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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994건

  • 증권사 ELS 자체헤지 우려 수준 아니지만 보수적 접근-유진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주가연계증권(ELS) 자체헤지에 따른 지난해 4분기 증권사 실적은 우려 수준은 아닐 것으로 봤다.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ELS 운용의 손실도 일부 가능하나 우려 수준은 아닐 것”이라며 “올해 연초 이후 중국 증시의 불안 요인으로 홍콩H지수는 8422.3포인트까지 하락했는데, 이에 따라 1분기 실적에 ELS 델타헤지에 따른 일부 악영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홍콩 H지수 ELS의 증권사 자체헤지 규모는 30조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전체 발행 잔액 가운데 백투백(Back-to-Back) 헤지가 아닌 증권사 자체헤지 규모는 3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아울러 국내 5개 대형 IB가 기록한 자체헤지 물량은 14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지난해 10월 금융당국의 지도와 업계 자율합의로 ELS 발행을 관리 가능한 범위 내에서 발행하기로 하면서 잔액 수준은 비슷하게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운용수익을 늘리기 위해 증권사들은 ELS 자체 헤지 물량을 확대했다.서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의 경우 ELS 발행 잔액 1조원에 150억~200억원 가량의 손실이 통산적인 추산”이라며 “지난해 4분기 홍콩H지수는 분기초 9405.5포인트에서 분기말 9661.0p로 3분기와 같은 실적 악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올 들어 H지수가 8400대까지 떨어진 영향이 1분기 실적에 일부 반영될 것으로 보이는 점이다.서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의 증권주는 시황적 특성을 감안한 보수적 접근을 요한다”며 “향후 증시 안정화 이후 한국형 ISA, KRX 상장 등 대형 이벤트를 중심으로 투자포인트를 압축할 필요성이 강하다”고 주장했다.
2016.01.14 I 안혜신 기자
오티에스, 3D프린터 보상판매 이벤트! 최대 100만원 할인 혜택
  • 오티에스, 3D프린터 보상판매 이벤트! 최대 100만원 할인 혜택
  • [뉴미디어팀] 3D프린터 제작전문업체 ㈜OTS(오티에스, www.3dthinker.com)가 설립 3주년을 기념해 3D프린터 보상판매 라는 이제껏 접해보지 않은 신선한 이벤트 진행,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사용중이거나 고장난 타 업체의 3D프린터를 가져오면 누구나 이번 보상판매 이벤트 대상으로 적용받아 본사와의 상담을 통해 OTS의 3D프린터인 Deltabot-K CU를 최대 100만원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실제로, 타 업체의 제품을 사용하다가 오티에스의 제품으로 변경한 많은 고객들이 "다른 3D프린터 사용자들이 우리처럼 Deltabot-K를 직접 사용해보고 기존의 프린터와는 다른 우수함을 경험 해 보았으면 좋겠다"는 의견들이 모아져 만들어진 이벤트다.최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각광받고 있는 산업분야인 3D프린터는 원하는 소재를 이용해 원하는 디자인의 가공물을 제작할 수 있는 삼차원 입체 조형기로, 3차원 입체 모형의 데이터를 실제 조형물로 구현해주는 쾌속조형기기의 일종이다.교육, 전자, 패션, 산업디자인, 식품, 건축, 기계,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기술로, 3D 프린터 시장의 확대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이루어지면서 2017년에는 3D프린팅 시장의 규모가 약 60억달러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보상판매 이벤트는 OTS 설립 3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현재 OTS 홈페이지와 각종 소셜커머스 및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진행 중이다.G마켓, 옥션, 11번가 등 오픈마켓과 위메프, 쿠팡, 티몬 등의 소셜커머스, 그리고 디바이스마트, 다아라기계장터, IC뱅큐 등 다양한 온라인쇼핑몰에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각 쇼핑몰의 Deltabot-K CU 3D프린터 구매 페이지에서 별도의 옵션을 선택하면 보상판매 할인이 적용된다.OTS에서 개발한 Deltabot-K CU는 360도 뷰잉 델타 시스템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전면오픈 360도 뷰잉 시스템으로 항시 출력 상황을 체크할 수 있어 사용이 편리하며, 풀메탈 핫엔드 기술로, 다양한 재료의 사용이 용이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한편 OTS는 2009년부터 3D프린터를 연구.