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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스텔라라 시밀러 올해 개발완료...2024년 출시예정
  • [인베스트 바이오]동아에스티, 스텔라라 시밀러 올해 개발완료...2024년 출시예정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동아에스티(170900)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개발이 연내 완료돼 오는 2024년 출시가 가능할 전망이다.동아에스티 홈페이지. (갈무리=김지완 기자)다올투자증권은 지난 13일 ‘동아에스티, 위드코로나로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라는 제목으로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날 다올투자증권은 동아에스티의 올해 별도기준으로 매출액 6599억원, 영업이익 304억원을 전망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보다 각각 11.8%, 96.5% 증가한 것이다.우선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DMB-3115)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이지수 연구원은 “올해 (임상 3상)을 완료해 오리지널 스텔라라 특허 만료 시점인 2024년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유럽 임상 1상에서 높은 약물동력학적 지표(PK) 동등성을 입증 완료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가 빠른 임상 진행 속도로 시장에 진출하는 바이오시밀러 중 ‘퍼스트 톱 3’(First top 3)안에 들 수 있을 전망”이라며 “DMB-3115의 임상 3상이 완료되면 인도 다국적 제약사 인타스(Intas)로부터 마일스톤 수치가 가능해 추가 실적 업사이드가 존재한다”고 분석했다.동아에스티가 개발중인 스텔라라 시밀러와 오리지널 의약품 스텔라라 PK 동등성 비교 실험 결과다. 우측자료에서의 수치로보듯 두 약품이 동등하다는 것이 확인됐다. (제공=동아에스티)위드 코로나 전환에 따른 병원방문 증가로 전문의약품(ETC)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동아에스티의 주요 제품으로는 기능성소화불량제 ‘모티리톤’, 당뇨병치료제 ‘슈가논’ 등의 자사 개발 신약을 개발해 성장호르몬 ‘그로트로핀’, 소화성궤양치료제 ‘가스터’ 등이 있다. 특히 에너지드링크인 박카스는 지난 2019년 매출액 905억원으로 최고 실적을 달성했지만 코로나 영향으로 2년 연속 매출액이 감소했다. 이날 이 연구원은 올해 박카스 매출액이 974억원으로 작년보다 1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임상단계 진전으로 파이프라인 가치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과민성 방광염 치료제 DA-8010은 유럽 임상 1상을 완료했고 국내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 DA-8010은 연내 임상 3상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2형 당뇨 치료제 ‘DA-1241’은 올해 2월 미국 임상 1b상 완료한 후 글로벌 2상을 준비 중이다.그는 “DA-1241은 임상 1b에서 위약군 대비 우수한 혈당 개선 효과 확인해 비알콜성간암(NASH) 치료제까지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 외에도 도네패질 패치형 치매치료제 개발과 당뇨치료제 슈가논의 석회화증 적응증 확대 등 다양한 연구개발(R&D) 활동을 진행하고 있어 실적 성장과 더불어 신약 가치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날 다올투자증권은 동아에스티 커버리지를 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제시했다.
2022.04.17 I 김지완 기자
  • [재송]1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다음은 18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현대일렉트릭(267260)=다음달 21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율곡로 75 현대빌딩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소집키로 결의했다고 공시.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등.△KH필룩스=350억원 규모의 제23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한다 공시.△기업은행(024110)=오는 23일 J.P.Morgan 증권 주최 ‘2022 Korea Conference’에 참가해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을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공시. 내용은 지난해 경영실적 및 영업현황 등.△태영건설(009410)=3월 18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111 태영빌딩 지하1층 T-Art홀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소집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등. 이어 보통주당 350원, 종류주당 355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보통주 3.30%, 종류주는 2.87%. 배당금 총액은 140억7342만원.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호텔신라(008770)=다음달 17일 오전 9시 서울시 중구 동호로 236 삼성전자 장충사옥 지하1층 대강당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소집키로 결의했다고 공시.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등.△한창제지(009460)=보통주 1주당 20원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보통주 1.0%고, 배당금 총액은 11억9334만원 규모.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 이어 다음달 24일 오전 9시 경상남도 양산시 웅상대로 1565 한창제지 대강당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소집키로 결의했다고 공시.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등.△환인제약(016580)=마니커가 보유한 107억원 규모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소재 토지 및 건물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 목적은 안정적인 연구시설 확보이며, 취득 예정일은 오는 4월 11일.△세이브존I&C(067830)=보통주 1주당 3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보통주 1.03%고, 배당금 총액은 11억3293만원 규모.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동아지질(028100)=지난해 영업이익이 40억8760만원으로 전년 대비 26.3%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2914억6976만원으로 7.4%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46억6556만원으로 128.5% 증가.△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다음달 22일 오전 10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판교로 289번길 20, 스타트업캠퍼스 1층 컨퍼런스홀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소집키로 결의했다고 겅시.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등.△조선선재(120030)=계열회사인 조선선재온산 주식회사에 100억원 규모의 금전대여를 결정했다고 공시. 자기자본 8.6%에 해당하는 규모. 대여기간은 2027년 2월 17일까지. 대여 목적은 계열회사 운영자금.△에스엘(005850)=지난해 영업이익이 1105억4092만원으로 전년 대비 18.7%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3조11억4219만원으로 19.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962억1254만원으로 49.9% 증가.△현대글로비스(086280)=2541억원 규모 천연가스 운반선(LNGC) 1척에 대한 신규시설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자기자본 대비 5.0%에 해당하는 금액. 투자기간은 2022년 2월 18일부터 2024년 8월 30일까지. 투자 목적은 수소 밸류체인 핵심인 해상운송역량 확보 및 친환경 연료 선대 확장.△한창(0051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한창을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예고한다고 공시. 사유는 공시 번복.△넥센타이어(002350)=지난해 영업이익이 43억9188만원으로 전년 대비 88.9% 감소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2조794억703만원으로 22.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6억3423만원으로 흑자전환.△경동인베스트(012320)=자회사 경동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49억8410만원으로 전년 대비 49.9% 감소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1188억1349만원으로 0.3%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63억3505만원으로 12.7% 감소.△자화전자(033240)=중요내용 공시(영업정지) 관련 매매거래 정지됐다고 공시. 매매거래 정지 해제 일시는 오는 21일 9시.△중앙에너비스(000440)=보통주 1주당 32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률은 1.9%다. 배당금총액은 14억원.△핌스(34777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73억원으로 전년 대비 78%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671억원으로 6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74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이엘피(063760)=지난해 영업손실이 24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9.3% 감소한 262억원. 당기순이익은 8897만원으로 96.4% 감소.△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4억6953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지난해 매출액은 624억원. 당기순손실은 43억원으로 전년보다 44% 증가.△토비스(05136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8억8085만원으로 전년 대비 84.2% 줄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34억원으로 3.4% 감소. 당기순이익은 6억3982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제넥신(09570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194억원으로 전년 대비 50.5% 줄었다고 공시. 매출액은 98.6% 증가한 368억원. 당기순손실은 440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하이록코리아(01303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89억원으로 전년 대비 16.9%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은 6.1% 증가한 1467억원. 당기순이익은 195억원으로 199.6% 증가. 이어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률은 2.9%고, 배당금총액은 64억원.△ 레이(22867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4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은 64% 증가한 903억원, 당기순이익은 99% 감소한 5억3065만원.△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398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예정주식수는 63만주. 취득예상 기간은 이달 19일부터 오는 5월18일까지.△KH 일렉트론(111870)=케이에이치강원개발에 171억원 금전대여를 결정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KH강원개발과 강원도개발공사가 진행 중인 알펜시아 리조트의 자산, 부채 및 영업일체 양수도 계약의 잔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아시아경제(127710)=유한회사 키스톤다이내믹제5호투자목적회사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채권자가 제안한 별지 목록 기재 의안을 채무자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상정할 것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 회사 “법률대리인을 통하여 법적인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 이어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43억원으로 전년 대비 20.9% 감소. 매출액은 전년 대비 40.4% 감소한 428억원. 당기순이익은 193억원으로 전년 대비 346.1% 증가. 한편, 회사는 유한회사 키스톤다이내믹제5호투자목적회사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청구한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주주총회 의안상정 등의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고 밝혀.△라이트론(06954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45억원으로 전년 대비 76.1% 줄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4.7% 증가한 441억원. 당기순손실은 64억원으로 전년 대비 67% 감소.△위지윅스튜디오(299900)=작년 영업손실이 1654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 증가한 1212억원. 당기순손실은 168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웹스(19670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1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7.7% 증가한 351억원. 당기순이익은 6억9538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한국전자인증(041460)=지난해 영업이익이 55억원으로 전년 대비 18.7%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47억원으로 5.7%, 당기순이익은 43억원으로 64% 증가.△다산(039560)네트워크=1560억원 규모의 다산타워를 양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양도금액은 자산총액 대비 34.5%. 거래상대는 주식회사 한국토지신탁.△원방테크(05308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40억원으로 전년 대비 35.4% 감소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4.8% 감소한 3111억원. 당기순이익은 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6.5% 감소.△이이텍=3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청구권 행사로 21만2763만주가 신규상장된다고 공시. 행사주식수는 발행주식총수의 1.11%. 신규 상장 예정일은 오는 3월8일.△삼보산업(00962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53억원으로 전년 대비 73.4%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전년보다 18.7% 늘어난 3561억원. 당기순이익은 53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디젠스(11381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4억원으로 전년 대비 183.5% 늘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보다 14.7% 감소한 698억원. 당기순이익은 36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휴먼엔(032860)=태민철강과 23억원 규모의 국내 해상고철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매출액 대비 35.5%. 계약기간은 이달 18일부터 오는 3월18일까지.△이노테라피(246960)=이해신씨가 3만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하기로 했다고 공시. 행사가액은 주당 500원. 신규상장예정일은 오는 3월7일.△솔브레인(357780)=경영효율성 증대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훽트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존속회사는 솔브레인, 소멸회사는 훽트다. 합병비율은 피합병회사의 주식에 대해 신주를 발행하지 않아 1:0으로 산출. 합병기일은 오는 5월1일.△엘티씨(170920)=종속회사인 엘에스이가 영업양수자금 및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엘티씨 등을 대상으로 55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400만주, 종류주 150만주. 주당 액면가액은 500원. 이어 엘에스이는 무진전자의 반도체 웨이퍼 세정장비 제조 사업을 양수하기로 결정. 양수가액은 461억원이다. 양수예정일자는 오는 2월28일.△맘스터치(220630)=공개매수를 통한 자발적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공시. 상장폐지 신청예정일은 오는 3월30일. △제이티(089790)=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자기주식 교부를 목적으로 6억7580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예정주식은 7만7500주. 처분예정기간은 이달 19일부터 28일까지.△CNT85(056730)=결손 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및 자본잠식 해소를 위해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감자 전 발행 주식 수는 7070만3912주며, 감자 후 발행 주식수는 3535만1956주. 감자 기준일은 오는 3월24일. △본느(226340)=채무상환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105억원 규모의 4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 만기이자율은 0%. 만기일은 2027년 2월22일. △제일제강(023440)=송창호씨 외 5명이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에 피신청인의 주주명부를 피신청인의 본점 또는 그 보관처에서 영업시간 내 열람 및 등사를 청구하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소송대리인을 통해 법적인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혀.△메디톡스(086900)=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예정주식수는 4만3821주. 취득 예상기간은 이달 21일부터 오는 5월18일까지.△휴센텍(215090)=대표이사인 강 모씨와 이 모씨 등 9명에 대한 횡령·배임 혐의가 발생했다고 공시. 횡령 등 발생금액은 259억원으로 이는 자기자본 대비 44.5%.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휴센텍에 대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고 밝혀. 아울러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사유가 발생하면서 주권매매 거래정지 기간이 심사 대상 여부 결정일까지 연장.
