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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네이션, 콘서트 관객 백신 의무화 추진
  • [피용익의 록코노믹스]라이브네이션, 콘서트 관객 백신 의무화 추진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미국 최대 공연 기획사 라이브네이션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관객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버라이어티가 지난 6일(현지시간)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라이브네이션은 최근 아티스트들에게 이같은 내용의 가이드라인을 발송했다.라이브네이션은 자사의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계획 중인 아티스트들이 팬들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적으로 요구하고 공연장 현지의 방역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음성 판정 결과서를 제출하도록 하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라이브네이션이 이같은 방안을 추진하는 것은 미국인들에게 백신 접종을 독려함으로써 델타 변이 확산을 억제하고, 이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공연 사업을 정상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올 하반기 라이브네이션이 주최하는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관람객은 약 300만명에 달할 것으로 회사 측은 추산하고 있다.마이클 라피노 라이브 네이션 최고경영자(CEO)는 공연장 관객의 백신 접종 의무화는 “훌륭한 모델”이라며 “이번 조치로 더 많은 사람이 백신을 맞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앞서 라이브네이션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시카고에서 열린 록 페스트벌 ‘롤라팔루자’에서도 백신 접종자와 72시간 이내 음성 판정 증명서를 제출한 참석자에게만 공연장 입장을 허용했다.라이브네이션은 또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스태프들이 공연장이나 사무실에 출입하기 위해선 오는 10월4일까지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고지했다.포브스는 라이브네이션의 이같은 가이드라인이 요나스 브러더스, 마룬 파이브, 핏불 등 올 가을 예정된 아티스트들의 공연뿐 아니라 필라델피아의 ‘메이드 인 아메리카 페스트’, 캘리포니아의 ‘원더랜드 페스티벌’ 등 대규모 공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다만 라이브네이션의 백신 접종 의무화 방안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백신 접종에 반대하는 아티스트들과 팬들도 있기 때문이다. 영국 싱어송라이터 에릭 클랩튼이 대표적이다.클랩튼은 지난달 21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인증을 요구하는 공연장 무대에 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나이트클럽과 공연장 출입을 위해선 백신 접종 인증이 필요하다고 밝힌 데 대해 이같은 입장을 표시했다.클랩튼은 “총리의 발표에 이어 나는 내 입장을 발표해야 할 의무를 느낀다”며 “나는 (백신 인증으로) 식별된 관객이 있는 어떠한 무대에서도 연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클랩튼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방역 조치와 백신 정책에 대해 계속해서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 왔다. 그는 지난해 12월 밴 모리슨과 함께 이동 제한(록다운)에 반대하는 노래 ‘스탠드 앤 딜리버’를 부른 바 있다. 올해 2월에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직후 ‘처참한’ 경험을 했다고 밝히면서 백신의 안전성을 과장하는 보건당국을 향해 ‘프로파간다’라고 비난했다. 클랩튼은 AZ 백신 접종 후 손과 발에 심한 통증을 느껴 2주간 불편을 겪었다고 토로했다.이와 관련, 라이브네이션 측은 스태프와 팬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인증을 요구할지 여부는 아티스트들의 결정에 달려 있다고 전했다.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롤라팔루자 뮤직 페스티벌에 관람객들이 입장하고 있다. (사진=AFP)
2021.08.08 I 피용익 기자
부산, 10일부터 22일까지 거리두기 4단계 격상…해수욕장 폐장
  • 부산, 10일부터 22일까지 거리두기 4단계 격상…해수욕장 폐장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하루 평균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서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자 부산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강화한다.(사진=연합뉴스)부산시는 10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다고 8일 밝혔다. 이틀 전 부산시는 거리두기 3단계와 유흥시설 영업금지 행정명령을 22일까지 유지하겠다고 밝혔지만 연일 세 자리 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7일에는 역대 최고치인 171명의 확진자가 나오자 이같이 결정했다.이번 거리두기 4단계 조치는 22일 자정까지 이뤄진다. 사적 모임의 경우 18시 이전에는 4인, 오후 6시 이후부터는 2인까지 허용된다.대부분의 다중이용 시설은 오후 10시 이후 운영이 제한된다. 종교시설은 수용인원 20%까지 허용된다.현재 개장 중인 부산 내 7개 해수욕장은 이 기간 모두 폐장된다. 외부 관광객의 유입을 차단해 풍선효과로 인한 감염을 막자는 취지에서다.박형준 부산시장은 “어제는 하루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고 연일 세 자리 수의 확진자 수를 기록 중이다. 특히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걷잡을 수 없을 만큼 강력해 지금의 상황이 몇 일만 지속된다면 현재의 의료시스템으로는 감당이 어려운 위기 상황에 봉착할 것이다”고 밝혔다.
2021.08.08 I 황효원 기자
한·미 연합훈련 압박하는 北…軍 '취소' 대신 '축소' 방침
  • 한·미 연합훈련 압박하는 北…軍 '취소' 대신 '축소' 방침
  • 지난 3월 8일 한미연합훈련이 시작된 지난 8일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북한이 연일 한·미 연합훈련 취소를 압박하는 가운데, 한·미 군사당국은 오는 16일부터 시작할 후반기 연합지휘소 연습 참여 인원을 3월 훈련 때보다 줄일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북한의 입장 때문인 아닌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방어(1부)와 반격(2부) 등 훈련 시나리오는 조정하지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8일 복수의 군 및 정보 소식통에 따르면 한·미는 한국군과 해외 미군 증원군, 주한미군 참여인원을 모두 줄이기로 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계속 확산되는 가운데, 돌파 감염 등을 우려하는 방역당국의 권고가 크게 작용했다. 양국은 10~13일 사전연습 성격인 위기관리 참모훈련을, 16~26일 본연습을 각각 진행하기로 했다. 참여인원이 축소되다 보니 10일부터 시작할 사전연습을 보다 내실있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전반기 훈련 때 시행되지 않았던 미래연합사령부의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은 이번에도 못 하게 됐다. FOC검증은 전시작전통제권을 행사할 미래연합사령부의 지휘능력을 검증 평가하는 것으로, 전작권 전환 작업의 핵심 사항이다. 지난해에도 이어 훈련에 한국군 4성 장군(대장)이 지휘하는 미래연합사 주도 전구 작전 예행 연습이 일부 포함되기는 하지만 완전한 예행 연습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올해 전작권 전환 시기를 도출하겠다는 한국군 및 정부계획에 차질이 생겼고 내년 전반기에도 FOC 검증을 장담하기 어려워졌다.한·미는 하반기 연합훈련 발표 당일, 관례에 따라 북한-유엔군사령부 직통전화로 북측에 훈련 일정과 성격 등을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미 연합훈련 강행 시 남북관계가 악화될 것이란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 등에 미루어 북한이 도발이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북한은 대외 선전매체와 중국의 발언을 간접 인용하는 방식으로 지속적인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날 통일신보는 “한·미 연합훈련이 벌어질 때마다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가 악화했다”며 훈련 취소를 촉구했다. 그런가 하면 전날에는 북한 외무성 홈페이지에 한·미 연합훈련 취소를 촉구하는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발언을 소개하기도 했다. 외무성은 왕 위원이 지난 6일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서 “한·미 합동군사연습이 현 정세하에서 건설적인 측면이 부족하다”며 “미국이 진정으로 조선(북한)과의 대화 회복을 바란다면 정세 긴장 격화를 초래할 수 있는 그 어떤 행동도 취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정작 ARF 회의에 참석한 안광일 주아세안 및 주인도네시아 대사는 한·미 연합훈련 등을 포함해 우리나라와 미국에 대한 발언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2021.08.08 I 정다슬 기자