개발해 온 끝에 국내 최초로 델타형 3D프린터 상용화에 성공한 3D프린팅 전문기업으로 현재까지도 고품질의 기기 생산을 위해 활발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 델타항공 조종사 노조, 3년간 임금 40% 가까이 인상 요구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유가 하락과 항공수요 증가로 델타항공 실적이 호조를 보이자 조종사들이 임금을 대폭 올려달라고 요구했다. 2000년대 초반 임금과 보너스를 삭감하면서 허리띠 졸라매기에 동참한 데에 따른 보상을 해달라는 것이다. 델타항공 조종사 노조가 향후 3년간 임금을 40% 가량 올려달라고 회사측에 요구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 보도했다. 올해 22% 인상하고 향후 2년간 7%씩 올려달라는 것이다. 델타항공 노조는 항공사 중에서도 강력하기로 유명하다. 지난 여름 조종사의 3분의 2가 향후 3년간 22%에 가까운 임금인상안에 반대했다. 지난달 22일 노조는 1만3000명에 달하는 노조원들에게 “델타항공이 매출액과 마케팅, 수익성 면에서 명백하게 항공업계 선두주자”라며 “하지만 델타는 직원들, 특히 조종사의 희생 없이는 파산보호에서 벗어나 연속 기록적인 수익을 올리지 못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1년 9.11 테러 이후 조종사 연봉 삭감을 시작해 2004년에는 32.5% 깎기도 했다. 델타는 4분기 9억1600만달러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1년 전 6억4900만달러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2009년에는 11억달러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모간 두란트 델타항공 대변인은 “사측과 노조가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1.03 I 권소현 기자
러셀 크로우, 기내 반입 금지 스쿠터로 항의했다 외려 된소리
  • 러셀 크로우, 기내 반입 금지 스쿠터로 항의했다 외려 된소리
  • 러셀 크로우[이데일리 스타in 한주홍 객원기자] 할리우드 스타 러셀 크로우가 기내 반입 금지 물품을 가지고 탑승하려다 제지당하자 SNS에서 항공사를 공개적으로 비난해 구설에 올랐다.US위클리는 29일 러셀 크로우의 아들이 전동 스쿠터를 가지고 탑승하는 걸 허용하지 않자 러셀 크로우가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적으로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항공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고 전했다. 러셀 크로우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어이 없는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호버보드(전동 스쿠터)를 가지고 탑승 불가하다고는 걸 나와 내 아들은 공항에서야 알았고, 이미 너무 늦었다. 버진 항공을 다신 타지 않겠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호버보드(hoverboard)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두 바퀴 전동보드다.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항공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러셀 크로우에게 즉각 답변을 보냈다. “전동스쿠터의 리튬 이온 배터리 충전 방식의 안정성 문제로 인해 대부분의 오스트레일리아 항공사와 세계적인 항공사들이 이를 반입 금지하고 있다”는 내용과 함께 “체크인을 하기 전 이 사실을 미리 알지 못했다면 사과한다. 또 우리 항공사를 이용해주시길 바란다”는 사과를 전했다. 러셀 크로우의 공개적인 비난은 그치지 않았다. 러셀 크로우는 트위터로 “내가 비행기 표 예약할 때 왜 공지해주지 않았느냐. 이것에 대한 책임은 누가 지나”고 따졌고, 항공사는 “해당 정보는 예약 안내서와 이메일 예약 확인서 내 위험 품목 섹션에 나와 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에서도 공지하고 있다. 혼동에 대해서는 이해하지만, 우리가 안전을 가장 중요시한다는 걸 알아주었으면 감사하겠다”고 답변했다. 전동 스쿠터인 ‘세그웨이 보드’는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영국 등에서 항공기 내 반입 금지 품목에 해당한다. 가디언은 에미레이츠 항공, 델타, 아메리칸 에어라인 등 세계적 항공사 모두 호버보드 기내 반입 금지 결정을 지난 11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호버보드의 동력인 리튬 이온 전지의 과열 문제로 화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는 꾸준히 제기돼왔다.이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러셀 크로우의 행동에 비판에 나섰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러셀 크로우에게 “정말 무례하다” “대부분의 항공사는 호버보드를 허용하지 않는다. 아마 다시는 비행기를 이용하지 못하겠다” 등의 트윗을 보냈다.
