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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 투자 소렌토 파산보호 신청...5000억 기술수출 합작법인 운명은
  • 유한 투자 소렌토 파산보호 신청...5000억 기술수출 합작법인 운명은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유한양행이 투자한 미국 바이오 기업 소렌토가 파산 위기에 몰렸다. 미국 내 제기된 소송 결과에 따른 것인데, 소렌토 측은 파산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구조조정 결과에 따라 파산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있어, 유한양행의 투자금과 합작법인으로 설립된 이뮨온시아의 향방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15일 미국 바이오 전문매체 피어스 바이오텍과 유한양행(000100) 등에 따르면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소렌토가 파산법원(텍사스 남부지구)에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소렌토는 그동안 낸트파마(NantPharma)와 법적 분쟁을 진행 중이었는데, 법원이 낸트파마 손을 들어줘 막대한 손해배상금을 물게되면서 유동성 위기에 몰렸기 때문이다.낸트파마는 2015년 소렌토 자회사(이그드라솔)로부터 유방암 및 폐암치료제 신빌록(Cynviloq)을 도입한 바 있다. 당시 계약규모는 계약금 약 1142억원과 단계별 마일스톤을 포함해 총 1조6491억원이었다. 하지만 낸트파마는 신빌록을 출시하지 않았다. 이에 소렌토는 낸트파마와 관련있는 패트릭 순시옹 박사가 개발해 출시한 유방암 치료제 아브락산을 위한 의도적인 전략이라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최근 미 법원은 소렌토가 아닌 낸트파마 손을 들어줬다. 소렌토가 낸트파마 등에 1억7000만 달러(약 2179억원)의 손해배상을 하라고 판결했다.현재 알려진 소렌토 부채는 2억3500만 달러(약 3012억원)로 알려졌다. 여기에 약 2000억원대에 달하는 손해배상금까지 배상할 경우 지속적인 기업 운영과 신약개발이 어렵다며 소렌토 측은 파산법원에 챕터11을 신청했다. 챕터11을 신청한 기업은 파산법원 감독하에 구조 조정을 실시하게 된다. 쉽게 말하면 국내 법정관리와 유사한 개념으로, 부채 일부 혹은 전액 탕감이나 상환 유예 등의 수단으로 기업 정상화가 청산보다 이익이라고 판단될시 법원이 챕터 11 신청을 받아들이게 된다. ◇120억 투자금 회수 어렵다?...지분율 떨어질 수도소렌토의 파산 및 회생 여부는 유한양행에 어떤식으로든 영향을 끼칠 것이란 전망이다. 유한양행은 2016년 4월 25일 약 120억원을 투자해 소렌토 주식 180만1802주(지분 0.6%)를 확보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기업 청산이 진행되면 투자금 회수는 사실상 어렵고, 회생에 성공하더라도 회생 과정에서 주주들의 감자 등으로 인해 지분율이 떨어질 가능성도 내다보고 있다.시장 관계자는 “기업이 회생하지 못하고 파산이 현실화한다면 투자계약서상 순위에 따라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규모가 달라진다. 당연히 순위가 낮다면 투자금 회수는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회생 절차 과정에서 채권자들이 지분으로 출자 전환한다거나, 기존 주주들이 감자를 해야 하는 상황도 고려할 수 있다”며 “감자가 이뤄지면 유한양행의 지분율은 더욱 떨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는 조심스럽지만, 소렌토의 파산보다는 회생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소렌토가 신약개발 사업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 만큼 시간을 달라는 요청으로 판단할 수 있고, 이를 법원이 받아들일 수 있는 여지도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유한양행은 우선 소렌토 파산 보호 신청에 대한 법원 판단을 일차적으로 살펴봐야 할 것”이라며 “미국 현지에서는 소렌토 파산 가능성을 높게 보는 분위기는 아닌 것으로 안다. 챕터11을 통해 기업이 회생한 사례도 꽤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에어백 결함으로 위기를 맞았던 일본 다카타 미국 자회사는 챕터11을 통해 회생에 성공했다. 아메리칸항공, 델타항공, GM 등도 이 과정을 통해 회생했다.◇5400억 기술수출 주역 이뮨온시아 향방은유한양행은 소렌토에 단순 투자뿐만 아니라 항암제 개발을 위해 2016년 9월 1일 조인트벤처(JV) 이뮨온시아를 설립했다. 당시 1000만 달러(약 120억 원)를 투자했고, 2019년에는 파라투스PEF가 435억원을 투자했다. 이 중 150억원은 유한양행이 투자한 금액이다. 이를 통해 유한양행은 이뮨온시아 실질 지분을 47%까지 끌어올렸다. 파라투스PEF는 이뮨온시아 투자를 위한 특수목적법인으로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를 중심으로 유한양행, IBK캐피탈 등 13개 회사가 참여했다.소렌토는 이뮨온시아 설립 당시 직접 투자 대신 IMC-001, IMC-002, IMC-003 등 3개 파이프라인을 이전하는 방식을 택했다. 3개 파이프라인의 가치는 약 110억원대로 평가됐다. 이 중 CD47 항체 항암신약 후보물질인 IMC-002는 중국 면역항암제 기업 3D메디슨에 계약금 800만 달러(약 92억원) 포함 총 4억7050만 달러(약 5400억원) 규모로 기술수출 됐다. 개발 단계와 상업화시 마일스톤 수취가 가능하고,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도 한창 진행되고 있는 만큼 유한양행에게 이뮨온시아의 가치는 클 수밖에 없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소렌토의 파산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이뮨온시아의 지난해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유한양행이 48.5%, 소렌토가 44.4%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업계 관계자는 “당장은 아니지만 소렌토와 관련된 사항이 미국 쪽에서 결정이 된다면, 유한양행 측에서도 어떠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면서도 “다만 소렌토가 유한양행과 유사한 비율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만, 파이프라인 기술이전 개념이 강하고 실질적인 영향력은 유한양행이 행사하고 있다. 전략적으로 지분 매수에 나설 수도 있지만, 실질적인 영향력을 확보한 만큼 이뮨온시아는 유한양행이라는 지붕 아래 큰 변화 없이 신약개발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유한양행 측은 “이뮨온시아는 앞서 상장 작업을 준비하면서 사모펀드 등 외부 투자도 많이 들어오다 보니 지분구조도 변동된 상황이고, 소렌토에 대한 부분도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보니 구체적인 논의가 없었다”며 “현재로서는 이뮨온시아에 대한 대응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3.02.17 I 송영두 기자
우미건설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 방문객 성황
  • 우미건설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 방문객 성황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우미건설이 부산에 처음으로 선보인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 견본주택에 방문객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지난 10일 개관 이후 사흘간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 견본주택에는 마스크를 한 방문객으로 북적였다고 우미건설은 13일 밝혔다. 방문객들은 견본주택에 마련한 내부 시설 등을 꼼꼼히 살피고 커뮤니티 시설과 주변 입지에 대한 설명을 집중해서 들었다. 또 청약과 계약 조건을 알아보기 위한 상담 부스를 찾는 이들도 많았다.우미건설이 부산에 처음으로 선보인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 견본주택에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우미건설)‘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 분양 관계자는 “사전 예약 없이 방문 가능해 많은 사람이 올 것으로 생각했지만 개관 첫날부터 예상을 뛰어넘는 방문객 수에 놀랐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에코델타시티 분양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부산광역시 에코델타시티 27블록에 있는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은 지하 1층~지상 21층 14개 동, 전용 84~110㎡ 총 886가구 규모다. 주택형별 가구 수는 전용 84㎡ 444가구, 전용 93㎡ 99가구, 전용 95㎡ 62가구, 전용 99㎡ 215가구, 전용 103㎡ 38가구, 전용 110㎡ 28가구다. 청약 일정은 이달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8일이며 정당 계약은 내달 13~16일까지 나흘간이다.‘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은 모든 학군이 도보권에 위치한다. 바로 앞에 중학교 예정 부지가 있고 인근으로 유치원, 초등학교, 고등학교 부지도 예정돼 있다.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부전-마산 복선전철선(공사 중)과 하단-녹산 경량전철(예정), 엄궁대교(예정), 강서선(계획) 등 다양한 교통개발이 계획돼 있다. 또 남해 제2고속지선과 김해국제공항 접근도 쉽다.‘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은 평강천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살린 판상형 위주 배치 및 개방형, 오픈형 발코니 등 공간 활용도 높은 세대별 특화 설계를 적용한다. 약 45%의 녹지 비율을 갖춘 친환경 단지로 조성하며 수경시설과 잔디광장이 마련돼 쾌적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다. 주차장은 100% 지하화해 지상에 차가 없는 안전한 아파트 단지(일부 상가주차장 제외)로 설계했다.커뮤니티 시설로는 입주민 전용 스카이라운지와 최고층 게스트하우스, 다목적실내체육관(하프코트), 피트니스 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다함께돌봄센터, 작은 도서관, 주민카페(공동육아시설) 등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홈 네트워크 시스템과 최첨단 청정 시스템, 스마트홈 IoT도 도입한다.
