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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몽니에 발목 잡힌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 [기자수첩]인천시 몽니에 발목 잡힌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이 지난 17일부터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지방에 사는 여행객들이 KTX를 타고 올라와 광명역에서 간편하게 발권과 출국심사를 마치고 리무진버스를 이용해 인천공항까지 갈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그동안은 지방 여행객들은 버스를 타고 반나절 이상 힘들게 올라오거나 혼잡한 인천공항에서 탑승 수속을 밟느라 여행 가기 전에 이미 진을 빼기가 일쑤였다. 이렇게 지방 여행객들의 시간과 비용을 모두 절약해주는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이 오랜 기다림 끝에 문을 열었지만 당장은 모든 혜택을 누릴 수 없다. 인천시가 리무진버스의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운행 면허를 내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광명역에서 출발한 리무진버스는 현재 인천공항 1여객터미널(T1)까지만 갈 수 있다. 대한항공(003490),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 등 T2 입주 항공사의 비행기를 타야하는 승객들은 T1에서 내려 셔틀버스 등으로 갈아타고 T2로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한다.인천시가 허가를 내주지 않는 이유도 쉽게 납득할 수 없다. 인천공항공사가 T2에서 택시 공동배차를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리무진 버스의 면허 변경을 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택시 공동배차란 서울·경기·인천 택시가 지역 구분 없이 승객을 태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인천 택시기사들의 눈치만 보고 있는 인천시가 애꿎은 리무진 버스의 발목을 잡고 흥정에 나선 셈이다. 자신들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국민들을 볼모로 협박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원인들인 택시 기사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쇼잉’ 차원의 몽니로밖에 볼 수 없는 대목이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관계자는 “인천시도 자신들의 주장이 논리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내심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레일 측은 인천시의 허가가 나기 전까지 T2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교통편을 무료 제공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이것은 미봉책일 뿐이다. 인천시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논스톱으로 운행하는 리무진버스 모습. 사진=성문재 기자.
2018.01.19 I 성문재 기자
제2여객터미널 '新 공항 가는 길'…직접 체험해보니
  • 제2여객터미널 '新 공항 가는 길'…직접 체험해보니
  •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역. 이데일리DB[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2배나 빨라진 입출국절차’ ‘중앙 집중형 상업시설’ ‘조경면적 3배 확대’ ‘지루함을 덜어주는 편의시설’ ‘전국 유명 맛집’…. ‘최고’라는 수식어가 붙어도 어색하지 않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18일 문을 열었다. 대한항공과 KLM네덜란드, 델타, 에어프랑스 등 4개 항공사가 이곳에서 운항한다. 가는 길이 어색하거나 불편하지 않을까?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제2여객터미널행 신설라인을 이용하면 된다. 다만 자가용을 끌고 가고 싶은데 주차가 걱정된다면? 공항과 가까운 지하철역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기자는 이날 오전8시 영등포에서 곧장 운서역 주차장으로 향했다. 일주차는 4000원, 월주차는 4만원. 운서역에서 제2여객터미널까지 지하철로 걸리는 시간은 15분. 제2여객터미널역에서 내리자 마자 승강기나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면 곧장 출입국장이 나온다.제2터미널역으로 가는 공항철도. 이데일리DB여기서 잠깐! 대한항공과 공동운항(코드쉐어)하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고객 중 실제 운항 항공사가 진에어인 경우엔 제1여객터미널(3층 E카운터)로 가야한다. 제2터미널로 잘못 들어섰다면 터미널간 무료 순환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제1터미널로 가는 데는 약 18분(18km)이 소요된다. 순환버스는 제2터미널 3층 중앙 4, 5번 출구 사이에서 탈 수 있다. 배차간격은 5분이다. 지하철에서 내려 에스컬레이터를 탔다. 지하 1층으로 올라가니 맛집이 여럿 보인다. 쉐이크쉑, 삼진어묵, 별미분식, 한식미담길, 면채반, 와라쿠샤샤, 파리크라상카페 등이 중앙통로에 한 데 모여있다. 쉐이크쉑은 제2터미널 개장 첫 날인데도 많은 이들로 붐볐다. 쉑버거 세트를 주문하고 받아 먹기까지 약 30여분(정오 주문 기준)이나 걸렸다. 이 층에선 전문식당가 외에도 환전소, 약국, 헬스앤뷰티숍을 이용할 수 있다. 이날 올리브영은 외국인에게 K-뷰티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매장을 오픈하기도 했다. 쉐이크쉑 매장. 이데일리DB1층은 입국장이다. 택시와 인천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로밍과 포켓와이파이를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편의점이나 꽃집 등이 있다. 정부종합행정센터가 있는 2층을 지나 3층에서 내렸다. 이곳은 출국장이다. 탑승객이 스스로 티켓을 발권하고 수화물까지 부칠 수 있는 ‘셀프 체크인’과 ‘셀프 백드롭’ ‘자동 출입국 심사’ 기기를 쉽게 찾을 수 있다. 1여객터미널에 비해 그 수를 대폭 늘렸기 때문이다. 셀프체크인 기기. 이데일리DB셀프 체크인은 여권 스캐닝만으로 발권이 가능하다. 셀프 백드롭 사용도 간단하다. 먼저 탑승권을 기기에 인식한다. 다음 여권을 인식하고, 수화물을 투입하면 ‘수화물 규정’ 화면이 나온다. 폭발물류, 인화성물질 등의 항목이 있는지를 확인하면 수화물 태그가 나온다. 적색필름을 표시된 부분까지 떼어 수화물 가방에 부착, 스티커도 떼어 붙여준다. 그러면 기기에 문이 닫히고 확인증이 나오면서 자동으로 처리된다. 공항 안내직원은 “제2터미널에는 셀프 서비스기기가 D, E구역에 각각 17개씩 있기 때문에 제1터미널보다 탑승 수속 시간을 최대 절반까지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제2터미널에선 면세구역도 볼거리다. 롯데·신라·신세계·SM·시티·엔타스 등 6개 면세점사업자가 들어와 있다. 출국장 중앙 부티크 지역에는 샤넬을 중심으로 에르메스, 프라다, 구찌 등 부티크 브랜드 20여개가 몰려있다. 신라면세점(2105㎡ 규모)은 화장품과 향수를, 롯데(1407㎡ 규모)는 주류와 담배, 신세계(4300㎡ 규모)는 패션잡화, 캐릭터 위주의 플래그십(특화매장)을 열었다. 먼저 향기가 이끄는 곳으로 가봤다. 에스티로더·디오르·랑콤·샤넬·SK-II·설화수 등 6대 뷰티 브랜드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이 중 랑콤에선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 거울을 통해 본인의 얼굴에 제품을 가상으로 발라보는 체험 서비스도 제공했다. 이어 롯데면세점에선 주류를 시음하거나 아이코스, 릴 등 궐련형 전자담배를 흡연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놨다. 유명 캐릭터인 대형 ‘라이언’이 서있는 곳으로 발길을 옮기니 라인 프렌즈, 카카오 프렌즈, 뽀로로 등 3대 캐릭터를 만날 수 있었다. 이곳은 신세계면세점이 운영하는 곳으로 제1터미널의 캐릭터 매장보다 3배 이상 넓은 약 300㎡ 공간을 캐릭터로 채웠다. 롯데면세점 내 아이코스와 릴 매장. 이데일리DB면세점을 다 둘러보고 나면 녹지와 수목이 살아 숨쉬는 거대한 정원이 나온다. 이곳에선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부르는 등 문화공연이 한창이었다. 디지털 라이브러리와 게임공간, 인터넷 존 등이 함께 있어 항공편을 기다리는 동안 지루할 틈이 없다. 한편 이날 공식 개장한 제2여객터미널에선 지난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피겨여왕’ 김연아, 배우 송중기와 함께 체크인을 시연했고 13일에는 제2여객터미널역이 개통, 15일엔 공항버스 노선이 제2터미널로 연장됐다. 이번 제2터미널 개장으로 인천국제공항은 연간 1800만명의 승객을 더 수용할 수 있게 됐다.
