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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레 확진자 2000명 넘어...급속도로 올라갈 것"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오는 1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0명을 넘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천 교수는 1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같이 말하며 “2000명이 넘지 않는다면 검사 건수가 적어서 안 넘은 거라고 생각한다. 주말이랑 어제, 오늘을 보면 분명히 늘어난다. 2000명이라는 숫자가 넘으면 그 다음엔 급속도로 올라갈 수 있고 휴가철이 끝났기 때문에 휴가지에서 감염된 분들이 이제 검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가 이처럼 예상한 이유는 델타 바이러스 감염 때문이다.천 교수는 “돌파 감염이 델타에 굉장히 취약하다. 해외에서도 3차 부스터를 고령층이라든지 면역이 떨어진 분, 장기이식 환자들한테 하고 있다. 국내도 요양원에서 거의 절반 이상이 돌파가 나오고 있다”며 “아스트라제네카(AZ)를 2, 3월에 접종했기 때문에 면역 항체 자체 형성도 작지만 시간이 지나서 면역이 떨어진 분들이다. 이런 분들이 감염되면 중증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요양시설에 계신 분들에 대해선 부스터샷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10일 서울 구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그는 또 “델타가 이미 우세종이 되었고 기존 바이러스에 비해 양이 1260배까지 높다고 되어 있다”며 “미국은 백신 접종이 2차가 50%를 넘었는데도 불구하고 오늘도 (확진자가) 10만8000명이 나왔다. 그 이유가 마스크를 안 쓴다. 그런데 국내는 다행히 마스크를 잘 쓰기 때문에 백신 접종이 OECD 국가 중 제일 낮지만 선방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마스크뿐 아니라 사람과 만나지 말아야 한다. 정부에서 재택근무를 강력히 권고해주면 좋겠고 다중이용시설도 지원해주고 카페 같은 곳에서 포장, 배달을 해 줄 때 효과가 있었다”며 “이전 거리두기에서 효과 있는 방안을 조금 더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지난 9일, 월요일 기준 최다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40명이며, 이 중 국내 발생이 1476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356명, 경기 398명 등 수도권에서 818명이 발생해 55.4%를 차지했다.비수도권 비중이 갈수록 커져 44.6%를 기록했는데, 경남이 110명, 부산 105명 대구 78명 등 전국에서 환자 발생이 이어졌다.위중증 환자는 12명 늘어 379명이 됐고, 숨진 사람은 9명 늘어 국내 사망 누적은 2134명에 달한다.백신 1차 접종은 어제 하루 43만3768명이 받아 누적 2137만1194명이며, 접종률은 41.6%다. 2차 접종 완료자는 17만3134명이 추가돼 누적 789만4351명, 접종률은 15.4%로 집계됐다.
- 코스피, 델타 우려에 약보합 출발…크래프톤 공모가 하회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10일 코스피 지수가 소폭 하락 출발했다. 델타 변이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수요 둔화 우려, 인플레이션 경계심리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 크래프톤(259960)은 상장과 동시에 게임 대장주로 등극했지만 공모가를 하회하는 출발을 보여줬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6포인트(-0.04%) 내린 3259.16에 거래 중이다. 3272선에서 출발한 증시는 이해 하락 전환해 3255까지 미끄러졌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고용지표 개선에 따른 경기 자신감은 여전하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회복 속도 둔화 우려가 높지만 적극적인 대응이 부재하다”면서 “개별 종목 변화에 따른 등락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90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이 1129억원, 외국인이 53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카카오뱅크(323410)가 속한 은행과 의약품이 1%대 오름세를 보였다. 의료정밀, 철강및금속, 금융업, 통신업, 서비스업, 보험, 화학 등이 1% 미만으로 상승 중이다. 비금속광물, 음식료품, 기계, 건설업, 운수창고, 운수장비, 유통업, 종이목재 등이 1% 미만으로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이재용 부회장 가석방이 결정된 가운데 삼성전자(005930)은 1% 미만으로 하락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는 2% 가까이 빠지고 있다. 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는 1% 미만으로 오름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삼성SDI(006400)는 1%대 오름세다. 상장 사흘째인 카카오뱅크(323410)는 4%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상장한 크래프톤 시초가는 공모가인 49만8000원보다 11% 낮은 44만8500원에서 시작해 2%대 오름세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6.66포인트(0.30%) 하락한 3만5101.8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17포인트(0.09%) 떨어진 4,432.35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4.42포인트(0.16%) 오른 1만4860.18로 장을 마감했다.
