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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역대 최다 8571명 확진…3월 하루 20만명 전망도 나와(종합)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미크론 변이 우세종화와 함께 25일 0시 기준 8571명을 기록, 지난달 15일 7848명을 넘어 역대 최다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이로인해 오는 3월에는 하루 20만명이 확진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앞서 오미크론은 1월 3주차(16~22일) 국내 검출률이 50.3%를 기록하며 우세종이 됐다. 정부는 오는 26일부터 오미크론이 우세한 광주, 전남, 경기 평택, 안성 등 4개 지역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확대하는 등 오미크론 대응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그러나 오미크론 대응은 고위험군에 검사·치료 역량을 집중하는 방식으로 저위험군에 대한 방역 조치가 약화될 우려가 있어, 전국 전환은 설 연휴 이후가 될 전망이다.최근 1주일간 코로나19 확진자·위중증·사망자 일별 추이. (자료=질병관리청·단위=명)◇오미크론 우세화로 확진자 급증세…1만명 초읽기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8571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8356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15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74만 9979명이다. 지난 19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5805명→6603명→6769명→7008명→7630명→7513명→8571명이다.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392명이다. 지난 19일부터 1주일 간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532명→488명→431명→433명→431→418명→392명이다. 사망자는 23명을 나타냈다. 누적 사망자는 6588명(치명률 0.88%)이다.전국 중증환자 전담 병상(이하 24일 오후 5시 기준)은 2208개 중 431개(18.9%)가 사용 중이다. 수도권 중증환자 병상은 전체 1634개 중 308개(18.8%)가 가동 중이다. 구체적으로 서울 가동률은 26.4%(552개 중 146개), 경기는 17.2%(803개 중 138개), 인천은 8.6%(279개 중 24개)다. 25일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3만 2505명이다. 수도권, 비수도권 1일 이상 배정대기자는 없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5일 0시 기준 신규 1차 백신 접종자는 1만 1513명으로 누적 4457만 2526명, 누적 접종률은 86.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4만 98명으로 누적 4380만 7070명, 85.4%다. 신규 3차 접종자는 29만 4712명으로 누적 2554만 2852명, 49.8%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3차 접종률은 84.9%다.오미크론 확산세가 빨라지면서 오는 3월엔 하루 확진자가 20만명까지 늘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지난 24일 오후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지금 수준의 거리두기와 우리가 진단 체계를 가지면 3월에 20만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며 “적어도 3개월 정도 고생하고 나서 유행이 꺾일 것 같다고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 24일 오후 광주시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오미크론 속도 대비 의료 역량 여유…설 연휴 이후 전국 대응 전환 예상방역당국은 현재까지 국내외 연구결과를 종합한 결과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력은 델타변이에 비해 2배 이상 높고, 중증도는 델타 변이에 비해 낮으나 인플루엔자보다는 다소 높게 보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오미크론 변이 중증도를 평가하기 위해 델타, 오미크론 확정 사례를 대상으로 비교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오미크론의 치명률은 0.16%로 델타 바이러스 0.8%에 비해 5배 낮게 분석됐다.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의 치명률은 0.1%다.하지만 오미크론 유행 확산으로 고위험군 확진자가 증가할 경우 위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위중증·사망자 규모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오미크론에 대한 감염예방 효과는 2차 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라 감소하지만, 중증 예방효과는 지속돼 3차 접종을 한 경우 중화항체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조사 결과에선 3차 접종 후 오미크론과 델타에 대한 중화능이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성인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3차 접종을 한 경우 접종 2~4주 경과 시 오미크론주에 대한 중화항체가는 접종 전 대비 10.5~113.2배 증가했다. 