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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수지침 창시자 유태우 회장, '숙면학 강좌' 발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고려수지침 창시자인 유태우 회장이 서금요법 중심의 “숙면학 강좌”를 저술, 발간했다. 숙면이란 깊은 잠을 6시간 이상 충분하게 잘 때를 말하며 중간에 1번 정도 깨어나도 즉시 잠드는 것을 말한다. 숙면은 심신이 무탈한 건강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선물이며 충분한 숙면을 할 때 심신이 무탈하고 완전한 건강을 유지하고 모든 질병의 예방과 치유에 큰 도움이 된다.지금까지의 수면에 대한 연구는 대체로 건강한 사람을 중심으로 한 수면주기 리듬이나 뇌파에 대한 연구이다. 즉, 비렘수면(NREM) 렘수면(REM)은 90~120분 주기로 반복해서 나타나는 주기 연구이나 병자나 불면환자 들에게는 적용이 되지 않는다. 병자들은 대게 얕은 잠이나 20~30분 또는 60분 정도에서 수시로 깨기를 반복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 본서에서는 램수면의 주기 연구 보다는 불면 환자의 입장에서 연구했다. 뇌파에 대한 연구에서도 감마파, 베타파에 이어서 알파파, 씨타파 델타파를 연구한다. 비렘수면의 제 3~4단계인 서파수면에서 델타파가 나타난다고 하나 델타 수면을 4~6시간 이상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서에서는 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수면을 잘하기 위해서는 렘수면이나 텔타파 수면 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대뇌의 송과체에서 멜라토닌을 충분히 분비시켜야 한다. 멜라토닌이 충분히 분비 되어야 숙면이 가능하다. 멜라토닌은 해가지는 저녁부터 분비하여 새벽 1~3시 사이에 최고로 분비 되다가 차츰 감소하여 아침 해가 뜨면 멜라토닌은 분비가 줄어든다고 한다. 멜라토닌을 분비하기 위한 조건 중에서 가장 좋은 운동법을 소개하였고 좋은 식사법, 음식요법과 햇볕도 중요하나 더욱 중요한 온열요법의 방법을 제시했다. 햇볕을 충분히 쐬어야 대뇌에서 광합성을 일으킨다고 하나 추우면 잠을 충분히 잘 수가 없다. 서금요법의 온열요법을 제시했다. 멜라토닌을 충분히 분비시키기 위해서는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을 분비 시켜야 하므로 본서에서 세로토닌을 분비시키는 방법을 본서에서 제시하였다. 멜라토닌은 세로토닌의 변형 물질이기 때문이다. 숙면을 취할 때 신체상에 질병이나 고통, 통증들이 있으면 숙면을 취할 수가 없으므로 본서에서는 각종 고통증상과 통증들을 진정시키는 방법을 소개했으며 숙면 중에 나타나는 코골이, 숙면 무호흡증이나 쥐나는 것, 흉통, 두통, 각종 통증들의 처치법과 급성 통증들을 해소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4~6시간 이상의 숙면을 하려면 잠자기 전에 준비사항이 반드시 필요하며, 그 준비사항도 자세히 제시하였다. 잠자기 위한 준비가 없으면 숙면은 어렵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수면 치료는 약물요법 등을 제시하였으나 본서에서는 수면제를 사용하지 않는 서금요법의 숙면방법을 소개했으며 위험성이나 부작용이 없다. 숙면에서 더욱 깊은 숙면이 안면(安眠)이다. 안면은 잠자기 전에 편하고 쉽게 잠들고 중간에 깨어 낫다가 누우면 즉시 잠들고, 새벽에 깨어나도 심신이 지극히 편안한 상태를 말한다. 안면하기 위한 방법들도 제시했다. 저자는 “숙면이란, 정신적, 신체적 운동, 활동, 노동의 대가이며 정신적, 신체적 활동이 없으면 숙면은 기대 할 수가 없다”면서 “숙면을 잘하기 위해서는 대뇌의 혈액순환을 조절해서 숙면에 이르게 하는 서금요법의 처방들도 소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 11조 규모 '꿈의 항공기' 30대 도입…조원태 회장 취임 첫 '통큰 투자'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사진=한진그룹)[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그룹 총수에 오른 후 처음으로 11조원 규모의 통큰 투자를 단행했다. 