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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기자의 비행기 꿀팁]⑮일등석 어메니티킷, 무엇이 들었을까?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비행기를 타면서 평생 한 번 타볼까 말까 한 퍼스트클래스(일등석). 퍼스트클래스는 하늘 위의 스위트룸이라고 불릴 만큼 편안한 좌석과 옆 사람으로부터 방해받지 않는 독립적인 공간, 최고급 코스 요리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뿐만 아니다. 퍼스트클래스 승객만 받을 수 있는 어메니티킷(Amenity kit)이 있다. 대부분 명품 화장품 브랜드 제품이 담겨 있으며 산뜻한 비행을 돕는다. 각 항공사 퍼스트클래스에는 어떤 어메니티가 제공되는지 살펴보자. 대한항공 어메니티킷(왼쪽)과 아시아나항공 어메니티킷(오른쪽).국내 최대 항공사인 대한항공(003490)은 퍼스트클래스(A380 기종 기준) 승객에게 필요한 화장품류를 디자인과 실용성이 강조된 파우치에 제공하고 있다. 세계적인 럭셔리 코스메틱 브랜드인 미국‘다비(DAVI)’사와 손잡고, 와인추출물로 만든 남녀 공용 스킨케어 제품으로 구성된 고품격 휴대용 편의용품 세트를 무료 서비스한다. 다비의 주 라인인 페이스 크림 ‘르 그랑 크뤼(Le Grand Cru)’를 포함해 아이 젤, 립밤, 핸드크림 등 여행에 필요한 남녀 공용 제품을 실용성 있게 구성했다. 대한항공은 또 편안한 휴식을 위한 극세사 이불과 최고급 천연 라텍스 깔개 서비스를 제공하며 엄선된 소재의 명품 기내 편의복과 고급 슬리퍼, 기내 건강을 위한 대나무 지압대 등이 기내 편의품으로 제공한다. 또한 한진 제주 퓨어워터로 만든 미스트로 기내 건조함을 막아주고 피부 수분을 유지시켜 주는 고급 워터 스프레이도 제공한다.아시아나항공(020560)은 페레가모 디자인의 파우치를 어메니티킷으로 제공한다. 파우치 안에는 립밤, 에멀젼, 바디로션, 향수, 애프터 쉐이브, 핸드크림, 웻티슈 등 페레가모 화장품 6종류가 들어있다. 또 칫솔세트, 머리빗, 안대, 귀마개 , 여행용 티슈, 구둣주걱, 수면양말 등 편의용품도 제공한다. 특히 아시아나 A380 퍼스트 스위트에는 화장실과 파우더룸, 드레싱룸의 기능을 결합한 복합 공간이 마련돼 언제라도 옷을 갈아입을 수 있어 편안한 여행을 보장한다.에티하드항공 어메니티킷(왼쪽)과 에미레이트항공 라운지웨어.에미레이트항공은 지난 9일 이탈리아의 럭셔리 브랜드 불가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어메니티 킷을 새롭게 선보였다. 업그레이드된 어메니티 킷은 불가리의 우디·플로랄 향의 향수를 포함하며, 승객들이 기내에서 산뜻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줄 필수 스킨케어 제품을 갖췄다. 고급 가죽 소재의 퍼스트 클래스 어메니티 킷은 차콜 그레이색(남성용) 및 옅은 회색(여성용)으로 제작됐으며 총 8가지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특히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비행용 보습 라운지웨어는 다국적 잠옷 브랜드 매트릭스(Matrix)와 협력해 자연보습효과를 지닌 해초 성분을 포함한 마이크로캡슐 특허기술로 제작됐다. 이 라운지웨어는 승객들이 건조한 기내에서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일랜드 브랜드 보야(VOYA)와 협업해 A380 기내 샤워스파 또는 공항 라운지에서 이용하는 고급 스킨케어 및 스파 제품들도 마련했다. 특별 제작된 스킨케어 라인에는 샴푸, 컨디셔너, 핸드크림 등 8가지 제품이 포함돼 있으며, 향은 로즈마리·민트, 라벤더·로즈마리, 라임·만다린까지 총 3가지로 구성돼 있다. 에티하드항공은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크리스찬 라크르와(Christian Lacroix)와 헝가리 스킨케어 브랜드 오모로비짜(Omorovicza)와 손잡고 퍼스트 클래스 어메니티 킷을 제작했다. 