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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시대 피난처 '배당株'도 옥석 가려야
  • 인플레이션 시대 피난처 '배당株'도 옥석 가려야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재차 바닥을 깨는 등 국내 증시가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하락장에서 안정적으로 이익을 챙길 수 있는 배당주를 대안으로 주목하고 있다. 최근 증시가 급락하면서 올해 배당수익률이 15%를 넘는 종목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주가 떨어지면 배당수익률은 오른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22포인트(1.17%) 내린 2305.42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에는 23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최근 롤러코스터 장세가 배당주 투자 적기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국내 증시가 급락하면서 배당주의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배당수익률은 주당배당금(DPS)을 주가로 나눈 값으로, 주가가 떨어질수록 배당수익률이 높아져서다. 매크로 환경이 어려운 시기에 주가가 반등하면 시세차익이라는 보상도 기대할 수 있다. 그간 한국은 주주이익환원의 기본인 배당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일찍이 배당 투자가 활성화한 미국은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기업 중 97%가 분기마다 배당을 지급하고 있다. 반면 국내 상장기업 대다수는 1년에 한 번 실적에 따라 배당을 지급한다. 회계연도 중간인 6월30일에 배당을 지급하는 기업은 지난해 6월 말 기준 코스피200 기업 중 8.5%에 해당하는 17군데뿐이었다. 주주환원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중간 배당을 도입하는 국내 기업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 IHS마킷은 올해 코스피200 상장 기업들의 배당금이 전년보다 4% 늘어난 35조300억원으로 추정했다. 2021년 기준 코스피 상장기업 46%는 이전 회계연도보다 배당금액을 늘리기도 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세 군데 이상의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가 존재하는 248개 기업 가운데 지난해 중간배당금 기준으로 현재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인터넷 서비스 업체 이크레더블(092130)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주당 70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하면 배당수익률은 약 15.95%가 나올 전망이다. 섬유 및 의복업체 효성티앤씨(298020)는 작년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을 2020년보다 10배 오른 5만원으로 결정해 14%대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이외에 NH투자증권(005940)(11.19%) 삼성증권(016360)(11.00%) 동양생명(082640)(10.86%) 등 증권 및 보험주 기대 배당수익률도 두자릿수대다. ◇단순 고배당보다는 실적 성장 주목해야 다만 고배당주 중에서도 증권주나 금융주는 분리해서 볼 필요가 있다. 증권주의 경우 국내 증시가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 공포에 롤러코스터를 타는 만큼 증시 거래대금이 줄고 금리 인상에 따라 채권 평가손실이 커지면서 52주 신저가를 찍기도 했다. 이 경우 주가가 급락해 배당수익률이 높아졌지만, 배당금의 재원이 되는 순이익은 줄어든 것이다. 금리가 오르면 수익성이 좋아져 주가도 우상향하는 금융주 역시 배당주와는 분리해서 고려해야 한다. 배당주 중에서도 옥석을 가려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주가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을 찾아 꾸준히 배당금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강대승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경기 불확실성을 감안해 단순 고배당, 배당성장 전략보다는 실적과 재무안전성을 의미하는 퀄리티 팩터를 가미한 배당전략을 추천한다”고 했다. 이 중에서 최근 10년간 배당을 축소하지 않은 코스피200 기업 가운데 올해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기업으로는 KT&G(033780)(5.77%) 한솔케미칼(014680)(0.89%) 고려아연(010130)(3.66%) LG(003550)(3.60%) 등을 꼽았다. 오는 10월까지는 고배당 종목군 투자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나온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고배당 종목군의 수익률이 10월부터 12월 말까지 낮아진다는 계절적 특징이 발견됐다.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고 올해 예상 실적 역시 상향하는 종목이 짧게는 10월까지, 길게는 연말까지 수익률이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당 기준으로 종목을 나눈 결과 LX인터내셔널(001120), HDC현대산업개발(294870), GS(078930), 영원무역홀딩스(009970), 무림P&P(009580),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에쓰오일 등 종목이 꼽혔다.
2022.07.03 I 김보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증시 침체에 외자 유치 역풍 맞은 유니콘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증시 침체에 외자 유치 역풍 맞은 유니콘-아파트서 밀려난 서민들 몰려 오피스텔 전세마저 고공행진-4년9개월만에 한미일 정상회담…한일회담은 무산-MZ세대 ‘짠테크’로 플러스 인생 꿈꾼다-[사설]대통령과 부처간 잇단 엇박자, 기강도 조율도 문제다-[사설]시행 직전의 건보류 추가 손질, 재정 건정성 고민해야△종합-[궁즉답]내달 자연면역 감소 4분기 유행 정점올 듯 하위변이 유입 가능성에 치료제 확보 중요-“R온다”…서머스의 예언, 이번에도 맞을까-“학교는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야”…최명재 민사고 설립자 별세△‘뜨거운 감자’된 영부인 활동범위-활발한 대외활동은 시대적 흐름…대통령보다 더 주목받는 건 경계해야-질 바이든, 단독 순방외교…기시다 유코, 그림자 내조-남편 재임 중엔 활동 최소화…‘미셸 오바마’ 롤모델 삼아야△종합-“TSMC 따라잡는다”…삼성, 이번주 세계 첫 ‘3나노’ 양산 돌입-4.3vs2.4억…아파트 떠나 오피스텔로 간 이유-추경호 “오늘 전기료 인상 발표 6~8월 물가 6%대 가능성 높아”-대학 총장 60% “고교학점제 도입시 학종 확대해야”△꽉 막힌 IPO, 싸늘해진 글로벌 머니-‘IPO 못하면 최저수익 보장’…투자유치 위해 보장한 옵션이 부메랑으로-‘해외큰손 투자 유치로 계열사 몸집 불린 IPO’ 잘 먹혔던 카카오 전략, 더이상은 안 통하나△정치-與 내홍속 혁신위 오늘 출항…이준석 ‘윤리위 징계 위기’ 정면돌파-여야, 법사위 양보 조건 사개특위 놓고 충돌…원구성 첩첩산중-양향자, 與 주도 ‘반도체 특위’ 위원장 수락-“통합·혁신의 새 판 준비해야” 김민석, 민주당 전대 출마 시사-‘北 피격 공무원’ TF 구성 놓고…여야 동상이몽-北, 5년 만에 반미 집회…대미 강경노선 예고△경제·금융-그냥 쉬고, 포기하고…30대에 고용 호조는 남일-우리카드 인도네시아 할부금융사업 진출-관심 커진 산업안전 분야…국내 최대 행사 열린다-‘최대 3000만원’ 국민취업지원제도, 청년 재산요건 ‘4억→5억’ 완화△글로벌-“낙태 즉각 금지”vs“원정수술 지원”…둘로 갈라진 미국-홍콩 주권 반환 기념식 가는 시진핑 코로나 이후 2년반 만에 본토 벗어나-중국 인민은행 고문 “2분기 GDP 1%대 전망 특별채 발행 고려해야”-G7 “러시아 금 수입 금지”△증권-매수 주체 실종 2300 깨질수도-주가 바닥 모들 추락…시총 톱10 적정주가 괴리율 평균 53%-6월 韓 증시 성적 ‘세계 꼴찌’…코스닥·코스피 ‘하락률 1·2위’-하나금융투자 사명 ‘하나증권’으로 변경△부동산-노원구 백사마을, 원주민아파트 지은 뒤 ‘임대’ 별도 건립-롯데, 도시정비사업 수주 3년 연속 2조원대-침체기 들어섰나…보류지 몸값 낮추고 할인분양도-미분양 공포 확산…비수도권선 ‘마피 거래’ 속출△돈이 보이는 창-알뜰 요금제, 살뜰 단말기 ‘통신비 군살’ 쫙~빠지네△新자린고비 생활-유통기한 임박하고 흠집난 상품 반값에…지구도 지갑도 지킨다-“기름값 한푼이라도 아끼자”…고유가 시대 주유 혜택 카드 인기△안전자산 시대-‘환차익+이자수익’까지…强달러 시대 달러예금 올라타볼까-13년만에 고점 돌파한 달러, 찬바람 불면 하락 가능성…지금은 ‘달러보다 金’△아트테크&-미술시장 나홀로 호황 언제까지…옥석가리기로 버블 붕괴 대비해야-퍼스널 쇼퍼에 명품매장 프리패스…연 2억 이상 쓰면 OK-재테크 성공비결 ‘원화·투자·달러 주머니’△산업-‘미래차 시대’ 내다본 구광모…410조 규모 전기차 충전시장 선점 나선다-중고차 구매 4시간만에 집 앞에 모빌리티도 퀵커머스 경쟁 치열-“전자레인지 돌려도 되는 ‘에코펫 용기’…환경호르몬 걱정 끝”-르노코리아, AS 브랜드 만족도 6년째 1위△ICT-항우연 초봉 ‘꼴찌서 4번째’…젊은 직원 떠난다-LG유플러스 “2050년엔 재생에너지 100%”-마이데이터 활용…대출 금리 부담 확 낮출 것-1인 평균 6계좌 시대…‘증권플러스’ 하나면 정보·거래 OK△중소기업-전 세계서 인정한 특수부품…수풀 비중 70% 눈앞-‘온수매트·청정환기시스템’ 경동나비엔 ‘웰빙지수’ 2관왕-“우리 아기 시원하게”…냉감 기저귀 인기몰이-TYM, 국제종합기계 품고 ‘1조 클럽’ 도전△소비자생활-윌슨 한정판 라켓 사고, 미니 테니스게임 즐기고-쿠팡, 제주에서도 무료배송·반품-습한 장마철…제습기 판매 한주새 270% 급증-CU, 위글위글과 협업…스낵·젤리·디저트 출시△스포츠-‘최연소 국대 출신’ 김민규, 한국오픈 제패-‘또 민지 천하’ 활짝…박민지 시즌 3승 달성-최지만, 9회말 천금같은 ‘볼넷’-김하성, 7경기 연속안타 행진 마감-‘테니스 간판’ 권순우, 윔블던 첫판부터 조코비치 만난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임금·근로시간 등 ‘일터 혁신’ 중요성 커져…현장 중심 컨설팅에 최선-“서울은 금융, 부산은 해운업…지역 특성에 맞춘 중장년 일자리센터 운영”△오피니언-[목멱칼럽]尹, 낮은 지지율의 빛과 그림자-[기고]호국의달에 되새기는 소방관의 희생-[기자수첩]보완 필요한 尹 ‘출근길 소통’-[e갤러리]마르셀로 로 기우디체 ‘에덴 프리미베라’△피플-BTS 뷔, ‘지킬 앤 하이드’ 출연했으면 좋겠다-최은석 대표 “여성 차별받지 않는 환경 계속 지원할 것”-이창양 산업장관, 해외서 ‘원전 세일즈’-방탄소년단 ‘챕터2’…제이홉 내달 15일 솔로앨범 발매-KT, 시내버스 기업·스타트업과 자율주행 사업 업무협약-40년간 ‘품바’ 공연 3000번 연극배우 이계준씨 별세-[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청소년들 따라하면 어쩌려고…‘극단적 선택 경험담’ 올리는 유튜버들-檢 중간간부 인사 임박…‘진용 재정비’ 마무리 전망-전쟁기념관 온 아이들 있거나 말거나 6·25에도 이어진 ‘용산 집회’ 눈살-‘물값 적게 낸다’ 상가 수도 끊은 아파트 입주자대표
2022.06.26 I 송주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기술·인재 화두 들고 돌아온 JY…삼성 미래전략 디테일 가다듬는다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다음은 6월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기술·인재 화두 들고 돌아온 JY…삼성 미래전략 디테일 가다듬는다-“韓 금리, 美보다 높아야” 한미 기준금리 역전 경고-유류세 법정한도까지 인하…秋경제팀, 물가 ‘배수진’-뭉칫돈 예금 53%↑…안전벨트 매는 부자들-[사설]법인세 인하가 옛 유행가?…이런 인식이 경제 망친다-[사설]국회 열지도 않고 외유 나서는 의원들, 국민 볼 낯 있나△종합-[뉴스포커스]김건희 여사가 불지핀 영부인 역할론…대통령 내조자냐, 정치적 동반자냐-[HOT피플]열여덟 피아니스트, 세계를 품다-[중국은 지금]“외출도 안하는데 살 게 뭐 있나요”…잠잠하게 지나간 中 쇼핑축제△尹정부 첫 비상경제장관회의-물가 단속 최우선에 둔 尹경제팀…“전기·가스요금 인상폭 최소화할 것”-치솟는 공공요금에…물가상승률 6% 돌파 우려-원자잿값 급등 파장…韓 수출, 5분기 동안 0.5~0.6%p 위축 전망△종합-‘연구인력 확충+조직 변경’…삼성전자, 미래 교두보 확보 머리 맞댄다-생초자 대출 문턱 낮췄지만…뛰는 금리에 ‘그림의 떡’-산재예방정책 효과없는 韓…‘처벌 위주’ 획일적 규제 탓-전 세계 올해 금리인상 80회 ‘최고 속도’…“내년 경기 끌어내릴 것”△비트코인 2만달러 붕괴-‘자이언트스텝’에 ‘디파이 리스크’ 결정타…공포의 투매 시작됐다-“올 4분기가 바닥…1만달러선 무너질 수도”-암호화폐 거래소 직격탄…인력 줄이고 NFT로 눈 돌려△정치-법사위·서해월북 논란에 민생은 뒷전…‘입법 공백 장기화’ 현실로-혁신위·새미래·민들레 줄줄이 출범…국민의힘 세력 구도 윤곽 드러내나-공개 행보 나선 이재명…동력 잃은 민주 세대교체론-삼성전자 출신 무소속 의원 양향자에 반도체특위장 제안한 與-국회 원 구성 협상 지지부진…尹, 박순애·김승희 임명 고민△경제-고물가·고금리에 勞도 使도 곡소리…최저임금 온도차 더 커졌다-전기 팔수록 손해…한전 상반기 누적적자 13조-고등어·명태 40% 싸게 들여가세요△Global-여행·외식 줄이고, 미용 미루고…지갑 닫는 미국인들-[사진]79세 바이든, 자전거 타다 ‘꽈당’-연준 이사 “7월에도 자이언트스텝 밟아야”-美·대만, 군사 안보 전략대화 연다-WP “우크라이나 한반도 남북처럼 종전 못할수도”△증권-美 경기침체 우려…불확실성 완화에도 변동성은 지속될 듯-눈높이 낮아지는 삼성전자…“실적 추정치 조정돼야 바닥 확인”-직원들도 “안 살래요”…우리사주 배정 않는 공모주 속출-2020년 원유 ETN 괴리율 사태…신한금융투자, 손배소송서 승소△부동산-적용대상 적고 고금리…‘거래절벽’ 이어질 듯-집값 떨어지는 세종…‘줍줍’ 1가구에 7000명 ‘인파’-대우건설, 평촌초원한양·원동다박골 재개발 동시 수주-LH, 하반기 분양·임대주택 8만7000가구 공급△돈이 보이는 창-짧고 굵고 안전하게!