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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9월 ‘2024 세계항공컨퍼런스’ 연다
  • 인천공항공사 9월 ‘2024 세계항공컨퍼런스’ 연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인천공항공사)는 내달 3일, 4일 양일간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2024 세계항공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올해로 7회째를 맞은 세계항공컨퍼런스는 전 세계 항공업계 전문가들의 고민과 노력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다. 지난 2016년 시작 이래 매년 1000여 명의 항공산업 관계자와 오피니언 리더가 집결하는 국제회의로 자리잡았다.이번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의 ‘인천공항 비전 2040’ 발표에 이어 국제공항협의회(ACI) 세계본부 Luis Felipe de Oliveira 사무총장의 ‘불확실성의 시대, 항공산업 재도약을 위한 혁신과 도전’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로 시작한다. 이후 총 4개의 세션을 통해 항공업계 주요 현안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첫 세션에는 최적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항공업계의 노력에 대해 의견을 공유한다. 네덜란드 경제연구소 Martin Adler 항공국장, 애틀란타 공항 Chris Crist 부사장, 이스탄불 항공 Firat Ocak 상업부문 디렉터, 델타항공 jeff Moomaw 아태 부사장이 함께한다. 두 번째 세션에는 인스타이어리조트 Chen Sl 대표, 홍콩공항 Stephen W.K.LAM 운영 본부장, 달라스 공항 Maruchy Cantu 부사장, 인천국제공항공사 김창규 미래사업본부장이 모여 융복합 산업 거점으로 성장하는 공항 경제권에 대해 이야기한다.이어 미디어 플랫폼의 다양화로 변화하는 항공 여행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도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스카이스캐너 Jarrod Kris 아태국장, 입소스 신세시오 Sandro Kaulartz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 트립닷컴 Justin Hong 한국지사장이 참석한다.마지막으로 스키폴 공항 Joery Strijtveen 파트너십 책임, 보잉 기술연구센터(BKETC) Dylan Jones 소장, 루프트한자 Leandro TONIDANDEL 한국지사장, 구글 클라우드 Sercan O. Arik AI 리서치 책임이 항공 산업의 지속가능성과 미래에 대해 논의한다. 행사 첫날 세션 이후에는 구독자수 230만 명을 보유한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을 초청해 오픈 토크 시간을 갖는다. 행사 이후에는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만찬이 마련돼 세계 각국의 항공 업계 관계자들 간의 네트워크의 장도 마련될 예정이다.2024 세계항공컨퍼런스는 국내외 항공업계 및 학계 관계자를 비롯해 항공산업에 관심 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행사 공식 홈페이지 온라인 등록 또는 현장 등록 후 무료로 참가가 가능하다. 8월 28일까지 인천공항 공식 인스타그램 비행기 날리기 챌린지 게시물을 확인하면 빠니보틀이 첫 주자로 나선 챌린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챌린지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인스파이어 이용금액권을 증정한다.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세계항공컨퍼런스는 항공산업 주요 트렌드와 정책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는 동시에 인적 교류가 이뤄지는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했다”며 “엔데믹 이후 글로벌 여행 수요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내재되어 있는 불확실성이 큰 만큼, 올해 행사는 항공산업의 회복을 넘어 완연한 재도약을 위한 방안을 도모하는 장이 될 예정이므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4.08.26 I 이윤정 기자
코스닥, 美 증시 약세에 하락 출발…760선
  • 코스닥, 美 증시 약세에 하락 출발…760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미국 증시 약세 여파에 하락 출발했다. 2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94포인트(0.77%) 하락한 767.53을 기록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3% 하락한 4만712.7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9% 내린 5570.64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7% 밀린 1만7619.35에 장을 마쳤다.미 국채금리가 기술적 반등을 보이며 급등하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경계심리 고조로 미 증시가 부진하면서 코스닥도 하락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의 발언 경계감에 제한적인 등락이 지속하고 있다”며 “외국인의 유의미한 현물 수급 유입이 없었다는 점에서 상승 탄력이 둔화한 가운데, 이날 파월 의장 발언에 대한 경계감, 환율 1340원대 회복 및 미 증시 낙폭 영향으로 하방 위험이 높은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33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254억원, 외국인은 122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5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다. 일반전기전자(1.46%), 기계·장비(1.29%), 섬유·의류(1.14%), 화학(1.04%), 금융(1.09%) 등은 1%대 약세다. 제조(0.9%), 비금속(0.78%), 출판·매체복제(0.45%), 기타서비스(0.58%), 제약(0.51%), 오락문화(0.87%) 등은 1% 미만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하는 종목이 우위다. 대주전자재료(078600), 테크윙(089030), 서진시스템(178320), 신성델타테크(065350) 등은 3%대 내림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 와이씨(232140), 피엔티(137400), 피에스케이홀딩스(031980) 등은 2% 넘게 떨어지고 있다. 이와 달리 펄어비스(263750), 오스코텍(039200), 클래시스(214150), 씨젠(096530), 실리콘투(257720) 등은 1%대 상승하고 있다.
