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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98건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김의규(전 동덕여대 국사학과 교수·향년 89세)씨 별세, 김진효(전 제주대 교수)·김진일(고려대 경제학과 교수)·김진만(가수·자우림 멤버)씨 부친상, 임현양·김혜형씨 시부상 = 26일 오후 7시 38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4호실, 발인 29일 오전 7시 45분, 장지 춘천시 동산추모공원, 02-3410-3151 ▲최경례씨 별세, 김범철(대신증권 경영전략총괄 부사장)씨 모친상, 안보경(대신증권 압구정WM센터 차장)씨 시모상 = 27일 0시 53분, 서울아산병원장례식장 30호실, 발인 29일 8시 40분, 02-3010-2000▲이대열씨 별세, 성일용씨 남편상, 이재학·경옥·재상·영옥씨 부친상, 도충회·김기린(전 우리금융 홍보본부장·현 우리카드 전무)씨 장인상, 정묘영·조정숙씨 시모상 = 27일, 서울 서초구 강남성모병원장례식장 22호실(28일 14호실), 발인 29일 오전, 장지 연천 선영, 02-2258-5975 ▲안종훈씨 별세, 안성구(포스코베트남 통상협력실장)씨 부친상 = 27일 오전,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장례식장 203호, 발인 29일 오전 6시, 02-857-0444 ▲이귀옥씨 별세, 김연상(코오롱인더스트리 노조위원장)·김윤호(아시아나항공 기장)·김정호(한국무역보험공사 단기보험총괄실장)씨 모친상, 최교식씨 장모상 = 26일, 경북 영천 국화원장례식장 1층 VIP실, 발인 29일 오전 7시 30분, 054-331-4444 ▲김인순씨 별세, 이무수 씨 부인상, 이영후·이왕제·이영·이진·이은 씨 모친상, 박종삼·권용환·권기수(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씨 장모상 = 26일, 경북 안동 안동병원장례식장 9분향실, 발인 29일 오전 6시 30분, 054-840-0030 ................(이상 발인 29일/ 아래는 발인 28일)▲송재곤씨 별세, 도정희 씨 남편상, 송언석(국민의힘 국회의원)·홍석·명숙·문숙·종숙 씨 부친상, 도명조·김은아씨 시부상, 손철호·황기봉·이종범 씨 빙부상 = 26일,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28일, 장지 경북 김천시 구성면 선영, 02-225-5940 ▲박창주씨 별세, 박재용(KBS 심의실장)·재연 씨 부친상, 공종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씨 빙부상, 배진아(공주대 영상학과 교수)씨 시부상 = 26일, 오전 7시 45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9호실(27일부터는 31호실) 발인 28일, 02-2258-5940▲윤종원씨 별세, 황호준(전 연합통신(현 연합뉴스) 업무국장)씨 부인상, 황혜정·황유석씨 모친상, 이범구씨 장모상 = 25일 오후 6시, 수원시 연화장 장례식장 208호실, 발인 28일 오전 10시, 031-218-6560 ▲박동용씨 별세, 박정인(한솔엔지니어링 실장)·박정훈(서울경제신문 편집부 차장)씨 부친상 = 26일 낮 12시 53분, 대전 성심장례식장 VIP2호실, 발인 28일 오후 1시 30분, 042-522-4494 ▲유병무(전 범양상선 사장)씨 별세, 유계영·유지연·유지수씨 부친상, 김승환·한창태씨 장인상, 김주원·김주윤·한유은·한유승씨 조부상 = 25일, 서울성모장례식장 2호실, 발인 28일 오전 9시, 장지 진달래추모공원, 02-2258-5940
2024.10.27 I 박태진 기자
파리·베를린·바르셀로나도 제친 '헬싱키'…비결은 '지속가능성'
  • 파리·베를린·바르셀로나도 제친 '헬싱키'…비결은 '지속가능성' [MICE]
  • 핀란드 최대 규모 전시컨벤션센터인 메스케스쿠스 헬싱키(Messukeskus Helsinki). 매년 2000건이 넘는 전시컨벤션 행사가 열리는 메스케스쿠스 헬싱키는 태양광과 지열, 열회수 시스템을 통해 연간 약 600MWh의 전력을 자체 생산하고, 폐기물의 90% 이상을 재활용하고 있다. (사진=메스케스쿠스 헬싱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북유럽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갖춘 마이스 도시에 등극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싱가포르가 1위 마이스 도시로 올라섰다. 일본 구마모토는 올해 가장 지속가능성이 개선된 신흥 마이스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세계 마이스 도시 지속가능성 협의체(GDSM)는 지난 18일 벨기에 브뤼헤에서 전 세계 주요 마이스 도시 지속가능성 지수(GDS-Index)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GDSM은 2016년 국제컨벤션협회(ICCA)와 도시목적지연합(CityDNA) 등이 지속가능성을 지닌 마이스 행사 개최지(목적지)를 발굴하기 위해 설립한 국제단체다. 매년 유엔(UN)의 17가지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s)와 글로벌 지속 가능한 관광 협의회(GSTC)의 기준을 토대로 주요 도시들의 환경, 사회, 공급망, 관리·운영 4개 분야 지속가능성을 측정해 공개한다.기후변화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시대를 관통하는 키워드인 ‘지속가능성’으로 무장한 이들 도시로 글로벌 마이스 시장의 무게 중심이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경제 매거진 포브스의 광고·이벤트 전문가 네트워크인 포브스 에이전시 협의회는 최근 “친환경과 사회적 책임의 원칙에 따라 행사를 열고 그러한 행사에 동참하려는 경향이 높아지면서 ‘지속가능성’이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고 진단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마이스 도시 지속가능성은 북유럽이 강세행사 개최지로서 지속가능성은 유럽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평가 대상인 31개국 100여개 도시 가운데 유럽 도시는 상위 40위 안에 총 31곳이 포진하며 78%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다. 헬싱키를 비롯해 더블린, 오슬로, 바르셀로나, 베를린, 코펜하겐, 파리 등 주요 도시들이 상위 40위 안에 포함됐다.주목할 대목은 북유럽 도시가 지속가능성에서 서유럽, 중부유럽 도시보다 우위를 보인다는 점이다. 1위 헬싱키에 이어 예테보리(스웨덴), 코펜하겐(덴마크), 베르겐(노르웨이), 오르후스(덴마크) 북유럽 도시들이 상위 5위권을 싹쓸이했다. 상위 40위 이내 31개 유럽 도시 중에서도 북유럽 도시는 절반에 가까운 14곳에 달한다.각종 국제회의 개최 순위에서 서유럽, 중부유럽 도시들이 강세를 보이는 것과 대비되는 양상이다. 올해 ICCA 국제회의 개최 순위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한 파리는 20위, 5위 바르셀로나는 31위, 12위 베를린은 26위에 그쳤다. 서유럽 도시 중에선 보르도(6위), 벨파스트(9위) 단 2곳만 10위권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GDSM은 “상위 5위권의 북유럽 5개 도시는 환경 외에 시스템 평가 비중이 높은 사회와 공급망, 관리·운영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지금까지 서유럽과 중부유럽 도시에 비해 인프라와 인지도 측면에서 밀렸던 북유럽 도시들이 마이스 도시로서 시스템도 갖춰가고 있다”고 평가했다.핀란드 최대 규모 전시컨벤션센터인 메스케스쿠스 헬싱키(Messukeskus Helsinki) 내부 작업 모습. 