남성용 어메니티는 세면 도구를 보관할 수 있는 워시백(wash bag) 겸 납작한 형태의 컨버터블 플랫 케이스 형태이며 펼칠 경우에는 아이패드 등 태블릿 기기 등을 보관하는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여성용 어메니티 키트는 양각 처리된 접이식 가방형태이며 세련된 클러치로도 활용할 수 있다. 어메니티에는 오모로비짜의 ‘골드’ 컬렉션 중 선정된 고급 크림, 세럼, 오일, 스크럽 등 4가지의 안티에이징 및 피부 활력 회복 아이템이 담겨 있다. 또 퍼펙팅 립밤, 쿨링 젤크림 함유 페이셜 모이스처라이저, 핸드 트리트먼트, 리프레싱 클렌징 티슈가 있다. A380 퍼스트 클래스 전용 욕실에는 헝가리 여왕의 페이스 미스트, 천연 오일 성분이 들은 산뜻한 향의 페이스 앤 핸드 워시 및 핸드 로션 등 네 가지 오모로비짜 제품이 비치된다.델타항공 비즈니스클래스 어미니티킷(왼쪽)과 하와이안항공 어메니티킷(오른쪽)이밖에 비즈니스클래스 승객을 위한 어메니티킷도 준비돼 있다. 하와이안항공은 하와이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어메니티 킷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하와이 유명 디자이너 시그 제인(Sig Zane)과 쿠하오 제인(K?ha‘o Zane)이 디자인했다. 어메니티킷은 하와이 지역의 감각적인 아울리이라니 레후아 (‘Auli’ilani lehua) 꽃 패턴이 돋보이도록 제작으며 하와이 스킨케어 브랜드 롤리이(Loli‘i)가 자체 개발한 코코넛 에센스 함유 수분 미스트, 핸드 및 바디 로션, 립밤으로 구성됐다. 이 외에도 이어폰, 귀마개 및 안대, 하와이안항공 브랜드 볼펜, 대나무 빗, 편안한 양말 등 승객들의 쾌적한 비행을 위한 편의 용품을 제공한다.델타항공은 비즈니스 승객을 위한 여행용 편의용품으로 투미(TUMI)와 키엘(Kiehl) 두 프리미엄 브랜드를 조합한 트래블킷을 제공하고 있다. 투미 트래블킷은 소프트 또는 하드 케이스로 된 두 가지 종류의 투미 파우치로 제공되며 미국 발 항공편에서는 남색의 하드 케이스를, 미국 행 항공편에서는 검은색의 소프트 파우치를 제공하고 있다. 키트 내부에는 탁월한 보습 효과를 자랑하는 키엘의 립밤 ‘1’과 디럭스 핸드 앤 바디 로션을 포함해 투미의 소프트 터치 펜과, 안대, 스트라이프 양말, 크레스트 치약 등 구강용품, 화장지, 가글액, 귀마개가 들어있다. ▶ 관련기사 ◀☞ [신기자의 비행기 꿀팁]⑭얼리버드 위한 1월 특가 항공권 총정리
- LGD, 협력사와 동반 성장 다짐 새해모임 개최
- LG디스플레이가 지난 24일 파주사업장에서 열린 ‘2017 동반성장 새해모임’을 갖고 새해 각오를 다졌다. 사진 왼쪽부터 신윤홍 티엘아이 대표이사, 허맹 행성디지털 대표이사, 구영수 신성델타테크 사장, 신상문 LG디스플레이 CPO 부사장, 박용석 디엠에스 대표, 탑엔지니어링 김원남 대표, 한상범 LG 디스플레이 CEO 부회장,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 백충렬 ULVAC 상무집행임원, 여상덕 LG 디스플레이 CMO 사장, 장대수 화인알텍 대표, 최영근 LG 디스플레이 구매그룹장 상무[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동반 성장을 목표로 협력업체와 새해 모임을 개최했다.LG디스플레이는 경기도 파주 사업장에서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을 비롯한 LG디스플레이 임직원과 협력업체 대표와 함께 ‘2017 동반성장 새해 모임’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저녁 열린 새해 모임에는 LG디스플레이 임원인 여상덕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사장, 신상문 최고생산책임자(CPO) 부사장 등과 국내·외 협력업체 100여 개사 임직원이 참석했다.LG디스플레이는 이날 ‘협력사 경쟁력이 곧 LG디스플레이 경쟁력’이라는 철학을 강조했다. 