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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 확진자 2000명 넘어...급속도로 올라갈 것"
  • "모레 확진자 2000명 넘어...급속도로 올라갈 것"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오는 1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0명을 넘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천 교수는 1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같이 말하며 “2000명이 넘지 않는다면 검사 건수가 적어서 안 넘은 거라고 생각한다. 주말이랑 어제, 오늘을 보면 분명히 늘어난다. 2000명이라는 숫자가 넘으면 그 다음엔 급속도로 올라갈 수 있고 휴가철이 끝났기 때문에 휴가지에서 감염된 분들이 이제 검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가 이처럼 예상한 이유는 델타 바이러스 감염 때문이다.천 교수는 “돌파 감염이 델타에 굉장히 취약하다. 해외에서도 3차 부스터를 고령층이라든지 면역이 떨어진 분, 장기이식 환자들한테 하고 있다. 국내도 요양원에서 거의 절반 이상이 돌파가 나오고 있다”며 “아스트라제네카(AZ)를 2, 3월에 접종했기 때문에 면역 항체 자체 형성도 작지만 시간이 지나서 면역이 떨어진 분들이다. 이런 분들이 감염되면 중증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요양시설에 계신 분들에 대해선 부스터샷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10일 서울 구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그는 또 “델타가 이미 우세종이 되었고 기존 바이러스에 비해 양이 1260배까지 높다고 되어 있다”며 “미국은 백신 접종이 2차가 50%를 넘었는데도 불구하고 오늘도 (확진자가) 10만8000명이 나왔다. 그 이유가 마스크를 안 쓴다. 그런데 국내는 다행히 마스크를 잘 쓰기 때문에 백신 접종이 OECD 국가 중 제일 낮지만 선방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마스크뿐 아니라 사람과 만나지 말아야 한다. 정부에서 재택근무를 강력히 권고해주면 좋겠고 다중이용시설도 지원해주고 카페 같은 곳에서 포장, 배달을 해 줄 때 효과가 있었다”며 “이전 거리두기에서 효과 있는 방안을 조금 더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지난 9일, 월요일 기준 최다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40명이며, 이 중 국내 발생이 1476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356명, 경기 398명 등 수도권에서 818명이 발생해 55.4%를 차지했다.비수도권 비중이 갈수록 커져 44.6%를 기록했는데, 경남이 110명, 부산 105명 대구 78명 등 전국에서 환자 발생이 이어졌다.위중증 환자는 12명 늘어 379명이 됐고, 숨진 사람은 9명 늘어 국내 사망 누적은 2134명에 달한다.백신 1차 접종은 어제 하루 43만3768명이 받아 누적 2137만1194명이며, 접종률은 41.6%다. 2차 접종 완료자는 17만3134명이 추가돼 누적 789만4351명, 접종률은 15.4%로 집계됐다.
2021.08.10 I 박지혜 기자
獨 바이오엔테크, 올해 백신 매출 전망 21조원으로 상향 조정
  • 獨 바이오엔테크, 올해 백신 매출 전망 21조원으로 상향 조정
  •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사진=AFP)[이데일리 성채윤 인턴기자]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을 공동개발한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올해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바이오엔테크는 코로나19 백신 공급계약이 올해 22억회분, 내년 10억회분 이상의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며 올해 매출이 159억유로(약 21조420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회사 측이 3개월 전에 전망한 올해 코로나19 백신 판매 매출인 124억유로(약 16조6900억원)보다 28%가량 상향 조정된 것이다. 바이오엔테크는 연말까지 연간 생산능력은 30억회분으로 예상했으며, 내년 연간 생산 능력은 40억회분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우구르 사힌 바이오엔테크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파트너인 화이자와 함께 불과 6개월만에 전세계에 10억회분 이상의 백신을 출하했다”면서 “우리는 mRNA(메신저리보핵산)기술로 사람들에게 변화를 준 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델타 변이 등 지금까지 나온 변이에는 효능이 분명하기 때문에 아직 수정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면서 “앞으로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추가로 변이가 나타나는 경우 수정이 필요할 수 있지만, 아직까지는 아니다”고 말했다. 바이오엔테크는 회사의 주가가 최근 1년 동안 4배가량 상승하면서 치솟은 자산 덕에 다른 의학 분야 연구에도 투자를 늘리고 있다. 올 3분기엔 화이자와 함께 mRNA기술에 기반한 인플루엔자 백신에 대한 임상 시험에 착수할 예정이다. 내년 말께는 mRNA기술 기반 말라리아 결핵 백신의 임상시험에도 착수하며, 암 백신 임상시험 계획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mRNA 기술 기반 백신은 mRNA를 분자 형태로 인체 세포에 투여해 항원을 형성할 단백질을 만들어낸다. 이 항원은 인체에 면역체계를 학습시켜 진짜 병원체가 침입했을 때 효과적으로 항체를 형성하도록 돕는다. mRNA기술은 mRNA를 분자 형태로 인체 세포에 투여해 항원을 형성할 단백질을 만들어내는 방식이다. 이 항원은 인체에 면역체계를 학습시켜 진짜 병원체가 침입했을 때 효과적으로 항체를 형성하도록 돕는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놀로지와 모더나가 mRNA 기반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했다.한편, 바이오엔테크는 이날 백신 부스터샷(3차 접종)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외즐렘 튀레지 최고의학책임자(CMO)는 “최고 수준의 보호를 받기 위해서는 1·2차 접종을 마친 후 6~12개월 사이에 3차 접종을 또 받아야 한다”며 “3차 접종은 델타 변이와 베타 변이에 대해 모두 강력한 중화 반응을 유도한다”고 전했다.
2021.08.10 I 성채윤 기자
코스피, 델타 우려에 약보합 출발…크래프톤 공모가 하회
  • 코스피, 델타 우려에 약보합 출발…크래프톤 공모가 하회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10일 코스피 지수가 소폭 하락 출발했다. 델타 변이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수요 둔화 우려, 인플레이션 경계심리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 크래프톤(259960)은 상장과 동시에 게임 대장주로 등극했지만 공모가를 하회하는 출발을 보여줬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6포인트(-0.04%) 내린 3259.16에 거래 중이다. 3272선에서 출발한 증시는 이해 하락 전환해 3255까지 미끄러졌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고용지표 개선에 따른 경기 자신감은 여전하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회복 속도 둔화 우려가 높지만 적극적인 대응이 부재하다”면서 “개별 종목 변화에 따른 등락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90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이 1129억원, 외국인이 53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카카오뱅크(323410)가 속한 은행과 의약품이 1%대 오름세를 보였다. 의료정밀, 철강및금속, 금융업, 통신업, 서비스업, 보험, 화학 등이 1% 미만으로 상승 중이다. 비금속광물, 음식료품, 기계, 건설업, 운수창고, 운수장비, 유통업, 종이목재 등이 1% 미만으로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이재용 부회장 가석방이 결정된 가운데 삼성전자(005930)은 1% 미만으로 하락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는 2% 가까이 빠지고 있다. 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는 1% 미만으로 오름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삼성SDI(006400)는 1%대 오름세다. 상장 사흘째인 카카오뱅크(323410)는 4%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상장한 크래프톤 시초가는 공모가인 49만8000원보다 11% 낮은 44만8500원에서 시작해 2%대 오름세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6.66포인트(0.30%) 하락한 3만5101.8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17포인트(0.09%) 떨어진 4,432.35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4.42포인트(0.16%) 오른 1만4860.18로 장을 마감했다.
