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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4분기 어닝쇼크 우려 속 가격인상·정리해고 여부 '관심'
  • 美 4분기 어닝쇼크 우려 속 가격인상·정리해고 여부 '관심'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10~12월) 어닝시즌이 지속되는 가운데, 월가 전문가들이 수익 전망에 대한 기대치를 크게 낮췄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투자자들의 관심이 각 기업들이 올해 실적 전망을 어떻게 내놓을 것인지, 정리해고 및 가격인상 등을 언제 어느 정도 규모로 진행할 것인지로 이동하고 있다고 덧붙엿다.(사진=AFP)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해 4분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기업들의 수익이 전년 동기대비 평균 4.1%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는 이보다 더 낮은 -6.5%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4분기 S&P500 기업들의 수익이 31% 급증한 것과 대비된다. WSJ은 인플레이션·임금인상에 따른 지속적인 비용 증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달러화 강세 등이 4분기 수익 전망 기대치를 끌어내렸다며,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됐던 2020년 이후 처음으로 분기별 수익 감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에너지 기업들의 수익은 국제유가 상승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61% 폭증하는 등 여전히 막대한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지난해 S&P500지수가 19% 하락하는 등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가 주가에 이미 어느 정도 반영된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은 기업들의 향후 실적 전망에 집중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4분기 어닝쇼크 우려에도 올해 수익 전망치는 긍정적이다. 팩트셋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올해 S&P500 기업들의 수익이 전년대비 4.7%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다만 올해는 기업들이 제품가격을 인상해 비용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소비자들이 이를 얼마나 버틸 수 있을 것인지가 수익성 악화 여부를 가를 것이란 진단이다. 가격 인상에 따른 수익 전망은 기업별로 엇갈린다. 나이키와는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가격인상에도 연간 매출이 10% 늘어날 것으로 낙관했다. 식품 제조업체 콘아그라 브랜즈도 가격 인상으로 4분기 수익이 증가했다면서 향후 추가 인상을 예고했다. 반면 음료 제조업체 콘스텔레이션 브랜즈는 가격표를 보고 구매를 기피하는 ‘스티커 쇼크’로 4분기 수익이 줄었다며 실적 전망을 하향조정했다. 오는 12일 발표되는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나아가 기업들의 소비자가격 인상 여부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어서다. 월가 전문가들은 미국의 12월 CPI가 전년 동월대비 6.6% 올라 전달(7.1%)보다 둔화했을 것으로 예측했다. 정리해고 여부도 주목된다. 아마존, 메타, 세일즈포스 등 빅테크를 중심으로 많은 미 기업들이 경김침체를 우려해 이미 정리해고를 진행하고 있다. 프라임 캐피털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의 스콧 두바 최고투자책임자는 “기술기업들뿐 아니라 다른 부문에서도 계속해서 해고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주엔 JP모건체이스,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등 대형 금융사들을 포함해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헬스 등 9개의 S&P500 기업이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팩트셋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금융 부문의 4분기 수익이 전년 동기대비 12.2%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2023.01.09 I 방성훈 기자
HD현대, 100대 테크기업 선정…정기선 사장, ‘브레인스톰 테크 디너’ 참석
  • HD현대, 100대 테크기업 선정…정기선 사장, ‘브레인스톰 테크 디너’ 참석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정기선 HD현대(옛 현대중공업지주(267250)) 사장이 세계 최대 전자·정보통신(IT) 전시회인 ‘CES 2023’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4일(현지시간) ‘포춘(Fortune) 브레인스톰 테크 디너’에 참석했다고 6일 밝혔다. 미국 경제지 포춘이 주최한 이 행사는 CES 참가 기업 중 혁신 기술을 보유한 100대 테크 기업 경영진을 초청해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파크MGM호텔 노마드 라이브러리(Nomad Library)에서 ‘기후변화와 탈탄소 에너지 기술’을 주제로 진행됐다. HD현대는 탈탄소, 친환경 기술력을 바탕으로 100대 테크 기업에 선정됐다. 이날 행사엔 HD현대를 포함해 항공 택시 기업인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 라이다(LiDAR) 전문 기업 에이아이(AEYE), 기상예보 전문 기업인 아큐웨더 등 유수의 테크 기업들과 델타, 폭스바겐, 코카콜라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석했다.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포춘 브레인스톰’은 다양한 업계 리딩 기업들의 최고경영자(CEO), 테크 전문가 등이 모여 기술 트렌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행사로, 지난해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기술을 주제로 진행된 바 있다. 정기선(오른쪽) HD현대 사장과 조엘 마이어스 미국 기상예보 서비스 기업 아큐웨더 창업자&최고경영자(CEO)가 포춘 브레인스톰 테크 디너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HD현대)
2023.01.06 I 박순엽 기자
비트코인, 박스권 하단 뚫릴까…약세장 지속
