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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버진애틀랜틱, 대한항공 속한 '스카이팀'에…조원태 "합류 기뻐"
  • 英 버진애틀랜틱, 대한항공 속한 '스카이팀'에…조원태 "합류 기뻐"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글로벌 얼라이언스인 스카이팀은 버진애틀랜틱이 2023년 초 스카이팀의 신규 회원으로 가입 할 것이라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버진애틀랜틱은 스카이팀의 최초이자 유일한 영국 소재 회원사가 된다. 이번 신규 회원가입을 통해 스카이팀은 대서양 횡단 네트워크, 히드로 공항 및 맨체스터 공항 발착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9월27일(현지시간) 런던 소재 더 거킨(The Gherkin) 건물에서 개최된 버진 애틀랜틱의 스카이팀 가입발표 행사. (왼쪽 네 번째부터) 크리스틴 콜빌(Kristin Colvile) 스카이팀 CEO, 샤이 와이스(Shai Weiss) 버진 애틀랜틱 CEO,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겸 스카이팀 의장 (사진=스카이팀)스카이팀은 기존 버진애틀랜틱 승객들에게도 스카이팀의 서비스와 회원 항공사들 간 상호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 라운지 제공 등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스카이팀 가입 시점부터 버진애틀란틱의 ‘플라잉클럽’ 회원 중 실버카드 및 골드카드 회원들은 각각 스카이팀의 엘리트 회원 및 엘리트 플러스 회원 등급에 해당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우선 체크인, 위탁 수하물 우선처리 태그 및 우선 탑승 등의 혜택 등도 포함된다. 플라잉클럽 회원은 버진애틀랜틱이 공식적으로 스카이팀 회원사가 되는 2023년 초부터 스카이팀 회원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버진아틀란틱의 스카이팀 가입은 대서양 횡단 노선에 대한 기존의 델타항공 및 에어프랑스, KLM과의 성공적인 조인트벤처 파트너십에 기반했다. 이 4개 항공사는 다른 스카이팀 회원사인 아에로멕시코, 중국동방항공 등과 함께 런던 히드로공항 3 터미널에 나란히 위치하며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신속한 환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스카이팀 이사회 의장직을 맡고 있는 조원태 대한항공(003490) 회장은 “버진애틀란틱은 다른 스카이팀 회원사들과 마찬가지로 혁신적이며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국의 상징적인 항공사로, 스카이팀 연맹에 합류하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크리스틴콜빌 스카이팀 CEO는 “버진애틀란틱은 향후 스카이팀 회원사로서 글로벌 네크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넓히고, 고객들 역시 버진아틀란틱의 훌륭한 서비스를 즐기며 보다 폭 넓은 마일리지를 적립 및 활용 기회를 누리게 될 것”이라며 “버진애틀란틱은 스카이팀의 가치를 공유하고 우리의 고객과 직원들에게 헌신하고 있으며, 이런 버진애틀란틱을 스카이팀의 새로운 가족으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샤이 바이스 버진애틀랜틱 CEO는 “당사는 당사 고객에게 사려깊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스카이팀은 고객 우선주의를 당사와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버진애틀랜틱은 델타항공 및 에어프랑스-KLM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뉴욕, LA, 마이애미,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12개 도시로 운항 중이다. 앤티가, 바베이도스, 자메이카, 바하마스 등 카리브해 노선과 중국, 인도, 이스라엘,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남아공 등의 노선도 운영하고 있다.
2022.09.28 I 손의연 기자
PG&E, 내달부터 S&P500지수 편입된다...주가↑ (영상)
  • PG&E, 내달부터 S&P500지수 편입된다...주가↑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미국증시의 날개없는 추락이 이어지고 있다. 달러화 가치와 국채금리가 연일 고공행진하면서 투자자를 공포에 몰아넣고 있어서다. 이런 상황에서도 호재를 바탕으로 시장에 역행하는 기업들이 있다. 26일(현지시간)월가 특징주를 정리해봤다. ◇PG&E(PCG)전력 및 천연가스를 운송· 판매하는 PG&E의 주가가 1.11% 상승한 12.75달러로 마감했다. 내달 3일부터 S&P500 지수에 편입된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S&P500 지수에 편입되면 지수를 벤치마킹하는 펀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는 점에서 호재로 인식된다.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세계 자금 규모만 13조500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PG&E는 시트릭스 시스템즈(CTXS)가 S&P500에서 편출됨에 따라 편입 기회를 얻게 됐다. 시트릭스 시스템즈는 이달 말 비스타 에쿼티 파트너스로 피인수될 예정이다. ◇라바 테라퓨틱스(LVTX)면역 항암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네덜란드의 생명공학회사 라바 테라퓨틱스 주가가 97.5% 폭등했다. 시젠(SGEN)과 암 후보물질(LAVA-1223)에 대한 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라바 테라뷰틱스는 선급금으로 5000만달러를 받게 되며 마일스톤(단계별 수수료)은 최대 6억5000만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다. LAVA-1223은 감마 델타 T 세포를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 종양으로 유도해 표적 세포를 죽이고 면역 활성화를 유발한다. 또 정상적인 조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표적 접근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진다.◇라스베이거스 샌즈(LVS)·윈리조트(WYNN) 호텔·카지노 기업 라스베이거스 샌즈와 윈리조트 주가가 각각 11.8%, 12% 급등으로 마감했다. 마카오의 카지노 규제가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마카오 당국이 코로나19 대책으로 제한한 중국 단체 관광객의 수용을 11월부터 재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단체 관광객을 수용하는 것은 3년 만으로 업계에선 내년 초에나 풀릴 것으로 예상해 왔다. 마카오는 2020년부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외부에서의 입국 등을 엄격히 규제했다. 그 결과 마카오의 주종산업인 카지노가 직격탄을 맞았다. 마카오는 주고객인 중국 단체 관광객을 다시 입국시켜 카지노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중국 관광객이 마카오에서 쓰는 돈은 전체 카지노 수입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절대적이라는 점에서 관련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2022.09.27 I 유재희 기자
바이오파마, 변이 코로나 mRNA백신 전임상 ‘중화항체 확인’
  • 바이오파마, 변이 코로나 mRNA백신 전임상 ‘중화항체 확인’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바이오파마가 보건복지부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신약개발 사업 비임상 지원사업 과제로 수행 중인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대응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의 동물실험(마우스)’에서 우수한 중화항체 형성능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바이오파마의 자체 생산 후보물질인 BP-303은 SARS-CoV-2 스파이크단백질 중 삼량체수용체결합영역(trimeric RBD)만을 이용해 개발하고 있는 mRNA 기반 변이바이러스 백신 후보 물질이다.바이오파마 측은 이번 동물실험 결과는 자체 생산한 리포좀을 이용해 mRNA를 효과적으로 전달시켜 체내에 중화항체를 형성시킬 수 있음을 확인한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항체의존면역증강에 의한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알려진 삼량체 수용체결합도메인(RBD) mRNA를 세포 내로 전달시켜 세포 수준에서 RBD 단백질의 발현도 확인했다. 바이오파마는 현재 오미크론 및 델타 슈도바이러스를 이용한 중화항체 역가 시험도 진행 중이다.최창욱 바이오파마 회장은 “최근 국산 다가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번 삼량체 mRNA 백신은 정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 중인 백신으로 날이 갈수록 진화하는 코로나 변이바이러스에 대응할 새로운 국내 생산 mRNA 백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27 I 김응태 기자