2021.08.10 I 김윤지 기자
美 일일 확진자 6개월 만에 최고치…대규모 행사 잇따라 취소
  • 美 일일 확진자 6개월 만에 최고치…대규모 행사 잇따라 취소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인도발(發) 델타 변이 확산에 미국의 일일 확진자 수가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하반기 예정됐던 주요 행사들도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다만 일부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해 대규모 확산세를 부채질할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로스앤젤레스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시장을 돌아다니고 있다.(사진=AFP)9일(현지시간)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미국의 하루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0만8000여명으로 증가했다. 6개월 만의 최고치다. 또한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약 6만7000명으로 늘었고 하루 사망자는 514명으로 증가, 지난 2주 사이 각각 거의 2배로 늘었다.이에 따라 미국은 다시금 코로나19 공포 분위기에 휩싸이고 있다. 사무실 복귀를 추진했던 기업들은 재택근무를 연장했고, 공장이나 사무실에서는 마스크와 백신 접종이 의무화됐다. 미국 국방부도 약 130만명에 달하는 미군을 대상으로 백신을 의무 접종하는 방안을 내놨다.하반기 코로나19 극복을 예상하고 준비됐던 다양한 행사들도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시작해 약 열흘 간 일정으로 진행될 계획이던 뉴욕 국제오토쇼는 지난 4일 취소됐다. 지난 6월만 하더라도 뉴욕 주(州)정부는 백신 접종 확산으로 정상화에 자신감을 보이면서 오토쇼 재개 방침을 밝혔지만 델타 변이 확산에 일정을 중단했다. 루이지애나 주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자 올해 10월 열릴 예정이던 뉴올리언스 재즈 페스티벌을 내년 봄으로 미뤘다. 뉴올리언스 재즈 페스티벌은 행사기간 동안 매년 40만~50만명이 방문하는 뉴올리언스의 주요 관광수입원이다. 본래 축제는 매년 4월 말에 열리지만 코로나19로 10월로 미뤘다 결국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취소됐다.스터지스 모터사이클 랠리에 참석한 군중들(사진=AFP)반면 사우스다코타 주에서 열리는 스터지스 모터사이클 랠리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지난 6일부터 시작해 열흘 간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미국 전역에서 모터사이클 애호가들이 모여들어 대규모 확산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올해에는 이 행사에 약 70만명이 운집할 전망이다.스터지스 모터사이클 랠리는 지난해 미국 중서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기여한 ‘슈퍼 전파자 행사’로 보건 당국에 인용되기도 했다. 실제로 지난해 8월 7일에 해당 축제가 진행됐을 때만 해도 사우스다코타 주에서 코로나19 확진 및 입원 사례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지만, 3개월 후 확진 사례 및 입원자가 폭증했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축제가 진행되는 스터지스 시는 별다른 방역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스터지스 시가 축제 참석자들에게 코로나19 자가 진단키트를 제공하기 위해 보건 당국과 협력했지만 별도로 백신 접종이나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진 않았다.
2021.08.10 I 김무연 기자
필리핀관광청, 관광업 종사자 백신 접종 속도 박차
  • 필리핀관광청, 관광업 종사자 백신 접종 속도 박차
  • 필리핀 정부가 관광인력 집중 백신 접종 통해 빠른 여행업계 회복 위해 노력하고 있다.(사진=필리핀관광청)[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필리핀 정부는 지역 관광업계의 빠른 회복을 위해 관광업 종사자들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공공과 민간 부문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팔라완의 경우 4개의 주요 목적지에서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 3일 기준 총 6만 2000회 접종 가운데 3만회는 1만 5000명의 관광업 종사자를 보유하고 있는 푸에르토 프린세사 시에서 이루어졌다. 나머지 3만 2000회는 코론, 엘니도, 산 비센테 등 3개의 지방 자치 단체에 할당해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 지난 3일에는 빈스 디존 코로나19 대응 국가 태스크포스 부국장 등이 팔라완을 방문해 현지 관광업 종사자들의 백신 접종을 적극 주도했다. 필리핀 관광부는 몇 주 안에 더 많은 양의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 팔라완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팔라완은 코로나19 세계적 범유행 중에도 계속해서 세계 최고의 관광 명소 중 하나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2020년에는 글로벌 여행 전문 매거진 ‘트래블앤레저’로부터 100점 만점 중 94.83점을 받아 세계 최고의 섬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보홀은 관광업 종사자 총 1만 3000명 가운데 약 40%인 5000명이 첫 번째 백신 접종을 마쳤고, 섬의 도심 지역인 탁빌라란의 경우에는 2500명의 관광업 종사자들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또 1만 1000회의 백신을 추가 요청한 상태다. 보라카이 또한 지난 6일을 기준으로 약 60%인 1만 2809명의 관광업 종사자 중 7634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관광업 종사자들은 숙박 시설을 포함해 레스토랑, 다이빙 상점, 스파, 기념품점, 부두 항구 및 기타 필수 서비스 제공업체, 교통업계, 관광 경찰, 이민국 직원 및 재활 관리 그룹을 포함한 정부 최전선 서비스 업체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와 함께 보라카이는 새로운 관광 상품을 출시할 예정인데, 자전거 여행을 비롯하여 푸드와 웰빙 등의 테마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수도 마닐라의 리잘 공원(Rizal Park)에는 지난달 31일에 드라이브스루 백신 접종 시설을 오픈했다.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리잘 공원을 관리하는 국립공원 개발 위원회와의 전략적인 협력으로 백신 접종 시설을 오픈했다”며 “메트로 마닐라에 대해 더 엄격한 ECQ (Enhanced Community Quarantine) 조치의 일환인 이번 프로젝트는 델타 변종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2021.08.10 I 강경록 기자
미 국방부, 130만 미군에 백신접종 의무화
  • 미 국방부, 130만 미군에 백신접종 의무화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 국방부(펜타곤)가 다음달 중순까지 미군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다음달 중순까지 미군에 대한 백신접종 의무화 승인을 바이든 대통령에게 받겠다고 밝혔다. (사진= AFP)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다음달 중순까지 130만명의 현역병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방침을 확정했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9월 중순까지 백신 접종 의무화에 관한 대통령의 승인을 받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내부에 공유한 메모를 통해 식품의약국(FDA)이 현재 긴급사용 승인 상태인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정식 승인을 하면 곧바로 접종을 의무화하겠다고 설명했다.이번 방침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국방부에 군인의 접종 의무화 계획을 세우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미국은 최근 델타 변이가 확산되는 가운데, 백신 접종 거부자가 늘면서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NYT는 관계자들을 인용해 당초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8월 말까지 미군에 대한 백신 접종 의무화를 주진했으나, FDA의 승인이 지연되면서 계획이 다소 미뤄졌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는 이르면 내달 초 화이자 백신이 정식 사용승인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백신 승인이 날 때까지 군 당국은 전군에 접종을 시행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백신이 필요하고 어떻게 의무화를 이행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133만6000명이 현역병 중 64%가 예방접종을 완료했다고 NYT는 전했다. 군에 따라 접종률은 큰 차이를 보인다.오스틴 장관은 국방부에 보낸 서한을 통해 “늦어도 9월 중순까지는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거나 미국 FDA 허가가 날 것”이라며 “어느 것이 먼저냐에 따라 즉시 백신을 의무적으로 만들 수 있도록 대통령의 승인을 구할 것”이라고 안내했다.
