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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온유통도 기술"…백신 상용화 기대감에 뜬 콜드체인株
  • "저온유통도 기술"…백신 상용화 기대감에 뜬 콜드체인株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콜드체인(저온 유통)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백신이 본격적으로 보급되면 보관 기술과 운송 관련 종목이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에서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대한과학(131220)은 화이자 발표 이전인 지난 9일 종가 대비 7300원(58.17%) 오른 1만9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한과학은 영하 80도 이하의 온도를 정밀하게 유지해 혈청, 항체, 세포 및 각종 의료샘플을 보관할 수 있는 극저온 백신 보관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액체 탄산가스와 드라이아이스를 제조하는 태경케미컬(006890)도 같은 기간 32.05% 올랐다. 산동결건조기, 초저온냉동고, 혈액 및 시약 냉장고 등의 생명과학 장비를 개발하고 제조하고 있는 일신바이오(068330)가 37.52%, 의약품 운송에서 우위를 점하는 용마로지스를 자회사로 둔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가 14.96% 올랐다.대한항공(003490)도 수혜주로 꼽힌다. 백신에 대한 기대감으로 여행·항공주 급등과 맞물려 2거래일 동안 17.89% 올랐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6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서 의약품 운송을 위한 자격인 ‘CEIV Pharma’를 취득했다. 의약품 항공화물 운송업체에 전문성을 증명하는 국제표준 인증으로 의약품 운송절차와 보관시설, 장비 규정 등 280개 항목을 평가해 인증서를 발급한다. 현재까지 해당 인증을 받은 항공사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020560),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등 전 세계 18개사다.A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는 지난 9일(현지시간)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진행 중인 코로나19 백신 개발의 3상 임상시험에서 참가자 94명을 분석한 결과 예방률이 9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초기 안전성 데이터가 확보되는 이달 말 미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승인(EUA)을 신청할 계획이다. 유럽에서는 지난달 신속승인 신청서를 제출해 심사가 진행 중이다.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FDA는 50% 이상의 예방 효과와 더불어 긴급사용승인 조건으로 전체 참여 환자 절반 이상에서 2개월 이상의 안전성 데이터 확보를 조건으로 제시했다”면서 “약물 효능 이외에도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 이하에서 보관돼야 한다는 유통 문제도 안고 있어 해당 이슈를 어떻게 풀어갈지도 주요한 이슈”라고 짚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보관·유통 문제에 대해 “저온이 아니면 사실상 백신의 효력이 없어지는 관계로 상당히 복잡한 준비과정, 또 정교한 시뮬레이션과 여러 차례의 반복적인 교육훈련까지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지난달 국내서는 독감 백신 콜드체인 문제로 대규모 예방접종 중단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백신 보관 및 수송 관리 가이드라인’에서 백신의 생산부터 접종 직전까지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
2020.11.11 I 김윤지 기자
대한항공, 의약품 수송 인증…코로나 백신 수혜 전망-한화
  • 대한항공, 의약품 수송 인증…코로나 백신 수혜 전망-한화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대한항공(003490)이 의약품 운송을 위한 자격을 취득했다면서 코로나19 백신 수송이 시작되면 수혜 종목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A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는 9일(현지시간) 독일 바이오테크와 진행 중인 코로나19 백신 개발의 3상 임상시험에서 참가자 94명을 분석한 결과 예방률이 9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간 결과를 밝혔다. 화이자는 2개월 안정성 데이터까지 확보가 완료되는 이달 말 미 당국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하는 수순을 밟을 계획이다.김유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승인이 이루어진다면 올해 안에 5000만도즈, 2021년에 13억도즈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등 빅파마가 개발 중인 백신의 긴급사용허가 승인과 공급이 기대한 대로 이루어진다면 2021년 항공화물 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추정되는 백신수송물량은 약 80억 도즈”라고 분석했다. B777기종 한대당 수송 물량은 100만 도즈 수준이다. 화물기 8000대 분량 규모로, 이는 전체 항공화물 수요의 3%~6% 비중을 차지한다. 김 연구원은 “2021년 연중 화물 호조를 충분히 견인할 수 있는 규모”라고 판단했다.대한항공은 지난해 6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서 의약품 운송을 위한 자격인 ‘CEIV Pharma’를 취득했다. 의약품 항공화물 운송업체에 전문성을 증명하는 국제표준 인증으로 의약품 운송절차와 보관시설, 장비 규정 등 280개 항목을 평가해 인증서를 발급한다. 현재까지 해당인증을 받은 항공사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020560),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등 전 세계 18개사다. 김 연구원은 “대한항공과 같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CEIV Pharma’ 인증을 받아 백신을 수송할 수 있는 극소수의 항공사에 수혜가 집중되며 타 항공사화 차별화되는 증익기조를 시현할 것”이라면서 “항공화물 시황은 계절적 성수기와 벨리 카고(Belly Cargo·여객기 내 화물칸 활용) 공백이 맞물리며 호조 지속 중인데 백신 수송이 개시되면 공급부족 현상이 더욱 심화되며 추가적인 시황상승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2020.11.10 I 김윤지 기자
코로나 백신 소식에 美여행·에너지주 급등
  • [뉴스새벽배송]코로나 백신 소식에 美여행·에너지주 급등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보였다는 소식에 글로벌 증시가 들썩였다. 국제 유가는 급등하고 금값은 급락하는 등 백신 소식에 희비가 엇갈렸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사진=AFP 제공)◇ 화이자 “코로나 백신, 예방효과 90% 넘어”-화이자는 9일(현지시간) 3상 임상시험 참가자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94명을 분석한 결과 자사 백신이 코로나19 예방에 90% 이상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독감 백신은 감염 위험을 40∼60% 낮춰준다.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홍역 백신(93% 효과)만큼 예방 효과가 강력하다는 의미.-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내 “전세계에 이 글로벌 보건 위기를 끝내는 데 도움을 줄 돌파구를 제공하는 데 한 걸음 가까워졌다”며 몇 주 안에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에 관한 추가 데이터를 공개하겠다고 밝혀.-화이자는 백신 안전에 관한 데이터를 점검한 뒤 11월 셋째주 미 식품의약국(FDA)에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할 방침. 현재까지 심각한 안전 우려는 관찰되지 않았다고 화이자는 밝혀. -회사 측은 올해 말까지 1500만∼2000만명에게 접종할 수 있는 분량(2회 투여 기준)의 백신을 제조할 수 있다고 밝혀. 현재 추세대로라면 내년에는 13억회 투여분을 만들어낼 전망. ◇ 시장 뒤흔든 ‘백신 랠리’…빅테크주는 주춤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95% 상승한 2만9157.97에 거래를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7% 오른 3550.50에 마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3% 하락한 1만1713.78에 마무리. -이날 시장을 뒤흔든 회사는 화이자.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의 예방률이 90% 이상이라는 중간 결과를 공개. -이에 항공주, 금융주, 에너지주 등 팬데믹 내내 소외됐던 종목들이 일제히 폭등. 아메리칸항공의 경우 하루 만에 15.18% 오른 주당 13.20달러에 마감했다. 델타항공(17.03%), 유나이티드항공(19.15%), 사우스웨스트항공(9.70%) 등도 마찬가지. JP모건체이스(13.54%), 뱅크오브아메리카(14.19%), 씨티그룹(11.54%), 웰스파고(10.54%) 등 주요 금융주 역시 큰 폭 뛰어. 셰브런(11.60%), 엑손모빌(12.66%) 같은 에너지주는 10% 이상 올라. 주요 크루즈주인 카니발의 주가 상승 폭은 39.29%에 달해. -초대형 기술주들의 주가는 대부분 내려. 코로나19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줌의 경우 전거래일과 비교해 무려 17.37% 빠진 주당 413.24달러에 마감. 넷플릭스는 8.59% 내려. 이외에 애플(-2.00%) 아마존(-5.06%), 페이스북(-4.99%), 마이크로소프트(-2.38%) 등 빅테크 역시 하락 마감. ◇ 코로나 백신 기대감…유가 8.5%↑ 금값 5.0%↓-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8.5% 폭등한 40.29달러에 거래를 마쳐. 화이자 소식 영향으로, 유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던 수요 침체가 사라질 것이라는 기대 덕분. 이날 유가 폭등은 5월 이후 최대폭 상승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해.-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5.0% 내린 1854.40달러에 마감. 화이자 소식에 안전자산이 위험자산으로 이동하는 ‘머니 무브’가 극단적으로 나타났다는 분석.-달러 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29포인트 떨어진 92.22. ◇ 한미 외교장관 “긴밀한 공조 유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9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오찬을 겸한 회담을 갖고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양국 간 긴밀한 공조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밝혀. -양국 장관은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한미 관계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해. 한미 동맹이 안보뿐만 아니라 경제와 지역·글로벌 이슈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확고히 자리 잡은 것을 평가하고, 다양한 동맹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는 설명. 양 장관은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앞으로도 이 사안과 관련된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밝혀.-강 장관은 지난 8일 폼페이오 장관 초청으로 나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캠프 외교·안보 참모들을 만나 차기 미 행정부와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2020.11.10 I 김윤지 기자