2024.08.23 I 김응태 기자
‘고소득자도 지갑 닫는다’ 아멕스, 높은 주가 프리미엄 “부담” (영상)
  • ‘고소득자도 지갑 닫는다’ 아멕스, 높은 주가 프리미엄 “부담”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불카드 발급을 전문으로 하는 다국적 금융 서비스 기업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XP, 이하 아멕스)에 대해 그동안 매출 성장 및 주가수익률 등 측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지만, 앞으로 이러한 성과가 지속될지 여부는 의문스럽다는 평가가 나왔다. 고소득층 소비자들의 지출 환경마저 어려워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21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미히르 바티아 애널리스트는 아멕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263달러를 유지했다. 미히르 바티아는 지난달 아멕스 목표주가를 247달러에서 263달러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이날 아멕스 주가는 이 보고서 등 여파로 전일대비 2.7% 하락한 246.3달러에 마감했다. 미히르 바티아 분석대로라면 추가 상승 여력이 7% 수준에 그친다는 얘기다. 다우지수에 편입된 아멕스의 주가는 올 들어 31% 상승하며, 지수 구성 종목 중 가장 좋은 성과를 기록한 주식 중 하나다. 하지만 미히르 바티아는 앞으로 아멕스가 우수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낼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이라고 평가했다. 미히르 바티아는 우선 아멕스가 카드업계 경쟁사 대비 60%의 가치 프리미엄을 받고 있다는 데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경쟁사 대비 높은 신용등급의 고객 기반, 강력한 소비 중심적(Spend-Centric) 모델 등을 고려할 때 프리미엄을 받는 것은 정당해 보인다”면서도 “하지만 소비를 기반으로 한 매출 성장이 강력하게 나타나지 않는다면 더 높은 밸류에이션(멀티플 확장)을 기대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아멕스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은 고객들이 아멕스 카드를 더 많이 사용하도록 하고, 이에 따라 점주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아멕스의 주요 수익원은 점주들이 지불하는 수수료다. 결국 견고한 소비 지출 환경은 아멕스 매출 성장에 가장 기본적인 요소인 셈이다. 다행히 아멕스의 핵심 고객 기반은 고소득자로 그동안 경기 불황 등에도 상대적으로 타격이 크지 않았다.하지만 미히르 바티아는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 지출 추세와 향후 전망이 강력하지 않다”며 “특히 여행 부문은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아멕스의 주요 파트너사인 숙박 업체 및 항공(델타)사들의 향후 사업 전망이 약화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숙박업체들은 ‘객실당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있고, 델타항공은 추가로 제공한 좌석을 모두 판매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신용카드 데이터 분석 결과 역시 7월 여행지출 규모는 전년대비 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는 “여행 부문의 부진은 고소득 소비자들의 지출 환경도 어렵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멕스가 지난달 제시한 연간 매출 및 주당순이익(EPS) 가이던스는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다만 매출의 경우 성장률 가이던스(9~11%)의 하단(9%)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히르 바티아는 마지막으로 “아멕스의 우수한 실행력과 견고한 장기 성장 전략 등을 고려할 때 장기적 관점의 낙관론은 유효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월가에서 아멕스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29명으로 이 중 12명(41.4%)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254.05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3% 높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8.22 I 유재희 기자
대한항공·델타항공 임직원, 천안서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