2022.02.19 I 김무연 기자
  • 1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다음은 18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현대일렉트릭(267260)=다음달 21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율곡로 75 현대빌딩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소집키로 결의했다고 공시.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등.△KH필룩스=350억원 규모의 제23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한다 공시.△기업은행(024110)=오는 23일 J.P.Morgan 증권 주최 ‘2022 Korea Conference’에 참가해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을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공시. 내용은 지난해 경영실적 및 영업현황 등.△태영건설(009410)=3월 18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111 태영빌딩 지하1층 T-Art홀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소집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등. 이어 보통주당 350원, 종류주당 355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보통주 3.30%, 종류주는 2.87%. 배당금 총액은 140억7342만원.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호텔신라(008770)=다음달 17일 오전 9시 서울시 중구 동호로 236 삼성전자 장충사옥 지하1층 대강당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소집키로 결의했다고 공시.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등.△한창제지(009460)=보통주 1주당 20원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보통주 1.0%고, 배당금 총액은 11억9334만원 규모.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 이어 다음달 24일 오전 9시 경상남도 양산시 웅상대로 1565 한창제지 대강당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소집키로 결의했다고 공시.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등.△환인제약(016580)=마니커가 보유한 107억원 규모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소재 토지 및 건물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 목적은 안정적인 연구시설 확보이며, 취득 예정일은 오는 4월 11일.△세이브존I&C(067830)=보통주 1주당 3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보통주 1.03%고, 배당금 총액은 11억3293만원 규모.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동아지질(028100)=지난해 영업이익이 40억8760만원으로 전년 대비 26.3%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2914억6976만원으로 7.4%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46억6556만원으로 128.5% 증가.△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다음달 22일 오전 10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판교로 289번길 20, 스타트업캠퍼스 1층 컨퍼런스홀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소집키로 결의했다고 겅시.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등.△조선선재(120030)=계열회사인 조선선재온산 주식회사에 100억원 규모의 금전대여를 결정했다고 공시. 자기자본 8.6%에 해당하는 규모. 대여기간은 2027년 2월 17일까지. 대여 목적은 계열회사 운영자금.△에스엘(005850)=지난해 영업이익이 1105억4092만원으로 전년 대비 18.7%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3조11억4219만원으로 19.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962억1254만원으로 49.9% 증가.△현대글로비스(086280)=2541억원 규모 천연가스 운반선(LNGC) 1척에 대한 신규시설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자기자본 대비 5.0%에 해당하는 금액. 투자기간은 2022년 2월 18일부터 2024년 8월 30일까지. 투자 목적은 수소 밸류체인 핵심인 해상운송역량 확보 및 친환경 연료 선대 확장.△한창(0051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한창을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예고한다고 공시. 사유는 공시 번복.△넥센타이어(002350)=지난해 영업이익이 43억9188만원으로 전년 대비 88.9% 감소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2조794억703만원으로 22.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6억3423만원으로 흑자전환.△경동인베스트(012320)=자회사 경동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49억8410만원으로 전년 대비 49.9% 감소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1188억1349만원으로 0.3%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63억3505만원으로 12.7% 감소.△자화전자(033240)=중요내용 공시(영업정지) 관련 매매거래 정지됐다고 공시. 매매거래 정지 해제 일시는 오는 21일 9시.△중앙에너비스(000440)=보통주 1주당 32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률은 1.9%다. 배당금총액은 14억원.△핌스(34777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73억원으로 전년 대비 78%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671억원으로 6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74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이엘피(063760)=지난해 영업손실이 24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9.3% 감소한 262억원. 당기순이익은 8897만원으로 96.4% 감소.△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4억6953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지난해 매출액은 624억원. 당기순손실은 43억원으로 전년보다 44% 증가.△토비스(05136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8억8085만원으로 전년 대비 84.2% 줄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34억원으로 3.4% 감소. 당기순이익은 6억3982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제넥신(09570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194억원으로 전년 대비 50.5% 줄었다고 공시. 매출액은 98.6% 증가한 368억원. 당기순손실은 440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하이록코리아(01303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89억원으로 전년 대비 16.9%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은 6.1% 증가한 1467억원. 당기순이익은 195억원으로 199.6% 증가. 이어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률은 2.9%고, 배당금총액은 64억원.△ 레이(22867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4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은 64% 증가한 903억원, 당기순이익은 99% 감소한 5억3065만원.△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398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예정주식수는 63만주. 취득예상 기간은 이달 19일부터 오는 5월18일까지.△KH 일렉트론(111870)=케이에이치강원개발에 171억원 금전대여를 결정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KH강원개발과 강원도개발공사가 진행 중인 알펜시아 리조트의 자산, 부채 및 영업일체 양수도 계약의 잔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아시아경제(127710)=유한회사 키스톤다이내믹제5호투자목적회사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채권자가 제안한 별지 목록 기재 의안을 채무자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상정할 것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 회사 “법률대리인을 통하여 법적인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 이어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43억원으로 전년 대비 20.9% 감소. 매출액은 전년 대비 40.4% 감소한 428억원. 당기순이익은 193억원으로 전년 대비 346.1% 증가. 한편, 회사는 유한회사 키스톤다이내믹제5호투자목적회사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청구한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주주총회 의안상정 등의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고 밝혀.△라이트론(06954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45억원으로 전년 대비 76.1% 줄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4.7% 증가한 441억원. 당기순손실은 64억원으로 전년 대비 67% 감소.△위지윅스튜디오(299900)=작년 영업손실이 1654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 증가한 1212억원. 당기순손실은 168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웹스(19670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1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7.7% 증가한 351억원. 당기순이익은 6억9538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한국전자인증(041460)=지난해 영업이익이 55억원으로 전년 대비 18.7%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47억원으로 5.7%, 당기순이익은 43억원으로 64% 증가.△다산(039560)네트워크=1560억원 규모의 다산타워를 양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양도금액은 자산총액 대비 34.5%. 거래상대는 주식회사 한국토지신탁.△원방테크(05308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40억원으로 전년 대비 35.4% 감소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4.8% 감소한 3111억원. 당기순이익은 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6.5% 감소.△이이텍=3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청구권 행사로 21만2763만주가 신규상장된다고 공시. 행사주식수는 발행주식총수의 1.11%. 신규 상장 예정일은 오는 3월8일.△삼보산업(00962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53억원으로 전년 대비 73.4%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전년보다 18.7% 늘어난 3561억원. 당기순이익은 53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디젠스(11381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4억원으로 전년 대비 183.5% 늘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보다 14.7% 감소한 698억원. 당기순이익은 36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휴먼엔(032860)=태민철강과 23억원 규모의 국내 해상고철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매출액 대비 35.5%. 계약기간은 이달 18일부터 오는 3월18일까지.△이노테라피(246960)=이해신씨가 3만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하기로 했다고 공시. 행사가액은 주당 500원. 신규상장예정일은 오는 3월7일.△솔브레인(357780)=경영효율성 증대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훽트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존속회사는 솔브레인, 소멸회사는 훽트다. 합병비율은 피합병회사의 주식에 대해 신주를 발행하지 않아 1:0으로 산출. 합병기일은 오는 5월1일.△엘티씨(170920)=종속회사인 엘에스이가 영업양수자금 및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엘티씨 등을 대상으로 55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400만주, 종류주 150만주. 주당 액면가액은 500원. 이어 엘에스이는 무진전자의 반도체 웨이퍼 세정장비 제조 사업을 양수하기로 결정. 양수가액은 461억원이다. 양수예정일자는 오는 2월28일.△맘스터치(220630)=공개매수를 통한 자발적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공시. 상장폐지 신청예정일은 오는 3월30일. △제이티(089790)=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자기주식 교부를 목적으로 6억7580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예정주식은 7만7500주. 처분예정기간은 이달 19일부터 28일까지.△CNT85(056730)=결손 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및 자본잠식 해소를 위해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감자 전 발행 주식 수는 7070만3912주며, 감자 후 발행 주식수는 3535만1956주. 감자 기준일은 오는 3월24일. △본느(226340)=채무상환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105억원 규모의 4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 만기이자율은 0%. 만기일은 2027년 2월22일. △제일제강(023440)=송창호씨 외 5명이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에 피신청인의 주주명부를 피신청인의 본점 또는 그 보관처에서 영업시간 내 열람 및 등사를 청구하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소송대리인을 통해 법적인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혀.△메디톡스(086900)=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예정주식수는 4만3821주. 취득 예상기간은 이달 21일부터 오는 5월18일까지.△휴센텍(215090)=대표이사인 강 모씨와 이 모씨 등 9명에 대한 횡령·배임 혐의가 발생했다고 공시. 횡령 등 발생금액은 259억원으로 이는 자기자본 대비 44.5%.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휴센텍에 대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고 밝혀. 아울러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사유가 발생하면서 주권매매 거래정지 기간이 심사 대상 여부 결정일까지 연장.
