새진원지 우려 쑥- 中베이징 코로나 확진자 열흘새 230명 육박△정치- “압도적 대세” vs “리더십 미지수”…이낙연 당권 놓고 친문 ‘헤쳐모여’- 주호영 “이번 주 복귀…18개 상임위장 다 가져가라” 배수진- 野 “윤석열에 대한 공격 이성 잃어” 맹공…여권 “내가 尹이라면 관뒀다”- “3차 추경, 6월內 반드시 통과” 文대통령 ‘비상한 방법’ 강조- 민중당, ‘진보당’으로 당명 변경…신임대표엔 김재연 전 의원 선출△경제- 증권세제 개편안 이달말 발표…양도세 강화 ‘속도 조절’ 주목- 인기순이라더니 재고 많은 순서, 임블리 등 SNS 쇼핑몰 7곳 적발- 응찰액 급감…한은 ‘무제한 RP매입’ 종료하나△금융- 전세대출 막힌 사람들…신용대출로 몰리나- 쌍용차, 외국계銀 대출 상환 비상- 신한은행, LGU+·CJ올리브영과 빅데이터 사업 협력- 日 편의점선 생명보험도 판다△특별연속기획-코로나19와 그 이후- 美·EU·中 공급망 재편 가속화, 제조업 첨단화로 대응해야- 석탄·석유 고갈 언제 닥칠지 몰라, 유일한 해법은 ‘수소경제’ 전환△정의선·구광모 배터리 회동- 국내 배터리 3총사와 의기투합…정의선 ‘전기차 어벤져스’ 꾸린다- “2025년 전동화 차량 44종 목표”, 현대·기아차 49조 투입해 시장 선점- 배터리 특허만 1만7000건…LG화학 ‘점유율 1위’ 우뚝△산업&기업- 수요 뚝 판매가 뚝…LNG발전사 적자 늪 빠지나- 흔들림 없이 편안…25년 경력 조종사도 “참수리 엄지척”- 말만 하면 도어가 스르륵…백주부도 반한 ‘LG디오스 냉장고’- 반도체 치명적 오류 미리 거른다…큐알티, 신개념 테스트기 도전장- 삼성·SK하이닉스 통큰 투자…장비업계 반색- 삼성 주도 ‘차세대 화질 기술’ 회원사 100곳 돌파△소비자생활- 네일아트도 ‘셀프케어’ 시대- ‘그룹 내 호텔 계열사 돕자’…팔 걷어붙인 홈쇼핑- 기름에 튀겨서? NO…비타민B2 넣기 때문- ‘클라우드’에 탄산 더하고 가격 낮추고△건강- 변비·구토 지속땐 ‘선천성 거대결장’ 의심…조기발견해 수술해야- 정상적 부부관계에도 1년간 임신 안되면 ‘난임’- 찌릿찌릿 발바닥 통증 ‘족저근막염’…쿠션 좋은 신발 신으세요△증권&마켓- 아직 불안한 증시…지수 베팅보단 바이오 등 성장株 찾을 때- 주요 대기업 전기車 협력에 삼성SDI·LG화학 주목- “타액으로 당뇨 진단” 동운아나텍의 도약△증권- “허술한 관리 때문”…잇단 사모펀드 사고 ‘당국 책임론’- “편입시장 넘어 취업교육으로 입지 넓힐 것”- 할리스커리·W컨셉 ‘쌍끌이 엑시트’ 나선 IMM PE- 부동산 매각 한진그룹, 재무 개선 속도내나△문화- 익숙하지만 낯선 풍경, 참 묘하게 닮았네…예술인생 두 세계- 한국전쟁 혼란 속 불법 반출된 조선왕실 상징 ‘어보’△스포츠- 유소연, 5번째 내셔널 타이틀 수집 진기록- 라운드 전 꼭 해야 할 3가지 연습- 손흥민, 골 없이도 ‘최고평점·최우수선수’△피플- 한국인 WTO 사무총장 후보 내나…김현종·유명희 ‘물망’- “포스크 코로나 시대 핵심은 ICT 역량…구현모 KT 사장, GSMA와 현안 논의- 한화갤러리아, 충남 태안서 해양 정화 봉사활동- 황현용 교수 ‘제27대 의당학술상’ 수상- 패션산업硏 ‘박동준상’ 제정△오피니언- [목멱칼럼]재난공화국과 K방역의 성공- [데스크의눈]‘김치 프리미엄’의 불길한 귀환- [기자수첩]규제 만능주의에 희생된 국산 1호 보톡스- [e갤러리]슈인링 ‘뜨거운 오후’△부동산- 토지거래허가제의 역설…‘갭투자 막차 행렬’ 기승- 발표 나흘만에…부동산대책 또 땜질하나- 현대건설 ‘大漁’ 한남3구역 재개발 시공권 따냈다- 광주 초월역 한라비발디 1108가구 이달 분양△사회- 이틀간 확진자 115명…방판업체·대형학원·뷔페 등 고위험시설 추가 지정- 윤석열 ‘검언유착 자문단’ 수용에 뒷말 무성- 대학전략 설명회도 드라이브스루- ”네 MBTI는 뭐야?“ 2030세대는 성향 테스트에 왜 빠졌나- 서울 기초학력 진단검사, 코로나19에도 강행키로- 담뱃갑 경고그림·문구, 더 독해진다
2020.06.21 I 김관용 기자
동운아나텍 "中스마트폰 회복, 미·중 갈등 반사이익 기대"
  • 동운아나텍 "中스마트폰 회복, 미·중 갈등 반사이익 기대"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화웨이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성수기인 하반기를 맞아 스마트폰에 필요한 부품 등의 주문량을 늘리고 있다. 이러한 추세 속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카메라에 들어가는 부품, 칩 등을 생산하는 동운아나텍(094170)의 수혜 가시성 역시 높아진 상황이다. 