  • 대한항공·델타항공 임직원, 천안서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대한항공은 지난 14일 충남 천안시 성거읍 석교리에서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소외된 이웃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대한항공과 델타항공 임직원이 14일 충청남도 천안시 성거읍 석교리에서 소외된 이웃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대한항공)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와 따뜻한 동행을 이어나가는 대한항공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가 주관하는 ‘희망의 집짓기’는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무보수 설계와 노동을 제공해 집을 지어주는 세계적인 공동체 봉사 프로그램이다.대한항공은 2001년 한국해비타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건축비를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2004년부터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지난 20여년 동안 총 800여명의 임직원들이 대전, 양평, 천안, 춘천, 진주 등 전국 곳곳에 ‘희망의 집’ 18채를 짓는 데 힘을 보탰다.대한항공과 델타항공 임직원 33명이 14일 충청남도 천안시 성거읍 석교리에서 소외된 이웃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한항공)특히 올해는 조인트벤처 체결 이후 대한항공과 공동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델타항공 임직원 10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양사 직원 33명은 벽돌 나르기부터 지붕 올리기, 목조 작업 등을 지원했다.한편, 대한항공은 2004년부터 강원도 홍천군 명동리 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2회씩 농촌 일손 돕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델타항공 임직원들과 올해 6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산타 모니카 부두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4월엔 필리핀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동참한 바 있다.
2024.08.19 I 공지유 기자
코스닥, 美 증시 훈풍에 1%대 상승 출발…770선 회복
  • 코스닥, 美 증시 훈풍에 1%대 상승 출발…770선 회복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미국 증시 호조에 영향을 받아 상승 출발했다. 1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89포인트(1.42%) 상승한 775.75를 기록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4% 상승한 3만9765.6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8% 오른 5434.43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3% 뛴 1만7187.61에 장을 마쳤다.7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전월 대비 0.1%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살아나자, 미 증시에 이어 코스닥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 개선에 상승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소기업 심리가 4개월 연속 개선된 점과 7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을 하회하자 디스인플레이션 기대감이 되살아나며 일제히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한국 증시는 대형주 중심의 리스크 온(Risk-On·위험 감수) 확산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89억원, 기관이 4억원 각각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7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다. 비금속(2.99%), 화학(2.28%) 등은 2% 강세다. 유통(1.82%), 일반전기전자(1.86%), 금융(1.42%), 제조(1.54%), 금속(1.7%), 운수장비·부품(1.31%), 건설(1.46%), 제약(1.02%), 의료·정밀기기(1.0%) 등은 1% 넘게 오르고 있다. 오락문화(1.9%)는 1%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는 종목이 우위다. 실리콘투(257720)는 5%대 강세다. 대주전자재료(078600), 주성엔지니어링(036930), ISC(095340), 펩트론(087010), 리노공업(058470) 등은 3% 넘게 오르고 있다. 와이씨(232140), HPSP(403870), 티씨케이(064760), 신성델타테크(065350), 파크시스템스(140860), 나노신소재(121600), 테크윙(089030) 등은 2% 넘게 상승 중이다. 이와 달리 JYP Ent.(035900)는 7%대 급락 중이다. 넥슨게임즈(225570)는 2%대 하락세다.
