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고용지표 앞두고 숨고른 美증시…ECB, 금리인하
  • 고용지표 앞두고 숨고른 美증시…ECB, 금리인하[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정부의 5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최근 글로벌 증시 시가총액 2위로 떠오른 엔비디아는 이날 1.14% 약세를 보이며 다시 애플에 시총 2위 자리를 내줬다.유럽중앙은행(ECB)이 2016년 3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ECB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4.25%로 변경했다.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가 한국의 공매도 금지 제도에 대해 ‘개선 필요’ 평가를 내렸다. 포항 앞바다에 석유와 가스가 있을 가능성을 제시한 미국 탐사업체 액트지오의 비토르 아브레우 대표가 이날 정부가 마련한 기자 회견에 나선다. 다음은 7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마주보고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AFP)◇고용보고서 발표 앞두고…뉴욕증시 숨고르기-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0% 상승한 3만8886.17을 기록.-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02% 떨어진 5352.96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09% 내린 1만7173.12에 거래를 마쳤다.-7일 정부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이날 시장은 수많은 데이터를 소화하며 숨고르기에 돌입한 것. 고요둔화 시그널은 조금이나마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진 못함.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5월 26일∼6월 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9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8000건 늘었다고 밝힘. 월가 예상치 22만건을 소폭 웃돈 수치로 최근 잇단 고용둔화 신호가 나오고 있긴 하지만, 실업수당 청구건수만 고려하면 여전히 고용시장이 강하다는 반증. 20만대 초반의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역사적으로 매우 낮은 수준.◇엔비디아·애플 시총 3조달러 하회…엔비디아 1.14%↓-5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시총 2위에 오른 엔비디아는 바로 다음날 1.14% 하락.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흘러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시총은 2조9770억달러를 기록하며 애플(2조9820억달러)에 다시 시총 2위 자리를 내줘.-로어링 키티(Roaring Kitty·포효하는 고용이)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키스 길은 7일 오후 12시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하겠다는 글을 유튜브에 올히면서 게임스탑의 주가는 또 47.45% 급등. ◇ECB, 기준금리 ‘연 4.25%’로 인하…0.25%p↓-6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낮춘 연 4.25%로 인하. 2016년 3월 이후 첫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한 것. -주요 외신들은 앞서 ECB가 기준금리를 4.25%로 인하할 것이란 관측을 내놓았음. -ECB는 앞서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인해 6년 넘게 제로(0) 금리를 유지하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양적완화·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에 따라 물가가 급등하면서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0차례 연속 금리를 올림. 지난해 9월 이후 유지됐던 기준금리 4.5%는 1999년 유로존 출범 이래 최고치.-시장에선 ECB가 연속해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음.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크게 둔화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MSCI, 韓공매도 금지에 ‘개선 필요’ 평가-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는 연례 시장 접근성 평가 보고서를 통해, 한국시장의 공매도 제도에 대해 ‘플러스’(긍정적)에서 ‘마이너스’(개선필요)로 변경. 이는 지난해 11월부터 시행된 한국의 공매도 금지조치에 대한 MSCI의 첫 평가. -MSCI는 외국인 투자에 대한 개방성, 자본 유입·유출 용이성, 운영프레임워크의 효율성, 투자상품의 가용성, 제도적 프레임워크의 안정성 등 5가지 분야에서 평가를 내려 합산함.-시장 접근성 평가가 시장 재분류를 위한 사전 절차 격인 점을 고려하면 20일 한국의 선진국(DM) 지수 편입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MSCI는 이날 2024년 연례시장 분류결과를 발표하는데, 한국은 현재 신흥국(EM) 지수에 속해 있음.-MSCI의 선진국 지수에 편입되려면 지수 편입 후보군인 관찰대상국(워치리스트)에 1년 이상 올라야 함. 하지만 한국은 2008년 관찰대상국에 처음 등재되긴 했지만, 2014년부터 리스트에서 빠진 바 있어.◇머스크의 대형우주선 ‘스타십’, 70분간 비행후 지구 귀환 성공-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달·화성 탐사를 목표로 개발한 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이 6일(현지시간) 네 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위해 발사된 후 비행을 거쳐 지구 귀환에 성공-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엑스에 “많은 타일이 파손되고 손상됐지만, 스타십은 바다에 연착륙했다”고 글을 올려. 앞서 그는 스페이스X가 시행비행하기 전 “이 임무의 주요 목표는 (지구) 재진입 중에 대기권 깊숙이 들어가 극도의 열(max heating)을 경험하는 것”이라고 쓰기도. ◇“내일까지 대북전단 집중 살포”…北 대응 ‘촉각’-전날 새벽 대북전단 20만 장 살포에 이어 다른 탈북민 단체들도 내일(8일)까지 수십만 장의 대북전단과 USB를 북한에 보내겠다고 밝혀. -대북전단이 발견되면 오물 풍선을 다시 보내겠다고 북한이 예고했던 만큼, 우리 군은 북한의 대응을 주시 중.-앞서 대북 전단에 예민하게 반응해온 북한은 지난달 26일 대북 전단에 맞대응하겠다며 “수많은 휴지장과 오물짝들이 곧 한국 국경 지역과 종심 지역에 살포될 것”이라고 위협하고 이틀 뒤부터 1천개 가까운 오물 풍선을 남측에 날려 보냈으며 위성항법장치(GPS) 교란 공격 등 복합도발을 연쇄적으로 감행.-그러나 정부가 ‘감내하기 힘든 조치’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한 직후 북한은 지난 2일 밤 김강일 국방성 부상 명의의 담화를 내고 오물 풍선 살포 잠정 중단을 선언한 상태.미국 액트지오(Act-Geo)의 비토르 아브레우(Vitor Abreu) 박사가 5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입국했다. (사진=연합뉴스)◇정부·액트지오 오늘 기자회견…의문 풀리나-포항 앞바다에 석유와 가스가 있을 가능성을 제시한 미국 탐사업체 액트지오가 오늘 정부가 마련한 기자 회견에 나서. 아브레우 대표는 영일만 유전의 경제성 판단 기준은 물론, 향후 개발 가능성 등에 대해 직접 설명할 계획.-장래성이 없다는 호주 석유 개발 회사(우드사이드)의 평가와 경제성 논란 등 의문점이 해소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음. -앞서 아브레우 대표는 지난 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직접 명확히 의문에 답하러 왔다”고 언급. 아브레우 대표는 입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영일만의 석유와 가스 매장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아주 높다면서 “한국에서 많은 의문이 제기돼 방한을 결정했다”며 “의혹과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더 많은 정보를 드리겠다”고 말해.◇서울대병원 ‘전체휴진’ 결의…의협도 오늘 ‘총파업’ 투표 마감-서울대병원 교수들이 17일부터 전체휴진에 돌입하겠다고 밝혀. 또 개원의 중심인 대한의사협회(의협)는 7일 자정까지 총파업 찬반을 묻는 투표를 진행.-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 등 4개 병원 전체 교수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오는 17일부터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 부서를 제외한 전체휴진을 결의했다고 전날 밝혀.