동운아나텍은 4일 “전통적으로 중국은 3분기부터가 스마트폰 성수기인만큼 지난해 출시돼 인기를 끌었던 폴더블 스마트폰 등 하반기 플래그십(고급) 모델 등에 회사가 개발 중인 부품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 회사는 스마트폰 카메라에 들어가는 자동초점(AF) IC칩, 광학 줌용 손떨림 보정 기능(OIS) 장치 등을 납품하고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의 성능이 빠르게 높아짐에 따라 관련 칩과 장비에 대한 수요는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중국 화웨이와 샤오미, 오포 등 스마트폰 업체들 역시 플래그십 모델뿐만이 아니라 보급형 모델에 탑재되는 카메라의 성능 역시 높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전체(701억원) 중 70% 가량이 중국에서 발생한 만큼 중국 시장의 변화에 따른 지속적인 성장이 담보된 셈이다. 특히 코로나19와 홍콩 국가보안법 등 이슈로 최근 미·중간 무역 갈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임에도 회사 측은 이러한 위기가 경쟁력 강화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동운아나텍 관계자는 “OIS 장치의 경우 대부분 경쟁사는 미국 반도체 기업”이라며 “미·중 분쟁이 격화될 경우 오히려 회사 제품에 대한 납기, 기술지원, 품질 등의 경쟁력이 부각될 수 있어 타사 제품 대신 선택이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실제로 현재 국내 주요 고객사들 역시 일본 업체에 편중되던 수주를 당사 제품으로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증권가에서도 동운아나텍이 올해 하반기를 넘어 내년까지도 관련 수혜에 힘입은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내다보고 있다. 김장열 상상인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중국 화웨이의 1분기 실적 우려는 있지만 락다운(봉쇄조치) 해제로 인해 중국 시장이 회복세로 전환했고, OIS 장비 등 수요 증가가 본격화된 상황”이라며 “여기에 미중 분쟁 등을 계기로 추후 동운아나텍의 점유율이 대폭 늘어날 가능성도 유효하다”고 설명했다.주가 역시 지난달 부진을 털어내고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오는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4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동운아나텍은 전 거래일 대비 11.41%(630원) 오른 6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0.06.04 I 권효중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車부품사 지원책, 최소2년 장기플랜 짜야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車부품사 지원책, 최소2년 장기대책 세워야 -정부 재정적자 두 달만에 31조, 코로나 돈풀기에 벌써 작년 2배- 1분기는 버텼다…삼성전자 영업익 2.7%↑- 아베, 긴급사태 선포…1200조원 부양책도-[사설] 신규 확진자 줄어든다지만 여전히 불안하다- [사설]WHO가 ‘중국보건기구’라고 비아냥 듣는 이유△줌인&-100% 직매입으로 짝퉁 차단…상품 아닌 신뢰를 팔죠- “코로나發 실업대란 제조기업 유턴이 해법”△車산업 생태계 붕괴 위기-해외 발주 아예 끊긴 것은 처음…이대론 이 달 못 넘기고 문 닫을 지경-생산 중단, 수출 급감…타이어·대형 부품사도 휘청- 유동성 숨통 터주고 R&D 지속 지원…위기 넘어 반등 준비△삼성전자 1분기 실적 선방-반도체 회복세에 한숨돌렸지만…‘C쇼크 본격화’ 2분기 실적 안갯속- 목표가 6만원대 중반… 증권가 “상향 트렌드 유지”- LG전자 깜짝 영업이익…2년 만에 1조원대 복귀△나라 곳간이 비어간다-국민 1인당 갚아야 할 나랏빚 1406만원…1년새 90만원 더 늘어나- 연금부채 회계기준 예고 없이 변경 ‘꼼수 논란’- 연금부채 4년 동안 284조원 급증…총선 이후 개혁 불가피△국제- ‘코로나 쇼크’ 덮친 美 월가…JP모건, 사상 첫 배당금 지급 중단 검토- 여론에 밀려 입장바꾼 아베…상황따라 긴급사태 지역 더 늘릴수도- 루이뷔통 회장 두달새 재산 35조원 증발△선택 4·15 총선 D-7-정치권, 전국민 재난지원금 ‘가속페달’…靑 “여야와 