2021.08.10 I 장영은 기자
아스트, 항공산업 폭발 시점 임박…매수 적기-유안타
  • 아스트, 항공산업 폭발 시점 임박…매수 적기-유안타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유안타증권은 10일 아스트(067390)에 대해 항공산업 수요 회복에 따른 수혜가 가장 클 업체로 현 시점 이후 가시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아스트는 한국항공우주(047810)(KAI)의 스트링거(Stringer) 사업부문 분사를 통해 설립된 항공부품 제조업체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기종인 B737과 E2의 핵심 부품을 독점 공급 중이다. 2019년 기준 제품별 매출비중은 △Sec48 29% △Bulkhead 12% △Stringer 4% △E2 Fuselage 4% △기타 51%다. 글로벌 항공산업의 회복은 이미 시작됐으며 이연된 여객·항공기 수요가 폭발할 시점이 멀지 않았다는 평가다. 업황이 개선되기 시작하면 급속도로 좋아질 것이기 때문에 아스트를 주의 깊게 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올해 1분기 보잉은 737Max 증산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1분기 10대에서 올해 1분기 31대로 21대나 늘어난 수치다. 737Max향 매출 비중이 높은 아스트로서는 수혜가 예상되는 부분이다. 허선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보잉의 증산 계획 발표는 단기적 불확실성이 발생해도 예정된 생산량에 맞춘 항공부품의 조달을 의미한다”며 “델타 변이 확산으로 연내 항공기 인도가 감소해도 최소 내년까지 아스트의 공급량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은 아스트의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54.9% 증가한 844억원, 같은 기간 영업손실 95억원으로 적자폭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부터 보잉 737Max 생산 증대에 따른 Section48 등 주력 부품 수주 확대가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허 연구원은 “올해 예상 매출액은 2019년의 60% 수준이며 본격적인 회복은 내년부터 이뤄질 전망이다”며 “델타변이 확산으로 구체적 회복 시점이 일부 지연될 수는 있겠으나 업황이 좋아지는 방향성은 이미 확인됐고 인내와 믿음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2021.08.10 I 김성훈 기자
 델타 변에 美증시 혼조세…크래프톤 상장
  • [뉴스새벽배송] 델타 변에 美증시 혼조세…크래프톤 상장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 뉴욕 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찍은 이후 소폭 하락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 양적완화 정책을 예상보다 빨리 거둬들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라 나왔다. 미국 민주당은 공화당의 반대에 맞서 3조5000억달러(약 4010조원)에 달하는 인프라 투자 예산안을 공개했다. 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크래프톤이 오늘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카카오뱅크가 살린 공모주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뉴욕증시, 코로나19 우려에 혼조-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6.66포인트(0.30%) 하락한 3만5101.85로 거래를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17포인트(0.09%) 떨어진 4432.35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4.42포인트(0.16%) 오른 1만4860.18로 장을 마감.-지난주 6일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이날은 차익실현 압박과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우려로 하락. 나스닥지수는 10년물 금리가 장 막판 오르긴 했으나 장중 1.2%대까지 하락하는 등 약세를 보인 데 힘입어 오름세.-뉴욕타임스는 이날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월 이후 처음으로 하루 평균 10만 명을 웃돌았다고 보도. 8일 기준 지난 1주일간 미국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평균 11만360명으로 집계. 이는 2주 전보다 112%가량 늘어난 것으로 올해 2월 이후 최대. 같은 기간 사망자 수도 하루 516명으로 2주 전보다 거의 두 배 수준으로 늘어나.-중국의 7월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9.3% 증가하는 데 그쳐. 지난 6월의 32.2% 증가에서 증가율이 대폭 낮아져. 7월 수입도 28.1% 늘어 전월 증가율인 36.7%보다 크게 하락. 골드만삭스는 올해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8.6%에서 8.3%로 하향했고, 모건스탠리도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8.7%에서 8.2%로 내려.◇ 국제유가, 코로나 봉쇄 강화에 2% 이상 하락-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80달러(2.64%) 하락한 배럴당 66.48달러에 거래를 마쳐. WTI 가격은 이날 장중 4.5%가량 하락하며 배럴당 65.15달러까지 떨어져.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행보에 주목. 중국은 바이러스를 억제하기 위해 이달 예정된 대규모 전시와 행사를 취소하고 있어. 또 지역 간 이동을 제한하고, 타지를 방문할 경우 48시간 내 실시한 핵산 검사 증명서를 지참하도록 하는 지역이 늘고 있어.◇ 미 연준서 ‘조기 테이퍼링’ 주장 잇따라-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9일(현지시간) 8∼9월 고용 지표가 잘 나올 경우 연준이 조속한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보스틱 총재는 이날 한 웨비나 행사 후 지난달 94만3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났다는 최근 노동부 발표를 언급하면서 “이런 증가세가 한두 달 더 지속될 수 있다면 우리의 목표를 향한 ‘상당한 진전’을 달성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경우 새로운 정책에 대해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고.-연준은 장기 평균 2%의 물가상승률과 최대 고용이라는 두 가지 목표치를 향해 ‘상당한 추가 진전’을 달성해야 월 1200억달러 규모의 미 국채 및 주택저당증권(MBS) 매입과 ‘제로 금리’ 유지 등 초완화적 통화정책을 수정할 수 있다는 입장.◇ 미 민주당, 3.5조 달러 규모 예산 결의안 공개-9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3조5000억달러 규모의 예산안 처리에 필요한 예산 결의안을 공개. -상원은 최근 여야 초당파 의원들이 마련한 1조달러 규모의 인프라 지출안은 이르면 10일 처리한다는 계획. 이날 결의안은 이외에 여야가 이견을 보이고 있는 인프라 투자를 민주당 단독으로 처리하기 위한 수순. 예산안의 실제 처리에 앞서 전체적인 규모와 항목, 처리 시한 등을 담아.-슈머 원내대표는 결의안을 통해 상원의 12개 상임위원회가 다음달 15일까지 위원회별 예산안을 제출하면 이를 취합해 상원 심사에 들어가겠다는 일정표를 제시. 민주당은 인프라 예산안이 상원 문턱을 넘으면 공화당 동의 없이 곧바로 처리할 수 있는 예산조정 절차에 돌입할 계획. 공화당과 타협 가능한 부분은 최대한 여야 합의를 도출해 처리하되, 이견이 있는 부분은 의회 다수당 지위를 활용해 독자 처리하는 ‘투 트랙’ 전략을 구사하겠다는 것.◇ 크래프톤 상장, 카카오뱅크 흥행 바톤 이을까-크래프톤이 1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크래프톤은 2007년 3월 설립 이후 게임 소프트웨어를 개발·공급하는 회사.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수익 1조6704억원, 당기순이익 5563억원을 기록.-크래프톤 주권의 시초가는 상장일 오전 8시30분~9시에 공모가격인 49만8000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 즉 44만8000원에서 99만6000원 사이에서 결정. 이 시초가를 기준으로 상하 30%의 가격제한폭이 적용.-만약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인 99만6000원에 결정돼 상한가로 직행한다면 ‘따상’ 성공으로 거래가는 129만4500원에 이를 전망. 하지만 일반청약 흥행 참패는 걸림돌. 크래프톤의 최종 경쟁률은 7.79대 1, 청약증거금 역시 5조358억원에 그치며 이름값을 못한 대어라는 이름이 따라붙고 있어.