2023.02.13 I 김아름 기자
펜디, 청담동에 깃발 꽂다
  • 펜디, 청담동에 깃발 꽂다[주간명품]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번 주(5~10일) 명품업계에서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펜디의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 개점 소식이 전해졌다. 샤넬코리아는 국내 대표 친환경 에너지 기업 한국동서발전과 기후변화 영향 완화 해결책 모색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루이비통은 호주 비영리 야생동물보호단체와 국제 자연보전을 위한 5년간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 펜디, 청담동에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 개점팔라초 펜디 서울. (사진=펜디)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펜디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한국 첫 플래그십 부티크 ‘팔라초 펜디 서울’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팔라초 펜디 서울은 715㎡ 면적을 아우르는 4층 규모로 서울에서는 여성 및 남성 레디 투 웨어와 퍼 컬렉션을 비롯해 슈즈, 액세서리, 가죽 제품, 홈 액세서리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 펜디 하우스에서 디자인한 부티크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은 유니크한 디테일과 함께 새롭고 현대적인 비전과 고급스러운 미니멀리즘을 제시한다.부티크 외관은 스테인리스 스틸 마감의 기하학적인 대각선 디자인과 건물의 모서리로 수렴하는 듯한 구조의 중앙 유리창이 조화를 이루며 고전적인 로마 패턴을 모던하게 재해석한다. 부티크 외관을 환하게 밝히는 16m 높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LED) 아치는 펜디만의 시그니처 요소로, 로마에 위치한 펜디 본사인 팔라초 델타 치빌타 이탈리아나를 연상시킨다.부티크 1층에는 가죽 제품과 여성 컬렉션의 액세서리, 2층은 여성 컬렉션의 레디 투 웨어, 슈즈, 퍼 제품을 위한 전용 공간이 마련돼 있다. 3층은 남성 컬렉션과 액세서리존이다.◇ 샤넬코리아, 온실가스 배출 감축 나선다 스테판 블량샤르(오른쪽) 샤넬코리아 대표이사와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왼쪽)이 기후변화 영향 완화 해결책 모색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샤넬코리아)샤넬코리아는 한국동서발전과 청정 에너지 전환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국동서발전은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자는 국제적 기업간 협약 프로젝트인 RE100을 샤넬코리아가 성공적으로 달성하는데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다. 샤넬은 전사적인 기후 전략인 ‘샤넬 미션 1.5°’를 위해 2025년까지 사업 운영 전반에 필요한 에너지를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협약의 첫 행보로 공기업 최초로 한국동서발전과 샤넬코리아는 태양광발전소 가상 전력구매계약(Virtual-PPA)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샤넬코리아는 약 2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20년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또 양사는 ‘기업상생 융복합 RE100’ 솔루션 모델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사회·경제 문제를 해결하고 대한민국의 친환경 사회구현을 선도할 계획이다. 기업상생 융복합 RE100 솔루션은 한국동서발전이 산업단지 내 주차장, 공터, 지붕 등 유휴부지에 지붕태양광을 개발하여 청정에너지 생산과 신재생에너지원 시장 공급을 활성화하고, 유휴부지 제공 기업은 지붕 임대료 등 부가수익을 얻게 되며, 샤넬코리아는 재생가능한 자원활용에 동참해 샤넬 미션 1.5°를 달성하는 중장기 모델이다.◇ 루이비통, 천연자원 보존 및 기후 변화 대응루이비통, 호주 비영리 야생동물보호단체 PFW와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 (사진=루이비통)루이비통은 호주 비영리 야생동물보호단체인 피플 포 와일드라이프(PFW)와 국제 자연보전을 위한 5년간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협력은 루이 비통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향한 노력으로 보다 체계적인 대규모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천연자원 보존과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행보다.이번 글로벌 환경 파트너십을 통해 루이 비통과 PFW는 면적 40만 헥타르에 달하는 케이프 요크 반도 내 생물다양성 보전 및 증진 활동에 참여하고 지역 공동체와 함께 지속가능한 토지 관리계획을 지원할 계획이다.또 과학 분야 연구 지원을 비롯해 야생동물종 보전, 자연 기반 소재 활용에 있어 책임을 다하는 사업 모델의 공동 개발을 통해 생물다양성 감소를 방지하고 기후 변화 대응에 나선다.이번 협력은 2030년까지 5백만 헥타르의 동식물 서식지를 복원하고자 하는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그룹 목표를 비롯해 2023년까지 전 세계 땅과 바다 30% 보전을 목표로 세운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제15차 당사국총회(COP-15) 내용과도 부합한다.