  • 비트코인, 박스권 하단 뚫릴까…약세장 지속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가상자산 비트코인이 연초부터 박스권 하단인 1만 6500달러선을 터치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위축된 투자심리를 반전시킬만한 요소가 없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1만 6000달러 밑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1일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 18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36% 하락한 1만 6542.31달러를 기록했다.코인마켓캡 비트코인 시세차트 캡처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시가총액이 큰 이더리움 역시 24시간 전 대비 0.23% 하락한 1196.5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비트코인, 이더리움은 지난 16일부터 박스권에 갇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1만6500~1만7000달러 범위에서, 이더리움은 1170~1220달러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같은 흐름은 새해에도 변하지 않은 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이런 상황에서 가상자산 분석가 마르셀 페치만은 미국 코인 전문지 코인텔레그래프에서 세가지 이유를 들어 1월 중순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1만 6000달러 밑으로 내려갈 수 있다고 봤다. 첫 번째는 회계법인 마자르 그룹이 암호화폐 기업에 감사업무를 제공하는 것을 모두 중단하고 세계 최대 채굴 기업인 코어사이언티픽이 파산보호를 신청하는 등 시장에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아울러 새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기조는 가상자산 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이 가운데 비트코인 3개월 선물 프리미엄을 통해, 살펴본 시장 참여자들의 전망 역시 약세 흐름을 기록하고 있다고 페치만은 지적했다. 가상자산 시장의 탐욕-공포 심리를 보여주는 ‘25% 델타스큐’는 지난달 30일 기준 18%를 기록해 위축된 시장 심리를 나타냈다. 투기 심리가 높아지면 25% 델타스큐는 마이너스로, 공포 심리가 높아지면 25% 델타스큐는 플러스를 보인다. 페치만은 “가상자산 전문 트레이더들은 1만 6100만달러 지지선이 뚫릴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1.01 I 정다슬 기자
美 CDC, 中 코로나19 확산에 항공기 폐수 채취 검토
  • 美 CDC, 中 코로나19 확산에 항공기 폐수 채취 검토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 보건당국이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탐지하기 위해 국제선 항공기의 폐수를 채취해 검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에서 코로나19 감염이 급증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사진= AFP)크리스틴 노들룬드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대변인은 이날 로이터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비행기 폐수 검사가 해외에서 미국으로 새로운 코로나19 변종이 유입되는 것을 늦추기 위해 검토하고 있는 여러 가지 방법 중 하나라고 밝혔다.그는 “폐수 분석을 통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추적은 이전 경험을 통해 매우 유용한 도구라는 게 증명됐다”며 “항공기 폐수 검사는 잠재적인 선택사항”이라고 적었다. 감염질환 전문가들은 항공기 폐수 분석이 미국과 다른 나라들이 잇따라 도입하고 있는 입국 규제보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추적하고 미국으로 유입을 늦추는 데 더 좋은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미 캘리포니아 연구진은 지난 7월 샌디에이고 지역에서 공식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기 최대 14일 전에 이 지역 하수 검사에서 알파·델타·엡실론·오미크론 변이가 검출됐다고 보고했다. 캘리포니아 라호이야에 있는 스크립스 중개연구소(SRTI)의 에릭 토폴 소장은 “중국의 데이터가 투명성이 결여돼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항공기 폐수 검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어떻게 변이되고 있는지를 더 명확하게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미네소타대 전염병 전문가인 마이클 오스터홈 교수는 “(코로나19) 검사 의무화 같은 여행 제한은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는 데 실패했다”며 “그런 조치는 정치적 관점에선 꼭 필요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각국 정부는 이러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비난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지적했다.
2022.12.30 I 장영은 기자
바이든 "책임 묻겠다"…'무더기 결항' 사우스웨스트 겨냥(종합)
  • 바이든 "책임 묻겠다"…'무더기 결항' 사우스웨스트 겨냥(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정부가 대규모 결항 사태를 야기한 사우스웨스트항공을 두고 조사 방침을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직접 글을 올려 “책임을 묻겠다”고 일갈했다.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교통부는 이날 사우스웨스트항공의 결항률을 두고 “받아들일 수 없는 수준”이라며 항공사가 고객에 대한 의무를 준수하고 있는지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출처=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트위터)이번 폭설로 항공 대란이 이어진 와중에 다른 항공사들보다 유독 사우스웨스트항공만 결항률이 높은데 대해 조사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델타항공 등 주요 항공사들의 운항은 대부분 정상화했다. 그러나 사우스웨스트항공의 경우 여전히 결항률이 80%를 넘고 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무더기 추가 결항 가능성까지 밝힌 상태다.사우스웨스트항공 비행편을 예매한 승객들은 공항에 발이 묶인 탓에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예고 없이 항공편을 취소했다는 목소리도 많다.교통부는 “사우스웨스트가 결항·지연 사태에 대해 어떤 조치를 할 수 있었는지, 고객 서비스 방침을 준수하고 있었는지 등을 들여다볼 것”이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교통부의 방침을 직접 전하면서 “휴일응 전후해 미국 전역에서 수천편의 항공편이 결항됐다”며 “정부는 항공사가 책임을 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을 겨냥한 언급이다. 그는 그러면서 “결항의 영향을 받았다면 교통부 홈페이지로 가서 보상 받을 자격이 있는지 확인하라”고 했다.이날 뉴욕 증시에서 사우스웨스트항공의 주가는 5.94% 급락했다. 미국 정부의 강경 조치 여파 탓이다. 운항을 정상화한 아메리칸항공(-1.42%), 유나이티드항공(-0.49%), 델타항공(-0.77%) 등은 상대적으로 낙폭이 작았다.