논의” 수용 여지- 코로나發 재난기본소득 논의 ‘기본소득’ 도입의 좋은 출발점- 靑 출신 정태호 VS 현역 일꾼 오신환…세번째 대결- 연애수당 월 20만원·둘째 낳으면 아파트, 황당공약 쏟아진 군소정당 토론회- 김대호 “나이 들면 다 장애인” 또 막말…통합당 제명키로△정치-발로 뛰는 일꾼 강조한 與, 패러디로 친숙함 더한 野…SNS 홍보전 후끈- 민주당 “국립대 반값등록금” 통합당 “자사고·외고 유지”-文대통령, 질본 이어 인천공항 깜짝방문…“해외 감염 차단” 당부△경제-반도체 살아났지만 곳곳 코로나 경고음…4월 경상적자 가능성 커져- 달러경색 풀렸나…한·미 통화스와프 2차 입찰도 미달- 소일거리 찾는 집콕족에…주춤해진 日불매운동△금융-케뱅 6000억 유상증자 결의…자금 숨통 트이나- ‘코로나 대출 부실 생겨도 면책’ 문서로 보장-[현장에서]본래 취지 잊은 채안펀드- SC제일銀 체육대회 예산 4억 임직원에게 상품권으로 지급 △산업&기업-‘아시아나 인수’ 막판 고심 정몽규 맥킨지 컨설팅 수용 여부 촉각- 몰라보게 달라진 ‘아반떼’…9일 만에 1만 7000대 계약- “지금가입하면 OTT 무료” 이통3사 고객 유치전 눈길- SKT·ETRI, 세계적 수준 AI 반도체 개발- 정제마진 3주째 ‘마이너스’…속 타는 정유업계 △산업·바이오 -배민 수수료 논란 틈에…IT 기업 ‘음식배달’ 진격-코로나 진단키트 유럽 인증…수출 본격화 - 박영선 장관 취임 1년…‘상생·제2벤처붐’ 최대 성과- ‘창사 10주년’ 에스티유니타스,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 도약 선언△소비자생활-“댕댕이 마스크 추천해 주세요”…불안 먹고 크는 펫용품 시장- ‘스타벅스×스톤브릭’ ‘이마트24×스무디킹’ 이마트 계열사 ‘콜래보 열풍’- 11번가 인턴사원 화상면접으로 뽑는다- 펭수의 힘…동원참치 CF 20일만에 유튜브 1000만뷰 돌파△수요과학카페- 후보물질 발굴하고, AI 활용해 확진판정…슈퍼컴 ‘코로나 해결사’ 부상- “‘사회적 거리두기’ 최대 4000명 확진자 발생 막아”- 이동식 선별진료소 필수품 ‘이동형음압기’ 표준 만든다△증권&마켓-증시 떠받치던 ‘동학개미’ 차익 실현 시작했나- 삼성·애플 덕에…부품주도 ‘好好’- 플랫폼파트너스 ‘만기형 美 채권 ETF 투자’ 펀드 출시△증권-투자확대, 블라인드 펀드 조성…보폭 넓히는 PEF - 미래에셋 ‘이익·자기자본·유동성’ 다 갖췄네- 코로나확산 수혜…전세계 ’펫기업’이 뜬다-동운아나텍, OIS 구동칩 中출하 정상화…실적 개선 기대감△코로나 뚫은 관광벤처-투자유치·해외진출…위기를 기회 삼아 ‘퀀텀점프’ 노린다- 세계 각국의 ‘뜨는 관광’ 트렌드 여기 다 있다- 한국관광공사 ‘야간관광 100선’ 발표, 낮보다 밤이 아름다워△Book- 폐허 속에서도 삶은 계속된다…끈질기게- 팔리지도 않는 100만원짜리 와인 메뉴판에 떡하니 쓰여있는 까닭은-수입맥주가 더 맛있다? 상표 가리고 마시게 했더니…△피플-코로나로 공연 취소 아쉽지만…온라인 관객위해 구슬땀- 데뷔 30주년 맞은 신승훈 “가수로는 현재 진행형이죠”- 더 플라자 첫 여성 총지배인 탄생-中 산둥대 교수, 서울시에 마스크 1000장 ‘보은’- “이달 말 마늘 수급 안정대책 마련할 것”- NH농협은행, KF94 마스크 3000장 하남시 아동센터에 전달- 한수원, 해외 원전 해체 현장에 전문가 파견△오피니언[목멱칼럼]코로나 대응, 실수 반복해선 안된다[데스크의 눈]칠면조의 비극에 담긴 교훈[기자수첩]국민 돈으로 표 사겠다는 정치인들△부동산-불황 모르는 세종시 아파트값…코로나에도 일주일새 3억 ‘쑥’- 신규 택지 목마른 건설업계에 알짜 부지 쏟아진다- 코로나충격…4월 주택사업경기 전망 ‘역대 최악’- 지난해 상가 투자수익률 제주 2%대, 경남 3%대△사회-피난길 유학생, 100명 넘게 북적…방역까지 마치면 새벽 1시에나 퇴근- 벽돌 던지고, 선거구호 비꼬고…매너 사라진 선거운동- “코로나 방역 최전선 의료진 안전망 만들어주세요”- 자가격리 무단이탈 막으려 ‘전자팔찌’ 채운다- 온라인수업 과제 ‘엄마찬스’ 안됩니다- 서울 중구 통일로에 사과나무 거리 조성
2020.04.07 I 김소연 기자
동운아나텍, OIS구동칩 中 출하 정상화…코로나 공포 벗어나나