2023.02.11 I 백주아 기자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 견본주택 개관
  •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 견본주택 개관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우미건설이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투시도)’ 견본주택을 개관한다고 10일 밝혔다.청약일정은 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8일이며 정당계약은 내달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실시된다.‘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은 부산광역시 에코델타시티 27블록에 위치한다. 지하 1층~지상 21층 14개동, 전용 84~110㎡ 총 886가구 규모로 다양한 공간 수요를 충족하는 중대형 주택형으로 구성됐다. 주택형 별 가구 수는 △전용 84㎡ 444가구 △전용 93㎡ 99가구 △전용 95㎡ 62가구 △전용 99㎡ 215가구 △전용 103㎡ 38가구 △전용 110㎡ 28 가구다.‘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은 바로 앞에 중학교 예정부지가 있고, 인근으로 유치원, 초등학교, 고등학교 부지도 예정돼 있다. 부전-마산 복선전철선(공사 중)과 하단-녹산 경량전철(예정), 엄궁대교(예정), 강서선(계획) 등 다양한 교통개발이 계획돼 있다.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은 평강천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살린 판상형 위주 배치 및 개방형, 오픈형 발코니 등 공간활용도 높은 세대별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약 45%의 녹지비율을 갖춘 친환경 단지로 조성되며, 수경시설과 잔디광장이 마련돼 쾌적하고 여유로운 생활이 가능하다. 주차장은 100% 지하화해 지상에 차가 없는 안전한 아파트 단지(일부 상가주차장 제외)로 설계했다.커뮤니티 시설로는 입주민 전용 스카이라운지와 최고층 게스트하우스, 다목적실내체육관(하프코트), 피트니스 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다함께돌봄센터, 작은 도서관, 주민카페(공동육아시설) 등이 조성된다. 이와 함께 홈 네트워크 시스템과 최첨단 청정 시스템, 스마트홈 IoT도 도입된다.
2023.02.10 I 김아름 기자
펜디, 청담동에 韓 첫 플래그십 '팔라초 펜디 서울' 개점
  • 펜디, 청담동에 韓 첫 플래그십 '팔라초 펜디 서울' 개점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펜디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한국 첫 플래그십 부티크인 ‘팔라초 펜디 서울’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팔라초 펜디 서울. (사진=펜디)팔라초 펜디 서울은 715㎡ 면적을 아우르는 4층 규모로 서울에서는 여성 및 남성 레디 투 웨어와 퍼 컬렉션을 비롯해 슈즈, 액세서리, 가죽 제품, 홈 액세서리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 펜디 하우스에서 디자인한 부티크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은 유니크한 디테일과 함께 새롭고 현대적인 비전과 고급스러운 미니멀리즘을 제시한다. 부티크 외관은 스테인리스 스틸 마감의 기하학적인 대각선 디자인과 건물의 모서리로 수렴하는 듯한 구조의 중앙 유리창이 조화를 이루며 고전적인 로마 패턴을 모던하게 재해석한다. 부티크 외관을 환하게 밝히는 16m 높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LED) 아치는 펜디만의 시그니처 요소로, 로마에 위치한 펜디 본사인 팔라초 델타 치빌타 이탈리아나를 연상시킨다.부티크의 4개 층에는 외관 파사드의 메탈 컷에 맞추어 각기 다른 대리석이 배치됐다. 로마의 교회를 연상시키는 아라베스카토 발리, 파타고니아 블랙 & 화이트, 라이트 그린 및 카멜 컬러가 돋보이는 블루 로마, 강렬한 크리스탈 블루 대리석이 자리잡은 각각의 층은 외관의 LED 아치와 어우러지며 내부 인테리어와 외부 디자인이 마치 대화를 나누는 듯한 감각을 선사한다. 팔라초 펜디 서울 1층. (사진=펜디)부티크에 발을 들이는 순간, 수많은 소재가 어우러진 내부 공간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거친 시멘트 기둥과 빛줄기는 고급스러운 대리석, 샴페인 메탈, 스틸과 조화를 이루며 펜디 특유의 코드와 이중성이라는 전통을 강조한다.여러 소재를 교차 배치해 원근감을 살린 바닥과 벽은 각 층마다 다른 컬러 팔레트로 서로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며 펜디 컬렉션을 돋보이게 할 매력적인 배경으로 활약한다. 안쪽 벽 부분에는 페퀸 모티프의 스트라이프에서 영감을 받아 수작업으로 완성한 석고 디테일로 특별함을 더했다.이곳 부티크에서는 이탈리아 디자이너 로베르토 시로니가 맞춤 제작 브론즈, 브론즈 글래스 소재로 완성한 디스플레이 테이블과 뉴욕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 페르난도 마스트란젤로의 미러 아트워크 등 엄선된 컨템포러리 작품 큐레이션도 만나볼 수 있다.부티크 1층에는 가죽 제품과 여성 컬렉션의 액세서리, 2층은 여성 컬렉션의 레디 투 웨어, 슈즈, 퍼 제품을 위한 전용 공간이 마련돼 있다. 3층은 남성 컬렉션과 액세서리존이다. 팔라초 펜디 서울 3층. (사진=펜디)계단은 1층부터 3층까지 이어지는 구조로 완성됐다. 특별한 펜디 프리베로 이어지는 공간은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구조로 지붕에서부터 쏟아져 내려오는 자연광을 받아 눈부시게 반짝이며 흥미로운 풍경을 연출한다.테이블 위의 예술 컬렉션이 전시된 프리베 공간에는 펜디 VIP 고객만을 위한 특별한 전용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스테인리스 스틸 패널 벽으로 완성된 이곳에서는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진귀한 제품과 함께 크리스탈 블루 대리석과 조화를 이루는 블루 컬러로 포근한 감각을 전하는 펜디 카사의 가구 제품을 감상할 수 있다. 플래그십 부티크는 수자원, 에너지, 건축 자재 소비량 절감과 같은 목표를 달성하여 2023년안에 권위 있는 LEED 지속가능성 인증을 획득할 예정이다. 내부 공간 또한 이산화탄소와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센서를 설치하고 햇빛을 최대한으로 활용하는 구조를 도입하는 등 실내 환경 품질을 높이고자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 설계됐다.팔라초 펜디 서울은 럭셔리와 장인 기술은 이탈리아의 유산에 깊게 뿌리내린 채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반전을 선사한다. 눈부시도록 화려한 감각을 자아내는 새로운 펜디 부티크는 보이지 않는 한계를 뛰어넘어 서울 한복판에 로마의 럭셔리한 감성을 불어넣는다.