2018.01.18 I 강신우 기자
"제1터미널 아니에요?"… 인천공항 제2터미널 개통 첫날 '우왕좌왕'
  • "제1터미널 아니에요?"… 인천공항 제2터미널 개통 첫날 '우왕좌왕'
  •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5번 게이트 앞에서 승객들이 순환버스에 탑승하고 있다.[사진·글=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제1여객터미널로 가야했는데 잘못 와버렸네요. 그나마 순환버스를 금방 찾아 다행입니다.”18일 오전 9시 30분 공항철도 ‘인천공항 2터미널역’에서 만난 홍모(30)씨는 “2년 전쯤 여행차 인천공항을 방문했는데 아무 의심 없이 그때처럼 공항철도 마지막 역에서 내렸더니 제2여객터미널역이었다”며 “일주일 전에 제2여객터미널역이 개통됐다는 점을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역 개통에 대한 홍보가 덜 된 것 같다”며 “탑승 시간에 늦지 않기 위해 순환버스를 타고 얼른 제1여객터미널로 다시 돌아가야겠다”며 멋쩍게 웃었다. 4조9000억원이 투입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이날 문을 열면서 일부 승객들이 터미널을 착각해 오도착을 하는 경우가 발생했다. 공항 내에는 공항 측에서 ‘제2여객터미널’임을 알리는 안내판 등을 설치했지만 일부 이용객들의 혼란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5번 게이트 앞 순환버스 정류장 앞에서 만난 또 다른 이용객 조모(35)씨 또한 제1여객터미널로 가야했지만 착각해 제2여객터미널에 왔다.자가용을 이용했다는 조씨는 “오후 아시아나 항공사의 일본행 여객기를 탑승하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며 “제1· 2여객터미널을 굳이 구분 안 하고 왔다가 낭패를 봤다”고 발길을 재촉했다. 제2여객터미널을 가야했지만 제1여객터미널로 잘못 온 반대의 경우도 있었다. 마찬가지로 자가용으로 공항에 들렀다 순환버스를 타고 제2터미널에 내린 주모(43)씨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으로 인천공항을 검색해서 오니 자연스레 제1여객터미널로 안내했다”고 말했다.총 8개의 제2여객터미널 게이트에는 각각 ‘여기는 제2여객터미널’이 쓰인 안내판이 설치됐다. 또 게이트 중간마다 ‘제1여객터미널행 순환버스를 이용할 고객은 5번 게이트에서 탑승하라’는 안내판도 보였다. 공항직원들도 승강장에 있는 승객들에게 안내를 했지만 일부 승객들이 제1여객터미널로 향하는 순환버스 승강장의 위치를 찾지 못해 헤매거나 아예 공항철도를 이용하겠다는 경우도 있었다.승강장 앞에서 만난 임모(24)씨는 “순환버스가 있다는 건 알았는데 지하철에서 내려 바로 올라온 지하 1층에서는 광역버스 승강장 외에 찾을 수가 없었다”며 “10분 정도를 헤매다가 안내 직원에게 문의해 지상 3층에 승강장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또 다른 이용객 김모(39)씨도 “시간을 계산해보니 순환버스를 타고 제2여객터미널에서 제1여객터미널로 가는 덴 20분 정도 걸리고 애플리케이션상 지하철은 6분이 걸린다”며 “같은 공항이라 터미널 간 거리가 가까울 줄 알았는데 시간을 줄이려면 지하철을 타는 게 더 낫겠다”며 공항철도 반대편 승강장으로 이동했다.제2여객터미널은 대한항공·델타항공·에어프랑스항공·KLM네덜란드항공 4개사가 전용으로 사용한다. 나머지 항공사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제1터미널을 이용해야 한다. 앞서 제2여객터미널에는 이날 오전 4시 11분쯤 첫 착륙 여객기인 필리핀 마닐라발 대한항공 KE624편이 활주로에 안착했고 331명의 승객이 내렸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날 제2여객터미널에서는 117편이 출발하고 118편이 도착한다. 출발 2만 7254명, 도착 2만 3907명으로 이날 하루 5만 1161명이 제2 여객터미널을 통해 출·입국할 예정이다.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직원들을 배치하고 교통편으로 안내해 오도착 상황을 집중 점검 중”이라며 “승객들이 비행기를 못 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3층에서 한 승객이 ‘여기는 제2여객터미널’ 안내판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권오석 기자)
2018.01.18 I 권오석 기자
 내일부터 휴가인데…"인천공항, 어디로 가야하죠?"