  • [증시캘린더]이번주(9월5주)탑머티리얼 수요예측, 더블유씨피 상장 등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이번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탑머티리얼, 오에스피, 에스비비테크, 뉴로메카, 샤페론 등이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모델솔루션, 이노룰스, SK증권스팩8호는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더블유씨피,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알피바이오, 하나금융스팩24호, 한화플러스스팩23호 등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9월26일(월)△오픈엣지테크놀로지 상장-자율주행자동차, 보안카메라 등과 같은 엣지 환경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요구되는 스템반도체 설계 지적재산권(IP) 기술 개발 기업.-공모가 희망범위 최하단 미만인 1만원. 공모금액 364억원-지난해 매출액 51억8600만원, 영업손실 110억5500만원.◇9월26일(월)~27일(화)△모델솔루션 공모-자동차, 항공우주, 정보기술(IT)·통신 산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의 제품 개발 단계에서 필요로 하는 프로토타입 제조 및 소량 생산 기업.-공모가 희망범위 최상단 2만7000원, 공모금액 270억원.-지난해 매출액 611억600만원, 영업이익 39억2700만원.△SK증권스팩8호 공모-소비재 제조 및 판매업, 바이오·제약·의료업, 소프트웨어·서비스업, 모바일 산업, 전자·통신 관련 산업, 신소재·나노융합 산업, 에너지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70억원.◇9월27일(화)~28일(수)△탑머티리얼 수요예측-2차전지 분야 소부장 기업으로, 시스템 엔지니어링 사업과 전극소재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 -공모가 희망범위 2만7000~3만원, 공모금액 최대 600억원.-지난해 매출액 319억400만원, 영업이익 30억5900만원.△오에스피 수요예측-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프리미엄 유기농 펫푸드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는 기업. -공모가 희망범위 6300~8400원, 공모금액 최대 173억원.-지난해 매출액 156억9500만원. 영업이익 28억400만원. △이노룰스 공모-IT 시스템을 구축·운영함에 있어 복잡한 프로그램 코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 자동화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하는 소프트웨어 전문기업.-공모가 희망범위 1만1000~1만2500원, 공모금액 최대 144억원.-지난해 매출액 164억500만원, 영업이익 31억900만원.◇9월28일(수)~29일(목)△에스비비테크 수요예측-기계 장치의 구동 부품인 베어링, 감속기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공모가 희망범위 1만100~1만2400원, 공모금액 최대 223억원. -지난해 매출액 67억7900만원, 영업손실 22억2700만원.◇9월29일(목)△한화플러스스팩3호 상장-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글로벌헬스케어, IT융합시스템, 소프트웨어·서비스, 디스플레이·모바일, 게임산업·소재, 화장품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00억원.△알피바이오 상장-연질 캡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및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전문 기업.-공모가 희망범위 최상단 1만3000원, 공모금액 156억원.-지난해 매출액 1149억6400만원, 영업이익 58억8000만원.△하나금융스팩24호 상장-제조업,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 하수-폐기물 처리·원료재생 및 환경복원업, 건설업,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 교육 서비스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40억원.◇9월29일(목)~30일(금)△뉴로메카 수요예측-협동로봇 전문 제조 회사로, 산업용로봇, 자율이동로봇, 델타로봇 등을 개발해 종합 로봇 제조사로 사업 영역을 확대 중.-공모가 희망범위 1만4000~1만6900원, 공모금액 최대 253억원.-지난해 매출액 73억5100만원, 영업손실 30억900만원.△샤페론 수요예측-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신약 후보물질을 비임상이나 임상단계에서 기술이전(License-Ou)하는 사업을 영위 중.-공모가 희망범위 8200~1만200원, 공모금액 최대 280억원.-지난해 매출액 5억2300만원, 영업손실 104억6600만원.◇9월30일(금)△더블유씨피 상장-전기차용 이차전지 습식 분리막 및 세라믹코팅 분리막 생산 기업.-공모가 희망범위 최하단 미만인 6만원, 공모금액 5400억원.-지난해 매출액 1854억9900만원, 영업이익 404억5800만원.
2022.09.25 I 김응태 기자
백경란 "6차 유행, 거리두기 없이 극복…겨울, 독감과 동시유행 대비"
  • 백경란 "6차 유행, 거리두기 없이 극복…겨울, 독감과 동시유행 대비"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지난 7월 말부터 시작한 ‘6차 대유행’ 감소세를 두고 ‘일률적 거리두기 없이 재유행을 안정적으로 극복한 것’이라고 총평했다. 다만 ‘유행 종료’는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백경란 질병관리청장. (사진=연합뉴스)백경란 청장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여름철 재유행에 대비해 그동안 진행된 방역대응 경과와 향후계획을 밝혔다. 먼저 백 청장은 “전파력이 높고 상대적으로 백신을 통한 감염의 예방 효과가 낮은 BA.5형 변이 확산으로 인해 약 8주간 여름철 재유행이 지속됐다”면서 “현재는 정점을 지나 4주 연속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9월 2주 일평균 확진자는 5만 5000명으로 정점이었던 8월 3주 일평균 확진자 12만 8000명에 비해 절반 이하로 감소한 상태다. 감염재생산지수도 0.82로 4주 연속 1 이하를 유지 중이다.신규 위중증 및 사망자는 확진자 증가에 후행해 각각 7월 2주, 7월 1주부터 증가세로 전환됐다. 8월 4주 이후로는 지속 감소 중이다. 백 청장은 “확진자 감소 영향으로 감소세는 지속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앞서 질병청과 민간 연구진은 수리모델링을 통해 지난 7월 예측 시 ‘8월 중순에서 말, 최대로 28만명 정점’까지 예상했다. 백 청장은 “발생 최대치까지 가정하고 재유행에 대비 대응한 결과 확진자는 8월 중순인 8월 17일에 일 최대 18만명 발생, 사망자는 일 최대 112명 발생해 예측치 내에서 관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월별 치명률은 이번 유행들어 0.05%까지 떨어졌다. 백 청장은 “오미크론 BA.1, BA.2 우세 기간이었던 0.1%의 절반 수준이며, 델타 우세 시기인 0.95%에 비해서는 18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한 수치”라고 말했다.질병청은 당분간 현 유행 규모가 유지될 것이라면서 겨울로 예측되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의 동시 유행을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백 청장은 “올겨울은 인플루엔자과 영유아 RS 바이러스 등 지난 2년간 유행하지 않았던 호흡기 감염병 바이러스가 코로나19와 함께 유행할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도전의 시기”라고 우려했다.질병청은 내달부터 접종하는 모더나사의 코로나19 2가(개량) 백신을 6000만회분(도스) 이상 도입할 예정이다. 백 청장은 “국민 전체가 맞기에 충분한 물량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2.09.22 I 박경훈 기자
FOMC 쇼크, 미 증시 하락…러, 동원령 발동