직접 파리에어쇼 해외 출장에 나서 대한항공에 보잉의 B787 계열 항공기 30대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조 회장은 신규 항공기 도입으로 외형 확장에 나서면서 안으로는 직원과 소통을 강화하며 내실 경영에 힘쓰는 ‘변화와 혁신’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 타계 이후 어수선했던 그룹 분위기를 다잡고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의 경영권 위협 속에서도 그룹을 재정비해 안정 궤도에 올려 놓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B787 30대 도입…중·장거리 노선 강화1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조 회장은 17~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르부르제공항에서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어쇼에 참석해 보잉과 B787-10 20대, B787-9 10대 등 총 30대의 신형 여객기를 도입하기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조 회장의 취임 후 첫 대규모 항공기 도입이다. 신규 항공기 도입으로 노후 항공기를 대체해 기재 경쟁력을 높이고 수익성이 높은 중·장거리 노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결정인 것으로 분석된다. 대한항공은 지난해부터 미국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JV) 설립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노선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조 회장의 취임 후 첫 대규모 투자이기도 하다. 대한항공은 30대중 B787-10 20대는 구매와 임대방식으로, 나머지 B787-9 10대는 전량 구매하기로 했다. B787 계열 항공기 30대에 투자 금액은 96억9300만 달러(약 11조5000억원)에 달한다.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조 회장을 비롯해 캐빈 맥알리스터 보잉 상용기 부문 사장, 존 플뤼거 에어리스코퍼레이션 사장 등이 참석했다.대한항공은 “B787 항공기를 30대 도입하는 것은 기종 현대화를 적극 추진하기 위해서”라며 “새로 도입되는 B787은 현재 대한항공이 보유하고 있는 A330, B777, B747 중 오래된 항공기를 대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꿈의 항공기인 ‘드림라이너(Dreamliner)’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B787 기종은 중·장거리 노선에 최적화된 기체라는 평가다.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B787-10 기종의 최대 항속거리는 1만1910㎞, 최대 좌석수는 330석이다. B787-9와 비교해 승객과 화물을 15% 더 수송할 수 있다. 연비는 기존 중형 여객기 대비 25% 가량 높아 경제성이 탁월하다. 대한항공은 B787-10은 수요가 많은 중·장거리 노선에 B787-9은 장거리 노선에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조 회장은 “연료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고 승객과 화물을 더 수송할 수 있는 B787-10은 B787-9와 함께 대한항공 중·장거리 노선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대한항공은 B787 국제공동개발파트너로서 공기 저항을 감소시키는 필수 날개 구조물인 ‘레이키드 윙팁’, 후방 동체 등 날개 구조물 등 핵심 부품 제작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18일(현지 시간) ‘파리 국제 에어쇼’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파리 르부르제공항에서 B787-10 20대, B787-9 10대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산 무니어(왼쪽부터) 보잉 상용기 판매·마케팅 수석 부사장, 캐빈 맥알리스터 보잉 상용기 부문 사장 겸 CEO,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존 플뤼거 에어 리스 코퍼레이션 사장이 B787 항공기 모형을 들고 사진 촬영을 위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대한항공 직원이 가장 큰 고객”조 회장은 그룹 회장에 오른 후 직원들과 소통을 통해 기업문화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대한항공 임직원을 ‘내부 고객’으로 삼고 업무환경 개선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지난 2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총회 개최기념으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조 회장은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고객도 고객이지만 직원이 가장 큰 고객”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조 회장은 대고객서비스에 나서는 객실승무원의 근무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일례로 대한항공은 신청일 기준으로 7월1일부터 특별 기내식인 기념 케이크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케이크 서비스는 이용객의 생일 등 기념일에 식사 후 제공했던 고객 감동 차원의 부가 서비스였다. 