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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캘린더]이번주(8월 2주) 크래프톤 상장· 롯데렌탈·아주스틸 청약 등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이번 주에는 국내 게임 차기 대장주 자리를 예약해놓은 크래프톤이 코스피에 상장한다. 이외에도 청약 과정에서 주목받았던 원티드랩, 플래티어 등 코스닥 종목들의 상장도 예정돼 있다. 또한 지난 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롯데렌탈 등 대형 종목들의 청약이 진행되는 와중 상반기 결산 실적을 발표하는 상장사들도 눈에 띈다. ◇ 8월 9일△디앤디플랫폼리츠 청약 마무리-국내 최초 멀티섹터 리츠인 디앤디플랫폼리츠가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마무리. -디앤디플랫폼리츠는 오피스, 물류센터 등 다양한 자산을 편입, 오피스 ‘세미콜론 문래’는 삼성화재와 SK텔레콤 등을 임차인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백암 파스토센터’, 일본 ‘오다와라 물류센터’도 각각 네이버, 아마존 재팬 등을 확보해 안정적인 배당 수익과 높은 성장성 겸비했다는 평가. -청약 마무리 후 27일 코스피 상장예정, 대표주관사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이며 인수단으로 SK증권, 유안타증권이 참여.△롯데렌탈 청약 시작-롯데그룹의 종합 렌탈 기업인 롯데렌탈이 9일부터 10일까지 코스피 상장을 위한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진행. -롯데렌터카를 필두로 단기 차량 공유 서비스인 ‘그린카’, 일반 제품 대영 서비스인 ‘묘미’ 등을 운영중.-공모가는 희망밴드(4만7000~5만9000원) 최상단인 5만9000원으로 결정, 청약은 대표 주관사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공동주관사 KB증권과 인수단(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을 통해 참여 가능. △아주스틸 청약 시작-컬러강판 전문 기업 아주스틸이 9일부터 10일까지 코스피 상장을 위한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진행. -철강에 색과 디자인 등을 입혀 프리미엄 가전, 건물 외장재 등에 사용되는 ‘컬러강판’ 제작 능력 보유. -공모가는 희망밴드(1만2700~1만5100원) 최상단인 1만5100원으로 결정,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브레인즈컴퍼니 청약 시작 -IT 인프라 통합관리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인 브레인즈컴퍼니가 9일부터 10일까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진행. -주력 제품으로 기업의 IT 인프라 운영을 돕는 솔루션 ‘지니어스 EMS‘ 보유, 클라우드와 사물인터넷(IoT) 등 변화하는 IT 환경 맞춰 통합 솔루션 제공할 수 있음. -공모가는 희망밴드(2만~2만2500원) 상단 초과한 2만5000원으로 결정, 대표주관사는 키움증권. △에이치케이노엔 코스닥 상장-옛 CJ헬스케어, 국내 30호 신약인 ‘케이캡정’ 등 제약 부문뿐만이 아니라 ‘컨디션’, ‘헛개수’ 등으로 잘 알려진 바이오헬스 전문 기업.-공모가 5만9000원. △GS(078930) 상반기 결산실적 공시△CJ제일제당(097950) 상반기 결산실적 공시◇ 8월 10일△크래프톤 코스피 상장-‘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글로벌 게임 개발사, ‘중복 청약’이 가능한 마지막 대어였지만 고평가 논란 속 청약 경쟁률 약 7.8대 1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 보이기도. -공모가 49만8000원. △한온시스템(018880) 상반기 결산실적 공시△강원랜드(035250) 상반기 결산실적 공시 ◇ 8월 11일△원티드랩 코스닥 상장 -인공지능(AI) 채용 플랫폼 서비스인 ‘원티드’를 제공하는 업체, 크래프톤과 같은 지난 2~3일 청약을 실시했고, 크래프톤(5조358억원)보다 더 많은 증거금(5조5291억원)을 모으며 흥행. -공모가 3만5000원.△엔씨소프트(036570) 상반기 결산실적 공시△넷마블(251270) 상반기 결산실적 공시△위메이드(112040) 상반기 결산실적 공시◇ 8월 12일△플래티어 코스닥 상장-전자상거래, 디지털 업무에 필요한 플랫폼을 제공하는 업체, 크래프톤을 넘어 약 6조원이 넘는 증거금을 끌어모으며 흥행 기록. -공모가 1만1000원.