- 필리핀관광청, 관광업 종사자 백신 접종 속도 박차
- 필리핀 정부가 관광인력 집중 백신 접종 통해 빠른 여행업계 회복 위해 노력하고 있다.(사진=필리핀관광청)[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필리핀 정부는 지역 관광업계의 빠른 회복을 위해 관광업 종사자들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공공과 민간 부문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팔라완의 경우 4개의 주요 목적지에서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 3일 기준 총 6만 2000회 접종 가운데 3만회는 1만 5000명의 관광업 종사자를 보유하고 있는 푸에르토 프린세사 시에서 이루어졌다. 나머지 3만 2000회는 코론, 엘니도, 산 비센테 등 3개의 지방 자치 단체에 할당해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 지난 3일에는 빈스 디존 코로나19 대응 국가 태스크포스 부국장 등이 팔라완을 방문해 현지 관광업 종사자들의 백신 접종을 적극 주도했다. 필리핀 관광부는 몇 주 안에 더 많은 양의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 팔라완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팔라완은 코로나19 세계적 범유행 중에도 계속해서 세계 최고의 관광 명소 중 하나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2020년에는 글로벌 여행 전문 매거진 ‘트래블앤레저’로부터 100점 만점 중 94.83점을 받아 세계 최고의 섬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보홀은 관광업 종사자 총 1만 3000명 가운데 약 40%인 5000명이 첫 번째 백신 접종을 마쳤고, 섬의 도심 지역인 탁빌라란의 경우에는 2500명의 관광업 종사자들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또 1만 1000회의 백신을 추가 요청한 상태다. 보라카이 또한 지난 6일을 기준으로 약 60%인 1만 2809명의 관광업 종사자 중 7634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관광업 종사자들은 숙박 시설을 포함해 레스토랑, 다이빙 상점, 스파, 기념품점, 부두 항구 및 기타 필수 서비스 제공업체, 교통업계, 관광 경찰, 이민국 직원 및 재활 관리 그룹을 포함한 정부 최전선 서비스 업체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와 함께 보라카이는 새로운 관광 상품을 출시할 예정인데, 자전거 여행을 비롯하여 푸드와 웰빙 등의 테마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수도 마닐라의 리잘 공원(Rizal Park)에는 지난달 31일에 드라이브스루 백신 접종 시설을 오픈했다.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리잘 공원을 관리하는 국립공원 개발 위원회와의 전략적인 협력으로 백신 접종 시설을 오픈했다”며 “메트로 마닐라에 대해 더 엄격한 ECQ (Enhanced Community Quarantine) 조치의 일환인 이번 프로젝트는 델타 변종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 [뉴스새벽배송] 델타 변에 美증시 혼조세…크래프톤 상장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 뉴욕 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찍은 이후 소폭 하락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 양적완화 정책을 예상보다 빨리 거둬들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라 나왔다. 미국 민주당은 공화당의 반대에 맞서 3조5000억달러(약 4010조원)에 달하는 인프라 투자 예산안을 공개했다. 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크래프톤이 오늘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카카오뱅크가 살린 공모주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뉴욕증시, 코로나19 우려에 혼조-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6.66포인트(0.30%) 하락한 3만5101.85로 거래를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17포인트(0.09%) 떨어진 4432.35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4.42포인트(0.16%) 오른 1만4860.18로 장을 마감.-지난주 6일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이날은 차익실현 압박과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우려로 하락. 