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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전예약 일시 중단 '후폭풍'…방역당국 불신 속 백신 수급 우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55~59세(1962~1966년생)를 대상으로 한 백신 사전예약 일시 중단 사태의 후폭풍이 거세다. 기초적인 수요·공급마저 무시한 황당한 예약 진행으로 50대들은 과연 ‘정상적으로 접종을 받을 수 있을지’ 불안에 휩싸이고 있다. 델타 변이 공습 등으로 ‘코로나 4차 대유행’에 접어든 심각한 상황에서 백신 확보에 차질을 빚으면 결국 일상회복에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방역당국은 예정된 물량에는 문제가 없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수급계획을 마련하지 않는 한 불안감은 지속될 전망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동네 슈퍼도 특가 수량 공지하는데 하물며…”정은경 질병관리청장(중앙방역대책본부장 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은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 전날 백신 예약 중단 사태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정 청장은 “조기 예약이 종료된 것에 대해 상세히 설명을 드리지 못하고, 안내 드리지 못해 송구하다”고 언급했다.앞서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2일 0시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엿새간 55~59세 일반 국민(352만4000명)을 대상으로 백신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대 80만명에 달하는 접속자가 동시에 몰리며 사이트가 마비되는 등 일대 소동이 일었다. 사이트 복구 후에도 접속자 폭주는 계속돼 수 시간에서 수십 시간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결국 사전예약 시작 15시간 30분 만에 예약 일시 중단 공지가 떴다. 앞서 정부는 “이달부터 충분한 백신 물량을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것“(문재인 대통령, 7월 5일), “하반기 공급 예정인 백신 물량은 굉장히 충분한 상황”(정은경 청장, 6월 24일) 등이라고 언급했던 만큼 일반 국민들은 사전예약 역시 접종대상 352만명분을 당연히 확보한 것으로 이해했다.하지만 사실상 ‘선착순 예약’으로 정체가 드러나면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방역당국이 준비했던 백신이 185만회분밖에 안 됐다는 사실을 예약 중단 후 뒤늦게 진행한 오후 브리핑에서 밝혀져 분통을 자아냈다. 박혜경 추진단 접종시행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백신 물량은 제조사와의 계약 조건상 비밀협약유지 때문에 정확히 말할 수 없다”며 책임회피에 급급했다.최재욱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동네 슈퍼도 특가 상품을 팔 때 ‘얼마에, 언제까지 팔 것이고 몇 개가 준비돼 있다’고 공지를 한다”며 “방역당국은 기자가 준비한 물량에 대해 질문을 하니 그제야 185만회분이 있다고 답을 했는데 이는 성의가 없고, 실력이 없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했다. 문제는 서버 폭주 사태가 지난달 군 관련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얀센 백신 100만명분 사전 예약 과정에서 이미 드러났다는 점이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커뮤니케이션 측면에서 실패했다고 본다”며 “예를 들어 58~59세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먼저 예약을 시작했으면 혼란을 조금 덜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더욱이 이 같은 사태는 향후 사전예약과정에서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당장 오는 19일 진행하는 50~54세 대상 사전예약과정에서 서버 폭주 사태는 재발할 가능성이 크다.◇50대 접종, 모더나 661만회분 추가 필요더욱 근본적인 문제는 과연 백신이 예정대로 확보될 수 있느냐는 점이다. 이번 사태를 통해 50대가 맞을 수 있는 모더나 분량이 7~8월 제때 들어올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13일 방역당국이 밝힌 모더나 백신 잔여량은 80만 7500회분뿐. 단순하게 1차 사전예약분 185만회분을 채우기 위해서는 104만 2500회분, 아직 예약을 하지 못한 55~59세 연령층까지 포함하면 271만 6500회분이 필요하다. 여기에 이달 19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하는 50~54세 연령층에 대한 접종을 위해 390만회분이 더 필요하다. 결국 내달 21일까지 50대 전체를 대상으로 접종을 마치기 위해서는 향후 5주에 걸쳐 매주 130만회분 이상, 총 661만 6500회분의 모더나 백신을 확보해야 한다는 얘기다. 박혜경 접종시행반장은 일단 “모더나의 접종 도입 물량은 7월에 비해서 8월에 많다. 접종을 희망하는 50대에 모두 예약 기회가 부여될 것”이라며 “돌발적인 예약이 중지되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정 청장은 그러나 지난해 연말 모더나 4000만회분을 계약했다고 발표한 자리에서 “공급 시작 시기를 내년도 3분기(7∼9월)에서 2분기(4∼6월)로 앞당겨졌다”고 공언하는 등 이미 허언을 남발하고 있다.전문가들은 최악의 경우 방역당국의 계산에 따라 하루 확진자 2331명까지 찍을 것으로 보이는 8월 중순까지 4차 대유행이 지속된다고 볼 때 백신 수급이 지연되면 일상회복은 더욱 요원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정부는 백신을 구할 수만 있으면 어디에라도 무릎 꿇고 빌어야 한다”며 “그것이 경제 생명을 살리는 길”이라고 말했다.
