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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델타플러스 2건 확인…델타형과 다른 특성, 확인 안 돼"
  • 방역당국 "델타플러스 2건 확인…델타형과 다른 특성, 확인 안 돼"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델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델타플러스로 불리는 변이 2건이 처음 확인됐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델타형과 다른 특성정보는 아직 확인된 바 없고, 지속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1주일간 코로나19 유전자 분석 수는 3014건이었고, 이 중 변이 바이러스 검출건수는 2109건(70.0%)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12월 이후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바이러스는 총 8125건이다. 구체적으로 알파형은 이하 누적 3045건(이하 신규 176건), 베타형 148건(2건), 감마형 20건(2건), 델타형 4912건(1929건) 등을 나타냈다. 이 중, 240건은 해외유입 사례, 1869건은 국내감염 사례였다. 최근 1주 국내감염 사례의 주요 변이바이러스 검출률은 67.6%이었고, 델타형 변이의 검출률은 61.5%를 나타냈다. 델타 변이의 국내 검출율은 7월 3주 48.0%에서 7월 4주 61.5%로 늘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48.2%→62.9%, 해외유입은 86.6%→91.6%를 나타냈다.방역당국은 델타 변이의 일종으로 델타플러스로 불리는 변이 2건이 처음 확인됐다. 1건은 해외유입(미국) 사례, 나머지 1건은 해외여행력이 없는 사례로 감염경로 조사 중이며 현재까지 가족 1명을 제외하고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고 설명했다.델타플러스는 델타형에 K417N 부위 변이 추가 관찰로 델타플러스로 지난해 6월부터 불렸다. 세계보건기구(WHO)·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영국보건부는 델타형에 포함해 감시 중이다. 우리나라도 델타형에 포함해 감시 중이다. 방역당국은 “델타형으로 분류되는 만큼 델타형과 다른 특성정보는 아직 확인된 바 없고, 지속 조사중이다”고 말했다.
2021.08.03 I 박경훈 기자
서울 311명 신규 확진…한 달여 만에 최소치(종합)
  • 서울 311명 신규 확진…한 달여 만에 최소치(종합)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11명으로 한 달여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최근 코로나19 검사인원이 급감하면서 확진자 수도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어제(2일) 확진율은 1.2%로 최근 보름치를 웃돌고 있어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지적이다.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줄 서서 기다리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서울시는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11명이라고 밝혔다.지난달 4일 307명 이후 29일 만에 최소치다. 서울의 확진자 수가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검사인원이 급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일 검사인원은 2만5286명으로 잠정 집계돼 지난달 4일 2만3660명에 이어 4주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최근 보름간 하루 검사인원 평균치인 6만979명의 41% 수준에 불과했다.2일 서울의 확진율(전날 검사인원 대비 당일 확진자 수)은 약 1.2%로, 1주 전인 7월 26일과 맞먹었고, 최근 보름간 확진율 평균치 0.8%보다는 훨씬 높아 안심하기는 이르다.송은철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관은 일주일전 대비 코로나 검사 건수가 감소한 이유에 대해 “선제검사 확대 노력에 따라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던 결과인지 휴가철 등 일시적인 기간에 따른 현상인지는 좀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델타 변이보다 더 강력한 ‘델타 플러스’ 변이가 서울에서 발생했는지에 대해 “아직 확진된 사례가 없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는 4명, 나머지 307명은 국내 감염이다.주요 집단감염은 서초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7월) 4명, 동작구 소재 사우나 관련(7월) 3명, 관악구 소재 음식점 관련(7월) 2명 등이다.신규 사례인 서초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집단감염은 종사자의 지인 1명이 7월 19일 최초 확진 후 8월 1일까지 14명이 추가 확진되고, 2일에 4명이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9명이다. 모두 서울시 확진자다. 2일 확진자는 가족 4명이다.접촉자를 포함해 총 92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8명, 음성 74명이다.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주기적으로 자연 환기를 했으나 아동과 종사자들이 장시간 함께 머물며 식사와 신체 놀이시 밀접한 접촉으로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다.송 방역관은 “보육시설 관리자는 냉방기 가동 시에도 주기적인 환기, 장난감 등 공용물품 표면소독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3일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 인원은 6만5503명이다. 이날까지 격리치료 대상은 8163명이고,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된 사례는 5만6803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명이 추가로 파악돼 누적 537명으로 늘었다.
2021.08.03 I 양지윤 기자
델타 변이에 놀란 선진국들…‘부스터샷’ 도입 속도
  • 델타 변이에 놀란 선진국들…‘부스터샷’ 도입 속도
  • (사진=AFP)[이데일리 성채윤 인턴기자] 델타 변이 확산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자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비교적 높은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부스터샷’(면역 효과의 연장·강화를 위한 추가 접종) 도입이 이뤄지고 있다. 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9월부터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또는 모더나 3차 백신을 고령자, 요양원 거주자, 면역 체계가 손상된 사람들, 그리고 이미 백신을 완전히 접종한 모든 사람들에게 투여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클라우스 홀레첵 바이에른 주(州)보건장관은 이날 독일 16개주 보건장관들을 대표해 “우리는 가을을 대비할 것”이라며 “예방을 위한 부스터샷이 중요하고 옳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옌스 스판 독일 보건부 장관도 이날 “노인과 면역취약 계층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시간이 흐르면서 면역 반응이 급격히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들에게 부스터샷을 접종하게 하는 것에 모두가 동의했다”고 밝혔다. 독일에선 지난달 30일까지 전체 인구의 약 61%가 최소 한차례 백신을 맞았고 52%가 2차 접종까지 끝냈다. 최근 백신을 맞았더라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례가 나타면서 각국에서 부스터샷 접종의 필요성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2회 접종하거나 얀센 백신을 1회 접종한 사람들 사이에서 돌파 감염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화이자 측은 화이자 백신 접종을 마친 뒤 6개월이 지나면 유증상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96%에서 84%로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화이자는 부스터샷을 맞으면 델타 변이 중화항체 양이 5~11배 이상 많아진다고 지난달 28일 2분기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이에 부국들을 중심으로 부스터샷 도입이 본격화하고 있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달 12일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자국 면역 취약자를 대상으로 부스터 샷 접종을 시작했다. 러시아도 백신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경우라면 누구나 추가 접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헝가리에서는 지난 1일부터 백신 접종 후 4개월이 지난 사람들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했다. 영국 정부는 다음 달부터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해 12월 초까지 끝낸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역시 올 가을부터 취약 계층을 중심으로 부스터샷 접종을 시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국도 부스터샷 접종을 검토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은 지난달 30일 고령층과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원 및 입소자 등 고위험군,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등 바이러스 벡터 백신 접종자부터 부스터샷 접종을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부국과 빈국 사이 ‘백신 불평등’이 아직 좁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부국들이 백신 물량을 추가로 쓸어담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지난달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선진국의 부스터샷을 언급하며 “백신 불평등이 기괴할 정도”라며 “저소득 국가 인구의 85%(약 35억명)가 아직 백신을 한 차례도 접종받지 못한 상태인만큼 부스터샷까지 접종하는 것은 이기적인 처사”라고 꼬집은 바 있다.