나스닥지수는 10년물 금리가 장 막판 오르긴 했으나 장중 1.2%대까지 하락하는 등 약세를 보인 데 힘입어 오름세.-뉴욕타임스는 이날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월 이후 처음으로 하루 평균 10만 명을 웃돌았다고 보도. 8일 기준 지난 1주일간 미국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평균 11만360명으로 집계. 이는 2주 전보다 112%가량 늘어난 것으로 올해 2월 이후 최대. 같은 기간 사망자 수도 하루 516명으로 2주 전보다 거의 두 배 수준으로 늘어나.-중국의 7월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9.3% 증가하는 데 그쳐. 지난 6월의 32.2% 증가에서 증가율이 대폭 낮아져. 7월 수입도 28.1% 늘어 전월 증가율인 36.7%보다 크게 하락. 골드만삭스는 올해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8.6%에서 8.3%로 하향했고, 모건스탠리도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8.7%에서 8.2%로 내려.◇ 국제유가, 코로나 봉쇄 강화에 2% 이상 하락-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80달러(2.64%) 하락한 배럴당 66.48달러에 거래를 마쳐. WTI 가격은 이날 장중 4.5%가량 하락하며 배럴당 65.15달러까지 떨어져.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행보에 주목. 중국은 바이러스를 억제하기 위해 이달 예정된 대규모 전시와 행사를 취소하고 있어. 또 지역 간 이동을 제한하고, 타지를 방문할 경우 48시간 내 실시한 핵산 검사 증명서를 지참하도록 하는 지역이 늘고 있어.◇ 미 연준서 ‘조기 테이퍼링’ 주장 잇따라-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9일(현지시간) 8∼9월 고용 지표가 잘 나올 경우 연준이 조속한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보스틱 총재는 이날 한 웨비나 행사 후 지난달 94만3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났다는 최근 노동부 발표를 언급하면서 “이런 증가세가 한두 달 더 지속될 수 있다면 우리의 목표를 향한 ‘상당한 진전’을 달성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경우 새로운 정책에 대해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고.-연준은 장기 평균 2%의 물가상승률과 최대 고용이라는 두 가지 목표치를 향해 ‘상당한 추가 진전’을 달성해야 월 1200억달러 규모의 미 국채 및 주택저당증권(MBS) 매입과 ‘제로 금리’ 유지 등 초완화적 통화정책을 수정할 수 있다는 입장.◇ 미 민주당, 3.5조 달러 규모 예산 결의안 공개-9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3조5000억달러 규모의 예산안 처리에 필요한 예산 결의안을 공개. -상원은 최근 여야 초당파 의원들이 마련한 1조달러 규모의 인프라 지출안은 이르면 10일 처리한다는 계획. 이날 결의안은 이외에 여야가 이견을 보이고 있는 인프라 투자를 민주당 단독으로 처리하기 위한 수순. 예산안의 실제 처리에 앞서 전체적인 규모와 항목, 처리 시한 등을 담아.-슈머 원내대표는 결의안을 통해 상원의 12개 상임위원회가 다음달 15일까지 위원회별 예산안을 제출하면 이를 취합해 상원 심사에 들어가겠다는 일정표를 제시. 민주당은 인프라 예산안이 상원 문턱을 넘으면 공화당 동의 없이 곧바로 처리할 수 있는 예산조정 절차에 돌입할 계획. 공화당과 타협 가능한 부분은 최대한 여야 합의를 도출해 처리하되, 이견이 있는 부분은 의회 다수당 지위를 활용해 독자 처리하는 ‘투 트랙’ 전략을 구사하겠다는 것.◇ 크래프톤 상장, 카카오뱅크 흥행 바톤 이을까-크래프톤이 1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크래프톤은 2007년 3월 설립 이후 게임 소프트웨어를 개발·공급하는 회사.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수익 1조6704억원, 당기순이익 5563억원을 기록.-크래프톤 주권의 시초가는 상장일 오전 8시30분~9시에 공모가격인 49만8000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 즉 44만8000원에서 99만6000원 사이에서 결정. 이 시초가를 기준으로 상하 30%의 가격제한폭이 적용.-만약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인 99만6000원에 결정돼 상한가로 직행한다면 ‘따상’ 성공으로 거래가는 129만4500원에 이를 전망. 하지만 일반청약 흥행 참패는 걸림돌. 크래프톤의 최종 경쟁률은 7.79대 1, 청약증거금 역시 5조358억원에 그치며 이름값을 못한 대어라는 이름이 따라붙고 있어.