- 韓·美 스팩, 바이오 투자금 흡수한다…"대안 투자처로 부각"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한국과 미국에 상장된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 SPAC)이 나란히 바이오 투자금을 흡수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풍부해진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했던 바이오 섹터에 몰리고 있는 것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스팩 합병을 통한 상장이 기업공개(IPO) 절차보다 상대적으로 간소해 단기간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스팩 상장을 추진하려는 기업들이 꾸준히 늘고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美 바이오 스팩, 올 들어 5.5兆 모아경제·금융통신사 다우존스는 12일(현지시각) 올해 들어 미국 바이오 스팩이 45억달러(약 5조5000억원)의 자금을 새롭게 끌어모았다고 글로벌 투자은행(IB)인 에버코어ISI가 분석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 바이오 IPO로 모집된 투자금은 90억달러(약 10조3000억원)로 집계됐다. IPO로 모집된 공모자금의 절반수준이 스팩을 통해 모인 것이다. 증시에 상장된 스팩은 비상장 기업을 인수합병(M&A)하려는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로 일종의 페이퍼컴퍼니다. 에버코어ISI에 따르면 현재 바이오 기업을 인수하는 목적으로만 상장된 스팩이 미국 증시에서 62개가 있고, 이들 스팩에 누적으로 모인 자금은 157억달러(18조원)다. 18조원의 대기 자금이 상장을 원하는 바이오기업을 기다리고 있는 셈이다. 이는 최근 글로벌 증시 상황과도 연관돼 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비즈니스가 부각되며 시장을 주도해온 아마존과 애플, 페이스북 등 ‘빅테크(big tech)’ 기업의 경우 시장에서 고밸류에이션이라는 부담이 존재하는데, 바이오 스팩이 하나의 대안 투자처로 주목받는 것이다. 최근 경기 회복세가 감지되지만,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불확실성이 다시 확대된 것도 바이오 스팩 투자 매력을 높였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경기가 회복할 때 올라가는 경기민감주를 투자하려고 해도 경기 회복 시점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며 “스팩이 유망한 바이오 기업을 인수한 사례가 있어 이를 기대하는 자금이 유입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단위=억원) *기준=1월 4일~7월 12일(자료=에프앤가이드)◇휴럼·씨엔알리서치, 스팩으로 증시 입성국내 증시도 최근 유동성 장세에 힘입어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리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064850)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는 올들어 국내 증시에 상장된 스팩 57개를 대상으로 2500여억원어치를 투자했다. 국내의 경우 미국과 달리 스팩을 통한 상장이 선호되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IPO 절차를 통하면 바이오 기업의 성장성에 기대가 실려 높은 밸류에이션을 노릴 수 있어서다. 한 VC 심사역은 “최근 벤처 스타트업의 나스닥 상장 행렬에 바이오기업이 없는 이유는 국내 증시만큼 바이오기업 밸류에이션을 높게 받을 수 있는 곳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변화 조짐이 감지된다. 바이오 기업에 대한 상장 심사가 까다로워진 분위기 때문이다. 유동성이 뒷받침된 역대급 IPO장세에서도 최근 △엑소코바이오 △셀비온 △오에스피 등 바이오기업들이 상장 심사 단계에서 자진철회했다. 건강기능식품(건기식)회사 휴럼은 이날 엔에이치스팩16호(353190)와 합병을 통해 오는 27일 상장한다. 임상시험수탁기관(CRO)으로 설립된 씨엔알리서치도 최근 엔에이치스팩17호(359090)와 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을 위해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오는 11월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까다로워진 상장 절차를 스팩 합병으로 넘어보겠다는 전략이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단위=%)*기준=1월 4일~7월 12일 (자료=에프앤가이드)◇“스팩, 공모 청약으로만 접근해야…추격매수 금물”스팩은 ‘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의 줄임말로 비상장 기업을 합병하기 위해 만들어진 페이퍼컴퍼니다. 상장 이후 3년(36개월)안에 합병 대상 회사를 찾지 못하면 자동으로 상장폐지된다. 따라서 상장 대상이 구체화되지 않았는데도, 단기간 비이성적으로 급등한 스팩에 투자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스팩과 기업은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합병비율을 정한다. 스팩의 시가총액이 높으면 그만큼 기업 입장에서 지분율이 희석된다. 단기 고점부근에서는 합병 대상 기업을 찾기 어려워 질 수 있다. 