또 오미크론에 대한 치료제 효과는 기존 항체치료제는 효과가 떨어지지만, 항바이러스제(팍스로비드, 렘데시비어 등)는 입원 및 사망위험을 80% 이상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고됐다.정부는 설 연휴까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방역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미크론 대응의 전국 확대는 그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현재 PCR 검사 여력이 하루 80만 건 할 수 있는 중에서 한 50만 건 정도만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여력이 조금 있는 편이라서 이 전환 타이밍을 보고 있는 중”이라며 “설이 지나고 그 이후 정도 어느 정도 시점으로 가서 전환을 할 걸로 지금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오미크론 우세화에 26일부터 격리 7일로 단축…다음주 전국 전환 예상(종합)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우세종화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예방접종완료 확진자와 밀접접촉자 등의 격리기간을 기존 10일에서 7일로 단축한다. 광주와 전남, 경기 평택, 안성 등 검출률이 높은 4개 지역은 고위험군에게만 PCR 검사를 실시하는 등 의료 역량을 선택·집중하는 오미크론 대응 체계로 시범 전환한다. 또 개인방역수칙 준수와 마스크 권고사항을 강화해 일상생활에서도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 착용을 권장했다. 정부는 신속항원검사 도입 등 진단검사체계 전환을 마무리해, 이달 말이나 다음달초에 오미크론 대응 체계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자료=질병관리청)◇정부, 오미크론 우세종화 따라 격리 ‘10일→7일’ 단축정부는 24일 오미크론 우세화에 따른 방역대응 이행계획에 대해 △60세 이상 고위험군 PCR 검사 집중 △확진자 및 밀접접촉자 격리기간(10일→7일) 단축 △개인방역수칙 및 마스크 권고사항 강화(KF80 이상 착용) 등으로 설명했다. 이날 질병관리청은 1월 3주차(1월 16~22일)에 국내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50.3%로 증가, 우세종화됐다고 발표했다. 권역별로는 호남권이 82.3%로 가장 높고, 경북권 69.6%, 강원권 59.1% 순이다.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화됨에 따라 지난 14일에 발표한 오미크론 대응전략에 따라 방역대응체계 전환을 추진하겠다”며 “핵심은 전체 확진자 규모 통제보다 고위험군의 신속한 진단과 치료에 집중,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진단검사와 역학조사 관리대응체계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정부는 진단검사체계를 보건소의 선별진료소 PCR 검사를 60대 이상 고위험군과 기저질환자 등에게 집중하고, 저위험군은 자가·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또 유증상자는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지정 의료기관에서 진료와 검사를 시행한다. 이같은 진단검사체계는 오미크론 검출률이 높은 광주, 전남, 경기 평택, 안성 등 4개 지역에서 26일부터 시범 적용한 후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자 등의 격리기간도 10일에서 7일로 단축되는 등 관리기준도 변경된다. 정부는 예방접종 여부와 증상 유무 등을 고려, 확진자 격리기간을 예방접종 완료자는 7일, 미접종자 및 이외 접종자는 10일 간으로 정했다. 밀접접촉자는 예방접종 완료자는 수동감시하고, 미접종자 등은 7일 간 자가격리를 하게 된다. 또 예방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6~7일 사이에 PCR 검사를 시행한다. 격리해제(7일)시에도 추가 3일 간은 KF94급 마스크를 상시착용하고 감염 위험도가 높은 시설의 방문과 사적모임 자제 등이 권고된다. 다만 해외입국자에 대한 10일 격리기간은 다음달 3일까지 유지된다.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밀접접촉자의 격리기간은 10일에서 7일로 단축이 된다”며 “2차 접종 후 90일이 지나지 않은 사람이나 3차 접종 후 14일이 경과된 사람은 밀접접촉자라도 자가격리에서 면제되고 수동감시로 전환된다”고 설명했다.오미크론 감염 예방을 위한 부스터샷(3차 접종) 등도 지속 추진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조사 결과에서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성인이 화이자 백신으로 3차 접종을 하면, 접종 2~4주 경과 시 오미크론에 대한 중화항체가 접종 전 대비 10.5~113.2배 증가했다.정은경 청장은 “백신접종은 오미크론 변이에도 여전히 가장 효과적인 예방수단”이라며 “감염시에 중증·사망의 위험이 높은 고령층 미접종자와 2차 접종 후에 3개월이 지난 3차 접종 대상자들은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자료=질병관리청)◇방역패스 예외 확대…시범 적용 4곳에선 신속항원검사도 인정정부는 델타 변이 대비 2~3배의 전파력을 가진 오미크론의 특성을 감안해, 개인방역수칙 준수와 마스크 권고사항도 강화했다. 