2022.02.18 I 김무연 기자
연말까지 쉴새없이 투자…'디지털 혁신' 스타트업 베팅
  • [VC's Pick]연말까지 쉴새없이 투자…'디지털 혁신' 스타트업 베팅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12월 27일~31일)에는 물류부터 자율주행, 푸드테크, 투자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대한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들의 투자가 활발히 이뤄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장기화로 ‘디지털 혁신’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관련 분야에서 혁신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연말까지도 속속 이뤄지는 모양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화이자 백신 운송 용기 ‘에스랩아시아’국내 화이자 백신 운송 용기를 전담해온 콜드체인 솔루션 기업 에스랩아시아는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인비저닝 파트너스와 SKSPE가 리드 투자자로 나섰고, 산업은행과 티비티 파트너스(TBT), 현대자동차, 하나금융투자-케이앤투자파트너스, UTC인베스트먼트-나이스투자파트너스가 참여했다. 투자사들은 의약품과 신선식품을 안정적으로 배송하도록 하는 에스랩아시아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에스랩아시아의 고성능 콜드체인 솔루션을 채택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데다, 기존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던 다량의 스티로폼 및 식자재 폐기물을 감축하고, 물류 분야의 탈탄소 전환을 촉진할 수 있다는 평가다.◇ 디지털 통합물류 서비스 기업 ‘로지스팟’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전문 물류서비스와 고객 맞춤형 관리 솔루션으로 통합물류관리를 실현하는 로지스팟은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 C투자를 유치했다.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과 큐캐피탈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우리큐 1호 블라인드펀드를 통해 이뤄졌다. 투자사들은 로지스팟이 운송산업을 포함한 B2B 물류 전반의 디지털화를 이끌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 회사는 기업고객 인기에 힘입어 매년 평균 160%의 성장률로 60조원 규모의 국내 물류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모바일 포스(POS) ‘페이히어’태블릿과 휴대폰으로 물리적 제약 없이 자유롭게 주문받고 결제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모바일 포스 서비스 스타트업 페이히어는 해시드와 소프트뱅크벤처스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사들은 페이히어가 오프라인 결제 산업에서 혁신적 변화를 만들 것으로 봤다. 월 거래액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데다 교육과 뷰티, 스포츠 등 포스기를 사용하지 않던 업종까지 빠르게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라이드플럭스’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목표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라이드플럭스는 165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쏘카, SBI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현대투자파트너스, 서울투자파트너스, 옐로우독 등 총 7개 업체가 참여했다. 투자사들은 라이드플럭스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신뢰성 높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통해 새롭고 안전한 모빌리티 환경을 구축할 역량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 푸드테크 스타트업 ‘인테이크’식물성 소재 식품과 대체 당질 음료를 개발하는 인테이크는 프리 시리즈B 라운드 투자에서 30억원을 유치했다. 인테이크는 자사몰 회원 23만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쿠팡과 마켓컬리 등 제휴 채널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VC들은 인테이크의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전 세계가 식품 분야에서 대체육을 필두로 한 식물성 식품 소재 관련 기술에 주목하는 가운데 인테이크는 식물성 소재 기술 관련 IP를 여럿 확보하고 있고, 연구에서 더 나아가 제품 사업화를 체계적으로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 먼키 운영사 ‘먼슬리키친’디지털 외식 플랫폼 먼키를 운영하는 먼슬리키친은 23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해당 라운드에는 기존 재무적 투자자인 DS자산운용과 전략적 투자자인 휴맥스가 참여했고, 신한벤처투자가 신규투자자로 조인했다. 먼키는 현재 강남점, 영등포빅마켓점, 분당휴맥스점, 판교아브뉴프랑점, 구로디지털단지점, 문정법조타운점, 시청역점 등 7개 집적화 지점과 130여개의 식당을 운영 중이다. VC들은 외식산업이 매년 7~8%씩 고성장하는 가운데 먼키가 디지털화를 통해 스마트한 운영 환경을 조성 중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세계적인 스마트 외식 플랫폼으로 거듭날 역량이 있다는 설명이다. ◇ 삼삼해물 운영사 ‘세컨리스트’신선 수산물 브랜드 삼삼해물을 운영하고 있는 세컨리스트는 6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가이아 벤처 파트너스, 마이다스동아, NVC가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했다. 프레시지는 전략적 투자자(SI)로 투자에 나섰다. 신선 수산물 쇼핑몰인 삼삼해물은 자체 프로세싱을 기반으로 해산물을 전국에 유통하고 있다. 투자사들은 세컨리스트가 삼삼해물을 통해 국내 수산물 시장 성장에 앞장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해산물을 온라인으로 구매하기 어렵다는 소비자 인식을 기술을 통해 개선하고 있다는 평가다. ◇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 ‘테사’모바일 앱을 통해 글로벌 미술시장에서 검증된 고액의 미술품을 최소 1000원부터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테사는 총 4개 기관으로부터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에코투자파트너스와 L&S벤쳐캐피탈, 메디치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스프링캠프도 프리시리즈 A라운드(Pre-A) 투자에 이어 후속 투자자로 참여했다. 투자사들은 테사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블루칩 미술품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무형자산 거래 플랫폼으로서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서울거래 비상장 운영사 ‘피에스엑스(PSX)’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서울거래 비상장’을 운영하는 ‘피에스엑스(PSX)’는 45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가 기존 시드 투자에 이어 연속으로 투자했다. 캡스톤파트너스 등이 신규 투자사로 합류했다. 서울거래 비상장은 업계 최초로 거래 수수료를 전면 무료화하며 비상장주식 시장에 혁신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서비스다. 투자사들은 지난 1년 간 비상장 주식 거래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한 피에스엑스의 사업 역량을 높이 평가하고, 안전한 장외시장을 육성하겠다는 사업 철학에 공감했다. 기존 비상장 시장의 음성적인 거래 환경에서 비롯한 사기거래와 개인정보 유출, 종목 가격 발견의 어려움, 정보 비대칭성 등의 문제를 완화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 여신티켓 운영사 ‘패스트레인’전국 4300여곳의 피부과 시술 종류, 비용, 후기를 제공하는 피부시술 정보 플랫폼 ‘여신티켓’을 운영하는 패스트레인은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사인 대교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아이비케이캐피탈, 메이플투자파트너스,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나이스투자파트너스가 참여했고, 우리은행과 유안타인베스트먼트, 신한벤처투자,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신규 투자사로 합류했다. 투자사들은 여신티켓이 꾸준히 입점 병원 수와 유저를 늘려 나가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 메가존클라우드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한 인공지능(AI) 피부 분석 서비스 개발 및 고객 피부 데이터를 활용한 뷰티 제품 개발 계획 등을 내놓은 만큼, 성장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 첨단 재생의료 치료제 전문기업 ‘나노바이오시스템’손상된 조직을 원 상태로 재생하는 치료제를 개발해온 나노바이오시스템은 기술보증기금 등으로부터 2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기술보증기금은 나노바이오시스템의 나노소재 줄기세포 원천기술을 높이 평가했다. 회사가 개발 중인 재생나노소재는 인체내 모든 손상된 조직재생에 응용이 가능한 만큼, 새로운 바이오메디컬 의료기기 및 조직재생치료제 시장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 의료기기 개발업체 휴이노인공지능(AI) 기반의 웨어러블(wearable) 의료기기를 연구·개발하는 스타트업 휴이노는 435억원 규모로 시리즈 C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KTB네트워크와 퓨처플레이, 유한양행 등 기존 투자자뿐 아니라 휴이노의 상장 주관사로 계약한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투자사들은 휴이노가 원격 모니터링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서서히 수익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2022.01.01 I 김연지 기자
