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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에도 경기회복 이어져…이동성 지수·카드 사용액↑
  • 델타 변이에도 경기회복 이어져…이동성 지수·카드 사용액↑
  • [이데일리 이윤화 원다연 기자] 30대 회사원 A씨는 올 여름 휴가 일주일 동안 ‘차박(차+숙박)’ 여행을 다녀왔다. 코로나19에도 국내 관광지 숙박비가 천정부지로 오르기도 했고 사람들과 거리두기를 하면서도 여행의 기분을 즐길 수 있어서다. 남해에서 동해로 차박 캠핑지를 옮겨 다니면서 유명 맛집 음식들을 포장해 먹기도 하고 직접 장을 봐서 요리를 해먹기도 했다. 이를 위해 차량용 매트, 간이 테이블과 의자 등 캠핑 장비도 구매했다.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의 모습(사진=연합뉴스)◇펜데믹 불구 새 소비패턴 나타나…휴가철도 한몫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내수 소비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지만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에 적응한 소비패턴의 ‘뉴노멀 현상’이 더욱 짙어지고 있다. A씨처럼 코로나19 상황에도 방역 지침에 벗어나지 않는 여행이나 여가활동을 계획하고 이와 관련된 소비를 하는 것이다. 구글 이동성 지수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소매·여가 부문은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해 1월 초부터 5주간 평균치를 기준점으로 비교했을 때 약 3% 증가했다. 식당, 카페, 쇼핑센터, 놀이공원 등에서 나타난 이동이 지난해와 달리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7월 들어 4단계 거리두기를 처음 시행하자 잠시 기준값을 밑돌기도 했지만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하자 다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식료품 매장, 전문 식품 매장 등을 포함한 식료품점과 약국의 이동성 지수는 26% 증가했고 국립공원, 해수욕장 등의 이동성 지수는 53%나 급증했다. (자료=코로나19 지역사회 이동성 보고서)◇카드사용액도 늘어…소비충격 제한적이동성 지수가 증가한 것과 같은 흐름으로 개인 카드사용액 역시 늘었다. 신한카드가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시작한 7월 카드 사용액은 14조517억원으로 전년 13조1265억원보다 7.0% 늘었다. 온라인 카드사용액은 2조4209억원으로 전년 대비 28.2%나 늘었다.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도 오프라인 카드승인액 역시 11조 6308억원으로 1년 전 대비 3.5% 증가했다. 오프라인 카드승인액은 지난해 3월, 4월 1차 대유행 시기 처음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면서 각각 전년 대비 4.3%, 5.7% 감소했지만 가장 강력한 4단계 거리두기에도 오프라인 카드사용액이 증가했다.업종별 카드사용액 추이로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숙박·음식점업이 1조3446억원으로 전년 대비 17.8% 줄었지만 도소매업은 6조6678억원으로 11.3% 증가했다.하준경 한양대 경제학 교수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지 않았다면 내수 소비의 증가폭이 더욱 컸겠지만 경기 회복 흐름이 4차 대유행으로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백신보급률도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의 소비 심리 위축이 거리두기 단계가 낮았던 지난해보다 작아서 3분기에도 회복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러한 흐름은 통계청의 2분기 시도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 판매 동향에서도 나타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전년 대비 서비스업 생산은 16개 시도에서 모두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서비스업 생산이 8.0% 증가한 118.8을 기록해 가장 큰 폭 증가세를 보였다.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 유입이 많았던 제주 역시 5.5% 증가하면서 뒤를 이었다. 이외의 지역도 지난해 같은 기간뿐만 아니라 전분기 대비로도 서비스업 생산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소매 판매는 지난해 2분기 지급됐던 재난지원금, 개별 소비세 인하의 역기저 효과로 서울, 부산, 제주 세 곳을 중심으로 늘었다. 하 교수는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4단계 거리두기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숙박과 음식점업 등의 일부 업종은 정부가 손실 보상 등을 통해 선별적으로 지원해 나가면서 이 같은 내수 경기의 증가 흐름이 꺾이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2021.08.09 I 이윤화 기자
중국, 생산자물가 9% '쑥'…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종합)
  • 중국, 생산자물가 9% '쑥'…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종합)
  • 사진=신정은 기자[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전세계적으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보다 크게 상승했다. 중국 국민이 체감하는 물가인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 대에 머물렀다.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작년 동월보다 9% 올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와 전월(6월)인 8.8%를 웃도는 수치다. 중국의 PPI 상승률은 지난 5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은 9%를 기록했다가 지난 6월에는 8.8%로 소폭 하락했는데 이번에 다시 상승했다. PPI는 원자재와 중간재의 가격, 제품 출고가를 반영하는 만큼 경제 활력을 가장 잘 들여다볼 수 있는 선행지표다. ‘세계의 공장’이라 불리는 중국의 물가는 전세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중국 PPI는 미중 무역전쟁과 코로나19 팬더믹 영향으로 지난해 2월부터 11개월째 하락세를 이어오면서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졌으나 올해 들어서는 급격하게 반등하며 오히려 인플레이션 우려가 나오고 있다. 세계적인 원자재 가격 급등이 큰 원인으로 풀이된다. 이로 인해 중국의 많은 중소기업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다. 아울러 중국 각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폭우 등 자연재해가 발생했던 데다 코로나19 델타 바이러스가 확산한 것도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통신은 “7월 PPI가 시장 전망보다 높게 나오면서 높은 원자재 가격에 고전하는 기업들의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반면 이날 발표된 7월 소비자물가는 1%에 그쳤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8%을 웃도는 것이지만 전월(6월)의 1.1%보다는 소폭 낮아진 수치다.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뺀 핵심 CPI는 전년 동기 대비 1.3%로 전달보다 0.4%포인트 올랐다.중국 정부는 올해 소비자 물가상승률 목표를 3% 안팎으로 설정했다.둥리쥐안(董莉娟) 중국 국가통계국 통계사는 “원유와 석탄 및 관련 가격의 상품 가격이 대폭 오른 영향으로 공산품 가격 상승폭이 확대됐다”며 “소비자지표와 관련해서는 일부 지역의 태풍, 폭우 등 극단적인 날씨 영향으로 신선 채소 생산과 비축 비용이 증가해 가격이 지난달 2.3% 하락에서 1.3% 상승으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2021.08.09 I 신정은 기자
수원시 코로나19 급격한 확산세...조청식 부시장 “이동 최소화해야”
  • 수원시 코로나19 급격한 확산세...조청식 부시장 “이동 최소화해야”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수원시가 이달 들어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를 억제하기 위해 코로나19 방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지난 6월 370명이었던 수원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달 842명으로 127% 증가했다. 이달에는 5일 만에(1~5일) 확진자 199명이 발생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일주일 동안 일평균 확진자 수는 37.4명에 이른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변이바이러스도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기준으로 수원 확진자 중 변이바이러스 감염자는 32명이다. 알파 바이러스(영국) 감염이 29명, 델타 바이러스 감염(인도)은 3명이다. 특히 감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바이러스는 최근 20~30대를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이달 들어 노래연습장, 쇼핑몰, 외국인 집단거주지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수원시는 잇달아 행정명령을 발동하며 방역의 고삐를 죄고 있다.지난 4일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노래연습장 집합금지 행정명령’, 5일에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수원시 내 경영자 및 노동자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렸다.행정명령에 따라 코인노래방을 비롯한 관내 모든 노래연습장은 이달 4일부터 15일 자정까지 운영을 중단해야 하고, 외국인 노동자가 단 한 명이라도 근무하는 관내 30인 미만 사업장의 근로자들은 15일까지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수원시는 코로나19 확산세를 멈추기 위해 지속적인 점검으로 행정명령 이행력을 높이고, 자가격리위반자는 신속하게 행정 조처한다. 현재 점검반을 편성해 PC방,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을 점검하고 있다.조청식 수원 제1부시장는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으로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코로나19 확산세를 멈출 수 없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확산세가 잦아들 때까지 외출을 꼭 필요할 때만 하시고, 이동은 최소화하시고, 여름 휴가는 가급적 집에서 보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1.08.09 I 김아라 기자