2022.12.28 I 김정남 기자
'테슬라 충격' 덮친 약세장…산타랠리 멀어졌다
  • [뉴욕증시]'테슬라 충격' 덮친 약세장…산타랠리 멀어졌다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올해 산타랠리는 물 건너간 것일까. 미국 뉴욕 증시가 올해 마지막주 첫 거래일 장중 내내 약세 압력을 받은 끝에 혼조 마감했다. 특히 테슬라 주가는 11% 이상 폭락하면서 시장 전반의 투심을 약화시켰다.(사진=AFP 제공)◇올 마지막주 첫날부터 약세 압력27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1% 상승한 3만3241.56에 마감했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1% 내린 3829.25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38% 떨어진 1만353.23을 기록했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65% 내렸다.3대 지수는 올해 마지막주 첫 거래일인 이날 장 초반부터 하락 압력을 받았다. 산타 랠리 기대 대신 자리한 경기 침체 우려에 투자심리가 가라앉은 것이다. 개장 전 나온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미국 S&P 다우존스 지수(S&P Dow Jones Indices) 등에 따르면 지난 10월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5% 하락했다. 미국 전역의 주택가격이 한 달 사이 평균 0.5% 떨어졌다는 의미다. 10개 주요 도시의 지수와 20개 주요 도시의 지수는 각각 0.7%, 0.8% 내렸다. 특히 20대 도시 모두 전월과 비교해 하락했다. 미국 주택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 긴축 이후 급격하게 가라앉고 있다. S&P 다우존스의 크레이그 라자라 매니징 디렉터는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융이 집값에 악재가 되고 있다”며 “거시경제 환경이 계속 악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집값은 약화할 것”이라고 말했다.미국 국채금리는 큰 폭 상승하면서 위험 선호를 약화시켰다.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10bp(1bp=0.01%포인트) 이상 급등한 3.862%까지 치솟았다. 2년물 국채금리는 4.445%까지 오르며 4.5%선에 근접했다.게다가 연말 거래량이 줄면서 장중 변동성은 더 커졌다. CNBC는 “이번주 짧은 거래일 동안 투자자들은 거래량이 감소하는 만큼 상대적으로 조용하거나 혹은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날 또 증시를 달군 종목은 테슬라였다. 중국 생산 차질 악재를 맞은 테슬라의 주가는 무려 11.41% 하락했다. 이대로라면 빠른 시일 내에 100달러를 밑돌 수 있어 보인다.로이터통신은 이날 테슬라의 내부 일정을 입수해 “테슬라는 이번달부터 시작한 중국 상하이 공장의 생산량 축소를 내년까지 연장한다”며 “1월 3~19일 17일간 생산하고 20~31일은 춘절(설날) 연휴로 가동을 멈춘다”고 보도했다. 테슬라가 춘절 연휴 내내 생산을 중단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테슬라 시총 순위 20위로 밀려나테슬라 상하이 공장은 올해 1~3분기 전체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최대 거점이다. 갑작스러운 생산 축소는 테슬라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줄고 있다는 우려를 키웠다. 테슬라 시가총액은 이날 주가 폭락으로 20위까지 떨어졌다. 테슬라 시총 규모는 한때 애플, 사우디 아람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등 최상위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5위권을 넘볼 정도였다. 테슬라 외에 애플(-1.39%), 마이크로소프트(-0.74%), 아마존(-2.59%), 알파벳(구글 모회사·-2.09%), 메타(페이스북 모회사·-0.98%) 등 다른 빅테크 주가도 하락을 면치 못했다.겨울 폭설에 운항을 무더기 취소한 미국 사우스웨스트항공의 경우 5.94% 떨어졌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추가 결항 가능성까지 알렸다. 미국 정부는 사우스웨스트항공의 결항률이 유독 높은데 대해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현재 운항을 정상화한 아메리칸항공(-1.42%), 유나이티드항공(-0.49%), 델타항공(-0.77%) 등은 상대적으로 낙폭이 작았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소폭 상승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9% 올랐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70% 상승했다.국제유가는 소폭 내렸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과 비교해 0.04% 하락한 배럴당 79.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22.12.28 I 김정남 기자
사우스웨스트항공만 '무더기 결항'…당국 조사 착수
  • 사우스웨스트항공만 '무더기 결항'…당국 조사 착수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정부가 대규모 결항 사태를 야기한 사우스웨스트항공을 두고 조사 방침을 밝혔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교통부는 이날 사우스웨스트항공의 결항률을 두고 “받아들일 수 없는 수준”이라며 항공사가 고객에 대한 의무를 준수하고 있는지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사진=AFP 제공)이번 폭설로 항공 대란이 이어진 와중에 다른 항공사들보다 유독 사우스웨스트항공만 결항률이 높은데 대해 조사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델타항공, 제트블루 등 주요 항공사들의 운항은 대부분 정상화했다. 그러나 사우스웨스트항공의 경우 여전히 결항률이 80%를 넘고 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무더기 추가 결항 가능성까지 밝힌 상태다.사우스웨스트항공 비행편을 예매한 승객들은 공항에 발이 묶인 탓에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예고 없이 항공편을 취소했다는 목소리도 많다.교통부는 “사우스웨스트가 결항·지연 사태에 대해 어떤 조치를 할 수 있었는지, 고객 서비스 방침을 준수하고 있었는지 등을 들여다볼 것”이라고 했다. 이날 오후 3시12분 현재 사우스웨스트항공의 주가는 6.03% 급락한 33.9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장중 33.75달러까지 떨어졌다. 다른 항공사들에 비해 낙폭이 컸다.