2015.12.30 I 연예팀 기자
日 닛산, 내년 국제 내구 레이스 도전 ‘포기’
  • 日 닛산, 내년 국제 내구 레이스 도전 ‘포기’
  • [이데일리 카홀릭팀 김학수 기자] LMP1 클래스에 도전장을 던졌던 닛산이 결국 WEC LMP1 프로젝트를 포기한다.닛산은 GT-R LM 니스모의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르망 24시내구 레이스 LMP1 클래스에 대한 도전을 포기한다. 이번 발표는 르망 24시 내구 레이스 종료 후 해당 문제를 개선하겠다는 발표와 지난 10월, 2016년 WEC에 다시 복귀하겠다는 닛산의 발표를 뒤집는 내용인 만큼 더욱 아쉬운 소식이다.델타윙 프로젝트에 이어 닛산의 새로운 프로젝트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닛산 LMP1 프로젝트는 이로서 일단락되었으며 국내외 모터스포츠 관계자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함께 참담한 결과를 남겼던 FF 타입의 LMP1 레이스카 인 GT-R LM 니스모 역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The new Nissan GT-R LM NISMO testing in preparation for its 2015 FIA World Endurance Championship and Le Mans 24 Hours debut.◇새로운 도전, 그리고 참담한 결과지난 6월 프랑스 르망의 샤르드 서킷에서 펼쳐진 르망24시 내구 레이스 2015에서 포르쉐가 컴백 2년 만에 원 투 피니시라는 기쁨을 누리는 사이 대대적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첫 도전을 생중계한 도전자 닛산은 참담한 결과를 맞이했다.그동안 추진해오던 LMP2 클래스의 델타윙 프로젝트와는 사뭇 다른 FF 방식을 채택한 GT-R LM NISMO 총 세 대를 투입했으나 그 중 두 대가 리타이어, 한 대는 실격처리 되며 닛산이 자부하는 기술과 그리고 GT-R LM 니스모라는 이름에 담긴 명예에 큰 상처가 남았다.GT-R LM 니스모는 MR 방식을 사용하는 대다수의 LMP1 차량과 다른 FF 방식을 채택했다. 500마력 급의 VRX30A 3.0L 트윈 터보 엔진을 차량 앞쪽에 장착하고 배터리를 차량 뒤쪽에 배치했다. 무게 배분을 위해 콕핏을 차량 뒤쪽에 배치했다. 차량 특성을 고려해 부하가 많이 걸리는 전륜 타이어를 후륜 보다 넓고 큰 제품을 사용했다.이런 세팅은 기존의 LMP1에서는 불가능으로 여겨졌던 내용이다. 하지만 2014년까지 델타윙이라는 독특한 바디워크를 선보였던 닛산의 또 다른 도전으로 여겨지며 모터스포츠 관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끌었다. 많은 관심이 쏟아진 만큼 르망 24시 내구 레이스 2015의 결과는 예상보다 치명적이었다. ◇발목 잡힌 GT-R LM 니스모GT-R LM 니스모의 실패 원인은 다양했다. 그중 가장 큰 원인은 바로 개발 과정 내내 닛산의 연구진을 괴롭혔던 에너지 재생 시스템이었다. 실제로 대회 직전까지도 해당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LMP1 클래스의 GT-R LM 니스모가 LMP2 클래스 보다 주행 기록이 느린 건 물론 LM GTE 클래스 수준에서 머물렀다는 점은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다.게다가 가장 큰 문제를 보인 건 바로 FF의 한계를 뛰어넘지 못한 코너링 성능이었다. 실제로 가속이나 최고속 부분에서는 경쟁 모델들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었지만 연속 코너 구간에서 앞선 차량들과 간격이 계속 멀어지는 걸 확인할 수 있었고 심지어는 하위 클래스의 차량에 추월을 허용하는 경우도 빈번했다.이 때문에 단일 랩 타임에서도 경쟁 팀과 15초 이상 벌어지는 암담한 기록이 이어졌다. 리타이어 한 GT-R LM 니스모 두 대를 제외하고 경기를 완주한 단 한 대의 차량은 총 270랩을 주행했으나 클래스 우승을 차지한 포르쉐 919 하이브리드(19)의 주행 기록에 70%를 채우지 못해 실격 처리됐다.르망 24시 내구 레이스 2015년 LMP1 경기 결과◇실패로 끝난 재기 선언닛산은 르망 24시 내구 레이스 2015가 끝난 후 GT-R LM 니스모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전까지 출전을 중단하고 기술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지난 10월 GT-R LM 니스모와 같은 구동 방식, 바디워크로 2016년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고 복귀 의사를 강하게 밝혔다.이와 함께 닛산 멕시코의 마이크 키르카모를 WEC 프로젝트 팀으로 이전시켜 그 동안 팀을 이끌었던 벤 보울비가 차량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이에 대런 콕스 닛산 브랜드, 마케팅, 세일즈 글로벌 총괄은 “차량 개발을 위해 마이크 키르마크를 데려왔기 때문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2016년 르망 24시 내구 레이스 출전의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하지만 결국 닛산은 LMP1 프로젝트를 중단했다. 이는 ‘FF’ 바디워크에서 MR 수준의 운동 성능을 구현하지 못하고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실패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닛산은 이렇게 델타윙 프로젝트의 실질적인 실패에 이어 FF 타입의 LMP1 레이스카 실패의 상처를 다시 얻게 됐다.◇닛산의 새로운 도전을 기대하다하지만 이를 가지고 닛산을 비난할 수는 없다. 포르쉐는 같은 폭스바겐 그룹인 아우디의 노하우에 자신들의 기술을 더해 강력한 경쟁력을 얻는데 성공했고, 토요타는 밑바닥부터 실력을 쌓으며 그 성과를 선보이고 있다. 닛산 역시 기존에 없는, 상식과는 다른 새로운 도전을 하며 실패를 맛본 것이기 때문이다.노모 히데오의 ‘소시민은 도전자를 비웃는다.’라는 말이 있다. 우리는 도전자 닛산을 비웃을 필요가 없다. 닛산은 실패했지만 도전자였다. 복귀 2년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WEC 무대에서 맹활약하는 포르쉐와 절대적 강자의 입지를 다진 아우디, 점차 강력한 경쟁력을 갖춰가는 토요타를 응원하며 닛산의 새로운 도전을 기대해본다.