2024.06.07 I 김인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공공기관 요금 동결 후폭풍 700조 빚더미, 이자만 11조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기사 제목이다.△1면-공공기관 요금 동결 후폭풍 700조 빚더미, 이자만 11조-“반도체만이 살길” 국민도 정부도 절박했다-돌파구 찾는 JY “아무도 못한 사업, 누구보다 먼저 해내자”-[사설]일본 제친 1인당 GNI..지속가능 성장 계기 삼아야-[사설]정부 상대 손배소송 으름장..의료계, 적반하장 아닌가△2면-반도체 회로 더 많이, 더 얇게..유리기판, AI시대 ‘게임체인저’ 우뚝-애플 꺾은 엔비디아..시총 3조달러 돌파, 美 2위로△3면-밑지고 파는 한전 200조 빚더미..임대주택 떠안은 LH 150조 훌쩍-공공요금 정상화해 자금 흐름 숨통, 공익성 낮은 사업은 민간에 맡겨야△4면-IT·AI·반도체·통신사 CEO 릴레이 회동..30개 일정 분단위 소화 강행군-유럽 부동산 펀드 손실 현실화에..추가 도산 불안감 쑥-EU·英도 금리인하 가능성..관건은 美 고용둔화△5면-①신시장 개척 ②정부 광폭 지원 ③리더, 직원 헌신 ④끈끈한 네트워크-TSMC 중심으로 톱니처럼 돌아가는 IT 기업들 ‘경이’-3년 만에 삼성에 손내민 퀄컴..파운드리 재협력 주목△6면-“인구쇼크 韓, 이민 개방해야”-“이민 보육지원 늘리고, 직업훈련 제공해야”-“육아 위한 근로시간 단축, 불이익 없어야”△8면-尹 “평화는 힘으로 지키는 것..北 비열한 도발 좌시 않겠다”-野 “원 구성 강행 처리” 압박에..침묵 길어지는 與-與 전대 최대 변수 ‘당 지도체제’△9면-수익은 누락, 인건비는 뻥튀기..웨딩홀, 비싼 이유 있었네-영화표에 숨은 세금 ‘그림자 조세’ 없앤다-100년 뒤 한국, 인구 2000만명 무너진다△10면-24시간 맞춤상담 척척..금융권 AI직원 맹활약-하나은행, 상생지축 2624억 ‘1위’-카드 3배 결제 수수료 챙기면서..포장도 수수료 뗀다는 배민△12면-극우정당 입김 세지는 EU..기후·국방정책 우향후 예고-강달러에 힘못쓰는 위안화..“트럼프 당선땐 가치 더 하락”-불황에도 불티나게 팔린 샤넬 오너家 배당금 3년간 17조원△13면-상법 개정 추진에..재계 “기업 옥죄는 이중규제”-포스코 비상경영..임원 다시 주 5일제-LG전자 ‘알파웨어’ 소개..SW 중심 車산업 트렌드 이끈다-한화 계열사, 퐁피두센터에 잇단 투자△14면-“카톡 임시 ID 유출..개인정보 맞지만 명확한 위반 기준 필요”-구글, 노트북 LM출시-“자금·기술력 충분, 국내 대표 진단기업 될 것”-제테마, 보툴리눔 톡신 중국임상 1상 성공△16면-취임 100일 목전 정용진 ‘체질 개선·수익성 강화’ 고삐-스타벅스, 대통령표창 수상-배 126%, 사과 80% 폭등 “금 넘어 다이아값 될라”△17면-꼬치꼬치 캐물어 보니..맛있는 이유 있는 ‘꼬치’△18면-반도체株, 한몸이 아니었네-“총선에 흔들린 인도증시..저가 매수 기회”-TDF는 퇴직연금용? 고정관념 버리세요△19면-코스닥 무더기 상폐에..개미, 눈물의 정리매매-R&D에만 600억원 투자, AI로봇시대 급성장 자신-“다음 AI 수혜株는 전력, 에너지, 냉난방공조”△21면-미분양 구원투수 ‘CR리츠’..금융사 참여가 ‘관건’-강남·송파 토허제 재지정 ‘보류’-치솟는 분양가에 서우 분양·입주권 인기△22면-시간당 1000번 파도 천국 날개 단 서퍼들 훨훨~-몸 불편한 어르신과 아이에게 ‘무장애 여행’ 지원△24면-“태권도 처음인데 정말 재밌어요”-‘스포츠 관광시대 공략’ 선봉장에 선 한국 태권도-“스포츠 관광 동력 확보에 민관 힘 합쳐야”△25면-[목멱칼럼]선택과 집중 필요한 기후대응기금-[글로벌View]커리어 관리와 재테크, 사회초년생의 길-[기자수첩]타인에 대한 배려 절실한 집회 문화△26면-지금껏 없었던 ‘평면 자기’..흙과 불에 미친 60여년 삶이 빚은 총아-콤텍시스템,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지원-이한준 사장 “하남교산 최초의 공공주택..사업 일정관리 철저”△27면-거리 점령한 술판 ‘야장’..불법인 거 아시나요-“내 조카 밀양 가해자 맞다” 국밥집 철거에..‘사적 제재’ 논란‘뚱보 어린이 5년새 4배 늘었다
2024.06.06 I 전재욱 기자
민주당 "尹 현충일 추념사, 국방력 강화 대책도 없고 말폭탄만 반복"
  • 민주당 "尹 현충일 추념사, 국방력 강화 대책도 없고 말폭탄만 반복"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5일 윤석열 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힘도, 평화도 보장하지 못하는 ‘힘에 의한 평화’라는 거짓말을 멈추시라”고 일갈했다.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이 끝난 뒤 떠나며 여야 정치인들과 인사하고 있다. 윤 대통령 오른쪽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연합뉴스)최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엔 북한의 도발에 대한 해법은 없었다. 오히려 도발을 자극할 수 있는 북한에 대한 성토만 가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민주당은 그간 대북 전단(삐라) 살포 등 북한을 도발할 행동을 자제하고, 북한과의 대화를 통해 평화를 이룩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최 대변인은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어두운 암흑의 땅’, ‘비열한 방식의 도발까지 감행했다’는 추념사는 일견 속 시원해 보이지만 아무런 해법도 되지 못한다”며 “오히려 북한의 도발 명분이 될 뿐”이라고 질책했다.그러면서 최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자랑하는 ‘힘에 의한 평화’엔 힘도, 평화도 없다”며 “국군 장병의 연이은 사망으로 우리 군의 힘은 안으로부터 무너지고 있고, 북한의 무인기, 오물 폭탄, 드론은 우리 영공을 유린했다”고 지적했다.그는 “윤 대통령은 실질적 국방력 강화를 위한 대책은 내놓지도 못하고 북한을 자극하는 말폭탄, 입안보만 반복하며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다”며 “아무런 해법 없이 북한에 대한 비난만 늘어넣는다고 윤석열 정부의 안보 무능이 감춰지지 않는다”고 힐난했다.끝으로 최 대변인은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는 일이야말로 점증하는 군사적 긴장을 완화할 근본적인 대책”이라며 “평화가 안보다.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야 할 정부의 책임을 망각한 게 아니라면 북한을 대화의 테이블로 이끌어내시라”고 당부했다.