시장 뒤흔든 '백신 랠리'…항공주·금융주·에너지주 폭등
  • [뉴욕증시]시장 뒤흔든 '백신 랠리'…항공주·금융주·에너지주 폭등
  •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들이 객장에서 업무에 임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백신 랠리’가 뉴욕 증시를 뜨겁게 달궜다.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예방률이 90% 이상이라는 중간 결과가 나오면서다. 팬데믹 이후 움츠러들었던 항공주, 금융주, 에너지주 등은 폭등했다. 다만 화상회의 앱인 줌 등 초대형 기술주는 폭락을 면치 못했다.◇화이자 효과…아메리칸항공 15.2%↑9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95% 상승한 2만9157.9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7% 오른 3550.50에 마감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3% 하락한 1만1713.78에 마감했다. 이날 시장을 뒤흔든 회사는 화이자다. 화이자가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의 예방률이 90% 이상이라는 중간 결과를 내보였기 때문이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화이자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의 3상 임상시험에서 참가자 94명을 분석해보니 예방률이 90%를 넘었다. 빌 그루버 화이자 의약개발팀 박사는 “코로나19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가능성을 얻은 뜻 깊은 날”이라고 말했다. 화이자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7.69% 급등한 주당 39.20달러에 마감했다.브리클리 어드바이저의 피터 부크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90% 예방률이라는 놀라운 뉴스가 나왔다”면서 “코로나19와 싸움을 끝내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희망한다”고 말했다.미국 대선 불확실성이 사라진 점 역시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소송 의지를 내비치고 있지만,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뒤집지 못할 것이라는 시각이 대다수다. 특히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사실상 ‘코로나와의 전쟁’을 선언했다. 그는 “우리는 여전히 암흑의 겨울(dark winter)을 맞고 있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싸우기 위해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항공주, 금융주, 에너지주 등 팬데믹 내내 소외됐던 종목들이 일제히 폭등했다. 아메리칸항공의 경우 하루 만에 15.18% 오른 주당 13.20달러에 마감했다. 델타항공(17.03%), 유나이티드항공(19.15%), 사우스웨스트항공(9.70%) 등도 마찬가지였다. JP모건체이스(13.54%), 뱅크오브아메리카(14.19%), 씨티그룹(11.54%), 웰스파고(10.54%) 등 주요 금융주 역시 큰 폭 뛰었다. 셰브런(11.60%), 엑손모빌(12.66%) 같은 에너지주는 10% 이상 올랐다. 주요 크루즈주인 카니발의 주가 상승 폭은 39.29%에 달했다.국제유가는 8% 이상 폭등했다. 증시처럼 원유시장 역시 백신 랠리를 편 것이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8.5% 폭등한 40.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그간 유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던 수요 침체가 사라질 것이라는 기대 덕이다.◇줌 17.4%↓…백신 랠리에 빅테크 울상주목할 건 초대형 기술주들의 주가는 대부분 내렸다는 점이다. 코로나19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줌의 경우 전거래일과 비교해 무려 17.37% 빠진 주당 413.24달러에 마감했다. 넷플릭스는 8.59% 내렸다. 이외에 애플(-2.00%) 아마존(-5.06%), 페이스북(-4.99%), 마이크로소프트(-2.38%) 등 빅테크 역시 하락 마감했다.그러나 계속되는 증시 랠리에 변수는 있다. 미국 내 2차 팬데믹 충격이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는 점이다. 존스홉킨스대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신규 감염자는 10만8737명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발병 이후 사상 최대다. 누적 감염자는 처음 1000만명을 돌파했다. 900만명을 넘긴 후 불과 열흘 만이다. 화이자가 여전히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이날 백신 랠리가 다소 과도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는 3.58% 상승한 25.75를 기록했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처럼 백신 기대감에 큰 폭 올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4.67% 상승한 6186.29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7.57% 급등한 5336.32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4.94% 오른 1만3095.97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6.36% 급등했다.
2020.11.10 I 김정남 기자
코로나19서 회복하는 롯데케미칼 "친환경 사업 확대"(종합)
  • 코로나19서 회복하는 롯데케미칼 "친환경 사업 확대"(종합)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롯데케미칼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시장 수요가 점차 회복된 데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3분기 성적을 내놨다. 다음달 대산공장 가동을 재개하는 등 4분기 실적도 탄탄할 전망이다. ◇원료가 약세·제품 스프레드 확대에 기대 웃돈 3분기롯데케미칼(011170)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9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3% 감소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증권가가 예상한 기대치 1246억원(에프앤가이드 집계)보다 많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1% 줄어든 3조455억원, 당기순이익은 31.0% 감소한 1478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지난 2분기와 견줘선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3.5%, 489% 각각 증가했다. 롯데케미칼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위축됐던 세계 경기가 회복하면서 수요가 정상화한다”며 “원료가 약세 지속, 제품 스프레드 확대 등으로 전 분기보다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단위=억원, 자료=롯데케미칼부문별로 보면 기초소재사업 내 올레핀 사업부는 매출액 1조2186억원, 영업이익 790억원, 아로마틱 사업부는 매출액 3761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중국시장 중심으로 시황이 개선되고 마스크, 비말 가림막 등 위생제품의 견조한 수요가 이어지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첨단소재사업은 매출액 8633억원, 영업이익 995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11.5%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7.2%보다도 더 높은 수준이다. 전 세계적으로 언택트 문화 확산과 가전 수요 증가에 따른 고부가합성수지(ABS) 제품의 스프레드 확대된 영향이 컸다.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매출액 5440억원, 영업이익 481억원으로 코로나19 사태 직후 내려진 이동제한 조치가 해제되면서 주요 제품의 수요가 개선됐고, 위생제품·포장재의 수요 강세에 따라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LC USA는 매출액 644억원·영업손실 223억원에 그쳤다. 미국을 잇따라 강타한 허리케인 ‘로라’와 ‘델타’로 공장이 50일가량 가동을 정지한 데다 제품 시황이 약세를 보였다. 4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 롯데케미칼은 “글로벌 경기 회복와 언택트 추세에 따라 가전·생활용품 수요가 확대되며 탄탄한 실적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대산공장의 연내 재가동을 계획 중으로 신규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스페셜티 소재를 확대하고 플라스틱 선순환체계 확대를 위한 제품 개발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산공장, 다음달 가동 재개…친환경 사업도 박차3분기 실적 발표 이어진 설명회 컨퍼런스콜에서 롯데케미칼은 지난 3월 폭발사고로 가동을 중단한 대산공장 관련 기회손실 비용으로 3분기 1200억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정상 가동했을 때에 견줘 내부 회계 기준으로 산출한 수준이다. 김연섭 롯데케미칼 경영지원본부장(전무)은 “피해금액 대부분이 보험금으로 환입 가능할 것”이라며 “롯데케미칼이 부담할 금액은 1000억원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대산공장은 다음달 가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미국 법인인 LC USA의 경우 내년부터 흑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정승원 롯데케미칼 경영전략부문장(상무)은 “미국 내 에탄 가격은 t당 160~170달러, 에미지 가격은 470~490달러 수준으로 이런 경우 영업이익률 5%를 달성할 수 있다”면서도 “허리케인 영향으로 50일가량 공장을 셧다운한 데 따라 10월 기회손실비용이 발생해 흑자 전환은 4분기 어렵고 내년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이날 롯데케미칼은 △폐플라스틱 활용한 PCM(Post Consumer Materials) 소재와 리사이클 제품군 △탄소·폐기물 저감 제품 △헬스케어와 신재생 에너지 관련 제품군 등을 중심으로 친환경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부터 생산하는 배터리(이차전지) 분리막용 HDPE에 대해 배광식 롯데케미칼 폴리머본부장(상무)은 “세계 제조사는 5개사로 현재 롯데케미칼은 펠릿 아닌 파우더 형태로 생산하려 내년 상반기 설비 보완 작업을 마칠 예정”이라며 “현재 연간 4000t 판매에 매출액 100억원 규모이나 2025년까지 10만t 판매에 매출액 2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라고 말했다.