2022.12.28 I 김정남 기자
경찰, '대가성 후원금 의혹' 황희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
  • 경찰, '대가성 후원금 의혹' 황희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수자원공사(수자원공사)의 수익사업 허가 법안을 발의하고 수자원공사로부터 대가성 후원금을 받았다는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황희 전 문화체육부 장관.(사진=연합뉴스)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8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황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아울러 경찰은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을 같은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앞서 황 의원은 국회 교통위원회 위원이었던 2018년 피감기관인 수자원공사가 수익사업을 할 수 있게 개정안을 발의하고, 대가로 후원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사업시행자가 토지 등을 수의계약할 수 있도록 하거나 건축물 등을 직접 건축·임대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개정안은 같은 해 7월 본회의를 통과했다. 당시 수자원공사는 부산의 에코델타시티가 들어설 토지에 건축물을 직접 건축하거나 임대·운영할 수 없었으나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해당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황 의원은 이 개정안이 통과된 이후 수자원공사로부터 2차례에 걸쳐 1000만원의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지난 2월 황 의원 등을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처벌해달라며 대검찰청에 고발했고, 해당 사건은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로 넘겨졌다. 경찰은 지난 5월과 7월 대전 수자원공사 본사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해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 등 수사를 전개해 왔다.한편 황 의원 지난 5월 해당 법안은 수자원공사 특혜와 무관한 정책적 법안이며, 수자원공사 고위 간부와 개인적 친분 관계도 전혀 없다는 취지로 반박했다.
2022.12.27 I 이용성 기자
獨 정부자문 바이러스 전문가 "코로나19 팬데믹 끝났다"
  • 獨 정부자문 바이러스 전문가 "코로나19 팬데믹 끝났다"
  • [이데일리 이성민 인턴기자] 독일 정부의 코로나19 자문위원회 소속 크리스티안 드로스텐이 26일(현지시간)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끝났다는 입장을 밝혔다.독일 정부의 코로나19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크리스티안 드로스텐.(사진=AFP)바이러스계의 석학인 그는 이날 독일 타게스슈피겔과 인터뷰에서 “독일인은 올겨울 이미 엔데믹(Endemic·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영병)을 경험하고 있다”면서 “독일인의 면역력은 더욱 커져 내년 여름에는 바이러스가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팬데믹은 끝났다”라고 말했다. 그는 독일인의 높은 백신 접종율이 팬데믹을 끝내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백신 접종율이 낮아 현재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중국의 상황을 예로 들며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면 델타 변이가 닥친 후 독일에서도 100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왔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정부 자문위원 크리스티안 카라지아니디스도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독일 인구의 면역력이 높은 수준이고 이에 따라 중환자실에 있는 코로나19 환자 수도 크게 줄었다”면서 “한두 번의 파동은 있을 수 있지만 팬데믹이 갈수록 명을 다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마르코 부시만 독일 법무부 장관은 방역규제 전면 해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그는 이날 트위터에 “팬데믹 기간 가장 신중한 모습을 보여줬던 드로스텐이 팬데믹의 종료를 선언했다”면서 “앞으로 독일 정부도 남은 나머지 방역 조치들을 해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독일에서는 대부분의 방역 규제가 완화됐지만 대중교통과 병원 및 요양 시설에서는 아직까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2022.12.27 I 이성민 기자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코비힐 한국형 백신으로 재탄생"
  •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코비힐 한국형 백신으로 재탄생"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재단법인 백신글로벌산업화기반구축사업단 동물세포실증센터(이하 동물세포실증센터)는 “한국형 백신으로 재탄생하는 코비힐이 안정성과 편의성을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코비힐 기술이전이 진행 중인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정문.(자료=동물세포실증센터 제공)센터는 “부스터샷 접종률이 저조한 국가들에서는 여전히 변이 바이러스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 상황에서 기술이전을 통해 한국에서 생산되는 코비힐 백신이 해답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동물세포실증센터는 지난 5월 한국과 러시아 합작기업 파마바이오테크글로벌(이하 PBTG) 등과 ‘코로나 백신의 제조 위·수탁을 위한 4자 계약’을 체결했다. 러시아 추마코프 연구소의 기술 이전을 통한 한국형 백신 ‘코비힐’ 위탁생산(CMO)을 진행하고 있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회사 측은 “지난 11월 기술 이전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추마코프 러시아 연구진에 따르면 해당 백신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델타 및 오미크론 변이주에 대한 실험을 한 결과 중화항체 생성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며 “현재까지 추마코프가 제공한 베로셀의 배양을 이미 마쳤고 바이러스 배양을 준비하는 등 본격 생산을 위한 과정이 차질없이 진전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코비힐의 기술이전은 한국 사백신 기술을 퀀텀점프시켰다는 점에서 매우 의의가 크다”며 “단순한 코로나19 백신 개발 생산을 넘어 국내 바이오 분야의 생산 유발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춘호 동물세포실증센터 본부장은 “코비힐 생산은 단순히 코로나 백신을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질병에 적용할 수 있는 사백신 생산 플랫폼을 확보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센터는 “완전한 기술 이전으로 진행되는 코비힐 생산은 단순한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넘어 원료 물질부터 완제 의약품까지 모두 수출이 가능하게 되는 것을 의미하고 코비힐을 통한 생산 유발 효과가 지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 측에 따르면 코비힐은 동물세포실증센터 뿐만 아니라 한·러 합작법인 PBTG, 코스닥 상장기업 지더블유바이텍, 에스엔티제네틱스 등 다자간 협력으로 생산이 추진되고 있다.