  • 동운아나텍, OIS구동칩 中 출하 정상화…코로나 공포 벗어나나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스마트폰 카메라 손떨림보정기능(OIS) 장치를 공급하는 동운아나텍(094170)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다. 중국 고객사들의 제품 생산 정상화로 2분기부터 OIS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폭락장에 지지부진했던 주가도 힘을 받고 있다. 사진=동운아나텍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6분 현재 동운아나텍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50% 오른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기업 주가는 올해 OIS 구동칩 매출 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 2월 4일 장중한때 9410원을 찍으며 52주 최고가를 찍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하락세를 거듭하다 3월 19일에 2595원까지 내려앉으며 연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중국 고객사의 공장 가동 정상화로 OIS 수요 증가 기대감에 지난달 20일부터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연저점 대비 100% 가까이(95.76%) 상승했다. 현재 중국에서 5배, 10배 광학줌(Zoom)을 적용하는 스마트폰 모델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보통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확대하면 화면이 깨지는데 이는 광학줌 기준으로 2배 정도 늘리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보급되는 폴디드 카메라의 경우 광학줌 기준 5배로 확대해도 화면이 깨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이에 따라 올해 동운아나텍의 OIS 구동칩에 대한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중국에서 공장 정상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게다가 주요 고객사 중 한 곳인 화웨이가 전략(중저가) 스마트폰 P40, P40 플러스 모델을 지난달 26일 론칭한 이후 이달부터 출하량도 늘리고 있어 동운아나텍에 대한 OIS 주문량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의 70%는 중국이, 30%는 한국이 차지한다. 올해는 OIS 구동칩 매출 증대로 중국 비중이 80%이상 차지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2분기부터는 중국 주요고객사들의 베스트셀러 제품에도 OIS 구동칩 채택이 확정돼 물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출하량이 늘고 있는 샤오미에 대한 프로모션도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동운아나텍이 최근 개발한 차세대 3D 센싱을 위한 비행시간거리측정(ToF) 구동 IC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ToF는 스마트폰, 테블릿, 노트북 등에 적용돼 사물인식, 안면인식기능 뿐 아니라 증강현실(AR) 구현을 가능케 한다. 최근 온라인교육 및 콘텐츠 확산세에 따라 3D 센싱을 위한 ToF모듈의 적용은 올 2분기부터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화웨이도 스마트폰에 ToF 적용을 확대하는 추세인데다 미국의 애플도 신형 스마트폰과 태블릿에도 ToF 모듈을 적용할 것이란 예측까지 나온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올해 동운아나텍의 OIS 구동칩 및 5배줌 관련 실적이 본격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간 매출액은 701억원으로 전년 대비 27.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87억원으로 흑자전환하며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록할 것”이라며 “OIS 구동칩 관련 매출이 올해부터 본격 성장하고, 지난해 중국시장에 진출해 99억원을 달성했던 매출액도 215억원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OIS 구동칩은 5배줌 기능에 핵심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폴디드줌 카메라폰 확대와 함께 실적성장에 기여할 것이란 분석이다.