2020.11.06 I 경계영 기자
롯데케미칼, 살아나는 수요에 선방…3분기 영업익 1938억원(상보)
  • 롯데케미칼, 살아나는 수요에 선방…3분기 영업익 1938억원(상보)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롯데케미칼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시장 수요가 점차 회복된 데 힘입어 기대치를 웃도는 3분기 성적을 내놨다. 롯데케미칼(011170)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9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3% 감소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증권가가 예상한 기대치 1246억원(에프앤가이드 집계)보다 많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1% 줄어든 3조455억원, 당기순이익은 31.0% 감소한 1478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지난 2분기와 견줘선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3.5%, 489% 각각 증가했다. 롯데케미칼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위축됐던 세계 경기가 회복하면서 수요가 정상화한다며 원료가 약세 지속, 제품 스프레드 확대 등으로 전 분기보다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단위=억원, 자료=롯데케미칼부문별로 보면 기초소재사업 내 올레핀 사업부는 매출액 1조2186억원, 영업이익 790억원, 아로마틱 사업부는 매출액 3761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중국시장 중심으로 시황이 개선되고 마스크, 비말 가림막 등 위생제품의 견조한 수요가 이어지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첨단소재사업은 매출액 8633억원, 영업이익 995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11.5%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7.2%보다도 더 높은 수준이다. 전 세계적으로 언택트 문화 확산과 가전 수요 증가에 따른 고부가합성수지(ABS) 제품의 스프레드 확대된 영향이 컸다.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매출액 5440억원, 영업이익 481억원으로 코로나19 사태 직후 내려진 이동제한 조치가 해제되면서 주요 제품의 수요가 개선됐고, 위생제품·포장재의 수요 강세에 따라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LC USA는 매출액 644억원·영업손실 223억원에 그쳤다. 미국을 잇따라 강타한 허리케인 ‘로라’와 ‘델타’로 공장이 50일가량 가동을 정지한 데다 제품 시황이 약세를 보였다. 4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 롯데케미칼은 “글로벌 경기 회복와 언택트 추세에 따라 가전·생활용품 수요가 확대되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대산공장의 연내 재가동을 계획 중으로 신규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스페셜티 소재를 확대하고 플라스틱 선순환체계 확대를 위한 제품 개발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0.11.06 I 경계영 기자
미국 신규 코로나 환자 일주일 50만 육박… 증시 '털썩'
  • [뉴욕증시]미국 신규 코로나 환자 일주일 50만 육박… 증시 '털썩'
  • (사진=AFP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뉴욕 증시가 하락했다. 코로나19 2차 팬데믹이 본격화하면서 투자심리는 계속 억울리고 있는 모양새다.27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0% 하락한 2만7463.1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0% 내린 3390.68에 마감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4% 오른 1만1431.35를 기록했다.◇2차 팬데믹 공포가 지배하는 증시요즘 증시는 2차 팬데믹 공포가 지배하고 있다. 이날도 그랬다. CNBC가 존스홉킨스대 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 일주일간 미국 내 하루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만9967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 사이 코로나19 감염자가 50만명에 육박한다는 의미다. 사상 최대치다. 추운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하루 10만명을 훌쩍 넘길 것이라는 전망마저 나온다.미국에 앞서 2차 팬데믹이 터진 유럽 주요국은 봉쇄 조치에 들어갈 기류다. 독일은 술집과 식당 등의 폐쇄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프랑스 정부는 봉쇄에 준하는 조치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이날 뉴욕 증시의 주요 종목들은 코로나19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아메리칸항공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83% 떨어진 주당 11.23달러에 마감했다. 델타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의 경우 각각 3.82%, 3.31% 폭락했다. 코로나19가 또 기승을 부릴 경우 항공주 등은 더 직격탄을 맞을 게 불가피해 보인다.반면 ‘집콕’을 위한 종목은 올랐다. 쇼피파이와 아마존의 주가는 이날 각각 4.32%, 2.47% 급등했다. 시장이 온라인 쇼핑의 붐을 예견한 덕이다. 아마존이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미국과 캐나다에서 임시직 10만명을 채용하기로 했을 정도다. 줌의 주가는 4.09% 뛰어오른 주당 538.99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나스닥이 나홀로 반등한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증시의 최대 이슈였던 코로나19 5차 부양책은 대선 이후로 넘어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대선 이후 최고의 부양책 패키지를 얻을 것”이라고 정치전문매체 더힐 등은 전했다. ‘대선 전 타결’을 주장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입장을 바꾼 것이다.경제지표는 다소 혼재했다.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이번달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는 100.9로 전월(101.3) 대비 소폭 내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102.0%)에 미치지 못했다.◇‘집콕’ 위한 아마존 주가 고공행진하지만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한 제품) 수주의 회복세는 강해졌다. 미국 상무부 발표를 보면, 지난달 미국의 내구재 수주 실적은 전월 대비 1.9% 증가했다. WSJ가 집계한 전망치(0.4% 증가)를 훌쩍 뛰어넘는 것이다. 내구재 주문이 예상을 웃는 것은 지난달 기업들의 사업 전망이 코로나19에도 어둡지만은 않았다는 의미다.항공기를 제외한 비(非)국방 자본재 주문의 경우 1.0% 늘었다. 이는 기업들의 투자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다만 이는 전월의 2.1% 증가보다 낮은 회복세를 보였다.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는 2.74% 상승한 33.35를 기록했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처럼 코로나19 여파로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9% 하락한 5728.99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93%,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77% 각각 떨어졌다.
2020.10.28 I 김정남 기자
핼러윈 비웃는 코로나 2차 팬데믹 공포에…美·유럽 증시 '와르르'
  • 핼러윈 비웃는 코로나 2차 팬데믹 공포에…美·유럽 증시 '와르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지난 25일(현지시간)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한 핼러윈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방성훈 김보겸 기자] 미국의 가장 큰 축제 중 하나인 핼러윈은 매년 10월31일이다. 핼러윈 전날 유령 복장을 하고 동네의 집들을 누비며 사탕, 초콜릿 등을 얻는 행사를 열곤 한다. 그런데 올해 분위기는 달라졌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는 탓이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6일 기준 뉴저지주의 신규 감염자는 1641명에 달한다. 인근 뉴욕주(1416명), 코네티컷주(2047명) 역시 상황이 심각하다. 미국 뉴저지주에 사는 헬레나(40)씨 초등학생 아들의 핼러윈 준비로 걱정이 많다. 헬레나씨가 거주하는 동네는 핼러윈 때 과자를 주고받는 놀이(trick or treat)를 어떻게 할지 고심하고 있다. 그는 “남의 집을 찾는 자체로 바이러스를 옮길 우려가 있는 데다 (유령 복장은) 얼굴을 가리는 만큼 경로 추적이 어려울 것 같다”며 “요즘 확진자가 늘고 있어 걱정”이라고 말했다. 핼러윈뿐만 아니다. 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11월 26일)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고, 또 한 달 후면 크리스마스(12월25일)가 있다. 특히 날이 추워질수록 외부활동은 줄고 감염 가능성이 높은 실내활동이 늘어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코로나19가 더 기승을 부릴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핼러윈·추수감사절·성탄절…커지는 재확산 우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2차 팬데믹이 현실로 다가왔다. 가장 먼저 반응한 곳은 국제금융시장이다. 뉴욕 증시는 지난달 초에 이어 가장 큰 폭의 낙폭을 보였다. 26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29% 하락한 2만7685.38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3일(-2.78%)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다우 지수는 이번달 중순 이후 11거래일 중 7거래일간 하락 마감했다. 코로나19 공포가 조금씩 커지면서 상승 탄력이 한풀 꺾였다는 해석이 나온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86% 내린 3400.97에 마감했다. 한달여 전인 지난달 23일(-2.37%) 이후 가장 큰 폭 떨어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4% 떨어진 1만1358.94를 기록했다.증시가 근래 숨죽이고 있는 건 2차 팬데믹 공포를 피부로 느끼고 있어서다.