- 코로나대출 연장?…10일 5대금융회장 만나는 은성수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월 16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5대 금융지주회장들을 만나 인사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순,[금융위원회 제공][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0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을 만나 금융 현안을 논의한다. 9일 금융당국 및 금융권에 따르면 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5대 금융지주 회장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연다. 윤종규 KB금융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손병환 NH농협금융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이날 회동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에서 공식적으로 밝힌 안건은 금융권의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 및 금융권 리스크 관리 방안 등이다. 하지만 금융권에서는 코로나19 대출 지원 프로그램의 만기 연장 여부가 중요한 논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가 터지자 지난해 4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대출 만기를 연장하고 이자 상환을 유예하는 조치를 취했다. 금융위는 이후 두 차례 프로그램을 연장했고 이 프로그램은 9월 종료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따른 4차 유행세가 거세지면서 정치권을 중심으로 추가 연장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은행권은 금융 본질을 훼손하는 이자 상환 유예 조치는 제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향후 지원책이 종료되면 잠재 부실이 한꺼번에 드러나 중소기업 연쇄 파산이나 자영업자 줄도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이에 따라 은 위원장이 코로나19 대출 지원 프로그램의 연장 불가피성을 설명하고 5대 금융지주 회장의 동의를 구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한 은행권 관계자는 “지난 3월에 두번째 지원 프로그램 연장을 발표하기 전에도 5대 금융지주 회장들과 비슷한 모임을 한 적이 있다”며 “코로나19 대출 지원 연장 안건이 주된 논의 대상이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다만 금융위 관계자는 “코로나 대출 지원 문제를 논의하지 않을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내일 ‘이렇게 합시다, 저렇게 합시다’ 라고 얘기할 단계가 아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상황을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은 위원장은 이날 코로나19 대출 지원 프로그램 연장 여부 외에 금리 인상이 예견되는 상황에서의 가계부채 관리 방안, 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에 따른 가상자산 사업자 등록 이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 [바이오 스페셜]바이젠셀, 국내 임상 파이프라인만으로 기술성평가 통과한 비결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바이젠셀이 국내 임상 파이프라인만으로 한국거래소의 기술성평가 벽을 넘고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회사는 상업화에 가장 근접한 신약 파이프라인 특성상 글로벌 임상이 적합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보령제약(003850)이라는 굴지의 대형제약사가 최대주주라는 점이 기술성평가 통과에 주요하게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바이젠셀은 오는 8월 말 기술특례상장 방식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2005년 도입된 기술특례상장은 거래소가 인증한 22개 전문 평가기관 중 2곳을 임의로 지정받아 1개 기관에서 A, 또 다른 기관에서 BBB 등급 이상의 평가 결과를 받아야 한다. 이후 거래소가 진행하는 상장 적격성 심사를 거치면 코스닥 상장 자격을 얻을 수 있다. 기술특례상장이 다른 특례상장(이익미실현, 성장성특례) 방식보다 어려운 점은 ‘기술성평가’다. 이익미실현과 성장성특례는 바이오텍이 직접 선택한 기관에서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대형증권사 IPO 관계자는 “전문 평가기관 중에 유독 까다로운 곳이 있고, 좋은 등급을 받기 좀 더 수월한 곳이 있다”며 “평가 방식이 명확하게 없기 때문에 전문기관에 따라 합격이 갈릴 수가 있다. 당연히 회사가 선택한 곳보다 거래소에서 지정한 기관의 기술성평가 통과가 더 어렵다”고 설명했다. 