  • [세모뉴스] 내일부터 휴가인데…"인천공항, 어디로 가야하죠?"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이 18일 문을 연다. 인천공항공사 측에서는 하루 평균 770명의 이용자가 터미널을 잘못 찾을 것으로 보고 혼란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 중이다.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 등 4곳의 항공사를 타는 이용자는 18일부터 제2 여객터미널을 찾아야 한다. 전자티켓을 비롯한 티켓에 빨간색 글씨로 터미널을 확인하면 된다. 제2 여객터미널은 공항버스와 공항철도, KTX 등을 이용해 갈 수 있으며 대부분 노선이 제1 여객터미널을 지난 후 제2 여객터미널에 정차한다. 단 KAL리무진 등 일부 버스 노선은 제2 여객터미널에 먼저 정차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만약 터미널을 잘못 찾았다면 5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제1 여객터미널에서 제2 여객터미널로 갈 때는 3층 8번 출구로 나가 버스 정류장을 찾으면 된다. 제1 여객터미널의 셔틀버스 정류장은 3층 4번과 5번 사이로 나가면 버스 정류장이 있다. 한편 제2 여객터미널에는 신라, 롯데, 신세계 등 면세점이 영업을 시작하며 새벽과 이른 아침 비행기를 타야 하는 고객들을 위한 60실 규모 캡슐호텔도 마련됐다. [본 카드뉴스는 tyle.io를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2018.01.17 I 함정선 기자
인천공항 T2 운영 D-1…"티켓에 터미널 꼭 확인하세요"
  • 인천공항 T2 운영 D-1…"티켓에 터미널 꼭 확인하세요"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18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이날 첫 도착 편은 새벽 4시20분 필리핀 마닐라에서 들어오는 대한항공 편이며 오전 7시55분 필리핀 마닐라로 출발하는 대한항공 항공기가 첫 이륙 비행기가 된다. 개장 첫날 총 235편이 뜨고 내리며 5만여 명의 여객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를 비롯해 인천공항과 항공사들은 터미널 혼동에 따른 오도착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내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17일 국토부에 따르면 제2 여객터미널은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항공, KLM네덜란드항공 등 4개 항공사가 운항한다. 제2 여객터미널이 문을 여는 18일 총 117편이 출발하고 118편이 도착한다. 여객은 출발 2만7254명, 도착 2만3907명으로 총 5만1161명이 제2 여객터미널을 통해 출입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장 첫날인 만큼 오도착 이용객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공항 이용객은 실제 탑승하는 항공기에 따라 터미널을 찾아가야 한다. 아시아나, 저비용항공사, 기타 외국국적항공사를 타는 이용객은 제1 여객터미널로 가고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항공, KLM네덜란드항공이 운영하는 항공기를 탑승하는 승객은 제2 여객터미널을 찾으면 된다. 주의할 점은 항공사 간 공동운항(코드쉐어)하는 경우 티켓을 구입한 항공사가 아니라, 실제 항공기를 운항하는 항공사에 따라 터미널을 찾아가야 한다는 점이다. 이용객별로 어떤 터미널을 찾아가야 하는지는 비행기 티켓에 표기되어 있으니 티켓을 확인하면 터미널을 잘못 찾아가는 일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항공권 티켓에 표시된 터미널[사진=국토교통부]만일 터미널을 잘못 찾았다면 5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셔틀버스나 공항철도를 이용해 터미널 간 이동이 가능하다. 또 출발시간이 임박해 터미널을 잘못 찾아간 여객들에게 ‘I‘m Late’ 카드를 발급해 체크인카운터 우선 수속, 보안검색 전용창구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 중앙에 마련된 자동화서비스존에서 셀프 체크인 기계와 셀프 백드롭 기계를 이용해 직접 티켓을 발권하고 짐을 부칠 수 있다. 셀프 체크인 기계에서는 간단한 여권 스캐닝을 통해 발권이 가능하다. 발권된 티켓과 여권을 셀프 백드롭 기계에 인식시키면 기계가 열리는데, 기계에 짐을 놓으면 무게를 재고 짐표가 발급된다. 이 짐표를 붙이면 짐이 자동으로 처리된다. 신형 원형검색대도 제2 여객터미널의 차별점이다. 제1 여객터미널에서 사용되는 문형 검색대는 금속물질만 탐지가 가능했지만 제2 여객터미널에 도입되는 원형검색대는 비금속물질도 탐지가 가능하다. 보안요원이 추가 검색이 필요한 부분을 모니터 상에서 확인할 수 있어 빠르게 보안검색을 마칠 수 있다. 원형검색대는 초고주파 방식으로 인체에 유해하지 않고, 승객의 신체 이미지가 아바타 형식으로 변환돼 잠시 동안만 표출되고 저장, 출력도 되지 않아 사생활 침해 논란도 막을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18일부터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 개장에 맞춰 더 편안하고 빠르고 안전한 항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천공항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공항을 방문하기 전에 항공권에 기재된 이용 터미널을 한 번만 더 확인하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 자동화서비스존[사진=국토교통부]인천공항은 제2여객터미널은 개장에 맞춰 첫 탑승객을 위한 이벤트, 공항 입주 상업시설도 그랜드 오픈 기념식, 오픈기념 특별할인, 증정품 제공, 경품 추첨, 특별 환전우대 등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개장을 기념해 탈춤, 클래식, 국악, 뽀로로 공연 등 이용객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계획했다.한편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에 맞춰 공항 전용도로인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신공항 요금소의 명칭이 인천공항 요금소로 바뀐다.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는 2000년 11월 개통했으며 그간 수도권과 인천공항을 잇는 핵심 교통시설로 큰 역할을 해왔다.당초 인천공항이 ‘수도권 신공항’으로 추진됨에 따라 공항고속도로 요금소에도 ‘신공항’ 명칭을 사용했으나 지난 1996년 3월 ‘인천국제공항’으로 공식 명명됐고 최근에는 김해·대구·제주 등에서도 신공항이 추진되고 있어 인천시와 지역 주민들이 요금소 명칭을 변경해 줄 것을 요청해 왔다.이에 따라 국토부는 인천공항의 국제적 인지도, 공항고속도로의 상징성, 지자체·지역주민·민자 법인의 의견을 반영해 인천공항 요금소로 명칭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명칭 변경을 통해 인천공항의 관문 요금소에도 ‘인천공항’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돼 제2 여객터미널 개장과 함께 인천공항의 브랜드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17 I 권소현 기자
면세점 빅3, 인천공항 T2에 세계 최고 매장 연다
  • 면세점 빅3, 인천공항 T2에 세계 최고 매장 연다
  •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문을 여는 신라면세점(사진 위부터), 롯데면세점, 신세계면세점 매장.(사진=각 사)[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롯데와 신라, 신세계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에 세계 최고 수준의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면세점 3사는 T2 매장에서만 볼 수 있는 상품과 매장 인테리어로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방침이다. 오는 18일 개항하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최첨단 친환경 건축물이다. 대한항공과 미국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네덜란드 KLM 등 4개 항공사가 입주하며 연 1800만 명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신라면세점은 매장 규모 약 2100㎡(약 635평)에 총 110여 개 이상의 화장품·향수 브랜드를 선보인다. 전체 면적 중 360㎡(약 108평)를 △에스티로더 △디오르 △랑콤 △샤넬 △SK-II △설화수 6대 글로벌 뷰티 브랜드에 할애했다. 이는 전체 면적의 약 6분의 1에 달하는 규모로, 공항 면세점 최초로 시도되는 것이다. 각 브랜드 매장에서는 피부 측정, 가상 메이크업 등의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를 시도한다. 아울러 6개월마다 브랜드가 바뀌는 ‘팝업매장’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 쇼핑 환경을 위한 디지털 체험 요소를 도입해 숍 팔레트(Shop Pallette) 형식으로 구현했다. 숍 팔레트는 매장을 뜻하는 ‘숍(Shop)’과 색조 메이크업 ‘팔레트(Pallette)’를 합성한 것으로 색조 메이크업 팔레트처럼 다채롭고 화려한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주류와 담배, 식품을 판매할 롯데면세점은 체험 서비스를 강화했다. 국내 면세점 업계 최초로 발렌타인, 로얄살루트, 헤네시, 조니워커, KT&G 릴, 필립모리스 아이코스 등 유명 6개 브랜드를 총 316㎡(96평)에 구획 별로 나눠 ‘플래그십’ 매장으로 꾸몄다. 주류매장에서는 국내 최초로 매장 전체를 바(Bar) 형태로 이뤄 제품을 시향, 시음할 수 있도록 했다. 