  • [뉴스새벽배송]FOMC 쇼크, 미 증시 하락…러, 동원령 발동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미국 연방공개시장원회(FOMC)에서 3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하며 뉴욕 증시가 얼어붙었다. 미 3대 지수는 일제히 1% 넘게 하락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매파적인 발언이 더해지며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돼 항공주와 여행주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국제유가도 강달러에 하락세를 띠었다.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가 군 동원령을 발동하면서 논란이다. 러시아에서 군 동원령에 반대하는 시위가 산발적으로 일어났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군 동원령 발동에 대해 맹비난했다. 다음은 22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지난 7월27일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미 3대 지수 일제히 1%대 하락 -2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7% 하락한 3만183.78에 마감.-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71% 내린 3789.93을 기록.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79% 밀린 1만1220.19로 집계.-미국 증시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3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하면서 약세 심화. -올해 금리 전망을 4.4%로 발표한 것도 시장에서 매파적인 행보로 인식돼 낙폭 키워.◇엔비디아, 中 매출 증가 전망에 강세…여행株 하락-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수출 제한에도 중국에서 매출 증가할 것이라고 언급하자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 대비 0.65% 상승. -엔비디아 주가 상승으로 반도체 업종이 투자 심리 개선 전망됐지만 연방준비제도(Fed)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ADM(-1.02%), 퀄컴(-0.12%) 등은 하락.-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매물 출회로 전거래일 대비 0.97% 내려.-경기 침체에 따른 유럽 여행 감소 전망에 델타항공은 전날 대비 4.86% 하락하는 등 낙폭 확대. 부킹닷컴(-4.74%), 익스피디아(-5.37%) 등의 여행주도 약세. 메리어트(-5.63%), 라스베가스 샌즈(-6.77%) 등의 호텔 및 레저 관련 업종도 주가 부진.◇3연속 자이언트스텝…파월 “물가 잡기 전에 금리 인하 없다”-FOMC는 9월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75bp(1bp=0.01%포인트) 인상해 3.00~3.25% 수준으로 상향. -연준은 올해 금리 전망을 3.4%에서 4.4% 수준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예상보다 강한 매파적 기조 보여. 11월 75bp 12월 50bp 추가 인상할 듯. -내년 금리도 4.6%로 전망해 내년 초에도 25bp 추가 인상 시사.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날 “물가가 목표치인 2%를 샹해 내려가고 있다고 확신하기 전까지는 금리 인하를 고려하지 않겠다”고 언급.-또 파월은 금리인상 속도는 경제지표에 달려 있으며, 점도표는 계획이나 약속이 아니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낮아질 경우 금리 전망을 수정할 수 있다고 시사. 다만 금리 정책이 시장에 영향을 주려면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높은 금리 장기화할 수 있다고 주장.◇국제유가, FOMC·강달러에 하락-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의 배럴당 가격은 82.94달러로 전장 대비 1.19% 하락.-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11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거래일 대비 0.67% 떨어진 88.80달러 기록.-국제유가는 FOMC 충격에 강달러가 심화하고,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면서 하락. 원유 재고가 지난주 대비 114만 배럴 증가한 것도 하락 요인. -다만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로 매수세가 유입돼 낙폭 제한. ◇푸틴, 군 동원령 발동…반대 시위 전개-21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위해 군 동원령 발동. -부분 동원령이 발동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한 병력, 군수물자의 부분적 강제 동원 진행될 전망. -러시아가 소련 시절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군 동원령을 발동한 건 처음이어서 논란. -30만명의 예비군이 동원될 것이라고 발표하자 러시아 전국에서 동원령 반대 시위 벌어져. -AFP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24개 도시에서 동원령 반대 시위가 벌어져 최소 425명이 체포돼. -부분 동원령으로 러시아에서 튀르키예(터키)로 가는 항공편 매진되는 탈출 움직임도 커져. -아울러 푸틴은 “서방이 핵무기로 위협하며 모든 선을 넘었다”며 핵 무기 사용 가능성까지 시사.◇바이든, 푸틴 핵 위협에 강력 비판-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연설에서 “푸틴 대통령은 비확산 체제 의무를 무모하게 무시하며 유럽을 상대로 핵 위협을 했다”며 비판.-바이든 대통령은 핵전쟁은 승자 없는 전쟁이며 결코 일어나선 안 된다고 강조.-또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일부 지역을 러시아로 합병하려는 주민투표는 유엔헌장에 중대한 위반이라고 지적.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도 유엔 제재를 노골적으로 위반하고 있다고 비판.
2022.09.22 I 김응태 기자
"팬데믹 끝났다" 바이든 한마디에…美 백신주 시총 14조원 증발
  • "팬데믹 끝났다" 바이든 한마디에…美 백신주 시총 14조원 증발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팬데믹 종료’를 언급한 이후, 미국 주식시장에서 코로나19 백신 관련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100억달러(약 14조원) 가량 증발했다.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월 30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옆 사우스코트 강당에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AFP)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날 미 뉴욕증시에서 모더나(-7.14%), 바이오엔테크(-8.6%), 노바백스(-6.51%), 화이자(-1.28%) 등 백신 관련 제약업체들의 주가가 일제히 급락했다. 백신 관련 기업들의 시장가치도 100억달러 가량 줄었다. 백신 외에도 다양한 제품군을 거느리고 있는 화이자만이 그나마 선방했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전날 CBS방송 인터뷰에서 “우리는 여전히 코로나19 관련 문제가 있다. (하지만 이에 대응해) 우리는 여전히 많은 일을 하고 있다. 팬데믹은 끝났다”며 사실상 팬데믹 종료를 선언한 데 따른 후폭풍이다. 인터뷰는 주말인 일요일에 방영됐고, 월요일인 이날 장이 열리자마자 투자자들은 코로나19 백신 관련 주식들을 내던지기 시작했다. 미 정부 내부에서도 바이든 대통령과 비슷한 인식을 보이는 듯한 기류가 감지됐다. 미 정부는 지난 7월 코로나19 바이러스 재확산에 대해 공중보건비상 사태로 재지정했다. 하지만 이후 일부 고위 관리들은 재확산 위협에 대한 평가를 하향조정하는 등 크게 우려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고 FT는 전했다. 백신주 하락의 주요 원인이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이었다는 점은 팬데믹 이후 일상 복귀와 관련이 높은 기업·업종의 주가가 오름세를 보인 것에서도 확인된다. 실례로 아메리칸항공(3.35%), 유나이티드에어라인(3.26%), 델타항공(2.58%) 등 항공주들이 이날 일제히 상승했다. BMO캐피털의 에반 사이거먼 애널리스트는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 △거시경제 침체 전망 △코로나19 변이 대응 부스터샷 도입에 소극적인 세계 각국의 분위기 등이 복합적으로 주가 폭락을 야기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미 정부의 호소에도 오미크론 부스터샷 접종은 예상보다 저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프리스의 로저 송 애널리스트도 “백신주 폭락은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부터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장이 계절성 인플루엔자 백신 수준인 약 50억달러 규모로 줄어들 것”이라면서도 “코로나19는 여전히 위협적이다. 겨울이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에 새롭게 경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미 보건 전문가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너무 빨리 승리 선언을 했다며 강력 비판했다. 여전히 매일 400여명이 코로나19로 사망하는 등 백신 접종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미 정부는 코로나19 대응을 지속하기 위해 224억달러의 예산을 편성, 의회에 승인을 요청해둔 상태다. 후폭풍이 커지자 미 백악관은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백악관 관계자는 이날 CNN방송에 “대통령의 발언은 바이러스 대응에 대한 정부의 정책 변화를 의미하지 않는다. 공중보건 비상사태 해제 계획은 없다”고 해명했다.
