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6,994건

  • 실적에 발목잡힌 대한항공, 다시 날아오를까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이륙을 준비하던 대한항공(003490)에 먹구름이 꼈다. 에쓰오일(S-Oil) 지분 매각, 그룹에 편입된 한진해운의 영업이익 흑자 전환 등 주가를 짓누르던 요인이 사라졌지만 자체 실적이 악화된 것. 다만 성수기를 맞는 하반기 턴어라운드를 기대해볼 만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1일 대한항공은 전거래일 대비 3.75%(1350원) 내린 3만4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에서 매물이 나오면서 낙폭이 커졌다. 최근 반등을 시도하던 주가에 찬물을 끼얹은 것은 2분기 실적이었다. 대한항공의 2분기 영업손실은 19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보다 적자 폭을 줄였지만 시장 기대치 381억원을 한참 밑돈 수준이었다. ‘실적 쇼크’에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올해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는 3724억원인 반면 상반기까지의 이익이 14억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낮은 유가에 원화는 강세를 보이는 등 업황은 우호적이었다. 문제는 여객부문이었다. 2분기 국제여객수송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여객서비스공급량을 3.3% 늘렸지만 여객 수요 증가로 이어지지 못했던 것. 이에 여객탑승률(L/F)는 전년동기 대비 2.7%포인트 하락했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S-Oil 지분을 매각한 데 이어 추가 지원에 대한 우려를 낳던 한진해운의 2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지만 대한항공의 자체 실적이 걸림돌이 됐다”고 지적했다. 다만 연중 최고 성수기로 꼽히는 3분기 실적은 괜찮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진해운이 흑자로 돌아서면서 관련 리스크가 줄어든 점도 긍정적이다. 조병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원화 강세와 휴가 시즌이 맞물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4분기 역시 미주 노선의 A380 투입과 화물부문의 수급 개선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각종 자산 매각과 계열사 흑자로 재무구조 불확실성까지 해소돼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실적 부진이 외려 변화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진단도 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상반기까지 수송단가(Yield) 수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하반기 L/F 개선에 더 중점을 둬 영업실적 개선에 더 효과적일 것”이라며 “하반기 환율, 유가 등 거시경제 변수가 우호적인 가운데 미국 델타와의 업무 제휴가 성사돼 경쟁력이 제고되고 내수 부양에 따라 여객 수요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 등도 호재”라고 판단했다. ▶ 관련기사 ◀☞"미래 먹거리 이상無" 대한항공, 민항기 개발·무인기 '순항'☞[르포]韓 항공산업 이끄는 대한항공 테크센터 가보니☞[특징주]대한항공, 약세..2Q 실적 부진
2014.08.03 I 경계영 기자
  • 소비자 권익 무시한 美 항공사 215억원 벌금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미국 항공사들이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500여차례에 걸쳐 소비자 권리보호 조항을 무시한 혐의로 총 2090만달러(약 215억원) 가량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LAT는 이들 항공사들이 세금을 뺀 가격을 실제 항공료인 것처럼 속여 팔았거나 존재하지 않은 항공권을 제시하는 등 불공정 관행을 저질렀다고 전했다. 미 연방 교통부가 이 기간에 적발한 항공사 승객 권리 조항 위반 건수는 521건이다. 이 가운데 34.7%인 181건이 존재하지도 않는 항공료 가격이나 서비스를 고객에 홍보하는 관행이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지난해 1월 텍사스 달라스에서 미주리 브랜슨까지 가는 항공권을 1000만명에 66달러 가격으로 내놓겠다고 홍보했다. 그러나 승객들은 이 가격에 항공권을 구할 수 없었다. 아메리칸항공은 스키 리조트 패키지 항공료를 판매하면서 어린이들은 무료라고 광고했다. 세부 항목에는 항공권만 공짜고 세금과 공항이용료 등은 유료였다. 이어 세금을 포함한 항공권 가격 미공개 57건, 장애인 승객에 대한 차별 19건, 당국 허가 없이 자의적으로 한 항공서비스 19건, 항공 통계와 회계 보고 누락 17건 순이었다. 항공사별 벌금 부과 액수는 델타항공이 290만달러(약 29억7000만원)로 가장 많으며 유나이티드항공(170만달러), US에어웨이스(120만달러), 아메리칸항공(AA) (110만달러)이 뒤를 이었다.