금투업계 관계자는 “합병 이슈 없이 가파르게 움직이는 스팩에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추격매수를 하는 것보다는 공모주 청약을 통해서 장기적인 관점으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8월 IPO 앞둔 바이젠셀, 연내 임상 파이프라인 3개 본격 돌입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8월 코스닥 입성을 예고한 바이젠셀이 신약 파이프라인을 앞세워 기업가치 제고에 나선다. 연내 3개 신약 파이프라인이 본격적으로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3년 후면 상용화도 기대한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바이젠셀은 오는 8월4일과 5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9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공모주식수는 188만6480주, 공모 희망가 범위는 4만2800원~5만2700원이다. 공모가 상단 기준 최대 994억원 규모 자금조달이 가능하다. 여기에 구주(3977억원)를 더하면 기업가치는 최대 4971억원에 이른다.2017년 바이젠셀이 시리즈A 라운드 투자유치를 할 때만해도 바이젠셀의 기업가치는 300억원으로 평가됐다. 2년 후 시리즈B 라운드 당시에는 1300억원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았다. 바이젠셀 신약 파이프라인.(표=바이젠셀)이 같은 기업가치 증가는 신약 파이프라인이 바탕이 됐다는 분석이다. 바이젠셀은 바이티어(ViTier), 바이레인저(ViRanger), 바이메디어(ViMedier) 등 3개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바이티어는 자가면역치료제로, 바이레인저와 바이메디어는 동종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김태규 바이젠셀 대표는 “독자적인 플랫폼 기술에 그간 바이젠셀이 축적해 온 유전자 치료 기술을 더하면 세계 최고의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기업으로 도약하기에 충분하다”고 자신한다.가장 앞선 단계의 파이프라인은 바이티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NK/T세포 림프종 치료제, ‘VT-EBV-N’이다. 국내 임상 2상 단계로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NK/T세포 림프종은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표준치료법이 없고, 2년 내 재발율이 75%에 이른다. 또 기존의 화학 합성 항암제로 치료시 2년내 생존율이 26%에 불과한 악성 암종이다. VT-EBV-N은 체내 면역세포인 T세포를 선택적으로 배양한 후 환자 몸에 투여해 암을 치료한다. 환자 자신의 면역체계를 이용해 암 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살해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고, 일부 세포는 기억세포로 환자의 몸에 남아서 재발을 방지해 생존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급성골수성백혈병(AML)을 적응증으로 하는 VT-Tri(1)-A는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고 1상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뇌종양 파이프라인도 개발 중이다.바이메디어 플랫폼을 활용한 이식편대숙주질환(GvHD) 치료제 ‘VM-GD’ 역시 지난해 IND 승인을 받고 연내 임상 1·2a상 투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3년 후에는 상용화도 기대한다. 바이메디어 플랫폼은 면역기능을 억제해주는 제대혈 유래 공수성 억제세포(CBMS)를 이용한다. CBMS는 과도한 면역반응으로 인한 자가면역질환이나 장기, 조혈모세포 이식 후 발생하는 거부반응 치료에 사용된다. 이전까지는 대량 배양이 어려워 치료제 개발에 활용되지 못했지만 바이젠셀은 독자기술을 활용해 대량 배양에 성공했다. 바이젠셀은 바이메디어 기술을 접목해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도 개발 중이다.나머지 하나의 플랫폼은 감마델타 T세포를 활용하는 바이레인저 플랫폼 기술이다. 감마델타T세포는 동종으로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세포여서 거부반응이 없다. 바이젠셀은 바이레인저 플랫폼을 기반으로 범용 투여가 가능한 차세대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김 대표는 “바이젠셀의 플랫폼 기술은 특화된 치료제 개발 뿐 아니라, 다양한 질환으로 확장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현재 희귀질환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것은 비록 수요는 적지만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환자와 의료진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향후에는 희귀질환 치료제를 넘어 다양한 질환 치료제 개발에도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업화 계획도 뚜렷하다. 바이티어와 같이 T세포 플랫폼기술 기반의 맞춤형 치료제는 자체 생산까지 고려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전략적투자자인 보령제약(003850)을 통해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보령제약은 2016년 바이젠셀에 15억원을 투자한 이후 지속적으로 지분을 늘려 최대주주(지분율 29.5%)에 올랐다.