2021.08.10 I 김윤지 기자
델타 확산 심상치 않다…다우·S&P 일제히 약세
  • [뉴욕증시]델타 확산 심상치 않다…다우·S&P 일제히 약세
  •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였다.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찍은 이후 소폭 하락했다.◇중국發 경기 둔화 우려 점증9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0% 하락한 3만5101.85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를 모아놓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0.09% 내린 4432.35에 마감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58% 하락한 2234.81에 마감했다.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0.16% 상승한 1만4860.18을 기록했다.델타 변이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미국의 하루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0만8000여명으로 증가했다. 6개월 만의 최고치다. 지난 겨울 당시 최악의 팬데믹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당장 이날 유가부터 타격을 받았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2.6% 떨어진 66.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65.15달러까지 내렸다. 이는 위험자산 전반의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특히 주목 받고 있는 건 중국 경제 둔화 가능성이다. 델타 변이 확산에 중국이 경제 봉쇄를 단행하면서, 전세계 경기가 가라앉을 수 있다는 공포가 조금씩 나오고 있는 것이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7월 중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3% 늘어난 2826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20.8%)를 밑돌았다. 이에 골드만삭스 등 월가 주요 기관들은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일제히 하향 조정하고 있다. 이날 유가가 급락한 것은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경제가 불안해진 탓이다.인플레이션 우려는 점증하고 있다. 이날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내놓은 소비자기대 조사를 보면, 향후 1년간 예상되는 인플레이션율은 7월 4.8%로 전월(4.8%)과 같았다. 뉴욕 연은이 2013년 기대인플레이션 집계를 내놓은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3년 기대인플레이션의 경우 3.7%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인플레이션이 이미 목표치에 도달했다”며 “고용시장이 개선 속도를 유지한다면 올해 4분기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은 더 빨리 시작할 수 있다”고 했다. ‘채권 구루’ 모하메드 엘 에리언 알리안츠 수석경제고문은 CNBC와 인터뷰에서 “연준은 이미 늦었다”며 “테이퍼링을 이미 시작했어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이에 따라 오는 11일 나오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주목도는 더 커지게 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전년 동월 대비 5.3%다.◇뉴욕 연은 집계 기대인플레 4.8%고용지표는 ‘역대급 구인난’의 현실을 잘 보여줬다. 미국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6월 채용 공고는 1010만건으로 나타났다. 1000만건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910만건)를 뛰어넘었다. 3개월째 사상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이날 관심을 모은 종목은 테슬라였다. 테슬라 주가는 제프리스가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20% 올린 850달러로 상향했다는 소식에 2.10% 상승했다.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3.53% 오른 16.72를 기록했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하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10%,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06% 각각 내렸다. 다만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13% 오른 7132.30에 거래를 마쳤다.
2021.08.10 I 김정남 기자
화이자·모더나 접종간격 4→6주, 효과 문제없을까?
  • 화이자·모더나 접종간격 4→6주, 효과 문제없을까?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모더나 수급에 비상이 걸린 방역당국은 모더나·화이자 접종간격을 6주로 연장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간격연장에는 큰 문제가 없을뿐더러 오히려 효과가 더 좋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오른쪽)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9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도입 및 접종계획 등을 발표하는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합동브리핑에 입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9일 ‘코로나19 대응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합동브리핑’에서 “최근 모더나사에서 백신 생산 관련 실험실 문제 여파로 8월 계획된 공급 물량인 850만회분의 절반 이하인 백신 물량이 공급될 예정임을 우리 측에 알려 왔다”고 말했다.국내 접종계획이 꼬이게 되면서 정부는 화이자·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반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을 6주로 다시 늘리기로 했다. 앞서 방역당국은 화이자 백신의 1·2차 접종간격을 모더나에 맞춰 기존 3주에서 4주로 조정했다. 대상은 50대 연령층 690만 6000명과 18~49세 연령층 1526만 4000명 등이다. 6주 간격은 우선 9월까지 적용한다. 일단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접종 간격 연장에 대해 효과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외국도 백신 수급 및 접종 상황에 따라 접종 간격을 조정하는 나라들이 있다”며 “독일은 6주, 영국은 화이자·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 등 모두 8주의 접종간격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도 “접종간격을 6주로 늘리는 것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에서도 허용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만 “백신접종 일정에 맞춰 일상 생활 스케줄을 조정하는 국민들이 상당수”라며 “모더나 백신 공급 유무에 따라 백신접종일정을 변경하지 않도록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오히려 접종 간격 연장의 효과가 좋다는 의견도 있다.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는 “화이자 백신은 1·2차 접종 사이 8~12주 간격이 가장 효과가 좋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같은 기전인 모더나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다만 델타 변이가 유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접종 간격이 벌어지면 감염에 취약할 수 있다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한편, 방역당국은 백신 수급 지장을 해소하기 위해 현재 50세 이상으로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권고 연령을 다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한다. 정 청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허가 범위가 18세 이상으로 허가가 나 있기 때문에 백신의 수급 상황이나 유행 상황에 따라서 허가 범위 내에서 언제든지 접종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이렇게 되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동일한 플랫폼(바이러스벡터)인 얀센 백신의 접종 권고 연령도 50세 이상에서 다시 낮출 것으로 보인다.