또 이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열린 소통 △기술협력 △상생지원 세 가지 중점 추진 과제도 발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를 통해 협력업체와 올해 시장을 선도하는 데 압장 설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행사에서 지난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며 시장을 선도한 협력업체 동우화인켐과 이데미츠코산(Idemitsu Kosan), 캐논 등 협력사 7곳에 ‘베스트 파트너 어워드’를 수여했다. 수상업체는 부상으로 55인치 초고화질(UH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받았다.한 부회장은 “급변하는 시대에 오래 살아남는 기업이 되려면 협력사와 상생협력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협력사와 상생하려면 동반관계와 고객관점을 바탕으로 올해 동반성장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LG디스플레이, TV 패널가격 상승세 지속…목표가↑-KB☞LGD "OLED 골든 수율 달성…투자 비중 70%↑"(종합)☞"크리스탈 사운드 OLED, 우리 고유 기술"-LG디스플레이 컨콜
- 쉐보레 2017 크루즈 시승기 - 미국 내슈빌의 다양한 도로를 주행하며 느낀 쉐보레 크루즈
- [이데일리 오토in 박낙호 기자] 오는 17일, 올 뉴 쉐보레 크루즈가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새로운 쉐보레 크루즈는 이미 지난해부터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차량으로 국내에서도 기존 크루즈의 탄탄한 주행성능과 더 넥스트 스파크와 올 뉴 말리부의 연이은 성공이 이어졌기 때문에 높은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차량이기도 하다. 게다가 현행 크루즈가 지난 2008년에 데뷔한 만큼 ‘새로운 모델’에 대한 기다림이 더해지며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이런 신형 크루즈의 데뷔를 앞두고 열린 2017 디트로이트 오토쇼 기간 중 미국 내슈빌 현지에서 올 뉴 쉐보레 크루즈를 시승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미 외신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시장의 관심을 받은 올 뉴 쉐보레 크루즈인 만큼 본격적인 시승을 앞두고 기대감이 커졌다.시승은 내슈빌 현지에서 이뤄졌다. 중간에 중식 식당과 차량 교체 장소만을 지정한 상태로 자유롭게 시승을 할 수 있었으며 한 차량에 기자 2인이 번갈아 가면서 시승을 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오전 일찍 나선 시승은 오후 5시까지 이어졌고 시승 코스는 Barista Parior을 출발하여 Country View Market에서 운전자를 교체한 후 The Country Boy에서 중식을 해결하고 다시 내슈빌로 향하는 코스였다.트렌디한 감성의 올 뉴 쉐보레 크루즈올 뉴 쉐보레 크루즈는 현행 크루즈 대비 전장을 늘리는 대신 전고를 낮춰 더욱 역동적인 스타일을 뽐낸다. 4,666mm의 전장과 1,790mm의 전폭, 1,458mm의 전고와 기존 크루즈에 비해 15mm를 늘린 2,700mm의 휠 베이스는 최근 등장한 준중형 세단 중 평균 이상의 체격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새시 경량화 기술이 대폭 적용된 크루즈의 공차 중량은 1,286kg(1.4T 기준)으로 기존 모델 대비 70kg 이상 가벼워졌다.카마로에 영감을 얻은 쉐보레의 새로운 패밀리 룩을 적용한 전면 디자인은 시각적인 만족감이 돋보인다. 듀얼 포트 타입의 프론트 그릴과 날렵한 실루엣의 헤드라이트는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한다. 