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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봇 어드벤처Y, 다이노포스 티라노킹 제치고 '1위'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크리스마스 시즌인 지난 한 달간 또봇 어드벤처 Y가 파워레이저 다이노포스 DX 티라노킹을 누르고 매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영실업은 19일 “닐슨코리아 자료에 따르면 11월 첫째주부터 12월 첫째주까지 한달간 전국 대형 할인마트 완구 매출 순위에서 영실업의 또봇 어드벤처Y가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위는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DX 티라노킹이 차지했고, 3위는 또봇 델타트론이었다. 4, 5위는 레고 키마 시리즈가 각각 차지했다. 1위에 오른 또봇 어드벤처Y는 2위인 다이노포스 티라노킹보다 매출이 37%가량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바이클론 허리케인 7위, 바이클론 우르사 8위, 또봇 어드벤처Z 10위 등 영실업 완구가 상위 10개중 절반인 5개를 차지, 국산 브랜드의 저력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특히 지난달 새로 선보인 또봇 델타트론이 출시 3주만인 11월 넷째주와 12월 첫째주 2주 연속 매출 1위에 올랐다. 12월 첫째주엔 품귀현상을 빚은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DX 티라노킹을 누르고 1위를 수성했다. 12월 초 G마켓과 함께 실시한 또봇 한정판 프로모션에서도 또봇 델타트론, 또봇 어드벤처 Y, 또봇 쿼트란이 완판되기도 했다. 다만,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DX 티라노킹의 경우 공급 물량이 턱없이 부족해 품귀현상을 빚은 것도 전체 매출순위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영실업 관계자는 “지난해 또봇 쿼트란 품절사태를 겪어 올 연말에는 인기캐릭터인 델타트론 등의 충분한 물량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올해도 또봇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어 지난해 이상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봇 델타트론▶ 관련기사 ◀☞ 크리스마스가 뭐길래…웃돈 2~4배 귀하신 장난감들☞ 옥션, 크리스마스 장난감 선물 이벤트☞ 유통업체, 장난감으로 연말 마지막 승부수☞ 없어서 못 사는 '티라노킹' 4분만에 완판☞ '또봇' 영실업 "올 매출 1000억 '무난'…3년뒤 2500억 달성"
- 크리스마스가 뭐길래…웃돈 2~4배 귀하신 장난감들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서울 서초동에 사는 주부 강윤경(35)씨. 강씨는 요즘 5살 아들이 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미리 확보하기 위해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아들이 원하는 선물은 일본 반다이사가 제작하는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티라노킹’. 강씨는 이 선물을 구하기 위해 얼마 전 반다이몰 블로그와 이웃을 맺었다. 그래야만 매주 수요일마다 오프라인 매장에 다이노포스 물건이 언제 풀리는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다이몰은 지난달 26일 “오후 7시에 안부글에 이름, 아이디, 원하는 상품, 전화번호를 등록하면 선착순으로 일부 물량을 배정해주겠다”고 공지했다. 강씨는 6시 50분부터 알람을 맞추고, 미리 복사해 둔 양식을 붙였지만, 역시나 이번에도 실패했다. 순식간에 글을 올린 사람이 3500명을 넘어섰지만, 실제 풀린 물량이 얼마나 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항의가 빗발치자 반다이 코리아는 향후 오프라인에만 물량을 풀겠다며 정책을 변경했다. 한 달간의 치열한 티라노킹 확보 전쟁에 지친 강씨는 결국 며칠전 인터넷에서 19만5000원에 티라노킹을 구매했다. 티라노킹 정가 7만5000원보다 2.6배나 비싼 가격이다. 강씨는 “크리스마스 직전에 물량이 풀린다고 하지만 많지도 않을 것 같고, 이런 경쟁이 너무 지겨워 그냥 웃돈을 주고 샀다”고 말했다.▲모바일 이마트몰에서 진행중인 티라노킹 선착순 한정판매 행사. 지난 16일에는 구매자들이 몰리며 불과 1분만에 500개가 완판됐다. 17일과 18일에는 각각 250개를 선착순 판매한다.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강씨같은 부모들의 ‘우리아이 선물 확보’ 전쟁이 한창이다. 매일매일 홈페이지에 출석체크를 하거나 몇 시간씩 줄서는 것은 일도 아니다.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탓에 몇몇이 모여 직접 일본에 가서 사오기도 한다. 올해엔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티라노킹, 가브리볼버, 요괴워치 등이 품귀현상의 주인공이다. 여기에 또봇 델타트론, 바이클론즈 등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이마트(139480)몰은 16일부터 18일까지 오직 모바일에서만 1000개의 티라노킹을 선착순 한정판매하고 있다. 지난 16일 정오가 되자 마자 접속자가 몰리며 서버 에러, 장바구니 오류 등이 뜨더니 1분만에 500개 물량이 모두 동났다. 17~18일에는 판매 물량이 250개로 절반수준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티라노킹은 인터넷에서 정가의 4배에 가까운 28만5000원까지 치솟았다. 심지어 지난 12일엔 대기업인 신세계(004170)몰에서조차 정가보다 25% 비싼 9만3750원에 티라노킹을 60대 한정 판매했다. 