2021.08.09 I 박경훈 기자
코로나대출 연장?…10일 5대금융회장 만나는 은성수
  • 코로나대출 연장?…10일 5대금융회장 만나는 은성수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월 16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5대 금융지주회장들을 만나 인사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순,[금융위원회 제공][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0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을 만나 금융 현안을 논의한다. 9일 금융당국 및 금융권에 따르면 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5대 금융지주 회장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연다. 윤종규 KB금융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손병환 NH농협금융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이날 회동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에서 공식적으로 밝힌 안건은 금융권의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 및 금융권 리스크 관리 방안 등이다. 하지만 금융권에서는 코로나19 대출 지원 프로그램의 만기 연장 여부가 중요한 논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가 터지자 지난해 4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대출 만기를 연장하고 이자 상환을 유예하는 조치를 취했다. 금융위는 이후 두 차례 프로그램을 연장했고 이 프로그램은 9월 종료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따른 4차 유행세가 거세지면서 정치권을 중심으로 추가 연장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은행권은 금융 본질을 훼손하는 이자 상환 유예 조치는 제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향후 지원책이 종료되면 잠재 부실이 한꺼번에 드러나 중소기업 연쇄 파산이나 자영업자 줄도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이에 따라 은 위원장이 코로나19 대출 지원 프로그램의 연장 불가피성을 설명하고 5대 금융지주 회장의 동의를 구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한 은행권 관계자는 “지난 3월에 두번째 지원 프로그램 연장을 발표하기 전에도 5대 금융지주 회장들과 비슷한 모임을 한 적이 있다”며 “코로나19 대출 지원 연장 안건이 주된 논의 대상이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다만 금융위 관계자는 “코로나 대출 지원 문제를 논의하지 않을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내일 ‘이렇게 합시다, 저렇게 합시다’ 라고 얘기할 단계가 아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상황을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은 위원장은 이날 코로나19 대출 지원 프로그램 연장 여부 외에 금리 인상이 예견되는 상황에서의 가계부채 관리 방안, 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에 따른 가상자산 사업자 등록 이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08.09 I 노희준 기자
바이젠셀, 국내 임상 파이프라인만으로 기술성평가 통과한 비결
  • [바이오 스페셜]바이젠셀, 국내 임상 파이프라인만으로 기술성평가 통과한 비결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바이젠셀이 국내 임상 파이프라인만으로 한국거래소의 기술성평가 벽을 넘고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회사는 상업화에 가장 근접한 신약 파이프라인 특성상 글로벌 임상이 적합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보령제약(003850)이라는 굴지의 대형제약사가 최대주주라는 점이 기술성평가 통과에 주요하게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바이젠셀은 오는 8월 말 기술특례상장 방식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2005년 도입된 기술특례상장은 거래소가 인증한 22개 전문 평가기관 중 2곳을 임의로 지정받아 1개 기관에서 A, 또 다른 기관에서 BBB 등급 이상의 평가 결과를 받아야 한다. 이후 거래소가 진행하는 상장 적격성 심사를 거치면 코스닥 상장 자격을 얻을 수 있다. 기술특례상장이 다른 특례상장(이익미실현, 성장성특례) 방식보다 어려운 점은 ‘기술성평가’다. 이익미실현과 성장성특례는 바이오텍이 직접 선택한 기관에서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대형증권사 IPO 관계자는 “전문 평가기관 중에 유독 까다로운 곳이 있고, 좋은 등급을 받기 좀 더 수월한 곳이 있다”며 “평가 방식이 명확하게 없기 때문에 전문기관에 따라 합격이 갈릴 수가 있다. 당연히 회사가 선택한 곳보다 거래소에서 지정한 기관의 기술성평가 통과가 더 어렵다”고 설명했다. 바이젠셀은 지난 3월 거래소가 지정한 전문 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기술의 완성도 및 성장 잠재력, 기업의 성장 가능성, 인력 수준 등 다방면에 걸쳐 평가를 받은 결과, 각각 A, BBB 등급을 받으며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 업계에서는 바이오젠의 파이프라인 모두 국내 임상을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바이젠셀의 핵심 기술은 맞춤형 T세포 면역항암치료제 바이티어(ViTier, VT), 범용 감마델타T세포 면역항암치료제 바이레인저(ViRanger, VR), 범용 면역억제치료제 바이메디어(ViMedier, VM) 등 3종의 플랫폼이다. 바이티어 기술을 적용한 림프종 치료제 VT-EBV-N은 현재 국내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바이메디어 기술 파이프라인 이식편대숙주질환 VM-GD, 아토피피부염 VM-AD은 각각 국내 임상 1/2a상, 전임상 단계다. 바이레인저 고형암 및 혈액암 치료제 VR-CAR는 전임상 중에 있다.자산운용사 대표는 “특례상장 바이오기업의 사고가 연이어 터지면서 기술성평가를 통과하기가 더 힘들어졌다. 정량과 정성평가 비중이 따로 없기 때문에 탈락과 합격 사례를 업계에서 자체적으로 분석한 결과 글로벌 임상, 라이선스 아웃 두 가지를 충족할 경우가 많았다. 투자를 한 비상장사 바이오텍 대부분 이 조건을 충족시키려고 노력하는데, 바이젠셀의 사례는 흔치 않다. 아무래도 연구개발 능력이 검증된 보령제약이 바이젠셀 뒤에 있다는 점이 주요하게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바이젠셀의 최대주주는 29.50%를 보유하고 있는 보령제약이다. 보령제약은 고혈압 신약 카나브 개발 및 상업화 성공을 시장에 입증한 바 있다. 카나브는 2010년 9월 국내 15호 신약으로 허가받았다. 2011년 3월 1일자로 보험약가에 등재돼 처방이 시작됐다. 총 6종의 카나브패밀리는 지난해 처방실적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 매출 2000억원에 도전한다.보령제약은 바이젠셀을 적극적으로 밀어주고 있다. 보령제약은 바이젠셀과 림프종 치료제 파이프라인 VT-EBV에 대한 공동투자 체결한 상태다. 계약을 통해 VT-EBV의 NK/T세포 림프종 적응증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권을 10년간 보유, 향후 적응증이 추가되면 해당 적응증의 독점 판매권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보유한다.바이젠셀 측은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른 플랫폼기술 ‘바이티어’ 특성상 글로벌 임상이 적당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바이젠셀 관계자는 “바이티어는 맞춤형 세포치료제다. 해외 임상을 하게 되면 환자 혈액을 한국에 가져온 후 배양해서 다시 외국으로 보내서 환자에게 투여해야 한다. 시간이 안 맞고 효율적이지 않다”며 “독자 개발 플랫폼기술이기 때문에 기술이전을 하면 기술유출 위험도 있다. 국내 허가를 받은 이후 해외 환자를 국내로 유치하는 쪽으로 사업방향성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개발 초기 단계인 범용 파이프라인 두 가지는 기술이전과 글로벌 임상을 할 수 있다”고 했다.
2021.08.09 I 김유림 기자
 文 "韓 코로나 치명률 세계서 가장 낮은 수준"…사실일까?
  • [팩트체크] 文 "韓 코로나 치명률 세계서 가장 낮은 수준"…사실일까?
