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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새벽배송]美증시, 반발매수세 일제히 반등…국제유가도↑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세에 주춤했던 뉴욕 증시가 다시 반등했다. 실적 기대감에 애플 등 빅테크 기업들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델타 변이’ 우려에도 이전만큼 대규모 봉쇄에 대한 우려가 강하지 않은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나온다. 전일 급락했던 국제유가도 반발매수세로 위험자산이 일제히 오르면서 동반 상승했다. 다음은 21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애플 로고.(사진=AFP)◇ 뉴욕증시, 반발 매수세로 반등…다우 1.6%↑마감- 뉴욕증시는 전날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1% 이상 올라.-2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9.95포인트(1.62%) 오른 3만4511.99를 기록.-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4.57포인트(1.52%) 상승한 4323.0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23.89포인트(1.57%) 뛴 1만4498.88로 마감.-10년물 국채금리가 1.20%를 넘어서며 안정을 찾은 것도 주가 반등에 힘을 실어. 미 국채금리는 최근 들어 경기 둔화 우려를 가격에 반영해와.-전날 하락세를 매수 기회로 삼았다는 평도. 국내 증권가는 이전만큼 코로나19에 따른 대규모 봉쇄 우려가 줄었다고 분석. ◇ 애플·IBM 등 강세…코로나에 휘청인 금융·여행주도↑-뉴욕 증시 반등은 실적 기대감을 키운 대형 기술주들의 강세도 영향을 미쳐. -애플이 실적 전망과 목표주가 상향 조정에 2.60% 상승, IBM이 클라우드 매출 급증 발표로 1.49% 올라. -IBM 영향으로 클라우드 관련 종목인 알파벳(+1.31%), 세일즈포스(+1.08%), 스노우플럭(+1.58%) 등도 강세. -코로나19 우려에 전장에서 약세를 보인 금융, 산업재, 여행, 레저 업종이 반등. 대규모 봉쇄는 없을 것이란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단 해석.◇ 국제유가, 반발 매수·위험자산 회복에 1.5% 반등-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달러(1.5%) 오른 배럴당 67.42달러에 마감.-8월물은 이날이 만기로 익일부터 근월물이 되는 9월물 가격은 85센트(1.2%) 오른 배럴당 67.20달러에 거래를 마쳐.-유가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에도 전날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반등한 것으로 풀이. 주식 등 위험자산이 오른 것도 유가 상승에 일조.◇ 우주여행 꿈 이룬 베이조스, 카우보이모자 쓰고 ‘엄지척’-세계 최고의 부자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이사회 의장 20일(현지시간) 자신이 설립한 우주 탐사 기업 ‘블루 오리진’의 ‘뉴 셰퍼드’ 로켓을 타고 고도 100㎞ 이상 우주 비행을 하는 데 성공.-로켓에 함께 탑승한 베이조스의 동생 마크(50), 82살 할머니 월리 펑크, 대학 입학을 앞둔 18살 올리버 데이먼도 같은 우주복을 착용.-로켓이 지구와 우주의 경계인 고도 100㎞ ‘카르만 라인’을 돌파해 최고 높이에 도달하자 네 사람은 우주 관광이 선사하는 최고의 순간을 만끽.-우주 개발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도 앞서 우주 시험 비행에 성공한 경쟁사 버진갤럭틱의 주가는 장 초반 크게 하락했다가 1% 하락세로 거래를 마쳐.◇ 나스닥, 상장 전 기업 주식 거래 플랫폼 신설-미국 나스닥이 대형 금융회사들과 손을 잡고 상장 전 주식을 거래하는 플랫폼을 신설.-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의 증권거래소인 나스닥이 골드만삭스, 모건 스탠리, 시티그룹 등 금융사들과 이같이 합의했다고 보도.-WSJ은 정식 기업공개 이전인 IT(정보기술) 기업의 지분 거래에 대한 수요가 최근 늘어난 것이 플랫폼 신설 결정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은 지금도 ‘나스닥 프라이빗 마켓’이라는 상장 전 주식 거래 서비스를 제공.-연 소득 20만달러(약 2억3000만원) 이상 등 자격을 갖춰야 투자가 가능한 폐쇄적인 시장이지만, 최근 기술주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거래가 급증.