2015.12.27 I 김형욱 기자
2016년 병신년 '원숭이띠' 재계인사 누구?
  • 2016년 병신년 '원숭이띠' 재계인사 누구?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2016년 병신년(丙申年) 새해에 국내 경제계를 이끌어갈 ‘원숭이 해’ 출생 재계 인사에는 어떤 인물들이 있을까.21일 재벌닷컴이 상장 및 비상장 외감법인(자산 100억원 이상) 2만1645개사의 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사장급 이상 전문 경영인 등을 대상으로 출생년도를 조사한 결과 ‘원숭이 해’에 태어난 재계 인사는 651명으로 집계됐다.‘원숭이 띠’ 재계 인사들 중에는 특히 1968년생 재계 2~3세 경영인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후반에 접어든 이들은 그룹의 최고 경영진에 올랐거나 경영승계를 눈앞에 두고 있어 내년에 어떤 활약을 펼칠 지 관심이 모아진다.대표적으로 재계 랭킹 1위 삼성그룹의 경영승계를 앞둔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꼽힌다. 1968년 6월생인 이 부회장은 지난해 5월 아버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이후 지배구조 개편과 사업 구조조정 등 그룹의 여러 난제를 해결했다.이 부회장의 사촌 정용진 신세계(004170) 부회장, 매제 김재열 제일기획(030000) 사장도 1968년생 동갑내기다. 이들 세 사람은 경복고 동창이기도 하다.(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이해욱 대림산업(000210) 부회장, 허용수 GS에너지 부사장, 장세희 동국산업(005160) 부회장, 정윤이 해비치호텔 전무, 이우현 OCI(010060) 사장, 정원주 중흥건설 사장, 이승용 삼영무역 사장, 김형곤 동방 부회장, 정서진 화신 사장, 안성호 에이스침대 사장 등도 주목받는 1968년생 경영인들이다.벤처기업 경영인으로는 김정주 NXC 회장, 이재웅 전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진승현 랩지노믹스 대표, 박철승 드래곤플라이 대표 등이 원숭이띠다.총수 중에도 원숭이 해 출생자들이 적지 않다. 1932년생 원로급으로는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조중건 대한항공(003490) 고문, 이인구 계룡건설(013580) 명예회장, 권혁용 대양그룹 회장, 최영철 국일제지 회장, 이종각 대한제분 회장, 이종호 JW중외제약 명예회장 등이 있다.1944년생은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허승효 알토 회장, 이건영 유니온 회장, 박순석 신안그룹 회장,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 이명근 성우하이텍 회장, 김영준 성신양회 회장, 김수지 대화제약 명예회장, 조시영 대창 회장, 김영호 일신방직 회장, 손경호 경동도시가스 회장, 양성민 조광페인트 회장, 이정수 유니슨 회장, 남충우 타워호텔 회장, 홍평우 신라명과 회장, 최용선 한신공영 회장 등이 경영 일선에서 활약 중이다.1956년생으로 내년에 환갑을 맞는 총수는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이화경 오리온(001800) 부회장, 이만득 삼천리(004690) 회장,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대한적십자사 총재), 이종훈 인천도시가스 회장, 김영진 한독 회장, 정지완 솔브레인 회장, 김진용 삼성출판사 사장, 백승호 대원제약 회장, 서영배 태평양개발 회장, 전세호 심텍홀딩스 회장, 백승호 대원제약 회장 등이 눈에 띈다.(왼쪽부터)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대기업 최고경영자(CEO) 집단에는 1944년생이나 1968년생에 비해 1956년생이 압도적으로 많다.삼성그룹에는 안민수 삼성화재(000810) 사장,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 정유성 삼성SDS(018260) 사장, 김종중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사장이 있다. LG그룹에는 하현회 LG(003550) 사장, 이우종 LG전자(066570) 사장, 조성진 LG전자 사장, 최상규 LG전자 사장, 롯데그룹에는 이원준 롯데쇼핑(023530) 사장과 김현수 롯데손해보험 사장이 1956년생 CEO에 해당한다.