…1년새 6兆 ‘초단기 예금·채권’에 억단위 예약하는 부자들△초고액 자산가들은 지금-단기예금으로 현금비중 늘리되, 가치주 중심 분할매수 전략-“그래도 부동산은 못버려”…강남·성수 상업용 부동산 인기 여전△상가 시장 봄바람-공실 줄고, 임대료 뛰고…상가 투자 수익률 ‘휘파람’-‘썩상’으로 내집까지 마련 ‘일석이조’…재건축 단지 상가 뜬다△아트테크&-[아트&머니]거장들의 대작, 몸값 올려 새주인 찾는다-‘방역→부양’ 달라진 中…패닉장 속 중학개미 ‘방긋’-대혼돈 글로벌 투자시장 포기 말고 ‘멀리건’ 써라△산업-최태원의 특명 “기존 사업 연연말고 과감한 혁신 나서라”-[사진]비스포크 출시 3주년…삼성전자, 고객 1500명 초청 ‘서머 팬파티’-AI·IoT 세탁기로…K가전 글로벌 시장 노린다-‘르쌍쉐’ 신형 SUV 앞세워 반등-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카타르 IATA 참석-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獨 자동차전문지 평가 1위△ICT-지분매각설·규제에 흔들리는 카카오…신사업 활기띤 티맵-시속 1300km 열차타고, 2052년 미래도시로-네이버·카카오 웹툰·웹소설 이용자, 年690억원 더 부담-집중력↑ 생산성↓…IT업계, 주 4일 근무제 확산△중소기업-[CEO열전]AI 카메라로 현장 실시간 탐지·분석…중대재해도 예방 가능-산단공, 폐공장 리모델링해 창업기업에 빌려준다-SK매직 체험공간 ‘잇츠매직’ “유명 셰프 요리 배워보세요”-한샘, 디자인가구 브랜드 ‘아이데뉴’와 협업 신제품 4종 출시△소비자생활-꿀벌 실종에…100% 꽃꿀 동서벌꿀 ‘귀한 몸’-[사진]현대百 킨텍스점서 ‘브래드 이발소’ 캐릭터 전시회-편의점서 550만원짜리 와인세트 팔렸다-용량보다 성분 함량 높인 ‘스펙업’ 식음료가 트렌드△스포츠-교통사고 딛고…임희정 ‘대회 최소타’로 웃었다-시즌 첫승 이준석 “이번주 한국오픈 2연패 예열 끝” -팔꿈치 ‘새 인대’ 수술 류현진…재활후 내년 하반기 복귀할 듯-최지만, 멀티히트로 팀 4연패 탈출시켰다-‘당구 한가인’ 서한솔 “예쁘단 칭찬 고맙지만 실력도 인정받고 싶어요”△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어차피 겪어야 할 불황…지금 인플레 못잡으면 가계 고통 상당히 오래가”-“선진국형 양적완화 정책 인프라 필요…한미 통화스와프 구축을”△오피니언-[금융시장 돋보기]한미 금리역전 앞둔 한은의 선택은-[e갤러리]안성규 ‘경계22-82 독도의 새벽’-[기자수첩]논란 반복되는 기관장 임기…제도 개선해야-[데스크의 눈]무주택자에 희망고문된 분상제△피플-K클래식 알린 조성진·임윤찬…공통점은 ‘금호영재’-“한국에 묻히고 싶다” 캐나다 참전용사 유해 국내 봉환-샘표, 한국노사협력대상 대상 수상-20년간 中企 인재 키운 KT,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블랙핑크 ‘킬 디스 러브’ 뮤직비디오 유튜브 16억뷰 돌파△사회-소송에 칼부림…층간소음 잔혹사 언제까지-역한 냄새 스멀스멀…‘층간소음’ 뺨치는 ‘층간냄새’-‘검수완박’ 앞두고 檢 정기인사…尹 사단 검사 전진배치 하나-檢 ‘유리천장’ 깨지나…노정연, 여성 첫 검찰총장 후보 물망-[사진]“미리 여름휴가 떠나요”-마약사범 10명 중 6명 ‘MZ세대’
2022.06.19 I 박순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국민 망각한 정치 '팬의 장막'에 갇히다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국민 망각한 정치 ‘팬의 장막’에 갇히다-글로벌 긴축 공포에 금리 발작...주담대, 8%까지 밀어올리나-자동차·철강 물류마비 이어...건설현장 셧다운 초읽기-연봉 2~3배 마통, 내달 다시 가능해진다-[사설]주목받는 한일정상회담, 만남과 대화 빠를수록 좋다-[사설]경제 먹구름 몰려와도 민생 팽개친 정치, 이래도 되나△2면 종합-[궁즉답]유류세 내렸는데 휘발윳값은 왜 계속 뛰나요-하루하루 출근이 버거운 美 직장인들-SM 이수만, 사우디에 K팝 심는다△3면 글로벌 긴축發 ‘금리 발작’-이자 폭탄 예고된 변동형, 당장 금리부담 큰 혼합형...갈피 못잡는 서민들-6%대 물가 시간문제...7·8월 연속 기준금리 오르나-2·3년물 국고채 금리 급등...“무너진 투자심리 당분간 회복 힘들 듯”△4면 종합-시멘트 출하량 10분의 1로 줄고 철근 운송도 막혀...주택 공급 차질 우려-재계 “정부, 화물연대 업무개시명령 적극 검토해야”-파리·뉴욕 항공료 150만~200만원 껑충 “하늘길 열렸지만 해외여행 못 떠나요”-‘범죄도시2’ 천만 돌파에 투자업계 ‘환호성’-신용대출 한도 확대로 전세대출 수요자 ‘단비’△5면 ‘팬덤’ 덫에 걸린 정치권-혐오·분노 기형적 팬덤정치에...당은 사분오열, 민심은 등 돌려-노사모→문꿀오소리→개딸...지원군서 갈등 유발자로-정치인의 팬덤 방조가 폐해 키워...선 넘을땐 자제시켜야△6면 정치-계파갈등 조기차단 나선 민주 비대위...“이번주 내 전준위 구성 매듭”-여야 국회 원구성 협상 난항에 尹대통령, 장·차관 임명 강행하나-이준석 “1년간 괴롭혔으면 그만...이젠 내 정치 할 것”-오늘 한미 외교장관 회담...北도발 공조 논의-김건희 여사,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 참배...권양숙 여사 예방△8면 경제-믿었던 수출마저...경상·재정 ‘쌍둥이 적자’ 비상-10월까지 어업인 유가연동보조금 지원-물가안정 한시가 급한데...‘쌀가루가 왜 여기서 나와’-휘발유·경유 이틀째 역대 최고가 경신△9면 글로벌-휘발윳값 사상최고, 먹거리 줄인상...美 ‘물가 정점론’ 흔들-“2024년 대선 바이든 승산없다”-“클럽은 열고, 학교는 닫고?” 베이징 학부모들 불만 폭주-대만·인태전략 놓고...미·중 ‘신냉전 기류’△10면 이데일리 전략 포럼-“에너지냐, 핵확산 우려냐...원자력 ‘실용적 관점’서 각자 판단해야”-“기후변화 대응, 지금보다 6배 더 투자해야 목표 도달”-“40%는 쓰레기로...음식만 안 남겨도 온실가스 10% 뚝”△12면 증권-尹 취임 한달...수혜 기대 ‘원전·건설·플랫폼’株 뒷걸음질-中 다시 빗장 거나...파랗게 질린 화장품주-신한자산, TDF 라인업 확장...2055년형·장기성장 추가-더 커진 ‘S’ 공포...코스피 관망세 지속하나△13면 돈이 보이는 창-청약가점 낮아도 선정방법 다양화...특공물량 노리면 내집마련 기회온다△14면 아파트 청약 필승 전략-혼인신고 안했거나 자녀 없는 신혼부부 민간특공 추첨제 노려라-2030 청약 문턱 낮아진다...서울 85㎡ 이하도 추첨제 도입△15면 조각투자의 세계-커피 한잔 값에...천경자 그림 품고, 강남 건물주 되다-‘조각투자 증권’은 금융규제 대상...정보 명확히 알려야△16면 아트테크&-355개로 쪼갠 신윤복 풍속화 NFT, 힙하게 ‘솔드아웃’-건간등급 따라 최대 44% 할인...운동하면 보험료 싸진다-‘1가구 1보험 시대’...시기별 보험가입 전략은△18면 산업-‘이재용의 복심’ 최윤호, 조기 귀국...배터리 투자 힘 받나-“르노코리아, 2026년 전기차 출시...韓 시장점유율 10% 목표”-100만원 비싸진 무풍·휘센...전 모델과 ‘격이 다르네’-KAI, 록히드마틴 손잡고...美 전술입문기 수주 본격화-LG엔솔, AI 전문가 자문단 구성...‘디지털 혁신’ 박차△19면 ICT-140여개 블록체인 기업 혁신기술 과시...올해 키워드는 ‘웹 3.0·NFT’-대통령실서도 ‘아이폰’ 쓸 수 있게 된다-네이버웍스, 협업툴에서 ‘스마트빌딩 제어’ 슈퍼앱 진화-보험 개인정보 판 토스...마이데이터 사업 신뢰성 도마위△20면 중소기업-“자율주행 반도체 기술, 車 이어 로봇으로 확장할 것”-‘대한민국 혁신대상’ 코웨이, 20년 연속 수상-캠핑족 잡아라...‘필수템’ 출시경쟁 후끈-정수기 강자 쿠쿠홈시스, 냉방가전서도 인기몰이△21면 소비자생활-불꺼진 청평화...온라인 ‘신상마켓’은 불야성-스타벅스 ‘서울시 환경상’ 자원순환 최우수상 수상-감성 입힌 골프·캐주얼웨어로 ‘MZ패션’ 공략△22면 문화·스포츠-박민지 “올해는 기록에 연연하지 않을 것”-52위로 컷 통과 신상훈 ‘반전 우승’-천만 돌파 ‘범죄도시2’...‘기생충’보다 흥행속도 2배 이상 빨라-마동석 “팬데믹 넘어 천만 돌파 기쁘다”△24면 부동산-역세권 알짜배기...가양동 복합개발 ‘속도’-5000원이면 100억 물류센터 건물주...부동산 조각투자 상품 ‘관심 집중’-토지수용 빠르고 정확하게...전자시스템 도입 추진-‘전세의 월세화’ 가속...월세, 두달 연속 전세 추월△25면 오피니언-산업전환기 맞은 노조가 가야할 길-검사 출신 금감원장에 바란다-[기자수첩]법치 흔든 대구 방화사건△26면 피플-“돈보다 사회 기여하는 스타트업 투자에 보람 느껴”-“메타버스서 게임하며 받은 NFT 에버랜드서 쓰는 날 만들어야죠”-“BTS 아미가 ESG 요구하는 시대...핀테크도 속도내야”-우즈, ‘재산 17억달러’...10억弗 넘긴 3번째 美 스포츠 스타-‘이재용 사촌형’ 이재관 전 새한그룹 부회장 별세△27면 사회-소송 졌다고 흉기로 찌르고 불 질러...씁쓸한 ‘재판 보복 범죄’-장관 사전 승인 족쇄 푸는 檢...文정권 수사 속도-“반도체 학부 늘려 인재 공급?...포인트 잘못 집어”-보유주식 방송서 추천하면 처벌 받을까-송해도 호소했던 ‘롱 코비드’...정부 특단대책은
2022.06.12 I 서대웅 기자
 ‘골목상권을 전국구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창업
  • [돈이보이는창] ‘골목상권을 전국구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창업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지난 2020년 상반기 코로나19 발발 이후 오프라인 중소상공인(SME)들이 속속 온라인 판매로 눈을 돌렸다. 동네에서 흔히 보는 SME의 온라인 판로 개척은 예상된 일이었으나, 코로나19가 그 시기를 더욱 앞당겼다. 이때 온라인을 통한 골목상권의 전국구 진출이 대거 이뤄졌다.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도 판매자들이 몰렸다. 코로나19가 대유행이었던 2021년 10월말엔 네이버 쇼핑윈도에 총 3만의 오프라인 판매자가, 그해 11월엔 총 146개의 전통시장이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에 입점하는 등 온라인 창업이 주요 흐름이 됐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코로나19 쇼크’ 온라인이 상쇄서울시립대학교 최보름 교수 연구팀이 작년 12월 발간한 ‘스마트스토어를 통한 오프라인 SME의 디지털 성장’ 보고서를 보면 상당수 SME들이 온라인 전환으로 오프라인 매출 하락을 상쇄했다. 오프라인 판매자 1128명을 포함한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4306명을 설문조사한 결과다.설문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매출이 5% 하락했지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한 온라인 매출이 1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 판매자 중 75.5%가 온오프라인 사업 병행 후 매출 증가를 경험했으며, 이 가운데 50% 이상 매출이 급증한 판매자 비중도 16%로 나타났다.온라인 매출 비중은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전체 매출 중 오프라인 매출이 90%를 차지한 판매자 비중은 2018년 44%에서 2021년 31%로 매년 감소세다. 반면에 같은 기간 온라인 매출 비중 90% 이상인 판매자 비중은 25%에서 32%로 확대됐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온라인 진출했더니 거래액 ‘껑충’네이버쇼핑은 ‘폴인퍼니’와 ‘삼대인천게장’을 주요 성공 사례로 꼽았다. 두 SME는 온라인 진출 이후 거래액이 크게 증가했다. 새로운 판로 개척에 더해 네이버쇼핑 솔루션을 적절히 활용하면서 고객관리가 더욱 편해진 점도 성공을 도왔다.용인 가구단지에 매장을 둔 폴인퍼니는 네이버 리빙윈도(가구 카테고리)에 입점을 통해 빠르게 성장했다. 지난해 거래액이 2년전 대비 무려 29배 성장했다. 용인 가구단지라는 지역 한계를 벗어나 온라인에서 전국구 고객을 상대한 덕분이다.폴인퍼니는 네이버쇼핑의 희망일 배송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면서 스타일링과 공간별 상품 전시 등 체계적인 온라인몰 관리를 진행했다. 매주 2회 이상 실시간 방송인 쇼핑라이브를 진행하며 단골을 확보하는 등 디지털 확장을 이어갔다.인천 동구에 위치한 삼대인천게장은 지역 내에선 유명 맛집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인증한 백년가게로 3대가 가업을 승계 중이나, 온라인 판로를 뚫어 이제 전국구 맛집이 됐다. 스마트스토어와 푸드윈도 입점을 통해 성공적인 온라인 전환을 일군 까닭이다. 삼대인천게장은 쇼핑라이브와 프로모션 등에 적극 참여해 2020년 거래액이 2019년 대비 약 3배가 증가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온라인서 직접 소통…라이브커머스 대세로 성균관대학교 김지영 교수 연구팀이 발간한 ‘네이버 쇼핑라이브의 SME 판매 지원 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11월 기준 쇼핑라이브 전체 판매자 31%가 주 1회 이상 라이브를 진행했다. 이 중 50% 이상은 주 2회 이상 라이브 방송을 활용했다. 모노타임(패션로드샵), 국대마스크(생필품), 자연에더(산지직송) 등 월 매출 2억원 이상을 돌파한 SME 성공 사례도 나왔다.김 교수팀은 쇼핑라이브 진행 여부를 비교했다. 쇼핑라이브를 실시한 스토어는 판매량과 판매액, 찜·소식받기, 방문자수 등에서 모두 지표 상승을 보였다. 특히 판매량과 판매액에서 괄목할만한 차이를 보인다. 쇼핑라이브 실시 전후 판매량과 판매액이 각각 평균 49%, 48% 상승한 반면, 쇼핑라이브를 실시하지 않은 판매자는 각각 평균 7%, 16% 상승에 그쳤다. 패션의류를 소개하는 ‘애드에스(add.S)’는 쇼핑라이브를 적극 활용하면서 올해 2월 거래액이 전월 대비 112% 성장했다. 생필품을 소개하는 대한청년상회는 올해 2월 거래액이 전년동기 대비 118% 늘었다. 네이버 측은 “스마트스토어 단골고객과 연동이 되는 기능을 활용해 내 스토어를 찾는 소비자들과 꾸준하게 이어질 수 있다”고 부연했다.김 교수팀은 △라이브 뷰와 댓글, 하트 수 등 고객들의 참여가 늘어날 때 쇼핑라이브 효과가 더욱 강화된다는 점을 짚고 △다양한 상품을 소개할 때, 단순 판매량 증가뿐 아니라 고객 관심도 역시 증가하고 △방송 알람을 받는 고객들이 늘어날수록 쇼핑라이브 효과 증가한다는 시사점을 제시했다.네이버는 메타휴먼(가상인간) 이솔을 활용한 쇼핑라이브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네이버)◇온라인 판매 노하우도 전수오프라인 SME의 온라인 창업이 대세가 된 이유는 코로나19 확산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플랫폼 차원의 지원이 당근책이 됐다고 볼 수 있다. 오프라인에서 일일이 집계가 불가능한 고객 빅데이터를 접할 수 있는 까닭이다. 오프라인 대비 온라인 거래액 상승률이 높거나 매출 비중이 역전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네이버는 지난 2013년부터 오프라인 SME의 성장 거점인 파트너스퀘어를 운영 중이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오프라인 교육이 어려워지자, 온라인 비즈니스 교육을 강화했다. 한발 나아가 작년 9월엔 데이터 기반으로 기업 운영을 돕는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을 열었다. 네이버는 “SME를 위한 체계적인 학습계획(커리큘럼)을 제공하는 국내 최초 온라인 캠퍼스”라고 소개했다.네이버는 비즈니스 스쿨에서 컨설팅을 받은 수제돈가스 판매점을 예로 들었다. 이 판매점은 쇼핑검색광고와 기획전, 톡톡 마케팅 활동 등 네이버 내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참여하고 있었으나, 더욱 효과적인 매출 증대를 위해 데이터 분석 컨설팅을 받았다.