2024.08.14 I 김응태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대한민국 경영자대상’ 받아…3대째 수상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대한민국 경영자대상’ 받아…3대째 수상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대한항공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제39회 2024년 대한민국 경영자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조중훈 창업주, 조양호 선대회장에 이어 3대가 수상을 이어갔다.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13일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한국경영학회와 매일경제신문이 공동주최한 하계융합학술대회에서 ‘제39회 2024년 대한민국 경영자대상’을 수상한 뒤 수상소감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대한항공)조 회장은 13일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한국경영학회와 매일경제신문이 공동주최한 하계융합학술대회에서 ‘제39회 2024년 대한민국 경영자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경영자대상은 1987년부터 국내 최대 경영관련 학술 단체인 한국경영학회가 시상해 온 최고 권위의 상으로, 진취적인 기업가 정신과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경제 성장에 헌신적으로 공헌한 기업인에게 수여한다.한국경영학회는 조 회장의 ‘리더십’과 ‘위기 돌파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조 회장은 2020년 코로나19로 촉발된 글로벌 항공산업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아시아나항공 인수라는 과감한 결단을 통해 국내 항공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유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경영학회는 또 조 회장이 최근 기업 경영의 핵심 가치로 떠오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주도했으며, 지난해 ‘ATW의 올해의 항공업계 리더’로 수상하며 글로벌 항공업계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는 등 최고 수준의 경영자로서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에 공헌했다고 판단했다.이날 시상식에서 조 회장은 “수송을 통해 조국에 보답하고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하자는 의지인 ‘수송보국(輸送報國)’ 정신이 다시 한 번 빛난 것”이라며 “저와 한진그룹이 만들어 가는 길이 우리 사회에 행복과 희망을 주는 길, 큰 항공기도 가볍게 비상할 수 있도록 받쳐주는 탄탄한 활주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사진 오른쪽)과 김연성 한국경영학회 회장이 수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사진=대한항공)조 회장은 경영기획과 자재, 여객사업본부, 경영전략본부, 화물사업본부 등 항공 업무에 필요한 핵심 분야를 두루 거치며 2009년 여객사업본부장, 2011년 경영전략본부장, 2013년 화물사업본부장, 2017년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2019년 한진그룹 회장직에 올랐다.회장으로 취임한 이후인 2020년엔 코로나19 영향으로 급감한 여객 수요에 대응하고자 신속하게 여객기를 화물기로 전환하는 등 혁신적인 화물사업 전략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했다.조 회장은 국제 항공산업을 이끄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최고 정책 심의 및 의결기구인 집행위원회(BOG) 위원을 맡고 있으며, 2019년부터 세계 최대의 항공동맹체 중 하나인 스카이팀의 회장단 초대 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2018년 5월 대한항공-델타항공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의 출범을 주도하며 미주와 아시아를 연결하는 대한항공의 네트워크 폭을 넓혔다.또 도심항공교통(UAM)·무인기 개발 등 미래 항공 분야에서 신사업을 육성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ESG 경영도 적극 주도했다. 효율성이 높은 신기재를 지속적으로 도입하는 한편, SAF 사용을 확대하는 등 국제 항공업계 흐름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아울러 환경 부문뿐만 아니라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지배구조 투명성을 유지하며 정도경영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이외에도 조 회장은 취임 직후부터 유연하고 효율적인 조직 문화 구축에 힘쓰며 직원 편의와 복지 향상, 쾌적한 근무 환경 조성 등 다양한 부문에서 조직 문화 혁신을 이뤄내고 있다.
2024.08.13 I 공지유 기자
 엔젠바이오, 코로나 급증에 민감·특이도 100% 진단 키트 부각 '강세'
  • [특징주] 엔젠바이오, 코로나 급증에 민감·특이도 100% 진단 키트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IR팀]엔젠바이오(354200)의 주가가 강세다. 코로나가 재유행 조짐을 보이면서 진단키트 제품이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12일 오전 9시51분 현재 엔젠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9.14% 상승한 3105원에 거래 중이다.한동안 잠잠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8월 첫째 주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86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월 첫째 주 875명 이후 6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호흡기 바이러스는 주로 겨울철에 유행하지만 코로나19는 최근 2년 동안 여름철인 7~8월에도 유행했다. 이처럼 지난 2년 동안 유행 추세를 고려 시 이달 말까지는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해당 소식에 코로나 진단키트 사업을 영위하는 엔젠바이오가 주목받고 있다. 엔젠바이오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진단 키트(NGenePlex nCoV qRT-PCR Kit) 제품을 보유 중이다.회사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RdRp와 N 유전자를 검출하는 제품으로 알파, 델타 변종을 포함해 오미크론 변종 감염자에 대해서도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NGS 정밀진단 제품의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개발한 해당 제품은 과거 임상시험에서 민감도와 특이도 100%의 우수한 성능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8.12 I 김다운 기자