2024.06.06 I 이수빈 기자
윤 대통령 "北, 비열한 도발까지…단호하고 압도적으로 대응"(종합)
  • 윤 대통령 "北, 비열한 도발까지…단호하고 압도적으로 대응"(종합)
  • [이데일리 박종화 경계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6일 현충일 추념식에서 최근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했다. 반면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안보 정책이 이번 사태를 초래했다고 직격했다. 전쟁을 막고 평화를 지키는 게 안보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 “국가 위해 헌신한 영웅 예우하는 건 국가 책무”윤 대통령은 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추념사에서 “우리의 지난 70년은 그 자체로 기적의 역사다”면서 “그 토대 위에 위대한 영웅들의 헌신이 있었다”고 순국선열의 넋을 기렸다. 이어 윤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오물풍선 도발 등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밝은 나라가 됐지만 휴전선 이북은 세계에서 가장 어두운 암흑의 땅이 됐다”며 “서해상 포 사격과 미사일 발사에 이어 정상적인 나라라면 부끄러운 비열한 방식의 도발까지 감행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이러한 북한의 위협을 좌시하지 않겠다”며 “철통 같은 대비 태세를 유지하며 단호하고 압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천명했다. 또 “평화는 굴종이 아니라 힘으로 지키는 것이고, 우리 힘이 더 강해져야만 북한을 변화시킬 수 있다”며 “북한 동포들의 자유와 인권을 되찾는 일, 더 나아가 자유롭고 부강한 통일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일도 우리가 더 강해져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정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한 영웅들에게 최고의 예우로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가 유공자 의료서비스 개선과 재활 지원 확대, 순직자 유가족 지원 등을 강화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가유공자·보훈가족과 함께 오찬을 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영웅과 그 유족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은 국가의 마땅한 책무이며 우리의 정체성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與 “안보에 타협 없다” vs 野 “희생 막는 게 안보 핵심”국민의힘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추경호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박찬대 원내대표 등 여야 지도부도 이날 현충일 추념식에 함께했다. 이들 모두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 정신에 경의를 표했다. 다만 북한 도발에 대응하는 우리 정부의 입장에 대해서는 엇갈린 의견을 냈다.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의 추념사와 마찬가지로 북한의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을 강조했다. 김민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선열께서 피로써 지켜낸 대한민국을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지켜내는 것이야말로 진정 그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일이자 우리들의 책무일 것”이라며 “국가 안보에는 결코 타협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안보정책을 직접 지적했다. 최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현충일 브리핑에서 “강 대 강 대치 속 드론에 이어 오물폭탄으로 대한민국의 영공이 유린당했고, 정부의 굴종외교는 멈출 줄 모른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영웅들의 희생과 그들이 남긴 정신을 헛되이 만들지 말라”고 촉구했다. 이재명 대표도 추념식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전쟁, 외부와의 충돌로 많은 국민이 희생되는 일을 막는 것이 안보정책의 핵심”이라고 평화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현충일 정신을 살리려면 채 해병 죽음의 억울함을 밝히고 책임자를 규명하는 것”이라며 “호국영령을 기리는 것보다 더 필요한 것은 평화를 지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추념식 직후 윤 대통령과 조국 대표 간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윤 대통령이 추념식 후 퇴장하면서 여야 지도부와 악수하는 도중 조국 대표와 조우했다. 조 대표는 윤 대통령에 “민심을 받드십시오”라고 말했고 윤 대통령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2024.06.06 I 박종화 기자
탈북민단체 "대북전단 20만장, 북으로"…北 보복 가능성도
  • 탈북민단체 "대북전단 20만장, 북으로"…北 보복 가능성도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탈북민 단체가 다시 북한으로 전단 등을 담은 애드벌룬을 날려 보냈다. 북한이 다시 오물풍선과 같은 보복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대북전단 등을 담은 풍선.(사진=연합뉴스)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은 6일 새벽 애드벌룬 10개에 대북전단 20만 장과 1달러권 2000장, K-팝·드라마가 담긴 USB 등을 넣어 북한으로 날려 보냈다고 이날 밝혔다. 대북전단엔 ‘대한민국은 불변의 주적’이라고 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겼다.자유북한운동연합은 지난달에도 대북전단 30만 장 등을 북한으로 날려 보냈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김정은이 사과하지 않은 한 사랑하는 북한 동포들에게 진실의 편지, 자유의 편지인 대북 전단을 계속 보낼 것”이라고 했다.체제를 공격하는 대북전단 살포에 북한은 민감하게 반응했다. 지난달에 쓰레기와 오물 등을 넣은 풍선을 한국으로 날려보냈다. 대북전단 살포가 이어지면서 북한이 다시 보복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강일 북한 국방성 부상은 2일 담화에서 오물풍선 살포를 중단한다면서 “한국 것들이 반공화국 삐라 살포를 재개하는 경우 발견되는 양과 건수에 따라 백배의 휴지와 오물량을 다시 집중 살포”하겠다고 했다. 다만 우리 군은 아직 북한의 대응이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상황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오물풍선 살포 등 북한의 도발을 강하게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 정권이) 서해 상 포 사격과 미사일 발사에 이어 최근엔 정상적인 나라라면 부끄러워할 수밖에 없는 비열한 방식의 도발까지 감행했다”며 “정부는 이러한 북한의 위협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6 I 박종화 기자
추경호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덕에 오늘의 우리 있다…채상병·훈련병 추모"
  • 추경호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덕에 오늘의 우리 있다…채상병·훈련병 추모"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현충일인 6일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덕에 오늘의 우리가 있을 수 있다”고 추모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항일 독립운동가들, 6·25전쟁 전몰장병과 참전용사들, 2002년 제2연평해전, 2010년 천안함 피격, 2011년 연평도 포격 도발로 희생된 우리 서해수호 55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이어 “실종자 수색 작전 중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고(故) 채 상병, 지난 5월 훈련소에서 군기훈련을 받다가 숨진 훈련병, 그리고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다가 목숨을 잃은 모든 분께 깊은 추모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추 원내대표는 조지훈 선생이 쓴 ‘현충일 노래’ 가사 일부인 “겨레와 나라 위해 목숨을 바치니 그 정성 영원히 조국을 지키네. 조국의 산하여 용사를 잠재우소서. 충혼은 영원히 겨레 가슴에 임들은 불변하는 민족혼의 상징 날이 갈수록 아아 그 정성 새로워라”는 구절을 인용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마음도 되새기겠다”고 강조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4.06.06 I 경계영 기자