일부 외국 공항에서 볼 수 있었던 형태다. 이와 함께 궐련형 전자담배 전용 흡연 공간도 마련해 색다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롯데면세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상품도 있다. 2만7700달러(약 3000만원 상당)의 헤네시 ‘에디션 파티큘리에(EDITION PARTICULIERE)’와 국내 최초로 들여온 로얄살루트 ‘30년산 플라스크 에디션’은 롯데면세점에서 단독 판매한다. 아울러 롯데제과, 카카오봄 등 토산 식품 브랜드를 모은 이벤트 존 ‘스위트(Sweets)’와 가로 30.7m, 세로 2.6m 크기의 미디어월도 운영한다.패션·잡화 구역을 맡은 신세계면세점은 ‘샤넬’을 품으면서 럭셔리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샤넬은 2015년 수수료와 운영 방식 문제로 면세점 업체와 갈등을 겪자 인천공항에서 매장을 철수했다. 샤넬의 복귀 결정에는 오랜 기간 쌓인 신세계백화점과 신뢰관계가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계는 복귀한 샤넬과 함께 구찌, 프라다 등 명품 브랜드를 한 곳에 집중시켜 하이 패션 거리도 조성했다.이외에도 신세계면세점은 알루미늄 여행 가방으로 유명한 ‘리모와(RIMOWA)’와 인기 럭셔리 브랜드 ‘발렌티노(Valentino)’를 국내 면세점에서 유일하게 선보인다. 또한 약 300㎡의 공간에 라인 프렌즈, 카카오 프렌즈, 뽀로로 3대 캐릭터 공간을 한데 모은 캐릭터 존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2018.01.14 I 송주오 기자
 인천공항 제2터미널 '셀프 탑승수속'.."30분이면 OK"
  • [줌인] 인천공항 제2터미널 '셀프 탑승수속'.."30분이면 OK"
  •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위로 대한항공 항공기가 이륙하고 있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오는 18일부터 운영한다. 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2018년 4월 19일. 1년만에 해외 출장길에 나선 40대 직장인 A씨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도착하고 깜짝 놀랐다. 리무진버스에서 내려 100m도 걷지 않았는데 여객터미널에 도착했기 때문이다. 더 놀라운 것은 터미널 출국장 곳곳에 설치된 스마트 기기였다. 2터미널 출국장 중앙에 있는 키오스크(자동발권 시스템 기기)에 여권을 직접 스캐닝하니 탑승권이 바로 출력됐다. A씨는 해외로 보낼 짐에 부착하는 수하물 태그를 출력해 직접 짐에 붙인 후 키오스크 뒤에 놓인 ‘셀프 백 드롭’(Self Bag drop)을 통해 탁송했다.지난 2001년 3월 29일 오전 4시46분. 태국 방콕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3423편이 길게 뻗은 활주로에 사뿐히 내려앉았다. 대한민국 항공산업 역사에서 거대한 변화가 시작된 인천국제공항의 첫 비행기가 들어온 것이다. 그로부터 17년 뒤인 2018년 1월18일 두번째 여객터미널을 선보이는 인천공한은 세계 최고 공항의 신화를 써나갈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출국장 넓어지고 전망대·공연장 마련인천국제공항은 개항 이래 꾸준히 성장해왔다. 취항 항공사는 52개에서 90개로, 연결 도시는 119개에서 186개로 늘었다. 이용 승객 수는 연 6200만명으로 개항 이후 3배 넘게 증가했다. 오는 18일 제2터미널 개장과 함께 인천공항은 연 72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고 연간 화물 처리능력은 450만t에서 580만t으로 확충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식에 참석해 “인천공항은 세계 5위 국제관문공항으로 발돋움했고, 제2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동북아를 넘어 세계적인 허브공항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문재인(왼쪽에서 네번째) 대통령이 지난 12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개장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여객터미널은 기존 1여객터미널보다 더 넓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출국장과 입국장, 보안검색장 대기구역을 약 3배 확대했다. 이에 따라 출입국 수속 대기시간이 짧아질 전망이다. 1터미널에서 4개로 분산된 출국심사지역이 2터미널에서는 동·서 2곳으로 통합돼 충분한 대기공간을 확보했다. 하나의 공간에서 출국수속과 탑승이 이뤄지도록 한 것도 항공사간 연계성과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요소로 작용할 것 같다. 이에 따라 1터미널에서 43분 걸리던 탑승수속 시간이 2터미널에서는 30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실제로 2터미널은 1터미널보다 여객당 셀프 서비스(무인자동화서비스) 기기를 대폭 늘렸다. 예컨대 자동출입국 심사 기기는 1터미널은 100만명 당 약 1.33대 정도 갖춰져 있으나 2터미널은 100만명당 2.89대를 구비했다. 아울러 보안검색 벨트의 경우 1터미널은 단선이었으나 2터미널은 병렬로 이뤄져 별도 정밀검색이 필요한 수요물을 자동으로 분리하고 사용이 끝난 바구니를 자동으로 원래 위치로 이동시키는 기능이 도입됐다. 이 경우 검색시간이 30%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수속을 마치고 출국심사지역을 벗어나면 세계 최고 수준 면세점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중앙에 상업시설을 집중 배치해 먼 거리로 이동하지 않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지상 5층에는 전망대와 홍보관을 설치해 공항을 방문하는 일반인들도 계류장 및 활주로 조망이 가능하도록 했다”며 “상시 공연이 가능한 문화공간과 여객들이 앉아서 감상할 수 있는 계단식 관람석도 조성해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고속철도(KTX)와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해진다. 2터미널에 마련한 제2교통센터에는 철도·버스 통합대합실이 설치됐다. 한 곳에서 날씨에 상관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2터미널과 2교통센터 간 이동거리는 59m로 기존 1터미널(223m)보다 164m 짧아졌다. ◇이용 항공사에 따라 터미널 구분… 잘못 가면 30분 허비2터미널에는 대한항공(003490),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 등 4개 항공사가 입주했다. 아시아나항공(020560), 저비용항공사(LCC), 그외 외국항공사들은 기존 1터미널을 사용한다.이에 따라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반드시 본인이 가야 할 터미널을 확인해야 한다. 터미널을 잘못 찾아갈 경우 30분 안팎의 시간을 허비할 수도 있다. 특히 공동운항(코드쉐어)의 경우 탑승권 판매 항공사와 항공기 운항 항공사가 다르기 때문에 항공사 안내를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한편 2터미널 개장과 관련해 아쉬운 점도 지적되고 있다. 인천 육지에서 2터미널로 바로 연결되는 버스노선이 없고 장애인 편의시설도 일부 미흡하다는 것이다.인천시에서 1터미널로 향하는 시내버스 노선은 17개가 있지만 2터미널로 바로 가는 노선은 없다. 이 때문에 버스를 타고 2터미널을 가려는 인천시민은 1터미널에서 내려 셔틀버스나 공항철도로 환승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연도별 인천국제공항 여객 숫자 추이(단위: 만명, 자료: 인천국제공항공사)인천공항과 해외 주요공항 여객수송능력 및 터미널 구성 비교(단위: 만명, 개, 자료: 인천공항공사)
2018.01.14 I 성문재 기자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 탑승시간 43분→30분으로 단축
  •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 탑승시간 43분→30분으로 단축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오는 18일 개장하는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은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이용객들의 수속·보안 시간을 기존보다 단축시켰다.국토교통부는 14일 제1여객터미널에서 43분 걸리던 탑승수속 시간이 제2 여객터미널에서는 30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라고 밝혔다.먼저 제2 여객 터미널은 제1 여객터미널보다 여객 당 셀프 서비스 기기를 대폭 늘렸다. 일례로 자동출입국 심사 기기는 제1 여객터미널은 100만명 당 약 1.33대 정도 갖춰져 있으나 제2 여객터미널은 100만명 당 2.89대로 구비됐다.아울러 보안검색 벨트의 경우 제1 여객터미널은 단선이었으나 제2 여객터미널은 병렬로 구성돼 별도 정밀검색이 필요한 수요물을 자동으로 분리하고 사용이 끝난 바구니를 자동으로 원래 위치로 이동시키는 기능이 도입됐다. 이 경우 검색시간이 30% 정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공항의 각종 시설위치 안내 서비스 역시 강화된다. 인천공항 어플리케이션에서 스마트 폰의 카메라로 공항을 비추면 공항 시설 안내 및 목적지까지 안내하는 증강현실(AR) 기반으로 공항 길안내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여객의 티켓을 스캔하면 자동으로 가장 빠른 동선을 알려주는 안내 전광판 서비스도 시행된다. 제2 여객터미널은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항공, KLM 네덜란드항공 4개 항공사가 이용하게 된다.