2021.08.03 I 성채윤 기자
휴가 미룬 文대통령의 당면 3과제… 방역·여야정·북한
  • [뉴스+]휴가 미룬 文대통령의 당면 3과제… 방역·여야정·북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이 기사는 이데일리 홈페이지에서 하루 먼저 볼 수 있는 이뉴스플러스 기사입니다. 마지막 여름휴가를 갈 예정이었던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휴가를 반납하고 임기말 국정운영의 마지막 고삐를 당겼다. 이날 수석보좌관회의를 시작으로 취소된 휴가 대신 정례일정과 방역·백신회의, 폭염 현장 일정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당장 발등에 떨어진 코로나19 방역과 여야협치 복원 그리고 대북관계 개선 등 과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휴가 미룬 文대통령 3가지 과제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3년째 ‘휴가 취소’ 文대통령, 여름 징크스문 대통령은 징크스라 불러도 무방할 정도로 여름 휴가와 인연이 없었다. 지난해 중부지방 폭우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재작년에는 휴가지인 제주로 출발했다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하기 위해 급히 서울로 복귀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재확산이 발목을 잡았다. 휴가철을 맞아 풍선효과로 비수도권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번지면서 가급적 이동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하는 이때 대통령이 휴가를 가는 것은 온당하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ㆍ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여름이 깊어지고 있으나 국민께서 기다렸던 휴가조차 맘 편히 보내지 못하는 상황에 무척 마음이 무겁다”며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주시는 국민께 감사드리며 누적된 피로와 폭염 속에서도 혼신의 힘을 다해 코로나를 통제하고 있는 방역진과 의료진, 일선 공무원에 대한 감사는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휴가를 반납한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방역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 그리고 무너진 여야 협치를 복원하기 위한 여야정협의체 가동에 사활을 걸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코로나와 폭염으로 인한 국민의 고통 앞에 웬 대통령의 휴가 타령이냐고 질책하실 국민이 계실 것”이라며 “평소보다 더 빼곡한 대통령의 일정표는 총리 주례회동, 수보회의, 국무회의 등 정례일정 외에도 방역·백신회의와 폭염 현장 일정 등이 촘촘히 배치돼 있다”고 밝혔다. ◇꺾이지 않는 확산세… ‘방역 실패’ 우려문 대통령의 최우선 과제는 코로나19 방역이다. 지난달 12일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발동하며 “‘짧고 굵은’ 방역으로 코로나19 확산세를 저지하겠다”고 했으나 한차례 고강도 방역을 연장했음에도 확진자는 줄지 않고 있다. 전염성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데다 백신 공급마저도 원활하지 않다. 34조9000억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이 국회를 통과하며 민생경제 회복에 파란불이 들어왔으나 이번 주까지 사실상 한 달 가까이 수도권 4단계 방역이 이어지면서 낙관하기 어렵게 됐다. 특히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고통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데다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양극화가 심화되고 청년층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오는 7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고강도 조치의 추가 연장 혹은 강화 여부를 발표하는데 이때까지 확산세를 꺾지 못한다면 ‘방역 실패’에 대한 비판 여론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문 대통령은 “9월까지 3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겠다는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일정을)앞당겨 추석 연휴 전까지 이 목표를 달성하겠다”며 희망 섞인 전망을 내놓았다.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20~40대 접종 예약을 앞두고 “예약시스템을 정비하고 10부제로 불편을 줄여 공평한 접종기회가 보장되도록 할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백신 수급에 불확실성이 있지만 8∼9월 접종을 위한 백신 물량은 차질없이 도입할 것이며 정부를 믿고 적극적으로 질서 있게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여야협치 복원의 신호탄이 될 여야정협의체 가동은 이달 중순이 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첫 대면하게 자리인 만큼 관심이 크다. 여야정협의체는 2018년 11월5일 첫 회의를 끝으로 열리지 않아 사실상 유명무실해진 상태다. 코로나19 방역 및 백신 대응, 부동산 현안 등의 의제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아슬아슬 남북대화국면, 한미연합훈련 어쩌나통신연락선 복원을 계기로 온기가 돌기 시작한 남북관계도 암초 투성이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징검다리로 이산가족 상봉과 나아가 화상을 통한 남북 정상회담까지도 내심 노리고 있으나 당장 이달로 다가온 한미연합훈련이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생겼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지난 1일 “한미연합훈련이 남북관계의 앞길을 흐리게 할 수 있다”며 사실상 경고성 메시지를 내면서다.김 부부장의 담화와 관련해 여권에서는 의견이 갈리는 추세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번 훈련은 시뮬레이션 방식의 전투 지휘소로 대체 실시될 예정이며 김 부부장이 염려한 대로 적대적인 훈련이 아니라, 평화 유지를 위한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라고 예정대로 훈련을 강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설훈 의원은 “한미연합훈련을 연기해야 한다”며 “얼어붙었던 남북관계와 북미관계를 다시 진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 했다.결국 문 대통령이 어떤 판단을 하느냐에 따라 남북간 대화국면 역시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김 부부장의 발언과 관련해 “정상간 합의로 복원된 남북 통신연락선은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위하여 유지되어야 한다”며 “정부는 서두르지 않으면서 남북 및 북미간 대화를 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한미연합훈련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한미 양국이 협의 중”이라고 답했다.미국 국방부는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 남측의 결정을 지켜보겠다는 김 부부장의 담화와 관련해 “북한의 입장에 코멘트하지 않겠다”면서도 “어떤 결정도 (한미간)상호 합의로 이뤄질 것”이라 말했다.