김동수 대림산업 사장, 심상배 아모레퍼시픽(090430) 사장, 김수천 아시아나항공(020560) 사장, 성영목 신세계조선호텔 사장, 강석희 CJ헬스케어 사장, 한상호 현대엘리베이터(017800) 사장, 오세영 KTH 사장, 이동호 현대백화점 사장, 윤기수 세아베스틸 사장, 박용환 한온시스템 사장, 박영준 빙그레 사장, 이원구 남양유업 사장, 권선주 기업은행장, 권치중 안랩 사장 등도 1956년생 전문 경영인이다.1944년생으로는 선우영석 한솔홀딩스 부회장, 이수신 한진중공업홀딩스 사장, 이재만 대림통상 사장, 백남근 동양고속 사장, 김영복 백산OPC 사장, 박명열 대창솔루션 사장, 김정길 대구방송(TBC) 사장 등이 있다.(왼쪽부터) 정유성 삼성SDS 사장,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 이원준 롯데쇼핑 사장아직 30대인 젊은 ‘원숭이 띠’ 1980년생 중에는 임상민 대상그룹 상무, 황익준 건설화학 전무, 구본상 신성델타테크 전무, 강호준 대교 상무, 남태훈 국제약품 부사장, 이가원 인천도시가스 부사장이 현재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이정훈 서울반도체 회장의 아들 민호(1980년생) 씨와 함태호 오뚜기 회장 손녀 뮤지컬 배우 연지(1992년생) 씨, 허용수 GS에너지 부사장 아들 정홍(2004년생) 군 등은 아직 경영에 참여하고 있지 않지만 회사 주식을 대거 증여받아 수백억원대 주식부자 대열에 올라 있다. ▶ 관련기사 ◀☞ 전자업계 이재용·신종균·조성진 공통점?.. 새해 주목받는 원숭이띠☞ 원숭이 알고보니 '좋은 징조' 병신년 특별전☞ [포토]정계·재계·학계 오피니언 리더 모여 미래전략 논의☞ 정계·재계·학계 오피니언 리더 한자리에.. 韓미래전략 논의☞ [포토]기공식 연단에 오른 박근혜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위기경영' 선언한 삼성..이재용 부회장, CES 대신 국내서 새해 구상☞ 이재용 부회장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 직접 격려☞ `롯데도 하는데`..정용진, 신동빈이 장악한 베트남 정조준
2015.12.21 I 성문재 기자
  • 미국-쿠바 하늘길 열린다…정기 항공노선 개설 합의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미국과 쿠바가 정기 항공편을 개설하기로 합의했다. 국교정상화 이후 양국이 관계개선을 위해 노력해온 가운데 정규 항공노선 개설이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17일(현지시간) 토마스 엥글 미국 국무부 교통담당 부차관보는 양국 간 합의를 통해 하루 110편의 정기 항공노선을 개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중 20편은 쿠바 아바나에 취항하고 나머지 90편은 아바나 외 쿠바 9개 국제공항에 각각 10편씩 배정된다. 미국과 쿠바는 내년 특정 시점에 운항을 재개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엥글 부차관보는 “관광객들에게도, 소비자 선택에 있어서도, 기업가들에게도, 미국 항공사들에게도 모두 좋은 소식”이라며 “모든 이들이 정기 항공편 개설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같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직항편을 바로 개설하기는 어렵고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논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쯤 정규 노선을 개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같은 합의에도 불구하고 미국인이 관광만을 위해 쿠바를 방문하는 것은 합법적으로 허용되지 않을 전망이다. 사업, 문화교류, 취재, 연구, 스포츠, 공부, 인도주의적 목적이나 종교적인 목적 등 12개 항목에 해당해야 쿠바 방문이 가능해진다. 국교가 정상화된 이후 쿠바를 찾은 미국인은 지난해 50% 이상 증가했다. 성장세 대부분이 문화나 교육적 목적의 교류에 대한 제한이 완화된 덕이다. 현재 규정 하에서 이 같은 여행은 전세기로만 가능하다. 특히 온라인으로 여행을 예약하기는 쉽지 않았다. 그러나 항공협정을 맺고 나면 항공 스케쥴이 미리 정해지는 만큼 좀 더 접근이 쉬워질 전망이다. 미국 항공사들은 일제히 이같은 소식을 반겼다. 아메리칸에어라인(AA)을 비롯해 유나이티드 콘티넨털 홀딩스, 델타 에어라인, 제트블루 에어웨이즈 등이 새해 쿠바 취항을 신청할 예정이다.