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BV)에 의해 발생하는 림프종 치료제의 경우 일본, 중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현지 업체와의 공동개발을 통해 현지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바이메디어와 바이레인저는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바이젠셀은 이 같은 유망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3년 후에는 흑자를 기대하고 있다. 바이젠셀의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바이젠셀 매출 추정액은 2022년 0원이지만 2023년 62억원, 2024년 238억원, 2025년 787억원으로 급격하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 역시 2022년에는 156억원 적자, 2023년에는 120억원 적자를 내지만 2024년에는 27억원, 2025년에는 519억원의 흑자를 낼 것으로 관측했다.
- 유은혜 "대학생 확진자 7월 일평균 49.4명…대학 방역 챙겨야"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3일 “3월부터 6월까지 월 평균 20명대이던 대학생 확진자 숫자가 7월 들어서는 하루 평균 49.4명으로, 최근 20대 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대학 안팎의 학교 방역을 확실하게 챙겨야 할 때”라고 밝혔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서울 11개 대학 총장과의 방역 점검 영상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교육부)유 부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학 긴급 방역 점검’ 영상회의에 참석해 “대학생 확진 추세도 최근 20대 감염 증가 추세에 반영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유 부총리는 “대학과 지자체, 보건소 간 핫라인을 마련하고, 철저하게 협업 방역 체계를 챙겨주시기 당부드린다”면서 “대학 밖 다중이용시설,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은 지자체에서 특별히 점검을 강화해주고, 방역 수칙 여부를 확인해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계절학기가 진행 중인 대학은 도서관과 식당, 기숙사, 강의실 등에 학교시설에 대한 세심한 방역관리를 해달라고 덧붙였다. 특히 델타 변이 바이러스 등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대학과 지자체 간 협조체계 구축을 강조했다.유 부총리는 “해외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유학생 입국을 통한 국내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대학과 지자체 간 협조체계 구축과 빈틈없는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각 대학은 학생 입국 시기에 대한 관리 및 정보를 공유하고 지자체는 자가격리 관리와 시설 확보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공동 대응해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이어 “8월부터는 만 18~49세 백신 접종이 예정돼 있다”며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도 접종이 가능한 만큼 접종센터 위치나 예약 방법에 관한 정보를 다국어로 제작하고 안내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유 부총리는 “2학기 대학 일상이 회복되기 위한 선결조건이 바로 지금의 재유행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라며 “교육부 또한 현장의 여러 애로사항과 지원요청 사항을 듣고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이날 영상회의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20대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지자체와 대학 간 협조적 방역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 부총리는 대학과 지자체에 코로나19 상황 대응 방안을 공유하고 대학생 백신 접종 독려, 2학기 외국인 유학생 입국 시기·자가격리 관리, 임시격리시설 점검·관리, 체류 외국인 유학생에게 다국어 방역 정보 제공 등과 관련한 협조를 요청했다자치구 중에는 관악·광진·동대문·동작·성동·성북·종로구청장이 참석했으며 대학에서는 서울대·서울과기대·숙명여대·이화여대·한국외대·한양대·홍익대·중앙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 [르포]모두 마스크 벗었다…안도와 불안 공존하는 미국