이번엔 델타 플러스…美 실리콘밸리서 무더기 확진
  • 이번엔 델타 플러스…美 실리콘밸리서 무더기 확진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 실리콘 밸리 지역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에서 파생된 델타 플러스 변이 감염자가 나왔다. 델타 변이 확산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6개월만에 1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람다와 플러스 등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까지 발생하면서 당국에서는 예의주시하고 있다. (사진= 픽사베이)7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카운티 보건당국은 64명의 델타 플러스 변이 환자를 확인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새너제이와 마운틴뷰, 팔로알토, 쿠퍼티노 등을 포괄하는 행정 구역으로, 애플과 구글, 테슬라 등 실리콘밸리 정보통신기술(IT) 기업 본사가 자리잡고 있다. 카운티 보건당국은 “델타 플러스 변이가 원래의 델타 변이보다 더 우려해야 할 상황인지에 대해선 충분한 정보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델타 변이와 함께 델타 플러스 변이의 감염 경로를 추적 중이다. 일각에서는 델타 변이에서 파생된 만큼,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하고 백신 돌파력도 높은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지만, 아직 델타 플러스 변이 감염자가 많지 않아 판단을 하긴 힘든 상황이다.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UC샌프란시코)의 감염병 전문가 피터 친-홍 박사는 델타 플러스와 관련 “적어도 델타 변이만큼은 나쁘다고 생각한다”며 “코로나 변이의 출현을 막기 위해서는 더 많은 사람이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당부했다.아직 많은 숫자는 아니지만 페루에서 발생한 람다 변이 감염자도 늘고 있다. 국제인플루엔자정보공유기구(GISAID)는 “지난달 텍사스주 휴스턴 감리교 병원에서 람다 변이 첫 사례가 보고된 이후 미국에서 모두 1060건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미국에서는 델타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잡으면서 지난달부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CNN은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일주일 단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6일 10만7140명을 기록하며 올해 2월 이후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두달 전인 6월 하루평균 확진자가 1만1000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가파른 증가세다. 입원 환자와 사망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미 보건부가 집계한 입원환자는 6일 기준 6만3250명으로 지난 6월 29일 1만6152명의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 하루 평균 사망자는 497명으로 1주 전에 비해 40%, 2주 전보다는 76% 증가했다. AP통신은 “감염 후 사망까지 일반적으로 몇 주가 걸리기 때문에 사망자 숫자는 입원 환자 숫자보다 늦다”며,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1.08.09 I 장영은 기자
"백신 맞으면 뭐해"…4단계 연장, 연장에 고통은 시민들 몫
  • "백신 맞으면 뭐해"…4단계 연장, 연장에 고통은 시민들 몫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백신 예약하면 뭐해요. 지금 4단계인데도 확진자가 계속 1000명 넘게 나오는 것 보니 소용없을 것 같아요.”정부의 잇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자 시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각종 부작용을 감수하고 백신 접종 사전예약을 하려고 하지만 이마저도 소용없을 것 같다며 망설이는 이들도 대다수다. 4차 대유행 속 심야 불법영업과 대규모 선상 파티도 끊임없이 적발되자 정부의 방역지침뿐만 아니라 지자체의 행정처분이 약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지난 3일 오전 서울 한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시민이 백신을 맞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백신 맞아도 변한 게 없어”…‘길고 굵은’ 방역지침에 시민들도 불신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492명으로 일요일 기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34일째 1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대전에 이어 부산까지 확산세가 거센 비수도권 일부 지역은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전국 이동량이 대폭 늘어난 상황에서 이번 주 광복절 연휴까지 앞두고 있어 추가 확산 우려마저 깊어지고 있다.하지만 6주째 거리두기 최고단계 시행에 지친 시민들의 반응은 다소 회의적이다. 9일부터 18~49세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끝날 것이라는 기대감보다 벼랑 끝에 내몰려 마지못해 신청한다는 입장이다.10월 9일생이라 오늘 백신 예약신청을 한다는 대전시 주민 강모(24·여)씨는 “사실 백신을 맞아도 델타 변이 때문에 너무 걱정된다”면서 “나름대로 방역지침을 잘 준수하고 있는데 대전시 확진자가 꾸준히 많이 나와서 잘하고 있는지 판단이 잘 안 된다”고 털어놨다. 경북 울진군에 거주하는 장모(25·여)씨도 “백신 부작용으로 사망했다는 뉴스를 많이 봐서 겁이 났고 고민도 많이 했다”며 “델타 변이 때문에 백신을 맞아도 소용없을 것 같은데 다들 맞으니까 예약해야 할 듯 싶다”고 밝혔다.정부의 ‘짧고 굵은’ 방역지침이 4차 대유행 확산세를 꺾지 못하자 이를 강하게 질책하는 이들도 많았다. 코로나19 상황이 올해 끝나기는 글렀다고 강조한 김모(31·남)씨는 “계속 변이 바이러스가 나오는 마당에 백신도 큰 소용이 없는 것 같다”며 “백신도 없어서 매일 잔여 백신 알람만 기다리는데 치료제나 빨리 개발됐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김모(24·여)씨도 “부모님께서 권하지만 않으면 효과도 없을 것 같은 백신을 굳이 맞고 싶지 않다”며 “지금 상황에서는 방역수칙도 무의미하고 코로나19와 영원히 공생해야 할 것 같다”고 자조 섞인 비판을 했다.서울시는 한강 선상 카페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루프탑 파티’를 벌인 손님 50여명 등을 감염병예방법·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지금 거리두기 4단계는 과거 2~2.5단계 수준…유행 억제 한계”끝나지 않는 코로나19 장기화 사태에 피로감이 누적된 시민들이 거리두기 최고단계 시행에도 확산세가 왜 잠잠해지지 않냐며 연일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강 선상 카페에서 50여명의 손님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로 춤을 추고 술판을 벌여 적발되기도 했다. 이처럼 최근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심야에 몰래 불법영업을 하는 업소들과 ‘노마스크’ 파티 등이 꾸준히 기승을 부리자 전문가들은 지자체의 낮은 행정처분 때문에 시민들이 방역 위반에 대해 더욱 경각심을 느끼기 어렵다고 강조했다.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최대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와 같이 행정적 제재가 약하다보니 업주들이 불법인 걸 알면서도 영업을 강행하는 것”이라며 “이들이 심리적으로 ‘절대 운영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무기한 영업 정지 등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특히 전문가들은 현 거리두기 4단계는 최고단계라고 해도 과거의 2~2.5단계 수준에 머물러 있어 시민들이 체감하는 것과 정부의 정책이 엇박자가 날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았다.김우주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는 “4단계가 고강도 최고단계라고 하지만 다중이용시설도 열리고 공적 모임도 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과거의 2.5단계보다 약하다”며 “현재 백신 접종 완료율이 15%이라 85%의 국민이 델타 변이에 노출된 것과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파레토 법칙’처럼 일부가 잘못할 뿐 대부분 국민은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있다”며 “정부는 병원을 전전하며 고생하는 민생을 살피고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김탁 순천향대 감염내과 교수도 “지금 거리두기 강도가 약해서 4단계 조치인데도 유행 억제에 한계가 드러나는 것”이라며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피해를 보는 자영업자 등의 상황을 먼저 고려하고 강도를 높이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천 교수 역시 “최소한 백신 3차 접종률이 50%가 넘을 때까지는 ‘재택근무, 6시 이후 배달·포장만 가능’ 등 델타 변이를 고려한 강제성 있는 고강도 방역지침을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1.08.09 I 김대연 기자