  • 지난 2일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K방역이 흔들림 없이 작동되고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 대한 백신 접종도 완료되면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치명률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중앙일보 사설에서는 “국내에서 20만 명이 감염됐고, 2104명이 희생됐는데 치명률이 낮다고 자랑할 때인가”라고 비판했다.강민국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의료진들의 헌신 앞에서 ‘K-방역’의 성과를 운운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국민들은 대통령의 자화자찬이 아닌 ‘언제 백신을 맞을 수 있는지, 언제쯤 답답한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지’에 대한 답을 원한다”며 비판했다.이처럼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코로나 치명률,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는 문 대통령의 발언이 사실인지 확인해보았다. 우리나라 코로나 치명률,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 → ‘대체로 사실’치명률이란 확진자 수 대비 사망자 수를 뜻한다. 지난달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코로나 치명률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코로나 치명률은 2.7% 정도였으나 꾸준히 하락해 올해 4월에는 0.6%, 올해 6월에는 0.24%를 기록했다.세계 각 국의 코로나 치명률은 어떠할까? 우리나라의 코로나19 치명률을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캐나다, 일본 등의 국가와 비교해보았다.전 세계의 코로나 통계를 확인할 수 있는 아워월드인데이터(Ourworldindata) 자료를 보면, 올해 4월까지의 전 세계 평균 치명률은 약 2.13%이었다.치명률이 가장 높은 나라는 이탈리아(2.94%)였으며 독일(2.43%), 영국(2.19%)이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캐나다(1.85%), 프랑스(1.80%), 미국(1.75%), 일본(1.61%) 순이었으며, 한국은 1.04%로 위 국가들 중 가장 치명률이 낮았다. (출처=아워월드인데이타터Ourworldindata) 홈페이지 갈무리)다음으로 최근 코로나19 치명률 수치를 확인했다.실시간 코로나 통계를 알려주는 코로나보드(Coronaboard)에 따르면 우선 코로나 치명률은 전 세계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미국의 경우 지난해 치명률이 약 6.2%까지 상승했던 것에 비해 5일 기준 치명률은 약 1.7%였다. 특히나 지난해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이탈리아의 경우 지난해 치명률은 약 14.5%까지 치솟았었지만, 현재 2.9% 정도의 치명률을 보였다.다른 국가들의 현재 코로나 치명률을 살펴보면 독일 2.4%, 영국 2.2%, 캐나다 1.95%, 프랑스 1.8%, 일본 1.5%였다.이때 전 세계 평균 치명률은 약 2.12%로, 국내 치명률(1.03%)보다 약 두 배 가량 높았다. 우리나라에서는 총 확진자 약 20만 5700명에서 약 2100명 정도가 사망했는데, 전 세계적으로 보았을 때 치명률이 낮은 수준인 것은 사실이다.반면 각 국가의 치명률을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의 코로나 치명률이 낮은 수준인 것은 맞았지만, '가장' 낮은 것은 아니다.코로나보드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치명률이 가장 낮은 국가 중 하나는 아랍에미리트로 0.3% 정도이다. 이외에도 터키(0.9%), 덴마크(0.8%), 쿠바(0.7%), 노르웨이(0.6%) 등의 국가가 우리나라보다 치명률이 낮았다. 8월 5일 기준 코로나 치명률 현황 (원출처=코로나보드) "국내 의료 체계·의료진 헌신 덕에 치명률 낮은 편"우리나라에서 유독 코로나 치명률이 낮은 이유로는 '국내 의료 체계와 의료진들의 헌신' 덕분이라는 평이 많다.실제로 지난해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국내 치명률이 낮은 이유는 조기에 검사와 신고가 이뤄진 영향이 크다"며 "환자를 직접 진료하는 의료진의 역할이 지대하다"고 말했다.또한 권 부본부장은 "동시에 국내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 우리나라의 전체 병상의 인구대비 비율, 의료기관 문턱이 매우 낮은 점 등 의료체계 역할도 다른 나라에 비해 분명히 기여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반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치명률이 낮아지고 있는 것에는 '백신 접종' 영향으로 풀이된다.특히 상대적으로 사망 위험이 높은 60대 이상 고령자에 대한 백신 접종이 우선적으로 이뤄지면서 치명률이 낮아진 것이다.앞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의 경우 2차 접종 6개월 후에도 예방 효과가 84%까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내 접종이 많은 아스트라제네카(AZ) 역시 백신 접종 효과가 최대 94%까지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의료계 등에서 코로나 방역 방식을 현재의 확진자 중심에서 치명률 관리 중심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확진자가 늘어도 백신 접종을 통해 치명률만 잘 관리할 수 있다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어서다.치명률 중심의 방역 체계는 확진자 발생을 억제하기보다는 거리두기 등 방역 관리를 최대한 완화하면서 고령층 등 치명률이 높은 대상을 보호하는 체계다.그러나 방역당국은 최근 델타 플러스 등 감염속도가 빠르고 백신이 잘 듣지 않는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신중한 입장이다.중대본은 지난 4일 정례 브리핑에서 "치명률 중심 코로나 방역은 예방접종을 통해 치명률을 충분히 낮추고 확산 규모를 적정 수준으로 통제 가능한 때에 가능한 방안"이라며 "해외 동향이나 변이 바이러스 특히, 델타 변이 동향 등을 보면서 신중하게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양지혜 인턴 기자
2021.08.09 I 양지혜 기자
뉴올리언스 재즈 페스티벌 내년 봄으로 연기
  • 뉴올리언스 재즈 페스티벌 내년 봄으로 연기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올해 10월 개최될 예정이던 뉴올리언스 재즈 페스티벌이 내년 봄으로 연기됐다. 미국 루이지애나 주에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탓이다.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뉴올리언스 재즈 페스티벌 주최측은 “최근 뉴올리언스에서의 기하급수적인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와 공공 보건 비상 상황을 고려해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전날 공지했다.뉴올리언스 재즈 페스티벌은 매년 4월 말에서부터 5월 초까지 2주에 걸쳐 주말에 열린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취소됐고, 올해는 가을로 연기된 데 이어 이마저도 열리지 않게 됐다. 올해 행사에는 롤링 스톤즈, 푸 파이터즈, 리조, 데드 앤드 컴퍼니 등이 출연할 예정이었다.주최측은 “우리는 내년 봄을 고대하고 있다”며 새로운 행사 날짜로 2022년 4월29일~5월8일을 공지했다.루이지애나 주에서는 지난 6일에만 6116건의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보고됐고, 이 가운데 2421명이 입원했다. 라토야 캔트럴 뉴올리언스 시장은 지난달 30일 “델타 변이로 인해 코로나19 팬데믹은 다시 걷잡을 수 없게 됐다”며 시민들의 마스크 착용을 지시하고 공무원들의 백신 접종을 요구했다. 2010 뉴올리언스 재즈 페스티벌 (사진=AFP)
2021.08.09 I 피용익 기자
세계적 권위 감염병 학자 "지금은 팬데믹 끝 아닌 시작"
  • 세계적 권위 감염병 학자 "지금은 팬데믹 끝 아닌 시작"
  • 감염병 학자 래리 브릴리언트가 팬데믹이 곧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은 “팬데믹의 종말보다 시작에 가깝다”고 말했다. (사진= AFP)[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감염병 학자 래리 브릴리언트가 “지금은 팬데믹의 종말보다 시작에 더 가깝다”고 말했다. 세계 인구의 극히 일부만이 백신을 접종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코로나19 사태가 곧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래리 브릴리언트는 과거 세계보건기구(WHO)의 팀원으로 천연두 박멸에 기여했던 전염병 학자다. 8일(이하 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브릴리언트는 지난 6일 CNBC의 ‘스쿼크박스 아시아’에 출연해 “아직도 세계 인구의 15%만이 백신을 접종했고 100개국 이상이 5% 미만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 세계 200여 개국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백신을 접종하지 않으면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날 것”이라며 “코로나19는 결국 독감처럼 ‘영원한 바이러스’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브릴리언트는 백신을 무력화시키는 ‘슈퍼 변이’가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말하면서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브릴리언트는 백 신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슈퍼 변이와 같은 재앙적 사건을 막기 위해 모든 것을 해야 한다”며 “가족, 이웃, 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브릴리언트는 65세 이상 인구 중 6개월 전에 완전 접종을 받았으나 면역체계가 약해진 사람들이 ‘당장’ 부스터샷(백신 추가 접종)을 맞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바이러스가 그들의 몸을 통과할 때 여러 변이 바이러스를 일으키는 것을 봐왔다”고 설명했다.