동아제약 파티온, 홍현희·제이쓴 부부와 올리브영 '올라이브' 진행
  • 동아제약 파티온, 홍현희·제이쓴 부부와 올리브영 '올라이브'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동아제약의 더마 화장품 브랜드 ‘파티온(FATION)’이 홍현희·제이쓴 부부와 함께 오늘(13일) 올리브영 라이브커머스 ‘올라이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라이브는 저녁 8시부터 9시까지 총 1시간, 올리브영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진행된다.(사진제공=파티온)파티온은 이번 올라이브에서 홀리데이 한정 기획 세트를 준비했다. 베스트 셀러인 ‘아쿠아 바이옴 토너 패드’ 및 ‘아쿠아바이옴 카밍 크림’, ‘딥배리어 소프트 클렌징 폼’, ‘이지 솔루덤 카밍 리페어 마스크’ 등이 포함된 7만 원 상당의 스페셜 박스, ‘아쿠아바이옴 수딩 앰플’ 및 ‘이지솔루덤 마스크 4종’ 등이 추가로 포함된 15만 원 상당의 럭키 박스를 한정 수량으로 만나볼 수 있다. 스페셜 박스는 라이브 단독 한정 특가 2만4900원, 럭키 박스는 3만5900원에 판매한다. 또한, 연말 홈파티를 위한 와인잔과 글라스 컬러펜 3종도 포함한다.대세 부부 홍현희·제이쓴은 이번 올라이브에 출연하여 호스트 리코와 함께 파티온의 홀리데이 한정 기획 세트를 소개한다. 라이브 방송 상품 구매 인증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다이슨 에어랩 컴플리트 및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증정하며, 라이브 돌발 퀴즈 이벤트 및 실시간 댓글 이벤트에 참여 시 추첨을 통해 CJ ONE 포인트 1000점을 증정한다. 이 외에도 파티온 아쿠아 바이옴 토너 패드 단품 구매 시 아쿠아 바이옴 라인 3종 체험분을 증정하며, 4만 원 이상 구매 시 파티온 아쿠아 바이옴 토너 패드 정품을 증정한다.파티온 관계자는 “스타 커플 ‘홍쓴부부’와 함께 파티온의 홀리데이 한정 기획 세트를 올리브영 단독으로 선보일 수 있어 무척 기쁘다. 연말 홈파티를 위한 파격적인 혜택을 준비했으니 이번 라이브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이번 라이브 방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파티온 공식 인스타그램 및 올리브영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1.12.13 I 이윤정 기자
'우리의식탁' 컬쳐히어로, 130억 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 '우리의식탁' 컬쳐히어로, 130억 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우리의식탁을 운영하는 ㈜컬쳐히어로는 시리즈B 라운드 투자를 통해 130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사진제공=㈜컬쳐히어로)이번 투자는 지난해 7월 진행된 시리즈A 라운드에 이은 후속 투자 유치로, 스톤브릿지벤처스, 롯데벤처스, HYK 파트너스, 이수창업투자,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 KB증권 등이 참여해 신주와 구주에 총 130억 원을 투자했다. 이로써 컬쳐히어로의 누적 투자액은 총 185 억원을 기록했다.컬쳐히어로는 콘텐츠 커머스 기업 ‘우리의식탁’을 통해 푸드 콘텐츠 시장에 진출했다. 또한 최근 커뮤니티 서비스 ‘샵스타일’을 론칭하고 새로운 푸드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을 제안하고 있다. 샵스타일에서는 유저들이 직접 참여해 푸드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으며 관련 레시피 및 상품 정보를 나눌 수 있다. 현재 초기 테이블 멘토로 국내 대표격인 푸드 크리에이터와 요리 전문가 등 100명 이상의 인플루언서가 참여하고 있으며 추후 신규 참여를 늘려 다양한 레시피 스타일을 공유해 갈 방침이다. 또한 가수 폴킴을 모델로 발탁한 TV 광고를 선보이며 소비자에게 친숙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시리즈 B 라운드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한 컬쳐히어로는 푸드 콘텐츠 구독자 생태계를 기반으로 커머스 상품을 개발하고 크리에이터와 제휴하며 로컬 브랜드 발굴, 커뮤니티 생태계 확장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이를 위해 우수 인력을 채용하여 지속적인 성장동력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버전 배포를 통한 해외 시장의 진출, 큐레이션 사업 고도화 등에 나서는 등 국내 대표 푸드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으로 도약하는데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양준규 컬쳐히어로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고도화된 콘텐츠 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해 새로운 가치를 안겨드리고 싶다”며 “늘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고객가치를 실현하고 독보적인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이번 투자를 주도한 스톤브릿지벤처스 관계자는 “콘텐츠 생산과 커머스를 연결시키는 기업 중에서도 컬쳐히어로의 능력은 탑티어수준이라고 판단된다”며 “푸드 외에도 인접 카테고리인 키친웨어, 주방가전, 리빙, 캠핑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까지 영역을 넓혀간다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2021.12.03 I 이윤정 기자
①국내 1위 CRO…상장해 추진동력 확보한다
  • [C&R리서치 대해부]①국내 1위 CRO…상장해 추진동력 확보한다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제약·바이오 산업의 중요도가 커지고 있다. 급성장세를 거듭하는 제약·바이오 산업은 자동차, 반도체등에 이어 한국의 차세대 미래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 확실시된다. 이데일리의 제약·바이오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팜이데일리’에서는 한국을 이끌어 갈 K제약바이오 대표주자들을 만나봤다. 두 번째 주자는 국내 1호 CRO 업체인 씨엔알(C&R)리서치다. ◇업력 25년차 국내 최초 CRO 기업 씨엔알리서치는 국내 최초 임상수탁기업(CRO)이다. CRO는 제약 회사나 바이오 기업이 신약을 개발할 때 임상시험을 대행하는 사업이다. 임상시험의 설계와 컨설팅, 모니터링, 데이터 관리 및 분석, 각종 인허가 업무를 대행한다. 코로나19 이후 신약 개발을 하겠다는 제약사와 바이오 업체들이 증가하면서 씨엔알리서치를 찾는 곳들이 늘었다.씨엔알리서치는 1997년 윤문태 회장이 ‘씨엔알컨설팅’으로 창업한 것이 시작이다. 2000년 법인회사로 바꾸면서 씨엔알리서치가 됐다.창립자인 윤 회장은 서울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동아제약과 LG생명과학(옛 럭키화학) 연구원등을 거쳤다. 당시 국내는 초고속 인터넷이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했는데 윤 회장은 인터넷을 통해 당시 해외에 있는 CRO에 대해 알게됐고, 국내에서도 CRO 사업을 하길 꿈꿨다. 국내 제약사도 신약개발을 할 시점이라고 판단해서다. 임상 시험은 비용도 막대하지만 임상 참여자 모집부터 데이터 활용과 분석 등 모든 단계가 치밀하게 진행돼야 한다. 자체적으로 수행하는게 쉽지 않다. 씨엔알리서치는 창립 이래 170여건에 달하는 항암제, 60여건에 달하는 세포치료제 등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신약개발 임상시험을 수행했으며 지난 2020년 매출 기준 국내 1위를 차지한 기업이다. 국내에서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동아제약 △녹십자 △한미약품 △중외제약 △종근당 등 제약회사나 바이오 벤처라면 대부분 씨엔알리서치의 고객이다. 임상시험 디자인부터 데이터 관리, 통계 분석, 결과보고서 작성, 품질 관리 등 임상시험의 전반을 수행한다.◇엔에이치스팩17호와 합병으로 코스닥 상장국내 최초지만 상장 시장 진입은 드림씨아이에스(223250)와 에이디엠코리아(187660)에 이어서 세번째다. 씨엔알리서치는 엔에이치스팩17호와 합병을 통해 12월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합병가액은 2000원, 합병비율은 1대 26.8628054이다. 합병 후 총발행주식수는 5248만3813주이다. 합병비율 기준 총 기업가치는 약 1051억원이다.합병후 주주는 윤문태 회장 등 최대주주가 68.07%, 우리사주가 1.34%, 코오롱인베스트먼트 8.53%, 스팩발기주주 1.93%, 스팩기타주주 11.43%, 기타주주 8.70% 으로 구성된다. 기타주주는 초창기 창업당시 참여했던 일부 투자자 등이 포함돼 있다. 씨엔알리서치 비상장주식은 아직까지 시장에서 유통된 적은 없다. 합병 상장 후 주주구성 (자료=씨엔알리서치)씨엔알리서치는 상장(IPO)를 통해 자금으로 로컬 CRO의 한계를 극복하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미국 진출도 확정돼 있다. 현지 CRO에 대한 지분 인수 등이 예정돼 있다. 지금까지 국내 제약·바이오에서 개발하는 신약은 국내용이 많았지만, 앞으로는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어 함께 진출하겠다는 설명이다.또 허가용 임상시험 IT 솔루션을 내놓을 예정이다. 펜데믹으로 임상시험이 원격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늘어서다. 윤 회장은 “자체 전자 자료 수집(EDC) 등 프로그램을 개발해 수익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영업이익률을 4%포인트 이상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중소 바이오 업체에 지분도 갖고 있다. △케이바이오스타트(17%) △에이피트바이오(5.83%) △란드바이오사이언스(2.36%) △인핸드플러스(1.36%)등이 있다. 다만 초기 기업인 만큼 전략적투자자(SI)이기 보다는 재무적투자자(FI)성격에 가깝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2021년 3분기 기준 임직원 수는 405명이다.