2020.04.07 I 박태진 기자
종목 선정 Tip. 채권을 알면 투자목적이 보인다.
  • 종목 선정 Tip. 채권을 알면 투자목적이 보인다.
  • [이데일리 재테크전략팀 기자] 개인투자자는 투자종목을 정확하게 찾아내기 힘들기 때문에 분산투자를 한다. 하지만, 구미영 전문가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종목이 많으면 관리하기 힘들고, 개인 투자자가 여러 종목을 발굴하는 것은 오히려 고통일 수 있다. 채권투자를 통해서 찾아낸 투자종목에 비중을 실어서 오히려 안정된 투자를 하는 것이 개인에게는 올바른 투자의 길이다.’라고 생각을 밝혔다.포인트1. 과연 정확히 분석했다고 확신할 수 있는 것일까?개인투자자는 자신보다 더 큰 집단이 기업에 투자를 했다면, 좀 더 확신 있는 투자와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글로벌 경기둔화가 지속적으로 거론되고 있고 영국의 브렉시트 역시 아직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주식투자를 접을 수도 없고 막막하다면, 개인투자자는 나보다 더 큰 집단이 기업을 믿고 투자할 때 함께 하는 투자를 해야 한다.포인트2. 채권을 알면 기업의 미래가 보인다.여러 채권 중 회사가 채권 발행 시 주가상승을 충분히 견인하는 채권이 있다. 바로 그런 채권을 찾는 것이 정확한 성장가치주를 찾아내는 것이다. 투자 종목을 고르는 것에 더 신중해야 하는 경기둔화시기에는 채권을 통해 어떤 업황에 어떤 회사에 투자를 하는 지만 찾아내면 성공적인 투자가 될 것이다. 물론 처음에는 어려울 수 있지만, 이데일리ON에서 7월 16일(화)부터 진행되는 온라인 아카데미를 통해 ‘나보다 큰 집단이 채권 투자한 종목에 편승한다면 걱정 없는 중장기 투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온라인 아카데미는 사례를 통한 이론교육 및 분석종목공개를 통해 확실한 연습을 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꾸준한 연습을 통한다면, 개인투자 홀로서기에 성공할 수 있다.포인트3. 채권투자의 특징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1. 업황은 투자자가 결정한다. 주가상승으로 이어질만한 채권투자의 경우, 기업재무구조 역시 꾸준히 성장가치가 있고 적자기업일 경우, 흑자전환가능성이 매우 큰 기업이 많다. 채권투자를 하기 전에 이미 조사가 된 기업의 특징이다.2. 발행조건을 면밀히 살펴보면 주가상승을 견인하는 요인이 된다. 채권의 비중 또한 채권발행 당시 대주주 지분율을 확인해보면 몇 가지 투자의 확실함이 보인다.3. 1~2번 요인으로 선택된 기업 중 꾸준히 투자를 하면서 성장하는 기업을 찾을 수 있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이 늘어나고 지속적으로 회사미래에 투자하는 회사를 선별할 수 있다. 즉, 재무구조를 확인하는 기회가 된다. 2000개 넘는 기업의 재무구조를 확인하기보다는 채권투자가 된 기업 중에서 찾아낸다면 10개미만으로 기업을 선정하게 될 것이다.4. 움직이는 차트를 찾아내야 한다. 채권으로 고른 종목 중에는 조정을 거치는 경우가 있지만 살아있는 채권은 전환 전에 마지막 불꽃을 보여준다.개인투자자가 채권으로 정확한 성장 가치주를 스스로 발굴할 수 있다면, 이미 채권투자자들이 더 많은 분석을 통해서 업황 및 회사 미래가치 분석이 끝난 상태이기에 그야말로 차려진 밥상에 수저를 얹는 쉽고도 믿을 만한 확신 있는 투자가 될 것이다.[채권투자에서 발굴하여 투자했던 구미영 전문가의 종목] 대원(007680) 동운아나텍(094170) 장원테크(174880) 우리로(046970) 아시아종묘(154030) 등[본 글은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기사는 이데일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美·中 무역분쟁 완화…IT 부품업체 수혜 기대"
  • "美·中 무역분쟁 완화…IT 부품업체 수혜 기대"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미·중 무역분쟁이 완화되며 스마트폰이나 5세대 이동통신(5G)관련 부품주(株)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추천주로는 RFHIC(218410) 케이엠더블유(032500) 등이 꼽혔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미·중 무역분쟁의 핵심 현안인 화웨이 사태가 잠정 봉합됐다”며 “무역협상 진전에 따라 부품 공급 지속 가능성이 열렸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지난달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의 마지막 날 상호 보복전을 일시 중단하고 다시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 5월 16일 미국 상무부는 화웨이를 거래 제한 기업으로 지정했다”며 “이번 협상을 통해 부품 공급이 원활하게 해결된다면 화웨이는 중국 내 장비 및 단말기 매출은 물론 해외 수출까지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그는 “중국 내 10월 5G 상용화 서비스 예정과 함께 이를 기반으로 해외로 시장을 확대할 것으로 보이는 화웨이 관련 부품 공급업체인 RFHIC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이외에도 ZTE에 기지국 부품과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는 케이엠더블유에도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동운아나텍(094170)이 화웨이를 비롯해 중국기업의 단말기 부품공급업체 이원화로 인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 수혜종목으로 선정됐다. 