尹 "北, 비열한 도발까지 감행…단호하고 압도적으로 대응"
  • 尹 "北, 비열한 도발까지 감행…단호하고 압도적으로 대응"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6일 현충일 추념식에서 오물풍선 등 북한의 비이성적 도발을 강하게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국가유공자에 대한 보훈 확대를 약속했다.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우리의 지난 70년은 그 자체로 기적의 역사다. 그리고 그 토대에는 위대한 영웅들의 헌신이 있었다”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렸다.윤 대통령은 이날 미사일 발사, 오물풍선 등 최근 북한의 도발을 강하게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밝은 나라가 됐지만 휴전선 이북은 세계에서 가장 어두운 암흑의 땅이 됐다”며 “북한 정권은 역사의 진보를 거부하고 퇴행의 길을 걸으며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윤 대통령은 “서해 상 포 사격과 미사일 발사에 이어 최근엔 정상적인 나라라면 부끄러워할 수밖에 없는 비열한 방식의 도발까지 감행했다”며 “정부는 이러한 북한의 위협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철통 같은 대비 태세를 유지하며 단호하고 압도적으로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어 “한층 더 강해진 한미동맹과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토대로 국민의 자유와 안전을 단단히 지키겠다”고도 했다. 또한 “평화는 굴종이 아니라 힘으로 지키는 것이다. 우리 힘이 더 강해져야만 북한을 변화시킬 수 있다”며 “북한 동포들의 자유와 인권을 되찾는 일, 더 나아가 자유롭고 부강한 통일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일도 결국 우리가 더 강해져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이날 윤 대통령은 “저와 정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한 영웅들에게 최고의 예우로 보답할 것”이라며 보훈 제도 강화도 약속했다. 그러면서 국가유공자 의료서비스 개선과 재활 지원 확대, 순직자 유가족 지원 강화 등을 제시했다.윤 대통령은 “△도전과 혁신으로 도약하는 나라 △민생이 풍요롭고 국민이 행복한 나라 △청년의 꿈과 희망이 넘치는 나라 △온 국민이 하나되어 함께 미래로 나가는 더 강한 대한민국을 건설하겠다”며 “이것이야말로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제대로 기억하고 그 큰 뜻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믿는다”이라고도 말했다.이번 현충일 추념식엔 국가유공자와 유족 등 5000여 명이 참석했다. 3대째 군 복무를 하고 있는 성진제 해군 소위가 ‘국기에 대한 맹세’를 낭독하고, 현역 군인으로 복무 중인 유공자 후손들과 현직 경찰·소방관이 애국가를 선도 제창했다. 또한 6·25전쟁 중 백마고지 전투에 참전했던 국가유공자 이승초 선생이 직접 작성한 ‘전우에게 보내는 편지’를 또 다른 백마고지 전투 참전용사 박명호 선생의 손자인 박희준 육군 중사가 함께 읽었다.
2024.06.06 I 박종화 기자
현충일 맞은 與 "北위협서 지킬 것"…野 "尹 순국선열 뵐 낯 없게 해"
  • 현충일 맞은 與 "北위협서 지킬 것"…野 "尹 순국선열 뵐 낯 없게 해"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여야는 현충일인 6일 우리나라를 지킨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정신에 경의를 표했다. 그러면서도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들의 희생을 헛되이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추경호(왼쪽)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김민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조국을 지켜낸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여러분께도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조국을 위한 헌신과 목숨을 아끼지 않은 용기로 지켜낼 수 있었다”며 “정부·여당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영웅들이 존경받고 예우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북한의 도발 위협과 관련해 “선열들께서 피로써 지켜낸 대한민국을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지켜내는 것이야말로 진정 그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일이자 우리들의 책무일 것”이라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그 어떤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최민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오늘의 대한민국은 풍전등화 같은 국가적 고난 속에서도 온 몸을 던져 국가와 국민을 지켰던 영웅들이 있었기에 존재한다”며 “민주당은 순국선열, 호국영령의 애국애민 정신과 의지를 이어 평화로운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더불어 잘사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평화롭고 안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국가의 책무지만 지난해 젊은 해병대원이 부당한 지시로 인해 순직했고, 최근에는 훈련병이 가혹행위 수준의 얼차려를 받다 순직했다”며 “사망한 병사의 영결식 날 술판을 벌인 대통령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뵐 낯을 없게 만든다”고 꼬집었다. 그는 대북 관계를 포함한 외교 분야에 대해서도 “강 대 강 대치 속 드론에 이어 오물폭탄으로 대한민국의 영공이 유린당했고, 정부의 굴종외교는 멈출 줄 모른다”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이 지켜낸 대한민국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영웅들의 희생과 그들이 남긴 정신을 헛되이 만들지 마십시오”라고 쏘아붙였다. 조국(오른쪽) 조국혁신당 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대화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역시 이날 현충일 메시지에서 “대한민국은 선열들의 피와 헌신 위에 서 있다”며 “그런데 불과 2년 만에 대한민국은 40년, 50년, 60년 전으로 후퇴했고 군부 독재 시절이 재연됐다. 군홧발 대신 법복을 입었던 자들이 국민을 억압한다. 말문을 막고 압수수색을 한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대일 외교를 두고도 “일본이 다시 군침을 삼킨다. 틈만 나면 독도가 자기들 땅이라고 하고 욱일기를 단 전투함이 우리 영토를 들락거리고 한국이 배출한 아시아 제일의 메신저 ‘라인’을 일본이 집어삼키려고 한다”며 “그런데 한국 정부는 항의도 제대로 안 하고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나서 일본을 보호해준다”고 직격했다. 이어 그는 “보훈,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보상이 현충(顯忠)의 전부가 아니다”라며 “외세에 기대는 자들, 여차하면 이 나라를 팔아먹으려는 자들이 발을 못 붙이게 해야 하고 그것이 진정한 현충, 즉 충성스러운 열사를 기리는 일”이라고 역설했다. 김성열 개혁신당 수석대변인 역시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나라와 민족을 지킨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앞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면서도 “조국을 위한 헌신의 가치가 빛이 바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채상병 박일병과 같이 안타깝고 억울한 죽음을 막는 것도 현충일을 맞이한 우리가 호국영령 앞에 다짐해야 할 일”이라고 언급했다.