2018.01.14 I 정다슬 기자
  •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그랜드오픈…“평창올림픽 성공적 개최 지원”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오는 18일 개장을 앞둔 인천공항 제 2여객터미널이 12일 그랜드 오프닝(Grand Opening) 행사를 개최하고 일반에 공개한다. 제2여객터미널 출국층에서 열리는 이 날 행사에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비롯해 대사관 등 주한사절단, 국회의원, 국내·외 공항관계자, 인천공항 명예홍보대사인 김연아·송중기, 3단계 건설 유공자, 공항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한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체크인, 보안검색, 세관검사, 검역, 탑승 등 출입국을 위한 모든 절차가 제1 여객터미널과 별도로 이뤄지는 독립적인 터널이다. 앞으로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항공, KLM네덜란드 항공 등 4개 항공사가 운항하게 된다. 지난해 여객 6,208만 명, 화물 292만 톤을 운송한 인천공항은 제2 여객터미널의 개장으로 연간 여객 7,200만 명과 화물 500만 톤을 운송할 수 있게 된다.13일부터는 공항철도와 케이티엑스(KTX)가 ‘인천공항2터미널역’까지 연장 운행된다. 인천공항1터미널역에서 인천공항2터미널까지 약 8분(정차시간 포함)이 소요되며 공항철도 직통열차를 이용하면 서울역에서 51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버스·철도가 통합된 제2 교통센터와 제2 여객터미널 간의 거리도 59m에 불과해, 철도역과 여객터미널 간 거리가 223m인 제1 여객터미널에 비해 더 편리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15일부터는 일반·리무진도 제2여객터미널까지 연장 운행한다.김 장관은 “제2 여객터미널의 개장으로 더 많은 세계를 연결하고 세계허브공항으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며 “2017년 연간 항공여객 1억 명 시대를 맞이하는 등 점점 높아지는 항공 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요구에 부응해 앞으로도 국민 여러분께서 편리하고 쾌적하고 안전하게 항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제2 여객터미널의 개장은 인천공항이 또 한 번 최고의 공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개장과 동시에 운영을 조기에 안정화하여 중추공항으로서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고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의 성공 개최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12 I 정다슬 기자
  • [뉴욕증시 마감] 3대 지수 사상 최고치
  • [뉴스속보팀] 뉴욕증시에서 3대 주요 지수는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 등으로 동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5.6포인트(0.81%) 상승한 25,574.7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9.33포인트(0.7%) 높은 2,767.5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8.21포인트(0.81%) 오른 7,211.78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25,575.42까지 올라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마감가가 장중 최고치와 같았다.지수는 이날 상승 출발해 강세폭을 확대했다. 지난해 4분기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가 지수를 강하게 끌어올렸다. 다음 날 실적을 내놓는 일부 금융주들도 상승했다.JP모건의 주가는 0.5%, 블랙록은 1.2% 올랐다. 다만, 웰스파고는 장중 강세를 보이다 0.2% 내림세로 마쳤다. 전통 필름업체인 이스트먼 코닥(Eastman Kodak)의 주가는 최근 가상화폐 발행 계획에 따른 주가 급등 후 21% 넘게 내렸다. 이 회사의 주가는 가상화폐를 발행하겠다고 발표한 후 200% 넘게 폭등했다. 델타항공의 주가는 순익과 매출이 시장 예상을 웃돌아 4.7% 상승했다. 델타항공은 회계연도 4분기 순이익이 5억7천200만 달러(주당 80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96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팩트셋 조사치 88센트를 웃돈 것이다. 매출은 102억5천만 달러로 팩트셋 예상치 101억3천만 달러를 웃돌았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3개월 동안 5.3% 상승했다.이날 발표된 지난해 12월 미국 생산자물가는 2016년 8월 이후 처음으로 내렸다.미 상무부는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1%(계절조정치)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0.2% 상승이었다. PPI는 3개월째 오름세를 마감했다.12월 PPI는 전년비 2.6% 상승했다. 전달에는 3.1% 올랐다. 또 2017년 전체 PPI는 2.6% 올랐다. 2016년에는 1.7%에 그쳤다. 음식과 에너지 등을 제외한 12월 근원 PPI도 0.1% 하락했다. 애널리스트들은 0.2% 상승을 예상했다. 12월 근원 PPI는 전년대비 2.3% 상승했다. 지난 6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시장 예상보다 늘었지만,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해 고용시장 호조가 지속하고 있음을 시사했다.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에서 1만1천 명 늘어난 26만1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WSJ 집계치는 24만5천 명이었다.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몇 년 후 미국 경제가 과열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감을 내비쳤다.이날 더들리 총재는 “몇 년 후에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경제 경착륙에 대해 우려해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증시가 지난해부터 세제개편과 경기 개선, 기업 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로 지속적인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다만 일부 실적이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하면 단기적인 증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지난해 12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선제 안내의 변화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경제학자들은 ECB가 앞으로 양적 완화(QE) 프로그램의 중요성에 대한 강조 문구를 줄일 것으로 보이며 물가가 은행의 목표치에 도달하기 전에도 이를 단계적으로 폐지할 것을 시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67.1% 반영했다.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0.61% 오른 9.88을 기록했다.
2018.01.12 I 안승찬 기자
  • [뉴욕증시 마감] 3대 지수 사상 최고치
  • [뉴스속보팀] 뉴욕증시에서 3대 주요 지수는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 등으로 동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5.6포인트(0.81%) 상승한 25,574.7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9.33포인트(0.7%) 높은 2,767.5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8.21포인트(0.81%) 오른 7,211.78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25,575.42까지 올라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마감가가 장중 최고치와 같았다.지수는 이날 상승 출발해 강세폭을 확대했다. 지난해 4분기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가 지수를 강하게 끌어올렸다. 다음 날 실적을 내놓는 일부 금융주들도 상승했다.JP모건의 주가는 0.5%, 블랙록은 1.2% 올랐다. 다만, 웰스파고는 장중 강세를 보이다 0.2% 내림세로 마쳤다. 전통 필름업체인 이스트먼 코닥(Eastman Kodak)의 주가는 최근 가상화폐 발행 계획에 따른 주가 급등 후 21% 넘게 내렸다. 이 회사의 주가는 가상화폐를 발행하겠다고 발표한 후 200% 넘게 폭등했다. 델타항공의 주가는 순익과 매출이 시장 예상을 웃돌아 4.7% 상승했다. 델타항공은 회계연도 4분기 순이익이 5억7천200만 달러(주당 80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96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팩트셋 조사치 88센트를 웃돈 것이다. 매출은 102억5천만 달러로 팩트셋 예상치 101억3천만 달러를 웃돌았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3개월 동안 5.3% 상승했다.이날 발표된 지난해 12월 미국 생산자물가는 2016년 8월 이후 처음으로 내렸다.미 상무부는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1%(계절조정치)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0.2% 상승이었다. PPI는 3개월째 오름세를 마감했다.12월 PPI는 전년비 2.6% 상승했다. 전달에는 3.1% 올랐다. 또 2017년 전체 PPI는 2.6% 올랐다. 2016년에는 1.7%에 그쳤다. 음식과 에너지 등을 제외한 12월 근원 PPI도 0.1% 하락했다. 애널리스트들은 0.2% 상승을 예상했다. 12월 근원 PPI는 전년대비 2.3% 상승했다. 지난 6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시장 예상보다 늘었지만,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해 고용시장 호조가 지속하고 있음을 시사했다.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에서 1만1천 명 늘어난 26만1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WSJ 집계치는 24만5천 명이었다.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몇 년 후 미국 경제가 과열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감을 내비쳤다.이날 더들리 총재는 “몇 년 후에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경제 경착륙에 대해 우려해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증시가 지난해부터 세제개편과 경기 개선, 기업 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로 지속적인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다만 일부 실적이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하면 단기적인 증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지난해 12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선제 안내의 변화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경제학자들은 ECB가 앞으로 양적 완화(QE) 프로그램의 중요성에 대한 강조 문구를 줄일 것으로 보이며 물가가 은행의 목표치에 도달하기 전에도 이를 단계적으로 폐지할 것을 시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67.1% 반영했다.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0.61% 오른 9.88을 기록했다.