2022.12.26 I 양지윤 기자
김태규 바이젠셀 대표, 글로벌화·상업화 기반 마련
  • [화제의 바이오人]김태규 바이젠셀 대표, 글로벌화·상업화 기반 마련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최근 미국 업체인 아타라바이오테라퓨틱스(Atara Biotherapeutics)의 동종 세포 유래 T세포치료제 ‘에브발로(Ebvallo, tabelecleucel)’가 유럽에서 판매 승인을 받으면서 바이젠셀(308080)이 주목받고 있다. 바이젠셀의 ‘VT-EBV-N’는 NK/T 림프종 치료제로 에브발로와 적응증(장기이식후 림프증식성질환(PTLD))이 완전히 겹치진 않지만, 자가 유래 T세포치료제라는 점에서 경쟁 우위를 갖는다.김태규 바이젠셀 대표 (사진=바이젠셀)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바이젠셀의 창립자이자 면역학 전문가인 김태규 대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대표는 올해 들어 호주 법인을 설립하고, GMP 시설을 건립하면서 바이젠셀의 글로벌화와 상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장 앞선 임상 파이프라인인 VT-EBV-N은 2024년 조건부허가를 목표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우선 김 대표는 내년에 아토피치료제 ‘VM-AD’의 호주 임상 1상에 진입해 기술수출 계약 체결의 물꼬를 틔울 계획이다. 바이젠셀은 이를 위해 올해 3월 호주법인(ViGenCell Australia Pty Ltd.)을 설립했으며, 연내 호주 임상시험신고(CTN)를 신청할 예정이다. 바이젠셀은 호주법인을 기반으로 글로벌 임상과 기술수출에 주력할 계획이다.또한 바이젠셀은 올해 4월 서울 금천구에 420평 규모의 GMP센터를 준공해 3분기부터 해당 시설에서 임상시료를 제조하기 시작했다. 이는 VT-EBV-N의 조기 상업화를 염두에 두고 결정한 것이다. 이처럼 GMP센터를 자체적으로 세운 데에는 바이젠셀이 개발 중인 세포치료제의 까다로운 특성도 작용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젠셀의 세포치료제는 최종 멸균이 불가능해 공정에서의 무균성이 중요하며, 수작업이 많이 요구된다.해당 GMP 시설을 차리는 데에는 김 대표의 세포치료제 생산 관련 노하우도 많이 반영됐을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2006년 가톨릭 세포치료단 세포생산실장으로서 GMP 생산실을 설립하고 표준지침을 작성해 관리 체계를 확립했다. 바이젠셀은 상업화 생산이 가능한 GMP센터 건립을 통해 안정적인 세포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김 대표는 20여 년간 T세포치료제를 연구해온 면역학의 대가다. 그는 국내 최초·최다 T세포치료제 임상연구 경험을 통해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논문 134건을 게재했다. 김 대표가 출원한 T세포 치료제 관련 특허는 53건이며, 이 중 등록된 특허는 32건에 달한다. 특히 김 대표는 감마델타 T세포의 농축, 보관, 표준화에 대한 노하우도 갖고 있다. 바이젠셀은 김 대표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혈액암뿐 아니라 다양한 고형암 적응증을 대상으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말초혈액에서 순환하는 T세포 중 90% 이상이 알파베타 T세포로 감마델타 T세포는 전체 T세포의 10% 미만을 차지한다. 감마델타 T세포 기반 치료제는 동종면역반응이 없어 안전성이 탁월하고, 기성품 수준의 정밀의료 맞춤식 세포치료제로 개발 가능하다. 이처럼 감마델타 T세포는 생산성과 경제성 측면에서 유리하지만, 개발 진입장벽이 높다. 해외에서도 감마델타 T세포 기반 치료제 임상은 대부분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상태다.바이젠셀은 감마델타T 세포를 이용한 면역세포치료제 플랫폼 기술로 ‘바이레인저(ViRanger™)’을 보유하고 있다. 그 외에도 면역항암제인 ‘바이티어(ViTier™)’, 면역억제제 ‘바이메디어(ViMedier™)’ 등 3가지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9개 파이프라인을 연구개발 중이다.의대교수로서 안정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던 김 대표가 바이젠셀 창업에 도전한 이유는 난치병 환자들에게 치료제를 만들어주기 위해서다. 그는 바이젠셀을 향후 글로벌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꿈을 안고 있다.한편 바이젠셀은 2013년 2월 가톨릭대학교 기술지주회사 자회사(당시 옥셀바이오메디칼)로 출발해 지난해 8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최대주주는 보령(003850)(구 보령제약)으로 23.03%의 지분을 갖고 있다. 그 다음으로는 데일리파트너스가 5.2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김 대표의 지분율은 5.22%다.◇김태규 바이젠셀 대표이사 약력△1958년 출생△2002년~현재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 소장△2003년~현재 가톨릭의대 교수△2007년~2009년 가톨릭산학협력실 실장△2007년~2020년 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 운영위원△2013년~ 현재 바이젠셀 대표이사
2022.12.24 I 김새미 기자
고금리 한파 매서워…그나마 싼 ‘분상제’로 몰렸다
  • 고금리 한파 매서워…그나마 싼 ‘분상제’로 몰렸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분양가와 금리가 상승하며 수요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실제로 올해 하반기(7월~12월 22일 현재)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고, 1월 1%대였던 기준금리는 3%대까지 급등했다.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12월 22일 기준)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157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20만원)보다 약 18% 올랐다. 5개 지방광역시는 올해 하반기 3.3㎡당 평균 분양가가 1735만원으로 전년 동기의 1593만원보다 8.91%, 기타 지방도시는 평균 분양가가 1080만원에서 1227만원으로 13.61% 올랐다.분양가 상승은 이미 연초부터 예고됐었다. 고강도 철근 등 건축 원자재값이 급등했고 기본형 건축비도 상승압박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내년에도 분양가는 더 오를 것이란 전망이다.또 1월 1.25%였던 기준금리는 수차례 인상으로 3.25%까지 치솟았다. 이에 따라 신용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의 경우 상한선이 7%를 넘어섰다. 이외에도 시중 주요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 상단은 연 8%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실정이다.물론 이런 이유로 내 집 마련을 포기하는 이들도 있으나 분양가가 더 오르기 전, 조금이라도 덜 비쌀 때 새 아파트를 분양 받으려는 수요자들도 있다.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더 저렴한 가격에 분양되는 곳들이 이들의 관심 대상이 된다.