이어 박 연구원은 “화웨이의 해외 수출 확대에도 불구하고 향후 삼성전자(005930)의 통신장비 시장점유율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서진시스템(178320) 오이솔루션(138080) 케이엠더블유(032500) 에이스테크(088800) 등의 실적 성장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07.01 I 이광수 기자
전기·수소·자율주행 기회…中企, 차량부품 진출 '후끈'
  • 전기·수소·자율주행 기회…中企, 차량부품 진출 '후끈'
  • 아이엠자동차용 필름[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제주반도체(080220)는 자동차 전용 메모리반도체 ‘옥타램’(OctaRAM)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그동안 이 회사는 모바일과 통신장비 등에 쓰이는 D램·낸드플래시 등 주력해왔다. 지난해에는 사상 최대인 1487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하지만 올해는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과 함께 미중무역전쟁 등 변수가 많은 상황이다. 제주반도체는 이를 타개하고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자동차용 메모리반도체 사업을 주목했다. 옥타램은 현재 글로벌 자동차 표준인 ‘AEC-Q100’을 받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박성식 제주반도체 대표는 “글로벌 승인과 별도로 국내외 유수 자동차용 반도체 업체들과 옥타램 상용화를 위한 협력을 진행 중”이라며 “내년부터 관련 매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전자업종 중견·중소기업(이하 중기)들이 자동차용 부품사업을 강화하거나 진입을 준비하는 등 관련 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자동차는 최근 전기자동차와 수소자동차,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는 추세다. 이 과정에서 자동차용 전자장치(전장) 역시 첨단기술과 결합해 ‘인포테인먼트’(Infortainment, 정보와 오락 합성어)로 진화한다. 그동안 내연기관 전장 분야에 진입하지 못했던 중기에겐 새로운 기회가 열리는 셈이다.18일 업계에 따르면 루멘스(038060)는 올해 매출액 중 자동차용 LED(발광다이오드)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LED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는 루멘스는 지난해 매출액 2846억원을 올렸다. 하지만 그동안 주력해온 가전과 모바일용 LED 분야에서 수요가 감소하면서 지난해 198억원의 손실을 봤다.루멘스는 가전과 모바일에 이어 자동차 분야로 LED 적용범위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중국 쿤산 공장을 자동차용 LED에 특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쿤산에서 제조해온 가전용 LED는 베트남 호치민 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루멘스는 자동차용 LED 사업을 위해 자회사인 엘이디라이텍과도 긴밀히 협업할 계획이다. 루멘스 관계자는 “자동차용 LED와 관련해 내수시장은 엘이디라이텍, 해외시장은 루멘스가 담당하는 등 양 사간 시너지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아이엠(101390)은 전조등(헤드램프)을 비롯해 자동차에 쓰이는 발열필름을 미국에 수출하기 시작했다. 발열필름은 성애와 습기 등으로 인해 부품 효율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자동차 전조등을 비롯해 전후방 카메라 렌즈 등에 적용할 수 있다.아이엠은 그동안 렌즈와 엑추에이터 등 모바일 카메라에 들어가는 초소형 부품을 생산해왔다. 지난해 매출액은 1911억원이었다. 하지만 모바일 부품에서의 경쟁 심화로 지난해 35억원의 손실을 보며 적자로 전환했다. 아이엠 역시 자동차용 발열필름 등에 주력하는 방법으로 올해 실적 만회에 나설 계획이다.특히 발열필름은 자율주행차에 필수 부품이 될 전망이다. 자율주행을 위한 카메라는 주행하는 중 영상 데이터를 정확히 인식하는 ‘머신러닝’이 핵심이다. 때문에 렌즈에 성애와 습기 등이 미세한 양이라도 있을 경우 영상을 인식하는 데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아이엠 관계자는 “발열필름과 관련해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과 10개 정도 프로젝트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아이엠은 최근 창업자 손을재 대표가 지분을 매각, 현재 우리로(046970) 대표이사인 박세철씨가 최대주주로 올라섰다.이 밖에 동운아나텍(094170)은 ‘햅틱칩’(햅틱드라이브IC)을 국내 완성차 업체에 연내 공급할 계획이다. 