매년 2000건이 넘는 전시컨벤션 행사가 열리는 메스케스쿠스 헬싱키는 태양광과 지열, 열회수 시스템을 통해 연간 약 600MWh의 전력을 자체 생산하고, 폐기물의 90% 이상을 재활용하고 있다. (사진=메스케스쿠스 헬싱키)아태 지역에선 싱가포르와 시드니, 일본 구마모토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전체 17위에 머물렀던 싱가포르는 올해 순위가 7위로 급상승하며 고양을 제치고 아태 지역 1위로 올라섰다. 매년 국제회의 개최 순위에서 파리, 빈 등과 세계 1위 자리를 다투는 싱가포르는 높은 인지도와 풍부한 인프라에 지속가능성까지 갖추게 되면서 유치 경쟁력이 한층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지난해 전체 29위로 태국 송클라에도 밀렸던 시드니는 올해 전체 10위로 순위를 19계단 끌어올리며 아태 지역에서 싱가포르에 이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호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드니 외에 멜버른, 브리즈번이 상위 40위권을 유지하면서 도시 다양성 측면에서 강점을 드러냈다.일본 구마모토는 상위 40위권에는 진입하지 못했지만, 평가 지수가 전년 대비 42.39% 급상승하며 가장 큰 진전을 이룬 도시에 뽑혔다. GDSM은 “구마모토는 폐기물 감소와 물 재사용과 같은 순환경제 시스템, 미래형 모빌리티, 저탄소 행사 개최를 위한 자금 지원, 시민 대상의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교육 등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목표와 실행 방안이 명확해졌다”고 평가했다.싱가포르는 세계 마이스 도시 지속가능성 협의체(GDSM)이 최근 발표한 세계 100개 마이스 도시 지속가능성 지수(GDS-I) 평가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1위에 올랐다. 사진은 싱가포르 대표적인 마이스 전문시설인 마리나 베이 샌즈. (사진=싱가포르전시컨벤션협회)◇“중소 도시 지속가능성 확보로 차별화해야”지난해까지 2년 연속 아태 지역 1위를 차지했던 경기도 고양은 올해 전체 16위로 순위가 2계단 떨어지면서 아태 지역 수위 자리를 싱가포르에 내줬다. 고양시가 추진 중인 산하기관 통폐합 대상에 마이스 전담 조직인 고양컨벤션뷰로가 포함되면서 생긴 공백의 여파로 해석된다.실제로 고양컨벤션뷰로는 고양꽃박람회재단과 통폐합 결정에 따른 해산 절차에 들어가면서 올해 새롭게 바뀐 평가 지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GDSM은 올해 순환경제 개념을 강화하는 등 12개 지표를 신규 도입하는 등 전체 40개 평가 지표를 전면 개정했다. 고양컨벤션뷰로는 2017년부터 ‘대한민국 마이스 지속가능성 수도’를 목표로 GDSM 기준에 맞춘 로드맵을 실행해 왔다.호주 시드니 전시컨벤션센터 ICC 시드니 전경. 센터 가동에 필요한 전력의 25%를 태양광 등 재생 에너지로 사용하는 ICC 시드니는 지난해 센터 내에 재활용 센터를 설치해 265만 개가 넘는 플라스틱 물병을 회수하는 등 센터가 배출하는 폐기물의 65%를 재활용했다. (사진=ICC 시드니)지속가능성이 행사 개최지 선정의 중요한 지표로 떠오르면서 중소 도시의 유치 경쟁력이 갈수록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마이스 도시 경쟁력을 판단하는 기준은 대형 인프라보다 순환경제와 같은 친환경적 사회·경제 시스템에 있기 때문이다. 대도시에 비해 부족한 인프라로 고전해 온 지방 도시,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통해 시장 진입을 준비 중인 신생 도시들이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다.윤영혜 동덕여대 교수는 “지속가능성은 인구와 인프라 등에서 이미 포화상태에 있는 대도시보다 중소 도시가 더 발 빠르게 대응하고 전환할 수 있다”며 “무분별한 인프라와 지원금 경쟁에 나서기보다 지속가능성을 높여 마이스 도시로서 경쟁력을 차별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4.10.23 I 이선우 기자
그랜드 하얏트 서울 ‘베스트 미팅 호텔’ 선정 외
  • 그랜드 하얏트 서울 ‘베스트 미팅 호텔’ 선정 외[MICE]
  •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매주 수요일 ‘마이스’(MICE) 지면을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소개합니다. (사진=한국마이스협회)◇26일 창원서 ‘경남 마이스 포럼’ 경남관광재단 주최하는 ‘2024 경남 마이스 포럼’이 26일 경남 창원시 대원동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다. 포럼 주제는 ‘경남 마이스·관광의 미래, 남해안’. 기조강연은 정광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이 지역 마이스의 성장 동력 국제회의산업 육성을 주제로 무대에 오른다. 이어지는 주제발표는 남해안의 지리적 특성을 활용한 해양 관광·마이스 활성화를 주제로 최일선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실장과 채동렬 경남연구원 연구위원, 허준 동덕여대 교수가 연사가 맡는다. (사진=그랜드하얏트서울)◇그랜드 하얏트 서울 ‘베스트 미팅 호텔’ 선정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이 ‘월드 트래블 어워즈’와 ‘엠앤씨 아시아 스텔라 어워즈’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미팅(Meeting) 호텔에 선정됐다. 최대 20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행사·연회 시설을 갖춘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행사 규모와 콘셉트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한 시설 외에 이벤트 플래닝팀, AV팀 등 내부 전담조직을 활용한 맞춤형 솔루션 제공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올해 수상으로 엠엔씨 아시아 스텔라 어워즈에 4년 연속 선정됐다.(사진=여수시)◇여수시, 유니크베뉴 6개소 선정 및 현판 제막식 진행 전남 여수시가 지역 내 시설 6곳의 유니크베뉴 현판 제막식을 열었다. 여수 유니크베뉴에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코리아 유니크베뉴에 선정된 GS칼텍스 예울마루·장도를 비롯해 갓고을센터, 모이핀 오션, 아쿠아플라넷 여수, 여수 거북선호, 스카이타워도 포함됐다. 이번에 선정된 유니크베뉴는 각종 행사 유치를 위한 홍보·마케팅, 운영 관련 컨설팅 지원을 받게 된다. 여수시는 2026년까지 지역 내 유니크베뉴를 16개소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사진=안동시)◇경북 안동시 마이스 청년 서포터즈 발대식 경북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안동 마이스 서포터즈’를 공식 발족했다. 지역에 거주하는 19세부터 34세까지 대학생 등 청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서포터즈 프로그램은 2022년 개관한 안동국제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내 마이스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도입됐다. 서포터즈 활동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4개월간.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마이스 행사 기획부터 운영, 홍보 등 실무 교육과 현장 실습 외에 콘텐츠 제작, SNS 이벤트 및 캠페인 기획·운영 관련 교육을 진행한다.