입체적인 디테일이 돋보이는 전면 범퍼는 RS 모델의 특권으로 보이는데, 다소 과격한 느낌도 없지 않아서 대중적인 고객들은 역동적인 RS 모델보다도 오히려 노멀 모델에서 디자인적인 만족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측면에서 본 크루즈는 A필러를 전륜으로 끌어 당기는 캡 포워드 디자인을 적용하며 4도어 쿠페의 역동성이 돋보이며 새로운 휠을 통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후면 디자인은 듀얼 램프 스타일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하는데, 전면이나 측면에 비해 강렬한 맛이 다소 떨어지는 점이 느껴지지만 최근 자동차의 디자인 추세가 프런트는 강렬하게 만들면서 리어에서는 단정함을 추구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는 디자인적인 유행을 잘 따른 것으로 생각된다. 개인적으로는 단정한 느낌이 임팩트는 없어도 매력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젊은층의 고객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잘 모르겠다.만족감이 높아진 실내 공간올 뉴 쉐보레 크루즈의 실내 공간은 듀얼콕핏 2.0을 통해 더욱 넓은 공간감과 안정적인 이미지가 돋보인다. 센터페시아의 플라스틱 패널은 검정색 인테리어에서는 약간 저렴하게 느껴진다고 생각되었지만 그레이 톤의 인테리어에서는 나쁘지 않았다. 전체적인 마감이나 손가락이 닿는 느낌이 우수한 편이며 센터페시아의 버튼과 다이얼 역시 디자인과 사용성 역시 이전의 크루즈 대비 한층 개선된 모습이었다.여기에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이 더해져 전체적인 완성도를 강조한다. 스티어링휠의 조향감은 이질감이 적은 R-EPS를 사용하면서 세팅도 기존과 달리하여 도심에서 조향시 무게감을 현저히 줄였고 고속에서는 무게감을 늘려 안정감을 높였다. 센터페시아의 마이링크 디스플레이는 기본적인 기능은 기존의 마이링크와 큰 차이가 없으나 하드웨어 및 디스플레이 패널의 개선이 이뤄져 터치 조작에 대한 반응이나 반응 속도 등이 개선된 것을 느낄 수 있고 미국에서 시승한 차량은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가 모두 적용되어 다양한 유저층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넓은 공간감과 개방감을 높여서 쾌적함이 업그레이드공간적인 만족감은 한층 개선되었다. 1열의 가장 큰 특징은 인테리어 디자인에서 오는 개방감과 쾌적함이고 시트의 변화도 플러스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시트의 크기가 큰 편은 아니지만 시트의 쿠션이 두툼해졌고 기존에는 다소 단단하게 느껴졌던 시트가 아닌 시트 가죽이나 쿠션 모두가 부드러워졌다. 앉았을 때 운전자를 감싸는 느낌이 장거리 주행에도 피로감이 덜 할것이라 느껴졌다. 실제로도 반나절 정도의 시승에서도 피로감이 몰려오지는 앉았다.새롭게 개발된 파워트레인이번 시승에 마련된 올 뉴 쉐보레 크루즈는 마이크로텍(MicroTEC) 1.4L 터보 엔진과 Gen 3 6단 자동변속기(GM 6T35)를 장착한 모델이다. 마이크로텍 1.4L 터보 엔진은 현행의 크루즈에 사용된 1.4L 터보 엔진과 완전히 다른 엔진으로 최고 출력 153마력과 24.5kg.m의 출력을 내며 전륜 구동 방식을 채택했다. 기존에도 쉐보레의 1.4 터보 엔진과 6단 자동 변속기는 많이 다뤄봤고 개인적으로는 괜찮은 파워트레인이라고 생각했으나 이번에 신형 크루즈의 가장 큰 변화가 바로 가벼워진 새시와 파워트레인이 아닐까 생각된다. 디자인이나 편의성도 많이 개선되었지만 파워트레인의 개선은 기존 모데를 단숨에 과거의 모델로 바꿔버릴만큼 인상적이었는데 오르막이 잦은 내슈빌의 지방도로에서 기존에는 빈번한 킥다운이 일어날 상황에서도 킥다운이 일어나지 않았는데, 이는 저회전에서 힘이 부족하지 않다는 것을 반증한다.여담이지만 시승하면서 기존 파워트레인에 대한 감을 익히기 위해 크루즈는 아니지만 트랙스를 잠시 시승했는데 트랙스를 잠시 타보면서 크루즈 파워트레인에 대한 만족감이 더 높아졌다.기존과 가장 달라진 점은 저회전에서의 힘이며 한층 부드러워졌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악셀러레이터에 발을 디뎠을 때 회전수가 올라가면서 악셀러레이터의 밟는 양과 차가 내는 힘의 밸런스가 약간 틀어진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악셀의 양과 차가 내고 있는 힘이 굉장히 정직해졌다는 것도 개선된 점이다.