중국, 제조업 이어 수출 지표도 악화…하반기 경제 불안감
  • 중국, 제조업 이어 수출 지표도 악화…하반기 경제 불안감
  • 칭다오항 전경. 사진=신정은 기자[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의 경제 회복을 이끌어온 무역수지가 급격하게 하락했다.중국 각지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폭우 등 자연재해가 잇따르면서 물류 차질을 빚은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제조업 지표에 이어 수출 지표까지 시장 전망치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중국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델타 변이 여파’ 중국 7월 수출 19.3% 증가에 그쳐 8일 중국 경제일보 등에 따르면 중국 해관총서는 7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3% 늘어난 2826억6000만달러(약 323조9000억원)를 기록했다고 전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20.8%를 밑도는 수치다. 전월(6월)의 32.2%보다도 크게 못미쳤다. 같은 기간 수입은 28.1% 늘어난 2260억7000만달러(약 259조원)로 집계됐다. 역시 예상치인 33.0%를 하회했으며 전월의 36.7%를 밑돌았다.다만 중국의 지난달 무역수지 흑자는 565억8000만달러(약 64조8000억원)로, 시장예상치 515억4000만달러(약 59조648억원)를 넘어섰다. 전월 흑자 기록도 뛰어넘었다. 무역 흑자는 미국과의 거래가 354억달러(약 40조5000억원)을 절반을 웃돌았다.세계 각국에서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중국에서도 난징공항을 시작으로 각 지역으로 확산하면서 공장 가동과 물류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 또한 지난달 하순 중부 허난성 등에 내린 폭우와 함께 동부 지역을 강타한 제6호 태풍 ‘인파’ 등도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전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 부족,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비 증가, 물류 병목 현상 등도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 경제전망이 하향 조정되고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개월 연속 하락한 데다 수출 지표마저 악화하면서 향후 중국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8.4%보다 0.3%포인트 낮은 8.1%로 내렸다.장즈웨이 핀포인트 자산운영 수석경제학자는 “다른 아시아 개발도상국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악화하면서 중국으로 번졌을 수 있다”며 “주요 지표들은 앞으로 중국의 수출이 부진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하반기 성장 둔화우려…재정정책 조기 집행 가능성특히 중국 장쑤성 난징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중국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통제하는지가 하반기 경제 성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인도 등 다른 개발 도상국이 공급망에 차질을 빚으면서 상대적으로 반사이익을 얻은 건 중국이다.쑤저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수출 담당자 예 모 씨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수주가 회복되고 있지만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하반기 불확실성이 너무 많다”며 “동시에 (수출 경쟁국인) 다른 국가의 생산능력은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7월 중국 제조업체들은 향후 1년간 성장 전망을 대체로 낙관했으나 낙관도는 15개월만에 최저점으로 떨어졌다.중국 당국은 온건한 통화정책 등 거시정책 기조를 기본적으로 유지하면서도 중국경제 성장 둔화 우려가 커진 만큼 재정정책의 조기집행 등을 통한 내수진작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실제 지방정부가 발행 예정인 전용채권 규모는 상반기 1조위안에서 하반기 2조6000억위안으로 늘어날 계획이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최근 하반기 업무회의를 통해 주요 금융리스크 예방 및 해결, 거시건전성관리 강화, 금융시스템 개방 확대 및 개혁 심화, 가상통화 감독강화 등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한국은행 베이징사무소는 “최근 청년실업률이 이례적으로 높아지고 특히 중소·영세기업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다”며 “경제 불균형을 완화하고 안정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중소기업에 대한 재정·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투자를 집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1.08.08 I 신정은 기자
  • [증시캘린더]이번주(8월 2주) 크래프톤 상장· 롯데렌탈·아주스틸 청약 등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이번 주에는 국내 게임 차기 대장주 자리를 예약해놓은 크래프톤이 코스피에 상장한다. 이외에도 청약 과정에서 주목받았던 원티드랩, 플래티어 등 코스닥 종목들의 상장도 예정돼 있다. 또한 지난 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롯데렌탈 등 대형 종목들의 청약이 진행되는 와중 상반기 결산 실적을 발표하는 상장사들도 눈에 띈다. ◇ 8월 9일△디앤디플랫폼리츠 청약 마무리-국내 최초 멀티섹터 리츠인 디앤디플랫폼리츠가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마무리. -디앤디플랫폼리츠는 오피스, 물류센터 등 다양한 자산을 편입, 오피스 ‘세미콜론 문래’는 삼성화재와 SK텔레콤 등을 임차인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백암 파스토센터’, 일본 ‘오다와라 물류센터’도 각각 네이버, 아마존 재팬 등을 확보해 안정적인 배당 수익과 높은 성장성 겸비했다는 평가. -청약 마무리 후 27일 코스피 상장예정, 대표주관사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이며 인수단으로 SK증권, 유안타증권이 참여.△롯데렌탈 청약 시작-롯데그룹의 종합 렌탈 기업인 롯데렌탈이 9일부터 10일까지 코스피 상장을 위한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진행. -롯데렌터카를 필두로 단기 차량 공유 서비스인 ‘그린카’, 일반 제품 대영 서비스인 ‘묘미’ 등을 운영중.-공모가는 희망밴드(4만7000~5만9000원) 최상단인 5만9000원으로 결정, 청약은 대표 주관사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공동주관사 KB증권과 인수단(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을 통해 참여 가능. △아주스틸 청약 시작-컬러강판 전문 기업 아주스틸이 9일부터 10일까지 코스피 상장을 위한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진행. -철강에 색과 디자인 등을 입혀 프리미엄 가전, 건물 외장재 등에 사용되는 ‘컬러강판’ 제작 능력 보유. -공모가는 희망밴드(1만2700~1만5100원) 최상단인 1만5100원으로 결정,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브레인즈컴퍼니 청약 시작 -IT 인프라 통합관리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인 브레인즈컴퍼니가 9일부터 10일까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진행. -주력 제품으로 기업의 IT 인프라 운영을 돕는 솔루션 ‘지니어스 EMS‘ 보유, 클라우드와 사물인터넷(IoT) 등 변화하는 IT 환경 맞춰 통합 솔루션 제공할 수 있음. -공모가는 희망밴드(2만~2만2500원) 상단 초과한 2만5000원으로 결정, 대표주관사는 키움증권. △에이치케이노엔 코스닥 상장-옛 CJ헬스케어, 국내 30호 신약인 ‘케이캡정’ 등 제약 부문뿐만이 아니라 ‘컨디션’, ‘헛개수’ 등으로 잘 알려진 바이오헬스 전문 기업.