2024.09.25 I 이민하 기자
한성대, '지역사회 문제해결과 대학의 역할' 한-일 공동세미나
  • 한성대, '지역사회 문제해결과 대학의 역할' 한-일 공동세미나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한성대는 지난 4일 오후 1시 30분 교내 상상관 12층 컨퍼런스홀에서 한국과 일본 5개 대학과 공동으로 학생교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한성대, 지역사회 문제해결과 대학의 역할 한-일 공동 세미나 단체사진. (사진 제공=한성대)이날 세미나는 한성대학교와 일본 메이지대학의 주관으로 대학생들이 양국 지역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 논의를 위해 기획됐다. 동덕여대, 나가노현립대, 오오츠키시립단기대 등 총 5개 대학들이 참여했다.이날 행사에는 장명희 한성대 교학부총장, 도이미호 교수, 임승빈 공공행정트랙 특임교수·한명진 교수 외 학생 37명, 송상연 동덕여대 국제경영학과 교수·학생 10명, 우시야마 쿠니히코 일본 메이지대 교수·학생 27명, 야마기시 에미리 오오츠키시립단기대 교수·학생 8명, 미우라 마사시 나가노현립대 교수·학생 3명 등 총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세미나는 △환영사 △제1세션 ‘인구감소 시대 한국과 일본의 정책’ △제2세션 ‘지역사회 문제해결 제안’ △종합토론 △기념촬영·폐회 순으로 진행됐다.제1세션에서는 [1. 인구 감소 시대의 지역 커뮤니티의 모습]을 주제로 나가노현립대 학생들이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서 [2. 대학생이 바라본 한일 양국의 저출산에 대하여]를 주제로 한성대학교 학생이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서 [3. 수도권에 사는 사람이 생각하고 싶은 재해의 대비]를 주제로 일본 메이지대학 학생들이 발표했다. 제2세션에서는 성북구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주제에 대해 [1. 지역 사회를 잇는 책의 다리-도서관의 활용 방안을 중심으로]를 한성대 학생들이 발표했고, [2. 대학-지역 연계: 월곡 Art&Craft Avenue 프로젝트]를 주제로 동덕여대 학생이 발표를 이어갔다. 제2세션 마지막 주제로는 [3. 안심 안전한 대피소 운영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에 대해서]라는 주제로 일본 오오츠키시립단기대학 학생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우시야마 일본 메이지대 교수 등 참석한 지도교수들은 “대학과 지역을 연계하는 프로젝트는 향후 지역과 대학간의 상생 발전을 위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대학생들의 신선한 시각이 지역사회 혁신의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장명희 한성대 부총장은 “한성대와 메이지대 양국 대학생들의 교류를 통해 미래 세대의 발전적 관계를 모색하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며 “성북구 한성대와 동덕여대, 일본의 메이지대, 나가노현립대, 오오츠키시립단기대가 참여한 이번 공동세미나를 통해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대학의 역할에 대해 공동으로 연구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2024.09.06 I 김윤정 기자
선화예술중·고등학교 개교 50주년 공연 '발자국, 길이 되다'
  • 선화예술중·고등학교 개교 50주년 공연 '발자국, 길이 되다'
  • 선화 개교 50주년 동문 무용제 ‘발자국, 길이 되다’ 포스터.[이데일리 고규대 기자] 선화예술중·고등학교 개교 50주년 동문 무용제 ‘발자국, 길이 되다’ 공연이 9월 1일 오후 5시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출연진은 선화예술중·고등학교의 졸업생들과 재학생, 동문만으로 구성되었다. 한국무용에는 1회 졸업생인 안병주(경희대학교 무용학부장, 평안남도 무형유산 제3호 김백봉부채춤 보유자)의 ‘세 가지 전통리듬’, 8회 윤수미(동덕여자대학교 무용학부 교수, 한국춤협회 회장)의 ‘나비잠’, 16회 설자영(선화예술고등학교 무용부장)의 ‘부채현금’과 선화예중, 선화예고 재학생들이 무대를 선보인다.발레는 국립발레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31회 심현희, 30회 허서명의 ‘Spring Waters’, 44회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이승민의 ‘AREPO’, 유니버설발레단의 이동탁(28회), 강민우(29회), 이승민(34회), 임선우(39회)의 ‘찬비가’와 강미선(23회)와 이현준(25회)의 ‘미리내길’, 내년 2월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에 솔리스트로 입단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민철의 ‘백조의 호수’ 중 1막 ‘지그프리드 왕자의 바리에이션’과 선화예술중·고등학교의 재학생 90명이 함께한 ‘Linked’가 무대에 오른다. 현대무용으로는 졸업생 6인의 안무로 25명의 졸업생의 ‘00Re:우리’ 무대가 만들어진다. 이번 공연에는 국내 내로라하는 선화예술중·고등학교의 동문이 대거 참여한다. 강수진(국립발레단 단장), 문훈숙(유니버설발레단 단장), 안병주(경희대 교수), 김인희(서울발레시어터 창립단장), 박재근(한국발레재단 이사장), 박재홍(한국발레협회 회장), 이연수(동덕여대 교수), 강혜련(경기대 교수), 서희(아메리칸 발레시어터 수석무용수), 김혜정·박미영(단국대 교수), 윤수미(한국춤협회 회장), 최현주(상명대 교수), 김정민(리을무용단 부단장)등이다. 설자영 ,임선영 ,배희경 ,전하윤(이하 선화예중고 전임) 등은 이번 공연의 추진위원으로 적극적으로 앞장섰다. 예술이 척박했던 50년 전인 리틀엔젤스를 모체로 선화예술중학교(1974년)와 선화예술고등학교(1977년)이 문을 열었다. 개교 이래 한국의 예술계 무용, 음악, 미술의 예술분야에 중심축으로 우뚝 서 많은 예술가들을 배출했다. 개교 50주년 기념 행사로는 이번 공연 외에도 선화동문음악제, 선화동문미전 등이 열린다.이번 공연의 추진위원장인 문훈숙 유니버셜발레단 단장은 “50년간 공들여 가꾼 나무들이 숲이 되는 지금, 선화 무용인들의 성장과 자랑스러움을 느끼실 무대가 될 것이며, 이 공연을 계기로 더욱 발전하는 선화 무용인들을 지켜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총괄 기획한 최현주(상명대 문화예술경영학과)교수는 “선화의 50년을 한 무대에서 표현하는 작업은 어렵지만 의미 있는 공연이다. 지난 50년의 발자취를 통해 선화의 미래 50년을 다시 여는 성장과 축복의 무대로 만들어 볼 것”이라고 전했다.
2024.08.28 I 고규대 기자
'제27회 전국대학생마당놀이축제' 개최…이화여대·동서대 팀 대상
  • '제27회 전국대학생마당놀이축제' 개최…이화여대·동서대 팀 대상
  • 이화여자대학교 참 잘났다 어우리 팀동서대 시우터 팀[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이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이 주관하는 ‘제27회 전국대학생마당놀이축제’가 지난 15일 전북 전주에 있는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전국대학생마당놀이축제’는 국가 및 시도지정 무형유산 마당놀이 종목으로 경연을 펼치는 무형유산 경연대회다. 대학(원) 재학생으로 구성된 동아리를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경성대, 고려대, 동덕여대, 동서대, 서울시립대, 서울예대, 숭실대, 이화여대, 중앙대, 서울권 대학생 연합(건국대 등 13개 대학 참여) 등 총 10개 팀이 참가해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대상은 농악 부문(교육부장관상/전 부문 종합 1위) 이화여자대학교 ‘참 잘났다 어우리’ 팀과 탈춤·놀이 부문(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동서대학교 ‘시우터’ 팀에게 돌아갔다. 국가유산청장상에 해당하는 금상은 농악 부문 고려대학교 ‘고대농악대’ 팀과 탈춤·놀이 부문 경성대학교 ‘노릇바치’ 팀이 수상했다. 국가무형유산 강령탈춤 보유자인 송용태 심사위원은 “‘전국대학생마당놀이축제’는 그동안 수많은 전통예술인재를 배출한 대회”라며 “마당놀이에 대한 열정과 수많은 연습을 바탕으로 채운 뜨거운 무대를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국가유산진흥원은 “앞으로도 대학생을 비롯한 젊은 세대들이 우리 무형유산에 대한 관심을 갖고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8.16 I 김현식 기자
8조원 넘는 사립대 적립금, 대학별 공개 의무화
  • 8조원 넘는 사립대 적립금, 대학별 공개 의무화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앞으로는 사립대 적립금 규모와 사용 내역이 해당 대학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학생·학부모도 재학 중인 대학의 적립금 규모가 얼마인지, 어떤 용도로 사용됐는지를 파악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사립대 적립금 현황(자료: 교육부)교육부는 13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사립학교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는 개정 사립학교법이 오는 28일부터 시행되는데 따라 관련 세부 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것이다. 개정안은 사립대 적립금 규모와 사용 내역을 매 회계연도 종료 후 3개월 이내에 대학 홈페이지에 1년간 게재하도록 의무화했다. 앞서 교육부가 2022년 8월 발표한 사립대 적립금 총액(2021년 기준)은 8조 1353억원으로 전년(7조9332억원)보다 2021억원(2.5%) 증가했다. 10년 넘게 이어진 등록금 동결 정책에도 적립금이 늘어난 것이다. 적립금은 사립대학이 건물 신축, 장학금 지급, 연구비 지원 등 미래의 특정 사업을 염두에 두고 쌓는 기금이다. 기숙사 신축 등 일시에 목돈을 투입해야 할 신규 사업에 대비해 남은 재정수입을 적립하는 것. 주요 재원은 등록금·법인전입금·기부금 등으로 사용 목적에 따라 연구·건축·장학·퇴직·기타 적립금 등으로 구분한다. 개정안은 각 대학의 적립금 규모와 사용 내역을 공개토록 한 것에 더해 교육부가 적립금 사용을 실태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학이 적립 목적에 따라 적립금을 적절히 사용했는지 점검이 가능하도록 법적 근거를 명시한 것이다. 다만 수익용 기본재산 처분 시에는 관할청에 신고만 해도 되는 규모가 현행 ‘5억원 미만’에서 ‘20억원 미만’으로 확대된다. 앞으로는 20억원에 못 미치는 수익용 기본재산에 대해선 신고만 해도 처분할 수 있게 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사립대학과 학교법인의 적립금 사용에 대한 투명성과 책무성이 제고될 것”이라며 “또한 교육부는 대학의 자율적 혁신에 걸림돌이 되는 현장 규제를 적극적으로 발굴, 규제 완화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국정감사를 통해 공개된 대학별 적립금 규모는 홍익대가 713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화여대 6310억원 △연세대 5841억원 △수원대 3698억원 △고려대 2985억원 △성균관대 2843억원 △청주대 2419억원 △계명대 2306억원 △동덕여대 2234억원 △숙명여대 1905억원 순이다.