드라이빙의 완성도를 높인 크루즈그리고 파워트레인의 개선과 함께 경량화의 산물로 ‘드라이빙의 완성도’를 높인 모습이다. 주행 성능의 개선을 위해 플랫폼의 강화가 이뤄져 올 뉴 쉐보레 크루즈에 사용된 D2XX 플랫폼은 초대 크루즈의 델타 2 플랫폼 대비 27%의 강성 상승과 24kg의 무게 절감을 이뤄냈다.여기에 전륜의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을 새롭게 조율하고 하부 프레임에 2래의 링크를 추가로 설치하여 강성을 높였다. 그리고 후륜의 서스펜션은 구조적인 개선과 새로운 Z-링크그리고 새로운 형태의 부싱을 적용해 차량의 주행 성능을 한층 강화했다. 여기에 응답성과 조작성을 개선한 R-EPS를 적용해 조향 감각을 개선하여 전체적인 주행 성능을 개선을 이끌었다는 점이 크루즈의 주행 포인트다.전체적인 주행 느낌은 산뜻하고 정직하게 가속하고 노면의 요철이나 도로의 움푹파인 곳에서의 움직임이나 스트레스가 많이 개선되었다. 전체적으로 승차감이 소프트한 방향으로 약간 옮겨진 느낌이지만 경량화와 무게 배분을 통해 승차감에 비해 롤링이 적다는 것도 플러스 요인이라 할 수있다. 쉐보레가 오래전부터 추구하는 라이딩 & 핸들링에서는 부드럽지만 견고한 주행감을 만들었고 고속에서의 안정감도 약간 업그레이드 된 점이 매력적이다.총평 : 디자인의 개선은 눈에 보이는 변화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파워트레인의 개선이 더욱 인상적이다. 편의성도 높이고 보다 편해졌고 쾌적함은 배가 되었다. 갤럭시 노트와 같은 크기의 휴대폰은 무선 충전시 전원 혹은 음량 버튼이 눌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아쉬운 점이다. 과연 아반떼 천하인 국내 준중형 시장에서 어느정도의 성적표를 받게 될지는 2017년 상반기 국내 자동차 업계의 커다란 이슈가 될 것이다.
- [2017 디트로이트 리뷰] 신형 쉐보레 크루즈 - 스타일, 기본기 그리고 가치를 더하다
- [이데일리 오토in 박낙호 기자] 쉐보레 크루즈는 지난 2008년 등장하게 된다. 초대 크루즈는 쉐보레의 콤랙트 모델, 코발트(Cobalt)와 오펠의 아스트라 등의 콘셉을 이어 받는 모델이다. 당시 한국의 GM대우와 독일의 오펠 등이 개발에 참여해 개발하여 뛰어난 안전성과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 성능을 과시했다. 크루즈는 미국, 중국, 러시아, 브라질, 캐나다 그리고 한국 등 전세계 다양한 국가의 도로를 누볐다.초대 크루즈는 시장에 따라 다소 다르지만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최대 9년 가량 유지된 차량으로서 지난 2014년 이후로 각 시장의 소비자들에게 ‘풀 체인지’에 대한 요구를 받아왔다. 그 사이 쉐보레는 세련된 디자인과 경량화 그리고 전체적인 완성도 향상이라는 테마를 앞세워 2세대 크루즈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역동적인 실루엣을 그리다올 뉴 쉐보레 크루즈(세단 기준)는 초대 모델 대비 더욱 커진 체격과 역동적인 실루엣이 눈길을 끈다. 전장 4,666mm와 1,790mm의 전폭, 1,458mm의 전고를 갖춘 올 뉴 쉐보레 크루즈의 크기는 기존 모델 대비 낮고 긴 실루엣을 품게 됐다. 여기에 휠 베이스는 초대 크루즈 대비 15mm가 늘어난 2,700mm에 이른다. 여기에 덧붙여 새로운 플랫폼을 기반으로 공차 중량은 1,286kg(1.4T 기준)으로 기존 모델 대비 70kg 이상 가벼워졌다.새로운 패밀리룩, 다이내믹한 디자인을 품다올 뉴 쉐보레 크루즈는 쉐보레의 새로운 패밀리룩을 적용하며 기존 모델 대비 더욱 세련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품었다.올 뉴 쉐보레 크루즈의 전면 디자인은 무척 스포티한 모습이다. 기존 크루즈 대비 한층 낮아진 보닛과 임팔라, 말리부, 카마로 등 최근 데뷔한 쉐보레의 다른 차량과 같이 날카로운 헤드라이트 실루엣과 당당한 듀얼 포트 프론트 그릴을 적용했다. 여기에 입체감과 안정감이 돋보이는 구성의 전면 범퍼를 더해 전면 디자인을 완성한다.