-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 몰 잔디밭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독립기념일 축하 불꽃놀이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지난 10일 오후 3시께 미국 뉴욕 브루클린 지역 남쪽 해안에 위치한 코니 아일랜드. 뉴욕의 대표 명소 중 한 곳인 이곳은 해수욕장, 산책로, 공원 등 할 것 없이 사람들로 북적였다. 마스크는 거의 대부분 쓰지 않았다. 아이스크림, 감자튀김 등을 파는 가게 앞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놀라운 건 코니 아일랜드 인근 실내 수족관인 뉴욕 아쿠아리움이었다. 기자가 좁은 실내를 따라 들어가보니, 관람객 중 족히 절반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있었다. 사실상 팬데믹 자체에 무감각해진 것처럼 보였다.현장에서 만난 앤서니씨에게 ‘델타 변이가 다시 유행한다고 한다’고 말을 건넸다. 그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지 오래”라며 “언제까지 집 안에만 있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미 신규 감염 3만명 안팎 급증미국 내 델타 변이발(發) 팬데믹 경고등이 켜질 조짐이다. 최근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하루 3만명 안팎까지 늘고 있는 탓이다. 이미 마스크 착용이 느슨해진 만큼 위험이 더 크다는 우려와 함께 백신 접종을 늘리며 팬데믹과 공존을 도모해야 한다는 주장이 동시에 나온다.12일(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11일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8187명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올해 1월 한때 하루 31만명 이상 확진자가 쏟아질 정도였으나, 3월 이후 대대적인 백신 접종으로 확진자가 급격히 줄었다. 지난 6일 하루 감염자는 3180명까지 내렸다. 그런데 근래 다시 많게는 10배 이상 급증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8일 3만6990명을 시작으로 2만2569명→2만6570명→2만8187명 등으로 일일 기준 3만명 안팎까지 뛰어오른 것이다. 이는 지난 5월 초중순 수준이다.미국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1만9455명으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47% 급증했다. 마스크 규제가 없어지다시피 한 탓이라는 해석이 일부에서 나온다.요즘 미국이 안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는 대다수가 마스크를 벗었음에도 백신 접종률은 50% 후반대에서 정체하고 있다는 점이다. 기자가 이날 찾은 미국 뉴저지 패러무스 파크의 한 의류 매장 내 직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있었다. 직원 A씨는 “델타 변이를 듣기는 했지만 신경 쓰지 않는다”고 했다.그 와중에 백신 접종률은 미국 정부의 목표에 못 미치고 있다. CDC 집계를 보면, 코로나19 백신을 2회 접종한 18세 이상 성인은 58.9% 비중이다. 최소 1회 이상 맞은 이는 67.7%다. 최근 1주일간 하루 신규 백신 접종자는 약 24만6000명으로 4월 정점 당시 200만명에 육박했던 때와 비교하면 88% 급감했다.지역별 접종률이 천차만별이라는 점이 특히 문제다. CNN은 “앨라배마주, 아칸소주, 루이지애나주, 미시시피주 등 일부 남부주에서는 접종률이 35%를 밑돈다”고 전했다. 조너선 라이너 조지워싱턴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탓에) 미국에서 사망자 수가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델타 공포에 ‘접종 확대’ 목소리조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백신 미(未)접종자 사이에서 델타 변이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며 집마다 찾아다니며 접종을 독려하고 이동식 클리닉을 활용하는 자구책을 마련하는 건 이와 직결돼 있다. 미국이 보유한 백신이 델타 변이에 효과가 있다는 게 라이너 교수의 설명이다. 일각에서는 백신 접종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온다. 방역정책의 중심을 언제까지 ‘통제’에만 둘 수 없는 만큼 팬데믹 상황을 ‘관리’해야 하는데, 그 핵심은 접종 확대라는 것이다.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6월 사망자 숫자를 보면 99.2%가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이었다”며 “예방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비극적인 일”이라고 말했다.그는 “백신 효력이 100%는 아닌 데다 사람마다 백신에 대한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접종 후 코로나19에 걸리거나 사망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어려움을 겪는 이들 중 미접종자들이 압도적으로 많다”고 했다.
- 프랑스, 다음달부터 식당·카페서도 백신 증명서 보여줘야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프랑스에서는 다음달 부터 식당이나 카페 등의 일상적인 생활시설을 이용하거나 버스, 기차를 타기 위해서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는 증명서를 보여줘야 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TV로 중계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확대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사진= AFP)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TV로 중계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인도에서 처음 확인된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백신 접종이라며, 백신 접종 확대를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이번 대책에는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시해야 하는 장소를 대폭 확대하고 △보건 업계 종사자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며 △무료였던 유전자증폭(PCR) 검사에 비용을 부과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프랑스에도 본격적으로 번지면서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이자 강력 대응에 나선 것이다. 