2024.08.13 I 신하영 기자
'임대아파트'로 향한 재이 "연극 무대서 꿈 되찾았죠"
  • '임대아파트'로 향한 재이 "연극 무대서 꿈 되찾았죠"
  • 대학로 공간아울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한 배우 재이(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꿈을 되찾게 해준 작품’. 배우 재이(34, 본명 김진희)는 대학로 공간아울에서 공연 중인 상업 연극 데뷔작 ‘임대아파트’를 이같이 표현했다.재이는 2012년 데뷔해 ‘짠해’, ‘달빛바다’ 등의 곡으로 활동한 걸그룹 피에스타(재이, 린지, 예지, 혜미, 차오루)의 리더 출신이다. 원래 꿈은 배우였는데 동덕여대 방송연예학과 재학 중 아이돌 연습생으로 발탁되면서 가수로 먼저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재이는 “데뷔 이후 여러 TV 드라마와 웹드라마에 조연으로 출연했지만 팀 활동을 병행하다 보니 연기 경력을 활발하게 쌓진 못했다. 시스템 안에 갇혀 주어진 활동만 하면서 수동적으로 살았던 것”이라고 돌아봤다.재이는 2018년 피에스타 해체 이후 열정을 불태운 뒤 무기력감에 빠지는 증상인 ‘번아웃 증후군’으로 고생했다. 2020년 결혼한 뒤엔 “일이 아예 끊길지도 모른다”는 생각 탓에 우울감이 찾아와 힘든 시간을 보냈다.재이는 “공백이 길었던 가운데 결혼 발표를 했을 때 제가 연예계에서 은퇴한 줄 아는 분이 많았다”며 “한창 예민해졌을 땐 연예계 일을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하면서 TV는 물론 연예인들이 나오는 유튜브 영상조차 보지 않고 지냈다”고 털어놨다.동덕여대 방송연예학과 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재이는 학교 동문회 극단 활동을 하면서 다시 활동 동력을 얻었다. 재이는 “극단원과 힘을 합쳐 연극을 만들어 올리는 경험을 하면서 내가 무대에 오르는 일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걸 다시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대학로 공간아울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한 배우 재이(사진=이영훈 기자)대학로 공간아울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한 배우 재이(사진=이영훈 기자)‘임대아파트’ 주연 자리는 공개 오디션을 거쳐 따냈다. 재이는 “학과에서 사무행정 보조 일을 겸할 때 오디션 소식을 접하고 지원서를 냈다”며 “지원자가 1140명에 달했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는데 윤정현 역을 연기할 4명 중 1명으로 발탁된 것이라 뿌듯함이 더 컸다”고 밝혔다.‘임대아파트’는 임대아파트에서 지내며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설익은 청춘들의 성장기를 그리는 연극이다. 재이는 “현실의 고단함을 얘기하면서도 유쾌함을 잃지 않는다는 점이 작품의 매력”이라고 짚었다.재이가 연기하는 윤정현은 부모님을 일찍 여읜 뒤 동대문에서 옷 장사를 하며 배우 지망생 오빠, 철없는 동생, 영화감독을 꿈꾸는 남자친구를 뒷바라지하는 강인하고 현실적인 인물이다.재이는 “강해질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사연이 있는 복잡한 감정선을 지닌 캐릭터”라면서 “이전까지 백치미 있거나 통통 튀는 역할만 맡았던 터라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마음으로 연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재이는 “화내면서 싸우는 장면이 대부분이다. 웃는 장면이 거의 없을 정도”라면서 “그래서 원피스를 입고 풋풋한 모습을 그리는 과거 회상 장면을 연기할 때 마음이 가장 평온하다”고 덧붙이며 웃어 보였다. ‘임대아파트’는 9월 1일까지 공연한다. 작품에는 제이를 비롯해 김소라·조승희·임현주(윤정현 역), 이정연·신재열(윤정호 역), 장서원·김근혁(홍재생 역), 김마로·김민수·안도진(윤정수 역), 고우리·박소희·박지애(유까 역), 이수현·이세빈·김유리(선영 역) 등이 출연 중이다. 재이는 “이번 작품 덕분에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행복한 일인지 다시금 깨닫고 있다”면서 “이젠 제가 연기를 통해 공연장을 찾는 관객에게 꿈과 희망을 일깨우며 위로를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연기 활동 지속에 대한 열의도 드러냈다. 재이는 “연기 분야의 장점은 아이돌계에 비해 나이의 구애를 덜 받는다는 점”이라며 “현장에 온화한 에너지를 더하는 성실한 배우로 성장해 나이에 걸맞은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대학로 공간아울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한 배우 재이(사진=이영훈 기자)
2024.08.06 I 김현식 기자
'청년·지역·테크'에서 마이스 활성화 해법 찾는다
  • '청년·지역·테크'에서 마이스 활성화 해법 찾는다 [MICE]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수원 마이스 위크’가 이달 29일과 30일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3층)에서 열린다. 수원특례시, 수원컨벤션센터가 기존 마이스 정책 포럼의 범위와 대상을 ‘기술’(테크)과 ‘청년’으로 확대해 여는 행사다. 한국마이스협회와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 마이스테크 얼라이언스(MITA)는 주관기관, 한국관광공사는 후원기관으로 참여한다.수원 마이스 위크 주제는 ‘청년과 지역, 테크를 마이스로 말하다’이다. 행사는 29일 ‘코리아 영(Young)마이스 앰배서더 총회’로 시작해 30일 ‘수원 마이스 포럼’과 ‘마이스 테크 포럼’으로 이어진다.코리아 영마이스 앰배서더 총회에는 마이스 분야 취업을 목표로 지역에서 서포터즈로 활동 중인 서울·인천·대전·강원·경남·경주·제주 지역 대학생 150여 명이 참여한다. 전국 대학생 연합 마이스 동아리 ‘쏨’(S.O.M), 경희컨벤션학회 소속 30여 명도 앰배서더 자격으로 참여한다. 마이스협회가 운영하는 영마이스 리더 프로그램 참가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오프라인 행사가 열리기는 2016년 이후 8년 만이다.