대한항공의 케이크 서비스 중단으로 객실승무원의 업무 부담이 줄게 되고, 회사는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객실 핵심 서비스 업무 강화와 함께 승무원 업무량 경감과 업무 효율성 제고를 도모하고자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등석 축소도 수익성 강화와 함께 객실승무원 근무환경 개선의 목적으로 결정했다. 조 회장은 “일등석을 일부 노선에서 없애고 비즈니스클래스로 간소화한 가장 큰 이유는 승무원의 근무 환경 개선 일환”이라고 설명했다.지난 4월부터는 남자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노 타이’ 근무 제도도 실시해 자유로운 근무 환경 조성에 나섰다.또 조 회장은 사내 소통 게시판도 주의깊게 보면서 임직원들의 민심을 경청해 살피고 있다는 전언이다. 한 직원이 인천 붉은 수돗물로 고생하는 지역민을 돕는데 대한항공도 함께하자는 건의 내용을 받아들여 인천시 피해지역 학교에 생수 1000박스를 기증하는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 트럼프식 기업살리기…투자 늘리고 일자리 창출하면 세금 '0'
- 사진=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제공[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최근 미국과 중국은 무역장벽을 쌓아 올리며 자국 기업 보호에 사활을 걸고 있다. 두 나라가 양보 없는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이유도 결국은 자국 경제와 기업에 더 많은 이익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미국은 감세와 규제 완화를 앞세워 해외 투자를 유치하고 해외로 떠나는 기업의 발목을 붙들었다. 중국은 자국 기업 육성을 위해 막대한 보조금을 풀고 있다. ◇ ‘친기업’ 트럼프, 감세에 규제문턱 낮춰특히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 입성하자마자 친(親)기업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먼저 빼든 카드는 감세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법인세 최고 세율을 35%에서 21%로 낮췄다. 22%에서 25%로 올린 한국과 대조적이다. 투자를 확대하고 일자리를 늘리는 기업들에 대한 세금 감면 혜택도 확대돼 사실상 제로(0) 세금 혜택을 누리는 기업 숫자도 급격히 늘었다. 미 싱크탱크인 조세·경제정책연구소(ITEP)에 따르면 지난해 포천 500대 기업 가운데 60곳이 총 790억달러(약 93조 7000억원)의 수익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았다. 여기에는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을 비롯해 제너럴모터스(GM), US스틸, 쉐브론, 델타항공 등 굵직굵직한 기업들이 대거 포함됐다. 이들은 막대한 순익에도 각종 연구·개발(R&D)과 부동산, 설비 등에 대한 투자 명목으로 환급 혜택을 받았다. 지난해 4월 새 규제가 1개 생길 때 22개 규제가 없어졌다고 백악관이 평가할 만큼 규제 문턱도 대폭 낮아졌다. 미국이 세계 제조업 중심지로 다시 떠오른 배경이다. 도요타, 폭스바겐, BMW,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등 글로벌 기업들이 미국에 공장을 짓고 있거나 이미 완공해 가동에 들어갔고, US스틸, 엑슨모빌, 제약업체 머크 등이 잇따라 투자 계획을 내놨다. ◇中정부 자국 기업 육성 위해 한해 73.5조원 뿌려 중국은 자국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막대한 보조금을 뿌린다. 중국 금융데이터업체 윈드에 따르면, 지난해 중앙·지방 정부가 중국 상장 국영기업 3545곳에 지급한 기업 보조금은 1538억위안(약 26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4% 늘어난 규모다.여기에 비상장사들에 대한 보조금까지 더하면 숫자는 더욱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하이퉁증권은 지난 2017년 비상장사를 포함한 보조금 규모는 4300억위안(약 73조5000억원)에 달했다며 지난해 보조금 규모는 이를 훨씬 뛰어넘었을 것으로 추산했다.첨단 제조업 분야에서는 더욱 적극적인 모습이다. 