측면 디자인에는 쐐기 형태의 ‘캡 포워드’ 프로포션이 돋보인다. 차체 앞쪽이 다소 낮고 차량 뒤쪽으로 넘어갈수록 라인을 끌어 올리며 긴장감을 더하고 유려한 루프 라인은 4도어 쿠페의 감성을 전한다. 여기에 차체 하단과 숄더 라인에 라인을 더해 스포티한 감성을 살려 시각적인 만족도를 끌어 올렸다.올 뉴 쉐보레 크루즈의 후면 디자인은 기본 모델대비 한층 가벼워진 모습이다. 쉐보레 고유의 듀얼 램프 타입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해 시각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직선과 엣지감이 돋보인 초대 크루즈에 비해 곡선의 비율이 늘어났다.듀얼콕핏 2.0, 만족스러운 공간을 담다올 뉴 크루즈의 실내 공간은 쉐보레가 지향하는 ‘듀얼 콕핏 2.0’을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탑승자를 감싸는 듯한 실루엣과 좌우대칭으로 완만한 곡선으로 그려진 대시보드로 안정감을 추구하는 동시에 초대 크루즈 대비 넓은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이 더해져 전체적인 완성도를 강조한다.더 넥스트 스파크, 올 뉴 말리부 등에서 세련된 감각을 강조한 쉐보레의 새로운 스티어링 휠과 깔끔한 시인성과 다양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계기판을 적용했다. 센터페시아 상단에는 마이링크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깔끔하며 직관적인 구성을 선보이며 이에 맞춰 기어 노브 및 각종 버튼들 또한 새롭게 디자인되어 더욱 세련된 이미지를 선사한다.휠 베이스의 확장은 곧바로 실내 공간의 개선으로 이어졌다. 올 뉴 쉐보레 크루즈의 1열 공간은 승차감을 개선한 시트를 장착하고 98.8cm의 헤드 룸과 106.7cm의 레그 룸을 확보하여 넉넉한 공간을 체감할 수 있다. 2열 공간은 쿠페 스타일의 루프 라인에도 불구하고 94.7cm의 헤드 룸과 91.6cm의 레그 룸을 통해 다섯 명의 탑승자가 만족스러운 공간을 제공한다. 한편 트렁크 공간은 420L다.출력과 실용성을 겸비한 파워트레인올 뉴 쉐보레 크루즈의 파워트레인은 출력과 실용성을 겸비한 파워트레인을 적용했다. 기본이 되는 1.4L 터보 엔진은 이전의 1.4L 터보 엔진과는 다른 ‘새롭게 개발된 터보 엔진이다. 마이크로텍(MicriTEC)으로 불리는 이 엔진은 74mm의 보어와 81.3mm의 스트로크를 통해 최고 출력 153마력과 24.5kg.m의 출력을 낸다.이 엔진은 GM 그룹 내 콤팩트 차량용 변속기로 개발된 GM 6T35 자동 변속기 혹은 M32 6단 수동 변속기를 통해 전륜으로 출력을 전달한다. 이를 통해 미국 기준(EPA) 13.6km/L(32 MPG, 자동 변속기 기준)의 복합 연비를 갖췄으며 도심과 고속도로 연비는 각각 11.9km/L(28 MPG)와 16.6km/L(39 MPG)에 이른다.한편 올 뉴 쉐보레 크루즈는 1.6L 에코 디젤 역시 엔진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오펠 브랜드 및 쉐보레 더 뉴 트랙스 그리고 올 뉴 쉐보레 에퀴녹스에 적용된 1.6L CDTi 디젤 엔진은 올 뉴 크루즈에게 최고 출력 136마력과 38.1kg.m의 토크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출력과 효율의 절묘한 조화로 높은 기대를 불러 일으킨다.기본기에 힘을 더하다디자인 변화 이변에는 기본기의 발전이 더해졌다. 초대 크루즈의 델타 2 플랫폼을 개량한 D2XX플랫폼은 강성 개선과 경량화에 초점을 맞춰 고장력 강판 및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해 차량 강성은 27% 가량 향상됐고 24kg의 무게를 덜어냈다. 이를 통해 기본적인 주행 성능의 개선과 안전성 강화 그리고 효율성의 개선을 도모했다.플랫폼의 개선과 함께 하드웨어의 개선도 더해졌다. 전륜에 장착된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을 새롭게 조율하고 후륜의 서스펜션은 구조적인 개선과 새로운 Z-링크를 적용해 차량의 주행 성능을 한층 강화했다. 