2021.11.29 I 이광수 기자
인바이츠바이오코아, 4년새 영업이익율 17%로 급등..‘신용규 체제는 숙제’
  • 인바이츠바이오코아, 4년새 영업이익율 17%로 급등..‘신용규 체제는 숙제’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코넥스 상장 임상시험수탁(CRO) 전문기업 인바이츠바이오코아(이하 바이오코아)가 수익성을 강화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기술에 대한 재투자로 국내 CRO 1위를 공고히 하는 선순환으로 이어지며 투자자들도 주목하는 분위기다. 26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바이오코아 영업이익률은 2018년 1.4%에서 올해 상반기 17.2%로 14.8%포인트나 상승했다. 연간 200억원 내외의 매출을 꾸준히 내며, 2019년 6.4%, 2020년 9.0% 등 매년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높인 결과다. 주력 사업인 CRO와 유전체 분석 등의 사업이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각각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0%와 30%대다. 바이오코아 관계자는 “수익성이 높은 프로젝트 수주와 원가 개선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다”며 “올해도 상반기에만 전년도 영업이익의 76%에 달하는 16억원의 수익을 냈다”고 설명했다. 2001년 설립된 바이오코아는 CRO 기업으로 출발해 유전체 분석 및 진단키트 등을 개발하고 있다. 임상 1~3상 시험진행과 시판 후 조사(PV & PMS) 및 컨설팅을 제공한다. 신약 약물동태학(PK) 분석실을 보유하고 있고, 허가용 생체시료 분석이 피코그램 단위까지 가능하다. 최근에는 콜드체인까지 사업을 확장한 상태다. 특히 CRO의 경우 독보적인 경쟁력을 자랑한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의약품 선진국과 한국, 호주, 동아시아 등 다국가에서 임상시험 수행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CRO 최대 분석기기와 국내 최고 사양기기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1호 독성동태 분석(GLP) 인증과 국내 1호 생동성 시험 기관으로 인증받아 업계 최고 CRO로 평가받는다. 유한양행(000100), 동아제약 등 국내 주요 제약사를 거래처로 두고 있으며, 화이자 등 글로벌 기업과도 과제 수행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을 정도다. 바이오코아 관계자는 “임상시험 승인 건수는 2004년부터 꾸준히 우상향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회사의 성장 기반이 되고 있다”며 “지난해 생동성 시험의 경우 바이오코아가 60건을 승인받아 업계 최고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유전체 분석에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연구개발(R&D), 검사서비스, 제품생산 및 인허가의 ‘원-스텝(ONE-STEP) 서비스’ △R&D 컨설팅 및 유전체 검사 서비스 맞춤 안내 연계 솔루션 △연구분석, 진단검사 플랫폼 바탕 유전체 기반 솔루션 등이 대표적이다. 바이오코아는 이를 바탕으로 전생애주기별 검사, 종양질환 진단 등 100항목 휴먼 지놈 진단검사와 50항목 세포 유전진단검사, 200항목 예측성 검사가 가능하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유전자 분석 시장은 연평균 10.5% 성장해 오는 내년 약 31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이 같은 성장 가능성은 투자자와 기관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2015년 6월 코넥스에 상장된 바이오코아의 주가는 초기 3000원 수준에서 최근에는 한때 1만 7000원대를 찍었으며, 현재는 1만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코넥스 상장 전에도 중국 디안그룹 투자 자회사 홍콩디안과기유한공사(58억원)로부터 투자를 받았을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SBI인베스트먼트와 미래에셋벤처투자 등 벤처캐피탈(VC)로부터 코넥스펀드 투자도 유치한 바 있다. 2016년에는 SK텔레콤(017670)과 분자진단기술 개발 및 사업화 협력 MOU도 체결했다. 인연은 이어져 SK텔레콤은 지난해 7월 바이오코아를 통한 유전자 분석 및 데이터 기반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을 영위하고자 200억원을 투자했다. 특히 올해 1분기 바이어코아는 420억원 규모의 정부 정책형 뉴딜펀드 1호 투자 기업으로도 선정됐다. 다만 투자의 불확실을 키우는 요소도 있다. 신용규 바이오코아 대표의 자리가 불완전하다는 점이다. 외부 인사로 여러 기업의 지분 투자 과정에서 사실상 임시로 직을 맡고 있다. 이밖에도 최근 CRO 부문의 경쟁업체 증가 등이 투자의 위협으로 떠오르고 있다. 바이오코아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신약개발, 생명공학사원, 콜드체인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성을 더욱 키울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디지털 헬스케어, 지적 자산 확보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코아의 임직원은 올해 9월 말 기준 141명이다. 인바이츠헬스케어가 가장 많은 지분(23.65%)를 보유하고 있으며, 뉴레이크얼라이언스더헬스케어유한회사(16.66%), SBI-성장사다리 코넥스 활성화펀드(4.92%) 등이 뒤를 잇는다.
2021.11.26 I 유진희 기자
새로운 도전 SKT…직원들, SK텔레콤·SK스퀘어 주식 갖는다
  • 새로운 도전 SKT…직원들, SK텔레콤·SK스퀘어 주식 갖는다
  • [이데일리 김현아 노재웅 기자]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SK텔레콤이 ‘SK텔레콤’과 ‘SK스퀘어’로 쪼개져 오는 11월1일 새롭게 출범한다. 앞으로 SK텔레콤은 유무선 통신사업을 기반으로 하는 인공지능(AI)과 구독형 마케팅센터, 데이터센터 등에 SK스퀘어는 반도체와 뉴(New)ICT 투자에 집중한다.이번 분할은 글로벌 기술 전쟁 시대에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열린 임시주총에서 국민연금을 포함한 기관 및 개인주주가 99.95% 찬성률로 승인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하지만 분할 효과가 극대화되려면 숙제도 상당하다. SK텔레콤은 2020년 15조원의 연간 매출을 2025년 22조원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그러려면 매출 효자 5G 외에 ‘구독(T우주)’이나 ‘클라우드(B2B사업)’ 같은 신성장 분야도 확실히 커져야 한다. 회사는 현재 90%(13조원)에 달하는 유무선 통신사업 매출 비중을 2025년 72% 수준(16조원)으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SK스퀘어는 26조원인 현재 NAV(순자산가치)를 2025년 75조원으로 키운다는 비전이다. ‘반도체(하이닉스)’외에 ‘11번가’나 ‘ADT캡스’ 같은 뉴ICT 자회사들의 상장(IPO)이 기업가치를 가를 전망이다. 박정호 SK텔레콤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T타워 본사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SKT 제공SK텔레콤에서 임원 13명 포함 100여명 SK스퀘어로11월 1일 출범하는 SK스퀘어는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등 13명의 임원을 포함해 텔레콤 직원 100여명 안쪽이 이동한다. 올해 6월 30일 기준으로 SK텔레콤 직원수가 5379명이니, SK스퀘어는 작지만 강한 회사를 지향하는 셈이다. 박정호 대표를 비롯해 윤풍영 Corp1센터장, 김동현(전략IR담당), 라만강(기업문화센터 모티베이션 그룹장), 정재현(ICT자문단 임원), 최소정(구독미디어담당) 등이다. 기타비상무이사로는 박성하 SK(주)대표이사가, 사외이사로는 강호인 전 국토교통부 장관(법무법인 율촌 고문), 이성우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활동한다. 박정호 대표이사는 “회사 분할의 가장 큰 목적은 주주가치 극대화이며 분할 후 통신과 투자라는 명확한 아이덴티티로 빠른 성공 스토리를 써나가겠다”며 “지금까지 잘 키워온 포트폴리오 가치를 시장에서 더 크게 인정받고 이를 주주분들께 돌려드릴 것”이라고 밝혔다.유영상 대표 체제로 재출범하는 SK텔레콤SK텔레콤은 MNO(통신)사업부장을 거친 유영상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SK텔레콤은 이번 분할로 자본총계가 17조1913억원에서 10조4414억원으로 줄었다. SK스퀘어의 자본총계는 6조8298억원이다. 분할이후 SK텔레콤·SK스퀘어라는 쌍두마차가 각 사업부문의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하려면, 텔레콤이 외형 성장의 큰 축을 맡으면서 스퀘어와 시너지를 모색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온다. 텔레콤 산하에는 SK브로드밴드(74.3%), SK텔링크(100%), 피에스앤마케팅(100%), SK텔레콤 차이나 홀딩스(100%), SKT아메리카(100%) 등이 위치한다. SK텔레콤 임원은 “분할이후 텔레콤은 통신사업만 한다는 것은 오해”라면서 “이번에 인수합병(M&A) 전문가인 최규남 SK수펙스추구협의회 미래사업팀장이 신규 이사가 된 것도 AI·디지털인프라 서비스에서 텔레콤 차원의 M&A가 있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11월 29일 재상장이후 주가에 쏠리는 눈…아마존, 11번가 투자 밸류 관심주주들은 올해 SK텔레콤의 주주가치 제고 노력에 지지를 보냈다. SK텔레콤의 주가가 연초 대비 약 30% 상승한 것이다. 1월 4일 23만7000원(종가기준)이었던 주가가 30만4500원(10월 8일 종가기준)으로 올랐다.그런데 11월 29일 SK텔레콤과 SK스퀘어는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된다. 이 때 주가는 어떻게 형성될까. 증권가에서는 초반에는 큰 호재가 없을 수 있지만, SK스퀘어에 잠재적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스퀘어 산하에는 SK하이닉스(20.1%), ADT캡스(62.6%), 11번가(80.3%),티맵모빌리티(66.3%),원스토어(47.5%),콘텐츠웨이브(38.4%), IDQ(69.3%), 나노엔텍(28.4%), 컴캐스트와 함께 주주로 있는 CST1(55.0%), TMT인베스트먼트(100%), 도이치텔레콤과 기술합작사 테크메이커(50.0%)등이 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K스퀘어의 NAV(순자산가치)를 24조 정도로 본다. 그런데 요즘 지주사들의 인기가 떨어져 60% 정도 할인 받으면 대략 7,8조 정도에서 거래될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스퀘어는 하이닉스 지분은 논외로 하더라도 11번가나 티맵모빌리티 등은 자체 사업으로 봐도 무방한 자회사다. 거기서 성과가 나오면 7,8조에 머물 아이템은 아니다”라고 말했다.당장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인 아마존이 어느 정도의 밸류로 11번가에 투자하느냐가 관심이다. 아마존은 11번가 지분율 30%를 우선 매수할 수 있게 돼 있다. 3~4조 이상으로 평가받는다면 SK스퀘어의 시장가치는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 SK텔레콤은 ‘T우주’라는 구독상품을 런칭하며 아마존 해외직구 서비스를 11번가에서 시작했는데, 출시 2주 만에 가입자가 15만명을 돌파한 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박정호 대표이사는 “아마존과 (협력한) 프로그램이 기대 이상으로 잘 되고 있어서 서로 흡족하고 생각하고 있다. 아마존이 SK스퀘어의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 (아마존이) 주주로 참석하는 것까지도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전체 임직원에 주식 100주씩…양사 주주로 참여해 시너지 극대화 한편 SK텔레콤은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전체 임직원에게 자기주식 각 100주씩(주당 약 30만원)을 교부하기로 결정했다. 전 임직원이 직접 양사의 주주가 돼 책임을 강화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SK텔레콤과 SK스퀘어의 기업가치와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SK텔레콤 전체 임직원은 분할 전 100주를 갖게 되며 5대1의 액면분할과 약 6대 4 분할비율에 따라 존속회사 주식 약 303주와 신설회사 주식 약 196주를 각각 교부 받게 된다. 소수점 이하 단주는 11월 29일 종가로 환산해 현금으로 지급 받는다.