오미크론 예방을 위해 일상생활에서도 KF94·KF80 마스크를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고 얼굴과 밀착해 착용하고, 마스크 가드 등 액세서리를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고했다. 또 설 연휴 고향 방문과 여행 중 기차 또는 비행기 등의 교통수단을 이용할 경우,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 착용을 요청했다. 3밀(밀집·밀접·밀폐) 시설을 이용하거나,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을 방문할 때도 KF80 이상 마스크를 우선 권장했다. 시설운영자는 여러 사람의 손이 닿는 손잡이와 문고리 등을 주기적으로 소독하는 등 시설 방역 수칙을 지켜야한다.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는 이날부터 의학적 사유에 의한 예외범위가 확대 적용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증상으로 ‘인과성 근거 불충분(4-1)’ 판정을 받았거나, 접종 후에 6주 내에 입원치료를 받은 경우엔 예외가 적용된다. 또 쿠브(COOV) 등 전자출입명부 앱에서 전자 PCR 음성확인서와 전자 예외확인서 등을 발급받을 수 있다. 오미크론 대응 체계 시범 적용 4개 지역에서는 26일부터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진료소,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지정 의료기관에서 신속항원검사가 방역패스(24시간)로 인정된다.정은경 청장은 “오미크론 대응 체계의 전국 확대 시점은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신속항원검사를 도입하는 부분과 호흡기클리닉에서 진료 및 검사를 추가하는 부분들이 1월 말이나 2월초 정도에 준비되는 대로 전환을 시행하겠다”며 “동네 의료기관에서 전환하는 부분들은 한꺼번에 전환이 되기는 어렵다고 보고, 준비되는 의료기관부터 계속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오미크론 치명률 0.16%… 독감 0.1%보다 다소 높은 수준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이 0.16%로 델타 변이(0.8%)의 ‘5분의 1’ 수준으로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0.1%)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질병관리청)질병관리청은 24일 1월 3주차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의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50.3%로 증가해 우세종화됐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검출률은 국내 확진자 50.3%, 해외유입 97.5% 등이다. 권역별로는 호남권이 82.3%로 가장 높고, 경북권 69.6%, 강원권 59.1% 순이었다.질병청은 현재까지 국내외 연구결과를 종합하면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력은 델타변이에 비해 2배 이상 높고, 중증도는 델타 변이에 비해 낮으나 인플루엔자보다는 다소 높게 보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오미크론 변이 중증도를 평가하기 위해 델타, 오미크론 확정 사례를 대상으로 비교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오미크론의 치명률은 0.16%로 델타 바이러스 0.8%에 비해 5배 낮게 분석되었다.하지만 오미크론 유행 확산으로 고위험군 확진자가 증가할 경우 위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위중증·사망자 규모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오미크론에 대한 감염예방 효과는 2차 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라 감소하지만, 중증 예방효과는 지속돼 3차 접종을 한 경우 중화항체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조사 결과에선 3차 접종 후 오미크론과 델타에 대한 중화능이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성인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3차 접종을 한 경우 접종 2~4주 경과 시 오미크론주에 대한 중화항체가는 접종 전 대비 10.5~113.2배 증가했다. 또 오미크론에 대한 치료제 효과는 기존 항체치료제는 효과가 떨어지지만, 항바이러스제(팍스로비드, 렘데시비어 등)는 입원 및 사망위험을 80% 이상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고됐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오미크론의 중증화율이 낮지만, 높은 전파력으로 단기간 내 대규모 발생 시 방역·의료대응에 심각한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개인 중증도’는 낮지만 ‘사회적 피해 규모’는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고령층 및 감염취약시설에 전파될 경우 중환자 발생 규모도 동반 상승하기 때문에 감염 확산 억제와 고위험군 우선 보호는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청장년층에서 발생이 가속화되고 확산될 경우 업무 공백으로 사회기능 유지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어, 의료·돌봄·교육 등 사회필수기능 유지를 위해 3차 접종율을 높이고 분야별 업무지속계획을 수립·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 KF-80 이상 마스크 써달라는 김 총리 "한달새 확진자 200배 급증도"