여기에 응답성과 조작성을 개선한 R-EPS를 적용해 조향 감각을 강조하고 다양한 주행 상황에 최적의 주행을 지원하는 SESC를 탑재했다.강화된 안전과 편의사양올 뉴 쉐보레 크루즈는 차량 전반에 걸쳐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한 만큼 안전 사양 역시 대대적인 개선을 이뤄냈다. 사고 상황 시 구조적인 분리를 통해 운전자의 발목을 보호하는 분리형 페달을 시작으로 10개의 에어백 시스템과 TPMS, 오토 헤드라이트 기능 또한 포함되어 크루즈 고유의 뛰어난 안전성을 더욱 강화했다.또 후방 트래픽 경고,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으로 능동적인 사고 방지 또한 더해진다. 여기에 2열 시트에 유아용 시트 래치 시스템을 적용했다. 프리텐셔터와 벨트로드 리미터를 적용한 안전 벨트를 적용해 탑승자의 안전을 보장한다.올 뉴 쉐보레 크루즈는 애플 카플레이와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 마이링크 시스템과 터치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7인치 디스플레이 패널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오디오, 라디오, 블루투스 및 온스타 프로그램(미국 시장) 등 다양한 기능을 손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옵션을 통해 9개의 스피커를 적용한 보스 사운드 시스템을 장착할 수 있다.크루즈의 커스터마이징올 뉴 쉐보레 크루즈는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제품을 통해 차량의 개인화에 힘을 더한다. 트렁크 그물망, 매트와 같은 용품을 비롯해 1열 시트 뒤쪽에 설치하는 태블릿 홀더, 바디 몰딩, 도어 핸들과 검은색 보타이 엠블럼, 프론트 그릴 등의 드레스업 제품도 마련됐다. 이외에도 립 타입의 프론트 스플리터와 리어 스포일러 글고 다운 스프링을 중심으로 한 서스펜션 패키지 등을 마련했다.올 뉴 쉐보레 크루즈는 오는 17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된다.
- 대한항공·아시아나, '정시도착' 항공사 상위권에 못들어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 등 국적 항공사들이 목적지에 제시간에 도착하는 항공사 순위 내 상위권에 들지 못했다. 9일 항공사 전문 평가 웹사이트인 플라이트스탯츠(flightstats)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항공사의 정시율 순위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모두 상위 10위권 내에 포함되지 않았다.플라이트스탯츠는 예정 도착 시간보다 15분 빨리 도착하는 항공편 비율을 집계해 매년 우수 항공사의 순위를 매기고 있다.대한항공의 지난해 평균 도착 정시율은 68.3%로 1위에 오른 KLM(네덜란드ㆍ88.53%)보다 20.23%포인트 낮고 10위인 콴타스항공(호주ㆍ84.3%)과는 16%포인트 차이 났다.아시아나항공은의 평균 도착 정시율은 대한항공보다 5.8%포인트 더 낮은 평균 62.5%를 기록했다. 상위 10위권 항공사와 비교하면 21.8%포인트∼26.03%포인트 가량 떨어진다.평균적으로 도착이 지연되는 시간은 대한항공이 32.3분, 아시아나항공이 38.9분인 것으로 집계됐다.월별 정시율 순위에서는 대한항공 29위, 아시아나항공 35위가 최고 기록이었다.대한항공은 지난 2013년에 83.47%의 정시율로 10위에 올랐지만 다음해인 2014년 83.09%를 기록하며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후에는 점차 상위권과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도착 정시율 1위는 KLM이 차지했으며 2위는 이베리아항공(스페인ㆍ88.18%), 3위는 일본항공(JAL·87.8%)이었다. 이어 카타르항공과 오스트리아항공, 전일본공수(ANA), 싱가포르항공, 델타항공(미국), 탐항공(브라질), 콴타스항공 등이 모두 84% 이상의 정시율로 10위 안에 들었다.▶ 관련기사 ◀☞대한항공, 대규모 유증에도…"부채비율 내년 또 늘 것"☞한진그룹 3세 경영 개막…대한항공 조원태 사장·조현민 전무 승진(종합)☞[특징주]대한항공, 대규모 유증발표 여파로 하락