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 미국에서 하루 평균 6만876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종전 최고치인 지난 7월 셋째주 6만7293명을 1000명 이상 웃돈다. 일일 감염자 역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지난 23일과 24일 각각 8만1418명, 7만98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니욌다. 미국 내 코로나19 첫 발병 사례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아시시 자 브라운대 공중보건대학원 학장은 CNN에 “불행하게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의) 신기록 발표가 앞으로 수일, 수주 동안 반복될 것 같다”고 했다. 스콧 고틀립 전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우리는 지금 위험하고 급격한 전환점(tipping point)에 도달해 있다”고 했다. 본격 겨울철로 접어들기 전인 이번달부터 환자가 급증하는 게 예상보다 이르다는 우려도 있다. 실내 모임과 행사가 빈번한 겨울철 이후 하루 10만명 이상 또 급증할 수 있다는 전망마저 나온다.2차 팬데믹 탓에 타격을 받은 곳은 항공주다. 이날 아메리칸항공은 전거래일 대비 6.35% 폭락한 주당 11.80달러에 마감했다. 유나이티드항공(-7.02%), 델타항공(-6.09%) 등도 큰 폭 떨어졌다.글로벌 금융서비스업체 BTIG의 줄리언 이매뉴얼 전략가는 “시장은 고조되는 대선 불확실성에 더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단기간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점쳤다.◇항공주 직격탄…“증시 당분간 약세 압력”국제유가도 공포에 감염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3.2% 내린 38.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15일(38.28달러) 이후 가장 낮다. 팬데믹발(發) 셧다운이 가시화할 경우 원유 수요가 급감할 것이란 우려가 반영된 결과다. 한국 수입 비중이 가장 높은 두바이유는 배럴당 39.84달러를 기록했다. 이번달 5일(39.27달러) 이후 처음 40달러선이 무너졌다. 유럽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독일 빌트지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봉쇄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식당과 술집 등의 영업을 중단하겠다는 것이다. 이런 탓에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71% 폭락한 1만2177.18에 마감했다. 프랑스의 새 확진자는 5만2000명을 넘었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90% 떨어졌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2.93% 내렸다.투자심리가 쪼그라들자 초안전자산인 미국 국채의 몸값은 높아지고 있다. 이날 뉴욕채권시장에서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0.798%에 거래를 마쳤다. 전거래일(0.803%)와 비교해 0.005%포인트 내린(채권가격 상승) 것이다. 10년물 금리는 지난 22일 0.848%까지 올랐다가, 다시 떨어지고 있다.코로나19 재확산으로 비상인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 밀라노에서 지난 22일(현지시간) 한 식당 종사자가 야간통행 금지 시각을 앞두고 식당 문을 닫기 위해 의자를 옮기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제공)
2020.10.27 I 김정남 기자
美 코로나 재확산세…주요국 증시 `흔들`
  • [뉴스새벽배송]美 코로나 재확산세…주요국 증시 `흔들`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미국 대선이라는 중요 이벤트를 단 8일 앞두고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재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 역시 재확산에 대한 우려로 프랑스, 스페인 등 주요국가 및 지역에서 봉쇄 조치를 다시 시행하는 등 재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증시 및 유가를 끌어내렸다. 한편 전날에는 코스닥 지수가 4% 가까이 내리는 등 한국 증시 역시 연말 ‘대주주 양도세’ 부과 기준을 앞둔 개인의 매도세 이전 기관 등이 매물을 쏟아내는 등 연말을 앞두고 다시금 조정세에 들어간 것이 아니라는 분석이 제기되기도 했다. 다음은 이날 장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스페인 전역에서 야간 통행금지가 시행된 첫날인 26일(현지시간) 경찰이 바르셀로나 거리를 순찰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코로나 급증에 美증시 휘청, 다우지수 한때 3%↓-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추가 경기부양 협상 난항으로 인해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9%(650.19포인트) 내린 2만7685.38, 한때 낙폭은 3% 넘기기도. 이는 지난달 3일(-2.5%) 이후 최대 낙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86%(64.42포인트) 하락한 3400.97, 나스닥 지수 역시 1.64%(189.3포인트) 내린 1만1358.94에 각각 마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로 인해 투자심리 약화, 이로 인해 로열캐러비언(-9.7%), 델타항공(-6.1%), 유나이티드항공(-7%) 등 여행 및 항공 관련주들이 특히 약세.◇ 겨울 재확산 시작? 美 코로나19 신규확진자 다시 최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지난 7일간 미국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만8767명 기록, 이는 지난 23일 하루 신규 확진자 8만3000여명으로 일일 최다 기록을 세운 데에 이어 다시 한 번 종전 기록을 다시 쓴 수준. - 마크 메도스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은 25일(현지시간) “우리는 팬데믹(대유행) 상황을 통제하지 않을 것”이라며 “백신과 치료제 및 다른 완화 분야에 집중하겠다”고 발언하기도 하며 코로나19 재확산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불안을 부추겼다는 지적을 받기도. - 유럽 각국 역시 코로나 재확산이 우려되자 봉쇄 조치 등을 재도입하는 움직임 나타나기도. ◇ 아스트라제네카 “고령층도 코로나19 백신 면역 반응 확인”-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는 26일(현지시간) 옥스퍼드대학교와 코로나19 백신을 공동 개발중인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AZD1222)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 노인 시험 대상자에서도 면역 반응을 확인했다고 보도. FT에 따르면 노인 시험 대상자들 상대로 나타난 면역 형성 결과는 지난 7월 공개된 1차 임상시험 결과와 비슷하게 나타남. 당시 임상은 18~55세의 건강한 성인에게서 ‘강력한 면역 반응’을 확인했다는 결과를 낸 바 있음. - 다만 FT는 노인 대상 임상시험 데이터를 완전히 분석하기 전까지는 백신의 효력과 안정성에 대해서는 검증할 수 없다고 언급. 실제로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달 임상시험 참가자 중 한 명의 이상반응으로 인해 한때 임상을 잠시 중단하기도. ◇ 美 코로나 경기부양책 다시 난항? -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마크 메도스 비국 백악관 비서실장이 방송에 출연해 서로를 비난하는 등의 양상이 이어지며 대선 전에 부양책 타결에 대한 희망이 옅어지고 있다는 우려 제기. - 다만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협상 속도는 느려졌지만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 - 펠로시 하원의장의 류 하밀 대변인 역시 26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하원의장은 부양책이 대선 전에 합의될 수 있다는 데에 대해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 지난 25일에도 펠로시 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대화를 가졌음- 글로벌 금융서비스업체 BTIG의 줄리언 이매뉴얼 전략가는 CNBC 방송에서 “시장은 경기 부양에 대한 실망감, 코로나19 재확산, 고조되는 선거 불확실성으로 인해 단기간 약세를보일 것 같다”고 전망하기도. ◇ 美 대선 D-8… 사전투표 향방은 -오는 11월 3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국 사전투표 진행중, 주요 경합주의 사전투표 여론조사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전을 확인할 수 있어. 미국 CBS방송은 여론조사기관 유고브와 공동으로 지난 20~23일 접전 지역인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등 3개 주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해 25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우세’라는 경향의 결과를 발표. - 플로리다는 응답자 1243명 중 49%는 우편투표나 사전 현장투표 등 사전투표를 마쳤다고 답했는데, 이 중 61%는 바이든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해 37%에 그친 트럼프 대통령을 크게 앞서.- 노스캐롤라이나도 역시 대상자 1037명 중 51%가 사전투표에 참여했다고 응답, 바이든 후보 지지(61%) 답변이 우세, 조지아 역시 1102명 응답자 중 43%가 사전투효 완료 및 바이든 후보 지지 53%로 답변. ◇ 중국산 테슬라 전기차, 유럽으로 7000대 첫 수출-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한 보급형 세단 전기차 ‘모델3’ 7000 대를 유럽에 처음으로 수출. 해당 수출분은 중국 현지 시각으로 27일 화물선에 선적 후 다음달 말 벨기에 항구에 도착할 예정. - 테슬라 상하이 공장 측은 “중국산 모델3가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인증 요건을 모두 통과했다”고 밝혀.- 한편 테슬라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매출 87억7000만 달러(약 9조9000억원)라는 3분기 실적을 발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음. 순이익 역시 약 3억3100만 달러(약 3700억원)로 5분기 연속 흑자 기록을 이어갔음. ◇ 美·유럽 코로나에 국제유가도 ‘휘청’- 국제 유가는 26일(현지시간) 미국과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악화라는 우려 속 하락세, 간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3.2%(1.29달러) 떨어진 38.56달러에 거래를 마쳐. 최근 3주 새 가장 낮은 수준. - 한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값은 강보합권 거래 마감,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03%(0.50달러) 오른 1,905.70달러에 거래 마침.