2024.06.06 I 경계영 기자
한총리, 아프리카 6개국 양자회담…"양국 발전 유익한 계기"
  • 한총리, 아프리카 6개국 양자회담…"양국 발전 유익한 계기"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말라위 부통령 등 6개국 수석대표를 만나 양국 관계 발전을 모색했다. 5일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4~5일 이틀간 △모로코 하원의장 △말라위 부통령 △지부티 총리 △베냉 부통령 △소말리아 총리 △튀니지 총리 등 6개국 수석대표와 양자회담을 진행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오른쪽)가 5일 살로스 클라우스 칠리마 말라위 부통령과 회담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 총리실 제공)각국 수석대표는 정상회의를 계기로 상호 협력이 강화되길 기대하며 주요협력 분야에 대한 논의도 이어가자고 제안했다. 딸비 엘 알라미 모로코 하원의장은 정상회의에서 체결된 기후변화협력협정,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에 관한 협정 등을 통해 양국간 기후변화 대응 및 경제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기대했다. 칠리마 말라위 부통령은 농업·관광·광업의 3대 분야 기반의 말라위 비전 2063(Vision 2063)을 통해 우리나라와 협력하기를 기대했다. 말라위 비전은 말라위를 2063년까지 중소득 국가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국가발전계획이다. 또 모하메드 지부티 총리는 지열 발전과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담수화 시설 확대 사업을 함께 하자고 제안했고, 차비 탈라타 베냉 부통령은 직업기술훈련, 농업, 교육, AI 등 분야에서 협력을 기대했다. 바레 소말리아 총리는 개발협력 및 청년 역량 강화에서의 협력을 기대했고, 하샤니 튀니지 총리는 경제분야 협력을 언급했다. 한 총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것을 환영하는 동시에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한-아프리카 및 양국 관계 발전에 유익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또 북한의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지속적인 도발에 우려를 표하고 우리 대북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도 당부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오른쪽)가 4일 라시드 딸비 엘 알라미 모로코 하원의장과 면담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총리실 제공)아울러 한 총리는 5일 오후에는 웸켈레 케베츠웨 메네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이번 정상회의 및 비즈니스 서밋의 성공에 대한 기여에 고마움을 표했다.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는 6월 4~5일까지 일산과 서울에서 개최됐다. 정상회의에 초대 받은 아프리카 48개국이 모두 한국을 찾았으며, 정상급 인사가 33명(정상 25명)이 참석하는 등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
2024.06.05 I 조용석 기자
F-4E '팬텀', 퇴역 앞두고 공군참모총장 마지막 지휘비행
  • F-4E '팬텀', 퇴역 앞두고 공군참모총장 마지막 지휘비행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현충일을 하루 앞둔 5일 수원기지를 찾아 비행단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퇴역을 앞둔 F-4E에 탑승해 지휘비행을 실시했다. F-4E 팬텀(Phantom)은 이틀 뒤인 7일 모두 퇴역한다. 신원식 국방 부장관 주관으로 수원기지에서 퇴역식이 열릴 예정이다. 우리 공군은 1969년 F-4D를 첫 도입한 이후 F-4E, RF-4C 등 총 187대의 F-4 전투기를 운용했다. F-4D와 RF-4C는 앞서 2010년과 2014년에 각각 퇴역했다. 이날 이 총장이 탑승한 F-4E는 가상적기(Red Air) 역할을 하며 공군 주요 전투비행부대의 즉응태세를 점검했다. 이 총장이 탑승한 F-4E는 일종의 ‘스페셜 에디션(Special Edition)’인 정글무늬(Jungle Camouflage Pattern) 도색을 했다. 공군은 최근 팬텀 퇴역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기 위해 한국 공군 팬텀의 초창기 모습인 정글무늬와 연회색(Light Gray) 도색을 복원했다.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휘비행을 위한 이륙 전 F-4E 팬텀 전투기에 탑승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공군)이 총장이 탄 F-4E는 수원기지를 이륙해 동·서해와 내륙 지역을 차례로 비행하며 인근 전투비행부대 전투기들의 전술조치 능력을 점검했다. 가상적기인 F-4E에 대응해 공군 주요 비행단의 전투기들이 비상출격하거나 임무전환해 적기를 식별하고 요격하는 훈련을 했다. 공군이 운용하는 F-35A, F-15K, KF-16, FA-50, F-5 등의 전투기들이 이 훈련에 참가했다.지휘비행을 마친 이 총장은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 GPS 교란, 오물풍선 등 적 도발의 수위와 빈도가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며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강력히·끝까지 대응할 수 있는 태세와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가상적기 역할을 맡아준 F-4E 팬텀은 이틀 후면 모두 퇴역하겠지만, 우리 공군인들은 팬텀에 깃들어 있던 국민들의 안보의지와 염원을 영원히 간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탑승한 F-4E 팬텀 전투기가 수원기지를 이륙하고 있다. (사진=공군)
2024.06.05 I 김관용 기자
北오물풍선 피해복구 지원토록…與, 민방위법 개정안 발의
  • 北오물풍선 피해복구 지원토록…與, 민방위법 개정안 발의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은 5일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 등에 따른 피해 복구를 국가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민방위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지난달 말부터 북한이 남측으로 1000개가량의 오물 풍선을 띄워 보내 차량 앞유리가 깨지는 등 전국적으로 피해가 발생했지만 현행 법상 정부의 피해 복구 지원이 ‘민방위 사태가 발생했을 경우’로 한정돼있다. 이번 개정안엔 민방위 사태가 발생하지 않은 경우에도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적(敵)의 침투·도발에 의해 피해를 입었을 경우엔 피해시설의 응급복구 및 방역과 방범뿐 아니라 임시주거시설, 생활필수품의 제공 등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개정안은 21대 국회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여당 간사이자 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을 맡은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했고 추경호 원내대표를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 72명이 공동발의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만희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대한민국을 향한 적의 도발 등으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께서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조속한 법 통과를 위해 향후 야당과의 법안 논의과정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준영(왼쪽)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이 5일 국회에 북한 오물 풍선 살포 등 피해 복구를 국가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민방위기본법’ 개정안 발의안을 제출하고 있다. (사진=이만희 의원실)