중국은 지난 2015년에 미래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중국제조 2025’를 발표했다. 중국은 반도체, 5세대(5G) 정보통신 등이 포함된 차세대 정보기술(IT), 항공·우주 장비, 신 에너지 자동차 등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오는 2035년까지 독일과 일본을, 2049년까지 미국을 제치고 첨단 제조업 분야의 최강자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반면 미국은 중국이 ‘제조2 025’를 위해 자국 기업들을 지원하고 경쟁에서 불공정한 이익을 얻도록 해 시장을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19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우리의 거대한 경쟁자”라며 “그들은 세계를 장악하려고 한다. 그들은 (중국제조) 2025 계획을 갖고 있다”고 직접 언급한 것 역시 같은 맥락이다. 무역전쟁 최전선에서 중국 기술 기업을 견제하겠다는 의미다.
- 한화그룹, 베트남에 부유 쓰레기 수거용 태양광 선박 기증
- 한화그룹이 베트남 남부 빈롱시에 기증한 쓰레기 수거용 태양광 보트가 메콩강을 청소하고 있다.한화그룹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그룹이 글로벌 전진기지로 지목한 베트남의 환경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다. 앞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말 “베트남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사업을 통한 기여뿐 아니라 환경문제에도 지속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한 약속을 본격 실천에 나선 것. 한화그룹은 한화생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너지 등 주요 계열사가 베트남에 진출해 생명보험, 항공엔진, 태양광 사업을 전개 중이다.한화그룹은 세계 환경의 날인 5일 베트남 남부 빈롱시에서 부유 쓰레기 수거용 선박 두 대를 제작해 현지 지역기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해당 선박은 한화큐셀의 고성능 태양광 모듈 큐피크(Q PEAK)를 장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컨베이어 장치를 달아 부유 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전장 6.45m, 폭 2.3m, 높이 2.6m의 크기로 매일 6~7시간씩 메콩강을 오가며 부유 쓰레기들을 수거하게 된다. 한 대당 하루 280㎏, 선박 두 대가 연간 200~220톤(t)의 부유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다. 기존 수상 부유 쓰레기 수거 선박들은 디젤을 동력으로 해 선박 잔유가 다시 강으로 흘러 드는 등 환경오염 문제가 있었지만, 이번에 한화가 기증한 태양광 선박은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로만 구성돼 추가 연료가 전혀 필요가 없다.빈롱시는 베트남 남부 메콩강 삼각주(메콩델타)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주민들의 생활쓰레기와 하수, 농업 및 산업 오·폐수로 인한 오염이 심각한 곳이다. 지금까지는 쓰레기 수거선이 없어 강가에 떠내려 온 쓰레기만 인력으로 건져 올리며, 대부분의 부유 쓰레기는 바다로 흘러가게 방치해 심각한 해양환경 오염을 야기하는 곳이기도 하다. 한화그룹은 베트남 환경청의 추천을 받아 빈롱 지역에 쓰레기 수거 선박을 기증하게 됐다.이날 기증식에 참가한 최선목 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 사장은 “한화는 세계 1위의 태양광 사업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UN지속가능발전 목표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며 “한국뿐만 아니라 한화그룹의 글로벌 전진기지인 베트남에서도 친환경 기술을 활용해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캠페인을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화그룹은 이번 태양광 선박 기증에 앞서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베트남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디지털 캠페인도 시행 중이다. 페이스북에 응원 댓글, 친환경 사진 업로드 등의 방식으로 캠페인에 참여하면, 솔라 히어로 캐릭터가 자라서 베트남의 환경문제를 해결한다는 스토리를 담았다. 지난달 23일부터 진행한 이 캠페인은 보름 동안 340만건의 영상뷰와 9000건의 공유를 이끌어냈다.