- 김부겸 국무총리(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정부가 설 연휴 고향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전파력이 강력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확진자 폭증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KF-80 이상의 마스크를 사용할 것도 강력 권고했다.24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설 연휴 특별방역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며 “이번 설에도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고향 방문을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주말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됐다. 주말임에도 확진자 수가 줄지 않고, 오히려 늘고 있다”며 “이번 설 연휴 동안, 많은 사람들이 지역 간에 활발히 이동하고 서로 만나게 된다면, 타오르는 불길에 기름을 붓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우려했다.이어 “이웃 일본을 비롯한 미국과 유럽 여러 나라에서는 한 달여 만에 확진자가 200배나 급증하기도 하고, 역대 최고치의 확진 기록을 연일 갈아치울 정도로 오미크론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며 “오미크론은 델타 변이에 비해 중증화율이 다소 낮지만, 짧은 시간 동안 확진자가 폭증하면, 의료현장에 심각한 과부하가 걸리게 된다”고 설명했다.김 총리는 △설 연휴기간 고향방문 자제 △고향 방문 시 사전 진단검사 및 3차 접종 완료 △고향 방문 후 진단검사 및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 등을 요청했다.그는 “특히, 본인이나 연로하신 부모님께서 3차 접종을 마치지 못하셨다면,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고향 방문을 피해달라”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은 설 연휴기간 동안 접촉 면회가 금지된다”고 말했다.또 “고향의 부모님과 친지를 방문할 때는 소규모로, 짧게 머무르실 것과,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 주시기 바란다”며 “이제부터 마스크는 KF-80 이상으로 써주실 것을 강력히 권고해 드린다”고 덧붙였다.이어 “귀성길에 조금이라도 의심이 든다면 가까운 검사소를 찾아 달라”며 “정부는 고속도로 휴게소 등 9곳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하고, 연휴기간 중에도 콜센터와 선별진료소 등을 계속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김 총리는 “오미크론에 맞서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다시 한번 힘을 모아 달라”며 “고향방문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조용한 명절을 보내는 것이, 그리고 백신 접종에 동참하는 것이 지금 우리 스스로를 지켜내기 위해 너무나 중요하다. 차분하고 조용한 명절을 보내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
- "오미크론 대응 전환시 방역 느슨해질 우려"…위중증 증가세 보며 결정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50%를 넘어 우세종화됐지만, 정부는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이 20% 이하로 유지되는 등 의료체계에 여유가 있어 충분한 시간을 갖고 대응 단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2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513명을 기록하며 사흘 연속 7000명대를 유지했지만, 오는 26일부터 광주, 전남, 경기 평택, 안성 등 4곳에서 오미크론 대응 단계를 우선 시행한 후 국민 수용도 등을 살펴보겠다는 것이다. 또 조기에 오미크론 대응 단계로 전환해 고위험군에 대해 검사·치료 역량을 집중할 경우, 저위험군과 무증상자 등에 대한 대응이 느슨해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이로인해 설 연휴를 포함한 사회적 거리두기 3주 연장이 끝나는 다음달 7일 이후 전환 가능성도 거론된다.◇의료대응 역량 충분한 상황…시간 갖고 오미크론 대응 전환손영래(사진)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4일 오전 11시 정례백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대응 전환의 핵심은 고위험군 환자들에 대한 조기 진단과 치료에 집중하는 것으로 동네 병의원에서 재택 치료를 관리하는 방향으로 이행하게 된다”며 “고민스러운 지점은 고위험군에 집중하면 연령층이 젊은 국민 등 저위험군은 현재보다 방역이 느슨해지고 PCR 검사 등에서 국민들의 불편을 야기하는 문제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PCR 검사 역량은 하루 80만건까지 가능한 상황에서 현재 50만건 안팎을 하고 있어 30만건 정도 여력이 남아있는 상태이고, 병상도 중환자 20% 가동률을 보이고 있어 80% 여력이 있다”며 “위중증도 400명대 초반까지 떨어져 오미크론 대응 전면 전환에 대해서 적절한 타이밍이 언제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정부는 오미크론 대응 단계로 넘어가면 보건소가 아닌 일반 진료 체계로 전환되고 검사 수단도 PCR이 아니라 신속항원검사가 주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지금까지는 모든 확진자를 걸러내는 프로세스가 보건소를 통해서 진행됐고 검사 수단도 PCR로만 했지만, 오미크론 대응에선 고위험군은 계속 같은 방식을 유지하지만 그 외엔 일상 진료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일반 의료기관에 가서 신속항원검사 통해 거르고, 양성 나오면 PCR 검사를 하고, 호흡기클리닉에 이어 일반 의료기관도 통로를 더 열어가겠다”고 설명했다.