2021.08.03 I 이정현 기자
‘델타변이’도 걱정인데…국내 첫 발견 델타플러스 변이바이러스는?
  • ‘델타변이’도 걱정인데…국내 첫 발견 델타플러스 변이바이러스는?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코로나19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델타변이바이러스보다 한 단계 진화한 델타플러스 변이바이러스 확진자가 국내에서도 처음 확인됐다. 이에 따라 델타플러스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2명이다.이중 1명은 해외 여행력이 없는 40대 남성으로 가족과 직장동료 등 접촉자를 검사한 결과, 현재까지는 동거가족 1명 이외 추가확진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감염자 1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이다.델타플러스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알려진 게 없는 상황이다.현재 인도를 비롯해 이스라엘, 터키 등 세계 11개국에서 델타플러스 변이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델타플러스 변이바이러스는 델타형 변이에 새로운 변이인 베타변이와 감마변이에서 발견된 ‘K417N’이 추가된 바이러스를 말한다. 이때문에 전파력과 백신회피능력이 더 강할 것으로 의료계는 추정하고 있다.이미 영국과 인도 보건당국은 지난 6월 우려되는 변이바이러스 중 하나로 델타플러스 변이바이러스를 꼽기도 했다.세계보건기구(WHO)도 델타플러스 변이바이러스를 흔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높은 전염성때문에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미국의 보건 정책 전문가인 브루스 리 뉴욕시립대 교수는 지난달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기고한 글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여러 변이를 일으키면서 일부는 약해지고 일부는 강해진다”며 “델타플러스 변이바이러스는 후자에 해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델타변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과 백신회피능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델타플러스 변이바이러스가 국내에서도 처음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지난달 26일 코로나19 백신접종을 하고 있는 시민들 모습. (사진= 방인권 기자)
2021.08.03 I 박철근 기자
오펜하이머 “S&P 500 연말까지 4700 간다”
  • 오펜하이머 “S&P 500 연말까지 4700 간다”
  • 미국 자산운용사 오펜하이머가 연말까지 S&P500 지수가 7%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은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이다. (사진= AFP)[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미국 자산운용사 오펜하이머가 연말까지 S&P 500 지수가 7%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오펜하이어는 코로나 재확산에도 투자 수요와 경제성장,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으로 올해 말까지 경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존 스톨츠푸스 오펜하이머 수석투자전략가는 연말 S&P 500 목표지수를 4300에서 4700으로 상향 조정했다. CNBC는 이 수치가 월가 전문가들의 전망치 중 가장 높다고 전했다. 투자은행인 크레디트 스위스와 JP모건의 목표치는 4600으로 두 번째로 높다.그는 “연준의 예상대로 인플레이션이 감내할 수준이고 금리가 적절하다면 지난 9월부터 시작된 투자자들의 유입이 지속될 것”이라며 “결국 증시는 섹터별 매출과 수익을 이끌 경제 성장에 크게 의존한다”고 전했다. 이어 “경제 데이터와 기업의 수익 및 실적을 보면 올해 미국은 지난 팬데믹 충격으로부터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며 나아가 소비자 수요와 기업 혁신으로 지속적인 경기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톨츠푸스는 새 인프라 부양책도 지수 상승을 뒷받침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 상원은 지난 1일 도로, 교량, 대중교통, 광대역, 철도, 수도, 공항 등과 같은 인프라 구축에 5500억달러(약 634조원)를 투자하는 법안을 최종 확정했다.오펜하이머는 팬데믹이 통제되고 백신 접종 확대로 전염성이 높은 델타 변이 우려도 잠식될 것라며 연준이 경기부양을 목표하는 만큼 통화정책에 대한 완화적 태도가 유지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2021.08.03 I 김다솔 기자
델타 플러스 변이 국내서도 확인…항체반응 감소 특성
  • 델타 플러스 변이 국내서도 확인…항체반응 감소 특성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방역당국이 3일 국내에서도 코로나19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2명 확인됐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확인된 델타플러스 변이 감염자 2명은 중 1명은 해외 여행력이 없는 40대 남성이다. 접촉자를 검사한 결과 현재까지는 동거가족 1명 이외 추가확진자는 없다. 이 동거 가족 역시 델타 플러스 변이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되나 변이 유형 검사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다른 감염자 1명은 해외 입국자다. 중대본은 구체적인 내용은 오후 브리핑을 통해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델타 플러스 변이는 최근 전세계 코로나 재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인도발 델타 변이의 파생 바이러스로 기존 바이러스보다 감염력이 높았던 델타 변이보다도 더 높은 감염력을 가진 것을 평가된다.델타 플러스는 델타 변이의 변종으로 추정되며 인간 세포에 침입할 때 활용되는 스파이크 단백질(바이러스 외피에 돌출된 돌기형태 단백질) 변형이 델타에서 추가돼 있다.이에 따라 전염성이 증가하며 폐세포 수용체에 강력하게 결합한다. 항체 반응 감소도 예상돼 감염됐을 경우 백신 효과도 다소 떨어질 것으로 추정된다.세계보건기구(WHO)는 이 변이를 람다가 아닌 델타 플러스로 지칭하고 있다.