△바이젠셀 청약 시작 -종양과 난치성 질환 등에 특화된 세포 치료제 전문기업, 지난 2017년 보령제약(003850)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최대주주. -맞춤형 T세포 면역항암치료제 ‘바이티어’, 범용 감마델타T세포 면역항암치료제 ‘바이레인저’, 범용 면역억제치료제 ‘바이메디어’ 등 3개의 플랫폼을 보유, 이를 바탕으로 제품 라인업 확대 계획. -6~9일 수요예측 통해 공모가 확정 후 청약 진행. 공모 희망밴드는 4만2800~5만2700원, 주관사는 대신증권과 KB증권. △펄어비스(263750) 상반기 결산실적 공시△GKL(114090) 상반기 결산실적 공시◇ 8월 13일 △엠로 코스닥 상장-기업 공급망관리(SCM)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 자동차와 전자, 철강 등 다양한 영역에 걸친 고객사 보유해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차지.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 공모가 2만2600원. △신라젠(215600) 임시주주총회-13일 오후 1시 서울특별시 양천구 한국방송회관 2층 코바코홀에서 임시주주총회 개최.-이사, 비상근 감사 선임의 건, 임원보수규정 개정 등 논의 예정.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337930) 임시주주총회-13일 오전 9시 30분 서울특별시 성동구 영창디지털타워 지하1층에서 임시주주총회 개최. -정관 일부 변경의 건 등을 논의 예정.
- [펀드와치]삼성전자 모처럼 반등…반도체 펀드 '방긋'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반도체 관련 펀드가 높은 성적을 거뒀던 한 주였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 반도체 수출 호조와 메모리 고점 우려가 완화되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대형주들의 시설투자 기대감에 같은 밸류체인 내 부품·장비주에도 수혜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 반도체 月최고치 수출액·업황 호조에↑…삼성전자도 반등8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주간 수익률(7월 30일~8월5일) 1위를 차지한 상품은 ‘미래에셋TIGER반도체상장지수(주식)’이었다. 주간 수익률 3.97%를 기록했다. ‘삼성KODEX반도체상장지수[주식]’과 ‘KBKBSTAR비메모리반도체액티브상장지수(주식)’, ‘삼성KODEX한국대만IT프리미어상장지수[주식-파생]’도 각각 3.96, 3.88%, 3.41% 수익률로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반도체 지수는 같은 기간 3.6% 오르며 전체 업종 중에서 눈에 띄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7월 한국 반도체 수출은 역대 7월 중 최고치를 찍었다.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서버 증설과 고용량 D램 주문 확대, 스마트폰 출시,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메모리 반도체도 상승 사이클을 지속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방업체들의 재고 소화 시간이 필요하단 분석이다. 중소형주들은 반도체 수요 호조 속에 삼성전자(005930)의 생산설비 투자 가능성과 파운드리 미세화에 따른 공정 확대 등 요인에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를 구성종목으로 포함하지 않은 미래에셋TIGER반도체 ETF와 삼성KODEX반도체 ETF 모두 선전했다. KBSTAR비메모리반도체 액티브 ETF 등도 삼성전자가 외국인·기관의 순매수 릴레이 속 3거래일간 강한 반등세를 보이면서 선방했다.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1.06%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수출 지표 호조 및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 등 외국인과 기관의 대형주 중심 매수세가 이어지며 상승세를 기록했다. 해당 기간 코스피 지수는 2.1%, 코스닥 지수는 2.8%의 상승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의료 정밀업(4.39%), 전기 전자업(3.06%), 의약품업(2.99%)이 많이 상승한 업종이었고, 철강 금속업(-3.03%), 통신업(-1.63%), 건설업(-1.30%)이 하락세를 보인 업종이었다.