오미크론 우세종화로 인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서 엔데믹(풍토병화)으로 전환될 가능성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이다.손영래 반장은 “국내에서 오미크론과 관련한 데이터 등이 충분치 않은 상황이라 엔데믹으로 갈지는 좀더 지켜봐야한다”고 답했다.오미크론 대응 전환에 대해서는 델타 변이와는 개념이 다르다고 강조했다.손 반장은 “오미크론 대응 체계라 부르고 있는 부분을 델타가 지난해 12월에 확산될 때 병상 확충하고 같은 개념으로 생각하면 곤란하다”며 “중증환자에 집중하면 필연적으로 경증·무증상 환자의 발견력은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고, 오미크론 차단도 약화되고 느슨해진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런 부분을 감안하면 한시라도 빨리 대응하는 것보다도 적정한 타이밍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위중증 환자 증가 속도가 오미크론 확산에 비해 느린 편이라 이를 보고 전국적으로 언제 전환할지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재택 치료 90% 목표…‘사회적 거리두기’도 최소화오미크론 대응 전국 전환은 26일부터 우선 전환되는 광주, 전남, 경기 평택, 안성 등 4곳에서의 결과가 기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손 반장은 “4곳에서 실시한 이후 국민 수용성이 어느 정도 나타날지가 관건”이라며 “60세 이하는 선별진료소를 방문해도 PCR 검사를 못하고 신속항원검사를 해서 양성이 나와야하는데 이런 부분에 불만이 있을 수 있고, 전파 통제의 문제 등을 보며 전국 전환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정부는 재택치료를 대폭 확대해 오미크론 대응 단계에선 90%를 목표로 하고 있다.박향 반장은 “현재 코로나19 환자 중 50~60%가 재택치료 중인데 향후 90%를 목표하고 있다”며 “현장 의료기관하고도 논의해왔고 구체적인 논의를 확정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정부는 또 오미크론의 경우 델타보다 2~3배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의료체계는 더 많은 확진자를 대응할 수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는 최소화한다는 입장이다.손 반장은 “오미크론은 잠복기 등이 델타보다 짧아 확진자 격리기간도 단축하고 방역 대응도 느슨해지기 때문에 국민의 수용성을 높일 시간이 필요하다”며 “총확진자가 늘어나더라도 위중증을 줄이는 방향으로 갈 것이며 델타 대비 훨씬 많은 확진자를 의료체계가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는 최대한 안하는 방향으로 운영을 하겠다는 목표”라고 말했다.
- 확진 7630명, 역대 두번째…방역체계 '전국 전환' 빨라지나(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2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673명을 나타냈다. 역대 두번째 규모이자 이틀째 7000명을 기록했다. 역대 최다는 지난달 15일 7848명이다. 앞서 지난 21일 방역당국은 26일(수요일) 신규 확진자 7000명 돌파를 전망했는데 그 속도가 훨씬 빨라졌다.지난 19일 경기도 성남시의료원 재택치료 상황실에서 의료진이 ‘팍스로비드’를 복용하며 재택치료 중인 환자를 화상전화를 통해 진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전날 국내(지역사회) 발생 신규 확진자는 6729명이었지만 이날은 7000명을 넘겨 7343명을 기록했다. 앞서 방역당국은 국내 발생 기준 신규 확진자 7000명 이상 추세를 보이면 오미크론 대응을 위한 방역체계를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26일부터는 오미크론 우세지역인 광주·전남·평택·안성 등에서 방역체계 전환이 이뤄진다.위중증 환자는 431명, 사망은 11명으로 안정적인 숫자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는 확진자의 후행지표로서, 향후 증가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다만 오미크론 변이 자체가 중증화율이 델타 변이보다 낮은 걸로 알려져 추이는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다. 24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오미크론 변이 특성에 대한 브리핑을 가진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7630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734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87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73만 3902명이다. 