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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델타 변이·확진자 급증에 하락 출발…`3220선`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9일 코스피 지수가 3240선에서 하락 출발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공포가 재부상하며 장초반 3210선까지 급락했다. 코로나19 확진자수가 1300명대를 넘어서며 정부는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격상했다. 전염성이 강한 델타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 심리 확산,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는 모양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66포인트(0.73%) 내린 3229.0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3245.52로 전 거래일 (3252.68)보다 7.16포인트(0.22%) 하락 출발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4억원, 556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은 616억원을 나홀로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75억원 순매도 우위다.업종별로 보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은행업종이 3% 이상 내리고 있고, 운수창고, 철강·금속, 건설업, 의료정밀, 유통업 등이 2% 이상 밀리고 있다. 이어 기계, 금융업,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보험, 화학, 증권, 음식료품이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전기·전자, 서비스업, 통신업 등도 일제히 하락세다. 코로나19 델타형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의약품 업종만 소폭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하락세다. SK하이닉스(000660)가 2% 이상 밀리고 있고, POSCO(005490), 삼성SDI(006400),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카카오(035720), 기아(000270)가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LG전자(066570), LG생활건강(051900), 셀트리온(068270), NAVER(035420), LG화학(051910), 삼성전자(005930)도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만 전 거래일보다 1.04% 오른 87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코로나19 전세계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공포가 재부상하며 개장 초부터 1% 이상 하락했다. 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9.86포인트(0.75%) 하락한 3만4421.93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7.31포인트(0.86%) 떨어진 4320.8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5.28포인트(0.72%) 밀린 1만4559.78로 거래를 마감했다.
- [株소설]파월 연준 의장은 '언제' 노숙자촌을 방문할까?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지난 4월 연방준비위원회(FOMC) 회의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연준 주변의 노숙자들을 만났나’란 질문에 “더 이상 뉴스 기사가 되지 않을 때 방문하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약 2개월이 지나 7월이 됐지만, 파월 의장이 연준 인근의 노숙자촌을 방문했다는 소식은 아직 들리지 않습니다. 공개된 6월 FOMC 의사록을 보면 방문은 한참 뒤의 일이 될 것 같습니다. 연준 내부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의견 충돌이 나타났고, 그 핵심에는 고용에 대한 시각 차이가 자리하고 있다는 해석이 있기 때문입니다. 노숙자촌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질 수 있단 얘깁니다.(사진=AP통신/뉴시스)◇ 연준의 ‘일시적 인플레’ 단일대오 깨져마켓워치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29%로 마감했습니다. 지난 3월 말 1.78%까지 치솟았던 데 비해 약 50bp(1bp=0.01%)나 빠진 수준입니다. 금리 상승에 베팅했던 투자자들의 채권 숏커버링(재매수) 등 수급적인 요인이 큰 것으로 지목되지만, 델타 변이 확산 등에 따른 경기 모멘텀 반등 둔화 우려도 상당한 것으로 분석됩니다.