“亞주식, 지역별 회복 속도 차별화…긍정적 전망 유지”
  • “亞주식, 지역별 회복 속도 차별화…긍정적 전망 유지”
  • 수하이 림(Soohai Lim) 베어링자산운용 아시아 주식 대표[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베어링자산운용은 1분기 변동성이 심했던 아시아 주식이 2분기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면서 향후 아시아 주식은 성장 속도 및 리스크 요인 등에 있어 지역별 차이를 보이겠지만 전반적으로는 견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9일 베어링자산운용 아시아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수하이 림(Soohai Lim) 베어링자산운용 아시아 주식 대표는 △테크 유비쿼티(디지털화 및 사물 연결성) △라이프스타일 및 사회적 가치 진화(지속가능성, MZ세대의 소비 트렌드, 웰빙 등) △탈세계화(공급망 다변화 및 분화, 리쇼어링) 등과 같은 구조적 성장 트렌드에 놓여있는 기업을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2분기에는 특히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테크 대기업에 대한 중국 당국의 규제 강화, 원자재 가격 상승, 금리 관련 미 연방준비제도의 강경한 어조 등이 리스크 요인으로 떠올랐다. 한편, 성장주 및 가치주는 분기말 성과가 유사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타일 로테이션 현상이 더욱 심화됐다. 림 대표는 “향후 시장은 특정 스타일이 주도하기보다는 펀더멘털 실적에 기반한 종목 중심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경기민감 가치주를 포함한 가치주의 전반적인 성과 호조로 상대적인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대체로 낮아졌기 때문으로, 특히 중국 인터넷 기업과 같이 규제 압박 및 금리 상승 가능성 등으로 인해 밸류에이션이 떨어진 성장주와 비교해봐도 가치주의 상대 매력은 낮아진 상황”이라고 짚었다. 지역별 차별화가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례로, 1분기에는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주의가 전체 시장을 지배했다면, 이제 투자자들은 아시아 지역 국가별 코로나19 억제 상황 및 백신 접종 효과 등을 고려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전염성 높은 델타 변이의 출현으로 경기 회복 속도 지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특히 아세안, 인도와 같이 내수 의존도가 높고 코로나19 억제에 어려움을 겪는 국가의 경기 회복 속도 지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짚었다. 그럼에도 글로벌 경제의 집단 면역 가능성이 차츰 높아지면서, 향후 투자자 관심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기 회복에 모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인터넷 기업에 대한 중국 당국의 규제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림 대표는 “아시아 주식 투자를 통한 알파 창출은 종목 선정에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구조적인 성장 산업에서 지배적인 프랜차이즈 확보 기업은 높은 가격 결정력을 바탕으로 늘어난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점할 겠으나 가격 결정력이 거의 없거나 프랜차이즈 취약 기업은 마진 축소에 따른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베어링자산운용은 아시아 주식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며, 2021년 하반기 경제 개방, 매출 증대, 마진 확대에 따라 기업 실적이 상당 부분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더불어 2022년 경기 회복세 지속, 2023년 경기 정상화까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림 대표는 “최근 시장은 성장주 및 가치주간 스타일 변화에 따라 일부 변동성이 높아진 가운데, 베어링자산운용은 GARP(Growth-at-a-Reasonable-Price) 투자 철학에 기반해 합리적인 가격에서의 성장주 투자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투자 접근법은 성장성에만 치우친 종목 선정을 방어하는데 도움이 되며, 포트폴리오 구축 단계에서 특정 스타일에 얽매인 투자 선택을 방어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2021.08.09 I 김윤지 기자
북·중 무역 재개될까…"월말 재개 목표로 추진'
  • 북·중 무역 재개될까…"월말 재개 목표로 추진'
  • 중국 랴오닝성 단둥을 출발해 북한 평양으로 도착하는 국제 열차가 지나가는 압록강철교(조중우의교)의 모습. 2018년 7월 17일 당시 사진.[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북한이 코로나19로 중단된 중국과의 무역을 재개하기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중국과의 국경과 가까운 군용비행자에 검역시설을 만들어 8월 말에는 열차로 물자를 실어나른다는 계획이다. 1년 반 넘은 무역 중단 속 식량난과 생필품 부족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함이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9일 “월말에는 북·중 무역이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들었다”는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에 있는 무역상사 간부와의 인터뷰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단둥시에 주재하는 북한당국의 정보라고 설명했다.이미 배를 이용한 운송은 일부 재개했다. 그러나 핵심은 단둥과 신의주를 잇는 ‘조중친선다리’(압록강 철교)를 이용한 육로 수송 통로의 재개 여부다. 코로나19 상황을 맞이해 북한이 중국과의 무역을 중단한 지는 1년 반을 넘어간다. 북한의 무역은 중국이 90%를 차지하는데, 단둥 지역은 이 중에서도 70%를 점하는 지역이다. 코트라에 따르면 북한의 2020년 대외무역 총액은 전년대비 73.4% 감소한 8억 6300만달러로 떨어졌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이지만,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식량난을 인정하는 등 북한의 경제상황은 더욱 악화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북한의 2020년 실질국내총생산(GDP)이 전년대비 4.5% 감소했다고 추계했다. 이런 상황에서 더 이상 외부 접촉을 전면차단하는 방식으로는 어렵다는 인식이 북한 지도부에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6월부터 이어진 폭염과 7월 호우에 따른 농경지 피해는 북한의 식량난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닛케이는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평양 러시아 대사와 윤정호 대외경제상의 회담이 3일 평양에서 열린 것에 미뤄, 북한 지도부가 중국에 이어 러시아와의 교역 재개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무역상사 사장은 “북·중 무역이 재개될 것이란 정보는 있지만, 실제 북한이 허가할지는 미지수”라며 신중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등으로 중국에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시작되는 상황에서 북한이 다시 문을 닫을 가능성은 상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닛케이에 따르면, 북한은 4월 이후 수차례 육로를 이용한 무역을 재개하려고 했으나 이를 연기했다.앞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는 지난 6월 29일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국가와 인민의 안전에 커다란 위기를 조성하는 중대사건”을 초래했다며 정치국 상무위원과 군 간부들을 소환(해임)했다. 이에 국가정보원은 군이 담당하는 북·중 국경 신의주시 인근의 의주비행장 방역 설비 공사가 늦어지며 물자 교류 재개가 미뤄진 것에 대한 문책이라고 분석했다.