2014.07.28 I 김유성 기자
  • `실적개선` 美 항공사, 너도나도 자사주 매입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미국 대형 항공사들이 자사주 매입(바이백)과 배당 등 주주 이익 환원에 나섰다. 최근 경기 회복과 맞물려 업황이 되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미국 최대 항공사 아메리칸에어라인그룹(AAL)은 자사주 10억달러(약 1조원) 매입에 나섰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수·합병(M&A)와 구조조정을 통해 실적이 개선된 델타항공도 자사주 매입을 실시한다.한편 AAL의 자회사인 아메리칸에어라인(AA) 이사회는 이날 주당 10센트의 배당금을 배분하겠다고 밝혔다. AA가 배당금을 지급한 건 1980년 이후 처음이다.이들 기업들이 주주 이익 환원에 나선 건 최근 미국 항공업계가 미 경기 회복세에 맞물려 실적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AA의 올 2분기(4~6월)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배 가까이 늘어난 8억6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승객당 이익도 지난해보다 4.4% 늘어났다.델타항공의 올 2분기 순이익은 8억1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7%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델타항공도 지난 23일 실적발표회에서 주주들에게 주당 0.06달러의 배당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총 배당금은 1억100만달러에 달할 전망이다.미국 경기 회복세로 승객들이 늘어난 것과 함께 항공사들이 적극적인 M&A를 통해 항공노선을 재편하는 경영전략도 실적 개선에 도움인 된 것으로 분석됐다.지난해 말 미국내 3위였던 AA와 5위 US에어웨이스가 공식 합병했고, 델타항공도 지난 2008년 노스웨스트항공을 인수했다. 항공사들은 M&A를 통해 노선의 중복 편성을 막아 불필요한 비용 지출을 막을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2014.07.25 I 김태현 기자
최초공개, 넥슨지티 신작 '서든어택 2' 알파테스트 시작
  • 최초공개, 넥슨지티 신작 '서든어택 2' 알파테스트 시작
  • △ '서든어택 2'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넥슨)넥슨은 넥슨지티(041140)의 신작 FPS, ‘서든어택 2’의 알파 테스트를 24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한다.이번 테스트를 통해 넥슨은 언리얼엔진3로 개발된 ‘서든어택 2’의 고품질 그래픽과 타격감을 일반 유저들에게 최초로 선보이며, 테스트가 진행되는 나흘 간 핵심 게임성과 전반적인 게임 플레이 안정성을 점검할 계획이다.특히, ‘서든어택 2’에서 첫 공개하는 신규 맵 ‘니제르델타’와 기존 인기맵 ‘웨어하우스’, ‘제3보급창고’를 포함해 한층 진보된 그래픽의 맵 7종을 제공하며, 전용 캐릭터 6종과 무기 시스템 등을 공개한다. 테스트 참여 유저 중 설문조사 응답자 전원에게는 넥슨캐시(5천 원)을 지급한다.한편, 넥슨은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파 테스트 참가모집을 진행했으며, 22일 테스터 선발 및 개별 안내를 마쳤다.‘서든어택 2’ 알파 테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게임의 공식 홈페이지(http://sa2.nexon.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서든어택 2’는 106주 연속 PC방 사용량 순위 1위, 국내 최고 동시접속자수 26만 7천 명 등 수많은 기록을 만들어온 국내 최고 FPS 게임 ‘서든어택’의 후속작으로, 언리얼엔진3로 개발된 사실적인 그래픽과 다양한 콘텐츠가 특징이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자 휴전중재 동분서주..이스라엘 운항중단 압박도
  • 가자 휴전중재 동분서주..이스라엘 운항중단 압박도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휴전을 위해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이 동분서주하고 있다. 폭격당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사진=뉴욕포스트)또 하마스의 반격이 거세지면서 전세계 주요 항공사들이 이스라엘로의 운항을 중단하는 등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간 휴전을 목표로 한 서구권의 전방위적인 압박도 거세지고 있다. 이집트 카이로에 머물고 있는 케리 미 국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사메 쇼우크리 이집트 외무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이집트가 지난주 내놓았던 휴전 제안이야말로 이 지역에서의 폭력을 끝낼 수 있는 대안”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는 가자지구 주민들에게도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인 만큼 이제는 하마스도 중대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하마스의 휴전 제안 수용을 거듭 촉구했다. 