2021.10.12 I 김현아 기자
 ADC 강자 피노바이오, 코스닥 기술성 평가서 고배
  • [단독] ADC 강자 피노바이오, 코스닥 기술성 평가서 고배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3세대 ADC(항체약물접합체) 플랫폼 기술로 항암제를 개발 중인 피노바이오가 코스닥 상장 첫 관문을 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23일 투자업계(IB)에 따르면 피노바이오는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지 못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17일 피노바이오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각각 A, BB 등급을 받았다”고 말했다.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해서는 전문평가기관으로부터 기술성평가 등급 A, BBB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피노바이오는 코스닥 상장을 위해 NH투자증권과 KB증권을 선정, 지난 6월 중순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신청한 바 있다. 업계는 최근 바이오 기술 기업들에 대한 심사 기준이 엄격해진 것이 피노바이오 기술성 평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기술특례상장은 미비한 영업실적에도 기술력과 성장성을 중심으로 평가해 바이오 벤처들의 상장 창구로 여겨졌지만, 특례상장 기업들의 신약개발 실패 사례로 인해 최근 한국거래소가 심사 기준을 상향 조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올해 들어 코스닥 상장을 추진했다가 자진 철회하거나 상장에 실패한 바이오 벤처 기업은 약 10여개에 달한다.한편 피노바이오는 KAIST 유기화학 박사 출신이자 한국화학연구원 사업개발(BD) 총괄을 역임한 정두영 대표가 2017년 설립한 신약개발 기업이다. 특히 항체의약품과 세포독성 약물을 링커로 연결하는 차세대 ADC 플랫폼 기술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피노바이오가 개발한 차세대 ADC 플랫폼 기술은 약효와 안전성이 떨어지는 1세대 및 2세대 ADC 기술보다 독성을 감소시키고, 고형암 효능을 확보한 3세대 기술이다. 3세대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곳은 글로벌 제약사 애브비와 다이치 산교, 이뮤노메딕스 정도다. 해당 기술로 미국에서 고형암 치료제(NTX-303) 임상 1/2상, 혈액암 치료제(NTX-301) 임상 1a상을 진행 중이다.피노바이오는 회사 설립 후 약 450억원을 투자 받았는데, 주요 투자자는 미래에셋벤처투자, IMM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인베스트먼트,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 계열사 에스티팜(237690) 등이다.
2021.09.23 I 송영두 기자
증권사, 6%대 배당투자 해볼까…금융지주보다 높아
  • 증권사, 6%대 배당투자 해볼까…금융지주보다 높아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미국 테이퍼링과 금리인상 이슈 등이 맞물리면서 코스피지수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주 3060선까지 밀려났던 코스피지수는 이번주들어 다시금 3130선을 회복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당분간 관망하라고 조언하는 가운데 배당수익이 높은 일부 종목에 대한 저가 매수는 괜찮은 투자대안이 될 전망이다. 자료:에프앤가이드 (단위:원, %)24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베스트투자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 신영증권 등이 지난 23일 종가기준 배당수익률 6%대를 기록 중이다. 현재 적지 않은 증권사들의 배당수익률은 대표적 배당주인 금융지주 수익률을 웃돈다.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은 지난해 주당배당금(DPS) 550원을 지급했는데, 23일 주가기준 배당수익률은 6.51%에 달한다. 대신증권(003540)과 메리츠증권(008560)도 각각 1200원, 320원의 주당배당금을 기준으로 6.49%, 6.46%를 기록중이다. 주당 4000원을 배당한 신영증권(001720)의 배당수익률은 6.42%나 된다. NH투자증권(005940) 주당 700원(이하 배당수익률 5.56%), 현대차증권(001500) 주당 675원(5.53%), 교보증권(030610) 주당 450원(5.49%) 등도 5%이상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된다. 다만 한국금융지주(071050)와 미래에셋증권(006800)의 배당수익률은 각각 3.30%, 2.35%에 그쳤다. 특히 증권사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역대급 실적을 이어가면서 주당 배당금이 작년보다 늘어날 가능성도 적지 않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2분기 교보증권 커버리지 5개 증권사의 당기순이익은 약 1조413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1% 증가했고, 컨센서스를 15.9%나 웃돌았다”며 “양호한 증권사 상반기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기준 배당에 대한 기대도 점차 커질 것”이라고 짚었다. 게다가 여전히 높은 고객예탁금을 바탕으로 2021년 하반기 실적도 양호한 수준이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코스피지수 하락에 따른 동반 부진을 보였지만, 지수 반등시 높은 주가 상승도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한편 하나금융지주(086790) 4.34%(주당 1850원), 신한지주(055550) 4.01%(주당 1500원), KB금융(105560)은 3.46%(주당 1770원), 우리금융지주(316140) 3.36%(360원) 등 금융지주의 배당수익률은 3~4%대에 머물고 있다. 이밖에 동남합성(023450)(이하 배당수익률 15.47%), 서울가스(017390)(11.67%), 리드코프(012700)(8.21%), 동부건설(005960)(6.74%), 이라이콤(041520)(6.74%), 동아타이어(282690)(6.56%) 등이 배당수익률 상위에 랭크됐다. 케이프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피200 기업은 72.5%가 연간배당을 실시한다. S&P500 기준 75.6%가 분기배당을 실시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윤재홍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4대 금융지주도 7648억원 가량 중간배당을 지급할 계획”이라며 “미국 배당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있다”고 짚었다.