2024.06.05 I 경계영 기자
김영호 장관 “北 오물풍선 아니라, 국제사회 인도손길에 응답해야”
  • 김영호 장관 “北 오물풍선 아니라, 국제사회 인도손길에 응답해야”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5일 “북한 정권이 민생을 도외시한 채 외교적 고립과 경제적 어려움을 자초하는 핵과 미사일의 개발을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31일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에서 ‘북한의 경제·사회 실태와 정부의 통일정책 방향’을 주제로 특강하고 있다.(사진=통일부)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북한 취약계층 건강권 진단 세미나’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통일부와 이화여대 통일학연구원이 공동 주관했다.김 장관은 “오물 풍선 살포와 GPS 교란행위와 같은 유치하고 저열한 도발에 몰두할 것이 아니라 북한주민, 특히 취약계층을 위한 대한민국과 국제사회의 인도적 손길에 열린 자세로 응답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이어 “북한 주민은 명백히 우리 국민이다. 이들의 생존권적인 기본권은 결코 경시될 수 없다”며 “정부는 정치군사적인 상황과 관계없이 북한 주민의 인권과 민생 개선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준비가 돼있다”고 했다.이번 세미나는 북한주민 중에서도 취약계층인 여성과 어린이의 생활환경을 진단하고 이를 위한 개선책을 고민하기 위해서 마련됐다.김 장관은 “북한 경제·사회실태 인식 보고서에 드러난 북한의 상황은 국제사회에 대한 북한 당국의 약속과 크게 달랐다”며 “공동수도를 통해 식수를 공급받았다는 응답비율은 감소했고, 아프면 병원을 찾기보다 시장에서 약품을 구입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이어 “작년 UNICEF를 통해 북한 어린이들에게 예방접종이 시행됐지만 여전히 상당수의 어린이들이 아무런 접종도 받지 못한 상태”라며 “북한 당국이 군비 증강에 몰두하며 국경을 봉쇄하고 있는 사이 인도적 피해가 고스란히 취약계층에 집중되고 있을 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세미나는 △북한의 인구 재생산 지표와 여성건강:모자 건강을 중심으로 △예방접종 및 영양 실태로 진단하는 북한 어린이의 건강상태 △간강권 관점에서 살펴본 북한 취약계층의 상하수도 접근성 △북한 주민의 식생활과 취약계층 영양실태 등으로 구성됐다.
2024.06.05 I 윤정훈 기자
다시 읽는 `불안`…카프카적인 오늘과 내일
  • 다시 읽는 `불안`…카프카적인 오늘과 내일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내가 바퀴벌레로 변하면 어떻게 할 거야?” 한동안 소셜미디어(SNS)에서 유행처럼 번졌던 질문이다.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에게 물은 뒤 이들의 반응을 온라인에 공유하는 일종의 놀이다. 사실 이 질문의 원조는 체코 작가 프란츠 카프카(1883~1924년)다. 자고 일어났더니 벌레로 변한 주인공을 그린 단편소설 ‘변신’은 그의 대표작이다. 소설의 강렬한 첫 문장은 여전히 회자된다. “그레고리 잠자는 어느 날 아침 불안한 꿈에서 깨어났을 때, 자신이 잠자리 속에서 한 마리 흉측한 해충으로 변해 있음을 발견했다.” 100년이 지난 지금도 우울과 불안, 허무와 고독의 금언들은 도발적이면서도 ‘나’란 존재에 대한 질문을 던지게 한다는 점에서 현재적이다.◇카프카스러운 세계…출판계 카프카 기념 중올해 카프카 서거 100주기를 맞아 출판계에서는 카프카 책들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나온 관련 서적만 해도 10여 권에 달한다. 카프카는 1924년 6월 3일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폐결핵. 당시 그의 나이 마흔이었다. 1883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이중 제국의 체코 프라하에서 독일어를 쓰는 유대인 중산층 가정의 장남으로 태어난 카프카의 삶은 배척과 소외라는 큰 틀로 묶을 수 있다. 낮에는 평범한 직장인, 밤에는 숨은 작가로 산 그는 부조리한 삶에 대한 통찰을 글로 남겼다. 극도로 혼란스럽고 모순적인 상황을 의미하는 ‘카프카적·카프카스러운·카프카다운(kafkaesque·카프카에스크)’이란 형용사가 영어 사전에 등재됐을 정도다. 3일 출간한 ‘카프카, 카프카’(나남출판)는 한국의 작가와 평론가들이 카프카를 기리며 쓴 글을 묶었다. 김혜순·최승호 시인이 자신의 시에서 카프카스러운 시 두 편을 꼽았다. 김행숙 시인과 이기호 소설가는 카프카 풍의 짧은 소설(각각 ‘카프카의 유령’ ‘심사’)을 썼다. 신형철 평론가는 ‘오직 나만을 위한 불가능’이라는 카프카론을 실었다.프란츠 카프카 (사진=위키미디어 커먼스)‘우연한 불행’(위즈덤하우스)은 카프카의 단편과 초단편 55편 모음집이다. 카프카가 처음 출간한 소설집 ‘관찰’의 수록작을 비롯해 작가가 사후에 모두 불태워주기를 바랐던 유고 더미에서 발견된 단편과 초단편 등을 담아 카프카 입문서로 손색이 없다. 독일 피셔출판사가 기획한 책으로 이 출판사 편집자 제바스티안 구골츠는 “카프카가 쓴 가장 짧은 글을 모은 이 책 비유담들에는 우리가 ‘카프카답다’고 부를 만큼 그에게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농축돼 있다”고 했다.‘프란츠 카프카: 알려진 혹은 비밀스러운’(소전서가)은 ‘인간 카프카’를 탐구한 책이다. 프라하, 유대인, 가족, 친구, 연인 등 39개 장면으로 압축해 카프카의 삶을 돌아본다. 신문에 실린 부고도 이 책에서 찾아볼 수 있다. 글은 적고 그림이 많아 누구든 쉽게 읽을 수 있는 카프카 안내서다.이밖에 단편·작품·편지 등을 모은 ‘디 에센셜: 프란츠 카프카’(민음사)와 카프카의 잠언과 일기를 실은 ‘너와 세상 사이의 싸움에서’(민음사)도 100주기에 맞춰 출간됐다. ‘우연한 불행’의 역자 박종대 번역가는 “카프카는 지상에 길지 않은 시간 동안 머물면서 현대인의 불안과 소외에 처절히 맞서 싸우고, 문학 속에서 부조리한 현실을 견디며 삶의 의미를 찾고자 했다”며 “오늘날까지도 수수께끼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카프카의 작품들은 20세기 현대 문학이 인류에게 남긴 소중한 유산”이라고 썼다.◇‘작가들의 작가’ 카프카 카프카는 작가들의 작가다. 알베르 카뮈, 밀란 쿤데라, 무라카미 하루키 등 수많은 후대 작가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을 뿐 아니라 철학, 신학, 정신분석학 등 다양한 인문학 분야에서 끊임없이 연구되고 재해석되고 있다.무라카미 하루키의 유명 장편은 제목부터 ‘해변의 카프카’다. 국내 대표 문예지 ‘악스트’(AXT)의 제목은 카프카의 말에서 따왔다. 독일어로 ‘도끼’를 뜻한다. 시인 허수경은 ‘영원히 계속될 것만 같은 잠 속에서 깨어나면/ 투명한 벌레 한 마리가 될 날씨’(시 ‘카프카 날씨1’)라고 썼다. 카프카가 세상을 떠나자, 체코 신문 ‘나로드니 리스트’에 이런 부고가 실렸다. ‘그의 작품은 인간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불가사의한 몰이해, 죄없이 저지른 잘못 등으로 인해 야기된 끔찍한 전율을 묘사하고 있다. 그는 다른 사람들은 듣지 못하고, 그래서 자신들이 안전하다고 믿는 곳에서조차 어떤 소리를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섬세한 양심을 가진 예술가요 인간이었다.’