2023.02.09 I 백주아 기자
코어라인소프트, 프랑스 최대 사립병원 그룹에 AI 진단솔루션 공급
  • 코어라인소프트, 프랑스 최대 사립병원 그룹에 AI 진단솔루션 공급
  • 코어라인소프트의 AI 흉부진단 솔루션인 ‘에이뷰 엘씨에스 플러스’ (자료=코어라인소프트)[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전문 코어라인소프트는 프랑스 빠끄병원(Clinique du Parc ELSAN)과 AI 흉부 진단 솔루션 에이뷰 엘씨에스 플러스(AVIEW LCS PLUS)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공급 계약을 체결한 솔루션 에이뷰 엘씨에스 플러스는 한번의 저선량 흉부 CT 촬영으로 얻은 영상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정량화해 폐암, 폐기종, 관상동맥질환 위험도를 추정할 수 있는 결과지를 자동으로 제공, 흉부 유관 질환을 동시에 판독할 수 있도록 돕는 흉부검진 토탈 솔루션이다.에이뷰 엘씨에스 플러스는 대형 프로젝트와 더불어 독일 유명 헬스케어 그룹인 성 아우구스티누스 그룹(St. Augustinus Group) 산하 병원, 벨기에 대형 병원인 델타 종합병원(AZ Delta) 등과도 공급 계약을 체결해왔다.제품을 도입하기로 한 빠끄병원은 프랑스 최대 사립병원 그룹인 에르쌍(ELSAN)이 운영하는 대표적인 종합병원이다. 코어라인측은 이번 계약이 에르쌍의 100여개 이상의 계열 병원에 자사의 다양한 솔루션을 판매하는데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빠끄병원이 폐를 비롯해 흉부 유관 질환을 동시에 자동으로 분석하는 솔루션을 도입한 데에는 코어라인소프트의 제품기술력 뿐 아니라 유럽 내에서 수행한 주요 레퍼런스가 영향을 미쳤다. 코어라인은 유럽연합(EU)이 주관하고 유럽 6개국이 참여하는 폐암 검진 프로젝트(4ITLR), 독일 폐암 검진 프로젝트(HANSE), 이탈리아 폐암 검진 프로젝트(ISLP) 등을 연달아 수주하며 글로벌 폐암 검진 프로젝트를 선점했다.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는 “이 가운데 당사는 영국, 독일, 이탈리아, 베네룩스에 이어 프랑스도 성공적으로 진출하며 유럽 AI 의료 시장 확장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진단 정확도 향상과 업무 효율성 강화 측면에서 AI 진단 솔루션 도입에 적극적 의료 선진시장인 유럽 시장을 거점으로 글로벌 매출 확장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코어라인소프트는 지난해 GE헬스케어의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 ‘에디슨 엑셀러레이터’(Edison Accelerator)의 전 세계 6개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23.02.07 I 나은경 기자
코어라인소프트, 프랑스 최대 사립병원 그룹에 AI 진단 솔루션 공급
  • 코어라인소프트, 프랑스 최대 사립병원 그룹에 AI 진단 솔루션 공급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어라인소프트는 프랑스 빠끄병원과 인공지능(AI) 흉부 진단 솔루션 에이뷰 엘씨에스 플러스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사진=코어라인소프트 제공)에이뷰 엘씨에스 플러스는 한번의 저선량 흉부 CT 촬영으로 얻은 영상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정량화한다. 폐암, 폐기종, 관상동맥질환 위험도를 추정할 수 있는 결과지를 자동으로 제공, 흉부 유관 질환을 동시에 판독할 수 있도록 돕는 흉부검진 토탈 솔루션이다.빠끄병원은 프랑스 최대 사립병원 그룹인 에르쌍이 운영하는 대표적인 종합병원이다. 코어라인측은 이번 계약이 에르쌍의 100여개 이상의 계열 병원에 자사의 다양한 솔루션을 판매하는데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빠끄병원이 폐를 비롯해 흉부 유관 질환을 동시에 자동으로 분석하는 솔루션을 도입한 것은 코어라인소프트가 유럽 내에서 수행한 주요 레퍼런스가 영향을 미쳤다. 코어라인은 유럽연합(EU)이 주관하고 유럽 6개국이 참여하는 폐암 검진 프로젝트(4ITLR), 독일 폐암 검진 프로젝트(HANSE), 이탈리아 폐암 검진 프로젝트(ISLP) 등을 연달아 수주한 바 있다.앞서 에이뷰 엘씨에스 플러스는 독일 헬스케어 그룹인 성 아우구스티누스 그룹 산하 병원, 벨기에 대형 병원인 델타 종합병원 등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는 “암 사망률 1위 질병인 폐암에 대한 저선량 흉부 CT 검사가 폐암 조기 진단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가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다”며 “진단 정확도 향상과 업무 효율성 강화 측면에서 AI 진단 솔루션 도입에 적극적 의료 선진시장인 유럽 시장을 거점으로 글로벌 매출 확장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어라인소프트는 지난해 GE헬스케어의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 ‘에디슨 엑셀러레이터’의 전 세계 6개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23.02.07 I 양지윤 기자
제우스, ‘에이트테크’와 폐기물 분류 솔루션 개발 MOU
  • 제우스, ‘에이트테크’와 폐기물 분류 솔루션 개발 MOU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반도체 및 로봇 제조 전문기업 제우스(079370)(대표 이종우)는 에이트테크(대표 박태형)와 폐기물 자동화 선별 시스템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양 사는 이번 MOU 체결로 혼합 폐기물에서 재활용품을 분류하는 솔루션 개발을 통한 성능 향상을 이룬다는 목표다. 딥러닝 기반 객체인식(Object Detection) 기술과 객체분석(Object Analysis) 기술을 탑재한 ‘에이트테크’의 ‘에이트론’ 로봇에 제우스의 ‘제로 델타’ 로봇을 연동해 기술 구현에 나설 계획이다.‘에이트론’은 사람이 직접 손으로 재활용 폐기물을 직접 분류해내던 기존 방식을 자동화한 스마트 자원 순환 로봇이다. 컨베이어벨트 위를 지나가는 재활용 폐기물을 카메라로 인식해 인공지능으로 분석하고 로봇 팔로 자동 선별 및 분류한다. 회사는 ‘에이트론’에 제우스 로봇을 탑재함으로써 기존 사람이 1분당 30~40개 선별하던 양을 90개 이상으로 안정적으로 선별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를 이룰 계획이다.황재익 제우스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우스와 에이트테크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특히 에이트테크가 지향하고 있는 자원 순환 솔루션 비즈니스 전반에 제우스 제로 로봇을 적용해, 폐자원의 재활용 순환고리를 만들어 나가는데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제우스와 에이트테크는 국내 자원 선별 라인 자동화에 필요한 로봇과 추가 설비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며, 공동 개발한 로봇은 우수한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중 여러 지자체와 민간자원회수센터, 경서동 로봇자원선별센터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2023.02.03 I 이정현 기자
엑서지21, 그렉터와 '스마트시티 AI 에너지 솔루션' 개발
  • 엑서지21, 그렉터와 '스마트시티 AI 에너지 솔루션' 개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히트펌프 전문기업 엑서지21은 그렉터와 ‘차세대 스마트시티 인공지능(AI)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엑서지21은 그렉터와 인공지능(AI)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송기웅 엑서지21 사장, 김영신 그렉터 대표. (사진=엑서지21)양사는 이번 제휴로 그렉터의 디바이스경험(DX) 인프라 AI 엣지 플랫폼(AI Edge Platform)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EMS가 개발되면 월별 난방비 혹은 전기료 절감 효율과 탄소 저감 효과에 대한 정량적 수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엑서지21은 공기열 방식의 히트펌프 냉난방 시스템 ‘엑서지21(Exergy21)’을 개발했다. 기존 공기열 히트펌프가 가진 혹한기 성에 발생, 난방 및 온수 공급 능력 저하 등의 한계점을 해결해주는 기술이다. 스마트팜, 주상복합건물, 골프장, 대형마트 등에 설치돼 기존 화석연료 대비 54~85%가량의 연료비 절감 효과를 입증했다. 그렉터는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플랫폼 전문기업이자 부산 에코델타시티(EDC) 스마트빌리지 스마트홈 가전 분야의 주요 사업자다. 행정안전부 및 국토부의 여러 사업을 통해 디지털 플랫폼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 미세먼지 빅데이터 기반 대응 시스템, 성남시 스마트도시 기반 기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스마트홈 고도화, 인천시·고양시·용산구·포항시·군산시·성남시 등에 행정안전부 세이프티(시설물안전관리)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스마트시티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엑서지21 관계자는 “최근 난방비 폭등 여파, 친환경 에너지 정책의 대안으로 엑서지21에 대한 시장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그렉터와의 전략적 제휴로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시장에서 입지를 더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02 I 김응태 기자