2022.09.20 I 방성훈 기자
美 직장인 절반가량 다시 '출근'…팬데믹 이후 최고
  • 美 직장인 절반가량 다시 '출근'…팬데믹 이후 최고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 직장인들의 사무실 복귀율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2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고 더 많은 기업들이 직원들을 회사로 불러들이기 위해 노력하는 데 따른 것이다. 9월 초 노동절 이후 미국인들의 직장 복귀율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AFP)◇사무실 점유율 최대 55%까지 회복…노동절 이후 급증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현지시간) 건물 보안관리 업체인 캐슬 시스템의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 8∼14일 미국 내 10개 주요 대도시 구역의 평균 사무실 점유율이 47.5%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20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캐슬 시스템은 사무실 보안 출입증 사용 기록을 추적해 이같이 사무실 복귀율을 추산했다. 가장 출근율이 높은 요일은 화요일과 수요일로, 이틀 동안 사무실 점유율은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이전의 55%까지 수준이었다. WSJ은 철도 이용객 수와 휴대전화 사용 데이터 등을 보면 노동절(9월5일) 이후 사무실 복귀가 급증한 점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롱아일랜드에서 맨해튼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통근열차로 이용하는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승객 수는 지난 14일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20만명을 돌파했다. 뉴욕 지역의 또다른 통근 노선인 메트로노스레일로드(MNR) 이용자 수도 같은 날 17만4900명으로 집계돼 코로나19 사태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에서 사무실 복귀율이 가장 높은 텍사스주에서도 노동절 이후 출근자 수가 크게 늘었다. 사무실 건물에 들어가는 직장인들의 휴대전화 움직임을 추적하는 센트럴휴스턴의 데이터를 보면 최근 5개월간 50% 대에 머물렀던 출근율이 노동절 이후 63%로 상승했다. 크리스토퍼 라슨 센트럴휴스턴 최고경영자(CEO)는 사무실 근무와 재택 근무를 병행하는 이른바 하이브리드 근무 형태를 택하고 있는 기업 중 일부는 최근 의무 출근일을 주 2회에서 주 3회로 늘리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최근 직장 복귀율의 증가는 1년 전과 비교하면 더 두드러진다고 WSJ은 짚었다. 미 기업들은 지난해 가을에도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를 추진했으나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일정을 미뤘다. WSJ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봄부터 감소하기 시작했지만 많은 고용주들은 사무실 복귀 명령에 직원들이 그만둘 것을 우려해 다시 직장으로 불러들이는 것을 주저했다”며 “최근 (코로나19) 감염률은 낮아지고 경제가 불안해지면서 고용주들은 용기를 내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사진= AFP)◇하이브리드 근무 증가 등으로 완전복귀는 어려울 듯 사무실 밀집 지역 상권에서는 여전히 직장 복귀율이 너무 낮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맨해튼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근처에 있는 한 이발소 주인은 노동절 이후 매출이 10~15% 증가했지만 코로나19 이전의 절반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팬데믹 전에는 한달에 영업일이 20일이었지만 지금은 8일밖에 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가 노동절 이전에 187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불과 5%의 기업만이 직원이 주 5일 근무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이브리드 근무 방식을 채택한 기업 중 거의 3분의 1은 근무 일수에 대한 요구사항이 없다고 답했다.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일하는 방식’에 대한 기업과 근로자들의 생각에 모두 변화가 생긴 만큼, 이전과 같은 수준의 직장 복귀는 힘들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CBS 방송에 출연해 “팬데믹은 끝났다”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는 “우리는 여전히 코로나19 관련 문제가 있고 아직 많은 일을 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팬데믹은 끝났다”고 말했다.
2022.09.20 I 장영은 기자
뉴로메카, ‘가트너 스마트 로봇공학 혁신기업’ 선정
  • 뉴로메카, ‘가트너 스마트 로봇공학 혁신기업’ 선정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협동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는 가트너의 ‘신흥기술’ 보고서에서 ‘스마트 로봇공학 기술혁신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가트너에서 뉴로메카를 ‘스마트 로봇공학 기술혁신 기업’으로 선정했다. (사진=뉴로메카)가트너 보고서에 따르면 뉴로메카는 소규모 기업 환경에 특화된 경제적인 스마트 로봇 전문 제조사로 평가됐다. 뉴로메카의 협동로봇 ‘인디7(Indy7)’과 최근 이슈가 중점적으로 소개됐다. 이번에 선정된 회사는 뉴로메카를 비롯해, 미국의 푸트테크 기업 덱사이(Dexai), 로봇 자동화 기업 레바타스(Levatas), 독일의 로봇 외골격 수트 제조사 저먼 바이오닉(German Bionic) 등이다.이번 가트너 연구의 주요 목표는 스마트 로봇 공학에서 가장 혁신적인 공급 업체를 식별하는 것이다. 지난해 8월부터 6개월간 심층 인터뷰 및 데이터 수집을 수행하는 6명의 분석가가 참여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전 세계적으로 약 50개의 주요 로봇 공급업체가 참여하였고 185개의 고객 사례 연구를 분석했다.뉴로메카는 종합 로봇 제조사로 협동로봇, 산업용로봇, 자율이동로봇, 델타로봇을 제조하고 자동화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 전류제어 기반의 액추에이터와 고속 실시간 임피던스제어 기반의 협동로봇 인디(Indy)를 제조한다.