- 코스닥協, 제1차 부산·경남지역 코스닥 CEO 간담회 개최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코스닥협회는 지난 29일 ‘2019년 제1차 코스닥-부산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부산·경남지역 코스닥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해 장기간 이어진 경기불황과 지정감사제, 최저임금제도, 주 52시간 근무제 등 기업 경영에 대한 애로사항 및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정재송 코스닥협회장은 “지방소재 회원사와 교류를 통해 회원사 지원방안을 논의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지방 회원사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더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부산 CEO간담회 회장인 노은식 디케이락 대표는 “기업경영이 힘든 시기지만 오늘과 같은 간담회를 통해 우리지역 CEO분들을 만나 이야기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정기적인 간담회 개최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정재송 회장, 송윤진 상근부회장, 이강학 동국알앤에스 대표, 노은식 디케이락 대표, 황충현 삼양옵틱스 대표, 구자천 신성델타테크 회장, 오인용 에스텍 대표, 박세철 오리엔탈정공 대표, 임만수 조광아이엘아이 대표, 지석준 한라아이엠에스 대표, 권병호 한일단조공업 대표, 강호경 현진소재 사장 등 총 12명이 참석했다.
- 아시아 최대 ICT전시회 ‘컴퓨텍스2019’ 대만 타이베이서 28일 개막
- 지난해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ICT 전시회 ‘컴퓨텍스(COMPUTEX) 2018’ 행사장 전경 (사진=이데일리DB)[타이베이(대만)=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대만무역진흥기관(TAITRA)과 타이베이 컴퓨터협회(TCA)가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ICT 전시회 ‘컴퓨텍스(COMPUTEX) 2019’가 오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5일간 대만 타이베이에 위치한 타이베이국제무역센터(TWTC)와 타이베이난강전시센터 등에서 열린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4만5000명 이상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타이베이난강전시센터 제2홀 신설로 전시 규모가 더 확대돼 볼거리가 한층 늘어날 전망이다.◇역대 최대 규모..AI·게이밍·5G 등 핵심 키워드로컴퓨텍스는 1981년 PC 제조사와 주변기기 업체 위주의 전시회로 출발했다. 2010년 중반부터는 PC 이외에도 AI와 IoT, 스타트업, VR 등 ICT 전반으로 주제를 확대했다.올해 행사는 ‘글로벌 과학기술 생태계 구축(Building Global Technology Ecosystems)’을 지향점으로 △인공지능(AI) 및 사물인터넷(IoT) △5세대 이동통신(5G) △블록체인(Blockchain) △혁신 및 스타트업 △게이밍 및·확장현실(XR) 등 5개 주제로 전시장을 꾸민다. 대만과 중국, 한국, 미국, 영국 등 전 세계 29개 국가에서 1685개 기업이 참가해 총 5508개 전시 부스를 마련한다. 에이수스(ASUS)와 기가바이트, 벤큐(BenQ), MSI 등 대만 업체를 비롯해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마이크론, 하이센스, AMD 등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최신·ICT·기술과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국내에서는 한미마이크로닉스와 포스뱅크, 신흥정밀 등 스타트업 및 ICT 기업이 참여한다.특히 기업들은 이번 행사에서 고도화한 AI 기술과 이를 적용한 신제품을 줄줄이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수스와 기가바이트 등은 이미 관련 신제품 출시를 예고했다. 전시 기간 함께 진행되는 포럼도 ‘일상 곳곳에 녹아든 인공지능(Pervasive Intelligence)’을 주제로 열린다. 포럼에는 퀄컴과 엔비디아, 구글, IBM 등 글로벌 업계 리더들이 나서 AI를 중심으로 한 미래 기술 동향에 대해 소개한다.최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게이밍 분야에서도 업체들의 신제품이 쏟아진다. 