2021.08.09 I 정다슬 기자
이스라엘 ‘부스터샷’…“부작용 발생 비슷하거나 적어”
  • 이스라엘 ‘부스터샷’…“부작용 발생 비슷하거나 적어”
  • (사진=AFP)[이데일리 성채윤 인턴기자] 이스라엘에서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3차 접종한 결과 2번째 접종 때와 비슷하거나 적은 정도의 부작용이 나타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최대 의료관리기구인 클라릿은 이날 ‘부스터샷’(면역 효과의 연장·강화를 위한 추가 접종)을 접종한 자국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앞서 이스라엘은 전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약 열흘 전부터 60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3차 접종을 시작했다. 클라릿의 설문조사에 참여한 자국민 4500명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화이자 부스터샷 접종을 받은 이들이다. 응답자의 88%는 부스터샷을 맞은 후 며칠 동안 겪은 증상이 2차 접종 때와 비교했을 때 ‘유사하거나 더 나아졌다’고 답했다.31%는 부작용을 호소했으며, 가장 흔한 부작용은 주사 맞은 부위의 통증이었다. 0.4%의 응답자는 호흡곤란을 겪었으며, 1%는 하나 이상의 부작용으로 인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란 발리세르 클라릿 최고혁신책임자(CIO)는 “(해당 결과는) 응답자가 스스로 보고한 초기 결과이긴 하지만, 2차 접종 때와 부작용을 비교할 수 있었다”며 “대부분의 경우 부작용은 2차 접종 때와 비슷하거나 적었다”고 말했다.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아직 백신 부스터샷 접종을 공식 승인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스라엘이 사실상 부스터샷 접종 임상 시험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FDA는 내달 중 65세 이상 고령자나 기저질환자 등을 중심으로 추가 접종을 발표할 계획이다.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60세 이상 가운데 3분의 1에 해당하는 42만명이 이미 부스터샷을 맞았다고 밝혔다.
2021.08.09 I 성채윤 기자
美 코로나 확진 10만명인데…오바마 '노마스크' 환갑잔치
  • 美 코로나 확진 10만명인데…오바마 '노마스크' 환갑잔치
  •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미국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연일 확진자가 쏟아지는가운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신의 환갑잔치에서 마스크 없이 마이크를 들고 춤을 추는 사진이 유출됐다.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신의 환갑잔치에 수백명을 초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에리카 바두 SNS)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연예매체 TMZ 등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전날 오후 매사추세츠주의 고급 휴양지 마서스비니어드섬에서 수백명과 함께 60번째 생일 파티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배우 톰 행크스와 조지 클루니, 브래들리 쿠퍼, 돈 치들, 가수 비욘세와 제이 지 부부와 가브리엘 유니온, 드웨인 웨이드, 스티븐 콜버트, 브루스 스프링스틴 등의 유명인들이 파티에 초대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사실은 래퍼 트랩 베컴과 매니저 TJ 채프먼 등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행사장에 마련된 요리와 음료, 장식 등 사진을 공개하며 알려졌다.특히 파티에 참석한 가수 에리카 바두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춤을 추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참석자는 이에 대해 “대단했다. 영상이 노출되면 퍼질 것” “오바마 전 대통령은 내내 춤을 췄다. 누구도 전에 이런 모습을 본 적이 없다” 등 소감을 뉴욕포스트에 전하기도 했다.현지 경찰은 행사가 이날 오전 1시에 조용해졌다고 매체를 통해 밝혔다.미국은 지난 6일 기준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10만 7140명의 코로나 환자가 발생했다. 해당 여파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3일 마서스비니어드를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코로나19 위험 지역으로 규정하기도 했다.이에 오바마 측은 초청자 475명에 스태프만 200명에 달하는 대규모 환갑잔치를 계획했다가 이같은 우려로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참석하도록 행사를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하지만 공개된 사진과 참석자들의 후일담에 따르면 파티는 성대한 규모였던 것으로 전해져 현지 내 오바마 전 대통령을 향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오바마 행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낸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1.08.09 I 이세현 기자
델타 확산에 비상인데…오바마 ‘노마스크’ 환갑잔치 논란
  • 델타 확산에 비상인데…오바마 ‘노마스크’ 환갑잔치 논란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버락 오바마 전(前)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60세 생일파티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춤추는 사진이 유출돼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신의 60번째 생일파티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춤을 추고 있다. (사진= 에리카 바두 인스타그램). 뉴욕포스트는 8일(현지시간) 전날 오후 매사추세츠주(州)의 고급 휴양지 마서스 비니어드섬에서 열린 오바마 전 대통령의 생일 파티 사진을 일부 참석자가 몰래 찍어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유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래퍼 트랩 베컴과 매니저 TJ 채프먼은 행사장의 고급 음식과, 음료, 장식 등의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린 뒤 팔로워들과 대화를 나눴다. 행사 지역인 매사추세츠주에서는 합법인 대마초를 피우는 자신들의 모습도 함께 찍어 올렸다. 사진들은 행사 사진 금지 방침에 따라 나중에 삭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베컴은 “규정 때문에 모든 것을 지워야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또 다른 행사 참가자였던 가수 에리카 바두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영상을 캡처한 이미지 등이 확산되고 있다.특히 오바마 전 대통령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마이크를 들고 춤추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베컴은 “대단했다. 영상이 노출되면 퍼질 것”이라며 “그는 내내 춤을 췄다. 누구도 오바마의 이런 모습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라고 했다.유출된 사진에는 오바마 전 대통령 외에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참석자들이 다수 눈에 띄었다. 오바마 부부가 2019년 사들인 것으로 알려진 마서스 비니어드섬의 저택. (사진= 랜드베스트)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3일 코로나19 관련 상당한 위험이 있다며 마서스 비니어드를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지역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마서스 비니어드섬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재직 시절 여름휴가 때 즐겨 찾던 휴양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바바 부부는 지난 2019년 이 지역의 호화 주택을 매입했다. 2001년 지어진 이 저택은 대서양과 맞닿은 곳에 있으며 침실 7개, 욕실 9개, 여러 개의 벽난로, 수영장 등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바마 측은 초청자 475명에 스태프만 200명에 달하는 대규모 생일파티를 계획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우려가 제기되자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참석하도록 행사를 대폭 축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이날 행사의 화려한 면면도 화제가 되고 있다. 식사로는 스테이크와 함께 치킨, 새우, 밥, 야채 등이 곁들여져 제공됐으며, 후식은 멕시칸 핫 초콜릿과 브라우니, 수박 등이었다. 최고급 술과 시가, 마시멜로우를 곁들인 스모어 칵테일도 나왔다. 냅킨에는 44대 대통령의 60번째 생일이라는 의미의 ‘44X60’이 금색으로 새겨져 있었다. 생일파티 참석자 중 유명인으로는 스티븐 스필버그, 톰 행크스, 조지 클루니, 제니퍼 허드슨, 제이 지, 비욘세, 브래들리 쿠퍼, 스티븐 콜버트, 존 케리 등이 있었다. 오바마 행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낸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백악관이 밝힌 바 있다.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도 다른 일정으로 이날 파티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생일파티에서 사용한 냅킨. 44대 미국 대통령의 60번째 생일이라는 의미로 44X60이라고 새겼다. (사진= TJ 채프먼 인스타그램)
2021.08.09 I 장영은 기자
파우치 “부스터샷 강력 찬성…백신 의무화도 기대”