다이노포스 변신 총인 가브리볼버도 정가 4만5000원의 3~4배인 15만~1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완구업계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인 11~12월은 가장 큰 대목이다. 1년중 판매물량의 25~30%가 집중되는 탓에 각 업체별 일년 장사의 희비가 엇갈린다. 지난해엔 영실업의 또봇 쿼트란이 정가(7만3000원)보다 3배 이상 치솟는 등 품귀현상을 빚었고, 11~12월 생산된 8만개가 완판되기도 했다.완구업계 관계자는 “유통업자들이 물량을 내놓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개인이 마트 등에서 선점한 다음에 오픈마켓 등에 비싸게 파는 경우도 있다”며 “완구의 경우 시즌성이 강하고, 가장 좋은 것을 사주겠다는 부모들의 마음이 더해져 이런 현상이 빚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에 귀하신 몸이 된 티라노킹 등 다이노포스 시리즈는 공급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다. 일본에서는 지난 2월부터 다음 시리즈인 ‘열차전대 도큐져’가 출시됐지만, 한국에서는 7월에서야 다이노포스 시리즈가 소개됐다. 여기에 일부 폭리를 취하려는 유통업자가 더해져 티라노킹 등의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잘 나가는 제품일수록 생산을 많이 하려고 하고, 소비자들이 가격저항을 느끼지 않도록 원가도 최대한 절감하고 있다”며 “하지만 완구업체가 가격을 통제할 수 없어 문제는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 12일 일산 백석동 토이포커스에서 270개의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티라노킹을 사기 위한 줄이 길게 늘어서있다. (사진출처=일산아지매 카페) ▶ 관련기사 ◀☞ 없어서 못 사는 '티라노킹' 4분만에 완판☞ '또봇' 영실업 "올 매출 1000억 '무난'…3년뒤 2500억 달성"☞ "또봇, 비켜" 이번엔 파워레인저 '승'☞ 롯데마트, '크리스마스 로봇 대전' 진행☞ 크리스마스vs어린이날..완구 시장 승자는?☞ 홈플러스, '크리스마스 완구 대전' 실시..최대 50%↓
- 옥션, '크리스마스 선물 기획전'실시..장난감·공연 할인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옥션은 오는 21일까지 유아동 장난감, 트리, 공연 등 크리스마스 선물을 최대 72% 할인하는 ‘슈퍼산타 에이(A)’기획전을 연다고 9일 밝혔다.이 행사에는 다양한 캐릭터 상품이 준비됐다. 노래하는 엘사 인형(5만1800원), 스파클 인형(2만9800원)등 겨울왕국 캐릭터상품과 스텝2 커스텀키친(14만9000원)을 판매한다. 카봇 펜타스톰(9만6000원), 또봇 델타트론(6만2900원), 바이클론즈 허리케인(3만7900원) 등 로봇 장난감도 판매된다. 또한 연인·가족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위한 SK2 에센스, 스톤헨지 목걸이 등 패션·화장품과 남성을 위한 선물인 불가리 향수, 무크 장갑 등을 판매한다. 공연상품으로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최현우 매직콘서트 등이 있다.이번 기획전에서는 카드사 별로 최대 15개월 무이자 할부를 지원한다. 장바구니 합산 20만원 이상 결제 시 현대카드 15개월, 신한·KB국민·씨티 카드는 12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
- 오상자이엘, 보헤마이트 독자개발 성공.. 첨단소재 ‘감마알루미나’ 생산 가능
- [e-비즈니스팀] ‘보헤마이트(Boehmite)’는 수많은 산업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중요한 기초소재이다. 촉매지지체,흡착제,반도체기판, LED형광체는 물론 코팅제, 윤활제, 연마제, 세라믹, 필터, 바인더, 필러 등에도 폭넓게 쓰이고 있다.순수 보헤마이트는 수산화알루미늄(Al(OH)3)과 달리 수산화기(OH)가 1개로 감마의 물질상을 가지고 있다. 3가의 수산화알루미늄을 고온에서 소성하면 알파알루미나는 만들 수 있지만 고온에서 소성하여도 감마, 델타, 세타알루미나를 만들 수는 없다.이에 반해 오상자이엘(대표 이극래, www.osangjaiel.co.kr)에서 개발한 보헤마이트는 소성을 통해 감마알루미나, 델타알루미나, 세타알루미나, 알파알루미나를 생산할 수 있다. 고객사가 원하는 다양한 성상의 알루미나 제공이 가능해짐으로써 이를 사용한 특정 분야의 제품개발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오상자이엘의 보헤마이트는 기존의 알콕사이드 등의 제법과는 달리 순수 알루미늄(Al)에서 물과의 열수화학 반응으로 생산되며 수산화알루미늄을 거치고 않고 바로 보헤마이트를 생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공법 또한 단순히 물과 알루미늄 원료만을 이용해 제조시설이 복잡하지 않고 오염물질 배출이 없다.고결정성, 고강도, 내산성이 뛰어나며 순수한 알루미늄 메탈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결정구조가 좋고, 불순물 관리가 용이하다. 공정이 단순하고 생산조건등의 변경이 가능하여 비표면적과 입자크기 등의 물리적 성질을 제어하고 조절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기본 제품 타입은 Powder로 이를 성형하여 Granule, Tablets, Spheres, Extrudates, Crackle 등 다양한 형태로 제품화하고 있다.오상자이엘 관계자는 “지난 20여 년 동안 국책연구기관은 물론 대기업들이 이 보헤마이트를 개발하려다 모두 실패했으나 오상자이엘이 처음 개발에 성공했다”며 “국내 대기업들이 전량 수입해 쓰고 있는 신소재(Advanced Material) 개발에 성공함으로 관련 산업 분야의 제품 개발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오상자이엘은 충남 서산 테크노밸리에 마련한 1만6,200㎡ 규모 용지에 보헤마이트 생산라인 28기를 확대/설치해 양산 채비를 갖추었다. 보다 더 자세한 문의는 전화(02-6300-8910)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