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6월 ISM 서비스업 지수는 60.1%를 기록하면서 전월 64.0%와 예상치 63.5%를 모두 하회했다”며 “여전히 높은 수치지만 5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고점을 형성한 이후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는 것인데, 투자자들 입장에선 모멘텀 둔화가 불편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올봄 뜨거웠던 인플레이션 논란은 채권시장만 보면 언제 그랬나 싶습니다. 그런데 연준 안에서의 인플레이션 논쟁은 더 격화하는 모양새입니다. 올 초 대부분의 위원은 의장인 파월의 ‘일시적 인플레이션’ 의견을 따랐지만, 6월 FOMC 회의록을 보면 거의 절반 가까이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돌아서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현재 FOMC 참석자가 18명이란 점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참석자가 이전 예상보다 이른 테이퍼링의 필요성을 주장했다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에 대한 근거는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이라며 “대여섯 명(Several)은 인플레 상승을 우려하고 또 다른 대여섯명(several otehrs)은 인플레 하방 위험을 강조했는데, 이는 올 초 FOMC가 ‘일시적 인플레’란 의견에 단일대오를 형성했던 것과는 달라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미국채 10년물 금리 추이. (출처=연방준비제도)◇ ‘변절’의 핵심은 고용 견해차란 분석상당수의 FOMC 위원들이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견해를 바꾼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물가와 관련된 요인은 한 가지가 아닐뿐더러, 각각의 요인의 크기와 나타나는 시기는 다르지만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중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물가와 연관된 3대 축으로 △공급 측 단가 △노동자 임금 △주거 비용을 꼽았습니다. 그는 “지난 6월 ISM 제조업지수 내 가격지수가 92.1로 나와 제2차 오일쇼크 당시인 1979년 7월 93.1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시간당 평균임금은 3개월째 시장 기대수준을 넘어선데다가, 미국 소비자물가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주거비용(Shelter)에서 반등 움직임이 포착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일각에선 물가의 3대 축 중 특히 고용 및 임금과 관련된 견해차가 일부 FOMC 위원들이 ‘변절’한 핵심 이유로 꼽습니다. 참고로 최근 고용 상황은 뜨뜻미지근하지만, 방향성 측면에서 올 하반기로 갈수록 회복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제조업에 비해 많은 노동자가 필요한 서비스업이 살아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미국 6월 고용 지표를 보면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수는 85만명으로 예상치 70만명을 상회했지만, 실업률은 5.8%에서 5.9%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 AIT, 긴축 조건 최종단계를 인플레서 고용으로 바꾸다 연준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전으로 당시 앨런 그린스펀 의장이 재임했던 시기, 연방기금금리를 정할 때 테일러 준칙을 사용했습니다. 인플레이션율과 총생산 갭을 고려한 공식입니다. 하지만 위기 이후 이 준칙을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매우 높은 실업률과 매우 낮은 인플레이션 때문에 공식에 이를 대입할 시 이자율이 0보다 낮게 나왔기 때문입니다. 다음 바통을 넘겨받은 밴 버냉키 연준 의장은 테일러 준칙을 대신할 물가안정 목표제(IT:inflation tageting)를 도입합니다. 달성을 원하는 인플레이션율을 발표하고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책을 펴는 이른바 양적 완화가 시작된 것입니다.물가안정 목표제도 교체되는 시기가 옵니다. 바로 코로나19란 위기 이후입니다. 파월 의장은 지난해 10월 평균물가목표제(AIT)를 시행합니다. 물가상승률이 일시적으로 2%를 넘어서도 평균적으로 2%를 넘지 않는다면 일정 기간 용인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이같은 연준의 정책 변화는 위기 때마다 용인할 수 있는 인플레이션 한계선을 더 위로 긋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을 듯합니다.이같은 변화는 고용과 실업률의 관점에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실업률을 가지고 인플레이션을 예측할 수 있어서입니다. 