2021.08.03 I 장영락 기자
다시 마스크 쓰는 美…기업들 "백신 맞았어도 실내선 착용"
  • 다시 마스크 쓰는 美…기업들 "백신 맞았어도 실내선 착용"
  •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백신 접종을 마쳤더라도 사람들이 많은 상점, 식당, 사무실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라.”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일(현지시간) 홈디포, 맥도날드, 페이스북, 타겟 등 많은 기업들이 직원들에게 이같이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홈디포와 페이스북은 백신 접종 여부에 관계없이 전국 모든 근로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아직 백신을 맞지 않은 직원들에겐 사무실에서 일하는 경우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고 했다. 타겟과 맥도날드는 CDC가 전염 위험이 높다고 간주한 카운티에서만 직원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민간 부동산업체 릴레이티드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모든 직원은 이달 말까지 최소 1차례 백신 접종을 마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달 30일 감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자에게도 실내 마스크 착용 재개를 권고한다고 지침을 강화한 데 따른 것이다. 백신 접종자들이 비접종자와 비슷한 비율로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퍼뜨릴 수 있다고 CDC는 판단했다. 델타 변이 감염자가 급증한데 이어 CDC까지 지침을 강화하면서 많은 소매·정보기술(IT)업체, 레스토랑 등이 CDC의 새 권고에 따라 마스크 착용을 재개하거나 아직 백신을 맞지 않은 직원들에게 접종을 요구하고 있다. CDC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끝난 한 주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평균 6만 6606명을 기록해 전주대비 64% 늘었다. 앞서 스타벅스, 월마트, 씨티그룹 등도 지난주 비슷한 방침을 내놨다. 스타벅스의 경우 CDC 발표 전날인 지난달 29일부터 미국 내 약 8900개 매장 모든 직원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여부나 장소에 관계없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지시했다. 아울러 고객들에게도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지방정부 차원에서 마스크 의무화 지시가 내려진 경우엔 필수라고 강조했다. 홈디포와 타겟, 월마트도 고위험 지역에선 고객들에게도 마스크를 착용을 권유했으나 의무 사항은 아니라고 밝혔다. 애플 역시 매장 내 직원 및 고객들에겐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 기업들 뿐이 아니다. 델타 변이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각 주·지방정부들 역시 잇따라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거나 강력 권고하고 나섰다. 미 캘리포니아주와 루이지애나주는 이번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캘리포니아주는 이날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한 ‘베이 에어리어’ 지역의 7개 카운티를 대상으로 다음날 오전 0시1분부터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주민이 실내 공공장소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밝혔다. 7개 카운티에는 실리콘밸리가 위치한 샌타클래라와 샌마테오 등도 포함됐다. 뉴욕시, 애틀랜타, 캔자스시티, 워싱턴DC 등도 비슷한 조치를 내놨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날 “여러분이 백신 접종을 마쳤더라도 실내 환경에서는 마스크를 쓸 것을 강하게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의무화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현재 뉴욕시에서는 대중교통과 병원 등 일부 시설에서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식료품점이나 식당, 쇼핑몰 등 사람들이 몰리는 실내 공공 장소에선 마스크를 다시 써야 할 가능성이 커졌다. WSJ은 “다른 기업들도 유사한 요구 사항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다”면서 이들 기업이나 지역 외에 더 많은 곳들이 CDC 권고에 따라 마스크 착용 및 백신 접종과 관련해 방침을 강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1.08.03 I 방성훈 기자
"재택근무로 일·가정 양립 및 코로나 확산 방지효과 탁월"
  • "재택근무로 일·가정 양립 및 코로나 확산 방지효과 탁월"
  • 특허청 직원이 자택에서 근무하고 있다.사진=특허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대전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른 후속조치 일환 및 공직사회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재택근무 비율을 50% 이상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앞서 특허청은 전 직원의 36%(628명, 6월말 기준)가 재택근무를 실시 중이다. 이번 코로나 방역지침 4단계 격상으로 오는 8일까지 재택근무 비율을 51.8%(928명)까지 확대하기로 했다.현재 특허청은 전 직원이 재택근무를 실시해도 업무공백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는 안전한 원격 근무환경을 구축했다. 재택근무자에 대해 전용 PC, 노트북, 모니터 등 전산장비를 사전 배부 조치했고, 미공개 특허정보를 다루는 업무 특성상 암호화된 전산망을 활용하는 등 재택근무 시 보안강화를 위해서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미국, 유럽, 싱가포르 등 주요국 특허청들은 코로나19 발발 초기부터 소수의 필수직원을 제외한 전 직원 재택근무 시행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는 물론 효율적인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민정 특허청 심사관은 “코로나 상황에서 초등학생 자녀 돌봄을 위해 재택이 아니었다면 휴직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 재택근무를 할 수 있어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해 졌다”며 “청사 내 확진자 발생, 자가격리 등 코로나19로 인한 돌발 상황에도 업무를 지속할 수 있다”고 전했다.특허청도 이번 재택근무 확대를 계기로 시차출퇴근제·근무시간 선택제 등 유연근무제도와 화상회의 등 비대면 근무환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코로나19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용래 특허청장은 “최근 델타변이 바이러스 유행 등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유례없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공공기관은 물론 일반기업에서도 재택근무를 적극적으로 도입·확대 실시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다 같이 힘을 모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특허청은 2005년 공공부문 최초로 재택근무 제도를 도입·운영했고, 재택근무, 시차출퇴근제 등 유연근무제 활성화로 일·가정 양립과 효율적인 근무환경이 정착된 부처로 손꼽힌다.