수원 마이스 위크의 메인 프로그램은 30일 열리는 ‘수원 마이스 포럼’과 ‘마이스 테크 포럼’이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마이스’, ‘글로벌 마이스, 디지털 전환(DX) 넘어 인공지능 전환(AX)으로 길을 찾다’를 주제로 열리는 두 포럼은 모두 별도 등록비 없이 무료 행사로 진행된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수원 마이스 포럼’은 이연택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장(한양대 명예교수)의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마이스’ 기조강연에 이어 정광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 윤지민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이사가 주제발표를 맡는다. 지역 마이스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과 과제를 짚어보는 전문가 토론은 김봉석 경희대 교수가 진행하고 윤은주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김경희 로컬임팩트연구소 선임연구위원, 박래춘 수원컨벤션센터 본부장이 무대에 오른다.30일 오후 ‘마이스 테크 포럼’은 윤영혜 동덕여대 교수의 ‘마이스와 인공지능(AI)’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4시간 동안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첫 세션 주제발표를 맡은 글로벌 복합리조트 회사 엠지엠 리조트 인터내셔널 최유정 이사와 이종서 하와이 관광·컨벤션뷰로 부장은 마카오와 미국의 최신 마이스 마케팅 트렌드를 소개한다. 이어지는 두 번째 세션에선 오투미트, 그라운드케이, 마이스링크, 루북, 블루오리진 등 마이스테크 기업들이 기술 개발과 서비스 론칭 과정에서 겪은 경험담을 들려준다. 마지막 ‘테크 토크’ 세션은 야놀자와 파파야, 트래포트, 래티스, 엑스엘에이트(XL8) 등 트래블·마이스 테크 기업 대표들이 무대에 올라 ‘마이스와 DX’를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2024.07.17 I 이선우 기자
‘세계 미디어 플랫폼 지형 변화와 국내 대응’ 10일, 17일 세미나
  • ‘세계 미디어 플랫폼 지형 변화와 국내 대응’ 10일, 17일 세미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언론학회(회장 박종민 경희대 미디어학과)가 7월 10일, 17일 양일, 오후 2시 반부터 6시까지 ‘세계 미디어 플랫폼 산업 지형 대변화에 따른 국내 산업의 현황과 대응’을 대주제로 여름 대기획 쌍둥이 세미나를 개최한다. 국내 미디어 플랫폼 기업들의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네이버와 카카오 같은 국내 플랫폼 기업들이 비교적 성공적으로 국내 시장 보호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평가되어 왔지만, 점차 확대되고 있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의 영향력으로 인해 위기감은 커지고 있다. 또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경쟁뿐만 아니라, 최근의 중국 플랫폼 기업들의 약진으로 인해 국내 미디어 플랫폼 기업들의 입지가 한층 심각하게 도전받고 있는 상황이다.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하는 중국 온라인 유통 플랫폼의 국내 시장 잠식에 대한 우려도 커지는 등 플랫폼 기업 경쟁 이면에는 단순히 개별 기업이 아닌 플랫폼 산업 내 잠재적 시장을 놓고 벌이는 국가 간 경쟁이 있음을 새삼 깨닫게 하고 있다. 플랫폼 산업의 특성상 하나의 기업이 갖는 시장 내 영향력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커지면 이는 곧 되돌리기 어려운 지배적 영향력을 갖게 될 우려가 있다. 여러 국가에서 이러한 플랫폼 시장의 독과점적 특성을 우려하여, 플랫폼에 대한 공정거래 규제를 강화하면서도 자국 플랫폼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직간접적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공정위의 ‘플랫폼 공정거래촉진법’과 국회에서 ‘온라인플랫폼법’과 관련한 다양한 법안들이 발의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하여, 관련 업계에서는 해당 법안들이 국내 플랫폼 기업에 대해서만 실효적으로 작용하여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오히려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타나고 있다. 한국언론학회는 심각한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국내 미디어 플랫폼 산업을 진단하고, 새로운 대응 방향을 모색하고자 2차례 연속 세미나를 기획했다.이번 연속 세미나를 통하여 플랫폼 산업이 갖고 있는 국가간 패권 경쟁의 속성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현재 국내 미디어 플랫폼 산업의 현재 상황을 냉정히 평가하고자 한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플랫폼 산업에 대한 법안에 대한 평가를 포함하여 향후 국내 미디어 플랫폼 산업의 발전을 위한 대응은 어떠해야 할지 새로운 시각으로 검토하고자 한다. 7월 10일 기획에서는 심재웅(숙명여대)부회장이 전체 진행하며 배진아(공주대) 차기학회장이 전체사회를 맡는다.‘온라인 플랫폼 시장 현황 및 주요 이슈 검토’를 주제로 이종관(법무법인 세종) 박사의 첫 발제, 상윤모(성신여대), 이창준(성균관대), 최난설헌(연세대법학전문대학원)의 토론이 있으며, 두 번째 주제는 이상원(경희대)교수가 ‘방송 미디어 플랫폼 시장: 현황과 주요 이슈’를 발표하며, 이헌율(고려대), 조성동(인하대), 천혜선(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박사가 토론한다. 7월 17일 기획에서는 홍원식(동덕여대) 부회장이 전체 진행하며 이준웅(서울대) 전학회장이 전체사회를 맡는다. 송해엽(국립군산대) 교수가 ‘디지털 플랫폼 규제에 대한 정책 방향 검토’를 첫 발제하며, 김희경(미디어미래연구소), 김형완(성균관대), 오세욱(한국언론진흥재단) 박사가 토론한다. 두 번째 발제는 임석봉(다이렉트미디어랩) 대표가 ‘플랫폼으로써 방송의 역할과 위기 극복 과제’로 진행하며, 강재원(동국대), 노동환(웨이브), 홍종윤(서울대) 교수가 토론한다.