2020.10.27 I 권효중 기자
2.2조 부산 스마트시티사업 결국 재공고 낸다
  • 2.2조 부산 스마트시티사업 결국 재공고 낸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정부가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EDC)를 맡을 민간사업자(SPC)를 선정하기 위한 재공고 절차에 들어갔다. 지난 19일 마감한 1차 공모에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LG CNS 컨소시엄이 단독 응찰한 데 따른 것이다.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조감도.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1일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사업의 SPC 민간부문사업자를 모집하는 2차 재공고를 냈다. 다음달 4일까지 사업참여의향서를 접수받고, 11월 20일까지 사업제안서를 받을 예정이다.만약 이번 2차 공모에서서도 단독 응찰이 될 경우 입찰에 참가한 업체를 대상으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여부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부와 수자원공사는 이번달까지 심사 작업을 완료하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이미 지난 4월 사업참여의향서 제출 단계에서 한차례 유찰된 바 있다. 당시 입찰 참여 의향을 보였던 한수원과 LG CNS가 하나의 컨소시엄으로 구성함에 따라 유찰된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번 입찰 마감 전에 RMS컨소시엄도 사업참여의향서를 낸 바 있다”며 “사업 규모가 크고 장기적으로 가야 하다보니 다소 부담이 있긴 하지만 정부에서도 역점을 두고 있는 혁신성장사업인 만큼 업계의 관심도 높다”고 말했다.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부산 강서구 2.8k㎡(84만평) 부지에 주거, 상업, 연구개발(R&D),업무, 문화, 레저, 헬스케어 등 주요 도시 기능을 집약시켜 다양한 첨단 스마트 기술 적용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2조2000억원 규모의 도시 조성 사업이다. ‘세갈래의 하천을 중심으로 생태환경과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이 어우러진 도시’를 추구한다. 스마트시티 내 주거 공간인 스마트 빌리지는 다음달 입주자 모집 공고를 거쳐 연내 입주자를 선정하고, 내년 말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0.10.23 I 장영은 기자
文대통령, 한국판뉴딜 속도전 “스마트시티에 10조 투입"(종합)
  • 文대통령, 한국판뉴딜 속도전 “스마트시티에 10조 투입"(종합)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스마트시티 선도 도시 인천 송도를 찾아 “정부는 2025년까지 ‘스마트시티’ 사업에 10조 원을 투자하고, 15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면서 “올해 말까지 데이터 통합플랫폼 보급을 전국 108개 지자체로 확대하고, 전 국민의 60%가 ‘스마트시티’를 체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인천 송도의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연계 스마트시티 추진전략 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인천 송도에 소재한 통합운영센터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연계 스마트시티 추진전략 보고대회’에 참석해 “세계 ‘스마트시티 시장은 2025년 8200억 달러로 연평균 14% 이상 성장할 전망이며, 우리의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으로도 손색이 없다”면서 이처럼 밝혔다.문 대통령의 이번 송도 방문은 한국판 뉴딜 현장일정 일환으로, 지난 6월 이후 6번째다. 지난 13일 시도지사 연석회의 이후 9일 만의 지역균형 뉴딜 일정이기도 하다. 코로나19 방역에 한숨을 돌리면서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 행보에 집중하는 모양새다.한국판 뉴딜이 국민들의 실생활에 와 닿지 않는다는 비판을 의식한 듯 문 대통령은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송도는) 도시 곳곳에 설치된 지능형 폐쇄회로(CC)TV와 센서를 통해 교통, 범죄, 화재, 환경오염 상황을 24시간 관리하며 해당 기관과 연락해 즉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면서 “인천시 연수구는 범죄 발생 건수를 14.2% 줄였다”고 구체적으로 언급했다.이어 △공공·민간 주차장 정보를 통합하는 ‘공유주차 서비스’ △부르면 오는 ‘수요응답형 버스’ △도시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활용한 코로나19 확진자 동선파악 등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청와대는 영종국제도시에서 인천공항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이 수요응답버스를 이용해 평균 대기시간이 78분에서 15분 내외로 단축됐다는 등의 ‘와닿는’ 사례를 제시하기도 했다.문 대통령은 아울러 ‘속도’를 강조했다. 한국판 뉴딜에 대한 긍정적 여론을 도출하기 위해 ‘빠른 체감’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스마트시티’를 전국적으로, 더 빠르게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은 내년부터, 세종은 2023년부터 입주를 시작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부산 에코델타시티의 디지털 물관리 시스템 △세종시 시범도시의 자율주행 셔틀 등 향후 실행할 대표적인 서비스도 소개했다.
2020.10.22 I 김정현 기자
文대통령 “스마트시티에 2025년까지 10조원 투자”
  • [전문]文대통령 “스마트시티에 2025년까지 10조원 투자”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정부는 2025년까지 ‘스마트시티’ 사업에 10조원을 투자하고, 15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목표를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인천 송도의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연계 스마트시티 추진전략 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문 대통령은 이날 스마트시티 선도 도시 인천 송도에 소재한 통합운영센터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연계 스마트시티 추진전략 보고대회’에 참석해 “세계 ‘스마트시티’ 시장은 2025년 8200억 불로 연평균 14% 이상 성장할 전망”이라며 “우리의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으로도 손색이 없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의 이번 송도 방문은 한국판 뉴딜 현장일정 일환으로, 지난 6월 이후 6번째다. 지난 13일 시도지사 연석회의 이후 9일 만의 지역균형 뉴딜 관련 일정으로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 현장 행보에 집중하는 모양새다.문 대통령은 △‘스마트시티’를 전국적으로, 더 빠르게 실현 △도로, 철도 등 공공 인프라 디지털화 △지자체 및 기업과 협력해 국가 ‘스마트시티’ 역량을 확대 등을 약속했다.다음은 문 대통령의 발언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인천시민과 송도 주민 여러분, 한국은 도시화의 정도가 매우 높은 나라입니다. 우리 인구의 열 명 중 아홉 명이 도시에 살고, 국민의 삶의 질이 도시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더 잘 살기 위해 도시를 끊임없이 발전시켜왔고, 이제는 미래도시의 수요에 맞춰 ‘스마트시티’를 건설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로 도시를 하나로 연결하면 방역, 안전, 교통, 돌봄, 의료와 같은 생활환경과 공공서비스의 질이 높아집니다. 집중호우와 태풍 같은 자연재해도 도시 인프라를 고도화함으로써 더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를 절약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친환경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도 ‘스마트시티’는 피할 수 없는 도시의 미래가 되었습니다. 세계는 ‘스마트시티’의 발전 속도와 확산 속도를 놓고 또 한번 치열하게 경쟁하게 될 것입니다.오늘 저는 ‘스마트시티’의 현재와 미래를 국민들께 보여드리고자 인천 송도의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를 찾았습니다. 송도는 우리나라 최초로 ‘스마트시티’가 시작된 곳이며 끊임없는 실험과 진화가 거듭된 혁신 도시입니다.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는 도시 곳곳에 설치된 지능형 CCTV와 센서를 통해 교통, 범죄, 화재, 환경오염 상황을 24시간 관리하며 해당 기관과 연락해 즉시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첨단방식을 도입하면서 인천시 연수구는 범죄 발생 건수를 14.2% 줄였고, 승객의 수요에 따라 자동으로 최적의 노선이 정해지는 수요응답형 버스 등 다양한 실험을 민간기업과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정부는 디지털과 그린을 결합한 ‘한국판 뉴딜’의 핵심 사업으로 ‘스마트시티’ 건설에 속도를 낼 것입니다. ‘스마트시티’의 선구 도시 송도에서 ‘스마트시티’를 먼저 경험하며 세계에서 한발 앞서 ‘스마트시티 시대’를 선도할 것입니다.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스마트시티’의 성공적 모범을 만들어 오신 인천 시민, 박남춘 시장님을 비롯한 인천시와 기업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국민 여러분, 우리 정부는 2년 전부터 ‘스마트시티’ 정책을 중점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국가시범도시 건설을 비롯한 도시문제 해결에 디지털기술을 폭넓게 적용해왔습니다. 현재 전국 스물여덟 개 지자체에서 교통, 환경, 안전과 같은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화 사업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공공·민간 주차장 정보를 통합하는 ‘공유주차 서비스’로 주차장 이용이 편리해졌고, 전통시장에 전기화재 센서를 설치해 화재를 예방했습니다. 부르면 오는 ‘수요응답형 버스’, ‘대형 승합택시’와 같은 공유차량 서비스는 어르신,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교통 불편 지역 주민들의 이동을 돕고 있습니다.‘스마트시티’는 CCTV와 센서에서 수집된 도시 데이터를 활용하여 지능형 도시운영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지금까지 ‘데이터 통합플랫폼’을 전국 마흔아홉 개 지자체에 설치하여 경찰서, 소방청 등 관계기관과 신속히 데이터를 공유해왔고, 여성의 안심귀가, 치매 어르신과 실종 어린이 수색과 같은 방범, 복지, 안전 서비스가 강화되었습니다.‘K-방역’에도 ‘스마트시티’ 기술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도시 빅데이터 분석기술과 CCTV는 역학조사 시스템에 활용되어 확진자 동선 파악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었습니다.도시를 처음 건설할 때부터 ‘스마트시티’로 온전히 구현하는 국가시범도시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부산 에코델타시티에서는 돌봄, 배송 등 일상생활에 로봇이 폭넓게 활용되고, 디지털 물관리 시스템으로 정수기가 필요 없는 깨끗한 물을 공급받고 물을 절약하게 될 것입니다.세종시 시범도시는 자율주행 셔틀 등 첨단 교통서비스로 자가용 없이 편리하게 이동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과감한 규제 혁신으로 첨단기술을 실증하고 있습니다. 