케리 장관은 하루 뒤부터 텔아비브로 날아가 이스라엘을 직접 설득할 계획이다. 반 총장도 이날 벤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회동 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향한 내 메시지는 언제나 같았다”며 “양측은 충돌을 중단하고 즉각 대화를 하라”고 말했다.그러나 네타냐후 총리는 반 총장에게 하마스의 로켓포 공격을 담은 영상을 보여주면서 “하마스는 더 많은 민간인들의 희생을 바라고 있는 만큼 국제사회 지도자들 모두가 하마스에 엄중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맞섰다.이처럼 이스라엘과 하마스를 설득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이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서구권 항공사들이 이스라엘로 가는 항공기 운항을 중단하면서 이스라엘을 우회적으로 압박하기 시작했다.미국 연방항공청(FAA)은 22일(현지시간) 자국 항공사의 이스라엘 텔아비브 벤구리온 국제공항 운항을 최소 24시간 동안 금지한다고 밝혔다. 유럽항공안전청(EASA)도 뒤이어 발표한 성명에서 EU 역내 항공사들에게 텔아비브 공항으로의 운항을 삼가라고 강력히 권고했다. 이는 이날 오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로켓이 벤구리온 공항 인근 2km 지점에 떨어진데 따른 것이다. 로켓이 떨어진 후 미국 델타항공과 US에어웨이, 유나이티드항공 등 미국 민간 항공사들은 이스라엘행 운항을 전면 취소·중단했다. 이밖에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 터키 항공, 영국 저가항공사 이지젯, 그리스 에게항공, 알이탈리아항공, 에어캐나다 등 유럽과 북미의 주요 항공사들도 이스라엘 운항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이스라엘은 즉각 반발했다. 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까지 나서 항공기 운항을 재개할 것으로 요청했다. 그러나 최근 말레이시아 항공 피격 사건으로 충격을 받은 항공사들이 제2의 추락 사건을 우려하는데다가 우회적인 이스라엘 압박 효과를 노리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대두되고 있다. 지금까지 무려 15일째 이어지고 있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습으로 팔레스타인에서만 사상자가 600명에 이르는 등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이날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는 터키 민영TV와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과 이를 방조하고 있는 미국을 맹비난했다. 그는 “미국 같은 국가가 어떻게 이런 잔혹한 짓을 눈감아 줄 수 있냐”며 이스라엘이 자신들을 학살했던 히틀러와 다를 바가 없다고 강조했다.
2014.07.23 I 염지현 기자
수출입은행, 베트남서 EDCF로 '교통·교육한류' 이끈다
  • 수출입은행, 베트남서 EDCF로 '교통·교육한류' 이끈다
  •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베트남의 흥하교량 건설사업 및 하노이약학대학 건립사업에 총 1억 6200만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베트남은 전체 EDCF 수원국 중 지원규모 기준 1위로, 총 EDCF 승인금액 10조 2187억원 중 약 20%인 2조 1000억원 정도가 베트남에 제공됐다. 총 1억 1700만달러의 EDCF 자금이 투입되는 흥-하 교량 건설은 하노이 남부 흥옌성과 하남성을 연결하는 홍강(紅江) 횡단 교량(연장 2.1km)과 그 접속도로(4.6km)를 만드는 사업이다. 홍강 델타지역의 간선축을 형성하는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와 까오지에~닌빈 고속도로가 직접 연결되는 것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물류비용의 획기적인 절감과 고용효과 증대, 이동시간 감소 등의 효과가 기대돼 하노이, 하이퐁, 닌빈 등 홍강 삼각지 지역의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하노이약대 박닌캠퍼스 건립사업에는 4500만달러의 EDCF 자금이 제공된다. 이 사업은 지난 2009년 한국 교육부와 베트남 정부간 약학교육 협력을 위한 MOU에서 비롯돼 베트남 고등교육기관에 대한 한국 최초의 대규모 유-무상 연계지원 사례로 꼽힌다. 이날 수은과 베트남 재무부간 맺은 차관계약에 따라 EDCF 자금이 투입되면 양질의 약학교육과 최신 기자재 공급이 가능하게 돼 베트남의 약사 인력난이 대거 해소될 전망이다. 이덕훈 행장은 이날 서명식에서 “베트남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우리의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라며 “이번 EDCF 제공을 통해 베트남의 경제·사회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함은 물론 한국 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9일 베트남 하노이 재무부 청사에서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사진 앞줄 왼쪽)이 쯩 찌 쭝(Truong Chi Trung) 차관(사진 앞줄 오른쪽)을 만나 베트남 ‘흥하교량 건설사업’ 및 ‘하노이 약학대학 건립사업’에 총 1억6200만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제공하는 차관계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수출입은행]