2021.08.03 I 박진환 기자
확진자 1202명…김 총리 "추가 방역조치 과감히 시행해 달라"(종합)
  • 확진자 1202명…김 총리 "추가 방역조치 과감히 시행해 달라"(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3일 0시 기준 1202명을 기록했다. 총 확진자 수는 완만하게나마 감소했다. 다만 검사 후 통계치 반영까지 최대 이틀이 걸린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날 수치는 ‘주말 효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온전한 평일 검사 수치가 돌아오는 4일 집계치부터 확진자는 1000명대 중반 이상으로 다시 뛸 전망이다.김부겸 국무총리는 “최근 수도권의 증가세는 다소 둔화되는 모습이지만, 전체적인 확산세는 여전하다”면서 “지자체는 추가적인 방역강화 조치를 과감하게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델타 변이바이러스에서 파생된 ‘델타 플러스 바이러스’가 국내에서도 처음 확인됐다.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6일째 네 자리수자를 기록한 1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202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15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50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20만 1203명이다. 지난달 28일부터 1주일 확진자는 1896명→1674명→1710명→1539명→1442명→1219명→1202명을 기록했다.이날 총 검사 건수는 14만 3881건(전날 6만 5442건)을 기록해 통상 평일 수준을 회복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7412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만 2946건(확진자 154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3523건(확진자68명)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331명, 사망자는 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104명(치명률 1.04%)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로 47만 3850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1994만 7507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38.8%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3만 5955명으로 누적 718만 2557명, 14.0%다. 이날 이상반응 통계는 발표하지 않았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697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61%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307명, 경기도는 344명, 인천 46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67명, 대구 37명, 광주 17명, 대전 78명, 울산 8명, 세종 6명, 강원 21명, 충북 38명, 충남 51명, 전북 16명, 전남 4명, 경북 22명, 경남 70명, 제주 20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김부겸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하고 “각 부처는 ‘이번 주가 유행을 멈출 수 있는 마지막 기회’란 각오로, 기관장을 중심으로 모든 간부가 현장을 찾아 방역실태를 점검하라”며 “각 지자체도 지역별 방역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방역강화 조치를 과감하게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여름휴가 행렬도 계속되면서 지난주 금요일(7월 30일) 하루 고속도로 통행량은 531만대로 여름휴가철 중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그는 “방역당국 호소에도 정작 휴가지에서는 마스크 조차 쓰지 않은 피서객들이 적지 않다”며 “심지어 지자체의 행정명령을 어기고, 풀-파티를 열거나 불법 심야영업에 나섰다가 적발되는 사례도 발견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남은 휴가철 동안 가급적 이동은 자제해 주고, 이번 휴가만큼은 ‘함께 하는 시간’보다 ‘휴식하는 시간’으로 보내달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50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31명, 유럽 7명, 아메리카 8명, 아프리카 4명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1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내국인 23명, 외국인 27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1명, 지역사회에서 39명이 확인됐다.
2021.08.03 I 박경훈 기자
바이오로그디바이스 “샐바시온, 세계 첫 비강분사 코로나 예방제 출시 ‘눈앞’”
  • 바이오로그디바이스 “샐바시온, 세계 첫 비강분사 코로나 예방제 출시 ‘눈앞’”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바이오로그디바이스(208710)는 관계사 샐바시온이 델타변이를 포함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99.99% 사멸 예방하는 코빅실V(Covixyl-V)의 시제품을 출시하고 판매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샐바시온은 미국 아이다호에 GMP 및 ISO13485 생산거점을 확보한 상태다.해당 스프레이는 12세이상 누구나 사용 가능하고 매 6시간마다 비강내 분무시 비인두내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염을 막아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을 지니고 있다. 미국에서 개발돼 유럽을 포함한 주요국에서 판매승인 및 출시를 앞두고 있는 코빅실V는 코로나바이러스를 99.99% 줄일 수 있음을 이미 다수의 연구기관을 통해 입증했다.코빅실V 개발사 샐바시온 관계자는 “우리가 개발한 바이러스 예방제는 혁신적 게임체인저로서 마스크, 백신과 함께 코로나바이러스의 종식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대부분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은 비강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개발사인 샐바시온은 이것이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과 감염을 줄이는 가장 강력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믿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샐바시온에 따르면 코빅실V는 비인두의 바이러스 감염에 대비한 물리적 장벽으로 LAE(Lauroyl arginine ethyl esters)와 구리염(Copper Salts)의 합성물로 최적의 조성비와 유효성분의 첨가물을 사용하고 있다. 비인두는 코의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은 호흡기 질환이 인체에 침투하는 곳이다. 코빅실V는 코로나바이러스 뿐만이 아닌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는 모든 세균성 질환에도 99.99% 효능을 입증한 바 있다.한편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자회사를 통해 Covixyl 제품을 생산하는 샐바시온에 투자한 바 있다.
2021.08.03 I 박정수 기자
"생산 동력 떨어져"…델타 변이, 아시아 경제회복 발목 잡나
  • "생산 동력 떨어져"…델타 변이, 아시아 경제회복 발목 잡나
  • 지난달 30일 델타 변이 확산으로 2주간 락다운에 들어간 베트남 하노이의 모습(사진=AFP)[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아시아 경제가 회복하는 데 있어 델타 변이가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높은 백신 접종률에 힘입어 경제 회복에 박차를 가하는 서방 국가들과 달리, 아시아 국가들은 글로벌 생산 기지로서의 동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일(현지시간) “서양보다 백신 접종이 지연되며 아시아가 델타 변이로 감염이 최고치에 도달하고 있다”며 “이는 제조 강국으로서 아시아 경제의 이점을 잠식할 수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생산기지 역할을 하는 아시아에서 봉쇄 조치 탓에 안 그래도 차질을 빚는 국제 공급망 문제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피해가 커진 동남아시아에서는 봉쇄와 사회적 거리두기 탓에 제조업 생산 감소폭이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말레이시아는 지난 6월 초 비필수 업종 공장에 문을 닫으라고 명령해 의류업 등 비필수 업종 회사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의류 공장을 계속 가동 중인 인도네시아도 상황은 좋지 않다. 베트남 등 주변 국가에서 봉쇄조치에 나선 탓에 원재료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중국은 민간과 정부에서 각각 발표하는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각각 모두 1년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 7월 PMI의 하위지수인 신규수출주문지수는 47.7로 작년 6월 이후 가장 낮았다. 지수가 50 이하로 떨어지면 주문이 줄었다고 보고한 수출업자가 더 많다는 의미다. 한국도 델타 변이 여파를 피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지난 6월과 7월 각각 39.8%, 29.6% 수출이 늘었지만 향후 몇 달간은 공급망 불확실성을 포함해 비슷한 역풍 맞을 수 있다고 WSJ는 예상했다. 프레더릭 노이만 HSBC 아시아경제연구소 공동소장은 “바이러스의 즉각적인 위협은 여러 달 사이 가라앉겠지만, 경제적 영향은 한참 동안 지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같은 기간 백신 접종률이 높은 미국과 유럽에선 경제활동이 정상화 절차를 밟는 것과 대조적이다. 전체 인구의 49.6%가 백신을 맞은 미국은 2분기 경제생산이 대유행 이전 수준을 회복했으며, 유럽 기업들도 7월 들어 직원 고용 속도가 빨라졌다. 아시아에서 델타 변이 확산세가 커지면서 아시아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정상화 계획도 불투명해졌다고 WSJ는 분석했다. 일부 국가는 완화적 통화정책을 좀 더 오래 유지할 수도 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 계획을 고려하면 해당 국가에서 자본 유출이 일어날 위험이 커진다는 설명이다.