델타 에어라인, 긍정적 여객수요 회복 기대…성장 지속
  • 델타 에어라인, 긍정적 여객수요 회복 기대…성장 지속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델타 에어라인이 4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여름 이후 비용 안정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노선회복 등 국제선 정상화로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델타 에어라인은 지난해 12월 제시한 2023년 연간 가이던스 매출액 전년 대비 15~20%, 영업이익률 10~12%, 주당순이익(EPS) 5~6달러를 유지하며 올해도 긍정적인 여객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선 수요 회복과 프리미엄 클래스 판매 호조 지속, 항공 네트워크 재구축과 규모의 경제를 통한 단위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델타 에어라인은 4분기 매출은 134억달러로 집계됐다. 컨센서스(131억달러)를 상회하는 호실적이다. 여객 부문 회복이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고선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대 성수기 중 하나인 12월 말 미국 본토에서 발생한 이상 기후로 대규모 항공편 취소 사태가 발생했음에도 여객 사업을 중심으로 매출을 상당 부분 방어했다”고 분석했다.고 연구원은 “우호적인 여객 수요 전망은 연초부터 미국뿐 아니라 한국, 유럽 등 글로벌 항공주들의 주가 흐름을 긍정적으로 만드는 데 크게 일조하고 있다”며 “고물가로 인해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컸던 유럽의 경우 예상보다 빠른 회복 전망이 제기되기 시작했고, 중국은 당국 주도로 리오프닝이 진행되며 신속한 국내외 노선 회복이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향후 델타에어라인의 운영 효율성 개선은 영업 마진의 추가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고 연구원은 “델타에어라인은 단기 비용 발생을 이유로 2023년 1분기 EPS 전망치를 0.15~0.40달러로 제시하면서 향후 수익성에 대한 우려로 실적 발표 이후 주가 흐름은 긍정적이지 않은 모습”이라며 “그러나 해당 자금이 지난해 대규모로 진행했던 채용 인력에 대한 교육, 여름 성수기를 앞둔 현 시점에서의 네트워크 정비·구축을 비롯해 동사 운영 효율성 증대를 위해 사용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중장기적 관점에서 마진 개선에 기여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글로벌 여객수요 회복과 더불어 영업 마진의 추가 개선은 수익성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2023.01.21 I 김소연 기자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유나이티드 항공, 펄펄 날까
  •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유나이티드 항공, 펄펄 날까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로나19가 주춤하고, 여행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미국의 유나이티드 항공이 4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특히 미국의 항공 수요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올해 호실적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이미지투데이)21일 김찬주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유나이티드 항공은 여행 수요 증가에 따른 마진 상승으로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상회했고, 자기자본이익률(ROE) 상승 추세와 장기 이익 성장을 반영한 주가도 저평가 돼 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유나이티드 항공의 4분기 주당순이익(EPS)는 2.46달러로 시장 기대치를 16.7% 상회했으며 영업이익(14억 달러)도 전년 동기 대비 13.9% 오르며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마진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4분기와 비교해보면 2.1%p 상승했다.미국 교통안전청(TSA)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하루평균 공항보안검색대 통과 인원은 211만명으로 226만명이었던 2019년에 근접한 수준까지 수요가 회복됐다. 또한,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원유 가격은 지난해 6월 고점을 찍고 40% 감소하면서 비용 부담을 덜어냈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지속적인 여행 수요 증가와 에너지 가격 하락세로 마진 부담을 덜어내도 있다”며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2019년 수준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기업의 출장용 항공 수요 역시 회복세다. 미국 출장관리 특화 여행사 ‘Amex GBT’ (American Express Global Business Travel)는 올해 출장 관련 지출이 2019년의 80%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고, 델타항공은 이미 국내 출장 수요가 2019년의 80% 수준까지 회복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연구원은 “유나이티드 항공의 향후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12MF) ROE는 25.4% 수준으로 시장 21%를 상회하며, 지난 2021년 1월 저점 대비 큰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이에 반면 12MF 주가순자산 비율(P/B)는 3.7배에서 1.5배로 하락한 것을 미뤄봤을 때 주가는 저평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리스크는 존재한다 김 연구원은 “원유 가격 상승으로 인한 비용 증가와 함께 경기침체로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며 “경쟁기업과 경쟁심화로 인한 마진이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2023.01.21 I 이용성 기자
'무더기 결항' 사우스웨스트, 이번엔 창사 이래 첫 파업 위기
  • '무더기 결항' 사우스웨스트, 이번엔 창사 이래 첫 파업 위기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미국 사우스웨스트 항공 조종사노조가 창사 이래 첫 파업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 발생한 대규모 결항 사태가 방아쇠를 당겼다.(사진=AFP)18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사우스웨스트 조종사노조는 올 5월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파업이 확정된다면 1967년 사우스웨스트가 창립된 이래 첫 파업이 된다. 다만 항공사가 파업하려면 조합원 투표 이후 국가조정위원회 승인을 받아야 한다.노조는 임금 인상과 비행 스케줄 유연화를 요구하고 있다. 사우스웨스트 노사는 근로조건 개선을 두고 3년 동안 협상을 벌였지만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케이시 머레이 사우스웨스트 조종사 노조위원장은 “3년 동안 협상에 거의 진전이 없었다. 우리 문제가 무엇인지 드러낸 크리스마스 파국(운항 중단)을 보고 (파업) 결심을 하게 됐다”고 CNN에 말했다. 아담 칼라일 사우스웨스트 부사장은 “조정위원회 도움을 받아 우리 조종사에게 충분한 보상을 주면서도 이들이 업계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사우스웨스트는 지난달 무더기 결항 사태로 곤혹을 치렀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전후해 미국 전역에 폭설, 강풍 등 악기상이 이어졌는데 사우스웨스트는 항공편 70%를 취소했다. 다른 항공사가 운항을 재개한 후에도 비행을 정상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경직적인 비행 스케줄 배치 시스템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사우스웨스트는 지난달 결항사태로 인한 손실이 8억달러(약 9896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최근 미국 항공업계 전반적으로도 노사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코로나19 유행이 진정되고 여행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비행편을 늘리려는 항공사에 맞서 노조는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한다. 델타항공 조종사 노조는 지난해 파업을 추진하다 4년에 걸쳐 임금을 34% 이상 올리기로 하고 파업을 철회했다.