2014.07.09 I 나원식 기자
  • [몰테일 연재기사 10회] 해외 직구 고수들의 알짜배기 쇼핑팁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해외 직구 제품을 구매할 때도 가격 비교 사이트를 활용하면 매우 편리하게 상품을 검색할 수 있다. 미국의 경우 넥스태그(www.nextag.com)가 가장 유명하며 신뢰도도 늪은데 상품명을 입력해 검색하면 가격이 저가에서 고가로 순차적으로 나온다. zipcode (우편번호)를 기입하면 미국 내 세금(Sales Tax)과 미국 내 배송비까지 확인할 수 있다. 넥스태그와 더불어 해외직구족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가격 비교 사이트는 카멜카멜카멜 닷컴(camelcamelcamel.com)이라는 아마존 가격 비교 사이트이다. 아마존의 경우 다른 쇼핑몰과 달리 가격 변동이 심하다. 심지어 1분 단위로 가격이 변동하는 제품들도 있어 소비자들의 경우 현재 제품이 저가인지 고가인지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래서 등장한 쇼핑몰이 바로 카멜카멜카멜닷컴이다. 카멜카멜카멜닷컴에서는 원하는 기간 동안 상품의 최저가격과 최고가격을 그래프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이 그래프를 통해 이 상품의 가격이 적정한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검색은 간단하게 아마존에서 해당 상품의 URL을 복사하거나 제품명을 검색창에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이 외에도 가격, 브랜드, 스토어별 정보 검색이 가능한 더파인드닷컴(www.thefind.com)과 명품 가격 비교 사이트인 디자인 어패럴(www.designerapparel.com) 등이 있다. 국내 쇼핑몰들은 해당 쇼핑몰에 쿠폰을 다운받은 후 상품을 구매할 때 할인되는 쿠폰들이 자동으로 적용되고는 한다. 하지만 해외 직구로 구매 시에는 쿠폰 코드를 직접 찾아서 적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쇼핑몰에서 할인 프로모션 중일 경우 홈페이지 우측상단이나 중간 부분에 적용받을 수 있는 쿠폰 코드를 알려주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소비자가 직접 검색하고 찾아나서야 한다. 그래서 쿠폰 검색 사이트도 상당히 많은데 대표적인 사이트는 다음과 같다. 딜즈플러스(www.dealspl.us) 는 최신 프로모션 정보를 알려주며 원하는 쇼핑몰의 쿠폰 정보 받는 것을 설정해 놓으면 메일로 해당 정보를 알려준다.세일앤쿠폰즈(www.salencoupon.com)는 최신 할인 정보를 잘 알려주며 이 외에도 딜테이커(www.dealtaker.com), 프로모션코즈(www.promotioncpdes.com) 등이 있다. 꼭 쿠폰을 검색하지 않더라도 대부분의 쇼핑몰들은 미국 국경일, 블랙프라이 데이와 같은 세일 기간에 세일 소식이나 각 계정에 할인 코드 등을 보내주는 경우가 많으므로 수시로 메일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위와 같이 직접 찾는 방식이 번거롭다면 해외 할인 정보들을 풍부하게 공유하는 해외 직구 커뮤니티들을 가입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몰테일 스토리, 뽐뿌 등과 같은 사이트들이 있다. 특히 몰테일 스토리는 36만이 넘는 회원들이 끊임없이 핫딜 정보들을 공유하며 실시간으로 올라오기 때문에 해외직구 초보자라도 몰테일 스토리 해외정보 및 핫딜을 통해 다양한 핫딜을 접할 수 있다. 해외직구로 제품 구매시 구매한 금액의 일정 부분을 마일리지나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캐시백 사이트들이 많이 있다. 캐시백 사이트는 소비자와 쇼핑몰 사이에 중간자적인 역할을 하면서 쇼핑몰에서 광고 마케팅 비용으로 받은 일부를 캐시백 사이트를 통해 경유한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해외 배송대행 업체로 유명한 몰테일의 경우도 몰테일리워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몰테일리워드 서비스는 몰테일리워드 링크를 경유해 제휴 쇼핑몰의 상품을 구매하면 결제 금액의 일부를 몰테일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서비스이다. 구매 후 15일 이내에 적립되고 몰테일 배송비 결제에 바로 사용할 수 있어서 몰테일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용 가능한 사이트에는 해외직구족들이 많이 찾는 뷰티닷컴(beauty.com), 갭(gap.com), 드럭스토어(drugstore.com), 노드스트롬(Nordstrom.com), 빌레로이앤보흐(villeroy-boch.com/shop), 6pm(6pm.com)등이 있으며, 계속해서 인기 쇼핑몰들이 추가로 입점되고 있다. 몰테일 리워드 외에도 스카이마일즈 쇼핑(www.skymilesshopping.com) 사이트를 이용하면 해당 사이트를 경유해 제품 구매 시 델타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특히 폴로 랄프로렌(ralphlauren.com)은 1달러 구매시 2마일씩 적립돼 랄프로렌에서 구입하는 많은 고객들에게 인기를 누리는 캐시백 사이트이다.