2015.12.18 I 권소현 기자
  • 뉴욕 증시, 파리 테러에도 1%대 상승 마감..에너지주↑(종합)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가 16일(현지시간) 국제유가 반등에 힘입어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8% 오른 1만7483.01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9% 상승한 2053.19, 나스닥 종합지수는 1.15% 오른 4984.62를 나타냈다.국제유가는 지정학적 우려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로 나흘 만에 반등했다. 트레이더들은 다만 시장 참가자들이 관망하는 경향이 짙었다고 설명했다. 제프리 클라인탑 찰스 슈왑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역사적으로 유럽의 이전 테러 공격에 따른 경제적 영향은 미미한 편이었다”며 “테러가 단일 사건으로 남는 한 시장 방향성은 위를 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버핏 “파리 테러, 투자결정에 영향 없을 것”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지난주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무차별 연쇄 테러가 자신의 투자 결정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버핏 회장은 미 경제방송 CNBC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파리 테러로 인해 그 어떤 주식도 전혀 매도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그는 파리 테러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결정을 미룰 것으로 보는지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우리는 연준이나 혹은 시장이 앞으로 6개월간 어떻게 움직일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토대로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오바마 “시리아 난민 수용계획 유지”..공화당 ‘반발’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자회견에서 내년에 1만명의 시리아 난민을 수용하겠다는 기존 계획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에 망명하기 원하는 난민들에게 종교적 테스트를 적용해야 한다는 정치 지도자들의 제안은 ‘부끄러운 일’이었다”면서 “이는 미국인이 아니다. 우리는 연민을 갖기 위한 종교 테스트를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그러나 파리 테러범 가운데 최소 2명이 난민을 가장한 테러리스트였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미국 내 반대 여론은 들끓고 있다. 앨라배마와 애리조나, 아칸소, 플로리다, 인디애나, 루이지애나, 조지아, 메인, 매사추세츠, 미시건, 미시시피, 노스 캐롤라이나, 오하이오, 텍사스, 위스콘신 등 공화당 소속 15개주 주지사들은 일시적으로나마 난민을 수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소속 매기 하산 뉴햄프셔 주지사도 수용 거부 의사를 표시했다.◇국제유가, 유럽 경제 우려에도 나흘만에 반등..에너지주 강세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물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1달러, 2.45% 상승한 41.74달러를 나타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2월물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16센트 상승한 44.63달러를 나타냈다.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지난 주말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번 테러를 ‘IS의 전쟁행위’라고 규정하고, 강력 대응을 천명했다. 이날 시장에는 지정학적 긴장감이 전세계 원유 공급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전망이 유럽의 경제활동 위축에 대한 우려를 억눌렀다.트레이더들은 유가가 배럴당 40달러선을 방어하면서 일부 기술적 매수세가 유입됐으며, 뉴욕 증시에도 상승 압력을 가했다고 설명했다.석유수출국기구(OPEC)는 회원국들의 평균 수출가격이 배럴당 39.21달러로 지난 2009년 이후 처음 40달러를 밑돌았다고 밝혔다. OPEC은 가격 상승 시도보다는 시장 점유율 방어에 무게를 두고 공급을 줄이지 않고 있다.유가 상승 여파로 S&P500 업종 가운데 에너지 업종은 3% 넘게 올랐다. 엑손모빌은 3.6% 올랐고, 셰브론은 4.4% 상승했다. 다만 파리 테러로 델타와 아메리칸 에어라인 등은 각각 2.2%와 1.4% 내렸다.◇美 11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 -10.7..4개월째‘ 위축’뉴욕연방준비은행은 11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가 마이너스(-)10.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기록한 -11.4보다는 높지만, 마켓워치 전문가 예상치 -6.5보다는 부진한 수치다. 이 지수가 -10을 4개월 연속 밑돈 것은 지난 2009년 초 이후 처음이다.항목별로는 신규주문 지수와 출하지수가 전월대비 소폭 개선됐으나 고용지수는 악화됐다. 한편 이날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27%로 큰 변화가 없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지수는 0.5% 가량 상승했다. 금 12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온스당 2.70달러 오른 1083.60달러를 나타냈다.
2015.11.17 I 김혜미 기자
  • 뉴욕 증시, 파리 테러에도 1%대 상승 마감..에너지주↑(종합)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가 16일(현지시간) 국제유가 반등에 힘입어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8% 오른 1만7483.01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9% 상승한 2053.19, 나스닥 종합지수는 1.15% 오른 4984.62를 나타냈다.국제유가는 지정학적 우려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로 나흘 만에 반등했다. 트레이더들은 다만 시장 참가자들이 관망하는 경향이 짙었다고 설명했다. 