2023.01.19 I 박종화 기자
유나이티드항공, 여행수요 급증·운임상승에 수익 호조
  • 유나이티드항공, 여행수요 급증·운임상승에 수익 호조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 항공사 유나이티드항공이 여행 수요 급증과 항공 운임 상승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매출과 이익 모두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에 비해서도 늘었다. (사진= AFP)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항공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124억달러(약 15조3400억원), 순이익이 8억4300만달러(약 1조원)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일 뿐 아니라 코로나19 대유행이 항공 업계를 강타하기 직전인 2019년 4분기에 비해 매출은 14%, 순이익은 30% 이상 증가한 것이라고 WSJ은 덧붙였다. 연료와 인건비가 상승하면서 항공 운임이 올랐지만 여행 수요가 탄탄하게 받쳐주면서 수익은 오히려 증가했다. 실제로 유나이티드항공의 운항 건수는 2019년 4분기와 비교해 9% 줄었다. 델타항공과 아메리칸항공 등 경쟁사들도 수요 회복이 지난해 연말에 예상보다 높은 수익 증가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에드 바스티안 델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주 “항공업계에 이보다 더 좋은 환경을 본 적이 없다”고 언급했다. 회사측은 경기 둔화의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5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당순이익도 50센트~1달러 사이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인 25센트를 넘을 것으로 기대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이날 정규장에서 0.87% 하락한 51.20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나, 시간외거래에서는 2.25% 오르며 52.35달러를 기록했다.
2023.01.18 I 장영은 기자
델타항공, 단기 수익성 악화하겠지만 성장성 이상無
  • 델타항공, 단기 수익성 악화하겠지만 성장성 이상無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미국의 대형 항공사 델타항공(DAL)에 대해 단기적으로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겠지만 견조한 여객 수요 등을 고려할 때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6일 유진투자증권의 양승윤 에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델타항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2022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올 1분기 수익성 약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델타항공은 지난 13일(현지시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액은 전년대비 42% 증가한 134억달러, 영업이익은 459% 급증한 15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높은 운임 수준이 유지되고 있고, 고운임에도 안정적인 여객 탑승률(85%)을 기록하면서 실적 호조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델타항공은 이어 지난해 12월에 제시한 2023년 연간 매출액 성장률 목표치 15~20%, 영업이익률 10~12%, 주당순이익(EPS) 5~6달러를 유지하며 올 한해도 긍정적인 여객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날 공개된 1분기 실적 목표치가 시장 예상치에 못 미치면서 주가가 하락세를 기록했다. 양승윤 애널리스트는 “파일럿 임금 상승과 채용인력 교육, 네트워크 재구축 등의 비용 부담 확대로 1분기 영업이익률은 4~6%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기 침체에 따라 국내선을 중심으로 한 수요 둔화 우려도 있지만 국제선 수요 회복 및 프리미엄 클래스 판매 호조 지속, 항공 네트워크 재구축과 규모의 경제를 통한 단위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특히 여름 이후 비용 안정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노선 회복 등 국제선 정상화로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2023.01.16 I 유재희 기자
미국·유럽서도 가격 내린 테슬라...월가 목표가 줄하향 (영상)
  • 미국·유럽서도 가격 내린 테슬라...월가 목표가 줄하향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6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를 이어가며 지난주에만 4.8% 급등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도 주간 상승률이 각각 2%, 2.7%에 달한다.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이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미시간대가 집계해 발표한 1년 기대인플레이션도 4%에 그쳐 작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이날 JP모건과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주요 은행들을 시작으로 4분기 실적시즌이 개막한 가운데 올해 경기 침체에 대한 경고가 잇따랐다. 주요 은행들은 경기침체에 대비해 대손충당금을 전분기 대비 22~49%가량 늘렸다.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테슬라(TSLA, 122.40 ▼0.94%)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1% 가까운 하락세로 마감했다. 중국 등 아시아지역에서 차량 가격을 인하한지 일주일만에 미국, 유럽에서도 가격 인하 소식을 알린 여파다. 테슬라는 미국과 유럽서 모델3, 모델Y 가격을 6~20% 인하한다고 밝혔다. 경기침체 및 경쟁심화 등으로 테슬라 차량에 대한 수요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가격 인하로 수요를 자극하고 일부 모델을 세금 공제 혜택 대상에 포함되도록 해 가격 매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다만 월가에서는 목표가 하향이 이어졌다. 가격 인하 및 기타 인센티브 지급 등으로 마진이 약화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날 구겐하임은 목표주가를 현재 주가보다 27.3% 낮은 89달러로 제시했고, 웰스파고는 종전 230달러에서 130달러로 43.5% 낮췄다. 씨티그룹도 테슬라 목표주가를 176에서 14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델타항공(DAL, 38.20 ▼3.54%) 대형 항공사 델타항공 주가가 3.5% 넘게 하락했다.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이날 델타항공은 4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액은 134억40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48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각각 122억6000만달러, 1.32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매출액은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델타항공은 인건비 부담 확대와 네트워크 구축 등 비용 증가 등을 이유로 1분기 조정EPS 목표치를 0.15~0.4달러로 제시해 시장에 충격을 줬다. 시장 컨센서스는 0.59달러에 형성돼 있다. ◇버진 갤럭틱 홀딩스(SPCE, 5.19 ▲12.34%) 우주 관광 서비스 기업 버진 갤럭틱 홀딩스 주가가 12% 넘는 급등세로 마감했다. 버진 갤럭틱이 2분기에 상업적 우주여행을 재개한다고 밝힌게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버진 갤럭틱은 이미 2번의 우주 비행을 성공한 경험이 있다. 앞서 지난해 4분기 우주여행을 재개할 예정이었지만 우주선 업그레이드가 지연되면서 재개 일정을 몇차례 연기한 바 있다. 현재는 업그레이드 작업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파홀딩스(CPA, 93.51 ▲6.37%) 파나마 국적 항공사 코파홀딩스 주가가 6% 넘게 상승했다. 월가에서 긍정적 평가 보고서가 나오면서 모멘텀으로 작용했다.이날 JP모건은 코파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32달러로 제시했다. 추가 상승 여력이 40% 넘게 있다고 판단한 셈이다. JP모건은 코파홀딩스가 여행 수요 증가 등 업황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우수한 재무안정성과 밸류에이션 매력 등으로 투자 매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2023.01.16 I 유재희 기자
CPI 소화한 뉴욕증시, 상승…항공株 강세