지난해 가을 6만명까지 치솟았던 프랑스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는 하루 1000명대까지 줄었지만, 델타 변이 확산으로 지난 7일부터 닷새 연속 4000명대로 다시 늘었다.우선 강화된 대책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는 영화관, 극장, 공연장, 놀이공원과 같이 50명 이상이 모이는 장소에 들어갈 때 12세 이상이라면 백신 접종 증명서를 소지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1000명 이상이 모이는 행사장이나 50명 이상이 모이는 나이트클럽 등 일부 시설에서만 백신 접종 증명서를 요구했다. 다음달 초부터는 식당, 술집, 카페, 쇼핑몰 등으로 백신 접종 증명서 제출 적용 대상 시설이 확대되며 버스, 기차, 비행기로 장거리를 이동할 때도 백신 접종 증명서가 필요하다.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았다면 48시간 안에 받은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음성이라는 것을 증명하거나, 과거 코로나19에 걸려 항체가 있다는 점을 인증해야 한다. 또 보건 업계 종사자는 오는 9월 15일까지 반드시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필수 접종 대상에는 병원, 요양시설, 장애인 보호시설 등에서 일하는 직원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도 포함된다.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연합(EU) 회원국에서는 백신이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어 원하면 누구나 접종이 가능하다. 한 차례 이상 백신을 맞은 프랑스인은 3555만명으로, 전국민의 53%에 해당한다. 두 차례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도 40%에 달한다.아울러 PCR 검사를 유료로 전환함으로써 백신 접종을 더 장려할 방안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검사 증가보다는 백신 접종을 장려하기 위해 올 가을부터는 그동안 무료였던 일부 바이러스 검사에 돈을 부과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식은 간단하다. 백신을 많이 접종할수록 바이러스가 퍼질 공간이 줄어든다”며 “언제, 어디서든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백신을 접종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올해 1∼2월 코로나19 백신을 처음 접종한 사람에게는 9월 초부터 3차 접종을 받으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다만, 백신 접종 확대를 위한 이번 대책이 실제로 적용되려면 법을 바꿔야 하는 만큼 구체적인 내용은 의회 논의 과정에서 바뀔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신규 확진자 1150명…"'델타', 전체 변이 검출 건수의 63%"(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3일 0시 기준 1150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4차 대유행’은 일주일째 1000명이 넘는 확진자를 기록했다. 통상 검사 후 집계 반영까지 1~2일이 걸린다는 것을 감안하면 수요일인 14일부터 확진자는 지금보다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역시 이날 “델타형 변이가 전체 변이바이러스 검출 건수의 63%를 차지하는 등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며 확진자 규모가 더 늘어날 것임을 암시했다.서울 도봉구의 한 음식점이 코로나19를 버티지 못하고 영업을 종료했다. 벽면에는 “많은 격려와 기분좋은 반응들, 응원의 말씀에 하루하루 즐겁게 영업을 할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종이가 붙여있다. (사진=박경훈 기자)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150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097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53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7만 296명이다. 지난 7일부터 최근 1주일 신규 확진자는 1212명→1275명→1316명→1378명→1324명→1100명→1150명이다.이날 총 검사 건수는 4만 4401명(전날 5만 622건)을 기록했다. 14일부터 총 검사 수는 통상 평일치인 10만여건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4401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만 2759건(확진자 128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7722건(확진자 21명)으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146명,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46명(치명률 1.2%)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로 3만 1182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1561만 