게이밍 시장은 최근 고사양 게임 흥행 속에 PC와 노트북, 모니터 등을 중심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불과 1~2년 사이 고사양 게이밍 제품의 구매층이 크게 확대되면서 대부분 업체가 게이밍 특화 제품을 빼놓지 않고 출시하는 분위기”라며 “PC와 노트북은 물론 모니터와 키보드 등 주변기기까지 게이밍 제품에 대한 업계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스타트업 활약 기대..삼성넥스트·라인 등도 참여컴퓨텍스 주최 측은 대형 전시관 이외에 스타트업 특화관인 ‘이노벡스(InnoVEX)’와 IoT 애플리케이션 특화관인 ‘스마텍스(SmarTEX)’ 등 2개의 특별관을 운영해 글로벌 ICT 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전반적인 ICT 산업을 집중적으로 조망한다. 특히 이노벡스는 스타트업이 혁신 기술 및 서비스를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갈 수 있는 최적의 장이다. 스타트업을 위한 포럼과 피칭, 제품 및 솔루션 시연, 워크샵 등이 진행된다. 올해 이노벡스에 참가하는 전 세계 스타트업은 467개로 지난해보다 대폭 늘었다.한국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으로 한국관을 마련하고 메인정보시스템과 테이크원컴퍼니, 엠로보, 핀투비 등 10개의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투자 기업과 스타트업이 직접적인 투자를 논의하는 매치메이킹 세션은 이노벡스의 백미로 꼽힌다. 글로벌 30개 이상의 투자 기업이 참여해 스타트업의 발표를 듣고 투자를 논의한다. 삼성전자(005930)의 투자 자회사인 삼성넥스트와 라인을 비롯해 머커 캐피털, 체루빅 벤처스, 델타 일렉트로닉스 등이 투자 기회를 모색한다.한편 스마텍스 특별관에서는 기업들이 보안 애플리케이션과 스마트홈 및 엔터테인먼트, 웨어러블 기술, 스마트테크 솔루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 과기정통부, 5G+ 민관간담회..자율주행차-스마트시티 분야 논의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원기 2차관 주재로 16일 서울 서초구 페이토호텔에서 ‘5G+ 전략’ 10대 핵심산업 중 5세대(5G) 이동통신 V2X, 5대 핵심서비스 중 자율주행차와 스마트시티 분야 육성방안에 대한 민관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지난달 8일 발표한 5G+ 전략의 후속조치로,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5G V2X, 자율주행차 및 스마트시티 분야 기술 ·서비스 경쟁력 확보를 위한 민관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간담회는 △5G+ 전략 및 5G V2X·자율주행차·스마트시티 관련 정책 추진 현황 △5G 융합서비스(자율주행, 스마트시티) 추진 현황 △5G 기반 스마트시티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먼저 발표하고, 이와 관련해 현장의견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순으로 이어졌다.업계 참석자들은 차량-차량, 차량-인프라간 초저지연 통신을 제공하여 보다 안전한 자율협력주행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5G V2X 인프라 환경 구축을 위한 핵심 기술 확보와 표준화 주도 필요성을 건의했다.또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고 조기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5G 기술을 활용한 차별화된 대규모 자율주행 서비스 모델 발굴 및 실증사업이 추진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스마트시티 분야와 관련해서는 5G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하고, 세종 5-1 생활권, 부산 에코델타시티 등 국가시범도시를 지능형 CCTV, 드론, 자율주행차, 실감형 콘텐츠 등 5G+ 산업 및 서비스의 테스트베드로 빨리 조성돼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민원기 차관은 “5G V2X, 자율주행차 및 스마트시티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민관 협력과제 발굴, 규제 개선 등 시장의 요구사항에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29th SRE][Worst]대한항공 거버넌스 난기류 만나다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그룹 지배구조 개편 이슈에 KCGI 공격까지 마주한 대한항공(003490), 한진그룹이 흔들리고 있다.