-공모가 5만9000원. △GS(078930) 상반기 결산실적 공시△CJ제일제당(097950) 상반기 결산실적 공시◇ 8월 10일△크래프톤 코스피 상장-‘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글로벌 게임 개발사, ‘중복 청약’이 가능한 마지막 대어였지만 고평가 논란 속 청약 경쟁률 약 7.8대 1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 보이기도. -공모가 49만8000원. △한온시스템(018880) 상반기 결산실적 공시△강원랜드(035250) 상반기 결산실적 공시 ◇ 8월 11일△원티드랩 코스닥 상장 -인공지능(AI) 채용 플랫폼 서비스인 ‘원티드’를 제공하는 업체, 크래프톤과 같은 지난 2~3일 청약을 실시했고, 크래프톤(5조358억원)보다 더 많은 증거금(5조5291억원)을 모으며 흥행. -공모가 3만5000원.△엔씨소프트(036570) 상반기 결산실적 공시△넷마블(251270) 상반기 결산실적 공시△위메이드(112040) 상반기 결산실적 공시◇ 8월 12일△플래티어 코스닥 상장-전자상거래, 디지털 업무에 필요한 플랫폼을 제공하는 업체, 크래프톤을 넘어 약 6조원이 넘는 증거금을 끌어모으며 흥행 기록. -공모가 1만1000원.△바이젠셀 청약 시작 -종양과 난치성 질환 등에 특화된 세포 치료제 전문기업, 지난 2017년 보령제약(003850)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최대주주. -맞춤형 T세포 면역항암치료제 ‘바이티어’, 범용 감마델타T세포 면역항암치료제 ‘바이레인저’, 범용 면역억제치료제 ‘바이메디어’ 등 3개의 플랫폼을 보유, 이를 바탕으로 제품 라인업 확대 계획. -6~9일 수요예측 통해 공모가 확정 후 청약 진행. 공모 희망밴드는 4만2800~5만2700원, 주관사는 대신증권과 KB증권. △펄어비스(263750) 상반기 결산실적 공시△GKL(114090) 상반기 결산실적 공시◇ 8월 13일 △엠로 코스닥 상장-기업 공급망관리(SCM)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 자동차와 전자, 철강 등 다양한 영역에 걸친 고객사 보유해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차지.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 공모가 2만2600원. △신라젠(215600) 임시주주총회-13일 오후 1시 서울특별시 양천구 한국방송회관 2층 코바코홀에서 임시주주총회 개최.-이사, 비상근 감사 선임의 건, 임원보수규정 개정 등 논의 예정.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337930) 임시주주총회-13일 오전 9시 30분 서울특별시 성동구 영창디지털타워 지하1층에서 임시주주총회 개최. -정관 일부 변경의 건 등을 논의 예정.
2021.08.08 I 권효중 기자
삼성전자 모처럼 반등…반도체 펀드 '방긋'
  • [펀드와치]삼성전자 모처럼 반등…반도체 펀드 '방긋'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반도체 관련 펀드가 높은 성적을 거뒀던 한 주였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 반도체 수출 호조와 메모리 고점 우려가 완화되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대형주들의 시설투자 기대감에 같은 밸류체인 내 부품·장비주에도 수혜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 반도체 月최고치 수출액·업황 호조에↑…삼성전자도 반등8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주간 수익률(7월 30일~8월5일) 1위를 차지한 상품은 ‘미래에셋TIGER반도체상장지수(주식)’이었다. 주간 수익률 3.97%를 기록했다. ‘삼성KODEX반도체상장지수[주식]’과 ‘KBKBSTAR비메모리반도체액티브상장지수(주식)’, ‘삼성KODEX한국대만IT프리미어상장지수[주식-파생]’도 각각 3.96, 3.88%, 3.41% 수익률로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반도체 지수는 같은 기간 3.6% 오르며 전체 업종 중에서 눈에 띄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7월 한국 반도체 수출은 역대 7월 중 최고치를 찍었다.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서버 증설과 고용량 D램 주문 확대, 스마트폰 출시,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메모리 반도체도 상승 사이클을 지속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방업체들의 재고 소화 시간이 필요하단 분석이다. 중소형주들은 반도체 수요 호조 속에 삼성전자(005930)의 생산설비 투자 가능성과 파운드리 미세화에 따른 공정 확대 등 요인에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를 구성종목으로 포함하지 않은 미래에셋TIGER반도체 ETF와 삼성KODEX반도체 ETF 모두 선전했다. KBSTAR비메모리반도체 액티브 ETF 등도 삼성전자가 외국인·기관의 순매수 릴레이 속 3거래일간 강한 반등세를 보이면서 선방했다.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1.06%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수출 지표 호조 및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 등 외국인과 기관의 대형주 중심 매수세가 이어지며 상승세를 기록했다. 해당 기간 코스피 지수는 2.1%, 코스닥 지수는 2.8%의 상승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의료 정밀업(4.39%), 전기 전자업(3.06%), 의약품업(2.99%)이 많이 상승한 업종이었고, 철강 금속업(-3.03%), 통신업(-1.63%), 건설업(-1.30%)이 하락세를 보인 업종이었다.(사진=KG제로인)◇ 중국 전기차 펀드 또 날았다…주간 수익률 16% 기록해외 주식형 펀드 평균 주간 수익률은 2.70%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6.60%로 가장 많이 올랐고 브라질이 -4.38%로 가장 많이 내렸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기초소재섹터가 3.01%로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개별 상품 중에서는 ‘미래에셋TIGER차이나전기차SOLACTIVE상장지수(주식-파생)’이 15.53%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한 주간 글로벌 주요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 종합지수는 델타 변이 우려에도 기업실적 기대감이 유지됐고 고용 지표 대기 속 위험자산 선호에 상승했다. 니케이225지수는 호실적 기업 매수세와 경기둔화 우려가 공존하며 상승했다. 유로스톡 50지수는 기업 실적 기대감 지속되며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코로나19 재확산과 규제 우려에 투자심리가 위축돼 하락했다.한 주간 국내 채권금리는 상승세를 보였으며 채권형 펀드도 상승세를 보였다. 국내 국채금리는 외국인의 3년물 순매수 및 10년물 매도에 3년물을 제외하고 상승을 기록했다. 이후 금리 인상 의견을 냈던 고승범 위원이 금융위원장으로 발탁된 소식에 단기 금리 또한 하락분을 일정 반납하는 모습을 보였다. 개별 상품 중에선 ‘KBKBSTARKIS국고채30년Enhanced상장지수(채권)’가 1.16%로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수익률 상위를 기록했다.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16조 6152억원 증가한 280조1033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17조6680억원 증가한 307조3320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941억원 감소한 19조4686억원, 순자산액은 1094억원 증가한 27조7839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설정액은 629억원 감소한 25조2477억원, 순자산액은 479억원 감소한 25조7267억원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2억원 증가한 1조8033억원으로 집계됐다.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3억원 감소한 20조9608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88억원 감소했으며, 해외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28억원 증가했다.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의 설정액은 153억원 증가했다.