- 델타항공, 알래스카항공과 내년 5월 마일리지 제휴 종료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델타항공은 내년 5월부터 알래스카항공과의 파트너십이 종료된다고 26일 밝혔다. 이로 인해 양사간의 항공편 공동 운항, 델타 스카이마일스 등 마일리지 적립·제휴 서비스가 중지될 예정이다. 이는 델타항공이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 노선을 확장했고, 알래스카항공이 버진아메리카항공과 합병하면서 제휴 필요성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다만 승객들의 편의를 고려해 일반적인 항공사간 계약은 계속 유지된다.델타항공은 시애틀국제공항에서 가장 많은 스케줄을 보유하고 있는 항공사로, 항공편과 목적지는 2013년 대비 3배 이상 증편됐다. 인천, 도쿄, 홍콩, 베이징, 런던 등 직항편 8편을 포함해 매일 150여편의 델타항공편이 시애틀공항을 기점으로 40여개의 도시에 취항한다. 또한 지난 10월 시애틀공항에 개장한 델타항공 ‘스카이클럽’ 라운지는 7만㎡규모로 400여명의 고객을 수용할 수 있다. 델타항공은 매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동부 디트로이트와 서부의 관문 시애틀로 출발하는 직항노선을 운항 중이다. 시애틀공항을 통해 로스엔젤레스(LA), 샌프란시스코, 라스베이거스 등 서부지역 주요도시는 물론 캐나다 주요 도시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 올해 '에코디자인' 대상, IoT 적용 스마트 맨홀뚜껑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2일 서울 은평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본관에서 ‘2016년 혁신형 에코디자인 사업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으로 선정된 ‘스마트 맨홀 뚜껑’을 포함해 총 13건의 사업 아이디어가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대상 스마트 맨홀 뚜껑은 고강도 플라스틱을 사용해서 기존 제품 무게의 9분의 1 수준으로 가볍게 만든 데다가, 내구성과 안전성도 뛰어나 높은 평가를 받았다.기존 맨홀 뚜껑이 전파를 방해하는 금속으로 만들어진 것에 비해,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 센서를 부착해 지하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탄소의 탄성을 이용한 자전거 프레임’과 ‘고효율 열회수 환기장치’ 등은 시상식 당일 환경부 장관상을 받을 예정이다.혁신형 에코디자인 사업공모전은 사업화 가능성이 크고 혁신적인 친환경 제품 아이디어를 발굴해,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사업화를 이끌어주는 사업이다. 뽑힌 아이템은 아이디어의 우수성, 완성도 등 종합평가 결과에 따라 1000만원~3000만원 규모의 시제품 개발 비용과 3D 프린터 장비 사용, 특허 출원 자문 등 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관련기사 ◀☞ K-water, 부산 에코델타시티 외국기업 유치 '박차'☞ 에코텍, 中 흑룡강성 `에코팜 그린하우스` 조성위해 한국전력과 MOU☞ 에코프로, 유상증자 최종발행가액 7320원☞ 두비앙 에코힐 견본주택 공개, 주말 간 6000여명 몰려☞ 소니코리아, '제12회 에코 사이언스 스쿨' 개최☞ '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 에코밸리' 모델하우스에 3일간 2만명 방문☞ BC카드, 에코머니 포인트적립 혜택 강화 카드 출시☞ 에코파트너스, 중국식품안전연회 발전포럼서 친환경농업기술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