당시 컨설팅에선 각 채널별 결제금액 기여도가 높은 마케팅 활동과 유입 고객 연령대 데이터, 검색어 유입 등을 분석해 △매출기여도가 높은 쇼핑검색 광고 마케팅 채널과 △고객 소통 채널인 네이버톡톡 강화를 통한 응답 지연 최소화를 제안했다.아울러 30대 직장인 연령대의 높은 구매 비중을 고려해 30대 싱글족을 위한 소포장 혼합세트 상품과 10장 단위 대용량 포장 등 다양한 상품 구성도 솔루션으로 제공했다.네이버 측은 해당 판매점에 대해 “현재 다양한 패키지 상품 및 다구성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스토어 검색을 통한 유입이 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해 직관적인 스토어명으로 변경하는 등 컨설팅 결과를 참고 반영했다”며 “거래액이 64% 증가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022년 1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네이버쇼핑의 기본수수료는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며 SME, 브랜드들과 함께 성장을 도모하겠다”며 상생 전략을 공식화했다. (사진=네이버)◇SME가 성장해야 플랫폼도 큰다앞서 언급한대로 오프라인 SME는 네이버쇼핑 등 다양한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빠른 매출 확대에 다가갈 수 있다. 더욱이 네이버가 주요 성장 동력의 하나로 ‘커머스’를 내세웠다. 플랫폼 수수료를 올리는 방식이 아니라 더 많은 판매자를 끌어들여 생태계를 더욱 키운다. SME와 네이버의 상승효과(윈윈)이 본격화될 전망이다.2022년 1분기 스마트스토어 분기 거래액은 6.6조원. 전년동기 대비 22.4% 성장했다. SME 중심의 스마트스토어 성장 덕분이다. 네이버도 ‘SME 뒷심 보태기’에 힘준다. 최수연 대표는 지난 1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쇼핑라이브, 장보기, 정기구독, 선물하기 등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커머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네이버쇼핑의 성장 요인 중 하나가 바로 구매 혜택을 주는 멤버십이다. 700만명의 멤버십 이용자를 확보하면서 스마트스토어 거래액 증가를 견인했다. 2022년 1분기 기준 스마트스토어 전체 거래액의 40%가 멤버십을 통해 발생하고 있다.최 대표는 “네이버쇼핑의 기본수수료는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며 SME, 브랜드들과 함께 성장을 도모하겠다”며 “새로 확산되는 신규 버티컬 커머스 서비스들에 대해서는 마케팅 효과와 높은 구매전환율 등을 감안해 좀더 합리적인 방향으로 수수료를 정비해 나갈 것”이라고 상생 전략을 공식화했다.
2022.05.29 I 이대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팬데믹 끝나니 고환율…설상가상 면세점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팬데믹 끝나니 고환율…설상가상 면세점-“韓기업 재생에너지 도입 돋보여 정부 정책 뒷받침땐 엄청난 기회”-처벌보다 예방 독려했더니…공공기관 산재 급감-기업 IR 홍보의 A to Z 알려드립니다△줌인&-닷컴버블 전조인가…추락하는 IPO 대어들-“귀여운 눈 달린 로봇, 인간과 공존하려는 노력이죠”-루나·테라 코인거래소 줄퇴출·권도형 “내 발명품이 모두에 고통줬다”△공공기관 대해부-발주자에 ‘재해예방 의무’ 부여하니 사고 뚝…“처벌보다 예방이 답이었다”-발주 늘렸는데 사망자 3분의 1로…LH 비결은-장애인…청년 채용 증가…‘일자리 창출 마중물’ 역할 톡톡△종합-원자잿값 뛰는데 납품단가 못올려…공정위, 강제연동제 ‘만지작’-인도도 ‘식량 무기화’…밀 수출 전격 금지-정부, 오늘 北 코로나지원 타진 예정 외부지원 거부해 호응할지 ‘미지수’-지지부진한 ‘文표 공공개발’→민간개발 전환 추진△면세점 춘래불사춘-中 보따리상·외국인 고객 발길 끊기고 고환율 직격탄…사실상 개점휴업-면세한도 그대론데, 구매한도 풀면 뭐하나요-“韓 면세산업 1위 재탈환 위해…中 맞먹는 면세정책 내놔야”△정치-국회 시정연설, 5·18기념식, 한미정상회담…국정·외교 메시지 주목-바이든, 용산서 정상회담…4대그룹 총수도 만나-강용석 “우파 단일화 하자” 김은혜 “도민 의견 듣겠다”-吳 “공급확대” vs 宋 “세제개편”…‘부동산 민심’ 쟁탈전-박병석 국회의장 후임…김진표·이상민·조정식 출마-“평산마을 주민 여러분, 미안합니다”△경제-尹 눈치보는 공정위…‘플랫폼 심사지침’ 넉달째 공회전-휘발유보다 비싼 경유…정부, 화물차 보조금 늘린다-전력도매가 내려갔지만…적자 한전엔 ‘언발에 오줌’-올해 집중호우·태풍 는다…농식품부 재해대책상황실 가동△글로벌-美증시, 52년 만에 최악이라는데…WSJ “아직도 비싸”-49일 만에 문여는 가게 상하이, 도시 봉쇄 푼다-‘스웨덴·핀란드 나토 가입’ 안보 위협 딴지 거는 터키-G7 “러, 우크라 침공해 바꾼 국경선 인정 못한다”△이데일리 전략포럼-“탄소중립 뒤처진 기업, 코닥처럼 몰락의 길 밟는다”-“국가 차원 기후전략 세워야…尹정부, RE100 적극 지지해달라”△증권-환율 상승=수출주 수혜?…“외국인 매도세 자극할 수도”-잠자는 증권재산 400억 예탁원 “주인 찾습니다”-코스피 2600 지지선 확인…‘실적 성장주’ 수급 개선 기대△돈이 보이는 창-쿠폰 쓰고 또 쓰고, 뛰는 ‘식비’ 잡는 나는 ‘살림고수’들△슬기로운 소비생활-아파트관리비 다 내지마세요…카드 자동납부땐 10% 할인-영수증 찍으면 알아서 정리 ‘가계부 앱’ 똑소리 나네△부동산-‘역세권 구축’ 들썩…GTX 주변·철도지하화 지역도 주목-1년간 양도세 50% 할인 시즌…다주택자 ‘절세’, 무주택자엔 ‘내 집 마련’ 기회△아트테크&-‘MZ세대’ 작가·컬렉터 맹활약…‘젊고 빠르게’ 팔릴 작품 다 팔려-20% 넘게 빠진 테슬라, 성장주 조정 끝난후 매수해야-주택수 계산이 양도세 좌우한다△산업-‘재활용 통한 순환 경제 전환’ 속도 낸다-“통신도 백신만큼 중요” JY ‘6G 선점’ 나선다-온돌방 차에서 다리 뻗고 쉰다…현대차 미래차 공개-세로로 길어진 모니터…멀티태스킹 최적화-코트라, 중기 전용 ‘선복’ 확대…14개 노선에 매주 190TEU 제공△ICT-“기업들 경력자 원해…인재 키워서 공급한다”-라인, 글로벌 리더 육성한다-‘리니지W’ 내세운 엔씨만 ‘활짝’-과기정통부 2차관 인사 숙고…외부 영입 가능성도△중소기업-“슈퍼캠·수소연료전지 양대 축…‘매출 1조 클럽’ 간다”-[현장에서]이 장관님…고맙지만, 잠깐 관심은 사양합니다-중기중앙회 ‘60년의 발걸음, 100년의 희망’…중소기업 주간 막 올라△소비자생활-“월 7.9만원에 ‘에·루·샤’ 체험 비즈니스 승부수”-롯데百, 인재채용 방식 ‘확’ 바꾼다-여행같은·감각적인…‘타인의 삶’을 엿보다-11번가, 20일까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신상품 판매 행사△스포츠-308일 만에 우승 박민지 “많이 울었다”-‘깜짝 우승’ 장희민 “임성재 조언 도움”-골프장 영업이익률 또 역대 최고치…39.7% 폭등-부상 털고 돌아온 류현진, 최고 시속 148km ‘부활 신호탄’△부동산-수도권 이어 서울외곽서도 미분양 등장…‘옥석가리기’ 뚜렷-베트남 ‘투티엠 복합개발’ 롯데건설, 프로젝트 본격화-갱신된 전·월세 살펴보니…월세보다 전세가 더 올랐다-LH, 내년까지 통합공공임대주택 6만4000가구 공급△오피니언-격동하는 금융시장…리츠 성장 기회 삼아야-MZ세대 직원 지키기 나선 IT 기업들-경제·안보 위기 심화…여야 총리인준 대타협 필요△피플-“‘사업보국’ 신념 가진 분…후배 기업인들에게 귀감”-현대어린이책미술과,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이자람·송가인…‘국악교육 정상화’ 위해 뭉쳤다-국악 뮤직비디오, 美캘리포니아 월드뮤직 수상-‘20세기 최고 메조소프라노’ 베르간자 별세…형년 89세-인터넷전문가협회 회장 민승재 유밥 대표 선임-LGU+ 광고사업단장에 김태훈 영입△사회-핫플레이스 된 靑 안팎 ‘함박웃음’…시위 1번지 된 용산 ‘시끌벅적’-‘대장동 녹취록’ 수차례 등장한 이재명…檢 소환조사 받을까-2013년 수능 세계지리 문제 오류, 손배소 결과는
2022.05.15 I 김정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부동산 가치주 ‘한남·상계뉴타운’ 주목
  • [이데일리 지영의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부동산 가치주 ‘한남·상계뉴타운’ 주목- 尹 “경제 제일 문제는 물가”- 토스, SPC 그룹 손잡고 결제시장 진출- “동남아 예비 유니콘 선점하자” VC 해외투자 작년 2배- [사설] 2008년 닮아가는 경제, 윤 정부 위기대응 빈틈 없어야- [사설] 민간주도 경제 재건, 강력한 실천의지 성패에 달렸다△종합- 1년 중 8개월 남북극 항해…‘산타’라 불리는 사나이- 선거 때마다 쏟아지는 후보자 홍보문자 막을 방법 없나요[궁즉답] - 尹대통령, 국정원장에 외교관 출신 김규현 지명△적자 수렁…위기의 한전- ‘정치논리’에 원가 반영 못한 전기료…연말 누적적자 23조 ‘쇼크’ 온다- 전기위 위상 강화…전기료 결정, 정치서 독립해야- 빚으로 버티는 한전…자회사 지분·부동산 매각 등 추진△윤석열 정부 첫 추경- 33조+α 추경에 힘 실은 尹…“조기 집행해야 회생” 자영업자 챙기기 속도- 연일 외교 광폭행보…한일 관계개선 물꼬 트나- 尹 “취임사서 통합 언급 안한 건 너무 당연한 일이기 때문”△해외로 눈돌리는 VC- 투자규제 푼 동남아 문 두드려…‘베트남의 아마존’ ‘인니의 컬리’ 올라타- 사무소 개설, 현지 VC와 협력…투자 보폭 확대- 리스크도 큰 동남아…“극초기보단 후기단계 투자”- [알림] 17일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종합- 토스, 카드매출 정보 수집해 대출·보험사업에 활용한다- 서울시 “8월 전셋값 폭등 우려…민간임대 활성화해야”- 넉달만에 증가한 가계대출, 계속 늘까- 4월 취업자, 22년만에 최대폭 증가…“회복세 지속은 불확실”△돈이 보이는 창- 제1회 돈창 콘서트- 초기 투자금 5억대 상계뉴타운…최대 예상수익 6.5억 ‘가성비 최고’- 박민수 더스마트컴퍼니 대표 ‘똑똑한 절세전략’- 정지영 아이원 대표 ‘바뀌는 청약제도에서 당첨되는 비법’- 400여명 몰려 강연장 밖 복도까지 꽉 차△돈이 보이는 창- 제 1회 돈창 콘서트- 20% 하락, 나스닥선 흔히 있는 일…지금이 가장 주식하기 좋은 시점- 오건영 신한은행 WM(웰스매니지먼트)그룹 부부장 ‘하반기 금융시장 이슈 점검’- 한혜미 갤러리K 아트딜러 ‘사면 돈이 된다? 미술품 재테크의 비밀 파헤치기’△정치- 한덕수 인준 협의 불발했지만…선거 앞둔 여야, ‘절충’ 가능성 솔솔- 국민의힘 “계양을 나온 李…수사 회피위한 방탄 출마”- 이종섭 신임 국방장관 “안보상황 엄중…北 도발시 단호하게 대응”- 이재명 “일하고 싶다, 일꾼 뽑아달라”- 이준석 “병사월급 200만원 어려워…사과드린다”△경제- 주식양도세 과세요건 ‘10억→100억’ 완화 추진- 신흥국에서 발빼는 외인들 中 1분기 57억弗 자본유출- 추경호 “민생안정 최우선…기업규제 과감히 풀겠다”- 노무라 “한은 5·7월 금리 올릴 것”△금융-고달픈 MZ세대, 은행 대출 막히자 저축은행 갔다- 사막화 막기 위한 ‘B4L 이니셔티브’ 출범…우리금융, 전세계 기업 중 첫 공식 지지- 착오송금 반환신청 131억 중 33억만 돌려받았다- 금리 상승에…은행권 1분기 이자수익만 12.6조△글로벌- 美국무부 ‘대만, 중국의 일부’ 문구 삭제…中 “정치적 이용말라”- 중간선거 패할라…바이든, ‘인플레와의 전쟁’ 선언- 도시봉쇄·원자잿값 상승 탓…中 소비자물가 2.1% 껑충- “러 방해로 운영 못해”…우크라, 러-유럽 잇는 가스관 잠갔다- 머스크 “트럼프 트위터, 영구정지 철회”△산업- 740조 시장 잡으려…‘UAM 드림팀’ 떴다- 5년 전 파운드리 출법은 좋았는데…JY 부재에 청사진 못 내놓는 삼성- 소기업·소상공인 4명 중 1명 노란우산 속으로- LCD 끝물?…OLED 패널로 갈아타나- 정유 4사, 1분기 이어 2분기도 好실적 기대감△ICT- “현재 속도면 교차로 통과해요”…똑똑해진 도로- “보안 취약점 무료로 진단해드려요”- 위메이드, ‘어닝쇼크’에…장현국 “1년내 큰 변화”- 이종호 장관 “대통령께 과학기술 홀대론 어필하겠다”△제약·바이오- 12년 연속 흑자 내실다져…해외 거점 지놈센터 확대로 퀀텀점프 노린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에피스 상장 전략은- 지씨셀-셀랩메드, 고형암 타깃 CAR-T 치료제 개발 계약 체결△증권- 7대그룹 시총 올해 234兆 사라져…현대차그룹은 ‘선방’- 신한금융 ‘광화문금융센터’ 콘코디언빌딩으로 확장이전- “이 가격엔 상장 못해”…원스토어·태림페이퍼 결국 IPO 철회- 한화운용, 해외 대체자산 투자 ETF 상장△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민간중심경제·디지털 대전환…윤석열 시대 출연연 중요성 커질 것- “데이터가 국가 흥망성쇠 좌우…‘슈퍼컴 6호기’ 구축 시급” △문화- 젊어진 종묘제례악 제대로 즐겨봐- 기후위기, 바이러스 창궐, 전쟁…불안의 시대·사람들 얘기 다뤄-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가장 오래된 1882년 태극기 도안 내일 공개△피플- 애기가 안전한 곳 입소문…놀잇감 정기구독 성공 이끌어- 최태원 “韓日 상의회장단 회의 재개 추진”- 배우 강수연·시인 김지하, 이젠 하늘의 별로- 옐런 美재무 “여성 낙태권 박탈, 경제에 매우 해로울 것”- 허재, 4년 만에 농구현장 복귀- 원로배우 이일웅 별세, “50년간 연기 한 우물” - 하나금융, 청라에 ‘상생형 직장 어린이집’ 개원-[명복을 빕니다]-[인사가 만사]△오피니언- [유지수의 경세제민] 디지털 인재 100만명 양성 성공하려면- [생생 확대경] 전기차 시대, 충전 인프라부터 손봐야- [e갤러리] 김참새 ‘B-4’△전국- 이장우 “무능한 대전시정 심판” vs 허태정 “대선은 재선시장 필요”- “홀로 사는데 아파서”…병원동행서비스 시민 2000명 이용- 쓰레기 느는데 소각장 태부족…지자체, 해결책 마련에 ‘골치’△사회- 韓 “죄 있다면 처벌”…文 정권 비리수사 속도 내나- 韓과 악연 검사들 ‘좌불안석’- 尹 첫 출근길 ‘교통지옥’은 없었지만- 새정부 첫 중대본 회의…내주 격리 해제 발표할듯- “내가 출마한다면”…유치원생들의 선거벽보- 영화관 관객은 돌아왔는데…줄였던 직원은 그대로네
2022.05.11 I 지영의 기자
"명품 대신 미술작품 재테크하는 2030…주의할 점은"