2021.08.24 I 김재은 기자
유니드캐릭터, 27억원 규모 시리즈A 단계 투자 유치
  • [마켓인]유니드캐릭터, 27억원 규모 시리즈A 단계 투자 유치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유니드캐릭터가 캐피탈원과 우리은행,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총 27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유니드캐릭터는 캐릭터 및 애니메이션, 교육 콘텐츠 등을 제작하는 회사로 현재 인도 국민 스포츠인 크리켓을 소재로 한 ‘크리켓팡’ TV애니메이션을 제작했다. 올해 3월부터 인도, 미국, 스웨덴, 캐나다, 멕시코, 중동의 주요 OTT 채널에 방영을 개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오는 6월 MBC TV 방영을 앞두고 있다. 유니드캐릭터는 최근 인도의 크리켓 국가대표 선수인 아진캬 라하네 선수와 인도 현지 홍보대사계약을 완료했다. 또 인도 메이저 출판사인 하퍼콜린스와 출판 계약이 성사되며 현지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지난 2019년 10월부터 진행된 넥스트드림엔젤클럽과 신용보증기금의 시드투자와 2020년 8월 커넥트벤처투자조합의 프리시리즈 A 라운드에 이은 시리즈 A투자다. 크리켓팡 애니메이션의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앞두고 은행과 모태펀드, 콘텐츠 전문 투자사와 같은 기관투자자로부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라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시리즈A 투자에 참여한 김민석 캐피탈원 과장은 ‘크리켓팡 IP를 활용한 다양한 분야의 매출 성장 가능성’과 ‘글로벌 확장 잠재력’을 투자 이유로 꼽았다. 송민수 유니드캐릭터 대표는 “시리즈A 투자 유치로 주력 애니메이션인 크리켓팡의 시즌2 및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한 신작 애니메이션 제작, 어린이 교육 콘텐츠 플랫폼 제작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또 “인도 현지 법인 설립 등 해외 사업 조직을 대폭 강화해 글로벌 IP 회사로 도약하고 2024년 IPO를 목표로 공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5.24 I 이광수 기자
동아ST, 美뉴로보 최대주주와 의결권 위임 계약 체결
  • 동아ST, 美뉴로보 최대주주와 의결권 위임 계약 체결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동아에스티가 미국 파트너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maceuticals)의 최대주주로부터 의결권 위임 계약을 체결해 경영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동아에스티는 뉴로보 파마슈티컬스의 최대 주주인 이앤인베스트먼트(E&Investment)와 뉴로보의 의결권 위임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신경과학 기반의 천연물 의약품 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된 나스닥 상장사로 동아에스티의 기술수출 파트너사다. 이번 의결권 위임 계약으로 동아에스티는 보유 중인 뉴로보 지분 약 13%의 의결권과 이앤인베스트먼트로부터 위임받은 지분 약 33%의 의결권으로 파트너사인 뉴로보의 경영권을 확보할 계획이다.동아에스티는 이를 통해 이앤인베스트먼트와 함께 뉴로보의 체질을 개선하고,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나스닥 상장사로서 자금 조달이 용이한 장점을 토대로 글로벌 R&D 전진기지로 뉴로보를 활용할 계획이다.보스턴은 글로벌 제약사의 연구개발센터,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과 하버드대학 등 주요 대학, 벤처기업 등이 밀집해 있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의 전초기지로 손꼽힌다.앞서 동아에스티는 2018년 뉴로보에 천연물의약품 당뇨병성신경증치료제 DA-9801의 기술수출과 퇴행성신경질환치료제 DA-9803 양도 계약의 대가로 지분 29%를 확보했다. 뉴로보가 2019년 12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면서 현재는 약 13%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이앤인베스트먼트는 이앤헬스케어투자조합 2호, 이앤헬스케어투자조합 6호, 이앤헬스케어투자조합 7호를 통해 뉴로보 지분 약 33%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이앤인베스트먼트는 사모펀드, 벤처투자, 성장금융(Growth Capital), 기업인수 투자 등 펀드 중심의 벤처캐피탈이다.동아에스티는 관계자는 “이번 의결권 위임 계약으로 미국 내 R&D 전진기지를 확보하게 됐다”며 “동아에스티가 글로벌 제약회사로 도약하는 데 뉴로보가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이앤인베스트먼트와 긴밀이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3.12 I 노희준 기자
카브루, 6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신규 양조장 착공
  • 카브루, 6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신규 양조장 착공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수제맥주기업 카브루는 약 6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고 생산시설 확대를 위한 신규 브루어리(양조장) 착공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사진=카브루)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후속투자를 이어갔으며,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 등 4개 기관이 참여했다. 총 투자금액은 60억원 규모로, 카브루는 작년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이어 약 90억원의 누적 투자금액을 달성하게 됐다.이번 투자는 코로나19로 투자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이뤄내 그 의미가 남다르다. 최근 종량세 도입 및 주류 규제 완화, ‘홈술’ 트렌드의 확산으로 소매채널을 통한 수제맥주 판매가 급격히 늘고 있는 가운데 카브루가 편의점, 대형마트 등으로 판매채널을 확대하며 시장을 발빠르게 선점하고 있다는 점이 투자사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 우수한 제품 개발력과 모기업인 진주햄과의 시너지 창출 측면에서도 타 수제맥주회사 대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2000년 설립된 카브루는 올해 20주년을 맞은 국내 1세대 수제맥주회사다. 경기도 가평의 브루어리 두 곳과 서울 청담동의 브루펍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국내 수제맥주시장의 성장세와 함께 자체 캔맥주 브랜드인 ‘구미호 맥주’를 론칭하고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150% 가까이 성장하는 등 기존 B2B(기업 간 거래) 위주였던 유통 채널을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시장으로 확대해온 바 있다.카브루는 이번 투자유치에서 확보한 자금을 신규 브루어리 건설에 투입할 계획이다. 새로운 브루어리는 향후 5년간 3000억원 이상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제맥주시장의 규모를 고려했을 때 안정적인 제품 생산 및 공급이 가능하도록 캔 전문 자동화 공장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9월 중 착공에 들어가며, 완공 시 카브루는 연간 캔맥주 생산량 3800만캔에 달하는 업계 최대 규모의 생산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박정진 카브루 대표는 “’경복궁’, ‘구미호맥주’ 등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카브루는 올해 캔맥주 판매량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수제맥주업계에서 가장 빠르고 탄탄하게 성장하고 있는 회사 중 한 곳”이라면서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성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가능해진 만큼 경쟁력을 강화해 업계 1위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09.16 I 이성웅 기자
'검·언유착 의혹' 수사심의위 24일 열린다…이동재·한동훈도 나올 듯
  • '검·언유착 의혹' 수사심의위 24일 열린다…이동재·한동훈도 나올 듯
  • 지난 5월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동아일보 사옥 앞에서 열린 ‘채널A 취재윤리 위반과 검ㆍ언유착 의혹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다시 촉구한다’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른바 ‘검·언 유착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가 요청한 검찰수사심의위(심의위)가 오는 24일에 열린다.대검찰청은 14일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사이 소위 ‘검·언 유착 의혹’ 사건과 관련한 심의위를 이날 오후 2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시민위원회는 지난달 29일 부의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전 대표 측의 신청을 받아들여 수사심의위 소집을 결정했다.해당 사건은 이 전 기자와 한 검사장을 비롯해 고발인인 시민단체들까지 연이어 심의위를 요청하며 같은 사건 관련 소집 신청만 5건을 기록했다. 이 전 기자의 심의위 부의는 이미 같은 사건에 대해 부의 결정이 있다는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고발인의 심의위 소집 요청은 자격 불충분으로 각하가 예상된다.다만 오는 24일 심의위에는 피해자인 이 전 대표를 비롯해 이번 사건 피의자인 이 전 기자와 한 검사장 측에서도 나와 의견을 진술할 것으로 보인다. 대검 관계자는 “수사심의위는 비공개 절차로 진행된다”며 “일정을 확인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2020.07.14 I 박경훈 기자
이동재 前 기자, 檢심의위 거부에 "이철 권리만 중요하나" 불만
  • 이동재 前 기자, 檢심의위 거부에 "이철 권리만 중요하나" 불만
  • 지난 5월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동아일보 사옥 앞에서 열린 ‘채널A 취재윤리 위반과 검ㆍ언유착 의혹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다시 촉구한다’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13일 소위 ‘검·언유착 의혹’ 사건 관련 검찰수사심의위원회(심의위) 부의 거부에 대해 “실질적인 피해가 전혀 발생하지 않은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VIK) 대표의 권리만 중요하고, 직장에서 해고된 채 공공연히 구속 수사 거론되고 있는 이동재 인권의 무게가 서로 다른 것인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며 불만을 드러냈다.이 전 기자는 이날 검찰의 부의 거부 결정 직후 변호인을 통해 입장문을 내놨다. 이 전 기자의 변호인인 주진우 변호사는 심의위 신청 배경에 대해 “이동재 측은 본 건의 기소 여부 이외에도 절차적 형평성, 압수수색의 불법성 등 수사의 적정성 여부에 대한 판단을 구하고자 심의위 신청을 한 것”이라며 “이철과는 신청 범위가 다르기에 종합적인 논의를 기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심의위에 부의조차 못하게 한 결정에 대해 심히 유감이다”라고 덧붙였다.주 변호사는 “이 전 기자가 피해를 본 명예훼손 사건은 이철에 비해 훨씬 중한 피해를 입었음에도 실질적인 진행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신속한 수사 진행을 부탁한다”고 전했다.앞서 지난달 29일 검찰은 이 전 대표가 신청한 심의위 소집을 결정했다. 이후 이 전 기자, 진보성향 시민단체인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 보수성향 시민단체인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와 피의자인 한동훈 검사장까지 총 5건의 심의위 신청이 접수됐다. 하지만 이날 검찰 부의심의위원회는 이 전 기자가 심위위를 신청한 ‘민주언론시민연합 고발 사건’에 대해 “동일한 사건에 대해 이미 부의 결정이 있어 수사심의위가 소집될 예정이고 해당 절차에서 피의자의 의견 진술 기회를 보장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부의 거부를 의결했다. 이에 따라 민언련, 법세련, 한 검사장이 신청한 나머지 3건에 대해서도 심의위 거부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2020.07.13 I 박경훈 기자