햅틱칩은 모바일과 자동차용 인포테인먼트 기기에 들어가 진동에 관여하는 초소형 반도체다. 동운아나텍은 그동안 모바일 반도체에 주력해 왔다. 특히 모바일 카메라에 들어가 AF(자동초점) 기능에 관여하는 AF드라이브IC 분야에서는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에 올라있다. 동운아나텍은 모바일에 이어 자동차로 반도체 적용범위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햅틱 원천기술을 보유한 미국 이머전과 최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앞으로도 중기들이 자동차 전장에 진출하거나 관련 사업을 강화하는 사례는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한국은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이 가전과 모바일 시장을 주도해왔으나, 최근 중국 업체들이 관련 분야에 진입해 글로벌 점유율을 확대하는 추세”라며 “이들 대기업과 거래하는 전자업종 중기는 중국 등지로 거래처 확대에 나서는 한편, 최근 자동차 전장이 인포테인먼트로 진화하는 추세에 따라 관련 분야에 진출하는 경우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글로벌 자동차 전장(부품 포함) 시장이 2015년 2390달러(약 270조원)에서 내년에는 3033억달러(약 343조원)까지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루멘스 자동차 램프용 LED모듈
2019.06.18 I 강경래 기자
동운아나텍, 디스플레이 기술료 수익 증대 기대
  • [주목! e스몰캡]동운아나텍, 디스플레이 기술료 수익 증대 기대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이번 주말에는 동운아나텍(094170)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동운아나텍은 1987년에 설립됐으며 휴대폰과 태블릿PC 등 전자기기에 들어가는 아날로그 반도체를 만드는 업체입니다. 주요 취급 품목은 휴대폰 카메라용 자동초첨(AF) 드라이버 직접회로(IC)와 모바일 액정표시장치(LCD)·능동형 유기 발광 다이오드(AMOLED) 전원 IC,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용 드라이버 IC, 햅틱(촉각 활용 기술) 등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당을 진단할 수 있는 체외진단 사업에도 새롭게 뛰어들었죠.하지만 지난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습니다. 동운아나텍은 지난 1분기 매출액이 8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1%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18억원을 기록했다고 최근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장 기대치는 매출액 149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이었죠. 전방산업 주요고객은 스마트폰 소비자인데, 최근 휴대폰 제조사들이 특정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 전략폰 중심으로 출시를 한 영향으로 보입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고객의 전략폰 중심의 판매로 동운아나텍의 AF 드라이버 IC 공급이 전년동기대비 35.2% 감소했고, 기존 AF 제품의 단가하락이 지속됐기 때문”이라며 “시장 기대치를 밑돈 것은 기술료 수령이 지연돼 3월에 이뤄지면서 1개월치만 반영됐고,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된 전략폰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그렇다면 2분기에는 수익성 개선을 이룰 수 있을까요?유진투자증권은 동운아나텍이 기술료 및 특허료 수익으로 큰 폭의 실적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 증권사는 2분기 예상 매출액(이하 개별실적)은 177억원으로 전년대비 29.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3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박 연구원은 매출 성장 이유에 대해 “1000만 달러의 디스플레이 파워 IC 기술료 매출이 2분기에 본격 반영될 것”이라며 “또 주요 고객의 전략폰에 고사양 폐회로(Closed-loop) AF 제품이 이원화돼 공급되고, 중저가폰에도 관련 제품도 공급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업이익 개선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그는 “이 업체는 휴대폰 제조사들의 멀티카메라 채택 확대와 기술이전료 수익 발생 등의 호재로 인해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유진투자증권이 추정한 동운아나텍의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 463원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4.7배 수준으로 해외 유사업체 평균 PER 18배 대비 저평가돼 거래되고 있습니다.