경기가 일반적일 때 나타나는 실업률은 자연실업률(완전고용실업률)이라 부릅니다. 이는 경기 흐름과는 관계없이 구조적으로 존재하는 실업률을 말합니다. 금융위기, 코로나19처럼 경기가 악화되면 경기적 실업 등이 나타나 실제 실업률은 자연실업률보다 커지게 됩니다. 경기가 완화되면 실제 실업률이 자연실업률과 일치하는 때가 오고 이때부터 의미 있는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다고 가정됩니다. 그러다 실제 실업률이 자연실업률을 밑돌게 될 수도 있는데, 이는 경기 과열, 과도한 인플레로 해석됩니다. 연준이 물가안정 목표제를 쓸 때는 실업률이 자연실업률에 거의 가까워질 때를 보고 ‘아 이제 물가가 오르겠구나’라고 예상한 뒤 금리 인상 계획을 세웠습니다. 평균물가목표제는 다릅니다. 인플레이션이 2%에 한 번 도달하는 걸 지나 일정 기간 지속돼야만 금리를 올리겠다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실업률은 자연실업률보다 낮아질 확률이 높습니다.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을 구가하는 상황은 완전고용을 이미 달성한 상태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정리하면 물가안정 목표제 때는 고용이 연준의 중간 목표고 인플레이션이 최종 목표였지만, 평균물가목표제에선 중간단계가 인플레이션이고 고용이 최종으로 바뀐 것입니다.지난 6월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의회에서 진행된 코로나19 관련 청문회에 참석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선서를 하는 모습. (사진=AFP)◇ 결국 파월 “노동자 돌아온다” vs 불라드 “안 돌아온다” 싸움고용이 연준의 최종 목표가 된 건, 노숙자촌을 찾겠다는 파월의 마음이 따뜻하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정책 실패가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지난 2016년 연준은 경기가 회복되기도 전에 금리 인상 등 긴축 신호를 내보내 경제가 일어나기도 전에 주저앉혔다는 비난을 받은 바 있습니다. 고용을 인플레의 단서로 보는 인플레 목표제를 사용할 때입니다. 연준이 당시 긴축 카드를 꺼낸 건 완전고용이란 목표를 달성했기 때문일 텐데, 여기서 오판이 나옵니다. 자연실업률 자체가 잘못 측정된 탓입니다. 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연준은 코로나19 이전 긴축 과정에서 자연실업률 자체를 잘못 파악했을 수 있는데, 나중에 조사를 해보니 생각보다 더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며 “당시 인구구조 변화로 히스패닉계 등 취업에 소외돼 있던 사람들이 노동시장으로 대거 들어오면서 노동 공급이 많았던 걸로, 사실상 완전고용실업률을 달성하지 못했음에도 긴축으로 전환했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자연실업률 자체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자 연준은 실업률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측정하는 방식을 아예 버린 것입니다. 평균물가목표제는 ‘일단 인플레이션을 달성시켜 놓고 고용이 완전해졌는지를 판단하자’는 걸로 볼 수 있는 셈입니다. 문제는 코로나19 이후인 노동 공급 측에 정반대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취업 단절 시간이 길어지자 아예 취업을 포기해버리고 집안일을 하겠다는 사람 등이 많아져 노동 공급이 줄어버린 것입니다. 예상보다 낮을 것으로 여겨지던 자연실업률이 이번엔 생각보다 높아져 있을 수 있단 얘깁니다. 이 경우 이미 완전고용실업률을 달성했거나 밑돌 수도 있는데, 이러면 갑자기 인플레이션이 강하게 나타나 통제하기엔 이미 늦은 상황이 연출될 수 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일시적 인플레’를 주장하는 파월을 필두로 한 브레이너드, 윌리엄스, 매리 달리 등 위원은 ‘떠났던 노동자가 노동시장으로 돌아올 것이다’라고 주장하고 있을 것이고, 그 반대인 불라드 카플란 등 인플레를 걱정하는 파들은 ‘노동자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 보고 이미 완전고용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만약 파월이 틀려, 테이퍼링이나 금리 인상이 제때 이뤄지지 않는다면 통제할 수 없는 인플레이션을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 6월 FOMC에서 인플레이션 자체를 인정하면서 시장의 논쟁은 일단락됐지만, 하반기로 가며 완전고용이냐 아니냐는 논쟁이 더 심화할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고용 뉴스가 더 많이 나오면 파월이 노숙자촌에 가는 시점이 더 멀어질 확률이 큽니다. 