국내 최초 코로나19 검사키트 개발 '래피젠, 수원에 새 둥지
  • 국내 최초 코로나19 검사키트 개발 '래피젠, 수원에 새 둥지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국내 최초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개발한 ㈜래피젠이 수원특례시에 새 둥지를 튼다. 민선 8기 수원시 출범 이후 7번째 기업·투자 유치 성과다.8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박재구 래피젠 대표가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본사와 연구소를 수원델타플렉스로 이전하는 투자 협약을 맺고 있다.(사진=수원시)8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박재구 래피젠 대표는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래피젠은 본사와 연구시설을 수원델타플렉스로 이전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원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2002년 설립된 래피젠은 체외진단키트·진단 기술 분야 원천기술을 보유한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정식 품목 허가를 받은 ‘코로나19 항원 자가검사키트’를 개발했다. 주요 생산 제품은 체외진단키트(코로나19, 임신 등), 마스크, 의약품(당뇨) 등이다.래피젠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폭발적인 성장을 이뤄 2022년 매출액 4000억원을 달성했다. 이후 코로나19 엔데믹(풍토화) 영향으로 매출액은 다소 감소했지만, 그동안 누적된 이익금을 바탕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며 미래 먹거리를 찾고 있다.최근 조달청이 지정하는 ‘해외 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으로 선정됐고, 말라리아 등을 진단하는 신속진단키트는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인증하는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기도 했다.2022년 5월 수원시에 자가검사키트 5만개를 기부하고, 2023년 12월에는 수원시 한부모 가족복지시설 2개소에 5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수원시와 꾸준히 인연을 이어왔다. 박재구 래피젠 대표는 “수원에서 국가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래피젠이 수원에 잘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수원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해 세계 일류기업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8.08 I 황영민 기자
델타 "IT대란에 6800억원 손해봤다"…MS "너희 시설이 낡은거야"
  • 델타 "IT대란에 6800억원 손해봤다"…MS "너희 시설이 낡은거야"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지난달 세계를 강타한 정보기술(IT) 대란의 책임을 두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 델타항공이 공방을 벌이고 있다. 델타항공이 보안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와 MS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시사하자, MS는 델타항공의 노후된 IT 시설 때문에 복구가 지연된 것이라며 반박했다. 22일(현지시간) 조지아주에 위치한 하츠필드 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사진=AFP)6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이날 MS는 델타항공에 서한을 보내 “예비조사 결과 델타항공은 경쟁사들과 달리 IT 인프라를 현대화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지난달 19일 발생한 IT 대란으로 전 세계 주요 공항과 항공사 시스템이 마비되면서 항공편이 무더기 취소·지연됐다. 특히 다른 미국 주요 미국 항공사에 비해 델타항공은 IT 대란으로 인한 타격이 더 컸다. 델타항공은 5일간 전체 운항 일정의 약 30%를 취소, 승객 약 50만명의 발이 묶였다. 이후 피해 승객들이 다른 항공편을 다시 예약하고, 위탁 수화물을 반환하는 등 며칠 간 사고 수습에 애를 먹었다. 또한 컴퓨터 문제로 승무원 추적 시스템이 일주일 이상 작동이 멈춰 델타항공은 조종사와 승무원 추적과 배치에도 진땀을 빼야했다. 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CNBC과 인터뷰에서 “컴퓨터 문제로 5억달러(약 6870억원)의 손해를 입었다”며 크라우드스트라이크를 맹비난했다. 이에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델타항공이 시스템 장애 복구 제안을 거절했다며 반박에 나섰고, 이날 MS도 반격에 동참했다. MS도 IT 대란이 발생했던 19일부터 23일까지 메일로 도움이 필요한지 문의했으나 반복적으로 거절당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지난달 24일에는 사티아 나델라 MS CEO까지 나서 바스티안 CEO에 이메일을 보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델타항공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델타항공이 MS와 크라우드스트라이크에서 보상을 받기 위해 유명 변호인 데이비드 보이스의 로펌을 선임했다고 CNN에 전했다. 바스티안 CEO는 “우리는 주주를 보호해야 하고, 고객과 직원들을 보호해야 하며, 비용뿐 아니라 평판 손상에 대한 피해도 보호해야 한다”며 “우리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델타항공은 아직 MS와 크라우드스트라이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법률 대리인 측은 델타항공의 공개 소송 위협에 대해 “델타항공이 IT 결정과 정전에 대한 대응에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책임이 있다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델타항공이 이 길을 추구한다면 대중과 주주, 궁극적으로 배심원단에게 왜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신속하고 투명하며 건설적으로 책임을 다하고, 델타는 그렇지 않은지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그는 “델타항공 IT 인프라의 복원력”에 대해서도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8.07 I 양지윤 기자