- "델타는 핑계일뿐"…증시 조정받을 때 '경기재개株' 담아라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미국 증시가 무너지면서, 코스피도 부정적 영향을 받았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가 원인으로 지목되지만, 이는 핑계일 뿐이란 분석이 나온다. 새로운 동력 없이 고공행진을 하던 주식시장이었는데 ‘울고 싶은 데 뺨을 맞은 격’이라는 평가다. 이유 없는 조정에선 가장 많이 하락한 업종이나 종목을 저가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여행, 유통, 레저, 항공 등 대표적인 ‘리오프닝(경기 재개)’ 관련주의 하락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쌀때 사두라는 것이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빌 애크먼 “델타 바이러스, 오히려 백진 접종 속도 오를 수도”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35% 하락한 3232.70으로 마감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하락 폭이 더 컸다. 다우 지수가 2.0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1.59%, 나스닥이 1.06% 하락했다. 반면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181%로 마감, 지난 2월 초 수준까지 하락했다. 달러 인덱스는 92.9로 마감했고 원/달러 환율도 1150원을 넘어섰다. 위험자신인 주식시장 약세와 안전자산인 채권, 달러 강세인 ‘리스크 오프(위험 선호 회피)’가 나타난 것이다. 원인으로 델타 바이러스 확산이 지목된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18일 기준, 지난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2만6000명으로 한 달 전 1만1000명보다 크게 늘었다. 6월 20일부터 7월 3일까지 델타 변이 신규 확진자수 비중은 57.6%다. 방역 규제를 완전 해제한 영국에선 반년 만에 다시 일일 신규 확진자가 5만명을 넘어섰다. 국내서도 이날 14일째 1000명대 확진자가 발생했다. 다만 델타발 바이러스 재확산에도 세계 7일 평균 사망자는 지난 15일 기준 8129명으로 올 초 1만3000명대에서 꾸준히 낮아지는 추세다.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캐피탈 설립자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델타 바이러스로 사망자만 나오지 않는다면 오히려 항체 전파 속도가 빨라지고 백신 접종 속도를 올릴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출처=CNBC)◇ JP모건, ‘많이 올라 내린 것’…“확인하고 가야” 주의도대다수 전문가는 델타 바이러스가 이번 조정의 본질 아니라고 보고 있다. JP모건은 시장 조정과 관련 “가장 짧은 답은 현재 매도엔 대단한 이유가 없다는 것”이라며 ‘지나친’ 상승장을 지적했다. S&P500는 지난 18거래일간 총 13번의 신고가를 경신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델타 확산 우려에도 글로벌 주요 신용 스프레드는 안정적으로, 이는 학습효과 때문으로 보인다”라며 “전염병 재유행은 경기 정상화 시점을 다소 지연시키는 정도일 뿐 정상화 자체에 큰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믿음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하이일드 채권과 미 국채 10년물 금리 스프레드는 1.8% 안팎에서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는 등 신용시장까지 불안은 전염되지 않고 있다. 다만 실적 피크 아웃(고점 통과)이 전망되는 가운데, 긴축을 준비하고 있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더이상 ‘해결사’로 나서기 어려운 국면이라는 점에서, 증시 조정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단 관측이 있다. 투자 심리를 나타내는 CNN의 공포와 탐욕 지수(Fear&Greed Index)는 지난주 38에서 이날 17까지 하락해 ‘극단적 공포(Extreme Fear)’를 가리키고 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중장기 강세장이 다시 시작할 것이란 전망에 최근 부침은 좋은 매수 기회로 생각하지만, 경기 사이클이 둔화하는 상황에서 연준은 긴축을 수행해야 하는 어려운 미션을 앞두고 있다”며 “이런 때 시장은 다양한 리스크에 매우 취약해지기 때문에, 좀 늦더라도 단기적인 문제들의 방향을 확인하고 가는 게 더 나아 보인다”라고 조언했다. (출처=CNN)◇ “리오프닝株, 백신 개발 전까지 밀려…기회 찾아볼 수”주식시장이 델타 바이러스를 구실로 무게중심을 낮추면서 리오프닝 관련주는 직격탄을 맞았다. 다만 피크 아웃이 침체(Recession)를 의미하는 게 아니라 경기 재개가 늦춰지는 수준이어서 저가 매수 전략이 추천된다.간밤 미국 시장에선 에너지(-3.6%), 금융(-2.8%), 소재(-2.2%), 산업재(-2.2%) 등 경기민감주 중심의 하락세가 나타났다. 미국보다 비교적 조정이 빨리 온 코스피도 최근 5거래일간 운수창고(-2.96%), 금융업(-2.35%), 화학(-2.32%), 증권(-2.30%), 건설업(-2.25%), 등이 하락 폭이 컸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어느덧 리오프닝 관련주는 화이자 백신이 개발되기 전인 지난해 여름 수준까지 밀렸다”라며 “설사 경기 회복세가 어느 정도 꺾이더라도 하락이 심하다”고 말했다. 