지난 17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3859명→4072명→5805명→6603명→6769명→7008명→7630명이다.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287명은 중국 4명, 중국 제외 아시아 133명, 유럽 39명, 아메리카 87명(미국 72명), 아프리카 17명, 오세아니아 7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내국인 188명, 외국인 99명으로 검역단계에서 63명, 지역사회에서 224명이 확인됐다.이날 의심신고 검사 5만 4040건와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12만 237건을 더한 검사 건수는 17만 4277건을 기록했다. 통상 주중 양 검사 합산 수치는 20만건 안팎이다. 각 검사기관으로부터 보고된 숫자까지 더한 전체 검사 수는 집계 중이다. 전날 총 검사 검수는 통상 53만 214건이다.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431명이다. 지난 17일부터 1주일간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579명→543명→532명→488명→431명→433명→431명이다. 사망자는 11명을 나타냈다. 연령별로 보면 50대 2명, 60대 3명, 70대 2명, 80세 이상 4명 등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6501명(치명률 0.90%)이다.전국 중증환자 전담 병상(이하 22일 오후 5시 기준)은 2208개 중 439개(19.9%)가 사용 중이다. 수도권 중증환자 병상은 전체 1576개 중 320개(20.3%)가 가동 중이다. 구체적으로 서울 가동률은 28.9%(526개 중 152개), 경기는 18.8%(789개 중 148개), 인천은 7.7%(261개 중 20개)다. 23일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2만 6127명이다. 수도권, 비수도권 1일 이상 배정대기자는 없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 1차 백신 접종자는 9349명으로 누적 4456만 8730명, 누적 접종률은 86.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1만 7952명으로 누적 4380만 1851명, 85.4%다. 신규 3차 접종자는 25만 8013명으로 누적 2523만 2604명, 49.2%다.
- 델타항공, 2월까지 주춤…여름 휴가철 전 회복 기대감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델타항공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1~2월 매출액이 2020년의 70% 수준으로 떨어지지만, 봄·여름 기간 수요 급증으로 2~4분기에는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사진= AFP)김재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는 델타항공의 가장 비수기 시즌에 오미크론이 더해지며 운항 케파(Capa) 전망치를 소폭 하향 조정한다”면서 “ASM(공급좌석마일)은 2019년 대비 83~85% 수준일 것”이라고 전망했다.ASM이 전분기 대비 변화가 거의 없는 상황인 만큼 규모나 비용 효율성 개선에 따른 본격적인 효과는 단기적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올 하반기에 접어들면 ASM 회복세가 개선되며 효과가 날 것으로 예상했다.그는 “오미크론 변이로 예상했던 여행 수요 회복 시점이 60일 가량 늦춰지나 강한 봄, 여름 여행 수요 자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3월 이후 수요 회복 본격화해 여름 휴가 시즌까지 수요 회복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에만 적자가 예상되며 봄, 여름 시즌 수요 급증으로 2~4분기는 흑자 달성이 가능하다는 것이다.오미크론 영향으로 출장과 국제선 수요는 주춤할 것으로 전망했다. 1~2월은 매출액이 2020년 대비 70% 수준으로 내려가지만, 수요 감소가 갑작스러웠던 만큼 반등 역시 빠르게 일어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3월에는 12월 수준의 수요를 회복하며 1~2월 취소 항공편 흡수 효과도 기대된다”면서 “1분기 매출액은 2019년의 72-76%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고용 부족으로 보너스 지급, 잔업수당 등 인건비 상승과 코로나19 관련 비용 등을 고려하면 1분기는 적자가 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델타항공에 불확실성 요인이 상존하지만, 수요 반등세는 주가 반등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오미크론 변이에 따라 연초 단기적인 예약 부진이 있으나 여름 휴가철 전까지 수요가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그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장기화에 따른 피로도 증가로 코로나 변이 발생에 의한 수요 감소가 예전만큼 강하지 않을 것”이라며 “2분기부터 기업 출장 및 대서양 노선 중심의 국제선 수요가 살아나며 본격적인 실적 반등세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관련 불확실성 요인이 상존하고 비용 증가 환경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적을 통해서 확실한 수요 반등을 확인하려는 심리가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코로나가 가진 예측 불가능한 성격을 아예 배제할 수는 없으나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회복세가 시작되면 주가 상승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지난해 4분기 실적은 가파른 국내선 회복과 가격 상승 효과로 매출과 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예측했다. 4분기 매출액 94억7000만달러로 컨센서스 92억1000만달러 상회하고, 조정 매출액 기준 2019년 4분기의 74%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추정했다. 