국가시범도시에서 성공적으로 실증된 스마트 기술은 앞으로 예정된 신도시 건설에도 적용하게 될 것입니다.국민 여러분, 이제 우리는 한국판 뉴딜로 세계 최고의 ‘스마트시티’ 국가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 것입니다. 우리의 ‘스마트시티’ 기술의 잠재력은 매우 뛰어납니다. OECD ‘디지털 정부 지수’ 종합 1위, 초고속인터넷 보급률 세계 1위, 스마트폰 보급률 세계 1위 등 우리의 디지털 경쟁력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서울은 ‘스마트시티’ 세계 3위 도시에 꼽혔고, 대구, 부산, 세종은 ‘아태지역 스마트시티 어워드’를 수상했습니다. 또한 세계로 진출하여 열두 개 해외도시에서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수립에 참여하고 있습니다.세계 ‘스마트시티’ 시장은 2025년 8200억 불로 연평균 14% 이상 성장할 전망이며, 우리의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정부는 2025년까지 ‘스마트시티’ 사업에 10조 원을 투자하고, 15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이를 위해 세 가지 전략을 추진하겠습니다.첫째, ‘스마트시티’를 전국적으로, 더 빠르게 실현하겠습니다.정부는 올해 말까지 데이터 통합플랫폼 보급을 전국 108개 지자체로 확대하고, 전 국민의 60%가 ‘스마트시티’를 체감하도록 하겠습니다. 스마트 횡단보도, 첨단 무인드론 배송과 같이 이미 효과가 검증된 도시문제 해결 기술을 다른 지자체로 확산할 것입니다. 또한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건설에 속도를 내어 부산은 내년부터, 세종은 2023년부터 입주를 시작할 것입니다.둘째, 도로, 철도 등 공공 인프라를 디지털화하겠습니다.전국의 도로, 철도, 교량 등에 사물인터넷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 상황을 분석하며 안전하게 관리하고, 유지보수 비용도 획기적으로 줄일 것입니다. 또한 하천과 댐, 상하수도, 도로에 원격 제어시스템을 구축하여 장마와 폭우, 산사태, 화재 등 자연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습니다.물류, 배송의 디지털화를 위해 2022년까지 로봇과 드론 배송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시범도시’를 조성하고, 2025년까지 100개의 ‘스마트 물류센터’를 만들 계획입니다.자율주행 기술경쟁력은 기업의 자율주행차뿐 아니라 도로, 지도와 같은 인프라에 달려있습니다. 2025년까지 전국의 주요 도로에 기지국과 센서를 설치하고, 전국 4차로 이상 도로의 3D 정밀도로지도를 만들어 차량-도로 간 협력주행 체계를 구축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2027년까지 레벨 4단계의 완전 자율주행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겠습니다.셋째, 지자체 및 기업과 협력하여 국가 ‘스마트시티’ 역량을 확대하겠습니다.도시 데이터를 공유하여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드는 ‘스마트시티 산업 생태계’를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국가시범도시와 기존 도시가 단절되지 않도록 지역균형 뉴딜을 통해 주변 지역으로 스마트 기능을 확장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국가시범도시에서부터 시민들이 직접 ‘스마트시티’ 계획과 운영에 참여하여 도시문제를 함께 해결하며 삶의 질을 높이고, 개인정보 보호에도 지혜를 모을 것입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인천 시민과 송도 주민 여러분, 우리는 그동안 도시를 양적으로 팽창시켜 왔습니다. 환경오염, 교통체증과 같은 불편이 커졌고, 도시와 농촌의 격차, 지역 불균형의 문제에 직면했습니다. ‘스마트시티’로 도시의 질을 높이겠습니다. 한국판 뉴딜로 세계에서 앞서가는 최고의 ‘스마트시티’를 완성하겠습니다.우리는 세계 최고의 ‘스마트시티’를 건설할 만큼 충분한 역량과 자신감을 갖췄습니다.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 국가균형발전과 ‘함께 잘 사는 나라’를 위한 해답이 ‘스마트시티’에 있습니다. 도시의 위치와 크기에 관계없이 안전하고 높은 삶의 질을 누리는데 ‘스마트시티’가 든든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스마트시티’가 바로 우리 앞에 있습니다. 정부는 국민과 함께, 기업과 지자체와 함께 상상의 미래를 현실로 만들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10.22 I 김영환 기자
육군, 방어·반격 동시에…'공방동시통합작전' 개념 수립
  • [2020국감]육군, 방어·반격 동시에…'공방동시통합작전' 개념 수립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전방지역 지상군 최상위 작전사령부인 지상작전사령부가 기존 방어와 공격 작전 개념에서 벗어난 ‘공방동시통합작전’ 개념을 정립했다. 지상작전사령부는 22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를 통해 “작전환경에 부합된 싸우는 개념을 정립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방동시통합작전은 최소의 희생으로 최단 시간에 수도권의 안전을 확보하고, 공격 작전으로 전환하기 위해 개전 초부터 적 방향으로 전투력을 집중 투사하는 개념이다. 군에서는 전투지역을 북한과 가까운 순서대로 GP, GOP, 페바(FEBA) A(알파), B(브라보), C(찰리), D(델타), E(에코)로 구분한다. 그간 군 훈련 시뮬레이션에서 개전 5일 만에 GP와 GOP, 페바 A 지역까지의 병력 20만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페바 B 지역까지 버티다 미군 증원 병력이 오면 반격해 올라가는 것이 전통적인 우리 군의 작전 개념이었다. 그러나 공방동시통합작전은 과거보다 감시·정찰 자산이 발전했고, 화력 수준 역시 강해졌기 때문에 기존과는 다른 작전 개념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말그대로 모든 자산과 전력을 통합해 공격과 방어를 동시에 한다는 얘기다. 화력으로 적을 무력화 하고, 적진 깊숙한 곳까지 들여다 보면서 우리 군의 진격 여건을 조성해 방어와 반격을 함께 해보자는 게 핵심이다. 지상작전사령부는 군단 전투지휘훈련(BCTP: battle command training program) 당시 이를 시험해 봤다. 서부축선을 담당하는 1군단에 우선 적용해 보고 효과 등을 분석해 전방군단 확대 가능성과 교리 및 작전계획 반영 등을 검토했다. 이와 함께 지상작전사령부는 한미연합사령부의 지상구상군사령부로서의 검증평가에서 합격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이후를 가정한 지난 해 2월 기본운용능력(IOC) 검증에서 34개 전 평가과제에 합격점을 받았다는 것이다. 또 작년 8월 진행된 완전운용능력(FOC) 평가에서도 9개 전 평가과제도 통과했다. 내년 3월 이뤄질 완전임무수행능력(FMC) 검증에서는 10개 과제를 평가받을 예정이다. 안준석 지상작전사령관이 22일 경기도 용인시 지상작전사령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육군]
2020.10.22 I 김관용 기자
백신 임상 줄줄이 중단…팬데믹 공포 다시 스멀스멀
  • [뉴욕증시]백신 임상 줄줄이 중단…팬데믹 공포 다시 스멀스멀
  • (사진=AFP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팬데믹 공포가 증시를 지배했다. 올해 3분기 어닝 시즌의 출발이 나쁘지 않았음에도 코로나19와 관련한 부정적인 소식에 약세 마감했다.◇코로나 백신 임상 줄줄이 중단13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5% 하락한 2만8679.8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63% 내린 3511.93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0% 떨어진 1만1863.90을 기록했다.코로나19 백신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시장을 짓눌렀다. 백신 3상 임상시험 중인 존슨앤드존슨(J&J)은 시험을 일시 중단했다. J&J는 미국 모더나와 화이자,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등과 함께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있어 가장 앞서 있는 회사로 평가 받았다. J&J가 삐걱대면서 코로나19 종료의 근본 해결책인 백신 기대감이 확 사그라 들었다. 백신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지금과 같은 일상은 지속할 수밖에 없다. J&J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29% 하락한 주당 148.36달러에 마감했다.또다른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 역시 3상 최종 임상시험 중이었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연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게다가 최근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재확산이 거세다. 지난 10일 기준 전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8만2311명에 달할 정도다.증시가 가장 주시하는 코로나19 5차 부양책 협상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주 1조8000억달러 규모의 더 우호적인 안을 제시했는데, 민주당 측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은 반대 의사를 꺾지 않고 있다. 팬데믹발(發) 실물경제 우려도 크다. 기타 고피나스 국제통화기금(IMF)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세계 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발표 이후 화상으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대응이 나빠질 경우 경제전망은 더 부정적이고 금융시장은 더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미국 경제를 두고서는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수준으로 복귀하려면 오는 2022년까지 가야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코로나發 금융시장 혼란 가능성”이날 나온 기업 실적은 나쁘지 않았다.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는 3분기 94억4000만달러(약 10조800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주당순이익은 2.92달러로 시장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예상치(2.23달러)를 상회했다. 3분기 매출은 299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역시 월가 전망을 뛰어넘었다.미국 3위 은행인 씨티그룹도 시장의 기대보다 실적이 높았다. 3분기 순이익이 32억달러였으며, 주당순이익은 1.40달러를 기록했다. 전망치(0.93달러)를 상회했다. 다만 JP모건체이스와 씨티그룹의 주가는 이날 나란히 내렸다.예상대로 델타항공의 실적은 급감했다. 이로 인해 주가는 2.67% 내렸다. 아메리칸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의 주가 역시 급락했다.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는 3.95% 상승한 26.06을 기록했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코로나19 우려에 줄줄이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5% 하락한 5969.71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와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각각 0.9%, 0.6% 내렸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7% 떨어졌다.