2022.09.20 I 김응태 기자
美 3대 증시 하락…경기침체·긴축 공포
  • [뉴스새벽배송]美 3대 증시 하락…경기침체·긴축 공포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뉴욕증시가 페덱스 충격에 하락 마감했다. 페덱스의 어닝 쇼크로 경기 침체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경기 둔화 우려로 물류, 항공 등 업종 전반이 부진했다. 반면 반도체주는 매출 확대와 주주환원 정책 기대감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이번 주 예정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최종 기준금리 전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학계와 시장에선 내년까지 기준금리가 최대 5%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확산하고 있다. 긴축 정책 우려가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중국 서열 3위인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에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문제를 언급해 파장이 예고된다. 튀르키예(터키)가 중국과 러시아 중심의 상하이협력기구(SCO) 가입을 의사를 밝혔으며, 이번 SCO 회담에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중단해야 한다는 각국 정상들의 주장이 나왔다. 다음은 19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한 주식 중개인이 컴퓨터로 주식 시세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미 3대 지수 일제히 하락…침체 공포 고조-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규지수는 전장보다 139.40포인트(0.45%) 하락한 3만822.42로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8.02(0.72%) 내린 3873.33 기록.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3.95포인트(0.90%) 빠진 1만1448.40으로 집계.-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인 것은 세계 물류배송 업체인 페덱스가 물류 감소 등을 이유로 부진한 잠정 실적을 발표하고 가이던스를 취소한다고 발표했기 때문. -페덱스가 전거래일 대비 21.40% 하락하면서 미국의 거시경제 추세가 경기 둔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전망 확산.-라지 수브라마니암 페덱스 최고경영자(CEO)는 CNBC에서 “세계 경제가 침체 국면에 진입한 것이 현실”이라고 경고.◇페덱스 충격에 물류·항공 부진…반도체주 강세-페덱스의 물동량 감소에 따른 경기 침체 이슈가 확대되면서 물류, 항공, 여행, 에너지 업종도 주가가 전반적으로 하락. -16일(현지시간) UPS 4.48%, 유니온퍼시픽 2.91% 등 철도물류 회사들은 부진한 주가 흐름 보여. 또 항공업종인 보잉(-3.67%), 델타항공(-3.52%) 등은 상업용 비행기 운항 감소 우려로 하락. -이외에 경기 침체에 따른 부실 채권 우려가 제기되면서 업스타트(-5.74%), 소파이(-5.62%), 어펌 홀딩스(-7.04%) 등 핀테크 회사도 주가 하락세 짙어져. -이와 달리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53% 상승하면서 반도체 업종은 견고한 주가 흐름 보여. 엔비디아는 미즈호가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지만, 데이터 센터 매출 확대 기대감에 2.08% 상승. 덱사스 인스투루먼트는 배당 인상과 자사주 매입 발표로 1.59% 올라.◇미국 심리지표·중국 실물 경제지표 견조-미국의 9월 소비심리지수는 지난달(58.2)보다 개선된 59.5로 집계돼. 예상치인 59.9보다 소폭 부진. 다만 현재 상황 지수가 58.6에서 58.9로 소폭 상승하고, 기대지수가 58.0에서 59.9로 상향되며 지수 상승 견인.-중국 실물 경제지표도 견조한 흐름. 중국의 8월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5.4% 증가해 예상치(4.2%)를 상회. 생산생산도 4.2% 증가해 기대치(3.9%)를 뛰어 넘어.-중국의 고정자산투자는 1~7월까지 전년 대비 5.7% 증가했지만, 1~8월까지 전년보다 5.8% 늘어난 것으로 집계.-중국의 경제지표 개선에 따른 투자 심리 개선 움직임 나타났다는 평가. ◇9월 FOMC 앞두고 최종금리 4~5%대 전망 확산-9월 FOMC 기준금리 인상 결정을 앞두고 최종 기준금리가 5% 수준까지 인상될 수 있다는 관측 나와.-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경제학자 4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66%가 연준의 최종금리가 4~5% 수준일 것으로 전망.-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팀 듀이 SGH 매크로 어드바이저스는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 경로를 높이면서 올해 4%를 넘고 내년에는 5%를 바라볼 가능성이 있다”고 발언.-앞서 골드만삭스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연말에는 4.0~4.25%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 ◇긴축 우려에 국제유가 보합세-블룸버그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01% 오른 85.11달러에 거래 마쳐.-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거래일 대비 0.56% 오른 91.35달러로 마감.-국제유가는 중국의 8월 소매판매 등 양호한 실물 경제지표에도 긴축 강화에 다른 경기 침체 이슈가 부각되며 보합세 기록.◇ 中 서열 3위 리잔수, 尹 대통령에 “사드 문제 적절 처리”-18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권력서열 3위인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이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민감한 문제를 적절히 처리하는 것은 중·한 관계의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지극히 중요하다”고 발언.-리잔수 위원장이 업근한 민감한 문제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를 의미하는 것으로 사드 3불 1한을 요구하는 것으로 해석돼.-사드 3불 1한은 사드 추가 배치 중단, 미국 미사일 방어시스템 및 한미일 군사동맹 불참을 비롯한, 배치된 사드 운용 제한 등을 의미.◇트루키예, 상하이협력기구 가입 추진…푸틴에 종전 압박-레제프 타이에프 에르도안 튀르키예(터키) 대통령이 중국과 러시아 주도 국제 협의체인 ‘상하이협력기구(SCO) 가입 추진 의사 밝혀. -러시아의 우방이자 반미 국가인 이란도 정회원국 가입 절차를 마무리한 가운데 러시아의 동맹국인 벨라루스도 가입을 추진 중.-아울러 이번 회의에선 우크라이나를 침공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이 전쟁을 종료해야 한다고 압박. -SCO는 중국과 러시아 주도의 인도, 파키스탄 등의 8개 국가를 정회원으로 구성된 정치·경제·안보 협의체.◇엘리자베스 2세 英 여왕 장례식…尹 대통령 참석-19일(현지시간)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 거행.-이번 장례식에는 세계 주요국 정상과 왕족 등 500여명 참석. 윤 대통령도 이날 장례식에 참석하며 이후 제77차 유엔총회 참여 위해 뉴욕으로 이동할 예정.-장례 행렬에 참여해 추모하려는 인파가 100만명에 달할 것이란 전망 나와. -지난 14일 오후부터 런던 웨스트민스터 홀에서 시작된 일반인 참배는 19일 오전 6시30분에 종료되고 여왕의 관리 사원으로 운구돼 장례식 진행.