제프리 클라인탑 찰스 슈왑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역사적으로 유럽의 이전 테러 공격에 따른 경제적 영향은 미미한 편이었다”며 “테러가 단일 사건으로 남는 한 시장 방향성은 위를 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버핏 “파리 테러, 투자결정에 영향 없을 것”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지난주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무차별 연쇄 테러가 자신의 투자 결정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버핏 회장은 미 경제방송 CNBC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파리 테러로 인해 그 어떤 주식도 전혀 매도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그는 파리 테러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결정을 미룰 것으로 보는지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우리는 연준이나 혹은 시장이 앞으로 6개월간 어떻게 움직일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토대로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오바마 “시리아 난민 수용계획 유지”..공화당 ‘반발’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자회견에서 내년에 1만명의 시리아 난민을 수용하겠다는 기존 계획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에 망명하기 원하는 난민들에게 종교적 테스트를 적용해야 한다는 정치 지도자들의 제안은 ‘부끄러운 일’이었다”면서 “이는 미국인이 아니다. 우리는 연민을 갖기 위한 종교 테스트를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그러나 파리 테러범 가운데 최소 2명이 난민을 가장한 테러리스트였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미국 내 반대 여론은 들끓고 있다. 앨라배마와 애리조나, 아칸소, 플로리다, 인디애나, 루이지애나, 조지아, 메인, 매사추세츠, 미시건, 미시시피, 노스 캐롤라이나, 오하이오, 텍사스, 위스콘신 등 공화당 소속 15개주 주지사들은 일시적으로나마 난민을 수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소속 매기 하산 뉴햄프셔 주지사도 수용 거부 의사를 표시했다.◇국제유가, 유럽 경제 우려에도 나흘만에 반등..에너지주 강세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물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1달러, 2.45% 상승한 41.74달러를 나타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2월물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16센트 상승한 44.63달러를 나타냈다.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지난 주말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번 테러를 ‘IS의 전쟁행위’라고 규정하고, 강력 대응을 천명했다. 이날 시장에는 지정학적 긴장감이 전세계 원유 공급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전망이 유럽의 경제활동 위축에 대한 우려를 억눌렀다.트레이더들은 유가가 배럴당 40달러선을 방어하면서 일부 기술적 매수세가 유입됐으며, 뉴욕 증시에도 상승 압력을 가했다고 설명했다.석유수출국기구(OPEC)는 회원국들의 평균 수출가격이 배럴당 39.21달러로 지난 2009년 이후 처음 40달러를 밑돌았다고 밝혔다. OPEC은 가격 상승 시도보다는 시장 점유율 방어에 무게를 두고 공급을 줄이지 않고 있다.유가 상승 여파로 S&P500 업종 가운데 에너지 업종은 3% 넘게 올랐다. 엑손모빌은 3.6% 올랐고, 셰브론은 4.4% 상승했다. 다만 파리 테러로 델타와 아메리칸 에어라인 등은 각각 2.2%와 1.4% 내렸다.◇美 11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 -10.7..4개월째‘ 위축’뉴욕연방준비은행은 11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가 마이너스(-)10.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기록한 -11.4보다는 높지만, 마켓워치 전문가 예상치 -6.5보다는 부진한 수치다. 이 지수가 -10을 4개월 연속 밑돈 것은 지난 2009년 초 이후 처음이다.항목별로는 신규주문 지수와 출하지수가 전월대비 소폭 개선됐으나 고용지수는 악화됐다. 한편 이날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27%로 큰 변화가 없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지수는 0.5% 가량 상승했다. 금 12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온스당 2.70달러 오른 1083.60달러를 나타냈다.
2015.11.17 I 김혜미 기자
  • [파리 테러]추가 테러 우려…AA, 파리노선 잠정 중단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프랑스 파리에서 연쇄 테러가 발생하면서 파리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들도 비상이 걸렸다. 수송객 기준 세계 최대 항공사인 아메리칸 에어라인 그룹은 13일(현지시간) 미국 도시와 파리를 잇는 노선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파리 공항이 폐쇄되지는 않았지만 추가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일단 운항을 중단한 것이다. 조슈아 프리드 아메리칸 에어라인 대변인은 “현재 샤를드골 국제공항은 열려 있지만 추가 정보를 얻기 전까지는 파리를 향해 출발하는 노선을 일단 중단한다”고 말했다. 유나이티드 컨티넨탈 홀딩스는 13일 저녁 각각 시카고, 뉴왁, 워싱턴D.C에서 파리로 출발하는 3편의 항공편을 예정대로 운항키로 했다. 델타 에어라인 역시 현재 미국과 샤를드골 공항을 잇는 항공편을 예정대로 운항하고 있다. 델타는 에어프랑스와 KLM로얄더치에어라인 등과 긴밀히 연락하고 있으며 운항 스케쥴이 변경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미 연방항공청(FAA) 역시 아직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로라 브라운 연방항공청 대변인은 “만일 조치가 필요한 상황일때 바로 대처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 외무부는 프랑스 내 공항이 모두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비행기와 열차운행에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2015.11.14 I 권소현 기자
썰렁한 두바이에어쇼…항공기 주문 포화됐나
  • 썰렁한 두바이에어쇼…항공기 주문 포화됐나