2021.08.08 I 이은정 기자
비건푸드 대세라는데, '비욘드미트' 주가는 왜 이모양?
  • [윤정훈의 생활주식]비건푸드 대세라는데, '비욘드미트' 주가는 왜 이모양?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미국 주식 비욘드 미트에 투자했다면 지난 1년간 웃을수만은 없었을 것이다. 식물성 단백질로 고기를 만드는 것이 지구를 보호한다는 좋은 취지를 듣고 투자했지만, 주가는 영 신통치 않았기 때문이다. 비건 푸드가 대세라고 하는데 왜 비욘드 미트는 상승을 하지 못하는 것일까.(사진=비욘드미트 SNS 갈무리)8일 업계에 따르면 비욘드미트의 최근 1년간 수익률은 마이너스 2.79%다. 미국시장의 주가지수인 S&P500과 나스닥은 사상최고치인것을 감안했을 때 상대적인 손실감은 더 크게 느껴질 수 있다.주가 하락 이유는 성장률 둔화와 코로나19 델타 변이, 경쟁심화에서 찾아볼 수 있다. 식물성 고기 시장은 빠르게 시장이 성장하고 있지만 비욘드미트의 성장은 둔화된 모양새다.비욘드미트는 지난달 발표했던 2분기 실적에서 전년 대비 31.8% 증가한 1억 4940만달러 매출액(1712억)에 같은 기간 1020만달러(116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순매출은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지만, 순손실이 시장 예상치인 주당 24센트를 넘어선 31센트를 기록했다.비욘드미트는 인력 충원과 마케팅 비용 증가 등에 따라 손실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체 매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미국 식료품 매장 매출이 감소한 것이 요인이다. 작년에는 셧다운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비욘드미트 등 식료품을 많이 샀기 떄문에 역기저효과가 발생했다.델타변이 등이 확산되면 3분기에도 불확실한 영향이 감지된다. 공장 근로자가 일하기 어려운 상황이 될 수도 있고, 비욘드미트를 판매하는 레스토랑 등이 문을 닫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던 브라운 CEO는 “소비가 살아나면서 기록적인 순매출과 식품 서비스 시장의 성장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코로나 델타 변이로 인해 소매와 식품 서비스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을 감안해 3분기 매출은 1억 2000만~1억 4000만달러로 시장 예측보다 적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미국 외 지역 매출은 2배 이상 증가했다. 유럽과 중국에 생산능력 확장을 위해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도 장기전망이 밝다. 유럽에서는 미트볼을 처음 출시했고, 중국 판매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비욘드미트는 중국 진출 첫해에 스타벅스 차이나에 메뉴를 넣었고 KFC와 피자헛, 진딩쉬안 등 중국 소매 프랜차이즈 업체와 제휴를 맺었다. 중국 상하이 인근 자싱에 공장을 세운만큼 중국 소비자를 사로잡을 수 있는 제품만 개발한다면 실적은 급격히 늘어날 전망이다.비욘드미트 1년 주가 현황(사진=스톡차트)다만 글로벌에서 비건 시장에 대한 관심도가 커지면서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같은 미국기업인 임파서블 푸드를 비롯해 현지 식품회사들이 직접 개발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만 보더라도 비욘드미트는 동원F&B와 계약을 맺고 2019년부터 선뵈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대체육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신세계푸드는 베러미트, 농심은 베지가든 등 독자적인 상품을 내놓고 있다. 특히 비욘드미트는 경쟁사 대비 가격이 10~20% 높다. 이에 비해 혁신적인 맛이나 식감을 내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이 분야 유일한 상장회사에 선도적으로 기술을 개발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규모의 경제를 일으킬 수 있는 요인은 충분하다.실제 올 초에 펩시코와 제품 개발에 나선다는 소식만으로 주가는 30% 급등하기도 했다.대체육 시장은 지구를 살리기 위해서 성장할 수 밖에 없는 시장이다. 실제 축산업은 지구 전체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15%를 담당한다. 이를 줄이기 위해서 식물성 고기를 소비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 간헐적 채식을 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팝스타 비욘세가 비건식을 통해 20kg를 감량했고, 국내에 연예인과 일반인 중에서도 부분 채식을 하는 사람이 점차 늘고 있다.이런 잠재성을 바라보고 미국에서는 일찌감치 비욘드미트에 ‘육가공업계의 테슬라’라는 별명을 붙였다. 이에 비욘드미트가 입맛에 맞는 상품만 개발한다면 기존의 성장 속도보다 훨씬 빠른 성장을 기록할 수 있다. 다만 플랫폼 기업이 아니라 생산기반 시설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시장의 생각보다 속도는 더딜 수 있다.가치 소비 트렌드와 중국 시장의 잠재력을 놓고 보면 투자에 가치는 있어보인다. 현재 120달러 수준의 주가 수준도 부담스럽지 않는 수준이다. 지난 6일 장 마감 기준 시가총액은 78억 1000만달러(8조 9502억원)다.
2021.08.08 I 윤정훈 기자
'델타 변이 여파' 중국 7월 수출 19.3% 증가에 그쳐
  • '델타 변이 여파' 중국 7월 수출 19.3% 증가에 그쳐
  • 칭다오항 전경. 사진=신정은 기자[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의 7월 수출입 성적표가 기대에 못미쳤다. 중국 각지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 하고 있는 가운데 폭우 등 자연재해가 잇따르면서 물류 차질을 빚은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중국 해관총서는 7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3% 늘어난 2826억6000만달러(약 323조9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20.8%를 밑도는 수치다. 전월(6월)의 32.2%보다도 크게 못미쳤다. 같은 기간 수입은 28.1% 늘어난 2260억7000만달러(약 259조원)로 집계됐다. 역시 예상치인 33.0%를 하회했으며 전월의 36.7%를 밑돌았다.중국의 지난달 무역수지 흑자는 565억8000만달러(약 64조8000억원)로, 시장예상치 515억4000만달러(약 59조648억원)를 넘어섰다. 전월 흑자 기록도 뛰어넘었다.무역 흑자는 미국과의 거래가 354억달러(약 40조5000억원)을 절반을 넘어섰다.세계 각국에서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중국에서도 난징공항을 시작으로 각 지역으로 확산하면서 공장 가동과 물류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 또한 지난달 하순 중부 허난성 등에 내린 폭우와 함께 동부 지역을 강타한 제6호 태풍 ‘인파’ 등도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전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 부족,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비 증가, 물류 병목 현상 등도 악재로 작용했다.