8302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30.4%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명으로 누적 6만 5958명, 11.6%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794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72%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414명, 경기도는 313명, 인천 67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47명, 대구 36명, 광주 9명, 대전 31명, 울산 7명, 세종 8명, 강원 19명, 충북 7명, 충남 32명, 전북 18명, 전남 13명, 경북 8명, 경남 49명, 제주 19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방역당국은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해 확산세를 막겠다는 방침이다. 김희겸 중앙재난대책안전본부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내 발생 일평균 확진자 수가 전주(6월 27일~7월 3일)와 비교해 51%나 급증했다. 감염 재생산지수도 1.20에서 1.24로 증가했다”면서 “확진자 접촉이나 감염경로 조사 중인 비율이 80%에 이르고 델타형 변이가 전체 변이바이러스 검출 건수의 63%를 차지하는 등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김 제2총괄조정관은 “수도권에서 전체 확진자의 80% 이상이 집중적으로 발생해 방역이 절박하다”며 “하루 300명 안팎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비수도권도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중앙부처와 수도권 지자체에서는 확산세를 최대한 빨리 안정시키기 위해 모든 방역 역량을 최대한 동원하여 대처할 것”이라며 “비수도권에서도 방역지침을 준수하도록 협조하고 취약시설 종사자 사전 진단검사, 유증상자 검사강화 등 선제적인 차단방역대책을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53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41명, 유럽 5명, 아메리카 3명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1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내국인 23명, 외국인 30명으로 검역단계에서 29명, 지역사회에서 24명이 확인됐다.
- 코스피, 뉴욕발 훈풍에 상승 출발…3260선 안착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13일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에도 간밤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기대감에 상승한 미국 증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6.84 포인트(0.52%) 오른 3263.31을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 3대 지수는 모두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6.02포인트(0.36%) 오른 3만4996.18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08포인트(0.35%) 상승한 4384.63,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1.32포인트(0.21%) 오른 1만4733.24로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융주를 필두로 실적시즌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데, S&P500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다만 2분기 호실적 전망은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되면서 소진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2분기 실적 시즌은 따라서 실적 가이던스 변화 여부가 중요한데, 아직까진 2분기 이후 미래 실적 전망을 둘러싸고 낙관론이 우위에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17억원, 61억원 순매도 중이다. 기관이 305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이 181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26억원 순매수를 기록 전체 207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보험과 금융, 유통업이 상승률 1%를 넘기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건설업, 전기·전자, 의료정밀, 증권, 운수창고, 은행, 음식료품, 화학 순으로 상승하고 있다. 반면 의약품과 철강·금속, 종이·목재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0.50% 상승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도 1.67% 오르고 있다. NAVER(035420),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 셀트리온(068270), 기아(000270) 등도 상승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하락 중이고 카카오(035720)와 현대차(005380)는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