  • △두바이 에어쇼[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지난 8일 세계 4대 에어쇼 중 하나인 두바이 에어쇼가 개막했지만 예년과 달리 대량 구매계약은 감감무소식이다. 이에 따라 항공기 시장이 둔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현지시간) 항공우주산업의 몇 안 되는 대규모 박람회인 두바이 에어쇼에서 개막 첫날 계약 발표가 한 건도 없었다고 전했다. 2년마다 열리는 두바이 에어쇼는 1989년에 시작해 역사는 짧다. 하지만 중동 오일머니의 대량 항공기 구매 계약에 힘입어 단시간에 세계적인 박람회로 자리 잡았다. 지난 2013년만 해도 첫날 1620억달러의 계약이 성사됐다. 보잉이 차세대 초대형 항공기인 777X 제트라이너를 선보이면서 이에 대한 구매계약이 이뤄졌고, 에미레이트 항공사가 에어버스 A380 슈퍼점보 50대를 통 크게 주문한 덕이다. 이미 올 들어 항공기 주문이 눈에 띄게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보잉의 경우 연간 목표치에 200건이 부족한 상황이다. 지난달 리처드 앤더슨 델타항공 최고경영자(CEO)도 항공기 판매 둔화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애널리스트들에게 “항공기가 과잉공급 상태”라며 “특히 광동체 항공기가 전 세계에 너무 많이 공급돼 있어 대형 거품이 끼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생산된 지 10년 가량 된 보잉 777-200 장거리 항공기 중고 가격은 1000만달러까지 떨어졌고, 이보다 더 오래된 에어버스 A330 항공기 렌트 가격 역시 하락했다. 항공기 제조업체들은 아직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파브리스 브레지에 에어버스 항공기 제조부문 대표는 “주문취소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올해 이미 900대의 신규 계약을 확보해 올해 항공기 인도 계획을 초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품이 없는 정도가 아니라 시장에는 더 많은 항공기 수요가 있다”며 “두바이 에어쇼에서 주문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모든 중동 항공사들이 2년 전에 이미 광동체 항공기를 주문했다”고 분석했다. 보잉 역시 같은 의견이다. 존 워직 보잉 상용항공기 최고영업책임자(CSO)는 “아직 시장은 견조하다”며 “올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여전히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최근 787 드림라이너 주문이 둔화한 것은 수요가 없기 때문이 아니라 2019년까지 생산량은 이미 예약판매가 완료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보잉은 향후 20년 내에 광동체 항공기 8800대 이상의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어버스는 9700대 이상으로 더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는 저유가 기간이 길어지면서 항공사들이 연료 효율성이 떨어지는 구형 모델 운항 기간을 늘릴 것이고 이로 인해 신규 항공기 주문에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영국항공 모회사인 ICA그룹은 지난주 747 점보 제트기 일부를 더 운항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워직 CSO는 저유가를 양날의 검이라고 분석했다. 항공사들이 구형 항공기 운항기간을 늘릴 수 있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재무적으로 나아지면서 신규 항공기에 투자할 여력이 높아졌다는 것. 브리지에 CEO 역시 저유가로 항공사들이 일부 오래된 항공기를 팔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대 항공기 제조업체는 일부 모델에 대해 생산량을 줄이고 있다. 보잉은 777 기종을 한 달에 8.3대 생산했지만, 앞으로 7대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에어버스는 A330 모델 생산을 줄이고 있다.
2015.11.09 I 권소현 기자
곡물값 하락에 업계 살길 모색…M&A 움직임
  • 곡물값 하락에 업계 살길 모색…M&A 움직임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중국 경기둔화로 곡물 가격이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관련 기업들이 생존을 위해 짝짓기에 나서고 있다. 최근 10년간 유례없었던 인수합병(M&A) 바람이 불고 있다. 곡물 유통회사인 신젠타는 듀폰의 농산물 사업부를 인수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듀폰은 이와는 별도로 다우케미칼과 종자 및 농약 사업부 M&A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지만 지난 8월 몬산토가 신젠타를 460억달러에 인수하려다 포기한 이후로 M&A 움직임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몬산토가 신젠타를 인수했다면 세계 최대 종자 및 농약업체로 부상했겠지만, 지금은 다른 M&A를 통해 부상할 강력한 경쟁자로부터 위협받게 생겼다. 사실 그전까지만 해도 곡물 업계에 큰 움직임은 없었다. 몬산토가 2007년 미국 목화 생산업체인 델타 앤 파인 랜드를 15억달러에 인수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축산업과 바이오연료 산업이 성장하면서 곡물 수요가 늘었고, 농가 수입이 증가하면서 종자 및 농약 업체들도 짭짤한 수익을 올렸다. 하지만 최근 3년 연속 곡물 가격이 하락하면서 관련 업계도 부진을 겪고 있다. 미국 농무부(USDA)는 미국 농가 수입이 올해 36% 감소해 지난 2006년 이후 최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곡물 업체들도 합종연횡 살 길 모색에 나선 것이다. 곡물 업계 경영진들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아도 인수합병에 대한 관심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엘렌 컬맨 듀폰 최고경영자(CEO)가 회사를 떠나면서 지난달 16일부터 직무대행을 맡은 에드워드 브린은 지난주 M&A를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앤드류 리버리스 다우케미칼 CEO 역시 지난달 컨퍼런스콜에서 농산물 부문 매각 가능성을 언급하며 “모든 기업이 다른 모든 기업을 상대로 얘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리 젠다슨 컨티넨탈 그레인 선임 부사장은 “업계에서는 합치고 비용을 절감하고 공동 연구개발(R&D)에 나서서 규모를 키우는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나아가고 있다”며 “한번 인수합병이 일어나면 줄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수익을 높이라는 주주들의 압력도 기업들의 M&A를 유도하는데 한몫 하고 있다. 행동주의 투자자인 써드 포인트가 다우케미칼을 상대로 압력을 넣었고, 트라이언 펀드 매니지먼트는 듀폰에 농산물 사업부를 분사하라고 압박했다. 신젠타 주주들은 지난달 모여 몬산토의 제안을 거절한 것에 항의했다. 신젠타는 채소와 화훼 종자 사업부문을 매각하고 다른 종자 사업부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만일 신젠타가 듀폰의 농산물 사업부를 인수하면 글로벌 농약시장의 27%를 점유하게 된다. 듀폰과 다우의 농산물 사업부를 합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17%의 점유율을 기록해 신젠타, 베이어에 이어 3위로 올라선다.
2015.11.06 I 권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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