2021.08.09 I 김다솔 기자
고심 깊어지는 中…성장세 꺾이는데 물가 안잡히네
  • 고심 깊어지는 中…성장세 꺾이는데 물가 안잡히네
  • 사진=신정은 기자[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전세계적으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 중국의 경제 회복을 이끌어온 제조업 지표와 무역수지가 급격하게 하락한 와중에 물가는 오르면서 하반기 경제 성장을 이끌어야 하는 중국 정부의 고심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생산자물가 두달만에 다시 9%로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작년 동월보다 9% 올랐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와 전월(6월)인 8.8%를 웃도는 수치다. 중국의 PPI 상승률은 지난 5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은 9%를 기록했다가 지난 6월에는 8.8%로 소폭 하락했는데, 이번에 다시 상승했다. PPI는 원자재와 중간재의 가격, 제품 출고가를 반영하는 만큼 경제 활력을 가장 잘 들여다볼 수 있는 선행지표다. ‘세계의 공장’이라 불리는 중국의 물가는 전세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중국 PPI는 미중 무역전쟁과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지난해 2월부터 11개월째 하락세를 이어오면서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졌으나, 올해 들어서는 급격하게 반등하며 오히려 인플레이션 우려가 나오고 있다. 세계적인 원자재 가격 급등이 주된 원인으로 풀이된다. 이로 인해 중국의 많은 중소기업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다. 아울러 중국 각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폭우 등 자연재해가 발생했던 데다 코로나19 델타 바이러스가 확산한 것도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통신은 “7월 PPI가 시장 전망보다 높게 나오면서 높은 원자재 가격에 고전하는 기업들의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이날 발표된 7월 소비자물가는 1%에 그쳤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8%을 웃도는 것이지만 전월(6월)의 1.1%보다는 소폭 낮아진 수치다.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뺀 핵심 CPI는 전년 동기 대비 1.3%로 전달보다 0.4%포인트 올랐다. 중국 정부는 올해 소비자 물가상승률 목표를 3% 안팎으로 설정했다.둥리쥐안(董莉娟) 중국 국가통계국 통계사는 “원유와 석탄 및 관련 가격의 상품 가격이 대폭 오른 영향으로 공산품 가격 상승폭이 확대됐다”며 “소비자지표와 관련해서는 일부 지역의 태풍, 폭우 등 극단적인 날씨 영향으로 신선 채소 생산과 비축 비용이 증가해 가격이 지난달 2.3% 하락에서 1.3% 상승으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사진=신정은 기자◇“하반기 5~6% 성장 전망…더많은 조치 필요”주요 원자재의 해외 의존도가 높은 중국은 원자재 가격 급등을 막기 위해 다양한 강경책을 내놓았지만 생산자 물가가 쉽게 잡히지 않는 모습이다. 중국 정부는 최근 구리와 알루미늄, 아연 등 원자재 가격을 안정시킬 목적으로 국가 차원의 비축분을 방출해왔다. 또한 중국의 경제 계획 수립 총괄 부처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지난 5월 관계 부처와 함께 철광석·철강재·구리·알루미늄 등 원자재 관련 주요 기업 관계자를 불러 원자재 독점 행위, 시장 가격 조작, 사재기 등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중국 정책 입안자들을 더욱 어렵게 하는 건 최근 중국의 각 종 경제 지표가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점이다.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개월 연속 하락했고, 지난 7일 발표된 수출입 지표마저 예상을 밑돌았다. 7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3% 늘어나는 데 그쳐 시장 전망치인 20.8%는 물론 전월(6월)의 32.2%보다도 크게 못 미쳤다. 같은 기간 수입은 28.1% 늘어나 역시 예상치인 33.0%를 하회했으며 전월의 36.7%를 밑돌았다.실제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8.4%보다 0.3%포인트 낮은 8.1%로 내렸다.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올해 1분기 18.3%로 최고점을 찍은 후 2분기 7.9%로 뚜렷하게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둥덩신 금융증권연구소 소장은 “PPI가 높아지면 기업의 비용이 증가하고 결국 소비자에 영향을 미쳐 내수 확대에 압박이 가중될 것”이라며 “하반기 중국의 GDP 성장률이 5~6%로 둔화될 수 있어 소비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더 많은 조치를 내고, 통화 및 재정정책을 완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1.08.09 I 신정은 기자
웰스파고 “7월 고용지표, 연준 정책 '게임체인저' 아니다”
  • 웰스파고 “7월 고용지표, 연준 정책 '게임체인저' 아니다”
  •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마허 거시 전략 책임가는 최근 개선된 고용 지표가 연준 통화정책의 게임체인저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AFP)[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미국 은행 웰스파고는 최근 고용 지표 호조가 연방준비위원회(Fed·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을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9일(이하 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마허 거시 전략 책임자는 7월의 강한 고용지표가 연준의 채권 매입 축소 시점을 앞당길 것이라는 추측은 시기상조라고 밝혔다.슈마허는 CNBC의 ‘트레이딩 네이션’에 출연해 “고용 지표가 꽤 강한 편이지만 블록버스터급은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그는 “또 한번 강력한 고용 보고서가 나온다면 연준이 본격적으로 테이퍼링을 논의할 수 있고, 이는 10월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지난 6일 미 노동부가 발표한 7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94만3000명으로 시장 전망치 84만5000명을 크게 웃돌았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큰 수치다. 실업률도 6월 5.9%에서 5.4%로 하락하며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슈마허는 이르면 오는 11월부터 연준이 테이퍼링을 시행하고, 이로 인해 10년 만기 채권 수익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채권 금리가 하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슈마허는 “델타 변이가 얼마나 심각할지, 정부가 얼마나 강경하게 대처할지는 미지수”라며 봉쇄와 같은 강력한 조치는 나오지 않겠지만 새로운 거리두기 지침이 나오면 경제 활동이 저해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슈마허는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이 채권 금리 급등을 야기할 수 있다며 이를 가장 우려했다. 그는 “지난 100년간 아무도 팬데믹을 겪어본 적이 없다”며 “따라서 인플레이션이 급등락한 뒤 4~6개월 후 정상 수준으로 돌아온다고 전망하는 것은 어리석게 들린다”고 했다.