  • "명품 대신 미술작품 재테크하는 2030…주의할 점은"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030세대들이 크게 유입되며 ‘아트테크’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다만 미술품 재테크에 관심이 있다면 작가·시장·개인 3가지를 기준으로 좋은 작품을 골라낼 안목을 키우고, 감정기관을 거쳐 아트테크의 가장 큰 리스크인 ‘위작’을 걸러내야 합니다. 세금 외 별도 수수료도 유의하길 바랍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경제신문 이데일리가 주최한 2022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가 11일 오전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개최됐다. 한혜미 갤러리K 아트딜러가 ‘사면 돈이 된다? 미술품 재테크의 비밀 파헤치기’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한혜미 갤러리K 아트딜러는 11일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2022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에서 아트테크 부문 ‘사면 돈이 된다? 미술품 재테크의 비밀 파헤치기’ 주제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아트+재테크 합성어인 ‘아트테크’는 미술품을 대상으로 한 재테크로, 안전한 대체투자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최근 아트테크 시장의 흥미로운 변화로 ‘2030세대 유입’을 꼽았다. 한 딜러는 “아트테크가 이슈가 돼 이제 부동산·주식처럼 카톡방도 많이 생기고, 아트페어 관람객들도 크게 늘었다”며 “문의 고객들은 이제 가방·시계 등 명품으로 재테크하는 게 촌스럽다고도 여기고, 유명 연예인처럼 구매 작품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해 자신의 안목과 취향을 보여주는 추세”라고 말했다. 국내 주요 작가들의 작품은 이제 없어서 못 팔 정도다. 예로 김선우 작가의 ‘모리셔스 섬의 일요일 오후’란 작품은 2019년 5월 서울 옥션 홍콩경매 때 한화로 540만원대였지만, 2021년 9월 서울옥션 경매에서 1억1500만원에 낙찰됐다. 2년여 사이에 1억원 이상이 오른 것이다. 한 번 이슈가 된 작가의 작품은 추정가도 의미가 없어진다. 낙찰가가 항상 이를 큰 폭 상회하기 때문이다. 1년 재판매 금지 조건이 걸려도 1.5~2배 가격으로 시장에 풀리고, 구하지 못해 대기할 정도다. 또 세금 외 수수료를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 딜러는 “작품 가격·회사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5~20%의 별도 수수료가 붙고, 즉 판매된 금액은 알지만 수수료가 얼마 붙었는지 모르는 경우도 있다”며 “세금이 낮더라도 만만하게 볼 문제가 아니다. 경매사는 15~20% 수수료 외 별도로 10% 이상 수수료를 내야 해 고민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미술작품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졌다. 실물이 없고 소장자로만 기록되는데, 한장의 이미지 파일이 수십억원에 팔리기도 한다. 대체불가능토큰(NFT)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자산 소유권을 명확히 만들어줬다. 얼굴 없는 작가로 유명한 번트 뱅크시 작가의 작품을 한 회사가 1억원에 구매, NFT화한 뒤에 유튜브로 불태우는 장면을 보여주고 유일한 온라인 작품을 4억원에 팔기도 했다. 최근 코인 시장 급락에 우려도 나오지만 온라인 작품을 선호하면 관심을 가질만하다고 평가했다. 좋은 작품을 고르기 위해서는 작가·시장·개인 3가지를 보라고 강조했다. 한 딜러는 “작가의 비전에 따라 작품의 자산 가치가 크게 달라진다. 작가의 이력, 수상, 작업을 꾸준히 하는지, 아트페어 참가 기록을 보라”며 “우리나라는 공개가 제한적이지만 소장자가 유명한 아이돌이라든지, 모르는 사람이라도 미술품을 잘 관리·구매·판매한 사람인지, 소장처가 유명기관인지를 보고 시장 안목도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 취향에 맞는지도 중요하다”며 “재테크 목적으로 샀더라도 10년 정도 오래 두고 보는 분도 있고, 자식에게 물려주려는 수요도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미술품은 경제·시장의 타격을 받지 않지만, 미술시장은 위축될 수 있는 점도 유의하라고 언급했다. 한 딜러는 “코로나19가 있어도 미술품 가치가 떨어지는 건 아니지만, 시장이 어려워지면 현금이 필요해 급매하거나 구매 수요가 확 줄 수 있고 작품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며 “꾸준히 성장한 작가와 한 번 이슈로 급격하게 뜬 작가들의 작품 가격도 달라지니 확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아트테크에서 가장 주의할 점으로는 ‘위작’을 꼽았다. 한 딜러는 “좋은 작가에 좋은 작품이더라도 위작의 그림값은 0원으로 작품에 사인이 있는지 확인하라”며 “어느 정도 예산을 지불해 구매하려면 적어도 2곳 이상의 감정기관 평가를 받길 권고한다. 기관마다 평도 다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세계 대전을 겪은 유명 갤러리도 위작으로 사라질 정도로 가장 주의해야 한다”며 “특히 누군가 친한 사람을 통해서 싸게 판다고 하는 경우는 좋은 작품일 경우가 매우 낮기 때문에, 절대 조바심을 내지 말고 감정을 거쳐 위작을 피해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트테크 입문자들에게는 김환기·이우환·박서보 3명의 작가부터 공부하길 조언했다. 오랜 미술사를 함께 한 작가들로 이들의 작업 시기, 주제, 재료, 작품 크기, 색상에 따라서도 작품 가격이 달라진다. 가볼 만한 갤러리는 청담, 이태원, 종로 지역을 추천했다.한 딜러는 “미술 작품을 한 번도 구매하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구매한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최근 아트테크하는 분들은 공부를 열심히 하는 특징이 있어 이들이 모여 성장한 시장은 또다시 변화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2022.05.11 I 이은정 기자
"20% 떨어졌다고? 주식 사기 좋은 시기”
  • "20% 떨어졌다고? 주식 사기 좋은 시기”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지금은 대단한 위기가 아닙니다. 주식을 사기에 좋은 시기입니다.”김현준 더퍼블릭자산운용 대표는 11일 서울 중구 KG타워 내 하모니홀에서 열린 ‘2022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에서 ‘부자들은 이런 주식을 삽니다’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말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경제신문 이데일리가 주최한 2022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가 11일 오전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개최됐다. 김현준 더퍼블릭자산운용 대표가 ‘부자들은 이런 주식을 삽니다’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마음 다잡고 자신만의 영역 공부 투자 必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9포인트(0.17%) 내린 2592.27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2550선까지 곤두박질친 후 하락폭을 줄여나갔지만, 종가 기준 지난 2020년 11월30일(2591.34포인트) 이후 17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그는 이 같은 상황을 투자 위기가 아닌 매수 적기로 봤다. 김현준 대표는 “지수가 20~40%씩 빠져야 위기”라며 “현재는 큰 위기가 아닌 조금씩 사야 하는 때”라고 말했다. 그는 2021년 코스피가 3000선, 3300선을 돌파하며 하루가 멀다고 기록 경신을 할 땐 오히려 매수보다 매도에 집중했다고 털어놨다. 김 대표는 “지난해엔 주식을 팔기만 해 주식 비중이 20~30%뿐이 없었다”며 “(지금은) 확실한 주식이 나타났을 때 확 들어갈 수 있도록 현금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미국 등 글로벌 주가 하락에 대해서도 그는 큰일이 아니라고 봤다. 김 대표는 “미국 나스닥 기준 연간 20% 하락의 경우 매년 있는 일”이라며 “이것 때문에 주식을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한다면 주식을 평생 못하게 될 거다. 20% 떨어진 지금 시점이 가장 주식 하기 좋은 시점이라고 마음을 다잡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차이점을 행동에서 찾았다. 부자들은 자신만의 전문영역을 공부하고 투자해 발전시켜놓고 나머지 자산이 자동으로 굴러가게 하지만, 가난한 사람은 현재 일이나 공부에 큰 관심 없이 퇴근 시간만 기다렸다가 집에 가서 주식공부를 하려 한다며 좋지 않은 사례로 꼽았다. 김 대표는 “부자들의 경우 내가 잘하는 영역에서 몸값을 높이고 훨씬 많은 잉여현금이 만들어질 때 올바른 투자방법을 찾아서 장기투자한다”며 “하지만 가난한 사람은 수중에 있는 1800만원을 어떻게 5000만원, 1억원을 만들까에 골몰한다. 무리한 생각을 하면 돈이 사라져버린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경제신문 이데일리가 주최한 2022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가 11일 오전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개최됐다. 김현준 더퍼블릭자산운용 대표가 ‘부자들은 이런 주식을 삽니다’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철저한 분석 기대수익률 눈높이 조정 필요그는 주식투자에도 자격이 필요하다고 봤다. 가치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의 스승 벤자민 그레이엄(Benjamin Graham)의 ‘철저한 분석 하에서 원금의 안전성과 적절한 수익을 기대하는 일이며 그 외의 것은 모두 투기다’라는 명언을 금과옥조로 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준 대표는 “어떤 자산을 사기 전에 네이버나 유튜브를 찾아보는 건 철저한 분석이 아니다”며 “이 기업이 어떤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고 어떻게 판매에서 소비자들에게 어떤 반응을 받고 있는지, 매출액과 순이익이 어떻고 주가가 시가총액 대비 저렴하지 여부를 분석해야 한다. 이같은 철저한 분석이 없으니 원금 안전성이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대수익을 낮추는 것도 필요하다고 봤다. 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 미국 S&P500 수익률 11%, 워런 버핏의 수익률은 20%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그 이상의 수익률을 원한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 대표는 “모든 자산 중에 기대 수익률이 제일 높은 게 주식”이라며 “1억원을 가지고 3년 후 2억원이 되기를 바라는 건 투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1억원이 6개월 후 반 토막이 될 수 있다. 이같은 상황을 견딜 수 있는 사람만 주식을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직접투자 시에는 4가지 요건이 필요하다고 봤다. 호기심, 승부욕, 회계지식, 인내심과 유연성이다. 사람들이 어디에 지갑을 여는지를 궁금해하고 승부욕을 통해 아이디어를 발견해 이걸 얼마만큼의 수요가 있고 주가가 시총 대비 저렴한지 등을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인내심의 경우 주가가 2~3배 올라갈 때까지 기다리는 것 외에도 좋은 기업이 저렴해질 때까지 기다리는 인내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기농 두부를 예로 들었다.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유기농 두부가 1500원이라면 사겠지만, 만약 15만원이라면 살 수 있을까를 되물었다. 그는 “대부분이 좋은 거라는 걸 알지만 비싸니까 사지 않을 것”이라며 “주식도 똑같다. 시총 대비 이 주가가 비싼지 안 비싼지를 알 수 있어야 한다. 만약 현재가 비싸다고 판단된다면 저렴해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2.05.11 I 이지현 기자
"재개발은 가치주..한남·노량진·상계뉴타운 눈여겨봐야"
  • "재개발은 가치주..한남·노량진·상계뉴타운 눈여겨봐야"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부동산 시장에서 가치주(가치가 저평가된 주식)는 재개발 투자다.”(‘아이언키’ 최진성 재개발마스터키 대표) “위기는 자주 오지 않는다. 지금이 주식을 사기에 좋은 시기다.”(김현준 더퍼블릭자산운용 대표)본격적인 금리 인상기에 접어들면서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됐고,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감 등으로 불확실성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달라진 시장 상황 속에서 투자 전략을 잡지 못하고 방황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이데일리가 주최한 2022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가 11일 오전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개최됐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전문가들의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이데일리는 11일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2022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를 열고, 시장 전문가들로부터 변화된 시장 상황에 따른 투자 전략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재개발 투자로 부의 퀀텀 점프, 2022년 가장 핫한 서울 재개발구역 완벽분석’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최진성 재개발마스터키 대표는 “재개발 투자는 미래가치가 아직 반영되지 않은 상황으로 저렴한 가격에 서울 신축 아파트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도로나 상가 등 비주거물건을 투자할 경우 세금 부담이 적다”며 무주택자뿐만 아니라 다주택자도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또한 재개발 투자는 지역과 투자 시점을 통해 투자 금액과 투자 기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투자 유망 지역으로 △한남뉴타운 △노량진뉴타운 △상계뉴타운 등을 추천했다. 최 대표는 “한남뉴타운은 초기 투자금이 17억~19억원이지만 입주 시 가격은 보수적으로 40억~45억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서 가점이 낮은 2030세대들도 청약시장을 통한 내집마련의 기회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윤 대통령 공약에 따르면 청약제도는 △전용면적 60㎡ 이하 가점 40%·추첨 60% △60㎡~85㎡ 이하 가점 70%·추첨 30% △85㎡ 초과 가점 80%·추첨 20%로 바뀔 예정이다. 정지영 아이원 대표는 “청약제도는 주택공급에 대한 규칙만 바꾸면 되기 때문에 시행 가능성이 높다”면서 “현재 고가점인 사람은 지금 무조건 당첨이 돼야 한다. 앞으로 경쟁률이 더 높아지면서 가점도 더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부자들은 이런 주식을 삽니다’라는 주제로 강연한 김현준 더퍼블릭자산운용 대표는 최근 주식 시장에 대해 “대단한 위기는 아니다. 40% 이상 빠져야지 위기라고 볼 수 있다”면서도 “이런 위기는 잘 오지 않는다. 주식을 사기에 좋은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기대수익이 가장 높은 것이 주식이지만 기대수익률을 낮춰야만 할 수 있는 것이 주식 투자”라면서 “기업가치 변화는 완만하지만 주가는 변동성이 크다. 투자를 할 때는 인내심과 유연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2.05.11 I 하지나 기자