2021.08.03 I 김보겸 기자
“백신 접종자, 코로나19 돌파 감염 비율은 1% 미만”
  • “백신 접종자, 코로나19 돌파 감염 비율은 1% 미만”
  • (사진=AFP)[이데일리 성채윤 인턴기자]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경우는 1%도 안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카이저패밀리재단(KFF)의 미국 주(州)별 데이터 분석 결과 절반 가량의 주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의 1%가량만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돌파 감염’을 겪었다. 코네티컷 주에서 가장 낮은 돌파 감염률(0.01%)이 나타났으며, 오클라호마 주의 돌파 감염률(0.9%)이 가장 높았다. 돌파 감염이 이뤄지더라도 입원이나 사망 등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을 완전히 접종한 사람 중 불과 0.004%만 돌파 감염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했으며, 돌파 감염으로 사망에 이른 경우는 완전 접종자의 0.001%에 불과했다. KFF는 “확진자의 90% 이상과 입원 환자, 사망자의 95% 이상은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 내 전체 백신 접종자 1억6300만명 중 약 6600명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는 돌파 감염을 겪었다. CNN은 이같은 분석 결과에 대해 “돌파 감염 자체가 매우 희귀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미국은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백신 접종을 가속화하면서 한때 코로나19 바이러스 독립까지 거론됐었다. 그러나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이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백악관은 백신을 한 번이라도 맞은 미국 성인의 비율이 70%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 7월 4일 독립기념일에 달성하려고 했던 목표치를 뒤늦게나마 달성한 것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18세 이상 성인 1억8076만명이 최소 1회 백신을 맞았고 2회차 백신 접종까지 완료한 성인은 전체의 60.6%인 1억5650만명을 기록했다. 미국 전체 인구 대비 최소 1회 백신을 맞은 사람은 57.8%(1억9181만명), 2회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49.7%(1억6491만명)로 집계됐다.
2021.08.03 I 성채윤 기자
"하반기도 韓수출 슈퍼사이클…원·달러 환율과 동조화 복원"
  • "하반기도 韓수출 슈퍼사이클…원·달러 환율과 동조화 복원"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국내 수출경기가 슈퍼 사이클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두 요소간 동조화 현상이 약화됐다는 평이 나온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리스크, 중국 금융시장 변동성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하반기에도 국내 수출경기 호조가 전망되면서 원·달러 환율도 국내 펀더멘탈을 따라 하락, 두 요소 간 동조화 현상도 복원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국내 수출사이클과 원·달러 환율은 동조화 현상을 보여왔지만 코로나19 이후 동조화 현상 약화됐다”며 “원·달러 환율이 국내 펀더멘탈 흐름을 따라갈 수밖에 없다는 측면에서 국내 수출 경기와 원·달러 환율 간 동조화 현상은 복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상반기 국내 수출 경기가 슈퍼 사이클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원·달러 환율은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1150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국내 경제 펀더멘탈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 △미 연준의 테이퍼링 리스크 등 통화 정책 차별화 우려 △중국 금융시장 불안 등이 원화 흐름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그러나 원·달러 환율은 결국 국내 펀더멘탈을 따라가며 수출과의 동조화 현상도 복원될 것이란 관측이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슈퍼 수출사이클이 지속될 수 있음은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을 제약하는 동시에 대외 리스크 요인 진정 시 완만한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하반기 국내 수출경기의 슈퍼 사이클이 지속될 것으로 추정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발 경제 정상화 지연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글로벌 경기는 양호한 확장 기조를 이어갈 공산이 높다는 판단이다. 코로나19와 글로벌 경제의 공존 경제가 현실화되면서 글로벌 경제의 경제 정상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미국 등 선진국 중심의 제조업, 투자사이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연합(EU) 내 제조업 경기 호황은 물론 또 다른 슈퍼 사이클을 보여주고 있는 미국 투자(=자본재 수주) 사이클은 국내 수출 경기가 이전과는 분명히 다른 강한 사이클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원자재 슈퍼 사이클이 여전히 유효한 점도 국내 수출경기 호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이 국내 구경제(=자본재 수출)의 수출단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고려할 때 원자재 가격의 강세 역시 하반기 국내 수출 경기를 지지하는 중요한 변수”라고 짚었다.