(사진=KG제로인)◇ 중국 전기차 펀드 또 날았다…주간 수익률 16% 기록해외 주식형 펀드 평균 주간 수익률은 2.70%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6.60%로 가장 많이 올랐고 브라질이 -4.38%로 가장 많이 내렸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기초소재섹터가 3.01%로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개별 상품 중에서는 ‘미래에셋TIGER차이나전기차SOLACTIVE상장지수(주식-파생)’이 15.53%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한 주간 글로벌 주요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 종합지수는 델타 변이 우려에도 기업실적 기대감이 유지됐고 고용 지표 대기 속 위험자산 선호에 상승했다. 니케이225지수는 호실적 기업 매수세와 경기둔화 우려가 공존하며 상승했다. 유로스톡 50지수는 기업 실적 기대감 지속되며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코로나19 재확산과 규제 우려에 투자심리가 위축돼 하락했다.한 주간 국내 채권금리는 상승세를 보였으며 채권형 펀드도 상승세를 보였다. 국내 국채금리는 외국인의 3년물 순매수 및 10년물 매도에 3년물을 제외하고 상승을 기록했다. 이후 금리 인상 의견을 냈던 고승범 위원이 금융위원장으로 발탁된 소식에 단기 금리 또한 하락분을 일정 반납하는 모습을 보였다. 개별 상품 중에선 ‘KBKBSTARKIS국고채30년Enhanced상장지수(채권)’가 1.16%로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수익률 상위를 기록했다.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16조 6152억원 증가한 280조1033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17조6680억원 증가한 307조3320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941억원 감소한 19조4686억원, 순자산액은 1094억원 증가한 27조7839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설정액은 629억원 감소한 25조2477억원, 순자산액은 479억원 감소한 25조7267억원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2억원 증가한 1조8033억원으로 집계됐다.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3억원 감소한 20조9608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88억원 감소했으며, 해외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28억원 증가했다.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의 설정액은 153억원 증가했다.
- 대구 68명 확진...교회·태권도장·돌봄교실 등 전방위 확산세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대구에서 코로나19가 전방위적으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7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8명으로, 누적 1만2103명으로 집계됐다.수성구와 달서구에서 각각 17명, 북구 14명, 동구 7명, 서구 6명, 남구와 달성군 각각 3명의 확진자가 새롭게 발생됐다.앞서 교회와 태권도장에서 집단 발생했던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초등학교 돌봄교실에서도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68명 중 9명이 달서구 모 초등학교 돌봄교실 관련 확진자다. 지난 4일 돌봄교실 방과 후 강사 한 명 확진을 시작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확진도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돌봄교실 발 누적 확진을 10명이다.방역당국과 교육당국은 해당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16일까지 운영을 중단키로 하고, 관련 학생과 교사 전원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앞서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진이 확인된 M교회와 태권도장 관련 확진자도 각각 14명, 7명으로 늘어났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대구에서만 각각 142명, 80명에 이른다.서문시장 동산상가 관련 확진자도 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8명으로 늘었다. 이 중 18명이 기존 확진자 접촉자이며, 2명은 해외 입국(튀니지, 아랍에미리트)이다. 6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상황이다.