2022.09.19 I 김응태 기자
  • “코로나 3차 백신이 2차 접종 대비 효과 53% 높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코로나 3차 부스터샷 접종 시 2차 접종에 비해 백신효과가 53%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백신혁신센터 송준영 교수팀이 의료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의 2차 접종 대비 3차 접종의 예방효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하던 시기에 2회 기초접종 또는 3차접종(부스터샷)했을 때의 코로나19 백신의 예방효과를 비교 평가했다. 연구 기간은 오미크론이 우세종이였던 올해 2월 1일부터 28일간 이루어졌으며, 고대구로병원 의료종사자 281명을 대상으로 수행됐다.이전 연구들에서는 mRNA 백신으로 2회 기초접종을 완료한 경우 야생형(wild-type) 코로나 바이러스와 델타변이에 대한 중화항체 면역이 5개월째까지 지속되었지만,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교차중화능을 보이지는 못했다. 실제로 영국에서 진행된 백신 효과평가 연구에서도 mRNA 백신 2회 기초접종은 델타변이에 대해서는 높은 예방효과를 보였지만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는 유의한 예방효과를 보이지 못했다. 연구 결과, 오미크론 변이 우세기간 동안 코로나 3차 부스터샷 접종은 2회 기초접종에 비해 의료종사자의 코로나 감염을 53% 예방하는 부가적인 예방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그러나 마지막 백신접종 후 경과 시간을 포함한 다변량 분석에서는 예방효과의 유의성이 사라졌는데, 이는 3차 접종 자체보다는 최근 접종의 영향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연구책임자 송준영 교수는 “코로나 팬데믹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에 고령자,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백신접종을 미루지 말고 권장하는 접종간격으로 재접종을 반드시 시행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본 연구는 ‘의료종사자에서 코로나19 백신접종의 예방효과: 2차접종 대비 3차접종의 예방효과(원제: Relative Effectiveness of COVID-19 Vaccination in Healthcare Workers: 3-Dose Versus 2-Dose Vaccination)’라는 제목으로 지난 5일 대한의학회 영문학술지 에 게재됐다.한편,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센터장 김우주 교수)는 신종 감염병의 위협으로부터 국민과 인류를 구할 백신을 개발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센터는 현재 신변종 감염병 대비 글로벌 감염병 예방 및 치료를 위한 국산 백신 개발 및 연구 인프라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백신 플랫폼 구축, 유니버설 백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2.09.13 I 이순용 기자
올 하반기 기관이 가장 많이 산 주식은?
  • 올 하반기 기관이 가장 많이 산 주식은?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올해 7월 1일부터 이달 8일까지 기관이 가장 많이 사들인 코스피 주식은 한진칼(180640)로 나타났다. 한화솔루션(009830)과 TIGER 원유선물인버스(H)(217770)가 그 뒤를 이었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올 하반기 기관투자자들은 한진칼(180640)을 3308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다만 이 기간 한진칼(180640)은 6만1800원에서 4만900원으로 33.82% 하락했다. 기관이 한진칼을 사들인 것은 반도그룹이 한진칼의 주식을 처분한 데 따른 것이다. 2020년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다툼을 벌였던 반도그룹은 기존에 보유했던 한진칼 주식을 대부분 처분했다. 반도그룹 계열사 대호개발 등은 최근 한진칼 주식 1075만1000주를 매도했다. 이로써 반도그룹의 한진칼 지분율은 지난해 4월 16.88%에서 0.90%로 낮아졌다. 또 반도그룹은 델타항공과 LX판토스에 각각 한진칼 지분 1.68%, 3.83%를 매도하고 나머지 지분 10.47%를 기관에게 매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가 ‘클럽딜(소수 기관만 모아서 거래)’ 형태로 이뤄진 만큼, 구체적으로 어떤 기관이나 펀드가 지분을 매입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LX그룹이 한진칼 지분을 할증까지 해서 사들인다는 소식에 많은 기관들도 거래에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다.기관이 하반기 들어 많이 담은 주식 2위와 3위는 한화솔루션(2544억원)과 TIGER원유선물인버스(2367억원)이 차지했다. 셀트리온(068270)과 KODEX 200(069500)도 각각 1841억원, 1692억원씩 사들였다. 올해 하반기(7월 1일~9월8일) 기관이 많이 산 코스피 종목[출처:마켓포인트]반면 기관이 하반기 들어 가장 집중적으로 팔아치운 주식은 삼성전자(005930)였다. 기관은 두 달 남짓한 기간 동안 무려 1조9410억원의 삼성전자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삼성전자는 이 기간 5만7000원에서 5만5600원으로 2.46% 하락했다.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로 삼성전자를 집중 매도한 것으로 보인다. 남대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생산원가는 상승하고 있고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소비 여력은 둔화하고 있다”며 “이는 부품 사업부의 매출 하락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당분간은 적극적인 매수보다는 바닥을 탐색하는 투자가 적절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반기 기관 매도 2위는 SK하이닉스(000660)(7599억원), 3위는 카카오뱅크(323410)(4235억원)로 나타났다. 삼성SDI(006400)(3922억원)와 SK(034730)아이테크놀로지(2794억원)가 그 뒤를 이었다. 올해 하반기(7월 1일~9월8일) 기관이 많이 판 코스피 종목[출처:마켓포인트]한편 기관이 가장 많이 사들인 코스닥 종목은 JYP Ent.(035900)(679억원)이었다. 가장 많이 매도한 코스닥 업종은 성일하이텍(365340)(693억원)으로 나타났다.
2022.09.11 I 김인경 기자
리오프닝에 휴가철 만난 의류株, 하반기 주가 '이것'에 달렸다
  • 리오프닝에 휴가철 만난 의류株, 하반기 주가 '이것'에 달렸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의류기업들이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로 회복세를 맞고 있는 가운데 여름 휴가철인 7~8월 두 자릿수대 매출 성장률을 이어갔다. 휴가철을 맞아 스포츠와 신발, 가방 등 야외 활동 관련 제품 판매가 증가한 덕이다. 다만 하반기에도 글로벌 경기 위축 가능성과 물가와 환율 등 매크로(거시경제) 리스크가 상존하는 만큼 9월까지 안정적 실적이 예상되는 내수 의류 업체들에 대한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서울 시내 한 백화점 입구에 정기세일 홍보물이 설치되어 있다.(사진=연합뉴스)10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의류 업체들의 주 유통망인 백화점 7월 매출은 전년 동월과 비교해 32% 증가했다. 상품군 별로는 아동·스포츠가 49%, 여성 캐주얼이 41% 늘어나며 패션 카테고리가 전체 매출 증가를 주도했다. 7월 내수 의류 소매판매도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 코로나19 델타변이 확대에 따른 기저 효과에 리오프닝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의류 소비 개선이 지속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7~8월의 경우 여름 휴가철 덕을 톡톡히 봤다. 휴가기간과 맞물려 야외 활동과 관련된 스포츠, 신발, 가방·모자 등의 카테고리 성장률이 크게 올라간 것으로 파악됐다. 8월의 경우 폭우 영향이 우려보다는 크지 않았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8월 백화점 채널 성장률은 7월과 유사하거나 더 높은 상황으로 7~8월 누적 의류 브랜드 업체들 매출 성장률은 두 자릿수 이상을 유지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반면 코로나19 봉쇄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중국은 현지 소비가 부진했다. 7월 중국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 증가하는 데 그쳤고, 8월까지도 비슷한 상황이 이어진 것으로 서 연구원은 추정했다.