2024.06.05 I 김미경 기자
北 "전단 살포시 100배 보복" 주장에 대통령실 "감내할 수 없는 조치할 것"
  • 北 "전단 살포시 100배 보복" 주장에 대통령실 "감내할 수 없는 조치할 것"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장호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4일 정부가 9·19 남북 군사합의 효력 정지를 결정한 것과 관련 “앞으로 우리가 (북에) 감내할 수 없는 조치를 바로 취할 수 있도록 정지작업을 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장 실장은 이날 저녁 KBS9 뉴스에 출연해 “최근에 북한의 오물 풍선을 포함한 도발에 대해서 북한 측에 감내할 수 없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고, 착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북한이 지난 2일 오물 풍선 중단 방침을 밝히면서 남측에서 대북 전단이 살포되면 ‘100배로 보복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에 대해 “우선 국민들이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북한이 그렇게 많이 풍선을 보내오면 더 강도가 센, 감내할 수 없는 조치를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북한과는 달리 상당히 아프고, 그렇지만 격조 있고, 북한 주민이 환영하는 방식으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장 실장은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와 관련한 정부 내부 논의에 대해 “당연히 그런 방침이 있고, 확성기 방송을 할 것”이라면서도 “언제 어떻게 할 것이냐는 상당 부분 북한에 달려 있고, 북한이 앞으로 어떻게 하는지 보겠다고 하는 것도 있다”고 했다. 장 실장은 “오물 풍선 같은 도발은 우리 국민한테 피해를 줬고 실제 안전에도 위험이 되는 행동이기 때문에 당연히 우리가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대응해야 하고, 그 대응 방식에는 확성기 방송도 당연히 포함된다. 배제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확대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6.04 I 김관용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골목 시위 매일 13건…점령당한 시민행복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다음은 5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골목 시위 매일 13건…점령당한 시민행복-전공의에 퇴로 열어준 정부 행정처분 중단, 추가시험 제시-젠슨 황 “삼성은 훌륭한 메모리 파트너”-중복·방만사업 통폐합…장인화號 포스코, 전사적 슬림화 시동△종합-개원 초부터 특검법 홍수…민생은 팽개쳤나-내림세 속 불안요인 가득, 물가 안심 이르다-젠슨 황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중요고객”-삼성메디슨 언급한 인텔 CEO…“AI 헬스케어 협업”△의·정갈등 출구전략 시동-“수련기간 단축 등 추진”…복귀 걸림돌 없애고, 전공의에 공 넘긴 정부-의료계 총파업 카드 만지작…일각선 신중론도-“산과 의사 없고 분만 병원 폐업 속출…인프라 개선 시급”△종합-두달 연속 2%대라지만 신선식품·석윳값 불안…과일 등 할당관세 연장-‘한·아프리카 핵심광물 대화’ 출범…공급망 협력 기반 구축-장인화 ‘100일 현장경영’ 마무리 조직 슬림화로 체질 개선 나선다-“삼바 분식회계 의혹 결국 무죄…금감원 ‘처벌 위주’ 감리 바꿔야”△골목길까지 침투한 집회-교실까지 들리는 장송곡, 귀갓길 막은 시위대…“경찰 불러도 소용 없어”-주거 지역 집회 피해 이어지는데 ‘기준 강화 법안’ 국회 문턱 못 넘어-“학교 주변, 요양병원 앞 등 소음기준 달리 적용해야”△정치-“비상식적인 北 도발에 대응”…접경지 육·해·공 군사훈련 전면 재개-“공식 논의 없다”…종부세 개편에 선 그은 민주당-與 ‘새 경선 룰’ 12일 나온다…당권·대권 문리까지 검토-막바지 접어든 與 총선백서 ‘한동훈 면담’ 불발 가능성-중진 반발에…李 ‘당원권 강화’ 속도조절△경제-교육교부금 50년 뒤 11배 쑥…산정방식 바꿔야-포항 앞바다 유전 시추공 작업 석유공사, 시드릴과 ‘1공 계약’-“文정부 때 홍남기, 국가채무비율 전망 축소 지시”-‘플랫폼 종사자 최저임금 대상 포함’ 심의 놓고…노사 신경전△금융-넉달 새 2兆 …NPL 쏟아지자 투자사 ‘실탄’ 준비-이복현 “PF 구조조정·자본시장 밸류업 최선”-삼성금융, 국민은행과 ‘모니모’ 동행-하나카드 ‘트래블로그’ 가입자수 500만명 돌파△Global-모디 인도 총리, 역대 두번째로 3연임…높은 실업률·양극화 해소 시급-푸바오 ‘푸대접 논란’에…中 “돌보는 방식 다를 뿐”-부동산대책·특별국채 효과 기대 들뜬 中…“2분기 성장률 5.3%”-소비 이어 제조업 위축…美 금리인하, 고용지표에 달려-MS, 혼합현실 인력 등 1500명 해고△산업-위기를 기회로…삼성SDI, 말레이시아 투자 속도-“불법 근로 면제·민주노총 개입” 삼성전자 노조 비위 내부 폭로-파나마운하 제한 완화 화물업계 한숨 돌리나-도장 안 해도 광택이…현대차·기아 無도장 성형기술 개발-삼성·LG TV ‘FAST’에 힘준다-포스코인터, 세넥스에너지에 3000억 투자…천연가스 증산 박차△ICT-30% 싸고 결합혜택도…알뜰폰 울린 이통사 ‘다이렉트 요금’-“SMR 규제, 적기에 마련해 안전성 입증 속도”-“고객정보 221만건 털린 골프존…암호없어 누구나 열람 가능”-라인망가, 4년 만에 日 앱마켓 매출 1위△소비자생활-편의점·대형마트 틈새 공략…SSM ‘가맹·퀵커머스’ 통했다-CJ대한통운·리비아오 자동화 로봇 개발 맞손-값싸고 색다른 