실제 올해 분양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분양가 상한제 단지들은 곳곳에서 좋은 성적표를 내고 있다.22일 조회 기준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7곳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7개 단지를 통해 1492가구가 일반에 공급, 16만 3920명이 1순위 청약을 신청해 평균 109.8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국 1순위 평균이 17.48대 1인 것과 비교해 6배 이상 높은 수치다.단지별로 살펴보면 지난 2월 서울시 영등포구에 공급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영등포’가 57가구 모집에 1만 1385명이 몰려 1순위 평균 199.74대 1의 경쟁률로 1위를 차지했다. 세종, 부산, 대전에서 공급된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 ‘엘리프세종6-3’(164.04대 1), ‘강서자이 에코델타’(114.87대 1), ‘갑천2 트리풀시티 엘리프’(99.27대 1) 등 3곳은 높은 경쟁률로 각각 4위, 6위, 9위를 기록했다. 이 외 수도권에서 공급된 경기 시흥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189.94대 1), 경기 고양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172.25대 1),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80.12대 1)가 10위 내 속했다.업계 전문가는 “부동산 시장이 아무리 조정기일지라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거나 분양가가 시세 대비 저렴한 곳은 가격 메리트가 높아 큰 관심을 받는다. 여기에 더해 우수한 입지 및 주거환경, 대형 건설사의 상품성까지 갖췄다면 청약시장에서 높은 선호도가 예상된다”고 말했다.이 가운데 연초부터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분양에 나서는 곳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전북 익산에서는 태영건설이 ‘익산 부송 데시앙’을 1월 분양할 예정이다. 1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는 금강주택이 ‘검단신도시 금강펜테리움 3차 센트럴파크’를 분양한다. 같은 달 DL이앤씨는 경기 동탄2신도시에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현재 분양 중인 단지도 있다. 인천 영종국제도시 ‘영종 오션파크 모아엘가 그랑데’ 560가구, 경기 광명시 철산동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3804가구(일반분양 1631가구), 경기 동탄2신도시 ‘동탄 어울림 파밀리에·숨마 데시앙’ 1256가구 등이다.
2022.12.23 I 김아름 기자
  • [재송]2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다음은 22일 장 마감 후 주요 공시다. △BNK금융지주(138930)=자회사인 (주)BNK투자증권이 단기 자금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기타차입을 1500억원 늘렸다고 공시.△한국항공우주(047810)=대한민국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약 3450억원 규모의 소해헬기 체계개발 계약을 따냈다고 공시. △한국금융지주(071050)=자회사인 한국투자캐피탈과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의 채무를 보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한화(000880)=한화솔루션(009830)으로부터 여수국가산업단지 확장단지 6블록 내 토지 및 건물, 시설 외 자산을 양수하기로 했다고 공시. (주)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에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사업 사업비 집행 목적으로 450억원을 대여한다고도 공시. △한국투자증권= 카카오뱅크의 주식 1904만 9643주를 약 5020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 △한화(000880)=계열사인 (주)대전역세권개발피에프에 3차 토지매매대금 및 사업비 집행 목적으로 172억원을 대여한다고 공시. △신세계건설(034300)=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금융기관 차입 형태로 단기 차입금 500억원을 증액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SK이노베이션(096770)=비영리법인 에스케이이노베이션 사내근로복지기금에 87억원을 증여한다고 공시. △SK이노베이션(096770)=계열사인 SK텔레콤(017670)에 2023년 업무용 항공기 공동관리계약 비용 분담금으로 약 102억원 규모의 거래가 발생했다고 공시. △롯데케미칼(011170)=계열사인 롯데지에스화학에 합작프로젝트에 따른 공장 건설 등을 목적으로 롯데지에스화학 보통주 612만주를 출자한다고 공시. △HJ중공업=방위사업청으로부터 1642억원 규모의 합동해안양륙군수지원(JLOTS)체계 상세설계 및 함건조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롯데지주(004990)=3011억원 규모로 롯데케미칼(011170)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공시. △모두투어(080160)= 종속회사인 모두스테이 모든 사업장 영업활동이 정지됐다고 공시. 영업정지금액은 55억4055만원으로 지난해 지배회사 연결 매출액 대비 40.26%. △리노공업(058470)=약 754억8082만원 규모 부산에코델타시티 산업시설용지 산업33블록 양수를 결정했다고 공시. △에스엠코어(007820)= SK와 243억9883만원 규모 SK온 배터리 옌청공장 물류자동화 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KH건설=재무구조 개선과 기업가치를 위해 39억5016만원 규모 케이에이치미디어의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 △대호특수강(0210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2일 대호특수강에 대해 액면병합 주권 변경상장으로 주권매매거래 정지가 오는 23일 해제된다고 공시. △동운아나텍(094170)=신규사업 관련 현금 유동성 확보를 목적으로 약 25억원 규모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 △해성옵틱스(076610)=일반공모 유상증자 청약을 실시한 결과 발행예정주식수에 대해 803만9200주의 청약이 이뤄져 20.10%의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공시. △에스트래픽(234300)=시설자금 확보를 위해 720억원 규모 제3자배정증자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UCI(038340)=기업심사위원회에서 상장폐지 여부에 대한 심의를 속개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초록뱀컴퍼니(052300)=한국거래소는 유상증자 발행주식수, 발행금액 100분의 20 이상 변경 내용의 공시 변경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한다고 공시. △엔지켐생명과학(183490)=한국거래소는 소송 등의 제기·신청(일정금액 이상의 청구) 지연공시 내용의 공시불이행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한다고 공시.