2024.07.02 I 김현아 기자
"대체 힘든 지상파 가치…콘텐츠 재투자 위한 구조 마련돼야"
  • "대체 힘든 지상파 가치…콘텐츠 재투자 위한 구조 마련돼야"
  • (사진=한국방송협회)[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국내 방송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상파 방송사의 재투자 선순환 구조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학계의 지적이 제기됐다.한국방송학회는 26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K콘텐츠 생태계 지속을 위한 지상파의 역할과 전망’ 특별 세미나를 개최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K콘텐츠의 미래를 위한 지상파의 역할과 전망’을 주제로 첫 번째 발제에 나선 이상원 경희대 교수는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과도한 의존으로 국내 방송미디어산업이 종속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며 “국내 방송 산업의 경쟁력 유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 교수는 지속가능한 방송미디어 콘텐츠 산업을 위한 필요조건으로 △국내 방송미디어 콘텐츠 제작 ? 재투자 선순환 생태계 조성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규제 개선 △콘텐츠 글로벌 유통을 위한 재원조성 및 진흥 △지속가능한 지역방송 정책 및 라디오 정책 개선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방송 생태계 균형을 위한 지상파 방송의 지위와 역할 재고찰’을 주제로 두 번째 발제에 나선 홍원식 동덕여대 교수는 △공공재로서의 지상파 △제작시장 내에서의 역할과 가치 △공론장에서의 역할과 가치 △한류에서의 역할과 가치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지상파 방송의 역할에 대해 검토했다. 홍 교수는 “2023년 전체 방송사업자 프로그램 제작비 중 지상파 방송은 약 50.2%의 비율을 차지하고 방송사업매출 대비 제작비 비율 또한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지상파 매출이 가져오는 제작 생태계 시장의 긍정적 순환효과는 여전히 크게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교양, 다큐 등 비드라마 영역에서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최근 글로벌 OTT와 협업해온 제작사들의 영업 손실 현황과 국내 드라마 제작 편수 감소 현상을 소개하며 “국내 콘텐츠의 고유한 차별성을 유지하기 위한 자체 시장 규모 유지를 위해 지상파 방송의 역할과 재원 구조 회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홍 교수는 공공재로서의 지상파에 관한 설명에서 “지상파 방송의 시장 가치를 부정하거나 과소평가하게 되면 오히려 지상파 방송의 품질 저하로 지상파 방송의 공공재적 가치 하락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과거 유료방송과의 지상파 재송신 소송에서 법원이 인정한 방송의 공공성이란 방송 콘텐츠의 품질에 대한 고려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토론에 참여한 김우균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는 “지상파 방송이 콘텐츠 제작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선 콘텐츠 제작을 위한 충분한 수익이 확보되어야 한다”고 전했다.김 변호사는 “지상파 재송신 협상과정에 국가가 인위적으로 개입해 가격을 통제하는 것은 권리를 제한하는 행위로 자칫 시장 자체를 망가뜨릴 우려가 있다”며 “충분한 가치 평가와 수익이 콘텐츠에 재투자되는 구조를 끊으면 선순환이 아닌 악순환이 될 것”이라 지적했다.배진아 공주대 교수는 “지상파 방송은 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공론장, 지역성, 다양성 등 중요한 공적 책무들을 여전히 수행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제도적, 사회적 지원이 시급한 시점”이라 지적했다. 배 교수는 “광고, 편성 등 분야의 규제 완화와 함께 유료방송 사업자들이 얻고 있는 큰 수익이 콘텐츠에 적극 투자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조성동 인하대 교수는 “현 시장 상황에서 지상파만의 역량으로는 경쟁이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조 교수는 “국내 유료방송 플랫폼사업자가 방송시장에서 수익만 추구하고 콘텐츠에 대한 투자에 적극성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 지적했다.또한 “정부의 매칭 펀드, 플랫폼 사업자가 참여하는 콘텐츠 펀드 등 콘텐츠 사업자에게 제대로 된 투자가 이뤄지고 콘텐츠가 계속 만들어질 수 있는 선순환 내수 구조가 형성될 수 있도록 통신 기반의 방송사업자들의 기여가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홍경수 아주대 교수는 “지상파는 삼투압과 같이 사회의 윤리와 기준을 흡수시키는 중요한 사회적 기구”라고 평가했다. 홍 교수는 “지상파 방송의 중요한 강점인 사실 기반의 다큐멘터리와 교양 프로그램이 영화, 드라마 등 픽션 한류 상품의 원천소스로 중요하게 작용하는 사실 간과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2024.06.26 I 최희재 기자
국민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 성북구·성북 클러스터와 함께 ‘지역활성화협의회’ 성료
  • 국민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 성북구·성북 클러스터와 함께 ‘지역활성화협의회’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은 성북 클러스터와 함께 지난 6월 7일 동덕여자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지역활성화협의회’를 성료했다고 12일 밝혔다.국민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은 성북구청과 성북클러스터와 함께 지역활성화협의회를 성공적으로 종료했다. (사진=국민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성북클러스터란 성북구청과 성북구 관내 캠퍼스타운사업을 진행하는 △고려대 △국민대 △동덕여대 △서경대 △한성대 5개 대학이 연계한 청년창업 클러스터로, 본 지역활성화협의회는 2022년 성북클러스터 협약체결을 시작으로 3회째 개최되었다. 2024년도 상반기 지역활성화협의회에서는 이승로 성북구청장, 김형진 국민대학교 부총장, 이인형 국민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장, 권영석 정릉3동 주민자치 부회장을 비롯해 각 대학 캠퍼스타운 사업 관계자 및 사업지 별 주민자치회장과 상인회장 등 지역상생 관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활성화를 위한 심도 있는 다양한 의견들을 교환했다.권영석 정릉3동 주민자치 부회장은 “국민대학교 캠퍼스타운은 창업기업 제품의 온라인 상품화 교육을 진행하여 새로운 판로확장 및 수익 창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캠퍼스타운 입주기업과 정릉의 지역 청년 창업가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행사와 네트워킹이 이루어져 지역과 기업이 서로 상생할 기회가 많이 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전했다.이에 이인형 국민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장(LINC3.0 사업단장)은 “청년 창업가들이 창업에 도전하고 성공할 수 있는 풍요로운 환경을 조성하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라고 말했다.국민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에서는 지속적으로 성북구 관내 대학들과 협업 체계를 조성하고 청년 창업 육성, 지역 상생 방안을 확대 및 밀착 구성하여 앞으로도 성북구 청년 창업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2024.06.12 I 이윤정 기자
"누구세요?" 비상 걸린 여대.. '연쇄문자남' 조심하세요
  • "누구세요?" 비상 걸린 여대.. '연쇄문자남' 조심하세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서울 소재 여대 학생들에게 무작위로 연락하는 ‘연쇄문자남’이 출몰해 비상이 걸렸다.16일 문화일보 보도에 따르면 성명 불상의 남성이 지난 3월부터 “번호가 저장돼 있어 아는 사람인 줄 알았다”며 문자를 보내고 수신자가 “누구냐”고 물으면 “(전화를) 막 끊느냐. 전화비 아깝나보다”라며 시비를 거는 식이다. 사진=독자 제공(@문화일보)해당 문자는 동덕여대와 숙명여대의 경우 50여 명의 학생들이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모두 특정과 소속이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덕성여대, 서울여대 등 다른 여대에서도 비상인 상황이다. 피해 학생들은 이 남성이 특정 학과 비공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연락처를 확보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특정할 범죄 혐의가 없어 신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실제 이번 사례와 유사했던 2018년 서울대 여학생 대상 ‘문자테러남 사건’ 당시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있다고 보기 힘들다”며 사건 접수에 난색을 표했다. 경찰 관계자는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탈취했다거나 협박 등으로 불안감을 조성하지 않았기 때문에 범죄 행위로 보기는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2024.05.16 I 김경은 기자