위스키, 편의점에서 골라보세요-G마켓 합배송 서비스, 10년간 택배상자 7400만개 절약△증권-퇴직연금 후발주자의 반란 연내 설정액 3000억 간다-美금리인하 기대감에 韓산유국 희망까지 실탄 두둑한 개미 귀환 채비-“중동·북아프리카가 세계경제 미래…韓기업, 현지화로 공략하라”△증권-“시추작업·시설공사 업체 수혜 가능성 높아”-AI반도체 전쟁에 장비株 희비 엇갈려-금리 변동기 자산관리는 ‘稅혜택 상품’-배터리에 발목 잡힌 SK이노△부동산-신반포 20억 로또단지…70점 안되면 그림의 떡-살아난 서울아파트 매매 하반기까지 지속은 글쎄-식사·청소 기본 제공…집 곳곳엔 안전바·비상벨-둔촌주공 단지내 중학교 무산 위기…조합, 집단행동 예고△건강-신장암 부위 15배 확대해 정밀 제거…로봇 수술로 신경손상 최소화-‘오십견이겠지’ 방치 안돼…석회성건염 의심해야-자외선 강한 여름, 외출 땐 선크림 3시간마다 발라요△Book-카프카적인 오늘과 내일 다시 읽는 100년 전 불안-‘더 빠르고 충격적인’ ai가 바꿀 세계-금융지능을 높이는 100가지 질문-200자 책꽂이△MICE-카지노 빗장 푼 태국…대형 복합리조트 최대 8곳 만든다-플라스틱 컵 사용 후 반납하세요 ASM 프로그램 북미 전역 확대-“마이스 국제표준 개발 주도해야 글로벌 경쟁서 유리”-[마이스 브리프]벡스코, 스페인 마드리드 IFEMA와 협약-29~30일 ‘유튜브 팬페스트 코리아 2024’-한국마이스協 글로벌 클래스 참가자 모집-충북 마이스산업 활성화 3자 업무협약-이달의 주요 행사△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중기·소상공인 이미 한계상황 최저임금 올리면 일자리 증발-[22대 국회에 바라는 점]“임금·근로시간 유연화 노사 합의 균형 맞춰야”[오피니언]-[목멱칼럼]퍼준다는 野, 깎아준다는 與-[데스크의 눈]빈대 잡겠다는 공정위, 초가삼간 태울라-[기자수첩]투자금 회수하겠다는 게 비난받을 일일까-[e갤러리]노석미 ‘현경과 카프카’△피플-삼성家 3대 걸친 문화예술 사랑…한중일 불교미술 걸작 한자리에-이상민 “대구·경북 통합 효과 극대화 온힘”-신임 고등과학원장에 노태원 명예교수-현대해상·SK “사회적 기업 육성” 한뜻-맥라렌 아태지역 총괄에 ‘샬럿 딕슨’-농촌진흥청 새얼굴 ‘이삭이·새싹이’ 공개△사회-N수생 15년래 최대…“킬러문항 배제·변별력 확보”-개인회생·파산해도 1375만원 남겨준다-“믿고 맡겼는데 죽어 돌아오나” 군인 부모의 눈물-“경찰출동 수십번, 과태료 수천만원” 도넘은 한강 불법 노점상 자리싸움-서울 청년, 전국 지역특산물 창업 나선다
2024.06.04 I 김윤정 기자
'골때녀' 오범석 "선수 빨로 경기"VS백지훈 "내 라이벌 축도 못 껴"
  • '골때녀' 오범석 "선수 빨로 경기"VS백지훈 "내 라이벌 축도 못 껴"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FC월드클라쓰’와 ‘FC불나비’의 제2회 SBS컵대회 6강 마지막 경기가 펼쳐진다.이번 경기는 제4회 슈퍼리그와 챔피언매치에서 총 두 번의 우승을 차지한 ‘FC월드클라쓰’와, 지난 경기 제1회 SBS컵대회 우승 팀 ‘발라드림’에게 승리를 거두며 본격 상승 가도에 오른 ‘FC불나비’의 맞대결이다. 양 팀의 수장인 오범석&백지훈 감독은 동갑내기 ‘찐친’ 사이로, 친구이기에 더더욱 양보할 수 없다는 포부를 밝혀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두 감독 모두 팀을 우승시킨 일명 ‘우승 감독’인 만큼, 이번 경기에서 어떤 지략 싸움을 펼칠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월드클라쓰’의 오범석 감독은 ‘불나비’가 지난 컵대회 우승 팀인 ‘발라드림’을 상대로 4:1이라는 대승을 거둔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특히 ‘발라드림’은 최근 챔피언매치에서의 맞대결에서 승부차기까지 갈 정도로 강팀인 ‘월드클라쓰’와 견줄만한 경기력을 뽐내 오범석 감독을 힘들게 한 바 있는데. 그는 강보람&한초임&이승연의 활약이 돋보이기는 하나, 백지훈 감독은 일명 ‘선수 빨’로 경기를 하므로 쉽게 ‘월드클라쓰’에 대적할 수는 없을 것이라는 도발성 발언을 날리기도 했다고. 이어 백지훈 감독 또한 “오범석 감독은 내 라이벌 축에도 끼지 못한다. 점수를 내주지 않겠다”며 맞대응을 해 왔다. ‘불나비’ 멤버들은 ‘월드클라쓰’에 “오범석 찢고, 우승팀 도장 깨기하겠다”는 도발 영상까지 보내는 등 경기 전부터 두 팀 간의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졌다는 후문. 제2회 SBS컵대회 4강 라인업이 결정되는 마지막 매치에 승리를 차지해 당당히 이름을 올릴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현재까지 두 감독의 상대 전적은 1승 1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과연 돌아온 ‘최강 피지컬’ 엘로디와, 한초임 복귀로 결성된 ‘강.한.이 트리오’의 활약이 찐친 더비의 균형을 어떻게 무너뜨릴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 ‘월드클라쓰’가 2회 우승의 저력을 보여주며 가볍게 4강 진출에 성공할지, 혹은 ‘불나비’가 ‘발라드림’에 이어 ‘월드클라쓰’까지 잡으며 진정한 ‘우승팀 킬러’로 거듭날 것인지 이목이 집중된다.이번 경기 종료와 동시에 다득점 룰에 의한 4강 진출 팀 또한 결정된다. 이전 6강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고 패배한 ‘FC개벤져스’가 기적적으로 4강에 진출하여 방출팀의 이변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제2회 SBS컵대회 4강 직행을 위한 두 팀의 치열한 혈투와 드디어 결정된 4강 라인업의 정체는 5일 수요일 오후 9시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6.04 I 김가영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