2022.12.23 I 이은정 기자
  • 2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다음은 22일 장 마감 후 주요 공시다. △BNK금융지주(138930)=자회사인 (주)BNK투자증권이 단기 자금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기타차입을 1500억원 늘렸다고 공시.△한국항공우주(047810)=대한민국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약 3450억원 규모의 소해헬기 체계개발 계약을 따냈다고 공시. △한국금융지주(071050)=자회사인 한국투자캐피탈과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의 채무를 보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한화(000880)=한화솔루션(009830)으로부터 여수국가산업단지 확장단지 6블록 내 토지 및 건물, 시설 외 자산을 양수하기로 했다고 공시. (주)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에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사업 사업비 집행 목적으로 450억원을 대여한다고도 공시. △한국투자증권= 카카오뱅크의 주식 1904만 9643주를 약 5020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 △한화(000880)=계열사인 (주)대전역세권개발피에프에 3차 토지매매대금 및 사업비 집행 목적으로 172억원을 대여한다고 공시. △신세계건설(034300)=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금융기관 차입 형태로 단기 차입금 500억원을 증액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SK이노베이션(096770)=비영리법인 에스케이이노베이션 사내근로복지기금에 87억원을 증여한다고 공시. △SK이노베이션(096770)=계열사인 SK텔레콤(017670)에 2023년 업무용 항공기 공동관리계약 비용 분담금으로 약 102억원 규모의 거래가 발생했다고 공시. △롯데케미칼(011170)=계열사인 롯데지에스화학에 합작프로젝트에 따른 공장 건설 등을 목적으로 롯데지에스화학 보통주 612만주를 출자한다고 공시. △HJ중공업=방위사업청으로부터 1642억원 규모의 합동해안양륙군수지원(JLOTS)체계 상세설계 및 함건조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롯데지주(004990)=3011억원 규모로 롯데케미칼(011170)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공시. △모두투어(080160)= 종속회사인 모두스테이 모든 사업장 영업활동이 정지됐다고 공시. 영업정지금액은 55억4055만원으로 지난해 지배회사 연결 매출액 대비 40.26%. △리노공업(058470)=약 754억8082만원 규모 부산에코델타시티 산업시설용지 산업33블록 양수를 결정했다고 공시. △에스엠코어(007820)= SK와 243억9883만원 규모 SK온 배터리 옌청공장 물류자동화 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KH건설=재무구조 개선과 기업가치를 위해 39억5016만원 규모 케이에이치미디어의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 △대호특수강(0210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2일 대호특수강에 대해 액면병합 주권 변경상장으로 주권매매거래 정지가 오는 23일 해제된다고 공시. △동운아나텍(094170)=신규사업 관련 현금 유동성 확보를 목적으로 약 25억원 규모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 △해성옵틱스(076610)=일반공모 유상증자 청약을 실시한 결과 발행예정주식수에 대해 803만9200주의 청약이 이뤄져 20.10%의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공시. △에스트래픽(234300)=시설자금 확보를 위해 720억원 규모 제3자배정증자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UCI(038340)=기업심사위원회에서 상장폐지 여부에 대한 심의를 속개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초록뱀컴퍼니(052300)=한국거래소는 유상증자 발행주식수, 발행금액 100분의 20 이상 변경 내용의 공시 변경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한다고 공시. △엔지켐생명과학(183490)=한국거래소는 소송 등의 제기·신청(일정금액 이상의 청구) 지연공시 내용의 공시불이행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한다고 공시.