바이젠셀은 지난 3월 거래소가 지정한 전문 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기술의 완성도 및 성장 잠재력, 기업의 성장 가능성, 인력 수준 등 다방면에 걸쳐 평가를 받은 결과, 각각 A, BBB 등급을 받으며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 업계에서는 바이오젠의 파이프라인 모두 국내 임상을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바이젠셀의 핵심 기술은 맞춤형 T세포 면역항암치료제 바이티어(ViTier, VT), 범용 감마델타T세포 면역항암치료제 바이레인저(ViRanger, VR), 범용 면역억제치료제 바이메디어(ViMedier, VM) 등 3종의 플랫폼이다. 바이티어 기술을 적용한 림프종 치료제 VT-EBV-N은 현재 국내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바이메디어 기술 파이프라인 이식편대숙주질환 VM-GD, 아토피피부염 VM-AD은 각각 국내 임상 1/2a상, 전임상 단계다. 바이레인저 고형암 및 혈액암 치료제 VR-CAR는 전임상 중에 있다.자산운용사 대표는 “특례상장 바이오기업의 사고가 연이어 터지면서 기술성평가를 통과하기가 더 힘들어졌다. 정량과 정성평가 비중이 따로 없기 때문에 탈락과 합격 사례를 업계에서 자체적으로 분석한 결과 글로벌 임상, 라이선스 아웃 두 가지를 충족할 경우가 많았다. 투자를 한 비상장사 바이오텍 대부분 이 조건을 충족시키려고 노력하는데, 바이젠셀의 사례는 흔치 않다. 아무래도 연구개발 능력이 검증된 보령제약이 바이젠셀 뒤에 있다는 점이 주요하게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바이젠셀의 최대주주는 29.50%를 보유하고 있는 보령제약이다. 보령제약은 고혈압 신약 카나브 개발 및 상업화 성공을 시장에 입증한 바 있다. 카나브는 2010년 9월 국내 15호 신약으로 허가받았다. 2011년 3월 1일자로 보험약가에 등재돼 처방이 시작됐다. 총 6종의 카나브패밀리는 지난해 처방실적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 매출 2000억원에 도전한다.보령제약은 바이젠셀을 적극적으로 밀어주고 있다. 보령제약은 바이젠셀과 림프종 치료제 파이프라인 VT-EBV에 대한 공동투자 체결한 상태다. 계약을 통해 VT-EBV의 NK/T세포 림프종 적응증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권을 10년간 보유, 향후 적응증이 추가되면 해당 적응증의 독점 판매권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보유한다.바이젠셀 측은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른 플랫폼기술 ‘바이티어’ 특성상 글로벌 임상이 적당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바이젠셀 관계자는 “바이티어는 맞춤형 세포치료제다. 해외 임상을 하게 되면 환자 혈액을 한국에 가져온 후 배양해서 다시 외국으로 보내서 환자에게 투여해야 한다. 시간이 안 맞고 효율적이지 않다”며 “독자 개발 플랫폼기술이기 때문에 기술이전을 하면 기술유출 위험도 있다. 국내 허가를 받은 이후 해외 환자를 국내로 유치하는 쪽으로 사업방향성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개발 초기 단계인 범용 파이프라인 두 가지는 기술이전과 글로벌 임상을 할 수 있다”고 했다.
- [팩트체크] 文 "韓 코로나 치명률 세계서 가장 낮은 수준"…사실일까?
- 지난 2일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K방역이 흔들림 없이 작동되고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 대한 백신 접종도 완료되면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치명률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중앙일보 사설에서는 “국내에서 20만 명이 감염됐고, 2104명이 희생됐는데 치명률이 낮다고 자랑할 때인가”라고 비판했다.강민국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의료진들의 헌신 앞에서 ‘K-방역’의 성과를 운운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국민들은 대통령의 자화자찬이 아닌 ‘언제 백신을 맞을 수 있는지, 언제쯤 답답한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지’에 대한 답을 원한다”며 비판했다.이처럼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코로나 치명률,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는 문 대통령의 발언이 사실인지 확인해보았다. 우리나라 코로나 치명률,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 → ‘대체로 사실’치명률이란 확진자 수 대비 사망자 수를 뜻한다. 지난달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코로나 치명률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코로나 치명률은 2.7% 정도였으나 꾸준히 하락해 올해 4월에는 0.6%, 올해 6월에는 0.24%를 기록했다.세계 각 국의 코로나 치명률은 어떠할까? 우리나라의 코로나19 치명률을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캐나다, 일본 등의 국가와 비교해보았다.전 세계의 코로나 통계를 확인할 수 있는 아워월드인데이터(Ourworldindata) 자료를 보면, 올해 4월까지의 전 세계 평균 치명률은 약 2.13%이었다.