美 불황공포 잦아들며 6% 급반등…전업종 ‘빨간불’
  • [코스닥 마감]美 불황공포 잦아들며 6% 급반등…전업종 ‘빨간불’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미국발(發) 경기침체 우려에 전날 두자릿수 급락했던 코스피가 6% 넘게 반등하며 마감했다. 불황 우려를 완화하는 경기지표가 발표되면서 반발매수 심리가 살아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외국인이 강한 매수세를 나타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1.59포인트(6.02%) 상승한 732.87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700선에서 상승 출발한 뒤, 오후 들어 오름폭이 확대되며 730선까지 회복했다. 코스닥이 급반등하면서 장 초반인 오전 9시6분에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코스닥150선물가격 및 현물지수 변동에 따라 5분간 프로그램매수호가의 효력이 일시 정지됐다. 코스닥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해 11월6일 이후 9개월 만이다. 미국 7월 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5.0을 기록해 확장세를 나타내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하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면서 코스닥이 상승 마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다소 완화하며 시장이 반등했다”며 “오늘 밤 애틀란타 연은의 GDP 나우 3분기 전망치 업데이트, 지난 1일 발표된 2.5%의 수치가 유지된다면 경기침체로 GDP 성장률이 둔화했다고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3547억원, 기관은 125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4913억원 순매도했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671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했다. 금융(9.51%)은 9% 넘게 급등했다. 일반전기전자(6.74%), 화학(6.52%), 비금속(6.17%), 기타서비스(6.12%), 금속(6.07%) 등은 6%대 상승했다. 기계·장비(5.95%), 유통(5.93%), 제조(5.92%), 제약(5.72%) 등은 5% 넘게 뛰었다. 출판·매체복제(4.71%), 운송장비·부품(4.57%) 등은 4%대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주도 상승하는 종목이 대다수였다. 실리콘투(257720)는 15% 넘게 뛰었다. 펩트론(087010), 리가켐바이오(141080), 제룡전기(033100) 등은 13%대 급등했다. 에코프로(086520), 씨젠(096530) 등은 12%대 오름세를 기록했다. 파마리서치(214450), 에스티팜(237690), 브이티(018290), 신성델타테크(065350) 등은 11%대 상승했다. 피엔티(137400), HPSP(403870), 리노공업(058470), 파크시스템스(140860) 등은 10% 넘게 올랐다. 이와 달리 CJ ENM(035760)은 3%, 중앙첨단소재(051980)는 1%대 각각 하락했다.이날 거래량은 10억5882주, 거래대금은 8조2675억원으로 집계됐다. 1521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3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115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2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간밤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0% 하락한 3만8703.27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0% 내린 5186.33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43% 밀린 1만6200.08에 장을 마쳤다.
2024.08.06 I 김응태 기자
코스닥, 외인·기관 매수에 장중 6% 상승…에코프로 13%↑
  • 코스닥, 외인·기관 매수에 장중 6% 상승…에코프로 13%↑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미국발(發) 경기 침체 우려에 전날 급락한 코스닥이 저가 매수심리가 살아나면서 6% 넘게 상승 중이다. 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2시41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2.24포인트(6.11%) 오른 733.52를 기록하고 있다.이날 코스피는 700선에서 상승 출발한 뒤 오후 들어 매수세가 더 짙어지면서 730선을 넘어섰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미국 경기침체 우려 완화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타나내고 있다”며 “투심 회복에 전 업종 강세인 가운데 전일 낙폭이 컸던 반도체, 화장품, 전선 등 주도주 중심으로 큰 반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 3323억원, 기관 1141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454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40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세다. 금융은 9% 넘게 뛰고 있다. 화학, 비금속, 기계·장비, 기타서비스, 제조, 제약 등은 6% 넘게 오르고 있다. 유통, 의료·정밀기기, 금속, 출판·매체복제 등은 5%대 상승세다. 운송장비·부품은 4% 넘게 상승하고 있으며, 음식료·담배, 건설, 종이·목재 등은 3%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다수가 오름세다. 펩트론(087010)은 16%대 급등 중이다. 실리콘투(257720), 제룡전기(033100), 씨젠(096530), 에코프로(086520) 등은 13% 넘게 뛰고 있다. 리가켐바이오(141080)는 12% 넘게 상승 중이다. 파마리서치(214450), HPSP(403870), 브이티(018290) 등은 11%대 상승세다. 리노공업(058470), SOOP(067160), 이오테크닉스(039030), 파크시스템스(140860), 에스티팜(237690), 신성델타테크(065350) 등은 10% 넘게 오르고 있다.