이어 “불과 두 세 달 전 인플레와 과열을 걱정하다 이제는 성장 피크 및 둔화를 우려하고 있다”며 “주가가 고공행진 중이다 보니 타격이 작지 않겠지만, 기어를 낮게 가져가는 전제로 오히려 리오프닝 관련주들 내 기회를 찾아보는 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구글)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법적다툼 무시…삼성 때리고 보는 시민단체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법적다툼 무시…삼성 때리고 보는 시민단체-실업급여 퍼주기 논란에도 가짜 구직자 방치한 정부-이건희컬렉션 135점 드디어 국민 눈앞에-탈원전에 탈난 에너지정책, 백년대계 없었다-“여가부 폐지가 다 아냐...산업부·중기부도 합쳐야”-[사설]군 당국의 청해부대 백신 해명, 질병청 말과 왜 다른가-[사설]짙어진 코로나 먹구름, 접종 속도 높여야 경제 산다△줌인&-대니얼이 옳았다...‘나홀로 TF’로 시작한 카뱅, 30조 금융 플랫폼 일궈-BTS 라이벌은 BTS...후속곡으로 빌보드 1위 ‘바통터치’△디지털 신세계 메타버스 열풍-신제품 개발부터 유통 ‘무한 활용’...현실화하는 311조 시장 ‘기회의 땅’-‘NFT’는 메타버스 탑승 핵심 키...기업들 진출 러시-싸이월드서 GS편의점 물건 산다...‘메타버스 커머스’ 실험 주목△델타변이, 위험자산 습격-美 2%↓ 英 2.3%↓ 韓 0.35%↓...‘델타 쇼크’에 경제회복 기대감 꺾이나-경제 봉쇄 우려에...美 10년물 금리 1% 밑돌 수도-장중 연고점 깬 원달러 환율...“연내 1180원대 배제 못해”△모순 드러낸 탈원전 정책-원전 경제성 높은데도 ‘재생 에너지’ 밀어붙여...에너지 전환비용 눈덩이-여름철 블랙아웃 위기 반복...“수요 감축만이 능사 아냐”-野 “탈원전 정책 실패”...與 “가짜뉴스로 분열 조장”△이건의컬렉션, 국민 품으로-말로만 듣던 ‘인왕제색도’ ‘여인들과 항아리’...직접 보니 감탄·탄식 절로-“문화자산 보존은 시대적 의무”...故이건희 ‘문화재 가치관’ 현실화되다△종합-구직활동 관리 구멍에...실업급여 기간중 재취업 4명 중 1명에 그쳐-진통 겪은 ‘구글갑질방지법’ 국회 과방위 문턱 넘었다-청해부대 전원 귀환...文대통령 “안이한 대처 비판 수용”-‘백신 돌려막기’ 결국 화이자 접종△정치-이재명·윤석열 주춤한 새 치고나온 이낙연...대권경쟁 ‘3강 구도’ 재편-윤석열 ‘주 120시간 근무’ 발언 파문 沈 “사람 잡는 대통령” 尹 “취지 왜곡”-“중도확장성 높아야 상대 표 가져와...판 뒤집는 힘 보여줄 것”-전국민 지원금 주자는 민주당...꼼수 증액 막겠다는 국민의힘-한중 갈등 비화할라...외교부, ‘대선 개입 논란’ 中대사에 재차 주의△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윤석열 前총장, 당 밖에 있으면 영역 구축 어려워...경선전 입당할 수도”-“문 대통령 만난다면 ‘세금 정책’ 재검토 요구할 것”△경제-소득 홀로 줄었는데 지원금 배제...‘자부심’만 돌려받으라는 상위 20%-취준생 86만명 ‘역대 최대’...열에 셋은 ‘공시생’-한은 “집값 20% 하락땐 소비·고용 4% 떨어진다”△금융-‘신용대출 연동’ 은행채 금리 꿈틀...이자폭탄 우려 커진다-대형저축銀 27일부터 ‘기업 대출’ 한도 확대-상호금융 대출 올들어 16조원 늘어...여신 잔액 325조-신한은행, ESG경영 확산 위해 LX하우시스와 손잡아△산업&기업-‘형벌 만능주의’...섣부른 고발·권고에 멍드는 기업-자가발전기 돌리고 전 직원 휴가...“전력대란 피하자” 산업계 안간힘-EU 이어 美 탄소국경세 도입 논의...韓철강 어쩌나-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잡아라...R&D 속도전△IT·과학-카카오 그라운드X, 한은 CBDC 시스템 만든다-“MS 해킹공격 배후는 中국가안전부”-KT ‘국가지도통신망’ 납품비리 의혹 “사실 무근”-“산업용으로 써야 하나”...美 T모바일도 ‘5G 28GHz 서비스’ 고민△중소기업·바이오-온누리상품권 1.4조 떠도는데...3000억원 또 발행?-에이스침대, 명품 가구 눈독 들인 이유있었네-글로벌 톱 기업 홀리는 韓의료·바이오 기업들-동아에스티, 바이오시밀러 기술수출 ‘임박’△소비자생활-‘박현종 뚝심’ 통했다...bhc그룹, 아웃백 품어-세븐일레븐·배달의민족 ‘합작’ 시원한 ‘캬~’ 맥주 기대하세요-하이트진로음료 ‘3無 마케팅’ 눈길-롯데푸드 “캔햄 수출 올해 100억원 자신”△증권&마켓-“증시 조정 길지 않을 것...리오프닝株 저가매수 기회”-맥스트發 메타버스 훈풍 AR·VR 관련주 ‘기지개’-비우량 채권 흥행 뜯어보니...“무리한 입찰에 고금리 발행 많아”△증권-“위기에서 기회를”...M&A시장 막판 구원투수로 ‘SI’ 등판-상반기 증기 거래 규모 하루 평균 30조원 달해-매물로 나온 가상자산 거래소…인수보단 투자 초점-국민연금 해외주식 위탁운용 稅효과 없으면 ‘마이너스’△부동산-“시세보다도 비싸네”...커가는 3기신도시 ‘고분양가’ 논란-서울·분당 오피스 거래 상반기 7조원 넘었다-실거주 2년 없애자 전세매물·가격 우수수-인덕원 GTX 확정 그 후...안양 24평 헌집이 10억원△막오른 중계올림픽-다채널 KBS, 스포츠 강자 MBC, CG맛집 SBS...리모컨 쟁탈전-솔직 박찬호, 재치 안정환, 치밀 이승엽...