"재테크 갈피 잡았다" 투자자 갈증 해소한 돈창콘서트
  • "재테크 갈피 잡았다" 투자자 갈증 해소한 돈창콘서트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경제신문 이데일리가 주최한 2022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가 11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개최됐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전문가들의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2022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가 열린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는 행사가 열리기도 전인 오전 9시 30분부터 투자자들이 몰려 출입구에 길게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급변하는 금융, 증권, 부동산 시장에 따라 각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재테크 전략을 점검하기 위한 투자자들이 모여들었기 때문이다. 400여명의 참석자들은 하모니홀을 가득 메웠고 로비에 마련된 추가 좌석에서 중계 화면을 시청하기 위해 자리를 잡았다. 프로그램은 금융과 부동산, 증권, 아트테크 등 다방면의 재테크 정보가 제공됐다.참석자는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했다. 로비에 전시된 북코너를 구경한 조영아(44세, 여)씨는 “장기적인 코로나 상황과 인플레이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가간 원자재 급등 등 불안한 현상황을 자세히 이해하고 앞으로의 투자방향을 잡아가는 데 도움을 얻고자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특히 20대들의 참여가 많아 눈길을 끌었다. 최진솔(27, 여)씨는 “부동산, 주식 모두 관심이 많고 실제 국내외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며 “유주택자라 청약보다 재개발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어 강의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임창일(48, 남)씨는 “여유 자산을 부동산과 주식에 반반 비율로 투자하고 있어 블로그 링크를 받고 행사를 알게 되자마자 바로 신청했다”며 “부동산, 주식 외에도 아트테크 강연도 유익했다”고 말했다. 인기를 모았던 코너 중 하나는 제네시스박(박민수 대표)과 1대 1 상담을 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다. 상담을 원한 참석자들은 자신의 이름과 연락처를 포스트잇에 남겨 응모했고 이벤트에 당첨된 이 모 씨는 강연이 끝난 뒤 부동산 매각시기와 관련한 심도있는 상담을 진행했다.참석자들의 적극적인 호응은 강연 내내 활기를 더했다. 강연자들의 질문에 적극적으로 손을 들기도 했고 강연자의 질문에 여러 대답을 내놓으며 강연에 참여 했다. 질문도 이어졌다. 김현준 더퍼블릭자산운용 대표의 질답시간에는 “부자들은 어떤 주식을 사느냐”, “비상장 주식의 전망은 어떠냐”, “SM주식을 저평가됐다고 판단한 근거가 무엇이냐” 등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김 대표에게 깜짝선물을 준비해 와 전달한 참석자도 화제가 됐다. 대전에서 온 김선우(35, 남)씨는 김 대표가 좋아하는 주식과 맥주, 책 등을 은반지에 직접 그려 넣어 김 대표에게 선물했다. 그는 “평소 김 대표의 책과 유튜브로 주식 공부를 해 플러스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며 “도움을 많이 받아 고마움을 전하고 싶어 선물을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의 열기는 행사가 끝날 때까지 채워져 있던 좌석을 통해 가늠됐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졌지만, 자리는 여전히 빼곡하게 채워져 있었다. 행사가 끝나고 진행된 경품추첨 이벤트 경쟁도 치열했다. 참석자들은 돈창 콘서트에 대해 ‘도움을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정다희 (39, 여)씨는 “강연이 명확하고 온라인 강의와 다르게 반응을 주고받을 수 있어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2022.05.11 I 신수정 기자
"다주택자, 양도차익 큰 순 매각...제일 알짜는 마지막에"
  • "다주택자, 양도차익 큰 순 매각...제일 알짜는 마지막에"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중과를 피하겠다고 무조건 매도하지 마세요.” 부동산 세금 전문가인 박민수(필명 ‘제네시스 박’) 더스마트컴퍼니 대표는 11일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이데일리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에서 이렇게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활용법과 부담부 증여, 임대사업자 등록 등 부동산 절세법을 소개했다. 같은 집을 팔더라도 전략에 따라 절세 효과를 더 키울 수 있다는 게 이날 강의 핵심이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경제신문 이데일리가 주최한 2022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가 11일 오전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개최됐다. 박민수 대표(필명 제네시스박)가 ‘부동산 규제 완화에 따른 똑똑한 절세전략’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박 대표는 다주택자라면 양도세 중과 유예 기간 동안 양도차익이 큰 순으로 매각 순서를 정해야 한다는 원칙을 소개했다. 양도차익이 클수록 양도세 중과 여부에 따른 세금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장 알짜는 마지막에 팔아야 한다는 게 박 대표 조언이다. 1주택자가 되면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 정부는 전입을 하지 않아도 1주택자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세제를 완화했다.박 대표는 “합산과세가 기본 중 기본”이라고 했다. 합산과세는 동일 연도에 집 여러 채를 팔면 그 차익을 합산해 과표를 정하는 제도다. 합산과세 대상이 되면 과표가 커지기 때문에 세율도 높아진다. 박 대표는 집 두 채에서 각각 8000만원씩 차익을 남기는 걸 예로 들었다. 같은 연도에 팔면 38% 세율을 적용받지만 다른 해에 나눠 팔면 세율이 24%로 낮아진다. 박 대표는 “손실 난 물건이 있다면 반드시 동일 연도에 함께 매도해야 한다”며 합산과세를 역이용하는 방법도 소개했다. 양도차익을 줄여 세율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박 대표는 양도세 중과 유예 기간이 끝나도 중과를 피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도 소개했다. 2주택자라도 새 집을 산 지 3년 안에 옛 집을 파는 방법이다. 박 대표는 “집을 사고 팔고 하면서 시장을 관망할 수 있다”고 말했다.박 대표가 주목하는 또 다른 절세 전략은 부담부 증여다. 부담부 증여는 자산과 함께 그에 담보된 채무를 함께 물려주는 증여방식이다. 부담부 증여는 자산 가치에서 채무만큼 증여 가액이 줄어들기 때문에 증여받는 사람이 낼 증여세를 줄일 수 있다. 그는 “증여하는 사람이 양도세 중과를 받지 않는다면 부담부 증여가 일반 증여보다 유리할 수 있다”며 “부담부 증여를 적극적으로 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박 대표는 “정부가 임대차 시장을 잡으려 하는데 그러려면 임대 물건을 늘리기 위해 민간임대인에게 혜택을 줄 수밖에 없다”며 “주택임대사업자등록 제도는 부활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주택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양도세 중과 배제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세금을 크게 아낄 수 있다. 문재인 정부에선 아파트 임대사업자 제도는 폐지한 상태다. 그는 다주택자가 임대사업자등록을 통해 절세를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의무 임대 기간을 얼마나 주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과거처럼 의무 임대 기간이 10년이라면 너무 길다. 처음 부동산 투자를 하는 사람은 등록하면 안 된다”고 했다.
2022.05.11 I 박종화 기자
"무주택자는 빌라, 다주택자는 도로·상가 투자해야 유리"
  • "무주택자는 빌라, 다주택자는 도로·상가 투자해야 유리"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재개발 투자는 오랜 기간이 걸린다는 편견이 있지만, 진행단계에 따라 장기투자와 단기투자를 선택할 수 있고 투자금에 맞게 지역을 선택할 수 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경제신문 이데일 리가 주최한 2022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가 11일 오전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개최됐다. 최진성 대표(필명 아이언키)가 ‘재개발 투자로 부의 퀀텀 점프, 2022년 가장 핫한 서울 재개발구역 완벽분석’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최진성 재개발마스터키 대표는 11일 이데일리가 주최한 ‘2022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에서 “재개발투자는 미래가치에 대한 확정수익을 안고 가는 투자”라며 “관리처분인가 이후 투자는 투자금 회수가 안되거나 추가분담금이 많이 발생하는 리스크를 차단해 안전한 투자가 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2030세대, 서울 신축아파트 얻으려면 재개발투자해야”최 대표는 먼저 재개발 투자 시기에 따라 리스크를 달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합설립 전후에 투자하는 것은 프리미엄이 작거나 없을 경우 접근할 수 있지만, 고위험 고수익 투자이며 장기적 투자를 생각해야 한다”며 “사업시행인가 이후 진입은 큰 리스크를 피하면서 안전한 투자가 가능하며 중기투자를 생각할 수 있고, 관리처분인가 이후의 진입은 단기 투자이며 대부분 리스크를 해소하는 투자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최 대표는 재개발 투자는 무주택자, 1주택자, 다주택자 모두 접근할 수 있는 투자라고 했다. 그는 “무주택자의 경우 초기투자금이 낮고 미래가치가 높은 투자처이며 1주택자는 갈아타기 수요로 양도세를 절감할 수 있다”며 “또 다주택자도 도로나 상가 등 비주거물건을 투자한다면 추가적인 세금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 대표는 “재개발 투자는 빌라나 단독주택, 무허가주택, 상가, 도로 등 다양한 물건을 투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최 대표는 재개발 투자가 서울 신축아파트를 얻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 내 분양아파트의 경우 청약가점 기준이 높아 2030대가 당첨될 가능성이 거의 없는데다 일반매매로 산다고 하더라도 서울 중위 아파트값 역시 매우 높아졌다”며 “재개발 투자는 미래가치가 아직 반영되지 않은 상황인 만큼 낮은 가격에 서울 신축아파트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남뉴타운 유망..서울입성 마지노선은 상계뉴타운최 대표는 서울 재개발 지역 중 한남뉴타운이 가장 높은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곳으로 내다봤다. 서울 중심입지에 위치한데다 한강 영구조망권, 배산임수의 명당 입지에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또 반포대교와 한남대교로 이어지는 강남의 연장선에 있고 용산국제업무지구, 용산민족공원, 신분당선연장 등의 수혜도 예정됐기 때문이다.최 대표는 “한남뉴타운의 입주 시 예상가격은 보수적으로 40억~45억원 수준”이라며 “초기 투자금 17억~19억원으로 투자할 경우 수 십 억원의 차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핵심 지역은 노량진 뉴타운이다. 여의도와 용산, 강남의 중심에 위치해 있고 서부선 경전철, 여의도공원-노량진 연륙교 건립, 1·7·9호선 황금라인으로 교통 호재가 풍부하다. 최 대표는 “실거주 겸 투자로 최상의 투자처이며 구역별 입주 시 단계적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완공 후 추가적인 가격 상승이 예상되며 실거주를 위한 투자로는 2, 5, 6, 8구역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서울입성 마지노선의 재개발 지역으로 상계뉴타운을 꼽았다. 최 대표는 “서울 내 재개발구역 중 가장 작은 투자금으로 투자할 수 있는 가성비 최고 지역”이라며 “불암산, 수락산으로 둘러싸인 입지와 중계동 학원가를 이용할 수 있고 창동역 일대 개발사업에 대한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상계 1, 2구역은 정식 감정평가 전, 조합원 분양신청 전 단계가 매수 시기라고 분석했다. 최 대표는 “상계 1, 2구역은 사업시행인가가 완료됐고 입주까지 남은 기간을 6년 정도로 예상된다”며 “초기 투자금은 5억원대이지만, 입주시 예상가격은 15억~16억원 수준으로 기대할 수 있어 예상수익도 4.5억원에서 6.5억원으로 크다”고 전망했다.