- 코로나19 신규확진 1823명...열흘만에 다시 1800명대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열흘만에 1800명대로 치솟았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823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20만922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762명, 해외유입이 6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03명, 경기 514명, 부산 146명, 경남 131명, 인천 90명, 대구 68명, 충남 54명, 충북 43명, 강원 33명, 울산 21명, 전북 20명, 세종 18명, 광주 18명, 제주 13명으로 집계됐다.전날 1704명 대비 119명 늘어난 이날 확진자 수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인 1895명(7월 28일) 이후 열흘만에 1800명대로 올라섰다. 특히 확진자 1823명이란 수치는 7월 28일 1895명, 7월 22일 1841명에 이어 역대 3번째로 큰 규모다.정부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 수준인 4단계를 4주째 유지하고 있고,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3단계가 2주째 유지되고 있지만 효과가 미약한 형국이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바이러스 여파가 지속되는 모양새다.특히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1천555명으로, 일평균 지역발생은 1천495명에 달했다. 수도권은 지난 4일 1036명의 확진자를 기록한 이후 나흘째 천명대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비수도권 전파도 확대되고 있다. 부산과 경남 등에서는 100명을 훌쩍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비수도권은 부산 144명, 경남 130명, 대구 66명, 대전 57명, 충남 52명, 경북 48명, 충북 42명, 강원 33명, 울산 21명, 전북 18명, 세종 17명, 광주·전남 각 16명, 제주 13명 등 총 673명(38.2%)이다. 위중증 환자도 지난 31일 317명을 기록한 이후 일주일 연속 3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377명으로, 전날 376명 대비 1명 늘었다.
- [이번주 ETF] 계속되는 재택근무, 클라우드 투자는?
- 세상은 넓고, ETF는 많습니다. 이데일리가 매주 함께 찾아보겠습니다. <편집자 주> 출처=마켓포인트, 단위=달러[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으면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와 비수도권의 3단계를 적용이 2주 연장됐습니다. 델타 변이, 람다 변이 등 각종 변이 바이러스까지 가세하자 각국 정부들은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각종 대응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기업들도 자체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는데요, 일부 기업들은 사무실 출근 계획을 수정해 재택 근무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분간 재택근무의 비중은 과거보다 늘어날 수밖에 없을텐데요, 이를 투자 아이디어로 연결한다면 클라우드도 관심 받는 분야 중 하나입니다. 대표적인 클라우드 ETF로는 First Trust Cloud Computing ETF(SKYY)와 Global X Cloud Computing ETF(CLOU)가 있습니다.◇ SKYY ETF는?퍼스트트러스트의 SKYY는 2011년 7월 5일 상장했습니다. ‘ISE CTA Cloud Computing Index’를 추종하는데요, 운용규모는 62억8000만 달러 수준입니다. 총보수는 연 0.60%입니다. 해당 ETF는 클라우드 산업을 3가지 영역으로 분류합니다. 인터넷 네트워크를 통해 서버와 저장장치 등의 하드웨어 인프라를 제공하는 분야(IaaS, Infrastructure-as-a-Service), 운영체제가 포함된 플랫폼이 제공되는 분야(PaaS, Platform-as- a-Service), 소프트웨어까지 모든 것을 활용 가능한 분야(SaaS, Software-as-a-Service)로 나누고요. 이를 스코어링 방식으로 배분 후 기업의 편입 비중을 최종 결정하는 구조입니다. 단일 기업의 최대 편입 비중은 4.5%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편입 종목수는 64개로 보유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알파벳(구글)(3.89%), 마이크로소프트(3.87%), 아리스타 네트워트(3.79%), 아마존(3.77%), 오라클(3.75%) , 몽고DB(3.49%), VM웨어(3.30%) 등을 담고 있습니다. ◇ CLOU ETF는?CLOU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 2018년 인수한 글로벌X가 운용합니다. 2019년 상장했고요, 운용규모는 13억8000만 달러, 총보수 연 0.68%입니다. SKYY와는 종목을 골라담는 기준에 차이가 있습니다. 매출의 50% 이상이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 발생하는 기업들을 편입하는데요, 편입 종목의 수가 36개로 절반 수준입니다. 4일 기준 클라우드 보안 관련 기업인 지스케일러(5.12%), 클라우드 기반 온라인 쇼핑몰 플랫폼 기업 쇼피파이(4.93%), 줌(4.73%), 페이컴소프트웨어(4.67%), 드롭박스(4.43%), 페일로시티 홀딩(4.35%) 등을 주로 편입하고 있습니다. SKYY 구성 종목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시가총액이 작은 종목들이죠. 때문에 동일한 클라우드 ETF로 묶이지만 프트폴리오 차이로 성과에도 차이가 발생합니다. 연초 이후 나스닥지수는 15.57% 올랐는데요. SKYY와 CLOU는 각각 13.49%, 4.48% 올랐습니다. 반면 최근 3개월 수익률의 경우 둘 다 나스닥 지수 수익률 9.26%를 상회하는 반면 CLOU 수익률이 15.50%로 SKYY 12.03%를 상회했습니다.