해설에선 누가 金딸까△오피니언-[목멱칼럼]임대차시장 안정, 공공임대만으론 안 돼-[데스크의눈]퀵커머스의 미래, 물류자동화에 달렸다-[기자수첩]안일한 정부 대응에 또 중단된 백신예약-[e갤러리]최혜인 ‘살 속에 박힌 씨앗’△피플-“의료로봇 만들어 원하는 부위에 세포치료제 시술”-추형욱 사장 “호주와 친환경 가스전 개발할 것”-전지현 “킹덤은 좀비물 넘어 그 자체가 장르”-담철곤 회장 아들, 오리온 입사...‘3세 경영’ 시동-노중형 롯데정보통신 대표, 시스코 CIO상 수상△사회-검찰도 혀 내두른 1조원대 ‘대국민 사기극’...옵티머스 5인방 전원 실형-5인 모임 NO, 수천명 콘서트 OK...“테스형, 방역이 왜 이래”-‘최초 제보자X 수사 촉구’ 탄원에 채널A사건 ‘권언유착’으로 판 바뀌나-靑·이광철 집 압수수색...공수처 칼날 ‘윗선’ 겨누나-오늘부터 전국 35도 이상 폭염...서쪽 일부 지역 38도
- WHO “코로나 연내 종식 어렵다”…‘람다 변이 우려’
- (사진=AFP)[이데일리 성채윤 인턴기자] 세계보건기구(WHO) 고위 관계자가 올해 코로나19 종식은 힘들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을 내놨다. 19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이날 “코로나19가 올해 안에 끝난다고 말하고 싶지만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코로나19 통제도 정말 운이 좋아야 내년에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백신 접종률이 개선되고 있는데도 전세계에서 코로나19 발병률은 여전히 증가 추세다. WHO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동안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11.5%, 누적 사망자는 1% 늘었다. 특히 서태평양 지역은 30%, 유럽 21%, 동남아시아 16.5%, 동지중해 15% 순으로 확산세가 뚜렷하다. WHO의 이같은 전망에는 계속해서 새로운 우려 변이가 등장할 것이라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WHO는 여러 국가에서 심각한 지역사회 전파를 유발할 때 관심 변이로 지정하는데, 우려변이는 그보다 전파율과 치명률, 백신 저항력이 높은 바이러스로 분류된다. 델타 바이러스는 올해 4월 관심 변이로 지정됐다가 한 달 만에 우려 변이로 격상됐다. 이날 WHO의 코로나19 기술 책임자인 마리아 반 케르코브는 “델타 변이가 마지막 우려 변이는 아닐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재 우려 변이로 지정된 바이러스는 알파(영국발), 베타(남아프리카공화국발), 감마(브라질발), 델타(인도발) 등 4종류지만,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또다시 출현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페루에서 처음 발견된 ‘람다 변이’(C.37)가 5번째 우려 변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해 12월 페루에서 처음 감염 사례가 보고된 람다 변이는 올해 6월 중순 ‘관심 변이’로 지정됐다. 지난 4월 이후 두 달간 페루 신규 코로나19 확진자의 80%, 아르헨티나와 칠레의 3분의 1가량이 람다 변이에 감염되는 등 그동안 람다 변이는 남미 국가들을 중심으로 유행했다. 그런데 최근엔 미국, 캐나다, 유럽 일부 국가 등 전세계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다. 마리아 판케르크호버 WHO 코로나19 기술팀장은 이날 소셜 미디어 Q&A 행사에서 람다 변이가 약 30개국에서 확인됐으며 미주 대륙에서 특히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람다 변이는 국내에선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 경기도, 26일부터 50대 코로나19 백신접종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경기도가 오는 26일부터 도내 50대 195만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20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백신접종 계획에 따라 50대 예방접종을 추진 중”이라며 “오는 26일부터 8월 14일까지 위탁의료기관과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도는 지난 12일부터 24일까지 55~59세 93만1291명 접종대상자,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50~54세 102만7778명 접종대상자에 대해 각각 백신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19일 오후 6시 기준 55~59세의 경우 75만8,715명이 예약에 참여해 총 예약률은 81.5%다. 