2019.05.11 I 박태진 기자
대기업 철수한 中시장 우리가 접수…중소기업, 공략 속도
  • 대기업 철수한 中시장 우리가 접수…중소기업, 공략 속도
  • 안건영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앞줄 오른쪽 두번째)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브라이트닝 업 선’ 출시 로드쇼에서 현지 ‘닥터지’ 홍보대사 제프리 텅(앞줄 오른쪽 세번째)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고운세상코스메틱)[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선크림 신제품인 ‘브라이트닝 업 선’ 출시 로드쇼를 진행했다. 더마코스메틱(기능성화장품) 브랜드 ‘닥터지’를 운영하는 이 회사는 영화와 드라마, 예능 등에서 활동하는 배우 제프리 텅을 닥터지 중국 현지 홍보대사로 선정하기도 했다. 브라이트닝 업 선은 로드쇼와 함께 티몰과 타오바오 등 현지 주요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에 들어갔다.고운세상코스메틱은 중국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지난해 말에는 상하이에 법인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40억원이었던 중국 매출을 올해 100억원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안건영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는 “중국에서 닥터지에 대한 역직구 매출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방증한다”며 “현재까지 중국위생허가를 100종 이상 받으면서 현지 공략을 위한 준비도 마친 상황”이라고 말했다.화장품을 비롯해 의료기기, 전자 등 각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는 중소기업들이 최근 중국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현대·기아차와 롯데쇼핑, 아모레퍼시픽 등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이 중국 현지에서의 사업을 축소하거나 철수하는 것과 대조적인 상황이어서 관심이 쏠린다.21일 업계에 따르면 나노바이오화장품에 주력하는 파이온텍은 최근 중국 ‘바이’(BAIE)와 현지 진출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 이를 위해 젝 황 바이 회장은 최근 파이온텍이 충북 청주에서 진행한 ‘DNA(유전자) 맞춤솔루션 지니코드28 런칭쇼’에도 참석했다. 바이는 중국에서 전자상거래 방식으로 화장품 등을 유통하는 업체로 지난해 매출액은 1조 2000억원에 달한다.파이온텍은 바이와 오랜 기간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특히 파이온텍은 바이가 중국 현지에 판매 중인 화장품 브랜드 ‘요유’(YorYu) 제품 전량을 2011년부터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생산해왔다. 김태곤 파이온텍 대표는 “이번에 출시한 DNA화장품 ‘지니코드28’을 비롯한 제품들을 바이가 중국 현지에서 유통하는 등 양사간 협력을 한층 강화키로 했다”고 말했다.동운아나텍은 지난달 중국 ‘선전 챌린지 테크놀로지’ 등과 함께 선전 지역에 합자법인인 ‘챌운 세미컨덕터’를 설립했다. 이 과정에서 동운아나텍은 챌운 세미컨덕터 지분 40%를 확보했다. 동운아나텍은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반도체에 주력한다. 특히 스마트폰 카메라에 들어가 AF(자동초점) 기능에 관여하는 AF드라이브IC 분야에서는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에 올라있다.동운아나텍은 챌운 세미컨덕터를 통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DC-DC컨버터 등 신사업을 현지에서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 제품은 OLED 안에서 고전압을 저전압으로 바꾸는 역할을 한다. 김동철 동운아나텍 대표는 “한국에 이어 중국 현지에서도 OLED 투자를 본격화하는 데 따라 OLED DC-DC컨버터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며 “이 외에도 OIS(손 떨림 방지)드라이브IC 등 공급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체 실적 중 중국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65%에서 올해 70%로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 밖에 디알텍은 올해 초 중국 장쑤성 창저우에서 공장을 준공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디알텍은 엑스레이로 촬영한 이미지를 눈으로 볼 수 있도록 변환하는 의료장치인 디텍터(촬상소자) 사업에 주력한다. 디알텍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공장에서 전공정을 마친 반제품을 중국 공장에 수출한다. 이후 현지에서 조립과 검사 등 후공정을 마친 후 완제품을 공급하고 있다.중소기업 입장에서는 현 시점이 중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적기일 수 있다. 그동안 중국시장은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진출해 선전했다. 하지만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이후 현지 사업을 축소하거나 철수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반대로 중국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규모로 사업을 운영하거나 현지에 진출할 기회를 노려왔던 중소기업 입장에선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뷰티사업을 운영하는 A사 대표는 “그동안 중국 현지에서는 아모레퍼시픽과 더페이스샵, 토니모리 등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뷰티업체들이 선점해 중소기업 입장에선 진출할 기회가 없었다”며 “하지만 사드 이후 이들 업체가 주춤하면서 오히려 중소기업에 기회가 열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충분한 준비 없이 중국에 진출할 경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전자부품에 주력하는 B사 대표는 “중국에 선도적으로 진출해 선점효과를 보더라도 이후 현지에서 경쟁사들이 등장하고 이들에 밀려 현지 사업을 축소하거나 철수해야 했던 사례가 왕왕 있었다”며 “현지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들 때만 진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안성현 디알텍 대표(오른쪽 여섯번째)가 올해 1월 중국 장쑤성 창저우에서 열린 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디알텍 관계자들과 테이프 절단을 하고 있다. (제공=디알텍)
2019.04.22 I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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