- [뉴욕증시]혼조마감, 고용 호조에 엇갈린 기대…다우·S&P 또 사상 최고
-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7월 고용동향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호조세를 보였으나 산업 부문별로는 희비가 다소 엇갈렸다. 6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1% 오른 3만 5208.51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를 모아놓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7% 상승한 4436.52에 마감했다. 두 지수는 또 한 번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0% 하락한 1만 4835.76을 기록했다. 투자자 관심을 모았던 7월 고용동향이 시장 예상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비농업 부문 고용은 94만 3000명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84만 5000명을 10만명 가량 상회하는 규모다. 7월 실업률도 전달 5.9% 대비 0.5%포인트 낮아진 5.4%를 기록했다. 이 역시 전문가 예상치인 5.7%보다 낮다. 시간당 평균 임금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8% 올랐다.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뿐더러 전달 3.58%보다 높아진 것이다. 델타변이 확산 우려에도 미 경제의 견조한 회복세가 확인된 셈으로 올 하반기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아울러 기술주에 대한 관심이 경기순환주로 옮겨갔다. 기술주와 대형 우량주가 골고루 자리하고 있는 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까지 상승한 반면, 기술주 중심으로 구성된 나스닥 지수가 하락한 이유다. 대표적인 경기순환주인 은행주가 이날 상승세를 주도하며 금융업이 2.01% 상숭했다. JP모건체이스가 3%, 골드만삭스가 4%, 웰스파고가 3.8% 급등했다. 은행주 상승은 미 국채금리가 오른 영향이 크다. 금리가 오르면 은행들의 수익성이 개선되기 때문이다. 이날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대비 0.087%포인트 상승해 1.304%를 기록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및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뜻이다. 소재주, 자본재주 등 경기에 민감한 업종들도 오름세를 보였다. 산업과 소재 업종은 각각 0.42%, 1.47% 뛰었다. 에너지업 역시 0.93% 상승했다. 실적이 경기 영향을 받기 쉬운 다우, 보잉, 캐터필러 등의 종목들이 견조한 흐름을 보였으며 델타, 유나이티드 등 항공주들도 나란히 상승했다. 반면 그간 고평가 지적이 제기됐던 기술 업종을 포함해 저금리 기조에 수혜를 입었던 임의소비재, 부동산 등 7개 업종은 하락했다. 임의소비재가 0.73%, 필수소비재가 0.05% 각각 내렸다. 보건이 0.1% 떨어졌고, 기술, 통신서비스업이 0.12%, 0.02%씩 밀렸다. 부동산은 0.23%, 유틸리티는 0.08% 내렸다.대형 기술주들 역시 하락세를 면하지 못했다. 아마존이 0.92%, 애플이 0.48% 미끄러졌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약보합 마감했다. 테슬라가 2.17%, 반도체주인 AMD와 엔비디아가 각각 1.99%, 1.31% 하락했다. 경기방어주들 역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팬데믹(대유행)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줌은 3.82% 급락했다. 전날 28% 급락했던 로빈후드는 7.9% 상승 마감했다.