  • 파우치 “부스터샷 강력 찬성…백신 의무화도 기대”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면역력이 떨어지는 사람부터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백신이 정식 승인을 받으면 접종 의무화에 힘이 실릴 것이라고 전망했다.앤서니 파우치파우치 소장은 8일(현지시간) NBC방송에 출연해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들에게 추가 접종을 시행하는 것을 강력하게 찬성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장기 이식을 받거나 화학적 치료를 받는 사람들을 포함해 면역 체계가 손상된 대부분의 사람들이 코로나19 백신 효과를 얻지 못했다면서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미국은 아직 부스터샷을 정식 승인하지 않은 상태다. 다만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내달 중 65세 이상 고령자나 기저질환자 등을 중심으로 추가 접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면역력 저하자 뿐만 아니라 젊고 건강한 사람들에게 추가 접종을 진행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파우치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데이터에서 명확한 증거를 확인하는 대로 면역력이 저하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추가 접종을 권고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미국에선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 필요성에 점차 힘이 실리고 있다. 전염성이 강한 델타 변이 확산으로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백신 접종 이후 재차 확진되는 ‘돌파감염’ 사례도 발생하면서 코로나19 공포감이 커지고 있는 탓이다. 지난 6일 기준 미국 일일 확진자 수는 반년 만에 1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6월에는 일평균 확진자가 1만1000명 선까지 내려왔지만, 백신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델타 변이가 급속도로 확산하며 일일 확진자가 9배 이상 늘어났다. 이에 따라 자신이 백신 접종 완료자인 것을 속이고 추가 접종을 받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한편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19 백신이 FDA의 완전 승인을 받는다면 학교, 기업체에서 백신 의무화가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달 말 화이자는 FDA의 정식 사용 승인을 받을 게획이다.지금까지 미국 당국은 화이나, 모더나,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을 승인해 왔다. 이에 따라 정식 사용 승인을 받지 않은 백신의 의무 접종은 위법하다는 반론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2021.08.09 I 김무연 기자
한미약품, 롤론티스 출시 지연 불가피…투자의견·목표가↓-DB
  • 한미약품, 롤론티스 출시 지연 불가피…투자의견·목표가↓-DB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DB금융투자는 9일 한미약품(128940)이 호중구감소증 치료신약 ‘롤론티스(Rolontis)’의 출시 지연이 불가피한 국면이라면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Hold)’로 낮췄다. 목표주가 역시 기존 39만원에서 38만원으로 2.6% 하향했다.박재경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롤론티스의 파트너사인 ‘스펙트럼’은 지난 6일자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조시설에 대한 재실사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보완요구서한(CRL)을 수령했고, FDA와 추가적인 설명에 대한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라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박 연구원은 “자세한 내용은 스펙트럼의 2분기 실적 발표일인 12일 컨퍼런스콜에서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면서도 “롤론티스의 출시 지연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롤론티스는 한미약품이 2012년 미국 제약사 스펙트럼에 2380만달러(272억7400만원)에 기술 수출한 바이오 신약이다. FDA의 품목 허가 과정을 받고 있어 올해 판매가 개시될 것이란 기대가 컸다. 박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FDA가 해외 현지실사를 보류해 왔던 점을 감안하면 추가 실사 역시 델타 변이 확산에 따라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롤론티스의 기존 허가신청자비용부담법(PDUFA) 기한은 2020년 10월 24일이었지만 코로나19로 실사가 지연되면서 올해 5월 말에서야 평택공장의 실사가 이뤄졌다.이를 감안해 박 연구원은 롤론티스의 판매 시작 시점을 기존 2021년에서 2023년으로 변경하고, 시장 점유율 하락을 반영해 신약가치를 기존 3800억원에서 2810억원으로 하향했다.박 연구원은 “롤론티스의 승인에 따라 스펙트럼으로부터 110억원 수준의 마일스톤을 올해 수령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 시점도 2022년 하반기로 조정해야 한다”라고 우려했다. 다만 그는 “FDA의 CRL이 롤론티스의 임상적 유효성이나 안전성에 대한 내용이 아니라 실사에서 확인한 제조상의 이슈”라면서 “승인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2021.08.09 I 김인경 기자
이재용, 오늘 가석방심사위…롯데렌탈 공모청약
  • [뉴스새벽배송]이재용, 오늘 가석방심사위…롯데렌탈 공모청약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 여부를 결정하는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가 9일 열린다. 올해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이 삼성전자인 만큼 이 부회장의 가석방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모주 시장에서는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렌탈 전문 기업 롯데렌탈이 9일부터 10일 양일간 청약을 실시한다. 중복청약이 금지되는데다 8개 증권사에서 청약이 가능한 만큼 증권사 선택이 중요한 상황이다. 미국 대통령 보건 참모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도 부스터샷(추가접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뉴욕증시는 7월 고용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는 소식에 지수별로 엇갈렸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18년 2월 5일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후 구속 1년여만에 석방돼,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이재용, 오늘 가성박심사위…결과는?-9일 재계·법조계 등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가석방심사위를 열고 광복절 기념 가석방 대상자 심의. -국정농단 재판에서 실형 확정 판결을 받고 지난 1월부터 서울구치소에 재수감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달 말 형기의 60%를 채워 가석방 요건을 충족해 심사 대상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심사를 통과하면 이 부회장은 이르면 13일 가석방.- 재계에서는 반도체를 둘러싼 미국, 중국 등 국가 간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국가 경쟁력과 미래를 위한 투자계획을 제대로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우려. 참여연대를 비롯한 시민단체들이 이 부회장의 가석방을 반대하고 있는 점은 삼성에 부담거리. ◇ 롯데렌탈, 오늘 청약 개시…증권사 8곳 -렌탈 전문 기업 롯데렌탈이 9일부터 10일 양일간 청약을 실시. 중복청약은 불가능하지만 참여 증권사가 8곳. 증권사별 배정 물량은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각각 117만1788주씩이고, 공동주관사인 KB증권은 72만1099주가 배정. 인수단인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는 각각 10만8165주씩을 가져가.-앞서 지난 6일 롯데렌탈은 3~4일 이틀 동안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국내기관 640개, 해외기관 122개 등 총 762개 기관이 참여해 21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이에 희망밴드(4만7000~5만9000원) 최상단인 5만9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 이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약 8509억원. -롯데렌탈은 비교군으로 SK렌터카(068400), AJ네트웍스(095570) 등 국내 기업을 꼽아. 예상됐던 비교군인 글로벌 기업 우버 등은 제외. 할인율 역시 28.18~42.79%로 지난 5년간의 코스피 평균 할인율(19.1~31.8%)보다 높은 수준◇ 파우치 “부스터샷 필요, 노인 우선”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8일(현지시간) NBC방송에 출연, 면역체계가 손상된 이들은 강한 면역 반응을 갖지 못할 가능성이 커서 시간이 흐르면서 백신 보호가 다소 약화한 것을 보여준다면서 부스터샷 필요성이 크다고 말해.-그는 부스터샷의 경우 백신이 처음 배포될 때처럼 노인과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에게 우선 접종되어야 할 가능성이 크다며 관련 데이터를 전달받는 대로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혀. -미국 정부는 델타 변이가 폭증함에 따라 이르면 다음 달 부스터샷 접종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져.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적으로 백신이 부족하다며 부스터샷 접종을 적어도 내달 말까지는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있지만, 미국은 이에 부정적.-화이자 백신의 예방 효과는 접종 후 두 달마다 약 6%씩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모더나는 변이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올가을에 3차 접종을 해야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최근 밝혀.◇ 전세계 산불, 역대 최고 수준 심각 -8일 영국의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코페르니쿠스 대기감시 서비스는 지난달 전 세계에서 발생한 화재로 343메가톤(3억4천300만톤)의 탄소가 배출된 것으로 추산한다고 밝혀. 기존 최대치인 2014년 7월보다 20% 가량 많아. 관측을 시작한 2003년 이래 가장 많은 양. -7월 산불로 인한 탄소 배출량의 절반 이상은 현재 이상고온 기후를 보이는 북미와 시베리아 지역에서 나온 것으로 추산. 유라시아대륙의 동토 시베리아에서도 많은 면적의 타이가(침엽수림)가 이상 고온과 극심한 가뭄에 따른 잦은 산불로 화염에 휩싸여.-유럽 역시 마찬가지. 유럽산불정보시스템(EFFIS)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스 등 남부유럽에 집중된 산불로 12만8000㏊가 불탔는데 이는 평년 수준의 8배에 달하는 규모. ◇ 뉴욕증시, 긍정적 고용에 혼조 - 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4.26포인트(0.41%) 오른 3만5208.51로 장을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42포인트(0.17%) 상승한 4436.52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9.36포인트(0.40%) 하락한 1만4835.76으로 거래를 마감. -이날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 반면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나스닥 지수는 하락.-노동부가 발표한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94만3000 명 증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84만5000명 증가를 웃돌아. 7월 실업률도 이전 달 기록한 5.9%에서 0.5%포인트 낮아진 5.4%를 기록.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7%보다도 낮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8bp(1bp=0.01%포인트) 이상 오른 1.30%대까지 상승. 이 영향으로 달러화 가치도 가파르게 상승.