예약자 중 55~59세는 오는 26일부터 8월 14일까지, 50~54세는 8월 16일부터 8월 28일까지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도는 50대 예방접종 외에도 지난 13일부터 운수 종사자를 비롯한 지방정부 1회차 자율접종, 지난 19일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 관련 예방접종을 추진하고 있다.지난 19일 오후 6시 기준 운수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한 자율접종 1회차 접종자는 4만8393명이다. 전체 대상자 14만명 대비 34.6%다.대학수학능력시험 관련 예방접종 대상자는 교육기관에 재학·휴학 중인 고등학교 3학년 및 교직원 등 16만9586명이다. 1차 접종은 이달 19일부터 30일까지며, 2차 접종은 8월 9일부터 20일까지다. 앞서 도는 폭염 날씨를 고려해 지난 17일부터 시·군에 ‘임시선별검사소 하절기 운영 수칙’을 안내했다. 이는 도내 67개 임시선별검사소를 대상으로 △그늘막 설치 △오후 2~4시 운영 축소·조정 △휴식공간 마련 및 교대 인력 확보를 통한 현장 인력 건강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류영철 국장은 “지난 15일 브리핑 때 당초 코로나19 자가치료 프로그램 대상을 만 50세 이하로 확대한다고 말씀드렸으나, 최종 검토 과정에서 만 50세 미만으로 변경됐다”며 “주기적인 환자 건강 상태 모니터링을 통해 자가치료자가 안정된 환경에서 격리기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383명 증가한 총 5만1077명이다. 19일 기준 경기도에서 델타 변이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확진자는 473명이며,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확진자는 1174명이다. 최근 5주간 도내 발생 확진자 중 60세 이상 확진자 비중은 17%에서 7%로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20~30대 확진자 비중은 30%에서 38%로 증가했다. 19일 오후 8시 기준 일반과 중증환자 병상을 합한 도내 의료기관 확보 병상은 총 1570개이며, 현재 병상 가동률은 82%로 1283병상을 사용하고 있다. 도가 운영하는 총 10개의 생활치료센터에는 19일 오후 6시 기준 1861명이 입소해 가동률은 55.7%다.19일 오후 6시 기준 도내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1회 이상 받은 사람은 총 376만3880명으로, 접종대상자의 83.4%, 경기도 인구 대비 27.9%다.
- [코스피 마감]위험선호 `흔들` 3거래일째 하락…외인 팔자 `3230선`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0일 코스피 지수가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델타 변이와 경기 둔화 우려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미 증시와 동조화된 경향을 보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약 한 달 만에 3만달러를 하회하면서 코스피는 장중 낙폭이 1% 가까이 확대되기도 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4포인트(0.35%) 내린 3232.70에 마감했다. 3223선에서 출발한 이날 증시는 장중 1% 가까이 내리며 3214선까지 미끄러졌다가 낙폭을 축소하며 3232선에서 멈췄다.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재확산, 경기둔화 우려로 하락한 미 증시에 한국 증시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비트코인 3만달러가 무너지며 S&P선물 상승폭을 일부 반납, 오후 외국인 매도가 확대되며 지수가 하락했다”며 “당분간 변동성은 확대되겠지만, 다만 미국, 유럽 등 선진국간 백신접종 격차가 사라졌고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경제봉쇄 강도가 낮아진 만큼 과도한 우려는 지양해도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개인이 303억원, 기관이 1628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1764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8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반적으로 하락세였다. 비금속광물, 운수창고가 2%대 내렸고 종이·목재, 증권, 철강및금속, 은행이 1%대, 음식료품, 유통업, 화학, 금융업, 서비스업, 보험, 통신업, 의료정밀이 1% 미만 하락했다. 섬유·의복은 2%대 올랐고 의약품은 1%, 기계, 운수장비, 건설업은 1% 미만 상승했다. 시가총액 하락 우위를 보였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보합으로 마감했고 SK하이닉스(000660)는 1% 미만 내렸다. 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가 1%안팎 하락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전자우(005935), LG화학(051910), 현대차(005380)가 1% 미만 내렸다. 