전문가들은 내수 판매량이 현 추세를 유지한다면 3분기 내수 의류 업체들이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관건은 9월 실적이다. 이번 달은 본격적으로 가을·겨울(FW) 시즌 제품을 판매하는 기간간이자 3분기 가운데 매출 비중이 가장 크기 때문이다.중국 역시 9월 실적에 관심이 모아진다. 광군제 선수요가 시작되고 F&F와 같은 도매 매출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경우 FW 시즌 물량이 집중되는 시기다. 중국은 부분 봉쇄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9월 소비 상황이 개선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의류업 종목 주가가 큰 폭의 반등을 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글로벌 경기 위축 가능성, 물가와 환율 등 매크로 이슈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어서다. 이 때문에 3분기 안정적 실적이 예상되는 내수 의류 업체들 중심으로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서 연구원은 “9월 역기저 효과에도 불구하고 의류 판매 성장률이 전년 대비 10% 이상을 이어간다면 내수 의류 업체들의 실적과 주가 모멘텀을 기대할수 있다”며 “매출 성장 여력이 큰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과 중장기적으로는 브랜드 업체 가운데 가장 견조한 브랜드력과 실적 개선을 보이고 있는 F&F(383220)를 최우선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2022.09.10 I 양지윤 기자
아이돌 총출동 '에이컷 무한셔터배틀', 6일 MBC M 방송
  • 아이돌 총출동 '에이컷 무한셔터배틀', 6일 MBC M 방송
  • ‘에이컷 무한셔터배틀’[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5명의 프로 포토그래퍼가 5명의 아이돌 캐디(오마이걸 승희, 우주소녀 다영, AB6IX 박우진, 펜타곤 우석, 칸토)와 5개의 미션을 수행하는 사진 컴피티션이 펼쳐진다.6일 MBC M에서 방송되는 ‘에이컷 무한셔터배틀’은 상상을 초월한 미션 속에서 필요한 소품을 확보하기 위한 아이돌 캐디들의 뜨거운 경쟁, 연대, 협력, 교환, 음모와 배신, 이합집산, 합종연횡을 한 편의 소설처럼 담은 프로그램이다.12시간 동안 열정적으로 수행한 다섯 미션의 결과물은 후반작업을 거쳐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는다. 평가자로는 사진작가 강영호, 패션디자이너 고태용, 아티스트 김재중이 나서 매 미션별 A-cut을 선정한 다음 최종적으로 ‘Acut of the day, 오늘의 에이컷’을 참여한 포토그래퍼들과 함께 투표로 정한다. MC는 조권이 맡았다.연출을 맡은 제작사 스튜디오델타의 박현호 PD는 “포토그래퍼 5명과 아이돌 캐디 5명, 총 10명의 독특한 시각이 어우러진 크리에이티브 그 자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오마이걸 승희는 “올해 내가 녹화한 프로그램 중 손꼽히게 재밌었다”, 우주소녀 다영은 “에이컷 다음 녹화 일정이 스케줄표에 올라오길 손꼽아 기다리겠다”며 12시간 동안 지속된 사진촬영 녹화에 만족감을 보였다. ‘에이컷 무한셔터배틀’은 6일 화요일 오후 7시 MBC M에서 방송된다.
2022.09.06 I 김가영 기자
㈜엘리시움월드, 수원 호매실동에 '반값아파트 프로젝트' 개시
  • ㈜엘리시움월드, 수원 호매실동에 '반값아파트 프로젝트' 개시
  • [수원=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디지털실물자산 토큰을 활용해 실제 ‘반값아파트’ 프로젝트를 최초로 고안한 ㈜엘리시움월드가 수원시 호매실동에 첫 사업을 시작한다.2일 ㈜엘리시움월드에 따르면 ‘반값아파트’ 프로젝트는 수분양자가 분양가의 50%만 지불하고 부동산을 소유하며 나머지 50%의 분양가는 신탁 설정된 디지털실물자산 기반의 부동산토큰을 발행, 여기에 참여한 투자자들이 부담하는 방식이다.수분양자는 분양가의 50%만 부담하고 자신이 분양받은 부동산의 토지와 건축물 전체에 대해 본인 명의로 등기하고 소유권을 갖는다. 매매와 전세, 임대 등에 대한 모든 권한 또한 수분양자에게 있다.소유권자는 고금리시대 금융권 대출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고 투자자는 추후 부동산 가치에 따라 투자금을 회수하는 구조다.소유와 투자를 확실하게 분리한 혁신성과 편의성, 안정성을 모두 잡은 새로운 안전자산으로 토큰은 거래소에 상장해 시장에 공급한다.올해 착공 예정인 수원 호매실동 오피스텔.(조감도=㈜엘리시움월드 제공)㈜엘리시움월드가 신축하는 오피스텔은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1401-4 1300㎡ 부지에 연면적 약 1만3000㎡, 지하 5층 지상10층의 72세대 규모로 건립한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건축허가를 받았으며 올해 중으로 착공한다는 계획이다.흥국증권㈜이 금융을 담당하고 ㈜무궁화신탁이 신탁사로 참여한다.오피스텔 사업부지는 현재 약 14개 노선이 운행하는 시내버스 정거장과 맞닿아 1호선, 수인분당선 및 신분당선으로 접근이 용이하며 추후 신분당선이 개통하면 호매실역(예정)을 통한 강남권 접근이 수월한 입지다.또 2㎞ 거리에 수원일반산업단지(수원델타플렉스)가 소재해 배후 수요가 풍부하고 인근에는 지식산업센터가 신축돼 벤처업체의 입주와 일부 유통시설의 확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다.또 반경 1㎞ 이내에 권선구청, 권선구보건소, 수원서부경찰서 등 관공서와 대부둑공원 등 여가시설도 다수 위치해 생활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보 10분 거리에는 능실초·능실중이 있으며 대규모 아파트단지들도 산재해 교육환경 또한 긍정적이다.㈜엘리시움월드는 올해 11월께 홍보관 오픈과 동시에 일반 분양 및 토큰 분양을 동시에 시작할 계획이다. 엘리시움월드가 미리 발행한 마스터토큰(ELYM D1)을 보유하고 있으면 토큰 분양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로 향후 토큰 구매 및 분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엘리시움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2.09.02 I 정재훈 기자
오늘 첫 출하한 국산 1호 백신…추가 접종 면역에 효과
  • 오늘 첫 출하한 국산 1호 백신…추가 접종 면역에 효과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멀티주의 추가접종이 면역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스카이코비원멀티주의 품목허가에 필요한 임상3상 시험 검체 분석과 델타변이바이러스 및 오미크론변이바이러스(BA.1)에 대한 교차중화능 분석을 수행한 결과 교차중화능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스카이코비원멀티주 추가접종 후 중화항체가이번 분석은 스카이코비원멀티주의 추가접종(3차접종)이 BA.1, BA.5 변이바이러스에 대해 어느 정도 중화항체를 형성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했다. 스카이코비원으로 추가접종 받은 4개 단일접종군(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센)과 1개 교차접종군(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등 총 5개 대상군을 분석한 결과, 접종 전 대비 BA.1에 평균 약 51.9배, BA.5에 약 28.2배의 중화능 상승 효과를 확인했다.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은 “BA.5 등 변이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서 이번 추가접종군에 대한 변이주 분석을 통해, 국내 개발 백신의 추가접종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라고 소개했다. 장희창 국립감염병연구소장은 “앞으로도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바이러스 전달체 백신 등 다양한 플랫폼의 국내 개발 백신에 대해 임상시험 검체 분석 및 변이바이러스 평가 등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L 하우스 공장에서 스카이코비원멀티주 코로나19 백신의 첫 출하를 축하하기 위한 기념식이 개최됐다. 이번에 출하된 물량은 정부가 선구매한 1000만 회분 중 초도물량 60.9만 회분이다.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 대상 1·2차 기초접종에 활용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한국이 백신 자주권을 확보했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라며 “국산 1호 백신 개발 경험을 토대로, 미래 감염병 대유행(팬데믹)에는 보다 빠르게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해 전 세계에 공급하는 ‘바이오 선도국’이 될 수 있도록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22.09.02 I 이지현 기자