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대한항공 사내이사 재선임에 실패했고, 지난 4월 8일 급작스레 미국에서 별세했다. 시장에서는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180640) 관련, KGCI와의 의결권 대결이 이뤄지지 않은 만큼 2020년 주주총회에서 진검승부를 가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국내 1위 국적항공사(국제여객 23.3%·국내여객 20%)이자 항공화물 부문에서 세계 6위(운송실적 기준)의 지위를 가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만큼은 아니지만, 대한항공을 보유한 한진그룹도 흔들리고 있다. 현재 조원태 회장이 취임한 상태지만, 시장에서 의구심은 커지는 모양새다.현재 대한항공과 한진의 신용등급은 ‘BBB+(안정적)’으로 동일하다.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은 이보다 한 단계 낮은 ‘BBB(안정적)’이다. 29회 SRE에서 응답자 180명가운데 22명(12.2%)이 대한항공과 한진을 워스트레이팅(신용등급이 적정하지 않은 기업)에 꼽았다. 22명중 19명(86.4%)이 대한항공·한진 등급이 ‘BBB’로 하향 조정돼야 한다고 답했고, 3명(13.6%)만이 ‘A-’로 상향조정되는 게 적당하다고 밝혔다. 대한항공ABS(A등급) 역시 이번 워스트레이팅 16위(13표·7.2%)에 오르기도 했다. 대한항공·한진은 워스트레이팅 단골손님이다. 지난회 대한항공·한진은 10.6%(19명) 득표로 워스트레이팅 14위였지만, 이번에 8위(22명·12.2%)로 껑충 뛰었다. 대한항공ABS 역시 16위로 지난회(23위)에 비해 7계단 순위가 상승했다. 대한항공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경영권 관련 이사회 잡음들과 지배구조 불확실성이 한 몫하고 있다. SRE 자문위원은 “사내이사 재선임에 실패한 조양호 회장이 급작스레 사망하면서 시장은 다소 충격을 받았다”며 “일단 KGCI 등과의 경영권 이슈는 수면아래로 잦아들었지만, 절대적인 레버리지 수준이 너무 높은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실제 한진그룹 핵심 자회사인 대한항공의 부채비율(연결기준)은 지난해말 743.7%로 전년(557.1%)대비 186.6%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4.5%로 전년(7.8%)대비 3.3%포인트나 급락했다.특히 최근 유가와 환율이 오르면서 실적 부담은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 박소영 한신평 수석연구원은 “국내 제 1의 항공사로 항공수요 호조에 따른 매출성장에도 불구하고, 유가상승에 따른 유류비 부담 증가로 인해 영업수익성이 저하됐다”며 “환율, 금리변동에 민감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델타항공과의 조인트 벤처 시행, 사드 영향 완화에 따른 인바운드 수요 개선 등으로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7.2% 증가했다. 하지만 평균 유가가 전년대비 배럴당 18.4달러 상승하면서 유류비 부담이 6796억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별도기준 매출액대비 EBITDA는 2017년 23.2%에서 지난해 19.5%로 되레 3.7%포인트 낮아졌다.대한항공ABS는 아시아나항공에서 시작된 ABS 우려가 전이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SRE 자문위원은 “대한항공ABS 역시 아시아나와 마찬가지로 등급이 2단계나 높은 게 타당한 지에 대한 의구심이 있다”며 “타산업에 비해 환율, 유가 등 외부변수 변동성이 매우 크고 자체적인 실적 안정성 방어수단이 없다”고 지적했다. 한진(002320)의 경우 고정비 부담 완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자산매각 등으로 차입 부담이 크게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향후 투자부담 등 자금 소요를 감안하면 추가적인 재무부담 감축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SRE 자문위원은 “조양호 회장 사망이후 상속세 부담 등으로 보유지분이 조원태 회장에게 온전히 넘겨질 지 미지수”라며 “2대주주인 KCGI의 한진칼 지배구조 개선에 관심이 쏠린다”고 진단했다. [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29회 SRE(Survey of credit Rating by Edaily) 책자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 [29th SRE][Worst]대한항공 거버넌스 난기류 만나다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그룹 지배구조 개편 이슈에 KCGI 공격까지 마주한 대한항공(003490), 한진그룹이 흔들리고 있다.