국내 최대 전시장 건립 '난항'…시너지 기대 '아레나'도 제자리
  • 국내 최대 전시장 건립 '난항'…시너지 기대 '아레나'도 제자리 [MICE]
  • 킨텍스 3전시장 조감도 (사진=킨텍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경기도 고양 킨텍스(KINTEX)의 3전시장 건립이 난항을 겪고 있다. 작년 말부터 시작한 시공사 선정 입찰은 응찰 건설사가 등장하지 않아 유찰(입찰 불능)만 반복하고 있다. 상반기 공사를 시작하려던 계획은 물론 연내 착공 여부도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지난달 킨텍스가 국가종합전자조달 시스템 나라장터를 통해 공고한 ‘제3전시장 건립 용역 입찰’은 사업수행능력평가(PQ)에 단 1곳만 신청해 유찰됐다. 본입찰에 앞서 실시하는 사업수행능력평가는 입찰 의사가 있는 기업의 수행실적과 기술능력, 경영상태 등을 사전 평가해 입찰참가 자격이 있는지 판단하는 과정이다. 3전시장 건립 용역 입찰이 응찰사 부족으로 유찰된 것은 작년 11월과 12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건설 업계는 수익 측면에서 3전시장 건립공사에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솟은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로 남는 게 없다는 판단에서다. 킨텍스는 지난달 세 번째 입찰 공고를 내면서 시공사 부담을 줄이기 위해 건립비는 167억원 늘리고, 필수시설인 전시장, 회의실을 제외한 부대·지원시설 계획은 축소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기존 1전시장(5만4000㎡), 2전시장(5만4500㎡)보다 큰 규모(7만㎡)인 3전시장 건립에 들어가는 비용은 6343억원. 2020년 건립이 확정될 당시 4454억원이던 건립비는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을 반영해 지난해 43%가 증액됐다.3전시장 건립 소요 기간은 32개월이다. 올 하반기 서둘러 착공하면 2027년 상반기, 내년 상반기 착공 시에는 2027년 하반기에나 준공 가능하다.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은 건설사 선정이지만, 킨텍스 입장에선 늘어난 시설 운영도 부담거리다. 산술적으로 킨텍스가 3전시장 개장 이후 연간 30~40% 수준의 가동률을 유지하려면 연간 1만㎡ 규모 전시회 280~370건이 필요하다.한시가 급한 상황에서 경쟁 상대도 하나둘 늘고 있다. 올 10월 개장하는 ‘코엑스마곡’은 규모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작지만, 거리상 킨텍스와 가까워 적잖은 영향이 예상된다. 김포공항과 가까운 도심에 자리해 인프라와 접근성만 놓고 보면 킨텍스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는다. 2031년 완공하는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단지도 킨텍스가 운영권을 따내긴 했지만, 잠재적인 경쟁 대상이다.전문가들은 국내 최대 규모(17만8500㎡) 전시장인 킨텍스가 제 기능을 하기 위한 성공 조건으로 ‘복합 단지화’를 꼽는다. 이를 위해선 2전시장 인근에 들어서는 CJ라이브시티를 연계 배후시설로 활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CJ라이브시티 아레나 조감도 (사진=CJ라이브시티)문제는 CJ라이브시티도 장기 답보상태에 있다는 점이다. 현재 CJ라이브시티는 경기도와 준공기한 연장, 지체상금 감면 등 문제를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해 1년 넘게 공사를 재개하지 못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민관합동 건설투자사업(PF) 조정위원회가 중재에 나서 감사원 사전 컨설팅을 앞두고 있지만, 아직도 재개 시점은 오리무중이다.이은성 동덕여대 글로벌마이스전공 교수는 “GTX 개통, 3전시장 건립으로 인한 효과를 제대로 누리려면 상시 유동인구와 체류시간을 늘려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갖춘 연계시설을 확보해야 한다”며 “3전시장 건립과 CJ라이브시티 개발을 각기 다른 사업이 아니라 동일 선상에 놓고 보조를 맞춰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4.04.24 I 이선우 기자
'제2회 한국여자대학 스포츠교류전' 개막…서울 5곳여대 참여
  • '제2회 한국여자대학 스포츠교류전' 개막…서울 5곳여대 참여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한국여자대학총장협의회가 주최하는 ‘제2회 한국여자대학 스포츠 교류전’이 22일 서울과학기술대 종합운동장에서 개막했다. 22일 ‘제2회 한국여자대학 스포츠 교류전(축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는 서울 5개 여대 축구팀 학생 대표. (왼쪽부터) 덕성여대, 동덕여대, 서울여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자료 제공=성신여대)올해 2회차를 맞이하는 한국여자대학 스포츠 교류전에는 서울 소재 4년제 여자대학 중 5개 대학인 덕성여대, 동덕여대, 서울여대, 성신여대, 숙명여대가 참여한다. 스포츠 교류 종목은 축구다. 5개 여대 각 학생 축구팀이 선수로 참여해 리그전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며 승점 기준 1위와 2위가 우승컵을 두고 최종 승부를 겨룬다. 예선부터 결승까지 모두 하루에 진행하고 경기는 전후반 각 15분씩 총 30분씩이다. 경기에 앞서 서울여대 승현우 한국여자대학총장협의회장(서울여대 총장), 이호림 덕성여대 학생·인재개발처장, 김명애 동덕여대 총장,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으며 각 대학 선수들은 선전을 다짐했다. 이번 스포츠 교류전에 선수로 참여한 동덕여대 축구팀 SYNERGY 주장 오현지 학생(체육학과 20)은 “여대끼리 교류전을 펼쳐 협력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매우 의미있다”며 “참여한 대학 축구팀들이 모두 열심히 준비해서 출전한 만큼 좋은 결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승현우 한국여자대학총장협의회 회장은 “두 번째로 한국여자대학 스포츠 교류전을 개최해 반갑다. 이 행사는 승부를 겨루기 위한 단순한 운동 경기보다는 여대 간 교류와 공감을 통해 상호 협력하고 화합하기 위한 장이라는데 보다 큰 의미가 있다”며 “선수단들의 스포츠 정신을 발휘하는 멋진 모습을 기대하며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한국여자대학총장협의회는 축구 교류전 외에도 테니스, 농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포츠 교류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4.03.22 I 김윤정 기자
의대생 집단 유급 현실화하나…‘4월 말이 마지노선’
  • 의대생 집단 유급 현실화하나…‘4월 말이 마지노선’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의대생들이 단체행동을 시작한지 20일에 가까워지면서 ‘집단 유급’ 현실화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대학들은 수업에 나오지 않는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을 막기 위해 학사일정을 조정하고 있지만, 개강을 마냥 미룰 수 없어서다.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 의과대학(사진=뉴시스)10일 교육계에 따르면 의대 개강 연기의 마지노선으로 4월 말이 제시된다. 고등교육법상 각 대학은 1학기 수업일수를 15주 이상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의대생 단체행동의 장기화로 여름방학을 없애고 8월 말까지 수업한다고 가정하면 아무리 늦어도 5월 20일에는 수업을 시작해야 이런 수업일수를 채울 수 있다. 하지만 의대 교수 상당수가 진료·강의를 병행하는 상황이라 매일 수업을 진행하는 일정은 현실상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한 달 전인 4월 말에는 수업을 시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이다. 앞서 교육부가 지난 8일 집계한 의대생 휴학 신청 건수는 5435건으로 의대생 전체(1만8793명)의 28.9%에 달한다. 이 가운데 휴학을 허가받은 학생은 8개교, 13명에 그쳤다. 휴학계가 처리되지 않았음에도 개강 후 수업에 계속 나오지 않는 의대생은 유급될 가능성이 커진다. 대부분의 대학은 학칙에 따라 수업일수의 3분의 1 또는 4분의 1 이상 결석하는 학생에게 F학점을 부여하고 있다. 의대생들은 F학점을 하나라도 받으면 유급 처리된다. 유급된 의대생들은 경제적 손실까지 보게 된다. 휴학과 달리 유급은 등록금을 돌려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의학계열의 연간 등록금은 979만200원으로 한 학기에 500만원에 달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2003년 동덕여대 사태처럼 교육부가 중재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당시 동덕여대 학생 약 6000명이 비리 재단 퇴진 등을 촉구하며 두 달 넘게 수업을 거부, 유급 위기에 놓였지만 교육부 중재로 학사일정 조정 후 집단 유급을 막은 적이 있다. 녹색정의당 정책위원회는 최근 논평을 통해 “교육부가 학교 구성원 간 신뢰를 회복하고 교육 주체와 소통한다는 취지로 함께차담회를 열고 있는데 이를 의대 현안에도 적용해야 할 것”이라며 “교육계 수장이 공식적 또는 비공식적으로 학생대표 등과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는 것도 방안”이라고 지적했다.