2022.05.11 I 신수정 기자
"청약제도 확 바뀝니다…2030·고소득자 포기하지 마세요"
  • "청약제도 확 바뀝니다…2030·고소득자 포기하지 마세요"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청약 고가점이라면 지금 무조건 넣어서 당첨돼야 합니다. 청약제도가 바뀌면서 청약가점과 경쟁률이 더 높아질 겁니다.”정지영 아이원대표(필명 아임해피)는 11일 서울 중구 KG타워 내 하모니홀에서 열린 ‘2022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에서 ‘바뀌는 청약제도에서 당첨되는 비법’이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경제신문 이데일리가 주최한 2022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가 11일 오전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개최됐다. 정지영(필명 아임해피) 대표가 ‘바뀌는 청약제도에서 당첨되는 비법’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정 대표는 “올해도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 분기별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바뀌는 청약제도를 잘 보면서 기회를 찾아야 한다”면서 “특히 공공분양에 추첨제가 포함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체크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청약제도는 주택공급에 대한 규칙만 바꾸면 되기 때문에 시행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 공약에 따르면 청약제도는 △전용면적 60㎡ 이하 가점 40%·추첨 60% △60㎡~85㎡ 이하 가점 70%·추첨 30% △85㎡ 초과 가점 80%·추첨 20%로 바뀔 예정이다. 정 대표는 “청약제도는 부동산에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윤 정부에서 바뀌는 청약제도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고가점인 사람은 지금 무조건 당첨이 돼야 한다”면서 “(추첨제가 늘어나기 때문에)앞으로 경쟁률이 더 높아지면서 가점도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20대에 월급 200만원으로 4년간 1억원을 모은 유튜버가 1인가구 생애최초 특별공급 최연소 청약 당첨자로 화제가 됐는데 지난해 변경된 청약제도를 잘 활용한 사례라고 소개했다. 해당 단지는 주변시세보다 2억원 가량 낮은데 곽씨가 4년간 1억원 모은 것을 감안하면 청약을 통해 8년이라는 세월을 번 셈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정부는 청약 사각지대에 놓인 1인 가구를 위해 청약제도를 개편했다. 작년 11월16일 이후 입주자모집승인을 신청하는 주택부터 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의 30%는 1인 가구도 당첨이 가능한 추첨제로 공급하도록 했다. 정 대표는 “생애최초 특별공급에 대한 소득 제한도 없어졌다”면서 “이전에는 공공분양에만 있었지만 이번에 민간분양에도 나온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정부에서 1인가구 청약제도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 어떤 주택을 공급할 것인지 관심을 갖고 봐야 한다”면서 또한 “청년원가주택, 역세권첫집 등이 공공분양으로 나올지도 관심”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나올 3기 신도시 청약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양주왕숙, 부천대장, 고양창릉 등이 경쟁률이 높을 것이라면서 입지가 좋은 곳, 좋은 평형타입에만 청약을 넣지 말고 기회를 잘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 대표는 “납입인정금액이 낮으면 공공분양 대신 민간사전청약으로, 입지가 낮은 곳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면서 “공공분양은 가격이 싸기 때문에 스펙을 관리하는 사람들이 많고 물량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전청약시 유의해야할 점에 대해 정 대표는 “본 청약까지 무주택 조건을 유지해야 하고 청약 통장을 깨면 안된다”면서 “공공사전청약과 달리 민간사전청약은 당첨되면 다른 곳에 청약할 수 없다. 공공사전청약은 기약이 없지만 민간사전청약은 입주일자가 확정돼 있고 분양가도 그대로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11 I 오희나 기자
인플레·금리·지정학 ‘3중고’…오건영 “분산·장기투자 정립 필요”
  • 인플레·금리·지정학 ‘3중고’…오건영 “분산·장기투자 정립 필요”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당장 주식가격이 흔들리는 등의 변동성이 심화하고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분산투자·장기투자의 중요성을 되새겼으면 좋겠다.”이데일리가 주최한 2022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가 11일 오전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개최됐다. 오건영 신한은행 부부장이 ‘인플레이션, 그 원인과 전망’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오건영 신한은행 WM(웰스매니지먼트)그룹 부부장(사진)은 11일 서울 중구 KG타워 내 하모니홀에서 열린 ‘2022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에서 ‘인플레와 금리를 중심으로’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이렇게 말했다. 오 부부장은 “많은 사람들이 이른 시간에 부자가 되고 싶어한다”면서도 “투자를 장기적인 게임이라고 생각하면 달리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고 봤으면 좋갰다”며 “연준의 이같은 결정은 모순과 악재를 제거하기 위한 과정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장기적 관점의 투자를 그가 권유한 것은 지난 3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4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금융·재테크 시장이 요동치고 있기 때문이다.높은 인플레이션과 미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우려가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악화시키고 있다. 이달 연준의 0.5%포인트 빅스텝(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넘어 6월과 7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의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인상)가능성까지 나오며 증시를 짓누르는 부담감 갈수록 커지고 있다. 더불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 장기화로 공급망 불안정성과 관련한 문제가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다. 오 부부장은 올해 하반기 주요 화두로 △인플레이션 △미국금리인상 △지정학적 불안 등을 꼽았다. 그는 “매크로(거시경제) 차원에서 이 세 가지 측면이 가장 중요하다”면서도 “미국발 금리인상과 지정학적 불안 모두 인플레이션과 연관돼 있다는 점에서 단연 인플레이션이 최대 이슈”라고 설명했다. 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지정학적 위험에 따른 공급망 불안정성을 언급하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은 독특한 점이 두 나라 모두 자원부국”이라면서 “특히 두 국가 모두 밀 생산지로 유명한데 이러한 점이 식량안보와 연결되면서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8.5%수준으로 우리나라 4.8% 수준에 비하면 높은 수준”이라고 부연했다. 인플레이션의 원인으로 공급망 불안도 있지만 코로나19 시대의 미 정부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도 꼽았다. 정부의 재정정책으로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려 화폐가치가 하락해서다.오 부부장은 “2020년 4월 당시 트럼프 행정부는 2조2000억달러(약 2819조원)을 풀었다”며 “2008년 금융위기 당시 7000만달러를 풀 때 무리수라고 지적받은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경기부양책”이라고 말했다. 이어 “불과 8개월만인 같은 해 12월에도 경기둔화를 우려해 추가부양책으로 9000억달러를 풀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이듬해인 지난해 3월에도 1조9000억달러의 경기부양채과 추가 실업수당 지급, 무제한 양적 완화를 추진하면서 제로금리 정책에 따라 현금을 대량으로 살포했다”며 “이 때문에 미국 주식시장과 코인 시장이 대폭 상승했다”고 언급했다.문제는 미국 연준이 올해 수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는 점이다. 시중에 대규모로 풀린 돈이 다시 은행으로 회수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자산시장의 투자 위축을 가져올 수 있어서다. 오 부부장은 “미국의 금리 인상 전망이 매일 바뀌고 있다”면서 “2월에 4차례를 언급했다면 지금은 11~12차례 인상 전망이 나오는 등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연준은 물가를 잡는 파수꾼이라 불리는데 그만큼 물가를 잡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이라며 “미국의 물가가 높지만 아직 소비여력이 남아 있어 연준이 금리 인상을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향후 전망과 관련해선 “물가 상승 압력과 함께 러시아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 등에 따른 공급 측면에서의 문제가 (해결까지) 꽤 오래 걸릴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환경 속에서 돈 풀기 정책도 더이상 통하지 않아 주식시장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주식전문가들은 어려운 환경에서 버틸 수 있는 것을 찾으라고 한다”면서 “압도적으로 강한 기업들을 선별할 수 있어야 하며 많은 학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데일리가 주최한 2022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가 11일 오전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개최됐다. 오건영 신한은행 부부장이 ‘인플레이션, 그 원인과 전망’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 노진환 기자)
2022.05.11 I 황병서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강북 간 구찌·디올, MZ와 소통전략 통했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강북 간 구찌·디올, MZ와 소통전략 통했다-KT·LG유플, 엇갈린 전략…치열해진 이통시장 2위 다툼-윤석열 시대, 내일 대통령 취임식-최희문식 차별화, 메리츠증권 실적엔진으로-서울시, 도심 규제 20년 만에 전면 손질-[사설]국정 발목잡고 여야 합의 뭉개고…다수당 횡포 아닌가-[사설]반도체 패권 경쟁 격화, 새 정부는 위기 극복 앞장서야 △강수연 1966~2022-세살에 대뷔, 21세에 베니스 여우상…그녀가 곧 한국영화였다-살라와 단 2골차…‘20호골’ 손흥민, 亞최초 득점왕 노린다 △메리츠증권 최대 실적 비결은-부실채권 담보 매각, 보유채권 만기 축소…깐깐한 리스크 관리 통했다 -제2금융 대출 증가율 전체 평균의 2배-기준금리 인상 전망에…주담대 금리 7% 돌파 ‘카운트다운’ △종합-尹정부 ‘온전한 손실보상’ 위한 30조원대 추경 추진…이번주 발표-불꺼진 상점·텅 빈 도로…‘베이징 봉쇄’ 일촉즉발-“투자인프라 지원·규제혁파 해달라”…삼중고 빠진 기업들 새 정부에 호소-“北, 도발후 침묵 이유는 中 의중 감안한 것” △달라지는 명품브랜드 지도-세상 하나뿐인 한남 구찌백·성수 디올 스니커즈…거침없이 ‘플렉스’-‘에루샤’보다 ‘구프버’에 열광하는 까닭 △정치-李 “선당후사…정면돌파 결심”-安 “수도권 승리로 새 정부 초석”-文대통령 오늘 마지막 연설…‘평화·부동산·국민통합’ 당부할 듯-검찰개혁·임대차법 위반·자녀스팩…오늘 한동훈 청문회…여야 격전 예고 -“유죄 모르쇠, 무죄는 제명”…민주당 공천, 곳곳서 불협화음△경제-금리론 환율 방어 역부족…1200원대 지속될 것-코로나 위기에도, 정치권 공세에도…‘지지지지’ 심정으로 뚜벅뚜벅 걸었다-정부·농가 합심해 유망품목 육성…FTA 체결 후 대미 수출 150% 쑥-“EU 성장률 1%p 하락땐 韓성장률 0.08%p 낮아져” △글로벌-러 부인했지만…“전승절 맞춰 우크라에 최후통첩 보낼 수도”-“美, 오미크론 하위 변종 영향…하반기 확진 1억명에 이를 것”-홍콩 행정장관에 친중파 존 리…중국화 가속-룰라 전 브라질 대통령, 10월 대선 출마 공식선언△증권-빅스텝 후폭풍…증권사 신용융자 금리 ‘릴레이 인상’-자이언트스텝 공포 여전…코스피 횡보장 지속될 듯-개미 4000억원 ‘사자’에도 ‘6만전자’에 갇힌 삼성전자-미래에셋證, 美 종목 호가 이제 공짜로 본다△부동산 -규제 효과?…여의도 60층 재건축에도 호가 ‘뚝’-임대주택리츠 운영부담 완화 위해…자산비율 산정때 임대보증금 제외-개발 막던 지구단위계획 ‘지원’ 위주로 체질 개선-가로주택 정비 활성화 위해 ‘15층’ 층수 제한 없앤다△돈이보이는창-‘양도세 중과’ 풀린 다주택자, 팔까 말까?