2014.07.01 I 박종민 기자
4대강 빚 세금으로 충당? 이자 수천억에 원금 8조원까지..
  • 4대강 빚 세금으로 충당? 이자 수천억에 원금 8조원까지..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4대강 빚 세금으로 갚는 방안’이 나오면서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수자원공사(수공)의 부채 8조원을 상환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 800억원을 반영할 것을 기획재정부에 요청했다고 30일 밝혔다.국토부는 부채 원금 상환을 위한 800억원 외에 부채 이자를 갚기 위한 3170억원도 추가로 요청했다.정부는 2009년 9월 수공이 4대강 사업에 8조원을 투자하도록 결정하면서 이자는 전액 국고에서 지원하고 원금은 개발수익으로 회수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정부는 이자 비용으로 2010년 700억원, 2011년 2550억원, 2012년 3558억원, 2013년 3178억원, 2014년 3200억원 등 지금까지 총 1조3186억원을 지원했다.그나마 지금까지는 이자 상환에만 재정이 투입됐으나 4대강 빚 세금으로 갚는 방안으로의 확대는 원금 상환에까지 재정지원을 검토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문제는 4대강 빚을 세금으로 갚아도 당장 수익 발생을 기대하기 힘든 구조라는 점이다.친수사업은 에코델타 사업이 전부이고 수익이 발생하려면 앞으로도 10년 가까이 걸려야 하는 상황이다. 에코델타 사업의 기대수익도 6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4대강 빚 세금으로 갚는 방안은 애초의 우려를 현실로 만들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 관련기사 ◀☞ 4대강 조사평가委, 내일 착수보고·여론수렴회☞ '4대강' 조사평가委 이달말까지 84차례 현장조사☞ 4대강 조사평가委, 경남 창녕 함안보 첫 현장조사☞ 법원 "4대강 공사로 양어장 폐사…건설사 배상하라"☞ 朴대통령, 공공기관 부채 원인으로 '4대강' 또 지목☞ 4대강 조사평가委, 내달 현장조사 본격화..연말 조사결과 발표☞ 朴대통령 "4대강 제외하면 SOC 사업 축소되지 않아"
2014.07.01 I 정재호 기자
  • 대한항공, 2분기 턴어라운드 기대..목표가↑-이트레이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18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2분기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3만2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김민지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4, 5월의 트래픽을 감안한 2분기 실적 추정은 매출액 2조8458억으로 전년동기대비 0.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23억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델타와의 코드쉐어가 끝난 시점이 작년 7월임을 감안하면 올해 3분기 기저효과가 사라지면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까지 항공기 투자 계획으로 그 이후 투자자금 회수기간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제여객은 세월호 영향으로 4~5월 탑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부진하지만 6월 예약률은 호전되는 상황이라며, 일본과 미국 노선이 다소 부진한 가운데 중국 노선은 성장세를 기록중이라고 설명했다. 화물은 탑재율이 전년 동월 대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자동차 부품 및 휴대폰 반도체 물량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유가가 상승하더라도 유류할증료로 일정 부분 커버되며, 헷지를 통해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며 또한 “S-Oil 지분 매각이 지연되고 있으나 항공기 및 관련자산 매각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추가적인 자산 매각을 통해 부채 비율을 줄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17일 주요 크레딧 공시]대한항공 'A-' 강등 외☞한진해운와 '연결'된 대한항공 'A-' 강등☞대한항공·아시아나, 이라크발 유가 상승시 실적악화 불가피-하이
2014.06.18 I 오희나 기자
  • 뉴욕 증시, 이라크 긴장 고조로 하락 마감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가 12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이날 오전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기대에 못미친데다 이라크 우려로 장중 유가가 급등하면서 전날에 이어 낙폭을 확대했다.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0.7% 내린 1만6734.19,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7% 내린 1930.11을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0.8% 하락한 4297.63에 마감됐다.국제유가는 이날 2% 급등하며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유가 움직임에 민감한 항공주들이 눈에 띄는 하락세를 나타냈다.◇美 5월 소매판매 0.3% 증가..예상 하회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가 자동차 판매 증가에도 불구,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미 상무부는 5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3% 증가한 4376억5000만달러(계절조정)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0.1% 증가했고, 자동차와 휘발유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변화가 없었다.