2024.03.10 I 신하영 기자
'주 4일제' 논의 본격화…경사노위 위원·국책연구원 참여기구 출범
  • '주 4일제' 논의 본격화…경사노위 위원·국책연구원 참여기구 출범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주 4일제’ 법제화를 위한 논의가 노동계·시민사회를 중심으로 본격화한다. 주 5일제를 도입한 이후 21년 만이다. 특히 이번 논의 과정엔 노사정 사회적대화 위원과 국책연구기관 연구위원이 정책자문을 맡았다.노동·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주4일제 총선공약 채택 촉구’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주 4일제 네트워크’(이하 네트워크)는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네트워크는 출범 선언문에서 “1919년 국제노동기구(ILO)의 1호 협약은 ‘하루 8시간 노동’이었고 유럽연합(EU)은 1993년 ‘주 35시간제’를 채택했다”며 “일터의 산업재해와 장시간 노동에서 벗어나고 일과 삶의 균형, 성평등한 사회와 일터를 실현하기 위해 주 4일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네트워크에는 △한국노총을 비롯한 노동계 △유니온센터 및 한국여성노동자회 등 시민단체 △일하는시민연구소 등 연구단체 등이 참여한다.주 4일제 촉진 및 실현을 위해 노사관계, 노동법, 사회정책, 노동경제 등 학계 분야별 위원으로 구성된 정책자문단도 꾸렸다. 특히 자문단엔 대통령 직속 노사정 사회적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공익위원(권혜원 동덕여대 교수), 국책연구기관인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이정희 선임연구위원)도 이름을 올렸다.사회 각계층에서 주4일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꾸준히 있었지만, 이처럼 주4일제 논의를 위해 대규모로 조직화한 것은 노동시간을 주 40시간으로 단축(주 5일제)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을 개정한지 21년 만이다. 네트워크 관계자는 “2003년 8월 근로기준법 개정 5년 전인 1998년 초 노동계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주5일제 논의를 위한 기구가 설치됐고 2000년엔 사회적대화기구인 노사정위원회에 ‘근로시간 단축 특별위’가 꾸려졌다”며 “네트워크는 당장 1~2년 내 주 4일제를 도입하자는 게 아니며 그럴 수도 없다. 다만 주 4일제 도입 논의를 본격화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주 4일제 도입 필요성으로 네트워크는 삶의 존엄성이 파괴될 정도로 장시간 노동이 여전하다는 점을 들었다. 2022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연간 근로시간은 평균 1752시간인 반면 우리나라는 1901시간으로 149시간 길다. OECD 회원국 중 콜롬비아, 멕시코, 코스타리카, 칠레에 이어 다섯 번째로 근로시간이 길다. EU 27개 회원국 평균(1571시간) 대비로는 330시간 더 많이 일한다.네트워크는 오는 하반기 주 4일제 시범사업을 제안할 계획이다. 격주 4일제, 주 4.5일제 등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해외에선 스페인이 지방정부(발렌시아)를 중심으로 주 4일제를 실험했다. 벨기에는 2022년 11월 법률 개정을 통해 지난해 2월 주 4일제를 본격 시행했다. 1주 37시간인 근무형태(연간 1498시간)는 유지하되 1일의 미출근 근무시간을 다른 출근일에 근무하는 형태다.일자리 유연화 노동개혁 일환으로 주 4일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제언도 있다. 배진한 일자리연대 고문(충남대 명예교수)은 지난달 15일 일자리연대·이데일리·이데일리TV 공동 주최로 열린 ‘좋은 일자리 포럼’의 두 번째 기조 발제자로 나서 “주 4일제 조기 도입 검토 및 하이브리드 근무방식, 가사 친화적 유연근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하는 방식이 파격적으로 유연화하려면 근무방식도 과감히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주 4일제 도입에 대한 여론은 호의적이다. 일하는시민연구소가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달 14~16일 직장인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주 4일제 도입에 찬성하는 비율은 67.3%였다. 지난해 9월 조사 때(61.4%)보다 5.9%포인트 증가했다.
2024.03.04 I 서대웅 기자
성남시 26일 '마이스산업 발전 포럼' 외
  • 성남시 26일 '마이스산업 발전 포럼' 외 [MICE]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마이스 브리프’ 코너를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전합니다. 마이스 브리프를 통해 독자들에게 업계 소식과 행사 정보를 전하고 싶은 지자체 등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보도자료를 아래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성남시 26일 성남 마이스산업 발전 포럼 경기 성남시가 ‘2024 성남 마이스산업 발전 포럼’을 오는 26일 중원구 여수동 성남시청 3층 한누리실에서 연다. 주제는 성남의 글로벌 비즈니스 이벤트 메카 도약을 위한 과제. 오후 2시부터 윤영해 동덕여대 교수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오후 4시까지 전문가 패널토론 등을 진행한다. 윤유식 경희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패널토론 무대에는 최현백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체육위원, 진홍석 한국마이스융합리더스포럼 회장, 이병현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팀장, 여병양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전무이사, 이형주 VM 컨설팅 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한다.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왼쪽)와 이선화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 대표이사 (사진=서울관광재단)◇서울관광재단·ICC제주 유치 마케팅 맞손 서울관광재단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가 지난 15일 서울관광플라자 대회의실에서 상생협력과 마이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관광재단이 부산, 인천, 강원, 고창 등과 추진 중인 ‘지속가능한 지역 마이스 산업 활성화’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국내외 시장 정보와 네트워크를 공유를 통해 국제회의, 포상관광단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공동 상품 개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에도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황금찬 더감동팩토리 대표(왼쪽)와 이종혁 신아세안 대표 (사진=더감동팩토리)◇더감동팩토리 동남아 마케팅 사업 확대마이스 기업 더감동팩토리가 동남아 현지 마케팅·홍보 사업을 동남아 전역으로 확대한다. 더감동팩토리는 지난 16일 동남아 마케팅 전문회사 신아세안과 협약을 맺고 동남아 현지에서 발굴한 품목벼 바이어를 국내 기업과 연결하는 비즈매칭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더감동팩토리는 이번 협약으로 국내 기업과 현지 바이어 간 비즈매칭에 필요한 마케팅 트워크를 동남아 전역에 구축하게 됐다. 더감동팩토리와 신아세안은 올 1월 베트남에서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과 진행한 수출상담회를 통해 396만달러 계약을 맺는 성과를 올렸다.건설·건축·인테리어 전문 전시회 ‘코리아빌드’ 지난 행사 모습 (사진=메쎄이상)◇코리아빌드 ‘트렌드 세미나 2024’ 개최 건설·건축·인테리어 전문 전시회 ‘코리아빌드’가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고양 킨텍스 1전시장 내 세미나장에서 ‘2024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한다. 매일 오후 1시부터 시작하는 세미나는 21일 ‘공간’을 시작으로 22일엔 ‘아트’, 23일은 ‘브랜딩’, 24일은 ‘브랜드’를 주제로 전문가 강연을 진행한다. 참가비는 전시회 관람객은 무료, 좌석은 100석 한정이다. 국내외 건축 기자재 및 기술 기업 700여개가 참여하는 코리아빌드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장마감은 오후 5시 30분까지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2만원.
2024.02.21 I 이선우 기자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내달 개막, 전무송·데니안 합류
  •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내달 개막, 전무송·데니안 합류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극단 수는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를 오는 3월 28일부터 4월 7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동덕여대공연예술센터 코튼홀에서 공연한다.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 캐스팅. (사진=극단 수)‘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는 폐관을 앞둔 낡은 영화관 레인보우 씨네마를 배경으로 교내 따돌림, 가족 부양 문제, 동성애 등 우리 사회가 가진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유머와 애정을 담아 풀어낸 작품이다. 2020년 서울연극제 대상 수상작으로 2022~2023년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했다. 4년 만에 대학로로 돌아와 관객과 다시 만난다.캐스팅도 공개했다. 건강 때문에 일선에서 물러난 레인보우 씨네마 창업자 조병식 역은 연극·드라마·영화를 넘나들며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는 전무송이 합류했다. 2020년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수상한 성노진이 지난 시즌 조한수 역에 이어 이번엔 조병식 역으로 분한다.아버지의 뒤를 이어 레인보우 씨네마를 운영했지만 시대의 변화로 폐관을 결정한 2대 주인 조한수 역은 지난 시즌에 이어 배우 손병호가 맡는다. 이 작품에서 같은 역할로 2020년 서울연극제 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박윤희가 더블 캐스팅됐다.레인보우 씨네마 폐관으로 고향에 내려온 조한수의 아들 조원우 역은 배우 임진환, 그리고 그룹 지오디 멤버 데니안이 맡는다. 데니안은 이번 공연을 이끄는 구태환 연출과 연극 ‘클로저’, ‘나생문’, ‘벚꽃동산’ 등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원우의 고향으로 함께 내려와 일손을 돕는 신태호 역은 초연부터 참여한 한윤춘, 김성철이 함께한다. 인형 탈을 쓰고 생활하는 영사기사 박수영 역은 조창희·박종호, 치매 어머니를 모시고 생활하는 김정숙 역은 황세원, 레인보우 씨네마의 명랑한 직원 송희원 역은 배현아·김정아, 김정숙 역 언더스터디로 김민경이 참여한다.
2024.02.19 I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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