2018.01.12 I 안승찬 기자
이건창호, 북미 프리미엄 창호 시장 공략
  • 이건창호, 북미 프리미엄 창호 시장 공략
  • 이건창호가 1월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IBS 2018’ 박람회에 참가했다. 이건창호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국내 시스템창호 1위 기업 이건창호가 베스트셀러를 앞세워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건창호는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미국 최대 규모 건축 박람회인 ‘IBS 2018(International Builders’ Show)’에 참가한다.전미주택건설업협회가 주최하는 ‘IBS 2018’는 매년 전 세계 45개국 1400여 개의 기업이 참가, 연평균 10만 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관람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건축 전문 박람회다. 주택 건축과 관련된 최신 유행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 매년 큰 관심을 받고 있다.올해 처음으로 ‘IBS’에 참가하는 이건창호는 이번 전시회에서 브랜드관을 마련해 이건창호의 베스트셀러를 소개하고 신규 거래처 발굴을 위한 상담을 진행한다.전시 제품은 △독일 방범등급(WK)를 획득해 탁월한 보안성을 가진 ‘ADS 70 HI’ 도어(Door) △단열 및 밀폐성능을 극대화한 턴앤틸트(Turn&Tilt) 시스템창 ‘AWS 70 HI TT’ △이중창급의 단열성과 기밀성을 자랑하는 발코니 시스템창 ‘ESS 190 LS’이다.이번 전시 참가는 그간 북미 시장에서 이어온 수주 실적에 따른 행보다. 이건창호는 2012년 캐나다 델타에 위치한 고급 아파트 단지 ‘더 뷰 엣 1212(The View at 1212)’ 창호 시공을 시작으로 이후 캐나다 캘거리의 차세대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는 ‘텔러스 스카이(TELUS Sky)’ 타워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더 많은 북미 소비자들에게 이건창호를 알리고 시판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건 관계자는 “최대 규모 건축박람회인 ‘IBS 2018’ 참가는 양질의 바이어들에게 이건창호를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이건창호의 우수한 성능과 프리미엄 디자인 소개를 통해 북미 지역에서의 수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11 I 정태선 기자
18일부터 대한항공 등 4개 여객사 인천공항 2여객터미널 이용
  • 18일부터 대한항공 등 4개 여객사 인천공항 2여객터미널 이용
  • 오는 18일 개장하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8일 오후 작업자들이 출국장 편의시설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오는 18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개장한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인천공항은 18일부터 제1여객터미널과 새로 개장하는 제2여객터미널로 분리 운영된다. 제1여객터미널은 아시아나 항공, 저비용항공사 등 86개 항공사가 운항하고 제2여객터미널은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항공, KLM네덜란드 항공 등 4개 항공사가 운항하게 된다. 기존 운행하던 일반·리무진 버스, 공항철도·KTX는 모두 제2 여객터미널까지 연장 운행하게 되고, 두 터미널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도 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제2여객터미널은 제1여객터미널을 운영하면서 파악된 데이터를 축적해 공간 구성의 효율성을 높였다. 먼저 제2여객터미널은 제1여객터미널보다 층고가 20% 높아 탁 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또 출국 심사지역이 4개로 분산된 제1여객터미널과 달리 출국 심사 지역을 동·서 2개소로 통합해 여객 대기시간을 줄였다. 출국 심사지역을 지나 격리 대합실로 들어서면 중앙에 상업시설이 집중배치돼 멀리 이동하지 않아도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환승 편의시설도 마련됐다. 환승지역에 대규모 실내정원을 설치하고, 자연채광을 통해 편안하고 자연 친화적인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디지털 라이브러리, 스포츠 및 게임 공간, 인터넷 존, 샤워 룸, 안락의자 등 편의시설도 집중적으로 배치됐다. 실내 조경면적도 제1여객터미널보다 3배 이상 확대했다. 작은 공원을 여럿 조성하고 실내 벽면을 식물녹화로 마감해 실내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다. 다양한 예술 작품도 배치된다. 특히 공항은 우리나라의 관문이라는 점을 고려해 ‘한국’ 이미지를 형상화하는 16종의 예술작품이 54개 소에 설치된다. 해외 이용객이 전통복식체험, 전통공예 전시 등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전통문화센터도 운영된다. 아울러 ‘그레이트홀’(Great hall)에서는 클래식, 전통, 미디어퍼포먼스 등 다양한 공연이 정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제2여객터미널은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 시설을 대규모 설치해 에너지 절감율을 제1 여객 터미널에 비해 40% 향상시켰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2 여객터미널 건물 설계부터 운영계획 수립까지 모든 부분에서 이용객의 입장에서 수많은 검토가 이루어졌다”며 “국민에게는 보다 쾌적한 공항 이용을,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 손님들에게는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는 공항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18.01.11 I 정다슬 기자