2021.08.07 I 신정은 기자
  • 美 연구소 “전세계 코로나 사망자 올해 530만명 넘긴다”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전세계 코로나19 사망자가 올해 530만명을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주립대 산하 보건통계연구소는 올해 12월까지 전세계 코로나19 공식 사망자가 53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특히 공식 집계 사망자 외 비공식 사망자 수까지 합산하면 올해 말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1200만명을 넘을 것으로도 관측됐다. 다만 연구소는 9월 초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정점을 찍은 뒤 서서히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공식 집계한 현재까지 전세계 코로나19 사망자는 약 430만명이다. 문제는 델타변이 등 전파력이 강한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면서 미국 등 주요 국가의 확진자가 최대폭으로 급증하고 있다.AP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7일 평균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7100여명으로, 델타변이 확산 여파로 지난 겨울 이후 코로나19 확진자와 입원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텍사스에서는 아동 입원 환자가 속출하고 있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11개월 아기가 병상을 구하지 못해 150마일(241.1km) 떨어진 다른 도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될 정도로 사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08.07 I 송영두 기자
  • 대구 68명 확진...교회·태권도장·돌봄교실 등 전방위 확산세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대구에서 코로나19가 전방위적으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7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8명으로, 누적 1만2103명으로 집계됐다.수성구와 달서구에서 각각 17명, 북구 14명, 동구 7명, 서구 6명, 남구와 달성군 각각 3명의 확진자가 새롭게 발생됐다.앞서 교회와 태권도장에서 집단 발생했던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초등학교 돌봄교실에서도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68명 중 9명이 달서구 모 초등학교 돌봄교실 관련 확진자다. 지난 4일 돌봄교실 방과 후 강사 한 명 확진을 시작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확진도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돌봄교실 발 누적 확진을 10명이다.방역당국과 교육당국은 해당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16일까지 운영을 중단키로 하고, 관련 학생과 교사 전원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앞서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진이 확인된 M교회와 태권도장 관련 확진자도 각각 14명, 7명으로 늘어났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대구에서만 각각 142명, 80명에 이른다.서문시장 동산상가 관련 확진자도 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8명으로 늘었다. 이 중 18명이 기존 확진자 접촉자이며, 2명은 해외 입국(튀니지, 아랍에미리트)이다. 6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상황이다.
2021.08.07 I 송영두 기자
10일 만에 다시 1800명대…7일 신규확진 1823명(종합)
  • 10일 만에 다시 1800명대…7일 신규확진 1823명(종합)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증가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역대 세번째로 많은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신규확진자(0시 기준)는 국내발생 국내발생 1762명, 해외유입 61명 등 1823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역대 세번째로 많은 숫자이며 지난달 28일(1895명) 이후 열흘 만에 다시 1800명대로 증가한 것. 누적 확진자는 20만9228명(해외유입 1만2351명)으로 집계됐다.네자릿수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이날로 32일째다. 특히 지난 4일부터 3일 연속 1700명대를 기록한 데 이어 다시 1800명대로 올라서 방역당국을 긴장케하고 있다.최근 1주일간 신규확진자는 1442명→1219명→1202명→1725명→1776명→1704명→1823명으로 나타났다.(자료= 중앙방역대책본부)◇서울·경기·부산·경남 등 4곳서 세자릿수 신규확진신규확진자 발생이 전방위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이날은 △서울(498명) △경기(501명) △부산(144명) △경남(130명) 등 무려 네 곳의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 세자릿수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과 경남지역은 여름철 대표적인 휴가지로 최근 여름 휴가철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비수도권의 신규확진자가 좀처럼 감소세로 전환하지 못하는 가운데 지난달 18일(31.6%) 이후 21일째 30%대의 비중을 기록 중이다. 특히 8월에는 주말을 끼면서 검사수가 적었던 1~3일을 제외하고 4일부터 내리 600명대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는 수도권은 4단계, 비수도권은 3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적용하고 있지만 아직 신규확진자 감소세로 이끌지 못하고 있다.이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지난 6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오는 9일 0시부터 2주간 연장키로 결정했다. 그동안 각종 예외조항으로 뒀던 사적모임 기준도 정식화 하면서 방역고삐를 더 죈다는 계획이다.지난 6일 서울 송파구 송파체육문화회관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의 화면에 이날 오전 접종받은 시민들의 번호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위중증·사망자도 증가…“신규확진자 감소전환이 중요”신규확진자의 증가와 함께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늘고 있다.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총 211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01%다.위중증 환자는 총 377명으로 전날(376명)보다 1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달 31일(317명) 이후 8일 연속 300명 이상을 기록 중이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도 5일 브리핑에서 “신규 확진자 증가로 위중증 환자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신규 확진자 규모 자체를 감소세로 전환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백신 1차 접종 40.5%…‘백신접종+거리두기 준수’ 중요 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신규 1차 접종자는 25만4372명으로 나타났다. 백신 종류별로는 화이자 23만5313명으로 가장 많았고 아스트라제네카 1만1231명, 모더나 7828명 등이다.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2078만6192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40.5%가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전날 하루 15만5251명 늘어나 768만2664명(인구대비 15.0%)으로 집계됐다.델타 변이 확산으로 세계 각국도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부스터샷(2차 접종까지 마친 후 추가접종)을 계획하고 있다.그동안 백신 접종을 자율에 맡겼던 미국도 백신 접종을 강제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정부도 백신 미접종자를 타인과의 접촉이나 행사참여까지 제한하는 강도 높은 방역조치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방역당국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백신을 접종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는 국민들의 자발적인 노력만이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대책”이라고 말했다.
2021.08.07 I 박철근 기자
  • 코로나19 신규확진 1823명...열흘만에 다시 1800명대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열흘만에 1800명대로 치솟았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823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20만922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762명, 해외유입이 6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03명, 경기 514명, 부산 146명, 경남 131명, 인천 90명, 대구 68명, 충남 54명, 충북 43명, 강원 33명, 울산 21명, 전북 20명, 세종 18명, 광주 18명, 제주 13명으로 집계됐다.전날 1704명 대비 119명 늘어난 이날 확진자 수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인 1895명(7월 28일) 이후 열흘만에 1800명대로 올라섰다. 특히 확진자 1823명이란 수치는 7월 28일 1895명, 7월 22일 1841명에 이어 역대 3번째로 큰 규모다.정부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 수준인 4단계를 4주째 유지하고 있고,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3단계가 2주째 유지되고 있지만 효과가 미약한 형국이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바이러스 여파가 지속되는 모양새다.특히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1천555명으로, 일평균 지역발생은 1천495명에 달했다. 수도권은 지난 4일 1036명의 확진자를 기록한 이후 나흘째 천명대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비수도권 전파도 확대되고 있다. 부산과 경남 등에서는 100명을 훌쩍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비수도권은 부산 144명, 경남 130명, 대구 66명, 대전 57명, 충남 52명, 경북 48명, 충북 42명, 강원 33명, 울산 21명, 전북 18명, 세종 17명, 광주·전남 각 16명, 제주 13명 등 총 673명(38.2%)이다. 위중증 환자도 지난 31일 317명을 기록한 이후 일주일 연속 3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377명으로, 전날 376명 대비 1명 늘었다.