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0.7% 증가에 못미친 수치다. 또 월가 전문가들은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를 0.4% 증가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동기 대비 5월 소매판매는 4.3% 증가했다.자동차 판매가 전월대비 1.4% 증가하며 특히 강세를 나타냈다. 가구용품과 건자재 용품 등의 판매도 늘었다. 반면 의류와 백화점, 식료품 등의 판매는 감소했다. ◇美 주간 실업수당청구 31만7000건..4000건 증가 미 노동부는 지난 6월7일까지 한 주 동안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000건 증가한 31만7000건(계절조정)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 전문가 예상치인 31만건보다 많은 수치다.변동성을 줄여 안정적으로 고용시장 추세를 파악할 수 있는 4주 이동평균 건수는 4750명 증가한 31만5250건을 기록했다. 4주 이동평균 건수는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2007년 상반기 이후 최저치에 근접한 수준이다.지난 5월31일까지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받은 건수는 1만1000건 증가한 261만건을 기록했다.한편 2주 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당초 발표된 것보다 1000건 증가한 31만3000건으로 수정 발표됐다.◇이라크 우려로 유가 급등..금값도 상승국제유가는 이날 이라크 내 긴장으로 인한 수급 우려로 급등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2% 오른 배럴당 106.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9월18일 이후 최고치다. WTI 선물 가격은 연초부터 지금까지 약 8.2% 상승했다. 브렌트유 7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2.8% 오른 배럴당 113.02달러에 마감됐다.이라크에서는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가 서부와 북부지역을 장악한 뒤 현재 수도 바그다드 인근까지 빠르게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무장단체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는 최근 며칠새 모술지역은 물론 바그다드에서 150km 거리인 살라헤딘주 티크리트까지 점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며칠새 발생한 피난민의 수만 50만명 이상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와 관련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라크에 대한 모든 형태의 지원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그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확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어떤 방법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금값도 상승했다. 금 8월물 선물 가격은 1% 오른 온스당 1273.60달러를 기록했다.◇항공주 급락..미 국채 강세국제유가 움직임에 민감한 항공주들은 이날 가파른 하락세를 나타냈다. 델타항공은 전날보다 5.4% 하락했고,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4.6% 내렸다. 제트블루 항공도 4.7% 밀렸다.이밖에 요가복 전문업체 룰루레몬 애틀래티카는 올 회계연도 2분기 실적 전망이 기대에 못미친데다 연간 전망도 낮추면서 16% 급락했다. 트위터는 알리 로우가니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임 소식을 발표한 뒤 3.5% 올랐다.한편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일대비 5bp 내린 2.591%를 기록했다.
2014.06.13 I 김혜미 기자
세계 10위 한진重 수빅조선소, 컨船 5척 동시 명명식
  • 세계 10위 한진重 수빅조선소, 컨船 5척 동시 명명식
  •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에서 컨테이너선 5척의 명명식을 동시에 진행했다. 한진중공업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진중공업이 필리핀에 설립한 수빅 조선소가 최근 5척의 선박 명명식을 동시에 개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일 업계 따르면 하루 최다 선박 명명 기록은 지난 3월 현대중공업이 컨테이너선 5척을 명명한 일이 세계 기록이다. 그 만큼 5척을 한 꺼번에 명명하는 일은 국내에서도 드문 사례다.한진중공업(097230) 수빅 조선소는 이번 5척 동시 명명식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 척수로는 타이기록을 세우게 됐다. 필리핀 조선 역사에서는 ‘최초’다. 5척의 선박은 세계적인 투자기업인 오크트리가 주문한 54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 운반선으로 각각 와이드 알파, 와이드 브라보, 와이드 찰리, 와이드 델타, 와이드 에코로 명명됐다. 