상반기보다 더 큰 인플레 논쟁이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뉴스새벽배송]델타변이·확진자 1300명대…거리두기 4단계 예상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19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국내외 증시가 흔들리고 있다. 9일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면서 신규 확진자가 많으면 1300명대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1179명으로, 밤 시간대 확진자가 많이 늘지 않더라도 1300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날 오전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수도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한다.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의 최고 수위인 4단계 적용 가능성이 크다.전세계 코로나19 델타 바이러스 확산에 미국 뉴욕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연일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우던 뉴욕 증시는 개장 초부터 1% 이상 밀렸다. 국제 유가는 원유 재고 감소에 1% 상승했다.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75명을 기록한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9일 확진자 1300명대 넘나…거리두기 4단계 적용 가능성- 국내 코로나19 확산세 거세지고 있어. 연일 하루 1200명대 확진자 발생.- 특히 수도권의 확산세가 점차 비수도권으로 번지는 양상. 당분간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 나와. - 전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275명. 이는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코로나19 사태 발생 후 약 1년 6개월 만에 최다 인원.-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수는 1179명. 밤 시간대 확진자까지 합하면 1300명 안팎 전망. 최다 인원 기록은 또 경신할 것으로 보여.- 이날 오전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수도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의 최고 수위인 4단계 적용 가능성- 4단계로 격상되면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만 모일 수 있고 설명회나 기념식 등의 행사는 아예 금지.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 ◇ 뉴욕증시, 델타 변이·경기둔화 우려에 일제히 하락 마감 - 뉴욕증시는 전 세계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하락.- 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9.86포인트(0.75%) 하락한 3만4421.93으로 장을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7.31포인트(0.86%) 떨어진 4320.8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5.28포인트(0.72%) 밀린 1만4559.78로 거래를 마감.-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전장까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전 세계 금융시장에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공포가 재부상하면서 지수는 개장 초부터 1% 이상 하락.- 투자자들은 델타 변이의 확산에 따른 각국의 봉쇄 조치 강화와 미 국채금리 움직임, 미국의 주간 실업 지표 등을 주시.-아마존 주가는 0.94% 추가로 올라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 테슬라 주가도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1.27% 상승 마감.- 델타 변이 우려에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1.24% 수준까지 하락(채권값 상승)했다가 오후 들어 소폭 오르며 1.29%로 마감. -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인플레이션과 성장세가 예상만큼 빠르게 회복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강화. 전문가들은 금리 하락은 기술적 요인과 함께 팬데믹 이후 경제에 대한 신뢰가 약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 미국은 24개 주(州)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에 따르면 최근 2주간 미국 신규 확진자 중 절반이 넘는 51.7%가 델타 변이 감염자인 것으로 나타나.◇ 국제유가, 원유재고 감소에 1% 오름세 전환 - 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많이 줄었다는 소식에 오름세로 전환.- 8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74센트(1%) 오른 배럴당 72.94달러에 마감.