- [한주의 제약바이오]제약바이오 무역수지, 사상 첫 흑자 기록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이 주(8월2일~8월6일) 제약·바이오업계에서는 국내 의약품 무역수지가 첫 흑자를 기록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날아들었다.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하는 화이자와 모더나는 유럽연합(EU)에 공급하는 백신의 가격을 올렸다.◇K바이오, 사상 최초 무역수지 흑자2020년 국내 의약품 무역수지가 지난 1998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사상 최초로 흑자를 달성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의약품 수출액은 9조9648억원으로 전년보다 62.5% 늘었다. 수입액은 5.2% 늘어난 8조5708억원으로 지난해 의약품 무역수지는 1조3940억원 흑자였다.전체 수출액의 79.6%를 차지한 완제의약품의 수출이 2019년 대비 92.3% 증가한 것이 무역수지 흑자를 견인했다. 셀트리온(068270)이 제조하는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완제의약품 분야에서 수출 상위 톱3를 장악하면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류머티즘성 관절염 치료제 ‘램시마100㎎’와 유방암·위암 치료제인 ‘허쥬마150㎎’, 혈액암의 일종인 림프종 치료제 ‘트룩시마’가 톱3에 꼽혔다.수출 실적 상위 20개 품목 중 바이오 의약품이 12개였는데, 이 중 바이오시밀러 8개가 79.7%를 차지했다.◇화이자·모더나, 나란히 가격 인상화이자와 모더나가 EU에 공급하는 백신의 가격을 각각 25%, 12% 올렸다. 화이자 백신 1회분은 15.5 유로(약 2만1000원)에서 19.5 유로(약 2만6700원)로 올랐고 모더나 백신 1회분은 22.6 달러(약 2만6000원)에서 25.5달러(2만9400원)로 높아졌다.코로나 백신 물량을 확보하려는 전세계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백신 업체들이 이익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의 우월한 효능을 앞세웠다. EU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포함한 다른 국가들에도 가격 재협상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헬릭스미스, 박원호 부사장 신임 사장으로 선임헬릭스미스(084990)는 신임 사장에 박원호 부사장을 선임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신임 사장 선임은 재무 부문과 연구·임상개발 분야를 명확하게 분리하기 위해서다. 박 신임 사장은 인사, 재무, 영업, 리스크 관리 등 회사의 관리·운영 전반을 맡을 예정이다.박 사장은 약 30년 간 현대자동차와 현대제철에서 근무했다. 구매, 업무개선, 감사, 원료검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고 자동차부품전문기업 인팩에서 영업본부장, 인팩 멕시코 법인장을 역임했다. 헬릭스미스에는 지난 4월 부사장으로 합류했다.◇바이젠셀, 8월 코스닥 상장면역세포치료제 연구·개발 기업 바이젠셀이 8월 중 코스닥에 입성한다. 신주 188만6480주를 공모한다. 공모 희망가는 4만2800원~5만2700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최대 994억원이다. 오는 6일과 9일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이어 12~13일에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달 말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지난 2013년 설립된 바이젠셀은 암질환, 면역질환 등에 대한 면역항암제와 면역억제제를 연구·개발하는 기업이다. 보령제약이 지난 2017년에 전략적 투자를 통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맞춤형 T세포 면역항암치료제 ‘바이티어’, 범용 감마델타T세포 면역항암치료제 ‘바이레인저’, 범용 면역억제치료제 ‘바이메디어’ 등 플랫폼을 보유했다.◇GC녹십자, 국내 제약사 최초 BL3 연구시설 구축GC녹십자(006280)는 생물안전 3등급(Biosafety Level 3, BL3) 연구시설 설치·운영 허가신청서를 질병관리청에 제출했다. BL3 연구시설을 구축하는 것은 국내 제약사 중 GC녹십자가 처음이다.생물안전 등급은 고위험병원체를 취급하거나 실험할 수 있는 연구시설 관리 기준이다. 1~4등급으로 구분되는데 등급이 높을수록 고위험성 물질을 취급할 수 있다. 3등급 시설부터는 질병청의 허가가 있어야 설치 및 운영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