2021.08.07 I 송영두 기자
4차 대유행 감소세 아직…'비수도권' 확산세 잡아라
  • [주말 거리에서는]4차 대유행 감소세 아직…'비수도권' 확산세 잡아라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확산세가 쉽게 잡히지 않고 있다. 강력한 거리두기 단계에도 수도권·비수도권 이동량이 계속해서 증가하는데다 ‘델타 플러스’ 변이까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2일까지 2주 더 연장하고 사적모임 인원제한도 유지하기로 했다.지난 1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에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여행을 가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704명으로, 30일 넘는 기간 동안 네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4일부터는 연속 17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며 확진자수는 여전히 정체 상태에 머무르고 있다.무엇보다 휴가철 여파로 전국 단위 이동량이 2주 연속 증가하면서 비수도권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수도권의 주간 이동량은 1억1347만건으로 전주 대비 0.8% 증가했고, 비수도권은 1억2068만건으로 전주 대비 6.4% 늘어 수도권보다 증가 폭이 더 크게 나타났다.이동량 감소가 더딘 상황에서 하루 평균 환자 수 또한 완전히 감소세로 접어들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수도권의 하루 평균 환자 수는 990명→966명→960명→911명으로 증가세는 꺾였지만 다소 완만하게 감소하고 있다. 반면 비수도권은 358명→499명→546명→540명으로 정체 양상으로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기 이른 상황이다.아울러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광복절을 맞아 광화문 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정대로 강행하겠다고 예고하면서 긴장이 조성되고 있다. 2일 전 목사가 당 대표로 있는 국민혁명당은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탄압과 억압을 뚫고 기필코 문재인 정권 탄핵을 위한 8·15 국민대회를 성사시키겠다”고 말했다.방역당국은 현재 4차 대유행이 다소 정체하는 모습이지만 완전한 감소세로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기는 모호하다며 앞으로 추세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기일 중대본 제1통제관은 6일 브리핑에서 “(현재) 유행 상황에서 여름 휴가철이 이어지고 있고, 곧 광복절 연휴가 맞물린 데다 이달 말에는 학생들의 개학도 예정돼 있어서 시기적인 요인을 고려한 방역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수도권은 환자 수가 많이 줄고 있는 상태”라며 “이 수치가 800명대로 떨어진다고 하면 단계 조정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1.08.07 I 조민정 기자
 계속되는 재택근무, 클라우드 투자는?
  • [이번주 ETF] 계속되는 재택근무, 클라우드 투자는?
  • 세상은 넓고, ETF는 많습니다. 이데일리가 매주 함께 찾아보겠습니다. <편집자 주> 출처=마켓포인트, 단위=달러[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으면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와 비수도권의 3단계를 적용이 2주 연장됐습니다. 델타 변이, 람다 변이 등 각종 변이 바이러스까지 가세하자 각국 정부들은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각종 대응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기업들도 자체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는데요, 일부 기업들은 사무실 출근 계획을 수정해 재택 근무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분간 재택근무의 비중은 과거보다 늘어날 수밖에 없을텐데요, 이를 투자 아이디어로 연결한다면 클라우드도 관심 받는 분야 중 하나입니다. 대표적인 클라우드 ETF로는 First Trust Cloud Computing ETF(SKYY)와 Global X Cloud Computing ETF(CLOU)가 있습니다.◇ SKYY ETF는?퍼스트트러스트의 SKYY는 2011년 7월 5일 상장했습니다. ‘ISE CTA Cloud Computing Index’를 추종하는데요, 운용규모는 62억8000만 달러 수준입니다. 총보수는 연 0.60%입니다. 해당 ETF는 클라우드 산업을 3가지 영역으로 분류합니다. 인터넷 네트워크를 통해 서버와 저장장치 등의 하드웨어 인프라를 제공하는 분야(IaaS, Infrastructure-as-a-Service), 운영체제가 포함된 플랫폼이 제공되는 분야(PaaS, Platform-as- a-Service), 소프트웨어까지 모든 것을 활용 가능한 분야(SaaS, Software-as-a-Service)로 나누고요. 이를 스코어링 방식으로 배분 후 기업의 편입 비중을 최종 결정하는 구조입니다. 단일 기업의 최대 편입 비중은 4.5%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편입 종목수는 64개로 보유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알파벳(구글)(3.89%), 마이크로소프트(3.87%), 아리스타 네트워트(3.79%), 아마존(3.77%), 오라클(3.75%) , 몽고DB(3.49%), VM웨어(3.30%) 등을 담고 있습니다. ◇ CLOU ETF는?CLOU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 2018년 인수한 글로벌X가 운용합니다. 2019년 상장했고요, 운용규모는 13억8000만 달러, 총보수 연 0.68%입니다. SKYY와는 종목을 골라담는 기준에 차이가 있습니다. 매출의 50% 이상이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 발생하는 기업들을 편입하는데요, 편입 종목의 수가 36개로 절반 수준입니다. 4일 기준 클라우드 보안 관련 기업인 지스케일러(5.12%), 클라우드 기반 온라인 쇼핑몰 플랫폼 기업 쇼피파이(4.93%), 줌(4.73%), 페이컴소프트웨어(4.67%), 드롭박스(4.43%), 페일로시티 홀딩(4.35%) 등을 주로 편입하고 있습니다. SKYY 구성 종목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시가총액이 작은 종목들이죠. 때문에 동일한 클라우드 ETF로 묶이지만 프트폴리오 차이로 성과에도 차이가 발생합니다. 연초 이후 나스닥지수는 15.57% 올랐는데요. SKYY와 CLOU는 각각 13.49%, 4.48% 올랐습니다. 반면 최근 3개월 수익률의 경우 둘 다 나스닥 지수 수익률 9.26%를 상회하는 반면 CLOU 수익률이 15.50%로 SKYY 12.03%를 상회했습니다.