2024.08.06 I 김응태 기자
항공안전 강화하는 대한항공, IATA 전문가와 ‘난기류 인식 플랫폼’ 세미나
  • 항공안전 강화하는 대한항공, IATA 전문가와 ‘난기류 인식 플랫폼’ 세미나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전문가와 함께 난기류 인식 플랫폼(IATA Turbulence Aware·ITA) 세미나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대한항공은 6일 오전 서울시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전문가와 함께 난기류 인식 플랫폼(IATA Turbulence Aware) 세미나를 실시했다. (사진=대한항공)이날 오전 서울시 강서구 본사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대한항공 임직원과 국토교통부 관계자, 각 항공사 안전 담당 직원, 한국항공대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난기류 인식 플랫폼은 IATA가 2018년 개발한 플랫폼이다. 플랫폼에 가입한 항공사들이 운항하는 항공기들을 통해 난기류 정보를 측정하고 이를 객관적 수치로 변환해 실시간으로 회원사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현재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에미레이트 등 세계 21개 항공사가 이 플랫폼에 가입해 난기류 관련 빅데이터를 구축하며 안전 운항에 활용 중이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6월 IATA와 난기류 인식 플랫폼 사용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세미나에서는 난기류 인식 프로그램의 최근 동향을 학습하고 난기류 인식 플랫폼이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제하는 과정, ITA 데이터의 특징, 난기류 정보를 실제 운항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안 등 다양한 내용이 다뤄졌다.대한항공은 최근 항공업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난기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부터는 중·장거리 노선을 대상으로 난기류가 증가함에 따라 객실 서비스를 기존 대비 앞당겨 실시·마무리하고, 최근에는 난기류 상황에서 온수 화상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장거리 일반석 컵라면 서비스를 중단하는 등 서비스 전반을 개편 중이다.대한항공은 향후 운항 전에 운항승무원과 객실승무원이 난기류 정보를 사전에 공유하고, 이를 통해 운항 중 서비스 시점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합동 브리핑과 난기류 정보 전달 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서 고객 모두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항공 여행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06 I 이다원 기자
‘하니예 암살’로 흉흉한 이스라엘·레바논 하늘길 막혔다
  • ‘하니예 암살’로 흉흉한 이스라엘·레바논 하늘길 막혔다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이란이 이끄는 ‘저항의 축’의 핵심 세력인 하마스와 헤즈볼라가 잇따라 치명상을 입어 중동 지역에 전운이 고조되면서 이스라엘과 레바논으로 향하는 항공편 운항이 차질을 빚게 됐다.유나이티드항공 항공기(사진=로이터)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 피살로 미국 항공사들이 안전상의 이유로 이스라엘 텔아비브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고 나섰다.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은 미국에서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로 매일 출발하던 항공편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오늘 저녁을 시작으로 텔아비브행 항공편 운항을 안전상 이유로 중단하기로 했다”며 “지속적으로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해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에 중점을 두고 운항 재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델타항공도 오는 2일까지 뉴욕과 텔아비브를 오가던 항공편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델타항공은 “해당 지역의 갈등 진행 상황으로 인해 운항을 중단한다”며 “일정 변경으로 영향을 받게 된 고객에게는 애플리케이션과 예약 시 기재한 번호로 안내를 할 것”이라고 했다.미국 항공사들이 이스라엘행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고 나선 것은 하니예 암살로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어서다.앞서 유나이티드항공을 비롯해 미국 주요 항공사인 아메리칸항공, 델타항공 등은 작년 10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 이후 이스라엘행 미국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유나이티드항공은 이-팔 전쟁 이전에 뉴어크와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시카고에서 텔아비브로 가는 직항편을 매일 4차례 운항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지난 6월부터 운항을 재개했다가 두 달여 만에 다시 멈추게 됐고, 아메리칸항공은 오는 10월 28일까지 이스라엘 운항을 중단하기로 해 아직 운항을 재개하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뿐 아니라 앞서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로 가는 하늘길도 막혔다. 이스라엘이 골란고원 축구장 공습의 주체로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를 지목하면서 보복 공격에 나선 여파다.에미레이트항공은 이날 레바논 베이루트행 경유 항공편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에미레이트항공은 “베이루트로 가는 길에 두바이를 경유하는 고객들은 1~2일 항공편을 이용할 수 없을 것”이라며 “다만 두바이 또는 베이루트에서 출발 고객들에겐 항공편 이용을 허락할 것”고 밝혔다.에미레이트항공의 자회사인 저비용항공사(LCC) 플라이두바이도 오는 2일까지 베이루트로 가는 항공편을 매일 3회 운항에서 매일 2회로 단축 운영한다고 밝혔다.에어프랑스-KLM은 파리와 베이루트 간 항공편 운항은 최소 3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8월 11일 이전까지 예약한 항공편을 보유한 승객은 무료로 항공편을 취소할 수 있다”고 했다.