인천공항, 터미널 어디로 가야하지?..Q&A로 미리 보는 'T2'
  • 인천공항, 터미널 어디로 가야하지?..Q&A로 미리 보는 'T2'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18일부터 해외여행에 나선다면 여행 전 미리 살펴봐야 할 것이 있다. 바로 터미널이다. 18일부터 인천공항에 ‘제2 여객터미널’이 새롭게 들어선다. 항공사에 따라 기존 제1 여객터미널과 제2 여객터미널을 구분해 이용해야 한다. 공항 측이 예상하기로 하루 평균 770명의 이용자가 혼선을 겪을 것이라고 하니 공항을 이용해야 한다면 사전에 관련 내용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특히 터미널을 잘못 찾아갈 경우 적게는 15분에서 많게는 30분까지 시간을 허비할 수도 있다. 이에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과 관련된 궁금증을 문답형식으로 풀어봤다. Q. 제2여객터미널은 항공사별로 다른 것인가. 어느 항공사가 이용하는가.A. 그렇다. 현재 제2여객터미널 취항 항공사는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 4곳이다. Q. 대한항공 등 4개의 항공사를 이용할 때만 제2 여객터미널로 가야하는가.A. 꼭 그렇지 않다. 공동운항(코드쉐어)인 경우 내가 탑승할 비행기가 어느 항공사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대한항공에서 판매하는 티켓이지만, 공동운항으로 외국 항공사(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 제외)를 타야 한다면 기존 제1 여객터미널로 가야한다. 만약 다른 항공사 티켓을 샀더라도 위 4곳이 운항하는 비행기에 타야한다면 제2 여객터미널을 이용해야 한다. 이 때문에 18일부터는 전자티켓 등에 표시된 터미널 번호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 항공사와 여행사도 탑승 전 승객에게 미리 문자메시지를 보낸다고 한다.Q. 공항버스나 공항철도를 타면 어디서 내려야 하는가.A. 공항철도와 KTX는 13일부터 제2 여객터미널까지 연장 운행한다. 제2 여객터미널 다음 역이다. 노선버스와 리무진 등 103개 공항버스도 제2 여객터미널까지 연장된다.대부분 버스가 공항철도와 마찬가지로 제1 여객터미널을 거쳐 제2 여객터미널로 간다. 다만 KAL 리무진 등 8개 노선은 제2 여객터미널부터 정차하기 때문에 버스 이용 시에도 이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Q. 터미널을 잘못 찾아갔다면 어찌해야 하는가.A. 제1 여객터미널과 제2 여객터미널을 잇는 셔틀버스나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된다. 무료 셔틀버스의 경우 제1 여객터미널 3층 8번 출구로 나오면 승차장이 있다. 애초 5분 간격으로 운행하기로 했으나 정확한 배차 간격은 현재 조율 중이다. 11일~12일께 인천공항 홈페이지에서 승차 위치와 배차 간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제2 여객터미널에 잘못 내려 제1 여객터미널로 와야 한다면 3층 4번과 5번 출구 사이 정류장에서 셔틀버스를 타면 된다. Q. 제2 여객터미널에서는 어떤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나.A.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에스엠면세점, 시티면세점, 엔타스면세점 등이 18일부터 문을 열 예정이다. 시내 면세점에서 구매한 물건은 4층에 마련된 면세품 인도장에서 찾으면 된다. Q. 제2 여객터미널에서도 원하는 브랜드의 면세품을 구매하는 데 무리가 없나.A. 롯데면세점은 주류와 담배, 신라면세점은 화장품과 향수, 신세계면세점은 패션과 잡화 등을 판매한다. 면세점 업체들이 다양한 브랜드를 유치, 쇼핑에 큰 어려움을 없을 것이라는 평가다. 신세계면세점의 경우 2015년 인천공항에서 철수했던 샤넬 매장을 제2 여객터미널에 유치했다. 제2 여객터미널에 유치된 브랜드는 각 면세점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Q. 주차는 어디에 하면 되는가.A. 제2 여객터미널 역시 제1 여객터미널과 마찬가지로 ‘제2 교통센터’가 마련돼 있다. 단기주차장과 장기 주차장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주차대행 서비스도 제공한다. 단기주차장은 1일 최대 2만4000원(소형 기준)이며 장기주차장은 1일 최대 9000원(소형), 1일 최대 1만2000원(대행)의 요금이다. Q. 밤늦게 또는 이른 새벽에 비행기를 타거나 내렸다면 이용할 수 있는 편의 시설이 있나.A. 제2 여객터미널에는 캡슐호텔이 존재한다. 공항철도가 내리고 주차장이 위치한 제2 교통센터에 있으며 60개 객실이 운영된다. 24시간 이용 가능하며 야간 이용요금은 5만5000원부터다.
2018.01.10 I 함정선 기자
과도한 군기잡기로 신입생 숨지게 한 美대학생 4명 실형
  • 과도한 군기잡기로 신입생 숨지게 한 美대학생 4명 실형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e뉴스 임수빈 인턴기자] 과도한 군기잡기로 신입생을 사망에 이르게 한 미국 대학 내 아시아 학생클럽 회원들이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AP통신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미 펜실베이니아 주 먼로 카운티 법원은 2013년 12월 신입생 신고식을 하던 중 중국계 마이클 덩(당시 19세)을 숨지게 한 뉴욕시립대(CUNY) 버룩 칼리지 남학생 4명에게 최대 2년의 징역형을 내렸다.당시 덩은 펜실베이니아의 한 별장에서 열린 이 대학 아시아 학생 사교클럽 ‘파이 델타 싸이’ 신입회원 신고식에서 무거운 짐을 등에 지고 선배들에게 맞는 통과의례를 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그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이번 사건과 관해 37명이 가중 폭행부터 3급 살인에 이르는 혐의로 기소됐다. 이 중 이날 케니 콴과 찰스 라이, 레이먼드 램, 셸던 웡 등 4명이 유죄를 인정하고 각각 징역 10~24개월형을 선고받았다. 판사와 검사는 문제의 사교클럽이 수년간 호된 신입생 신고식을 용인해 학생이 죽음에 이르게 됐다고 강조했다. 마게리타 패티-워딩턴 판사는 이 학생들이 미국 전역 곳곳 사교클럽에 만연한 세뇌와 주입에 굴복했다고 설명했다. 또 해당 사교클럽은 향후 10년간 펜실베이니아에서 활동 금지를 당했으며, 벌금 11만 달러(약 1억2000만원)를 내라는 명령도 받았다.