2021.08.07 I 김윤지 기자
국내 휘발윳값 1645.1원…14주째 상승
  • [이번주 유가 동향]국내 휘발윳값 1645.1원…14주째 상승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14주 연속 상승했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645.1원으로 전주보다 4.1원 올랐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개별 주유소 판매가격의 합을 전체 주유소 개수로 나눈 값이다. 휘발윳값은 5월 첫째 주 이후 14주째 올랐다. 7월 들어 상승 폭이 첫째 주 14.1원→둘째 주 13.1원→셋째 주 9.1원→넷째 주 3.9원 등으로 좁아졌지만 8월 첫째 주 4.1원 오르며 다시 확대됐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620.9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GS칼텍스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652.9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고가 지역은 서울로 휘발윳값이 ℓ당 전주보다 4.5원 상승한 1729.3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84.3원 높았다. 이에 비해 최저가 지역인 대구에서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같은 기간 3.7원 오른 ℓ당 1623.5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평균 휘발윳값보다 21.6원 낮은 수준이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번주(2~5일) 국제유가의 경우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원유 기준인 두바이유가 전주보다 1.7달러 내린 배럴당 71.3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 등락은 통상 2주여 후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석유공사는 “코로나 델타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지속하는 데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늘고 제조업 지표가 둔화하는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고 분석했다. 아울러 국내 주유소에서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440.4원으로 전주 대비 3.6원 상승했다. 이번주 최고가 상표는 GS칼텍스로 경유 판매가가 ℓ당 1448.8원이었고,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경유 판매가는 ℓ당 1414.8원으로 집계됐다.단위=ℓ당 원, 자료=오피넷
2021.08.07 I 경계영 기자
美고용 호조에도 하락…WTI 1.2%↓
  • [국제유가]美고용 호조에도 하락…WTI 1.2%↓
  • (사진=AFP 제공)[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국제유가가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의 7월 고용지표가 호조세를 보이며 견조한 회복세를 확인했지만, 이 때문에 달러화 가치가 올라 유가를 끌어내렸다. 주요 아시아 국가들의 델타변이 확산세도 하방 압력을 키웠다.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1.2% 내린 68.28달러에 마감했다. 이번주 WTI 가격은 3거래일 연속 하락한 뒤 전날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날 다시 하루 만에 하락 반전한 것이다. 이에 따른 주간 하락률은 7.7%로 지난해 10월 30일로 끝난 주간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중국과 일본 등의 코로나19 확산 및 봉쇄 우려가 하방 압력을 가했다. 원유 수요가 위축될 수 있어서다. 중국에선 이미 많은 도시가 봉쇄령을 내렸거나 항공 및 철도 운행을 제한하고 있다.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일본은 긴급 사태 선언에도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명씩 나오고 있다. 아울러 최근 뉴욕 국제오토쇼 같은 대형 행사들이 취소되고 주요 기업들의 사무실 출근이 미뤄지면서, 원유 수요가 꺾일 수 있다는 관측이 지속 제기되며 하방 압력을 키우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고용 지표는 유가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경기회복 기대가 커졌지만, 달러화 가치가 오른 탓이다. 유가는 달러화로 거래돼 달러화 가치가 오르면 수요가 줄어든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장중 0.6%가량 상승해 92.841까지 올랐다.
2021.08.07 I 방성훈 기자
혼조마감, 고용 호조에 엇갈린 기대…다우·S&P 또 사상 최고
  • [뉴욕증시]혼조마감, 고용 호조에 엇갈린 기대…다우·S&P 또 사상 최고
  •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7월 고용동향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호조세를 보였으나 산업 부문별로는 희비가 다소 엇갈렸다. 6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1% 오른 3만 5208.51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를 모아놓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7% 상승한 4436.52에 마감했다. 두 지수는 또 한 번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0% 하락한 1만 4835.76을 기록했다. 투자자 관심을 모았던 7월 고용동향이 시장 예상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비농업 부문 고용은 94만 3000명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84만 5000명을 10만명 가량 상회하는 규모다. 7월 실업률도 전달 5.9% 대비 0.5%포인트 낮아진 5.4%를 기록했다. 이 역시 전문가 예상치인 5.7%보다 낮다. 시간당 평균 임금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8% 올랐다.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뿐더러 전달 3.58%보다 높아진 것이다. 델타변이 확산 우려에도 미 경제의 견조한 회복세가 확인된 셈으로 올 하반기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아울러 기술주에 대한 관심이 경기순환주로 옮겨갔다. 기술주와 대형 우량주가 골고루 자리하고 있는 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까지 상승한 반면, 기술주 중심으로 구성된 나스닥 지수가 하락한 이유다. 대표적인 경기순환주인 은행주가 이날 상승세를 주도하며 금융업이 2.01% 상숭했다. JP모건체이스가 3%, 골드만삭스가 4%, 웰스파고가 3.8% 급등했다. 은행주 상승은 미 국채금리가 오른 영향이 크다. 금리가 오르면 은행들의 수익성이 개선되기 때문이다. 이날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대비 0.087%포인트 상승해 1.304%를 기록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및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뜻이다. 소재주, 자본재주 등 경기에 민감한 업종들도 오름세를 보였다. 산업과 소재 업종은 각각 0.42%, 1.47% 뛰었다. 에너지업 역시 0.93% 상승했다. 실적이 경기 영향을 받기 쉬운 다우, 보잉, 캐터필러 등의 종목들이 견조한 흐름을 보였으며 델타, 유나이티드 등 항공주들도 나란히 상승했다. 반면 그간 고평가 지적이 제기됐던 기술 업종을 포함해 저금리 기조에 수혜를 입었던 임의소비재, 부동산 등 7개 업종은 하락했다. 임의소비재가 0.73%, 필수소비재가 0.05% 각각 내렸다. 보건이 0.1% 떨어졌고, 기술, 통신서비스업이 0.12%, 0.02%씩 밀렸다. 부동산은 0.23%, 유틸리티는 0.08% 내렸다.대형 기술주들 역시 하락세를 면하지 못했다. 아마존이 0.92%, 애플이 0.48% 미끄러졌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약보합 마감했다. 테슬라가 2.17%, 반도체주인 AMD와 엔비디아가 각각 1.99%, 1.31% 하락했다. 경기방어주들 역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팬데믹(대유행)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줌은 3.82% 급락했다. 전날 28% 급락했던 로빈후드는 7.9% 상승 마감했다.