2021.08.09 I 김윤지 기자
美 '자동차 빅3' 이어 테슬라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
  • 美 '자동차 빅3' 이어 테슬라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테슬라가 네바다 주(州) 배터리 공장 근로자들에게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미국에서는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백신접종 및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시행하는 기업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테슬라(사진=AFP)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테슬라가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지침에 따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전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한 근로자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었다.테슬라의 마스크 착용 지침에 앞서 크라이슬러의 모기업 스텔란티스와 포드, 제네럴 모터스(GM) 등 이른바 ‘디트로이트 빅3’ 또한 직원에게 마스크 착용을 강제했다. 이들은 지난 3일 모든 공장, 사무실, 창고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재개했다.자동차 업계 외에도 많은 기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및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유나이티드항공, 육가공업체 타이슨푸드, 마이크로소프(MS)트는 직원들에게 백신 접종을 받을 것을 요구하고 있다.홈디포와 페이스북은 백신 접종 여부에 관계없이 전국 모든 근로자의 마스크 착용을 강제했다. 타겟과 맥도날드는 CDC가 코로나19 전염 위험성이 높다고 간주한 카운티에서만 직원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2021.08.09 I 김무연 기자
코웨이, 말레이시아·미국 등 성장세 기대…목표가↑ -KB
  • 코웨이, 말레이시아·미국 등 성장세 기대…목표가↑ -KB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KB증권은 9일 코웨이(021240)에 대해 2분기 기대치에 부합한 실적을 냈고, 향후 말레이시아와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매출 성장세를 기대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5% 높은 10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2분기 코웨이의 연결 매출액은 9054억원, 영업이익은 166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2% 늘었고, 영업이익은 2% 줄어들었다. 지난해 2분기에 반영됐던 일회성 이익 약 135억원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7% 성장한 수준이며, 시장 기대치에 모두 부합했다. 이는 코로나19 영향이 지속하는 와중 거둔 견조한 실적이라는 평가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영업 활동에 어려움이 지속되면서 렌탈 신규 판매와 일시불 판매가 감소했지만 월평균 해약률이 낮은 수준을 유지해, 전년 동기 대비 84% 늘어난 6만1000계정을 기록해 순증세를 유지하며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코웨이는 앞으로 안정적인 국내 사업이 ‘캐시카우’ 역할을 해주는 가운데 말레이시아와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매출 성장세가 기대됐다. 실제로 말레이시아 지역은 지난 6월 1일부터 코로나19로 인해 락다운이 시행됐음에도 매출액이 52%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156% 가량 급증한 바 있다. 미국 역시 아마존 유료회원 행사인 ‘프라임 데이’의 영향으로 프로모션 비용이 증가했지만 매출액은 12% 가량 성장세를 보여줬다. 박 연구원은 “단기 복병은 코로나19 델타 변이”라며 “말레이시아는 현재 설치 서비스가 필수적인 정수기와 매트리스의 판매가 줄어들었고, 공기청정기 우편 판매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락다운 종료 시점은 예상이 어려워 3분기 실적에는 불확실성이 있지만 중장기 측면에서 펀더멘털 훼손 요인이 아니고, 락다운 종결 시 이연 수요도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코웨이는 넷마블로 인수된 이후 혁신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동시에 해외 사업 강화, 디지털화 등 성장을 위한 투자도 진행 중”이라며 “여전히 밸류에이션상 매력이 여전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2021.08.09 I 권효중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금리 무차별 인상 '카뱅 마통'의 변심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금리 무차별 인상 ‘카뱅 마통’의 변심-올림픽을 즐기는 Z세대 스타들…2024년이 기대된다-“한국판 마크롱 꿈꾼다”-폭염에 갇힌 경비실…“에어컨 의무화 등 제도 개선 시급”-[사설]현실 무시한 탄소중립 시나리오, 경제 충격 남의 일인가-[사설]코로나 공포 밀어낸 감동의 올림픽, 열 이유 보여줬다△줌인&-삼성vs인텔 반도체 패권전쟁…결국엔 ‘쩐의 전쟁’ 될 것-태풍 ‘루핏’ 영향 동해안 폭우·강품…서쪽지역은 폭염·열대야△현장 근로자 환경개선 시급-“주민들 전기료 부담 눈총 무서워 에어컨 못틀죠…차라리 떼어 갔으면”-경비실 ‘미니 태양광’ 설치 사업 지지부진-“처우 개선, 법으로 보장받아야”…서명운동 나선 경비원노조△종합-코로나 사태에 기름 붓나…권익위 ‘김영란법 민간 적용’에 비판 봇물-3단계에서도…가족모임 4인까지만, 골프장서 샤워 금지-카카오모빌리티 전화대리 진출 움직임에…업계 엇갈린 전망-제조업 이어 수출지표도 부진…중국 경제 불안감 커지나△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논란 가열-발전비용 급증 외면한 탁상공론…신재생만 기대다간 상시 블랙아웃-“3개 案 다 힘든 목표…전기요금 대폭 인상 불가피”-“탄소중립 과제 많아, 구체적 방안 시민 뜻 모을 것”△정치-당내에선 命 안서고 당밖으론 합당 안갯속…이준석 리더십 ‘내우외환’-이재명 “네거티브 중단”…이낙연 “실천 이어가야”-한미연합훈련 참여 인원 3월보다 축소…내일부터 사전연습-윤희숙 “靑 조직 대폭 축소” 파격공약-취임 100일 송영길 대표, 외연확장 성과…경선 잡음 관리 ‘최대 과제’△대선후보 경제책사에게 듣다-젠더갈등 근본원인은 ‘경제’…청년기본소득 신설하고 양성쿼터제 도입해야-로또분양 놓고 세대갈등 심화…40년 묵은 청약제도 폐지해야-‘엄마 연금’ 도입해 육아·노후 지원을△경제-석달 만에 재발한 아프리카돼지열병…삼겹살값 더 끌어올리나-“가상자산, 법정화폐 대체 어려워 투자·투기 수단으로는 관심 지속”-지역서 생산한 농산물만 파는 ‘싱싱장터’ 농가 ‘판로확보’ 고객 ‘신선 먹러리’ 윈윈△금융-쉽게 카드론 끌어쓴 20대…‘빚 굴레’ 갇혔다-시중銀 6개월 간 0.1%p 올릴 때 카뱅 4배 인상…‘싼 금리의 배신’-금융당국 경고에…농협 “매일 가계빚 모니터링”-휴가철·폭염에…7월 자동차보험 손해율 높아져△산업&기업-1t트럭의 진화, 포터·봉고 전기차 질주-석유화학업계 코로나 특수에도 태양광에 발목잡힌 한화솔루션-삼성전자 단체협상 12일 사상 첫 체결 JY 약속 지켰다-펜트업 호황 잇는다…LG ‘프리미엄’ 삼성 ‘틈새공략’-[써봤습니다]LG전자 무선이어폰 톤프리 TFP9△산업·바이오-러 백신 CMO로 돈방석…제테마, 몸집 25배 커진다.