2021.08.09 I 김다솔 기자
모더나 "8월분 '절반 이하' 공급"…플랜B, AZ 연령 낮출 수도(종합)
  • 모더나 "8월분 '절반 이하' 공급"…플랜B, AZ 연령 낮출 수도(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모더나사가 이달 도입 예정인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당초 850만회분의 ‘절반 이하’만 보내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즉각 항의표시를 보냈지만, 접종일정이 꼬이는 건 불가피해졌다. 방역당국은 수급불안이 계속되면 ‘플랜B’, 아스트라제네카(AZ)의 현재 접종 권고 연령인 ‘50세 이상’을 낮추겠다는 뜻도 내비쳤다.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오른쪽)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9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도입 및 접종계획 등을 발표하는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합동브리핑에 입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모더나 6일 저녁, 우리 정부에 공급 차질 통보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9일 ‘코로나19 대응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합동브리핑’에서 “최근 모더나사에서 백신 생산 관련 실험실 문제 여파로 8월 계획된 공급 물량인 850만회분의 절반 이하인 백신 물량이 공급될 예정임을 우리 측에 알려 왔다”고 말했다. 모더나가 우리 정부에 관련 통보를 한 시간은 6일 저녁이다.앞서 모더나사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최근 며칠 동안 미국 외부 제조 파트너들의 실험실에서 일어난 시험 작업들의 지연으로 백신 배송이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모더나는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인지는 설명하지 않았다.콜린 허시 모더나 대변인은 “관련 문제는 해결된 상태이지만 향후 2~4주 동안 미국 외의 백신 배송에서 단기적인 조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모더나 백신의 원액은 스위스 론자그룹에서 생산하고, 백신 원액을 병에 넣는 병입은 스페인 제약사 로비에서 담당하고 있다.우리 정부는 모더나사에 즉각 항의했고, 모더나사는 우리 정부에 사과했다. 권 장관은 “모더나사는 ‘백신 공급 문제가 전 세계적인 것’”이라며 “‘공급 차질에 대해 우리 측에 사과하고, 한국에 약속된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을 전했다”고 언급했다. 정부는 강도태 복지부 2차관을 현지에 보내 조속한 공급 방안을 촉구한다는 계획이다.정부는 당초 9월까지 국민의 70%(3600만명)에게 1차 접종을 완료하겠다는 방침이었다. 하지만 노바백스는 허가조차 받지 않고 있고, 얀센 공급은 지지부진하다. 여기에 모더나까지 수급 차질이 생긴 것이다. 정부의 당초 도입계획은 8월 2120만회분, 9월 4200만회분이지만 제대로 지켜질지는 미지수다.권 장관은 “9월에 공급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한편, 화이자 물량은 지금까지 주간 단위, 월간 단위로 해서 차질 없이 공급받고 있다”고 안심시켰지만 불안감은 여전하다는 평가다.특히 수급 불안이 계속될 시에는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권고 연령인 50세 이상도 낮추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플랜B를 언급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허가 범위가 18세 이상으로 허가가 나 있기 때문에 백신의 수급 상황이나 유행 상황에 따라서 허가 범위 내에서 언제든지 접종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이렇게 되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동일한 플랫폼(바이러스벡터)인 얀센 백신의 접종 권고 연령도 50세 이상에서 다시 낮출 것으로 보인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28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스테판 반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와 화상 통화하고 있다. (사진=청와대)◇mRNA 간격 4주에서 다시 6주로 일단 국내 접종계획은 꼬이게 됐다. 정부는 화이자·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반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을 6주로 다시 늘리기로 했다. 6주 간격은 우선 9월까지 적용한다. 앞서 방역당국은 화이자 백신의 1·2차 접종간격을 모더나에 맞춰 기존 3주에서 4주로 조정했다.다만 2차 접종을 시작한 고3 학생과 고교 교직원은 기존 3주 간격을 유지한다. n수생, 학교 밖 청소년 중 수험생 등 기타 대입수험생도 기존 4주 간격을 그대로 가져간다. 반면, 초등학교 3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의 교직원은 기존 3주 간격에서 5주 간격으로 조정한다. 일괄 변경된 2차 접종일정은 이번주 중 대상자에게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방역당국은 현재 진행 중인 50대 연령층의 1차 접종은 예약하신 일정에 따라 이달 28일까지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8월 셋째주(8월 16~22일)에 시행되는 접종도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 위탁의료기관에서는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한다. 그 밖의 비수도권 지역 위탁의료기관은 모더나 백신으로 시행한다. 예방접종센터의 경우는 지역에 관계없이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실시한다.이같은 간격 연장에 대해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는 “화이자 백신은 1·2차 접종 사이 8~12주 간격이 가장 효과가 좋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같은 기전인 모더나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다만 델타 변이가 유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접종 간격이 벌어지면 감염에 취약할 수 있다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한편, 방역당국은 18~49세 연령층 예약은 이날 오후 8시부터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08.09 I 박경훈 기자
종가로도 1060선…연중 최고 기록
  • [코스닥 마감]종가로도 1060선…연중 최고 기록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6일 코스닥지수가 1060선을 돌파하며 종가 기준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0포인트(0.02%) 오른 1060.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하락 출발해 오전 한 때 1054.58까지 하락했으나 상승 전환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나홀로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순매도했다. 개인은 4490억원을 사들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33억원, 3323억원을 팔았다. 기관 가운데 금융투자는 1128억, 투신은 613억원을 순매도했다. 연기금은 123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IT부품·일반전기전자·종이,목재·화학이 2%대 상승했다. 반도체·기타제조·디지털컨텐츠·기계, 장비·인터넷도 강세였다. 반면 정보기기·유통·제약·금속·건설·컴퓨터서비스·의료, 정밀기기·방송서비스·통신방송서비스·비금속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2.74% 하락한 11만3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7.07% 급등해 31만3600원까지 올랐다. 카카오게임즈(293490)는 0.61% 상승한 8만2600원이었다. 이밖에도 시총 10위권 종목들 가운데 SK머티리얼즈(036490)(3.29%) 에이치엘비(028300)(0.83%) CJ ENM(035760)(0.37%)이 상승했고, 펄어비스(263750)(-1.82%) 알테오젠(196170)(-3.19%) 씨젠(096530)(-0.7%)은 하락했다. 개별종목별로는 에코프로(086520)의 자회사 가치가 부각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세진티에스(067770)도 상한가에 거래를 마쳤다. 네오위즈(095660)와 신성델타테크(065350)도 장 중 상한가를 터치했다. 반면 상장폐지를 앞둔 럭슬(033600)은 52.17% 급락했다. 에이루트(096690)와 연이비앤티(090740)도 각각 몇26.12%, 20.07%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13억1219만2000주, 거래대금은 13조4374억9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45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883개 종목이 하락했다. 8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1.08.09 I 김겨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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