  • [뉴스새벽배송]CPI 소화한 뉴욕증시, 상승…항공株 강세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6%대에 진입하면서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이 지난해 4분기 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항공 및 여행주 전반이 두각을 나타냈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연은) 총재는 5% 이상의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지를 피력했으며, 경기에 대한 자신을 내보이면서 달러 약세, 국채 금리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국제 유가는 달러 약세 영향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핵 보유 언급에 대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약속을 강조했다. 독일은 폴란드가 우크라이나에 전차를 지원하는 것에 대해 지원을 막지 않겠다고 시사했다. 다음은 13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美 3대 지수 일제히 상승…CPI 지표 둔화-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6.96포인트(0.64%) 상승한 3만4189.97로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56포인트(0.34%) 오른 3983.17을 기록.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9.43포인트(0.64%) 뛴 1만1001.10으로 집계.-뉴욕증시는 미국 12월 CPI가 둔화하면서 물가 하락이 지속되는 경향을 보인 데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경기 침체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하면서 소폭 상승세 시현.◇ 미 12월 CPI 6%대 진입…주거비 상승 압력 여전-미국의 12월 CPI는 전년 대비 6.5%를 기록해 11월 상승폭(7.1%) 대비 하락. 같은 기간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도 6.0%에서 5.7%로 둔화하면서 기대치 부합. -세부적으로는 에너지가 전년 대비 기준 7.3% 상승해 전월 상승폭(13.1%) 대비 하향 조정. 특히 가솔린 가격이 10.1% 상승에서 1.5% 하락 전환하면서 하락세 견인.-다만 주거비는 전년 대비 7.5% 상승해 전월 상승폭(7.1%) 대비 여전히 견고한 수준이며, 교통 서비스도 자동차 정비 및 수리 부문이 상승세를 견인하며 전년 대비 14.6% 오른 것으로 집계돼.-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주거비는 향후 주택가격 하락과 현재 진행 중인 임대료 하락 추세를 감안하면 이른 시일 안에 하락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며 “의료 서비스 부문도 전년 대비 4.4%에서 4.1%로 둔화하고 있어 물가 하락 기조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실적 호조 기대에…항공 및 반도체株 두각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높은 요금에도 강한 수요가 뒷받침되면서 4분기 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한 뒤 9.71% 상승 마감.-이 여파에 보잉(3.02%) 델타항공(3.72%), 사우스웨스트 항공(2.78%) 등 항공주 전반 상승.-아울러 부킹닷컴(1.44%), 로얄 캐리비안(5.47%) 등 여행주와 크루즈 업종도 오름세 시현.-TSMC가 실적 발표 후 6.38% 급등하면서 반도체 관련주도 두각 나타내. 엔비디아(3.19%), AMD(2.52%), 인텔(1.47%) 등의 상승세 보여. -메타 플랫폼은 엑센추이가 메타버스 산업에 대해 오는 2025년까지 1조달러의 상거래를 추진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되자 2.87% 뛰어.◇ 불라드 연은 총재 “최저 5% 이상 금리 유지해야”-12일(현지시간)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확실히 제어하려면 최저 5% 이상의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언급.-경제 대해서는 4분기 추세 이상의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불과 몇 주 전보다 더 나은 경제 전망을 보이고 있다고 밝혀. 고용시장은 여전히 견고한 가운데 소비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펴야 한다고 부연.-불라드 총재의 매파적 색채가 약해지면서 달러화 약세, 국채 금리 하락에 영향.-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도 경기 침체는 보이지 않지만 경제성장률(GDP)가 1%로 둔화되 것으로 언급해 경착륙 가능성 배제했으며, 앞으로는 0.25% 인상이 적절하다고 발언. ◇ 국제유가, 상승세 지속…달러 약세 영향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배럴당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27% 오른 78.39달러에 거래 마쳐.-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3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거래일 대비 1.8% 상승한 84.15달러로 마감.-국제유가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온건한 통화정책 발언과 경기에 대한 자신감 표명에 달러 약세 폭 확대되자 상승. -중국 생산자 물가지수 둔화로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 정책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것도 상승 영향.-다만 경기 침체 이슈 영향에 상승세는 제한적인 양상.◇ 尹 ‘자체 핵보유’ 발언에…美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약속”-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2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자체 핵보유 언급과 관련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했고, 이는 변하지 않았다”고 언급.-그는 이어 한·미는 공동으로 확장 억제 확대를 논의하고 있으며, 이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혀.-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미국의 정책은 여전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역내 동맹국인 한국 및 일본과 안보·안정을 수호하고, 북한과 같은 국가로부터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말해.-앞서 윤 대통령은 국방부 연두 업무 보고에서 북한의 도발 수위 높아질 경우 전술핵을 배치하거나 자체 핵을 보유할 수 있다고 발언.◇ 獨 “폴란드의 전차 우크라이나 지원 막지 않겠다”-12일(현지시간)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는 레오파드 전차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방향에 대해 “독일은 다른 국가들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겠다는 결정을 내렸을 때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된다”고 언급.-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전날 우크라이나에 자국이 보유한 독일 레오파드 전차 14대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혀. -이 전차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전차 제조사의 독일의 승인이 필요.-하베트 부총리가 독일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과 다른 국가에 대한 지원은 별개로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전차 지원 가능성 열려.
2023.01.13 I 김응태 기자
'라임 부실판매' KB증권 1심 벌금 5억…KB 항소 가능성
  • '라임 부실판매' KB증권 1심 벌금 5억…KB 항소 가능성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라임자산운용 펀드 판매에 있어 감독 소홀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는 KB증권이 1심에서 벌금 5억원을 선고받았다. 펀드 판매 수수료가 없다고 거짓 표시한 혐의에 대해 유죄가 인정된다는 이유다. 다만 부실을 알고도 판매해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 판결을 받았다. ◇‘판매 수수료 없다’ 거짓 표기 유죄12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김동현 부장판사)는 KB증권에 벌금 5억원을 선고했다. 핵심 피의자 김모 팀장은 징역 2년에, 임직원 2명은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재판부는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선고를 유예했다. 라임 사태로 인한 투자자 피해는 1조6000억원으로 추정된다. KB증권은 라임 펀드의 부실을 알고도 이를 투자자들에게 알리지 않고 판매해 손실을 입힌 혐의로 지난 2021년 6월 기소됐다. 재판부는 2019년 3월 라임펀드가 A등급 우량사채에 투자한다는 제안서 내용과 달리 무등급 사모사채 등에 투자한 정황을 알면서 이를 감추고 판매한 혐의에 무죄를 선고했다. 김 부장판사는 “기본적으로 헤지펀드인 사모펀드가 A등급 이상 채권에 투자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며 “자펀드가 모펀드에 투자하면서 개별 TRS를 사용할 경우, 일정 등급 이상 제한을 뒀던 역사적인 과정에서 나왔던 용어”라고 판시했다. 