-“멀티프로필 기능 특허 침해”…카카오, 스타트업에 피소-중진공, 청년 창업자금 500억원 확대 편성-KCC 자회사 ‘모멘티브’ 신용등급 상향△소비자생활-마켓컬리에 ‘선물하기 기능’ 추가…남부권 확장도 속도낼 것-나이키로 재미 본 롯데百 동탄점에 남부권 최대 매장-폭염 속 판매량 주춤 우유업계, 빙과 시장서 선전-편의점도시락 ‘불티’vs외식업계는 ‘울상’△증권&마켓-“실적 좋다지만 더는 못 기다려”…삼성전자 2조 던진 개미-카뱅 성공적 출격에…카카오페이, 내달 말 IPO 절차 재개할 듯-코스피, 외국인 업고 3300선 탈환 시도△증권-이커머스 IPO 몰리자…증권사들 어디 맡을지 ‘저울질’-내달 비우량 회사채 ‘차환 발행’ 늘 듯-금융수장 동시 교체…라임 판매사 징계 속도내나-주식계좌 5000만개 ‘1인 1계좌’ 시대 열려△부동산-복개천 살려 공원화…484가구 주상복합으로 변신 가능성-15억원 시세 차익 ‘무순위 청약’ 떴다-전매 제한 없고 주택수 포함 안돼…‘생숙’에 몰리는 돈-천장 뚫린 서울 아파트값…노·도·강이 상승 주도△도쿄올림픽 폐막-국민은 메달 아닌 원팀에 열광했다-다음이 더 기대되네…황선우·우상혁·우하림 ‘찬란한 기록’-여성 참여 비중 30→48%로 올리고 새 종목 대거 채택 MZ세대 참여 유도△도쿄올림픽 폐막-국민은 최고보다 최선에 감동했다-양궁·펜싱·체조 금빛행진 뒤엔…기업들의 묵묵한 후원-리우땐 지카, 도쿄땐 코로나…3년 뒤엔?-코로나 어려움 속…수영·육상·역도 등 新新新△문화-무한흥분의 세계…한국 컬렉터는 왜 쿠사마에 열광하는가-재개발 앞둔 초라한 공사장…캔버스에 옮긴 도시의 두얼굴△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정치세력 교체해야 대한민국 새로운 미래 열려…신당 창당도 고려”-“尹·崔, 비전 없이 정부만 비판…나는 비전·대안 모두 제시”△오피니언-[목멱칼럽]우리 경제가 ‘부채의 역습’ 피하려면-[생생확대경]이순신의 리더십, 김연경의 리더십-[기자수첩]자영업 무너지는데…주먹구구 지원 언제까지-[e갤러리] 윤상윤 ‘나를 달로 날려줘’△피플-서울시민 누구나 즐겁게 책 읽고…꿈·희망 펼칠 수 있길-김규철 게임위원장 “새 플랫폼 활용하는 게임 대환영”-최태원 회장 “김연경 선수 찐팬입니다”-포스코건설, 중기상생협력기금 20억원 출연-히말라야에 잠든 산악인 김홍빈 대장 영결식-[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檢 ‘실체없는 로비’ 결론…옵티머스 사건 안갯속-JY 가석방 결정 ‘운명의 날’ 재수감 7개월 만에 풀려날까-델타변이 아랑곳…노마스크로 밤새 춤파티-생년월일 끝자리 ‘9’ 백신예약…“대리 예약 안돼요”-2학기도 비대면 수업…대학생들 “등록금 반환하라”
2021.08.08 I 송주오 기자
울산서 마사지·청소업체 관련 26명 확진…델타 변이 확인
  • 울산서 마사지·청소업체 관련 26명 확진…델타 변이 확인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울산시는 8일 오후 7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사진=방인권 기자)울산시는 전날 오후 7시부터 이날 오후 7시까지 양성 판정을 받은 26명이 울산 3377∼3402번 확진자가 됐다고 밝혔다. 6명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북구 한 공장 청소업체 관련 확진자들이다.시 조사 결과 이 업체 일용직 직원 등 100여 명은 인근 대형 사업장 휴가 기간 사업장 내 5개 도장공장 청소를 맡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직원 1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6일 직원 3명과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고, 7일에는 직원 26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직원 2명과 직원들의 가족 및 접촉자 4명이 더 확진되면서 현재까지 이 업체 관련 누적 확진자는 직원 32명 포함 37명이다.시는 도장공장 특성상 이들이 밀폐된 환경에서 밀집, 밀접 상태로 청소 작업을 한 점, 함께 식사를 하고 공동 샤워 시설을 이용한 점 등이 감염 확산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또 감염원에 노출된 기간이 약 10일 정도로 길었던 점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특히 시는 이번 집단 감염은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 집단 확진자 중 13명은 아스트라제네카 1차, 3명은 화이자 1차, 2명은 모더나 1차 접종을 각각 완료했고, 이날 확진된 1명은 화이자 2차 접종까지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동구 한 마사지업소 관련 확진자도 3명 추가됐다.이 업소에서는 지난달 30일 외국인 종업원 4명과 그들의 지인 2명이 한꺼번에 확진된 이후 다른 지인과 가족 등으로 연쇄 감염이 이어졌다. 이 업소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이 됐다.신규 확진자 중 12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거나 가족으로, 특히 5명은 부산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나머지 5명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시는 확진자 거주지를 방역하고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2021.08.08 I 황효원 기자
가전 ‘펜트업 수요’ 끝물 해법은…LG '프리미엄'·삼성 '틈새공략'
  • 가전 ‘펜트업 수요’ 끝물 해법은…LG '프리미엄'·삼성 '틈새공략'
  • LG전자 프리미엄 청소기 ‘코드제로 R9 오브제컬렉션’ (사진=LG전자)[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지난해 말부터 이어져 온 가전 분야 펜트업(억눌렸던 소비가 폭발하는 현상) 효과가 정점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백신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야외활동이 늘어나 내구재 소비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오히려 소비를 줄이고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려는 경향이 짙어질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가전업계는 모처럼 찾아온 호황세가 꺾일까 우려하며 향후 전략 마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글로벌 가전 시장조사업체 옴니아는 올해 세계 TV 총 판매량이 액정화면(LCD)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합해 2억2305만대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2억2547만대를 소폭 밑도는 수치다.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 공장이 가동 중단되면서 상반기 TV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했다. 그러다 하반기 들어 보복소비가 본격화하며 판매량이 급증했다. 연간 판매량으로는 2019년 2억2291만대보다 오히려 더 늘었다. 정부에서 각종 환급제도를 통해 가전제품 소비 확산에 나선 것도 도움이 됐다. 우리나라의 경우 에너지 소비효율이 1등급인 제품을 사면 정부가 ‘나랏돈’으로 10% 환급하는 제도를 실시하기도 했다.올해 상반기까지 이 같은 펜트업 수요는 이어졌지만, 최근 들어 주춤하는 기류다. 재택근무, 원격수업 등에 필요한 내구재 구매가 마무리되고 있기 때문이다. 내구재 소비증가는 과거에 미뤄졌던 소비가 재개되기보다는 미래 소비가 당겨서 이뤄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올해 예정된 소비수요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아울러 미국 등을 중심으로 백신접종률이 높아지면서 다시 야외활동이 늘어나면 내구재 소비는 잦아들 수 있다.