2021.08.03 I 이은정 기자
김 총리 “28일째 확진자 네 자리…이번 휴가 가급적 이동 자제”(상보)
  • 김 총리 “28일째 확진자 네 자리…이번 휴가 가급적 이동 자제”(상보)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28일째 전국의 확진자 규모가 네 자리 수를 넘어가고 있다”며 “최근 수도권의 증가세는 다소 둔화되는 모습이지만, 전체적인 확산세는 여전하다”고 전했다.김부겸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김 총리는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이 같이 밝히며 “여름휴가 행렬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금요일 하루 고속도로 통행량은 531만대로, 여름휴가철 중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김 총리는 이어 “방역당국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정작 휴가지에서는 마스크 조차 쓰지 않은 피서객들이 적지 않다”며 “심지어, 지자체의 행정명령을 어기고, 풀-파티를 열거나 불법 심야영업에 나섰다가 적발되는 사례도 발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 총리는 “델타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며, 미국과 같이 백신 접종률이 높은 나라들도, 마스크 쓰기와 같은 기본수칙을 다시 강조하고 있다”며 “남은 휴가철 동안에도 가급적 이동은 자제해 주시고, 이번 휴가만큼은 ‘함께 하는 시간’보다 ‘휴식하는 시간’으로 보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김 총리는 “요양원, 교정시설, 군부대 등 집단생활 시설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며 “대규모 인원이 함께 생활하는 시설에서의 감염은, 언제든지 더 큰 규모의 집단감염으로 확대될 수 있어 더욱 경계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선제적 진단검사, 철저한 출입관리, 공용시설내 방역수칙 준수 등을 통해, 시설내 감염이 지역사회로 추가 확산되지 않도록 미리미리 차단해야 하겠다”고 덧붙였다.아울러 김 총리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에 감염된 멧돼지 사체가 강원·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꾸준히 발견되고 있다”며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방역 울타리 보강, 농장주변 소독과 출입통제 등 방역관리를 한층 강화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1.08.03 I 최정훈 기자
"美 부채한도 유예 종료…장기물 금리 하방 압력 본격화"
  • "美 부채한도 유예 종료…장기물 금리 하방 압력 본격화"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미국의 부채한도 유예 종료가 미국채 장기물 금리에 하방 압력을 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KB증권은 하반기 전망과 그 이후의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1.2% 수준에서 하향 안정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미국 경기 개선 모멘텀이 둔화되는 가운데 인플레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지만, 델타 변이와 함께 오히려 경기 회복을 지연시키는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관측했다. 이어 “7월 연방준비위원회(FOMC) 회의에서 스탠딩 레포 기구(SRF) 도입으로 미 국채의 수요도 증가할 것이며 부채한도 유예 종료도 금리 하락의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7~28일(현지시간) 진행된 7월 FOMC에서 스탠딩 레포 기구가 도입됐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장기물을 담보로 받고 단기로 자금을 융통하는 것을 말한다.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을 앞두고 장기물 매도세가 나타날 수 있는 있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방안으로 풀이된다. 스탠딩 레포 덕에 대규모 장기물 매도세가 나오지 않게 돼 금리가 급상승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채권 가격이 내리면 금리는 상승한다. 이와 더불어 임 연구원은 부채한도 유예가 종료되는 점도 장기물 금리가 오르지 못하는 요인으로 꼽았다. 지난 1일을 기점으로 미국 정부는 부채한도를 초과했다. 이에 미국 재무부는 의회가 한도 조정을 하기 전까지 현금과 특별 조치로 버텨야 한다. 재무부가 국채 발행을 멈추는 동안 시장엔 공급이 줄어 가격이 오르고 금리는 하락하는 것이다. 특히 초단기물 금리는 부채 한도 유예 종료 전부터 하방 압력을 받았다. 초단기물인 무이표채(Bills)의 발행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연준은 매달 국채와 MBS 등 120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사들이는 양적 완화를 지속해 시중에 현금이 넘쳐나면서 연준의 역레포(Reverse REPO) 기구엔 사상 처음 1조달러가 넘는 자금이 쌓였다. 중장기물에 해당하는 이표채(Bond&Notes) 금리 또한 하방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재무부가 초단기물인 무이표채 발행량을 줄이는 대신 중장기물인 이표채 발행량을 늘리는 식으로 균형을 맞출 수 있겠지만, 이 또한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워낙 초단기자금 시장의 유동성이 풍부해 단기물을 발행해야만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중장기물 가격 상승 및 금리 하락이 불가피한 것이다. 임 연구원은 “미국 정부가 8월 1일부로 부채한도 유예가 연장되기 전까지 차환을 위한 채권만 발행할 수 있는 가운데, 국채 발행이 전면 중단되면서 이표채는 5~7월 발행했던 9900억원에서 8~11월 만기 도래 규모 5175억원을 감할 시 4725억달러로 줄어들 게 된다”며 “물론 8~11월 만기 도래 무이표채가 2조8000억달러로 더 큰 규모인 만큼, 무이표채 발행량을 줄이고, 이표채의 발행량을 전분기와 동일하게 유지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문제는 초단기자금 시장에 이미 무이표채 발행량이 감소하며 유동성이 풍부해 무이표채 발행을 통해 해당 유동성을 축소해야 하는 필요성 탓에, 발행량을 축소할 수 없는 노릇”이라며 “이표채의 발행량 축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21.08.03 I 고준혁 기자
외국인 주식매도 지속되나…환율 1150원대 초반 등락
  • [외환브리핑]외국인 주식매도 지속되나…환율 1150원대 초반 등락
  •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원·달러 환율이 1150원대 초반선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 미국 경기 둔화 우려 등에 위험회피 심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외국인들이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도세를 이어갈지 관심이다. 외국인들의 주식 매도는 환율 상승 압력을 키우는 요인이다. 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151.00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60원)를 고려하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50.90원)보다 0.50원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미국 제조업 지표 둔화,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 등에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28%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WLTNSMS 0.18% 내렸다. 나스닥 지수는 0.06% 상승했다. 미국 7월 ISM 제조업 지수가 59.5로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델타 확산에 미국 내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최대 30만명에 이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에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1.18%로 떨어졌다. 장중엔 1.15%까지 하락, 연초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국채 금리 하락에 달러인덱스는 92선 초반에서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6.69% 오른 19.46을 기록했다. 이런 분위기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피 시장에서 5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갈 지 주목된다. 외국인은 지난 달 28일부터 4거래일간 총 1조5000억원 넘게 순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의 매도 규모가 커질 수록 환율은 상승 압력을 더 크게 받을 것으로 보인다. 장중 위안화 흐름에 따라 원화도 동조화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전일 달러·위안 환율이 6.4641에 마감, 12거래일 만에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1.97%나 상승 마감했다. 중국 기업 규제 이슈에 따른 위안화 약세 흐름 등이 일단락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전일을 기준으로 보면 환율 1150원 중반선에선 달러 매도 물량이 유입되며 상승폭을 줄여왔다. 이날도 1150원 중반선에서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등이 유입되며 상단을 낮출지 주목된다.