이날 행사에는 안진규 수빅조선소 사장과 오크트리의 안드레아스 크래머 부사장을 비롯한 200여 명의 투자사 및 조선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안진규 사장은 “현재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조선소 역량을 강화해 고기술 친환경 선박으로 고객 만족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수빅조선소는 지난 2009년 한진중공업이 필리핀 수빅 경제자유구역 300만㎡에 설립한 대형 조선소로 관련산업 성장, 고용창출 및 지역사회 공헌으로 완공 이후 역내 최대 수출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지난달 전 세계 조선소 순위에서 세계 10위권에 처음 진입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수빅조선소는 올 들어서도 30만 t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과 1만TEU급 이상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등을 잇따라 수주하며 모두 50척, 32억 달러 규모의 3년 치 조업 물량을 확보했다.회사 관계자는 “수빅조선소는 대형상선과 해양플랜트에 특화한 경쟁력으로, 영도조선소는 중형상선이나 고기술 특수목적선에 집중하는 ‘투 트랙’전략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조선소로 재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특징주]한진重, 급락..대규모 유증☞ 한진重, 유증에 따른 지분가치 희석..목표가↓-LIG☞ 한진重 수빅조선소, 세계 10위 조선소 등극
2014.06.10 I 정태선 기자
  • 한국도심공항, 10일부터 델타항공 체크인서비스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델타항공이 10일부터 삼성동 한국도심공항에서 체크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기존 디트로이트 노선에 이어 지난 3일부터 인천공항~시애틀 신규 직항노선을 매일 운행하는 델타항공은 항공업계 주가총액 1위인 항공사로 매년 1억 6500만 명 이상의 승객이 이용하고 있다. 델타항공은 항공 전문지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TW)’로부터 미국 항공사로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2014년 올해의 항공사’로 선정되기도 했다.한국도심공항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하기 전에 필요한 미국 교통안전청(TSA)의 까다로운 보안 승인을 얻기 위해 한국도심공항은 편리함은 물론 보안과 안전까지 책임지는 최고의 도심 속 공항임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한국도심공항에서는 현재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싱가포르항공, 카타르항공, 에어캐나다, 필리핀항공, 제주항공, 타이항공, 미아트 몽골항공, 중국 동방항공, 상해항공, 남방항공, 일본항공, KLM 네덜란드항공의 탑승 수속을 할 수 있다. 한국도심공항 이용객은 수화물 탁송을 포함한 탑승 절차와 출국심사서비스를 도심공항에서 마친 후 공항에서는 전용출국통로를 이용해 출국할 수 있다. 한국도심공항은 델타항공 체크인 서비스를 시작한 기념으로 한 달간 델타항공 이용객에게 인천공항행 리무진 버스 편도승차권을 무료로 증정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 아시아나항공, 스타얼라이언스와 환경보전활동☞ 군단급 무인항공기 송골매, 한 달만에 또 추락☞ 아시아나항공, 연세의료원과 의료관광 활성화 업무제휴☞ 수입품 뿐이던 항공관제 시스템, 앞으론 ‘신토불이’☞ 날개접은 美 저가 항공사 '피플익스프레스' 다시 난다☞ 대한항공, 6월 고객 이벤트 풍성☞ 아시아나항공, 기내 안전장비 체험행사☞ 한국항공우주산업, 869억 규모 공급계약 체결☞ 한중 노선 확대..中 항공사 움직임이 관건-한국☞ IATA "올해 항공업계 순이익 180억 달러"☞ 델타항공 인천-시애틀 매일 운항☞ 대한항공 “사고 낸 아시아나에 中 운수권 배분 유감”☞ ‘나는’ LCC에 ‘지는’ 대형 항공사☞ 中 하이난항공, 북미 시장 공략 나선다☞ 취항 8주년 제주항공 ‘국내 빅3’로 발돋움
2014.06.09 I 정태선 기자
'韓, 1억불 지원'..베트남판 원효대교 준공
  • '韓, 1억불 지원'..베트남판 원효대교 준공
  •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시를 관통하는 젖줄 홍강에 우리나라의 ‘원효대교’와 유사한 교량이 들어섰다.기획재정부는 8일 베트남 홍강에서 추경호 1차관과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 황 쭝 하이 베트남 부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빈틴 교량’ 준공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빈틴 교량’ 사업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규모가 1억달러에 이르는 역대 최대 규모의 베트남 지원 사업이다. 그 동안 우리 정부는 EDCF를 통해 병원, 도로, 공항 등 개도국에 핵심 인프라 건설을 지원하면서 건당 3000만~5000만달러를 지원해 왔다. ‘빈틴 교량’은 홍강 최장 교량(연장 4.4㎞)으로, 하노이 홍강에 있는 기존 5개의 교량과 현재 시공중인 2개의 교량보다 길다. 특히 우리나라의 ‘원효대교’와 모양과 공법이 유사해 베트남판 ‘원효대교’로 일컬어진다. 베트남 정부는 빈틴교량의 완공으로 수도권 지역개발계획 추진이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하노이로 향하는 만성적 교통체증 해소와 홍강델타 북부지역의 경제개발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재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베트남의 경제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는 도로, 항만 등 5억 달러 내외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하갰다”고 말했다. ▲빈틴 교량 전경(사진= 기재부)
2014.06.08 I 윤종성 기자