삼성SDI(006400)와 POSCO(005490)는 1% 넘게 하락했다.이날 셀트리온(068270)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의 인도네시아 식약처 긴급사용승인에 4% 가까이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넷마블(251270)은 3%대 올랐다. 하반기 신작 출시와 호실적 전망, 하반기 자회사 넷마블네오 기업공개(IPO)에 따른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유가 급락에 정유주인 S-Oil가 약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서는 낙폭을 축소하며 1%대 하락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9억6348만8000주, 거래대금은 15조703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 종목 없이 192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종목 없이 680개 종목이 내렸다. 44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 [코스닥 마감]기관 팔자에 3거래일째 하락…‘1040선’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20일 코스닥지수가 기관의 팔자에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간밤 미국증시가 코로나19 델타변이 확산에 일제히 1~2% 하락 마감한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다우존스지수는 2.04% 하락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59%, 1.06% 떨어졌다. 미국 일일 평균 확진자수는 한달전(1만1000명)보다 2배이상 늘어난 2만6000명에 달했다. 위험선호 심리가 위축되며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1.2%를 밑도는 강세를 보였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9포인트(0.59%) 내린 1043.6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1040.99로 전 거래일(1049.83)보다 하락 출발했다.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8억원, 915억원어치 샀으나 기관이 947억어치 팔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기관 중에서는 사모펀드(297억원), 투신(289억원), 연기금(182억원) 등이 순매도를 보였다. 업종별로 섬유·의류, 종이·목재, 일반전기전자 등이 3% 이상 밀렸고 인터넷, IT부품, 화학, 통신서비스, 운송장비·부품, 컴퓨터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제조, 방송서비스 등이 1%대 내렸다. 이어 음식료·담배, 금융, 통신장비, 기타서비스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유통은 1% 이상 올랐고 정보기기, 디지털콘텐츠, 기타 제조, 소프트웨어 등이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종목이 우위인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이 7% 이상 빠졌다. 최근 유럽을 비롯한 각국의 탄소중립 정책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으나 이날은 2차 전지주가 줄줄이 하락하면서 동반 내림세를 보였다.엘앤에프(066970)도 5% 이상 밀리며 약세를 보였고 알테오젠(196170)도 3%대 하락했다. 리노공업(058470), 에이치엘비(028300), 휴젤(145020) 등은 1% 이상 내렸고 스튜디오드래곤(253450)(-0.74%), CJ ENM(035760)(-0.46%), 카카오게임즈(293490)(-0.24%)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SK머티리얼즈(036490)는 5% 이상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펄어비스(263750), 씨젠(096530) 등은 3%대 상승했다. 셀트리온제약(068760)(0.33%) 등은 상승 마감했다.개별종목 중에서는 에이루트(096690)가 무상증자 권리락 이후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외 코리아에셋투자증권(190650)(21.12%), 알체라(347860)(20.42%), 에이트원(230980)(14.81%), 덱스터(206560)(14.21%) 등이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16억2469만주, 거래대금은 12조997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378개 종목이 올랐고 978개 종목이 내렸다. 하한가는 없었다. 6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