조정 기준 세전이익은 1억7000달러로 흑자전환하고,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영향을 제외할 경우 세전이익은 2억5000만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그는 “4분기 국내 출장 수요가 2019년의 60%까지, 국내 프리미엄 좌석 매출은 84%까지 회복하며 일반 좌석의 회복 속도를 앞서고 있다”면서 “여객 승객들의 프리미엄 좌석에 대한 수요가 계속되며 프리미엄 좌석이 매출 회복세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팬데믹 기간 동안 기업 고객들 대상 프리미엄 좌석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데 성공해 장기적으로 안정적 매출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 "클럽도 가고, 여행도 가자"…유럽은 '일상' 맞을 준비 중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오미크론 변이 타격을 정면으로 받아낸 유럽 일부 국가들이 ‘일상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바이러스 확진자 수가 정점을 지나고 있단 판단에서다. 2021년 8월 스페인 이비자. (사진=AFP)20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2월 초부터 재택근무 규칙을 완화하고 야외에선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스포츠 경기 및 공연 관람 시 관객수 제한도 완전히 풀리고 2주 후부턴 나이트클럽 영업도 재개된다. 같은 달 16일부터는 영화관에서 팝콘이나 간식을 다시 사 먹을 수 있고, 학교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꼭 하지 않아도 된다.다만 예방 접종을 증명하는 절차인 ‘백신 패스’는 식당, 카페, 장거리 열차 등 여러 곳에서 시행된다. 백신 패스는 지난주에 의회의 승인을 통과했으며, 헌법재판소 승인을 남겨놓고 있다. 백신을 맞지 않아도 되는 권리를 주장하는 프랑스 시민들은 백신 패스를 반대하기 위해 거리 시위를 벌이고 있다. 장 카스텍스 프랑스 총리는 “백신 패스는 계획대로 시행될 것”이라며 “공중 보건 위험이 크게 완화되면 백신 통과가 나중에 중단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해외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국가 중 하나인 스페인은 관광 재개를 노리고 있다. 페르난도 발데스 스페인 관광청장은 “우리는 여행 재개에 대한 큰 열망을 가지고 있다”며 “현재로선 봄 이후가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고, 2019년 관광객수의 3분의 2 정도를 올해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스페인은 2019년 한 해에만 약 8000만명의 외국인이 다녀갔을 정도로 관광 대국이지만, 작년은 당시 수준의 3분의 1에 그쳤다. 이는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됐던 2020년보단 약 55% 증가한 수준이지만,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이전에는 한참 미치지 못한 것이다. 작년 상반기는 예방 접종률이 늘면서 관광객 증가 속도에 가속이 붙었지만, 하반기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시작되면서는 다시 제동이 걸렸다. 세계관광기구(UNWTO)는 2024년 이전엔 해외 여행 산업이 완전히 회복되리라 보기 어렵다고 밝혔지만, 다가오는 올봄부터 시작해 여름엔 눈에 띄는 회복세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스페인의 대표 호텔 체인인 멜리아(Melia)도 올 봄과 여름 예약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 국가들이 이처럼 일상 회복을 예상하고 있는 것은 코로나19 확산이 곧 정점을 지날 것이란 관측이 나와서다. 유럽은 연말께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퍼지면서 확진자 수가 급증했던 곳이다. 프랑스는 작년 11월 초 7일 평균 일일 확진자수가 5000명대였다가 최근 30만명에 육박했다. 그러나 약 열흘 전부턴 확진자 수 증가세가 둔화됐다. 스페인 역시 마찬가지다. 같은 기간 2000명대에서 14만명대까지 폭증했지만, 최근엔 확진자가 늘고 있지 않다. 지난 13일 14만4000명였던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12만9000명으로 줄어들었다. 프랑스 정부의 과학 자문 기구는 코로나19 대유행이 3월 중순까진 이어지겠지만, 관리 가능한 정도의 확산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카스텍스 장관은 “델타 변이 관련 확산은 확실히 줄어들고 있고 동시에 오미크론은 작년 말부터 정체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