2018.01.09 I 임수빈 기자
대한항공 승객은 18일부터 인천공항 제2터미널 이용
  • 대한항공 승객은 18일부터 인천공항 제2터미널 이용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오는 18일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T2) 개장으로 대한항공(003490) 등 4개 항공사가 제2 여객터미널로 이전한다. 국토교통부는 이용객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 개장,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통해 터미널 이용방법 등 다양한 정보들을 지속적으로 안내한다고 9일 밝혔다.◇대한항공·델타·에어프랑스·KLM네덜란드항공 T2 운항제1 여객터미널과 탑승동에서 5400만명의 여객을 수송하던 기존 인천공항은 제2 여객터미널 개장시 총 7200만명의 여객을 수송하는 세계적인 허브공항으로 진화한다.제1 여객터미널은 아시아나항공(020560), 저비용항공사(LCC) 등 86개 항공사가 운항하게 되며, 제2 여객터미널은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항공, KLM네덜란드항공 등 4개 항공사가 운항한다. 18일 오전 7시 55분 필리핀 마닐라행 대한항공 비행기가 제2 여객터미널의 첫 출발편이다.앞으로 이용객은 인천공항을 이용하기에 앞서 항공기 운항 항공사에 따라 제1 여객터미널과 제2 여객터미널 중 어느 터미널로 가야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특히 공동운항(코드쉐어)의 경우 탑승권 판매 항공사와 달리 실제 항공기 운항 항공사의 터미널을 찾아가야 하므로 항공사 안내를 더욱 주의깊게 살필 필요가 있다.‘대한항공’으로 티켓을 구입하고, ‘델타,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 외 외국국적항공사’가 운항하는 비행기를 탑승하는 경우는 제1 여객터미널을 이용해야 한다. 반면 ‘외국국적항공사’로 티켓을 구입하고,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비행기를 탑승하는 경우는 제2 여객터미널로 가면 된다.항공사는 항공권 예약 시 제공하는 e-티켓에 터미널 정보 표기를 강화해 터미널 정보를 다른 색상(빨강)과 큰 글씨로 강조해 표기한다. 또한 항공사 및 여행사가 출발 전 2회(1일 전, 3시간 전) 문자를 발송해 이용터미널을 재차 안내할 계획이다.터미널을 잘못 찾아왔을 경우 5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직통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터미널을 잘못 찾아온 여객을 위해 셔틀버스 정차장, 철도 승차장, 주차장 등 주요 지역에 안내요원(제1 여객터미널 66명, 제2 여객터미널 36명)이 배치돼 안내할 계획이다.국토교통부 제공◇버스·철도 연장 운행..무료 전용셔틀버스 5분 배차제2 여객터미널 이용객을 위해 일반·리무진 버스, 철도,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버스는 두 터미널을 연결하는 도로를 따라 현재 제1 여객터미널까지 운행하는 버스를 제2 여객터미널까지 연장해 운행할 계획이다. 버스운송회사들은 증차를 통해 오는 15일부터 기존 운행 편수보다 101회 증가해 하루 2658회를 운행한다. 대한항공 계열의 KAL 리무진을 제외한 대부분의 버스는 여객 혼선방지, 터미널별 여객비중 등을 고려해 제1 여객터미널을 먼저 들른 후 제2 여객터미널로 운행한다.현재 제1 여객터미널까지 운행하는 공항철도와 KTX는 13일부터 제2 여객터미널까지 연장 운행할 계획이다. 두 터미널을 연결하는 철도는 약 6㎞ 길이로 약 7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두 터미널을 연결하는 전용셔틀버스 노선 신설 등 총 5개 셔틀버스 노선(현재 3개 노선)이 13일부터 운행한다. 전용셔틀버스는 무료로 운행되며 이동 소요시간은 15∼18분이다.제2 여객터미널에는 ‘제2 교통센터’가 설치된다. 이는 리무진 버스, 공항철도 및 KTX를 모두 한 곳에서 탑승할 수 있는 복합교통시설이다. 지하 2층에는 철도 승강장, 지하 1층에는 버스터미널이 조성됐다.차량 운전자를 위해 도로안내표지판 등을 설치했고 내비게이션 ‘길 안내’도 받을 수 있도록 주요 내비게이션 사업자와도 협의를 완료했다.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 연휴기간 등에 인천공항에서 발생했던 혼잡은 이번 제2 여객터미널 개장으로 대폭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터미널 분리 운영이 처음 이뤄지는 만큼 초기 혼선이 우려된다”며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 터미널을 사전 안내하고, 접근교통망도 확충하는 등 이용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공항 이용객도 공항을 이용하기 전 한 번 더 주의를 기울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국토교통부 제공
2018.01.09 I 성문재 기자
인천공항 T2 개장 코앞인데…임대료 협상중인 T1
  • 인천공항 T2 개장 코앞인데…임대료 협상중인 T1
  • 제2여객터미널 개장이 2주도 안남은 상황에서 제1여객터미널 임대료 조정이 난항을 겪고 있다.(사진=인천공항공사)[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인천공항공사와 제1여객터미널(T1) 면세점 업체 간 임대료 조정이 지지부진하다. 인하 폭을 두고 양측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서다. 협상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임대료 조정은 제2여객터미널(T2) 개장 이후에 결론이 날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는 T1에 입주한 면세점 업체들과 개별 면담을 통해 구간별 임대료 인하 차등 적용 등을 포함한 추가 안을 제시했다. 제시했다. 기존 면세점 구역을 중앙과 동편, 서편, 탑승동으로 나눠 인하 폭을 달리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인천공항공사는 면세점 업체들에 30% 일괄 인하안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구역에 따라 30% 이상 인하될 여지가 생긴 셈이다. T1 임대료 조정은 오는 18일 개장하는 T2로 대한항공, 에어프랑스, KLM, 델타항공이 이동하면서 매출 하락이 예상돼서다. 인천공항공사 측은 항공사 재배치로 인해 T1의 이용객 수가 30%가량 T2로 옮겨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공항공사의 최초 제시안의 인하 폭이 30%인 배경이다. T1도 항공사 재배치가 이뤄진다. 대한항공의 빈자리를 아시아나항공이 채운다. 이에 따라 T1 서편에 있던 아시아나는 동편으로 이동할 예정이다.업체들은 30% 이상의 인하안을 요구하고 있다. 대한항공 이용 고객들의 구매력이 다른 항공사 이용 고객과 비교하면 높다는 분석에서다. 업계 관계자는 “구매력이 높은 고객층이 이동하는 것이기 때문에 단순히 감소율만 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협상이 길어지면서 인천공항공사에 유리한 환경이 강화되고 있다. 높은 임대료에 부담을 느낀 업체들이 인천공항공사의 제시안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미 지난해 초부터 업계는 협회를 통해 임대료 인하를 요구할 만큼 부담을 느끼고 있다. 협상 종료 시각이 늘어날수록 업체의 고통만 가중되는 셈이다. 반면 인천공항공사의 수익 지표는 꾸준히 개선 중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상업시설에서 매출 2조 4000억 원, 당기순이익 1조 1200억 원을 기록했다. 1조원 이상의 순이익 기록은 처음이다. 업계 안팎에서 인천공항공사가 본업인 항공사 유치보다 임대료 장사에 몰두한다고 지적하는 이유다.업계 관계자는 “인천공항공사는 그냥 있어도 임대료를 꾸준히 받기 때문에 협상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며 “업체들의 고통을 고려해서라도 협상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2018.01.05 I 송주오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현장중심 경영으로 도약"
  • [신년사]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현장중심 경영으로 도약"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2일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창립 50주년을 한 해 앞둔 2018년을 보다 의미 있게 만들기 위해 대한항공(003490)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든든한 여행 동반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줄 것”을 당부했다.조 회장은 현장의 가치를 강조하며 “임직원들에게 현장이란 업무가 매일 반복되는 곳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현장은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여행의 출발점이자 과정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객의 여행을 소중하고 가치 있게 여기지 못했기 때문에 고객들의 불만이 제기되는 것”이라며 “마치 자신에게 소중한 것을 대하는 것과 같이 고객의 여행을 소중히 대한다면 안전과 서비스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조 회장은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관례처럼 해왔던 관행, 안일한 사고방식과 적당주의 등 조직의 성장을 저해하는 모든 부정적인 것들로부터 ‘떠나야’한다”며 “소비자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넘쳐나는 정보와 각종 기술 속에서 현명하게 핵심 정보를 취사 선택해 적시 적소에 제공해달라”고 당부했다.이와 함께 조 회장은 “세상을 직접 ‘만나야’ 한다. 변화하는 고객의 성향을 현장에서 피부로 느끼고 고객의 입장과 눈 높이에서 늘 들여다보고 점검해야 한다”며 “시야를 넓혀 항공업계에서 일어나는 일, 산업구조의 변화, 타 분야의 리더의 활동까지 늘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조 회장은 특히 창립 50주년을 한 해 앞두고 “대한항공만의 프리미엄 서비스 경쟁력이 업그레이드될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 소비자 편의성 증대는 물론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새로운 도약이 될 델타항공과의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 등을 밑거름으로 전 임직원이 일치 단결해 올 한해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조 회장은 새로운 관점과 발상의 전환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안전과 서비스를 비롯한 핵심가치를 근간으로 시장에 따라 유연히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것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한편 보유 자원의 활용도를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8.01.02 I 신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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