뉴로메카, 증권신고서 제출…10월 코스닥 상장
  • [마켓인]뉴로메카, 증권신고서 제출…10월 코스닥 상장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뉴로메카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오는 10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고 1일 밝혔다. 뉴로메카의 총 공모주식수는 150만주로 공모가 희망범위는 1민4000원~1만6900원이다. 공모예정금액은 210억~253억원이다. 다음달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10월 일반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뉴로메카는 기술특례상장을 추진하며, 상장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뉴로메카는 2013년 설립된 협동로봇 기업이다. 30년 경력의 포항공대 기계공학 박사 박종훈 대표이사가 이끌고 있는 뉴로메카는 로봇제어기술과 안정기술, 교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산업용로봇, 자율이동로봇, 델타로봇까지 개발하여 종합 로봇 제조사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뉴로메카는 협동로봇 하드웨어 기술력 또한 지속 개발 중이다. 현재 모터, 감속기, 로봇기구부 등 일부 기술을 자체 개발하는데 성공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하드웨어 경쟁력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뉴로메카는 협동로봇 제조를 위해 노력한 결과 현재 국내 가장 많은 특허를 가지고 있다”며 “소프트웨어 기술은 물론 하드웨어 기술까지 다양한 기술들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협동로봇은 최근 중소제조기업의 생산성을 위한 핵심기술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으며,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이라며 “뉴로메카는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 양산 공정, 의료, 연구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자동화 플랫폼과 M2M(Machine to Machine) 서비스를 개발하여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09.01 I 김겨레 기자
"팍스로비드 고령층  입원·사망 위험 크게 줄여"
  • "팍스로비드 고령층 입원·사망 위험 크게 줄여"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65세 이상 고령층에 입원이나 사망 위험을 줄이는 데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65세 미만 중장년층에서는 팍스로비드 복용에 따른 위중증 예방 효과가 거의 없었다. (사진= AFP) 3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연구진이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발표한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초 이스라엘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급격히 확산했을 때 65세 이상 감염자의 입원과 사망 위험을 크게 줄였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이스라엘 코로나19 확진자 11만여명의 의료 기록을 검토한 결과다. 65세 이상 코로나19 감염자 4만2821명 가운데 팍스로비드를 복용한 환자는 11명만 입원한 반면, 이 치료제를 먹지 않은 감염자 중 입원한 사람은 766명이었다. 입원 위험이 73% 감소한 것이다.팍스로비드는 고령층의 사망률도 크게 낮춘 것으로 확인됐다. 팍스로비드를 복용한 확진자 2484명 중에서는 2명만이 사망했으나, 팍스로비드로 치료하지 않은 감염자 4만337명 중에서는 158명이 숨져 사망 위험이 79%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팍스로비드의 위중증 예방 효과는 40~64세에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연령대에서는 팍스로비드를 복용 여부와 상관 없이 코로나19에 걸려 입원한 환자 비율이 10만명당 15명 안팎이었다. NYT는 아직 동료 검토를 거치지 않고 저널에 발표되지 않은 홍콩의 한 연구에서는 50~64세 환자에게도 팍스로비드 복용이 위중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전했다. 화이자는 자체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난 후 5일 이내에 팍스로비드를 복용하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이들의 입원 및 사망 위험을 88% 줄인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임상시험은 지난해 델타 변이가 확산시기에 이뤄진 것인데다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했다. 코로나19 백신은 모든 연령층에서 위중증으로 악화될 위험을 줄여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백악관 코로나19 대응관인 아시시 자 박사는 “팍스로비드의 효과가 노년층이나 취약계층에만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할 근거는 없다”며, 팍스로비드는 부작용이 거의 없고 미국 내 재고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2022.08.31 I 장영은 기자
美, 중국 항공편 26편 운항 일시 중단…中 조치에 맞불
  • 美, 중국 항공편 26편 운항 일시 중단…中 조치에 맞불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 정부가 중국 4개 항공사의 미국발 중국행 항공편 26편의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중국동방항공(사진=AFP)이날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교통부(USDOT)는 오는 9월5일부터 28일까지 에어차이나, 중국남방항공, 중국동방항공, 샤먼항공의 항공편을 대상으로 이 같은 결정을 적용한다. 이번 운항 중단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출발하는 중국행 항공편 19편, 뉴욕에서 출발하는 7편이 포함된다. USDOT는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아메리칸항공,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항공편 26편을 결항시킨 것을 이유로 들었다. 미국 주재 중국대사관 류펑위 대변인은 미국의 이번 조치가 “매우 무책임하다”면서 “중국 항공사 항공편을 근거 없이 중단시켰다”고 반발했다. 그는 중국의 코로나19 서킷 브레이커 조치는 공정하고 투명하며, 중국과 외항사 모두에 적용되고, 양자간 항공운송 협정에 따른다고 주장했다. 중국은 전체 탑승객 중 4% 이상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면 해당 항공편의 운항을 1주간 금지하고, 8%를 넘어서면 2주간 운항이 중단시키는 서킷 브레이커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USDOT는 중국의 서킷 브레이커 조치에 대해 반복적으로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운송업자에게 과도한 책임을 부과한다는 이유에서다. 미국과 중국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항공 운항을 두고 갈등을 빚었다. 지난해 8월 중국 정부가 미국 유나이티드항공 항공편 4편에 탑승 가능 인원을 40%로 제한하자, 당시 미국 정부 또한 4주간 중국 항공사 항공편에 동일한 규정을 적용했다. 올해 1월에는 중국이 미국 항공사 항공편 44편에 대한 운항을 중단시키자, 미국 또한 중국 4개 항공사가 운행하는 미국발 중국행 항공편 44편을 중단시켰다.로이터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이전에 미국과 중국 양국을 오가는 항공편이 1주일에 100여편이 넘었으나, 현재는 3개의 미국 항공사와 4개의 중국 항공사가 1주일에 20편 정도를 운행하고 있다.
2022.08.26 I 김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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