치명률이 가장 높은 나라는 이탈리아(2.94%)였으며 독일(2.43%), 영국(2.19%)이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캐나다(1.85%), 프랑스(1.80%), 미국(1.75%), 일본(1.61%) 순이었으며, 한국은 1.04%로 위 국가들 중 가장 치명률이 낮았다. (출처=아워월드인데이타터Ourworldindata) 홈페이지 갈무리)다음으로 최근 코로나19 치명률 수치를 확인했다.실시간 코로나 통계를 알려주는 코로나보드(Coronaboard)에 따르면 우선 코로나 치명률은 전 세계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미국의 경우 지난해 치명률이 약 6.2%까지 상승했던 것에 비해 5일 기준 치명률은 약 1.7%였다. 특히나 지난해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이탈리아의 경우 지난해 치명률은 약 14.5%까지 치솟았었지만, 현재 2.9% 정도의 치명률을 보였다.다른 국가들의 현재 코로나 치명률을 살펴보면 독일 2.4%, 영국 2.2%, 캐나다 1.95%, 프랑스 1.8%, 일본 1.5%였다.이때 전 세계 평균 치명률은 약 2.12%로, 국내 치명률(1.03%)보다 약 두 배 가량 높았다. 우리나라에서는 총 확진자 약 20만 5700명에서 약 2100명 정도가 사망했는데, 전 세계적으로 보았을 때 치명률이 낮은 수준인 것은 사실이다.반면 각 국가의 치명률을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의 코로나 치명률이 낮은 수준인 것은 맞았지만, '가장' 낮은 것은 아니다.코로나보드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치명률이 가장 낮은 국가 중 하나는 아랍에미리트로 0.3% 정도이다. 이외에도 터키(0.9%), 덴마크(0.8%), 쿠바(0.7%), 노르웨이(0.6%) 등의 국가가 우리나라보다 치명률이 낮았다. 8월 5일 기준 코로나 치명률 현황 (원출처=코로나보드) "국내 의료 체계·의료진 헌신 덕에 치명률 낮은 편"우리나라에서 유독 코로나 치명률이 낮은 이유로는 '국내 의료 체계와 의료진들의 헌신' 덕분이라는 평이 많다.실제로 지난해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국내 치명률이 낮은 이유는 조기에 검사와 신고가 이뤄진 영향이 크다"며 "환자를 직접 진료하는 의료진의 역할이 지대하다"고 말했다.또한 권 부본부장은 "동시에 국내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 우리나라의 전체 병상의 인구대비 비율, 의료기관 문턱이 매우 낮은 점 등 의료체계 역할도 다른 나라에 비해 분명히 기여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반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치명률이 낮아지고 있는 것에는 '백신 접종' 영향으로 풀이된다.특히 상대적으로 사망 위험이 높은 60대 이상 고령자에 대한 백신 접종이 우선적으로 이뤄지면서 치명률이 낮아진 것이다.앞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의 경우 2차 접종 6개월 후에도 예방 효과가 84%까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내 접종이 많은 아스트라제네카(AZ) 역시 백신 접종 효과가 최대 94%까지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의료계 등에서 코로나 방역 방식을 현재의 확진자 중심에서 치명률 관리 중심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확진자가 늘어도 백신 접종을 통해 치명률만 잘 관리할 수 있다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어서다.치명률 중심의 방역 체계는 확진자 발생을 억제하기보다는 거리두기 등 방역 관리를 최대한 완화하면서 고령층 등 치명률이 높은 대상을 보호하는 체계다.그러나 방역당국은 최근 델타 플러스 등 감염속도가 빠르고 백신이 잘 듣지 않는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신중한 입장이다.중대본은 지난 4일 정례 브리핑에서 "치명률 중심 코로나 방역은 예방접종을 통해 치명률을 충분히 낮추고 확산 규모를 적정 수준으로 통제 가능한 때에 가능한 방안"이라며 "해외 동향이나 변이 바이러스 특히, 델타 변이 동향 등을 보면서 신중하게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양지혜 인턴 기자
- 모더나 "8월분 '절반 이하' 공급"…플랜B, AZ 연령 낮출 수도(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모더나사가 이달 도입 예정인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당초 850만회분의 ‘절반 이하’만 보내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즉각 항의표시를 보냈지만, 접종일정이 꼬이는 건 불가피해졌다. 방역당국은 수급불안이 계속되면 ‘플랜B’, 아스트라제네카(AZ)의 현재 접종 권고 연령인 ‘50세 이상’을 낮추겠다는 뜻도 내비쳤다.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오른쪽)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9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도입 및 접종계획 등을 발표하는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합동브리핑에 입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모더나 6일 저녁, 우리 정부에 공급 차질 통보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9일 ‘코로나19 대응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합동브리핑’에서 “최근 모더나사에서 백신 생산 관련 실험실 문제 여파로 8월 계획된 공급 물량인 850만회분의 절반 이하인 백신 물량이 공급될 예정임을 우리 측에 알려 왔다”고 말했다. 