2022.12.22 I 이은정 기자
미 국무부 “중국 코로나 폭증, 새 변이 발생 우려”
  • 미 국무부 “중국 코로나 폭증, 새 변이 발생 우려”
  • [베이징=이데일리 김윤지 특파원] 미국 국무부가 코로나19 감염자 급증한 중국에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할 가능성을 우려한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베이징시 발열 진료소 인근의 한 방역 요원(사진=AFP)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중국에서 발생한 대규모 감염이 해결되길 바란다”면서 “우리는 바이러스가 대규모로 퍼질 때마다 돌연변이를 일으켜 모든 사람들에게 위협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걸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다양한 유전자배열을 통해 이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전 세계가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 보건기관들은 코로나19가 전 세계 각국에서 대유행하는 과정에서 델타 또는 오미크론 같은 새로운 변이 바이러가 발생했다고 보고 있다.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하고 기존 치료법이나 백신에 내성을 가진다고 CDC는 전했다. 또한 그는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규모를 감안하면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은 전 세계의 관심사”라면서 “중국이 코로나19를 잘 관리하는 것은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다른 국가에도 이익이 된다”고 말했다. 지난 7일 중국 국무원은 자가격리 허용·핵산(PCR) 검사 최소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10개의 새로운 방역 조치를 발표, 사실상 지난 3년 동안 고수한 엄격한 방역 정책인 ‘제로 코로나’를 폐기했다. 이후 베이징, 상하이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고, 화장장이 24시간 가동해야 할 만큼 사망자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코로나19 공식 통계는 이미 신뢰성을 잃었다. 중국 방역 당국은 지난 14일부터 상시 PCR 검사가 사라져 정확한 파악이 어렵다는 것을 이유로 일일 공식 감염 통계에서 코로나19 무증상자를 제외했다. 지난 18일에는 베이징에서 2명의 코로나19 감염 사망자가 나왔다고 발표, 지난 3일 이후 15일 만에 첫 사망자를 보고했다.
2022.12.20 I 김윤지 기자
남부내륙철·동남권순환철도로 부울경 1시간 생활권…'제2수도권' 구축
  • 남부내륙철·동남권순환철도로 부울경 1시간 생활권…'제2수도권' 구축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부산, 울산, 경남(부울경)이 한 시간 생활권으로 엮인다. 부산 가덕도 신공항·부산·진해 신항 등과 연계한 국가 스마트 물류 플랫폼도 조성한다. 정부는 부산을 축으로 한 ‘제2 수도권’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부산·울산·경남 동반성장 지원을 위한 국토교통부 추진 과제.(자료=국토교통부)국토교통부와 부산시·울산시·경상남도는 19일 부산 해운대구 누리마루에서 국토교통부-부·울·경 지역발전 협력회의를 열었다. 지역 발전 현안과 초광역권 동반 성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국토부는 부·울·경 지역을 한 시간대 생활권으로 구축하기 위해 고속철도 중앙선 안동-부전 구간을 2024년 개통한다. 이 구간이 개통하면 서울 청량리역부터 부산 부전역까지 시속 260㎞ KTX-이음 열차를 운행할 수 있다. 경북 김천시를 거쳐 경남 진주·통영·거제시로 이어지는 남부내륙철도도 2024년 착공한다. 수서발 고속열차를 경전선에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국토부는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동남권순환 광역철도 예비타당성조사를 서두르고 울산 도시철도 신설도 추진하기로 했다.지역 산업 육성을 위해선 국가 스마트 물류 플랫폼를 조성한다. 부산 가덕도 신공항·부산·진해 신항과 연계해 물류시설과 기반시설, 배후 산업단지 등이 들어선다. 경남 고성 무인기 투자선도지구와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등도 주변 지역과 연계해 개발한다. 국토부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제도를 지역별 여건에 맞게 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개선안을 내년 상반기 발표할 계획이다.국토부는 이와 함께 2030년 부산 세계 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가덕도 신공항과 부산북항 철도시설 공사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지역균형 발전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따라 국토교통부 역시 차질없이 준비하고 적극 지원하겠다”며 “도시계획 체계의 근본적 개편을 통한 도시혁신과 모빌리티, 디지털 국토, 공간정보 등 국토교통 혁신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지역의 목소리에 정부가 적극 응답하는 형태로 균형발전 정책 체계의 틀을 재정립하겠다”고 말했다.
2022.12.19 I 박종화 기자
"내년에도 여행 많이 갈 것"…델타항공, 4분기 실적전망 상향
  • "내년에도 여행 많이 갈 것"…델타항공, 4분기 실적전망 상향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델타항공이 올해 4분기 실적 전망치를 높여 잡으면서 내년에도 여행 수요 증가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부분의 미국 기업들이 경기 침체 우려와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실전 전망을 하향하는 추세 속에 이례적인 행보다. (사진= AFP)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델타항공은 최근 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4분기 조정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1~1.25달러에서 1.35~1.40달러로 높였다. 이대로라면 델타항공의 올해 주당순이익은 3.07~3.12달러로 올라간다. 델타항공은 또 내년까지 여행 수요 호조가 지속되면서 수익이 2배 가까이 뛸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측은 내년 조정 주당 순이익이 5~6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금융정보업체 팩트샛의 전문가 예상치인 4.77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내년도 이같은 호실적을 점치는 이유는 높은 이익률과 15~20% 매출 증가가 전망되기 때문이다로 델타항공은 설명했다. 에드 바스티안 델타 최고경영자(CEO)는 “장기간에 걸쳐 강한 (항공)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산업 중 하나인 항공업계는 올해 연료비 상승에도 항공료 인상과 여행 수요 급증으로 대부분 수익을 내는 데 성공했다. WSJ은 “코로나19 사태로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본 항공사들은 다시 이익을 내고 있다”며 “비행기는 꽉 찼고 연료비와 인건비 상승에 따른 운임 인상에도 여행 수요는 견조하다”고 전했다. 전 세계적으로 내년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는 와중에도 여행 수요 둔화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항공 업계의 중론이라고 WSJ은 덧붙였다.
2022.12.15 I 장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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