2021.08.07 I 방성훈 기자
제약바이오 무역수지, 사상 첫 흑자 기록
  • [한주의 제약바이오]제약바이오 무역수지, 사상 첫 흑자 기록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이 주(8월2일~8월6일) 제약·바이오업계에서는 국내 의약품 무역수지가 첫 흑자를 기록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날아들었다.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하는 화이자와 모더나는 유럽연합(EU)에 공급하는 백신의 가격을 올렸다.◇K바이오, 사상 최초 무역수지 흑자2020년 국내 의약품 무역수지가 지난 1998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사상 최초로 흑자를 달성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의약품 수출액은 9조9648억원으로 전년보다 62.5% 늘었다. 수입액은 5.2% 늘어난 8조5708억원으로 지난해 의약품 무역수지는 1조3940억원 흑자였다.전체 수출액의 79.6%를 차지한 완제의약품의 수출이 2019년 대비 92.3% 증가한 것이 무역수지 흑자를 견인했다. 셀트리온(068270)이 제조하는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완제의약품 분야에서 수출 상위 톱3를 장악하면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류머티즘성 관절염 치료제 ‘램시마100㎎’와 유방암·위암 치료제인 ‘허쥬마150㎎’, 혈액암의 일종인 림프종 치료제 ‘트룩시마’가 톱3에 꼽혔다.수출 실적 상위 20개 품목 중 바이오 의약품이 12개였는데, 이 중 바이오시밀러 8개가 79.7%를 차지했다.◇화이자·모더나, 나란히 가격 인상화이자와 모더나가 EU에 공급하는 백신의 가격을 각각 25%, 12% 올렸다. 화이자 백신 1회분은 15.5 유로(약 2만1000원)에서 19.5 유로(약 2만6700원)로 올랐고 모더나 백신 1회분은 22.6 달러(약 2만6000원)에서 25.5달러(2만9400원)로 높아졌다.코로나 백신 물량을 확보하려는 전세계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백신 업체들이 이익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의 우월한 효능을 앞세웠다. EU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포함한 다른 국가들에도 가격 재협상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헬릭스미스, 박원호 부사장 신임 사장으로 선임헬릭스미스(084990)는 신임 사장에 박원호 부사장을 선임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신임 사장 선임은 재무 부문과 연구·임상개발 분야를 명확하게 분리하기 위해서다. 박 신임 사장은 인사, 재무, 영업, 리스크 관리 등 회사의 관리·운영 전반을 맡을 예정이다.박 사장은 약 30년 간 현대자동차와 현대제철에서 근무했다. 구매, 업무개선, 감사, 원료검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고 자동차부품전문기업 인팩에서 영업본부장, 인팩 멕시코 법인장을 역임했다. 헬릭스미스에는 지난 4월 부사장으로 합류했다.◇바이젠셀, 8월 코스닥 상장면역세포치료제 연구·개발 기업 바이젠셀이 8월 중 코스닥에 입성한다. 신주 188만6480주를 공모한다. 공모 희망가는 4만2800원~5만2700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최대 994억원이다. 오는 6일과 9일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이어 12~13일에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달 말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지난 2013년 설립된 바이젠셀은 암질환, 면역질환 등에 대한 면역항암제와 면역억제제를 연구·개발하는 기업이다. 보령제약이 지난 2017년에 전략적 투자를 통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맞춤형 T세포 면역항암치료제 ‘바이티어’, 범용 감마델타T세포 면역항암치료제 ‘바이레인저’, 범용 면역억제치료제 ‘바이메디어’ 등 플랫폼을 보유했다.◇GC녹십자, 국내 제약사 최초 BL3 연구시설 구축GC녹십자(006280)는 생물안전 3등급(Biosafety Level 3, BL3) 연구시설 설치·운영 허가신청서를 질병관리청에 제출했다. BL3 연구시설을 구축하는 것은 국내 제약사 중 GC녹십자가 처음이다.생물안전 등급은 고위험병원체를 취급하거나 실험할 수 있는 연구시설 관리 기준이다. 1~4등급으로 구분되는데 등급이 높을수록 고위험성 물질을 취급할 수 있다. 3등급 시설부터는 질병청의 허가가 있어야 설치 및 운영이 가능하다.
2021.08.07 I 김영환 기자
美 7월 일자리 94만개↑…델타우려 속 1년 만에 최대폭
  • 美 7월 일자리 94만개↑…델타우려 속 1년 만에 최대폭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미국 고용시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7월 비농업 일자리가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크게 늘어나며 예상치를 상회했다. 강한 고용지표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논의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미국 워싱턴DC 기차역.(사진=AFP)6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달 비농업 일자리는 94만3000개 늘었다. 지난해 8월 이후 증가폭이 가장 크며,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전망치(87만개 증가)를 넘어선 수치다. 미국의 일자리는 올해 들어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7월에 증가한 일자리는 민간부문이 70만3000개, 정부 공공부문이 24만개로 각각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레저·접객업 일자리가 38만개 늘어나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고, 교육업에서도 지난달 26만1000명을 새로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실업률은 5.4%로 전월 5.9%보다 0.5%포인트 하락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1.7%로 코로나19 사태 후 최고치를 찍었다.코로나19로 위축됐던 경제활동이 되살아나면서 고용시장도 개선 흐름을 보이는 양상이다. 앞서 지난 4일 ADP 민간고용 부진에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고용시장 회복세 둔화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후 실업수당청구건수 지표는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우려가 완화됐다는 평이 나왔다. 김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7월 말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심리지수(고용 환경에 설문 가중치를 많이 두는 지표)처럼 현재까지는 기업들이 구인난을 보이지만, 미국인들의 고용시장을 바라보는 시각들이 개선되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고용 부진과 경기 피크아웃 우려는 점차적으로 완화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강한 고용지표는 미국 연준의 테이퍼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전망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7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테이퍼링 조건인 상당한 추가 진전 확인을 위해 강한 고용지표가 지속되는 것을 확인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최근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향후 두 달간 고용 실적이 잘 나올 경우 테이퍼링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연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직까지는 11월 테이퍼링 선언, 내년 초 시작을 예상하나 고용 데이터에 관심을 가지고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델타 변이는 여전히 변수다. 정상화를 선언했던 뉴욕은 델타 변이에 오는 19일부터 열흘간 진행될 예정이었던 국제 오토쇼를 취소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4일(현지시간) 델타 변이 확산세에 따라 올 가을 미국 하루 확진자 수가 현재 두 배 수준인 20만명까지 증가할 수 있을 거란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2021.08.06 I 이은정 기자
남아공 "얀센백신 사망 예방효과 96.2%"
  • 남아공 "얀센백신 사망 예방효과 96.2%"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존슨앤존슨(얀센의 계열사)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들이 사망에 96.2%의 예방효과를 보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 AP)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남아공 공동 연구단은 지난 2월 중순부터 5월까지 얀센 백신을 접종한 의료 종사자 47만723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보도했다. 남아공 보건당국은 지난 4월 얀센 백신을 승인했으며, 화이자 백신과 함께 국가 백신 프로그램에 사용하고 있다.글렌다 그레이 남아공 공동조사관은 얀센 백신이 과거 베타(영국발) 변이가 우세종일 때 67%의 감염 예방효과를 보였고 현재 지배종이 된 델타(인도발) 변이에도 감염 예방효과가 71%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그는 “얀센 백신 접종자는 대조군과 비교해 사망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1차 접종만으로 사망에 대한 보호율이 91∼96.2%를 기록했다”며 “이 백신이 의료 종사자들을 죽음으로부터 보호했다고 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얀센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 다른 제약업체들이 개발한 백신과 달리 1차례로 접종이 마무리된다.남아공 정부는 1월 27일 AZ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을 승인하고, 2월 1일 해당 백신 100만 회분을 도입했으나 베타(남아공발) 변이에 효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자 보급을 전격 중단한 바 있다. 새로 임명된 조 팔라 보건부 장관은 중국산 백신인 시노백을 포함해 보건 당국이 승인한 다른 백신들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8.06 I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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