모더나가 우리 정부에 관련 통보를 한 시간은 6일 저녁이다.앞서 모더나사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최근 며칠 동안 미국 외부 제조 파트너들의 실험실에서 일어난 시험 작업들의 지연으로 백신 배송이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모더나는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인지는 설명하지 않았다.콜린 허시 모더나 대변인은 “관련 문제는 해결된 상태이지만 향후 2~4주 동안 미국 외의 백신 배송에서 단기적인 조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모더나 백신의 원액은 스위스 론자그룹에서 생산하고, 백신 원액을 병에 넣는 병입은 스페인 제약사 로비에서 담당하고 있다.우리 정부는 모더나사에 즉각 항의했고, 모더나사는 우리 정부에 사과했다. 권 장관은 “모더나사는 ‘백신 공급 문제가 전 세계적인 것’”이라며 “‘공급 차질에 대해 우리 측에 사과하고, 한국에 약속된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을 전했다”고 언급했다. 정부는 강도태 복지부 2차관을 현지에 보내 조속한 공급 방안을 촉구한다는 계획이다.정부는 당초 9월까지 국민의 70%(3600만명)에게 1차 접종을 완료하겠다는 방침이었다. 하지만 노바백스는 허가조차 받지 않고 있고, 얀센 공급은 지지부진하다. 여기에 모더나까지 수급 차질이 생긴 것이다. 정부의 당초 도입계획은 8월 2120만회분, 9월 4200만회분이지만 제대로 지켜질지는 미지수다.권 장관은 “9월에 공급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한편, 화이자 물량은 지금까지 주간 단위, 월간 단위로 해서 차질 없이 공급받고 있다”고 안심시켰지만 불안감은 여전하다는 평가다.특히 수급 불안이 계속될 시에는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권고 연령인 50세 이상도 낮추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플랜B를 언급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허가 범위가 18세 이상으로 허가가 나 있기 때문에 백신의 수급 상황이나 유행 상황에 따라서 허가 범위 내에서 언제든지 접종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이렇게 되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동일한 플랫폼(바이러스벡터)인 얀센 백신의 접종 권고 연령도 50세 이상에서 다시 낮출 것으로 보인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28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스테판 반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와 화상 통화하고 있다. (사진=청와대)◇mRNA 간격 4주에서 다시 6주로 일단 국내 접종계획은 꼬이게 됐다. 정부는 화이자·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반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을 6주로 다시 늘리기로 했다. 6주 간격은 우선 9월까지 적용한다. 앞서 방역당국은 화이자 백신의 1·2차 접종간격을 모더나에 맞춰 기존 3주에서 4주로 조정했다.다만 2차 접종을 시작한 고3 학생과 고교 교직원은 기존 3주 간격을 유지한다. n수생, 학교 밖 청소년 중 수험생 등 기타 대입수험생도 기존 4주 간격을 그대로 가져간다. 반면, 초등학교 3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의 교직원은 기존 3주 간격에서 5주 간격으로 조정한다. 일괄 변경된 2차 접종일정은 이번주 중 대상자에게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방역당국은 현재 진행 중인 50대 연령층의 1차 접종은 예약하신 일정에 따라 이달 28일까지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8월 셋째주(8월 16~22일)에 시행되는 접종도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 위탁의료기관에서는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한다. 그 밖의 비수도권 지역 위탁의료기관은 모더나 백신으로 시행한다. 예방접종센터의 경우는 지역에 관계없이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실시한다.이같은 간격 연장에 대해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는 “화이자 백신은 1·2차 접종 사이 8~12주 간격이 가장 효과가 좋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같은 기전인 모더나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다만 델타 변이가 유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접종 간격이 벌어지면 감염에 취약할 수 있다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한편, 방역당국은 18~49세 연령층 예약은 이날 오후 8시부터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