- 원유재고가 7주 연속 감소했다는 소식에 유가는 오름세로 돌아서.- 다만 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과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들의 산유량 협상 등의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점은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2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재고가 686만6000 배럴 줄어든 4억4547만6000 배럴로 집계됐다고 발표.◇ 비트코인 4.6% 하락…‘안전자산 선호’ 강화-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화폐 가격이 일제히 하락.-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서부 시간으로 8일 오후 1시(한국 시간 9일 오전 5시) 기준 비트코인의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63% 하락한 3만3014.06달러에 거래.- 이에 따라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6190억2000만달러로 감소.- 이더리움 역시 24시간 전과 견줘 8.80% 빠진 2159.67달러로 집계. 시총도 2518억2000만달러로 줄어. 도지코인도 같은 시각 7.96% 하락한 0.2125달러에 거래되며 시총이 276억7000만달러로 감소.-경제매체 CNBC는 이날 비트코인의 가격 하락이 글로벌 경제 회복의 둔화에 대한 공포 때문으로 분석. 전염성이 강한 인도발(發)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 변이’의 확산 가능성으로 전 세계적 경제 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을 안전자산으로 옮겨가게 했다는 것.◇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델타 변이 막을 부스터샷 개발중-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8일(현지시간) 델타 변이를 막기 위한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면역 효과의 연장·강화를 위한 추가접종)을 개발 중이라고 밝혀.- CNBC 방송에 따르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기존 백신을 단순히 한 번 더 접종하는 것만으로도 델타를 포함해 현재까지 알려진 모든 변이에 ‘가장 높은 수준’의 면역력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방심하지 않고 백신의 ‘업데이트 버전’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설명.- 화이자는 또 다음달 안에 미 보건당국에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사용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해.◇ 세계 4위 스텔란티스 전기차에 5년간 41조 투자- 세계 4위의 완성차 메이커 스텔란티스가 전기차(EV)업체로 거듭나 테슬라와 경쟁 준비 중. - 로이터·AP 통신에 따르면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최고경영자(CEO)는 8일(현지시간) 화상으로 진행한 ‘EV 데이 2021’에서 2025년까지 전기차 개발·양산에 300억 유로(약 40조8234억원) 이상을 투자한다고 밝혀.-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유럽 내 판매의 70% 이상, 미국에서는 40% 이상을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등과 같은 친환경 차량으로 구성한다는 목표 제시.- 피아트, 크라이슬러, 푸조, 시트로앵, 지프, 닷지, 마세라티, 램, 오펠 등 스텔란티스가 보유한 14개 자동차 브랜드 모두 전기차 라인업을 갖추게 돼.- 스텔란티스는 또 4개의 전기차 전용 생산 플랫폼을 개발해 1회 충전에 500∼800㎞ 주행 가능한 고성능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해.◇ EU, 폭스바겐·BMW에 1조1900억원 과징금 부과-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8일(현지시간) 폭스바겐 그룹과 BMW 등 주요 독일 자동차 회사에 8억7500만 유로(약 1조190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 EU 집행위와 로이터, AP 통신 등에 따르면 EU 집행위는 폭스바겐 그룹(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 BMW, 다임러가 질소산화물 정화 부문에서 기술 개발과 관련한 담합으로 EU 반독점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 - BMW에는 3억7300만 유로(약 5074억원), 폭스바겐 그룹에는 5억200만 유로(약 6836억원) 부과. 