△윤정부 시대, 내집 마련 전략은-‘절세發 급매물’ 쏟아진다…소득 30% 넘는 영끌은 주의해야-종부세 ‘주택수→합산가액’ 기준으로 바뀔듯…실수요자, 주거비 경감도 모색△어린이날 용돈 ‘목돈’ 만드는 법-무럭무럭 크는 어린이펀드, 장기투자에 진가 발휘-1만원 소액도 받네…며느리가 준 용돈 공기업 채권에 넣어볼까△아트테크&-돈 많은 기성세대는 가라, MZ가 그리고 MZ가 산다-100엔당 973원선…‘역대급 엔저’에 환테크가 뜬다-“보험 리모델링할 때…헤지는 최후의 수단”△산업 -지지부진했던 국내 수소산업 탄력받나-결국 불발된 ‘JY 사면’…삼성 플랜B 마련 비상-아 車車車 마이너스-금호타이어 팬데믹 속 나홀로 성장…비결은 -홈엔터 기업까지…선 없는 이어폰 전쟁△ICT-톡톡 튀는 요금제 등 실용주의로 ‘찐팬’ 늘렸다-삼성전자, 6G 주파수 백서 첫 공개…“글로벌 기술 생태계 구축 주도할 것”-SKT ‘유럽판 이프랜드’ 만든다-“넷플릭스, 디지털플랫폼 아닌 온라인직거래 기업” △중소기업 -이차전지 등 독보적 코팅 기술력으로 글로벌 공략-일진머티리얼즈, ‘폭스바겐 전기차’ 합류-자율주행·인공지능에 NFT까지…진화하는 농기계-교원그룹, 청년 지원 프로젝트 ‘실패전당포’ 열어△소비자생활-예쁜 테니스복 입소문…‘60만 테린이’ 심쿵~-롯데百, 부산서 역대급 아트페어 연다-‘L·D·S’에 K뷰티 미래 달렸다-KT&G 상상마당 홍대…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스포츠-벌타가 가른 승부…김비오, 통산 7승·상금 1위 ‘두마리 토끼’ 잡았다-류현진 4이닝 6K 5실점…빅리그 복귀 갸우뚱-2년 8개월 만에 부활샷…조아연 “수십 번 골프 그만두려 했었다” -‘험담 논란’ 심석희, 최민정과 동행 확정△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과학기술·교육·청년…安이 제시한 ‘미래 과제’ 충분히 논의 못해 아쉬워-“여가부 개편…‘양성평등’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야”△오피니언-[목멱칼럼]尹 정부 국정동력 확보 위한 비단 주머니-[생생확대경]머스크가 그려갈 트위터의 미래-[기자수첩]출구없는 청문정국…여야 협치의 기술 보여야 -[e갤러리] 스스무 카미조 ‘눈에서 멀리’△피플 -봉준호 감독 “실감 나지 않아…영정 사진도 소품같아”-조주완 LG전자 사장 “협력사 실질적 지원으로 상생협력 강화” -‘타는 목마름으로’ 시인 김지하 별세…향년 81세-신한금융그룹, 영국 환경부 장관과 금융회사의 역할 논의 -NH투자증권, 파주 농가서 일손돕기 봉사활동△사회-밖에서 미착용 상태로 그냥 들어와…“노마스크 손님과의 갈등, 난감해요”-일상회복에도 확진자 감소세…“집단면역으로 가는 과정”-尹라인 ‘23~27기 특수통’ 물망…“분위기 쇄신 통합 리더십 기대”-공공기관앱 잘못 깔면 ‘피싱 중간책’ 된다?-희망퇴직 미신청자까지 해고…법원 “부당”
2022.05.08 I 김응태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중기는 ‘속수무책’…대기업마저 ‘비상계획’ 만지작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 중기는 ‘속수무책’…대기업마저 ‘비상계획’ 만지작- 대통령실 2인5수석 체제 슬림 개편 ‘대북 매파’ ‘인플레 파이터’ 전면에- 민간투자 공공SW사업 카카오가 첫 주자 나서- 민주, 검수완박法 위해…“국무회의 연기해달라” 꼼수- [사설] 검수완박 입법폭주,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답이다- [사설] 새 정부 연금개혁, 말로만 아닌 확실한 계획 보여줘야△종합- [궁즉답] 공시가 오르면 세금부담 커지지만 개발지역 보상금·대출한도도 뛰죠- 독점깨지고 불확실성 심화…‘마마’를 믿지 마세요- “파격 지원 없인 수도권 쏠림 계속…‘상속세 0원’ 지역특구 만들 것”△ 끝이 안 보이는 ‘3高 위기’- 생산원가 치솟는데 가격은 못 올려…기업들 “많이 팔수록 손해” 절규- 두 달째 무역적자…“상반기 내내 적자 지속될 것”- 수출 호조에도…인플레, 공급망 불안에 경기회복세 꺾이나△윤석열 정부-대통령실 인선- 정통관료·학자 기용해 전문성 강조…安 요청 과학교육수석 신설은 불발- 민정수석 없앤다더니…사정·인사검증 빼고 업무 그대로- 1기 신도시 TF·특별법 추진…원희룡 “시간 끌지 않을 것”- ‘저출산 완화’에서 ‘감소시대 적응’으로 尹정부 인구정책 무게추 옮겨간다△종합-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4.4% 전망…7~8월에는 5% 찍을 수도- ‘40년 주담대’ 이어 ‘10년 신용대출’- 오늘부터 실외 마스크 해제…‘7일 격리’는 유지할까△ 6·1 지방선거 D-30- 여야 모두 “9곳 이상 잡겠다”…‘승부처’ 수도권에 화력 쏟아부을 듯- ①尹당선인 지지율 ②검수완박 ③인사청문회…민심 가른다- 국회의원 보궐 7곳 ‘미니총선급’ 이재명·안철수 출마설에 후끈- 공천 칼자루 쥐고 줄세우기…여야 막론 ‘텃밭 구태’ 여전△정치-尹정부 초대 내각 오늘부터 인사청문회…강대강 대치 정국에 기름 붓나- 與 “내일 검수완박 입법 마무리”…野, 文대통령 거부권 행사 촉구- 절제된 메시지로 성난 여론 되돌렸지만 강성당원 반발, 가시적 성과내기는 숙제- ‘박심’ 유영하, 이번엔 대구 수성을 보궐선거 출마 선언- 콜롬비아, 한국산 T-50·FA-50 도입한다△경제- 작년 농식품 수출 114억弗…메가 FTA는 위기 아닌 기회- 유류세 인하됐는데 왜 체감이 안되죠- 산업硏 “美 주도 반도체 동맹 참여해야”- 지역업체에만 문턱 낮춘 지자체 규제 149건 개선△이데일리 캠핑요리축제- 요리 솜씨 뽐내고, 축제의 밤 즐기고…코로나 피로 싹 풀리네- 3대가 힘모아 1등 눈길…“전문가 수준 실력에 깜짝”- “6년 연속 참가자, 개근상 안주나요”…웃음꽃 활짝△글로벌- 다시 지갑여는 버핏…액티비전·HP·엘러게니 샀다- 러·우크라 “평화협상 교착, 네 탓”…돈바스 교전 지속- 상하이, 조업재개 늘려 정상화 ‘속도’△돈이 보이는 창- 액면가의 14만배 뛴 이승만 우표 9년만에 17.5배 뛴 박근혜 우표△추억이 돈 되는 시대- ‘뮤츠 띠부씰’ 5만원에도 불티 추억놀이에 지갑 여는 어른이들- 1990년 출시 1만원짜리 건담 프라모델…지금 가격보니△돈 버는 플랫폼- 출석체크·상품 확인만 했는데 10분 만에 4329원 쌓였네- 매일 만보 걷기 한달이면 4200원…티끌 모아 ‘커피 한잔’△아트테크&- 공모→상장→거래…미술품 지분, 주식처럼 사고 판다- 부동산 불확실성에도 전국 2.1만 가구 분양…서울은 ‘0’- 유병장수 시대…고혈압·당뇨도 보험가입△산업- 무조건 돈 된다…유통·전선기업도 ‘충전 중’- AI가 공부습관·커닝 잡는다- 위기의 르쌍쉐…“신차, 너만 믿는다”- 기업 10곳 중 9곳 “새 정부 규제 샌드박스 더 활성화해야”- 현대글로비스 ‘스마트 물류 솔루션’ 사업 추진△ICT- 어린이 급식 식중독 걱정 뚝 AI로 식단표 짜고 자동 관리- 불만 답해주고, 유튜브 출연…진짜 소통 나선 유영상- SKB ‘홈쇼핑 모아보기’ 1억뷰 돌파…홈쇼핑사 매출 쑥 ‘윈윈’- 삼성페이 ‘지역화폐 결제지원’ 확대 추진△중소기업- 2030년 닥터지 등 10개 브랜드 100개국 공략- 코로나에 주목받는 ‘에듀테크’…영토 해외로 확장- 교원웰스-롯데푸드 파트너십 ‘건강 패밀리’ 구독서비스 출시- 벌써 더워진 날씨에…여름 냉감이불 전쟁도 ‘후끈’△증권- 인플레·긴축에 휘청…먹구름 낀 5월 증시 “믿을 건 실적뿐”- 상장사의 부동산 사랑 약세장 속 1조 ‘줍줍’- “국내 유일 中 JD닷컴 화장품 1차 벤더…美·日도 진출 계획”△스포츠- ‘흥 부자’ 김아림, 韓·美 메이저퀸 등극- ‘불굴의 투지’ 신지애, 팔꿈치 수술 뒤 복귀 대회서 톱10- 박인비 “끝까지 공격적인 골프할 것”- 타이거 우즈, PGA 챔피언십 출전 기대감- 분데스리가 정우영, 교체투입 2분 만에 결승골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신약개발 투자 리스크 나눠야 제약강국 도약…‘5조 메가펀드’ 조성해야- 대도약의 전제조건 ‘협업’ 기업들도 공감하기 시작△오피니언-[목멱칼럼] 산업현장 고도화, 노동자 역량 강화 나서야-[생생확대경] 윤석열 시대 ‘충청 홀대’ 사라질까-[기자수첩] 돌아온 동물국회…여야 ‘민심 잃기’ 경쟁하나△피플- 의대생처럼 밤낮없이 공부…경찰도 ‘의료 수사 전문가’- 피아니스트 박연민, 스페인 하엔 국제 콩쿠르 3위- 이역상 LG이노텍 수석계장 ‘금탑산업훈장’ 수상- SK 여자 핸드볼 팀, 광명시민과 안양천 환경정화- 안젤리나 졸리, 우크라이나 르비우 ‘깜짝 방문’- 축구계 흔든 슈퍼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 54세로 사망△사회- 검수완박 시행까지 4개월…檢, 최후의 ‘정권 비리 수사’ 속도전 나서나- 尹당선인 ‘검수완박 국민투표’ 제안에…헌법학자들 “실현 가능”- 실외 노마스크에 “숨 맘껏 쉬어 좋아” “불안해 계속 쓸래”- 난간 없어 사망한 노동자…현장소장 ‘집유’ 왜
2022.05.01 I 김소연 기자
1년새 30만명 미술관으로…'어느 수집가 이건희' 10조 가치 이제부터
  • 1년새 30만명 미술관으로…'어느 수집가 이건희' 10조 가치 이제부터
  • ‘이건희 기증 1주년 기념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전에 나온 최종태의 ‘생각하는 여인’(1992·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8일부터 8월 28일까지 4개월간 펼칠, 지난해 4월 소장품을 기증받은 전국 7개 미술관에서 엄선한 355점 중 한 점이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이데일리 오현주·이윤정 기자] 어둠 속에 허리를 반쯤 접은 채 웅크리고 앉은 여인은 반가사유상을 닮았다. 한 손은 단발머리 날리는 머리와 맞닿은 턱을 괴고, 한 다리는 길게 늘어뜨린 치마 사이로 다른 다리 위에 겹쳐 올렸다. 군더더기라곤 하나도 없는 깔끔한 자태의 여인. 눈을 지그시 감은 채 무슨 생각에 저리 빠져 있을까. 원로조각가 최종태가 빚은 이 ‘생각하는 여인’(1992)이 언제부터 이건희컬렉션에 속했는지는 정확치 않다. 하지만 어떻게 속하게 됐는지는 분명하다. 사찰에는 성모상을 닮은 관음보살을, 성당에는 관음보살을 닮은 성모상을 세웠던 작가의 손끝이 이건희(1942∼2020) 삼성 회장의 마음을 움직였을 거다. 고전과 현대, 동양과 서양을 두루 섭렵한, 치우침 없는 그의 소장품이 또 생전에 남겼다는 그의 말이 직접 내보이고 있지 않은가. “문화는 좋고 나쁨으로 우열을 논할 수 없습니다. 단지 다를 뿐입니다.” 정약용의 ‘정효자전’(1814·국립중앙박물관·위)와 ‘정부인전’(1814·국립중앙박물관). ‘이건희 기증 1주년 기념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전에 처음 공개한 작품이다. 강진에서 유배 중이던 정약용이 정여주의 요청으로 서른 살 세상을 떠난 그의 아들 정관일의 효행에 관한 글을 짓고 썼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이건희 회장 소장품 기증’이란 대형사건이 한국사회에 ‘뚝 떨어진’ 지 1년. 그날 그 일을 대규모 기념전으로 다시 돌아본다.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어느 수집가의 초대’란 타이틀로 펼치는 전시에는 전국 7개 미술관으로 흩어져 간 소장품 2만 3000여점에서 엄선한 295건 355점을 꺼내놓는다. 한국미술관역사에서 단 한 번도 없었을 ‘연합전’을 이끌어낸 것도 결국 ‘이건희’다. ◇한국미술관역사상 처음 시도한 ‘연합전’…7개 미술관서 355점 “국민 품으로 돌려보낸다.” 지난해 4월 28일, 전국 7개 미술관으로 소장품을 실어보내며 달랑 한마디 붙였던 이 회장의 유지는 그대로 현실이 됐다. ‘돌려보낸다’에 화들짝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 나니 사실 더 절절한 건 ‘국민 품’이었다. ‘범종’(10∼11세기·국립중앙박물관). 통일신라시대 범종 형식을 이어받은 고려시대 작품. 범종 뒤러 영상을 입히고 종을 울릴 때 나는 소리를 효과음으로 깔았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동자석’(조선시대·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어린아이 형상을 새겨 무덤 주인의 영혼을 위로하고 수호신 기능을 하도록 무덤 앞에 세웠던 돌조각. ‘이건희 기증 1주년 기념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전에 한꺼번에 외출을 했다. 뒤쪽에 난 창에 얼핏 클로드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1917∼1920)이 비친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5월 양구 박수근미술관을 시작으로, 6월 대구미술관과 광주시립미술관, 7월 서울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9월 전남도립미술관과 제주 이중섭미술관 등 마치 도미노게임을 하듯 한반도 전체를 휘감은 ‘이건희컬렉션’ 열풍이 그랬다. 짧게는 50일, 길게는 9개월 넘게 이어가고 있는 전시에서 ‘이건희’란 이름 아래 모여든 누적관람객 수는 30만여명(국립현대미술관 13만명, 이중섭미술관 5만 4500명, 대구미술관 4만명, 박수근미술관 2만 4000명, 국립중앙박물관 2만 3000명 등). 중요한 것은 이들 관람객 수가 ‘최대’가 아닌 ‘최소’란 거다. 코로나19 탓에 하루 관람객 수를 극히 제한했으니 말이다. “BTS 콘서트 예약보다 빠르다”며 ‘신의 클릭’이 필요하다는 볼멘소리가 터져나왔다. “빨리 공개하라는 민원이 빗발쳐 예정일보다 6개월 앞당겼다”(대구미술관), “관람한 분들보다 되돌아간 분이 더 많았다”(이중섭미술관)는 지역 미술관의 ‘비명’도 연이어 나왔다. 9개월째 ‘이건희컬렉션 특별전’(6월 6일까지) 중인 국립현대미술관은 예약제를 풀어버린 요즘 1시간 가까이 긴 줄을 선 채 기다리는 관람객을 맞느라 더 분주해졌다. ‘달항아리’(18세기·국립중앙박물관·오른쪽부터)와 김환기의 ‘작품’(1950s·광주시립미술관), ‘26-Ⅰ-68’(1968·광주시립미술관). 조선의 달항아리를 즐겨 그렸던 김환기의 회화작품들을 조선시대 달항아리와 배치해 감동적인 볼거리를 만들었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아예 서울지도를 바꿔버린 것도 이건희컬렉션의 영향력이다.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에 ‘이건희 기증관’을 세우기로 한 일 말이다. 길게는 110년 짧게는 24년, 일제와 미국이 점령한 ‘남의 땅으로’, 또 이후엔 잡초만 무성히 키웠던 그 터에 미술관을 짓고, 기증받은 이 회장의 소장품을 모으기로 한 거다. 지난해 11월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 수장들이 이례적으로 나란히 앉아 ‘업무협약식’을 진행하는 진풍경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처음에는 ‘돈’이었다. 