2020.10.14 I 김정남 기자
“지역 경제에 힘 실어준다”…디지털·그린에 이어 ‘지역균형’ 뉴딜 추진(종합)
  • “지역 경제에 힘 실어준다”…디지털·그린에 이어 ‘지역균형’ 뉴딜 추진(종합)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축으로 약 160조원이 투입되는 한국판 뉴딜에 ‘지역균형 뉴딜’이라는 새로운 축이 생긴다. 각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뉴딜 사업을 발굴하고 중앙정부가 지원에 나서는 지역균형 뉴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달성하겠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지역균형뉴딜 추진방안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한국판 뉴딜 160兆 중 지역사업이 47%…“균형발전 위해 중앙·지자체 협업 절실”13일 정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지역과 함께하는 지역균형 뉴딜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위기극복 및 경제·사회구조 변화 대응을 위한 국가발전 전략으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종합계획은 비대면 사회에 대비한 디지털 뉴딜과 기후위기 등 친환경 사회를 위한 그린뉴딜이라는 두 가지 축으로 구성됐다.여기에 세 번째 축으로 지역균형 뉴딜이 추가됐다.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서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가 중요하기 때문에 한국판 뉴딜의 지역 확산 필요하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특히 현재 한국판 뉴딜 투자계획 160조원 중 실질적인 지역사업 규모는 75조 3000억원 수준으로 약 47%를 차지해 중앙과 지방간 협업이 필요한 상황이다.또 주민의 성과체감 및 지속가능한 뉴딜 추진을 위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뉴딜사업 발굴이 중요하고, 수도권 인구 비중 증가 및 비수도권과의 지역내총생산(GRDP) 격차가 커지고 있기 때문에 한국판 뉴딜이 균형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정부는 전망하고 있다.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혁신의 촉매제가 바로 지역균형 뉴딜”이라며 “지역 불균형 해소와 균형발전을 위한 강력한 돌파구로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자료=행정안전부 제공◇로봇공장부터 온실가스 없는 건물까지 지방 뉴딜사업 ‘천차만별’현재 각 지자체는 자체재원과 민간자본 등을 활용해 지역 특성에 맞는 뉴딜전략을 수립해 사업 발굴 등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의 경우 수요공급 상생협력 로봇화 공장 확대 및 부품·소재·장비 등 국산화·고도화 지원할 계획이다. 세종은 자율 주행차 상용화 촉진을 위한 시범운행 특례지구지정·운영할 예정이다. 또 스마트 그린시티, 에너지 자립도시, 신재생 에너지 산업 육성 등 디지털과 연계한 그린뉴딜도 진행되고 있다. 서울은 에너지 효율이 높고 온실가스 배출 없는 건물로 의무화 사업을, 부산은 명지 신도시 에코델타시티에 신재생 에너지 시설 설치 등에 나서고 있다.지역 소재 공공기관도 보유자원 및 자체재원을 활용해 한국판 뉴딜과 관련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전력 등 7개 에너지 공공기관은 지능형 디지털발전소 구축하고 있고, 한국가스공사는 당진 LNG생산기지 스마트팩토리 구축할 방침이다. 주민참여형 대용량 수상태양광 에너지 개발에 한국서부발전이 나서고 있고, 공공기관이 관리하는 다목적 댐 등 수자원을 활용해 지역주민의 참여 하에 수상태양광사업 시행 등도 계획돼 있다.자료=행정안전부 제공◇지역발전도 고려한 공모사업·지방채 초과발행 지원 등…중앙·지방 뉴딜 시너지 기대이같이 각 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뉴딜 사업을 지역균형 뉴딜 사업과 연계해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역 간 선의의 경쟁·협업을 유도하기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양질의 창의적인 지역균형 뉴딜 사업 발굴 지자체를 중점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먼저 뉴딜 공모사업을 진행할 때 지역발전도를 고려해 가점을 부여한다. 또 규제자유특구, 경제자유구역 등을 뉴딜사업과 연계하고 기존 지역정책을 뉴딜 중심으로 전환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지방재정투자심사 간소화하고, 뉴딜 사업 추진할 때 지방채 초과발행도 지원한다. 뉴딜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지자체에 교부세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판 뉴딜·지방기업·지역산업활력펀드를 활용해 지역균형 뉴딜 프로젝트와 뉴딜 관련 지역기업 지원하고, 뉴딜 우수 선도 지자체에 인센티브도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지역 공공기관이 주도하는 뉴딜 사업도 지원에 나선다. 공공기관의 뉴딜 선도사업 발굴, 주요 균형발전 정책인 혁신도시를 지역균형 뉴딜의 거점으로 발전하도록 한다. 주요 산업은 스마트화하고 신산업은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벤처·창업기업은 지원, 혁신도시가 지역균형 뉴딜의 거점이 되도록 협업과제도 발굴할 방침이다.특히 이번 사업들이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뉴딜사업 추진관련 중앙과 지방간 협업체계도 구축한다. 지자체별 뉴딜 전담부서도 지정하고 인력도 보강할 방침이다. 특히 뉴딜 관계장관회의 산하 지역균형 뉴딜 분과 신설하고 시·도 뉴딜 추진단 구성하는 등 지역균형 뉴딜 추진과정 지자체 애로사항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방은 지금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지방소멸이라는 위기에 직면해 있고, 코로나19 사태는 침체된 지역경제와 주민의 삶에 더욱더 큰 타격을 주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역균형 뉴딜은 지방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를 혁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자료=행정안전부 제공
2020.10.13 I 최정훈 기자
디지털·그린이 기둥인 한국판 뉴딜에 ‘지역균형’ 새 기둥 생긴다
  • 디지털·그린이 기둥인 한국판 뉴딜에 ‘지역균형’ 새 기둥 생긴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축으로 약 160조원이 투입되는 한국판 뉴딜에 ‘지역균형 뉴딜’이라는 새로운 축이 생긴다. 각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뉴딜 사업을 발굴하고 중앙정부가 지원에 나서는 지역균형 뉴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달성하겠다는 게 정부의 목적이다.자료=행정안전부 제공◇한국판 뉴딜 160兆 중 지역사업이 47%…“균형발전 위해 중앙·지자체 협업절실”13일 정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지역과 함께하는 지역균형 뉴딜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앞서 코로나19 위기극복 및 경제·사회구조 변화 대응을 위한 국가발전 전략으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종합계획은 비대면 사회에 대비한 디지털 뉴딜과 기후위기 등 친환경 사회를 위한 그린뉴딜이라는 두 가지 축으로 구성됐다.여기에 세 번째 축으로 지역균형 뉴딜이 추가됐다.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서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가 중요하기 때문에 한국판 뉴딜의 지역 확산 필요하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특히 현재 한국판 뉴딜 투자계획 160조원중 실질적인 지역사업 규모는 75조 3000억원 수준으로 약 47%를 차지해 중앙과 지방간 협업이 필요한 상황이다.또 주민의 성과체감 및 지속가능한 뉴딜 추진을 위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뉴딜사업 발굴이 중요하고, 수도권 인구 비중 증가 및 비수도권과의 지역내총생산(GRDP) 격차가 커지고 있기 때문에 한국판 뉴딜이 균형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정부는 전망하고 있다.◇로봇공장부터 온실가스 없는 건물까지 지방 뉴딜사업 ‘천차만별’현재 각 지자체는 자체재원과 민간자본 등을 활용해 지역 특성에 맞는 뉴딜전략을 수립해 사업 발굴 등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의 경우 수요공급 상생협력 로봇화 공장 확대 및 부품·소재·장비 등 국산화·고도화 지원할 계획이다. 세종은 자율 주행차 상용화 촉진을 위한 시범운행 특례지구지정·운영할 예정이다. 또 스마트 그린시티, 에너지 자립도시, 신재생 에너지 산업 육성 등 디지털과 연계한 그린뉴딜도 진행되고 있다. 서울은 에너지 효율이 높고 온실가스 배출 없는 건물로 의무화 사업을, 부산은 명지 신도시 에코델타시티에 신재생 에너지 시설 설치 등에 나서고 있다.지역 소재 공공기관도 보유자원 및 자체재원을 활용해 한국판 뉴딜과 관련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전력 등 7개 에너지 공공기관은 지능형 디지털발전소 구축하고 있고, 한국가스공사는 당진 LNG생산기지 스마트팩토리 구축할 방침이다. 주민참여형 대용량 수상태양광 에너지 개발에 한국서부발전이 나서고 있고, 공공기관이 관리하는 다목적 댐 등 수자원을 활용해 지역주민의 참여 하에 수상태양광사업 시행 등도 계획돼 있다.자료=행정안전부 제공◇지역발전도 고려한 공모사업·지방채 초과발행 지원 등…중앙·지방 뉴딜 시너지 기대이같이 각 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뉴딜 사업을 지역균형 뉴딜 사업과 연계해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역 간 선의의 경쟁·협업을 유도하기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양질의 창의적인 지역균형 뉴딜 사업 발굴 지자체를 중점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먼저 뉴딜 공모사업을 진행할 때 지역발전도를 고려해 가점을 부여한다. 또 규제자유특구, 경제자유구역 등을 뉴딜사업과 연계하고 기존 지역정책을 뉴딜 중심으로 전환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지방재정투자심사 간소화하고, 뉴딜 사업 추진할 때 지방채 초과발행도 지원한다. 뉴딜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지자체에 교부세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판 뉴딜·지방기업·지역산업활력펀드를 활용해 지역균형 뉴딜 프로젝트와 뉴딜 관련 지역기업 지원하고, 뉴딜 우수 선도 지자체에 인센티브도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지역 공공기관이 주도하는 뉴딜 사업도 지원에 나선다. 공공기관의 뉴딜 선도사업 발굴, 주요 균형발전 정책인 혁신도시를 지역균형 뉴딜의 거점으로 발전하도록 한다. 주요 산업은 스마트화하고 신산업은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벤처·창업기업은 지원, 혁신도시가 지역균형 뉴딜의 거점이 되도록 협업과제도 발굴할 방침이다.특히 이번 사업들이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뉴딜사업 추진관련 중앙과 지방간 협업체계도 구축한다. 지자체별 뉴딜 전담부서도 지정하고 인력도 보강할 방침이다. 특히 뉴딜 관계장관회의 산하 지역균형 뉴딜 분과 신설하고 시·도 뉴딜 추진단 구성하는 등 지역균형 뉴딜 추진과정 지자체 애로사항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자료=행정안전부 제공