  • 뉴욕 증시, 주택·제조업 지표 실망에 하락 마감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가 23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가 6거래일 연속 오르는 등 상승 랠리가 이어진 데 따른 피로감 누적과 주택 및 제조업 지표 부진으로 증시는 오전부터 약세를 이어갔다.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0.1% 내린 1만6501.65를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2% 하락한 1875.39, 나스닥 종합지수는 0.8% 내린 4126.97에 마감됐다.◇美 3월 신규주택판매 전월比 14.5%↓미 상무부는 3월 신규주택판매가 전월대비 14.5% 감소한 38만4000건(계절조정)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7월 이후 최저치이자 월가 예상치 45만건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13.3% 감소했으며, 지역별로는 중서부와 남부, 서부 지역에서 급감했으나 북동부 지역에선 증가했다.3월 신규주택 평균가격은 29만달러로 전월대비 11.2% 상승했다. 신규주택 재고는 6개월치로 추산되며 전월의 5개월치에 비해 늘었다.2월 판매는 당초 44만건에서 44만9000건으로 상향됐다.신규주택판매는 본래 미국 주택시장에서 거래 비중이 적고 변동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다른 주택거래 지표에 비해 가장 최근의 흐름을 반영한 지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마킷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55.4이날 발표된 제조업지표도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시장조사업체 마킷이 발표한 미국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5.4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55.5는 물론 시장 전망치 56도 밑돈 수치다.앞서 발표된 중국의 4월 HSBC 제조업PMI 예비치도 48.3을 기록하며 경기위축을 나타냈다.◇보잉·델타 상승..애플·AT&T 하락보잉은 개장 전 실적발표에서 1분기 순이익이 9억6500만달러, 주당 1.28달러로 전년동기의 11억1000만달러, 주당 1.44달러보다 1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76달러로 전년동기 1.73달러 대비 증가했다.같은 기간 매출은 204억7000만달러로 전년동기의 188억9000만달러보다 증가했다. 팩트셋 리서치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조정EPS 1.57달러, 매출 202억4000만달러를 예상했다. 보잉 주가는 이날 2% 넘게 올랐다.델타항공 역시 1분기 영업이익이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며 6%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기술주와 바이오주는 이날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애플은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1.3% 하락했다. AT&T는 1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음에도 불구, 3.8% 내렸다. 암젠은 1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미치면서 5% 넘게 하락했다.◇미 국채·금 강세..유가 하락미 국채는 강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bp 하락한 2.686%를 기록했고,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하락했다. 금 6월물 선물 가격은 온스당 3.50달러 상승한 1.284.60달러,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물 선물 가격은 배럴당 31센트 내린 101.4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14.04.24 I 김혜미 기자
  • (뉴욕전망대)강세장 언제까지 계속될까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뉴욕증시가 상승랠리를 펼치고 있다. 최근 기업 실적 호조세가 투자심리에 힘을 실어준 결과다. 특히 지난 22일(현지시간)은 대형 인수·합병(M&A) 소식이 쏟아지며 투자자들을 흥분시켰다.경제 전문매체 CNBC는 이같은 기업 M&A 시장에 대해 아직 과열됐다는 평가까지는 나오지 않고 있지만 7년만에 가장 활발한 모습이라며 이같은 거래 활동은 강세장의 종료를 의미하는 신호라고 지적했다. 강세장이 끝났다기보다는 강세장 시작시점보다 종료시점에 더 가까워졌다는 뜻이다. 23일(현지시간)에도 많은 기업이 실적을 내놓으며 투자 유혹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증시 방향을 쉽게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뉴욕증시가 최근 꽤 긴 상승랠리를 이어왔다는 점도 부담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지난해 9월 이후 최장기간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개장 전 델타항공, 다우케이칼, 노스롭그루먼, 프록터앤드갬블(P&G) 등이, 장 종료 후 퀄컴,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등이 지난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부분 주당 순이익(EPS)이 전년대비 개선됐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굵직한 경제지표는 4월 마킷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3월 신규 주택판매다. 둘 다 전월대비 소폭 개선됐을 것으로 예상된다.◇경제지표: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오전 7시 주간 모기지은행가협회(MBA) 모기지 신청건수가, 오전 9시45분에 4월 마킷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전월 55.5, 예상 56.2)가 발표된다. 이어 10시 3월 신규 주택판매(전월 44만건, 예상 45만5000건), 10시30분 미 에너지정보청(EIA) 주간 원유재고가 나온다.
2014.04.23 I 성문재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