적격 등급 채권에 대해선 레버리지 개별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을 표현한 것일 뿐, 해당 표현을 A등급 이상 채권에만 투자하겠다고 해석하는 것은 오독이라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라임자산운용의 기존 라임펀드들간 돌려막기에 공모한 점 및 라임자산운용 일부 펀드의 사기적 판매에 가담한 혐의에 대해서도 KB증권과 전·현직 직원들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다만 펀드 판매 수수료를 받지 않는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였다는 데 대해선 유죄를 인정했다. KB증권은 2018년 2월부터 2019년 7월까지 펀드 11개를 판매하며 펀드 판매료를 라임 등 자산운용사로부터 받는 총수익스와프(TRS) 수수료에 가산해 우회해 수취하면서 고객에게는 펀드 판매 수수료가 없다고 거짓 표시한 혐의를 받는다. 김 부장판사는 “KB증권이 이익을 희생해서 수익률을 달성해줬다는 것이 고객들의 기본적인 인식이지만, KB증권은 고객 이익이 아니라 본인 회사에 이익인 행위를 한 것으로 고객들에 대한 기망행위”라고 했다. 라임 펀드 판매 과정에서 개인적인 이득을 얻은 핵심 피의자인 김 전 KB증권 델타원솔루션부 팀장에게는 징역 2년을 선고했다. 김 전 팀장은 자신이 실질 주주로 있는 법인과 라임 펀드 투자 대상 회사간 자문 계약을 통해 4억원 상당 수수료를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재판부는 “김씨가 개인과 KB증권 직원 사이 교묘한 간격을 이용해 개인적 이익을 추구했으며 그 금액도 너무나 크다”며 “이종필 대표 측이 김씨 개인에게 부탁을 한 것이 아니라 KB증권 델타1솔루션부 직원에게 부탁을 한 것이며 계약 과정에서 발생한 소득은 개인에게 귀속될 수 없는 금액”이라고 판단했다. ◇KB측 “기망행위는 오해”…피해자 측 반발KB증권 측은 라임 펀드 관련 혐의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데 대해 환영 의사를 밝혔다. KB증권 관계자는 “당사는 라임펀드 TRS 거래 당사자로서 금융회사가 마땅히 행해야 할 리스크관리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적정한 내부통제 업무 프로세스를 통해 라임펀드를 판매했다”며 “본연의 역할을 정상적으로 수행한 것이 ‘사기적 부정거래’라는 부도덕한 기망행위로 오해받을 뻔 했지만 사실이 아님이 밝혀져 다행”이라고 밝혔다. 유죄 판결을 받은 수수료 우회 수취 건에 대해선 “라임사태와 전혀 무관하며 타 금융회사에서도 일상적으로 이뤄지는 통상적 업무 프로세스”라며 항소 가능성을 열어뒀다. 피해자 측은 반발했다. 총수익스와프(TRS) 대출을 해준 것이 라임펀드에 있는 기초자산들을 KB증권 명의로 취득한 것이기에 부실 징후를 포착할 개연성이 있었다는 것이다. KB증권이 투자금 반환 민사 소송을 진행 중인 만큼 민사 재판에도 이번 판결이 영향을 미쳐 투자금을 배상받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023.01.12 I 김보겸 기자
CPI 완화에 걸었다…물가 낙관론에 나스닥 1.8%↑
  • [뉴욕증시]CPI 완화에 걸었다…물가 낙관론에 나스닥 1.8%↑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물가 완화 기대감에 강보합 마감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소비자물가지수(CPI) 수치가 긍정적일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들어 왔다.1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0% 상승한 3만3973.01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28% 오른 3969.61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6% 뛴 1만931.67을 기록하며 1만1000선에 근접했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17% 올랐다.(사진=AFP 제공)◇인플레 둔화 기대에 투심↑3대 지수는 장 초반만 해도 강보합권에서 움직였다가 갈수록 상승 폭을 키웠다. 시장이 주시하는 것은 오는 12일 나오는 지난해 12월 CPI 보고서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는 6.5%(전년 동월 대비)다. 전월(7.1%)과 비교해 둔화세가 뚜렷할 것이라는 의미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0.1% 하락했을 것으로 시장은 점쳤다. 새해 인플레이션이 점차 완화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시장은 보는 셈이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시장분석가는 “CPI 보고서가 디스인플레이션 추세를 보여줄 것이라는 낙관론에 증시는 상승세를 탔다”고 전했다.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이 공개한 이번달 비즈니스 기대인플레이션은 3.0%로 전월(3.1%) 대비 하락했다. 2021년 7월 이후 최저로 떨어지며 물가 둔화 기대를 높였다. 애틀랜타 연은의 기대인플레이션은 지난해 3월 이후 하락세를 이어갔다.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이날 뉴욕타임스(NYT)와 인터뷰를 통해 “다음달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1bp=0.01%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전 50bp 빅스텝에서 25bp 베이비스텝으로 다시 속도조절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이다. 콜린스 총재는 “우리는 더 느리게 올리면서 지표를 평가할 수 있는 시간을 더 많이 갖게 될 것”이라면서 “작은 폭의 금리 변화는 더 많은 유연성을 준다”고 설명했다.이에 뉴욕채권시장은 강세(채권금리 하락)를 보였고,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탰다. 연방준비제도(Fed)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207%까지 떨어졌다. 현재 연준 기준금리(4.25~4.50%)보다 낮은 수준이다.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3.541%까지 내렸다.투자자들은 CPI 보고서 이튿날인 13일 나오는 JP모건체이스, 블랙록,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씨티, 웰스파고 등 주요 금융사들의 실적도 주시하고 있다.볼빈 웰스매니지먼트의 지나 볼빈 대표는 “연준의 금리 인상기가 막바지에 다다를수록 기술주는 더 올라야 한다”며 “저가에 매수하려고 하는 투자자들이 있다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애플(2.11%), 마이크로소프트(3.02%), 아마존(5.81%), 알파벳(구글 모회사·3.38%), 테슬라(3.68%) 등 빅테크주 주가는 이날 지수보다 더 큰 폭 뛰었다. 다만 일각에서는 CPI가 예상보다 더 오를 경우 증시 대혼란이 불가피하다는 우려도 나온다.◇기술주·항공주 모두 반등이날 오전에는 미국 전역의 국내선 항공기 운항이 멈추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주요 항공주들은 장중 하락했다. 그러나 다시 운항이 재개되면서 델타항공(0.24%), 유나이티드항공(4.28%), 아메리칸항공(0.99%) 등의 주가는 모두 상승 반전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오전 9시까지 전산망 오작동을 이유로 모든 국내선 항공편의 운항에 대해 중단 명령을 내렸고, 이후 일부 전산망 복구에 진전을 보이면서 뉴저지 뉴어크 국제공항, 애틀랜타 국제공항 등을 시작으로 일부 이륙을 허용했다. ‘밈 주식’의 극한 변동성은 이어졌다. 배드 배스 앤드 비욘드 주가는 이날 하루에만 무려 68.60% 폭등했다. AMC와 게임스톱은 각각 21.18%, 7.15% 뛰었다. 월가는 이 주식들이 그저 맹목적인 이유에서 폭등과 폭락을 거듭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7% 올랐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80% 상승했다.국제유가는 또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3.05% 오른 배럴당 77.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5거래일 연속 뛰었다.
2023.01.12 I 김정남 기자
델타항공, 북미 최고 정시 운항 항공사로 선정
  • 델타항공, 북미 최고 정시 운항 항공사로 선정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델타항공이 2년 연속 글로벌 항공 분석 전문 업체 시리움(Cirium)의 ‘플래티넘 어워드(Platinum Award)’를 수상하면서 뛰어난 정시 운항 실적과 안정적인 운영(Operational Excellence)을 인정받았다.델타항공11일 델타항공에 따르면 회사는 2022년 북미 지역 항공사 중 정시 운항 실적이 가장 우수한 항공사로 꼽혔다. 시리움이 지난 해 추적한 델타항공 100만4684편 중 83.63%가 정시에 도착했다.존 랩터(John Laughter) 델타항공 수석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델타 임직원들이 다양한 글로벌 운영에서 쏟은 정성과 헌신 덕분에 다시 한번 업계 리더로 인정받게 되었다”며 “코로나 이후 다시 시작하는 어려운 시기에도 최고 정시 운항 항공사로 자리잡았으며, 꾸준한 개선을 통해 올해에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델타항공은 고객의 기본 요구사항인 정시 운항을 준수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델타항공의 정시 운항 실적은 북미 업계 기준을 상회한다. 시리움은 2022년에 추적한 비행 약 500만 편 중 71.91%가 정시에 도착했다고 발표했다. 정시 도착은 예정된 게이트 도착 시간으로부터 15분 이내에 도착하는 항공편으로 정의된다.델타항공의 정시 운항 실적은 2위를 차지한 경쟁 항공사 대비 3.1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델타항공은 지난해에도 시리움 플래티넘 어워드를 수상해 운영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았다.
2023.01.11 I 손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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