2020.10.13 I 최정훈 기자
美 기술주 랠리…文대통령은 2차 뉴딜 회의 주재
  • [뉴스새벽배송]美 기술주 랠리…文대통령은 2차 뉴딜 회의 주재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간밤에 뉴욕 증시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신제품 출시를 앞둔 애플을 비롯한 초대형 기술주가 일제히 급등했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전국 17개 시도지사가 참여하는 제2차 한국판뉴딜 전략회의를 주재한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는 등 방역에 자신감이 붙으면서, 경제살리기로 무게중심을 이동하는 모양새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기술주 반등…나스닥 지수 2.6% 급등-12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8% 상승한 2만8837.5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4% 오른 3534.22에 마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6% 뛴 1만1876.26을 기록.-증시를 띄운 건 기술주. 스페셜 이벤트를 하루 앞둔 애플은 이날 6.35% 뛴 주당 124.40달러에 거래를 마침. 7월 말 이후 가장 컸던 하루 상승 폭. 관련 업계는 애플이 5G를 처음 적용한 아이폰12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아마존은 4.75% 급등한 3442.93달러를 나타냄. 아마존은 오는 13~14일 대규모 할인행사인 ‘프라임데이’를 개최.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또 다른 초대형 할인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가 주춤할 것으로 전망, 아마존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짐.-이외에 페이스북(4.27%), 알파벳(구글 모회사·3.58%), 마이크로소프트(2.59%) 등도 큰 폭 오름◇ 국제유가, 공급 회복에 ‘뚝’…WTI 2.9%↓-국제 유가는 12일(현지시간) 세계 각지의 공급 회복 소식에 큰 폭으로 떨어져.-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9%(1.17달러) 급락한 39.43달러에 장을 마감.-허리케인 ‘델타’로 멈춰 섰던 미국 멕시코만 원유 시설이 다시 돌아가고 파업을 벌이던 노르웨이 석유 근로자들이 복귀하는 등 곳곳에서 원유 생산이 재가동된 것이 유가를 끌어내려.-이런 가운데 리비아가 하루 35만5000배럴을 증산하기로 해 유가에 더욱 큰 하방 압력.-국제 금값은 소폭 올라.-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1%(2.70달러) 오른 1928.90달러에 거래를 마쳐.◇ ‘달러 왕국’위협 받나…중앙은행 수장들, IMF·IIF 등 총회서 발언-전 세계 주요국이 코로나19 팬데믹을 틈타 법정 디지털 화폐 발행을 적극 검토하고 있어 관심. 일각에서는 전 세계 결제 시장을 장악한 기축통화인 달러에 대한 도전이라는 관측.-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12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이 주최한 화상 연례총회에서 “코로나19는 우리가 일하고 거래하고 지불하는 방식을 포함해 우리의 삶에 구조적인 변화를 가져왔다”며 ‘디지털 유로’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미국 31개 주서 코로나 신규환자 증가…감소한 주는 3곳뿐-미국 50개 주(州) 가운데 31개 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CNN 방송이 12일(현지시간) 보도.-CNN은 미 존스홉킨스대학의 통계를 인용해 이날 기준 31개 주에서 지난 1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그 전주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특히 몬태나·뉴멕시코·테네시·노스캐롤라이나·버몬트주 등 5곳은 신규 환자 증가율이 50%를 넘어.-아칸소·오리건·유타·애리조나·미네소타·미주리·일리노이·미시간·오하이오·켄터키·플로리다·펜실베이니아·뉴저지 등 나머지 26개 주도 10∼50% 사이의 증가율.-환자가 감소한 곳은 메인·텍사스·워싱턴주 3곳뿐.◇ 머스크 “다음 주 일부 고객에 테슬라 완전자율주행 기능 제공”-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리미티드 FSD 베타 버전을 20일 내놓겠다”며 “이 기능은 전문가와 신중한 운전자 등 소수의 사람을 대상으로만 한정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12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일렉트릭 등이 보도.-머스크가 언급한 FDS 기능은 전기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엄선한 일부 고객에게만 제공될 것으로 보여.-일렉트릭은 머스크가 언급한 FSD가 교통신호와 정지 표시 제어 기능에 교차로 회전 기능을 추가하고, ‘오토파일럿’(Autopilot) 시스템에 이를 통합 구현한 기능이 될 것으로 추정.◇ BTS 또 대기록…‘새비지 러브’ 리믹스로 두 번째 빌보드 1위 곡-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피처링에 참여한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버전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1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이로써 ‘다이너마이트’에 이어 두 번째 핫 100 1위 곡을 탄생시키며 또 하나의 진기록. -빌보드는 12일(이하 현지시간) 예고 기사를 통해 조시 685와 제이슨 데룰로, 방탄소년단의 ‘새비지 러브’ 리믹스가 이번 주 핫 100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보도. -핫 100은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로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순위를 내.-‘새비지 러브’는 뉴질랜드 출신 프로듀서 조시 685가 만든 ‘랙스드’(Laxed)에 데룰로가 보컬을 더한 곡으로,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유행하며 인기◇ 文대통령, 13일 제2차 한국판뉴딜 전략회의-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2차 한국판뉴딜 전략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번 회의에서는 한국판뉴딜 추진 이후 처음으로 전국의 시도지사가 한자리에 모임. 한국판뉴딜의 전국적인 확산을 위해 중앙과 지방이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한국판뉴딜의 한 축을 담당할 지역균형 뉴딜이 지역의 특색에 맞게 안착할 전략을 모색한다는 계획.-지난달 3일 열린 제1차 전략회의 이후 40일 만의 전략회의이기도 하다. 1차 회의에서는 금융지주와 정책금융기관, 금융협회 등에서 참석. 시중의 유동성을 한국판뉴딜로 모이게 할 수 있는 뉴딜펀드 등을 논하기 위함◇ 4개월 만에 전망치 내놓는 IMF…한국은?-13일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경제전망을 발표. -올해는 물론, 내년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포함돼 있어 주목. -지난 6월 발표 때 한국의 성장률은 마이너스 2.1%로 전망.
2020.10.13 I 유현욱 기자
신한베트남은행, 베트남 남부 '껀터市' 지점 개점
  • 신한베트남은행, 베트남 남부 '껀터市' 지점 개점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신한은행 베트남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남부 메콩델타 지역에 위치한 껀터시에 38번째로 껀터지점을 개점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8일 베트남 남부 메콩델타 지역의 껀터시 소재 신한베트남은행 껀터지점에서 열린 개점식에서 신한베트남은행 신동민 법인장(좌측 첫번째), 주호치만 총영사관 김원태 영사(좌측 네번째), 껀터 인민위원회 즁 딴 히엔(Duong tan hien) 부위원장(좌측 다섯번째)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신한은행 제공)껀터시는 베트남 경제규모 5대 도시이다. 남부 메콩델타 지역의 중심 중앙직할시로 인구 1800만의 풍부한 노동력과 지속적인 도로, 항만 등의 개발로 한국계 투자가 계속 증대되는 지역이다. 최근 2030 메콩델타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경제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베트남에서 가장 발전가능성이 높은 지역 중 하나이다.개점식 행사는 신한은행 신동민 베트남 법인장을 비롯해 주호치민 총영사관 및 한인상공인연합회, 껀터 인민위원회, 베트남 중앙은행 등 주요 기관장과 고객들이 참석했다. 개점식에선 베트남 중앙은행이 선정한 해당 지역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직접 전달했다.신한베트남은행은 올해 2개 지점을 개설했다. 호치민시를 중심으로 베트남 남부에 22개, 하노이시를 중심으로 베트남 북부에 15개, 다낭시를 중심으로 베트남 중부에 1개 등 외국계 은행 최다인 38개 지점망을 보유하게 됐다. 특히 한국계은행으로서는 최초로 껀터시에 개점하며 베트남 5대도시(하노이, 호치민, 하이퐁, 다낭, 껀터)에 모두 신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총영사관, 금융위 및 금감원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껀터지점을 성공적으로 개점할 수 있었다”며 “올해 개점한 푸미, 껀터 지점을 포함해 연말까지 총 5개 지점을 개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0.10.12 I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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