다임러는 이 같은 담합의 존재를 EU 집행위에 알려 과징금을 부과받지 않아. - EU 집행위가 새로운 기술 사용 제한에 대해 담합 과징금을 부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 폭스바겐은 “EU 집행위가 기술적 협력을 반독점 위반으로 취급한 것은 처음”이며 피해를 본 고객이 없는데도 과징금이 부과됐다면서 법적 대응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는 전해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제조업 위기 외면하고 파업 카드 또 꺼낸 勞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제조업 위기 외면하고 파업 카드 또 꺼낸 勞-배터리인력 양성, 대학정원에 막혀…41조 투자 헛돈 될판-‘AI 신뢰성 검증’ 규제법 쏟아내는 정치권△줌인&-유관중 올림픽 고집하다 최악의 시나리오…선거 참패 이어 ‘빚잔치’ 할 판-함성없는 올림픽, 태극전사엔 유리…후원사, 경기장 광고효과 줄수도△정부 ‘K배터리 발전 전략’ 발표-신기술 상용화, 새 시장 개척 지원…K배터리 ‘제2의 반도체’로 키운다-이차전지 소부장기업 육성 위해 800억 펀드 조성-폐차 후 쓸 수 있는 이차전지, 민간 재사용 활성화한다△새 거리두기 4단계 임박-일상생활 사실상 ‘셧다운’…오후 6시 이후 사적모임 불가능해진다-교육부 “2학기 전면등교…4단계땐 원격수업 전환”-검사대상만 15만명…현대백화점發 집단감염에 서울 발칵△제조업 노조 夏鬪 비상-코로나·반도체 리스크에…현대차는 고군분투, 노조는 연대파업 으름장-재작년 임단협도 아직 안 끝났는데…전면파업·크레인 점거한 현대重 노조-勞에 기울어진 운동장…사()에 대항수단 줘야 파업 막는다△AI 신뢰성 확보 방안 논란-결과 넘어 ‘왜’까지 설명하는 XAI주목…법적 규제보다 ‘자율 적용’ 최선-가명·익명정보 처리기준 모호…AI 자율점검표 너무 어렵다-과기정통부 “AI 신뢰성 ‘민간 자율인증’ 우선 추진” △정치-국힘 ‘대선 경선버스’ 시동…이준석 “두 차례 컷오프로 후보 4명 압축”-친문 표심 얻고 중도 외면 확장도 反이재명 맞서는 ‘명·추 연대’ 부상-‘최재형 부친 빈소’ 찾은 송영길·윤석열·김동연…여야 조문정치-“당 대표 한명 바뀐다고 당 체질 바뀌나…제 2·3의 이준석 찾을 것”-與 이재명·野윤석열, 각 지지층서 50% 넘어△경제-세즘 43.6조 더 걷혔지만…코로나 4차 대유행에 하반기 세수 ‘안갯속’-저금리·빚투열풍에…가계 주식투자 사상 최대-긴축 우려에 델타 변이까지…“환율 연말까지 상승세 유지”△금융-보험업계 숙원 ‘공공 의료데이터’ 4년 만에 빗장 열렸다-“금융 AI, 3중 내부통제” 금융위, 가이드라인 마련-마이데이터 서비스 연기에도…핀테크 웃는 이유-금융사 ‘대출 갈아타기’ 반기에…“플랫폼 함꼐 선정하자”△산업&기업-“직고용 비용 어떻게 감당하라고”…민간기업으로 번진 ‘인국공 사태’-삼성전자, 세계 최초로 ‘CMP 패드’ 재사용한다-변덕 장마에…힘 못쓰는 에어컨-베일 벗은 뉴 MINI 패밀리 3종…“1만대 클럽 가즈아”-SK 종합화학, 울산에 폐플라스틱 재활용 공장 신설△산업·바이오-큐렉소 의료로봇 순풍…1년 반 만에 10년치 팔아-QR체크인으로 백신접종 증명까지 한번에-카세야 공격한 해커 ‘레빌’, 한국에 랜섬웨어 무차별 살포-LNP 기술 있으면 될 줄 알았는데…mRNA백신, 핵심특허 또 있다△Auto&Life-레이싱카 DNA로 무장…아우디, 고성능·전기차 시장 풀액셀-생각보다 예쁘고 큰 외관…안정적 주행감 매력적△손태호의 그림&스토리-자연스럽게 살어리랏다△증권&마켓-“금리상승기 재무 좋은 기업 주가 견조…퀄리티 ETF 주목”-파죽지세 카카오게임즈 코스닥 시총2위 등극-국민연금, 20년 후엔 위험자산 65% 투자한다△증권-“CFD, 신용거래와 비슷해 위험”…레버리지투자 규제 나서-‘반도체·5G’ 리노공업 ‘1000억 클럽’ 노린다-뉴욕행 노리는 K유니콘들 ‘몸값 끌어올리기’ 총력-실적 안 통한 삼성전자 주가, M&A 나서면 반등할까△부동산-집값 뛰자 ‘패닉바잉’…열명 중 넷이 ‘생애 최초’-쉼 없는 서울 집값…여전히 ‘고공비행’ 이번주 0.15%↑ 1년 반간 상승률 최고-강제 수용에 稅 폭탄까지…광명시흥 토지주 ‘분통’-도봉운전면허시험장 이전 둘러싸고 서울-의정부 ‘지원금 시기’ 줄다리기△여행-코끝은 숲내음, 발끝은 푹신 흙길…피톤치드 충전 숲캉스 어때요-단맵단맵 중독성 최고…대구의 빨간맛, 정신이 번쩍드네-실탄부터 BB탄 사격까지…손 끝으로 느끼는 짜릿한 쾌감△스포츠-‘유종의 미’ 거둔 류현진 “새롭게 후반기 준비하겠다”-日메이저 제패한 김성현의 퍼트 비결 “어드레스는 편하게…그립은 가볍게 =”-대니엘 강·렉시 톰슨 에비앙 건너 뛰고 도쿄행-박민지 “첫날은 톱10…이후 우승 노릴 것”-잉글랜드, 유로 결승 첫 진출-오타니, 시즌32호포로 MLB 아시아 선수 홈런 신기록△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새끼오징어 싹쓸이 안돼…친환경 수산 ‘블루뉴딜’로 바다 살려야”-“日 방사능 오염수 모니터링 강화…국민안전 챙길 것”△오피니언-연금 곳간 털이, 죄인을 찾습니다-스마트도시 플랫폼, 정부 지원 필요-장군까지 성추행…軍, 자정 능력 있나△피플-“치매 무증상 기간 15년…조기진단·예방이 중요하죠”-임혜숙 장관, 케이블 TV서 동행세일 홍보-이종휘 전 우리은행장 “떠났더니 보이는 것이 있네요”-한국 IBM 대표에 원성식-“전기사용 줄이면 우대금리·절전지원금 드려요”△사회-안산 동산고까지 ‘자사고 소송’ 10전 전패에도…교육부 “폐지 강행”-재판에 불똥 튈라…접견 거절하고 입 닫은 가짜 수산업자-30분 만에 찾은 치매노인 ‘실종경보 문자’ 효과 톡톡-주말 전국에 시간당 100㎜ 국지성 소나기-대법 ‘특활비 상납’ 前 국정원장들 재상고심서 징역형 끝내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