`검·언 유착` 의혹 검사장 "기자가 내 이름 도용…나도 피해자"
  • `검·언 유착` 의혹 검사장 "기자가 내 이름 도용…나도 피해자"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이른바 검·언 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유착 당사자로 지목된 A검사장이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했다. 이에 A검사장은 “기자가 내 이름을 도용한 것으로 보이고, 내가 그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지난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입구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채널A 협박성 취재 및 검찰-언론 유착 의혹 사건 관련 추가고발 기자회견에서 김서중 민주언론시민연합 상임공동대표(왼쪽 두 번째)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7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정진웅)는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 고발 등 사건과 관련해 A검사장의 휴대전화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이에 A검사장 변호인인 법무법인 율우의 김종필 변호사는 입장문을 통해 “A검사장이 녹취록상 기자와 제보자 간의 대화에서 언급되는 내용의 발언을 하거나 취재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며 “어떤 형태로든 기자와 신라젠 수사팀을 연결시켜주거나 수사에 관여한 사실도 전혀 없다”고 말했다.입장문을 통해 A검사장은 “최근 수사 결과 발표에 의하더라도 애초부터 신라젠 수사팀에서 이모씨의 로비 여부에 대해 수사할 계획도 없었고, 수사한 사실조차 없었던 것은 명확하다”며 “어떤 검사도 기자에게 `수감자에게 나를 팔아라`고 하면서 제보를 압박하지 않는다. 현 정부 인사에 대한 타청의 비리 수사를 서울 요직으로 다시 재기하기 위한 `동아줄`로 생각했다는 것은 상식에 반한다”고 반박했다.또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제 휴대전화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실행한데 대해, 그 정당성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공직자로서, 그 동안 법률적 대응이나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으나, 이제부터는 객관적 근거없이 제기되는 명예훼손 등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할 수 밖에 없음을 말씀드린다”고도 덧붙였다.앞서 민언련은 지난 4월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VIK) 대표에게 코스닥 상장사 신라젠 수사와 관련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위 행위를 제보하란 압력을 행사했다면서 이모 기자와 A검사장을 협박 혐의로 고발했다. A검사장은 이 기자가 올해 초 이 전 대표를 상대로 신라젠 의혹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언급한 검사장으로, 검언유착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이 기자와 A검사장이 올해 초 여러 차례 전화한 통신기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06.17 I 최영지 기자
채널A “간부 지시 없었다”VS제보자 “사장에 보고했다는데”
  • 채널A “간부 지시 없었다”VS제보자 “사장에 보고했다는데”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채널A 법조기자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위를 캐기 위해 신라젠 전 대주주인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 대표를 압박했다고 폭로한 제보자 A씨는 “폭로 이후 채널A, 채널A 기자, 검찰에서 연락이 오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YTN 뉴스 방송에 출연한 제보자 A씨 (사진=YTN 방송 캡처)A씨는 9일 YTN 뉴스 스튜디오에 출연해 이 전 대표 대신 채널A 기자를 만난 이유에 대해 “채널A 기자가 감옥에 있는 이 전 대표에게 편지를 보내는데 내용이 너무 이상했다. 저는 처음에 기자가 아니라 돈을 노린 게 아닌가 생각했다. 진짜 기자인지 확인하려고 만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 만날 때부터 본인은 채널A의 법조팀에 오래 있었고 검찰 쪽에서 가장 신뢰받는 기자다. 그러니까 유시민 이사장이나 청와대나 친여 쪽에 있는 정치인들하고의 자금 거래나 그런 게 있으면 달라. 그걸 안 주면 죽는다. 정확한 워딩이 그렇다. 가족이 구속될 수 있다. 와이프도 구속될 수 있다. 징역 20년, 30년 더 살 수 있다고”라고 말했다. 폭로 이후 ‘채널A 측의 연락을 받았냐’는 질문에 A씨는 “전혀 안 왔다. 제가 판단하기에는 (채널A의) 진상조사는 제대로 이루어질 것 같지 않다. 저를 만났던 기자들이 누가 핵심 간부와 다 논의했다, 핵심 간부가 저를 만나자고 한다, 만날 의향 있냐고도 이야기하고. 녹음파일 있는 그대로 이야기하면 사장님한테도 보고했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어떤 진상조사를 한다는 게 제대로 밝혀지지 않을 거라 본다”라고 말했다. 채널A 기자에게 연락도 오지 않았다고. A씨는 “조중동 같은 언론에서는 제가 잠적했다고 하는데 잠적한 사람은 그 기자 같다. 검찰도 연락 안 왔다”라고 말했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오후 위원회를 열고 김재호 동아일보 겸 채널A 대표와 김차수 채널A 전무를 불러 검찰 유착 의혹 등 사실관계를 물었다. 김재호 대표는 “해당 기자가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를 만나는 과정에서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 가능성을 언급하고 제보하면 검찰 수사의 선처를 받을 수 있다는 논리로 취재원을 설득한 것은 사실”이라며 “채널A 보도본부 간부들은 부적절한 취재과정을 사전에 확인하지 못했고 이를 지시하거나 용인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윗선 개입설을 부인했다. 또 김 대표는 “2월초 신라젠 등에 대한 검찰 재수사 이후 해당 기자는 취재를 시작하겠다고 법조팀장과 사회부장에게 보고를 했지만 법조팀장은 이철 전 대표에게 편지를 보낸 사실 등 구체적인 내용은 보고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MBC는 지난달 31일 채널A 기자가 투자자를 속여 수천억원을 끌어모은 혐의로 남부구치소에 수감 돼 있는 이 전 대표에게 신라젠 수사를 검찰이 재시작했다고 편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채널A 기자는 제보자 A씨에게 모든 의혹을 이 전 대표에게 넘기고 있으니 유시민 이사장을 비롯한 현 여권 인사들의 비위를 알려달라고 압박했다.
2020.04.10 I 김소정 기자
어떻게 죽을 것인가…'죽음'에 관한 통찰을 얻다
  • 어떻게 죽을 것인가…'죽음'에 관한 통찰을 얻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누구에게도 예외 없이 삶의 의미를 고민하고 답을 찾아야 하는 시간이 찾아온다. 바로 죽음을 앞둔 시간이다.‘죽음’을 소재로 한 책들이 꾸준히 출간되고 있다. 100세 시대 ‘어떻게 죽을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다. 이 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인터파크는 오는 4월 12일까지 ‘죽음’을 다룬 책 20여권을 10~15% 할인해주는 ‘죽음학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인간의 모든 죽음’을 비롯해 ‘잘해봐야 시체가 되겠지만’ ‘죽음을 생각하는 시간’ 등을 한 자리에 모았다. 공현숙 인터파크 인문 MD는 “인간의 수명이 연장되면서 막연한 ‘죽음’에 대해서 미리 생각하고 연습해 보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며 “삶의 반대편에 있는 죽음을 생각해보고, 현재의 삶 또한 소중히 잘 이어나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삶의 의미’를 드러내는 책 또한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최근 ‘죽음’에 관한 통찰을 전하는 책 2권이 독자를 찾아왔다. 자살, 타살, 아동의 죽음부터 노인의 죽음까지 ‘죽음’을 키워드로 정리한 ‘인간의 모든 죽음’(서해문집)과 죽음을 앞둔 이들에게서 삶의 의미를 배우는 ‘충만한 삶, 존엄한 죽음’(갈매나무)이다. 2018년 사망한 故 스티븐 호킹 박사의 장례식 풍경(사진=로이터).◇“마흔이 넘으면 죽음을 공부하라”‘인간의 모든 죽음’은 ‘교양으로 읽는 우리 몸 사전’의 저자이자 의학계의 권위 있는 상인 ‘동아의학상’을 수상한 최현석 박사의 신작이다. 책은 현대인의 죽음의 양상, 각종 질병 및 생활습관과 죽음의 관계, 죽음의 유형과 생애주기별 죽음의 특징, ‘웰다잉’을 위한 실용적인 지식까지 망라했다.우선 현대인에게 문제가 되는 ‘고독사’부터 살펴보자. 2013년 부산경찰청에서 작성한 변사보고서에 따르면 고독사 108명 중 70명(65%)은 집에서 사망했고, 15명(14%)은 모텔이나 여관에서 장기 투숙하다가 사망했다. 주민센터 직원이 사망자의 가족이나 친지에게 연락하면 “얼굴 본 지 몇십 년 지난 사람이니 알아서 처리해달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고 한다.죽음이 임박한 사람은 의식이 오락가락해서 어떤 때는 사람을 알아보다가도 어떤 때는 몰라보는 일이 반복된다. 따라서 ‘임종 과정’에서도 주의할 점이 있다. “제가 누군지 아세요?”라고 반복적으로 묻는 것보다 “아버님! 저 둘째 며느리 000에요”라고 말하는 게 좋단다.저자는 ‘남은 삶을 어떻게 살 것인가’를 진지하게 성찰해보는 일은 더 이상 금기시할 일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죽음을 자신의 일로 여기기 시작하는 나이인 중년이라면 더욱 대비가 필요하다고 이른다.◇죽음은 영혼의 ‘탈피’…후회없는 삶 살아야‘충만한 삶, 존엄한 죽음’은 ‘타임’지 선정 20세기 100대 사상가이자 죽음의 대가로 불리는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강연집이다. 그는 2006년 출간된 베스트셀러 ‘인생 수업’과 ‘상실 수업’ 등을 통해 국내 독자들에게도 친숙하다.책은 용기와 감동을 선사하는 네 편의 강연을 선별해 담아냈다. 죽음을 앞둔 사람들을 어떻게 돌보게 됐는지를 비롯해 인간을 구성하고 있는 네 개의 사분면(신체, 지성, 직감, 정서), 죽음과 삶에 대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게 해준 경험들을 소개했다.저자는 죽는다는 것은 나비가 고치에서 탈피하듯 인간의 영적 에너지가 신체에서 빠져나가는 과정일 뿐이라고 강조한다. 삶에서 다가오는 온갖 시련과 곤경도 우리 영혼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받아들이고, 오늘 죽어도 후회없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6년간 백혈병으로 고생하다 더 이상의 항암치료를 거절한 아홉 살 제피의 사례는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집으로 돌아온 제피는 벽에 걸려있던 자전거를 꺼내 동네 한바퀴를 돌았다. 오랫동안 꿈꿔온 일을 해낸 제피의 표정은 자신감과 환희로 가득 차 있었다. 2주 뒤 제피는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가족은 오랜 애도 기간이 필요하지 않았다고 한다.죽음이 모든 것의 끝이라고만 생각하면 두려움에 짓눌려 남은 삶을 제대로 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저자는 고치에서 ‘탈피’하는 순간 우리는 지금의 모습보다 훨씬 아름다울 것이라며, 진정으로 살면 죽음도 결코 두렵지 않다고 말한다.
2020.04.07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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