이건희컬렉션이 ‘세기의 기증’으로 공개됐을 당시 ‘감정가 3조원 시가 10조원’이란 얘기에 세상이 들썩였다. 마치 그 액수가 어느 날 내 품에 안기는 횡재를 맞은 것처럼 호들갑을 떨었더랬다. 맞다. 10조원. 하지만 그 가치가 단순히 소장품 가격만이 아니란 게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한 해 동안 미술관이란 단어가 대중의 일상어였다”(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 “새로운 기증문화의 패러다임을 만들었다”(황희 문체부 장관) 등이 가져온 또 가져올 가치는 10조원쯤은 우스운 거다. 클로드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1917∼1920·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 소장품 기증’ 1주년 만에 처음 공개했다. 이 작품을 앞세워 국립현대미술관은 장욱진의 ‘가족’(1979), 권진규의 ‘문’(1967), 임옥상의 ‘김씨연대기Ⅱ’(1991) 등 총 35점을 내놨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천경자의 ‘만선’(1971·전남도립미술관·왼쪽)과 이중섭의 ‘섶섬이 보이는 풍경’(1951·이중섭미술관). 지난해 4월 소장품을 기증받은 전국 7개 미술관에서 엄선한 작품들 355점 중 한 점씩이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1주년 기념전 첫 달치 예매권 이미 매진28일부터 8월 28일까지 4개월간 펼칠 ‘어느 수집가의 초대’ 전은 단군 이래 최대 관람객을 미술관으로 불러들인, 이건희란 이름의 ‘단일 기획전’을 이어간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지난해 공개한 정선의 ‘인왕제색도’(1751), 김홍도의 ‘추성부도’(1850) 등을 다시 꺼내고 정약용이 쓴 ‘정효자전’ ‘정부인전’(1814)을 처음 공개한다. 박물관이 출품한 308점 중 국보는 13점, 보물이 20점이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선 35점을 내놨다. 그중 최초로 건 클로드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1917∼1920)이 단연 눈길을 끈다. 지역 미술관 5곳에선 12점을 옮겨왔다. 박수근의 ‘한일’(1950s), 이인성의 ‘노란 옷을 입은 여인상’(1934), 김환기의 ‘작품’(1950s), 이중섭의 ‘현해탄’(1954), 천경자의 ‘만선’(1971) 등이 곳곳에서 빛을 낸다. 1주년을 보낸 이번에도 전시 관람은 그리 수월하지 않을 듯하다. 1개월 단위로 4차례에 걸쳐 진행할 관람 예매(하루 15회차 100명씩) 가운데 첫 달치 4만장(온라인 분)이 전시도 시작하기 전 이미 동났다. ‘이건희 기증 1주년 기념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전 전경. 개막에 하루 앞선 언론공개회에 참가한 한 관계자가 김환기의 ‘산울림 19-Ⅱ-73 #307’(1973·국립현대미술관) 앞에서 오래 머물렀다. 왼쪽으론 방혜자의 ‘하늘과 땅’(2010)이 걸렸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
2022.04.28 I 오현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WGBI 편입 공식화…韓국채 경쟁력 키운다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WGBI 편입 공식화…韓국채 경쟁력 키운다-이커머스 ‘코로나 특수’ 끝났나 쿠팡도 배민도 출혈경쟁 급제동-“검수완박 중재안은 경찰권력만 강화…민주당 자충수 될 것”-전문가들 “성장률 하반기 더 추락”-[사설] 19년만의 한국·대만 GDP 역전, 정책이 명암 갈랐다-[사설] 사상최대 ‘실적잔치’ 금융지주, 고객보호 최선 다했나 △종합-머스크가 주목한 탄소 저감 기술…SK가 미리 찜했다-中정부가 아무리 지워도…은밀하게 퍼지는 상하이의 절규△자본시장 선진화 속도-발행금리 낮아져 원화채권 디스카운트 해결…외화 추가 유입도 기대-정부 노력에도 갈 길 먼 MSCI 선진국지수 편입-가상자산 비과세 유력…주식 양도세 폐지는 절충안 내놓을 듯△윤석열 인수위-물가 우려에 ‘추경 30조대’로 줄였지만…150조 기금 추진에 정부 ‘당혹’-‘윤석열표 주택 공급정책’ 이번주 중 내놓는다-“새로운 한일관계 첫 단추 꿰겠다” 한일정책협의단 ‘尹 친서’ 품고 방일-“청년이 제시한 해법, 정책으로 실현”…100명에게 정책제안 받았다 △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 -검찰 힘만 빼면 끝이라고?…수사기관 전부 ‘권력의 수족’ 전락할지도-경찰 수사력 의문…공직자·선거수사 공백 불가피-18원 후원에 사퇴 압박까지…여야 내부서도 반발 이어져△종합-1분기 0.5% 성장 점쳤지만…우크라·中 봉쇄 탓에 2분기는 추락할 것-‘한덕수 청문회’ 보이콧 움직임…여야 갈등 최고조-퇴임 앞둔 홍남기 “부동산 아쉬워…다음 정부서 해결됐으면”-주택거래 늘자…가계대출 감소세 멈췄다△정치-6·1 지방선거 대진표 속속 확정…최대 승부처 서울·경기 격전 예고-한남동 외교장관 공관 새 대통령 관저로 확정-[현장에서] 상처만 남긴 ‘송영길 컷오프’-‘미리 보는 총선’ 6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쏠린 눈-박주민 “그린벨트 개발 통한 주택 공급 고민”-MB·김경수·이석기·정경심…종교계·시민단체, 잇따라 사면 요청△경제-韓 신용등급 지켰지만…재정 건전성 ‘시험대’-포항지진 손해 메우자며 입찰 담합 공정위, 손보사 8곳에 17억 과징금-韓 물가 상승률, 亞 선진국 중 두 번째로 높아-“우크라 사태 종식돼도 원자잿값 상승 지속”△증권-‘동원엔터’ 합병 우회상장…동원산업 ‘소액주주 패싱’ 논란-외국인 4주째 순매도 1위 삼성전자 임원들은 ‘줍줍’-박스권에 갇힌 증시 분기배당에 관심…배당주로 ‘쏠리는 눈’△부동산-재건축 푼다더니 거래만 묶어…‘토지거래허가’ 연장에 불만-서울 아파트 ‘하늘의 별따기’ 중위소득 매수 가능 2.7%뿐-데드라인 넘었지만…둔촌주공, 최악의 사태는 면해-아파트 집단 하자 심사·분쟁 조정 신청 간편해진다△돈이 보이는 창-국민·퇴직연금만으론 ‘은퇴지옥’ 연금 눈높이 3층까지 끌어올려라△연금테크-노후 버팀목 퇴직연금…묵히지 말고 갈아타라-수령액 줄어드는 국민연금 가입기간 늘리면 더 받는다△공모주 투자해볼까-SK쉴더스·쏘카·컬리…LG엔솔 흥행 이을 大魚가 몰려온다-우크라 사태·인플레 ‘산넘어 산’…상장만 하면 ‘묻지마 따상’ 이제는 옛말△아트테크&-‘70억’ 리히텐슈타인 뜬다…부산, 올해도 흥행 예감-실수요자 당첨 기회↑…청약가점 낮을땐 ‘공공분양’ 노려라-심장 질환자 매년 30만명…관심 커지는 뇌, 심장보험△산업-전용 생산공장 늘리는 테슬라·폭스바겐 내연기관+전기차 혼류생산 택한 현대차-규제 장벽에…韓 자율주행차 ‘공회전’-리더십 입증한 최태원號 상의 ‘경제계 맏형’ 위상 이어갈 듯-LG화학 국내기업 최초 ‘REC’ 장기 구매계약-중고차 판매 사업조정 이번주 최종 결론△ICT-“더 똑똑하게 더 밝게”…올해도 스마트폰 핵심은 ‘카메라’-통신서비스+커피구독 LG U+, 국내 첫 출시-네이버 ‘AI 검색’ 기대만발-“과학기술 수석비서관 반드시 필요합니다”△중소기업-다양한 치과용 솔루션으로 해외 공략 속도낼 것-‘산학연 협력 기술 개발’ 혁신 도전할 中企 모집-‘어린이날 대목’ 시동거는 완구업계-“엔데믹 왔다”…코웨이, 매장 확장 총력전△소비자생활-멤버십 재편, 자체페이 도입…수익 다각화 안간힘-아이유 트래킹화로 일상의 ‘피치’ 업-세계적으로 희귀한 14종의 다이아몬드가 한눈에-롯데제과 ‘드림카카오’ 폴리페놀 함량, 블루베리의 9배 이상△스포츠-지난해 박민지처럼…‘우승자’ 유해란 “올시즌 호성적 출발점 되길”-“골퍼라는 좋은 직업, 오래하고 싶어졌다”…깨달음이 이끈 부활-손흥민, 에릭센과 격한 포옹 골침묵에도 ‘우정’은 뜨거웠다-악몽의 17번홀 ‘쿼드러플 보기’…고진영 “이것이 골프, 후회하지 않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기업가 정신 꽃 피우려면…기업·CEO와 함께 처벌하는 ‘양벌제’ 없애야-우리나라 기업, 산업기술 보호 ‘무방비’ NDA·부정경쟁방지법·특허 활용해야△오피니언-[목멱칼럼] 여야의 검찰개혁 야합-[기자수첩] 잊을 만하면 터지는 해병대 가혹행위-[데스크의 눈] ‘엔데믹’ 시험대 맞이한 이커머스-[e갤러리] 박윤지 ‘37pm’△피플-티몬만의 위트와 재기발랄함…MD 경쟁력, 콘텐츠와 잘 엮을 것-에스파, 美 최대 야외 음악축제 ‘코첼라’ 뜨겁게 달궜다-트와이스, K팝 걸그룹 최초 도쿄돔 3회 연속 공연-롯데면세점·록시땅 ‘지구의 날’ 맞아 3만弗 기부-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TV 예술무대’ 새 MC로 △사회-[거리두기 전면 해제 1주일] 해외여행 늘며 인천공항 북적-[거리두기 전면 해제 1주일] 中 관광객 끊긴 명동거리 썰렁-오늘부터 영화관 팝콘·돔구장 치맥·마트 시식 다 된다-‘검수완박’ 찬반 집회 예고…긴장감 도는 서초동 일대-오늘 저녁부터 전국 비…제주·남해 120mm 폭우
2022.04.24 I 김보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재택 이어 주4일에 기업 근무혁신 바람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다음음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재택 이어 주4일에 기업 근무혁신 바람-공정위, 기업결합신청 회사에 독과점 자진시정 기회 준다-삼성물산 등 대형사 ‘흑석2’ 수주 전쟁-“정호영, 청문회까지 지켜보자”…고심 커진 尹-[사설]757일 만의 거리두기 해제, 정부 책임 끝나지 않았다-[사설]경제위기 인정한 윤 당선인, 상황 맞게 처방도 바꿔야△종합-결국 ‘독약’ 문 파랑새…머스크, 판돈 높일까 물러날까-오토쇼도 리조트도 ‘노 마스크’…“코로나, 이제 각자 대처할 때”△우크라發 물가쇼크-푸틴이 벌인 전쟁에 칼국수 값 8000원…가격표 다시 쓰는 식당가-8500원짜리 짬뽕 배달 시키는데 5000원 추가-치솟는 물가 잡으려면…식자재 세부 품목별 선제대응 시급△윤석열 인수위-정호영 “자녀 의혹, 위법행위 없어” 정면 돌파…청문 정국 격랑속으로-검수완박·인사청문회 ‘초대형 블랙홀’에 묻힌 인수위-대통령실 ‘2실 6수석’ 체제로 …安측 포함 여부 ‘주목’-일본에 정책협의대표단 파견 尹, 한일 관계 개선 가속페달△법적 외면받는 블록체인 산업-코인발행X 직접투자X 벤처 지정X…1000조 시장 ‘남의 잔치’ 될라-코인범죄 피해액 3조 돌파…투자자 보호대책 시급-차기 정부, 가상자산 산업 육성 ‘로드맵’ 만들어야△종합-일상회복 돌입한 기업들…재택·출근 사이 최적 근무형태 찾기 분주-우크라 사태에 해외사업 불확실성 ‘쑥’ 건설사 국내 정비사업 수주경쟁 과열-금감원 노조, 민주노총 탈퇴…“업무 특성상 독립성 확보 필요”-결합심사, 기업이 시정조치안 제안해야 더 효율적“-”택시는 많다…기사가 없을 뿐“△정치-공천혁신 시발점 될까…자격시험 문제 푼 이준석 ”공직수행에 적합“-송영길 ”유엔 제5본부 서울 유치“…출마 공식화-민주당 ‘검수완박 입법 관문’ 셋-김재원, 유영하에 단일화 제안 요동치는 대구시장 선거판-‘전술핵 운용’ 노골적으로 언급한 北…신형미사일 2발 발사△경제-이창용 ”물가 안정 도모, 금통위와 입장 같다“…5월에도 금리 오르나-공정위, 닭고기값 담합한 육계협회 檢 고발-작년 퇴직연금 수익률2%…예금 금리와 다를 바 없네-면세유가 폭등에…어민들 ”차라리 출항 포기“△Global-아마존·스타벅스 이어…애플 직원도 ‘노조 설립’ 서명 시작했다-상하이, 조업 재개 발표…”다음주 테슬라 공장 재가동“-‘마이너스 금리’ 채권시대 저무나-정부 ”한국 유학생 공황·무기력…귀국 도와달라“△증권 Stock-개별기업 실적 장세 엔데믹 수혜주 관심-후진하는 현대차·전진하는 기아…한지붕 두가족 ‘엇갈린 주가’-몸값 낮춘 원스토어…냉기 도는 IPO 시장에 ‘흥행’ 불지피나△돈이 보이는 창-[스타들의 꼬마빌딩 투자법]법인 명의 땐 70% 이상 대출 매입해 신축까지 하면 가격 천정부지△꼬마빌딩 투자 -금리 인상·임대료 제한에 거래 위축 리모델링 통해 건물 가치 올려야-”취득세, 법인 중과로 불리할 수 있어…단기 양도 땐 법인이 개인보다 유리“△쏠쏠한 환테크-원자재 인플레에 삼바춤 다시 뜨는 ‘브라질 국채’-‘100엔당 972원’ 엔화 바닥 쳤나…거래 활발해진 일본 ETF△아트테크&-‘에로틱화병’ ‘십자구도’…스토리 명작 경매열기 잇는다-”우크라전서 무기된 에너지 신재생에너지 투자붐 온다“-주행거리 짧고, 블랙박스 있는 두자녀 둔 30대…”보험료 30만원 할인“△산업-손님맞이 바쁜 항공사 ”운항 허가 더 늘려야“-美 건설시장 꿈틀…두산밥캣 올해 전망도 ‘파란불’-‘t당 15만~20만원 인상’ 車강판 가격 막바지 협상중-1분기 172% 증가…하이브리드차 질주-글로벌 ‘메가 M&A 바람’ 거센데 한국은 단 1건△ICT-올해 유망 분야요?…레이어1·게임파이·NFT-4대 자상자산 거래소 ‘폭풍 성장’-”싸이월드, 사진첩 업로드 40% 완료…계속 진행 중“-SK쉴더스, 화이트해커만 100여명 보유…업계 최고 수준△중소기업-”자영업 100만곳 손실보상 데이터 확보…새정부 추경때 신속집행 도움될 것“-한샘 ”2026년까지 매출 4조…리빙테크 도약“-쌍용 C&E, 1종 시멘트값 15.2% ↑…당초 요구보다 낮춰 합의△소비자생활-‘포켓몬빵’이 불지핀 편의점 앱…‘2030 잡기’ 총력-현대百, 그룹 ESG 브랜드 통합 ”중장기 전략으로 책임 다할 것“-유통업계, 거리두기 해제에 손님 맞이 분주-CJ대한통운, 부동산펀드 조성해 물류거점 확보△스포츠-장타까지 펑펑…더 무서워진 김효주-두경기 연속 난타 고개 숙인 류현진-박상현, 마지막 날 뒤집기 쇼-박지영, 시즌 첫 와이어투와이어△부동산-”입주는 어쩌라고“…둔촌주공 공사중단에 조합원 ‘발동동’ -이천·마산 비규제지 ‘들썩’ 세종은 하락폭 ‘전국 1위’-기세 꺾인 오피스텔…규제 완화해도 전망 불투명-현대건설, 서울도심에 UAM 이착륙장 만든다△오피니언-[금융시장 돋보기]긴축의 시대, 회사채시장 경색 대비해야-[생생확대경]중대재해법이 불러온 나비효과-[e갤러리]김찬송 ‘내 왼손에 어떤 것’-[기자수첩]부동산 규제완화, 인수위의 결단 필요하다△피플-”최고급 다이아몬드 원석과 장인정신…韓 고객에게 사랑받는 이유죠“-”찾아가는 해양과학 교육에 참여하세요“-일자리 정보 플랫폼 ‘참 괜찮은 중소기업’ 합류 3만곳 신규 선정-농촌관광 등급 평가체계 개편…안전·위생관리 강화△사회-검수완박 저지 ‘마지막 카드’ 꺼낸 김오수…줄사표땐 검란 번질 수도-오늘부터 거리두기 해제…”재유행 부를 것“ 우려도-檢 이은해·조현수 집중 추궁 계곡살인사건 진실 밝혀지나-”마스크도 빨리 벗고파“…주말 도심 공원·백화점 북적-軍 징계위원 명단, 정보공개 대상될까
2022.04.17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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