2021.08.03 I 최정희 기자
코스피 외국인 '팔자' 행렬 이유는
  • 코스피 외국인 '팔자' 행렬 이유는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코스피 내 외국인 비중이 줄고 있다. 금융위기 평균 수준까지 밑돌고 있다. 이머징마켓 증시 전반에 자리잡은 심리적 불안감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이런 조정은 오래가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내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금융위기 평균 수준을 하회하는 32.8%까지 하락했다.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10년간 외국인 보유 비중을 축소했던 구간이 이번을 포함해 총 4차례였다”고 짚었다. 각 구간 별 평균 매도기간은 6개월~1년 사이였다. 이 중 2018~2019년은 미중 무역분쟁 등에 따른 이익 감익이 발생하였던 구간이었다. 2014~2015년은 이익 증익 구간이었으나, 이익 컨센서스가 하향조정되며 국내증시의 매력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현재는 이익 감익 구간도 컨센서스가 하향조정되는 구간도 아니다.이재선 연구원은 “코스피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꾸준히 상향조정되고 있는 가운데, 연초 이후 이익 개선 강도는 여타 지역과 비교해도 상대적으로 강하다”고 말했다. 이같은 외국인 매도 현상은 비단 국내에만 국한하지 않는다. 선진증시(MSCI World)와 신흥증시 수익률 격차는 8.59%로 2018년 이후 최대 수준으로 확대됐다. 이재선 연구원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대와 미중 무역갈등, 중국 정부의 플랫폼 기업 규제 강화, 글로벌 경기 피크아웃 우려 등 하락 재료가 중첩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머징 증시의 추가적인 가격 조정 발생 가능성을 낮게 봤다. 이 연구원은 “과거 미중 무역분쟁 국면과 달리 이머징마켓 통화 지수의 하단이 견고하다”며 “외국인 패시브 자금의 급격한 유출도 발생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심리적 불안이 차츰 진정된다면 이머징마켓 증시에 저가 매수세 유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08.03 I 이지현 기자
국제유가 3%대 ‘뚝’…中 PMI 4개월 연속 ↓
  • [뉴스새벽배송]국제유가 3%대 ‘뚝’…中 PMI 4개월 연속 ↓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간밤 뉴욕 증시와 국제유가는 일제히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 유행으로 아시아가 글로벌 경제 회복에서 느려질 조짐을 보인다고 진단한 가운데 중국 정부가 발표하는 제조업 PMI는 4개월 연속 하락 중이다.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17개월 만에 최저인 50.4를 기록, 코로나19 충격이 가해진 작년 2월 이후 가장 낮았다.한편 방탄소년단(BTS)의 ‘버터’(Butter)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올해 들어 가장 오래 1위를 지킨 곡에 등극했다. 다음은 이날 장 개시 전 주목할 만한 뉴스들이다. 뉴욕증권거래소(사진=로이터)◇ 뉴욕증시, 지표 혼조·긴축 우려…다우 0.28%↓마감-현지시간으로 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7.31포인트(0.28%) 하락한 3만4838.16으로 장을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10포인트(0.18%) 떨어진 4387.1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39포인트(0.06%) 오른 1만4681.07로 마감.-7월 IHS 마킷이 발표한 제조업 PMI 확정치는 63.4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 이날 수치는 예비치이자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63.1과 전달 확정치인 62.1을 모두 웃돌아.-반면 ISM 제조업 PMI는 59.5를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인 60.8을 밑돌았을 뿐만 아니라 전달의 60.6도 하회.-ISM이 집계하는 제조업 PMI는 지난 3월에 64.1을 기록하며 1983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7월 들어 60 아래로 떨어져.-또한 미 의회가 정부의 법정 부채한도를 상향하거나 연장하는 데 실패해 이날부터 미 재무부는 현금을 보전하기 위한 긴급 조치를 시행하기 시작. ◇ WSJ “델타 변이 유행…아시아 경제회복 느려질 조짐”-전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유행으로 아시아가 글로벌 경제 회복에서 약한 고리가 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으로 2일 진단.-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은 서구 선진국들과 달리 델타 변이 유행으로 최다 확진 기록을 세우고 있는 아시아 각국이 ‘글로벌 생산 기지’의 이점을 잃고 있다는 것이 신문의 분석.-그중에서도 타격이 심한 동남아시아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와 봉쇄 조치 도입 탓에 제조업 생산이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BTS ‘버터’, 올해 최장기간 빌보드 1위곡 등극-방탄소년단(BTS)의 ‘버터’(Butter)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올해 들어 가장 오래 1위를 지킨 곡에 등극.-빌보드는 2일 BTS의 ‘버터’가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최신 순위에서 통산 9주째 정상에 올랐다고 발표. 이로써 ‘버터’는 올리비아 로드리고 ‘드라이버스 라이선스’(Drivers License)가 지닌 기록(통산 8주)을 뛰어넘어 ‘올해 최장기간 핫 100 1위 곡’ 타이틀을 얻게 돼.-지난 5월 21일 발표돼 발매 두 달 반이 지난 ‘버터’는 BTS의 또 다른 곡 ‘퍼미션 투 댄스’에 1위를 넘겨준 한 주를 제외하고 1위를 놓치지 않음.◇ 국제유가, 中 제조업 지표 부진에 3.6%↓-2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69달러(3.6%) 하락한 배럴당 71.26달러에 마감.-유가는 세계의 제조업 엔진인 중국의 경제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자 하락.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17개월 만에 최저인 50.4를 기록. 이번 수치는 코로나19 충격이 가해진 작년 2월 이후 가장 낮아.-중국 정부가 발표하는 제조업 PMI는 4개월 연속 하락 중.◇ 모바일 결제업체 스퀘어, 비트코인 하락에 518억원 손실-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모바일 결제업체 스퀘어가 비트코인 투자로 2분기 4500만달러(약 518억원)의 장부상 손실을 기록했다고 CNBC방송이 2일 보도.-스퀘어는 지난해 10월과 올해 2월 각각 5000만달러, 1억700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에 투자한 바 있음. 지난 4월 코인당 6만달러 중반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 시세가 6월 한때 3만달러 밑으로 떨어지는 등 반 토막 난 것이 장부상 손실로 이어져.-앞서 미국 전기차회사 테슬라도 2분기 실적 공개를 통해 비트코인 투자에 따른 장부상 손실이 2300만달러라고 밝힌 바 있음.
2021.08.03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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