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대한항공 사내이사 재선임에 실패했고, 지난 4월 8일 급작스레 미국에서 별세했다. 시장에서는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180640) 관련, KGCI와의 의결권 대결이 이뤄지지 않은 만큼 2020년 주주총회에서 진검승부를 가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국내 1위 국적항공사(국제여객 23.3%·국내여객 20%)이자 항공화물 부문에서 세계 6위(운송실적 기준)의 지위를 가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만큼은 아니지만, 대한항공을 보유한 한진그룹도 흔들리고 있다. 현재 조원태 회장이 취임한 상태지만, 시장에서 의구심은 커지는 모양새다.현재 대한항공과 한진의 신용등급은 ‘BBB+(안정적)’으로 동일하다.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은 이보다 한 단계 낮은 ‘BBB(안정적)’이다. 29회 SRE에서 응답자 180명가운데 22명(12.2%)이 대한항공과 한진을 워스트레이팅(신용등급이 적정하지 않은 기업)에 꼽았다. 22명중 19명(86.4%)이 대한항공·한진 등급이 ‘BBB’로 하향 조정돼야 한다고 답했고, 3명(13.6%)만이 ‘A-’로 상향조정되는 게 적당하다고 밝혔다. 대한항공ABS(A등급) 역시 이번 워스트레이팅 16위(13표·7.2%)에 오르기도 했다. 대한항공·한진은 워스트레이팅 단골손님이다. 지난회 대한항공·한진은 10.6%(19명) 득표로 워스트레이팅 14위였지만, 이번에 8위(22명·12.2%)로 껑충 뛰었다. 대한항공ABS 역시 16위로 지난회(23위)에 비해 7계단 순위가 상승했다. 대한항공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경영권 관련 이사회 잡음들과 지배구조 불확실성이 한 몫하고 있다. SRE 자문위원은 “사내이사 재선임에 실패한 조양호 회장이 급작스레 사망하면서 시장은 다소 충격을 받았다”며 “일단 KGCI 등과의 경영권 이슈는 수면아래로 잦아들었지만, 절대적인 레버리지 수준이 너무 높은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실제 한진그룹 핵심 자회사인 대한항공의 부채비율(연결기준)은 지난해말 743.7%로 전년(557.1%)대비 186.6%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4.5%로 전년(7.8%)대비 3.3%포인트나 급락했다.특히 최근 유가와 환율이 오르면서 실적 부담은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 박소영 한신평 수석연구원은 “국내 제 1의 항공사로 항공수요 호조에 따른 매출성장에도 불구하고, 유가상승에 따른 유류비 부담 증가로 인해 영업수익성이 저하됐다”며 “환율, 금리변동에 민감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델타항공과의 조인트 벤처 시행, 사드 영향 완화에 따른 인바운드 수요 개선 등으로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7.2% 증가했다. 하지만 평균 유가가 전년대비 배럴당 18.4달러 상승하면서 유류비 부담이 6796억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별도기준 매출액대비 EBITDA는 2017년 23.2%에서 지난해 19.5%로 되레 3.7%포인트 낮아졌다.대한항공ABS는 아시아나항공에서 시작된 ABS 우려가 전이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SRE 자문위원은 “대한항공ABS 역시 아시아나와 마찬가지로 등급이 2단계나 높은 게 타당한 지에 대한 의구심이 있다”며 “타산업에 비해 환율, 유가 등 외부변수 변동성이 매우 크고 자체적인 실적 안정성 방어수단이 없다”고 지적했다. 한진(002320)의 경우 고정비 부담 완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자산매각 등으로 차입 부담이 크게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향후 투자부담 등 자금 소요를 감안하면 추가적인 재무부담 감축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SRE 자문위원은 “조양호 회장 사망이후 상속세 부담 등으로 보유지분이 조원태 회장에게 온전히 넘겨질 지 미지수”라며 “2대주주인 KCGI의 한진칼 지배구조 개선에 관심이 쏠린다”고 진단했다. [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29회 SRE(Survey of credit Rating by Edaily) 책자에 게재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