여기에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재확산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 코로나19 위기가 장기화하고 소득 및 고용여건 개선이 지연되면서 가계가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려는 경향이 강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소비여력은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가전업계 관계자는 “상반기의 경우 여전히 펜트업 수요가 강해 TV, 냉장고, 세탁기 등 주요 가전기기를 교체하는 소비자가 많았다”면서 “올림픽 이벤트도 끝이 나면서 가전기기에 대한 수요는 예전과 같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수요 감소 현상은 가전업계에는 타격이 될 수밖에 없다. 공급 과잉으로 재고가 쌓이면 가격 하락 현상으로도 이어진다. 가전업계들은 수요 감소는 불가피하다고 보고 새 전략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LG전자의 경우 프리미엄 가전 분야로 마케팅을 집중하고 있다. OLED TV를 비롯해 LG코드제로 R9 로봇청소기 등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시장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새로운 수요를 끌어들일 수 있는 방안은 킬러콘텐츠를 내놓는 것 밖에 없다”면서 “성능과 디자인을 대폭 강화한 ‘오브제 컬렉션’을 앞세워 소비자들의 교체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삼성전자는 최근 본격 출시한 비스포크 라인업을 중심으로 마케팅 전략을 짜고 있다. 틈새시장을 노린 새 제품을 내놓거나, 하이브리드 제품을 내세워 소비자 관심을 끌어올리는 방식이다. 비스포크 슈드레서는 신발 에어워시 기능을, 비스포크 큐커는 오븐, 에어프라이어, 전자레인지 기능을 하나의 기기로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펜트업 수요가 최근 주춤해졌지만 새로운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면서 “밀키트를 비롯해, 신발 위생 등 새로운 수요에 맞춘 제품을 내놓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최대 4가지 요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신개념 조리기기 ‘비스포크 큐커’. (사진=삼성전자)
2021.08.08 I 김상윤 기자
방역당국 "감염재생산지수 1.04→0.99, 비수도권 확진자 증가"
  • 방역당국 "감염재생산지수 1.04→0.99, 비수도권 확진자 증가"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은 비수도권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는 그 직전주와 유사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사진=이데일리 DB)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유행 중심지역인 수도권은 급격한 증가 추이는 꺾였으나 매우 완만하게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언급했다.구체적인 수도권 상황에 대해 “하루 평균 국내 환자 수가 4주 전 990명이었으나 이후 960명대를 지나 지난주의 경우 937명이다”며 “그러나 여전히 1000명 가까이 유행 규모가 크고, 환자 감소가 매우 완만한 상황으로 재유행의 위험도 상존해있다고 보고 있다”고 판단했다.손 반장은 “비수도권의 경우 지난 3주간 499명, 546명 그리고 지난주 559명으로 환자의 증가 속도 자체는 둔화하고 있지만 유행이 계속 증가하는 양상”이라며 “특히 대전과 충청 지역, 부산과 경남 지역, 제주 등은 유행 규모가 크고 계속 확산하는 중”이라고 우려했다.전국적인 감염재생산지수는 지난주 0.99로 그 전주의 1.04와 유사한 수준이다. 위중증환자와 사망자는 증가 중이다. 지난주에 하루 평균 위중증환자는 347명으로, 그 직전 주의 280명보다 늘었다. 한 주간 사망자는 21명이다.손 반장은 “예방접종의 효과로 치명률은 낮아지고 있으며, 지난 연말의 3차 유행과 비교할 때 환자발생 규모에 비해 사망자 발생은 많이 줄어든 상태”라고 분석했다.방역당국은 거리두기 체계를 ‘델타 변이’ 확산에 기반해 변경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종합적인 평가 없이 단기적으로 사회적 대응체계를 강화한다면 환자가 다소 줄어들더라도 규제 체계를 완화했을 때의 영향을 또 평가하기 어렵다는 측면이 있다”며 “더 종합적으로 고민하면서 거리두기 체계나 사회적 규제 체계를 어떻게 변경할지 검토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한편, 부산이 10일 0시부터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현재 부산의 경우에는 4단계 환자 기준에 충족하지는 않았지만 유행 추이가 계속적으로 확산 추이”라며 “이 상황을 통제하기 위해서 다소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하에서 거리두기 4단계로 상향을 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1.08.08 I 박경훈 기자
8일 귀국 여자골퍼들..자가격리 후 메이저 대회 준비
  • 8일 귀국 여자골퍼들..자가격리 후 메이저 대회 준비
  • 한국 여자골프 대표팀. 왼쪽부터 고진영, 박인비, 김세영, 김효주.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도쿄올림픽 출전 후 귀국하는 박인비(33)와 고진영(26), 김세영(28), 김효주(26)가 자가격리 후 메이저 대회 우승 사냥에 나선다. 박인비와 고진영, 김세영, 김효주는 박세리(44) 감독과 함께 8일 오후 5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해산한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이어 2연패를 노렸던 한국 여자골프 선수단은 도쿄올림픽에서 ‘노메달’에 그쳤다. 기대가 컸던 만큼 1개의 메달도 획득하지 못해 더 큰 아쉬움을 남겼다. 고진영과 김세영 공동 9위, 김효주 공동 15위, 박인비 공동 23위로 대회를 마쳤다.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은 귀국 후 제한적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애초엔 격리 면제가 예정됐지만, 올림픽 기간 중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고 델타 변이 등에 따른 우려로 제한적 자가격리를 하게 됐다. 올림픽 기간 대한골프협회는 선수들에게 이 같은 달라진 방역수칙을 전달했다.이에 따라 선수들은 귀국 후 외부인과 접촉할 수 없으며, 자택 내에서도 동선을 분리해 생활해야 하는 등 자가격리를 한다. 다만, 다시 선수 활동을 해야 하는 만큼 제한적 훈련을 허용했다. 야외 공간에서 외부인과 분리해 개별 훈련을 할 수 있다. 이동 시에는 자차로만 다녀야 한다.박인비와 고진영, 김세영은 귀국 후 자가격리를 하면서 8월 19일부터 스코틀랜드 커누스티에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를 준비할 예정이다. 셋 모두 12일부터 열리는 스코티시 오픈은 건너뛰기로 했다. 다만, 귀국 후 김효주는 자가격리가 끝난 뒤에도 곧바로 LPGA 투어에 복귀하지 않고 당분간 국내에 남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9월 9일 개막하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하고 이후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할 계획이다.
2021.08.08 I 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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