2024.08.01 I 이소현 기자
AMD, 데이터센터 매출 2배이상 급증 (영상)
  • AMD, 데이터센터 매출 2배이상 급증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5% 올랐지만,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0.5%, 1.3% 내렸다. FOMC 회의와 빅테크 기업 실적 발표 등 빅이벤트를 앞둔 경계감이 커진 것으로 보이다. 특히 빅테크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아져 있는 만큼 부담감을 느끼는 모습이다. 이날 엔비디아는 7%나 급락했고 브로드컴, 퀄컴, 마이크론 테크 등이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펀드 스트랫의 톰 리 책임자는 “연준의 금리 정책을 앞두고 공포를 사야한다”며 “회의 후 5거래일간 4~5%의 급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소형주가 랠리를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공개된 경제지표는 미국 경제의 골디락스 기대감을 높였다. 7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100.3으로 집계돼 예상치 99.7을 상회했다. 또 6월 구인건수는 818만4000건으로 예상치 802만건을 웃돌았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마이크로소프트(MSFT, 422.92, -0.9%, -2.7%*)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소프트웨어 주가가 정규 거래에서 1% 하락한 데 이어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도 3% 가까이 내렸다. 깜짝 실적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부문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날 장마감 후 마이크로소프트가 공개한 2024회계연도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5% 증가한 647억달러로 예상치 644억달러를 웃돌았다. 다만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285억2000만달러로 예상치 286억8000만달러에 미달했다. 주당순이익은 2.95달러로 예상치 2.94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회사 측은 이어 1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638억~648억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652억4000만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클라우드 부문 성장률이 지난 3분기 31%에서 4분기 30%로 낮아진 가운데 2025회계연도 1분기에는 28~29% 수준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AMD(AMD, 138.44, -0.9%, 7.6%*) 글로벌 반도체 설계 기업 AMD 주가가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8% 가까이 급등했다. AI 칩 부문의 가파른 성장세 효과다. AMD는 장마감 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58억4000만달러로 예상치 57억2000만달러를 웃돌았다. 특히 데이터센터 매출은 115% 급증했다. MI300칩 매출도 10억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조정 EPS는 0.69달러로 예상치 0.68달러보다 많았다. AMD는 3분기 매출 가이던스도 67억달러를 제시해 월가 예상치 66억달러를 상회했다. 회사 측은 “우리의 AI 사업은 계속해서 가속화되고 있다”며 “하반기 강력한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 233.65, -9.7%) 사이버 보안 솔루션 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주가가 10% 가까이 급락했다. 최근 발생한 전산망 마비 사태로 대규모 손해배상을 해야 할 상황에 직면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전산망 마비 상태로 수천건의 항공편이 취소되는 등 큰 피해를 본 델타항공이 크라우드스트라이크와 마이크로소프트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기 위해 변호사를 선임했다. 델타는 이번 사태로 3억5000만달러 규모의 비용이 발생했을 것이란 추정이 나온다. 이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했는데 마이크로소프트 OS 운영체제와 충돌하면서 대규모 전산망 마비 사태를 초래한 바 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7.31 I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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